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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창완 "라디오 23년 만 하차 눈물?…처음엔 조금 섭섭했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김창완이 라디오 DJ 자리에서 23년 만에 하차하며 화제가 된 ‘마지막 방송의 눈물 영상’에 대해 “섭섭했다”라고 속마음을 밝힌다.오는 6월 5일 수요일 밤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김명엽 황윤상)는 김창완, 김윤아, JD1(정동원), 대니 구가 출연하는 ‘내 무대에 주단을 깔고’ 특집으로 꾸며진다. ‘음악계 보물’ 4인방의 흥미진진한 토크가 기대감을 모은다.‘불멸의 로커’ 김창완이 ‘라스’에 첫 출연한다. 그는 “(‘라스’가) 무슨 프로그램인지도 몰랐다”라고 솔직하게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김구라 “(‘라스’가 방송한 지) 17년이나 됐는데..”라며 어리둥절한 반응을 보이자, 김창완은 평소 TV를 보지 않아 ‘라스’를 몰랐다며 미안한 마음을 전하기도. ‘라스’ 초심자인 김창완이 과연 어떤 토크을 펼쳤을지 방송에 대한 기대가 쏠린다.데뷔 47년 차 산울림의 보컬인 김창완은 최근 MZ의 아이콘으로 급부상했는데, 다름 아닌 지난해 출연한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때문이라고. 당시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른 그는 “유달리 그날 10대와 20대 관객들이 많았는데, 그 뒤로 10~20대가 콘서트를 많이 찾는다”라고 말했다. MZ 팬들로부터 받은 선물을 통해 아이돌 기분까지 간접 체험 중이라는데, 무슨 선물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슈퍼 뮤지션들의 뮤지션’인 일명 ‘슈뮤뮤’ 김창완은 ‘김창완 키즈’를 자처하는 장기하와 잔나비 최정훈의 무한 존경심을 느낀 일화를 공개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두 후배 중 원톱 분신(?)을 묻는 질문엔 서슴지 않고 ‘이 사람’을 꼽았다고 해 과연 누구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또 아이유와 함께한 컬래버레이션 앨범 ‘너의 의미’의 탄생 비하인드도 공개한다. 김창완은 “작정하고 했던 게 아니었다”라며 ‘너의 의미’에 숨겨진 드라마 같은 이야기를 전했다.또한 드라마계에서 ‘신스틸러’로 이름을 날린 김창완은 작품을 보는 남다른 기준을 묻자, “고르긴 뭘 골라. 작가와 감독을 믿고 같이 하자고 하면 하는 거지. 역할도 골라본 적이 없다”라며 손사래를 쳤다. 다만 그는 “주문하는 건 하나가 있다”라고 밝혔다.그런가 하면, 지난 2000년부터 DJ로 활약해 온 라디오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에서 최근 하차한 김창완은 마지막 방송에서 눈물을 보이는 영상이 화제가 됐다는 얘기가 나오자, “처음엔 조금 섭섭했다”라고 속내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라디오 DJ를 하면서 직접 오프닝을 쓴 이유와 함께 “돌아보니 수많은 아침을 내가 선물로 받았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청취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는 전언이다.‘라디오스타’는 오는 6월 5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 배우 이제훈, '2024 팬미팅' 성료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이제훈이 팬들의 사랑 속에서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이제훈은 지난 2일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2024 팬미팅 ‘JEHOON’s Favorite’을 통해 팬들과 만났다. 이번 팬미팅은 오후 1시·5시 2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JEHOON’s Favorite’이라는 주제로 팬들과 서로 좋아하는 것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현장에서 이제훈은 다채로운 코너들을 준비해 관객들과 소통하며 토크, 게임, 공연, 하이터치 등 팬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물했다.이제훈은 설렘 가득한 목소리로 죠지의 ‘하루종일’을 열창하며 무대에 등장해 팬미팅의 시작을 알렸다. 공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의 함성과 함께 매년 그의 팬미팅을 진행해 온 박경림이 올해도 MC로 나서며 팬미팅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어서 이제훈의 근황 토크와 함께 그가 직접 찍은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하면서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이제훈은 ‘궁금한 사과 톡톡 Q&A’ 코너에서 팬들이 미리 작성한 질문에 대해 솔직하면서도 센스 있는 답변을 선보여 공연의 재미를 더하기도 했고, 응원이 필요한 팬들에게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다음 순서로 ‘페이보릿 모의고사’에서는 이제훈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 확인하는 코너가 진행됐다. 이 코너에서는 이제훈이 좋아하는 스포츠, 음식, 언어, 경험 등 다양한 분야에 관련해 위트 있게 구성한 문제들이 출제되었고, 이는 팬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제훈은 이 코너에서 자신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공유하며 팬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갔다. 이외에 계란판 빙고를 통해 다양한 선물을 증정하는 등 지루할 틈 없는 프로그램 구성 덕분에 팬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1부를 마쳤다. 이후 포스터 촬영 비하인드 영상이 상영되고 나타난 이제훈은 정국의 ‘Seven’과 ‘Standing Next to You’에 맞춰 화려한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팬들은 열띤 환호와 함께 공연장을 꽉 채운 함성으로 화답하며 팬미팅의 열기를 폭발 시켰다. 이어지는 공연에서 이제훈은 ‘하트중독자’라는 별명에 걸맞은 코너를 선보이며 팬들의 참여와 함께 조화로운 공연을 이어 나갔다. 평소 팬 사랑에 진심인 이제훈은 매번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평소 볼 수 없는 특별한 무대를 준비해왔다. 이번 팬미팅에서도 그의 노력이 고스란히 전해는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며 팬들에게 진한 감동을 안겼다. 특히, 이제훈은 노래를 부르며 객석으로 내려가 팬을 마주하기도 하고, 당첨된 팬에게 직접 선물을 전달하러 가는 등 팬들과의 특별한 시간을 만끽하고자 적극적인 팬 서비스를 보여 현장을 웃음과 감동으로 가득 물들였다.팬미팅 엔딩에서 이제훈은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어떻게 너를 사랑하지 않을 수가 있겠어’를 부르며 달달한 분위기와 함께 대미를 장식했다. 2시간의 러닝타임을 꽉 채워 진행된 팬미팅을 마치며 이제훈은 “여러분들 덕분에 제가 이렇게 열심히 할 수 있고, 부족하지만 항상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서 더욱 노력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이 감사한 마음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생각해 보면 제가 좋은 작품으로 여러분들을 찾아 뵙는 것이 제 과제이자 의무인 것 같습니다. 실망시켜드리지 않도록 앞으로 더욱더 열심히 할 테니 여러분들은 건강만 해주세요”라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이제훈은 팬미팅이 종료된 후에도 귀가하는 팬들과 일일이 하이터치를 하며 마지막까지 팬 한 명, 한 명에 대한 감사함을 잊지 않았다.한편, 성공적으로 팬미팅을 마친 이제훈은 오는 7월 3일 개봉을 앞둔 영화 ‘탈주’(감독 이종필ㅣ제공/배급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ㅣ제작 ㈜더램프)에서 내일을 위해 철책 너머로의 탈주를 시작한 북한 병사 규남 역으로 분해 관객들과 강렬한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올해 하반기에는 여러 국가의 아시아 팬미팅 투어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