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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경제신문)배추값 계속 떨어져 "내달엔 1700원"
- [이데일리 박기용 기자] 다음은 10월15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 매일경제신문 ▲1면 -中, 성장목표 7%로 낮춘다 -이대통령 "G20 기회 잡아야 더 큰 도약" ▲뉴스포커스 -세계한상인대회 동포 가상 총매출 46조원 -국내서 희유금속 찾는다 ▲종합 -모바일의 힘..구글·애플·MS `어닝 서브라이즈` ▲경제·금융 -우리·신한은행 예금금리 인하 -민간금융위원회 "신한금융 현경영진 전면 개편하고 후임자 찾을 `서치 커미티` 만들라 -하나금융, 3분기 순이익 2651억 -호주 ANZ, 외환은행 재실사 ▲정치·외교안보 -여야 거물급 7인의 개헌론 속내는 -손학규-아커 `브랜드 코리아` 놓고 맞짱 노론 ▲국제 -지역·계층 불균형 성장에서 `포용성 성장`으로 -바오정책 포기하면..일자리 창출 최대 난제 -中사회과학원, 물가목표 4%로 상향 ▲기업과 증권 -STX-협력사 상생핫라인 구축 -LG `옵티머스 원` 알리기 총력전 -삼성전자 유럽에어컨 시장 본격 공략 -1800억 자산가 "주식에 60억 투자하고 싶다" -한샘, 부동산경기 악화에 영업이익 32% ↓ -숏커버링 나선 케이맨제도 헤지펀드 -소녀시대는 에스엠주가 불쏘시개? -채면 안서는 원유펀드 -중국 `5중전회` 수혜주는 -회계법인 FTA서 먹을거리 찾는다 ▲부동산 -광교·은평 분양 막차 타볼까 -용인 9개월만에 반등 -지하철과 연결된 국내 최초 캠퍼스 -`부산 롯데타운` 법정다툼 삐걱 ▲사회 -전방위로 확산되는 태광그룹 수사 -"우리 몫 뺏어갔다" 소액주주들 반발 -정부출연 연구기관 교육정책 정면비판 -스포츠경영대학원 선정 ◇ 서울경제신문 ▲1면 -`빅 브러더` 닮아가는 IT공룡들 -환율전쟁, 한·중·일 감정싸움 번지나 -국내 희유금속 부존 유망지역 11곳 정밀탐사 -中 `포용 성장`에 5년간 4조위안 투입 -코픽스 금리 5개월만에 하락세 전환 ▲종합 -신한지주, 라회장 후임 공모 검토 -경호장비 업체 "고맙다! G20" -印·中 "채권시장 보호하자"..내년 CDS거래시장 개설 -일, 한·중 때리기는 2차 시장개입 명분쌓기 사전 포석 -美, 위안화 절상 압박 강도 높일듯 -"전세발 집값상승 여부 아직 불확실"..한은 금융협의회 -도시철도공사, 전동차 자체 제작 문제..진실게임 비화 ▲국제 -월마트, 신흥국 농산물시장 장악 나서나 -브라질 외환보유액 연일 최고치 -싱가포르는 되레 통화 절상 -"2050년 여성·종교그룹 권력 핵으로 부상" ▲산업 -STX, 협력사와 `상생 핫라인` 구축 -중동서도 최고로 인정받은 쏘나타 -전경련 "임투세액공제 폐지 부적절" ▲증권 -랩어카운트 시장규모 30조 돌파 -하나지주 3분기 순익 52% 늘었다 -中 `5중전회` 개막 "가전·여행·신에너지주 관심을" -한진重 쾌속항진..신고가 경신 -LG전자, 한달여 만에 10만원대 재진입 -"외국인 아직 덜 산 종목 주목하라" -일진에너지, 대규모 수주로 훨훨 -대한전선, 출자사 덕좀 보나 ◇ 한국경제신문 ▲1면 -사라진 `마이너스 프리미엄` 부동산 시장 냉기 걷히나 -은행 예금·대출 금리 속속 인하 -배추값 계속 떨어져..농촌경제硏 "내달엔 1700원" -李대통령 "각국 보호무역 갈까 봐 걱정" ▲종합 -`임시투자세액공제 폐지` 다시 논란..전경련, 국회에 연장 건의 -"2050년 지구촌 여성이 지배한다"..토플러 협회, 40년후 전망 -"이란과 거래 때 `안전장치` 미디 챙겨야"..상의, `대응방안`세미나 -혁신도시 공공기관 사업에 中企 참여 확대 -"창의적 스토리에 韓流 미래 달렸다"..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경제·금융 -리튬·인듐 등 희유금속 국내서 찾는다 -"美경제 더 떨어질 수 없는 바닥..더블딥보다 디플레가 걱정"..손성원 캘리포니아대 석좌교수 -하나금융 3분기 순이익 52% 증가 -채권단 M&A 동의 불투명..신성건설 매각 무산 위기 ▲정치 -공무원연금, 취업한 퇴직자에 年1800억 `펑펑` -당·정·청 `주인 없는 자리` 많네 -`간 큰` 산하단체장..국감서 큰소리 치다 퇴장 -근로복지공단 직원은 손가락만 베어도 산재..유사업종 산재율의 4배 -손학규 "개헌 반대..지금은 민생 챙길때" ▲국제 -中, 5년간 4조위안 투입..빈곤층에 성장 과실 나눈다 -中 곳곳 유혈시위 공안 당국 비상 -광업이 끌고 정치가 받쳐주고..세계가 다시 본 `칠레의 저력` -네덜란드 새 총리 "이민 허가 까다롭게 하겠다" -쿠바 `제2의 혁명`..시장경제 성공할까 ▲산업 -휴비스, 세계3위 화섬사로..SK·삼양사 `아름다운 10년 동행` -포스코 `트리즈 경영`으로 올 1600억 절감 -고속도로 휴게소에도 베스킨라빈스 -"정몽구 회장의 품질경영이 현대차를 바꿨다"..데이비드 아커 UC버클리 교수 -롯데백화점, 佛라파예트와 VIP서비스 제휴 ▲부동산 -`전통 부촌` 한남동 강세..2년새 2배 껑충 -서울 빌딩 빈 사무실 `반짝 안정` -첫 삽도 못 뜬 PF사업장 규모 20조 -시프트도 발코니 터서 공급.."실내 공간 넓어졌네" ▲증권 -신용융자 급증..중소형 테마주가 `타깃` -일진전기, 3분기 순이익 30%↑ -나우콤, 윈스테크넷 합병 3년만에 재분할 -CJ오쇼핑 분할후 첫 성적표 `괜찮네` -펀드 환매 멈췄나..이틀 연속 순유입
- (집값, 어디로)③전셋값 상승, 구매력 키운다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부동산 시장이 침체하면서 득세했던 대세하락론이 힘을 잃고 있다. 대세하락론의 근거는 인구 감소, 공급 과잉, 구매력 감소 등인데 당장 이런 요인이 부동산 값을 끌어내릴 가능성은 낮다는 반론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인구구조 변화, 수급추이, 구매력 변화 등 3대 요인은 과연 부동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 살펴본다. [편집자] 집을 사려면 `능력`이 있어야 한다. 이때 능력은 주택가격 대비 소득수준을 말한다.국민은행이 지난 6월 기준으로 산출한 `연소득 대비 주택가격 비율(PIR)을 보면 서울지역 평균 집값은 4억4646만원으로 중간 소득(연 3830만원)의 11.7배에 달한다. 다시 말해, 집을 사는데 번 돈을 한 푼도 쓰지 않고 저축해도 12년 가까이 걸리고, 3분의 1을 저축한다고 하면 35년이 걸리는 셈이다. 지나치게 상승한 주택 가격을 감안했을 때, 향후 강한 주택구매력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게 대세 하락론의 근거 중 하나다. ◇ 담보대출 가파른 증가..수요 감소또 이처럼 비싼 집값을 감당하기 위한 주택대출이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향후 집값을 끌어내리는 요인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가계 주택담보대출은 지난해 24조5400억원이 늘었고, 올해 1~7월에도 11조1842억원이 증가했다. 대출 규모가 커지면서 개인 가처분소득 대비 금융부채 비율은 2004년 1.14배에서 지난해 1.43배로 늘었다. ▲ (출처=삼성경제연구소)이에 따라 금융권도 담보대출 잔액 관리에 나서면 추가 대출이 어렵고, 기존 대출자들은 보유 주택을 팔아 부채를 상환하려는 추세가 강해질 수 있다. 부채 부담이 수요를 줄여 가격 하락을 불러올 것이란 얘기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이와 관련 "가계 가처분소득 대비 금융부채 비율이 포화 수준"이라며 "우리나라 가계의 사교육비 부담, 열악한 노인 복지 체계 등을 감안할 때 추가적인 차입 여력은 소진됐다"고 분석한 바 있다. 또 하나금융연구소는 금리 인상이나 소득 개선 부진에 따른 가계부채 조정이 부동산 처분 압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국내 주택담보대출 중 변동금리부 대출 비중이 92.7%에 달한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보고서에서 원금 상환 부담이 본격화할 경우 부채가구의 16.3%는 2년 내에 부동산을 처분해야 할 것이라고 추정하기도 했다. ◇ LTV·저금리로 가계부채 관리이같은 분석에 반론을 제기한 것이 최근 삼성경제연구소의 보고서다. 이 연구소는 지속적인 규제책으로 담보인정비율(LTV)이 하락하면서 대출 건전성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지난해 주택담보대출의 평균 LTV는 34.5%로 전년보다 1.5%포인트 하락했고 LTV 50% 이상인 대출 비중도 16.6%로 전년보다 2.2%포인트 떨어졌다는 것이다. 정부의 8.29부동산대책에서도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는 완화하되 LTV 등 건전성 규제는 계속 유지했다. 아울러 금융위기 이후 저금리가 가계의 이자지급 부담을 크게 낮추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2분기 가계 주택담보대출의 이자 지급부담 추정액은 전 분기보다 5163억원 줄어든 3조2917억원으로 2분기 연속 축소됐다고 삼성경제연구소는 전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박재룡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LTV나 DTI 규제는 수요자에게 더 많은 부담을 지우면서 가계건전성을 그만큼 관리해 온 것"이라며 "앞으로 금리가 오르거나 담보대출 만기가 단기화될 경우 리스크는 상존하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우려만큼 위험하지 않다"고 말했다. ▲ (출처=삼성경제연구소)이런 가운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14일 기준금리를 석달째 동결했다. 미국과 일본 등 주요 국가들이 양적완화 정책에 나선 상황에서 금리를 인상할 경우 외국인들의 매수세 유입으로 환율 하락세가 가파르게 진행될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아울러 경기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고 다음달에는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등 당분간 금리 인상 가능성은 낮아지는 분위기다. 박태근 한화증권 연구원은 "경기둔화라든가 경기 모멘텀이 상당히 약해진 상황이기 때문에 내년까지 금리인상 여지는 제한될 여지가 많다"고 밝혔다. 최근 전셋값 상승과 매매가격 하락이 주택구매력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SK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향후 주택가격 전망은 임대 가구가 주택 소유 형태로 전환할 수 있는가가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전셋값 상승은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이 과정에서 일부 임대 수요가 매매 수요로 전환하는 경우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은행장들 "집값 상승 여부, 좀더 지켜봐야"(상보)
- [이데일리 이학선 기자] 은행장들은 최근의 전세가격 상승이 주택 매매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해 "좀더 지켜봐야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한국은행은 15일 한은 소회의실에서 김중수 한은 총재 주재로 10개 은행장들과 금융협의회를 개최했다.한은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은행장들은 최근의 전세가격 상승이 매매가격 상승으로 이어질지 여부는 좀더 지켜봐야한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아직은 주택 매매가격 전망의 불확실성이 높고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과거에 비해 낮다는 이유에서다.은행장들은 또 최근 은행수지가 대체로 양호한 편이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에 대한 추가적인 충당금 적립, 한계기업의 자금사정 악화 가능성 등이 수지부담 요인으로 잠재해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한편 김 총재는 이날 회의에서 G20회의 등 주요 국제회의의 논의경과와 전망을 설명하고, 한은과 국내은행 리스크관리 담당자간 협의채널 등을 통해 은행의 애로사항 등을 적극 제시해주기를 당부했다.이날 협의회에는 국민, 우리, 하나, 중소기업, 한국외환, SC제일, 한국씨티, 수협중앙회, 산업, 수출입 은행 대표가 참석했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한은 기준금리 동결.. 국고채 금리 사상 최저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다음은 10월 15일자 주요 경제신문 기사다. (가나다 순)◇매일경제신문 ▲1면 - 日환율전쟁 물귀신 작전, 친구 잃고 실익도 없다- 서울서 벌어진 美·中 석학 '환율 전쟁'- 2012년까지 청년일자리 7만개 늘린다- 기준금리 석달째 동결 ▲경제종합 - '환율 격전지' 될 경주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 한은 석달째 금리동결 배경은?- 곡물· 원자재값 급등.. 9월 수입물가 8%↑▲정치· 외교안보- 재외공관장 외부영입 확대.. 5급 특채는 행안부로 - 부산앞바다서 실시된 PSI훈련.. 한·미·일·호주 등 14개국 참여 ▲국제- "칠레 최고 보물은 광부들"- '원자바오發 정치투쟁' 폭풍 불까- 시진핑 권력승계 굳히나- 美서도 대형할인점 공세에 동네슈퍼 고사 위기- 야후 매각설 모락모락▲금융·재테크 - 기준금리 석달째 동결.. 시중 금리엔 어떤 영향?- "신한 3인방 다 물러나라".. 재일주주 결의문 채택- 이종휘 행장 연임불가론은 부당▲기업과 증권 - "풍력이 대체에너지시장 주도"- 포스코 철도사업 키운다- LG화학 소재강국 일본서 인재 채용- 삼성전자 내년 반도체투자 10조3000억▲기업·경영 - 마켓셰어 지고 라이프셰어 뜬다 - 와이파이 트래픽 3개월새 17배 늘어- 두산, 군산 건설기계공장 준공▲기업과 증권 - "저금리 호기 놓칠라" 회사채 발행 늘리고 서두르고- 코스피200 PER 11.44.. 세계 증시서 최저 수준 - 코스닥 3개월만에 500 돌파 - 하이닉스 D램 바닥론 타고 반등세 - '애물단지' 금융주펀드 부활하나 - 전자재료株 질주 계속 된다 ▲부동산 - 미분양 담보대출· 펀드 늘어난다- 오산 세교 신도시 집들이 시작- 부산 해운대, 분양 경쟁 누가 웃을까 - 삼성물산, 동남아진출 속도낸다 ◇서울경제신문 ▲1면 - G20· 환율전쟁에 휘둘리는 거시 정책 - 청년일자리 2년간 7만1000개 창출 - '깡'목적 상품권 판친다- 日 경제산업성, 재무성에 원화 매입 요청했었다▲종합 - 中본토 투자펀드 없어서 못판다- FT "美, 환율전쟁 최종 승리자 될 것"- 구리~ 포천 고속도로 내년 상반기 착공 - 관가 '변양호 신드롬' 잦아들까 - 학교 납품 에어컨·TV 가격 담합 - '환율전쟁' 1차전 경주서 막 오른다 ▲정치 - 금강산 관광 수입도 아쉬운 北?- 손학규 대표 "대기업, 중소상인 몫 빼앗아선 안돼"▲금융 - "신한사태 3인방, 동반퇴진 하라"- 러시앤캐시, 중앙부산저축銀 인수 '초읽기'- 변동형 주택대출 이자부담 더 늘어난다▲국제 - 광부들 전원 무사귀환.. 칠레 자신감 얻었다- AOL, 야후에 군침- 中 올해 성장률 10% 밑돌 듯- 인도 최고부호, 10억弗 초호화주택 곧 입주▲산업 - 삼성SDI, 전기차 2차전지 속도낸다- 두산인프라코어, 군산공장 가동- 삼성전자, 내년에도 반도체에 10조 이상 투자- LG화학 "전자소재 인재 일본서 찾자"- 현대아산, 수주 잇따라 ▲산업(정보기술)- 메모리카드 가격 파괴 바람- 세계 PC시장서 차이완 업체 뜬다- 포털 잇단 모바일 진출에도 광고 수익은 '…'▲산업(중기·벤처)- 악기업계, 中 시장 공략 본격화 - 슈프리마 "남미에 지문 스캐너 1500대 추가 공급" ▲증권 - 금리 동결.. 건설·증권 '웃고' 은행·보험 '울고'- 한전기술 이틀째 '好好'- 휠라코리아 최고가 등정 - 중소형株 저가매력 부각 상승 견인- 유상증자는 상장폐지의 전주곡- 대우증권, 1600억 채권관련 소송서 승소▲부동산 - 시장 침체로 아파트 공급도 급감- 전용률 높이고.. 내부 바뀌고.. '주상복합 변신중' - 청라지구 오피스텔 분양가 인하경쟁 치열◇한국경제신문 ▲1면 - 한은 기준금리 동결.. 국고채 금리 사상 최저 - 原電 인력 10년간 2만4000명 육성 ▲종합 - 무디스 "北 체제변화 리스크 크지 않다"- 케이블TV- 지상파 분쟁 일단락- "베이비붐 세대 은퇴 영향 제한적"- 청년일자리 2012년까지 7만개 만든다 - "우회상장 시스템 헛점.. 네오세미테크 투자자 큰 피해"- "금감원 전직 간부 40% 퇴직후 재산신고 안해 ▲정치- 재외공관· 고위직 20%까지 외부에 개방- MB 드라이브 건 개헌 '가물가물'- 北 '황장엽 가는날' 독설 - 김부겸 "한나라 출신 멍에 벗겨달라"- 北 "금강산 관광 실무회담 빨리 갖자"▲경제 - 경제석학 1000여명 서울서 국제 학술대회 - G20 '환율 갈등' 막바지 조율- 한-EU FTA대책 내달 나온다 - 에어컨· TV 담합 가전3사에 191억 과징금 ▲금융·재테크- 9억 이상 아파트로도 주택연금 받는다- 재일교포 주주 "신한 빅3 퇴진하라"▲국제 - 끝까지 막장 빛낸 우르수아 리더십.. 22시간만에 '임무완수'- 인터뷰 한번에 2만弗.. 돈방석 앉은 광부들- 시진핑 대권, 그리고 정치개혁.. 中 공산당대회에 쏠린 눈- 中-日 이달말 베트남서 정상회담.. 화해 물꼬 틀까▲ 사회- 할 말 많은 변양호 씨 "내 일에만 전념하겠다"- 전두환씨 추징금 시효 연장 '꼼수'- 늦가을 성큼.. 당분간 '쌀쌀'▲산업 - 남양유업, 쌓아둔 현금이 시총 육박.. 한국에 이런 회사가- MS· 페이스북, 검색서비스 손잡았다- SKC, 고분자 투명전극필름 세계 첫 상용화▲산업종합- 주차서 매장안내까지.. 스마트폰이 쇼핑 도우미- "현대차 美시장서 위상 달라졌다"- GE에너지 사장 "한국 플랜트업체와 중동·남미 진출 추진"- 두산인프라 '연4000대 건설기계 생산' 군산공장 완공- 中중산층 '피아노 들여놓기' 열풍.. 삼익·영창악기, 고가브랜드로 승부- 슈프리마, 지문스캐너 1500대 수출- 캠브리지코오롱, 31년 전통 '맨스타' 접는다▲상품·원자재- LED모니터 23인치 한달새 7% 떨어져- 빙그레·매일유업, 우유값 연말까지 최고 9% 인하- 대파 1주일새 22.8% 급락.. 채소·과채류값 안정세▲부동산 - "3개월째 금리 동결.. 거래 늘고 미분양 해소 기대"- 산은경제연구소 "금리 추가 인상폭 제한적.. 주택가격 영향 적어"- 아파트 분양권 '부부 공동명의' 늘어난다- 11월 8000채 분양.. 5년來 최저 ▲증권 - 승승장구 하는 애플.. 국내 IT엔 '양날의 칼'- 현대차그룹 시총 100조 눈앞- 코스닥, 5개월만에 500선 회복- 유상증자 코스닥기업 절반이 상장폐지- 정덕구 IFRS재단 이사 "기업 목소리 IFRS에 전달하는 창구 될 것"
- (집값, 어디로)①베이비부머, 집은 당분간 보유한다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부동산 시장이 침체하면서 득세했던 대세하락론이 힘을 잃고 있다. 대세하락론의 근거는 인구 감소, 공급 과잉, 구매력 감소 등인데 당장 이런 요인이 부동산 값을 끌어내릴 가능성은 낮다는 반론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인구구조 변화, 수급추이, 구매력 변화 등 3대 요인은 과연 부동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 살펴본다. [편집자] ▲ (출처=하나금융연구소)일본의 베이비붐 세대인 1946~49년생, 즉 `단카이 세대` 은퇴는 1990년대 부동산 버블 붕괴의 주된 요인이었다는 게 정설이다. 우리나라 역시 올해부터 베이비붐 세대인 1955~63년생의 은퇴가 시작된다는 점과 인구 감소, 고령화 등 구조 변화가 부동산 대세 하락론의 주된 근거다. 통계청에 따르면 베이비붐 세대는 712만5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14.6%에 달한다. 베이비붐 세대들이 노후 준비를 위해 보유한 집을 팔거나 소형으로 갈아탈 것이고, 집을 살 수 있는 경제활동 연령층은 줄어들어 수요가 위축될 수밖에 없다는 예측이다. ◇ 집 팔아 노후자금 vs 집은 안전장치지난해 삼성생명이 조사한 결과를 보면 베이비붐 세대는 은퇴 후 노후자금으로 월 평균 205만원 가량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 준비한 노후자금은 150만원 가량에 불과했다. 그러면서 부동산으로 노후를 준비하고 있다는 베이비붐 세대가 33% 가량을 차지했다. 결국 부족한 노후자금 마련을 위해 부동산을 매매할 가능성이 높은 셈이다. ▲ (출처=하나금융연구소)노후자금 뿐 아니라 부채 상환도 부동산 매매 가능성을 높이는 대목이다. 하나금융연구소에 따르면 베이비붐 세대의 71.5%가 집을 보유하고 있는데 대출을 끼고 있는 비율이 92.8%에 달한다. 하나금융연구소는 "퇴직 후 가계 소득 감소가 소유 부동산 처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시장내 부동산 물량 공급 과다로 가치 하락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일본과 미국의 경우 노후자금 중 공적연금 비중이 50%를 넘는 반면, 우리나라는 6%대에 불과하다는 점도 자산 매각 가능성을 높인다. 하지만 삼성경제연구소는 이같은 가능성을 일축하고 나섰다. 부동산은 노후에 처분해야할 자산이라기보다 `안전 장치`이며 풍요의 상징, 자녀 상속 등의 가치를 지니므로 60세 이후에도 계속 보유할 것이란 예상이다. 실제로 2006년 기준 연령별 주택 보유율을 보면 40대가 69%, 50대 81%, 60대 이상 77%로 유지돼 왔다는 것이다. 또 주택연금(역모기지) 가입건수가 2008년 695건에서 지난해 1124건으로 크게 늘어나는 등 노후 생활자금 밑천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게 삼성경제연구소의 설명이다. ▲ (출처=삼성경제연구소)◇ 인구보다 가구수 증가 주목해야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기본적인 수요가 줄어들 것이란 점은 대세 하락론의 뼈대다. 우리나라 인구는 2018년 4934만명을 정점으로 마이너스로 돌아설 것으로 예측되며 생산활동인구(15~64세)는 2016년 이후 감소할 전망이다. 특히 35.3%인 주택구매연령층(35~55세)은 당장 내년부터 감소세로 돌아선다. 또 2018년이 되면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14.3%로 고령사회에 진입한다. 하지만 삼성경제연구소는 인구가 아닌 가구수에 주목해야 한다는 견해다. 1~2인 가구 비중이 늘어나 올해 1715만가구에서 2020년 1901만가구, 2030년 1987만가구로 증가한다는 것이다. 1명이 1개 주택을 사는 게 아니고 가구 단위로 수요가 발생한다는 점을 간과하지 말라는 얘기다. 이에 따라 대형주택 가격은 크게 상승하지 못하더라도 중소형주택 가격이 견조해 전체적인 대세 하락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란 예측이 가능하다. 이미 2006년 이후 소형 주택의 전세 및 매매가격 증감률은 중대형을 상회하고 있는데 향후 이런 추세가 가속화될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또 투자 목적보다는 실수요 증가와 함께 임대수익을 노린 소형주택 수요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박재룡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원은 "중소형이 과거보다 많은 관심을 받게 되는 것은 물론이고 중대형도 꾸준한 수요가 이어질 것"이라며 "경제수준이 높아지면 더 넓은 면적의 주거공간을 원하는 게 당연하므로 60~70평까지는 아니더라도 40평형대 규모 정도는 계속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외국인 채권투자 과세 부활 검토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다음은 10월12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글로벌미디어그룹 육성안 종편선정 기준에 포함할 것" -"아시아, 성장 넘어 위기 관리능력 보여라" -삼성전자, KT에 갤럭시폰 공급 ▲종합 -윈도폰7 출시, 애플·구글에 도전 -10억원 넘는 거액예금 급증 은행 예대율 100%밑으로 -애플, 이번엔 `글라스게이트` -LG·GS등 10개 기업집단 순환출자 `제로` -日 은행창구선 이미 80엔 붕괴 -고삐풀린 위안화 또 사상최고 ▲경제종합 -핫머니 쏠림막고 원화강세 제동 `다목적 처방` -美 신생기업 80%가 10년내 폐업 -"저금리정책 장기적 위험요인 될것" ▲정치·외교안보 -"G20서 환율문제 의논할 수 있다" -"김정은, 北 권력서열 6위" -국토위 4대강 사업 대격돌 -손학규 `화합·보답용` 당직인선 ▲국제 -군사력 과시 强國必覇 초래할 수도 -中자원무기화, 무역보복 유발 -`후진타오 채권` 몸값 상한가 -美육류가격 곧 상승 전망 ▲금융·재테크 -우리-하나 `날선` 민영화 신경전 -신한 라회장 "가능하면 경영진 공백없어야" -홈쇼핑 보험 가입전 꼭 따져보세요 -KB금융, 내년 신입 100명만 뽑아 ▲기업과증권 -삼성전자 "광주를 세계 금형허브로" -동부그룹 합치고 쪼개고… -대우맨 모임 "청년실업 해소 앞장" -9개월간 취임약속 지킨 김대훈 대표 ▲기업·경영 -금호석화 새 성장동력은 탄소소재 -효성ATM, 러시아 시장 뚫었다 -권영수 사장 "협력사를 세계 최고 기업으로" ▲유통 -아웃도어 `블랙야크` 중국서 돌풍 -`캘리포니아 사케`를 아시나요 -파리바케뜨 중국 10대 베이커리 선정 -`金치` 함부로 보관하면 안되죠 ▲기업과 증권 -IT실적 예상대로만 나와도 증시엔 호재 -포트폴리오 조정나선 기관 -국민연금 올 7.6% 수익냈다 -말레이시아 국영기업에 보일러 납품 -국내 주식형펀드 "음메 기죽어" ▲부동산 -소액채권자 경매신청 늘어난다 -전세금으로 아파트 사볼까 -확정일자 없는 임대차계약도 정당 ◇서울경제 ▲1면 -통화차익 노린 `국경없는 환테크` -"신한사태 책임질 사람 책임지게 할 것" -외국인 채권투자때 세금 부과 검토 -MB "G20회의전 환율 합의 이뤄져야" ▲종합 -G20 보다 연말 인사에 눈 쏠린 관료들 -백두산 부근서 2차례 연속 지진 -"김정은, 北 서열 5위 아닌 6위" -국내 기술로 중수소 핵융합 반응 성공 ▲정치 -"MB정부 출범 개국공신들 금융기관·기업 사외이사로" -`황장엽 조문` 두얼굴의 정치권 -민주 사무총장 이낙연 의원 내정 ▲금융 -`우리금융 민영화` 기싸움 -론스타·ANZ `외환銀 몸값` 신경전 -국민銀 전직원 대상 희망퇴직 신청 받아 -GM대우 채권단, 대출만기 또 연장 ▲국제 -美 중간 선거전서 중국 때리기 -명품업체, 中소비자 구애 공세 -IMF, 그리스 구제금융 만기 연장 검토 -세계 곡물시장 숨통 트이나 -아부다비 마스다르시티는 과욕 ▲산업 -SK네트웍스, SKMS 실천 전도사로 -삼성전자, 광주에 정밀금형개발 센터 -LGD, 차세대 기술 청사진 협력사에 공개 ▲산업 -현대건설 매각 인수가 평가만으론 안돼…재무 능력·육성 의지도 따져야 -무리한 인수가 `승자의 저주`로 -현대차 품에 안긴 기아차·한보철강 `승승장구` -게임업계 인문학 바람 -삼성·LG 글로벌 공략 선봉 선다 -이상기후 속 면방업계 `웃음꽃` ▲산업(생활) -편의점 `특화형 점포` 인기몰이 -대선주조 "부산 술 맞습니다" -올 가을엔 트렌치코트 대신 라이너 패션? ▲증권 -자원부국펀드 수익률 뜀박질 -"농산물 펀드 조정때 분할매수를" -"두산그룹株 보면 코스피가 보인다" -외국인 매수세, 코스닥으로 확산 -골스만삭스 "개인투자자 잡아라" -IT업종 실적 기대치 낮아져 -풍력株, 중국發 훈풍에 기대감 `솔솔` -GS, 자회사 실적개선으로 배당 늘듯 ◇한국경제 ▲1면-벤처의 부활…올 신규투자 1조 넘는다-D등급 대선건설, 넉달만에 정상화-"G20 서울회의 이전 환율 해법 찾아야" ▲종합-"종편 사업자 일정대로 연내 선정"-G2 보호무역 공방…자국경제 살리려다 `공멸부메랑`될수도-원달러 환율 다시 1110원대 G20회의 때까지 출렁거릴 듯 ▲정치-손학규 `화합형 친정체제` 구축-김정은 `넘버6` 아닌 `넘버2`? ▲경제-"멀쩡한 기업, 퇴출후보로 판정 신뢰도 추락으로 막대한 손실"-창조적 기업가 정신으로 국부 3배 키워야"-완만한 인플레, 세계경제회복에 오히려 도움-수협, 비리 조합에 545억 지원 ▲금융-라응찬 회장 "거취 고민중…경영공백 없어야"-"우리금융 인수 복수 희망자 나올 것"-우리-하나금융, M&A 신경전 ▲국제-美선거 `중국은 동네북`…민주·공화 모두 反中심리 전략-인도 중앙은행 외환시장 개입 시사-中 인민은행 총재 "인플레는 통제 가능한 수준…집값이 문제"-러 곡물수출 금지 해제 시점 `입 안맞네`-日 무기수출 금지 완화 움직임 ▲해외산업-中, BYD주총에 톈안먼 주역 모신 까닭은-아마존닷컴 "기자귀닷컴 신경 쓰이네"-벤츠도 `리콜`-갭, 로고 바꾸려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산업-"금형이 곧 디자인 경쟁력"…이건희 회장의 `금형 철학` 7년만에 결실-MS `윈도폰7` 공개 애플·구글에 `도전장`-삼성, KT 통해 `갤럭시K` 출시 ▲산업종합-"대기업은 상전 아닌 시장…中企는 R&D로 감동줘야"-현대차 우리사주 "현대건설 M&A 지지"-LG디스플레이, 제품 개발부터 협력사 참여 ▲부동산-"길 하나 사이인데"…단독주택 재건축·재개발 `희비`-공매 입찰가 뚝뚝…`반값 아파트` 속출-"모델하우스 방문하면 배추 드려요"-다자녀가구, 주택구입 대출금리 깎아준다 ▲증권-반등할 때 됐다vs더 빠진다…헷갈리는 IT株 -코스닥, 코스피와 `키 맞추기`-국민연금, 中수혜주 대거 사들여-장중 변동성 커지자 기관 `블록딜` 급증-부국證, 귀뚜라미 `백기사`로 영입-車부품주 `한·EUFTA`훈풍…현대모비스 사상 최고가-"세계경제 중심축 아시아로 이동"-물가연동국채 `오르는 물가` 덕 볼까-월급에 증여대행까지…`덤` 주는 펀드 잇따라
- (주간부동산)서울 인접지역 전셋값 `강세`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주택시장의 대목인 가을 이사철이 됐지만 수도권 매매시장은 좀체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반면 전세시장은 서울에서 집을 구하지 못한 수요자들이 수도권으로 이동하면서 전세난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1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서울(-0.03%) ▲신도시(-0.01%) ▲수도권(-0.03%)이 모두 내림세를 보였다. 서울 재건축 시장도 관망세가 지속되며 0.03% 떨어졌다. 전세시장은 추석연휴 이후에도 수요가 이어지면서 ▲서울(0.18%) ▲신도시(0.27%) ▲수도권(0.29%)이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 거래 부진 속 매맷값 하락 지속 서울 매매시장은 추석 이전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며 호가가 상승하자, 매수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며 약세를 보였다. 자치구별로는 ▲용산(-0.1%) ▲도봉(-0.09%) ▲노원(-0.08%) ▲성동(-0.06%) ▲동작(-0.06%) ▲구로(-0.06%) ▲관악(-0.06%) ▲강서(-0.05%) 등이 하락했다. 용산은 추석 이후 거래부진이 이어지면서 이촌동을 중심으로 가격이 하락했다. 이촌동 반도 161㎡가 2500만원 내렸고 삼성리버스위트 166~168㎡ 등 중대형도 1500만원정도 하락했다. 신도시는 ▲분당(-0.02%) ▲일산(-0.01%)이 내렸다. 평촌, 산본, 중동은 가격 변동 없이 보합세를 보였다. 이매동 동신3차, 정자동 정든신화, 구미동 무지개라이프 등 중대형 아파트값이 1500만~2000만원 정도 빠졌다. 일산은 최근 일부 매도호가가 상향 조정되면서 가격 하락세가 둔화됐지만, 거래가 여전히 어려워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수도권은 ▲광주(-0.11%) ▲화성(-0.09%) ▲의정부(-0.08%) ▲광명(-0.07%) ▲파주(-0.05%) ▲고양시(-0.05%) ▲시흥(-0.05%) ▲안양(-0.05%) ▲용인(-0.05%) 순으로 하락했다. 광주는 오포읍 신현1차현대모닝사이드, 오포베르빌, 오포현대 등이 500만~1000만원정도 떨어졌다. ▲ (자료=부동산114 제공)◇서울 전셋값 초강세..23개 구 상승 서울 전세시장은 추석 이후에도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가격이 올랐다. 종로, 관악이 보합세를 보였을 뿐 나머지 23개 구는 모두 상승했다. 자치구별로는 ▲강서(0.47%) ▲강북(0.32%) ▲도봉(0.29%) ▲동작(0.28%) ▲성북(0.27%) ▲용산(0.27%) ▲강동(0.25%) ▲중랑(0.25%) 등 비강남권을 중심으로 올랐다. 특히 강서구 화곡동 우장산SK뷰 104~138㎡를 비롯해 방화동 동부센트레빌1차와 2차 79~112㎡ 등 중소형이 1000만원정도 상승했다. 강북은 미아동 동부센트레빌, 벽산라이브파크 중소형이 500만원~1000만원정도 올랐다. 신도시도 ▲분당(0.46%) ▲산본(0.32%) ▲평촌(0.17%) ▲중동(0.04%) ▲일산(0.01%) 등이 모두 올랐다. 서울에서 전세를 구하지 못한 수요가 분당으로 넘어오며 중소형이 모두 올랐다. 정자동 파크뷰 중형이 2500만원 올랐고 수내동 양지금호 128~164㎡도 1500만원 상승했다. 수도권은 저렴한 전셋집을 찾아 이동해 온 서울 수요가 이어지면서 ▲광명(0.98%) ▲남양주(0.85%) ▲시흥(0.76%) ▲하남(0.68%) ▲수원(0.47%) ▲양주(0.36%)▲과천(0.35%) ▲김포(0.3%) 등이 올랐다. ▲ (자료=부동산114 제공)
- 뛰는 배추값 뒤쫓는 사이, 다른 채소값 날았다
- [경향닷컴 제공] 이수연씨(28)는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한 김밥집에서 김밥을 한 줄 샀다가 ‘비싼 채소값’을 실감했다. 김밥에 시금치, 당근, 오이 같은 채소는 빠져 있고 단무지와 햄, 계란에 상추만 가득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이씨는 “내 상식으로는 다양한 채소가 들어가 있는 것이 김밥인데 채소값이 상식을 넘어선 모양”이라고 말했다. 주부 염지혜씨(54·경기 성남시)는 동네 마트에서 채소류 가격을 볼 때마다 멈칫한다. 염씨는 “배추야 쳐다보지도 않고 있지만 당근이 1㎏에 5000원이 넘고 오이도 1개에 1000원꼴”이라며 “웰빙 식탁 차리려면 돈이 많아야겠다”고 씁쓸해했다. ▲ 김장배추 자급자족 배추값이 급등한 가운데 서울 화곡동의 단독주택에 사는 이한자씨 가족이 6일 옥상에서 기른배추를 살펴보고 있다. | 김문석 기자배추에 이목이 쏠려 있는 상황에서 채소류 전반의 가격 강세가 전혀 꺾이지 않고 있다. 배추 대체품목으로 수요가 몰리고 있는 무 가격은 평년 시세의 4배 이상을 형성하며 되레 오르고 있는 형편이다. 6일 무 도매가격은 가락시장 상품기준 18㎏에 4만4148원으로 전날(4만3715원)에 비해 400원 이상 오르면서 강보합세를 보였다. 무 도매가격은 배추 가격이 정점을 기록한 지난달 27일 18㎏에 2만8648원이었으나 이튿날 3만4400원대로 뛰어올랐으며 지난 4일에는 4만3331원을 기록한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0월 상반기에는 같은 양을 8000원대에 살 수 있었으며 평년에도 1만1000원대면 구입이 가능했다. 추석 이후에는 중간 상인들이 출하량을 조절하면서 한 주에 20% 이상 가격이 상승하기도 했다. 무 가격 상승의 가장 큰 요인은 배추처럼 기상악화로 인한 작황 부진이 꼽힌다. 6월 고온과 가뭄, 8월 태풍, 일조량 부족 등 기상이 좋지 않아 병충해가 발생해 생산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배추김치 대신 깍두기 수요가 늘어나면서 반입량이 늘어도 가격이 되레 오르는 상황이다. 10월 이후에도 무 가격은 강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고랭지 무의 생산량 감소로 출하 종료 시기가 평년보다 보름가량 앞당겨진 10월 중순이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지만, 가을 무 출하 시기는 작황 부진으로 인해 11월 중순까지 지연되면서 이 사이 물량 부족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이날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고랭지 무가 필요물량보다 30% 줄었다”며 “중국 등 다른 국가에서도 무 작황이 안 좋기 때문에 수입에는 한계가 있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농식품부 채소수급안정대책반은 10월 중순 이후에나 중국산 무를 들여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배추, 무 대체품목인 열무도 평년에 비해 2배 이상 비싸며 당근, 마늘, 오이도 강세다. 양배추나 대파, 시금치 등은 지난달 하순에 비해 가격이 하락했으나 여전히 비싸다. 당근 도매가격은 20㎏에 4만3406원으로 평년에 비해 60% 가까이 비싸며, 평년에 ㎏당 3400원대였던 깐마늘은 7895원으로 껑충 올랐다. 양배추도 8㎏당 1만3530원으로 지난달 하순(1만8884원)에 비해 떨어졌지만 평년에 비해서는 3배 가까이 비싸며, 대파 역시 1㎏에 3601원으로 평년의 3배다. 시금치 4㎏은 지난달 하순(1만9000원대)에 비해 하락한 1만3000원가량이지만 여전히 높은 가격이다. 마늘의 경우 농식품부는 의무수입량인 저율관세할당(TRQ) 물량을 다음주 중에 들여올 계획이다. 그러나 다른 채소류까지는 손을 뻗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배추 외 다른 채소류의 동향을 파악하지 않는 건 아니다”라며 “날씨에 시설 채소도 영향을 받아 작황이 안 좋긴 하지만, 배추나 무가 워낙 비싸기 때문에 따라 동반 상승하는 심리적 요인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창한 농민연합 정책위원장은 “채소류 전반 가격이 이상기후와, 4대강 공사로 시설채소 재배지가 20% 이상 감소한 영향으로 매우 비싸다”며 배추뿐 아니라 다른 채소도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