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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판분석)8월2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이진우기자] ◇헤드라인 - 매경 : "노는 제도 국제기준 맞추려면 일하는 제도도 고쳐라"..상의회장 - 서경 : 고령화 재앙이 다가온다..30년후 국민 20% 노인 - 한경 : 서울 강남 집값 이상 급등..한달새 10% - 경향 : 대한생명 매각 표류..정부, 엉거주춤 - 동아 : 교과서 검정위원 교육부가 일방선정..공개 촉구 - 조선 : `총리부재` 논란..정부, 2년전과 달리 총리대행 지명안해 - 한겨레 : `총리인준 부결`..여야 대립격화 - 한국 : 새총리 `도덕성이 1순위다 ◇주요기사 - 미국 2분기 GDP 1.1%..사실상 더블딥 진입(서경) - 미국 1.1% 성장..위축이다 아니다 팽팽(매경) - 안개속의 미경제..다시 `더블딥` 논란(조선) - 7월 수출 20% 증가..136억불(서경) - 7월 수출 20% 늘어..21개월만에 두자릿 수(한겨레 등) - 하반기 대미수출, 자동차 강세..KOTRA 수출전망(조선 등) - 서울은행 인수제안가 1조원도 안돼(한경) - 하나은행, 서울은행 인수유력(조선) - 굿모닝.신한 `1백억 보너스` 눈총(경향) - 카드사 현금서비스 수수료 잇달아 인하(한겨레) - 전자화폐도 금융감독 의무화(한경) - 재계 주5일 근무 반발..대선눈앞 정치논리 차단 의도(서경) - 일하는 제도도 국제기준 맞추자..박용성 상의의장(동아) - 삼성전자, 미국 회계기준 전면 도입(한경) - KT 상반기 순이익 1조 "선방"(한국 등) - SK 상반기 매출 6.5조원(동아 등) - GM, 대우자판 지분 팔기로..신설법인 출범전 11% 매각추진(조선) - LG생명과학 독립법인으로 출범..사장에 양흥준씨(전 조간) - 한전 계열사 민영화 차질..회계스캔들 美기업 입찰포기(조선) - 한전기술 민영화 중단(한국) - D램.LCD 가격하락 심상찮다..내림세 확산(한겨레) - S-Oil 김선동회장..구속장기화땐 경질 가능성(매경) - 에쓰오일 회장구속 불구 현체제 유지(경향 등) - 투신, 주식편입비중 늘었다..지난달 76%(한경) - 벤처기업들 보유주식 헐값투매 속출..자금난(서경) - 중소제조업 경기전망 "부정적" 선회(서경) - 중소기업 유럽진출 는다..유로단일화 이후 진입 용이(매경) - 게임시장 쇠퇴기? 리니지 이후 대박 실종(매경) - 밀리오레 옷값 더 싸진다..중국 현지생산(매경) - 제조물책임법 한달 "아직은 조용"(한겨레) - 개인파산 42%급증..서울지법(동아) - 토지거래 상반기 44% 급증(서경) - 상반기 건축허가 면적 67% 증가(매경) - 온라인 취업사기 극성..피해자 속출(경향) - 경기 오피스텔도 선착순 분양금지(동아) - 중국, 외국기업 세무조사 칼 뽑았다..소득세 이어 법인세 조사(매경) - 신임총리 내주께 지명(동아 등) - 총리부결이 남긴 교훈..`공직` 업그레이드 됐다(조선) - 오늘 남북 실무접촉(조선 등) - 한.일 대륙붕 공동탐사(한국 등) - 노무현.한화갑 "신당논의 중단"(한국 등)
2002.08.01 I 이진우 기자
  • (김경록의 채권프리즘)(속)OK목장의 결투
  • [edaily] 2001년 10월 OK 목장의 결투에서 주가에 장렬하게 패배한 채권시장은 와신상담했으나 6개월 정도 지나서 또 한번 쓰라린 패배를 보고 있다. 1라운드 때는 긴 듀레이션에서 금리가 상승해서 K.O.되었다면, 이번에는 swap pay, FRN매입, 짧은 듀레이션 등으로 만반의 결투 준비를 갖추고 있는데 예상외의 주가하락이라는 뒤통수를 맞는 바람에 금리 하락으로 심적인 K.O.패를 당하고 있다. 이번 미국의 주가하락은 경기 회복국면에서의 주가하락이라는 것과 역사적인 하락폭이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여느 때와는 다른 국면이며, 우리나라가 받을 영향도 경우에 따라서는 클 것으로 보인다. 이후 전개될 ‘OK목장의 결투’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보기로 하자. 1.역사적(historic) 장면 지금 미국의 주가하락은 역사적 국면에 해당된다. 1차 대전 후의 호황과 29년의 대공황과 2차 대전으로 인한 주가 폭락, 이후 50년대와 60년대 중반까지 이어진 호황(Go-Go years)과 73년 1차 석유파동과 함께 시작된 주가 폭락이 있었으며 특히 이 시기는 폭락을 전후하여 20년에 걸쳐 주가가 횡보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이후 계속 상승하던 주가가 폭락한 것이 현재 국면이다. 따라서 현재의 국면은 그렇게 쉽게 대처할 국면은 아니다 : 혹자는 double-dip을 넘어서 장기침체를 고려하고 있는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된다. 경험에서 보듯이 이런 국면에서는 70년대처럼 장기간 등락국면이 이어질 수 있고, 저점 이후 단기 급등이 있을 수도 있다. 또한 조정의 폭과 기간이 문제이기는 하지만, 조정 이후 예외 없이 장기간 주가의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하락폭의 몇 배에 해당하는 보상을 해주기도 한다. 2. 몇 가지 판단 현 국면에 대해서 미국을 중심으로 몇 가지만 생각을 정리해보기로 하자. (1) 미국은 10년 호황 동안 경상수지 적자 확대, 사상 최저의 저축률, 재정수지의 적자 전환이라는 문제를 남겼다. 반면에 10년 동안의 주식시장 호황으로 자산이 증가했던 투자가들은 이제 원점에 들어섰다(아래 그림). 3개월 단기 투자와 별반 차이가 없다. 베이비 붐 세대들도 90년대 40대에서 이제 50대에 접어 들었다. 이러한 불균형은 단기간에 해소되지 않는 것이 금융사의 경험이다. (2) 더블 딥이나 장기 침체 가능성은 낮다. 일본의 장기침체는 85년 이후 엔화 강세가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여기에 인구 노령화 문제, 적절치 못한 정책 대응 때문이었다. 미국은 주가의 버블을 걱정하는데 주가는 환율에 비하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국지적이다. 그리고 인구 구성도 미국은 일본보다는 양호하다. 사무엘 헌팅턴은 문명의 충돌의 이유중의 하나로 다른 문명권에 비해 급속하게 늘어나는 인구를 들고 있다. 그리고 젊은층의 비중이 높을 때 그 사회는 개혁적이고 과격해지는 성향이 있다고 한다. 이처럼 인구는 장기적으로 경제, 문화적인 구도 형성에서 중요한 고려 상황이다. 부동상 시장도 마찬가지 인구 관점에서 접근이 가능하다. 토드 부크홀츠는 베이이 붐 세대들이 은퇴 후의 집에 대한 수요로 다른 보금자리를 찾으면서 집값이 떨어진다고 하나, 일단 이들은 더 비싼 집들을 수요할 것이라고 본다. 그리고 지난 20년 동안 입국한 외국 출신 주민들의 집에 대한 수요도 있기 때문에 부동산 시장의 버블과 붕괴는 일본과 같을 수는 없다. (3) 몇 년 전에 모 자동차 박물관에서 경주용 자동차의 엔진 소리를 들은 적이 있는데 가슴을 설레게 하는 강한 소리였다. 미국은 이런 엔진 소리를 당분간 듣기 어려울 따름이며 엔진 자체의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금융가격은 실물변수에 비해 변동성이 크다. De Long은 추정키로 주가의 실질가격이 실물변수의 10배에 이른다고 한다. 장기 호황과 New Economy에서 장기불황 내지는 더블 딥이라는 기대로 실물에 대한 예상이 반전되면서 주가는 급변동 했다. 향후 미국 경제가 점진적 성장궤도에 진입할 것이라는 기대가 형성되면서 주가는 반등하게 된다. 다만 실물의 궤도를 감안한다면 반등의 폭은 제한적일 것이다. (4) 이후의 긴 강세장에 대해서는 미국의 100년간 주가 역사가 말해 주고 있다. 20년대 디트로이트에서 시작된 자동차 산업의 호황이 29년 대공황 이후 합병을 겪으면서 미국의 주력산업으로 자리 잡았다. 영국과 유럽 대륙간 전화선을 깔 때, 어부가 기념으로 전화선을 잘라 가기도 했고, 태평양에 전화선을 깔았을 때는 태풍 등의 영향으로 끊어지기도 했지만 투자는 계속되었다. 방향이 잡히면 가끔씩 길을 헤매기도 하지만 그 길을 가게 된다. 실리콘 벨리의 개념이 어떤 형태로 다시 구현될 지는 몰라도 그 개념은 여전히 중요한 성장 엔진이 될 것이다. (5) 아시아의 de-coupling은 맞는 개념이다. 아시아는 빠른 경제성장과 많은 인구로 이미 서구에 견줄만한 세력이 되었다. 중국 본토의 급격한 성장과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지아, 인도네시아, 대만 등과 연계된 중국의 경제권이 있다. 미흡하지만 구조조정을 했을 뿐 아니라 1세기에 있을까 말까 하는 훌륭한 인구구조(미국의 90년대와 같은 인구구조를 가지고 있다)를 가진 우리나라도 훌륭한 투자 대상이다. 그러나 de-coupling을 너무 조급하게 보아서는 안될 것이다. 아시아 시장은 역동성이 있는 만큼 안정성이 결여되어 있다. 따라서 세계시장이 안정국면에 접어들 때까지는 emerging market이 de-coupling을 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지금은 4반세기에 한번 정도 도래하는 불확실한 국면인데 이런 상황에서 성급한 de-coupling이 일어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이것은 좀 더 긴 시야에서 보아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3. KOSPI로 본 금리 (1) 당분간 금리는 주가에 연동하는 것이 패션이다. 최근 3개월간 일별자료를 단순 회귀분석 해보면 주가는 금리의 91%를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6개월간으로 분석기간을 확장해도 주가의 금리 설명력이 78%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이는 펀더멘탈의 향후 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채권시장 참가자들이 금리의 방향성을 주식시장의 정보에서 찾기 때문이다. 주가라는 관점으로 볼 때 금리는 어디 까지 보아야 하는가. 3개월간 자료를 이용한 추정 결과에 따르면 KOSPI 650이면 5.14%, KOSPI 600이면 4.85%이다. 6개월의 자료로 회귀 분석한 결과를 추정하면 각각 5.36%와 5.14%이다. 주가 600이면 시장의 심리가 무너진 선인데, 이 경우 금리는 5% 전후로 추정된다. 다음의 주가지수에 따른 금리수준 표를 보면 매 주가의 움직임에 따라 변화하는 금리의 적정수준을 추정할 수 있을 것이다. 주가 50p당 금리는 25bp움직이는 모습이다. 당분간 등락국면이 이어질 것이므로 이 표를 참조하여 거래하면, 모형의 단순함과 조잡함에 비해서는 훨씬 유용할 것이다. (2) 금리의 변동성 분포를 보면 일간 변동성은 5bp이내가 대부분이나 최근에는 일간(inter-day) 뿐만 아니라 일중(intra-day)에서도 10~20bp정도 변하는 일이 많아 변동성이 상당히 큰 영역에 포함되어 있다. 당분간 이 영역에서 금리는 계속 움직일 것으로 보이며, 일간 뿐만 아니라 일중의 변동성도 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미국 주가는 저점을 모색하고 있든지 혹은 한번 더 하락 국면에 접어들 수도 있기 때문이다. 어떤 경로를 택하든지 주가의 변동성은 클 것이며, 주가에 계속 연동될 채권가격 역시 변동이 클 것이다. (3) 29년 이후 미국의 역사적인 약세장을 보면 ‘주가의 급락이 진정되면’ 그 이후 바로 반등이 있으며, 점진적 상승은 보이지 않는다. 이것은 일방적으로 형성되던 기대가 반전되면서 발생하는 금융시장의 특징이다. 물론 이러한 반등이 추세전환일 수도 있고(29년), 지루한 등락장의 시작(73년)일 수 있지만 급반등이 있다는 점은 공통된다. 주가 변동성 확대에 따라 채권가격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변동성을 이용한 거래를 하든가 혹은 중립적인 듀레이션에서 차익거래 등을 하고 여기에 점차 익숙해지고 있다. 미국의 과거 주가 움직임에서 반등 국면을 고려한다면, 시장이 이런 변동성에 익숙할 때쯤이면 금리는 다시 중기적인 추세를 형성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최근의 일련의 시장 움직임은 사람의 예측 지식에 대한 회의를 갖게 한다. 하이예크가 ‘지식의 오만’(the pretense of knowledge)이라고 한 것이 실감나는 국면이다. 주식시장의 구루(guru)들이 미래에 대한 예측보다는 두려움과 욕심을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 것이 이러한 이유에서 비롯되었을 것이다. 덧붙이고 싶은 것은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시장에 대한 상상력을 제한하지 말자는 것이다. 삶이 소설보다 훨씬 소설답듯이 풍부한 상상력으로 시장을 대하는 것이 시장에 대한 예우가 아닌가 생각된다.
2002.08.01 I 김경록 기자
  • 파인디앤씨 매수 상향 등 현대 헤드라인(26일)
  • [edaily 박호식기자] 다음은 26일 현대증권 헤드라인 브리프 내용입니다. ◇ 아시아나항공(20560) (BUY):예상을 상회한 2분기 실적 (지헌석 2003-1861) - 아시아나항공의 2002년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5.7% 증가한 6,197억원, 영업이익은 138% 증가한 388억원, 경상이익은 885% 증가한 670억원. - 아시아나항공의 2분기 국제선여객은 일본, 중국, 유럽 노선 공급 확대로 전년동기대비 20.5%, 국제선화물은 22.2% 증가. 국제선여객과 국제선화물이 20% 이상 증가하여 국내선여객이 전년동기대비 4.1% 감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5.7% 증가. - 매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하였고 원/달러환율 하락으로 임차료가 감소하여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38% 증가하였고 외화환산이익이 늘어 경상이익은 전년동기대비 885% 증가. 2분기 영업이익은 당사 예상과 비슷하였으나 경상이익은 예상치를 14% 상회 (영업이익 379억원, 경상이익 589억원). - 아시아나항공의 주가는 지난 3개월간 KOSPI 대비 6.7%p 초과 상승.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수익성 호전이 지속되었고 3분기 이후에도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전망. 적정주가 5,180원에 투자의견 BUY를 유지. ◇ 파인디앤씨(49120) (BUY): 2분기 추정 실적 전망대비 상회, 견조한 영업구조 지속 (윤필중 2003-1845) - 파인디엔씨의 2분기 추정 매출액은 89억원, 영업이익 20억원으로 집계됨. 이로써 동사의 추정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164억원 (전년동기 대비 72% 증가), 영업이익 37억원 (60.0% 증가)을 기록함. - 판매증가는 LG Phillips의 5세대라인 생산가동에 따른 Lamp Reflector의 판매량 증가에 기인한 것임. - 하반기는, 판가하락에도 불구, 점진적인 수요증가와 TOP Chassis 부문의 꾸준한 매출증가 (총 매출의 24%)세 등으로 2분기 실적과 flat한 매출 규모를 예상하고 있음. - 현재 PER 12.2X , EV/EBITDA 6.9X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Kosdaq 전자업계대비 PER 8% 할인된 상태임. 투자의견 BUY로 상향조정 ◇한일시멘트(03300) (Marketperform): 하반기 판매단가인상 및 자산건전성 강화활동 여부에 주목 (허문욱 2003-1869) - 2분기 양호한 실적모멘텀 유지 전망에도 불구하고, 전방산업과 자산건전화활동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당분간 주가탄력성이 제고될 만한 여지는 크지 않아 보임. - 적정 주가수준은 PER 9배(시장대비 40%할인)를 적용한 32,000원과 EV/EBITDA 2.8배를 적용한 47,000원의 평균치 39,500원으로 평가됨에 따라 투자의견은 Marketperform 유지. - 2분기 매출액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한 1,630억원, 매출총이익 전년동기대비 14% 증가한 582억원, 영업이익 전년동기대비 23% 증가한 400억원을 상회하는 사상최대의 영업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는 등 실적모멘텀의 호조세 지속 전망. ◇삼성SDI(06400) (Marketperform): 견고한 2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단기적 투자메리트 제한 (우동제, CFA 2003-1840) - 2분기 실적이 당사 전망수준을 소폭 상회하였고 연결기준 실적이 2000년 호황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점은 긍정적. - 그러나 3분기 실적이 위축될 것으로 판단되고 중장기적으로는 TFT-LCD에 대한 위협으로 현 주력사업부인 CRT(Cathode Ray Tube, 브라운관)와 STN-LCD에 대한 성장성 둔화 우려 대두. - 한편 PDP, 2차전지 등 신규사업부의 이익기여도가 단기적으로 미약. - 따라서 시장평균 이상의 Valuation Multiple은 부담. Marketperform 투자의견 유지 ◇전자부품업 (Neutral ): Murata 6월 주문 전월대비 감소세 지속, 전년대비는 개선추세 지속 (신기영 2003-1873) - 전자부품 업계의 리더인 Murata의 6월 주문액이 전월대비 5%~10% 감소, 전년대비는 22% 증가하여 5월의 전월대비 5%~10% 감소에 이어 전월대비 감소세가 지속. 주문 감소 원인은 1) 지역별로 아시아 지역으로부터의 주문이 감소하였으며 2) 산업별로는 주로 PC 부품의 주문이 감소하였기 때문임. - 삼성전기 (0915KS, Mktperform)의 MLCC 주문도 3월 75억개로 정점을 기록한후 중국 관련 PC 업체들로부터의 주문이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6월에는 50억개 초반을 기록한것과 동일한 추세임. 8월부터는 계절적인 요인 때문에 삼성전기 및 Murata의 주문도 다시 전월대비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됨. - 지역별로는 미주, 유럽 및 아시아는 전년대비 증가, 일본은 전년대비 감소하였음. 산업별로 오디오/비디오 분야는 전년수준, 통신장비, PC, 백색 가전은 전년대비 증가하였음. 국내 전자부품업도 오디오/비디오 부문은 삼성전기의 2분기 오디오/비디오 부문 매출액이 월드컵 특수등으로 전분기 대비 94% 증가하였으나 3분기에는 월드컵 특수가 마무리 되었기 때문에 전분기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미 제조업과 주택경기 둔화 우려 (전종우 2003-1802) - 미국의 6월 내구재 주문은 금년들어 전월비 최대폭인 3.8% 감소(시장 예상치 0.6% 상승)하였으며 6월 기존주택 판매는 전월비 11.7% 감소(시장 예상치는 0%)하였다고 발표. - 미국의 설비투자 압력과 밀접한 관련을 맺는 항공기를 제외한 자본재 주문의 경우전월비 5.2% 급감(전년동기비로도 5월과 6월 ?5.1%에서 ?5.9%로 개선추세 둔화)하여 하반기 설비투자 수요가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을 높임. - 지난 6월까지 기존주택 가격이 급등하면서 집값에 부담을 느끼게 되자 주택 매매가 감소하여 향후 기존 주택가격의 상승세는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아짐. 따라서 뉴욕증시의 최근 침체와 더불어 자산효과 감소로 인한 소비경기 둔화가 가속화 될 가능성 증대. - 다만 현재까지는 초기실업 수당 신청자수의 지속적인 하락세로 인한 노동시장의 안정 가능성과 연준리가 급속한 경기 재하강을 방지하고자 초 저금리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4분기 계절적 수요에 의한 탄력적 경기반등 기대치가 약화될 것이라는 기존관점을 유지함.
2002.07.26 I 박호식 기자
  • `향후 미 주가하락폭 10%이내..4분기 반등`-한은
  • [edaily 손동영기자] 미국 증시가 불안하지만 앞으로 주가하락폭은 10% 이내에 그칠 것이며 기업실적 개선이 가시화하고 기업회계 투명성 개선으로 투자자의 신뢰가 높아지면 4분기쯤엔 상승세로 반전할 것이라고 한국은행이 진단했다. 한은은 25일 내놓은 "최근 미국 증시불안의 배경과 향후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분석하고 최근 주가의 급속한 하락이 미경기회복의 속도와 폭을 줄이는 정도의 영향에 그칠 뿐 방향 자체를 바꾸지는 못할 것이라는 낙관적 기대가 다수를 점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은에 따르면 현재의 주가가 적정수준으로부터 어느 정도 괴리되어 있는가에 대해 미국내 전문가들사이에 상반된 견해가 대립하고있다. 주가의 장기균형을 중시하는 이코노미스트들은 최근의 주가 급락에도 불구하고 지난 90년대 후반 이후 형성된 주가거품이 아직도 충분히 꺼지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한은은 "거품조정이 충분치 않다는 비관적 시각을 견지하는 시장전문가들은 당분간 실물경기의 흐름보다는 기업회계 투명성 결여에 따른 불신이 주식시장을 지배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며 우량기업으로 인식되고 있는 기업에서 또다시 회계부정 스캔들이 추가로 노출된다면 다우존스 지수가 6000대로 떨어지는 소위 투자공황 상황(capitulation)이 빚어질 수도 있다고 우려한다"고 전했다. 반면 수익전망을 기초로 한 미연준 모델, 메릴린치 모델 등에 의하면 미국주가는 현재 10%∼35% 정도 저평가됐다는 의견도 제시되고있다. 10년 만기 재무성증권 수익률과 S&P 500 기업의 미래수익률(주가수익배율의 역수)을 비교하여 주가의 적정수준을 구하는 미 연준 모델에 따르면 현재 주가는 80년 이후 어느 시기보다도 저평가된 수준이며 미래추정수익 대신 실제수익을 사용하더라도 현재 미국주가는 87년 증시 붕괴 직후보다도 저평가된 수준이라는 것이다. 한은은 "아직도 다수의 시장예측가들은 현재의 불안심리가 조기에 해소되기는 어렵다 하더라도 견조한 성장잠재력과 높은 생산성 등을 기반으로 4분기경 기업수익과 설비투자 회복세가 좀더 가시화되면서 증시분위기가 반전될 것으로 기대하고있다"고 분석했다. 한은은 "지금까지는 주택부문의 호황으로 주가하락의 충격이 상쇄되어 소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제 집값 상승이 주춤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하에서 주가하락이 지속된다면 소비 및 투자심리를 위축시켜 경기의 재침체(double-dip recession)로 연결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우려했다. 그러나 한은은 "비관론자들이 상정하는 최악의 시나리오, 즉 주가 및 달러화 추가 폭락→ 소비·투자 위축→ 기업수익 저조→ 고용감소→ 주택경기 냉각→ 소비감소→ 경기재침체가 전개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라고 지적했다.
2002.07.25 I 손동영 기자
  • (증시조망대)미국보다는 국내시장을 주목
  • [edaily 임관호기자]주식시장이 급락충격에서 일단 벗어나는 인상이다. 그러나 전일 주식시장은 개운찮은 구석이 있다. 전일 주식시장이 미국증시의 3일 급락에도 불구하고 큰폭의 상승세를 시현했던 것은 역시 프로그램매수 덕분이었다. 그래서 시원치 않다. 선물시장의 외국인들은 큰 폭의 순매수로 프로그램 매수를 유발하며 현물시장을 이끌었다. 그렇지만 현물시장에서는 1000억원에 가까운 매물을 쏟아냈다. 일부 전문가들은 현물시장의 매도를 우려의 시각으로 보고 있다. 6월이후 대규모로 자금 순유출을 보이고 있는 미국 뮤추얼펀드의 본격적인 환매가 시작된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 때문이다. 매도종목들이 국민은행 삼성전자 포스코 SKT 등 국내증시의 대표종목들이 대부분을 차지해 큰 부담이다. 오늘 주식시장도 전일의 차별화장세가 연출될 수 있을까. 미국증시가 4일째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데도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을까. 일단 뉴욕증시는 큰 영향을 끼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국내요인, 즉 이틀째 순매수를 보였던 프로그램매매와 저가매수를 노리고 유입된 개인들의 단타성 물량의 시장 출회여부가 시장을 지배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매도가능성이 더 크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분식회계 망령이 금융주를 이틀째 흔들면서 또 다시 급락세를 보였다. 여기에다 화학주의 투자의견 하향과 일부 기술주들의 실적악화 우려가 하락 폭을 부추겼다. 그렇지만 뉴욕증시에 악재만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달러화가 이틀째 강세를 보였고 텍사스인스트루먼트와 루슨트테크놀로지 등이 긍정적 실적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뉴욕증시는 호재보다는 악재에 민감하게 움직이는 불안한 투자심리를 지속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거래량의 증가를 들 수 있다. 그만큼 가격메리트, 과매도국면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 또한 분식회계가 이제는 해당 기업에서 금융권으로 옮겨가는 2단계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점이다. 더욱 확산되는 인상이지만 거꾸로 마무리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또한 달러화가 일본의 시장개입가능성으로 이틀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물론 일시적인 현상일 수도 있다. 그렇지만 투자심리 회복에는 도움을 줄 수 있는 요인들이다. 그렇다면 오늘 국내증시도 전일에 이어 달러화의 움직임에 주목할 가능성이 높다. 달러화가 뉴욕환시에 이어 도쿄환시에서도 강세를 유지한다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위에서 언급한 프로그램매수가 최근의 징검다리식의 양상을 탈피해 지속된다면 오늘도 차별화될 가능성은 높다. 6월의 직전저점인 701포인트를 지켜낸 주식시장이 이번에는 외국인이 아닌 개인과 기관에 의해 상승세를 지속할지는 달러화와 최근 조정을 보이고 있는 반도체 현물가격 동향에 달려있다. 다음은 증권관련 주요기사와 지표이다. [증권관련 주요기사] - 주가·환율·금리 일제히 급반등 - 미 주가 단기급반등 어렵다-월가분석 - `세계경제 미·EU 집값상승에 달렸다`-국제금융센터보고서 - 환율 1100원수준 하락땐 제조업 경상익 1.7%p 감소-산은보고서 - 제조업체 28% 이자도 못갚아-한은 - 투신, 주식옵션 총위험액 펀드자산 10% 못넘는다-금감위 - 법인세율 10-20%선 내려야-한국경제연 보고서 - 정부, 주5일근무제 9월 단독입법 - 환변동보험한도 5조로 늘려-긴급경제장관간담회 - SKT, 전북은과 카드사 MOU - 나라종금 2000억대 편법증자..긍융당국 묵인여부 수사 - 평화의 댐 2000억공사에 대림-현대 물밑경쟁 - 우리은행, 2억불 해외차입 - 방림 오너 사상근회장 퇴진 - LG전자 휴대폰 1억불 수출 - 해태제과, 임직원에 470억원 스톡옵션 부여 - 삼보컴, 스톡옵션 임직원 70% 행사 - 대웅제약, 기업분할 확정 - 하이닉스, 회사채 264억 결재못해 [증권사 데일리(24일자)] LG증권 :"변동성 위험을 줄이는 자세가 필요" 현대증권 :"기술적 매매 구간“ 대신증권 :"주식시장 과매도 해소 국면" 동원증권 :"700포인트 지지속에 당분간 미국과의 수익률 차별화" SK증권 :“주요 분기점에 근접한 미국시장" 신한증권 : "덜 하락하는 주식을 찾는 어리석음은 경계” 교보증권 :“미국증시보다는 달러화에 주목하자” 동양증권 : "미국증시의 하락압력을 이길 수 있을까" 서울증권 :”이전 저점에 대한 강한 지지력 확인” [뉴욕증시] 22일 뉴욕증시는 분식회계 망령이 이틀째 금융주를 흔들면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4일째 급락세를 보였다. 부실채권 발생 우려로 전일 급락했던 시티그룹이 이번에는 파산한 엔론의 분식회계에 금융주들이 관련됐다는 의혹으로 또다시 급락하며 금융주 전체가 된서리를 맞았다.또한 에너지기업에 대한 BOA증권의 무더기 투자의견 하향으로 에너지 종목들의 주가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전일 장마감후 실적발표를 한 반도체 장비업체인 노벨러시스템과 네트워킹 업종인 루슨트테크놀로지의 부정적인 실적 발표도 관련주를 하락세로 몰고 갔다. 그러나 휴대폰용 칩 메이커인 텍사스인스트루먼트와 장거리 전화사업자인 AT&T 등은 긍정적인 실적발표를 했으나 악재에 가려져 빛을 보지는 못했다. 한마디로 뉴욕증시는 악재 민감, 호재 둔감의 불안한 투자심리를 지속했다. 이에 따라 다우지수는 장중등락을 거듭한 끝에 막판 30여분을 앞두고 하락세로 굳혀 전일 대비 1.06%, 82.24포인트 하락한 7702.34포인트 마감, 간신히 7700선을 지켰다. 나스닥도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개장후 1시간여부터 하락세로 밀려 꾸준히 낙폭을 늘리며 4.18%, 53.67포인트 폭락한 1228.98포인트를 기록, 5년래 신저가를 다시 경신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2.66%, 21.83포인트 하락한 798.02포인트로 97년 5월이후 처음으로 800이하로 추락했다.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도 3.99%, 15.14포인트 떨어진 364.51포인트 기록했다. 달러는 유로에 다시 1달러대 이하로 진입하는 등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고 국채가격은 증시 부진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국제 유가는 전일에 이어 하락했고 금값도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큰 폭으로 밀렸다. [증시지표 및 기술적 포인트] -7월 23일 종가기준- <고객예탁금 및 미수금> 고객예탁금이 나흘 연속 줄었다. 23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22일 기준으로 전날보다 19억원이 감소한 10조878억원을 기록했다. 미수금은 사흘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미수금은 22일 기준으로 전일대비 475억원이 줄어든 7849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743.52포인트(+22.62P, +3.14%) ◇투자심리도: 40% ◇상한가잔량: 17종목/잔량 1만주이상 -영화금속(746만주) 미래산업(165만주) 아남반도체 93만주) 기아특수강(61만주) 진도(52만주) 한샘(50만주) 새한(50만주) 쌍용(31만주) 일화모직(21만주) 디아이(15만주) 모토조이(12만주) 고제(10만주) 유성금속(7만주) 신촌사료(2만주) 새한미디어(1만주) 진도우(1만주) 아남반도체우(1만주) 등. <코스닥> ◇코스닥지수: 61.61포인트(+2.33P, +3,93%) ◇투자심리도: 50% ◇상한가잔량: 50개종목/잔량 1만주이상 -한글과 컴퓨터(175만주) 새롬기술(126만주) 옵셔널벤처스(111만주) 한원마이크로(99만주) UBCARE(93만주) 서울시스템(90만주) 장미디어(39만주) 시그마텔레콤(30만주) 한국기술투자(27만주) 조아제약(24만주) 인터파크(22만주) 신보캐피탈(21만주) 바이오시스(16만주) 썬텍(16만주) 프로소닉(14만주) 디지털퍼스트(12만주) 하이켐텍(12만주) 우영(11만주) 리드코프(9만주) 바이넥스(9만주) 등. <선물지수> ◇KOSPI 200 선물: 93.56포인트(+2.85P, +3.14%) -시장 베이시스, -0.26P.."백워데이션" ◇피봇포인트: 92.08P -1차 저항선: 94.97P, 2차 저항선: 96.63P -1차 지지선: 90.42P, 2차 지지선: 87.53P [ECN 마감] 23일 야간전자 장외주식시장(ECN)에서는 정규시장의 반등에 따라 매수세가 몰렸다. 장중 10% 가까이 급락한 하이닉스는 야간시장 시작과 함께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회사채 미결제 사실이 알려지면서 다시 매도우위로 돌아서 250만5250주의 매도잔량을 기록했다. 23일 ECN시장의 전체 거래량은 562만6307주로 전일에 비해 두 배이상 늘어났으며, 거래대금은 소폭 늘어난 62억7219만4250원을 기록했다. 전체 249개 종목 가운데 162개 종목에서 거래가 형성됐다. 개별 종목별로는 한국토지신탁이 상반기 실적발표와 함께 64만5021주의 매수잔량을 기록하며 매수 잔량 1위를 차지했으며, 금양(554,220주)과 미래산업(501,780주), 아남반도체(178,650주), 현대차(110,870주)가 뒤를 이었다.또한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해 한글과컴퓨터와 새롬기술 등도 매수 우위를 보였다. 반면 하이닉스가 거래량과 매도잔량에서 1위를 차지했고 담배인삼공사(400주), LG투자증권(210주) 등도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2002.07.24 I 임관호 기자
  • (가판분석)7월24일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이경탑기자] ◇헤드라인 - 경향 : 대정부질문 공전 `국회 파행` - 동아 : 국정보고시스템 `구멍`..청와대,마늘협상 보고못받아 - 매경 : 해외주재원 "귀국 싫다" - 서경 : 주가·환율·금리 일제히 급반등 - 조선 : 막말정치 국회 또 파행 - 한겨레 : `주 5일제` 정치권 첨예대립 - 한경 : 미 악재 딛고 주가급등 - 한국 : 하반기 경제 `미국발 경보음` ◇주요기사 - 원·달러 환율 5%하락때 성장률 0.4%p 떨어질 듯-산은(조선) - 미 주가 단기급반등 어렵다-월가분석(동아, 매경) - `세계경제 미·EU 집값상승에 달렸다`-국제금융센터보고서(경향) - "엔화 더 올라도 110엔까진 알갈듯"-긴급대담(매경) - 환율 1100원수준 하락땐 제조업 경상익 1.7%p 감소-산은보고서(서경, 한경) - 제조업체 28% 이자도 못갚아-한은(전 조간) - 구조조정자금 하반기 1조 부족-예보(서경) - 투신, 주식옵션 총위험액 펀드자산 10% 못넘는다-금감위(서경) - 법인세율 10-20%선 내려야-한국경제연 보고서(전 조간) - 정부, 주5일근무제 9월 단독입법(전 조간) - 환변동보험한도 5조로 늘려-긴급경제장관간담회(서경) - SKT, 전북은과 카드사 MOU - 나라종금 2000억대 편법증자..긍융당국 묵인여부 수사 - 평화의 댐 2000억공사에 대림-현대 물밑경쟁(동아 18) - 국민은행, 카드사업 통합 고민(동아) - 우리은행, 2억불 해외차입(매경, 한경) - 방림 오너 사상근회장 퇴진(매경) - LG전자 휴대폰 1억불 수출 - 해태제과, 임직원에 470억원 스톡옵션 부여(매경) - 삼보컴, 스톡옵션 임직원 70% 행사(매경) - 대웅제약, 기업분할 확정 - 뉴코아 매각 유찰(서경2) - 하이닉스, 회사채 264억 결재못해(한경) - 외환-서울은행, 631억원 소송(한경) - 인터링크, 10년만기 190만불 BW발행(한경) - 수도요금 9월인상..가구당 평균 391원
2002.07.23 I 이경탑 기자
  • SK 매수 등 삼성 모닝미팅(11일)
  • [edaily 김세형기자] 다음은 11일 삼성증권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투자의견 제시/목표주가/수익추정 변경] * SK텔레콤 : 목표주가 330,000원으로 상향조정; 투자의견 Market Performer 유지; 2분기 실적 preview-` 지속적인 이익 성장 기대 - 예상을 상회하는 가입자 및 ARPU 증가세를 반영하여 2002~2004년 매출 추정치를 각각 2.4%, 4.1%, 4.5% 상향조정하고, 동 기간 EBITDA를 각각 3.6%, 6.3%, 6.5% 상향조정함. 또한 2004년말 기준 국내 이동전화 보급률 전망치를 기존의 70.0%에서 71.3%로 상향조정함. - 동사에 대한 당사의 2/4분기 전망치는 매출액 2.14조원, 영업이익 7,644억원, 순이익 4,539억원,EBITDA 1.06조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8.3%,12.3%, 1.5%, 8.2%의 증가가 기대됨. - 이익전망상향조정에 따라 6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300,000원에서 330,000원으로 상향조정함. 새로운목표주가는 2003년 P/E 10.8배, FV/EBITDA 5.9배 수준임. - 목표주가 상향조정에도 불구하고 현 주가 대비 상승여력이 제한적이며 대기 매도물량이 주가 상승에걸림돌로 남아 있어 Market Performer 투자의견을 유지함. - 현재 자사주 신탁 계정에 3,200억원이 남아 있는 상황이며, 최근 KT 지분 취득으로 잉여현금 창출능력이 소진된 점을 감안하면 금년 중 추가적 자사주 매입은 없을 것으로 판단됨. (동 뉴스는 전일 기관투자자에게 배포된 자료임) * SK : 투자의견 BUY로 상향조정; 목표주가 30,000원으로 상향조정 ; 2002, 2003 EPS 각각 12.4%, 44.9% 상향조정; 성장가치주로의 인식이 필요한 시점 - SKT지분 7% 연내매각을 반영하여 6개월 목표주가를 30,000원으로 상향조정(종전 26,000원)하고 투자의견을 BUY로 상향조정함. - 수급개선에 따른 수출정제마진과 석유화학제품 마진의 중장기적 상승이 예상되며, 윤활유사업과 석유개발사업은 현재의 높은 수익성이 장기간 유지될 전망. - 외환이익 및 지분법이익 증가 등 영업외수지 개선도 예상되어 2002~2003년 EPS가 전년대비 각각 372%, 25% 증가한 3,365원, 4,213원을 기록할 전망. [뉴스 코멘트] * LG전자 : LG전자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조 8,942억원, 4,294억원을 기록하여 각각 전년동기대비 14.5%, 119.1% 증가; 투자의견 BUY 유지 - LG전자의 2/4분기 잠정실적에 따르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조 8,942억원, 4,294억원을 기록하여 각각 전년동기대비 14.5%, 119.1% 증가하였으며 지난해 매각된 CRT 부문을 제외할 경우, 실제 매출성장률은 23.0% 수준임. 동사의 이러한 매출호조는 월드컵 특수 등으로 인한 국내소비 강세및 CDMA 단말기 수출호조 등에 기인함. 특히 2분기 원화강세로 수출은 전분기대비 0.3% 증가하였으나내수 부문은 전분기대비 11.7% 증가세를 보였음. 부문별로는 디스플레이/미디어 부문이 전년동기대비 30% 성장하였는데 이는 TV(61%), 모니터(40%), PC(13%), 광스토리지(9%)등의 강세에 힘입은 바 크며 특히 TV 내수매출은 140%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음. 이동통신단말기 부문에서는 CDMA 단말기의 수출증가와 더불어 GSM 단말기 역시 2분기부터 출하량이 증가하고 있어 동사의 단말기 출하량은 1분기 310만대에서 2분기에는 370만대로 증가하였음. 동사의 영업이익률은 원화강세에도 불구하고 전분기7.8%에서 8.8%로 상승하였는데, 이는 디스플레이/미디어 부문에서 고가 제품 판매비중 증가 및 시스템 부문에서 매출증대로 인해 적자손실폭이 감소하였기 때문임. - 주요계열사들의 실적 호전으로 동사는 1,200억원의 지분법평가이익을 기록하였음. LG필립스LCD는 2분기에 1조 371억원 매출에 1,93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였으며, LG필립스디스플레이 역시 10억달러 매출에 전분기 영업적자에서 동분기에 8백만 달러의 영업흑자로 전환됨. 5세대 라인가동이 2분기부터 시작되었으나 출하량으로 볼 때 현재 매출기여도는 20% 수준으로 파악됨. - LGEI의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되면서 최근 동사는 LG이노텍의 지분을 매입하였으며, 향후에도 LG이노텍이 보유한 LG마이크론 지분(10.2% ,59만주)을 매입할 예정임. 이는 LG마이크론의 경우LG이노텍은 지주회사의 손회사인 LG마이크론의 지분을 보유할 수 없기 때문임. 또한 동사는 LG투자증권의 보유지분 7.25%(1,018만주)를 매각해야하지만 시기는 미정이라고 밝힘. * 휴맥스 : 휴맥스, 연합뉴스의 2분기 매출액 관련 보도 부인; 투자의견 BUY 유지 - 연합뉴스는 어제 휴맥스 관계자가 2분기 매출액이 700억원(전분기대비 44% 감소, 전년동기대비 30% 증가)이라고 발표했다고 보도했으나, 당사가 휴맥스 IR 담당자와 확인해 본 결과 휴맥스는 발표 사실이 없다고 하며, 2분기 잠정매출액은 7월 15일이나 16일에, 감사받은 상반기 손익 수치는 7월말경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음. 그리고 2분기 잠정매출액은 6월 12일에 변대규 대표가 발표했던 guidance 인 716억원과 비슷하게 나올 것이라고 또한 언급했음. (동 뉴스는 전일 기관투자자에게 배포된 자료임) * 자본재/건설 : 6월 주택가격은 보합세를 지속함; 투자의견NEUTRAL 유지 - 어제 국민은행이 발표한 전국 주택가격지수는 전월대비 0.4% 소폭 상승(서울 0.6% 상승)에 그쳐 3개월 연속 둔화세가 지속되고 있음. 한편 전세가격지수는 전월과 동일(서울 0.1% 상승)한 수준을 유지함. 이러한 주택가격 둔화세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① 단기급상승(전년대비 17.1%)에 따라 투자자들의 향후 집값상승에 대한 기대수준이 낮아지고, ② 정부의 지속적인 주택가격 안정화 정책의 영향으로 투자수요가 감소되었기 때문임. 하지만, 하반기 건설사의 분양사업에 큰 문제점은 없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① 수도권 지역 공급부족에 따른 구조적인 요인이 남아있고, ② 저금리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급격한 수요감소가 예상되지 않기 때문임. 건설업에 대한 중립의견을 유지함. * 소재(금속/광업) : 기아특수강인수에 창원특수강 등 10여개업체 참여 ; 투자의견 OVERWEIGHT 유지 - 기아특수강 매각일정 기아특수강이 7월8일 인수의향서 제출을 마감하였는데 창원특수강(포스코 지분 72%), 구조조정회사 등 10여개가 인수에 참여한 것으로 보도됨. 일부언론에서 현대모비스, INI스틸 등의 현대차그륩도 직접.혹은 간접적으로 참여하였을 것으로 보도. 7.22일과 8.10일에 예비심사를 거쳐 8.23일에예비인수제안서를 받아서 올해 안에 인수자를 선정할 예정 - 기아특수강은 자동차업에 매출의 70%를 의존 현재, 기아특수강은 특수강봉강및 자동차부품회사로 98년에 법정관리에 들어간 후 산업은행과 산업캐피탈이 출자전환을 통해 58%의 지분을 가지고 있음. - 동사의 매출구조를 보면, 특수강봉강이 62%, 자동차부품이 32%차지. 특수강봉강도 60%정도가자동차업에 의존하고 있어 매출의 70%가 자동차업에 의존. 현재 국내 특수강봉강업체는 창원특수강과 기아특수강이 중심인데 기아특수강은 봉강부문, 창원특수강은 선재부문을, 강종별로서는 기아특수강이 구조용강, 창원특수강이 공구강 및 스테인리스강을 생산키로 하여 공급과잉과 판매경쟁을 완화해 옴. 기아특수강은 지난해 매출액 4600억원, 영업이익 90억원을 기록했으나 이자비용 부담 등으로 874억원의 경상적자. 올해 1분기에도 16억원의 영업이익과 205억원의 경상적자. 자산은 1.1조원이나부채가 0.87조원. - 기아특수강 매각의 의미 만약, 언론 보도대로 현대자동차그룹이 기아차를 인수한다면 적절한 인수금액조건에서 긍정적일 것으로 보임. 원래 기아차가 자회사였던 기아특수강을 자동차부품회사로 키울려고 하였음. - 하지만, 현대차그룹으로 기아특수강이 인수된다면 창원특수강에게는 부정적 왜냐하면 기아특수강이 현대차, 기아차를 배경으로 창원특수강과의 분업관계를 깨고특수강봉강 전부를 만들려고 한다면, 창원특수강의 영업은 약하게 될 것이기 때문. (본인은 이런 중요한 사항을 인식하고 지난 INI스틸의 4월 여의도 IR때 현대차그룹의 기아특수강 인수 의향을 직접 질문하였는데 당시 INI경영진은 관심이 없다고 대답한 바 있음) 따라서, 창원특수강이 이러한 최악의 상황을 고려하여 기아특수강 인수에 참여한 것으로 보임. 창원특수강은 자본금이 3,600억원으로 포스코가 72%의 지분을 가지고 있음. 창원특수강은 원래 삼미특수강의 봉강사업부문이었음. 참고로, 기아특수강과 창원특수강이 하나의 회사로 구조조정되고 그 경영을 포스코 혹은 현대차그룹 등이 하는 것이 국내 경제 입장에서 바람직해 보임. (두 회사가 하나가 되면 공정거래법에 저촉되나 구조조정의 경우 그 동안 많은 예외사례가 있었음) (동 뉴스는 전일 기관투자자에게 배포된 자료임) * 동양제철화학 : 2분기 경상이익 당사전망치를 하회, 연간이익 전망치를 하향조정할 계획 ; 투자의견 BUY 유지 - 동사의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경상이익이 각각 2,176억원, 327억원, 127억원으로 잠정집계됨. 매출액은 당사전망과 유사했으나, 영업이익은 당사전망을 33% 상회하였으며, 경상이익은 41% 하회함. 주요제품인 TDI가 흑자로 전환되고 유가상승에 따른 벤젠가격 상승으로 환율하락에도 불구하고영업이익이 당사 전망을 상회하였으며, 환차손과 기타의 영업외비용이 예상보다 많이 계상(현재로서는상세파악 불가)되었기 때문임. 최근의 환율강세가 동사 마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침에 따라 양호한 2/4분기 영업이익에도 불구하고 연간영업이익 조정은 소폭에 그칠 전망이며, 경상이익은 대폭 하향조정할 계획임. [금일 스팟] * SK텔레콤 : 목표주가 330,000원으로 상향조정; 투자의견 Market Performer 유지 ; 2분기 실적 preview : 지속적인 이익 성장 기대 * SK : 투자의견 BUY로 상향조정; 목표주가 30,000원으로 상향조정 ; 2002, 2003 EPS 각각 12.4%, 44.9% 상향조정; 성장가치주로의 인식이 필요한 시점 * LG전자 : LG전자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조 8,942억원, 4,294억원을 기록하여 각각 전년동기대비 14.5%, 119.1% 증가; 투자의견 BUY 유지
2002.07.11 I 김세형 기자
  • (스왑)스왑커브 실종..`시간차 탈출` 몸부림(마감)
  • [edaily 하정민기자] 금리스왑(IRS) 시장의 신음이 메아리치고 있다. 26일 금융시장이 벌집쑤신 듯 움직였지만 스왑시장은 특히 심각했다. 2년물 본드-스왑 스프레드가 -50bp까지 좁혀지는 등 스왑 스프레드 왜곡이 `도를 넘어선 수준`까지 치달은 것. 이론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 연일 계속되면서 시장이 초비상 상태에 들어갔다. 수익률 곡선이 완전히 망가진데다 수십 틱씩 왔다갔다하는 국채선물 9월물때문에 스왑 레이트 재산출하기도 바빠 오후장에서는 거래가 거의 이뤄지지못했다. "이러다가 시장에 남아있을 스왑딜러가 아무도 없을 것"이라는 흉흉한 말도 나돌고있다. 26일 본드-스왑 스프레드는 2년물이 전날 -32bp에서 -50bp로, 3년물은 전날 -8bp에서 -19bp로, 5년물은 전날 -9bp에서 -24bp까지 벌어졌다. 이날 IRS 1년물은 전일대비 17bp 떨어진 4.95%(offer, bid의 중간 값으로 산업은행 호가 기준)을 기록했다. 2년물은 29bp 떨어진 5.19%, 3년물은 34bp 떨어진 5.33%, 5년물은 36bp떨어진 5.72%, 10년물도 36bp떨어진 6.25%를 기록했다. 통화스왑(CRS) 2년물은 전날보다 26bp 낮은 4.86%, 3년물은 33bp 낮은 4.99%, 5년물은 36bp 낮은 5.39%로 마쳤다. 이날 달러/원 환율이 한때 1202원대로 급락하면서 통화스왑 레이트 하락속도도 금리스왑 못지않게 빨랐다. 유럽계 은행 한 딜러는 "2년물의 경우 선물과 스왑을 반반씩 섞은 포지션을 가지고 있었는데 결국 스왑을 꺾을 수 밖에 없었다"며 "통안2년이 11bp 빠졌지만 스왑2년이 30bp씩 빠지는데 견딜 도리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오후장 들어 잠시 국채선물이 반락할 때 비드를 대는 쪽이 있었지만 곧 자취를 감췄다"며 "시장을 떠나고싶은 마음뿐"이라고 토로했다. 다른 유럽은행 딜러는 "페이 포지션을 커버하려고 3년물, 5년물 리시브에 집중했다"며 "현물채권을 매수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여의치않기 때문에 장기물 리시브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어제까지만 해도 상황이 이렇게 악화될 줄 몰랐고 현물 매수-선물 매도`를 잡았다가 손해를 많이봤다"며 "상당히 좋은 레벨에서 들어갔다는 생각을 아직도 가지고 있지만 채권공백이 발생시킨 선물 수요가 워낙 탄탄해 당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패닉상황에서 차익거래를 하는 사람이 가장 크게 먹을 수 있다는 건 알지만 현 상황에서 차익거래라는 말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며 "어떤 차익거래를 한다해도 결국 naked long position일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 시장관계자는 "통안채 등 짧은 채권매수와 연계한 스왑 페이 포지션의 손절이 나올 시기는 이미 한참 지났다"며 "이제는 `시간차 탈출` 이란 마지막 카드를 꺼낼 때"라고 말했다. 즉, `스왑 페이-현물 매수` 또는 `스왑 페이-선물 매수` 등 보유 포지션 중 순서를 정해 따로따로 방향성에 베팅하는 것. 그는 "요즘같으면 일단 스왑부터 조금씩 계속 해지하고 선물매도를 그 다음에, 맨 마지막에 현물 매도를 시도할 수 있다"며 "대단히 위험하지만 어차피 깨진 포지션이니까 한편으로는 마지막 탈출구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02.06.26 I 하정민 기자
  • (초점)미 채권시장 랠리 지속되나
  • [edaily 강종구기자] 뉴욕 증시는 지난해 9.11테러 수준을 위협하고 있는 반면 채권시장은 활황을 누리고 있다. 미국 경기회복이 불투명하다는 우려와 주식시장의 약세로 인한 반사이익을 보고 있는 셈이다. 바닥을 모르고 추락하고 있는 주가만 보자면 채권시장의 랠리는 멈출 것 같지 않다. S&P500지수는 지난주 주간단위로 9.11테러 이후 최대 낙폭인 13%의 하락률을 보였다. 반면 10년물 재무부 채권 수익률은 지난 19일 4.73%까지 하락(채권값은 상승), 지난해 12월 4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2개월 반에 걸친 채권수익률 하락세가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 같은 주장은 그동안 채권수익률이 내릴 만큼 내렸고 올해 하반기 이후 경기회복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을 배경에 깔고 있다. 경기회복이 가시화될 경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단기금리를 올릴 것이란 기대가 커지면서 채권수익률의 추가하락도 제한된다는 것. 아메리칸센트리인베스트먼트의 채권매니저 봅 가하간은 "재무부 채권의 수익률이 바닥수준에 근접해 있다"며 "연말이 다가올 수록 경제가 회복을 보이고 주가하락도 저지되면서 재무부 채권의 수익률이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회사는 채권수익률 상승에 대비해 펀드내 2년물이나 5년물 등 단기 재무부 채권의 비중을 벤치마크보다 늘려 놓고 있다. 연준리의 계속된 금리인하 효과가 경제에 반영될 때가 됐다는 주장도 이 같은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메릴린치증권의 채권 펀드매니저 패트릭 맬더리는 “연준리가 콜 금리를 내리기 시작한 지 18개월이 지났다”며 “낮은 이자율의 혜택이 경제에 나타날 때가 됐으며 경제가 회복될 경우 10년물 재무부 채권 수익률은 연말에 5.5%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블룸버그 서베이에 따르면 25일 발표되는 1분기 경제성장률 최종집계치는 종전 발표와 동일한 5.6%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제가 이 정도의 빠른 성장세를 보인 것은 2000년 2분기 이후 처음이다. 또한 최신 불루칩 이코노믹 인디케이터스 서베이에 따르면 2분기 경제성장률은 2.9%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 상무부가 발표하는 신규주택판매도 4월 연간 91만5000건에서 92만건으로 늘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미 연준리가 콜금리를 빠른 시일 내에 올릴 것이란 예상은 그리 많지 않으며 이로 인해 채권강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보는 투자자들도 없지 않다. 블룸버그 서베이에 따르면 22명의 은행 전문가중 19명이 연준리가 9월까지는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스트렁가번먼트시큐러티의 채권펀드매니저 아쇽 바티아는 “주가가 계속 떨어지고 있고 인플레이션률도 낮기 때문에 콜 금리는 현수준을 유지하거나 더 내려갈 수도 있다”며 “재무부 채권 수익률은 더 내려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채권수익률 하락에 대비해 펀드내 편입채권 듀레이션을 벤치마크보다 길게 유지하고 있다.
2002.06.24 I 강종구 기자
  • (종합시황)주식 급락 "미국발 악재"..채권값 상승
  • [edaily 홍정민기자] 18일 금융시장에서는 미국발 악재로 주가가 급락했고 이에 따라 채권값은 상승했다. 환율은 전일보다 소폭 하락하는데 그쳤다. 주식시장은 약세로 출발, 장중 반등을 시도하기도 했으나 모멘텀 부재와 외국인의 매도강화 로 급락세를 보였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3.03포인트(4.08%) 떨어진 776.37를 기록했으며 코스닥시장은 3.92포인트(5.59%) 하락한 66.26으로 장을 마쳤다.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3.70원 낮은 1230.30원으로 거래를 마쳤고 국고채 3년 수익률은 전날보다 6bp 떨어진 5.89%를 기록했다. ◇거래소, 33P급락..코스닥 연중최저 주식시장은 마이크론 반독점조사, 미기술주의 실적악화, 나스닥선물 급락 등 미국발 악재로 급락세를 나타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3.03포인트(4.08%) 떨어진 776.37을 기록했다. 하락폭 33.03포인트는 지난 4월25일 43.11포인트에 이어 연중 두번째로 큰 폭이다. 개인이 217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들과 기관들이 각각 1501억원, 756억원을 순매도하며 급락세를 부추겼다. 프로그램 매매는 632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하락종목은 759개(하한가 17개포함)로 지난해 9월17일 777개를 기록한 이후 9개월래 최대치를 나타냈으며 상승종목 49개(상한가 5개 포함)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전업종이 하락하는 투매장이 나타났다. 섬유의복이 9.00% 급락했고 의료정밀 종이목재 운수창고 증권 보험 화학 비금속 기계 전기전자 운수창고 등이 4~7%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보합으로 끝난 신세계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20사가 모두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마이크론에 대한 반독점 조사설이 전해지면서 3.99% 내렸다. SK텔레콤과 KT는 2.96% 2.69% 떨어졌다. 국민은행은 약보합, 한국전력은 3.55% 하락했다. 이밖에 현대차 LG전자 LG카드 POSCO 기아차 등이 4~7%대의 내림세를 나타냈다. 마이크론 악재로 국내 반도체 관련주들이 급락했다. 미래산업 신성이엔지 아남반도체 하이닉스 등이 8~13%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은 거래소시장의 흐름을 따라 동반 폭락하며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3.92포인트(5.58%) 내린 66.26을 기록했다. 이날 기록한 하락률은 올들어 최고 수준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소폭 순매수를 보였지만 악화된 개인들의 투자심리를 되될리기엔 턱없이 부족했다. 개인들은 이날 77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내며 급락세를 주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억원과 11억원, 기타법인이 45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거래량은 2억3828만주로 전일과 비슷한 수준이나 거래대금은 오히려 600억 넘게 감소한 8380억원에 그쳐 거래도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다. 하락종목은 738개(하한가 115개)를 기록한 반면 오른 종목은 43개(상한가 10개)에 불과했다. 전업종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디지털컨텐츠업종이 10.08% 떨어진 것을 필두로 소프트웨어업종이 9.15% 내렸으며 정보기기 반도체 IT부품 컴퓨터서비스 기계장비 일반전기전자업종 등이 7% 넘는 급락세를 보였다. 기타제조업종이 약보합으로 선전했을 뿐이다. 엔씨소프트 안철수연구소 유일전자가 10% 넘게 폭락했고 국민카드 LG텔레콤 휴맥스 아시아나 다음 국순당 한빛소프트 등이 5% 넘는 하락률을 기록하는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폭락장에서도 분할후 재등록된 룸앤데코가 사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고 대만과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한 대백신소재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와 함게 옴니텔 아쿠아테크 아이티플러스 등 일부 신규등록주들이 상한가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환율, 소폭 하락..1230.3원 외환시장에서는 달러/원 환율이 달러수급의 미세한 변화를 반영하며 전날보다 3.70원 낮은 1230.3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환율변동폭은 2.90원에 불과했다. 하루 상승후 반락, 하락후 반등을 오가는 방향성 없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현물환은 서울외국환중개를 통해 12억1710만달러,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6억2800만달러가 거래됐으며 스왑은 각각 2억9000만달러, 4억1440만달러가 체결됐다. ◇금리 큰 폭 하락..주가하락 영향 채권시장은 주가하락에 편승, 채권수익률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채권가격 상승) 국고3년 수익률이 5.9%선을 하향 돌파해 5.89%까지 하락했다. 이날 채권시장에서는 월드컵 8강 진출의 여운으로 시장참가자들의 매매 집중도가 약해졌지만 예상치 않은 주가 급락으로 수익률이 큰 폭 하락했다. 국고3년 2-4호는 전날보다 5bp(0.05%포인트) 낮은 5.89%, 국고5년 1-10호는 3bp 떨어진 6.40%, 통안2년 6월20일물은 5bp 떨어진 5.89%를 기록했다. 수익률이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채권 거래 자체는 많지 않았다. 채권 매물을 내놓기도, 추가로 매수하기도 껄끄러울만큼 수익률 하락 속도가 빨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증권협회가 고시한 최종 호가 수익률은 국고3년이 전날보다 6bp 떨어진 5.89%, 국고5년은 6bp 떨어진 6.29%, 통안2년은 5bp 떨어진 5.89%, 회사채 3년 AA-는 5bp 떨어진 6.72%, BBB-도 5bp 떨어진 10.66%를 기록했다.
2002.06.19 I 홍정민 기자
  • (증시조망대)세 마녀 뒤에 나타난 뉴욕복병
  • [edaily 김진석기자] 트리플위칭데이를 비교적 순조롭게 넘긴 서울증시에 나스닥지수가 또 다른 복병으로 다가섰다. 14일 마감된 나스닥지수가 1500선을 깨고 내려선 것이다. 뉴욕증시는 미국의 거시지표 호전과 당국자들의 경기전망에 대한 우호적인 발언에도 불구하고 기력을 잃어 가는 모습이다. 이와 관련 경제지표와 기업실적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신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도 나온다. 주요 증권사들은 데일리 시황분석을 통해 "트리플위칭데이를 순조롭게 넘긴 만큼 수급개선에 따른 점진적인 상승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그러나 차익잔고에 대한 부담이 희석됐을 뿐 신규자금 유입의 정체와 외국인의 매도세 등을 감안하면 증시내 수급구조 개선을 논하기가 어렵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주말인 14일 주식시장은 세 마녀 뒤에 나타난 뉴욕증시의 급락소식에 대해 투자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인지 관심이다. 한국축구는 월드컵 16강 진출을 위한 포르투갈과의 마지막 결전을 앞두고 있다. 내풍의 고비를 넘긴 서울증시도 이제 외풍과의 한판 승부를 눈앞에 두고 있고, 그 결과가 주목된다. [증권관련 주요기사] -나스닥지수, 1500선 밑으로 -차익거래잔고, 2126억 감소..5617억원 -UBS워버그, 올 한국성장률 6.3%로 상향 -선거와 주가, 경험적으로 큰 영향 없다 -6월중 고객예탁금 10조원대 정체 지속 -하반기 집값 하향안정-국토연구원 -투자상담사 부장직함 단속, 금감원 투자자보호 -코스닥 올들어 64개사 최대주주 변경 -외국인 올들어 3조6천억 순매도 -코스닥 퇴출 디지텔 오늘부터 정리매매 [증권사 데일리(14일자)] 교보증권 : "가격 메리트 부각종목 주목" 대신증권 : "수급 개선으로 지수 20일선 도전" 동부증권 : "안정적인 흐름 기대" 동원증권 : "IT보다 실적 좋은 내수주에 관심을" 서울증권 : "거래 규모의 변화 여부에 우선 주목" 신영증권 : "수급 공백기는 저가매수 시점" 신한증권 : "검증된 가치와 좋은 가격에 함께 주목" 브릿지증권 : "점진적인 상승기조 회복 예상" 하나증권 : "저점 높이는 반등 지속될 전망" 현대증권 : "순환과 차별의 시장흐름, 실적중심 투자를" KGI증권 : "주가 상승 유효" LG증권 : "수급개선 완연, 업종별 차별화 전략 견지" [뉴욕증시] 14일 마감된 나스닥지수는 22.26포인트(1.47%) 하락한 1496.86포인트로 끝마쳤고 다우지수도 114.91포인트(1.19%) 떨어진 9502.80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지수는 10.70포인트(1.05%) 하락한 1009.56포인트를,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7.19포인트(1.55%) 떨어진 455.80포인트로 마감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74% 하락했다. [증시지표 및 기술적 포인트] -12일 종가기준- <고객예탁금 및 미수금> 고객예탁금이 하루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지난 11일 기준으로 전날보다 2062억원이 줄어든 10조622억원을 기록했다. 미수금도 전일대비 263억원 감소한 6916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823.06포인트(+7.73P, 0.95%) ◇투자심리도: 60% ◇상한가잔량: -신호제지(94만주) 진양화학(51만주) 진양(19만주) 미도파(8만주) 두산중공업(7.6만주) 삼립식품(5.9만주) 신호제지우(5.6만주) 벽산건설(5.6만주) 대우조선해양(2.8만주) 제일화재(2.6만주) 등. <코스닥> ◇코스닥지수: 72.40포인트(+1.04P, 1.46%) ◇투자심리도: 60% ◇상한가잔량: -프로칩스(131만주) 오리엔텍(69만주) 월드텔레콤(56만주) 파라텍(20만주) 프로소닉(15만주) 하이홈(13만주) 로토토(9.9만주) 피코소프트(2.8만주) 세인전자(1.7만주) 대원SCN(1만주). [ECN 마감] 12일 야간전자장외주식시장(ECN)에서는 하이닉스의 사자 열기가 지속됐다. 하이닉스는 거래량과 거래대금에서도 1위를 차지해 ECN시장 거래를 주도했다. 하이닉스는 ECN에서 매수잔량 60만7020주로 이 부문 1위를 기록했다. 현대상선이 14만4430주로 2위에 올랐고 신원, 한진중공업이 각각 12만3200주와 2만5340주로 그 뒤를 이었다. 매도잔량에서는 조흥은행과 하나은행이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매도잔량은 각각 4390주와 3850주. 팬택과 동국제강이 2950주와 2440주로 3, 4위를 기록했다.
2002.06.14 I 김진석 기자
  • (가판분석)6월14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김현동기자] ◇헤드라인 -국민: 한나라당 수도권 석권 -조선: "한나라 11~12곳·민주 3~4곳"..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한겨레: 지방선거 투표율 역대 최저..젊은층 대거 불참 -매일경제: 건영·대농·기아특수강·대한통운 등 법정관리 18사 곧 매각 -서울경제: 日·中업체 1억5천만불 대우차 신설법인에 투자 -한국경제: 한나라당 압도적 우세 -한국: 한나라 수도권 석권 유력 ◇주요기사 -투표율 역대 최저(조선) -지방선거 투표율 저조(매경) -지방선거 투표율 사상최저(서경) -한국 오늘 16강 쏜다(매경) -"조1위로 16강 간다"(한경) -"16강 결전의 날" 밝았다(서경) -"16강 외길 정면돌파한다"(한겨레) -오늘 16강행 마지막 일전(조선) -오늘은 16강의 날(국민) -역사여, 한국 16강 지켜보라(한국) -KIET, "하반기 환율 1230~1250원대"(한경 등) -달러 정기예금 크게 줄어..두달만에 5억8천만불 격감(매경) -각종 공과금 자동화기기로 낸다(한경) -카드사, 현금서비스 비중 50%이하로(서경 등) -기업구매자금 대출, 어음 할인액 규모 팽창(서경 등) -주택담보대출 증가세 둔화(서경) -종합상사, 회계기준 변경 "비상"(매경) -신차 하반기에도 쏟아진다(한경) -LG硏, "디지털TV 고성장 질주"(국민) -삼성, 中에 PDP·광케이블 공장(서경) -삼성중, 선박 1억4700만불 수주(매경) -한창제지, 워크아웃 곧 졸업(매경) -옛 대우전자부품 하도급사 알루코에 매각(조선) -KOSPI200 29개종목 오늘 교체..주가 급등락 가능성 "주의"(매경) -국민연금 5천억 해외투자..국내증시엔 내달까지 1200억 추가투입(매경) -상장사 올 해외직접투자 급증..1조5310억(파이낸셜) -경유·LPG값 내달 대폭 오른다(한경 등) -김해~부산 경전철 내년 착공(매경 등) -국토硏, "서울 집값 하반기 1% 하락"(조선 등) -공정위, 아파트 관리비 실태조사(매경 등) -한국영사관 들어온 탈북자, 중국인 경비가 공안에 넘겨(한겨레 등) -브라질 IMF에 100억불 요청..헤알화 8개월만에 최저(매경) -브라질 경제 곳곳에 "빨간불"..국채금리 급등·헤일화 급락(한경) -브라질 경제도 휘청거린다(서경) -FT, "일본정부 닛케이지수 조작"(매경 등) -FRB, "미 경제 완만한 회복세"(서경 등)
2002.06.13 I 김현동 기자
  • (채권전략)`채권`없는 `채권시장의 앨리스`
  • [edaily 정명수기자] 채권이 없다. 채권이 없으니까 자꾸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 금리스왑(IRS) 시장에서는 보험사들까지 리시브(receive: 채권 매수 효과, 고정금리 수취)를 하겠다고 나선 모양이다. 캐리(carry)를 얻을 수 있는 채권이 없으니까 IRS라도 리시브하겠다는 것일까. 본드-스왑 스프레드는 역사상(?) 유래없이 좁은 상태다. 스왑 커브의 단기쪽에서만 나타나던 스프레드 축소가 5년 이상 장기쪽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9일 현재 5년 스왑 스프레드는 9bp, 3년 스왑 스프레드는 6bp, 1,2년 스왑 스프레드는 -8bp, -9bp다. 연초 스왑 스프레드가 40~50bp였던 것을 감안하면 경이적인 현상이다.(마켓플러스 본드차트 참조) 듀얼FRN과 인버스FRN이 다시 발행되고 있는데 이것도 보험사 등 장기투자기관의 `듀레이션 욕구`를 충족시켜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상한 일 하나 더. 우리 채권시장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대형기관의 펀드매니저들은 `최근 정해진 만큼 채권을 사지 못한` 사유서를 썼다고 한다. 채권을 사고 싶어도 입맛에 맞는(?) 채권이 없으니 미적미적하다가 목표량을 채우지 못한 것 같다. 재경부가 발표한 6월 국채 발행 계획을 보면 국고3년이 4000억원, 국고10년이 5000억원, 외평5년이 5000억원이다. 통안채가 한 번 나올 때마다 1조~1조5000억원 씩 발행되는 것을 생각하면 다음달 국채 발행량이 적다는 생각도 든다. 물론 다음달 국채 만기가 2020억원에 불과하기 때문에 숫자 상으로는 1조원이상 순증발행이다. 시장에 물건이 없으면 물건 값이 오른다. 그러나 다른 한편 물건 값이 떨어질지 모른다는 징후들도 있다. 1분기 GDP 성장률이 그랬고, 4월 산업활동이 그랬다. 5월 물가도 만만치 않은 모습이다. 달러/원 환율은 춤을 추고, 정책당국은 연일 "당국이 가만히 보고만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박승 한은 총재는 "최근 환율은 현재의 우리 경제상황을 그대로 반영한 것일뿐 아직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고 말했다. 환율 하락을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을 찾아가는 과정`으로 이해하고 있는 듯하다. 환율 하락 속도에 대해 우려하면서도 정부와는 약간 다른 코멘트다. 펀더멘털은 채권시장에 별로 유리한 것이 없는데 시장참가자들은 채권이 부족하다고 느낀다. 채권이 없는, `이상한 채권시장의 앨리스`는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2002.05.30 I 정명수 기자
  • 월가시각(23일)..반등은 했지만 불안감은 여전
  • [뉴욕=edaily 이의철특파원] 뉴욕 증시가 이틀째 막판 반등에 성공하는 대역전극을 펼쳤다.다우종목 중에선 GE와 3M 등 블루칩들이 상승을 주도했고 나스닥종목 중에선 반도체주와 네트워킹은 부진했지만 인터넷주와 소프트웨어주가 분전했다. 이날 증시의 출발은 대단히 상큼했다.4월 내구재주문과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 등 긍정적인 지표가 발표됐기 때문이다.그러나 분위기는 곧 반전돼 장중 내내 지리한 하락장세를 연출했다.긍정적인 경제지표는 반짝 호재에 그치고 말았다. 경제지표만으로는 투자자들을 추가적인 매수세를 이끌어내기엔 역부족이었다.프루덴셜증권의 시장 분석가인 래리 왓첼은 "테러위협이나 기업이익 회복의 불투명성 등 기존의 악재들이 그대로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소 긍정적인 지표가 무슨 소용이 있냐"며 "단순한 지표만으로 긴 주말(내주 월요일인 27일은 휴일)동안 주식을 보유할만한 동인을 제공하기엔 역부족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구재 주문지수의 긍정적인 측면은 간과해선 안된다.내로프 경제연구소의 조앨 내로프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지금 모든 관심은 투자의 회복여부"라며 "4월 내구재 주문이 이처럼 늘어난 데서 기업들의 투자가 바닥을 지나서 이제 반등을 시작하고 있음을 유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조앨 내로프는 "오늘 발표된 내구재 주문 지표가 금리인상 여부나 경기회복 속도에 대한 연준리의 기존 관점을 바꿀 순 없겠지만 그 과정에 대한 재평가는 이루어질 것"이라며 "8월 FOMC회의 이전에 두번의 내구재 주문 지수 발표가 더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주식시장은 이날도 전일에 이어 장 마감 한시간여를 앞두고 갑자기 상승세로 반전했다.이틀 연속 막판 반전에 성공한 것은 상당한 저력이다.향후 장세가 그다지 비관적이지만은 않다는 것을 시사한다. RBC 데인 로셔증권의 로버트 딕키 투자부장은 "강세장은 보통 이렇게 찾아온다"며 시장의 일진일퇴하는 움직임을 러시아워 시간대의 고속도로에 비유했다.로버트 딕키는 "꽉막혀 움직이지 못하는 도로에서 가다 서다를 반복하다 보면 어느새 집에 도착해 있다"며 "시장도 꼭 그런식이다"고 말했다. 반면 충분한 거래량이 수반되지 못한 상승이었기 때문에 기술적인 반등 이상은 아니라는 지적도 있다.리안 벡 증권의 제이 서스킨드 투자부장은 "트레이더들이 긴 주말을 앞두고 매수 매도 포지션을 맞추기위해 막판에 대량 매수주문을 낸 것이 지수의 반등을 이끌었다"며 "그렇지만 이를 뒷받침할만한 거래는 따라주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제인 서스킨드 투자부장은 "오늘 오전 내구재 주문 같은 긍정적인 지표가 발표됐지만 선물지수의 상승은 제한적이었다"며 "시장이 방향성을 잃고 있어 결론을 내리기가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사실 증시의 주변환경은 약세장을 보였던 주초와 비교해 전혀 달라진 게 없다.테러에 대한 우려는 해소되지 않고 있으며 기업 회계와 관련된 스캔달은 하루가 멀다하고 터져나오고 있다.증권당국의 조사와 관련된 악재도 연일 투자자들을 괴롭히고 있으며 기업이익의 회복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금값은 폭등하고 있으며 달러 약세는 지속되고 있다. S&P투자위원회는 "이제 사람들은 노년을 위한 연금을 (미국시장을 떠나)해외 펀드에 맡겨야할 지 아니면 상대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에 투자해야 할 지 망설이고 있다"고 전했다.투자자들의 불안은 여전하다는 뜻이다.
2002.05.24 I 이의철 기자
  • (채권폴) 국고3년 6.18~6.39%, 주가·통안채 입찰 초점
  • [edaily 정명수기자] edaily의 채권전문가 폴을 분석한 결과 이번주(13~18일)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6.18~6.39%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주 국고3년은 6.29~6.40%, 폴은 6.18~6.37%) 5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6.74~6.97%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주 국고5년은 6.85~6.94%, 폴은 6.81~6.99%) --------------------------------- 국고3년 국고5년 lower upper lower upper --------------------------------- avr 6.18 6.39 6.74 6.97 max 6.20 6.50 6.80 7.10 min 6.10 6.30 6.70 6.90 --------------------------------- 주)avr는 폴 참가자의 lower 예상치와 upper 예상치 각각을 평균한 것임. max와 min은 lower 예상치와 upper 예상치 각각에서 최대값과 최소값임. 이번주 폴에는 10명이 참여했다. 예상치 않은 콜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지난주 후반 수익률이 하락, 콜금리 인상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왔다. 한국은행이 콜금리 이후 통안채 발행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가 시장의 초점이다.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 매도로 촉발된 주가하락과 반도체 경기 논란, 나아가 경기 전반의 속도 문제도 채권시장에 유리한 방향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고3년 폴에는 10명이 참여했다. Lower에서는 6.20%가 7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아 기술적, 심리적 저항선임을 보여줬다. 표준편차는 0.0335였다. Upper에서는 6.40%가 4명이고 6.30%에서 6.50%까지 전망치가 분산됐다. 표준편차도 0.06142로 컸다. 국고5년 폴에는 9명이 참여했다. Lower에서는 6.75%가 4명으로 가장 많았고 6.70%가 3명 등이었다. 표준편차는 0.03391. 국고5년은 6.7%선이 저항선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Upper에서는 6.95%가 3명, 6.90%가 2명, 7.00%가 2명 등이다. 전망치의 상한선은 6.9%선에서 형성될 전망이다. 지난 5주간 채권 폴과 실제 수익률 추이는 아래 그림과 같다. ◇BNP파리바 박태동 부장= 달러/원 환율의 하락 및 국내외 주가의 약세 등으로 경기회복 속도 둔화 가능성이 시장의 강세를 주도하고 있고, 선물시장의 저평가폭 해소라는 요인과 맞물려 그 속도는 빠르게 이루어 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가격이 마이크론과 하이닉스의 협상결렬 및 현물시장에서의 투기적 매도세로 인하여 계절적인 비수기인 2분기를 지나면서 예상보다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가격하락은 수요측면에서의 변동보다는 공급측면에서의 투기적인 모습에 더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고, 하반기이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반도체 수요를 고려한다면 단기적인 변동에 그칠 전망이다. 4월에 이어 5월에도 경기지표는 금리에 우호적으로 작용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당분간 금리는 상승보다는 하락의 가능성이 높아보이나, 경기를 선행하는 주가가 국내외에서 5월중 저점을 형성하며 조정을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지난 1분기중 형성했던 5.20% 수준은 강력한 저항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은행 김영철 차장= 금리 급락의 모멘텀이 마련되었다. 금리와 관련된 직격탄(콜금리 기습인상, 미국 금리 5년물 25bp하루만에 폭등)이 하루건너 터졌지만 짧은 듀레이션에는 무의미함이 밝혀졌다. 많은 악재들의 출현, 박승 한은 총재의 금리인상에 시장 대비하여야한다는 노골적인 협박(?) 등에도 시장은 자신들의 짧은 듀레이션의 위험을 가시적으로 확인하지 못했다. 온갖 악재들 하에서도 시장은 강세를 유지하며 3주간을 이끌더니 전주에는 직격탄에 도리어 자신들의 현 모습을 확인하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금리 대세 하락시기에도 언제든지 금리는 급등할 수 있다. 작년 2월부터 4월까지 2달동안 2%가 급등하였다. 그 당시는 뚜렷한 하락 추세 시기였다. 경제계절로 보면 초가을 정도. 물론 하락추세 마무리 단계라고도 할 수 있으나 그렇다고 금리가 급등할 시기는 아니었다. 지금은 다들 인정하듯 금리상승 추세에 있다. 그런데 다들 금리하락은 있을 수 없는 것처럼 판단하고 있다. 모두가 너무 철저히 준비를 하고 있다. 역사상 듀레이션만 보면 최저 수준이다. 펀더멘털이 급속히 악화되고 있다. 경제계절로 보면 물론 현재는 한은이 기습적인 금리인상을 할 시기이다. 봄 기운이 느껴진다. 6개월 선제 관리이다. 그러나 교역조건이 악화되고 있다. 반도체 가격이 생각보다 심각하게 하락하고 있다. 1달러 이하로 가지 않겠지라고 판단되지만 확신할 수 없다. 한은이 전윤철 부총리의 양보로 기대보다 길게 금리를 올리지 않겠지만 base effect 및 기업실적 호조에 힘입어 원화강세 이어질 것으로 여겨진다. 중국의 디플레가 일본을 거쳐 미국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의 실업률에서 확인이 되었듯이 7%에 가 있어야 할 실업률이 현재 6%수준이다. 이는 기업들이 구조조정을 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늦었지만 감원소식이 자주 들려온다. 한국도 카드소비가 만만치 않음을 우리 주변 사람들의 부채구조를 보면서 막연히 IMF초기와 비슷하다는 생각까지 든다. 당분간 듀레이션을 늘린 채권투자자들은 표정 관리를 해야 할 것 같다. ◇한미은행 김영대 대리= 5월 금통위에서 예상을 벗어난 콜금리 인상은 향후 통화정책의 방향에 대해 시사하는 바가 크다. 미국 중앙은행과 정책당국자의 영향권에서 벗어나 독립적으로 통화정책방향을 수행할 거라는 점, 최초 인상시기에 대한 부담에서 벗어나 앞으로도 언제든지 필요할 때는 추가인상을 할 수 있는 입지를 확보했다는 것이다. 금통위에서 금리인상 근거로 제시한 요인중 과도한 통화량에 대한 후속조치로 금주 이후 통안증권 발행과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수행하는 강도에 따라 단기물은 가격조정이 될 수 있는 여지가 있으며, 2~3년물 영역도 영향권에서 자유롭지 않기 때문에 추가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에 따른 재료가 소멸한 만큼 월말지표 발표까지는 전주와 마찬가지로 미국 금융시장과 국내 주식시장의 상황에 따라 등락하는 시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굿모닝투신 김대곤 과장= 지난주 시장은 두번 놀랐다. 한번은 화요일 한은의 (언젠가는 할것이라) 예상된 공습에, 또 한번은 목요일 시장의 대단한 멧집에 놀랐다. 이번주는 지난주 놀랐던 마음을 안정시키는 한 주가 될 것이다. 이유로는 ① 중앙은행은 지난주 공습을 감행했기 때문에 한동안 시장을 중립 수준에서 지켜 볼 것이고 ② 파괴력 있는 경기지표는 적을 것이거나 거의 없을 것이며 ③ 시장의 수요는 현 상황에서는 미래에 대한 보다 우호적인 기대값에 의해 움직일 것이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급등락 가능성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장중변동성보다 종가 변동성이 더 작은 횡보세의 한가 될 것 같다. 시장은 운용자들에게 "당신이 Dealer 인가? Portfolio Manager 인가?"를 지속적으로 묻게 될 것이다. ◇삼성투신 박성진 선임= 반도체 경기에 대한 논란 등으로 펀더멘털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기대와 현실의 차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경기가 회복 추세에 있는 것을 부인할 수는 없다. 다만 수급 상황이 채권 매도를 어렵게 하고 있다. 금융기관이 채권 투자를 줄이는 속도보다 채권의 순증 속도가 줄어든 것이 더 빠르다는 생각이다. ◇도이체 김문수 부장= 심리적인 요인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매도측에 선 기관이 손해를 보는 상황이다. 삼성전자에서 촉발된 주가하락과 수급 등이 채권시장에 나쁘지 않은 모습이다. 시장참가자들의 포지션도 가볍다. 차익매물이 나올 수 있으나 수익률 하락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본다. ◇국민은행 최재형 스트레티지스트= 강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 경기 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선반영한 상태이고 주가의 움직임과 콜인상에도 금리 하락세가 지속됨에 따라 통안채 물량 조절을 통한 한은의 금리수준에 대한 암시가 금주의 금리 향방을 결정할 전망이다. 주가 움직임과 한은의 통안 입찰이 시장의 주요 관심 대상이 될 것이다. ◇삼성증권 성기용 스트레티지스트= 콜금리 인상이후 장기금리가 적정수준을 모색하는 과정을 지속해 나갈 것을 판단된다. 향후 콜금리가 추가 인상될 여지가 있고 펀더멘탈 요인도 금리에 비우호적일 것으로 보여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장기금리는 상승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은행권의 수신금리 인상이 본격화될 경우 투신사 MMF상품의 경쟁력이 약화되어 단기금리 상승이 장기금리 하락을 억제하는 국면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단기적으로는 지난주말 금리하락이 다소 빠른 속도로 일어난 점을 감안하면 추가로 금리하락 모멘텀이 제시되지 못할 경우 이익실현 물량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높은 절대금리 수준에서는 이미 채권비중을 축소해 둔 기관들의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어 금리는 당분간 박스권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선물 최완석 과장= 이번주 채권시장은 지난주 한은의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금리인상 전 수준으로 돌아온 채권 수익률이 추가적으로 하락할 수 있느냐가 관심이 될 것이다. 우선 지난 주말 미국 채권수익률이 하락세를 보인 점이 국내 금리의 추가적인 하락에 힘을 실어줄 것이다. 또한, 주식시장이 반도체가격 하락과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 매도세로 약세가 예상되는 점도 금리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따라서 이들 두 요인을 고려한다면 금리의 추가적인 하락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금리가 전저점 수준에 근접해 있고 추가적인 하락시 6.2%가 강력한 저항선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 제한적인 하락만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금리가 6.2% 초반까지 하락할 경우 차익매물 등으로 인해 주중반 이후 금리의 반등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동양증권 금성원 연구원= 콜금리 인상과 관련된 논쟁의 일단락, 우호적인 수급여건으로 지난 주의 강세기조가 좀더 유지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과도한 금리하락시 예상되는 한국은행의 경고 가능성,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는 국내 경기상황 등을 감안하면, 지표금리 기준으로 기존의 박스권 하단인 6.20%선 접근시 추가적인 매수는 자제할 것으로 권한다. 채권폴 참가자(직위생략, 순서없음) 최완석(삼성선물) 박성진(삼성투신) 박태동(BNP파리바) 성기용(삼성증권) 김영철(국민은행) 최재형(국민은행) 김대곤(굿모닝투신) 김영대(한미은행) 김문수(도이체) 금성원(동양증권)
2002.05.13 I 정명수 기자
  • (가판분석)5월10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홍정민기자] (가판분석)5월10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헤드라인 - 경향신문 : 최규선 "복표사업"주도했다..송재빈씨와 99년초부터 만나 - 동아일보 : "청와대 영빈관으로 쓰고 대통령 집무실 옮기겠다" - 조선일보 : "청와대서 집무않겠다"..이회창 후보, "권위의 상징..영빈관 만들것" - 한겨레신문 : 홍걸씨 11억 대가성 포착 - 한국일보 : 이회장-노무현 대선레이스 본격화 - 매일경제 : 금감원, 워버그증권 조사.."삼성전자주 팔라" 보고서 사전유출 혐의 - 서울경제 : "제2 자일리톨 찾아라"..기능성 식품 개발열풍 - 한국경제 : "워버그충격" 증시급락..주가 20P빠져·삼성전자 34만원 붕괴 ◇주요기사 -경기회복 감속 가능성..반도체 하락· 미경제 불안정 영향-KDI분석(매경) -KDI, 경기회복속도 둔화될 듯..반도체값 하락·미경제 불확실성 등 영향(동아) -경기회복세 둔화 가능성..콜금리인상 금융시장·가계영향 미미-KDI보고서 지적(서경) -KDI "경기상승세 둔화 가능성"..반도체값 하락·미 경기 불확실성 영향(한국) -1분기 경제성장률 5% 넘어설 듯..서비스업 2년만에 최고성장(한경) -외환은행 신탁 손실보전 제재..금감위결정..이연수·이수신 부행장 문책사임(매경 등) -워버그쇼크에 주가급락..외국인에 휘둘린 한국증시(매경) -UBS워버그에 휘둘린 한국증시..외국인 삼성전자 매물 폭격(한경) -워버그증권 시장 농단하나..삼성전자 투자의견 왔다갔다..무더기매도(한겨레) -못믿을 외국증권사..삼성전자 추천 후 매도(경향) -은행 대출금리만 올려..예금금리는 그대로.. 고객, "얌체영업"비난(매경 등) -주택담보대출 금리 6%대 후반으로 ..콜금리조정후 가계대출도 최고 0.12% 올라(서경) -저축은행 소액대출 부실화 우려..업계 지나친 대출경쟁에 연체율도 상승(서경) -한은 콜금리 인상 후 시중은행들 예금 그대로 대출 즉시올려(경향) -한은 콜금리인상 "약발 안받네"(한겨레) -FT선정 글로벌 500대 기업..한국 6개사 랭크(한경) -FT 세계500대 기업 삼성전자 85위(매경) -삼성전자 등 6사포함 "코리아약진"..GE1위, MS2위-FT선정 세계 500대기업(동아) -D램가·삼성전자주 동반급락(조선) -D램 현물값 투매상태..아시아 현물시장서 128메가에스 5% 폭락(한겨레) -소비중심 서비스업 급성장(경향) -서비스업 10% 신장..오락·사행산업 급성장 영향(서경) -연말정산 누락분 나중에 돌려받는다..경정청구권 허용검토(매경) -외채 38억불 내년 조기상환..전 부총리, 2004년 ADB총회 서울유치(한경 등) -미 연방재정 조만간 구멍나나 촉각..경기회복 지연·증시하락으로 세수줄어(서경) -KT 민영화전 해결요구..가입자 선로공동활용·시내전화번호 이동성제(서경) -KT지분매각 주가엔 호재(매경) -삼성전자 공백 통신주가 메운다..SKT 등 실적개선 전망에 외국인 "사자" 오름세지속(서경) -보험업계 사상 최대이익(매경 등) -미 2분기 3.1% 성장-블루칩 전망(매경) -S&P신용평가 전망, 한국·말레이시아 긍정적 일본· 인도는 부정적(매경) -달러약세 원인은..미경기 불투명..국제자금 속속이탈(매경) -대기업 KT인수 막올랐다..삼성"투자목적참여" 의사표명..LG·SK견제태세(매경) -자동차 3사 임금협상 본격돌입(매경) -SK글로벌 흑자전환..대규모 지분매각 이익..1분기 순익 1353억(매경) -하나은행, 서울은행 인수추진..내달 매각입찰 참여..7파전될 듯(한경) -한진그룹 4개 계열로 분리(한경 등) -비수기·투매 겹쳐..D램값 하락지속(한경) -이회창 노무현 경제정책 대결..성장우선 VS 분배중시(한경) -LG, 유통 통합법인 7월출범(한경 등) -휴니드 법정관리 졸업..자본잠식상태 탈피(한경) -HP-컴팩합병 최대수혜..삼보컴 실적 좋아진다(한경) -외국인, 다시 코스닥으로..사흘 연속 순매수행진..조정거친 우량주 관심(한경) -외국인 보유토지 4년새 3.2배 늘어(서경 등) -담배인삼공사 정부지분 중 3억5000만달러 6월말 외국에 팔기로..올해 안 완전 민영화(조선) -"생산자물가·소비자물가에 2-3개월 선행" 옛말..물가시차 사라졌다(한국) -적자 허덕이던 닛산 2년연속 최대실적..일 "수입사장" 곤 신드롬(한국) -하이닉스-마이크론 물밑 재협상(한국)
2002.05.10 I 홍정민 기자
  • 탈출구가 안보이는 일본 부동산 침체
  • [edaily 김홍기기자] 일본의 주택시장이 장기 침체 국면을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영국의 이코노미스트는 일본 경제의 장기불황이 얼마나 깊은가를 알려면 일본의 주택시장을 보면 알 수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그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1991년 정점과 비교해 82%나 가치가 떨어진 일본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일본의 경제적 어려움을 나타내는 가장 악명높은 상징으로 남아있다. 상업용 부동산 가격의 하락은 기업체의 대차대조표의 문제점을 드러냈고 은행들의 결제능력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 때문에 고이즈미 정부도 이전 정부와 마찬가지로 상업용 부동산 가격을 부양시키는 아이디어 개발에 몰두하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개선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왜 그런지는 골드만 삭스의 "주택 매입 용이성 지수(affordability index)"를 살펴보면 알 수 있다. 주택 매입 용이성 지수는 장기주택 할부금리와 건축비, 임금, 저축 등 모든 것을 고려해서 일본인들이 현재의 조건하에서 얼마나 손쉽게 새로운 집을 구매할 수 있는 지를 나타낸다. 골드만 삭스의 부동산 분석가인 무라야마 리에는 "1996년 이 지표를 사용한 이래 처음으로 바닥권에서 벗어났다"고 말했다. 1996년 말의 정점 이후 자가 소유자의 주택 건설 물량은 43% 하락, 18년간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신규 주택은 모기지 금리 하락과 부동산 가격 하락이 임금 정체를 상쇄시켜준 탓에 5년전과 같은 수준의 구매지표를 보여주고 있다. 무라야마는 수요가 떨어진 이유는 장래에 대해 불안해하고 있는 잠재적 주택 구매자에게는 그러한 산식은 더 이상 중요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지수와 주택시장의 간극이 확대되는 것은 부정적인 경제적 신뢰 지수를 나타낸다. 개혁론자들이 주창하는 많은 아이디어들로는 가까운 장래에 도시의 부동산 가격을 부양시킬 수 없다. 구획 정리 규정의 추가 완화와 같은 효율성 증진 방안은 단순하게 공급만 늘릴 뿐이다. 기업들로 하여금 보유 부동산을 떨궈내게 하는 어떠한 조치도 같은 효과를 낳을 것이다. 도시 땅 값을 지지하는 유일한 조치는 세제를 바꾸거나 정부에서 부동산을 매입하는 것이다. 과잉공급 문제에도 불구하고 사무실 공간과 도심 공간에 대한 수요 증가로 도쿄 주변의 땅 값이 들썩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현 단위의 부동산 가격 정체는 훨씬 더 풀기 힘든 문제다. 정부는 이미 공공부채로 옴짝달싹하기 힘든 상황이고 공공 자금은 은행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2005년까지 정부는 고정금리와 장기 모기지 대출로 은행과 경쟁하고 있는 주택대부공사를 폐지할 계획이다. 그리고 올해에는 예산을 20% 삭감할 계획이다. 고이즈미 자문관들이 구상하고 있는 다른 아이디어들도 별로 도움이 될 것 같지는 않다. 보다 정교한 주택 평가제도의 도입은 미국처럼 사람들이 주택을 보다 용이하게 사고 파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얘기된다. 그러나 이 제도가 진짜로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정부가 신뢰 위기를 보다 직접적으로 돌파해야만 한다. 불행하게도 고이즈미는 수요 하락 문제를 다루기 보다는 이러한 증상들이 있다고 밝히기만 하는 것으로 만족하고 있는 것 같다.
2002.05.10 I 김홍기 기자
  • "경기상승 속도 둔화될 가능성"-KDI
  • [edaily 안근모기자] [반도체 약세·미국 위험요인] ["콜금리 인상 부작용은 미미"] 최근들어 경기 상승속도를 둔화시킬 수 있는 요인들이 부분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한국개발연구원(KDI)이 10일 지적했다. KDI는 이날 발표한 `4월 경제동향` 보고서에서 "반도체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4월중 미국경기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조정되면서 주식시장이 약세로 반전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미국의 1분기 실질 GDP성장률이 재고투자의 감소가 줄어든데 힘입어 5.8%를 기록했으나, 높은 실업률 및 기업투자의 부진 등 위험요인이 상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의 경기상황에 대해서는 "소비와 건설투자의 높은 증가세 및 설비투자의 미미한 상승세 등 작년 말에 형성된 패턴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재고 감소폭이 확대되고 있으나, 생산이 본격적으로 증가하지 않고 있어 경기회복 속도가 `완만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소비 및 투자관련 선행지표의 호전, 경기실사지수 등의 증가세 확대, 가계대출의 급증세 등은 향후 경기상승세가 확대될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목이라고 꼽았다. 또 3월중 실업률이 낮은 수준에서 안정되고, 경제활동인구와 취업자수는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노동시장 주요 지표들은 경기상승기의 전형적인 특징을 나타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4월중 이례적인 공공요금 인하를 고려할 때 0.3% 상승한 근원물가는 1∼2월 평균(0.3%)이상의 상승세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 집값의 가파른 상승세는 둔화됐으나, 땅값은 1분기중 1.8% 급등하는 등 상승세가 확대되는 조짐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한국은행의 콜금리 목표 25bp 인상에 대해 KDI는 "금융시장에서 이미 예상된 조치였음에 따라 금리·주가 등 금융가격 변수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경기회복세를 반영한 정책대응이므로 가계·기업 등 경제주체의 재무여건에 미치는 부작용도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2002.05.10 I 안근모 기자
  • (가판분석)4월19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박영환기자] ◇헤드라인 - 한국 : 김대통령, 세아들 관련 입장표명 검토 - 조선 : 미국 FBI, 김홍걸씨 수사..유학생이 60만불 대출 - 한겨레 : 청와대.한나라 접촉 의혹번져..이신범,김홍걸씨 소취하합의’관련 - 서경 : 분양가 크게 내렸다 - 한경 : 대학들 아산신도시로 간다 - 매경 : 기업설비투자 더 늦추면 성장잠재력 붕괴우려 - 경향 : 노무현 "정계개편 내달 공론화" - 동아 : 김홍걸씨 거액출처 쟁점 ◇주요기사 - 아파트 건축비 평당 300만원초과 규제키로(한국) - LG, "KT지분 입찰 불참"(한국) - IMF 한국 올 성장률 5%로 상향(전 조간) - 허버드 미 대사, "노무현, 불안한 인물 아니다" - "수출 하반기 두자릿수 증가"-산자부장관 - 다임러, 현대차 엔진쓴다..로얄티 1억2천만불(한경,한겨레) - 금리정책 전부총리 VS.박승 한은총재 시각차(한경) - 하이닉스 협상재개 전망..MOU체결후 채권단 합의가닥(한경,서경) - 기업 1분기 순익 배늘었다-동원증권 분석(서경) - 금리 1% 오르면 서울집값 1% 떨어진다(서경) - 전경련, 저금리 유지 요구..수출.설비투자 회복때까지(조선) - 쌀값 하락 유도 생산 줄이기로 (동아,한겨레) - 가계빚, 소득과 맞먹어(조선) - 가계대출 17조중 56% 집장만용(동아) - 백화점카드약관 신용카드 수준강화(한겨레) - 은행서 돈빌려 부동산에 쏟았다(한겨레) - LG전자 영업이익 작년보다 23%늘어(전 조간) - 올 법인세 19조 사상최고..저금리,구조조정 힘입어(동아) - 삼성전자 영업이익 2조2천억(매경) - 일본 6위 대금사 상륙..M1크레디트(매경)
2002.04.18 I 박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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