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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3,872건

  • 증권 불공정거래 연루지점 영업정지-금감위장(상보)
  • [edaily] 앞으로 증권업 임직원이 임의매매 및 시세조정 행위에 연루됐을 때는 해당 점포의 영업이 정지된다. 또 고객 피해와 사고의 온상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는 전담 투자상담사 제도의 전면 폐지가 검토된다.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은 6일 63빌딩에서 열린 증권·선물업계 조찬 감담회에서 "증권·선물 영업과 투자자 보호"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우선 증권사의 임직원 임의매매와 시세조정 행위에 대해 강력히 제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예방감독을 소홀히 한 증권사에 감독책임을 물러 해당 점포의 영업을 정지시키는 등 엄중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해당 증권사 점포가 이 같은 책임을 면하려면 임직원의 임의매매 및 시세조정 행위에 대해 적절한 예방감독을 했다는 증명이 필요하다. 그는 이어 "전담 투자상담사 제도가 각종 고객피해와 사고의 온상이 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며 "개선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전담 투자상담사 제도의 전면 폐지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전담투자상담사는 높은 성과보수가 지급돼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고객의 이익을 해치는 편법 영업의 소지가 크다"며 "증권업협회를 통해 전담투자상담사 제도 전반에 관한 개혁 방안을 마련해 추진토록 하고 이같은 자율정화 노력으로 획기적인 개선이 없을 경우 전면 폐지까지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자산관리업의 성장가능성에 비춰볼 때 향후 소매증권업은 온라인 거래를 토대로 한 디스카운트 브로커리지 업무와 고도의 투자자문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산관리업으로 이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그 중간에 어중간한 업무는 경쟁으로 인해 조만간 소멸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산관리업은 상당한 노하우와 경험, 높은 영업 윤리의식이 갖춰져야 제대로 영위할 수 있는 분야이기 때문에 증권사는 이를 취급할 수 있는 기반 구축에 집중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IPO업무와 관련 "가치 산정이나 청약주식 배정에 있어 주간사 회사에 상당한 자율권이 보장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내년 1~2월경에 최종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IPO개선 방안이 마련되면 다시는 자율성의 후퇴 현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밖에 "선물회사의 경우 타금융회사에 비해 자본력과 영업력이 취약한 것이 사실이므로 선물시장의 발전을 주도하는 선도자적 입장에서 자본력을 신장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선물회사는 유상증자는 물론 합병 등 보다 과감한 구조조정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01.12.06 I 김병수 기자
  • 청약자격, 3개월 거래실적 최저 100만원-증협(상보)
  • [edaily] 내년부터 일반투자자는 최근 3개월간 거래실적이 100만원 이상 돼야 코스닥 공모주 청약에 참여할 수 있다. 또 10주 미만을 배정받은 수요예측 기관에 한해 공모청약에 참여하지 않아도 제제하지 않기로 했다. 29일 한국증권업협회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유가증권 인수업무에 관한 규칙" 및 "증권회사의 영업행위에 관한 규정"을 개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선 일반투자자의 청약한도 규정에서 최근 3개월간 거래실적이 500만원 미만의 경우 일반최고한도의 30%를 청약할 수 있다는 현행 규정을 100만~500만원 미만으로 개정하기로 했다. 증권업협회는 "현행 규칙에서는 유통시장에서의 기여정도에 따라 일반투자자의 청약한도를 차등해 적용하고 있으나 거래실적이 없다 하더라도 최고한도의 30%까지 청약할 수 있어 제도의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며 규정 개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규정은 내년 1월1일 이후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하는 기업부터 적용된다. 또 일반청약자에 대한 나머지 규정은 그대로 유지된다. 현행 규정은 최근 3개월간 거래실적이 1000만원 이상일 경우 최고한도까지, 500만~1000만원미만은 최고한도의 70%까지 청약할 수 있다. 증권업협회는 또 수요예측에 참여해 공모주식을 배정받는 기관투자자가 청약을 하지 않는 경우 6개월~1년간 수요예측참여를 제한하고 있는 현행 규정을 10주 미만을 배정받은 기관의 경우 제제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아울러 고수익고위험채권 및 고수익고위험펀드에 30% 이상 투자해야 하는 증권사의 투자일임업이 허용됨에 따라 이에 대한 편입비율 산정기준을 마련키로 했다. 고수익고위험채권등의 해당 여부와 관련해서는 채권등이 종합자산관리계좌에 편입된 날을 기준으로 판단하되, 계좌 편입될 당시에는 고수익고위험채권 등에 해당되지 않았으나 편입 후 해당된 경우에는 해당된 날부터 고수익고위험채권 등으로 인정할 예정이다. 편입비율의 산정기준에 대해서는 ▲계약기간동안의 고수익고위험채권 등의 평균편입비율(고수익고위험채권 등의 평가액이 종합자산관리계좌 평가액에서차지하는 비율)로 산정하고 ▲종합자산관리계좌 평가액이 원금보다 적은 경우로서 평균편입비율이 30% 미만일 경우 30%로 인정할 방침이다. 또 ▲계약해지일 및 계열체결일 전후 2개월간(계약기간이 1년1월을 초과하는 경우네는 3개월)의 평균편입비율이 30% 미만일 때에도 30%로 인정키로 했다. 다만 계약기간이 6개뤌 이하인 경우에는 제외된다.
2001.10.29 I 김기성 기자
  • 국민·주택합병은행, 부서장 92명 인사 발표
  • [edaily] 국민·주택 합병은행은 22일 96팀 92명의 본부부서장 인사를 단행했다. 다음은 인사명단. ◇재무기획본부 -재무기획팀 종합기획부경영관리실(국민) 실장 강국신 -성과관리팀 성과관리사업팀(주택) 팀장 김형태 -자금팀 자산관리부(국민) 부장 윤종영 -홍보팀 비서팀(주택) 조사역 이배영 -회계팀 회계팀(주택) 팀장 장광순 -IR팀 종합기획부전략경영실(국민) 실장 최인규 ◇전략기획본부 -전략기획팀 전략기획팀(주택) 팀장 윤재관 -신사업개발팀 문화홍보부공보실(국민) 실장 이용승 -지식경영팀 종합기획부(국민) 수석부부장 박수철 -통합사후관리팀 전략기획부문(주택) 팀장 강경욱 ◇리스크관리본부 -종합리스크팀 종합리스크팀(주택) 팀장 윤명한 -기업신용리스크팀 신용관리부(국민) 부장 김영수 -신용평가팀 리스크관리부(국민) 부장 이영만 ◇인력관리1본부 -HR1팀 점포관리부(국민) 부장 최석원 -인사1팀 인사부(국민) 부장 유재홍 -노사협력1팀 인사부(국민) 수석부부장 강경수 -연수1팀 연수원(국민) 원장 배장환 ◇인력관리2본부 -HR2팀 HR팀(주택) 팀장 정돈기 -인사2팀 인사팀(주택) 팀장 정규형 -노사협력2팀 노사협력팀(주택) 팀장 곽동준 -연수2팀 연수팀(주택) 팀장 김영한 ◇전산정보1본부 -IT기획팀 정보시스템부(국민) 부장 조준보 -IT개발1팀 정보시스템부(국민) 수석부부장 정진백 -IT개발2팀 정보시스템부(국민) 팀장 오상헌 -사이버개발팀 정보시스템부(국민) 팀장 김윤수 -시스템운영팀 정보시스템부(국민) 팀장 이선호 ◇전산정보2본부 -정보기획팀 정보기획팀(주택) 팀장 강응구 -정보개발팀 정보개발팀(주택) 팀장 최남식 -정보운영팀 정보운영팀(주택) 팀장 황선권 -시스템지원팀 시스템지원팀(주택) 팀장 곽광수 -정보관리팀 정보관리팀(주택) 팀장 김치혁 ◇경영지원본부 -총무팀 총무팀(주택) 팀장 민성대 -시설지원팀 점포관리부(국민) 팀장 조양기 -법무팀 법무팀 (주택) 팀장 고창은 -세무팀 총무부(국민) 수석부부장 최일주 -안전관리팀 안전관리팀(주택) 팀장 임정복 ◇경제경영연구원 -연구1팀 종합기획부(국민) 부장 양동신 -연구2팀 자금팀(주택) 팀장 정성수 -연구지원팀 종합기획부경제경영연구소(국민) 실장 이형영 ◇자회사관리본부 -자회사기획팀 수탁업무팀(주택) 팀장 안경은 -자회사관리팀 종합기획부(국민) 팀장 김계연 ◇영업1본부 -영업추진1팀 마케팅부(국민) 부장 정연근 -점포기획1팀 길음동지점(국민) 지점장 박영일 -투신업무팀 투신영업부(국민) 부장 조안석 -콜센터1팀 < Unit Leader로 운영 > ◇영업2본부 -영업추진2팀 영업추진팀(주택) 팀장 양맹수 -점포기획2팀 점포기획팀(주택) 팀장 한규선 -SSP추진팀 SSP추진팀(주택) 팀장 이승호 -제휴상품판매팀 < Unit Leader로 운영 > -콜센터2팀 천호동지점(주택) 지점장 이광림 ◇개인고객1본부 -마케팅1팀 성정동지점(국민) 지점장 심원경 -수신1팀 의정부서지점(국민) 지점장 김시백 -CRM1팀 마케팅부고객관리실(국민) 실장 한영록 -가계여신1팀 가계금융부(국민) 부장 이영노 -가계여신관리1팀 리스크관리부신용감리실(국민) 실장 김종익 ◇개인고객2본부 -마케팅2팀 마케팅팀(주택) 팀장 이규형 -CRM2팀 CRM팀(주택) 팀장 이성용 -수신2팀 수신팀(주택) 팀장 양남식 -가계여신2팀 여신팀(주택) 팀장 이증호 -가계여신관리2팀 가계여신관리팀(주택) 팀장 박준석 -PB본부 PB추진팀 < 추후선정 > ◇기업고객1본부 -여신제도혁신팀 자산관리부기업구조조정실(국민) 팀장 이득영 -기업금융1팀 기업금융부(국민) 부장 홍기택 -투자금융팀 기업금융부투자금융실(국민) 실장 김기현 -중소기업팀 중소기업부(국민) 부장 박순도 -심사팀 심사부(국민) 부장 박준호 -외환업무1팀 외환업무부(국민) 부장 김양진 ◇기업고객2본부 -기업금융2팀 기업금융팀(주택) 팀장 조동환 -기업상품제도팀 기업상품제도팀(주택) 팀장 김재진 -신용분석팀 신용분석팀(주택) 팀장 오원석 -외환업무2팀 외환업무팀(주택) 팀장 황태원 ◇국제금융본부 -국제금융팀 비서실(국민) 실장 서기열 -외화시장팀 국제팀(주택) 팀장 박형재 -국제업무팀 국제금융부국제업무실(국민) 실장 조성신 ◇자본시장본부 -증권운용팀 자금증권부(국민) 부장 박광대 -자산유동화팀 자산유동화팀(주택) 팀장 신기섭 -수탁업무팀 신탁부수탁업무실(국민) 실장 이영모 -증권대행팀 증권대행부(국민) 부장 이상철 ◇e-비즈니스본부 -인터넷팀 인터넷금융부(국민) 수석부부장 안희태 -e-비즈니스팀 인터넷팀(주택) 팀장 윤종호 -e-개발팀 인터넷금융부(국민) 부장 유재민 ◇워크아웃본부 -여신관리팀 여신관리팀(주택) 팀장 김정욱 -채권정리팀 자산관리부(국민) 수석부부장 허성철 -기업구조조정팀 자산관리부기업구조조정실(국민) 실장 박광묵 ◇카드사업본부 -카드추진팀 마케팅부카드추진실(국민) 실장 김혜영 -카드업무팀 카드업무팀(주택) 차장 박태규 -카드마케팅팀 카드마케팅팀(주택) 팀장 김진욱 ◇신탁사업본부 신탁기획팀 신탁부(국민) 부장 이정행 -신탁운용팀 나운동지점(주택) 지점장 김동규 ◇기금관리본부 -주택기금팀 주택기금팀(주택) 팀장 이이상 -복권사업팀 복권사업팀(주택) 팀장 이인영 -청약사업팀 청약정보팀(주택) 팀장 전용택 ◇은행장 직속 비서팀 비서팀(주택) 팀장 김연수 ◇상근감사위원직속 -검사1팀 검사부(국민) 부장 안병두 -검사2팀 검사부(주택) 부장 송재일 ◇준법감시인 직속 - 준법감시팀 < 추후선정 > ..이상 96개팀 92명
2001.10.22 I 김상욱 기자
  • (자료)코스닥활성화 제도개선안-코스닥위원회
  • [edaily] 코스닥시장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코스닥위원회 Ⅰ. 최근 동향 □ 지난해 큰 폭 하락한 코스닥시장은 미국 폭탄테러 이후 급등락을 지속하는 등 특히 불안정한 상황임 ㅇ 미 폭탄 테러 이후에만 17%하락하여 9/28일 현재 51.64p □ 코스닥시장의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큰 이유는 ① 개인투자자 비중이 높아 국내외 경제충격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등 시장지지기능이 취약 * 개인 매매비중 : 코스닥 96%, 거래소 73%, 미국 42%, 일본 26% ② 벤처 등 첨단기술주 비중이 높아 미국 테러의 영향을 크게 받을 가능성이 높아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 ③ 근본적으로는 신규기업이 과도한 등록으로 인해 需給不均衡이 심화(등록기업수 99말 399개 → 2001.9.28일 641개) ※ 앞으로도 176개 기업이 등록추진(심사완료 74개, 대기 102개) Ⅱ. 코스닥시장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1. 과제별 세부추진계획 가. 등록심사제도 개선 ◇예비심사 통과후 등록의무기간 연장 <현 행> ㅇ 등록예비심사결과 승인을 받은 기업이 승인통보를 받은 날부터 6월이내에 코스닥등록을 하지 않은 경우 재심사를 받아야 함 ㅇ 이로 인해 시장침체에 따라 등록을 포기하는 기업이 발생하는 등 시장침체에 따른 신축적 대응이 곤란 <개선방안> ㅇ 등록예비심사를 통과한 기업이 시장침체 등에 따른 등록을 연기하고자 하는 경우 코스닥위원회에 연기사유와 함께 신청토록 하고 ㅇ 코스닥위원회가 수급등 시장상황등을 고려하여 승인하는 경우 추가로 6월의 범위내에서 연장할 수 있도록 함 <시행시기> ㅇ 규정 개정일전 6월내에 등록예비심사 승인을 받고 등록하지 아니한 법인부터 적용 <조치사항 : 유가증권협회등록규정(제8조제1항) 개정> ◇코스닥등록 예비심사기간의 탄력적 운용 <현 행> ㅇ 코스닥위원회는 기업의 코스닥등록예비심사를 청구일로부터 2월이내에 완료하여 승인여부를 통지하여야 함 <개선방안> ㅇ 등록심사의 신중을 기하는 등 실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급증하는 등록예비심사 청구기업에 대한 적격심사 등을 통하여 투자자보호를 도모 ㅇ 등록예비심사 기간을 3월 이내로 연장 <시행시기> ㅇ 규정 개정일 이후 등록예비심사를 청구하는 법인부터 적용 <조치사항 : 유가증권협회등록규정(제7조제3항) 개정> 나. 시장수급의 개선 ◇주식매각제한 제도개선 <현 행> ㅇ 최대주주(특수관계인 포함), 벤처금융사, 등록주선인(증권, 종금사)등 코스닥의 핵심투자자에 대하여 등록후 일정기간 보유지분매각을 제한(Lock-up) <개선방안> ① 벤처금융사에 대한 주식매각제한제도 개선 ② 기관투자자에 대한 주식매각제한제도 도입 - 대상 : 벤처기업투자분으로서 등록예비심사청구일전 1년이내 투자분(공모참여분은 제외) - 제한기간 : 등록후 1개월간 - 제한물량 : 10%지분까지(벤처금융사와 동일) <시행시기> ㅇ 규정 개정일 이후 등록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하는 법인부터 적용 <필요조치 : 유가증권협회등록규정(제18조) 개정> ◇공모주 청약자격 강화 <현 행> ㅇ 거래실적을 감안하여 청약한도에 차등을 두고 있으나 거래실적이 없다하더라도 최고한도의 30%까지 청약이 가능하여 제도의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음 <개선방안> ㅇ 코스닥시장(유통시장)에 기여하고 있는 투자자에게 발행시장(공모주) 참여를 허용 ㅇ 코스닥시장에 일정기간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경우에만 공모주 청약자격을 부여 * 구체적인 방안을 10월중에 발표 <필요조치 : 유가증권인수업무에 관한 규칙 개정> 다. 시장건전성 제고방안 ◇등록/퇴출제도 개편작업 추진 □ 코스닥시장의 선진화를 위해 코스닥 등록·퇴출요건을 국제적인 정합성 등을 고려하여 개편 추진 ㅇ 등록·퇴출제도 개선은 코스닥시장의 건전성을 제고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임 - 현재 코스닥위원회에서는 등록·퇴출제도 개선방안을 마련중에 있으며, - 각계의견을 수렴하여 금년말까지 등록·퇴출제도 개선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확정할 계획임 □ 아울러 현행 관리종목이나 투자유의종목중 등록취소요건에 해당되는 기업은 현행 기준에 따라 엄격하게 퇴출을 추진하고 ㅇ 새로운 퇴출기준이 마련될 경우 금년말 재무제표 등을 기준으로 내년 2/4분기부터 엄격한 퇴출을 추진 ◇불공정거래 감시기능 강화 □ 코스닥시장의 주가감시 및 감리인력을 대폭 확충하는 등 불공정거래 감시기능을 강화 ㅇ 이를 위해 현재 31명인 감시인력을 연내에 60명 수준으로 확충할 계획 □ 아울러 현·선연계 감리시스템 구축("01.9)에 이어 이상매매자동적출시스템(ADS)의 도입타당성을 검토하는 등 불공정거래 감시를 위한 인프라 구축을 적극 추진 라. 기타 시장효율성 제고방안 ◇코스닥 등록예정법인의 IR의무화 <현 행> ㅇ 등록예비심사에서 승인된 기업이 공모전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하여 투자자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나 - 다수의 투자자들은 공모를 위한 사업설명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청약하고 있음 <개선방안> ㅇ 예비심사를 통과한 등록예정 코스닥기업은 본승인(청약)이전에 의무적으로 IR을 하도록 함 * 코스닥위원회는 등록예정법인의 IR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등록법인협의회 등을 활용 <시행시기> ㅇ 규정개정일 이후 등록예비심사를 청구하는 법인부터 적용 <필요조치 : 유가증권협회등록규정 세칙개정> ◇공시제도 개선 <현 행> ㅇ 상장기업과 코스닥기업간 조회공시요구시 공시시한을 달리 운용 * 예) 풍문·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 거래소(오전요구시 오후), 코스닥(1일 이내) <개선방안> ㅇ 조회공시 요구시한을 단축하기 위해서는 장중 거래재개시 동시호가를 할 수 있는 전산시스템이 완비되어야 함 * 현재 장중 동시호가제도 도입을 위한 전산개발중에 있으며, "01. 12. 17까지 완료 예정 ㅇ 전산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상장기업과 동일하게 조회공시시한을 단축 <시행시기> ㅇ 전산시스템이 완비("01.12.17예정)되는 시점 이후 조회공시를 하는 법인부터 적용 <필요조치 : 협회중개시장 공시규정 개정> ◇발행시장참여자의 권한과 책임 명확화 <현 행> ㅇ 현행 인수업무제도는 공모가격 결정, 공모물량 배정 및 시장조성의무 등 시장참여주체인 주간사회사, 기관투자자 등에 대한 권한과 책임이 적절히 부여되지 못함에 따라 - 발행시장의 문제점이 유통시장의 불안을 가져오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음 <개선방안> ㅇ 인수업무제도의 종합적인 제도개선 방안 마련 - 인수업무 제도의 개선을 통해 공모가격 결정의 공정성 확보 및 시장참여주체들에 대한 권한과 책임을 명확히 하여 유통시장의 안정을 도모 - 이를 위하여 협회는 「인수업무제도개선을 위한 연구용역」을 9월초부터 진행하고 있으며, 금년말까지 방안을 마련하여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임 <필요조치 : 유가증권인수업무에 관한 규칙 개정> ◇코스닥종목에 대한 펀드 투자제한 완화 <현 행> ㅇ 거래소 상장종목중 시가비중이 10%이상인 종목에 대해서는 펀드의 동일종목투자한도(10%)를 예외적으로 시가비중만큼 투자 가능 <개선방안> ㅇ 코스닥종목에 대해서도 코스닥전용펀드의 경우에는 동일종목투자한도를 코스닥시장의 시가비중만큼 확대 * 재경부, 금감위, 금감원이 추진키로 발표(9.28 2단계 금융규제정비 추진방안) <필요조치 : 증권투자신탁업법·증권투자회사법 시행령 개정> ◇코스닥종목에 대한 증권사 신용거래 허용 <현 행> ㅇ 상장종목과는 달리 코스닥종목에 대해서는 증권회사의 고객에 대한 신용공여 및 주식청약자금대출을 허용하지 않고 있음 * 2001.9월말 현재 : 신용융자 1,210억원 <개선방안> ㅇ 코스닥종목에 대해서도 신용공여 및 주식청약자금대출(공모주제외)을 허용 * 재경부, 금감위, 금감원이 추진키로 발표(9.28 2단계 금융규제정비 추진방안) <필요조치 : 증권거래법 시행령 개정> ◇해외 전환사채/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건전화 <현 행> ㅇ 코스닥기업등이 해외CB·BW를 발행하면서 우회적으로 대주주 등 내국인에게 취득하게 하는 등 변칙적으로 활용 - 실질적으로 사모발행이면서 전환금지기간을 단축하기 위하여 공모를 가장하는 행위도 있음 · CB·BW의 전환금지기간은 국내·해외를 불문하고 공모는 3월, 사모는 1년임(유가증권신고서 제출여부를 불문) <개선방안> ㅇ 해외 CB·BW 발행시 실질적인 발행조건을 보아 전환금지기간을 적용 - 해외 CB·BW 발행시 다음의 경우에만 공모발행시 3월의 전환금지기간을 적용하고 나머지는 사모발행시와 같이 1년을 적용 · 발행국가에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하는 경우 · 1년이내에 내국인이 장외취득을 할 수 없는 조치를 한 경우 <필요조치 : 금감위의 유가증권등의발행및공시등에 관한 규정 개정>
2001.10.05 I 김기성 기자
  • 해외증권발행 건전화 등 시장개선안 의결-코스닥위
  • [edaily] 코스닥위원회는 5일 기관투자자의 주식매각 제한과 해외 전환사채(CB) 및 신주인수권부사채(BW)발행 건전화 등 코스닥시장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안을 확정, 발표했다. 코스닥위원회는 이달중 개선안에 대한 금융감독위원회의 승인을 얻어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코스닥활성화 방안에는 이날 정부와 여당이 논의한 대로 ▲기관 주식매각제한 ▲등록심사제도개선 ▲해외 CB 및 BW 건전화 ▲공모주 청약 강화 ▲퇴출강화 방안 등이 포함됐다. 우선 투신사 등 기관투자가들의 주식매각이 1개월간 제한된다. 다만 등록심사 청구일전 1년이내 투자분과 공모참여분은 매각 제한 대상에 제외된다. 또 현재 등록후 3개월∼6개월간으로 돼 있는 벤처캐피탈의 코스닥주식 매각제한 기간이 1개월∼3개월간으로 축소된다. 벤처캐피탈에 대한 매각제한 기간은 ▲투자기간이 1년미만인 경우 등록후 3개월간 ▲투자기간이 1년이상∼2년미만인 경우 등록후 2개월간 ▲투자기간이 2년이상인 경우 등록후 1개월간으로 각각 조정됐다. 현재는 ▲투자기간이 1년미만인 경우 등록후 6개월간 ▲1년이상인 경우 등록후 3개월간 주식매각이 금지되고 있다. 또 코스닥전용펀드에 대해서는 동일종목 투자한도에도 불구하고 시가비중 10%를 넘는 종목은 시가비중까지 투자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해당하는 종목은 현재 KTF(시가비중 15.7%)가 있다. 코스닥위원회는 해외 CB 및 BW의 건전화 방안도 마련했다. 앞으로 발행국가에서 유가증권 신고서를 제출했거나 1년이내에 내국인이 장외취득을 못하도록 조치를 취할 경우를 제외하고 해외 CB와 BW의 주식 전환은 1년간 금지된다. 현재는 공모인 경우 일괄적으로 3개월동안에만 전환을 못하도록 돼 있다. 코스닥 등록심사 결과 승인을 받은 기업에 대해서는 6개월 안에 반드시 등록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코스닥위원회 승인을 받으면 최장 6개월간 등록을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2개월이내로 돼 있는 코스닥 등록심사 기간도 3개월이내로 확대해 등록심사의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 코스닥위원회는 코스닥시장의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말까지 구체적인 퇴출제도 개선방안을 마련, 내년 2분기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새로운 퇴출기준이 마련될 경우 올해말 재무제표 등을 기준으로 삼을 계획이다. 또 조회공시에 대해서는 오는 12월17일 전산시스템이 완비되는 대로 거래소와 동일하게 오전에 요구된 사항을 오후까지 답변토록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일정기간동안 지속으로 코스닥시장에 투자하는 경우에만 공모주 청약의 자격을 부여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방안은 이달중 발표될 예정이다. 이밖에 코스닥위원회는 ▲등록예정기업의 IR 의무화 ▲신용거래 허용 등의 방안도 마련했다.
2001.10.05 I 김기성 기자
  • (자료)코스닥시장 안정대책
  • [edaily] 다음은 정부가 5일 당정협의에 보고한 `코스닥시장 안정대책` <코스닥시장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 코스닥시장 안정대책 1. 시장건전성 제고 □ 등록·퇴출제도 개편작업 추진 ㅇ 코스닥시장의 건전성 강화를 위해 등록·퇴출요건을 국제적 정합성 등을 감안하여 개선 추진 - 우량기업은 손쉽게 진입이 가능하도록 하고 부실기업은 조기퇴출하여 시장건전성을 강화 현재 코스닥위원회에서 등록·퇴출제도 개선방안을 마련 중에 있으며, 각계의견을 수렴하여 금년말까지 구체적인 방안을 확정하고, 내년부터 엄격히 적용 □ 해외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건전화 ㅇ 현행 해외 CB·BW 발행시 전환금지기간을 공모는 3월, 사모는 1년으로 운영하고 있으나 ㅇ 공모시에도 다음의 경우에만 3월의 전환금지기간을 적용하고, 나머지는 사모발행시와 같이 1년을 적용 - 발행국가에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하는 경우 - 1년이내에 내국인이 장외취득을 할 수 없는 조치를 한 경우 □ 불공정거래 감시기능 강화 ㅇ 코스닥시장의 불공정거래 감시인력을 확충(31명→60명수준) ㅇ 이상매매자동적출시스템 도입을 검토하는 등 불공정거래감시를 위한 인프라 구축 2. 시장수급의 개선 □ 벤처캐피탈에 대한 주식매각제한제도 개선 ㅇ 벤처캐피탈의 투자활성화를 위하여 벤처캐피탈에 대한 주식매각제한제도를 투자기간별로 차등화 ▲ 개선방안 현 행 개 선 --------------------------------------------------------------- 투자기간 1년미만 : 등록후 6월간 1년미만 : 등록후 3월간 투자기간 1년이상 : 등록후 3월간 1년이상~2년미만 : 등록후 2월간 2년이상 : 등록후 1월간 □ 기관투자자에 대한 주식매각제한제도 도입 ㅇ 투신 등 기관투자자에 대해서도 벤처캐피탈과 같이 등록후 1개월간 주식매각을 제한 - 세제상 혜택 등 정책적 지원이 없는 점을 감안하여 등록심사 청구일전 1년이내 투자분에 적용 (공모참여분은 제외) □ 코스닥종목에 대한 Fund 투자제한 완화 ㅇ 코스닥전용Fund의 경우 시가비중이 10%이상인 코스닥종목에 대해서는 상장종목과 같이 펀드의 동일종목 투자한도(각 신탁재산의 10%)를 예외적으로 시가비중까지 허용 * 시가비중 10%이상인 기업 : (거래소) 삼성전자 12.1%, SK텔레콤 10.2%, (코스닥) 한국통신프리텔 15.7% ※ 9.28 2단계 금융규제정비방안에서 추진키로 확정 □ 코스닥종목에 대한 증권사 신용거래 허용 ㅇ 코스닥종목에 대해서도 상장종목과 같이 증권회사 고객에 대한 신용공여 및 유상증자주식청약자금대출을 허용 ※ 9.28 2단계 금융규제정비방안에서 추진키로 확정 3. 등록심사제도 개선 □ 등록의무기간 연장 ㅇ 코스닥 등록심사결과 승인 받은 기업은 6월이내에 의무적으로 등록하도록 하고 있으나 시장상황을 고려하여 등록기간을 연장하고자 하는 기업은 위원회에 승인을 받아 6월 범위내에서 연장할 수 있도록 개선 □ 등록심사기간 확대 운영 ㅇ 코스닥 등록심사를 2월이내에 하도록 하고 있으나, 3월이내로 확대하여 등록심사의 실효성을 제고
2001.10.05 I 조용만 기자
  • (요약)금융규제 정비계획 주요내용-증권부문②
  • [edaily] ㅇ 선물거래 위탁증거금의 사전징수체제 개선추진(중장기 검토) -거래편의성 제고, 증거금 부담경감 위해 위탁증거금 사후징수체제로의 전환필요, 다만 증권회사의 건전한 영업관행 정착 및 금융전산망 가입 등이 전제돼야 함, 사후징수체제로의 전환시 체계적 위험방지를 위해 단계적 추진 필요 --->증권거래소 규정 개정 ㅇ 거래유형별 차등 위탁증거금제 도입 추진(중장기 검토) -투자목적 및 위험에 상응한 위탁증거금 징수로 금융기회비용 발생을 억제하고, 기관투자자의 활발한 거래참여 유도 --->증권거래소 규정 개선 ㅇ 선물 기본 예탁금제도 폐지 또는 완화(하반기중) -개인투자자의 선물시장 진입장벽을 완화 또는 폐지함으로써 투지기회를 확대할 필요성 대두, 금년중 시스템 효율성 등을 감안 선물 기본예탁금 폐지 또는 완화 추진 --->증권거래소 규정 개정 ㅇ 외화에 의한 증거금 납부 도입여부 검토(중장기 검토) -우리금융시장의 현시르, 외환관리 문제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후 도입여부 결정 --->증권거래소 규정 개정 ㅇ 상장후 최대주주 등의 소유주식 매각제한(LOCK UP)완화(하반기중) -협회등록후 2년이 경과한 법인의 주식이 거래소에 상장되는 경우 최대주주등에 대한 락업 적용을 배제 --->증권거래소 규정 개정 ㅇ연말 휴정일 폐지 또는 단축 --->증권거래소 규정 개정 ㅇ 협회등록의 추가·변경시 등록주선인 경유제도 폐지(하반기중) --->증권거래소 규정 개정 ㅇ 유동화전문유한회사(SPC)의 최소자본금 하향조정(법령개정후) -유동화전문회사는 사실상 유동화자산의 집합에 법인격을 주기위한 서류상회사에 불과, 따라서SPC의 법정 최소자본금 하향조정 --->법 개정 ㅇ불성실 수요예측참여자의 등록요건 완화(하반기 중) -단주배정에 따른 기관투자자의 청약철회를 주간사회사가 인정하는 경우 불성실 수요예측참여자로 등록하지 않도록 함 --->증권업협회규정 개정 ㅇ시장조성제도의 개선(중장기 검토) -연구기관에 용역의뢰한 유가증권분석제도 개선방안을 참고해 시장조성제도에 대한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 --->증권업협회규정 개정 ㅇ신규협회등록 신청법인의 사외이사 선임시기 조정(하반기중) -협회등록후 최초로 소집되는 주주총회에서 법정 사외이사를 선임토록 개선 --->증권업협회규정 개정 ㅇ 무보증사채발행시 복수평가의무화 폐비(중장기 검토) -신용평가등급의 신뢰성 제고 추이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개선방안 검토 --->유가증권인수업뮤 규칙 개정 ㅇ ETF 설립허용(법령개정후) --->법 개정 ㅇ복합형태 펀드(Fund of Funds) 설립허용(법령개정후) -수익증권 또는 증권투자회사 주식에 대한 투자한도의 확대 통해 복합형태의 펀드 설립허용 --->법 개정 ㅇ증권투자회사의 금리스왑거래 허용(법령개정후) -수익자의 이익을 해하지 아니하는 범위내에서 제한적으로 허용 --->법 개정 ㅇ 증권투자회사의 기업결합 신고의무 면제 추진(법령개정후) -의결권해상제한을 통해 간접적으로 규재목적 달성토록 하고 사모M&A 펀드를 제외한 모든 증권투자회사를 기업결합신고대상 제외를 추진 --->법 개정 ㅇ금융기관의 증권투자회사 투자제한 면제(법령개정후) -금융기관이 증권투자회사에 20% 이상 출자할 경우 포괄적으로 금금위 승인을 받은 것으로 보도록한 금감위 의결 사항을 명문화 --->법 개정 ㅇ 증권투자회사의 등록자본금 요건완화(법령개정후) -증궡투자회사의 등록자본금 요건 완화, 그러나 펀드의 소형화 및 남설을 막기위해 최저순자산액요건은 강화 --->법 개정 ㅇ증권투자회사의 결산주총 제도 개선(법령개정후) -주주의 주총 직접 참석이 어려운 점을 감안 증권예탁원의 중립투표제 이용, 주총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개선 --->법 개정 ㅇ운용전문인력 확보 의무 완화(중장기 검토) -시장의 감시기능 추이를 감안, 자산운용의 적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운용전문인력 확보 의무요건 완화추진 --->시행령 개정 ㅇ투신사표준신탁약관 재·개정업무의 투신협회 이관(법령개정후) --->법 개정 ㅇ동일종목 투자제한완화(법령개정후) -거래소상장줗식에 대해 동일종목 투자한도를 시가총액비중만큼 확대하는 특례를 협회등록주식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에 대해서도 확대 --->법 개정 ㅇ계열회사 발행주식 투자제한완화(중장기검토) -계열회사 주식투자한도를 인덱스 펀드 등 지수투자펀드에 한하 시가총액비중범위까지 확대하는 문제를 ETF 활성화 추이를 보아 추진 --->법 개정 ㅇ공동광고 금지 완화(법령개정후) -판매권유광고의 기준마련 등 수익자보호를 위한 제도보완후 판매회사 또는 계열회사와의 공동광고 허용 --->시행령 개정 ㅇ외국수익증권 국내판매 절차간소화(하반기) -투자자보호에 문제가없다고 판단되고 기관투자자만을 상대로하는 외국수익증권의 국내판매 경우 신고절차 간소화 --->감독규정 개정 ㅇ투자자문회사의 변경신고주기 완화(법령개정후) -변경신고사항 중 중대한 사항이 아닌 사항(상호, 임원, 자본금 변경 등)에 대해 변경신고를 매분기마다 일괄적으로 하도록해 신고주기를 완화 --->시행령 개정 ㅇ투자자문회사의 운용전문인력 자격제한 완화(법개정후) -투자자문회사의 운용전문인력 자격요건 및 등록요건을 완화해 운용전문인력 중 임원 1인 이상 포함의무를 배제 --->시행령 개정 ㅇ투자자문회사 등록처리기간 단축(하반기중) -30일에서 20일로 --->감독규정 개정 ㅇ 증권투자회사 선물투자제한 근거 명시(법령개정후) -투자자의 이익을 침해하지 않도록 투기목적의 선물투자 제한을 법령에 명시화 --->시행령 개정 ㅇ증권투자회사 회계처리기준 제정(하반기중) -수익증권과 동일한 회계기준이 적용되도록 별도의 회계처리기준 제정 --->기준 제정 ㅇ사모증권투자회사 등록(즉시) -우선등록 허용후 법령상 미비점에 대해 추후 보완 ㅇ자산운용회사의 겸영허용(중장기 검토) -추후 자산운용산업 일원화 추이에 따라 결정 --->법 개정
2001.09.27 I 오상용 기자
  • (요약)금융규제 정비계획 주요내용-증권부문①
  • [edaily] ㅇ 증권거래 준비금 폐지 -증권회사에 대한 유가증권 거래대금과 매매이익 일정비율 이상 준비금 적립 의무 폐지 ->법,시행령,감독규정 개정 ㅇ 증권회사 사업보고서,영업보고서 제출방식 개선 -영업보고서와 사업보고서간 중복내용은 양식 통일 -영업보고서 공시 및 제출 전자문서 방식 허용, 제출기한 연장 ->법,시행령,감독규정 개정 ㅇ 증권회사 약관 제개정 보고 개선 -단순 업무편의 위한 제개정은 사후보고 ->감독규정 개정 ㅇ 증권회사 매매거래내역 통지의무 등 개선 -매매성립 내용 통지 방법을 폭넓게 허용 -반송계좌 관리나 통지사절원 제출계좌 관리방법은 증권사 자체 내부통제기준에 반영 운영 ->감독규정 및 시행세칙 개정 ㅇ 선물업자 개별계좌설정 약정서 신고의 접수 및 변경권고권 선물협회로 이관 ->감독규정 개정 ㅇ 선물겸영 증권회사는 증권업감독규정상 고객예탁금 별도예치기준 적용 ->감독규정 개정 ㅇ 자문업 및 일임업 겸영 증권사 영업보증금 예탁의무 폐지 ->시행령 개정 ㅇ 코스닥법인 유상증자시에도 주식청약자금 대출 허용 ->시행령 개정 ㅇ 코스닥등록 주식에 대해서도 증권회사의 신용공여 허용 ->시행령 및 감독규정 개정 ㅇ 증권업협회가 조건부채권매매업무 관한 표준약관 제개정 -감독원장에 대한 보고,심사절차 없이 가능 ->감독규정 개정 ㅇ 상장,등록 예정법인의 유가증권 발행인 등록제도 폐지 ->법 개정 ㅇ 상장,등록 예정법인의 주요 경영사항 신고제도 폐지 ->규정 개정 ㅇ 상장법인 등 임직원 및 주요주주 단기매매 차익반환 대상 축소 -내부정보 이용가능성 낮은 직원은 반환의무 대상 제외 ->법, 시행령 개정 ㅇ 직접공모 주식 가치분석 기준 개선(중장기 검토) -전문 연구기관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개선방안 마련 ->규정 및 시행세칙 개정 ㅇ 종금사의 MMF 등 초단기공사채 수익증권 발행신고제 보고제로 전환 ->법 개정 ㅇ 투신사 수익증권 발행신고제 보고제로 개선 ->법 개정 ㅇ 증권카드 관리제도 폐지 ->협회규칙 개정 ㅇ 투자자문 및 일임대상에 선물거래 포함(중장기 검토) -증권사의 투자자문업 및 일임업에 대한 전반적 검토와 병행 추진 ->법 개정 ㅇ 최소증거금제도 완화 -매수·매도 양 포지션의 위험상쇄효과를 고려한 포트폴리오 방식으로 증거금 산출방식 개선 ->선물거래소 규정 개정
2001.09.27 I 안근모 기자
  • 코스닥 신용거래 허용..연말휴장 단축·폐지(종합-1)
  • [edaily] 오는 11월쯤 부터 코스닥 등록주식에 대해서도 신용거래를 할 수 있으며, 증시의 연말 휴장(3일간) 기간도 줄거나 없어진다. 코스닥 동일종목 대한 펀드의 투자한도도 시가총액 비중만큼으로 확대된다. 코스닥 등록후 2년이 경과한 주식이 거래소에 상장되는 경우에는 최대주주 등에 대한 주식매각 제한이 적용되지 않는다. M&A를 목적으로 하는 지 여부에 관계 없이 사모증권투자회사 등록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뮤추얼펀드가 수익증권 또는 다른 뮤추얼펀드에 투자할 수 있는 한도가 확대돼 복합형태의 펀드(Fund of Fund) 설립이 가능해 진다. 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제2단계 금융규제 완화방안을 마련, 27일 발표했다. ◆증권부문 = 코스닥주식에 대해서도 증권사로부터 신용공여 받아 살 수 있으며, 코스닥법인의 유상증자때 증권사에서 청약자금을 대출받는 것도 가능해 진다. 사흘로 돼 있는 연말 증시휴장일을 올해부터 줄이거나 없앨 계획이다. 뮤추얼펀드의 최소 등록 자본금이 지금의 절반수준인 2억원정도로 완화되며, 다만 펀드의 남발을 막기 위해 최저순자산요건은 10억원 이상으로 열배 강화된다. 뮤추얼펀드가 자산의 5%이상을 수익증권이나 다른 뮤추얼펀드에 투자하는 것을 금지한 규정도 완화된다. 뮤추얼펀드가 금리스왑 거래를 하는 것도 가능해 진다. 펀드에 대해 거래소 동일종목 투자한도를 시가총액비중만큼 확대한 것을 감안, 코스닥 동일종목 투자한도도 확대할 계획이다. 미결제약정이 없는 개인 선물투자자가 신규거래를 할 때 500만원 이상을 예탁토록한 선물 기본예탁금 제도는 폐지 또는 완화된다. 협회에 등록한 지 2년이 넘은 법인의 주식이 거래소에 상장되는 경우에는 최대주주 등에 대한 주식매각 제한 적용이 배제된다. 내부정보 이용 가능성이 낮은 직원은 자기회사 주식을 사서 6개월 안에 매각, 차익을 얻었더라도 회사에 반환할 필요가 없다. 증권회사에 대해 유가증권 거래대금과 매매이익의 일정비율 이상을 준비금으로 쌓도록한 규정이 폐지된다. 선물을 겸영하고 있는 증권회사에 대해서는 코스피200 및 코스닥50선물 고객예탁금 별도예치 기준을 증권업감독규정상의 기준으로 통일한다. 증권회사가 투자자문업 또는 투자일임업을 영위하는 경우 영업보증금 예탁의무 적용을 배제한다. 상장,등록 예정법인은 유가증권발행인을 따로 등록하지 않아도 되며, 주요 경영사항을 신고하는 의무도 없어진다. 투신사가 수익증권을 발행하거나 종금사가 MMF 등 초단기공사채 수익증권을 발행하는 경우 적용되던 신고제가 보고제로 완화된다. 다만 무보증사채를 발행할때 석달 안에 2개 이상의 기관에서 신용평가를 받도록 한 현행규정은 평가등급의 신뢰성이 높아지는 데 맞춰 중장기적으로 개선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5대계열 투신운용사가 뮤추얼펀드를 등록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2001.09.27 I 안근모 기자
  • (국감자료)공모주 배정비율등 인수업무제 개선 필요없어-금감원
  • [edaily] 금감원은 일반투자자들이 공모주의 개인과 기관 배정비율 개선을 요구하고 있는 것과 관련, 인수업무제도의 개선을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니라고 12일 국감자료를 통해 제도개선 가능성을 일축했다. 금감원은 발행시장에서 기관투자가와 일반투자자를 구분짓는 것은 공개기업의 가치가 시장원리에 의해 적정하게 평가될 수 있는 제도라는 입장을 견지했다. 일반투자자들은 현재 발행시장이 기관투자자 위주로 운영되면서 수차례에 걸쳐 일반투자자의 청약배정비율을 축소함으로써 발행시장에서의 원천적인 참여를 제한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금감원은 그러나 발행시장은 증권시장에 새로 진입하려는 기업을 위한 것으로, 일반투자자들은 발행회사에 대한 정보분석 능력 및 공모주식 가격하락에 따른 부담을 지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반면 기관투자자의 경우 분석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시장가격이 공모가격보다 하락할지라도 손실보전에 대한 민원발생 소지는 없다고 금감원을 지적했다. 금감원은 또 발행시장에 참여해 손실을 본 기관투자자는 좀 더 정확한 분석을 통해 공모에 참여하거나 스스로 발행시장에서 퇴출될 것이기 때문에 발행시장의 안정적 성장기반 형성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2001.09.12 I 김병수 기자
  • 오늘의 증시 키 포인트(3일)
  • [edaily] 지난주말 미국시장이 경제지표 호전으로 상승했다. 다우와 나스닥 모두 닷새만의 반등이었다. 하지만 전강후약의 시장흐름을 나타내 시장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국내 증시 역시 불확실한 요인으로 둘러쌓여 있다. 하이닉스에 대한 처리방안이 진통을 겪고 있으며 대우차, 현대투신증권 매각 문제도 마무리되지 못하고 있다. 시장에 모멘텀이 없어 박스권 등락 또는 박스권 하향세가 예상되고 있다. 3일 미국시장이 노동절로 휴장하기 때문에 매매에 대한 부담을 줄여 일부 매수세 유입도 기대되나 단기매매에 국한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주요뉴스 및 종목 스크린 -벤처기업간 주식교환 허용 추진..발행주식 20%내-중기청 -방송사 외국인 지분제한 완화추진..코스닥증권, 10~20% 허용 건의 -하이닉스 5000억 신규지원 가능성..3일 채권단회의 및 처리방안 2~3일 연기: 5000억원 신규지원 가능성에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어보임. 신속인수제도 중단에 따른 채권상환용 가능성. -4분기 경기 더악화..상의, 4분기 BIS 86 -산자부, 8월 수출 19%/수입 15% 감소..무역흑자는 5억불 -홍콩, 한국주식 선물/옵션 선수..삼성전자 등 5종목 거래 -정부, 현대증권 신주가격 AIG요구 신축대응 시사 -WTO,"한국산 철강파이프 미국 수입제한 협정위배": 포철등 철강주에 미치는 영향 체크 필요. -안철수연구소 공모청약자금 1조5천억 3일 환불: 청약 주간사인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청약 증거금으로 묶인 1조4천7백51억원 가운데 주간사 창구로 납입된 6천6백28억원을 청약자격 기준으로 분류한 결과 79.9%는 주식 거래실적이 전혀 없는 공모주 전문투자 자금으로 파악돼 시장유입 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 -동신, 대주주 100%-소액주주 95% 감자 -해룡실리콘, "외자유치와 관련 투자 및 사업협력에 관한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 중"이라며 "9월 중 이에 대한 의향서(LOI)가 체결될 예정"이라고 공시. -인천정유 31일 이사회를 열고 회사정리절차 개시를 신청키로 결의. ◇지난주말 미국시장 상승..3일 노동절 휴장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경제지표 발표로 인해 지수가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후속매수세가 이어지지 못하면서 상승폭의 대부분을 상쇄했다. 그러나 증시는 일단 나흘연속 하락세를 마감했다. 8월 마지막 거래일인 31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약세로 출발했지만 오전10시 발표된 내구재주문과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임에 따라 급반등, 지수가 단숨에 1817포인트까지 올랐다. 그러나 후속매수세가 이어지지 못해 정오 무렵에는 다시 지수가 마이너스로 돌아서기도 했다. 오후장들어 다소 반등, 지수는 전일보다 0.77%, 13.75포인트 상승한 1805.4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도 경제지표 발표로 급등세를 보이면서 지수 10000선을 단숨에 회복하기도 했지만 나스닥지수와 거의 유사한 궤적을 그리면서 결국 장후반 다시 밀려 10000선 회복에는 실패했다. 지수는 전일보다 0.30%, 30.17포인트 오른 9949.75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40%, 4.55포인트 오른 1133.58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전일보다 0.11%, 0.50포인트 상승한 468.56포인트로 8월장을 마감했다. 오늘 오전 미시간대학은 8월중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의 92.4보다 낮아진 91.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인 93.4에 크게 못미치는 수준이다. 또 미래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는 기대지수 전월의 88.4에서 85.2로 낮아졌다. 그러나 상무부는 7월중 내구재주문이 전월에 비해 0.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0.4% 감소하리라던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엎는 것이었다. 또 시카고 구매관리자협회의 8월중 제조업지수도 전월의 38.0에서 43.5로 크게 높아졌다. 이 역시 전문가들의 예상인 40.0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로 인해 제조업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수들이 민감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같은 경제지표 외에도 장세에 영향을 미친 것은 반도체 장비업체인 노벨러스 시스템이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편입종목인 노벨러스는 어제 장마감후 3/4분기 실적이 당초 목표대로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주문이 목표의 하한대에 머물렀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로벗슨 스티븐스가 투자등급을, 메릴린치는 올해 실적추정치를 주당 1.40달러 이익에서 1.38달러로 하향조정했고, CS퍼스트 보스턴도 부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아 주가가 5.18% 하락했다. 또 UBS워버그의 애널리스트 바이런 워커는 노벨러스의 주문부진이 반도체 장비업체가 아직 최악의 상황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우여곡절끝에 상승세를 유지, 전일보다 0.60% 올랐다. 기술주중에서는 대부분의 기술주들이 상승세를 보였고 특히 인터넷, 소프트웨어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네트워킹주들만이 약보합세였다. 기술주외에는 금융, 화학, 제지, 석유, 유통, 유틸리티주들이 강세를 보인 반면, 바이오테크, 제약, 금, 천연가스, 보험, 헬스캐어주들은 약세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노벨러스의 부정적 뉴스에도 불구하고 어제보다 0.60% 올랐지만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0.09% 하락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는 전일보다 각각 2.08%, 1.96% 씩 올랐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텔레콤지수가 0.62%, 컴퓨터지수도 1.60% 상승했지만 바이오테크지수는 0.94% 하락했다. 금융주들은 강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65%, 아멕스 증권지수도 0.55% 올랐다. S&P 유통지수 역시 0.68% 상승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전일 증시폭락의 주역이었던 선마이크로시스템이 거래량 1위를 기록하면서 3.43% 올랐고 시스코 2.00%, 인텔 3.06%, 오러클 1.75%, JDS유니페이스도 9.30%, 마이크로소프트 0.19%, 델컴퓨터 1.18%, 브로드컴 3.84%, 베리타스 소프트웨어도 1.23% 올랐지만 노벨러스가 5.18% 하락한 것을 비롯, 엑소더스 3.30%, 월드컴 0.16%,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0.02%, 주니퍼 2.98%, 시에나 2.39%, 에릭슨도 2.73% 하락하는 등 종목별로 등락이 엊갈렸다. ◇ADR 하락 마감..두루넷만 0.5% 상승 8월 31일 뉴욕증시에서 거래되는 한국물 ADR은 두루넷과 E머신즈를 제외한 전종목이 하락했다. 두루넷은 0.49% 올랐고 E머신즈는 지수 변화없이 장을 마쳤다. 주택은행이 전장에 이어 큰폭으로 하락해 4.30% 주저앉았고 포항제철과 한국전력도 각각 2.46%, 0.40% 내렸다. 통신주는 한국통신 0.43%, SK텔레콤 2.89%, 하나로통신 1.38% 떨어졌다.
2001.09.03 I 박호식 기자
  • (진단)증권사 데일리를 통해서 본 희망과 바람
  • [edaily] 서울증시는 흔들리고 있는 뉴욕증시와 하이닉스반도체의 유동성 지원논란 등 내부변수가 불거지면서 주가가 비교적 큰폭으로 뒷걸음치고 있다. 나라안팎을 휘둘러봐도 장세전망에 긍정적인 요인보다는 부정적인 요소가 훨씬 많다는 게 분석가들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근본적으로 시장을 짓누르고 있는 경기변수(거시경제지표)가 회복될 조짐을 보이기는커녕 악화되는 결과만 낳고 있다. 증시 내부적으로도 뚜렷한 매수주체와 주도주, 그리고 취약한 거래량과 수급구조 등 투자심리를 되살려 놓을 모멘텀을 찾아보기도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증권사들이 매일 쏟아내고 있는 데일리(시황분석지)도 희망적인 내용보다는 다소 우울한 내용을 담아내고 있다. 좋은 소리도 자주 들으면 짜증이 난다는데, 우려와 걱정의 소리만 들어야하는 최근의 투자자 심정은 오죽하겠는가. 하지만 그만큼 현실 상황이 녹록치 않다는 사실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9일자 몇몇 증권사 데일리에 녹아있는 희망과 바람을 정리해봤다. 현실상황이 어려워도 언제 있을지 모를 반등을 준비하는 심정으로 한번쯤 꼽씹어 보는 것도 의미가 있지 않을까. (다소 전체 내용의 앞뒤 상황이 거두절미된 부분이 있고, 부정적인 분석이 훨씬 많았다는 사실을 감안해 읽어주시기 바람) ◇SK증권 거래소의 경우 20일선의 지지력이 무산되지 않는 한 현재의 지수답보 상태는 600선 진입을 위한 "산고의 진통"으로 판단된다. 코스닥은 67선의 지지력이 형성된다면 저점매수관점에 필요해 보인다. 특히 9월초에 있을 안철수 연구소의 등록시점을 전후로 시장이 탄력을 회복할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는 매매를 권하고 싶다. ◇신한증권 대우사태 이후 시장 최대의 부담요인 가운데 하나인 하이닉스와 현대투신 관련 문제에 대해서도 시장은 나름대로 논리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을 만큼의 침착성을 보여주고 있다. 하루전 상승반전에 성공한 금융주의 시세흐름은 이와 같은 시장의 견고함을 반영하는 것으로 평가해도 지나치지는 않을 듯하다. 크게 봐서 전반적인 시장흐름은 나쁘지 않다는 정도로 요약할 수 있다. 시장대표주격인 삼성전자가 20만원을 눈앞에 두고 추가상승을 머뭇거리고 있으나, 반도체 업황에 대한 바닥론이 나름대로 논리적 근거를 형성하고 있어 추가적인 상승모멘텀만 뒷받침된다면 120일 이평선을 극복하고 새로운 상승추세 전환도 가능한 시점이다. ◇동양증권 이달들어 두 차례에 걸쳐 지지력을 확인했던 지수 20일 이평선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아직은 반등국면이 마무리된 것으로 보이에는 이르다는 판단이다. 특히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의 추세가 살아 있는 점은 지수의 안전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다. 그리고 하이닉스가 회사채 신속인수제도를 포기하는 등 유동성 문제로 인해 부도 가능성 마저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하이닉스의 불안이 시장전체적으로 확산되지 않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투자심리는 개선의 여지가 남아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동부증권 현재 주식시장은 제반 이동평균선이 수렴과정에 놓여 있다. 변곡점을 의미한다. 과거 93년 이후의 이평선 수렴과정을 분석한 결과 120선이 고개를 들고 거래량이 늘때는 상승쪽으로 방향을 잡는 경향이 높았다. 최근 거래량이 늘고 있고, 120일선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측면에선 그다지 부정적이지 않아 보인다. 특히 오는 31일 발표되는 경기선행지수가 전년동월대비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할 필요성이 제기되는 시점이다. ◇대신증권 다음주 안철수 연구소로 유입됐던 청약자금의 환불과 수출과 같은 가시지표를 확인한 다음 증시에 참여를 해도 늦지 않다는 현실적 판단이 눈치보기 장세를 연장시키고 있다. 불확실한 증시환경에서는 수익률에 집착하지 말고, 반등시 가능한 한 현금확보가 필요하다. 불가피하게 나올 3분기 실적경고와 거시경제지표의 악화로 인해 과도하게 하락한 좋은 주식을 싸게 사는 것도 틈새시장에 훌륭한 전략이 될 전망이다. ◇서울증권 최근 하이닉스에 데이트레이딩 자금의 상당부분이 유입되고 있어 저가주의 활기가 다소 침체된 양상이다. 그러나 현국면의 가장 큰 이슈는 아직 저가주에 있으며 이들의 이격조정이 마무리국면에서는 재차 빠른 유동성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한다.
2001.08.29 I 김진석 기자
  • 디지털금융혁명(2부) 인터넷뱅킹-한미은행(하)
  • [edaily] edaily의 기획취재 시리즈 "디지털 금융혁명(2부) 인터넷뱅킹 부문의 이번주 소개기관은 한미은행입니다. 다음은 원효성 한미은행 부행장 인터뷰 주요내용 "현재 인터넷뱅킹서비스를 인터넷뱅크수준까지 만들어 은행이 오프라인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온라인에서 모두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 원효성 한미은행 부행장은 60년생으로 서울고, 서울대 경영학과, 인디애나대 경영대학원을 거쳐 88년부터 씨티은행 서울지점에 근무했다. 씨티은행에서는 기획실, 마케팅부장, 마케팅담당이사, 카드담당이사 등을 거쳐 지난 6월 한미은행으로 자리를 옮겼다. 현재 한미은행에서 인터넷뱅킹팀, 카드사업본부, 개인금융본부 중 제휴상품팀을 담당하고 있다. 다음은 원효성 한미은행 부행장 인터뷰 주요내용 - 취임후 2개월 정도 됐는데 맡고 있는 업무는 ▲씨티은행에 있을 때와 거의 비슷한 업무다. 씨티은행에서는 인터넷뱅킹을 중심으로 전체적인 정보네트워크 구축을 기획했었다. CRM, CTI 등 고객정보 수집과 활용에 대한 부분을 담당했었다. 인터넷이 그안에서 상당히 중요한 채널이니까 전반적인 인터넷관련쪽은 모두 담당하고 있다. 전자금융쪽이라고 보면 된다. 전체적으로는 일반적인 뱅킹업무를 제외한 Non-뱅킹업무를 모두 담당하고 있다. 인터넷뱅킹, 카드, 수익증권 판매 등 전통적인 은행업무를 제외한 부분이다. - 씨티은행에 근무할 때와 차이가 있나 ▲별로 차이가 없다. 씨티은행의 경우 조직이 작아서 일하는데 좀 쉬운 편이었지만 한미은행은 조직이 상대적으로 큰 편이다. 한미은행의 경우 조직이 크니까 하나가 잘되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크다. - 인터넷뱅킹관련 조직구성이 어떻게 돼 있나 ▲크게 인터넷뱅킹쪽하고 홈페이지 등으로 나눠져 있고 그안에서 다시 세분화된다. 마케팅위주로 편성돼 있으며 기업인터넷분야와 개인인터넷분야로 구분돼 있다. 개인인터넷분야는 기획 및 마케팅부분과 개발, 운영파트로 이원화돼 있다. -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은 ▲한미은행은 기술적으로 다른 은행들과 비교해 나름대로 우수한 측면이 있다. 그동안 서비스가 진행된 것과 외부에서 인정하는 부분을 볼때 기술력이 있다. 아마 한미은행이 인터넷상에서 구현하는 서비스나 상품이 제일 많을거다. 예를 들어 주택청약예금, 세금우대 조회가입 등도 가능하다. 원클릭 조회기능와 마이핑거서비스도 앞서 했다. 일단 소비자입장에서 구현되는 서비스가 많다. 한미은행은 우선 인터넷채널을 통해 기존의 모든 오프라인에서 취급되던 서비스를 모두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인프라스트럭쳐를 갖춰야 한다. 그 이후 색깔의 차별화, 상품이 가지고 있는 차별 포인트 강조, 고객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인터페이싱 자체를 얼마나 편리하게 해주느냐에서 차별화될거다. 우선 어떻게 하면 인터넷상에서 모든 서비스를 구현하느냐에 달려있다. 그런점에서는 앞서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 인터넷뱅킹을 시작한지는 얼마나 됐나. ▲지난 99년3월부터 PC뱅킹을 시작했다. 금융권 최초다. 2000년3월부터 독자적인 인터넷뱅킹을 시작했다. 현재 외환환전서비스, 자산통합관리 등 인터넷뱅킹에서 기본적인 부분은 앞서 있다고 생각한다. 향후 전략적으로 강화해야 하는 부분은 인터넷뱅킹을 포괄해 굿뱅크닷컴을 어떻게 포지셔닝하느냐의 문제다. 내가 보고있는 포인트는 인터넷뱅킹은 기존 고객이 거래를 위주로 하는 하나의 채널화될수 있는 부분이라는 점이다. 홈페이지로 확장해보면 사이버 공간인데 거래가 있는 고객도 있고 없는 고객도 있다. 홈페이지는 인터랙티브 커뮤니케이션 채널이다. 아마도 고객에게 신뢰를 받고 양질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으면서도 고객과의 상호교류가 가장 적은 곳이 은행으로 생각된다. 이들 고객을 관리하는 프로세스나 툴, 경험, 실적 등이 전무한 상황이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의 경우 데이타베이스 확보정도에 따라 주가가 급등했던 적이 있었다. 은행보다 양질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곳은 없다. 보유 고객을 알고 얘기를 들을 수 있는 채널을 확보해야 한다. 기존의 점포망으로서는 힘들다. 편지 등을 통한 방법도 일방적이고 고객의 의견을 듣는 것은 불가능하다. 인터넷이란 것은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될 것이다. 고객들과 하고싶은 얘기를 주고받을 수 있다. 고객관리와 릴레이션쉽을 개발해 나갈 것이다. - 구체적으로 작업이 진행되고 있나 ▲홈페이지 개편과 마케팅 계획 등 몇가지 단계가 있다. 갑자기 뒤집어서 뭔가를 만드는 것은 아니다. 우선 10월 중순 정도에 현행 홈페이지를 개편할거다. 고객이 사용하기 편리한 부분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다. 홈페이지 개편을 기점으로 여러가지 포인트들을 강화시키고 불필요한 부분들을 제거해 나가는 작업을 진행시킬 계획이다. 한미은행은 우선 오프라인의 온라인화,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컨텐츠나 프로세스 등의 구조를 어떻게 해나갈 것인지 등의 문제를 한미은행의 장점을 살려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우선 올해부터 시행해서 보완해 나가고 내년부터 중점적으로 프로모션도 계획하고 있다. 또 인터넷 주소자체에 대한 마케팅도 하고 있다. 굿뱅크닷컴이란 인터넷주소가 다른 은행들에 비해 쉬운 장점이 있어 이부분에 대한 대대적인 마케팅도 실시할 예정이다. - 회원수는 얼마나 되나 ▲7월말 현재 27만명 정도다. 실제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회원들을 집계한 실적이다. 연말까지는 35만명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 시중은행 인터넷사업에 대한 견해는 ▲우리나라의 산업발전이 비체계적으로 발전하는 경향이 있다. 비체계성이 막대한 비용을 낭비하는 측면도 있지만 한국식으로 산업을 빠른 시간내에 발달시키는 측면도 있다. 한때 인터넷뱅킹 안하면 죽는다고 생각했었다. 금융감독기관에서도 인터넷뱅킹에 대한 전략안을 제출하도록 하기도 했다. IT부문에 대한 투자도 엄청났다. 지금 보면 낭비적인 요소도 있지만 시장이 끌려올라간 측면이 있었다. 한미은행에 오기전에 시장을 봤을때 두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달만 뒤쳐져도 장기적으로 10년을 뒤쳐지는게 아니냐라는 생각도 들었다. 지금은 원래 갈길을 가고 있다. 지난 1년간은 인식이나 투자, 발전 등이 완만했다. 그동안의 진행과정이 수익을 창출하는거냐, 인식이 맞는거냐 등에 대한 의문이 생기고 있다. 지금은 적절하게 투자가 되고 있다고 본다. 금융전산이 가장 발달한 국가가 북구의 핀란드인데 TV에서 핀란드 주부가 은행에 안가본지가 5년이 넘는다고 얘기하더라. 물리적인 점포에 가본적이 없다는 얘기다. 그러고도 모든 업무가 처리된다. 장기적으로 그런 상태로 갈 것이다. 어떻게 나름대로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은행에 의미있는 이익을 주면서 발전해 나갈 수 있느냐가 포인트인 것 같다. 독자적인 것보다 커뮤니케이션의 장을 열어 활발한 마케팅이 가능해질 것이며 이를 구현할 수 있는게 인터넷이다. - 은행의 인터넷뱅킹이 수익창출과 비용절감중 어느 쪽이라고 생각하나 ▲개념을 혼재해서 쓰고 있는것 같다. 은행의 홈페이지에 들어오면 거래사이트가 별도로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이걸 인터넷뱅킹이라고 얘기한다. 여기서 거래가 이뤄진다. 여기는 복잡할 필요가 없다. 내가 보기엔 그것 자체만으로 수익을 내기가 쉽지 않다. 미흡한 점이 많다. 법적인 면도 미약하다. 지금은 실명제도가 있어 인터넷상에서 모든 업무를 처리하기 힘들다. 법적인 면이 해결된다고 하면 상당히 많은 부분들이 구현될 수 있다. 오프라인에서 마케팅해서 가입하고 계좌를 통한 거래가 인터넷으로 이뤄지는 등 오프라인을 바탕으로 하는 온라인뱅크라면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인터넷뱅킹수준이지만 장기적으로 인터넷뱅크로 가야한다는 생각이다. 오프라인을 기초로 인터넷뱅크를 하나 만들고 인터넷만이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면 된다. 하지만 독립적인 인터넷뱅크인지는 다시 생각해봐야한다. 인터넷뱅킹이 수익창출과 비용절감중 어느 쪽이냐의 문제는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두가지가 관점을 달리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짧은기간이지만 한미은행에 와서 보니까 잠재력이 굉장하다. 기술적인 우위와 마케팅 인프라 등을 갖추고 있다. 수익성을 판단할 정도의 레벨은 아니지만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굉장히 큰 가능성이 있다. 관심을 갖고 지켜보면 변화하는 모습들을 느낄수 있을 것이다.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현재 인터넷뱅킹단계를 인터넷뱅크단계로 업그레이드 하겠다. 내년 상반기정도면 기술적으로는 가능하다. 오프라인에서 이뤄지는 거래는 모두 온라인에서 이뤄질수 있다.
2001.08.27 I 김상욱 기자
  • (초점)공모가 밑도는 신규등록주..IPO시장 얼어붙나
  • [edaily] 전일 등록한 텔넷아이티(43220)와 이스턴테크(51530)놀로지의 주가가 공모가 이하로 떨어지면서 연달아 시장조성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같은 신규등록주의 약세는 최근 나라엠앤디와 인터스타테크놀로지의 시장조성 사례와 맞물려 IPO 시장을 얼어붙게 하고 있다. 등록 첫날 7.5%와 2.4% 상승하는데 그친 텔넷아이티와 이스턴테크놀로지는 이날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서 전일보다 11.3%, 10.0% 떨어졌다. 종가는 각각 6200원과 7200원으로 공모가인 6500원과 7800원을 밑도는 수준이다. 이처럼 신규등록주의 약세가 계속되자 투신사 증권사 등 일부 기관에서는 수요예측 단계에서부터 공모가를 낮게 써내는 "공모가 후려치기"가 성행하고 있다. 또 공모가가 높게 형성돼 있으면 아예 물량을 받지 않는 경우마저 속출하고 있다는 게 증권업계 설명이다. 동양증권 안영남 연구원은 "최근들어 공모가가 본질가치에 비해 과다하게 할증됐다고 판단, 기관들이 배정물량을 안 받는 경우도 있다"며 "공모시장이 살아났던 5월과 6월 공모주 물량을 경쟁적으로 확보하려 했던 모습과는 대조적"이라고 말했다. 공모 주간을 맡은 증권사도 수익가치와 본질가치 등을 최대한 보수적으로 산정하는 추세다. 수요예측을 기초로 결정된 가중평균가격의 상하 30% 내외에서 공모가를 결정하기 때문에 발행사와의 공모가 협의단계에서도 가능한한 낮은 가격으로 공모가를 결정하고자 한다. 지난달 26일과 27일 공모청약을 실시한 엔에스아이는 발행사와 주간사의 의견차이로 공모가 결정에 진통을 겪었으며 이번주 공모청약 예정이었던 다반테크는 공모가에 대해 주간사와 의견이 맞지 않아 수요예측까지 실시하고도 공모청약을 포기하기도 했다. 당시 다반테크의 기업공개 실무를 맡았던 굿모닝증권 관계자는 "다반테크의 본질가치와 가중평균가격이 각각 2만1500원, 2만4000원인데 비해 발행사가 3만원 이상의 공모가를 요구해와 합의점을 찾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대신증권 기업공개팀의 조재형 담당자도 "대부분의 증권사가 시장조성에 대한 우려 때문에 미래 예상 수익을 최대한 보수적으로 산정, 공모가를 낮추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신규등록주들의 시장 조성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시장조성이 된다 하더라도 "별로 손해볼 것 없다"는 긍정적인 시각도 있다. 이스턴테크놀로지의 주간을 맡았던 미래에셋의 이구범 이사는 "이스턴테크는 본질가치 6629원보다 17.6% 높은 7800원으로 공모했기 때문에 할증폭이 크지 않다"며 "시장상황이 좋아져 회사가치를 제대로 평가받는다면 오히려 주간사 입장에선 시장조성으로 인한 차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긍정적인 시각에는 최근 신규등록주의 약세가 전적으로 시장상황에 기인한 것이라는 분석이 깔려있다. 동양증권의 안영남 연구원은 "신규등록주는 전체 코스닥 지수와 연동성이 크다"며 "최근 등록한 종목들의 공모가는 본질가치보다 할증폭이 크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시장이 침체됨에 따라 약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미래에셋 이구범 이사는 "이스턴테크놀로지의 회사가치는 상당히 좋은 편이지만 최근 신규등록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됨에 따라 종목 자체의 가치가 외면당하는 것 같다"며 "회사가치를 알리기 위한 IR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신규등록주 약세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제도를 개선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대부분 등록초기 약세를 보이는 것은 투신 등 기관이 공모물량을 대거 털어내기 때문이다. 현 제도상 공모물량의 50%를 하이일드펀드를 운용하는 기관에 우선 배정토록 돼 있고 나머지 20%를 우리사주조합에, 일반 기관투자자와 일반인이 각각 15%의 물량을 받게 된다. 한 실무자는 "우선배정받은 기관들이 받은 공모물량을 초기에 대거 털어내는 바람에 주가가 왜곡되고 있다"며 "기관이 집중 매도로 개인투자자들도 분위기에 휩쓸리는 경향이 있어 아예 우선배정제도를 없애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2001.07.04 I 권소현 기자
  • 대체-(주간경제레이다)관심 거시지표 발표·금융 개혁방향 토론
  • [edaily] <6월 24일 오전 11시12분 제공된 "(주간경제레이다)관심 거시지표 발표·금융 개혁방향 토론" 제목의 기사 중 일부 경제지표가 잘못 기재돼 다음 기사로 대체합니다. 이전 기사는 수정됐습니다.> 이번 주엔 6월 소비자물가와 5월 산업활동 동향이 동시에 발표된다. 다음 달초에 있을 금융통화위원회가 가장 중시하는 지표라는 점에서 관심이다. 일요일인 7월1일에는 6월중 수출입동향도 발표될 예정이다. 이들 지표는 정부가 다음주중 공개할 하반기 거시경제 전망 등 경제운용계획을 작성하는 데에도 결정적인 지침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출 감소추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의 경기마저 날로 불투명해 지고, 반도체가격이 폭락세를 거듭함에 따라 관련부처도 이번주 내내 부산하고 긴박하게 움직일 예정이다. 이번주엔 금융 소프트웨어 개혁과 하반기 금융 규제완화 논의를 위한 금융당국 실무자들의 워크숍이 예정돼 있다. 금융회사의 수익력 극대화와 행정규제 완화에 초점이 맞춰진 이번 당국간 집중 토의가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 지 관심이다. 또 서울은행 매각 작업도 시한이 눈앞에 다가옴에 따라 가부간 윤곽이 잡힐 전망이다. 이달중 증권거래소가 실시한 상장기업 지배구조 실태조사 결과도 주목을 받는다. 우수한 기업에는 시상과 함께 금융혜택 등 각종 인센티브가 주어질 예정인데, 정작 관심은 개선실적이 나쁜 기업에 어떤 제재가 가해질 지에 있다. ◇ `가뭄` 복병 맞은 물가, 오름폭에 관심 29일(금) 오전 9시 6월 소비자물가 동향이 발표된다. 올 들어 지난달에 처음으로 안정세를 보였던 소비자물가가 이달 들어 90년만에 맞은 최악의 가뭄 여파를 피하지 못했다. 당초 전월비 하락세를 기대했던 물가당국도 허탈해 하는 분위기. 다행히 하순 들어 쏟아진 비로 농산물가격의 고삐가 잡히긴 했지만, 작년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농산물 가격 조사는 매달 5일, 15일, 25일에 실시되는데, 하순의 상대적 안정세로는 역부족일 전망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우려했던 것보다는 상승폭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는데, 예상보다 낮은 상승폭이 어느 정도인지는 뚜껑을 열어 봐야 알겠다. 5월의 소비자물가는 다섯달 연속의 급등세를 멈추고 전월비 보합세를 보였다. 다만 전년동월비 상승률과 5월까지 평균 상승률은 전달보다 0.1%포인트씩 높아져 각각 5.4%와 4.7%를 기록했다. 특히 소비자물가의 안정세에도 불구하고 한국은행의 물가관리 지표인 근원인플레이션은 전월비 0.3%의 급등세를 이어가 작년 같은 달보다 4.7% 높은 수준을 보였다. ◇실물지표…수출공백 내수가 메울 수 있을까 역시 29일(금) 정오 5월중 산업활동 동향이 발표된다. 수출에 발목을 잡힌 실물경기가 어느 방향으로 튈 지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 4월의 경우 수출 출하가 4.5%로 급격히 둔화되면서 산업생산이 전달보다 1.3%의 감소세로 급반전됐다. 2월 8.8%, 3월 6.4%로 예상밖의 호조를 보이던 전년 동월비 증가율도 5.7%로 둔화됐다. 설비투자 역시 -5.7%로 감소폭이 확대됐다. 하지만 5월의 수출도 4월에 이어 침체국면을 벗어 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이번 5월 산업활동 지표 발표에 기대를 걸기 어렵게 하고 있다. 수출은 3월중 2.0%의 감소세를 보인데 이어, 4월에는 감소폭이 9.9%로 대폭 확대됐으며, 5월에도 -7.7%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통계청의 산업활동 지표가 물량을 기준으로 집계된다지만, 방향을 틀기에는 역부족이다. 다만 내수소비가 나름대로 견조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어, 경기를 어느정도는 지탱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산자부 집계에 따르면 4월중 7.8%의 감소세를 보였던 주요 백화점 매출이 5월들어 5.0%의 상승세로 반전됐으며, 할인점 매출 증가율도 4월중 5.6%에서 5월에는 7.8%로 확대됐다. 5월 산업활동 지표의 방향은 수출 부진을 내수가 어느정도 메워줬는지에 달려 있다는 의미다. ◇ 기업지배구조 실태와 서울은행 매각 윤곽 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8일(목) 증권거래소에서 지배구조 모범기업을 시상할 예정이다. 거래소가 이달중 조사한 상장사 기업지배구조 실태 결과가 이날 함께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26일로 예정된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서는 서울은행 매각 문제가 논의된다. 그동안의 매각협상 결과를 수용할 지 여부를 결정하는 자리. 협상안을 수용할 경우 매각작업은 급가속 페달을 밟겠지만, 반대의 경우 매각 작업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금보험공사는 "그동안의 협상이 성과가 없다고 판단, 협상중단 결정이 내려지만 서울은행장의 거취문제까지도 논의될 수 있지만 추가 협상이 필요하다는 결정이 내려지면 시한을 연장하는 쪽으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29일(금) 예정된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는 `하반기 경제운용계획`의 기본방향이 확정될 것으로 보이며,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주초 발표될 예정이다. ◇ 산자부, 수출확대 총력전 지난주 종합상사 사장단을 소집, `수출확대 전략회의`를 주재했던 장재식 산업자원부 장관은 이번주에도 내내 수출현장을 누비며 수출 총력전을 진두지휘한다. 장 장관은 우선 25일(월) 오전 수출입 품목 담당관회의를 주재하는 데 이어, 오후에는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을 방문, 분발을 독려할 예정이다. 이어 화요일인 26일 오후엔 중앙·지방 수출확대 대책회의를, 27일(수)에는 인천항만 시찰 및 수출업체 방문을 각각 계획하고 있다. 28일 예정된 KOTRA 국내 무역관 및 무역협회 지부 연석회의는 지방 수출업체 지원책을 논의하는 자리. 이달에도 20일까지 수출은 12.6%의 감소세를 이어 가고 있는 가운데, 주력품목인 64M D램 및 128M D램 가격은 최근 원가에도 못미칠 정도로 폭락한 상태다. ◇금융소프트웨어 개혁과 하반기 규제완화 방향 집중 논의 이번 주 금감위·금감원 등 금융당국은 금융 소프트웨어 개혁과 하반기 규제개혁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한다. 이근영 금감위원장이 밝힌 대로 금융 소트트웨어 개혁은 4대 부문 10대 과제를 구체화하기 위한 토의가 거의 매일같이 진행될 예정. 금융 소프트웨어 개혁 방향은 이번 주말까지 윤곽을 잡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천작업에 들어간다. 큰 맥락은 이미 언급된대로 금융회사들의 리스크를 적절히 해소하고 수익력을 극대화하자는 데 맞춰져 있다. 이런 차원에서 각종 금융회사 수수료의 원가분석 진행과 여신금리 차등화 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원론대로 얘기한다면 은행들의 수수료가 올라 갈 환경이 조성되고 있으며, 기업들에게 영향을 줄 여신금리 문제도 일단은 인상될 여지를 만들고 있는 셈이다. 금융회사의 수익력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논의되고 있지만 아직 기업 구조조정이 마무리되지 않았고, 수수료 인상에 따른 사회적 여론 또한 곱지만은 않다는 점에서 어떤 현실적인 방안이 도출될 지 주목되고 있다. 지난 주 금감위는 각종 규제개혁 작업반을 구성했다. 이번 규제개혁 작업에서는 감독당국이 관행적으로 규제해왔던 상당수 행정조치를 대폭 개선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작업단 단장은 강권석 금감위 상임위원이 맡고 금융관련 연구소와 금융업계 관계자도 참석해 오는 8월말까지 금융 제도와 감독관행을 점검하게 된다. 법 개정이 필요한 사항은 9월부터 법규개정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금감위는 구체적으로 △법적 근거가 미약한 감독기관의 월권적인 규제행위 △고객(소비자)에 대한 금융회사의 불필요한 절차 요구행위 △은행 보험 증권 약관의 불공평한 조항 △인·허가 사항의 중복규제 등을 중점적인 개혁대상 업무로 선정했다. 이 같은 차원에서 오는 29일엔 재경부와 금감위 금감원 한국은행 등 4개 금융당국이 워크숍을 개최한다. 경기도 시흥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기관별로 국·과장급 10명씩 40명이 참석하는데, 금융관련 규제개혁 문제가 핵심 토의 주제다. 금융규제에 대한 네거티브시스템 전환이 중심 과제며, 금융회사의 수익성 제고방안도 중심 과제로 설정돼 있다. 은행 소유구조 개편 문제도 토론 메뉴로 들어 있지만, 어느 정도 수위까지 얘기가 오고 갈지는 아직 미지수다. ◇ 현대건설 등 주요현안 해법 도출 2조9000억원에 달하는 채권단의 현대건설 지원이 이번주중 마무리된다. 채권단은 1조4000억원의 출자전환과 7500억원 유상증자를 오는 27일까지 마무리하고 7500억원의 전환사채는 27일 청약을 거쳐 29일 납입을 완료할 계획이다. 다만 출자전환 부분은 해외BW 보유 채권기관들의 협약가입서 제출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 협약동의서를 제출하지 않고 있는 기관은 11개로 참여금액은 2000억원 수준이다. 채권단은 시간이 없는 만큼 이들 기관의 참여를 최대한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전환사채도 전환사채 발행분중 미전환분을 인수하기로 했던 8개 채권은행중 아직 하나은행이 인수의사를 표명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지만 25일 인수의사를 표명할 것으로 외환은행은 예상하고 있다. 현대석유화학 대주주인 현대중공업이 완전감자에 대해 동의함에 따라 채권단은 주초 10개 채권이 참석하는 채권단 운영위를 개최하고 석유화학 정상화방안을 논의한다. 주채권은행인 한빛은행은 일단 1000억원의 협조융자 만기가 시급한만큼 이 부분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고 출자전환과 신규자금 지원에 대한 논의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빛은행 관계자는 "출자전환의 경우 논의를 해봐야 하겠지만 대략 4000억원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우자동차는 현재 매각협상이 계속되고 있어 이번주중 기습적으로 결과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이근영 금감위장은 22일 국회답변을 통해 "협상은 진행중이며 지난 1차 협상에서 대략적인 의견교환이 끝난 상태"라고 밝힌바 있다.
2001.06.24 I 김병수 기자
  • (주간경제레이다)관심 거시지표 발표·금융 개혁방향 토론
  • [edaily] 이번 주엔 6월 소비자물가와 5월 산업활동 동향이 동시에 발표된다. 다음 달초에 있을 금융통화위원회가 가장 중시하는 지표라는 점에서 관심이다. 일요일인 7월1일에는 6월중 수출입동향도 발표될 예정이다. 이들 지표는 정부가 다음주중 공개할 하반기 거시경제 전망 등 경제운용계획을 작성하는 데에도 결정적인 지침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출 감소추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의 경기마저 날로 불투명해 지고, 반도체가격이 폭락세를 거듭함에 따라 관련부처도 이번주 내내 부산하고 긴박하게 움직일 예정이다. 이번주엔 금융 소프트웨어 개혁과 하반기 금융 규제완화 논의를 위한 금융당국 실무자들의 워크숍이 예정돼 있다. 금융회사의 수익력 극대화와 행정규제 완화에 초점이 맞춰진 이번 당국간 집중 토의가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 지 관심이다. 또 서울은행 매각 작업도 시한이 눈앞에 다가옴에 따라 가부간 윤곽이 잡힐 전망이다. 이달중 증권거래소가 실시한 상장기업 지배구조 실태조사 결과도 주목을 받는다. 우수한 기업에는 시상과 함께 금융혜택 등 각종 인센티브가 주어질 예정인데, 정작 관심은 개선실적이 나쁜 기업에 어떤 제재가 가해질 지에 있다. ◇ `가뭄` 복병 맞은 물가, 오름폭에 관심 29일(금) 오전 9시 6월 소비자물가 동향이 발표된다. 올 들어 지난달에 처음으로 안정세를 보였던 소비자물가가 이달 들어 90년만에 맞은 최악의 가뭄 여파를 피하지 못했다. 당초 전월비 하락세를 기대했던 물가당국도 허탈해 하는 분위기. 다행히 하순 들어 쏟아진 비로 농산물가격의 고삐가 잡히긴 했지만, 작년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농산물 가격 조사는 매달 5일, 15일, 25일에 실시되는데, 하순의 상대적 안정세로는 역부족일 전망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우려했던 것보다는 상승폭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는데, 예상보다 낮은 상승폭이 어느 정도인지는 뚜껑을 열어 봐야 알겠다. 5월의 소비자물가는 다섯달 연속의 급등세를 멈추고 전월비 보합세를 보였다. 다만 전년동월비 상승률과 5월까지 평균 상승률은 전달보다 0.1%포인트씩 높아져 각각 5.4%와 4.7%를 기록했다. 특히 소비자물가의 안정세에도 불구하고 한국은행의 물가관리 지표인 근원인플레이션은 전월비 0.3%의 급등세를 이어가 작년 같은 달보다 4.7% 높은 수준을 보였다. ◇실물지표…수출공백 내수가 메울 수 있을까 역시 29일(금) 정오 5월중 산업활동 동향이 발표된다. 수출에 발목을 잡힌 실물경기가 어느 방향으로 튈 지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 4월의 경우 수출 출하가 4.5%로 급격히 둔화되면서 산업생산이 전달보다 1.3%의 감소세로 급반전됐다. 2월 8.8%, 3월 6.4%로 예상밖의 호조를 보이던 전년 동월비 증가율도 5.7%로 둔화됐다. 설비투자 역시 -5.7%로 감소폭이 확대됐다. 하지만 5월의 수출도 4월에 이어 침체국면을 벗어 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이번 5월 산업활동 지표 발표에 기대를 걸기 어렵게 하고 있다. 수출은 3월중 2.0%의 감소세를 보인데 이어, 4월에는 감소폭이 9.9%로 대폭 확대됐으며, 5월에도 -7.7%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통계청의 산업활동 지표가 물량을 기준으로 집계된다지만, 방향을 틀기에는 역부족이다. 다만 내수소비가 나름대로 견조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어, 경기를 어느정도는 지탱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산자부 집계에 따르면 4월중 7.8%의 감소세를 보였던 주요 백화점 매출이 5월들어 5.0%의 상승세로 반전됐으며, 할인점 매출 증가율도 4월중 5.6%에서 5월에는 7.8%로 확대됐다. 5월 산업활동 지표의 방향은 수출 부진을 내수가 어느정도 메워줬는지에 달려 있다는 의미다. ◇ 기업지배구조 실태와 서울은행 매각 윤곽 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8일(목) 증권거래소에서 지배구조 모범기업을 시상할 예정이다. 거래소가 이달중 조사한 상장사 기업지배구조 실태 결과가 이날 함께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26일로 예정된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서는 서울은행 매각 문제가 논의된다. 그동안의 매각협상 결과를 수용할 지 여부를 결정하는 자리. 협상안을 수용할 경우 매각작업은 급가속 페달을 밟겠지만, 반대의 경우 매각 작업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금보험공사는 "그동안의 협상이 성과가 없다고 판단, 협상중단 결정이 내려지만 서울은행장의 거취문제까지도 논의될 수 있지만 추가 협상이 필요하다는 결정이 내려지면 시한을 연장하는 쪽으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29일(금) 예정된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는 `하반기 경제운용계획`의 기본방향이 확정될 것으로 보이며,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주초 발표될 예정이다. ◇ 산자부, 수출확대 총력전 지난주 종합상사 사장단을 소집, `수출확대 전략회의`를 주재했던 장재식 산업자원부 장관은 이번주에도 내내 수출현장을 누비며 수출 총력전을 진두지휘한다. 장 장관은 우선 25일(월) 오전 수출입 품목 담당관회의를 주재하는 데 이어, 오후에는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을 방문, 분발을 독려할 예정이다. 이어 화요일인 26일 오후엔 중앙·지방 수출확대 대책회의를, 27일(수)에는 인천항만 시찰 및 수출업체 방문을 각각 계획하고 있다. 28일 예정된 KOTRA 국내 무역관 및 무역협회 지부 연석회의는 지방 수출업체 지원책을 논의하는 자리. 이달에도 20일까지 수출은 12.6%의 감소세를 이어 가고 있는 가운데, 주력품목인 64M D램 및 128M D램 가격은 최근 원가에도 못미칠 정도로 폭락한 상태다. ◇금융소프트웨어 개혁과 하반기 규제완화 방향 집중 논의 이번 주 금감위·금감원 등 금융당국은 금융 소프트웨어 개혁과 하반기 규제개혁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한다. 이근영 금감위원장이 밝힌 대로 금융 소트트웨어 개혁은 4대 부문 10대 과제를 구체화하기 위한 토의가 거의 매일같이 진행될 예정. 금융 소프트웨어 개혁 방향은 이번 주말까지 윤곽을 잡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천작업에 들어간다. 큰 맥락은 이미 언급된대로 금융회사들의 리스크를 적절히 해소하고 수익력을 극대화하자는 데 맞춰져 있다. 이런 차원에서 각종 금융회사 수수료의 원가분석 진행과 여신금리 차등화 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원론대로 얘기한다면 은행들의 수수료가 올라 갈 환경이 조성되고 있으며, 기업들에게 영향을 줄 여신금리 문제도 일단은 인상될 여지를 만들고 있는 셈이다. 금융회사의 수익력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논의되고 있지만 아직 기업 구조조정이 마무리되지 않았고, 수수료 인상에 따른 사회적 여론 또한 곱지만은 않다는 점에서 어떤 현실적인 방안이 도출될 지 주목되고 있다. 지난 주 금감위는 각종 규제개혁 작업반을 구성했다. 이번 규제개혁 작업에서는 감독당국이 관행적으로 규제해왔던 상당수 행정조치를 대폭 개선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작업단 단장은 강권석 금감위 상임위원이 맡고 금융관련 연구소와 금융업계 관계자도 참석해 오는 8월말까지 금융 제도와 감독관행을 점검하게 된다. 법 개정이 필요한 사항은 9월부터 법규개정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금감위는 구체적으로 △법적 근거가 미약한 감독기관의 월권적인 규제행위 △고객(소비자)에 대한 금융회사의 불필요한 절차 요구행위 △은행 보험 증권 약관의 불공평한 조항 △인·허가 사항의 중복규제 등을 중점적인 개혁대상 업무로 선정했다. 이 같은 차원에서 오는 29일엔 재경부와 금감위 금감원 한국은행 등 4개 금융당국이 워크숍을 개최한다. 경기도 시흥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기관별로 국·과장급 10명씩 40명이 참석하는데, 금융관련 규제개혁 문제가 핵심 토의 주제다. 금융규제에 대한 네거티브시스템 전환이 중심 과제며, 금융회사의 수익성 제고방안도 중심 과제로 설정돼 있다. 은행 소유구조 개편 문제도 토론 메뉴로 들어 있지만, 어느 정도 수위까지 얘기가 오고 갈지는 아직 미지수다. ◇ 현대건설 등 주요현안 해법 도출 2조9000억원에 달하는 채권단의 현대건설 지원이 이번주중 마무리된다. 채권단은 1조4000억원의 출자전환과 7500억원 유상증자를 오는 27일까지 마무리하고 7500억원의 전환사채는 27일 청약을 거쳐 29일 납입을 완료할 계획이다. 다만 출자전환 부분은 해외BW 보유 채권기관들의 협약가입서 제출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 협약동의서를 제출하지 않고 있는 기관은 11개로 참여금액은 2000억원 수준이다. 채권단은 시간이 없는 만큼 이들 기관의 참여를 최대한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전환사채도 전환사채 발행분중 미전환분을 인수하기로 했던 8개 채권은행중 아직 하나은행이 인수의사를 표명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지만 25일 인수의사를 표명할 것으로 외환은행은 예상하고 있다. 현대석유화학 대주주인 현대중공업이 완전감자에 대해 동의함에 따라 채권단은 주초 10개 채권이 참석하는 채권단 운영위를 개최하고 석유화학 정상화방안을 논의한다. 주채권은행인 한빛은행은 일단 1000억원의 협조융자 만기가 시급한만큼 이 부분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고 출자전환과 신규자금 지원에 대한 논의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빛은행 관계자는 "출자전환의 경우 논의를 해봐야 하겠지만 대략 4000억원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우자동차는 현재 매각협상이 계속되고 있어 이번주중 기습적으로 결과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이근영 금감위장은 22일 국회답변을 통해 "협상은 진행중이며 지난 1차 협상에서 대략적인 의견교환이 끝난 상태"라고 밝힌바 있다.
2001.06.24 I 김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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