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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시장,거래대금 사상최저..강보합(마감)
  • 3시장이 거래대금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또 아예 거래가 이뤄지지 않은 종목도 10개중 3.8개꼴이나 됐다. 그러나 지수는 강보합으로 마감됐다. 30일 3시장의 수정주가평균은 지난 주 금요일 보다 173원(0.98%) 오른 1만7814원으로 마감됐다. 업종별로는 벤처가 3.18% 상승한 반면 일반은 0.37% 내렸다. 이날 3시장은 거래소 코스닥 등 양시장의 침체와 함께 극심한 거래 부진 현상을 보이며 무기력한 장세를 펼쳤다. 장 초반 보합세로 출발한 이후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다가 결국 지난 주 금요일 보다 소폭 상승 마감했다. 거래규모는 투자자 이탈이 느껴질 정도로 줄었다. 거래량은 지난 주 금요일 대비 8만주 감소한 54만주, 거래대금은 5000만원 줄어든 2억6000만원으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거래가 아예 이뤄지지 않은 종목은 인콤(30일 연속)을 포함해 무려 45개에 달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새길정보통신(1050%) 동양엔터프라이즈(537%) 와이엘데이타(354%) 지존인터미디어(237%) 예인정보(51%) 등 25개인 반면 내린 종목은 퓨마정보기술(-54%) 코스모이엔지(-43%) 네티움(-37%) 한국미디어(-34%) 코스테코(-33%) 등 38개 종목이었다. 금강정공 사이버타원 등 9개 종목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넥스씨스템은 3일 연속 상승했고 코리아인터넷정보통신은 6일 연속 하락했다. 거래는 한국정보중개(12만1088주) 한국미디어(11만8093주) 아리수인터넷(6만2763주) 사이버타운(4만3365주) 바이스톡(4만2739주) 등의 순으로 활발했다.
2000.10.30 I 김기성 기자
  • (미업종 종합)반도체-인터넷 급락...금융-생명공학 강세
  • 뉴욕증시가 17일에도 반도체와 인터넷주의 동반 급락세로 무기력한 장세를 이어갔다. 월가는 이제 기업의 실적을 직접 확인하기 전까지는 믿지 못하겠다는 분위기다. 실적에 대한 불안감과 대선, 유가 불확실성 등이 투자자들을 괴롭히고 있다. 이날 반도체주와 인터넷주는 주요 기업의 실적 둔화 우려감을 벗지 못하며 급락세를 보였다. 컴퓨터와 소프트웨어, 통신, 금융 등이 약세를 보였으며 제약과 생명공학 정도가 상승세를 보였을 뿐이다. ◇ 반도체 지수 폭락..연중최저치 미국 반도체 주식시장이 연중최저치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7일 전일비 9.29% 하락한 648.09로 주저앉으며 연중최저치를 경신했다. 시장전문가들은 인텔의 수익 발표를 앞두고 인텔의 실적 둔화 경고 가능성에 대한 투자가들의 우려가 시장을 취약하게 만들었고 여기에 반도체 장비업체인 테러다인의 실적 발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투자등급 하향조정이 직격탄을 날렸다고 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16개 편입종목중 인텔만이 소폭 반등한 가운데 마이크론이 13.91%, 테러다인이 27.40%, KLA텐코가 10.74%, AMD가 9.82% 폭락하는 등 전종목이 급락세를 나타냈다. 컴퓨터 업종도 내림세를 보였다. 골드만삭스 컴퓨터 하드웨어지수가 1.72% 하락한 가운데 애플컴퓨터, 컴팩컴퓨터가 모두 6% 이상 급락했고 델컴퓨터와 게이트웨이는 각각 3.88%, 1.87% 떨어졌다. 반면 IBM은 1.69% 올랐다. ◇ 인터넷 대표주 급락..신저가 속출 인터넷 업종은 오늘 급락세를 보였다. 특히 대표주들이 급락세를 주도했는데 AOL은 전일 대비 17.1%나 폭락하면서 43.60달러를 기록해 새로운 52주 최저치를 기록했고 아마존과 야후도 각각 전일 대비 9.77%, 11.43% 급락하면서 역시 기존의 52주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 밖에 e베이와 CMGI, 프라이스라인닷컴이 모두 10% 이상 떨어졌고 라이코스도 2% 이상 하락했다. 인터넷 관련주들의 급락은 리만 브라더스가 야후에 대해 부정적인 코멘트를 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전일 대비 9.59%나 떨어졌다. B2B업종도 역시 약세를 면치 못했다. 버티칼넷이 0.28%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오름세를 보였지만 대표주인 아리바와 커머스원은 각각 3.33%, 5.65%씩 하락했다. 메릴린치 B2B지수는 5.67%나 급락했다. 네트워킹 업종은 대표주인 시스코시스템스가 0.11% 올랐지만 노텔 네트워크와 루슨트가 5% 이상 하락하고 JDS유니페이스도 2.65% 하락해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3.29% 떨어졌다. 소프트웨어 업종도 내림세였다. 마이크로소프트가 0.12% 올랐지만 오라클과 인튜이트가 2.53%, 2.74%의 낙폭을 기록했고 리눅스 관련업체들도 레드햇이 10%나 급락한 것을 비롯해 VA리눅스와 코렐이 모두 하락하며 동반 약세를 보였다. 통신 업종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AT&T가 4.17%, 모토롤라 3.63%, 퀄콤이 3.65% 하락해 S&P 통신지수는 0.26%, 나스닥 통신 지수는 3.64% 하락했다. ◇ 금융 약세, 제약-생명공학 강세 금융업종이 하락세로 반전했다. S&P금융지수는 2.66% 하락했으며, S&P은행지수와 아멕스증권지수는 각각 3.70%, 2.80% 내렸다. 비관적 전망이 증시 전체를 압박하는 가운데 금융업종이 이틀간의 상승세를 접고 하락세로 반전했다. 특히 예상을 능가하는 실적을 발표한 시티그룹, 메릴린치 등이 오히려 하락하면서 증시 전체의 어두운 분위기를 그대로 반영했다. 시티그룹은 3분기 주당순익이 67센트로 전년동기의 53센트보다 20% 이상 증가, 퍼스트콜의 예상치보다 2센트 상회하는 실적을 보였으나 2.83% 하락했다. 또 메릴린치의 3분기 주당순익이 94센트로 퍼스트콜의 예상치인 86센트를 능가했으나 역시 0.96% 내렸다. 은행주에서는 뱅크오브아메리카와 뱅크원이 각각 5.39%, 5.24% 하락한 가운데 웰스파고, 체이스맨해턴, 퍼스트원 등도 모두 4% 이상 하락했다. 또 JP모건과 뉴욕은행도 3%이상 내렸다. 증권주에서 골드만삭스, 리먼브러더즈, 모건스탠리 등이 모두 4% 내외의 하락률을 기록해 전일 실적 우려에 대한 메릴린치의 경고성 발언이 뒤늦게 효과를 보는 듯 했다. 제약주는 불규칙한 증시상황에서도 시종일관 안정감을 보이며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생명공학주도 상승했다. 아멕스제약지수가 1.30% 상승했으며, 생명공학업종의 나스닥바이오지수와 아멕스바이오지수도 각각 1.11%, 1.30% 상승했다. 제약주가 또 다시 약세장에서 진가를 발휘했다. 전문가들의 당초 예상보다 1센트 상회한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존슨앤존슨이 0.135 올랐으며, 화이자와 머크 등도 각각 2.86%, 1.71% 상승했다. 또 파머시아, 세링 등이 모두 2%이상 상승했으며, 아메리카 홈 프로덕트도 소폭 상승했다. 반면 일라이 릴라이와 브리스톨 마이어는 각각 0.73%, 0.77% 내렸다. 생명공학업종도 역시 강세를 보였다. 휴먼 게노믹스가 6.45% 상승했으며, 바이오시스템즈와 이뮤넥스 등도 각각 5.53%, 2.49% 올랐다. 또 암겐이 소폭의 오름세를 니티냈으며 사이론도 1.99% 올랐다. 반면 바이오젠은 소폭 하락했으며 어피메트릭스, 셀레라 게노믹스 등은 7% 내외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 - 골드만삭스(-9.59%) 반도체 - 필라델피아(-9.30%) 하드웨어 - 골드만삭스(-1.72%), 나스닥(-1.82%) 네트워킹 - 아멕스(-3.27%) 통신 - S&P(-0.26%), 나스닥(-3.64%) 인프라 - 메릴린치(-2.89%) B2B - 메릴린치(-5.66%) 생명공학 - 나스닥(1.10%), 아멕스(1.30%), 메릴린치(2.32%) 건강관리 - S&P(1.62%), 아멕스(1.29%) 금융 - S&P(-2.67%) 은행 - S&P(-3.71%) 에너지 - S&P(0.30%) 자본재 - S&P(-3.31%) 기본소비 - S&P(-2.34%) 경기소비 - S&P(0.00%) 운송 - S&P(-0.93%) 원재료 - S&P(-1.89%)
2000.10.18 I 김태호 기자
  • 3시장,이틀째 하락..거래는 늘어(마감)
  • 3시장이 거래소와 코스닥 양 시장의 하락 여파로 장초반 반등시도를 이어가지 못하고 이틀 연속 내렸다. 10일 3시장 수정주가평균은 전일 대비 734원(-4.32%) 떨어진 1만6247원으로 마감됐다. 업종별로는 벤처(-2.46%) 일반(-5.82%) 모두 하락했다. 장초반 오름세로 출발한 3시장은 양 시장의 약세에 영향을 받아 중반들어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후 시간이 지날수록 하락종목과 낙폭이 늘어났고 결국 이틀째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주가가 내린 종목은 50개로 상승 종목 30개를 크게 앞질렀다. 거래량은 저가 대형주에 매매가 집중된데 힘입어 크게 늘어났지만 거래대금은 오히려 줄었다. 거래량은 전일 대비 19만주 증가한 101만주, 거래대금은 4000만원 감소한 4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저가주인 한국정보중개와 사이버타운, 훈넷 등 3개 종목은 총 63만주 이상 거래되며 전체 거래량의 60%를 넘어섰다. 거래가 이뤄지지 않은 종목은 코프마(22일 연속)를 포함해 29개에 달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넷티스네트(131%) 드림텍(62%) 디지털태인(43%) 코스모이엔지(35%) 환경비전21(27%) 등 30개, 내린 종목은 넥스씨스템(-69%) 코비드(-69%) 동부에스티(-59%) 스포츠뱅크코리아(-44%) 플럼디자인(-37%) 등 50개. 동양기공 아리수인터넷 등 7개종목은 전날과 같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해피넷은 6일 연속 상승한 반면 한국미디어통신은 4일 연속 하락했다. 거래량은 한국정보중개(33만주) 사이버타운(18만주) 훈넷(12만주) 넷티브이코리아(9.9만주) 아리수인터넷(4.7만주) 순서로 많았다.
2000.10.10 I 김기성 기자
  • 3시장,매수세 확산 실패..이틀 하락(마감)
  • 3시장은 매수세 확산에 실패하며 이틀 연속 내렸다. 28일 3시장 수정주가평균은 전일 대비 419원(-2.51%) 하락한 1만6301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초반 보합세로 출발한 3시장은 매매가 일부종목에 집중된데다 후장들어 하락종목수가 늘어나면서 내림세로 돌아섰다. 이후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은 커졌고 결국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하지만 거래규모는 일부 저가 대형주에 매기가 몰림에 따라 전일에 이어 이틀 연속 확대됐다. 거래량은 40만주 증가한 106만주, 거래대금은 4억1000만원 늘어난 9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특히 코리아인터넷정보통신에 거래가 집중되면서 전체거래대금의 45% 이상을 차지했고 저가주인 사이버타운과 이날 급락한 동양엔터프라이즈의 거래가 폭증하면서 전체 거래량의 절반을 넘어섰다. 반면 거래가 이뤄지지 않은 종목도 산업정보기술(연속 28일)을 포함해 26개 종목에 달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오라이언시스(466%), 지존인터미디어(188%), 넥스씨스템(158%), 코비드(92%), 한국체인공업(69%) 등 37개였고 내린 종목은 아진비젼(-98%) 등 45개였다. 코리아인터넷정보통신과 이니시스는 4일 연속 상승한 반면 코스테코와 하나텔은 3일 연속 하락했다. 거래량은 사이버타운(30만1521주), 동양엔터프라이즈(26만7917주), 한국정보중개(7만63주), 넷티브이코리아(5만5073주), 훈넷(5만4791주) 순으로 많았다.
2000.09.28 I 김기성 기자
  • 3시장,소폭 등락끝 약보합(마감)
  • 3시장이 거래소와 코스닥의 강세에 따른 투자심리 호전에도 불구하고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27일 3시장은 초반 오름세로 출발, 추가상승의 기대감을 보였으나 중반들이 일부 종목이 급락하면서 내림세로 돌아섰다가 장 종료를 앞두고 낙폭을 줄였다. 보합권에서 소폭의 등락을 거듭한 가운데 수정주가는 1만6720원으로 118원 떨어졌다. 이날 거래규모도 전날과 비슷한 수준에 머무르면서 소강국면을 벗어나지 못했다. 거래량은 1만주 감소한 66만주, 거래대금은 8000만원 증가한 5억7000만원이었다. 저가주인 사이버타운, 훈넷, 바이스톡의 거래가 비교적 활발했던 반면 거래미형성 종목은 27일간 1주도 거래가 안된 산업정보기술을 포함해 28개에 달했다. 코리아인터넷정보통신이 2억5000만원의 거래대금을 기록, 전체의 45%정도를 차지했다. 114개의 거래종목 중 상승 48개, 하락 32개였다. 다크호스1의 경우 단 1주 거래로 500%나 껑충 뛴 것을 비롯해 하이월드(136%) 다솔정보통신(94%) 한국정보중개(75%) 등도 큰폭으로 올랐다. 이에 반해 이티즌(80%) 네트라인플러스(78%) 코비드(70%) 넥스씨스템(61%) 장보고투자컨설팅(56%) 등의 하락폭이 컸다. 한국미디어통신은 5일 연속 상승행진을 지속했으며 넥스씨스템과 예인정보는 4일째 하락했다.
2000.09.27 I 문병언 기자
  • (미업종 종합)반도체-컴퓨터 하락세 지속...소프트웨어-에너지 상승
  • 이스트먼 코닥의 실적부진 전망이 지난 주 인텔의 실적 약화 전망으로 뒤숭숭한 뉴욕증시를 다시 한번 흔들었다. 특히 코닥의 실적부진 전망 발표는 신경제 구경제 할것 없이 뉴욕증시가 전반적으로 실적부진에 시달릴 것이라는 우려감을 더 확산시켰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와 컴퓨터 업종이 계속해서 하락세를 이어갔으며, 인터넷과 네터워크도 약세를 보였다. 전일 상승세를 보였던 금융과 생명공학 등도 하락세로 반전됐으며, 유통도 실적악화 발표로 영향받아 하락했다. 반면 에너지와 공공설비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또 소프트웨어 업종은 미 대법원의 마이크로소프트 분리건 심리요구 기각 결정 등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 반도체-컴퓨터 하락. 마이크론은 반등 이날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주식은 개장초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2.97%), KLA-텐코(-5.77%), 노벨러스 시스템즈(-8.10%)등의 급락으로 전일비 1.1% 하락했다. 인텔은 이날도 1억주 넘게 대량거래되며 4.55% 하락했다. 반면 삼성전자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폭락세에서 벗어나 전일비 6.15% 상승하며 49.375달러를 기록했다. 마이크론은 다음주 3분기(회계기준)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퍼스트콜에 따르면 분석가들은 마이크론의 주당순이익을 96센트로 전망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릭 위팅튼 분석가는 마이크론의 순이익이 자신의 예상치인 주당 1.15달러를 달성하거나 이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컴퓨터 관련 주식들도 약세를 보였다. 전일 레이저 프린터 제조업체인 렉스마크 인터내셔널이 잉크젯 카트리지 판매부진과 유로화 약세로 하반기 순이익이 전망치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한 것이 컴퓨터 업종 전체를 압박했다. 렉스마크는 이날 28% 하락했고 휴렛팩커드는 0.76%, 애플컴퓨터는 3.86%, 델컴퓨터는 2.00% 하락했다. 마이크론 일렉트로닉스는 수익증가 소식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보였다. 반면 컴팩컴퓨터는 2.18% 상승했다. ◇ 소프트웨어 상승..인터넷-네트워크 하락 인터넷 관련주들은 큰 폭으로 떨어지며 나스닥 하락세에 동참했다. 프라이스라인닷컴이 9% 하락한 것을 비롯해 CMGI, 익사이트앳홈, 브로드비전 등이 큰 폭으로 떨어졌고 야후, 라이코스, AOL 등 대표주들도 일제히 하락했다. B2B업종에서는 인터넷 캐피털 그룹이 15% 급락하며 52주 최저치를 경신했고 버티칼넷도 13% 이상 떨어지는 급락세를 보이며 약세를 면치 못했다. 아리바, 커머스원도 큰 폭으로 하락해 이날 아멕스 인터넷 지수는 0.88%, 메릴린치 B2B지수는 5.45%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나스닥이 부진을 면치 못했지만 소프트웨어 업종은 강세를 보였다. 미 대법원이 마이크로소프트의 분리 심리 요구를 기각함으로써 마이크로소프트가 2.35% 상승했으며 이에 힘입은 오러클, 인튜이트도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리눅스 관련주들은 코렐이 2% 올랐을 뿐, 레드햇, VA리눅스가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 네트워킹 업종은 대표주인 시스코시스템스가 3% 이상 떨어지며 내림세를 보였다. 노텔네트워크가 2% 이상 하락했고 루슨트 테코놀로지, JDS유니페이스가 동반 하락해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2.09%나 떨어졌다. 통신주에서는 중국 2위 이동통신업체인 차이나 유니콤이 휴대폰 네트워크 확장에 미국의 퀄컴의 CDMA 기술을 채택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퀄콤의 주가가 2% 이상 올랐다. 그러나 월드콤, SBC커뮤니케이션, 모토롤라, AT&T 등이 하락해 전반적인 약세를 기록했다. ◇ 금융-생명공학-유통 하락...에너지-공공설비 상승 이스트먼 코닥의 실적 악화 발표로 전형적인 가치주들은 약세를 보였다. 유통주도 게스의 실적 악화 경고 발표로 인해 또 다시 하락했다. 생명공학, 제약주들도 하락 대열에 합류했다. 그러나 에너지 관련주와 공공설비 주식들은 강세를 나타냈다. 코닥의 실적 악화 발표로 캐터필러, 듀폰, 제너럴 모터스, 인터내셔널 페이퍼, 존슨&존슨, 미네소타 마이닝, 프록터&갬블 등 전통적인 가치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경기둔화 및 환율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구 경제주식들은 지난 봄에 실적 악화 전망을 발표, 주가를 끌어내린 데 이어 요즘에도 실적 악화 전망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 월요일 장이 끝난 뒤 발표된 게스의 순이익 악화 발표로 유통 및 소매 관련 주식들이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주당 순이익이 35~38센트가 될 것이라고 예상한 게스의 주가는 무려 51%나 폭락했다. 전문가들은 주당 44센트를 예상했었다. 게스는 경쟁심화로 판매가 부진했으며 4분기 전망도 안좋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홈 디포와 J.C.페니, 월마트 등도 동반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월마트는 최근 휘발유 가격 상승과 겨울철 난방비용 상승을 우려한 소비자들이 구매에 소극적이라고 발표했었다. 금융주들은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면서 동반 하락했다. 어제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것이다. 특히 내쇼널 디스카운트 브로커스는 주당 손실이 6센트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주당 8센트 손실보다 나은 실적을 발표했으나 주가는 약세를 보였다. 아메리트레이드와 E*트레이드 등 증권 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씨티그룹,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J.P.모건 등도 하락했다. 한편 에너지 관련주들은 지난주에 지수가 12%나 빠진 것에 대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A.G.에드워즈의 애널리스트인 포 프래트는 "미국의 전략 비축유 방출이 원유 가격에 압박을 가할 것이기는 하지만 낮은 수준의 재고와 생산능력 부족으로 장기적으로 에너지 관련주에 대한 전망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주의 하락이 일부 종목에 대한 선별적인 매수 기회라고 말했다. 생명공학 및 제약주들도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생명공학 대표주인 암겐은 상승했으나 바이오젠과 사이론, 이뮤넥스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또 밀레니엄 제약, 셀레라 게노믹스 등 게놈 관련주들의 낙폭도 컸다. 머크, 화이자, 존슨&존슨,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 등 대표적인 제약주들도 약세를 보였다. 하반기 광고 시장이 별로 일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되면서 미디어 관련주들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26개 TV 방송국과 25개 신문사를 소유한 미디어 제너럴은 월요일 오후 광고 전망에 대한 경고를 내놓았다. 미디어 제너럴 주가는 10% 폭락했다. 싱클레어 브로드캐스트 그룹, 에미스 커뮤니케이션스, 허스트-아게일 TV, 영 브로드캐스트 등이 모두 하락했다. 마찬가지로 라디오 방송국 주가도 함께 약세를 보였다. 복합 미디어 그룹으로 간주될 수 있는 바이어콤과 시그램 등이 모두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루퍼트 머독의 뉴스 코프, 타임워너, 월트 디즈니 등은 소폭 상승했다. 노스웨스트 항공의 주식은 DLJ의 분석가인 제임스 히긴스가 순이익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2% 정도 하락했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 - 골드만삭스(-2.28%) 반도체 - 필라델피아(-1.10%) 하드웨어 - 골드만삭스(-2.17%), 나스닥(-1.28%) 네트워킹 - 아멕스(-2.09%) 통신 - S&P(-1.25%), 나스닥(-1.67%) 인터넷 - 메릴린치(-2.82%) 인프라스트럭처 B2B - 메릴린치(-5.45%) 생명공학 - 나스닥(-1.98%), 아멕스(-2.98%), 메릴린치(-2.89%) 건강관리 - S&P(-0.98%), 아멕스(-1.00%) 금융 - S&P(-0.76%) 은행 - S&P(-0.72%) 에너지 - S&P(1.20%) 자본재 - S&P(0.57%) 기본 - S&P(0.29%) 소비재 경기 - S&P(-3.25%) 소비재 운송 - S&P(-0.30%) 원재료 - S&P(-1.19%)
2000.09.27 I 김태호 기자
  • (미 업종) 금융-생명공학 상승, 유통-에너지-제지 약세
  • 25일 미국 뉴욕 증시에서는 금융주와 생명공학주는 강세를 보였으나 유통과 에너지 관련주는 약세를 보였다. 모건 스탠리의 실적 악화 발표로 인해 지난 주 약세를 보였던 금융주가 상승세를 탔다. 모건 스탠리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금융업종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며 3분기 실적도 견고할 것이라는 견해가 대두됐기 때문이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 씨티그룹이 각각 2% 가까이 상승했으며, 리만 브라더스가 2.6%, 메릴린치가 4.8%, 모건 스탠리가 2.1% 올랐다. 그러나 찰스스왑은 2.9% 하락했다. 지수별로는 아멕스 증권 브로커/딜러 지수가 1.3%, 필라델피아 은행 지수와 S&P 은행지수가 각각 1.5%, 1.0%씩 상승했다. S&P 금융지수도 1.4% 올랐다. 생명공학주들은 종목별로 상승과 하락이 엇갈리기는 했지만 전체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아멕스 생명공학 지수와 메릴린치 생명공학 지수는 각각 1.7%, 1.1% 올랐다. 그러나 나스닥 생명공학 지수는 0.1% 하락하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게놈 관련주들인 셀레라 게노믹스, 밀레니엄 제약, 휴먼 게놈 사이언스 등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사이론도 강세 대열에 합류했다. 그러나 암겐, 이뮤넥스, 바이오젠 등 생명공학 대형주들은 약세를 보였다. 제약주들은 일라이 릴라이가 오르고 머크와 화이자, 존슨&존슨은 떨어졌다. 생명공학주인 셀 페이스웨이는 미 식품의약국(FDA)이 암 치료제인 압토신의 시장 판매를 허용하지 않음에 따라 69%나 폭락했다. 에너지 관련주들은 오일 서비스주가 오른 반면, 정유업체 주식들은 약세를 보이는 모습을 보여줬다. 필라델피아 오일 서비스 지수는 0.7% 상승했으나 CBOE 오일 지수는 1.6% 하락했다. S&P 에너지 지수도 1.0% 떨어졌다. 필라델피아 오일 서비스 지수는 장중 한때 지난 8월7일 이후 최저치 수준까지 하락했다가 막판 반등에 성공했다. 뱅크오브 아메리카의 윌리엄 랜돌은 “에너지 관련주들의 펀더멘털이 2001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쉐브론, 코노코, 발레오, 엑손모빌에 대해 매수 추천을 했다. 페인웨버의 애널리스트인 크리스토퍼 스타브로스는 주요 정유회사에 대해 선별적으로 투자해야 한다면 국제적으로 방어 수단을 갖고 있는 엑손 모빌, 쉐브론을 추천했다. 메릴린치의 수석 경제학자인 브루스 스타인버그는 원유 생산이 수요를 따라잡게 될 것이라며 유가가 4분기부터 하락하기 시작, 2001년에는 배럴당 25달러 수준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J.P.모건의 수석 투자전략가인 닉 사겐은 “시장의 가장 큰 관심사들인 유가와 유로화가 안정을 찾아가는 과정에 있다고 투자자들이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골드만삭스는 3000만 배럴의 비축유 방출로는 세계 원유 소비에 별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전 세계의 하루 원유 소비량이 7600만 배럴에 달하기 때문에 한달간 3000만 배럴의 비축유 방출로는 별 영향을 못미칠 것이며, 원유 생산국들의 생산능력도 거의 한계에 다다랐다고 지적했다. 한편 유통업체는 경기둔화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인해 또 다시 하락했다. 지수로는 지난 10일중 8일간 하락하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K마트가 6.5%나 떨어졌다. 그외에 필라델피아 임산-제지 지수는 2.2% 하락, 52주간 최저치 기록을 세웠다. 임산물 가격 하락이 주요 원인이다. 펄프와 신문용지 가격은 변함이 없으나 목재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중이다.
2000.09.26 I 김홍기 기자
  • (미 업종) 생명공학-인터넷-컴퓨터-반도체-네트워킹 강세...은행-에너지 하락
  • 24일 미국 뉴욕 증시에서는 기술주들이 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내구재 주문량 발표가 나온 뒤, “당분간 연방은행이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며 경기가 둔화돼도 기술주들은 경기둔화세를 상쇄할 수 있을 만큼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다”는 인식이 퍼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언제 다시 “기술주도 경기둔화의 영향을 받는다”는 식의 견해가 튀어나올 지는 모른다. 미국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는 올들어 계속 “경기둔화의 영향을 받는다” “경기둔화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식의 의견이 나올 때마다 주가가 출렁이는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이다. 나스닥 지수는 어쨌든 4000포인트를 깼을 뿐 아니라 지난 10일간 거래에서 9일간 지수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의 코스닥이 여러가지 요인에 의해 맥을 못추고 저점을 하향 돌파한 것과는 정반대의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반도체 장비업종이 상승세를 이어갔고, 컴퓨터와 인터넷, 네트워킹, 생명공학 등이 강세를 보였다. 어제 유가 상승에 의해 큰 폭으로 하락했던 항공업종이 반등했으며, 유가 상승으로 주가가 올랐던 정유업체들은 너무 많이 올라 앞으로 오를 여지가 별로 없다는 리포트가 나오면서 약세를 보였다. 어제 하락했던 제지 업종도 반등에 성공했다. 그러나 공공설비와 은행 주식들은 하락했다. 가장 많이 오른 업종은 생명공학과 B2B였다. 반도체 업종은 어제 최고치 기록을 세웠던 인텔이 약보합세로 밀린 것을 빼고는 대부분 강세를 이어갔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또 다시 상승, 지난 10일간 거래에서 9일간 상승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AMD, 램버스, PMC 시에라 등이 강세를 보였다.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 테러다인 등 장비업체도 강세를 보였다. 통신용 반도체 업체인 RF 마이크로 디바이스는 8% 정도 상승했다. A.G.에드워즈의 애널리스트인 크리스토퍼 채니는 올해의 반도체 부문 성장률을 당초 예상했던 32%에서 40%로 올렸다. 퀄컴은 7%나 상승했다. 서킷 보드 메이커인 산미나도 5% 정도 올랐다. 컴퓨터 업종도 상승세를 보였다. “사람들이 결정한다”는 광고를 시작한 게이트 웨이가 강세를 보였으며, 무선 수리를 발표한 휴렛-패커드도 4% 정도 상승했다. 애플도 3.3% 올랐다. IBM, 컴팩, 델 컴퓨터, 선 마이크로시스템스 등 주요 업체가 모두 상승했다.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 메이커인 웨스턴 디지털과 데이터 저장 시스템 제조업체인 스토리지 테크놀로지도 13% 상승했다. 인터넷 업종은 또 다시 상승세를 이어갔다. 아메리카온라인, 야후, 라이코스, 아마존, e베이, 프라이스라인닷컴, 잉크토미 등이 모두 올랐다. 인터넷 분석가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메릴린치의 헨리 블로젯은 이날 또 다시 “인터넷 전자상거래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터넷 산업이 고성장에서 성장 국면으로 이행하고 온라인 광고 부문이 인터넷 기업의 재편에 따라 영향을 받고 있기는 하지만 4분기에는 펀더멘털이 더 강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홈스토어닷컴, 더블클릭, e베이, 아마존, 아마리카온라인 등을 추천했다. 홈스토어닷컴은 13.7%, 더블클릭은 7.3%, e베이는 6.2%, 아메리카온라인 3.0%, 아마존 1.5% 등의 상승세를 보여줬다. B2B 업종에서는 아리바, 버티컬 넷 등은 상승했지만 어제 폭등했던 CMGI는 하락했다. CMGI는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새로 만들어지는 뉴 잉글랜드 패트리어츠 미식 축구팀 구장에 광고를 하고 구장 이름에 CMGI를 넣는 조건으로 앞으로 1억 달러 이상을 쓴다고 발표했었다. 네트워킹 업종도 상승세를 탔다. 시스코 시스템스가 1% 정도 떨어지기는 했으나 노텔 네트워크, JDS 유니페이스 등이 올랐다. 광섬유 장비 업체인 피니사르도 20% 이상 폭등했다. 그러나 고속 인터넷망 업체인 넥스트 레벨 커뮤니케이션은 리만 브라더스가 주요 고객인 퀘스트 커뮤니케이션스가 경쟁업체를 인수한 탓에 납품물량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 주가가 50% 이상 폭락했다. 소프트웨어 업체도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 오러클 등이 올랐다. 어제 VA리눅스가 실적 호전을 발표함에 따라 리눅스 업종이 큰 폭으로 올랐다. VA리눅스가 18% 폭등했으며, 레드 햇과 코렐도 8%, 5%씩 상승했다. 칼데라 시스템스도 상승 기류에 합류했다. VA리눅스에 대해서는 CSFB, ABN 암로, WR 함브레이트 등이 추천 등급을 상향 조정하거나 유지했다. 이날 가장 주목을 받은 업종은 생명공학. 그중에서도 게놈 관련주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휴먼 게놈 사이언스가 15%, 셀레라 게노믹스가 14.7%, 어피메트릭스가 13.5%, 아브게닉스가 14% 폭등했다. 밀레니엄 제약은 8% 이상 올랐다. 로버트슨 스티븐스는 휴먼 게놈 사이언스에 대해 매수 추천하고 목표주가도 현재가보다 매우 높은 수준에서 결정했다. 암겐, 이뮤넥스, 사이론 등 생명공학 대표주자들도 상승했다. 생명공학주식들이 오르면서 제약주는 대체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일부 오른 종목의 상승폭이 커서 지수는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모건 스탠리 딘 위터가 엑손 모빌, 셰브론, USX-마라톤 등 에너지 업종이 최근 너무 많이 올라서 단기간에 상승할 여지가 없다고 발표함에 따라 이들이 떨어졌다. 모건 스탠리가 새롭게 추천한 BP아모코도 함께 하락했다. 어제 강세를 보였던 금융주는 씨티그룹, 모건 스탠리 딘 위터와 리만 브라더스 등이 올랐을 뿐 대부분 하락했다. E*트레이드는 기업 인수 발표건으로 소폭 상승했다. 그외에 JP모건, 뱅크오브 아메리카, 웰스파고, 체이스 맨해튼, 골드만 삭스, 메릴린치, 찰스 스왑, 애트나 AIG 등이 모두 떨어졌다. 한편 GM이 경영진 개편에 따라 5% 이상 상승했으며, 보잉이 CSFB가 추천등급을 상향 조정함에 따라 올랐다. 시스코 시스템스가 거래량 1위를 차지했으며, 54% 폭락한 넥스트 레벨 커뮤니케이션스가 2위에 올랐다. 인텔, 델 컴퓨터, 월드콤, 마이크로소프트, 루슨트, 오러클, 아스트롬 바이오사이언스, 리드 라이트 등의 순으로 거래량이 많았다. 그러나 거래량은 별로 많지 않았다. 시스코 시스템스의 거래량은 2700만 주였는데, 1위 기업은 보통 4000만~5000만 주 정도에서 결정됐었다. 다우지수 종목중에서는 AT&T, 보잉, 캐터필러, 씨티그룹, 디즈니, 이스트먼 코닥, 제너럴 일렉트릭, 제너럴 모터스, 휴렛 패커드, 하니웰, IBM, 인터내셔널 페이퍼, 머크, 마이크로소프트, 필립 모리스, SBC 커뮤니케이션스, 월마트 등이 상승했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아멕스(1.9%), 골드만삭스(2.2%) 반도체-필라델피아(0.6%) 하드웨어-골드만삭스(1.3%), 나스닥(0.9%) 네트워킹-아멕스(0.6%) 통신-S&P(0.7%), 나스닥(0.5%)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0.2%) B2B-메릴린치(7.5%) 생명공학-나스닥(4.8%), 아멕스(6.9%), 메릴린치(4.1%) 건강관리-S&P(0.1%), 아멕스(0.2%) 금융-S&P(-0.7%) 은행-S&P(-0.9%) 에너지-S&P(-2.3%) 자본재-S&P(1.7%) 기본 소비재-S&P(-0.1%) 경기순환적 소비재-S&P(-0.2%) 운송-S&P(0.7%) 원재료-S&P(0.2%)
2000.08.25 I 김홍기 기자
  • 이틀째 다우 하락, 나스닥 강보합(종합)
  • 7월중 소비자물가가 발표된 16일 뉴욕 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유통주의 약세로 이틀째 하락한 반면, 나스닥지수는 반도체의 강세에 힘입어 이틀째 소폭이나마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의 다우지수는 전일보다 58.61포인트, 0.53% 떨어진 1만1,008.39를 기록했고, 나스닥시장의 나스닥지수는 9.54포인트, 0.25% 상승한 3,861.20을 기록했다. 대형주중심의 S&P 500지수는 4.58포인트, 0.31% 하락한 1,479.85였고, 소형주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2.81포인트, 0.55% 상승한 512.74였다. 뉴욕 상장종목의 99%를 포괄하는 윌셔 5000 지수는 25.17포인트, 0.18% 하락한 1만3,784.68였다. 다우지수는 초반 강보합세로 출발했으나 곧바로 약세로 밀려 오후 한때는 1만961.14로 1만1천선밑으로 주저앉기도 했으나 막판에 1만1천선을 겨우 지켰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초반 반도체의 강세에 힘입어 급등하기 시작해 한때 3,914.84로 3,900선을 넘어서는가 했으나 막판에 바이오테크와 소프트웨어의 약세로 인해 소폭 상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아침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약간 높기는 해도 경기둔화추세가 뚜렷하고 금리인상 가능성이 희박해지고 있음을 보여줬지만 뉴욕 증권거래소의 유통, 금융주의 상승세를 불러오긴 역부족이었다. 금리인상 가능성이 약해졌다는 소식보다는 경기둔화로 인한 유통주, 금융주의 실적 부진 가능성이 더 부각된 것이다. 이날 다우지수의 하락을 불러온 주범은 어제에 이어 유통주였다. 전일 밋밋한 실적발표로 인해 9%이상 급락했던 홈데포는 이날 살로먼스미스바니의 투자등급 하향조정에 영향을 받아 또 하락했다. 살로먼스미스바니는 경기둔화가 뚜렷해짐에 따라 홈데포의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다. 월마트, 코스트코 등 다른 유통업체도 DLJ(도널드슨, 루프킨, 젠레트)증권의 투자등급 하향으로 하락하는 등 S&P 유통지수는 이날도 3%가까이 하락했다. 다우지수를 끌어내린 또다른 주범은 휴렛팩커드였다. 휴렛팩커드는 이날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금융주도 경기둔화로 인해 부실채권이 많이 발생할 것이란 우려가 확산되면서 JP모건 등 은행주가 약세를 면치못했다.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1.8% 하락했다. 모건스탠리 딘위터 등 증권주도 전일에 이어 이틀째 하락해 아멕스 증권지수는 2.3% 떨어졌다. 이와 함께 바이오테크, 항공, 유틸리티 등이 약세를 보였다. 상승한 업종은 제약, 정유정도에 불과했다. 다우지수 산정종목중 상승종목은 AT&T, 엑슨모빌, 존슨 앤 존슨, 필립 모리스정도였고 월마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JP모건, 하니웰, 월트 디즈니 등이 지수를 많이 끌어내렸다. 나스닥시장은 전혀 다른 분위기였다. 이날 나스닥시장은 초반부터 반도체, 인터넷의 상승세에 힘입어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반도체는 4일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이날 아날로그 디바이스가 예상보다 16%나 높은 수익을 발표하면서 23%나 폭등한데 힘입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또 일본의 마쓰시다전기가 캠코더, DVD, 휴대폰의 반도체부품 공급 차질로 인해 전분기에 2억7,500만달러의 매출손실을 입었다고 밝히면서 반도체 수요가 여전함을 보여준 것도 반도체 주가상승에 한몫했다. 인텔, 어플라이드 머티리얼,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등 대부분 반도체가 강세를 보였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6%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지난 4일간 14%나 올랐다. 인터넷도 이날 라이코스가 전문가들의 예상을 50%나 초과하는 좋은 실적을 발표, 8%이상 급등한데 힘입어 야후, 이베이 등도 크게 오르는 등 전체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인터넷장비업체 BEA시스템즈도 이날 기대보다 높은 실적을 발표한데 힘입어 14%이상 급등했다. 그러나 한때 3,900선까지 돌파했던 나스닥지수는 바이오테크업체 임뮤넥스의 하락과 마이크로소프트, 델 컴퓨터 등 컴퓨터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하락, 시스코의 약보합 등에 밀려 소폭 상승에 머물고 말았다. 임뮤넥스는 대주주인 아메리칸 홈 프로덕츠(AHP)가 보유주식 5,000만주를 매각하겠다고 밝히면서 이날 10%이상 하락하는 등 지난주부터 25%가까이 하 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 9억3,400만주, 나스닥 14억주로 여전히 많지 않은 편이었다.
  • 다우 하락, 나스닥 강보합 마감(1보)
  • 16일 뉴욕 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유통주의 약세로 이틀째 하락한 반면, 나스닥지수는 반도체의 강세에 힘입어 이틀째 소폭이나마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의 다우지수는 전일보다 58.61포인트, 0.53% 떨어진 1만1,008.39를 기록했고, 나스닥시장의 나스닥지수는 9.54포인트, 0.25% 상승한 3,861.20을 기록했다. 대형주중심의 S&P 500지수는 4.58포인트, 0.31% 하락한 1,479.85였고, 소형주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2.80포인트, 0.55% 상승한 512.73였다. 뉴욕 상장종목의 99%를 포괄하는 윌셔 5000 지수는 25.17포인트, 0.18% 하락한 1만3,784.68였다. 다우지수는 초반 강보합세로 출발했으나 곧바로 약세로 밀려 오후 한때는 1만961.14로 1만1천선밑으로 주저앉기도 했으나 막판에 1만1천선을 겨우 지켰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초반 반도체의 강세에 힘입어 급등하기 시작해 한때 3,914.84로 3,900선을 넘어서는가 했으나 막판에 바이오테크와 소프트웨어의 약세로 인해 소폭 상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아침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약간 높기는 해도 경기둔화추세가 뚜렷하고 금리인상 가능성이 희박해지고 있음을 보여줬지만 뉴욕 증권거래소의 유통, 금융주의 상승세를 불러오긴 역부족이었다. 이날 다우지수의 하락을 불러온 주범은 어제에 이어 유통주였다. 전일 밋밋한 실적발표로 인해 9%이상 급락했던 홈데포는 이날 살로먼스미스바니의 투자등급 하향조정에 영향을 받아 또 하락했다. 살로먼스미스바니는 경기둔화가 뚜렷해짐에 따라 홈데포의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다. 월마트, 코스트코 등 다른 유통업체도 DLJ(도널드슨, 루프킨, 젠레트)증권의 투자등급 하향으로 하락하는 등 S&P 유통지수는 이날도 3%가까이 하락했다. 다우지수를 끌어내린 또다른 주범은 휴렛팩커드였다. 휴렛팩커드는 이날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금융주, 바이오테크, 항공, 유틸리티 등이 약세를 보였다. 상승한 업종은 제약,정유정도에 불과했다. 나스닥시장은 전혀 다른 분위기였다. 이날 나스닥시장은 초반부터 반도체, 인터넷의 상승세에 힘입어 활발할 모습을 보였다. 반도체는 이날 아날로그 디바이스가 뛰어난 실적을 발표하면서 20%나 폭등한데 힘입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또 일본의 마쓰시다전기가 캠코더, DVD, 휴대폰의 반도체부품 공급 차질로 인해 2억7,500만달러의 매출손실을 입었다고 밝히면서 반도체 수요가 여전함을 보여준 것도 반도체 주가상승에 한몫했다. 인텔, 어플라이드 머티리얼,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등 대부분 반도체가 강세를 보였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 가까이 상승했다. 인터넷도 이날 라이코스가 전문가들의 예상을 50%나 초과하는 좋은 실적을 발표한데 힘입어 전체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한때 3,900선까지 돌파했던 나스닥지수는 바이오테크업체 임뮤넥스의 하락과 마이크로소프트, 델 컴퓨터 등 컴퓨터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하락, 시스코의 약보합 등에 밀려 소폭 상승에 머물고 말았다. 이날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 9억3,400만주, 나스닥 14억주로 여전히 많지않은 편이었다.
  • (미 업종) 생명공학-반도체-네트워킹-인터넷 하락...제약-B2B 상승
  • 미국 뉴욕 증시의 나스닥 지수가 기술주의 성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의구심이 확산되면서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오후 들어 한 두 차례 반등 시도를 하던 나스닥 지수는 결국 ‘종가=최저가’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가 진행되면 진행될수록 기술주에 대한 확신이 사라지는 모습이었다. 계속 급등락을 거듭하던 다우지수도 강보합 수준에서 장을 마감하는데 성공했으나 종가가 장중 거래가중 그리 높지 않은 수준이었다. 업종별로는 어제 낙폭이 컸던 제약, B2B가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했을 뿐 생명공학, 반도체, 네트워킹, 인터넷 등이 약세를 보였다. 그외에 운송과 에너지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컴퓨터는 대형 종목중 일부가 상승했으나 나머지 부문이 하락해 지수로는 떨어졌다. 시스코 시스템스와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가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발표했으나 기술주가 전체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괜찮기는 하지만 대단한 것은 아니었다”는 인식 때문이었다. 기술주의 성장성은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었으며 새로운 촉매제가 나오기 전에는 이미 흘러간 옛 노래로는 주가를 끌어올리기가 힘들다는 것이었다. 이날 장이 끝난 뒤 발표된 델 컴퓨터의 실적이 순이익은 예상보다 많았지만 매출 증가세가 예상에 못미쳐, 오늘 밤 발표될 예정인 생산자 물가지수(PPI) 및 소매 판매 등이 매우 긍정적으로 나와야만 시장 분위기가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 시스코가 떨어지면서 네트워킹 주식들이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시스코는 6% 정도 하락했다. 시스코 하락의 배경에는 라우터를 만드는 주니퍼 네트워크의 성장 속도도 반영됐다. 루슨트 테크놀로지와 노텔 네트워크도 하락했다.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가 반도체 관련주의 하락을 이끌면서 인텔과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AMD 등이 약세를 보였다. 반도체 장비주인 KLA-텐코도 하락했다. 어플라이드의 실적 발표를 보고 반도체 경기가 정점을 지난 것 아니냐고 생각하는 애널리스트들이 생겨났다. 오늘 장이 끝난 뒤 실적을 발표한 델 컴퓨터가 약보합세를 보였으며, 폐장후 전자거래에서는 낙폭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게이트웨이, 애플 컴퓨터, IBM, 컴팩은 상승한 반면 휴렛 패커드는 하락했다. 인터넷 업종은 토이스R어스와 장난감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만들기로 했다는 아마존이 약세를 보였다. 이 때문에 경쟁업체인 e토이스가 큰 폭으로 떨어졌으며 어제 샌포드 베른슈타인으로부터 별로 좋지 않은 코멘트를 받아 하락했던 프라이스라인닷컴, e베이 등이 또 다시 떨어졌다. 야후와 아메리카온라인이 하락한 반면 라이코스는 상승했다. 반면 어제 낙폭이 컸던 아리바, 커머스 원 등 B2B 종목은 상승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은 마이크로소프트, 오러클 등이 하락했고, 어제 강세를 보였던 레드 햇, 칼데라 시스템스, VA리눅스 등 리눅스 업종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제약주에서는 인기 약품인 프로작에 대한 법원의 판결로 큰 폭으로 떨어졌던 일라이 릴라이가 보합세를 보였다. 그러나 일라이 릴라이와 동반 하락했던 머크와 존슨&존슨이 상승세를 보였다. 화이자의 경우, 최고경영자의 사임 뉴스로 약세를 보였다. 생명공학 업종은 대주주인 아메리칸 홈 프로덕츠가 이뮤넥스 지분율을 줄이겠다는 발표로 이뮤넥스의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암겐과 사이론, 밀레니엄 제약, 셀레라 게노믹스 등이 약세였다. 사이론은 12% 이상 폭락했다. 반면에 바이오젠은 강세를 보였다. CSFB가 “아무리 미운 오리새끼라고 하더라도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다”며 긍정적인 리포트를 냈기 때문이다. 유통주들은 또 다시 하락했다. 수익 전망 악화로 약세를 보였던 월마트가 또 다시 하락했다. 홈 디포도 약세. 의류 체인점인 갭도 하락 분위기를 부추겼다. 금융주들은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씨티그룹, 체이스 맨해튼과 JP모건, 골드만 삭스, 메릴린치, 리만 브라더스, 모건 스탠리 딘 위터 등이 하락한 반면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웰스 파고는 상승했다. 찰스 스왑, E*트레이드 등 인터넷 증권사도 약세였다. 셰브론, 텍사코 등의 석유 업종은 유가 상승에 따라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엑손 모빌은 약세였다. 킴벌리 클라크, 콜게이트 팔모리브, 프록터&갬블 등 생활 소비재 생산업체는 강세였다. 베리즌 때문에 어제 약세를 보였던 AT&T와 SBC 커뮤니케이션은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미국 뉴욕 증시에서는 시스코 시스템스가 5900만 주가 거래돼 거래량 1위를 차지했으며, 실적을 발표한 갭이 2위에 올랐다. 갭은 주가가 14%나 폭락했다. 페트로브라스와 월드콤,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 ICG커뮤니케이션스, 일라이 릴라이, 마이크로소프트, AT&T, 델 컴퓨터 등의 순이었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아멕스(-2.6%), 골드만삭스(-1.5%) 반도체-필라델피아(-2.2%) 하드웨어-골드만삭스(-0.9%), 나스닥(-2.7%) 네트워킹-아멕스(-2.2%) 통신-S&P(-0.5%), 나스닥(-2.1%)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1.2%) B2B-메릴린치(1.6%) 생명공학-나스닥(-3.7%), 아멕스(-3.2%), 메릴린치(-5.0%) 건강관리/제약-S&P(0.7%), 아멕스(1.0%) 금융-S&P(-1.0%) 은행-S&P(0.3%) 에너지-S&P(0.8%) 자본재-S&P(1.0%) 기본 소비재-S&P(0.7%) 운송-S&P(1.1%) 원재료-S&P(-1.4%) 공공설비-S&P(-0.6%)
2000.08.11 I 김홍기 기자
  • (미 업종) 네트워킹-인터넷-반도체-컴퓨터-생명공학 강세
  • 오늘 밤 발표될 예정인 2분기 노동생산성 동향과 시스코 시스템스, 델 컴퓨터,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 등 기술주의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로 미국 뉴욕 증시의 기술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금리 인상 우려감이 사라진 가운데 경제의 펀더멘털이 굳건하다는 믿음 때문이었다. 결국 금리가 현 수준에서 안정될 경우, 믿을 곳은 성장주 밖에 없다는 것이었다. 일부 전문가들은 기업공개(IPO) 러시도 장 분위기를 호의적으로 만드는데 거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이 단기 상승 추세를 전망하고 있는 반면, 일부는 “아직 통화긴축의 리스크가 남아있다”며 낙관적 전망은 금물이라고 말하고 있기도 하는 등 향후 장세에 대해서는 불투명한 실정이다. 그래도 오늘 밤 발표되는 시스코 시스템스의 실적과 노동생산성 증가율이 시장에 호의적으로 나올 경우, 단기 상승 장세가 펼쳐질 것이라고 보는 전문가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네트워킹, 반도체, 인터넷, 컴퓨터, 통신, 생명공학 등 기술주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금융주도 종목별로 엇갈리기는 했지만 대체적으로 상승세를 탔다. 이날 장 분위기를 주도한 ‘800파운드 고릴라’는 시스코 시스템스였다. UBS 워버그가 시스코에 대해 매수 추천을 유지한 뒤 실적이 예상과 일치할 것이라는 리포트를 냈다. 프루덴셜 증권의 애널리스트인 클라크 잉스트도 긍정적인 코멘트를 했다. 노텔 네트워크 등 통신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JDS 유니페이스도 강세를 나타냈다. 델 컴퓨터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컴퓨터 관련주도 상승세를 탔다. IBM과 휴렛 패커드, 컴팩 등이 상승했다. 네트워킹, 컴퓨터 관련주들이 상승하면서 반도체 주식들도 동반 상승했다. 반도체 주식들은 통신, 네트워킹, 컴퓨터 등의 업종 동향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데 첨단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함께 상승한 것이다. 미국 최대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의 실적 발표 예정도 상승에 한 몫을 했다. 프루덴셜의 잉스트는 “반도체와 반도체 장비주식을 과도하게 매도했다”며 “이들 업종의 성장속도가 다른 업종들을 앞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인텔은 별로 상승하지 못했지만 AMD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도체 장비업종인 테러다인, KLA-텐코 등도 상승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은 마이크로소프트, 레드 햇, 오러클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칼데라 시스템스 등 일부가 약세를 보여 보합세를 보였다. 인터넷 업종은 메릴린치의 헨리 블로젯이 추천등급을 하향 조정한 일부 종목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역경매 업체인 프라이스라인닷컴은 13.4% 상승하는 초강세를 보였다. 아마존, 아메리카온라인, 야후, 잉크토미 등이 모두 상승했다. 반스앤노블은 블로젯이 등급을 하향조정했으나 뉴욕 타임스가 마이크로소프트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함에 따라 강세를 보였다. 이날은 또 EMC, 선 마이크로시스템스 등이 52주간 최고치 기록을 세우며 장을 마감하거나 장중 한 때 52주간 최고치 기록을 세웠다. 금융주들도 대체로 상승했다. 모건 스탠리 딘 위터, 메릴린치, 데인 라우셔,씨티그룹 등은 52주간 최고치 기록을 위협하는 강세를 보였다. 증권주중 거의 유일하게 약세를 보인 곳은 경제주간지 배런스 최근호에서 합병 전략이 현명하지 못하다는 지적을 받은 베어 스턴스 정도였다. 생명공학 주식들도 초강세를 보였다. 사이론, 암겐, 밀레니엄 제약, 바이오젠, 이뮤넥스 등이 상승했다. 그러나 화이자, 일라이 릴라이,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 등 대형 제약주들은 약세였다. 이날은 또 월마트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유통주가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퀄컴, 노키아 등은 배런스의 추가 주가 하락 예언 기사로 대부분의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인수합병 소식이 전해진 공공설비 업종도 강세를 보였다. 거래량으로는 시스코 시스템스, 인텔, 노키아, 3com, 마이크로소프트, 델 컴퓨터, 오러클, 선 마이크로시스템스 등이 차지했다. 1~10위를 기술주가 차지한 것으로 알 수 있듯이 대형 기술주에 대한 매수세가 대단했음을 알 수 있다. 다우지수 종목중에서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코카 콜라, 월트 디즈니, 엑손 모빌, 제너럴 일렉트릭, 머크, JP모건, 프록터&갬블을 제외하고는 상승했다. 상승종목이 21개로 하락종목 8개를 압도했다. AT&T는 보합이었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아멕스(2.8%), 골드만삭스(1.2%) 반도체-필라델피아(3.6%) 소프트웨어-CBOE(-0.5%) 하드웨어-골드만삭스(3.6%), 나스닥(1.9%) 네트워킹-아멕스(2.2%) 통신-S&P(1.0%), 나스닥(1.7%)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4.4%) B2B-메릴린치(4.4%) 생명공학-나스닥(3.7%), 아멕스(3.8%), 메릴린치(4.0%) 건강관리-S&P(-0.4%), 아멕스(-0.3%) 금융-S&P(0.4%) 은행-S&P(0.2%) 에너지-S&P(0.4%) 자본재-S&P(1.6%) 기본 소비재-S&P(-0.9%) 운송-S&P(0.8%) 원재료-S&P(2.1%) 공공설비-S&P(2.2%)
2000.08.08 I 김홍기 기자
  • 美, 이번주 전망...인텔-MS-애플-IBM-씨티그룹-GM-퀄컴-루슨트 등 실적 발표
  • 미국 뉴욕 증시는 이번주도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기업 실적 발표에 따라 크게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IBM, 애플 컴퓨터, 제너럴 모터스, 포드자동차, 씨티그룹, 존슨&존슨, 램버스, 루슨트 테크놀로지, 퀄컴, 썬 마이크로시스템스, 찰스 스왑, 메릴린치, 프라이스라인닷컴, 커머스 원, 퍼처스 프로, 이뮤넥스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또 화요일에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다. 지난주 금요일 발표된 생산자물가지수(PPI) 처럼 CPI도 주가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목요일에는 앨런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미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연설을 한다. PPI, CPI가 모두 발표된 이후에 하는 연설이라 통화정책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단 주가가 오를 것이라고 예상하는 전문가가 많다. 에렌크란츠 킹 누스바움의 배리 하이먼은 “이번주에도 좋은 한 주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SG코웬의 수석 시장투자전략가인 찰스 프라딜라는 “시장이 상승하기 가장 좋은 시점(sweet spot)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연방은행은 관심 밖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연방은행의 금리인상 여파로 인해 단기간에 4400포인트를 넘기는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통화긴축의 영향이 잠재해 있다고 말한다. IDEA글로벌닷컴의 테렌스 가브리엘은 “앞으로 2주간 지수 상승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월요일(17일) 가장 주목을 받는 기업은 씨티그룹. 금융업종에 대한 지침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외에 플릿 보스턴 파이낸셜, 뱅크 아메리카, 뱅크오브 뉴욕 등 은행들의 실적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증권사로는 최대 인터넷 증권사인 찰스 스왑이 실적을 발표하고, 대형 증권사중 하나인 페인웨버도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인터넷 기업으로는 프라이스라인닷컴, Go2Net, C넷 네크워크 등이 주목된다. 야후의 실적 발표이후 상승기조를 타고 있는 인터넷 기업 주가에 긍정적 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생명공학기업으로는 진테크가 실적을 발표한다. 그외에 코카롤라, 델파이 오토 시스템스, 알칸 알루미늄 등 주요기업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주요 장비업체중 하나인 시벨 네크워크의 실적 발표도 있다. 보안업체 중에서는 RSA 시큐리티가 있다. 대형 유통업체인 시어스 로벅도 예정돼 있다. 화요일(18일) 정보기술(IT) 주식들에 영향을 줄 ‘800파운드짜리 고릴라’들이 실적을 발표한다. 세계 최대 반도체 업체인 인텔과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가 실적을 발표한다. 컴퓨터업체의 대명사인 애플 컴퓨터의 수익 발표도 있다. 인텔의 경우, 주당 99센트의 수익이 예상된다. 작년 2분기에는 55센트였기 때문에 예상대로라면 94% 수익이 늘어난 것이다. 그외에 반도체 및 반도체 장비업체로는 램버스와 STMi, 테러다인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주당 42센트의 수익이 전망되고 있다. 애플 컴퓨터의 경우는 44센트. 작년 2분기에는 35센트였다. 그외에 제너럴 모터스, 하니웰, 필립 모리스, 펩시 등 기존의 대형주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제너럴 모터스의 경우, 예상과 어긋나는 실적을 발표할 경우, 전 세계의 자동차 업종의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B2B 업종에서는 커머스원의 실적 발표가 있다. 지난주의 아리바와 같은 파괴력을 가질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미국 최대 증권사인 메릴린치의 실적 발표가 있으며, 대형 제약회사인 존슨&존슨, 항공업체인 컨티넨털 에어라인스, 사우스웨스트 항공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인터넷 기업으로는 더블클릭과 리얼 네트워크의 발표가 있다. 생명공학 기업으로는 밀레니엄 파머세티컬스의 실적 발표가 있다. 유니시스, 프레디 맥, 웰스 파고, 컴퓨웨어 등의 실적 발표도 있다. 다우종목 제조업체인 하니웰도 실적을 발표한다. 제지업체인 보이스 케스케이드, 베이어하우저 등도 실적을 발표한다. 화요일에는 소비자물가지수도 발표될 예정이다. 브리핑닷컴에 따르면 평균 0.5%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5월에는 0.1% 상승했었다. 수요일(19일) 세계 최대 컴퓨터 회사인 IBM이 실적을 발표한다. IBM이 실적을 발표하게 되면 서버용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IBM 때문에 실적이 악화됐다고 변명했던 것이 사실인지를 알 수 있다. 최근 약세를 보여왔던 통신장비 업체인 퀄컴의 실적발표도 있다. 인터넷 기업으로는 어바웃닷컴의 실적 발표가 있다. 인터넷 증권사인 DLJ다이렉트와 E*트레이드가 발표를 하고, 보안업체인 시만텍도 예정돼 있다. 반도체 업체로는 인텔과 자웅을 겨루고 있는 AMD가 실적을 발표하고, EMC도 예정돼 있다. B2B업체인 퍼처스프로의 실적 발표도 있으며, 텔랩스도 실적을 발표한다. 그외에 뱅크원, 보잉, 체이스 맨해튼, 시트릭스, 에피파니, 조지아 퍼시픽, 나비스코, 바이어콤, 와초비아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와초비아는 부실채권 증가 발표로 은행주들을 주가를 폭락시킨 적이 있는 요주의 기업이다. UAL은 항공업계의 강자이기 때문에 고유가가 항공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가늠할 수 있게 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 포드자동차도 실적을 발표한다. 제너럴 모터스와 함께 자동차 업계의 지침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목요일(20일) 통신 장비업체인 루슨트 테크놀로지가 실적을 발표한다. 컴퓨터 업계의 강자인 선 마이크로시스템스도 예정돼 있다. 그외에 인터넷 기업으로는 잉크토미, 브로드비전, 미디어 메트릭스, 오토웹닷컴 등이 있다. 인터넷 전화회사인 폰닷컴도 주목된다. 다이얼패드와 함께 미국 시장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에 이 기업의 실적에 따라 한국의 새롬기술 주가가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캐터필러, 콜게이트 팔모리브, RJ레이놀즈, 아메리칸 홈 프로덕츠, 일라이 릴라이 등 구경제의 대표적인 기업들이 실적을 발표하기도 한다. 델타 항공, 노스웨스트 항공 등 항공업체들의 실적 발표도 예정돼 있다. 사이언트, 스프린트, 자일링스 등도 실적을 발표하고, 경고 발언으로 소프트웨어 업체 주가를 폭락시켰던 컴퓨터 어쏘시에이츠가 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이날은 앨런 그린스펀 의장이 미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미국 경제에 대해 보고하는 날이다. 지난 주에는 그린스펀이 통화신용정책과 금리에 대해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날은 상원의원들의 질의가 예정돼 있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의원중에 직설적인 답변을 원하는 의원들이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금요일(21일) 이스트먼 코닥과 나비스코 홀딩스를 제외하고는 큰 기업들이 없다. 인터넷 기업으로는 비욘드닷컴 정도가 실적을 발표한다.
2000.07.17 I 김홍기 기자
  • (분석)JDS, 광 네트워킹 세계의 황제 탄생
  • "JDS 유니페이스가 자신을 광-네트워킹 세계의 시저라고 선언했다" 미국의 스마트머니의 10일 JDS 유니페이스의 SDL 인수 보도 첫 문장은 이렇게 시작됐다. 광 네트워킹 업계의 지형을 바꿀 수 있는 대형 M&A였기 때문이다. JDS 유니페이스의 최고경영자인 조제프 스트라우스와 SDL의 돈 사이프레스는 단순한 시너지 효과만을 바라고 합병에 합의하지 않았다. 광섬유 한 가닥을 통해 보낼 수 있는 빚 신호를 증폭시키는 부품 제조업체로만 남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JDS 유니페이스는 증폭기와 빚 필터에 특화된 기술을 갖고 있는데, 그러한 부품들을 하나의 모듈에 집어넣는 데 집중해왔다. SDL은 광섬유 네트워크에서 빚을 만드는 레이저용 칩을 생산해왔다. 이 둘의 장점을 합쳐 새로운 통합 수요를 맞춘다는 것이 합병의 목적이다. 사이프레스는 "하나의 웨이퍼위에서 진정으로 통합된 광 서킷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커다란 모듈을 대체하는 손톱 크기의 칩에서 정보를 읽고 지시하는 기술을 창조해내겠다는 것이다. 만약 이들의 목표가 달성되게 된다면 통신회사들은 저가격으로 더 빠르게 많은 양의 인터넷 정보를 보낼 수 있게 된다. 그리고 기업이나 개인들이 인터넷에 더 빠르고 싸게 접속할 수 있게 된다. 스트라우스는 "하나의 칩이 시스템"인 시대는 먼 훗날의 얘기로 생각됐었지만 두 회사가 합쳐짐으로써 그 시간이 단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마디로 PC 칩을 장악하고 있는 인텔과 같은 것을 광 네트워크에서 이루겠다는 것이다. 현재 JDS 유니페이스는 라우터 및 스위치 생산으로 인터넷 네트워킹의 최강자인 시스코 시스템스와 비슷한 길을 걷고 있다. 합병을 통해 힘을 기르는 것이다. 사실 JDS 유니페이스도 작년에 JDS 피텔과 유니페이스가 합병해 탄생한 회사다. 그동안 JDS 유니페이스는 작년 9월 에피탁스(4억 달러), 11월 옵티컬 코팅(28억 달러), 사이팜(1억 달러)을 인수했고, 올해에도 1월에 E-텍(150억 달러), 4월에 코로노스(7억5000만 달러)를 인수했다. SDL 인수금액 410억 달러를 합치면 주식 교환 방식을 쓴 것을 감안하더라도 인수 금액만 600억 달러에 달한다. 한편 둘의 합병으로 알카텔, 코닝, 아바넥스, 부그햄 테크놀로지, 뉴 포커스 등 광 네트워킹 기업간의 인수-합병이 활발하게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아메리카온라인(AOL)과 타임워너의 합병으로 야후, 월트 디즈니 등 구 미디어와 신 미디어간의 합병이 활발히 전개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아직 큰 진척이 없는 것을 감안할 때 실제 합병이 이뤄지기 까지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할 지도 모른다.
2000.07.11 I 김홍기 기자
  • (미 업종) 생명공학-항공-금융 상승...반도체-소프트웨어-네트워킹-에너지 하락
  • 5일 미국 뉴욕 증시는 우려하던 일이 터지고 만 날이었다. 미국 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는 또 다른 증거가 나오기는 했지만 너무 빨리 경기가 둔화될 경우, 기업 수익이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확인시켜 주면서 관련 업종 주가가 대 폭락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경기둔화가 아닌 슬럼프 가능성까지 얘기했다. 경기후퇴를 동반한 경착륙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된 것이다. 그러나 블룸버그통신의 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이 연착륙을 전망했고, 월스트리트저널이 55명의 경제학자를 대상으로 서베이한 결과도 연착륙 가능성을 믿는 경제학자가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었다. 이날 업종별로는 반도체, 소프트웨어, 컴퓨터, 에너지, 네트워킹, 인터넷 업종이 대거 하락했다. 반면에 유가 하락의 수혜주로 인식되는 항공업종 주가는 강세를 나타냈으며, 경기 둔화에도 매출이나 성장세가 크게 둔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된 제약-생명공학 업종이 상승했다. 경기 선행지수 하락으로 인해 연방은행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약화되면서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다. 전반적으로 기술주가 약세를 보인 반면 전통 가치주중 일부가 상승했다. 반도체 종목은 대체로 자유 낙하 모습을 보였다. 인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AMD, 램버스,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 모토로라 등이 모두 약세를 보였다. 살로먼 스미스 바니의 애널리스트가 반도체 산업 전반에 대해 부정적인 리포트를 내놓았기 때문이었다. 물론 아직도 대다수 전문가들이 반도체 업종에 대해 긍정적인 코멘트를 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동안 긍정적인 리포트만 보아왔던 투자자들로서는 충격적인 일이었다. 소프트웨어 업종도 약세를 보였다. 오러클의 마이크로소프트 연합전선에 대한 뒷조사 파문이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인포믹스, 컴퓨터 어쏘시에이츠, BMC 소프트웨어 등의 수익 악화 전망 발표로 소프트웨어 업체들 주가가 대거 하락했다. 지난주말 전망을 발표한 인포믹스나 4일과 5일 실적 전망을 발표한 컴퓨터 어쏘시에이츠, BMC 소프트웨어 등은 수익 전망 악화를 발표한 날, 주가가 30% 이상 폭락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투자자들이 기업의 실적에 대해 극도로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것이다. 컴퓨터 어쏘시에이츠나 BMC 소프트웨어가 모두 메인프레임 컴퓨터의 매출 부진에 따라 소프트웨어 판매가 부진했다고 발표함에 따라 메인프레임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제조업체인 IBM 주가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컴퓨터 보안 소프트웨어 업체들 주가도 하락했다. 인트러스트가 53% 폭락한 데 이어 경쟁업체인 베리사인, RSA 시큐리티, 볼티모어 테크놀로지, 체크 포인트, 액센트 테크놀로지 등의 주가도 모두 떨어졌다. 마이크로소프트, 어도비, 피플 소프트 등도 소프트웨어 업종 하락 영향을 받고 주가가 떨어졌다. 반도체, 소프트웨어 업종이 약세를 보이면서 시스코 시스템스, 루슨트 테크놀로지, 선 마이크로시스템스, 애플 컴퓨터, 델 컴퓨터, 아리바, 버티컬 넷, 게이트 웨이, 레드 햇 등 기술주들이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인터넷 업종은 야후와 e베이, 프라이스라인닷컴, 라이코스 등이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아메리카온라인, 브로드비전, 인포스페이스, 어바웃닷컴, women.com 등이 상승, 지수 하락폭은 다른 종목보다 상대적으로 작았다. 제약주와 생명공학 업종은 강세를 보였다.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소비자들이 의약품 구입을 줄이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었다. 머크와 일라이 릴라이 등 제약주가 강세를 보였고, 암겐, 바이오젠, 이뮤넥스, 사이론 등 생명공학 대표주와 셀레라 게노믹스, 밀레니엄 파머세티컬스 등 게놈주들이 상승했다. 에너지 업종은 뉴욕 시장에서 사우디 아라비아의 증산 발표로 원유가가 5.6%나 폭락하면서 엑손 모빌, 텍사코, 셰브론 등이 모두 하락했다. 메릴린치의 경우, BP아모코의 중기 전망을 보유확대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반면에 원유가가 하락하면서 비용이 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돼 항공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델타항공과 AMR, UAL 등이 모두 상승했다. 금융주들은 엇갈리는 모습을 보이기는 했지만 상승한 종목이 하락한 종목보다 약간 더 많았다. 금리가 안정될 경우, 금융기관의 수익이 안정적이 될 것이라는 예상 때문이었다. 씨티그룹, 골드만 삭스, 메릴린치, 뱅크오브 아메리카, 애트나 등이 상승했다. 리만 브라더스는 하락했다. 이날은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미네소타 마이닝, 3M, 보잉, 유니온 카바이드, 월마트, 다우 케미컬, 듀폰 등 전통적인 가치주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는 퀘스트 커뮤니케이션, 오러클, 컴퓨터 어쏘시에이츠, BMC 소프트웨어, 시스코 시스템스, 인포믹스, 인텔,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 콘세코, 월드콤 등의 거래량이 많았다. 통신업체인 퀘스트 커뮤니케이션스는 합병 승인으로 월드콤은 스프린트와의 합병 무산 가능성으로 인해 각각 상승했다. GE 캐피털의 경영진을 영입한 콘세코는 그동안의 강세를 마감하고 약세로 돌았다. 다우지수 종목중에서는 AT&T, 보잉, 씨티그룹, 코카콜라, 듀폰, 이스트먼 코닥, 제너럴 모터스, 홈 디포, 인터내셔널 페이퍼, 머크, 미네소타 마이닝,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월마트 등이 올랐다. 상승종목은 모두 기술주로 분류할 수 없는 기업들인 점이 특이하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아멕스(-2.1%), 골드만삭스(-3.4%) 반도체-필라델피아(-9.3%) 소프트웨어-CBOE(-6.4%) 하드웨어-골드만삭스(-3.3%), 나스닥(-4.0%) 네트워킹-아멕스(-3.2%) 통신-S&P(-0.4%), 나스닥(-3.1%)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4.3%) B2B-메릴린치(-2.9%) 생명공학-나스닥(4.1%), 아멕스(4.8%), 메릴린치(2.9%) 건강관리-S&P(1.2%), 아멕스(0.5%) 금융-S&P(1.0%) 은행-S&P(1.0%) 에너지-S&P(-4.0%) 자본재-S&P(-1.9%) 기본 소비재-S&P(0.1%) 운송-S&P(3.0%)
2000.07.06 I 김홍기 기자
  • (미 업종) 금융-유통-화학-항공-제약 상승, 생명공학-컴퓨터-반도체 하락
  • 연방은행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앞두고 미국 증시가 약세를 보였다. 오후 장에 접어들면서 약세로 반전하거나 하락 폭이 확대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이날 시장에서는 연방은행이 금리를 인상하지는 않겠지만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연방은행의 코멘트가 어떻게 나올 지에 대해 우려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업종별로는 금융 및 유통, 화학, 항공, 제지 등의 주식은 강세를 보였지만 생명공학, 반도체, 컴퓨터, 네트워킹 등의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인터넷 업종은 지수를 내는 곳마다 상승과 하락이 엇갈렸다. 이는 대부분이 약세를 보였지만 지수에 영향력이 큰 대형주들은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대형주들을 많이 편입한 지수는 오르고, 적게 편입한 지수는 내리는 양샹을 보였다. 이날 기술주 하락을 주도한 종목은 IBM이었다. 메릴린치의 애널리스트인 스티브 밀루노비치가 수입 성장 전망을 낮춤으로써 주가가 4% 가까이 빠졌다. 휴렛 패커드와 델 컴퓨터 등의 주식도 약세를 보였다. 컴팩만 1.8% 정도 올랐다. 반도체 주식들은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 PMC시에라, 인텔, AMD,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등이 모두 하락했다. 그러나 최근의 D램 가격 상승 수혜주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0.9% 올랐다. 또 올들어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에 포함될 수 있는 JDS유니페이스가 약세를 보였다. 시스코시스템스와 노텔 네트워크, 루슨트 테크놀로지 등 장비 업체 주식이 하락했다. 이날 강세를 보인 업종은 유통주. LJD레드북 리서치가 주간 판매 리포트에서 소매 판매가 한달 전과 비교해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었다. 홈디포와 월마트 등이 상승했다. 금리인상으로 인해 주가 하락 추세를 보여왔던 금융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지역은행 주식들은 와초비아의 부실채권 증가 발표로 최근 하락폭이 컸었다. 이날은 그것을 만회할 수 있는 기회로 간주됐다. 금융주는 어제도 강세를 보였었는데, 캔토 피츠제랄드의 수석 시장 분석가인 빌 미핸은 “주가가 많이 떨어졌기 때문에 매력적”이라고 말했었다. 웰스파고와 퍼스타, JP모건, 체이스 맨해튼, 모건스탠리 딘 위터 등이 올랐다. 그러나 씨티그룹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은 떨어졌다. 스프린트와의 합병이 무산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 월드콤 주식은 강세를 보였다. 1290억 달러에 달하는 합병으로 신주 발행을 통한 주당 수익률 악화에 대한 우려가 가셨기 때문이다. 특히 월드콤의 인수 후보로 거론된 넥스텔 커뮤니케이션스, 보이스스트림 와이어리스 등이 강세를 보였다. 이날은 특히 어제에 이어 담배회사 주식들이 강세를 보였다. 어제는 필립 모리스의 나비스코 인수라는 호재가 있었고, 오늘은 미국 뉴욕주 법원 배심원들의 “담배회사는 폐암 환자에 대해 책임이 없다”는 평결이 있었다. B2B 회사인 아리바는 경쟁업체인 서플라이어마켓닷컴 인수건으로 인해 약세를 보였다. 인터넷 사용자 조사기관인 미디어 메트릭스는 주피터 커뮤니케이션스를 주식 교환 방식으로 4억 달러에 인수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주가가 17.3%나 폭락했다. 고객이었던 야후가 더 이상 채택하지 않겠다고 밝혀 어제 18%나 폭락했던 검색 엔진인 잉크토미는 메릴린치의 헨리 블로젯이 MSN, AOL 등의 고객이 남아 있어 아직 매력적이라고 말함에 따라 8% 정도 올랐다. 아메리카온라인과 야후, 아마존 등이 강세를 보였다. 올들어 많이 올랐던 생명공학 대표주인 이뮤넥스가 약세를 보였고, 어제 인간 유전자 지도 해독을 발표한 셀레라 게노믹스가 어제 10% 하락한 데 이어, 이날도 12.7% 폭락했다. 암겐도 약세를 보였다. 항공사 주식들이 강세를 보였는데, ING베어링의 애널리스트인 레이몬드 나이디는 “연방은행이 금리를 인상하지 않는다면 소비자들이 여름 휴가철에 더 많은 돈을 쓰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스웨스트항공과 컨티넨탈항공 등의 주식이 5% 이상 올랐다. 존슨&존슨 주식은 DLJ가 목표 가격을 100달러에서 115달러로 상향조정함에 따라 어제에 이어 다시 강세를 보였다. 다우 케미컬과 듀폰 등 화학업종은 강세를 보였고, 엑손 모빌과 텍사코 등 에너지 서비스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이날은 월드콤의 거래량이 가장 많았다. 시스코 시스템스가 그 뒤를 이었고, 이날 실적을 발표한 하모닉이 3위를 차지했다. 이날 기업을 공개한 스트라토스 라이트웨이브가 62%나 폭등하며 4위를 차지했다. 델 컴퓨터, 모토로라, AT&T, 에릭슨, 아마존, 인텔 등의 거래량이 많았다. 다우종목 주식중에서는 알코아, AT&T, 보잉, 캐터필러, 듀폰, 제너럴 모터스, 홈 디포, 인터내셔널 페이퍼, 존슨&존슨, 미네소타 마이닝, JP모건, 필립 모리스, 월마트 등이 올랐다. 전형적인 가치주들만이 오른 것이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아멕스(-0.7%), 골드만삭스(0.7%) 반도체-필라델피아(-3.6%) 소프트웨어-CBOE(-1.6%) 하드웨어-골드만삭스(-2.2%) 네트워킹-아멕스(-1.2%) 통신-S&P(-0.4%)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1.1%) 생명공학-나스닥(-3.0%), 아멕스(-3.8%), 메릴린치(-2.8%) 건강관리-S&P(0.5%) 금융-S&P(0.2%) 에너지-S&P(-0.6%) 자본재-S&P(-0.5%) 기본 소비재-S&P(0.1%) 운송-S&P(2.3%)
2000.06.28 I 김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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