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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일본 원정 이예원, JLPGA 메이저 첫날 공동 2위 "끝까지 집중할 것"
  • 첫 일본 원정 이예원, JLPGA 메이저 첫날 공동 2위 "끝까지 집중할 것"
  • 이예원.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K골프 여왕’ 이예원(21)이 처음 출전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월드레이디스 살롱파스컵(총상금 1억2000만엔)에서 첫날 상위권에 올라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이예원은 2일 일본 이바라키현 이바라키 골프클럽 동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3언더파 69타를 쳤다. 5언더파 67타를 적어낸 사쿠라 슈리(일본)이 단독 선두로 나선 가운데 이예원은 모리타 하루카, 키도 메구미(이상 일본) 등과 함께 공동 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2022년 KLPGA 투어로 데뷔해 신인상 그리고 지난해 상금왕과 대상, 최저타수상 등을 휩쓸며 1인자로 등극한 이예원은 이번 대회에서 처음 해외 원정에 나섰다.첫 해외 원정에 나섰으나 이미 KLPGA 투어를 평정한 실력자인만큼 기대가 컸다. 그리고 예상대로 첫날 산뜻한 출발로 JLPGA에서도 변함없는 기량으로 KLPGA 1인자다운 경기를 펼쳤다.JLPGA 투어의 강자 이와이 치사토, 니시무라 유나와 함께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예원은 전반 9개 홀에선 보기와 버디를 1개씩 주고받아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으로 들어서며 경기력이 살아났고 경기 막판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4번홀(파4) 버디에 이어 8번(파4)과 9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지난해 3승을 거두며 상금왕과 대상 그리고 최저타수상을 휩슨 이예원은 올해도 3월 태국에서 열린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일찌감치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동안 KLPGA 투어에서만 활동해온 이예원은 올해 이 대회를 시작으로 해외 투어에 참가해 새로운 경험을 쌓겠다는 계획이다. 7월에는 프랑스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도 출전할 예정이다.이예원은 “일본 투어 첫 출전이라서 성적 욕심보다는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이었다”라며 “첫날 퍼트가 잘 되면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 내일도 오늘과 같은 마음으로 한홀 한홀 집중해서 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라고 남은 라운드에서도 선전을 기대했다.오는 8월 열리는 파리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목표로 내건 신지애는 첫날 1언더파 71타를 적어내 공동 14위로 순조로운 출발을 시작했고, 안신애와 김수지, 배선우가 이븐파를 쳐 공동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4.05.03 I 주영로 기자
"올 여름휴가 모두가 픽(pick)한 몽골여행 어때요"
  • "올 여름휴가 모두가 픽(pick)한 몽골여행 어때요"
  • 모두픽 몽골 여행 기획전 이미지 (사진=모두투어)[이데일리 이민하 인턴기자] 모두투어가 다가오는 7월과 8월 여름휴가 성수기를 겨냥한 몽골여행 기획상품을 내놨다. 매달 전국 베스트 파트너(BP) 대리점에서 가장 문의가 많은 지역을 선정해 3주간 차별화된 혜택이 포함된 상품을 선보이는 ‘모두픽 몽골’ 프로모션이다. 몽골은 여름 기후가 습하지 않아 5월부터 9월까지가 여행하기에 가장 좋은 최적기에 속한다. 모두픽 몽골 기획전 상품은 테를지 국립공원과 수도 울란바토르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는 코스로 구성했다. 테를지 국립공원에선 칭기스칸 마동상과 노마딕(유목) 체험, 울란바토르에선 자이승 전망대, 몽골백화점, 역사박물관 등을 둘러보는 일정이다.숙박은 게르와 호텔 둘 다 즐길 수 있다. 3박 4일 여행 기준 2박은 테를지 국립공원 신식 게르에서, 나머지 1박은 4성급 울란바토르 호텔에서 머무른다. 신식 게르는 화장실이 외부에 있는 전통 게르와 달리 내부에 화장실이 있어 편리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전통식 샤부샤부와 비비큐 허르헉 등 몽골 전통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미식 코스도 일정에 포함돼 있다. 모두픽 기획상품의 가장 큰 차별화 요소인 특별 혜택도 제공한다. 모두픽 몽골 기획상품 예약자 전원에게 10만원 상당의 캐시미어 목도리와 낙타 양말, 60달러 상당의 몽골 전통문화 노마딕과 푸르공 오프로드 체험, 게르 당(4인 기준) 몽골 보드카 1병을 선물로 준다. 모두픽 몽골 3~5일 기획전 상품은 인천과 부산, 대구, 청주, 무안에서 출발한다. 기간은 이달 17일까지다. 기획전 상품 관련 자세한 사항과 예약은 여행사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 전국 대리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5.02 I 이민하 기자
소이작도 갯티길서 '해작해작' 섬여행 즐겨볼까
  • 소이작도 갯티길서 '해작해작' 섬여행 즐겨볼까
  • 소이작도 해작해작 갯티길 산책 포스터 (사진=인천관광공사)[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인천 옹진군의 보물섬 소이작도에서 섬 둘레길 테마의 섬 탐방 행사가 열린다. 인천관광공사와 옹진군이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섬 일원에서 여는 ‘제1회 소이작도 해작해작 갯티길 산책’ 행사다. 총 길이 5㎞의 섬 둘레길 ‘갯티길’을 산책하면서 섬 구석구석 숨어 있는 매력을 하나씩 찾아보는 프로그램이다. 행사 타이틀인 ‘해작해작’도 무언가를 찾기 위해 조금씩 잇따라 들춘다는 의미를 지닌 순우리말이다.올해 첫 선을 보이는 행사는 바다 풍경을 감상하며 걷는 갯티길 산책, 해변 맨발산책, 햇살요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섬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갯티 장터, 벌안해변을 무대삼아 펼쳐지는 바다 버스킹, 천문학자가 들려주는 갯티 별 이야기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예정돼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단, 섬 음식으로 한 끼 식사를 제공하는 ‘섬 밥상’은 사전 예약을 통해 하루 100명만 이용할 수 있다. 식당이 부족한 섬 지역 여건을 감안해 선착순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전 예약 후 1인당 2만원을 내면 점심식사와 함께 소원 유리병 키링 등 소정의 기념품을 함께 제공한다. 섬 밥상을 사전 예약하지 못한 경우엔 섬 안에 있는 매점에서 먹거리를 구할 수 있다. 갯티길 산책 코스 정보와 섬 밥상 예약, 숙소 정보 등은 행사 공식 블로그(소이작도 해작해작 갯티길 산책)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에서 배로 약 75분, 방아머리선착장에서 약 110분 떨어진 소이작도는 전국 최초 섬특성화사업 대상지에 선정돼 지역 특산물 상품화, 해양 액티비티 운영, 카페 대표 메뉴 개발 등 섬 관광 활성화 사업을 진행 중이다.
2024.05.02 I 이선우 기자
지구 반바퀴 돌고 온 함정우 "큰 배움 없었으나 좋은 경험..멋진 경기로 보답할 것"
  • 지구 반바퀴 돌고 온 함정우 "큰 배움 없었으나 좋은 경험..멋진 경기로 보답할 것"
  • 함정우가 2일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GS칼텍스 매경오픈 1라운드 1번홀에서 갤러리의 응원을 받으며 힘차게 티샷하고 있다. (사진=GS칼텍스 매경오픈 대회조직위)[성남(경기)=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안녕하세요.”함정우(30)가 1일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 컨트리클럽의 연습 그린에 도착해 오랜만에 만나는 동료들과 반갑게 인사했다. 아내 그리고 딸과 함께 코스에 나온 함정우를 보자 오랜만에 만난 동료가 반가운지 몇몇 선수와 관계자들은 먼저 다가와 “고생했다”라며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네시스 대상을 받은 함정우는 올해 미국 콘페리 투어와 유럽의 DP월드 투어 그리고 아시안 투어까지 활동 영역을 넓혔다. 4월까지 해외 투어에서 활동해온 함정우는 2일부터 열린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3억원)으로 이번 시즌 KPGA 투어 첫 일정을 시작했다.1월부터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미국에서 전지훈련을 끝낸 함정우는 2월에는 바하마를 시작으로 파나마, 콜롬비아에서 활동했고 3월엔 아시안투어가 열린 마카오와 싱가포르를 거쳐 4월엔 다시 미국으로 이동해 조지아, 플로리다, 텍사스에서 열린 대회에 출전했다. 석 달 사이 거의 지구 반 바퀴를 돌아다닌 셈이다.약 석 달가량 해외 투어에서 활동하고 돌아온 함정우는 한눈에 봐도 고생한 티가 역력했다. 피부는 검게 그을렸고 체중도 빠져 보였다. 아쉽게도 새로운 도전에서 큰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콘페리 투어에선 7개 대회에 출전해 3차례 컷을 통과했고 파나마 챔피언십 공동 36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그러나 세계 무대에서 새로운 선수들과의 경쟁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큰 경험이자 재산이 됐다.지난달 30일 귀국해 아직 시차 적응이 덜 된 상태에서 다시 대회에 출전한 함정우는 몸은 피곤하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개막에 앞서 함정우는 “3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이었기에 생각한 만큼 많이 배운 것은 없지만, 좋은 경험을 했다”라며 “체중이 약 3kg 정도 빠졌고 무엇보다 말도 잘 통하지 않는 나라를 돌아다니며 경기하다 보니 어려움이 많았다. 그래도 이번 대회를 통해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라고 다짐했다.이날 1번홀에서 이태희, 송민혁과 경기에 나선 함정우는 많은 팬들의 환호 속에 티샷했다. 경기 진행요원이 함정우의 이름을 호명하자 힘찬 박수로 응원했다.티샷한 공이 페어웨이 한복판에 떨어지자, 한 팬은 “미국에서 경기하고 와서 그런지 샷이 더 좋아진 것 같다”라고 흐뭇하게 바라봤다.함정우는 팬들의 응원에 보기가 없는 무결점 경기로 보답했다. 3번(파3)과 4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끌어 올린 함정우는 후반에도 보기 없이 버디만 1개 골라내 3언더파 68타를 적어내며 첫날 경기를 산뜻하게 마무리했다.
2024.05.02 I 주영로 기자
"봄나들이 걷기여행 어때요"…문체부·해수부 '걷기여행주간'
  • "봄나들이 걷기여행 어때요"…문체부·해수부 '걷기여행주간'
  • 2024년 상반기 걷기여행주간 포스터 (사진=문화체육관광부)[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정부가 범국민적 걷기여행 붐 조성을 위한 ‘2024년 상반기 걷기여행주간’을 3일부터 19일까지 운영한다. 동·서해안과 남해안, 북쪽 비무장지대까지 국토 가장자리를 잇는 길이 4500㎞ 걷기여행길 ‘코리아둘레길’을 활성화해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 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올해 걷기여행주간은 기존 코리아둘레길 걷기여행에 어촌체험휴양마을을 추가해 어촌마을 체험·숙박시설 할인 등 어촌관광을 알리는 기회로 삼는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해양수산부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관광을 통한 어촌지역 경제 활성화의 일환이다. 두 정부 부처는 3일 전남 목포생활도자박물관 야외광장에서 이번 걷기여행주간 선포식도 공동 개최한다. 이날 선포식에선 걷기원정대 발대식도 동시에 진행된다. 사전 공모로 선발된 30인 걷기원정대는 이날 목포에서 출발해 함평, 고창, 부안, 군산, 서산을 거쳐 화성 궁평리 오천체험휴양마을까지 서해안 걷기여행에 나선다.코리아둘레길 걷기여행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한 민관 협업 행사도 진행한다. 한국어촌어항공단과는 걷기여행주간 기간 동안 봄에 떠나기 좋은 코리아둘레길 인근 어촌체험휴양마을을 소개하는 ‘랜선 걷기여행! 코둘×어촌마을’ 온라인 행사를 진행한다. 국민건강보험관리공단은 이번 걷기여행주간과 연계해 오는 7월 2일까지 최대 3만5000원 지원금을 주는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를 시범 운영한다.민간 기업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협업 프로그램도 여럿이다. 삼성전자는 이달 26일까지 ‘건강을 위한 걷기여행! 코리아둘레길×삼성 헬스앱’ 온라인 캠페인을 진행한다. 카카오메이커스와는 40개 대표 코스를 상품화한 ‘걸어서 대한민국 한바퀴, 코리아둘레길’ 여행상품 기획전을 연다. 이외에 건강관리 앱 캐시워크는 5월 한 달동안 추천 코스 완보 인증 이벤트, 코리아둘레길 플랫폼 ‘두루누비’에선 SNS 채널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상반기 걷기여행주간 기간에 진행하는 다양한 민관 협업 행사 관련 정보는 두루누비 홈페이지나 협업 기관과 기업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종택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국장은 “걷기여행주간이 지역 문화와 관광, 어촌관광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기관, 기업과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5.02 I 이선우 기자
김시우 “지난해 바이런 넬슨서 준우승…올해도 좋은 성적 내고파”
  • 김시우 “지난해 바이런 넬슨서 준우승…올해도 좋은 성적 내고파”
  • 김시우가 2일 열린 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 연습 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김시우(29)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총상금 950만 달러)에서 선전을 다짐했다.김시우는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크레이크 랜치 TPC에서 열리는 더 CJ컵 바이런 넬슨 출전을 앞두고 PGA 투어를 통해 “메인 스폰서 대회인 CJ컵에 출전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마지막 날 8언더파를 몰아치며 PGA 투어 통산 5승째를 달성하는 듯했으나, 9언더파를 작성한 제이슨 데이(호주)에 우승을 내주고 1타 차 공동 2위에 만족해야 했다.김시우는 “이 코스에서 매번 성적이 좋지는 않았지만, 작년에 준우승하면서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올해도 작년에 이어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2년 12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7승의 오지현(28)과 결혼한 뒤 지난 2월 득남한 김시우는 라운드를 하면서 긍정적인 마인드를 유지하기 위해 아들을 떠올린다고 한다. 그는 “아기와 함께 대회를 두 번 나갔는데, 성적이 좋지 않은 날 아기를 보며 화를 풀었다”고 회상했다.또 찌개와 고기를 좋아한다며 저녁은 한식으로 먹으며 기력을 회복한다고도 덧붙였다.김시우는 이 대회 2연패를 달성한 이경훈(33), 정상급 선수인 애덤 스콧(호주)과 더 CJ컵 바이런 넬슨 1, 2라운드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2024.05.02 I 주미희 기자
롯데월드가 100억원 들인 퍼레이드를 만나다
  • 롯데월드가 100억원 들인 퍼레이드를 만나다 [여행]
  • 롯데월드 35주년 신규 퍼레이드 ‘월드 오브 라이트’ (사진=김명상 기자)[글·사진=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롯데월드 전체가 어두컴컴해진 오후 8시, 눈부신 퍼레이드카가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무용수들이 옷은 빛으로 반짝이고 신나는 율동과 함께 밤의 축제를 벌인다. 모두 다른 주제를 가진 퍼레이드 유닛에 지켜보던 관객들의 입에서는 탄성이 쏟아졌다.롯데월드 35주년 신규 퍼레이드 ‘월드 오브 라이트’ (사진=김명상 기자)롯데월드가 지난달 26일부터 시작한 ‘월드 오브 라이트’ 퍼레이드는 개장 35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신규 엔터테인먼트 쇼다. 롯데월드를 상징하는 공연이 된 야간 퍼레이드는 대대적인 개선작업을 통해 하나의 예술 공연으로 재탄생했다.30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롯데월드 측은 새로 선보이는 ‘월드 오브 라이트’에 대해 “퍼레이드 개발에만 100억 원을 이상을 투자했고, 세계 유명 테마파크 공연 기획과 연출 경험이 있는 전문가를 투입했다”며 “국내에 있는 어느 퍼레이드보다도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롯데월드 35주년 신규 퍼레이드 ‘월드 오브 라이트’이번 ‘월드 오브 라이트’ 퍼레이드의 스토리는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개장 35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모여든 빛이 어드벤처의 대표 캐릭터 로티·로리와 함께 멋진 파티를 만든다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우선 수호천사 캐릭터 ‘로데뜨’ 인형이 날아오르면서 퍼레이드가 시작되며, 이후 형형색색의 조명으로 장식된 총 6개의 유닛이 방문객을 만난다. 롯데월드 35주년 신규 퍼레이드 ‘월드 오브 라이트’100억원이 넘는 비용을 투자한 이번 ‘월드 오브 라이트’는 전체적으로 △조명 △상호작용 △새로운 볼거리 △멀티미디어 등의 4가지 부분에서 대대적인 변화를 기했다. 가장 먼저 차별화되는 포인트는 화려하게 보강된 ‘조명’이다. 롯데월드는 기존에 보유한 1400개의 조명에 더해 이번 퍼레이드를 위해 250개의 조명을 추가로 설치해 더 밝고 멋진 공연을 펼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무용수들의 옷에도 변화가 생겼다. 예전에는 LED 전구를 통해 반짝임 수준의 연출을 했지만 이제는 음악이나 스토리에 맞춰 옷의 빛도 변화한다. 오는 7월에는 관객들과 상호 작용이 가능한 ‘인터랙티브’ 요소를 가미한다. 관람객이 착용하는 헤어밴드가 퍼레이드 음악과 연동되거나 퍼레이드 차량의 움직임에 따라서 색깔이 바뀌는 등의 연출을 꾀할 예정이다. ‘빛이 모여든다’는 퍼레이드 스토리에 맞춰 관객들도 빛을 보내는 역할에 동참할 수 있을 전망이다. 롯데월드 내 원형 조형물 ‘더 라이트 오브 더 하트’‘새로운 볼거리’도 더했다. 먼저 롯데월드 수호천사 캐릭터를 활용한 비행선으로 공연 시작부터 관객들의 시선을 잡아끈다. 실내 어드벤처 1층 중앙에 있는 원형 조형물 ‘더 라이트 오브 더 하트’에서는 빛의 조명쇼가 펼쳐지며, 개원 35주년을 축하하는 불꽃놀이도 이곳에서 진행된다. ‘멀티미디어’ 부분의 보강도 이뤄졌다. 실내라는 롯데월드의 특성을 살려 다채로운 특수효과가 펼쳐지는 멀티미디어 쇼를 더해 화려함을 배가시켰다. 모든 공연이 끝나면 신나는 음악과 함께 멀티미디어 쇼를 5분 정도 즐길 수 있다. 전체적으로 어드벤처 내부 공간을 하나의 무대로 삼아 종합적인 멀티미디어 공간을 연출한 것이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새로운 퍼레이드 ‘월드 오브 라이트’가 내방하는 국내외 관람객의 향후 10년을 책임질 킬러 콘텐츠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김기훈 롯데월드 영업본부장은 “기존에 10년간 진행됐던 야간 퍼레이드에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35주년 퍼레이드를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며 “한류나 K-콘텐츠의 영향으로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도 많이 찾고 있는 상황에서 다른 테마파크와 확실하게 차별화되는 요소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롯데월드 35주년 신규 퍼레이드 ‘월드 오브 라이트’에 등장한 캐릭터롯데월드 어드벤처는 1989년 개원 당시부터 퍼레이드에 공을 들여왔다. 35년간 롯데월드의 퍼레이드가 걸어온 거리가 약 9879km로, 서울 잠실에서 스페인의 마드리드까지의 거리에 해당한다. 개장 이래 1억9000만명이 다녀간 롯데월드는 웹툰, 게임 등 각종 콘텐츠 기업과의 협업, IP 적용 놀이기구 도입, 자체 캐릭터 상품화 등을 진행하며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시도를 통해 물리적 공간을 넘어 온라인까지 넘나드는 통합형 테마파크를 지향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해외 시장의 한류로 각종 드라마 등을 통해 롯데월드를 접한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도 증가하고 있다. 이제는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관광의 필수 코스로 인정받고 있는 셈이다. 박미숙 롯데월드 마케팅부문장은 “롯데월드의 올해 전체 방문객 목표는 1000만 명 수준”이라며 “K-콘텐츠 열풍으로 올해 1분기 해외 입장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했는데 기존 사업은 강화하고, IT나 콘텐츠 부문의 신사업을 추진해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월드 35주년 신규 퍼레이드 ‘월드 오브 라이트’
2024.05.02 I 김명상 기자
PGA투어 데뷔하는 고교생 크리스 김 “CJ컵 끝난 뒤 영어 시험인데…”
  • PGA투어 데뷔하는 고교생 크리스 김 “CJ컵 끝난 뒤 영어 시험인데…”
  • 크리스 김이 2일 열린 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 기자회견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CJ그룹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대회 끝나고 3일 뒤에 영어 시험을 봐야 하는데요. 지금은 대회에 집중하고 돌아가는 비행기 안에서 공부해야 할 것 같아요.”평소라면 학교 수업을 들어야 하지만 이번 주는 다르다. 자신의 꿈이었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미국으로 날아왔기 때문이다.영국 주니어 골프 유망주 크리스 김(17)은 2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크레이크 랜치 TPC에서 열리는 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총상금 950만 달러)에 출전한다.크리스 김은 지난해 R&A 소년 아마추어 챔피언십, 유럽 소년 챔피언십 개인전, 주니어 골프 최고 권위의 맥그리거 트로피 우승 등을 석권하며 골프 종주국인 영국에서 차세대 유망주로 주가를 높이고 있다.지난해 열린 주니어 라이더컵에서도 4경기에서 3승 1무로 활약했다.한국 남자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후원하는 CJ그룹의 후원을 받는 그는 이번주 스폰서 추천으로 더 CJ컵 바이런 넬슨에 출전한다. 크리스 김의 첫 PGA 투어 출전이다.2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크리스 김은 “한 달 전에 출전 소식을 알게 됐다. 내가 이 대회에 출전한다는 전화를 받고 믿기지 않았다. 너무 기뻐서 하루 종일 구름 위에 떠 있는 것처럼 기분이 좋았다”고 출전 소감을 밝혔다.그는 “PGA 투어에 출전하는 건 골프를 시작할 때부터 꿈꿔왔던 일이었는데, 마침내 이 대회에서 플레이할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 주말 경기까지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크리스 김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동한 서지현 씨의 아들이다. 서지현 씨를 포함한 온 가족이 텍사스로 왔다고 한다.그는 “어머니가 투어에서 활동하셨기 때문에 항상 어머니의 플레이를 지켜봤고, 결국 나도 골프의 매력에 빠지게 됐다. 5살쯤 골프공을 처음 쳤던 것 같다”며 “어머니가 나의 유일한 스윙 코치다. 어머니가 없었다면 이만큼 잘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밝혔다.크리스 김의 PGA 투어 출전은 영국 언론인 BBC, 텔레그래프 등에서도 관심 있게 다뤘다. 또 크리스 김은 지난해 주니어 라이더컵에서 미국 유망주인 마일스 러셀을 상대로 한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5&4(4홀 남기고 5홀 차)로 크게 이긴 사실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꽤나 주목을 받고 있다. 러셀은 최근 PGA 2부투어인 콘페리투어에서 만 16세의 나이에 최연소 컷 통과 기록을 세운 기대주다.크리스 김은 “(러셀은) 정말 좋은 골퍼인 것은 분명하고 좋은 친구이기도 하다. 축하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며 “나도 이번 주에 비슷한 성적을 내면 좋겠다”고 말했다.그는 주니어 라이더컵이 지금까지 해본 대회 중 가장 큰 무대였다며 “그 대회에서 처음으로 갤러리 앞에서 플레이를 해봤다. 어떤 느낌인지 처음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 갤러리 앞에서 치는 건 꽤 잘하는 것 같다”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그러면서 “어떤 대회든 긴장감은 항상 있을 것”이라며 “내 경기에 집중하고 결과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크리스 김은 보통 오전 8시부터 오후 3~4시까지 학교 수업을 듣고, 수업을 마친 이후나 주말, 학교에 가지 않는 날에 주로 골프 연습을 한다고 한다. 주말에 8시간씩 코스에서 연습에 매진한다.이번 주는 생애 첫 PGA 투어 대회 출전에 온 신경을 쏟고 있다. 대회가 끝난 뒤 영어 시험이 있지만 지금은 시험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겠다고 한다. 크리스 김은 “돌아가는 비행기 안에서 공부해야 할 것 같다”며 씩 웃었다.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 연습 라운드에 나선 크리스 김(사진=AFPBBNews)
2024.05.02 I 주미희 기자
이경훈 “2연패한 대회 타이틀 스폰서가 CJ…더 특별해졌다”
  • 이경훈 “2연패한 대회 타이틀 스폰서가 CJ…더 특별해졌다”
  • 이경훈이 2일 열린 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인터뷰하고 있다.(사진=CJ그룹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나에게 특별한 바이런 넬슨 대회가 CJ와 함께 하게 돼 더 특별해졌다. 항상 이곳에서 좋은 경기를 했고 좋은 성적을 냈기 때문에 CJ가 타이틀 스폰서가 돼 정말 기뻤다.”이경훈(33)에게 바이런 넬슨 대회는 너무나 특별하다. 2018~2019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입문해 2021년 바이런 넬슨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듬해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이경훈은 한국인 최초 PGA 투어 동일 대회 2연패를 달성한 선수가 됐다.올해 바이런 넬슨 대회는 한국 기업 CJ그룹과 손을 잡았다. 2033년까지 10년간 ‘더 CJ컵 바이런 넬슨’이라는 명칭으로 대회를 개최한다. 매해 10월에 더 CJ컵을 개최해온 CJ그룹은 PGA 투어가 올해부터 1월~8월 단년제로 투어를 진행하고, 9월~11월은 다음 시즌 시드를 따내지 못한 선수들이 출전하는 가을 시리즈로 운영되면서 대회 일정을 옮겨야 할 처지가 됐다. 이때 바이런 넬슨와 기존 후원사였던 AT&T의 계약이 종료되면서 CJ그룹은 기존 더 CJ컵과 통합해 매년 5월에 더 CJ컵 바이런 넬슨을 개최하기로 했다.CJ그룹의 후원을 받는 이경훈은 2연패를 한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가 메인 후원사가 돼 더욱더 특별한 감정을 느끼게 됐다.이경훈은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크레이크 랜치 TPC에서 열린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 곳에 오면 항상 기분이 좋고 편안하다. 그리고 자신감을 주는 대회이기도 하다”며 “특히 퍼트가 잘 된다. 티잉 에어리어에서 티샷을 칠 때도 매 홀 안정적인 느낌”이라고 설명했다.올해 12개 대회에서 톱10 2번에 그쳐 페덱스컵 78위에 머무는 이경훈은 이번 더 CJ컵 바이런 넬슨을 통해 반등을 꿈꾼다.이경훈은 “전에 비해서 아이언 게임이 날카롭지 못한 것은 맞다. 그래도 지금 아이언 샷 감이 점점 올라오고 있어 이번 주에 자신있게 플레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이 코스는 선수들이 버디를 많이 하기 때문에 나도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려고 한다. 최대한 많은 버디를 잡고 공격적으로 플레이 해야 우승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또 이경훈은 댈러스 지역에 맛있는 한식당이 많다며 “지난주 경기를 함께 했던 마이클 김이 좋은 한식당을 많이 알려줬다. 이번주에 방문해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이경훈(왼쪽)과 김성현(오른쪽)이 함께 연습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AFPBBNews)
2024.05.02 I 주미희 기자
마스터스 완주 우즈 "올해 남은 메이저 모두 나가겠다"
  • 마스터스 완주 우즈 "올해 남은 메이저 모두 나가겠다"
  • 마스터스에서 경기 중 웃고 있는 타이거 우즈.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마스터스 완주에 이어 PGA 챔피언십과 US오픈 그리고 디오픈 출전 의사를 엿보였다.AFP통신, abc뉴스 등은 2일 우즈가 미국 NBC의 프로그램 ‘투데이’에 출연해 “앞으로 3개의 메이저 대회가 있고 모두 출전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우즈는 이날 토크쇼에서 마스터스에서 4라운드 72홀을 완주한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우즈는 “마스터스를 마쳤으나 몸을 움직이기 위해 매일 추위를 견뎌야 했다”라며 “오거스타에선 극도로 아팠다”라고 완주가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우즈는 마스터스에서 나흘 합계 16오버파 203타를 쳐 컷을 통과한 60명 중 꼴찌를 기록했다.2019년 이후 한 해 4대 메이저 대회에 모두 참가한 적이 없는 우즈는 앞으로 남은 3개 메이저 대회의 출전에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우즈는 “앞으로 석 달 안에 3개의 메이저 대회가 남아 있는데 잘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PGA 투어는 2주 뒤 미국 루이지빌의 발할라에서 PGA 챔피언십(5.16~19)을 개최하고 6월에는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2번 코스에서 US오픈(6.13~16) 그리고 7월에는 스코틀랜드 로열 트룬에서 디오픈(7.18~21) 등 메이저 대회를 개최한다.1996년 데뷔한 우즈는 메이저 15승을 포함해 통산 82승을 거두면서 골프 역사에 남을 숱한 대기록을 썼다. 하지만, 지난 2021년 차량 전복 사고 뒤 다리를 심하게 다친 우즈는 여러 차례 수술을 받고 2022년 복귀했으나 정상 컨디션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을 통해 약 10개월 만에 투어로 복귀한 우즈는 2라운드를 뛴 뒤 기권했다.이날 방송에선 2월 출시한 의류 브랜드 ‘선 데이 레드’에 대한 탄생 비화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로고 안에 메이저 15승을 의미하는 15개의 스트라이프가 그려져 있다”라며 “내 목표는 로고를 망가뜨리는 것”이라고 메이저 16승을 열망했다.이어 올해만 4승을 거두면서 ‘신 골프황제’에 오른 스코티 셰플러(미국)에 대해서는 “뒤로 물러서서 공이 날아가는 것을 지켜보기만 하면 그 모습은 특별하고 정말 다르다”라며 “굉장히 일관성이 있고 그의 퍼트가 잘 되는 날은 필드를 날려버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4.05.02 I 주영로 기자
삼성전자, '스마트 포워드' 본격화…구제품에도 최신 기능
  • 삼성전자, '스마트 포워드' 본격화…구제품에도 최신 기능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싱스 기반의 ‘스마트 포워드’ 서비스를 본격화하며 지속적인 제품 업그레이드로 차별화된 경험을 지원한다.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스마트싱스 ‘스마트 포워드’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사진=삼성전자)스마트 포워드는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해 신제품이 아니더라도 최신 기능을 적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이번 신규 업데이트는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 패밀리허브 △비스포크 에어드레서 △제습기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실시된다.2017년 이후 신규 출시된 패밀리허브 냉장고의 경우 2024년형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의 최신 기능이 적용된다.냉장고의 32형 대화면에서 ‘퀵 쉐어’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동영상을 간편하게 감상하고, ‘유튜브’ 앱을 바로 실행해 원하는 콘텐츠를 즐기고, ‘인터넷 이어보기’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에서 보던 웹페이지를 그대로 이어서 볼 수 있다.지난해 이후 출시된 비스포크 에어드레서의 경우 비스포크 AI 가전의 ‘AI 절약 모드’ 기능이 적용된다. AI 절약 모드를 설정하고 건조 코스를 선택하면 에너지를 최대 15%까지 절감할 수 있다.지난해 이후 출시된 제습기도 내부를 자동으로 건조해주는 ‘맞춤 건조’ 기능이 지원된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제습기 운전을 종료한 뒤 자동으로 내부를 건조해 세균 번식을 막을 수 있어 편리한 위생 관리가 가능하다. 유미영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스마트싱스의 편리한 연결 경험 덕분에 연결된 전 세계 삼성전자 생활가전 연결 대수가 지난 달 2000만대를 돌파했다”면서 “앞으로도 스마트 포워드를 통해 정기적으로 전 제품에 최신 기능 업데이트를 제공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차별화된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2 I 조민정 기자
‘6연패 끝’ 광주, 제주 원정서 승리... 포항·인천·울산도 나란히 승전고 (종합)
  • ‘6연패 끝’ 광주, 제주 원정서 승리... 포항·인천·울산도 나란히 승전고 (종합)
  • 광주가 제주를 상대로 6연패에서 벗어났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광주FC가 제주 원정에서 지긋지긋했던 6연패 고리를 끊어냈다.광주는 1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제주유나이티드를 3-1로 제압했다.6연패에서 벗어난 광주(승점 9)는 최하위에서도 탈출해 11위에 자리했다. 반면 제주(승점 10)는 4연패의 늪에 빠졌다.광주는 전반 막판 0의 균형을 깼다. 추가시간 페널티박스 안에서 돌파를 시도하던 엄지성이 상대 수비수에게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엄지성이 직접 키커로 나서 선제골을 넣었다.광주의 기세는 후반전에도 이어졌다. 후반 6분 두현석이 코너킥이 예리하게 휘었고 골키퍼 손을 지나쳐 이탈로의 자책골로 연결됐다. 연패 탈출이 절실한 광주는 더 확실한 승리를 원했다. 후반 24분 오른쪽 측면을 허문 가브리엘의 크로스를 이희균이 밀어 넣었다.안방에서 무기력하게 물러설 수 없는 제주도 추격에 나섰다. 후반 26분 안태현이 중앙을 파고들며 절묘한 감아차기로 한 골을 만회했다.광주는 남은 시간 제주의 공세를 막아내며 6연패 탈출이라는 기쁨을 누렸다.광주는 연패 탈출과 함께 최하위에서도 벗어났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포항스틸러스는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강원FC와 6골을 주고받은 끝에 웃었다.먼저 기선을 제압한 건 포항이었다. 포항은 전반 33분 조르지의 크로스가 골대를 맞고 나오자 쇄도하던 정재희가 마무리했다. 정재희의 득점 본능은 엄청났다. 후반 7분 연습 상황에서 시도한 왼발 슈팅이 양 골대를 차례로 때린 뒤 들어갔다.정재희가 해트트릭까지 달성했다. 후반 17분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수비수 두 명을 따돌린 뒤 낮은 코스로 골망을 흔들었다. 리그 5·6·7호 골을 기록한 정재희는 이동경(김천상무), 이상헌(강원)과 함께 득점 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강원도 매서운 뒷심을 보였다. 후반 30분 상대 선수 맞고 굴절된 공을 양민혁이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추격을 알렸다. 기세를 탄 강원은 후반 38분 정한민이 한 골을 추가하며 격차를 좁혔다.포항이 강원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후반 45분 동료의 슈팅이 골대 맞고 나오자 이호재가 밀어 넣으며 난타전 승리를 자축했다.리그 9경기 연속 무패(6승 3무)를 달린 포항(승점 21)은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2연패를 당한 강원(승점 12)은 5위에 자리했다.포항이 강원과 난타전 끝에 승리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선 인천유나이티드가 전북현대를 3-0으로 완파했다.인천은 후반 중반 0의 균형을 깼다. 후반 22분 코너킥 상황에서 델브리지가 껑충 뛰어오른 뒤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앞서가던 인천이 수적 우위까지 점했다. 후반 44분 제르소에게 반칙을 범한 이재익이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당했다.인천은 경기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확실한 승리를 챙겼다. 후반 45분 제르소의 크로스를 김도혁이 마무리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무고사가 한 골을 더 보태며 완승을 거뒀다.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 사슬을 끊어낸 인천(승점 10)은 8위로 뛰어올랐다. 4경기 만에 패배한 전북(승점 10)은 7위에 머물렀다.인천이 전북을 3-0으로 완파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울산HD는 DGB 대구은행파크에서 대구FC를 2-1로 꺾었다. 울산은 전반 34분 대구 박용희에게 선제 실점했으나 전반 43분 강윤구, 후반 37분 최강민의 연속골로 역전승을 해냈다.4연승을 달린 울산(승점 20)은 2위로 올라섰다. 한 경기 더 치른 1위 포항(승점 21)과는 승점 1점 차다. 6경기 연속 무승(4무 2패)의 대구(승점 8)는 최하위로 추락했다. 울산이 대구 원정에서 역전승을 거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2024.05.01 I 허윤수 기자
안병훈 4위, 김시우 5위..더CJ컵 파워랭킹 한국선수 5명 최다
  • 안병훈 4위, 김시우 5위..더CJ컵 파워랭킹 한국선수 5명 최다
  • 안병훈이 더CJ컵 바이런넬슨 개막에 앞서 코스로 나와 연습라운드하며 몸을 풀고 있다. (사진=Getty Images for THE CJ CUP Byron Nelson)[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안병훈 4위, 김시우 5위, 이경훈 7위, 김주형 8위, 임성재 11위. 한국 선수 5명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CJ컵 바이런넬슨(총상금 950만달러) 우승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역대 최다 인원이다.PGA투어닷컴은 2일 밤부터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크래이그랜치에서 막을 올리는 대회 우승 후보를 평가하는 파워랭킹을 발표하며 14위 이내에 한국 선수 5명을 명단에 포함했다.파워랭킹 4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린 안병훈은 올 시즌 PGA 투어 데뷔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개막전으로 열린 더센트리 4위에 이어 소니오픈 공동 2위,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공동 8위 등 3차례 톱10에 들었고,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에서도 공동 16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PGA 투어닷컴은 안병훈이 그린적중률과 파 브레이커율에서 톱20위 이름을 올리는 등 안정적인 경기를 하고 있어 파이널 라운드에 접어들 때 꼭 지켜봐야 할 선수라며 우승 가능성을 높게 예상했다. 안병훈은 작년 대회에선 공동 14위에 올랐다.김시우는 안병훈 다음으로 5번째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시우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했다. 최근 8개 대회에선 5번 톱20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경기력을 이어오고 있다.이어 2022년과 2023년 이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한 이경훈이 7위에 올랐고, 김주형은 8번째 순위에 자리했다. 지난주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타이틀 방어를 차지하고 돌아간 임성재는 11위에 이름을 올렸다.PGA투어닷컴은 대회가 열리는 TPC크레이그랜치에서 10라운드 중 9라운드를 70타 이하의 성적을 거둔 톰 호기(미국)를 우승후보 1위로 평가했고, 알렉스 노렌(스웨덴)은 우승 가능성이 큰 두 번째 후보로 예상했다.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제이슨 데이(호주)는 10위로 평가했다.
2024.05.01 I 주영로 기자
세계 7위 찰리 헐 “한국에서 열리는 첫 아람코 시리즈..우승하고 싶어”
  • 세계 7위 찰리 헐 “한국에서 열리는 첫 아람코 시리즈..우승하고 싶어”
  • 찰리 헐. (사진=아람코팀시리즈)[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에서 열리는 첫 대회에서 꼭 우승하고 싶다.”여자 골프 세계랭킹 7위 찰리 헐(잉글랜드)이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팀 시리즈 코리아(총상금 100만달러) 초대 챔피언을 노리며 각오를 밝혔다.사우디아라비아 공공펀드(PIF)의 후원으로 개최하는 아람코 팀 시리즈 코리아는 오는 10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 컨트리클럽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한국에서 아람코 팀 시리즈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 대회는 프로선수 3명과 아마추어 골퍼 1명이 팀을 이루는 단체전과 개인전 두 가지 방식으로 동시에 열린다.헐은 단체전 주장으로 팀을 이끌고, 개인전에선 한국에서 열리는 첫 대회의 초대 챔피언이 되겠다는 각오다.헐은 지난 3월 열린 탬파 대회에선 알렉산드라 포스터링(독일)에 이어 아쉽게 준우승했지만, 최근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다며 우승에 강한 의욕을 내비쳤다.그는 개막에 앞서 대회조직위를 통해 “올 시즌 경기력이 매우 좋았기 때문에 코스 안팎에서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라며 “지난번 탬파에서는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꼭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한국에서 열리는 첫 대회인 만큼 꼭 우승하고 싶고, 나 자신에게도 좋은 시즌을 보낼 수 있는 원동력으로 삼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아람코 팀 시리즈는 코오롱이 공식 파트너로 참여한다. 세계랭킹 12위 김효주와 교포 선수 다니엘 강 등 LPGA 투어의 강자들이 출전해 우승 경쟁에 나선다.
2024.05.01 I 주영로 기자
당일치기 여행으로 관광정책 전환…'의정부 하루여행' 선보여
  • 당일치기 여행으로 관광정책 전환…'의정부 하루여행' 선보여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부대찌개, 미군부대로만 알려져 있던 의정부시가 지역 내 숨은 보석같은 콘텐츠를 활용한 새로운 개념의 관광콘텐츠를 개발했다.우리나라 인구의 절반이 거주하는 수도권에 위치해 있다는 장점은 물론 전철과 시내·광역버스 등 대중교통을 통한 편리한 접근성을 앞세워 부담 없는 몸과 마음으로 당일치기 여행객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1일 경기 의정부시 산하 의정부문화재단에 따르면 ‘의정부 하루여행’은 의정부 만이 가진 독특하고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여행객들에게 새로운 문화적 발견을 제공하는 당일치기 여행 콘텐츠다.‘의정부 하루여행’은 봄에 진행하는 ‘미술여행’과 여름의 ‘냉면성지순례’, 가을 ‘이색 도서관 여행’, 겨울 ‘의정부 블랙투어’를 비롯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정부의 역사와 정체성을 집중 탐구하는 ‘의정부 시간여행’으로 구성했다.‘의정부 하루여행’ 투어 프로그램.(그래픽=의정부시 제공)먼저 이번달부터 시작하는 ‘의정부 미술여행’은 백영수미술관과 미술도서관을 투어하면서 뛰어난 예술가와 미술세계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7월에 펼쳐지는 ‘의정부 냉면성지순례’는 평양냉면의 양대산맥 중 하나이며 냉면의 성지로 불리는 의정부 ‘평양면옥’에서 냉면의 본질을 맛볼 수 있고 의정부 컬링경기장에서 여름의 더위를 날리는 엑티비티한 활동을 즐길 수 있다.사색의 계절인 가을, 9월에는 ‘의정부 이색도서관 여행’이 펼쳐진다.의정부만의 특화도서관인 음악도서관과 미술도서관은 물론 오는 8월 개관 예정인 의정부문화역 ‘이음’ 등 이색적인 문화공간에서 다양한 예술과 새로운 문화를 즐길 수 있고 추수의 계절에 어울리는 떡 만들기 체험도 진행한다.11월에는 의정부문화역 ‘이음’ 및 역전근린공원과 음악도서관, 캠프레드클라우드, 기억저장소를 방문하면서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진 의정부만의 특별한 풍경을 만날 수 있다.또 의정부 근·현대 역사를 같이한 ‘미군캠프’의 콘셉트에 맞는 군부대 전투식량 체험도 준비돼 있다.6월부터 10월까지는 의정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정부 정체성과 역사를 짚어보는 ‘의정부 시간여행’이 진행된다.‘의정부 시간여행’은 의정부 지명유래와 관련된 전좌마을과 역전근린공원을 비롯해 송산사지, 정문부 장군 묘, 의정부기억저장소 등을 방문해 고려시대부터 근·현대사를 대표하는 역사 깊은 유적지와 상징적 장소에서 의정부의 의미를 살펴볼 수 있다.‘의정부 하루여행’ 참가자들은 부대찌개나 경기북부 최대규모 전통시장인 의정부제일시장의 맛집에서 점심식사를 할 수 있다.참가비용은 1만8000원이며 자세한 여행 참가 문의는 문화도시지원센터나 테마캠프여행사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의정부 만의 숨겨진 매력을 선보이기 위해 ‘의정부 하루여행’을 추진했습니다.”김동근 의정부시장은 “많은 사람들이 ‘의정부’에 대해 부대찌개나 군사도시라는 이미지만 갖고 있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해소하고자 ‘의정부 하루여행’ 콘텐츠 마련을 추진했다”며 “유적지와 근현대사의 상징적인 장소들은 물론 미군부대에서 파생된 특색있는 문화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의정부를 알리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김동근 시장.(사진=의정부시)이런 ‘의정부 하루여행’ 개발의 시작에는 당연히 시민들이 중심에 있었다.역의 특색있는 문화관광자원을 탐색하고 의정부 지역 특화콘텐츠를 발굴하는데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들이 참여한 워킹그룹을 통해 계획을 구체화 했다.여기에 더해 지역특화 로컬투어 개발과 시행 준비를 위한 전문가 자문, 상품 개발 과정을 거쳐 오는 5월 첫선을 보이게 된 것.김 시장은 “‘의정부 하루여행’은 의정부에 알려지지 않은 숨은 관광자원을 컨셉별로 나눠서 테마화 했고 사계절 특색을 입혀 구분했다”며 “여기에 매력적인 스토리텔링과 지역특화 상품과 음식 콘텐츠도 접목시켜 패키지화 해 트렌드에 맞춘 연령별 코스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어느 지역이나 현지인들이 찾는 곳이 찐 맛집이고 찐 명소인 것은 만고의 진리이자 불변의 법칙”이라며 “‘의정부 하루여행’은 진짜 ‘로컬상품’으로 구성된 테마 패키지여행 상품인 만큼 외지인들은 물론, 지역민들에게도 매력적인 로컬 투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5.01 I 정재훈 기자
日 25승 전미정, 통산 상금 13억엔 돌파 도전..2일 살롱파스컵 출전
  • 日 25승 전미정, 통산 상금 13억엔 돌파 도전..2일 살롱파스컵 출전
  • 전미정. (사진=KLP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동 중인 베테랑 전미정(42)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에서 통산 상금 13억엔 돌파 대기록에 도전한다.전미정은 2일부터 일본 이바라키현 이바라키 골프클럽 동코스(파72)에서 열리는 J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월드레이디스 살롱파스컵(총상금 1억2000만엔)에서 투어 통산 3번째 통산 상금 13억엔 돌파를 노린다.JLPGA 투어에서 통산 상금 13억엔 이상 돌파 기록은 후도 유리(통산 50승·13억7029만2382엔)와 신지애(통산 28승·13억4763만8744엔)) 단 2명만 달성했다.전미정은 2005년 JLPGA 투어에 데뷔해 2006년 메이지컵에서 투어 첫 승을 신고했다. 2017년 요코하마 타이어 PRGR컵에서 통산 25승을 거둔 전미정은 564개 대회에 출전해 12억9815만5197엔의 상금을 획득해 대회당 약 230만1693엔 벌었다.올해 20년째 투어 활동 중인 전미정은 여전히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3월 개막전으로 열린 다이킨 오키드 토너먼트를 시작으로 8개 대회에 참가해 메이지 야스다 레이디스 공동 7위를 기록하는 등 컷을 통과한 7개 대회에서 696만엔의 상금을 획득해 대기록 달성에 한발씩 다가서고 있다.이번 대회는 총상금 1억2000만엔으로, 전미정이 단독 13위 이상 기록하면 JLPGA 투어 역대 3번째로 13억엔 고지에 오른다.통산 상금 1위 경쟁도 관심사다. 신지애가 2265만3639엔 이상 획득하면 후도 유리를 추월해 통산 상금 1위에 오른다. 통산 285개 대회에 출전한 신지애는 대회 당 약 472만8556엔씩 벌었다. 현재의 추세라면 상반기 중 1위 역전이 기대된다. 이번 대회 우승상금은 2400만엔이다.전미정과 신지애를 포함해 J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이지희, 이민영, 배선우, 안신애, 이하나, 이나리, 황아름 등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왕 출신 이예원, 지난해 신인왕 김민별, 김수지, 송가은 그리고 아마추어 국가대표 이효송 등이 출전한다.
2024.05.01 I 주영로 기자
파주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14일부터 개방
  • 파주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14일부터 개방
  •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DMZ 평화의길을 누구나 걸을 수 있다.경기 파주시는 오는 14일부터 ‘디엠지(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을 개방한다고 1일 밝혔다.도라전망대.(사진=경기도)‘디엠지(DMZ) 평화의 길’은 비무장지대 접경지역의 생태·문화·역사 자원을 체험할 수 있도록 개발된 관광 노선이다.이중 파주 구간은 지역의 역사와 특성을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는 볼거리를 토대로 ‘임진각-도라산 코스’로 이름 붙였다.평일 오전과 주말에 이용할 수 있는 1코스는 임진각에서 출발해 생태탐방로와 도라전망대, 도라산평화공원을 둘러보는 코스이고 평일 오후 운영하는 2코스에는 기존 1코스에 남북출입사무소(출입경)와 도라산역을 경유하는 노선을 추가했다.특히 2코스는 남북출입사무소와 도라산역을 경유해 가장 북단의 비무장지대를 직접 둘러보며 분단의 현장과 역사를 느낄 수 있다.남북출입사무소는 남북 간의 인적, 물적 교류와 관련한 출입 업무를 총괄하던 곳으로 파주 노선을 통해 실제 개성공단으로 가는 출입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도라산역은 파주시 군내면 도라산리 민통선 안에 있는 경의선의 최북단 역이자 북으로 가는 첫 번째 역이다.파주 노선을 이용하면 2002년 2월 김대중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이 도라산역 방문 시 서명한 철도 침목과 다양한 예술 콘텐츠를 볼 수 있는 ‘미디어 월(Media Wall)’을 볼 수 있다.프로그램은 주 5일(월·목요일 휴무) 운영하며 회당 20명까지 출입 가능하다.참가 희망자들은 평화의 길 누리집과 걷기 여행 모바일 앱 두루누비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되고 참가비는 1만원이다.자세한 사항은 디엠지(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고객센터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2024.05.01 I 정재훈 기자
"출장 간 김에 여행도 즐긴다"…뜨거운 '블레저(Bleisure)' 열풍
  • "출장 간 김에 여행도 즐긴다"…뜨거운 '블레저(Bleisure)' 열풍 [MICE]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치과용 임플란트 제조회사 오스템임플란트가 매년 여는 글로벌 기업행사 ‘오스템 월드 미팅’은 올해 전체 행사기간이 총 11일로 늘어났다. 참가자인 52개국 1500여명 치과의사들이 이틀짜리 본 행사 앞뒤로 여행·관광 일정을 추가하면서 체류기간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직무 관련 산업·연구시설을 방문하는 산업관광,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단체여행, 개인 취향에 맞춘 개별 자유여행 등 유형과 코스, 기간도 각양각색이다.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본 행사기간 중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틈틈이 청와대, 경복궁 등 서울의 주요 명소여행을 즐긴 이들도 상당수”라며 “공식적으로 집계하진 않았지만 가족을 동반한 경우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오스템월드미팅 (사진=오스템임플란트)◇마이스 연계한 ‘블레저 여행’ 수요 증가세 전시컨벤션 등 행사 참가자가 공식일정 앞뒤로 행사 개최도시와 국가를 여행하는 ‘프리·포스트 투어’(Pre·Post Tour)가 마이스 시장의 ‘퍼플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원격근무 확산과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려는 욕구 증가로 일과 여가를 함께 즐기는 블레저(Bleisure) 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다. 그동안 수요도 많지 않고 돈도 안 되는 데다 품만 많이 들어가 구색 맞추기 운영에 그쳤던 프리·포스트 투어가 행사 개최효과 극대화에 없어선 안 될 필수 프로그램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글로벌 비즈니스 여행 협회(GBTA)는 지난해 발간한 시장 분석 보고서에서 “코로나19 사태를 기점으로 블레저 여행이 일시적인 트렌드를 넘어 일상생활의 한 패턴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진단했다.블레저 여행의 증가는 익숙한 사무실에서 벗어나 낯선 휴가지에서 업무를 보는 ‘워케이션’(Workation) 열풍도 한몫하고 있다.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기업부터 중소·벤처기업에 이르기까지 워케이션, 블레저가 우수 인재를 영입하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분석했다.마이스와 연계한 블레저 수요는 미주와 유럽, 오세아니아에서 가파르게 늘고 있다. 미국 의료보험회사 아이엠지(IMG)가 최근 미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행 전망 설문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78%는 행사 참가 목적의 출장과 함께 블레저 여행을 계획 중이라고 답했다. 공식적인 출장과 연계해 가족여행을 떠날 계획이라는 응답도 40%에 육박했다.호주 여행업계가 실시한 조사에선 지난해 10월부터 올 3월까지 호주 국민의 해외 출장여행 기간이 전 세계 평균인 3.5박보다 2배 가까이 긴 6박으로 나타났다. 현지 매체와 업계 전문가들은 출장여행 기간 증가를 코로나19 사태를 기점으로 블레저 여행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해석했다. 호주 마이스 전문매체 마이스넷은 “블레저 여행의 상당수는 컨벤션 등 행사와 연계한 개인 또는 가족여행”이라고 전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체류기간 길고 활동반경 넓어 ‘블레저 경제효과’ 블레저가 마이스의 새로운 퍼플오션으로 주목받는 이유는 행사 참가자의 체류기간을 늘리고 활동반경을 넓혀 행사 유치와 개최 못지않은 경제효과를 가져다주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전북 새만금에서 열린 세계 잼버리대회는 파행 운영으로 빛이 바랬지만, 개막 2~3주 전부터 각국 참가단이 사전에 입국, 전국 곳곳을 여행하면서 적잖은 경제효과를 안겼다.일과 여가를 함께 즐기는 블레저는 주 수요층이 20대 중반에서 30대라는 점에서 지속가능성이 기대되는 시장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힐튼 호텔앤리조트가 최근 전 세계 25~30세 비즈니스 여행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10명 중 7명은 짧은 휴가를 즐기기 위해 출장기간을 연장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직 초기단계에 머물고 있지만 국내에선 서울과 부산 등 1세대 마이스 도시를 비롯해 고양, 수원, 경주 등 도시들이 마이스 블레저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해부터 B2B 산업 전시회와 연계한 블레저 여행 수요 확대에 착수했다.지난해부터 2027년까지 5개년 마이스 중기 발전계획에 블레저 시장 확대를 목표로 제시한 서울은 이달 중 구체적인 활성화 방안과 전략을 내놓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부산은 아예 ‘블레저 시티’를 전면에 내걸고 부산역과 영도구에서 운영 중인 워케이션 센터와 연계한 블레저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고양은 블레저 수요 확보를 위해 14가지 팀빌딩 프로그램, 수원은 지역 호텔과 여행상품을 모아놓은 전용 온라인 플랫폼, 경주는 문화유산을 활용한 역사문화기행 블레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블레저 여행을 마이스 시장의 새 먹거리로 삼는 퍼플오션 전략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선 다양한 지역 여행상품을 연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퍼플오션 전략 중 하나인 ‘원소스 멀티유즈’(One Source-Multi Use)처럼 블레저 콘텐츠의 종류와 범위를 넓히는 ‘확장 전략’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박효연 전남대 문화관광경영학과 교수는 “최근 블레저 여행 패턴이 개별 자유여행으로 변화하고 있는 만큼 컨벤션센터 같은 시설이 없는 중소 도시에서도 충분히 공략해 볼 만한 분야”라며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식 지원에서 벗어나 일부러라도 시간과 돈을 들여 이용할 만큼 매력적인 고품질 여행 코스와 상품 개발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5.01 I 이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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