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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감]코스피, 외인 `팔자`에 2490선 후퇴…삼성전자 2일째 3%↓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스피지수가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2500선 밑으로 밀려났다.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선 가운데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날대비 10.48포인트(0.42%) 내린 2499.75로 장을 마감했다. 소폭 상승 출발한 이날 지수는 2500선 중반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외국인이 매도세로 전환하면서 낙폭을 키웠다.간밤 뉴욕증시에서 3대 주요 지수는 실적개선 기대감에 힙입어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나스닥지수는 각각 0.41%, 0.13%, 0.09% 올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에서 삼성전자 실적 발표에 따른 부담과 인텔과 마이크론의 협력이 깨졌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며 반도체주가 하락했는데 한국 증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이슈”라며 “미국 철강업종이 투자의견 하향 조정 여파로 하락한 점도 부담”이라고 진단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793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우며 8거래일 만에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03억원, 995억원 순매수했다. 금융투자(1373억원), 국가·지자체(273억원), 기타금융(165억원), 투신(27억원) 등이 매수 우위를 보였다. 전기전자 업종이 3% 넘게 하락했다. 통신업, 제조업, 의료정밀, 철강금속 등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반면 건설업, 운수장비, 섬유의복, 운수창고, 화학, 비금속광물, 은행, 보험, 의약품 등은 상승 마감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지난해 4분기 잠정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밑돈 삼성전자는 전날에 이어 3%대 하락세를 이어갔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우(005935)도 각각 5.2%, 4.4% 빠졌다. POSCO(005490) NAVER(035420) LG화학(051910) KB금융(1055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물산(028260) 삼성생명(032830) 등도 내렸다. 현대차(005380) 신한지주(055550) 현대모비스(012330) 한국전력(015760) 등은 상승했다.개별종목별로는 현대약품(004310)과 한올바이오파마(009420)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용평리조트(070960) 성문전자(014910) 대우부품(009320) 갤럭시아에스엠(011420) 엔케이물산(009810) 등의 주가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화승엔터프라이즈(241590) KGP(109070) 자화전자(033240) 인디에프(014990) 신원(009270) 평화산업(090080) 코아스(071950) 등의 낙폭은 컸다. 이날 거래량은 4억4008만주, 거래대금은 8조436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502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없이 328개 종목은 내렸다. 5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직장인들의 업무 방해 요인 1위는 '이것'
- 사무실 내 업무 방해 요인.[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직장인들은 사무실내 업무를 방해하는 환경요인으로 부족한 휴게 공간, 쾌적하지 못한 실내 공기질 등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사무가구 전문기업 코아스는 직장인 272명 대상으로 ‘사무실 내 업무 방해 요인’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직장인 10명 중 4명(46.7%)은 ‘부족한 휴게공간’을 꼽았다. 이어 ‘쾌적하지 못한 실내 공기질’ 38.6%, ‘좁은 책상 및 수납 환경 등의 비좁은 개인 업무공간’ 37.5%, ‘팀장 및 주변 동료와의 가까운 거리’ 25%, ‘동료의 전화벨 및 통화 소리, 키보드 타이핑 등의 실내 소음’ 23.5%, ‘노후화되고 트렌드에 맞지 않은 낡은 사무가구’ 21%, ‘개인 및 공용문서 등을 보관할 수 있는 수납공간 부족’ 20.2%, 순으로 조사됐다. 그 외 기타 의견으로는 ‘개인의 사생활 및 프라이버시를 보호받지 못하는 업무환경’ 18.8%, ‘부서 간 협력 빈도를 무시한 연계성 낮은 공간 배치(레이아웃)’ 16.5%, 부족한 회의공간’ 13.6%, ‘낮은 조도’ 7.4% 등으로 나타났다. 코아스 관계자는 “스마트오피스 환경으로 업무 패러다임이 변화했고 조직 구성원 간 활발하고 즉각적인 협업이 기업 생산성에 중요한 지표로 인식되고 있다”며 “이번 조사 이후에도 고객들의 사소한 불편함을 지나치지 않고 연구해 편안한 근무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코아스는 이번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스마트오피스 환경에 맞는 휴게 공간 디자인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한다. 지난해 굿디자인에 선정된 어메니티 시리즈 외 다용도 스크린, 파워스테이션 등 휴식 협업 공간용 신제품과 함께 흡음 기능의 패널을 포함하는 개인 모듈 시스템 적용부터 개인의 집중과 휴게 등을 위한 공간, 중소 규모의 미팅 공간을 위해 다양한 소파와 패널의 조합까지 공간 디자인 컨설팅을 받아 볼 수 있다.
- 코아스, '2017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참가
- 2017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에 참가한 코아스. (사진=코아스)[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사무가구 전문기업 코아스(071950)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7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에 참가했다고 밝혔다.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는 조달청과 중소기업중앙회 등이 주최하는 공공 조달 제품 전시회로 코아스는 이번 전시회에 ‘오피스라이프 크리에이터’라는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디자인과 기능성이 조화된 ‘스마트 오피스’, ‘교육용’, ‘도서관’ 등의 제품을 전시했다.특히 새롭게 선보인 인스파이어 시리즈는 기존 파티션이 제공하던 공간 구획, 시선 차단, 배선 기능을 대체해 줄 수 있는 기능과 디자인을 구현해 이목을 끌었다고 코아스는 전했다.코아스 전시장은 라이브 컨설팅, 국내외 바이어 상담회,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으로 하루 평균 3000명이 관람했다.노재근 코아스 회장은 “이번 나라장터엑스포는 많은 분들에게 코아스만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제품력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다”며 “높은 관심에 부응해 기능, 품질 등 세계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제품들을 중심으로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 에이스침대, CEO 연봉도 에이스네…최양하 한샘 회장에 이어 2위
- 지난해 연봉 24억5900만원의 최양하(왼쪽) 한샘 회장과 17억4000만원의 안유수 에이스침대 회장.[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지난해 가구업계 연봉 1위 자리는 매출 1위 기업인 한샘(009240)의 최양하 회장이 차지했다. 안유슈 에이스침대(003800) 회장은 업계 연봉 2위지만 매출액 대비 독보적 우위를 차지했다.지난 2014년부터 연봉 5억원이 넘는 등기이사의 개인별 보수를 공개하도록 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에 따르면 지난해 이 기준을 충족하는 가구업계 등기이사는 총 8명으로 집계됐다. 한샘은 그 중 5명이 해당돼 가구업계의 삼성전자(005930)란 말을 체감케 했다. 한샘의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보면 전문경영인인 최양하 한샘 회장은 총 24억5900만원의 급여를 수령했다. 기본급 16억8200만원에 상여(2억6900만원), 특별성과인센티브(4억원), 목표(PI)인센티브(1억700만원)을 더한 금액이다.한샘 측은 “매출액이 지난 2015년 1조7105억원에서 지난해 1조9345억으로 13% 증가했고 영업이익 또한 1467억원에서 1596억원으로 9% 증가했다”며 “최고경영자(CEO)로서 고객감동과 팀장중심경영이라는 경영방침을 바탕으로 성장을 이끈 점 등을 고려해 인센티브를 산정했다”고 설명했다.연봉 2위 자리는 지난해 17억4000만원의 급여를 기록한 안유수 에이스침대 회장에게 돌아갔다. 안 회장은 정보가 공개된 2013년 회계연도를 시작으로 연달아 17억4000만원의 급여를 수령했다. 에이스침대의 매출액은 2013년·1647억원, 2014년·1692억원, 2015년·1927억원 등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2036억원)에는 처음 2000억원을 넘었다. 하지만 매출액 규모가 9.5배 차이나는 한샘이나 2배가량 격차를 보이는 에넥스(011090)에 비해 압도적인 연봉을 받아가 주목을 끈다.다른 한샘 경영진 중에서는 강승수 한샘 부회장(3위·12억8403만원), 이영식 한샘 부회장(4위·10억7705만원), 안흥국 한샘 부사장(7위·7억680만원)순으로 상위 연봉을 차지했다. 한샘의 창업자이자 대주주인 조창걸 명예회장은 6억8711만원(8위)를 기록했다.연봉 5위와 6위는 에넥스 오너 일가가 차지했다. 에넥스 창업자인 박유재 회장은 지난해 8억4000만원을 받아갔다. 그의 아들인 박진규 부회장은 7억2050만원을 가져갔다.업계 매출액(7356억원) 2위인 현대리바트(079430)에는 5억원 이상 연봉자가 없어 정확한 급여를 확인 할 수 없었다. 다만 김화응 현대리바트 대표를 포함한 등기이사 4명의 평균 연봉은 1억7500만원을 기록했다. 김 대표는 현대렌탈케어, 현대H&S 등의 대표를 겸직하고 있어 실제 연봉은 5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이밖에 퍼시스(016800), 코아스(071950), 보루네오(004740) 등에는 5억원 이상 받는 등기이사가 없었다. 퍼시스는 손동창 회장을 비롯해 등기이사 4인의 평균보수액은 2억8500만원이었다. 퍼시스의 등기이사들도 그룹 내 주요 계열사인 일룸·시디즈·팀스·바로스 등의 임원을 겸하고 있어 실제 급여는 더 늘어날 걸로 전망된다,한편 금융감독원 자료에 기반한 연봉조사 업체 크레딧잡에 따르면 한샘의 직원 평균연봉은 4487만원은 에이스침대는 3648만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