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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공화국', '내마스'...막 내린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다시보기
- ▲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제5공화국'과 '신돈', '환상의 커플', '내 여자'(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가 8일 종영한 ‘내 여자’를 끝으로 3년 6개월여 만에 폐지됐다. 경제위기에 따른 긴축운영이라는 명목으로 폐지가 결정됐지만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는 그동안 다양한 내용의 드라마를 방영하며 적잖은 화제도 불러일으켰다.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의 첫 문을 연 것은 2005년 4월23일 방송을 시작한 ‘제5공화국’이었다. 과거 화제가 됐던 ‘공화국’ 시리즈를 잇는 드라마라는 점도 화제가 됐지만 전직 대통령 전두환, 노태우, 김대중, 김영삼씨 등 아직 생존해 있는 인물들이 주인공이라는 점에서 논란도 일으켰다. 이덕화, 서인석, 홍학표, 이진우 등이 출연한 ‘제5공화국’은 또 1979년 12·12사태 당시 전차가 청와대로 진입하는 장면을 광화문에서 촬영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탈모로 가발을 착용하는 이덕화는 전두환씨의 헤어스타일을 본따 앞머리가 없는 가발을 착용하고 출연할 정도로 역할에 애착을 보였다. 그 뒤를 이은 것이 손창민, 서지혜, 정보석 주연의 ‘신돈’이다. 2005년 9월24일부터 방ㅅhd된 ‘신돈’은 요승으로 폄하된 고려 말 승려 신돈을 시대를 앞서간 개혁적 인물로 재해석한 드라마로 10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이었다. 특히 당시만 해도 사극은 대부분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했으나 ‘신돈’은 SBS ‘서동요’와 함께 사극의 ‘탈 조선시대’를 주도했다. ‘제5공화국’을 5개월여, ‘신돈’을 8개월여 각각 방송하며 새로운 시도의 호흡이 긴 드라마를 편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MBC 특별기획드라마는 ‘신돈’ 후속으로 2006년 5월 미니시리즈 ‘불꽃놀이’를 편성하며 주중 편성되는 월화, 수목드라마와의 차별성을 잃었다. 두 드라마의 시청률이 기대치를 밑돌자 시청률 경쟁에 연연하는 인상을 줬다. 이후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는 ‘발칙한 여자들’ 후속으로 2006년 10월 방송을 시작한 ‘환상의 커플’이 마지막 2회에서 시청률 20%를 돌파(이하 TNS미디어코리아 기준)하며 시청률 갈증을 해소했다. 그 뒤 4부작 특집극 ‘기적’에 이어 방송된 의학드라마 ‘하얀거탑’도 김명민의 연기 호평 속에 최종회가 23.2%를 기록하며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의 시청률 기록을 갈아치웠다. 하지만 이후 방송된 ‘케세라세라’부터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의 시청률은 다시 내리막길을 걸었다. ‘케세라세라’ 후속으로 이정재, 최지우 등 한류스타들이 출연한 ‘에어시티’도 출연진의 이름값에 비해 시청률은 부진했다. ‘9회말 투아웃’, ‘겨울새’에서도 시청률 부진을 면치 못했던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는 고(故) 최진실과 정준호 주연의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로 20% 가까이 상승했지만 거기까지였다.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이후 미스터리 멜로 장르를 표방한 ‘달콤한 인생’을 선보여 마니아를 만들어냈지만 같은 시간대 방송되는 SBS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조강지처클럽’에 밀려 시청률 사냥에는 실패했고 그 후속작인 ‘내 여자’도 조선업계를 배경으로 웅장한 스케일을 갖춘 드라마였지만 기대에 못미치는 시청률에 머물다 결국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의 폐지가 결정됐다. 한동안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의 주인공 최진실, 정준호를 또 다시 내세운 시즌2가 준비되며 관심을 끌었지만 최진실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무산됐고 ‘내 여자’ 후속으로 예정됐던 ‘종합병원2’는 수목드라마로 재배치되며 MBC 특별기획드라마는 막을 내리게 됐다. ▶ 관련기사 ◀☞김명민·한예슬·최진실...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재발견 스타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폐지...'종합병원2' 수목드라마로 이동☞[위기의 드라마③]드라마 축소, 외주제작사·연예기획사 등 도미노 '타격' 우려☞[위기의 드라마②]황금알 낳던 거위, 경제위기로 천덕꾸러기 전락☞[위기의 드라마①]방송사 잇단 폐지...막내리는 드라마 전성시대
- 2008 국제뷰티엑스포, 오는 12월5일부터 코엑스
- [이데일리 EFN 성은경기자] 국내외 뷰티 및 두피모발 산업의 동향 및 최신 트렌드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문 전시회가 12월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린다. 2008 국제뷰티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오는 12월 5일(금)부터 7일(일)까지 3일간 COEX 대서양 홀에서 화장품, 두피모발, 네일, 에스테틱, 메이크업 등에 이르기까지 뷰티관련 산업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2008 국제뷰티엑스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4회째를 맞이한 이번 전시회는 한국화장품공업협동조합이 주최하고 (주)서울메쎄 ID와 (사)한국두피모발관리사협회가 주관하며 화진화장품, 아모스, 파루크코리아, 나드리, 현대약품 등을 포함한 약 90여개사가 참가예정에 있다. 또한, 동 전시장에서는 (사)한국두피관리사협회가 주관하는 제4회 국제두피모발건강엑스포와 한국네일경제인협회가 주관하는 Konail Fair가 동시 개최되면서 두피모발시장과 네일 시장의 흐름을 한눈에 확인하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전시장 외부에 위치한 컨퍼런스 센터에서는 샵 점주 및 관련종사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미용 살롱 경영컨설팅 세미나, 네일 샵 경영컨설팅 세미나가 열리게 된다. 또한, 황성주 박사가 진행하는 “모발이식 및 탈모관리법” 강연회는 일반인은 물론 관련종사자에게 전문적이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전시장 내에서는 참관객 대상으로 한 두피모발 현장진단, 피부상태를 확인하고 점검 받을 수 있는 피부 관리 체험, 현장에서 직접 자신의 손톱을 관리 받을 수 있는 네일케어, 헤나아트 무료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열려 미용 산업 종사자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
- 추풍낙엽처럼… 빠지는 머리카락 어쩌지?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본격적인 가을로 접어든 지금, 머리카락 한 올이라도 아쉬운 사람들에게는 그 쓸쓸함이 더욱 크게 느껴지는 시기이다. 가을, 겨울이 다가오면 동물들은 털갈이를 통해 자동으로 긴 털옷을 갈아 입게 되는데 사람도 다른 동물처럼 가을이 되면 털이 많이 빠지게 되며, 머리카락의 경우 가장 적게 빠지는 봄에 비해 7배나 더 많이 빠진다. 따라서 가을철 피부의 큰 고민 중의 하나가 바로 탈모이며 가을은 탈모환자에게 그야말로 위기의 계절이라고 할 수 있다. 가을철에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 이유는 뜨거운 여름 동안 과도한 자외선 노출과 땀, 먼지 같은 노폐물에 의해서 나빠진 두피 때문에 가을철이 되면 집중적으로 머리카락이 빠지게 되며, 특히 선선하고 건조한 가을철이 되면 세안 후 얼굴에 하얀 각질이 생기듯이 두피가 건조해지면서 과도한 각질층이 형성되어 두피질환이 발생하고 탈모를 부추기게 된다. 스트레스로 인해 비듬이 많아지고, 모발이 점차 가늘어지면서 색이 옅어진다면 탈모의 전조증상이며 최근 이런 증상은 성별을 떠나 많은 이들의 골칫거리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생활환경에 노출된 것이 가장 중요한 악화 요인이며 이로 인해 탈모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많은 피부과 전문의들은 마음을 잘 다스리고 긍정적인 생각과 영양의 균형을 고루 갖춘 식생활만으로도 탈모를 예방할 수 있다 한다. ◆식물성 단백질과 해조류, 과일, 야채류 등을 충분히 섭취해야= 탈모는 후천적인 환경과 스트레스,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나빠지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에 모발을 성장시키는 역할을 해주는 단백질과 무기질, 비타민, 미네랄과 식물성 단백질인 콩, 검은깨, 찹쌀, 두부, 우유, 달걀, 녹차 등을 충분히 섭취하여 식습관을 개선하는 것으로도 탈모로 인한 고민을 절반으로 줄여 예방할 수 있다. ◆샴푸하기 전 브러시로 머리카락을 빗어 주면 좋아= 많은 사람들이 머리카락을 빗지 않고 머리를 감지만 머리카락을 빗은 후 감게 되면 머리카락과 두피에 묻은 때나 먼지를 더 깨끗하게 씻어낼 수 있기 때문에 충분히 빗질을 한 후 샴푸를 하는 것이 좋다. 머리를 빗는 요령은 먼저, 머리 아래에서 정수리 쪽으로 가볍게 빗어주고, 그 다음에 위에서 아래로 빗으며 이 때는 브러시 솔 끝이 두피에 닿게끔 빗어 주어 약간의 진동을 주면서 두피를 살짝 자극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먹는 약, 바르는 약도 안되면 두피에 직접주사 하는 메조테라피 효과= 하루에 100개 이상 빠지는 것은 탈모의 신호이므로 반드시 피부과 탈모클리닉에서 진단을 받고 탈모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그 정도는 아니어도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기 시작하면 두피에 염증과 과다한 피지, 비듬은 없는지 두피 건강을 진단받는 것이 좋다. 두피질환을 방치할 경우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최근에는 메조테라피라는 주사요법으로 탈모를 치료하는데, 메조테라피는 발모 효과가 있는 주사액을 두피에 직접 주사하여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영양물질을 직접 모발에 공급함으로써 모발의 생성을 촉진하고 퇴행을 늦춰주기 때문에 탈모의 진행속도를 늦춰줄 수 있다. 탈모는 정확한 원인이 규명돼 있지 않아 근본적인 치료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의학적으로 탈모는 한번 시작되면 원상태로 되돌릴 수 없다고 한다. 가능성이 남아 있는 초기에 제대로 된 치료를 받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탈모라는 생각이 든다면 머뭇거리지 말고 피부과 전문의를 찾는 게 중요하다. 탈모 전문병원인 메이저 피부과의 오석훈 원장은 “탈모는 후천적인 환경과 스트레스,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시작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미 탈모가 시작된 상태라면 먹는 약, 바르는 약 등을 통해 탈모 치료가 필요하다”며 “특히 탈모 정도에 따라 머리카락을 잘 자라게 해주는 메조테라피는 혈액순환을 촉진해 영양 물질을 직접 모발에 공급해 원형탈모증이나 유전으로 인한 탈모에 좋다“고 말했다. 탈모의 진행속도를 늦추는 치료인 메조테라피 시술 후에도 탈모 관리는 계속 이뤄져야 하며, 가장 명심해야 할 것은 두피와 모발을 깨끗이 관리하는 것이다. (도움말 : 메이저피부과 오석훈 원장)
- 석류, 껍질+씨 먹어야 효과있어
- ▲ 사진:고흥군 친환경석류연구회 제공[조선일보 제공] 절세미인 클레오파트라, 양귀비가 매일 반쪽씩 먹었다는 석류. 모 음료업체의 광고처럼 석류를 먹으면 정말 예뻐지기라도 하는 걸까? 석류에는 1㎏당 17㎎의 천연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함유돼 있는데, 특히 석류에 함유된 식물성 에스트로겐은 인체의 여성호르몬과 구조가 매우 흡사하다. 에스트로겐은 여성의 생리기능에 도움을 줄뿐 아니라 콜라겐의 합성을 촉진해 탄력을 잃어가는 피부의 노화를 지연시킨다. 따라서 20~30대에는 피부 미용에 도움을 주고,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는 40~50대에는 폐경기 증상은 물론, 심혈관 질환,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다. 순천향대병원 산부인과 이임순 교수는 "에스트로겐 함유가 높은 석류를 먹으면 폐경과 관련된 증상을 경감시키거나 호전시킨다는 보고들이 있다"고 말했다. ▲ 사진:고흥군 친환경석류연구회 제공최근에는 석류가 남성에게도 좋다고 밝혀졌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연구팀이 50명의 전립선암 환자들에게 3년간 매일 230mL의 석류주스를 마시게 한 결과, 전립선암의 지표인 혈중특이항원수치(PSA)가 2배로 증가하는데 소요된 시간이 석류주스를 마시지 않은 그룹은 평균 15개월, 마신 그룹은 평균 54개월로 나타났다. 수치가 증가하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것은 종양이 그만큼 느리게 성장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석류에 함유된 '안토시아닌', '타닌' 같은 항산화 성분이 염증을 없애거나 암을 예방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석류에는 인체에 흡수되기 쉬운 수용성 단당류인 포도당과 과당 등이 전체40.5%를 차지하고 있고, 신체 대사를 촉진해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는 구연산도 다량 함유돼 있다. 석류는 과육은 물론 껍질과 씨앗까지 유용하다. 경희대 강남경희한방병원 이경섭 원장은 "석류 껍질과 씨에 들어있는 '타닌'과 '펙틴질' 성분은 에너지 대사를 도와 피로를 빠르게 씻어주고, 동맥경화를 예방해주며, 두피의 혈액순환을 개선해 탈모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또한 나쁜 콜레스테롤(LDL)은 낮춰주는 반면 좋은 콜레스테롤(HDL)은 높여준다고 알려져 있다. 고흥군 친환경석류연구회 정회전 회장은 "석류는 과육만 먹는 것보다, 껍질과 씨까지 통째로 즙을 짜서 음료형태로 먹어야 유용성분을 제대로 섭취할 수 있다"며 "석류의 대표적인 생리활성물질인 식물성 에스트로겐은 씨와 껍질에 다량 함유돼 있다"고 말했다. 석류는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과일과 야채를 한입 크기로 먹기 좋게 썰고, 석류를 씨째 갈아서 만든 석류 드레싱 넣어 샐러드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또한 석류즙으로 화채를 만들 수도 있다. 고기를 잴 때 석류즙을 넣으면 고기가 연해지며 색다른 풍미를 느낄 수 있다. 한편, 유리병에 석류 과육을 넣고, 설탕에 재어 3~4일 정도 냉장 보관한 후 차로 우려내 마시면 석류의 풍부한 영양 성분을 그대로 섭취할 수 있다. 석류를 껍질째 반으로 갈라 소주와 설탕을 부어 밀봉해 숙성시켜 석류주를 만들어도 좋다. ▶ 관련기사 ◀☞목과 어깨 결림이 사르르~☞검은 콩ㆍ깨ㆍ쌀… 검은 음식이 건강 지킨다☞가을 등산, 에어로빅, 테니스보다 운동 효과 높다
- 손톱으로 건강체크하는 법
- [조선일보 제공] 손톱은 신체 내부에 이상이 생겼을 때 변화가 생기는 ‘건강 신호등’ 역할을 한다. 초이스 피부과의 최광호 원장은 “손톱은 분홍 빛의 단단한 단백질 조직으로 만들어져 있는데, 특별한 외부에 자극이 없어도 우리 몸에 이상이 생겼을 경우 변화가 생길 수 있다”며, “일주일에 한번 정도 길어진 손톱을 자를 때 손톱의 색이나 모양에 변화가 생기지 않았는지 체크하는 습관을 기르고, 이상한 점이 발견되면 병원의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손톱 색·모양이 이상 하면 건강 의심해 봐야! 만약 무심코 손톱을 눌렀는데 하얗게 변한 색상이 원래의 분홍 빛으로 돌아오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면, 빈혈이나 호르몬 부족, 생리통이나 생리불순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혈액순환이 잘 안되기 때문이다. 특히 철 결핍성 빈혈의 경우에는 손톱이 창백한 색을 띠는 동시에 손톱의 끝이 얇아지면서 숟가락처럼 가운데가 움푹 들어간 모양이 되기도 한다. 갑상선질환, 관상동맥질환, 매독, 간질환 등도 이와 비슷한 현상이 생길 수 있다. 또한 손톱의 색이 녹색 빛으로 변하면 균으로 인한 감염을, 검은 색이나 갈색을 띠면(흑색조) 암의 일종인 흑색종을 의심할 수 있다. 만약 손톱에 세로로 골이 생기면 순화기계통의 이상을 의심해 볼 수 있고, 가로로 난 골(조갑 횡구증)은 출산·폐렴·홍역 등의 열성질환이나 약물 등이 원인일 수 있다. 손톱에 난 작은 함몰(함몰 조갑)은 만성습진, 관절염, 원형 탈모증을, 손톱 끝이 둥글게 말리는 것은 만성 호흡기질환과 선천성 심장질환일 수도 있다. 손톱 끝 부분이 얇고 하얀 달걀껍질처럼 변하면 영양 부족이나 신경계통에 이상이 있을 수 있다. 손톱에 검은 선이 나타나면 곰팡이 균에 감염되었거나 약물과 외상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손톱이 자꾸 부스러지거나 갈라진다(조갑박리증)면, 갑상선 기능이 저하되었거나 건선, 아토피, 세균감염 등이 원인일 수 있다. 손톱 건강하게 유지하는 법 1. 손톱을 깎을 때는 1mm 이상 남겨두고 주변 각질은 살짝 제거한다. 손톱은 짧게 깎으면 깎을수록 주변의 각질은 더욱 많이 생기고 외부의 자극을 많이 받는다. 따라서 1mm 이상은 남겨두고 자른다. 손톱 주변의 각질은 지나치게 제거하면 세균이 훨씬 쉽게 침투하기 때문에 지저분한 각질만 살짝 제거해준다. 2. 매니큐어를 바른 뒤에는 휴식 시간도 준다. 매니큐어를 일주일 이상 오랫동안 둔다면 손톱에 착색되거나 화학 성분이 손톱 건강을 해칠 수 있다. 한번 매니큐어를 발랐다면 며칠 동안은 손톱이 쉴 수 있도록 간격을 두어야 한다. 3. 손톱 정리도구에도 청결이 필요하다. 사실 손톱 정리도구를 세척해서 쓰지는 않는다. 그러나 손톱 깎이나 줄칼 같은 도구에 남아있는 세균 때문에 염증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손톱이나 발톱 무좀이 있는 가족이 있다면, 당장 개인 손톱깎이를 마련하도록 한다. 공중 목욕탕의 손톱깎이는 되도록 쓰지 않는다. 4. 핸드크림을 바를 때 손톱까지 꼼꼼하게 발라준다. 손을 씻고 난 후에는 네일 케어 효과가 있는 핸드크림을 바른다. 이 때 손톱을 신경 쓰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손가락으로 손톱과 손톱 주변의 각질까지 꼼꼼히 문질러 발라준다. 5. 손톱 건강을 위해 단백질 섭취도 중요하다. 손톱이 단백질로 이루어진 만큼 쇠고기, 우유, 달걀 같은 단백질 음식 섭취가 중요하다. 과일이나 녹황색 채소도 손톱을 튼튼하게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 도움말: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원장
- 다시 찾은 풍성한 머리숱, 제 2의 인생이 시작된다.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긴 무더위 끝에 찾아온 서늘한 바람이 반갑게 느껴지는 계절이 다가왔다. 하지만 점점 줄어만 가는 머리 숱을 애써 가리고 있는 사람들은 그 차가운 바람이 야속하기만 하다. 중년 남성들의 탈모, 날이 갈수록 넓어지는 이마 고민은 어제 오늘 갑자기 생겨난 일은 아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바쁜 일상 속 스트레스와 여러 가지 환경적인 원인들이 늘어나면서 탈모로 고민하는 연령층이 낮아지고, 또 그만큼 전체적인 숫자도 늘어났다. 가뜩이나 어려운 취업난 속에서 힘 없는 머리 스타일이 면접에 악영향을 끼치지는 않을지, 외모가 경쟁력인 시대에 나만 뒤처지는 건 아닐지, 동안이 대세라는데 방법은 없는지 탈모환자들은 여러 가지 심각한 고민에 빠져있다. 사실 머리카락은 누구나 매일 50개 전후로 빠지는 것이 정상이기 때문에, 평소에는 크게 의식하지 못하고 있다가 어느새 크게 비어가는 머리를 보고 놀라 속상해하며 치료를 받기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남성형 탈모는 유전적인 영향과 남성호르몬에 의한 영향이 가장 크다. 남성의 탈모는 보통 20대 전 후반에 시작되며, 초기에 이마와 두피 사이 경계선이 점차 뒤로 후퇴하며 이마가 M자형으로 넓어진다. 머리 앞 부분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뒷머리는 탈모가 상당히 진행된 경우에도 빠지지 않는다. 따라서 이미 탈모가 진행된 사람은 빠지지 않는 후두부의 모발을 이용하는 ‘모발이식’을 통해 영구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자신의 모발은 한정되어 있고 탈모 부위는 넓기 때문에 대머리 남성형 탈모의 모발이식에서도 ‘선택과 집중’의 원리가 필요한데, 이는 앞이마와 가르마 부분에 집중적으로 이식하여 대머리처럼 안보이게 하는 것이 성공적인 모발이식의 주요 포인트다. 모발이식은 국소마취 후 후두부에서 모발을 포함한 두피를 절제하고 절제한 후두부는 봉합한 뒤, 절제해 낸 두피에서 모근을 모낭 단위로 분리한다. 그런 다음 이식할 부위의 헤어라인을 디자인 하고 국소마취 후 이식할 부위에 한 올 한 올 모발을 옮겨 심는 방법이다. 한번 심은 모발은 자신의 세포이므로 이식 후에도 영구적으로 자라 실제 자신의 모발같이 일상생활에도 전혀 지장이 없고 가발 착용 시 생길 수 있는 땀이나 습진의 문제, 벗겨질 염려도 없다. 모발이식에서는 무엇보다 자연스러운 헤어라인 연출이 중요한데, 너무 일직선으로 모발을 심거나 굵은 모발 2~3개를 함께 이식할 경우 봉제인형의 헤어라인처럼 어색해 보인다. 또 간혹 너무 낮게 헤어라인을 만들 경우,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넓어지는 이마 때문에 힘들게 심은 모발을 뽑아 버려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그래서 모델로에서는 제모레이저를 이용한 ‘가는 머리 만들기’를통해어색하지않고자연스러운연출을도와준다. 제모레이저의 레이저 조사시간과 에너지량을 조절하면 머리카락을 가늘게 만들 수 있는데, 그것이 그대로 유지되어 가는 머리가 자라나게 되는 원리이다. 이는 탈모뿐 아니라 넓은 이마 모발이식, M자형 이마의 헤어라인 교정, 눈썹이식에도 적용하여 자연스러운 시술이 가능하다. 머리 숱과 헤어스타일에 따라 인상이 바뀔 수 있고 이는 곧 자신감과도 연결된다. 빠지는 머리카락 한 올 한 올이 누구보다 소중한 탈모환자에게는 보다 확실하고 안전한 ‘모발이식술’을 추천한다. 더 이상의 탈모 진행을 막고, 대머리 걱정과 일상생활의 대인 기피, 가발착용의 불편함까지도 한번에 해결 할 수 있을 것이다. (도움말 : 모델로피부과 이대점 최형욱원장)
- 여성을 위하여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배드민턴 이용대(20)선수가 이번 북경 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2-0으로 금메달이 확정된 순간 승리의 세러머니로 카메라를 향해 윙크를 보냈다. 이용대 선수의 윙크 세레모니로 여성 네티즌들은 환호하며 그의 미니홈피를 방문하는 등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 여심을 뜨겁게 달궜던 이용대 선수는 이로써 박태환 선수 못지않은 인기를 얻게 됐다. 이처럼 여심은 온오프라인 모든 공간에서 강력한 힘을 발휘하고 있어 여심을 잡기위해 업계는 다양한 이벤트, 할인제, 인테리어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탈리아 레스토랑 스파게티 전문점 ‘쏘렌토’(http://www.sorrento.co.kr/)가 최근 젊은 여성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쏘렌토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인테리어와 분위기에 민감하다고 판단, 여성을 위한 인테리어로 여성의 발길을 재촉하고 있다. 각 섹터마다 색상의 미를 더해 분위기가 편안하다. 이전에는 탈모는 중년 남성에게만 찾아오는 유전적인 문제로 인식됐지만, 이제는 여성과 20~30대의 고민이기도 하다. 스트레스성, 환경성 탈모가 급격히 늘면서 현재 탈모 1000만 명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세계 최초로 내피 없는 가발을 개발해 특허를 얻은 TOPWIG(대표 위병환, www.topwig.co.kr)는 String Catcher(골조사 방식)를 여성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맥주 전문점 BTB(www.betterthanbeer.co.kr)가 가 비어걸(beer girl)을 내세워 2030 젊은 남성 고객몰이에 나섰다가, 올 봄 이후 40여 가지 메뉴를 새롭게 단장하면서 여심까지 넘보고 있다. 해물야끼우동 돈플레이트 등 BTB만의 스페셜 메뉴를 중심으로 해서 화이어리치킨 오리엔탈오믈렛 등과 여성들이 즐겨 찾는 웰빙 메뉴 등을 과감하면서도 다채롭게 선보이고 있다. 또 BTB플러스는 비어보이(beer boy)를 새롭게 투입하면서 여성고객 응대에도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인테리어도 발랄하고 신선한 분위기에 맞도록 조명을 밝게 하고 패밀리레스토랑 분위기가 나도록 구성했으며 파벽돌을 이용해 안락하고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여성고객의 지갑을 열고 있다. 일하는 여성 증가와 외식문화가 보편화 돼가면서 가정에서 반찬을 만드는 횟수가 줄면서 소포장 된 식품을 구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따라서 이런 사회 변화를 감지하고 반찬 전문 프랜차이즈 진이찬방(www.jinifood.co.kr)은 여성이, 여성을 위해 운영하고 있다. 진이찬방은 각 메뉴를 소포장해 식품의 안전과 위생관리에 관심이 많은 여성고객을 위해 만전을 기했다. 또 주방과 매장을 일체형으로 구성해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뿐만 아니라 조리과정 등을 공개해, 꼼꼼한 여성 고객의 신뢰를 얻었다. 또 여성이 특별한 기술 습득이나 자본력이 없어도 창업할 수 있어 현재 진이찬방 가맹점주 들은 모두 여성인 것도 특징이다. 이에 창업경영연구소(www.icanbiz.co.kr) 이상헌 소장은 “창업계 전반에 여심을 잡기위한 다양한 마케팅과 인테리어 등이 진행되고 있다”며 “그저 너도나도 여심잡기에 열을 올려 오히려 ‘따라하기식’으로 비춰지지 않도록, 마케팅과 사전조사를 통해 여심의 방향을 정확히 예측하는 노하우가 절실하다”고 당부했다.
- ‘뱃살 잡기’ 한판승 노하우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하늘은 높고 말은 살 찐다는 풍요와 낭만의 계절, 가을이다. 하지만 요즘처럼 경기가 오르락 내리락 하는 심각한 상황은 직장인들에게 쏟아지는 업무로 인한 잦은 야근과 각종 스트레스로 군살들이 불어나기 딱 좋은 계절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제 더 이상 볼록 나온 아랫배는 인격이 될 수 없고, 펑퍼짐한 엉덩이는 성적 매력이 될 수 없는 것이 현실이지만 실질적으로 운동할 시간은 없고, 사회생활은 해야 하는 직장인들에게 일상 생활에서 간단하면서도 건강하게 S라인을 잡을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 ◇ 식이요법 식이요법의 경우 폭식을 예방하고, 기본적인 영양소 공급을 위해 단식은 무조건 피하고 필수 영양소는 꼭 섭취할 수 있도록 편식하지 않고 골고루 먹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저칼로리의 음식 위주로 먹으면서 회식 등 어쩔 수 없는 자리에서는 술과 담배를 무조건 멀리하고, 옆 사람과 대화를 많이 하면서 음식을 조절해야 한다. 1. 절대 굶지 말고 규칙적으로 3끼를 모두 먹어라. 저녁 7시 이후에는 무조건 소식이 좋다. 2. 고칼로리의 햄버거, 돈까스 같은 양식 대신 나물과 김치 위주의 한식이 좋다 3. 5초의 달콤함 때문에 1시간 동안 운동할 것이 아니라면 군것질을 끊어라 4. 인스턴트 커피 대신 원두커피를, 청량음료 대신 물이나 차를 마셔라 5. 하루에 1.8리터의 물을 마셔라. 소변과 함께 노폐물을 제거해 준다. 6. 빵 대신 밥을, 같은 탄수화물이라도 ‘쌀’을 먹어라 7. 밥을 먹기 힘들다면 감자나 고구마 등 대체 탄수화물을 꼭 섭취해라 8. 짜고, 달게 먹는 것은 비만의 지름길이다. 싱겁게 먹어라 9. 바나나 보다는 사과, 당근 보다는 오이처럼 당분보다 수분이 많은 과일과 야채를 먹어라 10. 절반의 양을 두 배로 길게, 천천히, 꼭꼭 씹어 먹어라. ◇ 운동요법 다이어트의 기본은 운동이다. 하지만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들의 경우 사무실이나 출퇴근 등 일상 생활과 운동을 동일시하는 것이 필요하다. 1. 일주일에 3회 이상 출, 퇴근 시 대중교통을 이용해라. 1~2정거장 전에 내려 땀이 조금 날 정도로 빠르게 걸으면 뱃살도 빼고, 교통비도 줄일 수 있다. 2. 기초 대사량을 높이기 위해 근력운동이 필요하다. 팔 굽혀 펴기나 윗몸 일으키기 등 간단한 운동으로 조금 더 많이 먹어도 살이 덜 찔 수 있다. 3. 업무 도중 틈틈이 스트레칭으로 몸의 긴장을 풀어라. 앉아서 다리를 올렸다가 내리거나 팔을 펴는 등의 간단한 스트레칭만으로도 큰 효과가 있다. 4.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해라. 발 뒤꿈치를 살짝 들고 계단을 이용하면 효과가 더 좋다. 5. 주말에는 가벼운 조깅이나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 운동을 해라. 30분 이상 달려주면 뱃살과는 어느새 이별하게 된다. 그 외에도 최근에는 다이어트를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보조식품이나 시술 등이 나와있다. 다이어트 보조식품의 경우 유명회사라고 무조건 구입하기 보다는 상품평가나 제품의 성분 등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금전적인 피해나 건강상 부작용을 피할 수 있다. 또한 지방흡입이나 주사 등의 시술의 경우에도 무조건 싸다고 이용하기 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시술인지, 안전한지 등을 꼼꼼하게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 또 하나 인기 있는 것이 바로 다이어트 한약이다. 다이어트 한약의 경우 시간이 없는 직장인들에게 건강은 챙겨주면서 편하고 쉽게 살을 빼준다는 특성으로 많은 인기가 있는데 최근에는 체질에 맞지 않는 무분별한 처방으로 탈모나 속쓰림 등의 부작용이 문제가 되고 있다. 이런 부작용을 방지하고, 본래의 의도대로 건강은 살리고 체지방은 제거하는 제대로 된 다이어트 한약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체질에 따른 맞춤 처방을 하는지, 많은 임상 경험이 있는지 제대로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최근에는 한약 특유의 냄새와 맛 때문에 한약을 먹기가 힘든 사람들을 위해 맛은 더 부드럽고, 기존 다이어트 한약의 1/3 분량으로 한 모금 정도의 작고 가벼운 농축 한약이 개발되어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한다. 지갑에 들어갈 만큼 작은 사이즈와 조금 더 부드러운 맛으로 여행이나 출장이 많은 직장인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한다. 세상에는 수많은 다이어트 비법들이 존재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살을 빼겠다는 자신의 의지이며 그 의지를 이루기 위한 노력이다. 건강도 챙기고, 외모도 경쟁력이 있는 능력있는 직장인이 되기 위해 지금부터라도 건강한 살빼기에 도전해 보는 것이 어떨까 싶다. (도움말 : 제나한의원 이상흔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