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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453건

  • 소액주주를 화나게 하지마라
  • [이데일리 조진형기자] 강원랜드(035250) 소액주주들이 경영진을 상대로 주주대표소송을 제기했다. 소액주주만으로 주주대표소송이 제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원랜드 소액주주협의회는 10일 김진모 회사 대표와 일부 경영진이 회사에 48억원의 손실을 입혔다면서 주주대표소송을 제기하기 위한 수순에 들어갔다. ◇국내 첫 소액주주 제기 사례소액주주들은 우선 강원랜드에 소제기 청구서를 제출하고 회사의 공식반응을 기다리는 중이다. 만약 회사측에서 30일내에 소액주주의 요청대로 주주대표소송을 제기하지 않는다면 소액주주들이 직접 소송을 제기하게 된다.주주대표소송이란 회사에 손실을 끼친 관련 임원에 대해 회사나 대주주가 동료임원이라는 이유로 책임추궁을 하지 않을 경우 소액주주들이 회사에 책임추궁을 하도록 요청하는 제도를 말한다. 소액주주들이 주주대표소송에서 이긴다 할지라도 그 보상액은 주주들이 아니라 전액 회사에 귀속되게 된다. 회사 임직원의 불법행위에 따른 손실을 회수하기 위한 전형적인 법적 장치인 것이다. 상법에서는 주주대표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법정지분율을 1% 이상으로 정해두고 있지만 증권거래법은 자본금 1000억원 이상인 회사에 한해 0.01%만 모아도 소송을 할 수 있게 했다. 과거 참여연대가 주도해 삼성전자와 SK에 주주대표소송을 낸 적이 있지만 소액주주만으로 진행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주주대표소송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부족했다. 주주들의 노력과 비용이 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강원랜드 소액주주협의회는 매우 적극적이고 조직적으로 활동을 펼쳤다. 모금운동을 펼쳐 일주일만에 소송비용 1200만원을 모아 법무법인 남명을 선임했다. ◇기숙사부지 잘못 선정등 48억원 손실 주장협의회가 경영진의 비리로 지적한 것은 두 가지다. 먼저 그동안 논란이 돼 왔던 강원랜드 태백시 기숙사 부지 선정과정에서 관련 임원들이 회사에 27억8774만원의 손실을 가져왔다고 주장했다. 또 고한읍사무소 매입과정에서도 20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는 지적이다.협의회는 "지난 2003년 12월 김 사장이 취임하자마자 정선군과 고한읍사무소를 매입하기로 약정을 하고 지난해 7월 20억원을 넘겨줬지만 매매계약서도 남겨두지 않았다"면서 "부동산 매입은 이사회 결의사항임에도 이사회 결의를 하지 않았고 아직 고한읍 사무소는 이전하지 않은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미 법무법인과 함께 자료 검토도 마친 상태라고 강조했다. 기정선 강원랜드 기획실장은 "고한읍사무소 매입건은 매매계약서 대신 협약서 형태로 계약했고 향후 개발 계획을 짜고 있는 상태로 큰 문제가 전혀 없다"면서 "아직 주주대표소송 청구 요청서를 받지 못했지만 받으면 신중한 검토를 통해 대처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주대표소송은 최근 강원랜드 경영진과 소액주주 사이의 형사 맞고소에 이은 것이어서 관심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2005.08.10 I 조진형 기자
  • (인사)조흥은행 부서장·지점장
  • [이데일리 오상용기자] <본부 부서장>▲수탁업무실 盧成宇 ▲홍보실 尹容珍 ▲인사부 崔永洙 <영업점잠>▲가락동 李丙喆 ▲강남역 李大魯 ▲개포남 王太郁 ▲구로동 趙德紀 ▲남가좌동 鄭聖薰 ▲답십리 安鍾旭 ▲당산동 金康植 ▲대방역 崔珌壽 ▲등촌동 金周五 ▲망우동 朴海德 ▲면목남 任圭爀 ▲미아동 李相淵 ▲방배동 崔宗浩 ▲상계동 姜鎬錫 ▲서초동 朴寅述 ▲수락 李承權 ▲수색 李福濬 ▲수유동 權赫晨 ▲시흥남 朴龍吉 ▲신림동 李承日▲신사남 韓永澤 ▲신사동 朴賢泰 ▲신촌 金圭俊 ▲암사역 金明寬 ▲압구정서 鄭玟基 ▲역삼동 鄭啓容 ▲영동 文京泰 ▲응암동 鄭永祚 ▲이대역 李基俊 ▲이촌동 趙晟湖 ▲잠실 郭魯明 ▲잠원동 張春姬 ▲장위동 韓駿熙 ▲종로 張玹植 ▲종로5가 宋周鏞 ▲중계동 崔敬植 ▲중화동 尹泰光 ▲타워팰리스 韓在薰 ▲강화 朴馥祿 ▲경안 韓成柱 ▲과천 趙盛喆 ▲광명 李 璘 ▲금촌 馬在贊 ▲덕소 吳炳吉 ▲도농 李榮國 ▲모란역 朴存夏 ▲성남 朴南培 ▲수지 周永培 ▲안양 洪承淏 ▲원당 金賢中 ▲일산 金奭浩 ▲주안 朴哲元 ▲중동 金世起 ▲호계동 金奉鎬 ▲화도 韓昭淳 ▲화정 兪承牧▲후곡마을 李相昊 ▲광안동 金鍾大 ▲구포 姜仁錫 ▲당리동 李聖現 ▲범일동 金聖龍 ▲충무동 李斗山 ▲마산 黃京鎭 ▲울산남 趙柄宇 ▲진영 金根培 ▲반월당 鄭得植 ▲성서 金宇永 ▲신천동 金龍泰 ▲칠곡 秋昌松 ▲경주 鄭東률 ▲구미 李鉉大 ▲광산 韓載度 ▲동광양 宋泰植 ▲목포 李光淵 ▲당진 康熙泰 ▲대전 許 玟 ▲둔산 李桓洙 ▲북문로 宋鎭煥 ▲진천 金正錄 ▲충북영업부 金權會 ▲영월 洪性錄 ▲중앙로 朴東均 ▲태백 金明鍾 <기업금융 지점장(SRM)>▲강남중앙 金潤壽 ▲서초동 李椿煥 ▲시흥남 金有泰 ▲중앙 朴興緖 ▲신갈 崔澈壽 ▲안양 崔炳玉 ▲웅상 兪相百 ▲창원 李斗容 ▲대구 禹衡九 ▲순천 洪承旭 ▲신부동 權泰善 ▲충주 丁海潤 ▲계동종합금융 崔炳徹 ▲현대모터타운종합금융 李乙基▲여의도남종합금융 金性洙 (이상 100명)
2005.07.26 I 오상용 기자
  • 소액주주, 강원랜드 대표 맞고소 `법정 비화`
  • [edaily 조진형기자] 강원랜드 경영진과 소액주주 간의 내홍이 점차 심화되고 있다. 강원랜드의 소액주주 형사 고소에 이어 이번에는 소액주주가 강원랜드(035250)를 맞고소했다. 양측의 갈등이 법정으로 비화된 것이다. 더불어 이들의 형사고소로 최근 비리 의혹이 일고 있는 강원랜드의 땅 매입 사건에 대한 검찰수사가 개입될 전망이어서 그 결과도 주목되고 있다. 13일 춘천지방검찰청 등에 따르면 강원랜드 소액주주는 김진모 대표이사를 업무상배임 혐의로 춘천지방검찰청에 형사 고소했다. 고소인은 박종철 강원랜드 소액주주협의회장 겸 사외이사이며, 피고소인은 김진모 대표이사이다. 박종철 회장은 "회사가 주주들을 주인으로 인정하지 아니하고 법을 이용하여 제재를 가하는 것을 능사로 생각한다면 주주들도 법에 호소할 수밖에 없다"면서 "소액주주협의회는 운영위원회를 거쳐 만장일치로 형사 고소키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소액주주협의회는 최근 국회에서 진상조사가 진행된 태백시 기숙사 매입 의혹을 중심으로 김진모 사장의 업무상배임 혐의를 밝혀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고한읍사무소 매입과정에서도 비리가 개입됐다면서 새로운 의혹을 제기했다. 박 회장은 "지난 2003년 12월 김 사장이 취임하자마자 정선군과 고한읍사무소를 매입하기로 약정을 하고 지난해 7월 20억원을 넘겨줬다"면서 "부동산 매입은 이사회 결의사항임에도 고한읍사무소 매입에 대한 이사회 결의를 하지 않았고 이 과정에서 매매계약서도 남겨두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강원랜드를 둘러싼 땅 매매 의혹은 국회의 진상조사에 이어 검찰의 수사영역으로 들어오게 됐다. 그는 "지난 5월 김진모 대표이사에 대한 대표이사 직무정지 및 해임안을 제출한 바 있지만 회사에서 이사회 개최를 지연시키고 있다"면서 "해당 이사회가 개최된 익일 주주대표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원랜드는 상법에 따라 이사회 소집 요청 3개월이내에 개최해야 하므로 8월 9일 이전에는 이사회가 열릴 예정이다. 소액주주협의회는 이미 주주대표소송을 위한 법적인 주주위임장 취합은 이미 완료된 상태로 소송대리인으로서 법무법인 남명을 선임해 놓았다. 소액주주협의회는 또 강원랜드가 주주들을 `협박 및 업무방해죄`에 대해 형사고소한데 대해 법원의 최종 판단이 나온 이후에 무고죄로 맞고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원랜드는 지난달 주주 20여명을 상대로는 협박 및 업무방해죄로 정선경찰서에 고소했다. 이와는 별도로 사이버상의 명예훼손 혐의로 강원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44명을 고소한 바 있다.
2005.07.13 I 조진형 기자
  • (내일날씨)전국 흐리고 비
  • [edaily 정태선기자] 내일(9일)은 장마전선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흐리고 비(강수확률 90~100%)가 오겠으며,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9도에서 24도로 오늘과 비슷하겠고, 낮 최고기온은 21도에서 27도로 오늘보다 낮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1.5~4m로 높게 일겠다. ◇기상특보 발효현황 o 호우주의보: 전라남도(여수시), 대흑산도홍도 ◇예비특보 발효현황 o 호우 예비특보 : 7월 9일 아침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경기도, 강원도(영월군, 평창군, 정선군, 횡성군, 원주시, 철원군, 화천군, 홍천군, 춘천시, 양구군, 인제군), 대전광역시, 충청남도, 충청북도, 광주광역시, 전라남도(여수시 제외), 전라북도 o 호우 예비특보 : 7월 9일 오전 : 강원도(강릉시, 동해시, 태백시, 삼척시, 속초시, 고성군, 양양군),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o 호우 예비특보 : 7월 9일 낮 : 울릉도독도 o 풍랑 예비특보 : 7월 9일 새벽 : 서해남부전해상, 남해서부전해상, 제주도전해상 o 풍랑 예비특보 : 7월 9일 오전 : 남해동부전해상, 동해남부전해상 o 풍랑 예비특보 : 7월 9일 낮 : 동해중부먼바다 o 강풍 예비특보 : 7월 9일 새벽 : 대흑산도홍도, 제주도 o 강풍 예비특보 : 7월 9일 낮 : 울릉도독도 ◇전국 주요도시 아침최저/ 낮최고기온 - 서울 : 아침최저 21 ℃ 낮최고 24 ℃ - 부산 : 아침최저 21 ℃ 낮최고 24 ℃ - 대구 : 아침최저 21 ℃ 낮최고 23 ℃ - 광주 : 아침최저 24 ℃ 낮최고 27 ℃ - 대전 : 아침최저 22 ℃ 낮최고 24 ℃ - 춘천 : 아침최저 21 ℃ 낮최고 24 ℃ - 제주 : 아침최저 27 ℃ 낮최고 32 ℃ ◇이 시각 현재 한반도 상공 위성사진(제공=기상청)
2005.07.08 I 정태선 기자
  • 추석기차표 12일부터 14일까지 예매
  • [edaily 윤진섭기자] 한국철도공사(사장 이철)는 올해 추석연휴기간 철도승차권을 7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각 선별로 인터넷과 창구를 통해 예매한다고 4일 밝혔다. 예매대상 승차권은 추석인 오는 9월18일을 전후한 5일간(9.16일~20일)의 무궁화호 이상 좌석지정승차권으로 ▲12일에는 경부·경부지선(충북·대구선 등) ▲13일은 호남·전라·군산선 ▲14일에는 중앙·장항·태백·영동·경춘선을 예매한다. 추석연휴승차권은 전체 분량의 50%를 인터넷으로 해당일 오전 6시부터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아 배정하고, 나머지 50%는 철도공사에서 지정한 역과 철도승차권판매대리점을 통해 해당일 오전 9시부터 발매한다. 승차권은 1인당 최대 왕복 8매(가는표4매, 오는표4매)까지 구입할 수 있으며, 남은 승차권은 7월14일 오후 1시부터 일반승차권과 동일하게 구입할 수 있다. 단 이 기간중에는 전화예약이 중지되며, 단거리구간·단체·자유석승차권은 발매하지 않는다. 인터넷 예약은 철도공사홈페이지(www.korail.go.kr)나 철도회원홈페이지(www.barota.com)에서 회원(무료)으로 등록 해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인터넷예약시 잔여석조회와 대금결제 등 일부 기능은 중지되므로 미리 이용할 열차를 결정한 후 예약하고, 예약한 승차권은 반드시 7월14일 오후 1시부터 7월23일 자정사이에 인터넷결제를 하거나 직접 구입해야 한다고 한국철도공사는 설명했다. 문의 : 1544-7788
2005.07.04 I 윤진섭 기자
  • (edaily리포트)카지노에서 생긴 일
  • [edaily 조진형기자] 강원랜드가 소용돌이에 쌓여 있습니다. 대표이사 퇴진압박이 안팎으로 일고 있고 기숙사부지 관련 비리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잡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소액주주들이 들고 일어섰고 산업자원부가 감사를 나왔고 국회까지 나섰습니다. 강원랜드가 소액주주들을 상대로 형사고소까지 했더군요. 이번 사태를 처음부터 지켜본 증권부 조진형 기자가 전합니다. 강원랜드를 아시나요. 폐광 부지위에 들어선 카지노입니다. 노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이 모여 이미지가 썩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그래서일까요. 강원랜드가 강원도 산골에 들어선 이후 바람잘 날이 거의 없는 듯합니다. 요즘에는 대표이사와 소액주주들이 일전을 벌이고 있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일련의 사건들은 하나같이 굵직굵직합니다. 먼저 대표이사 퇴임 문제입니다. 소액주주들이 대표이사가 경영을 잘못하고 있다며 퇴임을 요구했지요. 회사는 쉽게 그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공기업인 강원랜드의 대표이사 퇴임여부에 대한 결정권은 사실상 산자부측에 있습니다. 산자부 산하 석탄산업합리화사업단이 강원랜드 최대주주이기 때문입니다. 산자부는 지난 5월말부터 6월10일까지 강원랜드에 대한 감사를 진행했지만 아직 이렇다할 내부입장을 정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대표이사 해임안을 다룰 강원랜드 이사회가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설상가상으로 태백시 기숙사 부지와 관련한 비리 의혹까지 일고 있습니다. 사실 이 문제는 대표이사 해임문제와 연관돼 있습니다. 의혹의 중심은 강원랜드 대표이사가 회사 기숙사 부지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특정 인물에 특혜를 줬다는 것입니다. 국회 산업자원위원회가 이 문제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고 진상조사를 펼치고 있는 중입니다. 강원랜드 문제를 둘러싸고 대형 국가기관들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일련의 사태의 중심에는 강원랜드 소액주주들이 있습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소액주주의 힘은 미약하기 그지 없지만 강원랜드 소액주주들은 이번 일련의 사태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일반 주주들이 놀라 혀를 찰 정도로 이들의 기세는 무섭습니다. 지난 3월 박종철 소액주주협의회 대표를 회사 사외이사로 선임시키더니 지난달에는 회사 경영의 책임을 물어 대표이사 해임을 위한 이사회 소집도 요청했습니다. 국내 소액주주 사상 처음입니다. 강원랜드 대표이사의 자질과 비리의혹 등에 대한 산자부 감사를 요구했고 국회의 관심을 가지게 유도하는데도 힘쓰면서 도움을 청했습니다. 또 태백시 기숙사 건립사업 의혹에 대해 강원랜드 임원들을 상대로 20억원대의 주주대표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라는 군요 이 또한 소액주주만으로 진행되는 첫 사례로 기록될 것입니다. 국내 소액주주 역사를 매번 새로 쓰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러한 강원랜드 소액주주의 거침없는 활동에 우려섞인 시각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주주가치 극대화란 측면에서 볼때는 긍정적이지만 주주가치가 오히려 회사가치를 떨어뜨릴 수도 있다는 지적입니다. 이 점을 우려해서인지 강원랜드는 수십명의 소액주주를 상대로 형사 고소했습니다. 사이버상의 명예훼손과 협박 및 업무방해죄 등 2건으로 나눠져 수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강원랜드의 소액주주 고소도 사상 처음인 듯합니다. 강원랜드는 상대가 주주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산자부 사이트에 비방의 글을 올려 회사와 대표의 명예를 훼손했고 회사로 자꾸 전화를 걸어 폭언을 하면서 업무를 방해해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일견 이해도 되지만 기자는 이번 고소를 보면서 찹찹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협박 및 업무방해죄로 고발하는 것은 사용자측이 노동자측을 견제하고 심지어는 탄압의 수단으로 교묘히 사용하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번 수사 과정에서는 고소 대상에 포함되지도 않은 박종철 소액주주 대표에 대한 압수수색과 통화목록 추적 등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강원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수사과정에서 그럴 필요가 있었다고 하지만 선뜻 이해하기 힘든 일입니다. 사이버 명예훼손을 수사하면서 왜 고소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사람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할 필요가 있었는지를 말이죠. 60~70년대 노동운동에서 볼 수 있었던 행태와 중첩되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는 부분입니다. 물론 모든 노동운동이 바르지 않듯이 모든 소액주주 운동도 정당화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렇더라도 국내 소액주주 운동의 태동기에 이같은 과잉수사가 벌어졌다는 것이 참으로 유감스럽습니다. 국내 주식시장의 가장 큰 문제는 장기투자의 부재입니다. 소액주주 운동은 단기 권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장기투자를 유도할 수 있는 큰 페러다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참으로 경영진과 소액주주 간 의사소통이 이정도밖에 안되는가 하는 실망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강원랜드 경영진과 주주들은 앞으로 `주사(主社)관계`(주주와 사측의 관계)가 노사(勞使)관계 못지 않게 중요하게 인식될 것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2005.06.28 I 조진형 기자
  • 강원랜드, 소액주주 형사고소..`갈등 심화`
  • [edaily 조진형기자] 강원랜드(035250)가 경영진과 소액주주 간 대립이 심화되면서 내홍을 겪고 있다. 강원랜드는 최근 소액주주 수십명을 형사 고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영권 분쟁 기업에서는 종종 볼 수 있지만 이번처럼 회사가 다수의 소액주주들을 상대로 고소하기는 이례적이다. 거꾸로 강원랜드 소액주주협의회는 강원랜드 임원들을 상대로 20억원 규모의 주주대표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김진모 사장 퇴진을 위해 이사회 소집을 요구한 상태다. 최근 국회에서 기숙사 토지 선정과정의 비리 의혹이 제기된 강원랜드 사태가 전방위로 번져나가는 양상이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강원랜드는 최근 사이버상의 명예훼손 혐의로 강원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44명을 고소했다. 이와함께 20여명을 상대로는 협박 및 업무방해죄로 정선경찰서에 고소했다. 기정선 강원랜드 기획조정실장은 "산업자원부 사이트 등 인터넷 상에 허위사실 유포하고 회사를 비방하고 있다고 판단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며 "또 회사로 전화를 걸어 폭언과 욕설을 하는 사람들을 대거 협박 및 업무방해죄로 고소했다"고 말했다. 형사고소는 이렇게 2건 이뤄졌다. 기 실장은 "회사는 고소한 사람들이 주주인지 아닌지 확인할 방법이 없다"며 "전화통화 기록과 인터넷 상의 추적을 통해 다수를 상대로 형사고소장을 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소액주주협의회는 "이번에 고소당한 사람들 대부분이 주주들"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협의회는 "자본주의 국가체제하에서 주주들이 대표이사의 잘못을 지적하고 회사의 이사회의사록을 공개하라고 요구하는 것을 협박이나 업무방해로 고소하는 것은 자본주의 체제를 정면으로 부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경찰의 강도 높은 수사에 강한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박종철 강원랜드 사외이사 겸 소액주주협의회 대표는 "강원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회사측이 고소한 명단에 들어있지도 않는데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핸드폰 통화목록까지 뒤졌다"면서 "사이버상의 명예훼손이란 고소사실과 사외이사의 자택과 사무실의 압수수색이 무슨 상관관계가 있는지 알 수가 없다"고 토로했다. 그는 "사이버상 명예훼손은 명목이고 회사측이 내부고발자를 찾기 위해 압수수색을 벌인 것"이라며 "사외이사인 본인과 통화한 강원랜드 직원들이 하나씩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원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아직 수사가 종결되지 않아 일일이 밝힐 수 없지만 수사대로서는 무언가 연관성이 있다고 판단해 검찰의 승인을 얻어 압수수색장 등을 승인받고 수사를 진행했다"며 절차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전국 각지에 있는 소액주주들은 일일이 강원도에 있는 경찰서까지 출두해 조사받아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정선경찰서 수사과 관계자는 "협박 및 업무방해죄로 회사측이 고소했지만 감정싸움의 일환으로 보여지는 부분이 있다"며 "고소한 인원이 워낙 많아 피의자들의 편의를 봐줄 수가 없어 일일이 소환하면서 수사를 진행중이다"고 말했다. 강원랜드 소액주주협의회는 태백시 기숙사 건립사업 의혹에 대해 강원랜드 임원들을 상대로 20억원대의 주주대표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박종철 강원랜드 소액주주협의회 대표는 지난 5월 열린 이사회에서 김진모 대표이사의 경영능력부족과 기타사유로 대표이사 직무정지 및 해임안을 제출한 바 있다. 한편 강원랜드가 지난해 태백시 소재 정휘개발(주)측한테서 사들인 태백시 기숙사 부지에 대한 의혹이 꼬리를 물고 있다. 부지선정 과정 등에 대한 의혹이 일자 국회 산업자원위원회는 이번 회기내에 상임위 차원의 진상조사를 벌이고 김진모 사장 사퇴 권고안을 의결할 예정이었다.
2005.06.28 I 조진형 기자
  • 강원랜드 땅 매매 비리 의혹 확산
  • [edaily 조진형기자] 강원랜드(035250)가 지난해 태백시 소재 아스콘(아스팔트 원료)제조업체인 정휘개발(주)측한테서 사들인 태백시 기숙사 부지에 대한 의혹이 꼬리를 물고 있다. 토지매입대금을 대부분 지불했음에도 일부 부지에 압류와 근저당이 해지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는 부지선정 과정에서 비리가 개입됐다는 의혹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강원랜드 기숙사사업 비리개입 의혹 `파장`> 27일 관련업계와 지난 21일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강원도가 정휘개발측한테서 사들인 태백시 토지 17개 필지 가운데 1개 필지에는 3건의 압류가 걸려있었고 5개 필지에는 13억원에 달하는 근저당이 설정됐다. 강원랜드는 지난해 9월에서 11월 사이 정휘개발의 법인소유토지와 김정휘 정휘개발 대표 소유의 토지, 김 대표 부친 소유의 토지 등 17필지를 총 28억원에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강원랜드는 근저당과 압류에 대한 채무를 토지 매입금액에 포함하지 않았다. 단지 압류는 중도금 지급 이전에 해지하고 근저당은 중도금 지급 이후에 해지한다는 내용을 매매계약서에 포함시켰다. 강원랜드는 지난해 토지금액 28억원 가운데 중도금까지 모두 치르고 현재 2억9000만원을 남겨둔 상황이다. 그러나 1개 필지에는 3건의 압류와 함께 5개 필지에는 13억원의 근저당이 해지되지 않았다. 특히 압류는 김정휘 사장의 부친 김세영씨가 보유하고 있던 부지에 중랑구청과 종로세무서, 성북세무서 등 3건이 걸려있다. 압류가 풀리기 위해서는 김세영씨는 중랑구에 5억3200만원을 포함해 6억원 이상의 세금을 납부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같이 토지매도자인 정휘개발측이 중대한 약속을 불이행했음에도 해약은커녕, 강원랜드는 위험을 감수하면서 매매대금 대부분을 지급했다. 정휘개발측의 부지를 의도적으로 매입했다는 의혹이 추가되는 부분이다. 현재 근저당이나 압류 등을 해지하는데 드는 비용이 매매 잔여금액보다 몇 배 많다. 끝까지 근저당이나 압류가 해제되지 않는다면 강원랜드는 기숙사 건립하는데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다. 건물을 짓더라도 채권자들이 토지를 경매를 넘길 경우 토지소유권을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당초 올해 상반기에 기숙사 건립이 착공될 예정이었지만 계속 지연되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강원랜드 기획조정실장과 부지선정을 추진했던 노무후생팀장은 "이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고 했다. 관련 실무자는 "매매계약서대로 압류가 풀리기도 전에 중도금을 먼저 지급한 이유는 얘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정휘개발 김 대표의 부친인 김세영씨와 김진모 강원랜드 사장이 밀접한 관계라는 얘기도 돌고 있다. 86세의 고령인 김세영씨는 과거 강원도 함태탄광을 경영했던 인물이다. 그 당시 김진모 사장은 동력자원부(현 산업자원부) 광무 국장을 맡으면서 잘 알고 지냈다는 구체적인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국회 산업자원위원회는 이와관련해 이번 회기내에 상임위 차원의 진상조사를 벌이고 김진모 사장 사퇴 권고안을 의결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산자위는 최근 강원랜드의 태백시 부지 매입과정에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다며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2005.06.28 I 조진형 기자
  • 약령 한방·이천 도자 등 지역특구 8곳 추가
  • [edaily 최한나기자] 서울 약령시 한방산업특구, 경기 이천 도자산업특구 등 8개 지역이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추가 지정됐다. 지역특구로 선정되면 토지 인허가 등에서 특례를 적용받게 된다. 특히 서울에서 지역특구가 지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는 28일 오전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주재한 가운데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를 열고 8개 지역특구를 새로 지정했다. 신규 지정된 곳은 서울 약령시 한방산업특구를 비롯해 전북 완주 모악여성한방클리닉특구, 경남 의령 친환경레포츠파크특구, 경기 이천 도자산업특구, 강원 태백 고지대스포츠훈련장특구, 충북 괴산 청정고추산업특구, 전남 곡성 섬진강기차마을특구, 경북 안동 산약(마)마을특구 등이다. 이로써 이제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지정된 지역특구는 총 24곳으로 늘었다. 이들 특구는 농지전용 허가 의제와 도로통행제한, 옥외광고물 설치 등에서 특례를 적용받게 된다. 이같은 규제완화를 통해 전북 완주는 여성전문 한방산업 중심지로, 경기 이천은 도자관련 산업단지로, 충북 괴산의 청정고추는 세계적 브랜드로 발전시키는 등 지역별 특화산업을 육성한다는게 정부의 목표다. 이밖에 전남 곡성은 섬진강변을 이용한 체류형 관광 개발, 경북 안동은 산약(마) 관련 건강식품의 개발·판매, 서울 약령시는 한방관광 인프라 구축 및 한약재 유통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부는 특구 지자체별로 산·학·연·관 및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자율적 상시평가·지원 시스템을 구축, 특구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05.06.28 I 최한나 기자
  • 강원랜드 `소액주주가 임원 문책한다`
  • [edaily 조진형기자] 강원랜드(035250)의 태백시 기숙사 건립사업에 의혹이 제기되자 소액주주협의회가 주주대표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달 대표이사 해임안을 제출했던 협의회는 이번엔 주주대표소송으로 `소액주주의 힘`을 과시할 계획이다. 이번 주주대표소송은 소액주주만으로 진행된 첫 사례가 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강원랜드 기숙사사업 비리개임 의혹 `파장` 강원랜드 소액주주협의회는 16일 태백시 기숙사 건립사업 의혹과 관련된 임원들에 대해 20억원대의 주주대표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미 주주대표 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법정지분율인 강원랜드 주식 1% 이상을 확보했다. 주주대표소송이란 회사에 손실을 끼친 관련 임원에 대해 회사나 대주주가 동료임원이라는 이유로 책임추궁을 하지 않을 경우 소액주주들이 회사에 책임추궁을 하도록 요청하는 제도를 말한다. 과거 참여연대가 주도해 삼성전자와 SK에 주주대표소송을 낸 적이 있지만 소액주주만으로 진행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박종철 강원랜드 소액주주협의회 대표는 "이번 소송을 위해 이미 법무법인을 선임해 법리검토를 마친 상태"라며 "이번 태백시 기숙사 비리의혹에 관한 것 이외에도 몇건의 주주대표소송도 별도로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주주대표소송에서 이긴다 할지라도 그 보상액은 전액 회사에 귀속되고 주주들 개인에게 돌아가는 것이 아니다"라며 "불법행위에 따른 회사의 손실을 회수하기 위한 전형적인 법적 장치임에도 불구하고 소액주주들의 관심과 참여가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9일 대표이사 해임안을 제출한 것과 관련해 박 대표는 "지금까지 4차례에 걸쳐 이사회 조기 개최 촉구서를 회사에 제출했지만 회사에서는 개최 준비중이라는 말만 되풀이하며 시간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2005.06.16 I 조진형 기자
  • 강원랜드 기숙사사업 비리개입 의혹 `파장`
  • [edaily 조진형기자] 강원랜드(035250)의 태백시 기숙사 건립 사업에서 비리가 개입됐다는 의혹이 국회에서 제기돼 파문이 예상된다. 국회 산업자원위원회는 이번 회기내에 상임위 차원의 진상조사와 함께 강원랜드 사장 사퇴 권고안을 의결할 예정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열린우리당 서갑원 의원은 지난 14일 국회 산업자원위의 석탄산업합리화사업단 업무보고에서 "지난해 태백시에 300실 규모의 기숙사 건립을 위한 부지선정 과정에서 강원랜드가 특정업체의 부지를 최종 선정하기 위한 의혹이 곳곳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강원랜드는 기숙사 건립을 위해 지난해 5월에서 7월 사이 태백시로부터 9곳을 서면 추천받고 1곳은 구두 추천을 받아 예비후보지 3곳을 선정했었다"며 "그러나 당초 예비후보지를 탈락시키고 구두로 추천받은 `정휘개발` 부지를 최종부지로 선정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강원랜드는 갑자기 당초 레저개발기획단에서 담당하던 부지선정 작업을 노무후생팀으로 이관해 다시 예비후보지 5곳으로 선정했다"며 "이는 `정휘개발` 부지를 최종 선정하기 위한 의도적으로 것이라는 의심을 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또 "더욱이 최종부지로 낙점된 `정휘개발` 부지는 태백관광 협궤열차 사업부지로 협궤열차의 철로가 지나는 자리이고 레미콘 업체 등 중장비 업체가 난립해 사원들이 거주하는 기숙사 부지로는 적당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서 의원은 이같은 기본적인 내용들이 `토지가격 감정평가서`에 반영되지 않은채 토지가격 감정가가 높게 책정됐고 애초 1순위 후보지역의 토지가격은 3배 이상 부풀려 탈락시켰다고 지적했다. 그는 "감정평가 후 사장결재까지 초스피드하게 진행됐고 이 과정에서 계약상대자인 정휘개발의 대표이사가 단 며칠만에 2억원의 이익을 챙겼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같은 사항들은 이사회 결의 사항임에도 불구하고 이사회 의결을 거치지 않아 강원랜드 회계규정을 위반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처음부터 끝까지 상식적으로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면서 "상임위 차원에서 진상조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진상조사 전이라도 강원랜드 사장은 책임을 지고 물러날 것을 촉구했다. 국회 산자위는 이같은 의혹을 추궁하는 질의서를 강원랜드에 보내고 이번주까지 답변서를 요구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강원랜드측은 "국회 산자위에서 보낸 질의서에는 많은 오해가 있는 것 같다"며 "오는 금요일까지 답변서를 작성해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의혹은 김진모 강원랜드 사장이 소액주주들로부터 해임을 위한 이사회 소집을 요구받은 상황에서 제기된 것이어서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관계자들은 김 사장에 대한 퇴진압력이 거세질 것으로 보고 있다. 강원랜드 소액주주협의회는 대표이사 해임안과는 별도로 이번 의혹에 관한 20억원대의 주주대표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다.
2005.06.15 I 조진형 기자
  • (고침)강원랜드 `소액주주의 힘` 사장 퇴진시킬까
  • [edaily 조진형기자] 12일 오전 11시1분에 출고된 <강원랜드 `소액주주의 힘` 사장 퇴진시킬까> 기사에서 강원랜드 소액주주 대표이자 사외이사는 박종렬씨가 아닌 박종철씨이기에 이를 바로 잡습니다. 독자 및 강원랜드 주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잘못된 보도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다음은 수정된 기사입니다. 이미 출고된 기사는 바로 잡았습니다. 강원랜드(035250)의 김진모 사장이 소액주주들의 반발로 사퇴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강원랜드 소액주주들은 외국인과 손잡고 김 사장의 해임을 위한 이사회 소집을 정식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대주주인 정부측도 이를 수용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져 소액주주들이 상장사 사장의 해임을 좌지우지한 첫 사례가 될지 주목된다. 12일 강원랜드 소액주주협회에 따르면 소액주주 대표이자 사외이사인 박종철씨가 지난 9일 열린 강원랜드 제57차 이사회에서 김진모 사장의 경영능력 부족과 기타사유를 들어 대표이사 직무정지 및 해임을 위한 이사회 소집을 요구했다. 소액주주협회 관계자는 "김 사장은 강원랜드의 중장기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고 단기처방만에 급급한 모습을 보여왔다"며 "이에 소액주주들은 외국인들과 의견을 같이하고 김 사장을 해임해달라고 이사회에 요구했다"고 밝혔다. 특히 강원랜드가 지속적으로 매출액과 순익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계속 떨어지고 있는 것은 사장의 경영능력 부족을 입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원랜드 최대주주는 36%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산업자원부 산하 석탄산업합리화사업단이다. 이밖에 강원도개발공사가 6.6%, 정선군이 4.9%, 태백시가 1.25%, 삼척시가 1.25%, 영월군이 1%의 강원랜드 주식을 갖고 있어 정부측 지분이 51%에 달한다. 협회 관계자는 "현 사장의 해임을 위한 주주권행사는 지분 구조상 실질적으로 정부의 판단에 달려있다"며 "그러나 외국인 지분이 32%를 넘어섰고 소액주주 지분도 14%도 달한다는 점을 무시하지 못하는 정부측도 김 대표의 자진 사퇴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소액주주들의 시도가 성공할 경우 국내 소액주주들이 해당 기업의 사장을 퇴진시킨 첫 사례가 될 예정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최대주주인 정부측 관계자는 "소액주주 대표인 사외이사가 강원랜드 사장 해임을 위한 이사회를 소집한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까지 결정된 것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03년 10월 임기 3년으로 선임된 김진모 사장은 내년 9월로 임기가 만료된다. 지난해에는 정치권 일각에서 퇴진 압력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진 김 사장은 이번엔 소액주주들의 반발에 부딪치게 됐다. 한편 강원랜드 소액주주는 이에앞서 외국인과 손잡고 강원랜드 최대주주인 정부측이 추천한 감사를 저지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이러한 강력한 권리를 행사한 결과 소액주주들은 정부측 감사를 저지하지 않는 대신, 지난 3월 주총에서 소액주주 대표인 박종철씨를 사외이사로 이사회에 들여보낸 바 있다.
2005.05.12 I 조진형 기자
  • 강원랜드 `소액주주의 힘` 사장 퇴진시킬까
  • [edaily 조진형기자] 강원랜드(035250)의 김진모 사장이 소액주주들의 반발로 사퇴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강원랜드 소액주주들은 외국인과 손잡고 김 사장의 해임을 위한 이사회 소집을 정식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대주주인 정부측도 이를 수용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져 소액주주들이 상장사 사장의 해임을 좌지우지한 첫 사례가 될지 주목된다. 12일 강원랜드 소액주주협회에 따르면 소액주주 대표이자 사외이사인 박종철씨가 지난 9일 열린 강원랜드 제57차 이사회에서 김진모 사장의 경영능력 부족과 기타사유를 들어 대표이사 직무정지 및 해임을 위한 이사회 소집을 요구했다. 소액주주협회 관계자는 "김 사장은 강원랜드의 중장기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고 단기처방만에 급급한 모습을 보여왔다"며 "이에 소액주주들은 외국인들과 의견을 같이하고 김 사장을 해임해달라고 이사회에 요구했다"고 밝혔다. 특히 강원랜드가 지속적으로 매출액과 순익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계속 떨어지고 있는 것은 사장의 경영능력 부족을 입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원랜드 최대주주는 36%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산업자원부 산하 석탄산업합리화사업단이다. 이밖에 강원도개발공사가 6.6%, 정선군이 4.9%, 태백시가 1.25%, 삼척시가 1.25%, 영월군이 1%의 강원랜드 주식을 갖고 있어 정부측 지분이 51%에 달한다. 협회 관계자는 "현 사장의 해임을 위한 주주권행사는 지분 구조상 실질적으로 정부의 판단에 달려있다"며 "그러나 외국인 지분이 32%를 넘어섰고 소액주주 지분도 14%도 달한다는 점을 무시하지 못하는 정부측도 김 대표의 자진 사퇴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소액주주들의 시도가 성공할 경우 국내 소액주주들이 해당 기업의 사장을 퇴진시킨 첫 사례가 될 예정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최대주주인 정부측 관계자는 "소액주주 대표인 사외이사가 강원랜드 사장 해임을 위한 이사회를 소집한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까지 결정된 것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03년 10월 임기 3년으로 선임된 김진모 사장은 내년 9월로 임기가 만료된다. 지난해에는 정치권 일각에서 퇴진 압력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진 김 사장은 이번엔 소액주주들의 반발에 부딪치게 됐다. 한편 강원랜드 소액주주는 이에앞서 외국인과 손잡고 강원랜드 최대주주인 정부측이 추천한 감사를 저지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이러한 강력한 권리를 행사한 결과 소액주주들은 정부측 감사를 저지하지 않는 대신, 지난 3월 주총에서 소액주주 대표인 박종철씨를 사외이사로 이사회에 들여보낸 바 있다.
2005.05.12 I 조진형 기자
  • 반공단체, 소설 `태백산맥` 무혐의 결정 "항고"
  • [edaily 조용철기자] 철도참전유공자회와 대한민국건국회 등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대하소설 `태백산맥`의 저자 조정래씨에 대해 서울중앙지검이 `증거가 불충분하다`며 불기소 결정을 내린 데 불복, `재수사 해달라`며 서울고검에 항고장을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항고장에서 "검찰이 소설 `태백산맥`에 북한의 주장과 유사한 표현들이 산재해 있다면서도 대한민국의 존립 안전과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적극적, 공격적 표현을 담은 이적표현물로 보기 어렵다고 밝힌 점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검찰이 소설 `태백산맥` 전체를 정밀하게 읽어보면 지난 50년을 전후한 시대적 사실을 기재해 흡사 역사책처럼 틀을 잡아놓은 다음 여기에 허위사실과 사실왜곡 내용을 집어넣어 청소년들의 세계관과 역사관을 공산주의화 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한 수사를 소홀히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지난달 31일 소설 `태백산맥`의 전체 내용과 집필 동기, 예술작품의 특수성, 당시 정황 등을 종합해보면 대한민국의 존립 안전과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적극적, 공격적 표현을 담은 이적표현물로 보기 어렵다"며 저자인 조정래씨에 대해 무혐의 결정을 내렸다.
2005.04.28 I 조용철 기자
  • 한국타이어, 車경주대회 `벤투스 GT컵` 후원
  • [edaily 김기성기자] 한국타이어는 오는 1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강원도 태백 준용서킷에서 6회에 걸쳐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아마추어 자동차 경주 대회인 "벤투스 GT컵 푸마챌린지`를 공식 후원한다고 26일 밝혔다. `벤투스 GT컵 푸마챌린지`는 아마추어와 준프로 선수들을 위한 경기로 자신이 타고 다니는 양산차에 규정된 롤케이지 등의 안전장치를 장착해야 참가할 수 있다. 대회에 출전하는 전 차량은 한국타이어의 일반 PCR 타이어부터 벤투스 R-s2 등 초고성능 UHP 타이어를 장착하게 된다 이번 대회는 기존의 아마추어 대회의 한계점이었던 단순 기록경기 위주의 경기방식이 아닌 참가 선수들간의 경쟁을 유도하는 기록경기와 순위경쟁을 병행해 기량을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배기량에 따라 그룹A(2000cc미만), 그룹B(1600cc미만), 그룹C(800cc미만), 그룹S(무제한) 등 총 4개 종목으로 나눠 치러진다. 특히 그룹C 종목은 기존 아마추어 종목에서는 볼 수 없었던 경차들을 위한 새로운 경기종목으로 마티즈, 티코 등 최소 30여대 이상의 경차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타이어의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한국타이어 제품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하도록 하는 타깃마케팅의 일환으로 후원하게 됐다"며 "이번 대회가 모터스포츠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향후 프로 모터스포츠로 가고자 하는 레이서들의 징검다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 참가나 기타 대회 관련 자세한 문의사항은 대회 홈페이지(www.gtcc.co.kr 또는 www.sprintrace.co.kr)를 참조하면 된다.
2005.04.26 I 김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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