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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팁)우리證 연 최대 26.3% ELS 등 7종 출시
-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3일까지 최대 연 26.3% 수익을 추구하는 주가연계증권(ELS) 상품 5종과 연 최대 4.05% 수익을 지급하는 파생결합증권(DLS) 상품 2종을 공모한다. 이번 ELS 5종은 만기 1년 및 3년으로 각각 KOSPI200, 한국전력/현대중공업, 한국전력/KT, KB금융/삼성중공업, KT&G/삼성중공업을 기초자산으로 한다. DLS 2종은 각각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의 신용사건을 투자대상으로 한다. 특히 ELS 2572호는 만기 3년, 한국전력/현대중공업을 기초자산으로 매 6개월마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두 종목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90%(6개월,12개월), 85%(18개월,24개월), 80%(30개월), 55%(36개월) 이상인 경우 연 15.7% 수익률로 조기(만기)상환 된다. 만기평가일 이전에는 원금손실 조건이 없는 세이프업 스텝다운형 상품으로 만기평가일 종가만 최초기준가격의 55%이상이면 원금 + 47.1% (연15.7%) 수익으로 상환된다. DLS 147호는 만기 6개월, 현대중공업㈜을 준거기업으로 만기까지 파산, 지급불이행, 채무재조정 등과 같은 신용사건이 발생하지 않는 경우 연 4.0%의 수익과 함께 투자금액 전액을 만기에 지급하는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이번 ELS는 총 650억원, DLS는 500억 규모로 공모하며 최소 100만원부터 100만원 단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 주요 국제 경제지표 발표 일정(8.10~8.14)
-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다음은 이번 주(8월10일~8월14일)에 발표될 국제 경제지표 일정입니다. 현지시각 기준이며, 변동될 수 있습니다. ◇ 8월10일(월) - 미국 : 7월 컨퍼런스 보드 고용 추세 지수(10:00 예상치 - , 전월 0.8% 하락) - 일본 : 7월 기업 파산(13:30 예상치 - , 전월 21.5% 증가), 7월 기계류 주문 예비치(15:00 예상치 - , 전월 73.1% 감소), 8월 일본은행(BOJ) 통화 정책 회의(시간 미정) ◇ 8월11일(화) - 미국 : 2분기 생산성 예비치(08:30 예상치 5.5% 증가, 전월 1.6% 증가), 6월 도매판매(10:00 예상치 0.9% 감소, 전월 0.8% 감소) - 일본 : 7월 소비자 신뢰 조사(14:00 예상치 - , 전월 37.6), BOJ 기자 회견(15:30) *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정책결정기구인 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이날부터 이틀 간 정례 회의를 개최한다. ◇ 8월12일(수) - 미국 : 주간 모기지 신청건수(07:00 예상치 -, 전주 - ), 6월 무역 수지(08:30 예상치 285억달러 적자, 전월 259억6000만달러 적자), 7월 정부 예산(14:00 예상치 1800억달러 적자, 전월 940억달러 적자) - 일본 : 7월 기업물가지수(CGPI)(08:50 예상치 8.7% 하락 전월 6.6% 하락), 6월 산업 생산(13:30 예상치 -, 전월 5.7% 증가), 6월 소매 판매(13:00, 예상치 - , 전월 - ), 8월 BOJ 보고서(14:00) *FOMC가 오후 2시15분에 금리 결정을 발표한다. ◇ 8월13일(목) - 미국 : 7월 수입 물가(08:30 예상치 0.1% 하락, 전월 3.2% 상승), 7월 소매 판매(08:30 예상치 0.8% 증가, 전월 0.6% 증가),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08:30 예상치 54만8000, 전월 55만), 6월 기업 재고(10:00 예상치 1% 감소, 전월 1% 감소) - 일본 : 주요 경제지표 발표 없음. ◇ 8월14일(금) - 미국 : 7월 소비자 물가 지수(CPI)(08:30 예상치 변동 없음 전월 0.7% 상승), 7월 산업 생산(09:15 예상치 0.6% 증가, 전월 0.4% 감소), 8월 로이터/미시간 대학교 소비자 신뢰 지수 예비치(09:55 예상치 -, 전월 66) - 일본 : 7월 BOJ 금융통화정책 회의 의사록(08:50)
- 美 증시, 실업률 하락에 랠리..4주째 상승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특파원] 뉴욕증시가 7일(현지시간) 고용지표 개선에 힘입어 강세로 마감하며 4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13.81포인트(1.23%) 상승한 9370.0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7.09포인트(1.37%) 오른 2000.25를,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13.40포인트(1.34%) 상승한 1010.48을 각각 기록했다. 이로써 다우 지수는 이번주 2.16% 상승했고, 나스닥 지수와 S&P 500 지수는 각각 1.10%와 2.33%씩 상승했다. 특히 지난 3월 저점 대비 상승폭은 다우가 44.82%, 나스닥이 58.06%, S&P 500 지수가 51.54%에 달하는 등 주요 지수들이 3월 이후 전개중인 이번 강세장에서 50% 안팎 급등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오름세로 출발했다. 개장전 발표된 7월 고용지표가 기대 이상으로 개선된 수치를 내보인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경기후퇴의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재차 언급한 점도 투자심리에 도움을 줬다. 여기에다 월가 금융위기의 직격탄으로 몰락 직전까지 내몰렸던 아메리칸인터내셔널그룹(AIG)이 7분기만에 흑자로 돌아선 점도 투자심리 개선에 일조했다. 특히 7월 고용지표가 경기회복 기대감을 크게 자극하면서, 미 연준이 금리를 조기에 인상할지 모른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미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미국채 가격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또 달러화 강세는 달러화 표시 원자재 가격을 하락압박했고, 국제유가 역시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이는 등 이날 7월 고용지표는 금융 및 상품시장 전반에 큰 영향을 미쳤다. ◇ AIG, 7분기만에 흑자전환..주가는 급등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아메리칸인터내셔널그룹(AIG)이 20% 넘게 급등했다. 지난 2분기 흑자로 전환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AIG는 지난 2분기에 18억2000만달러(주당 2.30달러)의 순이익을 기록, 7분기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이에 앞서 지난 6분기까지 AIG의 누적 손실은 1000억달러를 넘는다. AIG의 2분기 실적은 예상치도 웃돌았다 영업이익은 주당 2.57달러를 기록, 월가 예상치(1.07달러)를 큰 폭으로 상회했고, 이는 AIG의 주가 급등으로 이어졌다. ◇ 고용지표 개선에 경기관련주 급등 7월 고용지표 개선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은 경기관련주에 큰 호재로 작용했다. 다우 종목이자 카드사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경기회복에 따른 대출문제 해소 기대감으로 4% 넘게 급등했다. 역시 다우 종목이자 대표적인 경기관련 기술주인 휴렛팩커드가 3% 이상 올랐고, 다우 종목인 JP모간체이스도 대출시장 안정에 대한 기대감으로 4% 가까이 상승했다. 또 대형 중장비업체인 캐터필라와 알루미늄업체인 알코아 등도 고용지표 개선을 반기며 강세로 마감했다. ◇ 엔비디아·DR호튼·치키다, 호재로 강세 그래픽카드 업체 엔비디아도 실적호재로 4% 이상 상승했다. 이날 회사측이 예측한 3분기 매출 전망치(8억3090만달러)는 애널리스트 예상치(7억5700만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미국내 매출순위 1위의 주택건설업체 D.R.호튼도 8% 가까이 급등했다. 골드만삭스가 실적개선을 이유로 `강력 매수`를 추천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바나나 등 과일 유통업체인 치키타 브랜즈 인터내셔널은 16%나 상승했다. 2분기 순이익이 애널리스트 전망치를 2배나 앞지른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 중고차 현금보상 증액에 GM 청산법인에 투기적 매수세 미 상원이 하원에 이어 `중고차 현금보상 프로그램`에 대한 20억달러의 예산 증액안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하순 10억달러로 출발한 `중고차 현금보상 프로그램`의 지원액이 30억달러로 대폭 늘어났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제너럴 모터스(GM)의 청산법인(Motors Liquidation)에는 투기적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주가가 20% 넘게 상승했다. GM의 청산법인은 부실자산 매각후 청산될 예정이며,파산보호신청을 거쳐 새롭게 출발하는 `뉴 GM`은 내년중 주식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 립 와이어스·PMI그룹, 실적악재로 급락 반면 선불제 이동통신서비스업체인 립 와이어스 인터내셔널은 장중 24% 급락했다. 신제품의 경쟁격화로 지난분기 이익과 매출이 애널리스트 전망치를 크게 하회한 점이 악재로 영향을 미쳤다. 모기지(주택담보대출) 보험사인 PMI 그룹도 장중 22%나 떨어졌다. 8분기 연속 적자를 낸데다 지난 분기 실적이 시장의 전망치를 하회한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발전업체 미란트도 2분기 순이익이 전년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 점이 영향을 미쳐 주가가 5% 넘게 떨어졌다. ◇ 美 실업률 15개월만에 하락..고용지표 `서프라이즈`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7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24만7000명이 감소했다. 이는 전월 감소폭 44만3000명(수정치)보다 크게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시장의 예상치인 32만5000명도 크게 밑돌았다. 특히 7월 실업률은 9.4%를 기록해 26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던 전월 9.5%에 비해 0.1%포인트 감소했다. 실업률 하락은 2008년 4월 이후 처음이다. 당초 시장에서는 미국의 실업률이 9.6~9.7%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노동부가 발표한 7월 고용감소가 예상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미국의 실업률은 15개월만에 처음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 오바마 "경기후퇴 최악 지나고 종료 시작"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7월 고용보고서가 발표된 이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브리핑을 갖고 "오늘 아침 우리는 최악의 경기후퇴는 지나갔다는 추가적인 징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오바마는 "우리는 경제를 벼랑 끝에서 끌어냈다"면서 "우리는 터널의 끝에서 빛을 보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오바마는 앞서 이날 오전 버지니아 민주당측 주지사 후보 선거 캠페인에 참석한 자리에서도 "일자리 감소는 올 초에 비해 절반 수준이 됐다"며 "우리는 경기후퇴 끝의 시작을 보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다만, "우리는 여전히 가야할 길이 멀다"며 "일자리 감소가 계속되는 한 진정한 회복은 오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 美 증시, 실업률 하락에 강세화답..다우 1.3%↑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특파원] 뉴욕증시가 7일(현지시간) 고용지표 개선에 힘입어 강세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뉴욕증시는 이날 상승으로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오전 10시50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22.88포인트(1.33%) 상승한 9379.1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42포인트(1.34%) 오른 1999.58을,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13.62포인트(1.37%) 오른 1010.7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뉴욕증시는 오름세로 출발했다. 개장전 발표된 7월 고용지표가 기대 이상으로 개선된 수치를 내보인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경기후퇴의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재차 언급한 점도 투자심리에 도움을 줬다. 재로 노출후 차익매물 출회로 지수는 다소 밀리는 듯 했지만, 경기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지수는 다시 상승폭을 넓히고 있다.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후 주가와 더불어 미 달러화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향후 미국경제 회복조짐이 글로벌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투자를 확대시켜, 궁극적으로 달러화 수요 증대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다. 반면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미국 국채가격과 일본 엔화의 가치는 지표개선과 `위험자산 선호` 현상으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 AIG, 7분기만에 흑자전환..주가는 급등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아메리칸인터내셔널그룹(AIG)이 10%가 넘는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2분기 흑자로 전환한 점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AIG는 지난 2분기에 18억2000만달러(주당 2.30달러)의 순이익을 기록, 7분기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이에 앞서 지난 6분기까지 AIG의 누적 손실은 1000억달러를 넘는다. AIG의 2분기 실적은 예상치도 웃돌았다 영업이익은 주당 2.57달러를 기록, 월가 예상치(1.07달러)를 큰 폭으로 상회했고, 이는 AIG의 주가 급등으로 이어졌다. ◇ 엔비디아·DR호튼·치키다, 호재로 강세 그래픽카드 업체 엔비디아도 실적호재로 6%의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회사측이 예측한 3분기 매출 전망치(8억3090만달러)는 애널리스트 예상치(7억5700만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미국내 매출순위 1위의 주택건설업체 D.R.호튼도 4%대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골드만삭스가 실적개선을 이유로 `강력 매수`를 추천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바나나 등 과일 유통업체인 치키타 브랜즈 인터내셔널은 15% 넘게 상승했다. 2분기 순이익이 애널리스트 전망치를 2배나 앞지른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 립 와이어스·PMI그룹, 실적악재로 급락 선불제 이동통신서비스업체인 립 와이어스 인터내셔널은 장중 22%나 급락했다. 신제품의 경쟁격화로 지난분기 이익과 매출이 애널리스트 전망치를 크게 하회한 점이 악재로 영향을 미쳤다. 모기지(주택담보대출) 보험사인 PMI 그룹도 장중 20% 가까이 급락했다. 8분기 연속 적자를 낸데다 지난 분기 실적이 시장의 전망치를 하회한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발전업체 미란트도 2분기 순이익이 전년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 점이 영향을 미쳐 주가가 4% 가까이 하락했다. ◇ 중고차 현금보상 증액에 자동차주 오름세 미 상원이 하원에 이어 `중고차 현금보상 프로그램`에 대한 20억달러의 예산 증액안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하순 10억달러로 출발한 `중고차 현금보상 프로그램`의 지원액이 30억달러로 대폭 늘어났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포드의 주가도 장중 2% 안팎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제너럴 모터스(GM)의 청산법인(Motors Liquidation)에도 투기적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주가가 20% 넘게 상승했다. GM의 청산법인은 부실자산 매각후 청산될 예정이며,파산보호신청을 거쳐 새롭게 출발하는 `뉴 GM`은 내년중 주식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 美 실업률 15개월만에 하락..고용지표 `서프라이즈`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7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24만7000명이 감소했다. 이는 전월 감소폭 44만3000명(수정치)보다 크게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시장의 예상치인 32만5000명도 크게 밑돌았다. 특히 7월 실업률은 9.4%를 기록해 26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던 전월 9.5%에 비해 0.1%포인트 감소했다. 실업률 하락은 2008년 4월 이후 처음이다. 당초 시장에서는 미국의 실업률이 9.5~9.6%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노동부가 발표한 7월 고용감소가 예상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미국의 실업률은 15개월만에 처음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 오바마 "경기후퇴 끝이 시작됐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날 버지니아 민주당측 주지사 후보 선거 캠페인에 참석해 "경기후퇴의 끝이 시작됐다"고 재차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정부가 첫 6개월 동안 취한 조치들이 우리 경제의 자유낙하를 멈추는 데 도움을 줬다고 확신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바마는 "일자리 감소는 올 초에 비해 절반 수준이 됐다"며 "또한 우리의 금융시스템은 더 이상 붕괴 위기에 놓여있지 않고, 증시는 오르고 있으며, 집값은 거의 3년만에 상승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따라서 우리는 경기후퇴 끝의 시작을 보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 ''구원투수'' 윤증현의 6개월 성적표는...''B''이상
- [이데일리 김재은기자] 이명박 정부의 2기 경제팀 수장인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는 10일이면 취임 6개월을 맞는다. 한국 경제의 구원투수로 지난 2월 취임한 윤 장관은 슈퍼추경 편성 등 적극적 재정지출 확대와 세제, 일자리 지원 등 다양한 경기부양책을 실행하며 단기간내 한국 경제를 회복세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취임시 -2%였던 경제성장률은 -1.5%로 높아졌고, 2분기 국내 총생산(GDP)은 전분기보다 2.3%나 늘었다. 지난 2월 4%대의 고공행진을 했던 소비자물가는 7월 들어 1.6%로 낮아졌고, 1100선이던 코스피지수는 이제 1600선을 넘보고 있다. 금융위기속 1300~1400원을 오르내리던 원달러 환율도 1200원대에서 안정되는 모습이다. 소비심리는 리먼브러더스 파산 이전 수준을 넘어 7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6월 소비재판매는 2007년 7월이후 2년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윤 장관에게 'B'이상을 주는 분위기다.유병규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본부장은 "어려운 경제여건하에서 안정을 잘 이뤘고, 경기회복의 바탕을 마련한 게 가장 큰 업적"이라며 "지금의 회복기조를 잘 살려나가는 게 시급하다"고 말했다.권순우 삼성경제연구소 거시경제실장은 "아직 6개월이라 평가를 내리긴 이른 감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경기 상황에 맞는 정책적 판단들이 잘 되고 있고, 시장과의 소통도 많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하지만 아직 과제도 남아있다. 올 상반기 재정의 64.8%를 조기집행해 하반기에는 재정효과가 떨어질 게 뻔하지만 민간 투자는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다. 올 상반기 기업들의 설비투자는 37조707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2% 줄어들며 9년만에 최저를 기록했다.또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취했던 비정상적 조치들을 정상화하고 시중에 풀린 유동성을 회수하는 출구전략을 언제, 어떻게 시행할 지도 큰 고민거리다.경기가 다소 살아나면서 벌써부터 들썩이는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적절한 조치들과 아직까지 이렇다 할 진척이 없는 기업 구조조정, 공기업 선진화 등도 해결해야 한다.전문가들은 윤 장관에게 지속적인 경기 활성화와 함께 출구전략에 대해 깊이 있는 고민을 주문했다.유병규 본부장은 "경기가 회복되고 있지만 본격적인 회복국면이 아닌만큼 긴축으로 전환하는 것은 이르다"며 "당분간 경기활성화에 정책의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권순우 실장은 "경기 자체는 아직 상당히 침체된 상태로 다시 나빠질 가능성도 있어 경기를 안정적으로 회복시키는 게 중요하다"며 "거시적인 정책 진행과 함께 출구전략에 대해 어떻게 잘, 수행하느냐가 구체적으로 제일 큰 관심사항"이라고 말했다.윤증현 장관은 7일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가진 '금융위기 극복과 지속적 성장' 국제회의 기조연설에서 "아직까지 출구전략은 시기상조"라며 "언제보다 어떻게 시행하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취임 6개월을 맞은 윤증현 호는 금융시장 안정과 실물경제 흐름이 개선되고 있지만 대내외 불확실성이 크다는 판단하에 경기회복세가 가시화할 때까지 확장적 거시정책 기조를 유지할 방침이다.위기대응 차원에서 도입된 한시대책의 실효성들을 점검해 기한 만료시 무리없이 정상화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고용의 후행성 등으로 취약계층의 고용부진이 장기화할 우려가 있어 서비스산업 고용창출력 제고, 창업활성화 등 제반 일자리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또 기업 구조조정,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 핵심규제 완화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전통 제조업의 녹색혁신, 신재생 에너지 개발 등 저탄소녹색성장 전략과 신성장동력 등을 통한 성장잠재력 확충에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재정부는 "대내외 불확실성을 감안해 3분기 이후에도 견조한 경기회복세가 지속되도록 소비·투자를 활성화하고 민생안정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