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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 CEO "K팝 미래 밝아… K컬처 앰배서더 될 것"
  • 빌보드 CEO "K팝 미래 밝아… K컬처 앰배서더 될 것"
  • 마이크 반 빌보드 CEO가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서울강남호텔에서 열린 ‘빌보드 코리아 론칭’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K팝, K뮤직 나아가 K컬처를 전 세계에 영향력 있게 전달하는 문화 앰버서더(홍보대사)가 되겠다.”미국 빌보드 본사 마이크 반(Mike Van) CEO(최고경영자)가 빌보드 코리아 매거진 론칭을 통해 K컬처 전령사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마이크 반 CEO는 15일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 서울 로얄챔버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빌보드 코리아 론칭을 알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활발하고 급격하게 성장 중인 한국 음악시장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이어 “K뮤직은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국제 엔터산업계 지변을 바꿀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며 “전 세계적인 디지털, 소셜미디어에서의 영향력과 IP(지식재산권) 경험을 통해 K팝을 넘어 K컬처를 전하는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마이크 반 CEO는 또 “빌보드 본사에선 K팝의 미래가 굉장히 밝다고 전망한다”며 “쏟아져 나오는 콘텐츠 양이나 퀄리티 모두 긍정적인 미래를 가져올 거라 본다”고 확신했다.마이크 반 빌보드 CEO가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서울강남호텔에서 열린 ‘빌보드 코리아 론칭’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유나 빌보드코리아 대표.(사진=연합뉴스)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100 집계방식 변경에 대해 K팝을 견제하는 것이 아니냐는 시선이 있다. 이에 대해 마이클 반 CEO는 “여러 협력사와 파트너 관계가 있겠지만, 전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고 강조했다.K팝 차트 론칭에 대해선 “빌보드는 핫100이나 빌보드200 등 기본 차트를 포함해 150여개 차트를 제공하고 있다”며 “라틴차트, 재즈차트도 있는 것처럼 K팝 차트만 다르게 운영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빌보드는 차트 운영에 대한 노하우도 있다”며 “음악이 가진 모든 뉘앙스를 갖기 위해 K팝 차트를 따로 운영하는 것”이라고 했다.김유나 대표는 “빌보드 코리아는 본사의 K뮤직 전담팀이라고 보면 된다. 본사의 컨트롤 하에 모든 프로젝트가 진행될 것”이라며 “오는 6월 빌보드K 매거진 Vol.1 발행을 시작으로 한국의 다양한 아티스트를 다루고,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빌보드 코리아 론칭 파티를 대신해 올해 본사가 진행하는 많은 행사 중 하나를 유치할 계획도 있다”고 했다.이번이 첫 한국 방문이라는 마이크 반 CEO는 “한국에 5일 정도 더 머물면서 빌보드와 함께할 파트너사를 만날 것”이라며 “개인적으로는 한국에 있는 모든 음식점과 찜질방에 가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미국 음악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브랜드 빌보드는 한국법인 빌보드 코리아를 공식 론칭했다. 앞서 2017년 빌보드 코리아가 설립된 바 있으나 2020년 펜스케 미디어 코퍼레이션(PMC)의 빌보드 본사 인수 이후 지난해 운영이 중단된 바 있다. 빌보드 코리아는 오는 6월 매거진 ‘빌보드K Vol.1’ 발행을 시작으로 국내 엔터테인먼트와 플랫폼, 브랜드들과 함께 콘텐츠 제작, 차트, 공연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더불어 별도의 빌보드 코리아 차트도 신설할 예정이다.
2024.04.15 I 윤기백 기자
이화영 "檢이 진술 회유" 폭로에 이재명 "동네 건달도 이런 짓 안해"
  • 이화영 "檢이 진술 회유" 폭로에 이재명 "동네 건달도 이런 짓 안해"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폭로한 검찰의 회유를 두고 “대명천지에 대한민국 검찰이라고 하는 곳에서 어떻게 동네 건달도 하지 않는 짓을 하나”라고 맹비난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이 대표는 이날 총선 후 처음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누군가를 잡아넣기 위해 구속 수감자들을 불러모아 술파티를 하고, 진술조작 작전회의를 하고, 검찰이 사실상 승인하고. 나라가 어떻게 이렇게 됐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전 지사는 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다. 그는 지난 4일 법정에서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 등의 회유로 진술을 조작했다는 취지로 주장하며 “1313호 검사실 앞에 ‘창고’라고 쓰여 있는 방에 김성태 등과 모여, 쌍방울 직원들이 외부에서 가져다준 음식과 술을 한번 먹었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 사안을 언급하며 “구속 수감자들이 검찰청에 불려 와서 다 한방에 모여서 술파티, 연어파티 하고 작전회의 하는 게 검사 승인 없이 가능한가”라고 따져 물었다.그는 또 “교도관들도 확인해봐야 한다. 이걸 왜 방치했는지”라며 “자기가 담당하는 수감자들이 검찰청에서 술먹고 있는데, 누구의 지시가 아닌데 이걸 허용했다면 심각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이 사안을 두고 수원지검으로 항의방문해 사실 관계를 따져 물을 계획이다.
2024.04.15 I 이수빈 기자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즉시배송’ 매출 60% 뛰었다
  •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즉시배송’ 매출 60% 뛰었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자사 즉시배송 매출이 최근 1년간 60% 성장했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전국 310여개 점포 중 80% 점포에서 즉시배송을 운영 중이다. 반경 2~2.5km 이내 거주 고객이 22시 이전에 주문하면 1시간 내외로 배송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즉시배송 매출은 점포별로는 최대 310%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여기에 신선 경쟁력을 필두로 바쁜 현대인들을 위한 장보기 특화 서비스 전략이 더해지며 카테고리별 매출도 약진했다. 장바구니 필수템인 ‘축산(10%)’, ‘두부/콩나물(12%)’을 비롯해 ‘과일(14%)’, ‘채소(10%)’ 등 신선식품 매출은 꾸준히 증가했고 홈플러스의 대표 먹거리인 ‘델리’는 무려 150%가 뛰며 매출이 약 3배 늘었다.상품 구색 확대 전략도 적중했다. 최근 1년간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전체 매출은 점포별로 최대 70% 증가했고 특히 주문 시간대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저녁 식사를 준비하는 16시부터 19시까지의 매출 비중이 30%를 차지했다.이 밖에도 젊은 층을 중심으로 수요가 높은 ‘리큐르(300%)’, ‘위스키(200%)’, ‘세계명주(130%)’ 등 주류 카테고리와 ‘모바일 악세서리(340%)’, ‘파티용품(330%)’ 등 일상용품 카테고리의 활약도 돋보였다.류순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기획본부장(이사)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점포 기반의 빠른 배송과 상품 경쟁력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매출 견인은 물론, 대표 장보기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업계 트렌드와 고객 소비 패턴에 앞선 차별화 전략으로 홈플러스만의 독보적인 온·오프라인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5 I 김정유 기자
롯데온, ‘온앤더키즈 1주년’ 기념 행사 진행
  • 롯데온, ‘온앤더키즈 1주년’ 기념 행사 진행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롯데온 온앤더키즈가 15일부터 28일까지 론칭 1주년 및 ‘2024 iF 디자인 어워드(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 수상을 기념해 ‘온앤더키즈 1주년 파티’ 행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온앤더키즈는 유아동 패션 브랜드부터 육아용품, 장난감까지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키즈 전문 버티컬로, 지난해 4월 론칭해 이달 1주년을 맞았다. 롯데온은 1년간의 성과를 기념하기 위해 유아동 상품 최대 80% 할인 및 적립, 사은품 증정 등 역대 최대 혜택으로 ‘온앤더키즈 1주년’ 행사를 준비했다.롯데온 온앤더키즈가 15일부터 28일까지 론칭 1주년 및 ‘2024 iF 디자인 어워드(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 수상을 기념해 ‘온앤더키즈 1주년 파티’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롯데온)온앤더키즈는 지난 1년간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 쇼핑 편의성, 상품 신뢰도 등 각 분야에서 성과를 내며, 유아동 쇼핑의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롯데온 온앤더키즈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2024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커뮤니케이션 브랜딩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고객 눈높이에 맞춘 친화적 디자인과 서비스 등을 통해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를 구현한 점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온앤더키즈는 ‘키즈 플레이룸’ 콘셉트에 맞춰 브랜드 로고와 플랫폼 내 디자인 등을 유아동 놀이 도구에서 사용하는 기본 도형과 색상에서 영감을 받아 표현했다. 차별화된 디자인을 통해 고객에게 유아동 쇼핑 플랫폼으로써 인지도를 높였으며, 엄마, 아빠, 아이에게 쇼핑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표현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고객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온앤더키즈는 다양한 유아동 관련 카테고리를 한 번에 쇼핑할 수 있고, 세분화된 검색 필터와 개인화 추천 서비스 등을 통해 편리하게 쇼핑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더불어 기존에 온라인에서 구매하기 어려웠던 프리미엄 브랜드를 믿고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는 고객 인식이 확대되며 계속해서 고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온앤더키즈 론칭 이후 매장 방문 고객이 늘며 지난해 월평균 방문 고객 수는 론칭 첫 달과 비교해 80% 이상 늘었으며, 고객 1명 당 구매 금액도 론칭 전과 비교해 6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롯데온 온앤더키즈는 론칭 1주년과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을 기념해 2주간 ‘온앤더키즈 1주년 파티’ 행사를 풍성한 혜택으로 준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유아동 의류, 용품, 장난감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최대 30% 할인 쿠폰과 최대 15% 카드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더불어 행사기간에 따라 추가 할인 및 적립, 사은품 증정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박달주 롯데온 영업부문장은 “온앤더키즈가 지난 1년간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인정받고 고객들의 호응을 얻으며 지속 성장하고 있어, 이를 기념하기 위해 역대 최대 혜택의 ‘온앤더키즈 1주년 파티’ 행사를 준비했다”며 “더 많은 고객이 온앤더키즈에서 즐거운 쇼핑을 경험할 수 있도록 높은 수준의 상품 및 서비스, 콘텐츠 등을 제공하기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2024.04.15 I 신수정 기자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 IEA와 공동 개최한다
  •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 IEA와 공동 개최한다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World Climate Industry Expo)를 국제에너지기구(IEA)와 공동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해 5월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2023 기후산업국제박람회’의 비즈니스리더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대화하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이번 공동 개최는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과 에너지 안보를 위해선 원전, 재생에너지, 수소, 탄소·포집·저장·활용(CCUS) 등 무탄소에너지 확산을 위한 국제 공조 강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처음 개최된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30개 국내 에너지·환경 전시회와 투자유치 행사 등을 통합해 열리는 기후·에너지 분야 우리나라 대표행사다. 올해는 오는 9월 4~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그간 정부는 IEA와의 공동 개최를 위해 최상대 OECD 한국대표부 대사가 국무총리 서한을 전달하고,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이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과 면담하는 등 다각적 노력을 기울여왔다. IEA와의 공동 개최를 통해 기후산업박람회가 명실상부한 국제행사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박람회의 주제는 ‘기후 기술로 열어가는 무탄소에너지 시대’로, 지속 가능한 청정에너지의 조속한 전환에 관한 논의를 중점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합의에 따른 무탄소에너지 기술 및 이니셔티브의 글로벌 확산을 가속화하는 국제적인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올해 행사는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의 기조연설과 함께 글로벌 기후 목표를 달성하는데 핵심적인 주요 에너지 기술에 대한 IEA의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 제임스 바커스 센트럴 플로리다 대학 국제학과 석좌교수가 기조연설을 하고, 삼성, 현대차(005380), 테슬라, 오스테드 등 글로벌 기업들은 무탄소에너지 관련 최신·미래 기술을 전시한다. 이호현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은 “무탄소에너지 확산을 위한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의 공동 개최 결정을 환영한다”며 “IEA와 공조해 기후산업박람회를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대표적인 국제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4.14 I 윤종성 기자
“목사로서 자격 있느냐”…선교지서 아내 살해 후 암매장한 60대
  • “목사로서 자격 있느냐”…선교지서 아내 살해 후 암매장한 60대 [그해 오늘]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지난해 4월 14일 대전지법은 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6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했다. 필리핀 선교지에서 아내를 살해한 목사에게 중형이 선고된 것이었다. 그는 왜 40여년간 함께한 아내를 둔기로 폭행하고 시신을 은닉한 것일까.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내연녀 문제로 말다툼…둔기 살해사건이 발생한 날은 2022년 8월 25일이었다. A씨는 필리핀 거주지에서 아내 B씨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격분해 둔기를 들고 B씨의 머리를 수차례 내리쳤다. 자신의 내연녀 문제로 빈번한 갈등을 겪다 B씨가 “당신이 목사로서 자격이 있느냐”고 말하자 화가 난다며 범행한 것이었다. 남편의 둔기에 맞은 B씨는 두개골이 여러 조각으로 부서지는 상해를 입고 현장에서 숨졌다. 범행이 드러날 것을 우려한 A씨는 B씨의 시신을 묶은 뒤 미리 파놓은 집 마당에 묻기도 했다. 이후에는 내연녀와 파티에 참석했으며 아내의 안부를 묻는 자녀들의 연락에 직접 메시지를 보내고 B씨가 살아 있는 것처럼 행세했다. 그러나 A씨는 곧 범행을 털어놓기에 이르렀다. 수개월간 어머니의 행방이 묘연하고 아버지의 행동이 수상하다고 여긴 자녀들이 통보 없이 필리핀에 방문했기 때문이다. A씨는 자녀들이 아내를 찾아 나선 뒤에야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을 찾아가 자수했다. 아내를 살해한 지 4개월여 만이었다. 조사 결과 A씨는 범행 10개월 전부터 20대 여성과 내연관계를 시작했으며 자주 집 밖으로 나가거나 늦은 시간에 귀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급기야 A씨는 B씨 연락을 일부러 피하고 집에 장시간 아내를 방치하기도 했다. 이듬해 3월부터는 아내와 대화 자체를 하지 않으며 부부관계는 회복 불가능한 상황이 됐다. ◇법정서 공소사실 인정…징역 18년 확정재판에 넘겨진 A씨 측은 “공소사실 대부분을 인정한다”며 “피고인이 직접 자수하고 깊이 반성하는 점을 참작해 달라”고 했다. 필리핀 현지 교민들은 A씨에 대한 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1심 재판부는 “우발적으로 범행이 이뤄졌고 피고인의 자녀 등 피해자의 유족이 선처를 탄원하고 있다”면서도 “생명을 박탈한 범죄는 그 행위를 돌이킬 수 없다는 점에서 엄벌이 필요하다”고 판시했다. A씨가 자수한 것을 두고는 “어쩔 수 없이 범행을 자수한 것으로 보이고 범행 이후 정황도 좋지 않다”며 징역 18년을 선고했다. 검찰은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고 2심에서도 징역 30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결심공판 당시 검사는 “피고인은 타국에서 남편을 뒷바라지한 피해자를 쇠 파이프를 이용해 무참히 살해했지만 범행 동기를 보면 살해할 만한 사유가 아무것도 없다”며 “타국에서 아내의 시신을 유기하고 자녀에게 범행을 발각당하자 자수한 상황”이라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A씨 측은 최후 변론에서 “피고인은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 자수 역시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고 자발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봐야 한다”며 “검사의 항소를 기각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2심 재판부는 “원심 판단이 재량의 합리적인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다”며 검찰의 항소를 기각했다.
2024.04.14 I 이재은 기자
'데뷔 20주년' 페퍼톤스, 신보 '트웬티 플렌티'로 컴백…잔나비→루시 참여
  • '데뷔 20주년' 페퍼톤스, 신보 '트웬티 플렌티'로 컴백…잔나비→루시 참여
  • (사진=안테나)[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밴드 페퍼톤스(PEPPERTONES)가 20주년 기념 앨범으로 팬들을 찾는다.페퍼톤스(신재평, 이장원)는 지난 11일 공식 SNS를 통해 20주년 기념 앨범 ‘트웬티 플렌티’(Twenty Plenty)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업로드했다. 공개된 영상은 카세트 테이프가 재생되는 연출로 추억을 자극했다.A 사이드 ‘서프라이즈!!’(SURPRISE!!)는 페퍼톤스의 대표곡들을 동료 뮤지션들의 목소리로 들어볼 수 있는 총 10곡의 리메이크 음원이 담겼다.수민의 ‘계절의 끝에서’를 시작으로 잔나비 ‘행운을 빌어요’, 루시(LUCY)의 ‘레디, 겟 셋, 고!’(Ready, Get Set, Go!), 나상현씨밴드 ‘뉴 히피 제너레이션’(New Hippie Generation)의 음원 일부가 재생된 가운데, 새롭게 탄생한 페퍼톤스의 곡들이 다채롭게 전개됐다.또한 이진아, 정동환(멜로망스) ‘공원여행’, 웨이브투어스(wave to earth)의 ‘검은 산’, 유다빈밴드 ‘노래는 불빛처럼 달린다’, Dragon Pony ‘데네브’, 스텔라장 ‘청춘’, 권순관 ‘땡큐’(Thank You) 등의 하이라이트 음원이 차례대로 흘러나오는 가운데, 페퍼톤스의 지난 20년의 추억을 새롭게 덧입혔다.‘Twenty Plenty’는 지난 20년 동안, 이 땅에서 음악 하나로 기쁘게 버텨온 페퍼톤스가 사랑하는 음악 동료들과 함께 만든 20주년 앨범이다. 동료들의 목소리로 다시 한번 리마인드 되는 대표곡들과 페퍼톤스만의 감성을 다채롭게 담아낸 풍성한 신곡들이 수록돼 웰메이드 앨범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페퍼톤스는 오는 1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20주년 기념 앨범 ‘트웬티 플렌티’를 발매한 뒤, 6월 22~23일 양일간 데뷔 20주년 기념 단독 공연 ‘파티 플렌티’(Party Plenty)를 개최한다.
2024.04.13 I 최희재 기자
'데뷔 50주년' 김연자. 'KBS프리미어 더글로리' 출격…한류 트롯 저력
  • '데뷔 50주년' 김연자. 'KBS프리미어 더글로리' 출격…한류 트롯 저력
  • (사진=초이크리에이티브랩)[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한류 트롯 여왕 김연자가 KBS 특집 방송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13일 소속사 초이크리에이티브랩은 “김연자가 데뷔 50주년을 기념해 오는 5월 25일 KBS에서 김연자 더글로리 특집 방송을 진행한다”라고 밝혔다.‘KBS프리미어 김연자 더글로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KBS가 준비한 특집 방송이다. 올해로 데뷔 50주년을 맞이하는 김연자가 주인공으로 나서 가족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김연자는 전 세대 음악 팬들이 사랑하는 한류 트롯 여왕이다. ‘아침의 나라에서’, ‘수은등’, ‘천하장사’, ‘10분 내로’, ‘진정인가요’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50년간 한국과 일본에서 트롯 주류 시장을 이끌어왔다. 특히 2016년 발매한 ‘아모르파티’를 통해 MZ세대까지 사로잡았다.올해 김연자는 ‘쑥덕쿵’과 ‘정든님’으로 호흡을 맞춘 최신규 대표의 초이크리에이티브랩에 전격 합류하며 또 한번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초이크리에이티브랩은 김연자의 전천후 음악, 공연, 방송 활동뿐만 아니라 실력 있는 후배 가수들의 발굴 및 양성에도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KBS프리미어 김연자 더글로리’는 오는 5월 25일 KBS2를 통해 방송되며, 추후 순차적으로 상세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2024.04.13 I 최희재 기자
'놀토' 6주년, 조혜련·은지원→가비 총출동…역대급 명곡 파티
  • '놀토' 6주년, 조혜련·은지원→가비 총출동…역대급 명곡 파티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놀라운 토요일’ 6주년 생일파티에 역대급 게스트들이 총출동한다.13일 방송하는 tvN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6주년 특집이 계속된다. 지난주 ‘놀토’를 빛내준 보물 게스트 조혜련, 빽가, 은혁, 가비, 연준, 사쿠라와 더불어 이날은 은지원, 곽범이 출격해 풍성한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6주년 맞이 스피드 받쓰에 앞서 각 팀 주장으로 호명된 조혜련, 은지원, 빽가, 김동현이 팀원을 뽑는 순서가 마련된다. 사심 가득한 면모로 팀원 구성에 나선 조혜련부터 어리바리 팀장의 선택을 피하려는 멤버들까지 한바탕 소동이 빚어져 폭소를 안긴다.한껏 달아오른 분위기 속 이날도 주옥 같은 명곡들로 꽉 채워진 받쓰가 진행된다. 어느새 스피드 받쓰에 적응한 멤버들의 한층 치열해진 스피드 경쟁과 눈치 싸움, 주워먹기가 재미를 더한다.과감한 애드리브와 기세로 존재감을 과시한 조혜련, 게임 경력 40년의 내공으로 버저를 지배한 은지원, 명실상부 ‘놀토’ 1대 보물의 위엄을 보여준 빽가, 콘텐츠 자판기 곽범, 냉혹한 받쓰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스스로 생존법을 터득한 연준과 사쿠라 등 보물 같은 게스트들의 무궁무진한 활약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폭주와 견제가 만들어 낸 극적인 받쓰 결과에도 이목이 쏠린다.이 밖에 간식 게임으로는 지난주에 이어 2대 ‘놀토’ 보물을 찾기 위한 시간이 마련된다. 이날도 인물, 외국어 등 새로운 영역의 고난도 문제들이 등장해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달콤한 간식을 눈 앞에 두고 날 선 신경전을 벌이다가도 이내 한마음 한 뜻으로 댄스에 몰입, 오로지 ‘놀토’에서만 볼 수 있는 댄스 한마당이 펼쳐진다.모든 것을 춤으로 표현하는 안무 자판기 가비, 키와 사쿠라의 칼각 퍼포먼스, 세기말 댄스로 추억 여행을 떠나게 한 은지원과 은혁, 희극인들의 차별화된 예능감은 오늘 ‘놀토’ 6주년 특집을 통해 모두 공개된다.지난 2018년 첫 방송한 ‘놀라운 토요일’은 시청률과 디지털, 글로벌 팬심까지 사로잡으며 주말 대표 예능으로 자리매김했다. 2049남녀 타깃 시청률을 살펴보면 지금까지 방송된 309회차 중 케이블과 종편 기준 총 301회에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놀토’ 관련 영상 콘텐츠의 총 누적 조회수는 18억 뷰를 돌파했고, 베트남에 포맷 수출 성과를 거둔 바 있다.‘놀토’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30분에 방송한다.
2024.04.13 I 최희재 기자
'스턴트맨' 라이언 고슬링, 잠수 이별한 X남친…들숨에 플러팅 날숨에 찌질美
  • '스턴트맨' 라이언 고슬링, 잠수 이별한 X남친…들숨에 플러팅 날숨에 찌질美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외화 최대 규모의 전국 3만 석 시사회 개최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스턴트맨’(감독 데이빗 레이치)의 주역 라이언 고슬링과 에밀리 블런트가 X 커플의 역대급 환장 케미로 코미디, 액션, 로맨스의 풀코스 재미를 예고한다.5월 극장가 최고의 화제작 ‘스턴트맨’의 라이언 고슬링과 에밀리 블런트가 잠수 이별로 헤어진 X 커플로 분해 역대급 리얼 환장 케미를 선보일 것으로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턴트맨’은 사람도 구하고, 영화도 구하고, X도 구하려다 X된 스턴트맨 콜트(라이언 고슬링 분)의 코미디, 액션, 로맨스 장르 풀코스 작품이다.할리우드 최고의 스턴트맨이자, 조디에게 잠수 이별을 시전한 콜트 역의 라이언 고슬링과 데뷔 작품을 촬영 중인 영화감독이자, 콜트에게 잠수 이별을 당한 조디로 분한 에밀리 블런트는 역대급 코믹 로맨스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극중 두 사람은 조디의 데뷔 작품 촬영 현장에서 감독과 스턴트맨으로 재회하는 환장할 상황에 마주하게 되는 X 커플의 리얼한 모습을 유쾌하게 그려낸다. 특히 잠수 이별을 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만난 조디를 향해 끊임없이 플러팅 멘트를 날리며 고군분투하는 콜트의 찌질한 모습이 경쾌한 웃음을 자아낸다. 잠수 이별에 대한 분노와 상처가 남아있던 조디는 머리로는 철벽을 치지만, 질척이는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미련 가득한 모습을 선보인다. 이렇게 영화 촬영장이라는 직장에서 재회하게 된 X 커플 콜트와 조디의 아련하고 찌질한 모습은 관객들에게 ‘팝콘각 관전잼’을 유발하는 ‘스턴트맨’만의 새로운 재미 포인트다.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 만나게 된 라이언 고슬링과 에밀리 블런트는 서로에 대한 두터운 신뢰와 찬사를 통해 두 사람이 선보일 환상 호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라이언 고슬링은 “에밀리 블런트는 무엇과도 케미를 만들 수 있다. 이 영화에 ‘블런트 포스’를 가져다주었다” 라는 유쾌한 이야기를 통해 에밀리 블런트에 대한 극찬을 전했다. 에밀리 블런트 또한, “라이언 고슬링만큼 매혹적이고, 재미있고, 눈치가 빠른 동시에 콜트의 생동감을 포착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그의 정교한 매력들이 콜트 역할과 완벽 일치했다고 생각한다”라며 찬사를 보냈다. 이렇듯 말이 필요 없는 역대급 호흡을 예고하는 라이언 고슬링과 에밀리 블런트의 X 커플 환장 케미는 5월 극장가에 최고의 도파민 파티를 선사할 예정이다.‘데드풀 2’ 감독, 라이언 고슬링, 에밀리 블런트의 만남으로 탄생한 장르 풀코스 영화 ‘스턴트맨’은 5월 1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2024.04.09 I 김보영 기자
日 기시다 지지율 23%…비자금 악재로 출범 후 최저 기록
  • 日 기시다 지지율 23%…비자금 악재로 출범 후 최저 기록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내각 지지율이 정권 출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사진=AFP)8일 NHK에 따르면 지난 5∼7일 18세 이상 1204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은 지난달보다 2% 포인트 하락한 23%를 기록했다.2021년 10월 기시다 정권 출범 후 최저였던 지난해 12월과 같은 수치다. 기시다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전달보다 1% 포인트 상승한 58%였다.지지율 하락은 최근 불거진 집권 자민당의 ‘비자금 스캔들’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자민당은 지난 4일 비자금 스캔들 관련 의원을 징계 처분한 바 있다.이번 여론조사에서 스캔들와 관련한 의원 85명 중 39명만 징계 대상으로 삼은 것에 데 대해 ‘납득할 수 없다’는 응답이 63%를 기록했다. ‘납득할 수 있다’는 29%에 불과했다. 자민당 총재인 기시다 총리를 처분 대상으로 삼지 않은 데 대해서도 ‘타당하지 않다’가 61%로 ‘타당하다’(25%)를 넘어섰다.자민당 일부 파벌은 정치자금 모금 행사(파티)를 주최하면서 ‘파티권’을 할당량 이상 판 소속 의원들에게 초과분의 돈을 다시 넘겨주는 방식 등으로 오랫동안 비자금을 조성해 왔다. 이번 징계 대상에서 기시다 총리와 차기 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니카이 도시히로 전 자민당 간사장은 제외됐다.한편 기시다 총리가 일본 총리로서 9년 만에 미국을 국빈 방문해 10일 조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는 것과 관련해 미일 관계 강화로 이어진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가 45%, ‘그렇지 않다’가 40%로 나타났다.
2024.04.08 I 장병호 기자
민주당이 꼽은 與 7대 막장 후보는? "권성동·박덕흠·성일종 등"
  • 민주당이 꼽은 與 7대 막장 후보는? "권성동·박덕흠·성일종 등"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8일 권성동 국민의힘 후보를 비롯한 여당 총선 후보 7명을 ‘7대 막장 후보’라며 공세에 나섰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서울 중구의 한 아파트단지 앞에서 박성준 서울 중구성동을 후보의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최혜영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국민의 속을 뒤집어 놓은 국민의힘 7대 막장 후보를 고발한다. 국민에게 심판해 주기를 요청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민주당이 꼽은 ‘7대 막장 후보’는 권 후보와 박덕흠(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성일종(충남 서산·태안), 정진석(충남 공주·부여·청양), 김성원(경기 동두천·양주·연천을), 김용태(포천·가평), 박대출(경남 진주갑) 후보다. 민주당은 이들 후보가 출마한 지역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경합 내지 경합 열세권에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고 분석했다.최 대변인은 권 후보에 대해 “과거 채용 비리 논란을 받기도 했다”며 “사촌 불법 토지 거래 및 봐주기 의혹, 사촌 업체 특혜 의혹 등 많은 의혹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덕흠 후보에 대해서는 “선거 전 당선 축하 파티를 여는 오만함을 보였고 공직선거법 위반 등 위법 논란으로 선거를 혼탁하게 만들었다”고 비판했다.성 후보에 대해선 “‘이토 히로부미는 인재’라는 망언으로 윤석열 정부의 굴종 외교에 분노한 국민을 더욱 화나게 했다”고 꼬집었다. 또한 정 후보에 대해선 “과거 ‘조선은 일본 침략 때문에 망한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며 “‘굴욕 외교’라는 비판에 ‘식민지 콤플렉스 좀 벗어나자’라며 국민을 비하했다”고 밝혔다.김성원 후보는 대해선 “수해 복구 현장에서 ‘사진 잘 나오게 비 좀 더 왔으면 좋겠다’는 막말을 했다”고 말했다. 김용태 후보에 대해서는 “후원회장이 선거사무소 개소식 직후 당원·지지자 등 40여 명의 식대 100여만 원을 결제한 의혹을 받는다”고 밝혔으며, 박대출 후보에게는 “‘시럽 급여’ 발언으로 청년 세대를 폄훼했다”고 지적했다.이재명 대표도 이날 오후 이동 중 유튜브 방송을 통해 이들 7곳의 지역을 ‘필승해야 할 7대 초접전지’라고 소개했다. 해당 지역에 민주당은 김중남(강릉), 이재한(보은·옥천·영동·괴산), 조한기(서산·태안), 박수현(공주·부여·청양), 남병근(동두천·양주·연천을), 박윤국(포천·가평), 갈상돈(진주갑) 후보를 내세웠다.
2024.04.08 I 장병호 기자
총선 D-2 서울 격전지 도는 이재명...류삼영 지지유세만 8번
  • 총선 D-2 서울 격전지 도는 이재명...류삼영 지지유세만 8번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10 총선을 이틀 앞둔 8일 서울 격전지를 다니며 막판 표심에 호소했다. 이 대표가 가장 공들이는 동작을 지역구를 시작으로 국민의힘과 접전을 벌이는 지역에 화력을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8일 동작구 남성사계시장 입구에서 류삼영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동작을은 민주당 영입인재인 류삼영 후보와 국민의힘 중진인 나경원 후보가 맞붙는 지역이다. 선거 초반까지만 해도 류 후보가 밀리는 판세였지만, 당에서는 최근 정권심판 분위기에 힘입어 류 후보가 나 후보와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이날 이 대표는 동작구 남성사계시장에서 열린 류 후보의 지지 유세에서 “나 후보가 윤석열 정권을 출범하는 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며 “이 정권의 실정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자주 오고 있다”고 말했다.민주당은 서울 48개 지역구 중 11개 지역(중·성동을, 용산, 양천갑, 영등포을, 동작을, 서초을, 강남을, 송파갑, 송파을, 송파병, 광진을)을 격전지로 본다.이 중 한강벨트에 포함되는 동작을은 민주당의 ‘최대 승부처’다. 이 대표는 지난달 12일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가 출범한 날부터 이날까지, 현장유세와 원격 유세를 포함해 류 후보의 지지유세를 8번 이어갔다. 직접 류 후보의 지역구인 동작을 지역구에 방문한 것만 이날로 6번째다. 이 대표는 자신의 재판 일정으로 다른 일정을 비우면서도 류 후보의 지역구는 깜짝 방문하는 등 살뜰히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이 대표로서는 ‘공천 잡음’을 일으켰다는 책임론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라도 동작을에서 승리를 가져와야 한다. 동작을은 현역인 이수진 의원의 컷오프 과정에서 탈당이 발생할 정도로 잡음이 심한 지역구였다.또 다른 한강벨트 지역인 영등포을에도 방문했다. 여의도 증권사가 몰린 영등포을에는 김민석 후보가 출마했다. 이 대표는 “여의도는 대한민국의 경제 중심지”라며 “정치가 많은 것을 결정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먹고사는 경제 문제다. 이번 선택에서 윤석열 정권이 유용한지, 국민의힘이 과반수를 차지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판단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친명’ 후보들의 지역구도 유세 지원에 나섰다.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던 안규백 후보의 동대문갑 지원유세에서는 “민주당 공천을 실질적으로 지휘한 분”이라며 “압력에 굴복하지 않고 저보다 더 확실하게 강력하게 공천을 잘했다”고 치켜세웠다. ‘대장동 변호사’인 김동아 후보가 출마한 서대문갑에도 방문해 “김동아 후보에 기회를 주시고 여러분이 회초리를 쥐어 주시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일부 국민의힘 후보들의 논란을 언급하며 “접전인 곳을 이기게 도와 달라”고도 했다. 강원 강릉시에 출마한 권성동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서는 “취업으로 유명”하다고 했고, 충남 서산시태안군에 출마한 성일종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서는 “이토 히로부미가 인재라고 칭찬하신 그분”이라고 했다.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군에 출마한 박덕흠 후보에 대해서는 “공천 받자마자 당선 축하 파티를 한 곳”이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국회는 마지막 보루다. 국회가 감시와 견제 역할을 못 하면 이 나라가 큰일난다”며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국회 과반을 지키도록 여러분이 꼭 지켜 달라”고 강조했다.
2024.04.08 I 김혜선 기자
롯데百, ‘총선 당일’ 특별쇼핑 행사 연다
  • 롯데百, ‘총선 당일’ 특별쇼핑 행사 연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백화점은 대한민국 국회의원 선거 당일인 오는 10일 단 하루 펼쳐지는 쇼핑 데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총선 당일에는 투표를 끝내고 나들이를 떠나는 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이같은 수요에 맞춰 ‘4월 10일 단 하루! 쇼핑 데이’를 비롯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롯데백화점 본점 식품관에서 모델이 ‘단 하루 쇼핑데이’ 화면을 비추고 있다. (사진=롯데백화점)우선 오는 10일에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쇼핑 혜택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전점 식품관에서 식음료(F&B) 상품군을 2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을 할인해주는 할인권을 선착순 3만명에게 지급한다. 다만 신선식품 및 가공식품은 제외되며 다이닝, 베이커리&디저트, 델리&스낵 상품군 구매 시에만 사용할 수 있다. 할인권은 오는 9일 오전 10시부터 롯데백화점 앱내 쇼핑뉴스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또한 같은 날 패션, 스포츠, 애슬레저 상품군을 제휴카드로 50만~100만원 이상 구매 시 10% 상당의 롯데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는 1인 1회 한정이다.디저트 팝업도 준비했다. 오는 14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에서는 ‘블라썸 디저트 페스타’를 진행한다. 달항아리 케이크로 유명한 이은아 파티시에의 브랜드 ‘우나하우스’, 송리단길 마들렌 맛집으로 유명한 ‘마로세티’를 비롯해 ‘마이페이보릿쿠키’, ‘코그’ 등 인기 디저트 브랜드 팝업을 진행한다.대표 상품으로는 ‘우나하우스’의 ‘피스타치오 & 체리 달 항아리 파운드 케이크 (4만9000원)’, ‘마로 파티세리’의 ‘벚꽃 마들렌 (3600원)’, ‘마이페이보릿쿠키’의 ‘벚꽃 레드벨벳 컵케이크 (6500원)’등이 있다.본점 식품관에서는 디저트 팝업과 피크닉 데이 행사를 선보인다. 오는 11일까지 납작 복숭아, 귤을 그대로 담은 잼, 퓨레 디저트 전문점 ‘졸리뉴아쥬’ 팝업매장을 운영한다. 같은 기간 축산, 수산 상품들을 캠핑 및 피크닉에 알맞은 세트로 기획해 판매하며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생와사비, 허브 솔트, 의성쌀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박상우 롯데백화점 영업전략 부문장은 “미뤄진 벚꽃 개화 시기와 법정공휴일에 맞춰 외부활동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특별한 쇼핑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롯데백화점을 방문해주시는 고객의 니즈와 트렌드에 맞는 행사 유치로 다양한 행사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4.08 I 김정유 기자
동작을 또 방문한 이재명 “나경원은 尹정권 출범의 주축…심판해야”
  • 동작을 또 방문한 이재명 “나경원은 尹정권 출범의 주축…심판해야”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10 총선을 이틀 앞둔 8일 서울 동작을 지역구에 방문해 지지 유세를 벌였다. 동작을은 민주당 영입인재인 류삼영 후보와 국민의힘 중진인 나경원 후보가 경쟁을 벌이는 곳으로, 이 대표는 이 지역에 7번째 방문하며 공을 들이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8일 동작구 남성사계시장 입구에서 류삼영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날 이 대표는 동작구 남성사계시장 앞 류 후보의 유세차량에서 “동작에서 이 정권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며 “잘못한 것은 책임을 묻고 잘한 것은 상을 줘야 한다. 신상필벌해야 국민의 대리인이 주인을 위해 충직하게 일한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류 후보가 이기는 게 중요한 게 아니다. 나 후보는 이 정권 출범에 주요한 역할을 한 주축인 인물”이라며 “이 정권의 2년 실정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해서 (동작을에) 자주 오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나 후보는 내가 (출마하는) 계양을에 가지 왜 동작을에 오느냐고 불만이신 것 같은데 지역구가 중요한 게 아니라 국민의 삶과 운명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또 “동작을에서 류 후보를 당선시켜서 국민 여러분이 이기시라. 나도 재판 쫒아다니느라 지역구 선거 운동하느라 힘들다”며 “류 후보를 통해 이 정권에 책임을 물어 달라”고 호소했다.이 대표는 일부 국민의힘 후보들의 논란을 언급하며 “접전인 곳을 이기게 도와 달라”고도 했다. 강원 강릉시에 출마하는 권성동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서는 “취업으로 유명”하다고 했고, 충남 서산시태안군에 출마하는 성일종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서는 “이토 히로부미가 인재라고 칭찬하신 그 분”이라고 했다. 충북 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에 출마하는 박덕흠 후보에 대해서는 “공천 받자 마자 당선 축하 파티를 한 곳”이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국회는 마지막 보루다. 국회가 감시와 견제 역할을 못 하면 이 나라가 큰일난다”며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국회 과반을 지키도록 여러분이 꼭 지켜 달라”고 강조했다.
2024.04.08 I 김혜선 기자
키스오브라이프, 볼수록 매력적이다… 성공적 컴백
  • 키스오브라이프, 볼수록 매력적이다… 성공적 컴백
  • (사진=음악방송 캡처)[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걸그룹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가 컴백 첫 주 활동을 마쳤다.지난 3일 첫 싱글앨범 ‘미다스 터치’(Midas Touch)로 컴백한 키스오브라이프는 4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KBS ‘뮤직뱅크’, MBC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등 지상파 3사 음악방송에 출연해 컴백 무대를 선보였다.키스오브라이프는 곡의 매혹적인 무드에 맞춰 한층 탄탄해진 라이브 실력을 뽐내는 것은 물론 자신감 넘치는 눈빛과 함께 일자로 서서 추는 ‘파티 춤’과 팀 고유의 색으로 재해석한 ‘털기 춤’ 등 중독성 강한 포인트 안무로 독보적 아이덴티티를 구축하며 5세대 대표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또한 뮤직비디오를 통해 선보인 걸리시 펑크 무드의 믹스 매치 패션을 시작으로 스쿨룩, 긱시크 룩, 화이트 레이스 룩까지 다양한 스타일링을 통해 한계 없는 콘셉트 소화력으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키스오브라이프의 신곡 ‘미다스 터치’는 손끝에 닿는 순간 강렬한 사랑에 빠지는 순간을 그린 곡으로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이효리 등 2000년대 아티스트들의 음악을 연상시킨다는 평가를 받으며 대중들을 사로잡고 있다.
2024.04.08 I 윤기백 기자
고우석, 더블A 두 번째 등판서 부진...1이닝 2실점 ERA 9.00
  • 고우석, 더블A 두 번째 등판서 부진...1이닝 2실점 ERA 9.00
  • 마이너리그 더블A 샌안토니오 미션스에서 활약 중인 고우석. 사진=샌안토니오 미션스 SN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을 맺었지만 마이너리그 더블A에서 시즌을 시작한 고우석(25·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여전히 불안한 모습이다.샌디에이고 산하 더블A 팀인 샌안토니오 미션스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중인 고우석은 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애머릴로 호지타운에서 열린 애머릴로 소드푸들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와 경기에 9-2로 앞선 9회 등판했지만 1이닝 동안 피안타 4개를 내주고 2실점했다. 투구수는 30개였고 삼진은 2개를 잡았다.9회 시작과 함께 마운드에 오른 고우석은 첫 타자 A.J. 부코비치에게 안타를 맞은 뒤 2루 도루까지 허용했다. 이어 케빈 그레이엄에게 1타점 2루타를 내준데 이어 J.J. 도라시오에게도 안타를 맞고 무사 1, 3루에 몰렸다.급격히 흔들리기 시작한 고우석은 폭투를 범해 무사 2, 3루에 몰렸다. 이후 삼진으로 첫 아웃카운트를 잡았지만 1사 후 윌데르드 파티뇨에게 다시 우전 적시타를 내줘 추가 실점했다.이때 상대 주루사가 나와서 아웃카운트를 하나 더 추가한 고우석은 로건 워모스를 삼진으로 잡고 힘겹게 경기를 마무리했다.고우석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포스팅을 통해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 진출을 이뤘다. 샌디에이고와 2년 총액 450만 달러(약 61억원)에 사인했다.하지만 고우석은 시범경기에서 계속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구위나 구속 모두 한국에서 활약할 때 수준이 나오지 않았다. 지난달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MLB 서울 시리즈에서 팀과 동행했으나 개막을 앞두고 26인 엔트리에서 탈락했다.샌디에이고 구단은 조금 더 몸을 만들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고우석을 마이너리그 더블A로 내려 보냈다.고우석은 더블A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 6일 애머릴로전에서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이틀 만에 재대결에선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고우석의 더블A 성적은 2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9.00이다.
2024.04.08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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