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3,846건

  • 김 대통령, "내수진작 노력 기울여야"-장관간담회 발언(전문)
  • [edaily] 김대중 대통령은 7일 "미국이 매년 수출에서 많은 적자를 내면서도 번영을 이룬 것은 내수가 뒷받침했기 때문"이라면서 "내수진작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여야 하며 수출로 외국에 물건을 파는 데만 의존하기 보다 내부에서 구매력을 창출함으로써 경제를 튼튼히 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워크아웃 제도는 당시로서는 최선의 길이었으나 워크아웃은 빠른 시일안에 정리해 벗어날 필요가 있다"면서 "회사채 신속인수제도를 연말까지 정리하겠다고 했는데 이 약속도 잘 지켜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낮 과천 정부청사에서 경제분야 장관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고 박준영 대변인이 전했다. 다음은 간담회에서 오간 대통령과 경제장관들의 발언(전문) ▲ 대통령 : (마무리 말씀) 우리 경제가 어려운 환경에 있다. 우리 노력으로 극복할 것도 있고 극복하기 어려운 요소도 있다. 그러나 어떠한 악조건에서라도 경제의 활로를 찾아야 한다. 우리 경제현상에 대한 평가를 보면 긍정적인 것도 있고 부정적인 것도 있다. 부정적인 평가는 교훈으로 삼고 긍정적인 평가는 더욱 공고히 해야 한다. 낙심하지 말고 자신감을 갖고 어려움을 극복해 가야 한다. 시장에서 신뢰를 갖도록 해야 한다. 최근 구조조정과 경기대책을 구분해 얘기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분법적인 사고는 안된다. 구조조정은 상시적으로 해야 한다. 상시체제로 꾸준히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해야한다. 그러나 경기대책도 비중있게 추진돼야 한다. 첫째, 국제환경이 좋지 않기 때문이고 둘째, 우리 경제가 어느 정도 부를 축적하면서 소비가 늘고 내수에 의존할 수 있는 여력이 커졌기 때문이다. 미국이 매년 수출에서 많은 적자를 내면서도 번영을 이룬 것은 내수가 뒷받침했기 때문이다. 내수진작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수출로 외국에 물건을 파는 데만 의존하기 보다 내부에서 구매력을 창출함으로써 경제를 튼튼히 해나가야 한다. 워크아웃 제도는 과연 잘한 것이냐는 논란도 있다. 당시로서는 그것이 최선의 길이었으나 워크아웃은 빠른 시일안에 정리해 벗어날 필요가 있다. 일부 회사채 신속인수제도를 연말까지 정리하겠다고 했는데 이 약속이 잘 지켜져야 한다.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올해 전반기 노사관계를 보면 새 노사관계를 정립하는데 큰 진전이 있었다. 여기서 방심하지 말고 노사정위가 대화의 창구로서 성공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 민노총과 전교조를 합법화했다면 잘해나갈 책임이 있다.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대응할 것은 대응할 필요가 있다. 경제는 자본과 노동이 주체가 돼 서로 대결하는 시대는 지났다. 그렇게 하면 노사가 시대에 다 뒤지게 된다. 세계적인 경쟁에서 노사가 이기는 지혜가 필요하다. 신 노사문화는 세 가지가 중요하다. 첫째, 기업의 투명성이 보장돼 노동자들이 의혹없이 기업을 믿고 신뢰할 수 있어야 한다. 둘째, 노사가 합심해 세계 경쟁에서 이기는 생산성 향상을 이루는데 합심해야 한다. 셋째, 그렇게 해서 나오는 소득의 공정한 분배가 이루어져야 한다. 노사정이 합심해 상호 윈-윈하는 환경이 조성될 때 더 튼튼한 경쟁력을 갖게 된다. 우리 수출이 상품 위주로 돼 있는데 플랜트, 문화, IT 등 여러 분야로 다각화 해야 한다. 플랜트 수출이 상반기에 51억달러를 기록한 것은 이것이 유망한 분야임을 말해 주고 있다. 집중적으로 지원해 플랜트 수출이 더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국력의 신장뿐만 아니라 국가의 대외 이미지에도 도움될 것이다. 특히 문화 콘텐츠의 수출은 대단히 중요하다. 한국문화가 이제 때를 만난 것과 같다. 음악,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게임, 캐릭터 등 분야에서 한국인들의 문화적인 저력의 유용함이 드러나고 있다. 지식기반사회에서 우리 문화적 전통을 최대한 활용해 수출을 늘려야 한다. 계속적인 개발을 하지 않는다면 곧 타성에 젖어 실패하게 된다. 과거의 홍콩영화를 그 예로 들 수 있다. 최근 IT 산업과 관련해 정보화의 변화는 빛의 속도와 같다. IT 산업이 발전하면서 가격도 낮아지고 있다. IT를 비롯한 여러 첨단분야의 R&D 투자가 대단히 중요하다. 경기가 안 좋다고 해 R&D 투자를 하지 않으면 1∼2년 후 좋은 경기가 올 때 대응할 수 없다. 우리는 초고속통신망을 세계 최초로 깔았다. 이에 따라 우리 방송사 수도 많이 늘어났는데 콘텐츠를 개발하지 않으면 외국 방송사나 외국 영화사, 외국 문화산업에 길을 깔아주는 결과가 된다는 지적도 있다. 국내 기업이건 외국 기업이건 한국에 투자할 환경을 계속 개선해 나가야 한다. 우리의 투자환경이 좋아도 외국의 투자 환경이 우리보다 더 좋으면 외국투자는 그런 나라들로 빠져나가게 될 것이다. 우리나라에 국내외 투자가 계속되도록 하기 위해 좋은 정책을 추진하고 개선해야 한다. 지자체들도 외국자본을 유치해야 한다. 지방을 돌아다니면 지자체 장이 아이디어를 얼마나 개발하고 이를 위해 노력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을 많이 보게 된다. 중앙정부에서도 지자체들의 이런 노력을 평가해 잘못을 시정하고 좋은 것은 계속 발전시키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와 관련해 민관합동으로, 350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규제 실태를 조사하는 것은 매우 잘한 일이다. 개선책을 협의할 때는 외국기업들도 참여토록 해야 한다. 국민 속에 들어가 국민을 위해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원하는지를 알아 정책에 반영하도록 해야 한다. 우리의 의견도 주면서 서로 대화를 함으로써 국민과 밀착한 정부와 정책이 운영되도록 해야 한다. 세계경제가 어렵지만 세계경제가 회복될 때 도약할 수 있도록 R&D 투자 등의 노력을 해야 한다. 그때까지 우리가 견디지 못하거나 기술개발을 하지 않는다면 좋은 시절이 와도 주변국으로 밀려날 수밖에 없다. 터무니없는 낙관도 안되지만 비관해서도 안된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경제는 기대다. 좋은 기대 속에서 우리 경제가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 한다. 농수산물이 최근에 적자로 돌아서고 있는데 면밀히 검토하라. 돼지고기 수출이 막혀서 어려운데 이것도 노력을 하라. <대통령님 말씀 전 토의내용> ▲ 전윤철 기획예산처 장관 : (페루 대통령 취임식에 특사로 다녀온 결과를 보고) 페루 대통령이 단독 면담을 해준 사절은 중남미 국가를 제외하면 한국과 일본 뿐이었다. 한국에 대한 기대가 크고 여러 가지 해야 된다는 얘기가 있었다. ▲ 전철환 한국은행 총재 : 경제를 예측하는 것은 참으로 어렵다. 세계 각국이 경제를 예측하는 것이 참으로 어렵고 어떤 면에서 보면 바보 같은 짓이 돼 가고 있다. 1/4분기 3.8%, 2/4분기 3% 성장을 했는데 앞으로 우리가 합심해 노력해야 한다. ▲ 황두연 통상교섭본부장 : 지난 해부터 수출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해 각국의 수출 유력 상품품목을 정리해 기업들이 활용토록 했다. 앞으로 틈새시장 등을 정확하게 분석해 수출전략을 세워야겠다. ▲ 전 기획예산처 장관 : 오늘 논의가 수출증대에 집약돼 있는데 국제환경이 악화되면 수출에 한계가 있음을 알아야 한다. 수출진흥과 함께 내수확대를 진작시킬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 현재 실업률이 3.3% 인데 고용 증대는 서비스 부분에서 일어났다. 앞으로 서비스 산업을 중심으로 내수를 진작시키고 고용을 늘리는 방안을 고려해 봐야겠다. 수출에 너무 의존하는 경제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 ▲ 진념 경제부총리 : 정부가 마련한 대책에 그런 정신이 포함돼 있다. 앞으로 부품, 소재 부분의 수출을 늘리도록 해야 한다. 전자의 경우 수출을 하면 부품의 50%를 수입에 의존한다. 물가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범위 내에서 내수를 증대토록 계획하고 있다. ▲ 정우택 해양수산 장관 : 작년 수산물이 1억달러 흑자에서 올 상반기에 1억 2천만달러 적자로 반전됐다. 그 이유는 첫째, 광우병 등으로 쇠고기 수요가 줄어든 대신 수산물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둘째,우리 수산물 시장의 75%를 차지하는 일본의 경기가 침체되고 엔화 약세 등으로 김, 굴, 참치, 붕장어 등의 수출이 많이 줄었다. 앞으로 시장 개척과 일본에서의 TV홍보 등을 통해 수출을 많이 늘려야겠다. ▲ 진념 부총리 : 앞으로 문화콘텐츠와 스포츠 산업 등의 수출을 늘려야한다. 그러나 마케팅이 뒤쳐져 있다. 마케팅 능력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 황 통상교섭본부장 : 범정부 차원의 특정한 담당 부서가 없기 때문에 외교부, 산자부, 문화부가 협력해서 해야 한다. ▲ 김호진 노동 장관 : 한국의 노사관계가 아직도 개선점이 많지만 변하고 있다는 것이 주한 외국상공회의소나 외국투자가들의 의견이다. 아직도 고칠 것이 많다. 외국인들의 의견을 들어보면 한국에서 제일 큰 문제가 노사관계이다. 특히 기업의 이익과 관계없이 임금을 몇 십% 올려달라는 것이 바뀌어야 한다. 과격한 투쟁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는 노사관계가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다. <끝>
2001.08.07 I 조용만 기자
  • (주간경제레이다)다시 불거진 하이닉스 유동성 문제
  • [edaily] 이번주에는 주중반 발표될 7월 물가동향과 수출입동향 등 경제지표가 큰 관심이다. 6월 산업활동 동향이 32개월만에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물가와 수출입동향 역시 걱정스런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경기침체국면이 지표상으로 계속 확인되고 있어 기업들이 투자심리는 물론 주식시장과 채권시장 등 시장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하이닉스 반도체의 유동성 문제가 다시 부각되고 있는 것도 부담이다. 채권단과 재정주간사인 SSB는 추가정상화 방안을 협의해 이번주 중에는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한편 김대중 대통령이 하계휴가에 들어가는 것과 함께 진념 부총리, 이근영 금융감독위원회 위원장 등 경제부처 주요 인사들이 휴가를 떠난다. ◇ 다시 불거진 하이닉스 유동성문제 = 외자유치와 채권단의 지원으로 경영정상화를 추진하던 하이닉스반도체의 유동성문제가 또 다시 부상하고 있다. 박종섭 하이닉스 사장은 최근 증권사 애널리스트과 가진 컨퍼런스 콜에서 반도체 시장이 현수준으로 유지될 경우 연말에는 1조3000억원의 자금이 부족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닉스반도체 재정주간사인 살로먼스미스바니(SSB)와 채권단은 지난 25일 회의를 갖고 하이닉스 정상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채권단은 일단 반도체 가격의 변화에 따른 하이닉스의 현금흐름분석이 필요하다고 판단, SSB에 자료를 요청한 상태다. SSB는 빠르면 월요일 이 자료를 채권단에 제출할 계획이며 채권단은 자료를 기초로 하이닉스 정상화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이연수 외환은행 부행장은 지난 25일 "현재로선 추가적인 자금지원이나 출자전환 등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대다수 기관들은 하이닉스의 회생가능성에 이의를 제기하고 추가적인 자금지원이나 출자전환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채권단은 일단 LCD사업부문과 국내외 유가증권 매각 등을 통해 1조원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하이닉스의 회생을 위해서는 보다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 국민행장 이사회의장 수락여부 관심 = 김정태 주택은행장이 지난 26일 합병은행장 후보로 결정되면서 김상훈 국민은행장이 합병은행 이사회 의장직을 수락할 지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양 행장은 27일 롯데호텔에서 후보 선정후 첫 만남을 갖고 합병은행의 성공적 출범을 위해 서로 협조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김정태 행장과 김상훈 행장의 의견교환에 문제가 생겨 김상훈 행장이 이사회 의장직을 수락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김상훈 행장이 즉각 이 부분에 대해 해명하고 나섰지만 아직 많은 사람들의 관심은 김상훈 행장이 언제즘 이부분에 대한 의사표명을 할 것인지에 쏠려있다. 현재로서는 김상훈 행장이 이사회 의장직을 수락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한 편이지만 아직 김상훈 행장은 이 부분에 대해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다만 국민은행 직원들이 빠른 시간내에 흐트러진 분위기를 다잡고 업무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선 김상훈 행장의 결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 국민·주택 금리인하 예고, 은행권 동향 주목 = 국민과 주택은행이 이번주중 정기예금 등 수신금리를 0.1∼0.2% 포인트 정도 추가 인하할 방침이다. 시중금리 하락에도 불구, 눈치보기로 버텨왔던 다른 은행들의 동참여부가 관건. 합병으로 여수신 비중면에서 3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보이는 초대형은행이 금리하락의 선도자 역할을 할지 여부도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 다른 은행들이 금리를 내리지 않을 경우 국민·주택은행 예금중 일부는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찾아 이탈할 가능성도 있다. 반대로 다른 시중은행들이 금리인하에 동참할 경우 수신금리 인하가 곧바로 대출금리 인하로까지는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고 이는 고객의 부담증가라는 측면에서 반발 또는 비난여론이 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물가, `산넘어 산` = 수요일인 8월1일 오전 7월중 물가동향이 발표된다. 가뭄에 이어 장마피해까지 입은 농산물 가격이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는데, 지수에 어느만큼 반영됐는 지가 관심이다. 가뭄으로 크게 오른 농산물 가격이 6월물가에 모두 반영되지 않고 7월로 이월된 부분도 있어, 부담은 더욱 크다. 집값 및 전월세 값은 비수기를 무색케 하면서 큰 폭의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여타 개인서비스 요금으로 번지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최근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실업률이 3.3%의 `기록적` 수준으로 떨어졌는데, 이는 임금상승을 압박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KDI가 추정한 균형실업률(임금상승을 압박하지 않는 수준의 고용상태)은 4%정도이다. 이와 관련, 전철환 한국은행 총재는 28일 "물가가 목표수준을 계속 상회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전세가격이 급등하고 주택매매가격도 상승하고 있어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유발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25일 edaily가 국내외 경제전문가 6명을 대상으로 폴(pool)을 실시한 결과, 7월 물가상승률은 전월비 0.28%, 전년동월비 5.19%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5월 물가 전월비 0.3%, 전년동월비 5.2%와 비슷한 수준이다. ◇수출 최악의 실적 나올까 우려 = 같은 날 오후에는 7월중 수출입동향 잠정치를 산업자원부가 발표한다. 6월의 수출감소율은 -14.3%(확정치)로 26개월만에 최악이었는데, 7월은 더 걱정이다. 이달 들어 25일까지의 수출은 82억19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무려 18.3% 줄었다. 수출 차질이 수입 감소폭을 능가하면서 이달 25일까지 무역수지(통관기준)도 10억4400만 달러를 기록, 악화되고 있다. 전달 같은 기간중 무역수지는 6억1900만 달러 적자에 그쳤으며, 5월 같은 기간에는 2억3600만 달러 흑자였다. ◇기로에 선 기업 투자심리 = 수출이 이렇게 악화일로에 있을 때 기업들의 투자심리는 어떻게 움직이는 지 조사한 결과(BSI)를 전경련이 2일 발표한다. 연초부터 크게 개선됐던 기업의 투자심리는 7월들어 급하강 그래프를 그리기 시작한 상태여서 8월치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다. 전경련의 7월 BSI 전망치는 104.6으로 5개월 연속 기준치를 웃돌았으나, 전달에 비해 무려 10포인트 가량 급락했다. 6월 전망치가 소폭 둔화된 데 이어 두달째 악화되고 있는 셈. 전경련은 수출부진과 노사관계 불안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 및 경제팀 수뇌부 동시에 휴가 = 김대중 대통령은 월요일인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엿새간 하계휴가를 떠난다. 휴가기간중 각종 현안 가운데 앞으로 정책노력을 집중해 나갈 부분을 선택할 것으로 전해졌다. 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도 김 대통령과 같은 날인 30일부터 동시에 하계 휴가를 보낼 예정이나, 휴가기간은 나흘로 정해 김 대통령이 청와대에 돌아오기 앞서 오는 3일 업무에 복귀할 계획이다. 전윤철 기획예산처 장관은 앞서 28일 거행되는 톨레도 신임 페루대통령 취임식에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참석하기 위해 출국했으며, 이번 주말에 귀국할 예정이다.
2001.07.29 I 안근모 기자
  • 대통령 및 경제팀 수뇌부 이번주초 동시에 휴가
  • [edaily] 김대중 대통령을 비롯해 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 등 경제팀 수뇌부가 이번주초 동시에 휴가를 떠날 예정이다. 전윤철 기획예산처 장관도 지난주말 해외출장을 떠나 이번주 내내 자리를 비울 예정이다. 김 대통령은 월요일인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엿새간 하계휴가를 떠난다. 김 대통령은 휴가기간중 중산층·서민대책, 인권, 부패방지, 교육개혁, 4대개혁 등의 현안들 가운데 어떤 분야를 `선택`해 정책을 `집중`할 것인지를 심사숙고하면서, 이들 과제가 제대로 운영되고 실천될 수 있도록 할 방안을 구상할 예정이다. 특히 심화되고 있는 경기침체에 대응, 어떤 부문에 역점을 둘 것인지를 구상하는 데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할 것으로 예상된다. 진 부총리와 이 위원장도 김 대통령과 같은 날인 30일부터 동시에 하계 휴가를 보낼 예정이나, 휴가기간은 나흘로 정해 김 대통령이 청와대에 돌아오기 앞서 오는 3일 업무에 복귀할 계획이다. 전윤철 기획예산처 장관은 앞서 28일 거행되는 톨레도 신임 페루대통령 취임식에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참석하기 위해 출국했으며, 이번 주말에 귀국할 예정이다. 한편 김 대통령은 휴가를 마치고 돌아온 즉시 오는 7일쯤 경제장관간담회를 직접 주재, 휴가중 구상한 경제분야 중점 정책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2001.07.29 I 안근모 기자
  • 환율 두달만에 최고, 불안한 흐름..1308.8원(마감)
  • [edaily] 11일 달러/원 환율이 개장초부터 몰아친 역외세력의 달러매수공세로 급등, 전날보다 9.80원 높은 1308.8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종가는 지난 5월16일 1309.30원이후 가장 높은 수준. 장중 최고가인 1310.30원은 지난 4월30일 1319.70원이후 최고치다. 지난 5월부터 단단하게 유지돼온 1290~1310원의 박스권 환율이 위쪽으로 뚫리는 조짐이 뚜렷하다. 발단은 예전과 마찬가지로 역외세력의 거센 달러매수 공세다. 이에 따라 전날까지 10.2엔대로 급락했던 엔/원 환율은 10.4엔대로 급반등했다. 그동안 세계적 달러강세에서 독립, 홀로 강세를 보였던 원화가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이란 해석도 많다.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날보다 3원 높은 1302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전날 역외선물환(NDF)시장의 원화환율이 역외세력의 갑작스런 달러매수세가 결집되며 1306원까지 오른 뒤 1304.50원에 달러사자, 1305.50원에 달러팔자로 마감된 영향을 강하게 받았다. 시장참가자들은 이미 역외세력의 의도에 주목하며 환율상승을 대비하는 모습. 개장직후 환율은 1301.50원으로 잠시 밀렸으나 역외에서 달러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자 급등세를 타기 시작, 시장참가자들이 예상한 일차저항선인 1305원을 쉽게 돌파한 뒤 10시27분 1310원까지 치솟았다. 장중 환율이 1310원대로 올라선 것은 5월16일 1310.20원 이후 2개월만. 이후 환율은 1308~1309원대에서 대부분 거래를 체결했고 오후장을 1309원에 재개한 뒤로도 이런 거래범위는 상당시간 유지됐다. 그러나 장마감을 30여분 앞두고 달러매도초과(숏) 상태로 몰린 일부 은행의 달러되사기가 나오고 일부 은행은 내일 환율상승을 기대하며 달러매집에 나서자 급하게 반등, 3시58분쯤엔 1310.30원으로 오전고점을 돌파하기도했다. 이후 1309원대에서 수급공방을 벌인 환율은 결국 전날보다 9.80원 높은 1308.8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환율이 한때 전일종가대비 11원이나 폭등하는 상황에서도 외환당국은 노코멘트로 일관했다. 재경부 고위 당국자는 "환율은 시장 수급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라는 말을 되풀이하면서 "오늘 같은 날은 자칫 오해받기 십상"이라며 구체적 언급을 하지않았었다. 당국은 은행권의 포지션을 체크하는 등 움직임을 보였지만 이날 환율움직임을 자연스럽 것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강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역외세력의 달러매수는 동남아시아 국가들이나 아르헨티나, 페루, 터키 등 이머징 마켓 각국과 한국을 동일시한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그는 "원화도 이들 국가의 통화와 같은 포트폴리오 차원에서 관리되고있을 것"이라며 "역외세력이 한국증시의 불안 등 경제의 펀더멘털을 염두에 두고 매수에 다시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시중은행 딜러는 "오늘 환율이 전일종가대비 10원이나 급등하자 달러를 들고있는 기업들이 대거 팔자에 나섰다"며 "이들 물량을 역외세력이 다 받아가는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막판 환율이 다시 1310원대로 올라섰던 것은 내일 환율이 더 오를 것으로 예상한 은행권의 매수가 집중됐기 때문"이라며 "일단 분위기는 어제와 확연히 달라졌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중은행 딜러는 "엔과 원이 따로 움직인다는 사실이 너무 부각된 상황에서 역외세력의 매수가 강해지자 시장이 과민반응한 측면도 있다"며 "일단 환율오름세는 좀 더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망했다. 개장초 달러/엔 환율이 125엔대초반으로 떨어질 때도 원화환율은 오름세를 지켰고 125.6엔대로 반등하자 쉽게 1310원대로 동반상승했다. 달러/엔 환율은 5시10분 현재 125.75엔으로 상승하고있다. 이에 따라 엔/원 환율은 10.40엔을 유지하고있다. 증시의 외국인들은 이날도 주식순매도를 이어갔다. 지난 6일이후 4영업일째 순매도가 지속됐지만 규모는 많이 줄어들어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464억원, 14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지난 9일 매도대금 1874억원이 이날 외환시장 개장초 역송금을 위한 달러수요로 들어와 환율급등세를 부추겼다. 이날 현물환은 서울외국환중개를 통해 32억7110만달러,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9억9790만달러가 거래됐으며 스왑은 각각 3억9200만달러, 4억1640만달러가 체결됐다.
2001.07.11 I 손동영 기자
  • 역외 공세 일단멈춤, 환율 소강..1308.7원(15시11분)
  • [edaily] 11일 오후들어 역외세력의 달러매수공세가 주춤해지면서 달러/원 환율이 1308원대에서 수급공방을 벌이는 안정세를 보이고있다. 1310원 위로 올라서기엔 매물부담이 있고, 1308원대에서 반락하기엔 매수세가 만만치않아 일단 1308~1309원 범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오전마감보다 40전 낮은 1309원에 오후거래를 재개한 환율은 대부분 거래를 1308원대에 체결하는 횡보세를 지속하며 3시11분 현재 전날보다 9.70원 높은 1308.70원을 나타내고있다. 달러/엔 환율도 3시11분 현재 125.65엔으로 오전장후반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있다. 전날까지 10.2엔대까지 떨어졌던 엔/원 환율은 이제 10.4엔대로 다시 올라섰다. 역외세력이 오전장과 달리 달러매수에 적극 나서지않고있어 시장은 안정을 되찾은 모습. 오전장 대규모 달러매수에 나섰던 역외세력 중 일부는 환차익을 노리는 투기적 세력도 섞여있는 것으로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파악하고있다. 1309원대에서 달러팔자가 간간이 나오며 수급은 균형에 가까워지고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역외세력이 그동안 역외선물환(NDF) 만기정산을 위한 달러매수에 소극적이었지만 어제부터 달라진 모습"이라며 "이에 따라 시장심리는 환율상승을 예상하는 쪽으로 기울어있다"고 말했다. 타이완, 태국등 동남아는 물론 아르헨티나, 터키, 페루 등 이머지마켓 각국의 통화가 일제히 약세를 보이는 점은 원화에도 약세요인이 되는 상황. 그동안 세계 각국 통화가 미국 달러에 대해 약세를 보인 가운데 원화만 홀로 강세를 유지했으나 점차 상황이 달라지고 있는 셈이다.
2001.07.11 I 손동영 기자
  • 나모, 브라질 등 중남미 시장 본격 진출
  • [edaily] 나모인터랙티브가 브라질 IT 전문기업인 지그재그(ZigZag)사와 파트너 계약을 체결하고, 중남미 국가로는 처음으로 브라질에 나모 제품을 수출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중남미 시장 중 처음으로 나모가 진출하는 브라질은 중남미 지역 최대의 인터넷 호스트 국가로, 인터넷 사용자 수만 1400만명에 이르는 중남미 지역의 최대 정보 선진국이다. 지그재그사는 지난 98년 창립한 IT 전문 업체로 자체 개발한 전자상거래 솔루션을 기반으로 B2B, B2C 등의 웹 솔루션을 기업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다음달부터 "나모 웹에디터 4" 영어판의 온라인 판매를 시작하고, 브라질 시장을 겨냥해 "나모 웹에디터" 포르투칼어를 연내에 출시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나모는 지난해 중남미 시장 진출을 위해, "나모 웹에디터" 스페인어판을 출시했었다. 브라질에서 판매되는 "나모 웹에디터" 영문판의 가격은 129달러(한화 약 16만원)이다. 지그재그사는 자국 내의 PR 대행사를 자체적으로 선정, 나모 제품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 및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나모 제품을 위한 나모 브라질 사이트(www.namo.com.br)를 다음달 오픈하고, 매달 브라질의 중소기업인들을 대상으로 나모 웹에디터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 브라질 내에서의 나모 제품의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나모 최준수 대표는 "중남미 최대의 정보 선진국인 브라질 시장의 진출을 기반으로, 중남미 지역의 나모 제품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나모는 브라질 진출을 기반으로 중남미 지역 중 인터넷 인구가 많은 지역인 멕시코, 베네주엘라, 페루 지역에서 중남미 수출 전문 회사와 구체적인 파트너쉽 상담을 진행 중이다.
2001.04.17 I 김윤경 기자
  • LG전자, 남미서 스포츠 마케팅-월드컵 예선 공식후원
  • [edaily] LG전자가 남미에서 "2002 월드컵 남미 예선"을 공식 후원하면서, 월드컵 마케팅으로 남미지역 가전시장 공략에 나선다.LG전자는 최근 남미 축구연합체의 공식 대행사인 IMG와 스폰서 계약을 체결하고,남미 10개국이 참가해 3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는 2002월드컵 남미예선의 가전/이동통신 분야 공식 후원사로서 독점적인 권리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을 계기로 LG전자는 대회명칭과 엠블렘 사용 권한, 경기장 A-board 광고, 경기당 지정석 티켓 등을 부여 받는다.이외에도 행사 주최측에서 발행하는 모든 홍보물에 스폰서로서 회사로고와 후원사실을 게재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번 스폰서십 계약과 더불어 남미의 유수 스포츠 전문 방송사인 PSN과 위성TV광고 계약을 체결하고, 이 방송이 중계하는 88차례의 세계 주요 축구경기 방송시간대에 글로벌 이미지광고를 게재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이번에 LG전자가 스폰서하는 남미지역 예선은 세계적 축구 강호인 브라질을 비롯해 아르헨티나, 멕시코 등 총10개 국가가 Home & Away의 풀 리그 방식으로 90게임을 치른다. LG전자는 이번 예선 경기 중 경기의 중요성과 자사 사업의 연관성을 감안해 브라질,아르헨티나, 콜럼비아, 칠레, 페루의 5개 국가 대표팀이 참가하는 32경기에 집중 후원하기로 했다. 이번 남미 월드컵 예선전에는 Master Card와 현대車가 모든 경기를 후원하고있고, 리복 아르헨티나,폭스바겐 브라질, 코카콜라 (아르헨티나/브라질)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국가별 대표팀을 후원하는 등 국제적인 관심이 높다. LG전자는 이번 스폰서십 활동을 통해 남미시장에서 브랜드 등 인지도를 높임과동시에 디지털TV, 완전평면모니터 플래트론, CDMA 단말기 등 첨단 제품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매출 4.7억$(47% 신장) 보다 40%상승한 6.6억$ 매출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LG전자는 브라질에 상파울로(모니터,단말기)와 아마조니아(TV등)에 3개의 현지 생산 법인을 보유하고 있고, 아르헨티나,콜롬비아,페루에 판매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2001.03.31 I 이의철 기자
  • LG전자, 칠레에 인터넷 WAP폰 수출..올해만 5만대
  • LG전자가 최근 칠레CDMA시장에 수출할 신형 WAP PCS폰을 선보이며 남미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LG전자는 19일 칠레의 유일한 PCS사업자인 스마트콤 PCS社(Smartcom PCS)에 최신형 모바일 인터넷 PCS폰인 "LG-SP110"을 수출키로 하고 연말까지 5만대를 선적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LG전자는 최근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하이메 그로스(Jaime Gros) 스마트콤 PCS社 사장 등 현지 고위관계자 참석한 가운데 "LG-SP110"의 출시 기념행사를 가졌다. 스마트콤社와 공동브랜드로 공급되는 "LG-SP110" 모델은 1.9GHz대역의 CDMA PCS 싱글모드(Single Mode)폰으로 WAP 브라우저 채택으로 인터넷 검색, e메일 송수신은 물론, 무선데이터 서비스 환경까지 갖춘 첨단 플립형 모바일 인터넷 단말기이다. 지난 6월 칠레 CDMA시장에 첫 진출한 이후 현재 30%의 CDMA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LG전자는 이번 신형 WAP PCS폰 출시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제품공급 확대을 기대하고 있으며 현지 영업망 강화와 고객 서비스(C/S) 확충으로 칠레CDMA시장에서 40% 이상의 시장점유율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LG전자 단말기 중남미수출팀 신철호 과장은 "현재 브라질을 중심으로 아르헨티나, 베네주엘라 등 중남미CDMA시장의 성장률이 전세계 CDMA 평균성장률 30%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며 "칠레 시장 공략을 계기로 내년 중남미 CDMA시장 수출물량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 밝혔다. 한편 브라질, 엘살바도르, 페루, 베네주엘라 등 10여개 중남미 국가에 진출하고 있는 LG전자는 올해 중남미 시장에 2억불 상당의 CDMA단말기를 수출했으며 내년에는 중미의 푸에르토리코, 남미의 아르헨티나 등 4~5개 국가를 추가로 공략, 시장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2000.12.19 I 이의철 기자
  • 퓨쳐시스템 등 삼성증권 모닝미팅(12일)
  • 다음은 12일 삼성증권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뉴스코멘트] *SK(주), 페루서 유전개발사업권 계약 체결: 장기적으로 이익에 긍정적 - SK(주)는 컨소시엄(Pluspetrol 40%, Hunt 40%, 동사 20% 지분 보유)을 통해 페루 정부와 Camisea 유전개발사업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함. 이로 인해 동사의 이익이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나, 지난 2월 동사가 유전개발 사업자로 선정되며 주가에 대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여져, 추가적인 영향은 미미할 전망. 동사에 대해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동사는 향후 3년간 유전개발에 약 6,000만달러를 투자하여 2003년 말부터 원유와 천연가스를 시추해 낼 계획임. 당사는 2004년부터 동부문에서 연간 약 500억원의 영업이익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동사의 동광구지분의 현재 가치(이자율 8.11% 적용)는 약 2,180억원으로 추정됨. [KOSDAQ 뉴스] *퓨쳐시스템, 한국통신과의 VPN 장비 임대계약 추진 : 매출 확대에 긍정적 회사측 관계자는 한국통신과 VPN 장비 임대계약을 추진중이고, 금주중 체결될 것이라고 밝힘. 동사는 2001년 2,500대의 장비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매출은 제품 공급으로 20억원, 임대수수료로 36억원을 예상하고 있음. 동 계약건은 이미 당사 추정치에 반영되어 있어 기존 전망치(2001년 매출 307억원)를 유지함. 2001~2003년간 연평균 EPS 증가율이 39%로 추정되어 업종 평균 29%에 비해 성장성이 뛰어나 투자의견 BUY 유지. *한국정보공학, 재경부 지식관리시스템 수주 : 성장성 한계에 대한 의구심 희석 재경부의 지식관리시스템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전일 밝혔는데, 동 프로젝트는 내년 상반기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며, 매출규모는 4억원 수준임. 계약규모는 크지 않지만, 교육부 프로젝트가 끝나는 2002년 이후 성장성에 대한 의구심이 많았는데, 동 계약건을 비롯해서 최근 산자부, 법무부 등 그룹웨어 공급 계약 체결이 지속되고 있어 이러한 의구심은 희석될 것으로 판단됨. 2001년 P/E와 2000년 영업이익률은 각각 9배, 30%로 당사가 커버하는 10개 소프트웨어업체 평균 15배와 21%대비 저평가되어 있어 투자의견 BUY 유지. [금일 Spot] *국내 xDSL 장비시장 : ADSL이 향후 3년간 계속 주도할 것으로 예상 1) ADSL은 현재 기술의 안정성이 검증된 시점으로 한국통신의 계속된 장비투자와 함께 향후 3년간 xDSL시장 계속 주도 예상. 2) VDSL은 변조기술 표준이 합의되지 않았고 통신사업자들이 도입에 적극적이지 않아 2002년 이후 시장이 형성되기 시작하여 2004년부터 본격적으로 ADSL을 대체하기 시작할 전망. 3) ADSL 시장을 보완할 Niche 시장으로는 Home PNA 보다 TDSL과 SDSL 시장이 유력. *한국통신 (영문) : 투자의견 BUY
2000.12.12 I 김세형 기자
  • (표) 무디스의 국가별 은행 신용평가
  • 다음은 무디스가 11월 "한국 은행 시스템 전망"에서 발표한 한국 은행들에 대한 자료입니다. ◇국가별 평균 은행 재무건전성 (financial strength rating) ---------------------------------- 구분 해당 국가 ---------------------------------- B 이상 네덜란드 ---------------------------------- C~B 벨기에 스웨덴 캐나다 스위스 스페인 덴마트 미국 싱가포르 영국 호주 핀란드 독일 이탈리아 칠레 프랑스 오스트리아 포르투갈 ---------------------------------- D~C 노르웨이 홍콩 아일랜드 브라질 그리스 대만 말레이시아 일본 ---------------------------------- E+~D 인도 페루 필리핀 이집트 멕시코 태국 중국 루마니아 ---------------------------------- E-~E+ 한국 에콰도르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러시아 ---------------------------------- ◇장기 deposits rating ---------------------------------- 구분 해당 국가 ---------------------------------- A3 이상 네덜란드 독일 뉴질랜드 스웨덴 프랑스 벨기에 싱가포르 미국 스페인 영국 필란드 이스라엘 일본 대만 홍콩 ---------------------------------- Ba1~A3 그리스 칠레 체코 말레이시아 중국 ---------------------------------- Caa1~Ba1 한국 태국 이집트 필리핀 인도 페루 ---------------------------------- C~Caa1 브라질 터키 인도네시아 러시아 파키스탄 ---------------------------------- ◇장기 은행 deposits 국가 한도 ---------------------------------- 구분 해당 국가 ---------------------------------- A3 이상 바하마 케이먼군도 유로 노르웨이 스위스 영국 미국 캐나다 일본 싱가포르 호주 대만 이스라엘 홍콩 중국 ---------------------------------- B2~Ba1 한국 말레이시아 우루과이 멕시코 태국 튀니지아 이집트 필리핀 인도 브라질 도미니카 터키 ---------------------------------- C~B2 이란 니카라과 러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루마니아 쿠바 파키스탄 ----------------------------------
2000.12.06 I 김홍기 기자
  • (조간분석)정치파행..또 발목잡히는 경제
  • 찬비를 피하며 출근한 월요일 아침, 조간들의 첫머리는 정치권 싸움 기사다. 곧바로 이어진 기사는 국회파행으로 공적자금 조성에 차질이 불가피해졌고 이로 인해 금융·기업구조조정도 지연될 것이라는 내용이다. 해설기사는 정치에 발목잡힌 경제 얘기다. 20일자 대부분의 조간은 야권이 검찰총장 탄핵안 무산에 반발, 대통령 사과와 국회의장 사퇴를 요구하면서 국회일정을 전면 거부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국회동의가 필수적인 공적자금 조성에 차질이 빚어질 수 밖에 없고 새해 예산안 심의일정도 지연이 불가피하다고 썼다. 동아는 12월까지 부실금융기관 정리 등에 투입돼야 할 공적자금이 24조~25조원 규모라고 전망했다.매경은 정치파행으로 "경제파탄"이 우려된다며 원색적인 제목을 뽑았다. 조선은 공적자금 문제를 다른 측면에서 크게 다뤘다. 공적자금 소요는 늘고 세수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나라빚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이라고 1면 머릿기사로 보도했다. 내년에 갚아야할 빚이 26조원이고 정부가 균형재정을 약속한 2003년에는 40조원을 상환해야 하는데 이는 결국 세금증가와 국민부담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경제에 이어 정치까지, 나라가 계속 어지러운 상황에서 정부는 전가의 보도, "사정"카드를 내밀었다. 검찰과 경찰 등 사정기관을 동원, 공직 및 지도층 비리에 대한 고강도 사정에 착수한다는 기사가 1면에 비중있게 취급됐다. 20일 법무장관이 부패척결방안을 총리에게 보고하고 21일 사정관계 장관회의에서 구체안이 확정된다는 내용이다. 조선만평은 탄핵안 무산과 관련된 검찰, 정현준 로비 관련의혹을 받고 있는 금감원이 사정의 칼을 들고 나서는 것을 국민들이 "웃기는 일"로 조롱하는 상황을 그렸다.사정은 필요하겠지만 막상 당하는 입장에서 어떤 반응을 보일지가 주목된다. 예금보험공사에 부실기업 조사권을 부여하는 기사도 크게 실렸다.부실기업 조사를 남용해서는 안된다는 의견과 부실기업주는 왜 조사대상에서 빠졌느냐는 입장이 상반되고 있지만 정작 근본적인 문제는 시행여부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예금자보호법 개정안을 국회의결을 거쳐 곧바로 시행한다는 방침이지만 국회일정을 전면 중단키로 한 현 상황을 감안할 때 언제 시행이 될지 조차 불확실하다. 당초 오늘 발표될 것으로 예상됐던 현대문제는 계동사옥 매각이 최종 걸림돌로 작용하면서 다소 늦어질 것으로 보는 시각이 않았다. 한국일보는 오늘 발표가 유력하다고 썼는데 계동사옥을 중공업과 상선 등 계열사들이 분할매입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1면 머릿기사로 보도했다. 조선은 현대건설 자구계획이 20일 제출되겠지만 공식발표는 늦어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대우차 협력업체들의 월말 줄도산이 우려되고 있으며 공장가동 중단에 이어 판매망도 무너지고 있다는 소식도 조간들은 전하고 있다. 큰 이슈가 없었던 탓에 경제지들의 1면 머릿기사는 각각 달랐다. 매경은 연말을 앞두고 한율이 상승하고 선물거래가 급증하는 등 외환시장 분위기가 심상찮다는 소식을 전했다.한국일보도 환율상승 기대로 시중 뭉칫돈이 달러로 몰리면서 가수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국경제는 신협의 금융사고가 잇따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협 외부회계감사 의무화 방침이 연기되는 등 감독 및 검사 공백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서울경제는 신규 TV홈쇼핑 채널을 놓고 재벌들의 물밑 경쟁이 심화되고 있지만 방송위원회는 재벌배제 방침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이밖에 미국 대선 부재자 개표결과 부시가 고어를 앞섰다는 보도와 페루 후지모리 대통령이 빠르면 내일 사퇴한다는 기사도 대부분의 조간 1면에 실렸다.
2000.11.20 I 조용만 기자
  • 중남미 수출 사상 첫 1백억불 돌파 전망
  • 중남미 시장이 "수출 효자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24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9월말 현재 대중남미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7.5% 증가한 71억 2000만달러을 기록해 지난 4년간 80억달러 수준에 머물던 수출액이 올해 사상 최초로 100억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다. 특히 9월말 현재 중남미 지역 무역수지흑자는 47억달러에 달해 우리나라 전체 무역수지흑자의 절반이 넘는 56%를 차지했다. KOTRA는 이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올해말까지 65억달러 이상의 무역수지 흑자를 시현할 것으로 예상했다. KOTRA는 이같은 중남미 지역으로의 수출 증가가 외국인투자 증가 및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한 외환보유고 증가와 이에따른 수입 구매력 증대에 있다고 설명했다. 중남미국가의 올해 수입예상액은 브라질506억달러, 멕시코 1557억달러, 아르헨티나 268억달러, 칠레 162억달러, 페루72억달러등으로 전체적으로 3310억불로 지난해대비 10.6%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KOTRA는 "우리나라의 대중남미 수출이 확대 추세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지 시장 점유율은 크게 개선되고 있지 못하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현지투자 확대 및 시장 기반 마련을 위한 보다 적극적인 대책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2000.10.24 I 이훈 기자
  • SK,수익개선/성장사업 진출..매수- 세종증권
  • 세종증권은 9일 SK의 기업탐방 자료를 통해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수익개선과 함께 바이오, 카드업, 대체에너지사업 등 성장사업으로의 진출 등으로 투자가 유망하다"며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세종증권이 제시한 SK의 투자 메리트는 다음 4가지다. 1)유가 상승에 따른 수익개선= SK는 석유제품 생산물량의 30% 수준을 국제시장에서 처분해야 하기 때문에 실적은 국제 석유제품 가격에 영향을 받는다. 국제 원유가격이 4분기에도 배럴당 30달러를 상회하고 특히 동절기 진입에 따른 난방유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국제 석유제품 가격은 내년 1분기까지 상승할 전망이어서 SK의 수익성 개선도 지속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올 한해 매출액은 16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2)석유개발 배당금 700억원대= 석유개발(유전개발)사업을 통해 올해 약 700억원 규모의 배당금 수령이 전망된다. SK는 유전개발을 통해 일간 약 1만5000배럴(마리브 7000배럴, 이집트, 페루, 아이보리코스트에서 각각 2500배럴)을 도입하고 있으나, 이는 일간 도입량 81만배럴의 1.9%에 불과하여 고유가 시대의 완충 장치로서는 턱없이 부족한 상태이다. 올해에도 페루 카미샤광구를 비롯하여 베트남, 브라질의 석유개발 사업에 신규로 참여하였고 이를 통해 2003년에는 일간 5만배럴까지 개발 원유 도입을 확대할 전망이며 장기적으로 그 비중을 20%까지 확대시킴으로써 원유가격 변동의 헷징 기능을 수행케할 계획이다. 3)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성공적 결합=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온라인사업을 유기적으로 결합시키는데 성공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SK는 Off-line 네트워크와 시설물(주요소) 그리고 770만명의 엔크린 회원과 SK텔레콤의 1,100만명 가입자를 묶어 이를 데이터베이스화함으로써 기존사업 강화는 물론 신규사업 진출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또한 SK는 평화은행 신용카드사업부(예상 인수금액: 약 1조 3,000억원)를 인수해 카드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번 신용카드사업 진출은 기존 ok-cashbag사업과 신용카드사업을 결합시킴으로써 결제수단 보완을 통한 사업 활성화와 수익구조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신규 사업 진출도 더욱 용이해질 전망이다. 4)바이오/대체에너지사업 진출= SK는 신약 개발 등 바이오사업에 많은 자원을 투입하고 있으며, 현재 일부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현재까지 주요 성과로는 4세대 우울증치료제(임상 2상) 및 미국 존슨&존슨사에 licensing out한 간질치료제가 있으며 미국 국립보건원과 공동으로 간칠치료제, 약물중독치료제 등의 후속 연구를 수행중이다. 동사는 향후 5년간 바이오사업에 총 10억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2015년까지 바이오 의약기업으로 변신한다는 전략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대체에너지사업도 연료개질기를 통해 구체화 되고 있다. 정부지원(G-7 프로젝트)하에 현대자동차 등과 함께 추진중에 있으며 오는 4분기에는 실차 테스트를 수행할 계획이다. SK가 개발한 연료개질기는 연비기준으로 기존 엔진 대비 3배 수준의 효율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특히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무공해 자동차란 특징이 있다. 2004년에 상업화할 계획이며 2010년경에는 약 1조원을 상회하는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2000.10.09 I 이정훈 기자
  • SK,고유가 수혜주..적극매수- 한누리투자증권
  • 한누리투자증권은 18일 SK가 국제유가 급등으로 두가지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분석하며 적극매수(STRONG BUY)추천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3만7000원으로 제시했다. 한누리투자증권에 따르면 고유가로 인한 SK의 수혜요인은 첫째, 국제석유정제 마진이 크게 상승해 석유수출제품의 수익성이 개선되는 것이며 둘째, 석유개발수익이 크게 증가하는 것이다. SK는 매년 500억원 정도를 유전개발에 투자하고 있으며 현재 12개국 27개 광구에서 석유탐사 개발 생산활동을 진행중이다. 이중 예멘의 마리브 유전, 이집트의 북자파리나 광구, 페루 8광구, 코트디부와르 CI-2광구 등에서 석유를 생산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유가 상승으로 유전개발수익이 416억원으로 전년 대비 61% 증가했으며 동 부문 영업이익도 262억원으로 99% 증가했다. 올해 2월 페루 카세미아 유전의 생산권 입찰에서 SK(지분율 20%) 컨소시엄이 낙찰받았는 데 카세미아 유전의 1일 석유환산생산량은 22만 배럴로 마리브 유전(20만 배럴)보다 많다.또 카세미아 유전에 대한 SK지분(20%)이 마리브 유전(15.9%)보다 많으며 카세미아 유전은 상대적으로 고유가 시기에 생산될 가능성이 높다. 한투리투자증권은 SK의 경우 고유가 시기에 상대적으로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하고 카세미아 유전이 상업생산에 들어가면 수혜폭은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18일 주식시장에서 SK는 전일 대비 1100원(5.53%)떨어진 1만8800원의 종가를 기록했다.
2000.09.18 I 이의철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