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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지섭, 亞7개국 팬미팅 성료..젠틀맨과 힙합맨 오간 '심쿵남'
- 소지섭[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숨 가빴지만 행복했습니다.”배우 소지섭이 지난달 29, 30일 양일간의 한국 팬 미팅을 마지막으로 두 달 동안 아시아 7개국을 찾았던 ‘첫 번째 아시아 투어’ 일정을 마감했다. 소지섭은 ‘아시아투어-SOJISUB 1st ASIA TOUR’를 맞아 지난 6월 대만을 시작으로 7월 일본 고베와 요코하마, 태국, 8월 홍콩, 중국 상해, 싱가폴을 방문, 팬들과 함께 호흡하는 열정적인 시간을 가졌다.지난달 29일 중앙대학교 아트센터 대극장과 30일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진행된 한국 팬 미팅에서 또한 그동안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던 소지섭 만의 오색빛깔 매력을 한껏 담아내며 ‘첫 번째 아시아 투어’의 대미를 장식했다. 소지섭은 장장 두 달 동안 아시아 각국을 오가며 진행된 숨 가쁜 일정 속에서도 직접 팬들을 만나는 것에 대한 행복감을 내비쳐왔던 터. 이와 관련 소지섭이 각국 공연 때마다 ‘I.R.e.m.e.m.b.e.r.U.’의 이니셜을 한 개씩 들고 센스만점 ‘리멤버 카드섹션’을 펼쳤던 장면이 공개되면서, 팬들을 감동케 하고 있다.무엇보다 소지섭은 ‘아시아투어-SOJISUB 1st ASIA TOUR’의 마지막 순서로 이뤄진 지난달 30일 한국 팬미팅에서 단정한 연미복에 나비넥타이를 맨 ‘젠틀맨’의 모습으로 등장, 팬들의 마음을 들뜨게 만들었다. 소지섭은 팬들을 위한 선물 증정식에서 직접 제작한 팔찌와 반지를 내놓는가 하면, 특별 선물로 해외 공연 때마다 신고 다녔던 운동화를 즉석에서 선물로 건네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또한 당첨된 팬들이 무대 위로 올라올 때마다 계단 앞까지 나가 에스코트해주는 배려 깊은 모습으로 여심을 뒤흔들기도 했다. 소지섭과 마주한 팬들은 올라오자마자 소지섭을 껴안고 펑펑 눈물을 흘리는가 하면, 소지섭을 보며 차마 말문을 잇지 못하는 모습으로 소지섭을 향한 각별한 팬심을 드러냈다. 곧이어 진행된 음악 공연에서는 그동안 음원과 뮤직비디오로 밖에 접할 수 없던 소지섭의 힙합 공연이 시작됐고, 소울다이브와 함께 열과 성을 다해 랩을 하며 넘치는 에너지로 무대 위를 달구는 소지섭 모습에 모든 팬들은 기립한 채 소지섭의 이름을 연호하며 벅찬 감동을 내비쳤다. 소지섭 또한 공연 도중 수건과 사인볼을 객석의 팬들에게 전하는가 하면, 소울다이브와 댄스를 추며 현장의 흥겨움을 돋웠다. 이후 8곡의 노래를 선보인 소지섭이 마지막 인사를 나누며 무대 위를 내려왔지만, 팬들은 공연 후에도 한목소리로 앙코르를 외치며 자리를 뜨지 못했던 상황. 이에 소지섭이 다시 무대로 등장, 다음 만남을 기약하는 2곡의 노래를 부르며 팬들과의 아쉬움을 털어냈다.그런가하면 한국에서 진행된 소지섭의 팬미팅에는 소지섭의 대표 절친 정준하와 송승헌이 깜짝 등장, 현장을 더욱 후끈하게 만들었다. 정준하는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지난 29일 진행된 팬미팅에 ‘여장차림’으로 나타나 MC를 보며 특유의 입담을 과시했다. 송승헌은 ‘소지섭에게 궁금하다’ 코너에서 깜짝 영상을 통해 등장, “음악 왜 해?”라는 질문을 던져 현장을 달아오르게 했다.대만-일본-태국-홍콩-중국-싱가폴에 이어 한국에서의 마지막 공연까지, ‘소지섭 아시아투어-SOJISUB 1st ASIA TOUR’의 대 장정을 마감한 소지섭은 자신이 주인공으로 나선 단편 영상 작품 ‘q0’에서 1인3역 파격 변신을 펼쳐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관련기사 ◀☞ ''괜사랑'' 공효진의 열연, 시청률 뛰게 만드는 ''진심 연기''☞ SG워너비 김진호, 전격 컴백.."음악의 힘을 믿게 됐다"☞ 이하늬, ''타짜2'' 팜므파탈 지운 반전 미모..''순수 소녀로 변신''
- 독점작 포함 83종, Xbox One 신작 라인업 화제
- △ MS는 2014년 중 독점작을 포함해 Xbox One 타이틀을 83종 이상 발매할 계획이다'E3 2014'를 화려하게 수놓은 MS의 2014년 Xbox One 타이틀 83종 라인업이 공개됐다.타이틀 목록에는 Xbox 킬러 타이틀인 ‘헤일로’ 타이틀을 전부 모은 합본 ‘헤일로: 더 마스터 치프 콜렉션’을 비롯해 ‘선셋 오버드라이브’, ‘포르자 호라이즌 2’ 등이 포함되어 있다. 해당 작품들은 모두 현재 플레이 가능하거나 2014년 중에 출시될 타이틀으로, 기존에 Xbox360으로 발매됐던 게임도 들어 있다.한편, MS는 올해 연말까지 한국에 100종 이상의 Xbox One 타이틀을 발매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더불어 아시아 전용 서버를 따로 두어 쾌적한 서버 운영과 멀티플레이 기반 게임을 원활하게 서비스한다는 방침이다.Xbox One은 9월 중 국내 출시될 예정이며, 국내 출시작 라인업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Xbox One의 국내 출시 가격은 키넥트 포함 버전이 63만8,000원, 미포함 버전은 49만8,000원이다.※ Xbox One 독점 타이틀은 굵은 글자로 표기됩니다현재 출시된 타이틀1001 스파이크스(1001 Spikes)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The Amazing Spider-Man 2)차일드 오브 라이트 (Child of Light)EA 스포츠 UFC (EA Sports UFC)키넥트 스포츠 라이벌 (Kinect Sports Rivals)레고 무비 비디오 게임 (The Lego Movie Video Game)레고: 더 호빗 (Lego: The Hobbit)메탈 기어 솔리드 5: 그라운드 제로즈 (Metal Gear Solid V: Ground Zeroes)머더드: 소울 서스펙트 (Murdered: Soul Suspect)넛짓수 (Nutjitsu)플랜츠 vs 좀비: 가든 워페어 (Plants vs. Zombies: Garden Warfare)레이맨 레전드 (Rayman Legends)스트라이더 (Strider)스트라이크 수트 제로 (Strike Suit Zero)수퍼 타임 포스 (Super Time Force)씨프 (Thief)타이탄폴 (Titanfall)툼 레이더: 데피니티브 에디션 (Tomb Raider: Definitive Edition)트라이얼 퓨전 (Trials Fusion)와치 독스 (Watch Dogs)웜즈 배틀그라운즈 (Worms Battlegrounds)울펜슈타인: 디 뉴 오더 (Wolfenstein: The New Order)수퍼 울트라 데드 라이징 3 아케이드 리믹스 하이퍼 에디션 (Super Ultra Dead Rising 3 Arcade Remix Hyper Edition)여름 중 출시 예정 타이틀스나이퍼 엘리트 (Sniper Elite 3, 7월 1일 출시 예정)디아블로 3: 대악마판 (Diablo III: Ultimate Evil Edition, 8월 19일 출시 예정)더 골프 클럽 (The Golf Club, 발매일 미정)마덴 NFL 15 (Madden NFL 15, 8월 26일 출시 예정)마인크래프트 (Minecraft, 발매일 미정)트랜스포머: 라이즈 오브 더 다크 스파크 (Transformers: Rise of the Dark Spark, 6월 24일 출시 예정)발리언트 하츠: 더 그레이트 워 (Valiant Hearts: The Great War, 6월 25일 출시 예정)2014년 하반기 출시 예정 타이틀에일리언: 아이솔레이션 (Alien: Isolation, 10월 7일 출시 예정)어쌔신 크리드: 유니티 (Assassin's Creed Unity, 10월 28일 출시 예정)배틀필드: 하드라인 (Battlefield Hardline, 10월 21일 출시 예정)콜 오브 듀티: 어드밴스드 워페어 (Call of Duty: Advanced Warfare, 11월 4일 출시 예정)더 크루 (The Crew, 11월 11일 출시 예정)댄스 센트럴 스포트라이트 (Dance Central Spotlight, 발매일 미정)데스티니 (Destiny, 9월 9일 출시 예정)디즈니 인피니티: 마블 수퍼 히어로즈 (Disney Infinity: Marvel Super Heros, 발매일 미정)드래곤 에이지: 인퀴지션 (Dragon Age: Inquisition, 10월 7일 출시 예정)엘더 스크롤 온라인 (The Elder Scrolls Online, 발매일 미정)사이코브레이크 (The Evil Within, 10월 21일 출시 예정)이볼브 (Evolve, 10월 21일 출시 예정)파 크라이 4 (Far Cry 4, 11월 18일 출시 예정)피파 15 (FIFA 15, 10월 23일 출시 예정)포르자 호라이즌 2 (Forza Horizon 2, 9월 30일 출시 예정)GTA 5 (Grand Theft Auto V, 발매일 미정)헤일로: 더 마스터 치프 콜렉션 (Halo: The Master Chief Collection, 11월 11일 출시 예정)저스트 댄스 2015 (Just Dance 2015, 발매일 미정)레고 배트맨 3: 비욘드 고담 (LEGO Batman 3: Beyond Gotham, 발매일 미정)미들 어스: 섀도우 오브 모르도르 (Middle-earth: Shadow of Mordor, 10월 7일 출시 예정)NHL 15 (9월 9일 출시 예정)프로젝트 스파크 (Project Spark, 발매일 미정)셜록 홈즈: 크라임즈 앤 퍼니시먼트 (Sherlock Holmes: Crimes and Punishments, 발매일 미정)스카이랜더스 트랩 팀 (Skylanders Trap Team, 10월 5일 출시 예정)선셋 오버드라이브 (Sunset Overdrive, 10월 28일 출시 예정)WWE 2K15 (10월 28일 출시 예정)발매 시기 미정 타이틀아즈테즈 (Aztez)빌로우 (Below)칼리브레 10 레이싱 시리즈 (Calibre 10 Racing Series)캐슬스톰 (Castlestorm)채리엇 (Chariot)척의 도전 3D (Chuck's Challenge 3D)콘트라스트 (Contrast)디펜스 그리드 2 (Defense Grid 2)디즈니 판타지아: 뮤직 이볼브드 (Disney Fantasia: Music Evolved)다이브킥 어딕션 에디션 (Divekick Addition Edition)에너지 훅 (Energy Hook)포스드 (Forced)프루 (Fru)과카멜레 (Guacamelee)건스케이프 (Gunscape)해비타트 (Habitat)하이퍼 라이트 드리프터 (Hyper Light Drifter)잇 드로우즈 어 레드 박스 (It Draws A Red Box)킥비트 (Kickbeat)더 라스트 틴커 (The Last Tinker)핀볼 FX2 (Pinball FX2)프로젝트 카 (Project Cars)RBI 베이스볼 14 (RBI Baseball 14)립타이드 GP2 (Riptide GP2)라운드어바웃 (Roundabout)섀도우 워리어 (Shadow Warrior)울버블레이드 (Wulverblade)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 UMF에 가면 '피아트' 있다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피아트브랜드는 다음달 13~14일 잠실 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코리아 2014’를 공식 후원한다.우리나라, 미국, 스페인, 아르헨티나, 칠레, 브라질, 남아공, 크로아티아, 일본 등 세계 9개국에서 열리는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은 최정상 아티스트와 디제이들이 총출동하는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페스티벌로 한국에서는 올해 3회째를 맞는다.약 10만여 명의 관객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코리아 2014에는 어보브 앤 비욘드, 스티브 아오키, 폴 반 다이크, 엠아이에이 등 일렉트로닉 뮤직계의 거장을 포함해 80여 팀의 디제이와 밴드, 아티스트가 무대에 오른다.피아트브랜드는 공연장 내에 별도로 독립된 ‘피아트 스테이지’를 마련해 유쾌한 감성의 피아트 브랜드와 어울리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페스티벌 참가자가 피아트 브랜드를 체험하고 휴식도 취할 수 있는 피아트 라운지와 친퀘첸토와 함께하는 포토존도 운영한다.피아트브랜드는 이번 후원을 기념해 이달 31일까지 친퀘첸토(500) 및 친퀘첸토C(500C)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코리아 티켓을 증정하고, 피아트 홈페이지를 통해 친퀘첸토를 시승하면 추첨을 통해 총 50명에게 행사 참가 티켓을 증정한다.또 이달 25일까지 피아트 브랜드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fiatkorea) 페이지 또는 인스타그램(instagram.com/fiat_korea)에서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코리아 2014에 가고 싶은 이유를 댓글로 남기고 함께 가고 싶은 친구를 태그하면 추첨을 통해 25명에게 참가 티켓을 제공한다.다음달 7일까지는 매주 토요일 이태원, 홍대, 가로수길 등의 핫플레이스를 중심으로 피아트 친퀘첸토(500) 로드쇼도 진행한다.
- 이승환 "추락 끝, 비상 시작..폴 투 플라이"(인터뷰)
- 이승환(드림팩토리 제공)[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이승환은 지난 몇 년이 고단했다. 2010년 정규 10집 ‘드리마이저’가 실패했고, ‘밤의 여왕’이란 영화에 투자했다 사기까지 당하면서 재정에 타격을 입었다. 사람은 큰 좌절을 경험하면 두려움에 위축되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승환은 다시 한 번 날아오를 각오를 다졌다. 최근 발표한 정규 11집 ‘폴 투 플라이’ 전편을 통해서다.◇‘폴 투 플라이-비상을 위한 추락’“2010년에 발표한 앨범이 2주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쓸쓸한 발걸음을 옮겼을 때 다시는 앨범을 내고 싶지 않았다. 앨범을 내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경제 활동인지, 취미 활동인지 스스로 반문도 하면서. 2년쯤 주체할 수 없는 창의력 때문에 좀이 쑤시더라(웃음). 이번 앨범은 그때처럼 벼랑 끝에 선 기분을 느끼고 싶지 않다. 대중적으로 만들었고 마케팅도 열심히 하고 있다.”이승환은 1997년부터 내리막길이었다고 했다. 1997년은 5집 ‘사이클’이 발표된 해였다. 수록곡 ‘애원’이 억울하게도 뮤직비디오 귀신 조작설에 휩싸이며 그에게 심리적 위기를 겪게 했다. 2000년대 이후 음악시장이 음반에서 음원으로 재편되면서 앨범 시대의 가수들이 전반적으로 쇠락의 길을 걸었지만 특히 10집은 그에게 ‘벼랑 끝에 선 기분’을 느끼게 했을 정도였다. 다시는 앨범을 내지 않겠다고 했지만 심심한 사과를 전하며 4년만에 돌아왔다. 11집의 타이틀은 ‘폴 투 플라이’. 지금까지의 내리막길은 비상을 위한 추락이었다 뜻에서 붙여졌다. ‘폴 투 플라이’는 희망을 노래하는 앨범이다.이번 앨범에는 달달한 러브송 ‘너에게만 반응해’를 비롯해 듣기 편안한 댄스곡, 서정적인 발라드곡 등 대중친화적인 10곡이 실렸다. 이승환의 미성이 가슴을 후벼 팠던 그의 한창 때를 연상케 하는 곡들도 실렸다. 서정적인 곡들이 많지만 일렉트로닉·R&B·스윙·클래식과 접목, 창법의 변화 등으로 다양한 분위기를 담아냈다. 대중성에 맞췄어도 완성도에 대한 욕심은 놓지 못했다. 완벽한 사운드를 위해 외국의 스튜디오에서 작업하고, 세계적인 연주자들을 참여시켰다. 녹음하는데 시간은 3년간 1820시간-곡당 믹싱 작업만 2~3번 어떤 곡은 마스터링 작업만 6번을 거쳤다고 했다-, 녹음하는 비용만 3억8000만원이 들어갔다.‘폴 투 플라이’는 2CD로 계획된 앨범이다. 외국에서 작업한 곡이 14곡이 더 남아있다. 전편은 대중이 좋아할 음악을 담았고, 후편에 그가 하고 싶은 음악들로 미뤄뒀다. 이승환은 전편이 실패하면 후편은 공개하지 않을 생각이다. 사실은 못 한다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일 게다. 완벽주의적인 작업 성향 상, 아낌없이 쏟아 부은 전편이 실패하면 후편은 낼 여력이 없는 것 같다. 후편에는 그가 하고 싶은, 실험적이지만 ‘선배가 후배들에게 깃발로 서있을 수 있는’ 의미 있는 곡들로 채울 계획이다.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이 어디 있겠냐마는 후편에 더 많은 애정을 숨겨둔 그였다.◇‘함께 있는 우리를 보고 싶다’“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노래다. 곡을 만들고 나서 보니 진중한 느낌이 들었다. 내가 가사를 붙일 수 없을 것 같아서 도종환 시인에게 부탁드렸고, 가사를 받아 보니 문득 그분 생각이 나더라. 도종환 시인은 그런 의도로 쓰지 않았다고 하셨는데 그분에 대한 노래로 불러도 되냐고 물었더니 부르는 사람의 몫이라고 하셨다.”마지막 트랙의 ‘함께 있는 우리를 보고 싶다’는 노 전 대통령에 대한 헌정곡이다. 이승환은 노 전 대통령을 직접 본 적은 없다고 했다. 개인적인 친분은 없지만 이 곡에는 고인에 대한 존경심, 그리움이 배어 있다. 이승환은 곧 ‘함께 있는 우리를 보고 싶다’의 뮤직비디오도 공개할 예정이다. 권위적이지 않았던 노 전 대통령을 통해 ‘아버지의 등’을 얘기해보고 싶다고 했다. 이 곡의 수익금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키로 했다. 정치적으로 민감한 곡일 수 있지만 그는 자신의 소신을 굳히지 않았고 앨범에 실었다. 오히려 성향을 드러내는 것이 소신으로 비치는 지금의 팍팍해진 세태를 안타깝게 여겼다. 그는 5·18민주화운동을 다른 영화 ‘26년’에 투자했을 때에도 무서운 경험을 했다면서 사회적 참여를 했다가 포기하는 친구들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다고 했다. 그래도 “누군가는 깃발처럼 있어줘야 할 것 같다”면서 “자신의 성향을 드러내는 것이 왜 나쁜지 모르겠다. 소신이라는 말까지 쓸 필요가 없는 시대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공연의 쉰’은 섹시했다.“음악 인생 25년간 후회 남지 않는 음악을 만들었다고 뻐기고 있다. 저처럼 할 말 다하고 하고 싶은 거 다한 사람도 없을 거다. 여러분 덕택에 행복한 가수였다. 앞으로도 저의 든든한 ‘빽’이 돼 달라.”이승환은 지난 달 28일과 29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콘서트 ‘이승환옹 특별회고전+11’ 콘서트를 열었다. 이번 콘서트는 11집 ‘폴 투 플라이’ 전편의 쇼케이스를 겸한 콘서트였다. 이승환은 이 공연에서 11집 ‘너에게만 반응해’ ‘폴 푸 플라이’ ‘내게만 일어나는 일’ 무대를 공개했고 음악 인생 25년을 정리했다. 그의 전성기였던 1989년 정규 1집 ‘B.C 603’부터 1995년 정규 4집 ‘휴먼’까지, ‘기다린 날도 지워질 날도’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 ‘덩크슛’ ‘화려하지 않은 고백’ ‘천일동안’ 등의 곡들과 1992년 오태호와 결성한 이오공감 시절의 ‘한 사람을 위한 마음’을 열창하며, 객석에 시간여행을 선물했다. 스스로는 ‘내리막길’이라 표현혔지만 1997년 ‘사이클’부터 2010년 ‘드리마이저’까지 ‘애원’ ‘가족’ ‘세 가지 소원’ ‘사랑하나요’ ‘물어본다’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울다’ 등의 곡들도 추억을 안기긴 마찬가지였다. 무대 위에서 ‘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4’가 재현되는 순간이었다.이승환은 ‘공연의 신’으로 불린다. 그의 진가는 콘서트 무대에서 제대로 발하기 때문이다. 기껏해야 3분 남짓 되는 방송 무대는 물론이고 앨범을 듣는 것만으로도 부족하다. 무대 위의 그는 ‘국민 MC’도 부럽지 않을 입담으로 객석을 들었다 놨다 한다. 그러다가도 보컬리스트로서 무대에 서면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고 심장을 뛰게 하면서 객석을 순식간에 홀려버린다. 이제는 나이 탓에 ‘공연의 신’이 아닌 ‘공연의 쉰’으로 불린다며 농치지만, 그럼에도 무대 위의 그는 여전히 섹시했다.이승환(드림팩토리 제공)
- 2NE1, 7개국 아이튠스 차트 1위 등극 '글로벌 인기 입증'
- 걸그룹 투애니원(2NE1) 정규 2집 ‘크러쉬(CRUSH)’가 7개 국가에서 1위를 기록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걸그룹 투애니원(2NE1) 정규 2집 ‘크러쉬(CRUSH)’가 7개 국가에서 1위를 기록했다.아이튠스를 통해 각 국에 공개된 2NE1 정규 2집 ‘크러쉬’는 27일 오후 4시 기준 태국, 싱가폴, 인도네시아, 핀란드, 필리핀, 브루나이, 베트남 등 7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 홍콩과 말레이시아, 타이완 등 3개국 앨범 종합 차트 2위, 스웨덴에서는 3위, 멕시코와 오스트레일리아 앨범 종합 차트에서는 4위에 오르며 상위권을 점령해 저력을 과시했다.2NE1은 이어 캐나다 6위, 뉴질랜드 8위 그리고 브라질과 미국 종합 차트에서 10위를 기록하며 국내를 넘어선 글로벌 음원 파워를 입증했다.앞서 2NE1은 정규 2집 앨범 ‘크러쉬’ 음원 공개와 동시에 10개 음원 사이트 실시간 음원 차트 1위 올킬한 것은 물론 대부분의 트랙리스트를 탑 10위 안에 안착시켜 줄세우기를 동시에 성공시켰다. 특히 타이틀곡 ‘컴백홈(COME BACK HOME)’은 멜론 ‘24시간 이용량 추이 비교’ 차트 최고점을 찍어 일명 ‘지붕 뚫기’를 성공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현재 1위 올킬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타이틀곡 ‘컴백홈(COME BACK HOME)’은 YG 메인 프로듀서인 TEDDY와 소속 프로듀서들의 공동 작품으로R&B, 레게, 힙합의 여러 장르를 접목해 탄생시킨 크로스 오버 장르의 댄스곡이다. 한편, 2NE1은 오늘(28일) 밤 7시 네이버를 통해 3월 1일과 2일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경기장에서 포문을 여는 두 번째 월드투어 ‘올 오어 낫씽(ALL OR NOTHING)’ 리허설 현장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 [포토] 손나은 입학식 청순 미모 ''눈길''..."동국대 입학 기뻐요"☞ 손나은 입학식, “열심히 공부할게요~” 여신 미모 발산☞ ''더 지니어스'' 최정문, 맥심 화보서 ''누드 컬러 드레스'' 아찔 몸매☞ 홍진경-안재현 다정샷 ''훈훈''…"전지현 안 부러워~"☞ 홍진경 "남편과 첫 만남서 키스…놓치고 싶지 않았다"☞ 홍진경 별그대 비화 공개 "조세호-남창희 꽂아줬다.. 안재현은 러브라인"☞ 홍진경, 전지현 시어머니 일화 "내 며느리가 전지현" 깨알 자랑☞ 최정문 맥심 화보, 볼륨 몸매 과시 ''눈길''
- 다프트 펑크, 美 '그래미어워즈' 5관왕
- (서울=연합뉴스) 프랑스 출신의 일렉트로닉 듀오 다프트 펑크(Daft Punk)가 제56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5관왕을 차지했다. 26일 밤(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개막한 시상식에서 다프트 펑크는 네개 본상 가운데 ‘올해의 앨범’(랜덤 액세스 메모리즈·Random Access Memories)과 ‘올해의 레코드’(겟 럭키·Get Lucky)를 받았다. 또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베스트 댄스/일렉트로니카 앨범’, ‘베스트 엔지니어드 앨범-논 클래시컬’ 상을 받아 5관왕에 올랐다. 다프트 펑크가 시상대에 계속 특유의 헬멧을 쓰고 등장하면서 함께 작업한 아티스트 퍼렐 윌리엄스가 “로봇은 아마 감사하고 있을 것”이라고 대신 소감을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프로젝트 그룹 매클모어 앤드 라이언 루이스가 본상인 ‘신인상’을 비롯해 ‘베스트 랩 앨범’, ‘베스트 랩 송’, ‘베스트 랩 퍼포먼스’ 부문에서 수상해 4관왕으로 뒤를 이었다.뉴질랜드 출신으로 빌보드를 정복한 17세 여성 싱어송라이터 로드의 돌풍도 거셌다. 그는 ‘로열스’(Royals)로 ‘베스트 팝 솔로 퍼포먼스’ 부문을 수상했다. 작곡가에게 주어지는 본상인 ‘올해의 노래’도 ‘로열스’의 차지였다. 오는 4월 내한공연을 앞둔 브루노 마스는 ‘언오서독스 주크박스’(Unorthodox Jukebox)로 ‘베스트 팝 보컬 앨범’ 상을 받았다.이날 팝스타 비욘세와 그의 남편인 ‘랩제왕’ 제이지의 ‘드렁크 인 러브’(Drunk In Love)를 시작으로 펼쳐진 축하 공연도 풍성했다. 먼저 지난해 최고 히트곡 ‘블러드 라인스’(Blurred Lines)의 로빈 시크와 1969년 데뷔한 미국의 전설적 밴드 시카고가 자신들의 히트곡을 번갈아 선보이며 흥겹고 여유로운 협력 무대를 펼쳤다. 또 비틀스의 생존 멤버인 폴 매카트니와 링고 스타가 감동적인 무대를 꾸며 기립박수를 받았다.스티비 원더와 다프트 펑크, 밴드 메탈리카와 피아니스트 랑랑, 래퍼 켄드릭 라마와 밴드 이매진 드래곤스 등 장르를 뛰어넘은 거장들의 협연도 관객의 시선을 끌었다. 케이티 페리, 테일러 스위프트, 로드, 케이시 머스그레이브스 등 여성 솔로 뮤지션들도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성소수자를 소재로 한 노래 ‘세임 러브’(Same Love)로 사랑받은 매클모어 앤드 라이언 루이스는 시상식 말미 마돈나와 무대를 꾸몄다. 공연에는 실제 동성 커플 수십 쌍이 등장해 결혼식을 올리는 이례적인 퍼포먼스를 펼쳤다.그린데이의 빌리 조 암스트롱과 컨트리 뮤지션 미란다 램버트가 이달 초 세상을 떠난 에벌리 브라더스의 동생 필 에벌리를 추모하는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진행은 유명 힙합 아티스트 엘엘 쿨 제이가 맡았다.미국레코드예술과학아카데미(NARAS)가 주관하는 그래미 어워즈는 팝, 록, 알앤비(R&B), 힙합, 재즈 등 대중음악 전 장르를 망라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올해는 총 82개 부문의 수상자를 발표했다.다음은 그외 주요 시상 내역.▲베스트 팝 인스트루멘털(Instrumental) 앨범 = 허브 앨버트 ‘스테핑 아웃’(Steppin‘ Out)▲베스트 댄스 레코딩 = 제드(피처링 폭시스) ’클래러티‘(Clarity)▲베스트 록 퍼포먼스 = 이매진 드래곤스, ’라디오액티브‘(Radioactive)▲베스트 메탈 퍼포먼스 = 블랙 사바스, ’갓 이즈 데드‘(God Is Dead?)▲베스트 록 송 = 폴 매카트니·데이브 그롤·크리스 노보셀릭 ’컷 미 섬 슬랙‘(Cut Me Some Slack)▲베스트 록 앨범 = 레드 제플린 ’셀레브레이션 데이‘(Celebration Day)▲베스트 얼터너티브 뮤직 앨범 = 뱀파이어 위켄드 ’모던 뱀파이어 오브 더 시티‘(Modern Vampires Of The City)▲베스트 알앤비(R&B) 퍼포먼스 = 스나키 퍼피 ’섬싱‘(Something)▲베스트 알앤비 송 = 저스틴 팀버레이크 ’푸셔 러브 걸‘(Pusher Love Girl)▲베스트 알앤비 앨범 = 앨리시아 키스 ’걸 온 파이어‘(Girl On Fire)▲베스트 랩/성(Rap/Sung) 콜라보레이션 = 제이지·저스틴 팀버레이크 ’홀리 그레일‘(Holy Grail)▲베스트 컨트리 솔로 퍼포먼스 = 다리우스 러커 ’웨건 휠‘(Wagon Wheel)▲베스트 컨트리 송 = 케이시 머스그레이브스 ’메리 고 라운드‘(Merry Go ’Round)▲베스트 컨트리 앨범 = 케이시 머스그레이브스 ‘세임 트레일러 디퍼런트 파크’(Same Trailer Different Park)
- 애프터스쿨 ‘첫사랑’, 美빌보드 선정 ‘가장 섹시한 K팝 뮤비’
- 폴댄스 선보이는 애프터스쿨(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걸그룹 애프터스쿨의 ‘첫사랑’ 뮤직비디오가 가장 섹시한 K팝 뮤직비디오 1위에 선정됐다.미국 빌보드는 지난 달 31일 ‘2013 가장 섹시한 K팝 뮤직비디오 TOP (10 Sexiest K-Pop Videos of 2013)‘을 선정, 발표했다. 이 기사를 작성한 제프 벤자민(Jeff Benjamin)은 “애프터스쿨은 ‘첫사랑’의 뮤직비디오를 통해 가장 섹시한 여자 그룹임을 증명했다” 면서 “이 뮤직비디오에서 폴 댄스의 동작들은 여성적인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장치로 쓰였다”, “멤버들이 폴을 위 아래로 오르내리는 장면과 카메라를 바라보며 노래하는 장면이 아름답게 교차되고 있다” 고 설명 했다.애프터스쿨의 ‘첫사랑’에 이어 2위에는 트러블메이커 ‘내일은 없어’, 3위에는 걸스데이 ‘여자대통령’, 4위에는 2PM “하.니.뿐”, 5위에는 씨스타19 ‘있다 없으니까’ 등이 함께 선정됐다. 애프터스쿨은 오는 29일 일본에서 6번째 싱글 앨범발매를 앞두고 있다. 애프터스쿨은 한, 중, 일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관련기사 ◀☞ '前애프터스쿨' 유소영, 박시은·오창석 등과 한솥밥☞ 애프터스쿨 나나, '2013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2위☞ 애프터스쿨 주연 "소지섭은 친한 선배"…'열애설 부인'☞ 소지섭-애프터스쿨 주연 '열애설'…소속사 "확인해보겠다"☞ 'SBS 가요대전' 애프터스쿨, 주연-나나 미모 돋보이네 '섹시한 시스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