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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회전율 6회를 넘어서는 경쟁력, 광릉불고기
  • 평균회전율 6회를 넘어서는 경쟁력, 광릉불고기
  • [이데일리 EFN 송우영 객원기자] 광릉불고기는 간판 없는 집으로 유명한 음식점이다. 처음 시작할 때는 돈이 없어서 간판을 달지 못했던 것이 지금은 간판 없는 집으로 유명해져 달지 않고 있다.  ‘간판 없는 집’으로 텔레비전 방송을 타면서 광릉불고기는 테이블 6개에서 최고 17회전까지 했을 정도다. ◇ 광릉불고기 = 밥집 경기도 남양주시 광릉 국립수목원 가는 길에 있는 광릉불고기는 2000년 4월 테이블 4개로 시작한 작은 밥집이었다. ‘금연’, ‘추가주문은 받지 않습니다’, ‘구워서 드립니다’, ‘술은 반주로만 판매합니다’ 등 규칙이 많다.  기본 식재비만 40%를 웃돈다. 주덕현 대표는 회전율을 높이는 방법으로 위 규칙들을 택했다. 술은 회전율을 더디게 할 뿐만 아니라 소란스러워지기 때문에 2인에 1병까지 반주 외에는 팔지 않는다.  처음 들르는 사람은 당황해하지만 곧 이해하고 고기양도 자기가 먹을 만큼 정확히 주문하게 된다고. 부인이 직접 만드는 10여 가지 반찬에 돼지불고기 또는 소불고기를 차려내는 밥상은 6000원, 9000원인 가격이 싸게 느껴질 만큼 푸짐하고 맛깔스럽다.  최근에는 셀프반찬통을 설치해 손님이 원하는 반찬을 먹을 양만큼 직접 덜어먹을 수 있게 했다. 덕분에 인력소모도 덜고 잔반도 거의 없어 음식쓰레기 감소 효과도 있다. ◇ 양념은 단 한 가지 주 대표가 외식업에 발을 디딘 지도 햇수로 20년이 넘는다. 광릉불고기를 시작하기 전까지는 어머니와 함께 갈비전문점 또한 10년 동안 운영했었다. 이동식 갈비와 LA갈비, 돼지주물럭이 주 메뉴였는데 당시 사용하던 돼지주물럭 양념이 지금 이곳 불고기 소스다.  “20년 전에 이미 돼지주물럭 양념으로 개발했었던 것이다. 돼지숯불구이용으로 개발이 된 소스라 이곳에서는 소불고기보다 돼지불고기인 광릉불고기가 훨씬 맛있다.” 역시 판매율도 광릉식불고기와 소불고기가 7:1이다.  2003년 광우병이 터지자 소불고기를 메뉴에서 뺐다가 2006년 매장을 확장하면서 호주산 와규로 만든 소불고기를 다시 도입했다. 손님들 중에 돼지고기를 먹지 못하는 손님이 종종 있었기 때문이다.  광릉불고기는 돼지고기 전지부위를 사용하는데 초기에는 국내산을 썼지만 품질이 고르지 못해 미국산을 선택했다.  “국내산은 좋고 나쁘고 차이가 커서 혹시 질이 나쁘기라도 하면 ‘잘되더니 사장 마음이 변했다’는 소리를 하더라. 미국산의 경우 항상 품질이 일정해 만족한다.” 아침 7시면 평균 평일 400~500인분, 주말에는 700~800인분을 재워 주문과 동시에 즉석에서 숯불에 구워낸다.  다 떨어지면 영업시간 전에도 어쩔 수 없이 문을 닫아야 한다.  지점을 내길 원하는 사람들이 주 대표가 말하는 평일 6회, 주말 8~9회 회전율을 믿지 못해 밖에서 지켜보기도 한다.  식사 때가 많이 지난 시간에도 끊임없이 줄지어 들어오는 손님들은 광릉불고기의 경쟁력을 바로 눈앞에서 실감케 한다. ■ 주소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부평리 602-1 ■ 전화번호 031)527-6631 ■ 영업시간 11:00~21:00 (매주 월요일 휴무) [도움말 : 월간 외식 경영] 
2008.03.28 I 객원 기자
‘라인업’ 폐지되나...봄 개편 앞두고 '뜨거운 감자' 부상
  • ‘라인업’ 폐지되나...봄 개편 앞두고 '뜨거운 감자' 부상
  • ▲ '라인업'(사진=SBS)[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봄 개편을 앞두고 폐지가 논의 중인 SBS 예능프로그램 '라인업'의 존폐 여부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9월 22일 첫 방송을 시작한 ‘라인업’은 예능프로그램 시청률 1~2위를 다투고 있는 MBC '무한도전’과 토요일 오후 같은 시간대에 방영되며 ‘무한도전’의 라이벌 프로그램으로 인식돼왔다. 그러나 '무한도전'이 한때 3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올리는 등 거친 기세를 몰아가자 '라인업'은 반대로 한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고전을 면치 못했고, 급기야 지난주 22일 방영분은 3.8%(TNS)까지 시청률이 급락하는 수모(?)를 맛봐야 했다.  시청률이 방송사의 주 수입원인 광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상황에서 주말 예능프로그램의 간판이라 할 수 있는 ‘라인업’의 고전은 SBS 예능국뿐만 아니라 회사 전체로도 큰 고민거리가 아닐 수 없다. 따라서 5월로 예정된 봄 개편을 앞두고 ‘라인업’의 폐지설이 SBS 내부에서 자연스럽게 흘러나온 것. ‘라인업’의 박상혁 PD는 “‘라인업’의 폐지설이 예능국 안에서 논의 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며 “그러나 프로그램의 폐지와 신설은 개편시기마다 늘 반복되는 이야기다”고 지적했다. 박 PD는 “‘라인업’의 시청률이 한자릿수에 머물러 있긴 하지만 이경규 김구라 이윤석 붐의 ‘규라인’과 김용만 신정환 윤정수 김경민의 ‘용라인’으로 이뤄진 출연자들의 면면과 열성은 그 어느 프로그램보다 뛰어나다”며 “폐지 여부와 관계없이 예정된 촬영을 진행 중에 있으며 회사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러한 SBS와 제작진의 입장과는 별개로 ‘라인업’의 출연자들은 프로그램의 유지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김구라는 27일 인천 만석부두에서 열린 ‘라인업’의 ‘영화감독 되다’ 편 촬영장에서 " 이 시간대에는 '무한도전' 때문에 스필버그가 온다고 해도 쉽지 않을 것 같다. 그래도 선수들은 우리 프로 좋아한다"며 "우선 두 자릿수 시청률을 회복해 ‘라인업’이 기사회생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이경규 역시 “시청률이 저조한 것에 비해 ‘라인업’은 ‘무한도전’에 버금가는 인지도와 브랜드를 확보한 상황이다”며 “현재 캐릭터가 잡혀 있고 화제가 되고 있는 ‘라인업’에 더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라인업’ 폐지설이 알려진 26일 ‘라인업’ 홈페이지 게시판에도 “이제 자리를 잡아가는 ‘라인업’의 폐지는 섣부르다”는 폐지 반대의견이 찬성하는 의견보다 압도적으로 많이 올라왔다. SBS 예능국의 한 관계자도 “경쟁 프로인 ‘무한도전’이나 장르는 다르지만 ‘거침없이 하이킥’의 경우도 몇 개월 이상 한자릿수 시청률에서 고전했다”며 “‘무한도전’의 아성이 공고한 상태에서 새로운 프로그램의 교체가 오히려 더 위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SBS 예능국 “6월까지 시청률 반전 계기 만든다”☞이경규 "'라인업'판은 영화 '복수혈전2'의 전초전"☞'무한도전' 등 토요 예능 위기의 계절...봄 맞이 변화에 주목☞'라인업' 하인스워드 효과 못봐...'무한도전'도 2.3%P 하락☞'라인업' 하인스워드 편성으로 동방신기 후속편 연기, 시청자 비난
2008.03.28 I 김용운 기자
  • (인사)대우증권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승진 ▲은평지점장 임관하▲청담지점장 박경준▲부평지점장 조황봉▲분당지점장 송관훈▲상동지점장 양한욱▲제천지점장 지용진▲천안지점장 이창세▲두암동지점장 신지호▲여수지점장 박성수▲제주지점장 송영식▲ECM부장 박재홍▲DCM부장 김종우▲국제금융부장 정병규▲자산관리컨설팅지원부장 김효상▲홍보실장 강홍구▲신탁부장 김명환▲리서치지원부장 양봉호▲심사부장 안화주◇전보▲자산관리 압구정센터장 박용식▲자산관리 잠실센터장 김선만▲자산관리 도곡센터장 배진묵▲자산관리 동수원센터장 나한엽▲자산관리 서현센터장 박준철▲자산관리 광주센터장 박창옥▲세종로지점장 윤창근▲개포동지점장 박재현▲양재동지점장 김성묵▲테헤란밸리지점장 장동훈▲영업부장 김종태▲목동지점장 고정식▲신촌지점장 한일면▲영등포지점장 안성환▲화정지점장 한원일▲산본지점장 김대기▲수원지점장 김성중▲안산지점장 오병순▲인천지점장 김을규▲포항지점장 조장욱▲둔산지점장 이한춘▲상무지점장 김용명▲효자동지점장 한상익▲국제영업부장 이택규▲퇴직연금컨설팅부장 김윤수▲IB1부장 문성형▲IB2부장 조동신▲IB3부장 채병권▲IB4부장 박희명▲WM마케팅부장 송석준▲고객마케팅부장 박상훈▲상품기획부장 조규학▲트레이딩시스템부장 김칠환▲인프라개발부장 김 현▲WM시스템부장 최 준
2008.03.13 I 류의성 기자
이경규 “‘복수혈전2’ 이소연 주연, 판타스틱 액션무비로 제작 중”
  • 이경규 “‘복수혈전2’ 이소연 주연, 판타스틱 액션무비로 제작 중”
  • ▲ 이경규[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이경규가 영화 ‘복수혈전2’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을 밝혔다. 이경규는 11일 이데일리SPN과의 인터뷰에서 “‘복수혈전2’를 판타스틱 액션무비로 제작 중"이라며 "'복면달호'에 출연했던 이소연이 여자 주인공으로 출연, 붐과 호흡을 맞추게 된다”고 말했다. 이경규가 ‘복수혈전2’의 감독을 맡게 된 것은 최근 SBS 예능프로그램 '이경규 김용만의 라인업(연출 박상혁)에서 규라인과 용라인이 각각 팀을 나눠 단편영화 제작에 나선 것이 계기가 됐다. 이경규는 “김구라가 악역으로 출연하며 통영의 동굴에서 촬영해 이달 안에 완성할 예정이다”며 “여느 영화 제작과 똑같은 방식으로 이뤄지며 극장을 대관해 기자시사회도 열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경규는 지난 1992년 직접 제작과 감독 및 주연까지 맡은 ‘복수혈전’를 개봉시켰으나 흥행에서 참패했다. 하지만 2007년 차태현과 이소연이 주연으로 나선 ‘복면달호’를 제작해 복수혈전 흥행참패를 만회한 바 있다. 이경규는 한 자릿수 시청률로 고전을 하고 있는 ‘라인업’에 대해서도 “시청률이 높지 않아도 시청자들에게 ‘라인업’은 확실하게 인식이 됐다”며 “조만간 반등세로 돌아설 것이다”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일밤', 이경규 '간다투어' 복귀 맞춰 시청률 두자릿수 회복☞이경규, 이혁재에게 몰래카메라 '수모'☞이경규, SBS 방송연예대상 'TV 스타상' 수상☞이경규 "몰카 끝나니 살 것 같아...새로운 아이디어 필요한 시점"☞이경규 제작 '복면달호' 일본에 판매
2008.03.12 I 김용운 기자
SS501 괌서 대규모 팬미팅, 일본 내 인기 실감
  • SS501 괌서 대규모 팬미팅, 일본 내 인기 실감
  • ▲ SS501(사진=DSP ent)[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그룹 SS501이 일본 팬들과 대규모 해외 팬미팅 행사를 가졌다. SS501는 5일부터 9일까지 괌에서 일본 팬 500명과 악수회를 비롯한 런치파티, 페어웰파티 등을 가지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이번 팬미팅은 일본 유통사인 로손이 기획했다. 로손 측은 당초 200~300명 규모의 팬미팅을 기획했으나 팬들의 요청으로 500명 규모로 행사 인원을 늘렸다. 도쿄에서 250명이 참석했고 오사카, 후쿠오카 등 일본의 다른 주요 도시에서 250명이 참석했다. SS501이 일본에서 많은 팬을 확보할 수 있었던 건 소속사인 DSP Ent가 지난해 일본 현지에 DSP Japan을 설립하고 체계적으로 일본 시장을 공략해온 점이 주효하게 작용했다.  이번 팬미팅에서 SS501 멤버들은 전문 통역 없이 능숙한 일본어로 팬들과 대화를 나누는 친밀감을 과시하기도 했는데, 멤버 정민과 규종은 일본어로 팬들과 농담을 주고받을 정도의 일본어 실력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DSP Japan 측은 “SS501은 일본에서 노래를 발표할 당시 영어 발음을 일본식으로 발음할 정도로 작은 부분까지 신경을 썼다. 일본 팬들 역시 SS501의 정성을 높이 평가해 꾸준한 사랑을 보내주시고 계신다”고 말했다. 한편 SS501은 9일 귀국해 13일 케이블채널 엠넷을 통해 싱글 '데자뷰'를 선보이고 한국 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박용하 4년 연속 日 골든디스크 수상 쾌거...SS501은 뉴아티스트상☞SS501 직접 디자인 한 쥬얼리 출시☞SS501 명의도용 피해 '충격'..."신상정보 유출 심각성 공감"☞SS501 첫 중국 콘서트 성황리에 마쳐☞SS501, 日 넘어 中으로...본격 한류그룹 비상
2008.03.10 I 박미애 기자
  • (김병수의 아뜰리에)과거는 묻지 말라지만…
  • [이데일리 김병수기자] 요즘 금값이 천정부지로 솟아 돌잔치 때도 돌반지를 찾아보기 어렵다고들 한다.외환위기 때 장롱 속 금을 헌납해버린 중생들로선 배만 아플 따름이다.그러나 어찌하리. 나라가 파탄나게 생겼다니 꽁꽁 숨겨뒀던 돌반지를 다 털어먹었어도 후회는 없다.서민들의 십시일반으로 외환위기는 그럭저럭 넘겼다. 그런데, 우리네 중생들 인생은 왜 이리도 꼬이나.소비를 일으켜야 한다고 빚내서 카드 쓰자고 나팔부는데 순진하게도 넘어가, 2002년 신용카드 사태를 맞았다.지금 와서 그 때 일 들춰내 뭐가 좋겠느냐마는, 그래도 약이 오르는 것은 어쩔 수 없어 화병이라도 면해볼려면 찬 소주에 안주라도 삼아봐야 할 듯 하다. 아무리 새 나랏님이 `과거는 묻지 말라` 하시어도 말이다.사실, 2002년 카드대란의 징후는 1년전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 금융시장과 금융감독을 책임지고 있는 금융감독당국이 당시 기자들에게 뿌린 보도자료만 봐도 쉽게 알 수 있다.금융감독원은 2001년 8월 22일부터 9월 14일까지 6개 전업카드사를 대상으로 법규준수 실태파악에 나섰다. 이미 이 때부터 신용카드사들의 과열경쟁은 위기감을 불러왔다.그 해 12월 14일 발표된 실태점검 결과 자료에선 소득이 없는 미성년자 등 무자격자에 대한 신용카드 발급이 다수 적발됐고, 금감원은 위반 단계별로 엄격한 제재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천명한다.이듬해 1월 10일. 금감원의 경고에도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금감원은 신용카드 발급기준 강화를 이유로 8개 전업카드사와 18개 신용카드 겸영은행 카드 담당 임원회의를 소집한다.예나 지금이나 서슬퍼런 감독당국이 각 금융회사의 담당 임원들에게 금감원으로 들어오라는 조치를 내렸으니 경고의 강도가 높아진 셈이다.그 해 2월 21일. 다시 금감원의 불호령이 떨어진다. 거리에서 카드회원을 모집하는 행위를 중지하라고 했으나, 지켜지지 않고 있으니 모든 가두모집 가판대와 모집인을 지금 당장 철수시키라는 명령이다. 이는 각 금융회사에 문서로 시달됐다.그러면서 감독당국은 이 같은 과당경쟁을 방지하는 내용의 제도적 정비방안도 마련했다. 부당한 신용카드 발급에 대한 카드사의 책임을 강화하고 모집인 등록을 의무화하며, 현금대출 위주의 영업행태를 차단하고, 대손충당금 적립기준도 강화하겠다는 내용들이다.이 방안은 그 해 2월 14일 처음으로 발표되고 이후 제도정비를 시작했으나 정비된 제도가 시행된 것은 그 해 7월 1일부터다. 제도정비에 무려 5개월이 걸렸다.금융감독당국이 각종 규정을 제·개정하는 작업은 통상 한달에 두번씩 이뤄진다. 당시 제도개선 내용이 2월 중순에 발표된 점을 감안하면, 무려 10차례 정도의 의결기회를 미룬 셈이다.왜 이리 됐을까. 현재도 마찬가지지만, 금융감독과 관련된 규제의 제·개정은 규제개혁위원회와 협의하도록 돼 있다. 말이 협의지 규개위에서 오케이하지 않으면 시행이 불가능하다.당시 규개위의 입장은 간명했다. 신용카드사에 대한 카드모집 형태, 즉 거리모집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은 민간업계의 마케팅을 제약하는 과도한 규제라는 것이다.규정 개정안을 들고 규개위를 찾아간 당시 공무원들은 금융시장에선 시시각각 이상징후가 확인되는데도, 규개위 민간위원들과 논쟁을 하느라 그 해 하반기 들어서야 규정을 개정할 수 있었다.당시 대책마련에 참석했던 한 관계자는 "금융시장에선 하루가 다르게 분위기가 바뀌는데, 그들(규개위 민감위원들)은 당시 삼성과 LG등 전업계 카드사들이 써 준 문서만 앵무새처럼 읽을 뿐, 금융시장의 동향과 감독당국의 경험을 들을 생각을 하지 않았다"고 회고했다.다른 관계자도 "그들은 규제가 무엇인지, 규제완화는 왜 필요한지는 관심이 없었고, 오로지 공무원은 나쁜 사람, 민간업체는 좋은 사람이라는 기준만 있었던 것 같다"며 "규제완화와 업계 편을 드는 것을 구분하지 못했다"고 힐난했다.결국 시간은 흘러흘러 시장은 이미 망가지고 나서야 대책은 시행됐고, 얼마 지나지 않아 카드채권 `폭탄 돌리기`를 시작으로 소위 말하는 카드대란은 오고야 말았다.이명박 대통령은 선거 때부터 규제완화를 MB 키워드로 제시했다.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내정자도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출신으로 규제완화의 적격자라는 평이다.그러나, 그가 우리나라 카드사태 당시 규제개혁위원회의 위원으로서, 위원회의 민간위원들을 이끌고 있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2008.02.27 I 김병수 기자
  • 印 타타, `재규어·랜드로버` 인수 초읽기..포드와 협력 유지
  • [이데일리 장순원기자] `재규어와 랜드로버` 매각협상 타결이 임박한 가운데 향후 몇 년 동안 타타와 포드가 공동으로 브랜드를 관리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6일 보도했다. 신문은 랜드로버 노조 관계자의 말을 인용 포드와 타타 간 매각협상이 다음 주에 재개될 예정이며 협상 타결이 임박한 것은 사실이지만 시점은 아직 유동적이라고 밝혔다. 또한 WSJ은 타타그룹이 포드 소유의 영국 공장에서 조립된 엔진과 부품을 타타가 계속 사용할 수 있는 조항이 계약에 포함됐다는 사실을 지난 주 노조 대표들에게 내비쳤다고 전했다.협상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타타가 적어도 5년 이상 포드의 엔진을 사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월가의 전 애널리스트였던 죤 케세사도 "향후 몇 년 동안 타타와 포드는 사업 파트너십을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타타가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려고 해도 그들이 원하는 부품을 개발하고 테스팅하는 시간을 고려하면 몇 년은 더 소요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포드는 이번 주 미 증권감독위원회(SEC)에 연례운영보고서(10-K)를 제출하면서 협상 진행 과정을 투자자에게 설명할 예정이다. 매각협상이 완료되면 최신 정보가 공개된다.타타는 재규와 랜드로버의 브랜드와 관련 기술 그리고 시설 등을 인수하기 위해 20억달러 이상의 자금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08.02.27 I 장순원 기자
  • 印타타, 재규어 인수後 포드와 협력 유지
  • [이데일리 장순원기자] 재규어와 랜드로버 매각협상 타결이 임박한 가운데 향후 몇 년 동안 타타와 포드가 공동으로 브랜드를 관리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6일 보도했다. 신문은 랜드로버 노조 관계자의 말을 인용 포드와 타타 간 매각협상이 다음 주에 재개될 예정이며 협상 타결이 임박한 것은 사실이지만 시점은 아직 유동적이라고 밝혔다. 또한 WSJ은 타타그룹이 포드 소유의 영국 공장에서 조립된 엔진과 부품을 타타가 계속 사용할 수 있는 조항이 계약에 포함됐다는 사실을 지난 주 노조 대표들에게 내비쳤다고 전했다.협상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타타가 적어도 5년 이상 포드의 엔진을 사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월가의 전 애널리스트였던 죤 케세사도 "향후 몇 년 동안 타타와 포드는 사업 파트너십을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타타가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려고 해도 그들이 원하는 부품을 개발하고 테스팅하는 시간을 고려하면 몇 년은 더 소요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포드는 이번 주 미 증권감독위원회(SEC)에 연례운영보고서(10-K)를 제출하면서 협상 진행 과정을 투자자에게 설명할 예정이다. 매각협상이 완료되면 최신 정보가 공개된다.타타는 재규와 랜드로버의 브랜드와 관련 기술 그리고 시설 등을 인수하기 위해 20억달러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08.02.27 I 장순원 기자
SBS '라인업', 최진실 주연 MBC 드라마 촬영장 방문 눈길
  • SBS '라인업', 최진실 주연 MBC 드라마 촬영장 방문 눈길
  • ▲ SBS '이경규 김용만의 라인업'[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SBS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이경규 김용만의 라인업’이 최진실, 정준호 주연의 MBC 새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촬영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이 프로그램의 이경규를 필두로 한 ‘규 라인’ 김구라, 이윤석, 붐은 지난 20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서 촬영이 진행 중이던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촬영장을 방문했다. 얼마 전 같은 시간대 시청률 독주를 하고 있는 MBC ‘무한도전’이 드라마 ‘이산’ 촬영장을 찾아가 시청률 상승세를 탄 방식을 따라한다고 생각하면 오산. 더구나 ‘이경규 김용만의 라인업’과 ‘내 생애 마지막 로맨스’는 방송사도 각각 SBS와 MBC로 다르다. 다만 이날 ‘이경규 김용만의 라인업’ 촬영 내용이 멤버들의 ‘라인 확인’이었고 이경규와 김구라가 인연을 앞세워 최진실을 만나러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촬영장에 온 것이다. 이경규와 최진실은 1990년대 초반 CF 촬영 등을 함께 하며 친분을 쌓았고 김구라는 OBS 경인TV ‘진실과 구라’를 최진실과 진행하고 있다. 이경규를 비롯한 출연진은 최진실의 촬영이 끝나기를 기다렸다가 인근 카페에서 최진실과 ‘이경규 김용만의 라인업’ 촬영을 이어갔다. 최진실은 이경규에게 친근감을 표시했지만 ‘규 라인’임을 인정하기까지의 과정에서는 짐짓 딴청을 피워 이경규를 애타게 만들기도 했다. 이날 촬영된 ‘이경규 김용만의 라인업’은 3월 초 방영될 예정이다. ▶ 관련기사 ◀☞최진실 자녀 성(姓) 변경 신청, "당당하게 키우고 싶다"☞최진실 "나훈아 회견 접하고 우울하고 혼란스러워"☞최진실, 안방복귀 앞두고 새 CF로 연기 워밍업☞최진실-김구라 OBS 예능프로그램 MC 호흡☞최진실 "내 동생이 사랑하는 사람...나도 기꺼이 사랑해"
2008.02.25 I 김은구 기자
  • 재경부 "철근 매점매석 실태조사..3월 지정여부 결정"
  • [이데일리 김수연기자] 정부가 철근 생산· 유통업체와 건설사들의 매점매석 행위 여부에 대해 실태조사를 진행중이다. 그 결과에 따라 3월중 매점매석 품목으로 지정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최규연 재경부 대변인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재경·산자·건교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철근 생산·유통업체와 건설사들의 철근 매점매석 행위 여부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대변인은 "조사 결과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면 매점매석 지정기준을 마련하고 규개위 심사 등 관련절차를 거쳐 3월 중 지정·고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고시 이후에는 국세청 공정위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본격 단속을 하고, 매점매석 행위 발견시에는 예외없이 조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치솟는 철근값..정부 '매점매석 품목' 지정 가능성 재경부는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하나은행 법인세 추징건에 대해 "일부에서 정부가 5년 전과 입장이 달라졌다고 지적하나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최 대변인은 "2002년 하나은행 합병 당시 세무당국의 유권해석을 받았다는 보도와 지적이 있지만 당시 유권해석은 하나은행이 아니라 세무법인이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세무법인이 하나은행이라고 지칭하지 않고 조건을 나열하며 세 감면이 가능한지 질의했고, 이에 '주어진 조건대로라면 가능하다'고 답했다"며 "당시 적시된 조건에는 출자관계가 없는 걸로 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경부가 하나은행 법인세와 관련해 이번에 유권해석한 것은 의결권 없는 유선주도 역합병 조건에 포함되느냐 여부"라며 "정부 입장이 바뀐 것은 아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2008.02.21 I 김수연 기자
뉴욕 일본식당에 '가루비' '차푸채'…
  • 뉴욕 일본식당에 '가루비' '차푸채'…
  • [조선일보 제공] 뉴욕 맨해튼의 사무실 밀집지역인 3번가에 위치한 규카쿠(牛角). 'Gyu-Kaku, Japanese BBQ Dining'(규카쿠, 일본식 바비큐)이란 간판이 큼지막하게 걸렸다. 손님이 들어서면 백인, 흑인, 인도네시아인, 태국인, 티베트인 등 다양한 인종으로 구성된 모든 종업원들이 "이랏샤이마세!"(어서 오십시오!)를 외친다. 일본 본토와 똑같다. 낮 12시30분이 되자 100여 석 좌석이 모두 찼다. 티베트 출신 종업원 소남씨는 "점심·저녁 피크타임에는 빈자리를 찾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분위기는 일본식 이자카야(주점) 느낌이지만 정작 메뉴 중 50~80%가 한국 음식들이다. '가루비(Karubi)', '비빔바(Bibimba)', '기무치(Kimuchi)', '차푸채(Chapu Che·잡채)'부터 '나무루(Namuru·나물)', '구파(Kuppa·국밥)'까지 눈에 띈다. 일본식 표기 탓에 '규카쿠' 종업원조차 한식을 '일식'으로 알고 있었다. 종업원 소남씨에게 갈비·비빔밥을 가리키며 "이게 어느 나라 음식이냐"고 묻자 "일식입니다"라고 대답했다. 친구 3명과 함께 점식 식사를 하러 온 데이비드 커크(Kirk·32세)씨는 "갈비·비빔밥 등이 한국 음식인 줄 처음 알았다"며 "간판이 일본 식당이라 당연히 일본 음식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 일본의 세계적 고기구이 체인점‘규카쿠’뉴욕 지점은 맨해튼에서 일하는 직장인들로 항상 붐빈다(왼쪽). 이들은‘비빔바(비빔밥)’‘가루비(갈비)’를 일식으로 알고 있다. /뉴욕=김기훈 특파원다음 날 점심시간, 한국인들이 운영하는 32번가 코리아타운의 한식당을 찾았다. 외국인의 비중이 낮았다. 한국의 전통 설렁탕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A식당의 경우 고객 60여명 중 외국인은 10%도 되지 않는다. 불고기, 된장찌개, 비빔밥 등 전통한식을 다루는 인근의 다른 한식당에도 재미교포와 주재원, 관광객 등 한국인들만 득실거리는 실정이다. 사실 한식을 끌어들여 '장사'를 하는 식당은 적지 않다. 세계적 요리사인 일본인 노부 마쓰히사는 자신이 운영하는 뉴욕의 퓨전 일식 레스토랑 '노부'에서 한국 갈비를 내놓는다. 그러나 '규카쿠'가 무서운 건, 대형 자본, 체계적 서비스와 노하우로 무장하고 세계 주요 도시에서 무섭게 세(勢)를 불려가고 있다는 점이다. 규카쿠는 현재 일본에만 무려 900여개 지점을 운영 중이고, 뉴욕(2개점), 로스앤젤레스(8개점), 하와이(2개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2개점), 싱가포르(2개점), 대만(4개점) 등에서 성업 중이다. 한식이 '식당업주' 개인의 능력에 따라 성패가 갈리고 있는 사이, 일본의 '기업형 자본'이 한식을 '일본 것'으로 만들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일본 외식기업인 '규카쿠'가 한국 음식으로 세계적으로 성공을 거둔 것은 '포장'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음식 서빙 방식, 레스토랑 분위기, 현지화된 양념 조절 등 음식을 마케팅하는 방식에서 일본이 한국을 앞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 식문화 산업 세계화를 위한 추진 전략 연구서'를 낸 광주요그룹 조태권 회장은 "규카쿠는 한식을 포장하는 인테리어와 서비스를 철저하게 일본식으로 운영함으로써 일본 식문화를 동경하는 외국인에게 한식을 일본의 식문화로 오인하게 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걱정했다. 뉴욕과 LA 등에서 미국 현지인을 대상으로 성공을 거두고 있는 '용수산' 김윤영 대표는 "해외 교민들은 생계를 위해 식당을 경영할 뿐, 한국 음식의 세계화에 대한 인식이 낮은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한식을 '뺏는' 나라는 일본만이 아니다. 세계 온갖 음식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싱가포르. 이곳의 최고 레스토랑 평가서 '싱가포르의 톱 레스토랑 2007'(Singapore's Top Restaurants 2007)에 등재된 212곳 중 한식당은 '크리스탈 제이드 코리안 진생 치킨 & BBQ'(Crystal Jade Korean Ginseng Chicken & BBQ)가 유일하다. 이 식당의 운영자는 싱가포르 대형 외식기업 '크리스탈 제이드'. 싱가포르는 물론 중국, 홍콩, 한국 등 아시아 전역에서 고급 중식당, 베이커리 체인, 중국식 라면점, 만둣집 등을 체인으로 갖고 있는 대형 외식 기업이다. 기업 홍보 담당자는 "지난 2005년 오처드로드 니안시티(Ngee Ann City)에 1호점을 냈는데, 반응이 좋아 이곳 센터포인트 쇼핑몰에 2호점을 냈다"고 설명했다. 1월 중순 방문한 싱가포르 최대 쇼핑가 오처드로드 센터포인트 쇼핑몰에 위치한 '크리스탈 제이드 코리안 진생 치킨 & BBQ'의 메뉴는 삼계탕과 갈비·불고기가 대표 메뉴지만, 순두부찌개·비빔밥·김치찌개·해물파전·소주·인삼차까지 갖췄다. 평일 점심, 식당은 싱가포르 현지인들로 가득했다. 교포가 운영하는 다른 한식당은 한국 관광객이나 출장객, 기업주재원 등이 손님의 대부분인데 반해, 이 식당은 현지인으로 꽉 찬다. 싱가포르에 사는 박건호(35)씨는 "크리스탈 제이드는 한국사람이 운영하는 한식당보다 맛은 거의 같으면서 인테리어가 훨씬 세련됐어요. 쾌쾌한 냄새도 나지 않고요. 특히 외국인 친구에게 한국 음식을 소개한다면 교민 식당엔 데려가지 않을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나날이 '한국의 맛'을 파는 집이 늘어나지만, 그 수익은 다 외국인 주머니로 들어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게 한식의 현실이다. ▶ 관련기사 ◀☞숲 사이 경사진 오솔길 누비며 멈춤없이 ''라이딩''☞부담없이 가깝고 천가지 재미가 있어 즐겁다☞콩마을·바람마을… 이름만 들어도 재미있는 마을
SBS '라인업', "태안 자원봉사 비난 강력히 대응하겠다"
  • SBS '라인업', "태안 자원봉사 비난 강력히 대응하겠다"
  • ▲ 태안에서 원유유출 방제 자원봉사 중인 '라인업' 멤버들(사진=SBS)[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인터넷 상에서의 비난은 사실관계가 잘못된 허구다" 태안 원유유출 사고 방제작업 자원봉사로 화제가 된 SBS '라인업' 제작진이 최근 인터넷상에 제기된 논란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지난 12월15일과 22일 2주 연속 방영된 ‘라인업’의 '서해안을 살리자' 1.2 편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태안사태의 심각성을 알리고 자원봉사의 소중함을 일깨우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그러나 최근 인터넷에 당시 ‘라인업’ 출연진과 제작진이 불성실하게 자원봉사를 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오면서 ‘라인업’에 대한 비난이 일었다. 이처럼 비난이 불거지자 ‘라인업’의 박상혁 PD는 '이경규, 김구라, 김경민은 열심히 일했고 붐은 그렇지 못했다'는 논란에 대해 “두 차례의 촬영 동안, 현장에서 규라인인 이경규, 김구라, 붐과 용라인인 김용만 김경민은 단 한번도 같은 장소에서 작업하지 않았다”며 이 사람들이 섞여서 작업하는 모습을 목격했다는 것은 허구라고 반박했다. 박 PD는'제작진이 커다란 조명장비로 자원봉사자들에게 위압감을 주었다'는 비난에 대해서도 “촬영당시는 낮 시간이었고 ‘라인업’ 팀은 어떤 조명장비도 사용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가장 큰 비난이 쏟아진 '붐이 신경질적으로 기름 주변에서 담배를 피우며 매니저에게 라이터를 달라고 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1차 촬영 시 모든 출연자의 매니저와 연기자 차량은 멀리 떨어진 만리포 해수욕장 주자장에서 대기했고 작업현장에 매니저들이 동행하진 않았다”며 “특히 가의도로 갔던 2차 촬영 때는 섬으로 가는 배를 타면서 붐은 아예 매니저와 동행하지 않았고 매니저는 배의 출발지인 안흥외항에서 대기했다”고 밝혔다. 박 PD는 “누군가가 인터넷 상에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라인업’ 제작진과 출연진들이 많은 상처를 입었다”며 “앞으로 더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 같이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글에 대한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절차를 관계 당국에 요청하여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라인업' 데이비드 베컴 출연으로 '무한도전'에 도전장☞이경규, 김용만 등 '라인업' 출연진, 가의도서 두번째 기름제거 ▶ 주요기사 ◀☞손예진, "손언진 본명 잊고산 7년 세월...얻은 것과 잃은 것"☞임정희 미국 데뷔 초읽기 '새해 소망 빌보드 1위'☞주걸륜 “'올드보이' 박찬욱 감독, 최민식과 작업하고파”☞문근영, 남장여자로 5년만에 안방 복귀...드라마서 첫 성인연기 도전☞문근영, 5년 만의 안방 복귀 앞두고 휴학 고심
2008.01.11 I 김용운 기자
  • (인사)대구은행
  •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nbsp;◇부점장급<1급 승진>▲월촌역지점장 정희성 ▲중구청지점장 권영근 ▲만촌동지점장 김영규 ▲칠곡지점장 정시용 ▲제휴사업부장 천해광 ▲성서영업부장 민경탁<2급 승진>▲구미영업부 기업지점장 김주태 ▲남문시장지점장 김윤중 ▲불로동지점장 전진석 ▲본점기업영업부 기업지점장 박대규 ▲신암동지점장 이윤연 ▲상대동지점장 홍진기 ▲월성동지점장 안이철 ▲포항영업부 기업지점장 김달호 ▲IT 운영부장 김기산 ▲다사지점장 김상팔 ▲학정로지점장 김종권 ▲본점PB센터장 겸 Private Banker 안병구<전보>▲계명지점장 권칠부 ▲원대동지점장 박기태 ▲검사부 검사역 장기수 ▲본리동지점장 김재봉 ▲동대구로지점장 김종호 ▲달성공단영업부장 백종갑 ▲여신지원부장 배재섭 ▲월배영업부장 신진희 ▲총무지원부장 최영수 ▲서울영업부장 박능규 ▲내당동지점장 김성팔 ▲복현지점장 김길중 ▲중동지점장 양철만 ▲검사부 검사역 정두섭 ▲포항영업부 기업지점장 강영국 ▲원평동지점장 김진하 ▲북성로지점장 겸 기업지점장 이준배 ▲3공단영업부 기업지점장 이상훈 ▲성서공단영업부 기업지점장 배병태 ▲봉덕동지점장 손종우 ▲HR지원부 조사역(금융연수) 김종국 ▲팔달로지점장 문명훈 ▲ 본점기업영업부 기업지점장 김종수 ▲3공단영업부 기업지점장 이남식 ▲검사부 검사역 김병정 ▲검사부 검사역 임형철 ▲3공단영업부 기업지점장 박노경 ▲본점기업영업부 기업지점장 정영진 ▲HR지원부 조사역(금융연수) 장철수 ▲삼덕동지점장 장수득 ▲시지지점장 겸 사월동지점장 금태종 ▲하양지점장 조영하 ▲월배영업부 기업지점장 김영 ▲아양로지점장 전강열 ▲방촌지점장 최경주 ▲고산지점장 윤태선 ▲서초동지점장 겸 기업지점장 류재진 ▲구미영업부장 김경룡 ▲포항중앙지점장 이근칠 ▲황금PB센터장 겸 Private Banker 유영문 ▲산격동지점장 이광기 ▲파동지점장 안종한 ▲서문시장지점장 정태용 ▲서대구지점장 홍성선 ▲덕산지점장 윤종기 ▲북비산지점장 정구용 ▲본점기업영업부 기업지점장 김해룡 ▲범물지점장 강대석 ▲공공금융부 (경상북도새경북기획단파견) 조사역 이근규 ▲구미영업부 기업지점장 김경환 ▲중앙로지점장 노병직 ▲화원지점장 박효찬 ▲봉곡지점장 손용락 ▲경북도청지점장 최기영 ▲흥해지점장 이종태 ▲부산영업부 기업지점장 손성웅 ▲대덕맨션지점장 옥동효 ▲안동지점장 겸 기업지점장 김남태 ▲두산동지점장 강종석 ▲유통단지지점장 겸 기업지점장 류상우 ▲성서영업부 기업지점장 조용수 ▲범어4동지점장 김재성 ▲북삼지점장 김종식 ▲명가타운지점장 유인철 ▲침산푸르지오지점장 여민동 ▲김천지점장 겸 기업지점장 정호강 ▲성서공단영업부 기업지점장 조형대 ▲대신동영업부 개인지점장 박주엽 ▲달성공단영업부 개인지점장 배재한 ▲은하지점장 장수화 ▲수성구청지점장 제갈상규 ▲영천시청지점장 성석기 ▲장기동지점장 김한춘 ▲경주영업부 개인지점장 서기일 ▲구암동지점장 최윤욱 ▲만촌우방타운지점장 오동수 ▲진량공단영업부 개인지점장 박재석 ▲상주지점장 겸 기업지점장 황상철 ▲동대구시장지점장 제갈석 ▲진량공단영업부 기업지점장 김현주 ▲달성공단영업부 기업지점장 홍재상 ▲성서영업부 개인지점장 한석곤 ▲경대지점장 임승백 ▲본점기업영업부 기업지점장 장순식 ▲e-영업부장 박명록 ▲홍보부장 성무용 ▲팔달영업부 개인지점장 김동건 ▲강촌지점장 안양수 ▲만촌역지점장 양현숙 ▲영업지원부장 김숙희<조직개편> ▲경산영업부장 이천기 ▲부산영업부장 박연집 ▲자금부장 정찬우 ▲전략조정실 미래사업팀장 백남진 ▲ PB사업부장 권성욱
2007.12.27 I 김수미 기자
레스토랑 루카스, 12월 신 메뉴 출시 및 하우스 와인/프리 콜키지 행사
  • 레스토랑 루카스, 12월 신 메뉴 출시 및 하우스 와인/프리 콜키지 행사
  • [이데일리 EnterFN 강동완기자] 레스토랑 루카스는 연말시즌을 맞이하여 신 메뉴 출시하고 다채로운 와인 행사를 개최한다. 패밀리레스토랑 루카스(LUCAS'S)는 이웃처럼 편안한 레스토랑과 바를 지향하는 "루카스다이너"의 패밀리레스토랑 브랜드로서, 지난 2007년 9월 서울 서초구 우면동(양재1동)에 1호점을 개설했다. 단순히 음식 일색인 레스토랑과, 주류 일색인 호프를 떠나서 제대로된 요리와 다양한 맥주, 칵테일, 와인 등을 즐길 수 있는 퓨젼 다이닝 바 겸 레스토랑이다. 이번 신 메뉴 중 데리야끼 철판스테이크는 기존 데리야끼 소스의 단맛과 텁텁한 맛을 개량하여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새로 개발된 소스를 바탕으로, 호주산 프리미엄 와규 등심을 신선한 야채와 함께 철판에 요리하여 만든 메뉴이다. 이외에도 신규 추가된 조개 관자와 해물에 버터를 발라 구운 "버터관자구이"와 대표 메뉴인 그릴 처크를 간편하게 맛 볼 수 있는 "트리플 그릴 샘플러"도 출시했다. 간편하게 맥주, 와인 등 다양한 주류와 함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메뉴이다. 아울러, 이번에 가격 대비 맛이 훌륭한 스페인 와인 1종을 하우스 와인에 추가하고,주말에는 직접 와인을 가져와서 *콜키지 차지(Corkage Charge) 없이 1병까지 마실 수 있는 프리 콜키지 행사도 진행한다. 프리 콜키지(Free Corkage) 행사는 12월 1일부터 16일까지 주말(토/일요일)에 진행된다. 콜키지 차지(Corkage Charge)는 레스토랑에 직접 샵이나 할인매장 등에서 구입한 와인을 들고 가서 마시는 경우, 와인 잔과 제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요금. 와인 가격에 따라, 업소에 따라 규정이 다양하다. (문의) 02-578-9991
2007.12.03 I 강동완 기자
  • 임수혁돕기 행사, 올해도 이어져
  • [노컷뉴스 제공] 8년째 이어져 온 전 롯데 선수 임수혁을 돕기 위한 행사가 올해도 계속된다. 롯데자이언츠 선수단 상조회(회장 정수근)는 12월 3일(월) 오후 7시부터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위치한 「고성범 참숯 생고기」에서 '임수혁돕기 일일 고기집' 행사를 연다.지난 2000년부터 올해로 8년째 지속되어 시행해 오고 있는 이날 행사에는 롯데자이언츠 선수들이 직접 앞치마를 두르고 손님에게 음식을 서빙한다. 또 선수들의 사인볼을 현장에서 판매하고 즉석 사진도 찍어 준다.선수단은 이날 고기집 행사와 사인볼 판매로 모아진 수익금 전액을 임수혁 선수를 위한 성금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한편 롯데는 30일 오전 선수단과 프런트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김해 상동야구장에서 구단 납회식을 갖고 구단 MVP, 타이틀 홀더, 우수선수, 공로상(선수/프런트)부문에 대한 시상을 했다.구단 MVP에 선정된 이대호에게는 상금 300만원, 우수선수 박현승에게는 상금 100만원이 주어졌고 공로상 수상자(선수-임경완, 정보명/프런트-김태석, 최규덕, 서미정)에게는 롯데백화점 상품권이 각각 전달됐다.선수단은 이날 납회식을 끝으로 올 시즌 모든 일정을 마감하고 내년 1월 10일부터 훈련을 재개한다.
(명품을 찾아서)⑨현대모비스 "세계최고 에어백 만든다"
  • (명품을 찾아서)⑨현대모비스 "세계최고 에어백 만든다"
  •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명품'만이 살아남는 시대다. 고객의 지갑을 기꺼이 열게 하려면 괜찮은 품질과 적당한 가격만으로는 부족하다. '쓸만한' 제품들은 얼마든지 널려있기 때문이다. &nbsp;명품&nbsp;속에서 살아 숨쉬는 이야기가 있다. 고객은 제품을 사는 것이 아니라 제품에 얽힌 배경과 스토리를 사면서 자신도 그 속의 일원이고 싶어한다. 그래서 기업은 명품을 만들려고 애를 쓰며 명품은 다시 그 기업을 돋보이게 한다.&nbsp;&nbsp; &nbsp;이데일리는&nbsp;우리 기업들이 정성을 쏟아 만든 대한민국 대표명품들에 얽힌 이야기들을 전하려 한다. 이를 통해&nbsp;우리나라 대표상품들의 위상과 현주소를 함께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그리고&nbsp;더 많은 명품탄생을 희망한다. (편집자주)&nbsp;미국 일리노이주에 거주하는 우상은씨(29세·여)는 지난 겨울 큰 교통사고를 당했다. 새로 구입한 현대차 아반떼를 운전하다 몰아치는 눈보라에 시야가 가려 앞차와 추돌사고가 난 것. 이 사고로 차는 폐차시켜야 할 정도로 부서졌지만 우 씨는 가벼운 찰과상 하나 입지 않고 무사했다. 바로 사고 당시 제때 작동해 준 에어백 덕분이었다. 지금은 자동차에 에어백이 장착되는 것이 당연한 일이 됐지만 사실 국산차에 에어백이 장착되기 시작한 것은 지난 94년 현대차가 출시한 뉴그랜저가 처음이다. 에어백은 1971년 미국의 한 무명 자동차 부품업체가 GM과 포드의 협조아래 4년간 연구 끝에 개발에 성공했다. 아이디어는 공기튜브에서 얻었다. 질소 가스로 하늘을 나는 기구의 기능을 접목한 것.&nbsp;이후 에어백은 GM과 포드가 옵션으로 핸들에만 장착했으나 가격이 비싸 큰 호응을 얻지 못하다가 1981년부터 벤츠, BMW, 볼보 등이 본격적으로 장착하면서 활성화됐다. ▲ 에어백 충돌실험 모습에어백은 충돌 시에 빠르게 부풀어 승객을 보호하기 위한 공기 주머니(Air Cushion)을 형성하도록 설계되어 있고 스티어링 훨, 인스트루먼트 판넬 또는 다른 내장재 내에 들어 있다. 국내에서 에어백을 처음 개발한 업체는 현재 델파이 문막공장의 전신인 (주)성우. 하지만 본격적으로 국내 에어백 시장을 개척한 것은 현대모비스(012330)가 그 시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02년 뉴 카렌스에 장착할 정면과 측면 에어백을 생산하면서 에어백 시장에 뛰어든다. 같은 해 4월 천안공장에 에어백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지난 2003년 아반떼XD에 장착됐던 어드밴스 에어백을 개발했다. 이후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마침내 지난 2004년 국내 최초로 독자 '어드밴스 에어백'을 만들어 NF쏘나타에 처음으로 장착했다. '어드밴스 에어백'은 승객의 안전벨트 착용 여부, 충돌강도, 탑승자의 체격과 앉은 자세 등의 정보까지 고려해 에어백의 팽창속도와 크기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최첨단 에어백이다. 현재 미국에서 시판되는 전 차종에는 의무적으로 장착하도록 법제화돼있다. 조병룡 현대모비스 안전시스템 설계부 차장은 "어느 날 아내가 갓 태어난 아기를 카시트 째로 조수석에 앉히려고 했을때 기겁을 하고 말린 일이 있다"며 "조수석에 에어백이 장착돼있는 경우, 어린이나 유아는 특히 더 위험해 질 수 있다"고 말했다. 조 차장은 "아이가 무심코 에어백 주변에 더 가까이 간 상황에서 사고가 나면 에어백 자체의 팽창압력이 오히려 더 큰 충격을 주기 때문"이라면서 "이것이 북미 등지에서 어드밴스드 에어백 장착이 법규화 되고 있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즉, 같은 에어백이라고 해도 탑승자와 상황에 따라 조건이 달라지기 때문에 갈수록 첨단 기술이 접목된 에어백을 개발해야 한다는 말이다. 지난해 현대모비스는 연간 총 300만대의 에어백을 생산했다. 올해는 총 370만대를 생산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국내 뿐만 아니라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R&D센터에서도 해외 공략을 위한 최첨단 에어백 개발에 한창이다.&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현대모비스의 에어백 기술은 세계적인 수준이다. 현대차와 기아차 뿐만 아니라 중국 현지 자동차 업체와도 상당한 규모의 에어백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크라이슬러, 벤츠 등 글로벌 자동차 업체와도 지속적으로 에어백 공급을 협의 중이다. 김병수 상하이 모비스 총경리는 "상하이 모비스에서 생산하는 에어백의 품질은 세계적인 수준"이라며 "현지 업체들 뿐만 아니라 해외 메이커들로 부터도 제품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어 향후 전망이 매우 밝은 편"이라고 밝혔다.&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 현대모비스가 지난 4월 서울모터쇼에서 선보인 보행자 보호용 에어백.지난 4월 서울모터쇼에서 현대모비스는 차량의 정면유리와 자동차 후드 사이에 'ㄷ'자 모양의 윈드실드 에어백 (Windshield Air-bag)을 선보였다. 보행자와 자동차가 충돌할 경우, 앞 후드 부분이 올라오면서 자동으로 에어백이 작동해 이젠 보행자를 보호하는 에어백까지 내놨다. 가까운 미래에는 '어드밴스드 에어백'보다도 몇 단계 업그레이드된 '다중 에어백 시스템'이 개발될 전망이다. 여러 개의 작은 에어백이 서로 다른 시간에, 서로 다른 방향의 충격에 대하여 승객의 중량과 실제크기를 고려하여 에어백이 작동된다. 또 차량이 충돌 후 길을 벗어나 나무나 다른 장애물에 부딪치는 사고처럼 여러 번의 충돌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첫번째 에어백이 팽창하고 두번째 충돌 시 팽창하는 두번째 에어백이 있거나 첫번째 에어백을 재사용 할 수 있도록 하는 에어백도 연구 개발 중이다. 최규흠 현대모비스 안전시스템 설계팀 차장은 "에어백 본연의 역할인 승객보호 측면에서 보다 향상된 기술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승객 안전에 가장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자동차 부품인 만큼 세계 어떤 업체와 경쟁해도 밀리지 않을 '명품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의 에어백에는 세계 어느 곳에 내놔도 품질에서만큼은 자신있다는 그들만의 자신감이 녹아있었다.
2007.11.21 I 정재웅 기자
  • KRX 우리사주 연봉밖에 청약 못한다
  • [이데일리 신성우기자] 증권선물거래소(KRX) 상장 공모때 우리사주조합의 조합원 1인당 청약할 수 있는 한도가 1년치 연봉 이내로 제한된다. 정부가 우리사주 배정물량을 공모완료후 KRX 지분의 5%를 넘지 못하도록 한데 이어 아예 1인당 청약할 수 있는 금액까지 선을 그었다. 이에 따라 정부가 추진중인 증권선물거래소법 개정안에 대해 관치입법이라며 반발하고 있는 KRX노동조합 및 직원들의 대응에 귀추가 주목된다. 15일 규제개혁위원회 및 증권업계에 따르면 KRX 상장 후 공익성 확보를 위해 최근 '증권선물거래소법 개정안'을 입법예고(10월20일~11월8일)했던 재정경제부는 이 같은 내용을 추가한 개정안을 규개위에 올려 개정안이 원안대로 통과된 것으로 확인됐다.재경부가 이번에 규개위에 제출한 증권선물거래소법 개정안이 주목받는 것은 당초 입법예고 때는 없던 내용이 새롭게 들어가 있기 때문. KRX 상장공모 때 우리사주의 조합원 1인당 청약한도를 청약직전 12개월간 지급받은 급여총액을 초과하지 못하도록 했다. 이는 정부가 KRX 상장공모의 우리사주 배정물량을 공모완료후 KRX 지분의 5%를 넘지 못하도록 한데 이어 아예 1인당 청약할 수 있는 금액까지 제한해버렸다는 것을 뜻한다. KRX의&nbsp;계획대로라면 상장공모는 100% 무상증자(2000만주) 실시 뒤 무상증자분을 구주매출(공모후 발행주식 4000만주)하는 방식이다. 근로자복지기본법 등 현행법 대로라면 우리사주 몫은 20%(400만주)다. 하지만 재경부는&nbsp;증권선물거래소법 개정안을 마련하면서 누구든지 거래소 지분을 5% 이상 보유하지 못한다는 '5% 제한 제도'를 들어 KRX 상장공모 완료후 우리사주 지분이 5%를 넘지 못하도록 했다. 이렇게 되면 KRX 우리사주는 공모물량에서 10%(200만주) 밖에 청약할 수 없다. 나아가 이번에는 다른 상장사 우리사주 조합원과의 형평성을 들어 KRX 우리사주 조합원 1인당 청약한도를 1년치 연봉 한도로 제한해 버린 것이다. 재경부는 특히 KRX 상장공모에서 직원 1인당 우리사주 배정액이 다른 상장사에 비추어 과도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예측돼 법적 독점으로 쌓은 이윤을 직원들간에 배분한다는 사회적 비난여론 존재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재경부는&nbsp;2005년 이후 유가증권시장 평균 1인당 우리사주 배정액은 2800만원 수준인 반면 금융감독위원회 조사를 토대로 KRX 우리사주에 당초대로 공모물량의 20%를 배정할 경우 조합원 1인당 2억~3억원이 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증권선물거래소법 개정안은 규개위를 통과해 현재 법사위에 제출돼 있는 상태"라며 "향후 차관회의, 국무회의 등을 거치면서 최종 정부안이 다소 변동될 소지도 있다"고 말했다.
2007.11.15 I 신성우 기자
당신이 꼭 먹어야 할 ''최후의 만찬''은? (VOD)
  • 당신이 꼭 먹어야 할 ''최후의 만찬''은? (VOD)
  • ▲ 검은 트러플을 곁들인 거위간 요리&nbsp;[조선일보 제공]&nbsp;언제 죽을지 안다면, 그리고 마지막 한 끼 식사를 고를 수 있다면, 당신은 무엇을 먹겠는가? 미국 사진작가 멜라니 더니아(Melanie Dunea)는 이 질문을 세계 최고 요리사 50명에게 던졌다. 이들의 답변이 의외다. 요리사들은 대부분 단순하고 소박한 음식을 최후의 만찬 메뉴로 골랐다. 영국 최고 요리사로 꼽히는 고든 램시(Gordon Ramsay)는 로스트비프를, 한국에서도 인기 높은 영국 요리사 제이미 올리버(Jamie Oliver)는 스파게티와 라이스푸딩을 먹겠다고 했다. 뉴욕에서 ‘밥보(Babbo)’를 운영하는 마리오 바탈리(Mario Batali)는 돼지 한 마리를, 타일러 플로렌스(Tyler Florence)는 프라이드치킨을 요구했다. 푸아그라(거위간), 트러플(송로버섯), 캐비아(철갑상어알)처럼 비싸고 귀한 음식을 선택한 요리사는 거의 없었다. 정확하게는 미국 최고 레스토랑으로 꼽히는 ‘프렌치 론드리(French Laundry)’ 주인 겸 총주방장 토머스 켈러(Thomas Keller)를 포함 딱 셋이다. 더니아는 세계 최고 요리사 50명이 선택한 음식을 ‘나의 최후의 만찬(My Last Supper)’이란 책으로 묶었다. 사실 맛이란 아주 주관적이다. 맛있는 음식이란 가장 행복했던 과거를 되살려주는 촉매제다. 대개는 어렸을 적 엄마가 해주던 음식이다. 그리운 맛이다. 미국 배우 마이크 랜들먼은 “대부분 사형수가 마지막 음식으로 ‘집밥(comfort food)’을 선택한다”면서 “80%는 치즈버거나 스테이크, 프라이드치킨”이라고 말했다. 랜들먼은 사형수들이 최후의 식사로 어떤 음식을 선택했는지를 기록한 개인 블로그 ‘데드 맨 이팅(Dead Man Eating)’를 운영한다. 미국인이라면 친근하고 익숙한 음식들이다. 한국인이라면 된장찌개나 김치찌개 아니었을까. &nbsp;▲ 송이버섯을 곁들인 와규 스테이크와 소 볼살찜▲ 죽기 전에 맛봐야 할 101가지 요리 Part 1 / 김성윤 기자&nbsp;▲ 캐비아와 게살을 곁들인 알래스카산 킹크랩 수프101가지 요리 중 10가지 먼저 맛보세요 내년까지 W호텔서 열려 W서울워커힐호텔에서는 지난 7일 ‘죽기 전에 맛봐야 할 101가지 요리’란 행사가 열렸다. 지난 10월 새로 부임한 아일랜드 출신 키아란 히키(Ciaran Hickey·41) 총주방장이 마련한 6코스 만찬이다. 참치 뱃살(와사비 아이스크림을 곁들인 블루핀 참치 뱃살회), 푸아그라와 트러플(검은 트러플을 곁들인 거위간 요리), 캐비아와 알래스카산 킹크랩(캐비아와 게살을 곁들인 알래스카산 킹크랩 수프), 자연산 감성돔과 랍스터(감성돔과 랍스터 라비올리 부야베스), 와규 쇠고기(송이버섯을 곁들인 와규 스테이크와 소 볼살찜), 발로나 초콜릿(발로나 만자리 초콜릿과 소금 캐러멜 아이스크림) 등 최고급 음식재료가 가득하다. 미식가라면 듣기만해도 ‘파블로프의 개’ 반응을 일으킬만하다. 세계적 요리사들이 마지막 만찬으로 고른 음식과는 정반대에 가깝다. 히키씨는 “일반인이 돈을 내고 와서 식사할 때는 집에서 엄마나 아내가 해도 잘할 수 있을만한 음식 그 이상의 특별한 무엇을 원한다”면서 자신의 선택을 설명했다. 그는 “인터넷과 각종 자료를 뒤지면서 전세계 누구라도 한 번쯤 먹고 싶을 만한 음식으로 메뉴를 구성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101가지란 단지 재미있고 관심을 끌 만한 숫자로, 1000개도 1만개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히키씨는 최후의 만찬으로 어떤 음식을 선택할까? 히키씨는 자신의 고향인 아일랜드식 베이컨을 넣은 샌드위치를 골랐다. “20년도 전이죠. 요리사로 처음 일을 시작했을 때예요. 밤새 음식 만들고 새벽이 됐는데, 주방에서 바삭하게 구워 두툼하게 자른 베이컨 한 접시와 식빵 한 접시를 수북하게 내왔어요. 그때 얼마나 맛있게 먹었는지 잊을 수가 없어요.” 7일 만찬은 101가지 음식 중 10가지로 구성됐다. 나머지 91가지 요리는 내년 1월 1일 등 여러 차례로 나눠 소개할 예정. 히키씨는 아직 91가지 메뉴를 완전히 구성하지 않았다. 그는 “한국 손님들의 입맛과 요구를 아직 완전하게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에 미완성으로 남겨뒀다”고 말했다.&nbsp;▲ 감성돔과 랍스터 라비올리 부야베스.▲ 발로나 만자리 초콜릿과 소금 캐러멜 아이스크림&nbsp;▲ 와사비 아이스크림을 곁들인 블루핀 참치 뱃살회7일 열린 '죽기 전에 맛봐야 할 101가지 요리' 만찬에 등장한 음식' 블루핀 참치 뱃살(Blue Fin toro) 거위간(푸아그라·foie gras) 송로버섯(트러플·truffle) 알래스카산 킹크랩(Alaskan king crab) 철갑상어알(캐비아·caviar) 자연산 감성돔(wild sea bream) 바닷가재(lobster) 와규 쇠고기 등심(Wagu sirloin) 송이버섯(pine mushroom) 발로나 만자리(Valrhona Manjari) 초콜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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