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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자연, 구기자·고추의 고장 ‘칠갑산의 무대’ 충남 청양
  • 천혜의 자연, 구기자·고추의 고장 ‘칠갑산의 무대’ 충남 청양
  • [경향닷컴 제공] ‘한국의 알프스’. 구기자와 고추의 고장으로 알려져 있는 충남 청양군을 지칭하는 말로 파란 하늘빛과 땅빛, 그리고 물빛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환경이 으뜸이다. 맑은 물과 넓게 펼쳐진 들, 전통문화가 잘 보존돼 있는 충남 중심지역으로 가수 주병선이 불러 국민가요가 된 ‘칠갑산’의 주 무대이기도 하다. 칠갑산, 천장호, 정산서정리9층석탑, 모덕사, 칠갑산자연휴양림, 장곡사, 지천구곡, 정혜사, 우산성, 다락골줄무덤 등 청양명승 10선과 총 길이 207m로 국내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천장호 출렁다리’, 국내 최대크기인 304㎜의 굴절망원경을 갖춘 칠갑산천문대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많아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관광명소로도 유명하다. ▲ 천장호수 청양은 백제의 도읍지 공주의 서쪽, 그리고 부여 북쪽과 맞닿아 있는 충남 한복판의 내륙에 위치해 있다. 전국을 씨줄, 날줄로 엮고 있는 그 흔한 고속도로 하나 이곳을 지나지 않는다. 찾아가는 길이 복잡하기는 해도 한적한 시골마을의 정취를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개나리봇짐을 메고 꼭 한번 들러보길 권한다. 어머니 품 같이 포근한 칠갑산 “콩밭 매는 아낙네야/ 베적삼이 흠뻑 젖는다/ 무슨 설움 그리 많아/ 포기마다 눈물 심누나” 칠갑산(七甲山·561)은 청양군의 중심부에 자리하고 있는 대치면과 청양군의 동부에 위치하고 있는 정산면, 청양군의 남동부에 위치하고 있는 장평면 등 3개의 면에 걸쳐있는 큰 산이다. ‘어머니 품과 같은 포근한 산’으로 불리지만 가요 ‘칠갑산’으로 더 유명하다. ▲ 충청남도 청양군 대치면·정산면·장평면의 경계에 있는 칠갑산. 1973년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청양군청 제공) 비록 해발고도가 높고 험준하진 않지만 깊고 웅장한 산세를 보여 청양의 진산으로 여겨져 왔다. ‘한국의 알프스’라는 별칭이 붙은 이유도 이 때문이다. 칠갑산의 뜻을 보면 산천숭배사상을 따라 천지만물을 상징하는 칠(七)과 육십갑자의 첫 글자인 갑(甲)자를 따왔다고 한다. 이와함께 지천(芝川)과 잉화달천(仍火達川) 등이 돌아다니며 7곳에 명당을 만들어 놓아 이같은 이름이 생겨났다고 알려져 있다. 칠갑산은 정상을 중심으로 아흔아홉계곡을 비롯한 까치내, 냉천계곡, 천장호, 천년고찰 장곡사 등 비경지대가 우산살 모양으로 펼쳐져 있다. 지도상에서 보면 산 북동쪽으로 한여름에도 서늘한 마치리의 냉천계곡, 북서쪽으로 강감찬계곡, 서쪽 장곡사 방향으로 장곡천과 아흔아홉계곡, 동쪽 천장리 쪽으로 천장계곡, 남쪽 절골 방향으로 백운계곡의 수림이다. 1973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칠갑산에는 모두 7개의 등산로가 있다. 장곡사, 대치터널, 천장호, 도림사지, 까치내 유원지, 자연휴양림 등을 기점으로 정상에 이를 수 있다. 어느 산길을 택해도 정상까지 채 2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코스는 한티고개에서 출발해 장곡사로 내려오는 코스로, 3시간가량이 소요된다.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시키는 ‘천장호’   ▲ 길이 207m로 국내 최장길이를 자랑하는 청양 천장호 출렁다리. (청양군청 제공)동쪽으로 뻗어내린 칠갑산 산자락 끝에 위치한 청양군 정산면에는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호수가 있다. 청양명승 10선 중에 하나로 꼽힐 만큼 빼어난 절경을 자랑하는 천장호다. 칠갑산 냉천골의 맑고 깨끗한 계곡수가 주변 경치와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이 연상되는 아름다운 호수다. 1979년 담수를 시작한 천장호에는 토종붕어를 비롯해, 잉어와 산천어 등이 서식하고 있어 낚시인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으로 유명하다. 청양읍내에서 공주방면으로 가자면 대치터널을 지나게 되는데 대치터널을 지나 약 1.8km를 진행하면 오른쪽에 흐르는 계류(溪流)를 볼 수 있다. 봄, 가을, 겨울 등의 갈수기에는 바닥만 드러내고 물은 없지만, 여름철에는 물이 넘쳐흐른다. 그래서 농업기반공사는 계류를 바라보는 지점에서 직선거리로 약 1.3km 남쪽 지점, 정산면 천장리의 협곡 지역에 1972년 12월부터 약 7년에 걸쳐 농경지 관개용 저수시설을 축조했고 이 공사가 완공되면서 칠갑산에는 새로운 명소가 탄생하게 됐다. 바로 천장호이다. 천장리의 일부 지역을 막아 저수지를 만들어서 천장호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한편 천장리는 우리네 전통 민속이 고스란히 전해져 내려오는 마을이다. 이 마을은 웃마을, 작은중뜸, 큰중뜸, 아랫말, 놋점 등 전통지명을 가진 4개 마을로 이루어져 있는데 각 마을을 일컬어 ‘천장이’를 앞에 붙이고 전통지명을 뒤에 붙여 마을들을 일컫는다. 수백 년 동안 이어져온 산신제와 장승제를 지내며 전통을 이어가는 마을은 천장이놋점마을. 이 마을은 매년 섣달 보름에서 스무닷새사이에 산신 하강일을 정해 제를 지내는 산신제와 같은 날 마을 입구에 9척 장승을 깍아 세우고 지내는 노성제가 전해지고 있는 마을이다. 대웅전이 두곳인 천년고찰 장곡사 ▲ 충청남도 청양군 대치면(大峙面) 칠갑산(七甲山)에 위치한 천년사찰. 가을단풍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청양군청 제공)천장호를 지나 칠갑산의 품으로 깊숙이 파고들면 천년의 역사를 지탱하고 있는 장곡사(長谷寺)가 산자락과 일여(一如)한 모습으로 앉아 있다. 장곡사 앞자락으로 흘러내리는 계곡물은 아흔아홉 굽이를 휘휘 돌아내린다 해서 아흔아홉계곡이라 불린다. 이렇게 긴 골짜기는 곧 지명이 되고 절집 이름이 됐다. 장곡사는 우리나라에서 대웅전을 두 개 가지고 있는 유일한 절이다. 그리고 절마다 한두 개쯤은 솟아 있는 탑이 전혀 없다는 것도 특징이라면 특징. 두 개의 대웅전이 동남향과 서남향으로 좌향만을 달리한 채 비탈길 위아래에 자리잡고 있다. 위쪽은 ‘상대웅전’, 아래쪽은 ‘하대웅전’이라 불린다. 정확한 기록이 없어 언제, 어떤 이유로 두 개의 대웅전이 들어서게 되었는가는 알 수 없다. 다만 약사여래도량답게 기도의 효험이 유별나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숫자가 점점 늘게 되었고, 그들을 수용할 공간확보를 위해 대웅전 하나를 더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온다. 문화재가 많은 사찰로도 유명하다. 상대웅전은 건물 자체가 보물 162호로 지정돼 있고, 내부의 철조약사여래좌상부석조연화대좌는 국보 58호, 철조비로자나좌상 부석조대좌는 보물 174호로 각각 지정돼 있다. 장곡사의 현재 규모는 우리나라 대다수 절들이 그렇듯 역사에 비해 턱없이 작다. 식재면적으로 국내 최대인 고운식물원 칠갑산 자락에 2003년 문을 연 식물원이다. 사계절 꽃을 피워 이름처럼 곱다. 총 11만평에 주제별로 구성된 소원이 30여개에 이르고 6500여종에 달하는 꽃과 나무들이 산기슭을 따라 빼곡하다. 식재 면적으로 국내 최대 규모다. 금낭화, 붓꽃, 하늘매발톱, 앵초, 개족도리, 노루귀, 원추리 등 하루 종일 발품을 팔아야 겨우 볼 수 있는 야생화가 지천이다. 소나무, 벚나무, 신갈나무, 굴참나무, 개옻나무, 병꽃나무, 누리장나무, 생강나무 등 온갖 침엽수와 활엽수가 ‘숲의 바다’를 이룬다. 산책로를 따라 이어진 오솔길은 정원을 거닐 듯 편안하다. 자갈길과 흙길, 잔디밭은 맨발로 걸으면 피부에 와 닿는 ‘자연의 촉감’이 감미롭다. 그 길을 따라 깽깽이풀, 땅나리, 큰앵초, 백작약, 무릇 등의 야생화가 길동무가 돼 준다. 길가에 세워놓은 조각품들이 미술원에 온 듯 운치를 더해준다. 습지원과 동물농장은 아이들이 눈길을 줄 만하다. 아무것도 없는 돌밭을 식물원으로 가꾼 사람은 이주호 원장. 조경용 묘목 생산농장을 식물원으로 탈바꿈시킨 장본인이다. 팔각정 전망대에 오르면 식물원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고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해 숙박시설로 방갈로를 구비했다. 면암 최익현 선생 사당 위치한 ‘모덕사’ 면암 최익현의 사당이 있는 모덕사는 청양군 목면 송암리에 위치해 있다. 송암리라는 마을이름은 마을에 소나무와 바위가 많이 있어 송암리라 불렀다고 한다. 송암리는 36번 국도 공주와 청양을 경계하는 다리에서부터 여우고개 사이의 양 국도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청양군의 관문이자 목면의 관문인 고장이다. 현재 모덕사가 위치한곳은 ‘장구동’이라는 전통지명이 전해지고 있다. 뒷산 모양이 거북이 등과 머리를 닮았다 하여 ‘장구동’이라 부른데서 마을이름이 유래한 이곳은 선생의 고택이 함께 자리하고 있다. 본래 장구동에는 선생의 집과 함께 한 마을을 이루는 다수의 가구가 살고 있었으나, 1984년 우목저수지 공사를 하면서 마을이 물에 잠기게 돼, 주민들은 모두 이웃마을로 이전하였고, 지대가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던 그의 고택은 수몰을 면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지금은 마을 전체가 모덕사 경내이다. 경내로 들어가 관리사무실을 지나면 옆면 3칸 앞면 3칸의 주심포식 팔작지붕의 전통건축물이 눈에 띄는데 이 건물은 ‘대의관(大義館)’으로 선생의 생전과 사후의 유품이 전시되고 있는 곳이다. 이곳에 들어서면 전라도 순창 의거 시, 왜병에게 체포되어 서울로 압송당하는 도중 대전근방에서 헌병이 찍은 사진과 그의 유품을 볼 수 있으며, 그의 스승인 이항로가 선생의 나이 14세 때 직접 써서 내린 아호가 친필 현판으로 남아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선생 생전에 올린 상소를 제자들이 필사한 것을 전시해 놓은 상소문도 함께 전시하고 있는 이곳은 1962년 3월 1일 윤보선 대통령이 내린 건국훈장과 그 증서, 고종의 밀지, 3·1절 50주년 기념 대통령하사품 등이 진품으로 전시되어 있어서 눈길을 끈다. 국내 최대규모의 굴절망원경 칠갑산천문대 ▲ 지난 7월 개관한 칠갑산천문대를 찾은 이용객들이 야간관찰을 실시하고 있다. (청양군청 제공)2005년 시작된 칠갑산천문대는 지난 7월 준공돼 일반에 공개됐다. 독일 TMB사의 최고급 렌즈(아포크로메틱)로 만든 국내 최대의 굴절망원경(304㎜)이 설치돼 있어 선명한 별상과 고배율을 이용한 행성이미지 제공이 가능하다. 칠갑산 천문대는 부지 1990㎡, 연면적 1006㎡에 자리잡고 있다. 주요시설로는 1층의 경우 입체 돔 영상관, 시청각실, 사무실, 전시실이 위치해 있고 2층은 홍보관, 휴게실, 연구실, 전망대로 구성됐다. 3층 주관측실에 304㎜ 굴절망원경과 보조관측실에 400㎜ 반사망원경 등 6개의 다양한 망원경이 설치돼 태양, 행성, 위성 그리고 성운·성단 등을 관측할 수 있다. 입체 돔 영상관은 천체의 움직임과 우주여행의 다양한 시뮬레이션은 물론 액티브방식으로 세련된 색감 표현으로 더욱 실감나는 입체 영상을 구현 할 수 있다. 또 다양한 환경효과의 연출은 입체영상을 보는 그 이상의 재미와 효과를 체험토록 하고 있다. 칠갑산천문대는 전문성과 즐거움을 겸비한 에듀테인먼트요소를 갖춘 최고의 시민천문대로 평가받고 있다. ▲ 청양 가는 길 서울 남부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가면 청양시외버스터미널까지 2시간50분 정도 소요된다.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서해안고속도로 홍성IC에서 빠져나와 홍성읍을 거쳐 청양군에 가는 길이 제일 빠르다. 광주·여수 등 호남지역에서 올라올 때 역시 서해안고속도로 대천IC를 경유한 다음, 보령시 청라면 방향으로 달리면 충남의 알프스라 불리는 청양군에 도착한다. 대전에서는 공주를 이용해 국도로 오는 길이 편하다. 소요시간은 약 1시간30분 정도다. ▲ 관련 웹사이트  -청양군청: www.cheongyang.go.kr  -고운식물원: www.kohwun.or.kr  -칠갑산자연휴양림: www.chilgapsan.net  -칠갑산 산꽃마을: www.sankkot.com  -은골구기자마을: www.gugijamaul.co.kr  -칠갑산권역: www.chilgap.com  -청양어린이군청: www.kids.cheongyang.go.kr  -칠갑산 호텔 샬레: www.chalet.co.kr  -청양 구기자·고추마을: www.gochu.invil.org  -칠갑산천문대: star.cheongyang.go.kr ▲ 문의전화  -청양군 문화관광과: 041)940-2360 ▲ 대중교통  -청양 시외버스터미널: 041)943-7345  -칠갑산순환버스: 041)942-2788  -자가운전   .서울~청양=서해안고속도로~홍성IC~홍성읍~청양군   .대전~청양=국도를 이용해 공주~정산면~청양군   .광주~청양=서해안고속도로~대천IC~보령시~청라면~청양군 ▲ 청양고추구기자축제 청양의 대표적 특산물인 고추와 구기자를 소재로 매년 9월 열리는 청양고추구기자축제 행사의 한 장면. 사람들이 고추장 보리밥 비벼먹기에 참여하고 있다. (청양군청 제공)▲ 장승문화축제 매년 4월 칠갑산 장승공원에서는 국태민안과 지역발전을 기원하는 '칠갑산장승문화축제'가 열려 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찾는다. (청양군청 제공) ▲ 고운식물원 칠갑산 자락에 2003년 문을 연 식물원이다. 사계절 꽃을 피워 이름처럼 곱다. 총 11만평에 주제별로 구성된 소원이 30여개에 이르고 6500여종에 달하는 꽃과 나무들이 산기슭을 따라 빼곡하다. (청양군청 제공) ▲ 칠갑산천문대 야경 지난 7월 준공돼 일반에 공개된 천문대에는 독일 TMB사의 최고급 렌즈(아포크로메틱)로 만든 국내 최대의 굴절망원경(304㎜)이 설치돼 있어 선명한 별상과 고배율을 이용한 행성이미지 제공이 가능하다. (청양군청 제공) ▶ 관련기사 ◀☞몽촌토성 산책길 가을이불 덮었네☞강촌엔 첫사랑 말고 낙엽이 지천이다☞가을의 단풍, 겨울의 설경이 기다려지는 향기로운 소백산
  • 영종하늘도시 계약률 평균 60%선.."비교적 선방"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인천 영종하늘도시 동시분양 당첨자 계약 결과 전체 평균 60%대에 이르는 비교적 양호한 계약 성과를 거뒀다. 6일 현대건설(000720), 우미건설, 한양, 동보주택건설, 신명종합건설 등 영종하늘도시 동시분양업체에 따르면 현대건설 영종 힐스테이트는 1608가구 중 총 1170가구가 계약을 마쳐 72%의 계약률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을 제외한 대부분의 참여업체들도 50%선을 넘긴 것으로 파악됐다. 2개 블록 총 2967가구를 분양한 우미건설은 총 1758가구가 계약을 완료해 평균 59%의 계약률을 보였다. 30블록이 1287가구중 798가구의 계약이 완료돼 62%, 38블록이 1680가구 중 960가구가 계약을 마쳐 56%의 계약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한양의 `청라 한양 수자인(1292가구)`, 동보주택건설의 `동보노빌리티` 등도 모두 50% 이상의 계약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4순위 청약까지 받았던 영종하늘도시의 분양 상황을 감안할 때 60%선의 계약률은 비교적 선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계약자들 중 실수요자들 못지 않게 3·4순위 투자자들의 계약률이 높았다는 것이 참여업체의 설명이다. 업체 한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미래가치를 높게 평가해 계약에 많이 참여했다"며 "계약률이 걱정했던 것 이상 나온 만큼 이후 추가분양에서의 전망도 밝아졌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현대건설, 초고층 콘크리트 압송기술 개발☞해외건설 수주 300억弗 돌파..삼성ENG `톱`☞(3Q건설사실적)②매출-현대 `호조`vs삼성 `저조`
2009.11.06 I 박성호 기자
  • "영종하늘도시 `4순위`서 힘받았다"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영종하늘도시 4순위 청약결과 모든 주택형이 마감됐다. 하지만 3순위와 선착순 청약 접수자가 많은 만큼 청약 결과가 곧바로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지는 미지수다.2일 인천 영종하늘도시 동시분양 업체에 따르면 지난 주말 실시된 영종하늘도시 선착순(4순위) 분양결과 신청자들이 대거 몰려 대부분의 미분양 물량이 소진됐다. 총 1608가구를 분양한 현대건설(000720)은 지난 주말 동안 686명이 추가로 접수를 마쳐 평균 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이에 따라 4순위까지 누계 청약접수자는 총 2070명으로 평균 1.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의 `영종 힐스테이트`는 순위 내 청약결과 0.86대 1을 기록하며 297가구가 미달됐었다.2개 블록 총 2956가구를 분양했던 우미건설 역시 선착순 분양에서 모든 주택형이 마감됐다. 2개 블록 합계 총 1104가구 모집에 2745명이 신청해 2.4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중형아파트로 구성된 30블록은 미분양 331가구에 971명이 청약을 마쳐 평균 2.93대 1, 소형아파트 단지인 38블록은 미분양 773가구에 1774명이 청약해 평균 2.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현대건설과 우미건설은 3일부터 진행되는 당첨자 계약 일정에 4순위 당첨자들을 포함해 계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총 1292가구를 모집한 ㈜한양도 4순위 청약 마감을 자신하고 있다. 3일부터 선착순 모집을 실시하고 있으며 미분양 물량 438가구 중 95%이상 청약이 완료된 상황이다. 동보주택건설 역시 순위내 청약결과 미분양된 84㎡D형 44가구에 대한 선착순 분양을 진행 중이다. 동시분양 건설업체 관계자는 "영종하늘도시 개발이 가시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청약통장 쓰기를 주저했던 수요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며 "계약일 이전에 100% 분양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100% 분양이 완료됐다고 하더라도 이 결과가 실제 계약으로까지 이어질지는 불확실하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3순위와 4순위(선착순) 청약자가 많은 만큼 계약률이 높게 나올 가능성이 작다고 판단하기 때문.  업계 한 관계자는 "4순위 청약자들을 실제 수요로 보기에는 무리한 점이 많다"며 "영종하늘도시는 분양도 문제였지만 실제 계약에서도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관련기사 ◀☞(VOD)성공투자 하이파이브..SK에너지, 하이닉스, NHN 등☞현대건설 임직원, 뮤지컬 `영웅` 단체관람☞현대건설 2조원 UAE 루와이스 가스시설 계약
2009.11.02 I 박성호 기자
금강송 숲길 따라 녹색길 체험 떠나볼까
  • 금강송 숲길 따라 녹색길 체험 떠나볼까
  • ▲ 비로봉에서 바라본&nbsp; 삼봉능선 (치악산 국립공원 사진 제공)&nbsp;[이데일리 편집부] 차령산맥 남쪽 끝에 자리 잡은 치악산은 영서지방의 명산이자 원주시의 진산이다. 해발 1,288m 비로봉을 중심으로 남북으로 길게 뻗은 능선을 따라 매화산, 향로봉, 남대봉 등 1,000m 이상의 고봉들이 연이어 솟구쳐 있으며 그 사이로 구룡계곡, 부곡계곡, 금대계곡 등 청정계곡이 산자락을 적시고 있다. 가을에 치악산을 찾으면 만산홍엽의 단풍을 만끽하게 된다. 예로부터 치악산은 가을 단풍이 유명해 '적악산(赤岳山)'이라 했는데 꿩이 목숨을 구해준 선비의 은혜를 갚고자 머리로 상원사 종을 쳤다는 전설 때문에 꿩 '치(雉)'자를 넣어 치악산으로 개명되었다. 상원사 산산각에 가면 꿩의 보은 전설이 그려진 벽화를 볼 수 있으며 성황림 소공원에서는 꿩 설화 조형물을 만날 수 있다. &nbsp;▲ 신라 의상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구룡사▲ 구룡사 은행나무치악산에서 가장 인기 있는 구룡사코스는 구룡탐방지원센터에서 시작해 구룡사-세렴폭포-사다리병창-비로봉-계곡길-구룡사로 하산하는 원점회귀형 코스로 11.4km, 6시간 30분이 소요된다. &nbsp;▲ (좌) 금강송이 사이에 서 있는 구룡사 원통문, (우) 치악산 가을 등산▲ (좌) 용이 승천했다고 전해지는 구룡소, (우) 2단으로 떨어지는 세렴폭포&nbsp;세렴폭포까지 등산로는 완만해 가족 산책 코스로 적당하며, 금강송 숲길을 따라 생태탐방코스가 조성되어 있다. 세렴폭포부터 비로봉(2.7km 2시간30분)까지 사다리병창 길은 급경사 계단길로 다소 힘이 부치지만 사다리꼴바위와 암벽사이를 비집고 자란 나무들이 잘 어우러져 독특한 풍광을 보여주고 있다. 치악산 최고봉인 비로봉(1,288m)정상에 서면 강원도, 경기도, 충청도 삼도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어 가슴이 다 후련해진다. 비로봉 정상에는 신선, 용왕, 칠성을 상징하는 세 기의 미륵불탑이 하늘과 맞닿고 있다. 구룡사-비로봉-곧은재-향로봉-남대봉-성남탐방지원센터까지의 종주코스는 23.8km, 10시간이 소요되며 강한 체력이 요구된다. 종주를 하겠다면 오전 8시 이전에 산행에 나서야 하며 안전장비를 갖춰야한다. ▲ (좌) 치악산 성황림 자연해설, (우) 치악산 자연해설프로그램 중 뱀의 눈으로 보아요 (치악산국립공원 사진제공)산행이 부담된다면 국립공원에서 운영하는 자연해설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좋다. 한때 궁궐의 재목으로 사용되었던 금강소나무 녹색길을 거닐며 야생화와 곤충, 나뭇잎의 관찰, 새의 특징 알기 등 치악산의 자연생태체험을 하게 되는데 단순히 보는 여행지가 아니라 온몸으로 만지고 느낄 수 있도록 꾸며졌다. 문화유산답사코스를 이용하면 치악산에 관련된 전설과 구룡사 창건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nbsp;▲ (시계방향) 치악산 영원사 가는길, 치악산 금대분소의 자연관찰로, 국립공원에서&nbsp;무료 대여해주고 있는 자연속에서 읽는 시집1, 2&nbsp;&nbsp;치악산 남서쪽 금대분소에서도 자연관찰로 생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호국성지 영원사와 영원산성을 둘러보는 답사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이밖에 발우공양, 염주만들기 등 구룡사 사찰문화체험과 전통음식을 직접 만들어 먹는 농촌마을체험도 인기 있다. 치악산국립공원 홈페이지(http://chiak.knps.or.kr) 또는 전화(033-732-5231)로 3일전에 예약하면 된다. 구룡자연해설센터에서는 '자연속에서 읽는 시집'을 무료로 대여하고 있어 단풍에 물든 가을 숲에서 서정시 한 편 낭송해보는 것도 의미 있다. ▲ (좌) 치악산자연휴양림의 펜션형 숙박시설인 숲속의 집, (우) 치악산 국립공원내 구룡자동차야영장치악산에는 2곳의 자동차 야영장이 있다. 구룡자동차야영장(033-732-4635)은 구획별로 정돈이 잘 되어 있으며 넉넉한 주차공간, 깔끔한 개수대, 수세식 화장실을 갖추고 있다. 천년고찰 영원사를 거쳐 상원사를 지나 남대봉을 오르겠다면 금대자동차야영장(033-763-5232)에 하루쯤 묵어가도 좋다. 야영장 주변에 밤나무 숲이 조성되어 있으며 왕복 1.5km의 순환형 자연관찰로가 야영장과 바로 연결되어 있어 자연해설판을 보면서 탐방로를 거닐다보면 저절로 자연공부가 된다. 중앙고속도로 신림IC에서 가까운 치악산자연휴양림은 단풍나무, 참나무, 고로쇠나무, 낙엽송 등 천연활엽수가 분포되어 있어 가을단풍이 아름답기로 소문났다. 왕복 2km의 산책로를 쉬엄쉬엄 거닐면 칠성바위, 거북바위, 벼락바위 등 기암괴석을 만날 수 있다. 앞쪽으로는 치악산 능선의 자태가 웅장하게 펼쳐지며, 치악산 아래 원주 시내가 한 눈에 조망된다. 펜션형의 숲속의 집, 편안한 황토방, 향긋한 통나무 집, 잔디광장, 휴게소, 전망대, 야영장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nbsp;▲ (좌) 옻칠기공예관과 한지공예관, (우) 옻칠기공예관의 옻공예품치악산 국립공원 들어가는 초입에 자리 잡은 옻칠기공예관(033-732-5726)에서는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원주산 옻을 이용해 만든 교자상, 소반, 다기세트를 볼 수 있으며 옻을 넣어 만든 건강음료를 맛볼 수 있다. 바로 옆 한지공예관(033-731-2323)에는 한지로 만든 인형, 조명기구, 액세서리 등 은은한 분위기의 한지 공예품이 전시되어 있다. 부채, 찻잔 등의 공예품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도 가능하다. <사진제공 한국관광공사>▶ 관련기사 ◀☞저 호수에 가을이 갇혔다… 물길 따라 물든 들판☞흔들리는 것이 어디 갈대 뿐이랴☞금빛 갈대밭으로 갈래 은빛 억새밭으로 올래
2009.10.29 I 편집부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李대통령 "亞 식량위기 대비 쌀 15만t 제공"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다음은 10월26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 (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런던서 팔리는 가전제품 30%가 `삼성` -해외유망 韓商기업 거래소 "상장 유치" -아시아 식량안보위해 쌀 15만t 비축 -北·美 공식대화 빨라지나 ▲종합 -`노장`을 움직여 `신인`을 춤추게 하라 -美 "신종플루 비상사태"…겨울대유행 경고 -한국 `대외원조 선진국 모임` 내달 가입 -직원 36명으로 출발 年매출 118조원 신화 이뤘다 ▲금융 -활기 되찾은 자동차 할부금융 따져보니 -농협 6조 자본금 마련 갈등 -쓰지않는 신용카드 1년간 22%나 늘어 ▲국제 -美 2020년까지 온실가스 20% 감축 -일본서 떠나는 다국적 기업 -블랙스톤, 메를린그룹 상장 -오바마 가장 고약한 버릇은? -노벨경제학상 오스트롬 교수 "한국 연안자원 풍부" ▲산업 -정의선 부회장이 전 임원 소집한 까닭은 -SK에너지 리튬배터리 獨 다임러그룹에 공급 -롯데·신세계·오일뱅크 인턴채용 -LG, 車오디오 폭스바겐에 납품 -한화석화 2015년 태양광 매출 1조 -배상면주가의 새로운 실험 ▲증권 -`황소 VS 곰` 氣싸움 누가 이길까 -한국 PER 10.8배…신흥시장서도 저평가 -"해외펀드 과세 피할 수 없을까" -디엠씨·진매트릭스 28~29일 공모주 청약 -아시아우량 100종목 ETF 나온다 ▲부동산 -내년에도 기회 많아…통장 아끼세요 -부금→예금 갈아타기, 빠를수록 좋아 -이번주 1만3294가구 분양 -보금자리 청약 마무리되면 열기 이어갈 곳은 판교·은평·송도 -줄줄이 분양 광명 분양권값 高高 ◇서울경제 ▲1면 -위기극복…"오너경영 기업 빛났다" -"北 의도 아직 불투명…핵포기 징후도 없어" -정부, 對北 인도적 지원 주중 발표 -가전·통신 시장 무선시대 `활짝` -한중일, FTA위한 산·관·학 연구회의 내년 상반기 개최 ▲종합 -공기업 노조 11월 총파업 가시화 -신종플루 확산따라 美 `비상사태` 선포 -북미 `뉴욕채널` 가동 -보험광고 자극적 표현·음향 못쓴다 -예산안 심의, 4대강·세종시 최대 쟁점될듯 -보금자리 `3자녀 물량` 배정 조정 -카드대출 수수료 인하 논란 `눈가리고 아웅` 되나 -"녹색투자 `제2 벤처 버블` 우려" ▲금융 -금융권 CEO들 해외로…해외로… -씨티銀 합병 5년만에 대규모 조직개편 -회원유치 경쟁 탓 `장롱카드` 급증 ▲국제 -獨 보수연정 대규모 감세정책 예고 -로치 "中 경제성장 내년 중반부터 둔화" -버냉키 FRB 의장, 금융개혁법안 제정 촉구 -日 연내 10만명 일자리 창출..긴급 고용안정대책 마련 ▲산업 -대만 최대 선사 `TMT` 최악의 자금난..국내 조선·해운업계 후폭풍 우려 -SK에너지, 獨 다임러에 배터리 공급 -한화석화 "2015년 태양광사업 세계 톱10" -정의선 현대車 부회장 행보 활발 -LG CNS, 업계 첫 오만 진출 -스카이 `듀퐁폰` 잘나가네 -막걸리가 맥주 제쳤다 ▲증권 -`弱달러 반사이익` 펀드에 돈 몰린다 -증권사 실적추정치 오류많아 조심 -거래대금 16주만에 최저 -회사채 발행 `급브레이크` ▲부동산 -송도 `분양불패` 다시 이어갈까 -`보금자리` 오늘부터 6,072가구 일반공급 -영종하늘도시 3순위도 대거 미달 ◇한국경제 ▲1면 -"삼성 노마드의 힘…몽골 이후 최고의 진격" -농협경제硏 "추석 10월말로 바꾸자" -李대통령 "亞 식량위기 대비 쌀 15만t 제공" -올 상장사 배당금 10조원 넘을듯 ▲종합 -中, 바이오·신소재 인재 10만명 산업계 투입 -하남 A28 편의성 최고·A9 한강조망…고양 A2단지 입지 뛰어나 -"불량은 암이다" 초일류 집념으로 `글로벌 톱` 신화 -2세대 LED TV로 1위 굳히기…"소니 추격 원천봉쇄" -이상득, 두달만에 다시 볼리비아行 -포스코 등 219곳 에너지 강제절감 -대기업그룹 내부지분율 53%로 증가 ▲금융 -우리금융 경영 호전…지분매각 `가시권` -외환은행 브랜드 경영 시동…관련조직 통합 완료 -은행, 카드사 분리 `찻잔속 태풍` -발급만 해 놓고…잠자는 신용카드 1675만장 ▲국제 -"주름 한줄이 경험 하나"美 누비는 팔순 CEO들 -독일 차기정부, 240억유로 감세한다 -오바마 "신종플루 국가비상사태" -日 `동아시아공동체`에 美 뺐다 넣었다… ▲산업 -선박펀드 공격투자·컨 물량 반등…해운경기 바닥치나 -SK에너지, 다임러에 2차전지 공급 -LG카오디오, 獨 폭스바겐 탄다 -포스코, 계열사 IT 인프라 통합 -한화석화, 시동 건 태양광사업 1조로 키운다 -맥도날드, 인도 안착 비결은 `녹색 앞치마` ▲증권 -조정장세엔 高배당 기업 투자매력 높다 -4분기 실적 전망치 오른 종목 `관심집중` -경기 `더블 딥` 우려에 `부동산 폭락설` 나오지만… ▲부동산 -산속에 조각작품…판교 연립주택 예술이네! -통장 불법거래땐 10년간 청약 금지 -남양주 별내·한강신도시 등 이번주 8783채 공급
2009.10.25 I 김국헌 기자
보잉-에어버스, 서울에어쇼서 팽팽한 신경전
  • 보잉-에어버스, 서울에어쇼서 팽팽한 신경전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세계 양대 항공기 제작업체 보잉과 에어버스가 서울에어쇼 기간에 방한해서 팽팽한 신경전을 펼쳤다.미국을 대표하는 보잉과 유럽을 대표하는 에어버스는 지난 20일부터 오는 25일까지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2009 서울국제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두 업체는 서울에어쇼 개막 시점에 경쟁적으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항공시장 전망과 함께 자사 항공기의 우수성을 홍보했다.&nbsp;▲ 에어버스가 지난 2005년 상용화한 초대형 항공기 A380. 525석 규모의 2층 구조로 이루어져 있어, 기존 여객기보다 40% 이상 큰 규모라고 에어버스는 밝혔다.보잉은 매년 항공시장 전망 보고서를 발표해왔지만, 에어버스가 국내에서 시장 전망을 발표한 것은 이례적인 일. 에어버스는 복층 구조로 된 초대형 항공기 A380 기종을 시장에 내놓고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 A380 기종은 서울에어쇼에서 처음으로 일반인들에게 공개됐다.▲ 리차드 카카이예 에어버스 이사에어버스에서 A380 마케팅을 총괄하는 리차드 카카이예 이사는 지난 19일 서울에어쇼 직전에 연 기자간담회에서 "에어버스 380기는 40년 전 보잉 747기가 나왔을 때보다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보잉 747기가 3년간 1대 주문을 받았지만 에어버스 380기는 올해 대한항공으로부터 2대 주문을 추가로 받았다"고 밝혔다.연료 효율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카카이예 이사는 "A380은 보잉사의 B747 기종보다 좌석당 연료소모량이 8~20% 정도 낮다"며 "일부 보잉 747기가 A380보다 2% 낮단 주장은 잘못된 분석"이라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랜디 틴세스 보잉 상용기부문 마케팅 부사장은 지난 20일 "기종이 다르기 때문에 연료 효율성을 정확하게 비교하는 것이 힘들지만 보잉 747 기종은 A380보다 가볍고 작은 크기로 제작됐단 점에서 좌석당 연료 부담이 적을 수밖에 없다"고 반박했다.▲ 랜디 틴세스 보잉 부사장그는 "우리는 매년 항공시장 전망을 발표해왔고 이를 바탕으로 시장 수요를 정확하게 파악해왔다"며 "향후 20년간 대형 항공기 수요가 1729대나 될 것이라고 본 것은 지나치다"고 평가했다. 보잉은 오는 2028년까지 20년간 대형 항공기 수요가 절반에도 못 미치는 740대로 보고 있다.중형 항공기 수요에 대해서도 전망이 엇갈렸다. 보잉은 주력 기종으로 비중을 크게 주고 있는 중형 항공기 수요를 6700대로 봤다. 반면에 에어버스는 3분의 1 수준에 불과한 2008대로 전망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항공시장이 유망하다는 점에 대해서는 의견을 같이 했다. 보잉은 20년간 성장률을 세계 평균 4.9%보다 높은 6.9%로 봤다. 에어버스는 세계 평균 4.7%보다 높은 6.0%로 전망했다.중형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보잉은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 이외에 저가항공사인 진에어, 에어부산,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등에도 활발하게 마케팅을 하고 있는 상황. 반면에 에어버스는 A380 기종을 10대 주문한 대한항공에 대해 35년 된 각별한 인연임을 강조했다.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중형기나 초대형기 모두 수요가 있다"며 "10년 전에 보잉이 시장의 70% 정도를 점유할 정도로 우위에 있었지만, 에어버스가 3~4년 전부터 맹렬하게 추격하면서 두 업체가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보잉이 40년 전에 `점보기`란 애칭으로 유명한 보잉 747기로 항공기 시장의 판도를 바꿨듯이 `하늘을 나는 호텔`이란 별명을 얻은 에어버스 380기가 또 다시 항공기 시장을 재편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관련기사 ◀☞막걸리 열풍 하늘로..대한항공 막걸리쌀빵 선보여☞(VOD)성공투자 하이파이브..SK에너지, CJ제일제당, 현대건설 등☞(이데일리ON) 미증시와 키맞춤 급반등에 대비하라 !!
2009.10.21 I 김국헌 기자
  • (특징주)현대건설 5개월만에 `7만원대` 복귀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현대건설(000720) 주가가 지난 5월 이후 5개월여만에 7만원대로 다시 진입했다.20일 오전 9시22분 현재 현대건설은 전일 2.32%, 1600원오른 7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최근 현대건설 주가가 7만원 대에 올랐던 것은 지난 5월13일이 마지막이다. 당시에는 주요 주주인 외환은행 등 매각제한 해제 지분 14.6% 중 11.1%를 국내외 기관투자자에 매도하면서 M&A 이슈가 부각돼 주가가 강세를 보였었다.이날 주가 상승은 오는 27일 발표를 앞두고 있는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와 이달말 중동 지역에서 대규모 원자력발전소 수주 가능성 등에 따른 것을 해석된다.이창근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업탐방을 통해 확인한 해외 매출 및 국내부문 원가 추이를 고려할 때 3분기 매출액은 2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1200억원 수준"이라며 "해외수주는 현재까지 37억달러로 올해 연간 당초 목표수준인 65억달러 달성이 무난하다"고 내다봤다.아울러 "아랍에미리트 루와이스(UAE Ruwais) 원자력발전 낙찰자가 10월말~11월초 선정될 예정"이라며 "수주 성공시 아랍권 첫 원자력발전 사업에 대한 한국 역사상 최초의 원자력 기술 수출이며 현대건설은 약 10억달러의 시공금액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관련기사 ◀☞쿠웨이트 "150억불 알주르 정유공장 재입찰 추진"☞(부동산캘린더)인천 영종·청라지구 청약접수☞영종하늘도시 6社6色 모델하우스 공개
2009.10.20 I 윤도진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美·EU, FTA 발효에 잇단 `딴죽`
  • [이데일리 민재용기자] 다음은 10월 17일자 경제신문들의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韓·美FTA 내년초 넘기면 어렵다-삼성전자, 中에 7.5세대 LCD패널 공장-노키아 쇼크 13년만에 적자 ▲뉴스포커스 -핸더슨 방한 GM·산은 갈등만 키웠다-남북 적십자 실무접촉-美, 중소기업 살리기 600억달러 긴급지원 ▲종합-美, 원아시아 견제하려 한국에 무리한 요구-美 재협상 카드로 한국 압박 가능성-한·EU FTA도 잡음▲경제·금융-`한국형 출구전략` 시각차 뚜렷-R&D 체제는 `깨진 독에 물붓기`-우리금융이 금융 재편주도-KIC,메릴린치 투자수익률 -40%▲정치·외교안보-한·중·일· 대학 `원아시아`로 간다-입 꽉다문 총리실-벤처출신 배은희의 中企 살리기-鄭총리 `백소회` 찾아간 까닭은?▲국제-태국 금융시장 국왕 건강악화로 출렁-美상원, 이란 경제제재법안 가결-도요타 내년 1300만원대 저가 車 브릭스 시장에 투입-중 6개산업 생산과잉 거듭 경고▲기업과 증권-흔들리는 노키아 왜?-삼성, 메모리카드 시장 뛰어들어-휴대폰 스팸문자 줄어든다-LG전자 저가폰 전략-포스코, 합성천연가스 생산-롯데제과, 기린 인수 우선협상자에 선정-4분기 회색빛 전망에 부진한 코스피-한화證 "푸르덴셜證 인수 관심"-"거래소 이사장직 사퇴압력 받아"-기관, 코스닥 귀환..6일째 순매수▲부동산-초고층 랜드마크 `한국전통 옷` 입는다-내달 전국 3만 8000여 가구 분양▲사회-4대강 공사 입찰담합 여부 조사-대화 하자더니 총파업 압박-예비역 장성이 軍기밀 유출-대한통운 지사 횡령→본사 상납 적발◇ 서울경제▲1면-기술융합이 산업 지형도 바꾼다-미·EU, FTA 발효에 잇단 `딴죽`-만기 15·20년짜리 회사채 나온다▲종합-이팔성 우리금융 회장 "M&A 루머에 흔들리지 마라"-한·일 통화스와프 3개월 추가 연장-미소금융 지점, 지역성 등 심사 30여곳 선정-한노총 출신 한나라당 의원 4인방 黨-勞사이서 샌드위치 신세- 은행장들 "CD연동 대출금리 개선해야"-경매 아파트 한채에 62억-세종시 들러싸고 국론 분열 우려-수출입銀 "4조원이상 조달..플랜트 선박등에 금융 지원"▲국제-노키아 13년만에 첫 분기 적자-AMD, 12분기 연속 적자-태국증시, 국왕 건강 악화설에 휘청▲산업-삼성, 中에 7.5세대 LCD공장 짓는다-포스코 합성 천연가스 사업에 1조원 투자-`하늘위의 호텔` 항공기 A380 첫 공개-동부하에텍 사장 "세계적 아날로그 반도체社로 도약"▲증권-"진로, 고배당株 매력 크다"-깜작실적 LGD "울고 싶어라"-보험株, 금리인상 기대감에 일제히 올라-NHN `구글효과`타고 사흘째 훨훨▲사회-산재보험 관리 `엉터리`-대한통운 `고질적 상납고리` 확인-초과근무수당 150억 부당 지급◇ 한국경제▲1면-DTI `한파`..반포 재건축 보름새 1억 하락-檢, 건설 비리 수사 전방위 확대-유가 78弗 돌파..1년만에 최고▲종합-美 "中 환율 조작" 입도 뻥긋 못하고-日 미쓰이銀 "내년 1弗=50엔 갈수도"-韓·中·日, 대학 캠퍼스 국경 허문다-산은 `증자거부`에 GM `자금상환` 맞불-자동차, 다시 `FTA 변수`로..美·이탈리아 `불균형` 제기-휴대폰문자 발송 하루 1000→500건 축소▲수도권 DTI 확대 약발-주택 매매시장 `더블딥`..대출 규제 무풍 지대라던 강남도 쇼크-수도권 아파트 경매도 침체..낙찰가율 두달째↓▲정치-정총리, 재보선 직후 `세종시 수정안` 제시-공무원연금은 `밑빠진 독`-힘있는 여당 vs 견제론..음성·진천 초반 혼전-이정현 한나라당 의원 `박근혜의 입`에서 `Mr. 쓴소리`로▲경제-가토 IMF부총재 "국제 공조땐 더블딥 피할 것"-이팔성 "우리은행 M&A 루머에 휘둘리지 마라"-은행장들 "CD기준 대출금리 산정 바꿔야"-최경환 지경 "수출의 고용확대 위한 TF 구성"▲국제-"뜨는 아시아 시장 잡아라"..`금융 빅딜` 회오리-그린스펀 "美 대형銀, 분할해야 생존"-"新바젤2 적용땐 은행 자본 11.5% 늘려야"-美 핵무기 3년내 절반 감축▲사회-건설사·공무원 유착 `토착비리` 정조준-도로교통공단 150억 `수당파티`-현대重 노조위원장 "민노총, 많은 사업장 힘들게 해"▲산업-中 LCD `패권 전쟁`에 삼성도 가세-롯데제과, 기린 인수 우선협상자 선정-포스코·국민은행 지분 맞교환-포스테이타·포스콘, 내년 1월 합병-한화-산은, 대우조선 인수 보증금 2차조정 실패▲부동산-청라·영종하늘도시 모델하우스 열자마자 1만여명 북적-경매 아파트가 62억..낙찰가 신기록-현진·현진에버빌 회생절차 돌입-박상진 한양 대표 "내년 시공능력 20위권 도약 할 것"▲증권-보유자산 많은 대형주 `틈새株`로 부상-한화證, 푸르덴셜투자證 인수전 가세-외국인 국채선물 매도 사상최대..채권값 급락-NHN `구글 효과`에 사흘째 상승
2009.10.16 I 민재용 기자
(名品단지)청라 동문굿모닝힐 "하늘정원에서 휴식을.."
  • (名品단지)청라 동문굿모닝힐 "하늘정원에서 휴식을.."
  •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2012년 9월 어느날. 놀이방에서 돌아오는 딸을 데리러 집을 나선 30대 주부 A씨. 집안에 전원을 켜둔 다리미가 불현듯 떠올랐다. 불이 날까 안절부절하던 A씨는 며칠 전 관리사무소로부터 전해들은 말이 생각났다.&nbsp;휴대전화를 이용해 집안의 전원을 일괄 차단할 수 있다는 것. A씨는&nbsp;순간 뒷주머니 속의 휴대전화를 꺼내 집안의 전원스위치를 내렸다.&nbsp;A씨는 놀이방에서 웃으며 달려오는 딸의 얼굴을 보면서 첨단 홈네트워크 시스템이 적용된 아파트에 이사오길 잘했다고 생각했다.◇&nbsp;입지여건 `굿`..주변이 테마파크&nbsp;동문건설이 인천 청라지구에 짓는 `동문굿모닝힐`. 동문굿모닝힐은 지하 2층, 지상 26~30층 7개동으로 구성된 734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모두 중대형 아파트로 설계됐으며 친환경 건축물로 예비인증까지 받았다.&nbsp;동문굿모닝힐은 또 휴대전화와 인터넷을 통해 조명이나 가스, 난방을 원격제어 할 수 있다.&nbsp;동문굿모닝힐이 들어서는 부지 인근에는 국제업무타운(35만5000여평)과 테마형레저타운 등이 자리잡을 예정이다. &nbsp;단지 동쪽으로는 중앙호수공원과 운하가 있고 서쪽으로 로봇랜드 등 테마형 레저타운이 들어선다.&nbsp;북쪽에는 국제업무타운, 테마형 27홀 골프장 등도 조성된다. 단지 주변 곳곳이 테마파크인 셈이다.동문굿모닝힐은 개방감과 바람길을 확보하기 위해 가구를 남향 위주로 일자 배치하고 높이를 26~30층까지 동별로 달리했다. 스카이라인에 변화를 준 것이다.◇ 최대 5베이 적용..개방감·쾌적함 극대화 동문굿모닝힐은 최대 5베이를 적용한 내부 구조로 개방감과 쾌적함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부분의 최상층에는 다락방이 설계돼 한층 넓은 공간을 이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 동문굿모닝힐 수변공간단지 중앙에 선큰광장을 설치하고 지상에는 주차장을 모두 없앴다. 녹지면적을 최대화하고 단지내 테마파크가 만들어진다. 7개동&nbsp;가운데 6개동이 조망권을 극대화한 타워형이며 모든 동에는 필로티가 설치된다. 야간 경관조명도 설치해 단지를&nbsp;차별화할 계획이다. 입주자와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게스트하우스를 만들고 내부에 무인택배시스템을 적용키로 했다. 휘트니스센터는 물론&nbsp;골프연습장, GX룸 등 다양한 주민공동시설도 들어선다.&nbsp;동문건설 관계자는 "에너지 절감과 친환경은 청라지구의 기본 컨셉트"라며 "동문굿모닝힐은 하늘정원과 같은 공간을 통해 주변 다른단지들과의 차별화를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클릭! "하늘정원, 무릉도원이 따로 없네" &nbsp;▲ 동문굿모닝힐 하늘공원 모습동문굿모닝힐 옥상에는 `하늘정원`이 조성된다. 전망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이 하나 더&nbsp;만들어지는 셈이다.하늘정원은 106동&nbsp;1개동을 제외하고 전 아파트 동에 조성된다. &nbsp;동문건설은 하늘정원에 수목은 물론 잔디와 화초를&nbsp;심어 가족단위로 찾는 입주민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nbsp;할 계획이다.&nbsp;하늘정원에는 입주민의 안전을 위해 2개층 높이의 방풍유리벽도 설치된다.&nbsp;동문건설 관계자는 "하늘정원에서는 청라신도시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며 "넓게 펼쳐진 광경을 보면서 마치 무릉도원에 있는&nbsp;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9.10.16 I 문영재 기자
영종하늘도시 6社6色 모델하우스 공개
  • 영종하늘도시 6社6色 모델하우스 공개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올해 분양하는 택지지구 중 최대 물량이&nbsp;쏟아지는 영종하늘도시의 동시분양 아파트 내부 모습이 공개됐다. 현대건설(000720), 한라건설(014790), 우미건설, ㈜한양, 동보주택건설, 신명종합건설 등 6개 건설사가 참여하는 이번 동시분양에서 각 업체들은 혁신적인 평면을 비롯해 독특한 조경시설 및 커뮤니티 시설을 내세워 청약 `바람몰이`를 한다는 계획이다. 공급물량 대부분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85㎡이하의 중소형아파트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900만~1000만원대로 인근 송도지구 및 청라지구에 비해 100만~200만원 가량 저렴한 편이다. ◇ 혁신적 내부설계..현대건설과 ㈜한양 이번 동시분양에서 ㈜한양은 `영종 한양 수자인`을 통해&nbsp;그동안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아파트를 선보인다. 현재 모델하우스에 설치돼 있는 59F 확장임대형은 독립된 2세대가 함께 살 수 있도록 설계했다.▲㈜한양 `59F&nbsp;확장임대형`의 원룸 공간 내부&nbsp;모습.&nbsp;세대내 오른쪽 공간을 오피스텔처럼 원룸으로 꾸몄다.&nbsp;3만5000여명이 일하고 있는 인천국제공항의 배후단지라는 영종하늘도시의 특징을 반영해 임대수익을 노리는 투자자들을 불러모으기 위해 마련한 내부 설계다. &nbsp;수요자가 원할 경우 해당 원룸에 싱크대 등을 없애고 일반적인 침실로 이용할 수도 있다.&nbsp;현대건설은 소형아파트 수요자의 가족 구성이 젊은 부부임을 감안해 어린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아이용 침실을 선보였다. 방문과는 별도로 아이방 벽의 일부를 뚫어놓고 이곳을 통해서도 아이들이 드나들 수 있게 했으며 방 내부에 인조잔디를 설치해 침실을 훌륭한 놀이공간으로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안방과 이어지는 발코니는 확장하지 않고 `원 스톱(One Stop) 세탁시스템`을 도입했다. 최근 아파트들이 대부분 발코니를 확장한 상태로 선보여 공간은 넓어진 반면 주부들의 빨래 공간이 없어지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설계다. 동보주택건설은 85㎡이하의 중형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4.5베이 설계를 적용했다. 아파트 내부는 3면 개방형으로 만들어졌다. 집안에서도 영종하늘도시 주변의 자연환경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한 배려가 돋보인다. 이와 함께 가변형벽체를 거실과 작은방 사이에 설치해 수요자들의 필요에 따라 공간활용을 자유롭게 했다. ◇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조경 우미건설은 주수요층인 주부들의 요구를 반영해 집안 곳곳에 수납공간을 만들었다. 내력벽 조차도 수납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화장대, 세면대 아랫부분 등을 모두 수납장 형태로 만들어 공간 활용을 극대화 했다. ▲우미건설이 선보인입주자 공용 펜트하우스 모습또 우미건설은 가장 전망이 좋은 107동 최상층에 주민공용 펜트하우스를 설치했다. 게스트하우스로 사용하는 이 펜트하우스에는 손님이 묵을 수 있도록 침실과 욕실, 응접실과 주방도 갖춰놨다. 모델하우스에도 펜트하우스 유니트를 따로 설치해 예비 청약자들이 직접 시설을 이용해 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신명종합건설은 바다에서 가장 가깝다는 잇점을 십분 활용키 위해 동간 배치를 넓게 하고 단지 중앙에 널직한 중앙광장을 마련했다. 조경비율이 45.95%에 이를 정도로 녹지를 확보했으며 에메랄드게이트, 제이드 갤러리 등 5개의 테마공원과 단지 전면에 소나무군락지 및 생태공원이 조성돼 있어 단지 내 녹지공간처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건물을 배치했다. 현재 6개 업체의 모델하우스는 인천광역시청 인근에 몰려있다. 한라건설을 제외한 5개 건설사는 16일부터 모델하우스를 일반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특징주)현대건설, 성장 기대로 급등..7만원 `눈앞`☞현대건설, 수익보다 성장에 초점..목표가↑-대신☞민간 분양가상한제 아파트 "비싸네"
2009.10.15 I 박성호 기자
청라지구 2559가구 동시분양 `돌입`
  • 청라지구 2559가구 동시분양 `돌입`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올해 아파트 분양시장 활황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던 청라지구에서 다시 한번 3개 건설업체가 동시분양에 나선다. 동문건설, 반도건설, 제일건설 등 3개 건설사는 오는 16일 청라지구 하반기 동시분양 모델하우스를 공개하고 20일부터 1순위 청약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청라지구에서는 지난 6월 SK건설, ㈜한양, 반도건설, 동양메이저건설 등 4개업체가 동시분양에 나서 최고 297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분양을&nbsp;완료한 바 있다. 이번 동시분양에 나서는 동문건설, 반도건설은 서청라 지역인 A36블록과 A37블록에, 제일건설은 동청라지역인 A11블록에 총 2559가구를 공급한다. &nbsp;▲청라지구 전체 조감도◇ 저렴한 분양가, 서울 접근성&nbsp;탁월 이번에 분양하는 동문건설과 반도건설은 청라지구 서남쪽에 위치해 있다. 남쪽으로 심곡천과 직선화 공사가 결정된 경인고속도로가 지나간다. 동쪽에는 청라지구의 핵심 녹지지역인 중앙호수공원이 있다. ▲청라지구 토지이용계획도제일건설은 청라지구의 동북쪽에 위치한다.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27홀 규모의 테마골프장과 인접해 있다. 특히 제일건설이 들어서는 11블록의 서쪽은 저층 주거지여서&nbsp;조망권이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청라지구는 각종 개발사업들이 가시화되고 서울 접근성도 다른 경제자유구역에 비해 우수한 편이어서 투자메리트가 뛰어나다는 평가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부동산연구실장은 "청라지구는&nbsp;분양가상한제로 주변시세에 비해 매우 저렴하고 기존 경인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 공항고속도로 등의 광역도로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다"고 설명했다.◇ 단지별 특장점동문건설이 청라지구 A36블록에 분양하는 `동문 굿모닝힐`은 지하 2층, 지상 26~30층 아파트 7개동 규모로 지어진다. ▲114.453㎡(전용면적) 282가구 ▲114.530㎡ 112가구 ▲125.586㎡ 224가구 ▲125.129 ㎡ 116가구 등 4가지 주택형 총 734가구가 공급된다. 국제업무타운과 연접해 있고 학교부지도 단지와 가까워 입지여건이 우수하다는 평이다.&nbsp;반도건설은 A37블록에서 청라 `반도 유보라 2.0` 754가구를 분양한다. `반도 유보라 2.0`은 최고 30층 높이 7개동 101~121㎡의 중대형 아파트로 구성된다. A37블록은 지난 6월 청라 동시분양에서 반도건설이 최고 76.11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분양을 완료한 A33블록과 지척이다. 단지 옆에 초·중·고등학교 부지가 있고 외국인 학교와도 가깝다. 제일건설이 분양하는 `제일 풍경채`는 주거 밀집지역인 A11블록에 위치한다. 주거밀집지역이긴 하지만 인근이 대부분 저층 주거지역이라 조망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전용면적 101㎡, 115㎡, 134㎡ 등 3가지 주택형 총 1071가구의 중대형아파트 중심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nbsp;▲청라지구 블록별 입지도청라 `제일 풍경채`는 하반기 청라지구에 공급되는 아파트 중 단지규모가 가장 크며, 청라 최초로 단지 내 수영장과 유아풀장,&nbsp;사우나 등의 특화시설을 도입할 예정이다. ◇ 당첨권, 청약가점 50점대 예상 이번 동시분양에 나서는 아파트 분양가는 대략 3.3㎡당 1100만원선으로&nbsp;상반기 동시분양 아파트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대형아파트로 구성돼 있어 전매제한 기간이 계약 후 1년으로 환금성도 뛰어난 편이다. 양도소득세도 100% 감면 받을 수 있어 단기 투자 매력도 높다. 청약예금 가입자가 청약 할 수 있다. 전용면적 102㎡ 이하인 경우 서울시 거주자는 600만원, 인천의 경우 400만원짜리 통장이 필요하다. 102㎡초과 135㎡이하 아파트는 서울 1000만원, 인천 700만원이며 135㎡초과 아파트는 서울 1500만원, 인천 1000만원 짜리 통장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다. 인천지역 거주자에게 전체 일반공급 물량의 30%가 우선 배정되고 나머지 70%가 서울 및 경기도 거주자 몫이다. 당첨자는 청약가점제로 50%, 추첨제로 50%가 가려진다. &nbsp;특별공급은 경제자유구역내 종사자에 대한 특별공급(2%), 3자녀 특별공급(3%), 기타 특별공급(10%) 등이다. 특별공급분은&nbsp;청약통장이 필요없다. 이번 동시분양 물량은 ▲영종하늘도시와 청약기간이 겹쳐 수요자들의 분산이 예상되고 ▲상반기에 비해 규모가 적으며 ▲대형건설사들의 미참여로 브랜드 인지도가 떨어져 상반기에 비해 당첨권 청약가점은 다소 낮아질 전망이다.시장 전문가들은 50점 이상이면 당첨될 것으로 본다.&nbsp;지난 6월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던 `청라 SK뷰`의 경우 청약가점이 최소 39점에서 최대 80점, 평균가점은 48점에서 64점으로 다양한 분포를 보였다.
2009.10.15 I 박성호 기자
(名品단지)영종하늘도시 우미린 "친환경에너지아파트"
  • (名品단지)영종하늘도시 우미린 "친환경에너지아파트"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2012년,&nbsp;결혼 10주년을 맞는 A씨는 결혼기념일 이벤트 부담을 덜었다.&nbsp;A씨가 살고 있는 아파트에서도 아내에게 충분히 감동을 줄 수 있는 이벤트를 할 수 있어서다.&nbsp;A씨의 계획은 이렇다. 퇴근 후 집으로 돌아와 아내와 함께&nbsp;아파트 꼭대기에 있는 공용 스카이라운지로 간다. &nbsp;A씨는 아파트 가장 높은 곳에서 한가롭게 배가 떠다니는 서해와&nbsp;인천대교의 야경을 바라보며,&nbsp;준비해 온 10주년 결혼기념 선물을 줄 계획이다.&nbsp;◇&nbsp;중앙광장 레벨 업 올해 초 우미건설은&nbsp;동탄 우미 린 주민들로부터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 입주자들이 좋은 아파트에 대한 답례로&nbsp;감사비를 건립한 것.&nbsp;&nbsp;▲영종하늘도시 `우미 린` 광역 조감도우미건설은 10월 분양을 앞두고 있는 영종하늘도시 `우미 린`에서 동탄 `우미 린`에서 보여줬던 고객 감동의 신화를 다시 한번 만들어 갈 계획이다. 우미건설은 영종하늘도시 3개 블록에서 60㎡이하의 소형아파트 1680가구(A38블록), 85㎡이하의 중형아파트 1287가구(A30블록), 85㎡초과 대형아파트 1290가구(A28블록) 등 총 4257가구를 분양한다. 물량만 놓고 보더라도 영종하늘도시 최대 아파트 단지다.&nbsp;영종하늘도시 `우미 린`은 우미건설의 다른 아파트에 비해 한단계&nbsp;업그레이드 됐다는 평이다. 특히 `우미 린`의 트레이드마크인 중앙광장은&nbsp;이전 아파트보다 훨씬 넓어졌다. 동탄 `우미 린`의 경우 국제규격(약 105m×68m) 축구장 2개가 들어갈 중앙광장이 조성됐지만 영종 `우미 린`에는 단지별로 3~4개 축구장 크기의 중앙광장이 들어선다.&nbsp;&nbsp;대형아파트 위주의 A28블록에는 약 2만8000㎡, A30블록과 A38블록에는 2만1000㎡ 가량이 중앙광장으로 조성된다. 중앙광장에는 어린이 놀이터와 생태공원, 각종 테마를 가진 정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nbsp;넓어진 중앙광장 만큼이나 조망권도 우수해 아파트 내에서 서해와 인천대교, 송산 및 갯벌 생태공원 등 영종하늘도시의 자연을 맘껏 누릴 수 있다는 점도 `우미 린`의 가장 큰 장점이다.&nbsp;이와 함께 단지 옆에&nbsp;초등학교와 중학교가 들어설 예정으로&nbsp;교육환경도 우수한 편이다. ◇ 실내수영장 등 고급 커뮤니티 시설&nbsp;▲커뮤니티시설 내 설치될 휘트니스센터우미건설은 그동안 쌓아온 친환경 관련 기술을 영종하늘도시 `우미 린`에 모두 쏟아 붓는다. &nbsp;아파트 가로등과 외벽, 옥상 등 단지내 곳곳에 설치돼 있는 태양광 모듈을 통해 태양광을 수집하고&nbsp;직류-교류 교환기를 통해 아파트 경관 조명의 전원으로 사용할 예정이다.&nbsp;지열교환시스템도 도입해 연중 일정 온도를 유지하는 땅 속의 에너지를 이용해 겨울철에는 난방용으로, 여름철에는 냉방용 에너지로 사용키로 했다. &nbsp;이와 함께 비가 오는 동안 빗물을 아파트 지하 수조에 모아뒀다가 조경 용수로 사용할 수 있는 빗물 재활용 시스템, 외부 공기는 끌어들이고 오염된 공기는 배출하는 청정공기급배기시스템도&nbsp;적용된다. 이런 친환경 에너지원을 이용할 경우 아파트 공용부문에 사용하는 에너지의 30% 이상을 절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관리비 역시 절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것이 우미건설 측의 설명이다.&nbsp;각 단지 커뮤니티 센터에는 3개 레인 규모의 실내 수영장과 골프연습장, 헬스장, GX룸, 사우나실 등 고품격 휘트니스센터가 마련되며 유아놀이방, 무인택배, 코인세탁실, 100여석 규모의 자녀들을 위한 남·녀 독서실도 들어선다. ■클릭! 주민들이 함께 쓰는 `공용 스카이라운지`&nbsp;&nbsp;▲영종 `우미 린`에 설치되는 펜트하우스(위)와 스카이라운지(아래) 영종하늘도시 `우미 린` 단지에는&nbsp;두 개의 명물이 만들어진다. 주거동 안에는 최고 39층 높이의 최상층에 공용 펜트하우스 와 스카이라운지가 꾸며진다. 전망이 가장 좋은 최상층 1세대를&nbsp;게스트하우스용&nbsp;최고급 펜트하우스로 꾸밀 계획이다. 하늘을 바라볼 수 있도록 펜트하우스 외부에는 공중정원도 만든다.&nbsp;펜트하우스는 고급스러우면서도 안락한 접견식처럼 꾸며 입주자들이 외부 손님을 맞이할 때 부족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스카이라운지는 펜트하우스 바로 옆 공간에 마련된다.&nbsp;고급 레스토랑과 같이&nbsp;꾸며 이 곳에서&nbsp;입주자들이 내·외부 모임을 자유롭게 가질 수 있도록 하고 포켓볼 당구대 등도 설치해 여가를 즐기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펜트하우스와 스카이라운지는 입주 후 1년 간은 우미건설이 공용 펜트하우스와 스카이라운지를 운영하며 그 후에는 입주자들이 직접 관리한다. 아파트 건물 외부에는 생태연못에 설치되는 음악분수가 눈에 띈다. 갖가지 조명을 설치해 밤에는 음악분수가 황홀경을 연출하고 낮에는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물놀이 시설로 이용하게 된다.
2009.10.12 I 박성호 기자
  • 삼성물산, 4분기 이후 실적개선 본격화-하나대투
  •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2일 삼성물산(000830)에 대해&nbsp;올 4분기와 내년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보이고,&nbsp;중장기적으로도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매수` 의견과 12개월 목표주가 7만500원을 유지했다. 조주형 연구원은 삼성물산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14.7%와 27.8% 감소한 2조8372억원, 87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적악화의 이유로는 해외 도급공사를 제외한 건설부문 전 공종의 매출 감소 및 원가율 상승을 꼽았다.&nbsp;특히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양호한 삼성그룹 공사물량의 부재가 원가율에 가장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올 4분기부터 매우 양호한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내년 실적은 올해 대비, 절대적 수준 모두 긍정적으로 평가할만할 것으로 예상됐다. 조 연구원은 내년 삼성물산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올해 추정치보다 각각 15.3%와 40.4%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삼성물산은 송도와 용산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고, 국내외 시장 여건에 적합한 수주 경쟁력 등을 보유하고 있어 중장기적인 고성장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부동산캘린더)영종하늘도시 동시분양 돌입☞삼성건설 `그린투모로우` LEED 플래티넘 인증 획득☞삼성물산, 4분기 수주 대폭 증가..`매수`-LIG
2009.10.12 I 김유정 기자
  • 조선株 급락에 관련 펀드도 `화들짝`
  •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세계 3위 컨테이너 선사인 CMA CGM이 부도위기에 몰린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조선주가 휘청했다. 전문가들은 CMA CGM이 실제로 모라토리엄을 선언했느냐 여부를 떠나 컨테이너 선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향후 수주취소 가능성도 커질 수 있다는데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관련 종목을 편입한 펀드들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2일 전문가들은 조선주를 집중 편입하고 있는 상장지수펀드(ETF)와 주가연계펀드(ELF)를 비롯한 펀드들에 단기적인 악영향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 조선주ETF 약세..ELF 원금손실 가능성 우려 지난 1일 KODEX 조선(102960)은 전일대비 4.27% 하락한 1만3355원으로 마감하며 이틀째 약세를 이어갔다. 이 상품은 `KRX조선`지수를 추종한다. 이 지수는 현대중공업(26.4%)과 대우조선해양(19.7%), 삼성중공업(19.3%), 현대미포조선(10.7%), 한진중공업(6.6%) 등 조선관련주로 구성돼있다. 주가연계펀드(ELF) 가운데 조선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품의 경우 조선주 주가 약세가 이어질 경우 원금손실 구간인 녹인 배리어(Knock-in-Barrier)를 터치할 수 있다. NH-CA자산운용의 ELF 가운데 `푸른하늘 18호`와 `2스탁 스텝다운2호` 등을 비롯한 총 8개 상품이 조선주를 기초자산으로 담고있다. 지난 2007년 설정된 `2스탁 스텝다운 2호`는 오는 23~27일 4차 지수평가일을 맞는다. 삼성중공업이 지수평가일에 3만9225원 미만일 경우 조기상환 되지 못한다. 삼성중공업은 1일 종가로 2만42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푸른하늘 18호`는 오는 11월 6~10일 만기상환일을 앞두고 있다. 기초자산중 하나인 대우조선해양 주가가 만기평가일 이전 2만8900원까지 떨어지지 않았거나 혹은 3만7570원 이상인 경우 연 17%의 수익을 제공한다. 하지만 대우조선해양은 1일 종가로 1만6400원을 나타내고 있어 만기평가일에 원금손실을 보일 가능성이 큰 상태다. `푸른하늘 24호`은 내년 1월4~6일 만기평가일 이전 현대미포조선 가격이 14만3250원 밑으로 떨어지지 않거나, 17만1900원 이상인 경우 연 20% 수익이 제공되지만 그렇지 않으면 원금 손실 가능성이 높아진다. 현대미포조선은 1일 11만3000원으로 마감했다. ◇ "조선업황 영향 배제 못해..투자상품 선택에 신중해야"하이자산운용의 `하이 2Star증권투자신탁` 1호와 5호, 7호는 각각 기초자산 중 현대중공업을 포함하고 있다. 지난 5월15일에 설정된 1호는 내년 1월13일 조기상환 평가일에 현대중공업이 19만8900원 이상을 기록해야만 조기상환될 수 있다. 현대중공업은 17만7500원까지 떨어진 상태다. 하나UBS자산운용의 공모 ELF인 `삼성전자-현대중공업파생1호` 역시&nbsp;현대중공업의 주가 움직임에 따라 손실 가능성이 정해진다. 일반 주식형펀드 가운데는 현대자산운용의 `현대그룹플러스`펀드가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등 관련주들을 편입하고 있다. 하지만 그 비중은 크지 않다. 두 종목을 합쳐서 5% 수준이다. 이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정두선 현대자산운용 팀장은 "장기적인 전망으로 접근해 운용하는 만큼 단기적인 상황을 보고 조선주 편입 비중을 조절할 계획은 없다"며 "조선업황은 내년 봄이나 돼야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김대열 하나대투증권 웰스케어센터 팀장은 "조선업황이 나쁘고 이에 따라 증시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며 "조선주 편입비중이 높은 상품의 경우 어느 정도 타격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근본적으로 투자상품을 선택하는데 대한 중요성이 더욱 부각된다. 김 팀장은 "ETF의 경우 활발한 매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투자자가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지만 ELF는 만기까지 중도환매가 어렵기 때문에 특히 신중한 선택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ELF에 투자하기 원하는 투자자라면 상품구조와 기초자산의 성격 등을 잘 파악하고 투자를 결정해야 한다"며 "변동성이 클때는 특정 종목보다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품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2009.10.02 I 김유정 기자
가을빛 물드는 풍광(風光)에 탄성이 절로…
  • 가을빛 물드는 풍광(風光)에 탄성이 절로…
  • [조선일보 제공] 남양주·구리·양평·가평 등 동부권 지역을 마지막으로 경기 북부지역의 걷기 명소 소개를 마무리한다. 이들 지역은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데다 두물머리, 자라섬 등 한강과 어우러져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곳이 많다. 구리 한강시민공원에는 요즘 코스모스가 만발했고, 수종사의 은행나무는 노랗게 물들 채비를 하고 있다고 한다. &nbsp;◆남양주 다산유적지 양수리에서 팔당댐 방향으로 3㎞ 정도 가면 다산유적지가 나온다. 다산 정약용 선생의 생가터이면서 묘가 있으며, 기념관도 만들어놓았다. 1.3㎞에 이르는 유적지 진입로에는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 아담한 은행나무 가로수들이 굽어보고 있다. 주차장을 지나 더 들어가면 남한강변을 끼고 있는 300m 안팎의 산책로가 있다. 아늑하고 평화로운 남한강변의 경치를 보고 걸을 수 있다. ◆남양주 수종사 산행길 운길산 수종사를 오르는 1㎞ 남짓한 산길이다. 경사가 급해 다소 힘에 부칠 수 있다. 그러나 수종사에서 내려다보는 두물머리의 절경은 피로를 한번에 씻어준다. 자동차로 일주문 앞까지 올라갈 수 있지만 차량이 많은 날은 교행이 쉽지 않다. 경사가 급한 만큼 눈비가 오는 날은 피하는 것이 좋다. 수종사 경내에는 무료로 차를 대접하는 다실이 있으며, 500년이 넘은 은행나무는 풍치를 더한다. ◆구리 한강변 꽃길 ▲ 구리 한강시민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가을을 맞아 코스모스가 만개한 꽃밭을 걷고 있다. 유유히 흐르는 한강과 광활한 꽃밭을 양편에 두고 6.2㎞에 이르는 산책로와 자전거도로가 조성돼 있다. 공원의 전체 넓이는 약 40만㎡로 꽃단지 외에 야구장, 잔디광장, 인라인스케이트장, 실개천, 소나무 동산 등이 있다. 가을에는 코스모스가 장관을 이룬다. 꽃길 중간중간에는 원두막이 세워져 있다. 걷다가 지치면 아무데서나 앉아 쉬어도 되고 자전거를 빌려 타도 좋다. ◆구리 장자연못길 장자호수공원을 끼고 도는 길이다. 나무데크와 흙길로 이어진 3.6㎞ 산책로를 걷는 데는 40~50분이 걸린다. 연못에는 갈대, 꽃창포, 부들, 옥잠화 등이 자란다. 시원한 분수와 함께 물고기들이 떼지어 풀숲 사이로 헤엄치는 것을 볼 수 있다. 산책길 중간 중간에 유명한 시인들의 시를 소개한 나무 팻말을 볼 수 있다. 자전거, 인라인스케이트보다는 가벼운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더 어울리는 길이다. ◆구리 동구릉 산책길 조선 태조 이성계의 능인 건원릉을 포함하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왕릉군이다. 역사의 생생한 학습장이면서 능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자연경관이 빼어나 산책하기 좋은 곳으로 유명하다. 면적이 약 192만㎡에 이르며 소나무가 특히 많지만 참나무, 상수리나무, 서어나무가 빼곡한 숲길도 많다. 능역을 따라 이어진 다양한 숲길 하나하나가 훌륭한 산책로가 된다. 왕릉만 연결해서 한바퀴 돌면 보통 1시간 정도 걸린다. ◆앙평 남한강변길 양평 도심에서 가까운 금광아파트에서 시작해 양평군청을 지나 양평생활체육공원에 이르는 약 4.7㎞의 산책 코스다. 한쪽으로는 갈산의 산자락, 다른쪽은 남한강을 끼고 산과 강의 정취를 맘껏 맛볼 수 있다. 남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와 공원도 잘 조성돼 있다. 도심지에 인접해 있기 때문에 찾기도 쉽고 교통이 편리하며 편의시설이 다양하다. 주말에 가족, 연인과 나들이를 하기에 적합하다. ◆양평 두물머리 ▲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양평 두물머리 풍경.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양수리의 우리말 이름이다. 수령 400년을 자랑하는 느티나무와 아침에 물안개가 피는 모습은 자연의 운치를 더한다. 양서 레포츠공원에서 두물머리를 거쳐 다시 돌아오는 코스는 4㎞ 정도이다. 레포츠공원에 조성된 세미원은 물과 꽃의 동산으로 일년 내내 아름다운 수련을 볼 수 있으며, 다양한 수생식물이 자란다. ◆양평 용문산길 용문산은 산세가 험준하고 웅장하며 산행코스가 다양하며 특히 가을 단풍이 유명하다. 용문산관광지로 들어가는 길 양옆으로는 은행나무 가로수들이 반긴다. 용문사 입구의 1000년 넘은 은행나무는 천연기념물 제30호로 지정돼 있다. 용문산관광지 내에는 친환경농업박물관, 놀이시설, 공원, 음식점, 찻집,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가평 자라섬 강변길 북한강에 자리잡고 있는 자라섬은 전체 면적이 66만㎡에 이른다. 중앙에는 자연수목원이 있으며 외곽을 따라 단장된 4㎞의 길은 산책과 자전거 타기에 좋다. 섬 구석구석을 연결하고 있는 보행로는 가족끼리 손잡고 강과 산이 어우러진 경관을 감상하며 즐기기에 괜찮다. 야외학습장, 주말농장, 자전거대여소, 오토캠핑장도 갖추고 있다.▶ 관련기사 ◀☞1300년 역사를 들여다 본다..영주 부석사☞공부만 하라고 하늘이 감춘 절…서산 천장암☞70년대에 온 듯, 예쁘게 낡은 고향…청원 벌랏 한지마을
1000번째 가을을 건너는 곳 ‘진천 농다리·초평 저수지’
  • 1000번째 가을을 건너는 곳 ‘진천 농다리·초평 저수지’
  • ▲ 여행자들이 농다리를 걷고 있다. 자연석을 쌓아 만들었지만 1000년을 버텨올 정도로 튼튼하다.&nbsp;[경향닷컴 제공]&nbsp;낮고 투박하지만 야무지게 1000년을 견딘 농다리 중부고속도로를 달려본 사람들은 한 번쯤 봤을지도 모른다. 고속도로 상행선 진천을 지날 때 즈음 오른쪽 강변에 돌다리가 나타난다. 순식간에 스쳐가는 풍경이기에 사람들이 별 관심을 갖지 않지만 이 다리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농다리다. 1000년을 버텨온 고려때 만든 다리다. 이 다리를 지나 산길로 접어들어 언덕배기에 서면 아름다운 호수가 있다. 초평저수지다. 산 아래선 저 위에 호수가 있을 것이란 상상도 하기 힘들어 처음 간 여행자들은 깜짝 놀란다. 도시락 하나 들고 아이들과 가을 소풍으로 가볼 만하다. 농다리는 특이하게 생겼다. 선암사의 승선교 같은 아치형도 아니고, 한강변 살곶이 다리처럼 편편하지도 않다. 높이는 낮고 투박하지만 야무지게 생겼다. 어찌보면 거대한 벌레같이 보인다. 아니나 다를까 한국문화유산답사회가 지은 <답사여행의 길잡이 12 충북편>을 뒤져보니 농다리를 이렇게 소개했다. ‘다리는 얼핏보아 거대한 지네가 몸을 슬쩍 퉁기며 건너는 듯한 모습의 형상을 하고 있다. 자연석을 축대 쌓듯이 안으로 물려가며 쌓아올린 교각의 너비가 그 위에 올려진 상판보다 넓으므로, 튀어나온 교각의 양끝이 지네 발처럼 보이는 것이다.’ 다리 축조에 관한 전설은 이렇다. 고려때 무신 임연이 세금천에서 세수를 하고 있는데 건너편 개울에서 젊은 여인이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다. 우는 여인위해 놓아줬다는 고려 임연장군의 전설이 이유를 묻자 부친상을 당해 가는 길인데 다리가 없어서 그렇다고 했다. 임연은 당장 용마를 타고 돌을 날라다 다리를 놓아주었다. 그게 바로 농교, 농다리다. 농(籠)다리라는 이름은 밟으면 움직이고, 잡아당기면 돌아가는 돌이 있다는 뜻이란다. <상산지>(常山誌)나 <조선환여지승람>에는 고려초기에 임 장군이 하늘의 별자리 28개를 이용하여 28칸(교각)으로 만들었다고 나와있다. 하지만 지금은 24개의 교각만 남아있다고 한다. 다리는 제법 길다. 96m나 된다. 다리는 반듯하지도 않았다. 굽었다. 물길에 맞게 비스듬하게 교각이 세워진 구간도 있다. 교각이 조금 커보이는 것도 있고, 작아보이는 것도 있다. 고속도로상에서 보면 상판이 돌덮개가 아니라 검은 나무판처럼 보이지만 막상 가보면 큼지막하고 넓적한 바위판이다. 다리 위를 걷다보면 아무렇게나 쌓은 것 같은 이 다리가 1000년 넘게 버텨왔다는 것 자체가 신기하다. 다리 건너 산책로를 따라 가보면 호수가 나타난다. 세금천에서 불과 5분 만 올라가면 큼지막한 호수가 나타나니 신기할 수밖에 없다. 이 호수가 바로 초평저수지. 충북에서는 가장 큰 저수지라고 한다. 저수지 가장자리에는 호수를 바라보기 좋게 나무 전망대가 마련돼 있고, 연인으로 보이는 젊은이들이 데이트를 즐기고 있었다. 세금천에서 5분만 오르면 물빛 푸른 호수가 반기고 ▲ 초평저수지를 바라보고 있는 관광객. 하늘은 푸르고, 물빛은 짙고, 바람은 살랑거리는 초가을 호수는 쉬어가기 딱 좋다. 대체 호수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농다리 어귀에 있는 진천 문백면 구곡리 마을 사람들은 일제 때부터 만들려고 했으며 60년대에 완공됐다고 했다. 진천군청 자료에는 ‘1942년에 기공하여 1958년에 한·미 협조로 완공되었는데 용수량이 부족했다. 약 40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1982년부터 공사를 시작, 종전의 댐보다 2㎞ 하류에 다시 댐을 축조하여 1986년에 준공하였다’라고 나와있다. “저수지가 생기기 전에는 농다리 길이 증평으로 이어지는 큰 길이었던 거여. 증평에 가려면 농다리를 넘어서 초평저수지 쪽으로 가야 했어. 그래서 마을 입구에 주막도 있었고….” 토박이 임준호씨(74)는 “일제 때엔 마을에 대장간도 있고 거리가 북적북적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댐을 만들면 물이 조치원까지 간다고 했다니까. 처음엔 요 바로 앞에다 만들라고 하니까 워낙 농지가 많이 잠겨서 실속이 없었던 거지. 그래서 저 산너머에다 저수지를 만들었지. 우리마을 이름도 구곡리가 아니라 원래는 구산동이었어.” 농다리 마을은 상산 임씨 집성촌. 마을 사람들은 일본인들이 떠나고 난 뒤 흙더미 속에서 ‘구산동’(龜山洞)이라고 쓰인 돌판을 찾아냈다. 거북이 형상 닮은 마을도 촌로들은 명물이라 자랑 마을 사람들은 거북선에 호되게 당해 일본인들이 거북 구자가 들어가는 이 마을의 돌판을 아예 땅속에 버렸다고 믿고 있었다. 촌로들은 마을도 명물이라고 했다. 형상이 꼭 거북이를 닮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돌비석 앞에서 마을을 보면 나지막한 마을 뒷산이 고개를 쑥 내밀고 물을 찾는 거북이처럼 보인다. 재밌는 얘기도 있단다. 나라에 큰 변고가 있을 때마다 다리가 목놓아 운다는 것. 한일합방 때와 한국전쟁 때에도 돌다리가 울었다는 얘기가 내려온다. 농다리는 독특한 다리 모양 때문에 사진작가들도 많이 찾는다. 과거처럼 상여를 메고 다리를 건너는 모습이나 다리 아래 소를 끌고 농사지으러 가는 농부들의 모습은 과거 사진전에 많이 나왔다. 농다리는 건교부가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중에 17번째로 뽑히기도 했다.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녘에 강바람도 쐬고, 호수도 보고, 마을 전설도 들을 수 있는 나들이 코스다. 길잡이 *중부고속도로 진천IC에서 빠진다. 톨게이트를 빠져나오자마자 좌회전, 조금 달리다보면 왼쪽으로 농다리 이정표가 보인다. 내비게이션에서 문상초등학교를 찾으면 초등학교 지나 바로 농다리가 나온다. *농다리 입구에 농다리 전시관이 있다. 무료이며 농다리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볼 수 있다. 월요일은 휴무다. (043)539-3862 *농다리 주변에는 식당이 하나도 없다. 아니면 진천읍내에서 식사를 하고 가야 한다. ▶ 관련기사 ◀☞10월에는 차를 버리고 떠나자~ 뚜벅이 녹색 관광☞숲길 너머 만나는 조선왕조 마지막 황제의 능, 홍릉,유릉☞이번에 내리실 곳은 가을 터미널 입니다
이번에 내리실 곳은 가을 터미널 입니다
  • 이번에 내리실 곳은 가을 터미널 입니다
  • [조선일보 제공] 이젠 제법 가을 냄새가 난다. 하루가 다르게 높아지는 하늘은 시리도록 파랗고, 서늘한 바람이 지나가는 자리엔 잠자리들이 빙글빙글 춤을 춘다. 이번 주말엔 가을을 맞으러 물 좋고 땅 좋은 경기도 이천으로 떠나보자. 2001년 세계도자기엑스포를 개최한 설봉공원(雪峯公園)과 공원을 커튼처럼 부드럽게 감싸고 있는 설봉산(雪峯山)이 기다린다. &nbsp;▲ 푸른 하늘이 맑은 호수에 담겼다. 경기도 이천 설봉공원 안 설봉호수이다. / 조선영상미디어&nbsp;◆이천터미널~호암약수터(2.7㎞/50분) 이천터미널 밖으로 나오면 터미널사거리다. 여기서 설봉공원까지는 약 1.5㎞. 이천 시내를 20분 정도 걷는다. 터미널사거리에서 중리사거리 쪽으로 방향을 잡는다.사거리에 설치된 차량용 이정표를 보면 찾기 쉽다. 중리사거리에 도착하면 직진한다. 몇 분 지나지 않아 중앙교사거리가 나오면 역시 직진이다. 중리천로 삼거리에 도착하면 길 건너편으로 설봉공원을 알리는 표지석이 큰 나무 아래 있다. 표지석을 따라 왼쪽으로 들어서면 설봉공원입구인 굴다리까지 하천을 따라 조성된 우레탄 산책로가 이어진다. 굴다리 아래를 지나면 길이 Y자로 나뉜다. 양쪽 모두 설봉공원으로 가는 길이나, 오른쪽으로 가야 나중에 설봉산 입구를 찾기 쉽다. 인도를 따라 걷다 보면 왼쪽 아래로 설봉호수가 보인다. 이천관광안내소를 지나 오른쪽 주차장 쪽으로 가면 카페 옆에 나무계단이 보인다. 설봉공원 내에는 설봉산으로 오르는 길이 곳곳에 있지만, 이 나무계단으로 올라야 설봉산의 '좋은 길'을 '길게' 걸을 수 있다. 계단을 올라 왼쪽으로 방향을 돌려 첫 번째 나오는 삼지창 모양의 갈림길(계절에 따라 두 개로 보일 수 있다)에서 오른쪽으로 간 뒤 몇 분 후에 나오는 Y자 갈림길에선 왼쪽 나무계단으로 오른다. 갈림길 왼쪽으로 현충탑이 보인다. 호암약수를 알리는 이정표가 나오면 ㅓ자 삼거리에서 직진한다. 곧이어 나오는 Y자 갈림길에서 우측 내리막길을 선택하면 호암약수터다. 주변에 정자와 벤치, 철봉 등이 있어 쉬어가기 좋다. ◆호암약수터~토야흙놀이공원 매표소(3.6㎞/1시간 10분)&nbsp;▲ 오백년송.‘ 연세’에 비해 아담하다.약수터를 지나 철봉 옆의 짧은 나무계단으로 올라선다. 조금 후 나오는 Y자 갈림길에서 오른쪽 '설봉산' 방향으로 간다. 경사진 길을 15분 정도 오른다. 경사가 끝날 즈음 설봉산성이 모습을 드러낸다. 과거 요충지답게 봉화대도 남아 있다. 길에서 잠시 벗어나 봉화대 쪽 비탈을 따라 걸으면 새로운 길이 이어져 있다. 그 길로 조금만 가면 '활공비행금지' 경고판이 나온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길을 내려가 왼쪽으로 유턴하듯 돈다. 삼거리가 나오면 오른쪽 오솔길을 따라 계속 직진한다.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에서 직진하고 감시탑을 지나면 10분 정도 후에 Y자 갈림길이 나온다. 여기서는 정상을 우회해서 갈 수 있는 오른쪽을 선택한다. 얼마 가지 않아 정상에 도착한다. '설봉산 해발 394m'라고 써진 큰 정상석(頂上石)이 있다. 정상에서부터는 완만한 내리막이다. 이어지는 길로 가다 '화두재'를 가리키는 두 개의 이정표가 나오면 모두 '화두재' 방향으로 간다. 숲길을 걸으면 부학루(浮鶴樓)라는 이층정자가 나온다. 부학루에 오르면 설봉호수를 포함한 공원 일대가 한눈에 들어온다. 부학루에서 200m를 더 가면 좌로 굽어지는 길에 이름에 비해서는 작은 '오백년송'이 있다. 이 소나무를 지나 나오는 T자형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가면 일 년을 의미하는 365개의 계단으로 이뤄진 화두재를 내려가게 된다. 계단이 끝나자마자 나오는 갈림길에선 '설봉저수지' 방향인 오른쪽으로 간다. Y자 갈림길이 한 번 더 나오면 역시 오른쪽이다. 오가는 사람들이 적어 한적한 길로 5분 정도 걸으면 도자기 가마 모양의 노란색 건물이 보인다. 토야흙놀이공원 매표소다. ◆토야흙놀이공원 매표소~이천터미널(3.4㎞/1시간) 매표소 맞은편의 계단으로 내려오면 산길을 벗어나 공원으로 들어선다. 여기서부터 특별한 길 안내는 무의미하나, 사랑을 이어준다는 '연리목'과 그 주변에 전망 좋은 '쉼터'를 보려면 계단을 내려와 오른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이 나오면 '세계도자센터'로 좌회전한다. 세계도자센터 건물을 지나 차량 진입을 막는 방지석이 있는 길을 따라가면, 길옆에는 익살스러운 표정의 장승들이 있다. 막다른 지점까지 가면 나무지붕이 씌워진 '전통가마불지피기'라는 이름의 화덕과 사랑을 이어준다는 연리목이 나온다. 연리목을 구경한 다음 바로 호수방향으로 내려가도 좋지만, 가는 길 왼쪽에 있는 계단을 올라 '전망 좋은 쉼터'에서 차 한잔하는 여유도 부려보자. 다시 내려가던 길로 돌아와 호수 방향으로 조금만 가면 '이천시립박물관'이다. 어느 방향이건 내리막을 따라 계속 가면 내려가면 설봉호수에 이른다. 처음 설봉공원으로 들어온 방향과 반대편인 호숫가를 걸어 굴다리, 중리천로삼거리, 중앙교사거리, 중리사거리를 거쳐 이천터미널로 돌아온다. ●거리: 약 9.7㎞(흙길 4.5㎞) ●시간: 약 3시간(휴식시간 제외) ●출발·도착점: 이천시 중리동 이천터미널 ▶ 관련기사 ◀☞조선왕조 500년을 이어온 왕릉전시장, 동구릉☞발 아래는 교통지옥 산 위에는 걷기천국
  • (미리보는 경제신문)한국대표기업 `글로벌 경쟁력 A+`
  •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다음은 5일자 경제신문 주요 뉴스다.(가나다 순) ◇ 매일경제 ▲1면 -고공행진 한국대표기업 글로벌 경쟁력 A+ -MB-박근혜 `43분간 밀담` -10개 권역에 40개 마리나항 - 5조 규모 국세→ 지방세로 전환 ▲종합 -현대차 노조 선거 "분위기 달라졌네" -우주전문가 2500명 대전에 집결 -외국인 지분제한 완화로 구글도 IPTV진출 가능 -금융사 보너스 글로벌 규제 -`악마의 사전` 금융용어 해설은 -신내수시장을 찾아라..내수제품 홀대하는 마케팅 사대주의 깨라 -먹는샘물·의료 광고규제 푼다 -한·중·일 하나로 묶는 동아시아시장 만들자 -국민·정부 소통창구..14개 제안 정책에 반영 -공공기관 에너지 종량제를 시행합니다 ▲경제 종합 -지역발전 위한 재정 지원·개발 청사진 -8월 취업자수 3천명 증가 -USTR 각계 의견수렴, 한미 FTA 찬성 87% ▲정치·외교안보 -이대통령-박근혜, 국정파트너로 현안 논의 -한국의 무기 세계를 날다 -임태희 청문회 무산..여야 "네탓" -클린턴 미국무 "북, 비핵화땐 인센티브" -한나라 10월 재선거 공천 잡음 ▲국제 -하토야마 일본 총리 취임..뉴재팬 막올랐다 -미유키여사에 큰 관심.."가장 명랑한 퍼스트레이디" -브라운 영총리 돌변.."예산 감축" -시티, 미재무부 지분 축소 추진 -미국 정보예산 연 91조원 -미-중 환경·보호주의 격론 -폭스바겐·BMW "경쟁회사 부품 안받겠다" ▲금융·재테크 -원화값 올 최고..외환당국 고민되네 -보험사, 연금보험료 인상 12월 이후로 -기업구조조정 평가기준 개선..부채비율에서 현금흐름 중심으로 -저축은행 야간·주말 영업 확산 -은행 `꺽기`기준 구체화 ▲기업과 증권 -삼성, 인사 앞당기고 조직 확 바꾼다 -SK텔레콤 디스플레이사업 진출 -삼성 인재사냥 -구자열 LS회장 "중 전선시장서 수년내 1위 도약" ▲기업·경영 -독일 모터쇼에서 만난 정의선 -GM대우 지역총판 도입, 대우자판 단독판매 중단 -포스코건설, 페루 복합발전소 수주 -황창규 전 사장에게 주어진 특명..삼성 신성장엔진 찾아라 -얇아진 노트북 -로템, 그리스 지하철 또 따네 ▲중소기업·벤처 -중기졸업해도 우량기업 지원해야 -남아시아에 전시사업 수출 -파리자전거 대여소에 LED 공급 -중기 정책자금 추석 전에 푼다 -"한국기업, 미 제약사 M&A 시도할 만" -신종플루 국산 치료제 개발착수 ▲유통 -MCM, 미 최고백화점 삭스에 입성 -설탕관세 인하 국회서 논란 -빵·아이스크림도 온라인서 주문 -올해 추석선물 비용은 5만~10만원 -추석 성수품 30% 싸게 사세요 ▲기업과 증권 -한국대표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삼성전자 -휘는 디스플레이·입는 컴퓨터.. -외국인 "달러보다 전망좋은 한국 주식 사놓자" -대한통운, 금호터미널 샀다 -`로젠버그 펀드` 국내 첫 상륙 -대형주 오르니 미래에셋 펀드 호호 -2차전지 케이스로 `날개` -피팅주, 중동 훈풍에 상승세 -네오위즈게임즈, 실적 기대로 훨훨 -금융위기 거친 한국증시 위상 `업` ▲증권·시황 -보험·증권·금융주 2%대 상승 -친환경주택 성장기대로 강세 ▲부동산 -판교남쪽 미니신도시 개발방식 논란 -영종하늘도시 7147가구 동시분양 -보금자리 사전예약 포기자 청약제한 -시흥 능곡 마지막 아파트분양 -남영역 앞에 38층짜리 주상복합 ▲사회 -기능인이 모여 키운 매출 100억 `강소기업` -"기업, 전문기능인에 합당한 대우 해줘야" -박연차 징역 3년6개월 -통합지자체에 기숙형고 우선권 ◇ 서울경제 ▲1면 -부가세 5% `지방소비세`로 -외국인 쇼핑 편하게 인증제 도입 -`달러 캐리` 열풍..외국인 퍼담았다 -수도요금 2013년까지 동결 ▲종합 -중, 국제금융기구 개혁 목소리 높여 -제조업 노동생산성 `뚝~뚝` -형태근 방통위 상임위원 "무선인터넷 매출비중 3년내 50%로 높일 것" -오바마 정부 보호무역주의 정책에.. 미상의 "60만개 일자리 사라질 판" ▲증시 달러캐리 열품 -미 저금리에 `FTSE 효과`까지.."당분간 더 몰린다" -외국투자가 `위안화 절상`에 베팅 ▲내수기반 확충방안 -서비스 규제풀어 해외서 쓸 부자들 돈 국내 소비로 전환 -먹는 샘물·결혼중개업 방송광고 가능 -영리의료법인·전문자격 진입규제 완화 등 ▲지역발전 지원방안 -수도권 개발이익 3조 지역발전 기금으로 -강병규 차관 "국민 세금 추가부담 전혀 없어" -7개 권역별 전략산업 육성 -알맹이 빠진 지역교육 활성화 대책 ▲종합 -취업자 늘었지만 고용회복 아직은.. -"대출금의 1% 넘으면 꺾기" -금융사 상여금지급 규제 강화 -원양어선 40척 건조 -삼성연 "내년 국민소득 2만불" ▲기획 -"출산·육아 비용은 모두 정부가..돈 걱정은 없어요"..프랑스 ▲정치 -MB-박근혜 43분간 단독회동 `화기애애` -여야 국회 본회의서 또 충돌 -정치권 `개헌`엔 공감하지만..입장은 제각각 -홍사덕 "내후년 제로베이스 예산 편성을" ▲금융 -황영기 회장 "덫에 걸리면 못 벗어나" -미래저축은, 자본잠식 `한일` 인수 -은행, 고금리상품·CD발행 늘린다 -은행권 외화차입 지급보증제 사실상 종료 ▲국제 -경기 침체..기득권층 저항..하토야마호 `산넘어 산` -당내 최대 `오자와 파벌` 견제도 과제로 -JAL, 50개 노선 폐지 -그린스펀 "미, 출구전략 나설 때" -버냉키 "미 경기침체 끝났다" -이슬람 채권 `수쿠크` 발행 급감 -日 IPO시장 여전히 `냉기` -"신종플루 10년간 돼지서 잠복·변이후 인간 감염" ▲산업 -"중 LCD라인 `LG사이즈` 7세대로"..삼성전자 파격적 카드 빼들어 -금호, 물류사업 대한통운으로 일원화 -현대로템 그리스서 전동차 2700억원 수주 -정의선 부회장, 국제무대 공식 데뷔 -삼성 대졸신입 공채 4만5500명 몰려 -LG전자 불 고객 혁신상 수상 -대기업 "소외계층돕자" 봉사활동 잇달아 -선박용 엔진 계측시스템 국내 첫 개발 ▲산업(정보기술) -웹하드 업체 "기업 고객 잡아라" -초고속인터넷 경품규제 `있으나마나` -방통위 `아이폰 출시 촉구` 항의로 몸살 -국내 게임업체들 미·유럽서 선전 ▲산업(중기·벤처) -LS전선 "수년내 중 시장서 1위 도약" -`벨리브` 보관대에 국산 LED `반짝` -서울통신기술, 품질분임조 대회 대통령상 -리노스, 이스트팩 브랜드 론칭 ▲산업(생활) -올 가을 패션은 `보라색` 향연 -"CJ, 중 매출 4년내 2조까지 늘릴 것" ▲증권 -"엔고 덕분에.." 환헤지 안한 日 펀드 웃음꽃 -증권사들 내수주 비중 높이라는데.. 추천 업종은 제각각 -게임주 `빅2 쌍글이`에 동반 강세 -포스코 한달여만에 50만원 대로 -코스닥시장 `실적모멘텀` 기대감 -상장사 외화관련 손실 대폭 줄었다 -`불성실 공시` 코스닥사 급증 -직접투자 늘고, 펀드자금 줄고 -대형 은행주 줄줄이 신고가 -디저털 콘텐츠 인터넷 강세 -"제약주 투자, 우량사로 압축을" -SK증권 "아모레퍼시픽 더 오른다" -현대증권 "영풍정밀 저평가 상태" ▲사회 -`1표 때문에..` 현대차노조 재투표 결정 -민주노총 가입문제 둘러싸고 정부·공무원노조 `정면 충돌` -박연차 전회장 징역 3년6월 선고 -대법 "전자발찌, 기본권 침해 아니다" -아동성범죄자 70% 칭찬 등 유인뒤 추행 -국산신종플루 치료제 개발 착수 -영양정보, 제품 앞면에 표시해야 -올 추석 차례상 17만6000원 ▲부동산 -"일단 기다리자"..재개발매물 거둬들인다 -포스코건설, 페루시장 진출 -보금자리 사전예약 3개단지 신청가능 -신정동에 아파트 1000가구 들어선다 -교정시설 이전·돔구장 건설 `겹호재` -장현지구 개발땐 시흥 새 주거지 부상 -마산에 유명학원 갖춘 아파트단지 생긴다 -영등포 타임스퀘어 문열자 집값 `껑충` ▲과학기술 -오픈코스웨어, 대안교육의 새 모델 ▲교육 -영동일고 가보니.. 알찬 방과후학교 "학원갈 일 없어요" -대학 편입학원시장 판도 바뀌나 ◇ 한국경제 ▲1면 -삼성그룹 시가총액 200조원 돌파..미 GE 육박 -국제학교 설립 쉬워진다 -부가세 절반 지방세 전환..자립도 높인다 -은행 `꺾기`란 ▲종합 -현대차 노조선거 온건파 첫 과반득표했지만 -미 "양자대화서 북에 비핵화 인센티브 제시" -한국, 저탄소 경쟁력지수 G20중 4위 ▲종합·해설 -레저·쇼핑 규제풀고 인프라 확충..고소득층 국내소비 늘린다 -외국교육기관 과실송금 가능해져 국내진출 늘어날 듯 ▲지역 발전 방안 -지방소비세로 거둬들인 돈 77% 비수도권에 배정 -수도권 개발이익 지방에 나눠준다 -통합 지자체에 기숙형 고교 우선권 -`성장촉진지역` SOC전액 국고지원 ▲종합 -사회간접자본 등에 126조 투자 -"환율연말 1180원 아래로"..엔화 향방이 수출좌우 -삼성연 "수출·내수 호조 내년 3.9% 성장" ▲경제 -24개국 "은행 과도한 보너스 규제" -지난달 취업자 3000명 늘었지만.. -김종창 "구조조정 심사 때 미래가치·CEO능력 반영" ▲금융 -산은지주 내달 27일 출범..민유성 원톱 체제로 -PF대출 규모 `눈덩이` -서울입성하는 부산저축은행 -중소형 보험대리점 직권 등록취소 가능 -외환은행, 홍콩 IB시장 공략 출사표 ▲글로벌 금융위기 1년 -캄보디아 신한크메르은행, 현지인 영업비중 80% -국민은행·부산저축은행 등 진출 ▲정치 -이대통령 "국가 중대사에 적극 나서달라"..박근혜 회동 -청과 보폭 맞추는 정몽준..각세우는 정세균 -결국 발길 돌린 임태희 ▲국제 -하토야마 "이제 행동만 있을 뿐"..개혁 드라이브 예고 -미 대기업 "불황기엔 `6시그마`가 효자네" -못말리는 부시의 입.."힐러리의 뚱뚱한 엉덩이" -미 자동차 여닙기준 매년 5%씩 높인다 -`은행 비밀주의` 빗장 풀린 스위스 -미·영 중앙은행 총재 "경기침체 끝났다" -달러 캐리트레이드가 `달러약세` 부채질 ▲사회 -"기업가 정신 배우자"..`정주영 경영학` 수강 열기 후끈 -국민 78% "노사관계 법·질서 확립필요" -경력직 선호, 삼성-LG-현대 순 -서울은 디자인 천국 ▲산업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삼성 `몸값` 키웠다 -정의선 부회장 "현대차, 친환경차 리더 될 것" -금호아시아나, 물류사업 일원화 ▲산업종합 -중국에 `제2의 CJ` 건설한다 -최태원 회장 "한국의 미래 교육·기술에 달렸다" -현대차, 신흥국 겨냥 600만원대 저가차 개발 ▲중기과학 -셀트리온·세브란스병원, 신종플루 항체치료제 만든다 -바이오벤처 파멥신, 600만불 연구자금 유치 -휴온스 `안심방역 마스크` 시중 판매 -바이오 코리아 2009 개막 ▲생활경제 -"연령대별 옷진열·옷걸이색 다르게 해보세요 -타임스퀘어, 개장 첫날 30만명 몰려 -MCM, 미 최고급 백화점 `삭스` 입점 ▲사회 초년병 재테크 -신입사원들에게 묻노라.."청약저축은 가입했는가?" -소득공제 받으려면 올해 꼭 가입하세요 ▲부동산 -영종 하늘도시 7000여채 내달 동시 분양 -광교·고양 삼송 등 분양가 눈치보기 -칙칙했던 신도림역,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 -도시형 생활주택 20만채 공급한다고? 업계는 떨떠름 -남영역 앞 38층 주상복합단지 -보금자리 예약 포기땐 2년간 재당첨 금지 -포스코건설, 페루에 3억5000만불 화력발전소 ▲증권 -외국인 `FTSE 편입` 앞두고 한국비중 더 높인다 -신용융자 주의보..두달새 8200억 급증 -환율안정에 상장사 환차손 크게 줄어 -KEBI 이틀째 강세 ▲펀드·증권 -코스닥 스마트그리드·하이브리드카주 부활 -한전·SK텔·롯데쇼핑 등 내수주 힘낸다 -동서 `고배당 매력`에 급등..시총 1조 눈앞 -도만 러셀인베스트먼트 CEO "퇴직연금시장 확대겨냥 한국법인 설립"
2009.09.16 I 문정태 기자
  • (VOD)공중 30m `하늘 레스토랑`
  •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공중 30m에서 근사한 프랑스 요리 저녁을 먹으라면 드시겠어요? 프랑스 파리에서 대형 크레인을 타고 공중에서 밥을 먹는, 이른바 `공중 레스토랑`이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어깨 밑으론 에펠탑과 노틀담 대성당이 펼쳐지고 프랑스 톱 요리사들이 고품격 요리를 선보인다고 하는데요, 말만 들어서는 잘 상상이 가지 않는 공중 레스토랑, 함께 만나 보시죠. &nbsp;&nbsp;&nbsp;&nbsp;&nbsp; 프랑스 파리 도심 광장. 안전벨트를 한 사람들이 대형 크레인에 둘러 앉아 있는 모습이 놀이동산인가 싶었는데, 이 곳은 놀랍게도 하늘에서 저녁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공중 레스토랑`입니다. 사람들이 착석을 마치면 마치 놀이기구처럼 식당은 통째로 하늘로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식사하는 사람들 어깨뒤로 파리의 에펠탑은 물론 노틀담 대성당까지 보입니다. (인터뷰) 패트릭 버트롱/요리사정말 특별한 경험이에요. 조금 흔들리기는 하지만 전망이 끝내줘요. 또하나 저를 흥분시키는 것은 제가 공중 위 테이블 한 쪽에서 반대편 사람들을 위해 요리를 해준다는 거에요. 정말 멋진 일이에요. 이 공중 레스토랑의 고도는 무려 30m. 대략 아파트 15층 높이까지 올라가는 셈입니다. 공중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기 위한 티켓 가격은 950유로, 우리 돈으로 170만원 정돕니다. 저녁 한 끼 가격으로는 엄청난 가격이지만 아름다운 경관과 최고급 요리를 감안하면 결코 비싸지 않다는 것이 주최측의 주장입니다. (인터뷰) 굴롬 고메즈/요리사뛰어난 프랑스 요리와 프랑스 요리사들의 요리에 대한 영혼을 보여주는 가장 좋은 방법이에요. 이 `공중 레스토랑`은 세계 대도시 곳곳을 돌며 열리고 있는 행삽니다. 이번에는 파리에서 개최된 만큼 12명의 프랑스 요리사들이 특별히 정통 프랑스 요리를 선보였습니다. 같은 요리 라도 하늘 위에서 맛보면 더욱 뛰어나다는 공중 레스토랑에 파리 시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월드 리포틉니다.
2009.09.16 I 김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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