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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령사회 초읽기..`10년남짓 남았다`
  •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우리나라는 지난 2000년 65세이상 인구가 총인구의 7.2%에 달하며 `고령화사회`에 진입했다. 이후 우리나라의 고령화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오는 2018년에는 고령사회에 진입하고 2026년에는 초고령사회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최근 추세를 보면 이마저도 앞당겨질 가능성이 농후한 상황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05년 고령자통계`를 보면 사회 전반에 이미 고령사회의 영향이 미치고 있다. 앞으로 10년 남짓이면 우리는 본격적인 고령사회에 진입하게 된다. 일부지역은 이미 초고령사회에 들어서 있다. ◇전국 35개 시군구 초고령사회 진입 지난해 기준 65세이상 노인 인구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라남도로 14.9%에 달했다. 다음으로 충청남도가 13.1%, 경상북도가 12.9%, 전라북도가 12.5%의 순을 기록했다. 가장 젊은 지역은 울산으로 65세이상 인구비율이 울산 동구는 3.7%에 불과했다. 시군구별로는 지난해 30개에서 5개가 늘어난 35개 시군구가 이미 초고령사회로 진입했다. 경남 의령군과 경북 의성군의 노인인구비율이 각각 25.7%, 25.2%에 달했으며 경북 군위군도 25.0%를 기록했다. 그밖에 전남 고흥군과 곡성군, 경남 산청군, 전북 임실군, 경남 합천군, 전남 보성군, 경북 예천군과 영양군, 전남 함평군 등이 뒤를 이었다. 초고령사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 지역들도 많았다. 경남 창녕군, 전북 부안군, 경북 성주군, 경북 상주시, 전남 완도군, 충북 영동군 등은 노인인구 비율이 19%를 넘어 초고령사회 판단기준인 20%에 바짝 근접해 있는 상태다.◇황혼이혼이 늘고 있다 지난해 65세이상 인구의 이혼발생건수는 남편기준으로 2373건, 처기준으로 837건이었다. 전년의 2368건, 793건에 비해 소폭 늘어난 셈이지만 10년전과 비교하면 남편기준 이혼건수는 3.9배, 처기준 이혼건수는 5.0배나 급증했다. 같은기간중 전체 이혼건수가 2.1배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고령층의 이혼이 크게 늘고 있는 셈이다. 실제 전체 이혼건수에서 65세이상 고령자의 이혼이 차지하는 비중은 남편기준의 경우 1.7%로 10년전 0.9%에 비해 0.8%포인트 증가했다. 처기준은 0.6%로 10년전 0.3%에 비해 0.3%포인트 늘어났다. 고령자들의 이혼이 늘어나면서 재혼건수도 같이 늘고 있었다. 지난해 남편기준 재혼건수는 1417건, 처기준으로는 338건으로 10년전에 비해 각각 1.8배, 2.5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혼후 재혼`이 크게 늘어 남편기준으론 3.5배, 처기준으론 5.0배 증가했다. ◇65세이상 2인가구 월소득 112만원 2004년기준 2인이상 노인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12만원으로 노인가구를 제외한 소득 287만원의 38.9%에 불과했다. 노인가구의 소득 구성비를 보면 이전소득이 54.4%로 가장 높았고 근로소득은 10.2%에 불과했다. 사업소득은 9.2%였다. 이들의 가계지출은 105만원으로 평균 7만원 정도의 흑자를 보였다. 이중 소비지출은 98만원으로 식료품비가 30.7%, 의료비가 13.7%, 주거광열비가 11.5%, 교통·통신비가 8.1%를 차지했다. 특히 의료비 비중은 노인가구를 제외한 가구의 4.6%에 비해 9.1%포인트나 높았다. 주로 먹고, 아픈 곳을 치료하는데 지출의 절반가량을 사용한 셈이다. 월평균 용돈은 13만3000원으로 남자가 여자보다 많았고 연령이 낮은수록 용돈수준이 높았다. 65~69세는 16만5000원, 70~74세는 12만1000원, 75세이상 10만3000원 등이었다. 이들중 자신의 소득에 만족하는 경우는 10.4%에 불과했으며 소비생활에 만족하는 경우는 9.6%로 더욱 낮았다. ◇노인 의료비 비중 지속증가..`90년대비 두배` 지난해 건강보험의 65세이상 노인들의 의료비는 5조1100억원으로 2003년에 비해 16.9% 증가해 전체 의료비 증가율 8.9%를 크게 상회했다. 전체 의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2.9%으로 전년의 21.3%에 비해 1.6%포인트 늘었고 지난 90년의 10.8%에 비해서는 두배이상 증가했다. 금액면으론 지난 90년 의료비 2400억원에 비해 20배이상 급증한 셈이다. 노인들의 의료비비중은 지난 2000년 17.4%, 2001년 17.8%, 2002년 19.3% 등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공적연금 수급률은 13.9%로 전년의 11.5%에 비해 2.4%포인트 높아졌다. 모두 58만2000명이 국민연금이나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군인연금 등 공적연금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올해 노인복지 관련예산은 3301억원으로 정부예산대비 0.25%, 보건복지부 일반회계예산대비 3.82%에 불과했다. 10년전과 비교해 노인복지 관련예산이 5배가량 늘었지만 급속한 고령화 속도와 비교하면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일하고 싶은데..` 65세이상 인구의 경제활동참가율은 29.8%로 전년보다는 1.1%포인트 높아졌다. 10명중 3명정도만이 경제활동에 참가하고 있다는 의미다. 다만 65세이상 취업자중 53.9%는 농림어업에 종사하고 있었고 취업자의 72.8%는 자영업주와 무급가족종사자였다. 취업자중 상당수는 농촌에서 노인부부가 함께 농사를 짓는 경우하는 해석이다. 고령자들의 절반이상(58.8%)는 향후 취업을 원하고 있었으며 주된 이유는 `생활비에 보탬이 되고 싶어서(31.7%)` `일하는 즐거움때문에(20.4%)` 등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일자리 선택기준으로 임금수준(50.6%)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이에반해 고령자 고용률은 여전히 저조했다. 300인이상 사업장의 고령자 고용률은 4.5%로 전년의 4.2%에 비해 상승한 반면 1000인이상 사업장의 고용률은 3.0%로 전년의 3.2%보다 낮았다. 이에대해 기업들은 `고령자에게 적합한 일자리가 없다(42.7%)` `정년 등 인사규정상 곤란(22.0%)` `구조조정으로 신규채용이 어렵다(18.7%)` 등의 사유를 제시했다. ◇노인과 살기 싫다 노인들중 혼자 생활하는 사람과 1세대 가구를 구성하고 있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났다. 이에비해 3세대이상 가구는 크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2000년 기준 65세이상 노인들의 세대구성을 분석한 결과 지난 90년에 비해 1세대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16.9%에서 28.7%로 크게 늘어났다. 혼자 생활하는 노인의 비중도 8.9%에서 16.2%로 두배 가까이 증가했다. 100명을 기준으로 했을때 29명은 1세대 가구에서, 16명은 혼자 생활하고 있는 셈이다.이에반해 3세대이상 가구에서 생활하는 노인들의 비중은 30.8%로 지난 90년의 49.6%에 비해 18.8%포인트나 감소했다. 2세대가구에 거주하는 노인비중은 23.9%로 지난 90년 23.4%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연령별로는 65세이상 69세이하 연령층은 주로 1세대 가구에서 생활하고 있었으며 70세이상은 3세대 가구에 가장 많이 분포돼 있었다. 65세이상 69세이하중 35.5%가 1세대 가구에, 70세이상은 33.3%가 3세대가구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2005.10.06 I 김상욱 기자
  • "주주는 깍듯이 모셔야죠"
  • [edaily 조진형기자] 일반적으로 제조업체라고 하면 영업이익률이 낮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조선기자재업체인 케이에스피(KSP)는 20%대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자랑한다. 선박용 엔진밸브와 대형 형단조품을 제조하는 이 회사가 삼성전자에 못지 않는 영업이익률을 남길 수 있는 이유는 바로 기술력이다. 임호열 케이에스피(073010) 사장<사진>은 용접기술자 출신으로 지난 91년 한국특수용접공업사을 설립했다. 이 회사가 케이에스피의 전신이다. 당시 직원은 임 사장을 포함해 현 공장장과 여직원 3명뿐이었다. 임 사장은 "남들이 하지 못하는 특수용접기술이 성장동력이었다"며 "현재도 끊임없이 기술력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91년 매출 2억6000만원, 영업익 5000만원에서 끊임없이 성장했다. 한해도 적자를 본 적이 없다. 임 사장은 낮에는 영업을 뛰고 밤에는 작업에 몰두하면서 회사의 밑거름을 만들었다. 그는 화이트칼러 부류의 사장들과는 거리감이 있다. 넥타이를 매지 않은 옆집 아저씨같이 친근한 모습이다. 그렇지만 눈매와 말투에서 강한 의지와 힘이 전해져 왔다. 현재 직원 75명. 자본금 46억원에 총자산이 223억원에 달한다. 지난해에는 매출액 147억원에 영업이익은 35억원을 달성했다. 매출 규모는 작은 편이다. 임 사장은 "이익률 맞춰서 매출이 증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당장이라도 한해 매출을 500억원 이상으로 늘릴 수 있지만 그럴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고 말한다. 부가가치가 큰 제품만 만든다는 얘기다. 중요한 것은 매출증가율이다. 케이에스피의 매출 추이를 보면 21억원(2000년)→51억원(2001년)→70억원(2002년)→103억원(2003년)→147억원(2004년)으로 `쑥쑥 성장세`를 실감할 수 있다. 매년 평균 45% 이상의 성장율을 기록하면서 영업이익률은 20% 이상을 유지했다. 올해는 212억원 매출을 목표로 잡았다. 현재 매출 규모가 작기 때문에 성장가능성이 더욱 높다고 할 수 있다. 케이에스피가 주력하는 선박용 엔진밸브는 수없이 움직이는 엔진에 들어있는 부품이어서 마모가 쉽게 된다. 제조작업은 단순해 보이지만 기술력은 매우 중요하다. 외형은 다 똑같아 보여도 품질 차이는 제조사별로 판이하게 나타난다. 특히 선박을 추진하는 주엔진에 사용되는 저속엔진밸브는 상당한 정밀도를 요구한다. 제품 판매가격은 크기에 따라서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에 달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저속엔진밸브에는 Kg당 3만8000원에 달하는 고가의 특수철강이 사용된다. 기술력은 곧 원가절감비로 이어진다. 거대한 선박의 뇌관을 담당하는 이 부품은 아무나 만들 수 없다. 전 세계에 엔진벨브 제조승인을 받은 회사는 4곳밖에 없다고 한다. 케이에스피는 세계 최초로 전기 업세팅(Electrical upsetting) 방식을 적용해 재료비를 20% 절감하는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케이에스피는 특히 가격경쟁력을 30% 이상 높일 수 있는 `마찰압접에 의한 밸브 일체화 기술`을 이미 완료해 내년부터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임 사장은 "이 기술을 시현할 수 있는 마찰용접기계가 11월에 국내로 들어올 예정"이라며 "본격적인 생산가동을 위해 올해 안에 인근에 제2공장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미 제품 수주는 내년말까지 밀려있는 상황이다. 이 기술은 산업자원부에서 주관하는 2005년 제1차 부품소재기술 개발사업에서 투자심사 대상으로 선정돼 케이에스피는 정부 출연금 17억4000만원을 받기도 했다.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 민간기관으로부터 정부 출연금의 75% 이상을 투자받아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케이이에스피는 최근 산업은행을 대상으로 2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했다. 임 사장은 "내년에 마찰압접에 의한 밸브 일체화 기술이 상용화되면 케이에스피의 국제경쟁력과 가격경쟁력은 최고가 된다"며 "10년내에 경쟁업체인 일본의 다이또를 비롯해 호적수가 없어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세계적인 특수용접기술을 엔진밸브 뿐만아니라 다른 수입부품에 적용해 사업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직원들은 임 사장을 `불도저` 혹은 `호랑이`라고 부른다. 쾌남형에 추진력이 강하고 성격이 불같다. 주주에게는 소위 `천사표`다. 지난해 12월 코스닥에 상장하자마자 소액주주들에게 25% 배당을 실시했다. 올해 사업연도에는 소액주주에게는 35%, 대주주에겐 20%의 차등배당을 선언했다. 그는 "돈은 벌만큼 벌어 욕심이 없다"며 "이익의 3분의 1을 주주에게 돌려주고 세금을 정직하게 내면서 코스닥시장에서 모범기업이 되는 것이 작은 소망"이라고 말했다. ◆임호열 사장 약력 77.02 합천종합고등학교 졸업 78.12 주식회사 남광사(무역회사) 입사 87.12 주식회사 용접봉센타 창업 91.12 한국특수정밀 창업 현재 주식회사 케이에스피 대표이사
2005.06.17 I 조진형 기자
  • 심각한 `외모 지상주의`..정부가 나섰다
  • [edaily 이정훈기자] 10대 소녀층을 중심으로 한 외모 지상주의의 폐해가 심각하다는 인식 하에 정부 차원에서 개선책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고 나섰다. 보건복지부는 25일 "10대 소녀들이 자신의 몸을 사랑하고 이해하며 사회적 모순에 대응할 수 있는 힘과 자긍심을 길러줄 수 있도록 초중고 여학생을 대상으로 한 외모주의 인식개선 프로그램과 교사용 가이드북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서울과 인천, 합천지역 초중고 학생 총 420명을 대상으로 개방형 토론과 비 구조화된 질문지를 통해 10대들의 자유로운 의사를 반영해 개발했다. 복지부는 프로그램의 운영을 희망하는 초중고교에 시범적으로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며 10대 소녀들 스스로 자신의 외모주의 인식도를 측정할 수 있는 온라인 프로그램을 제작해 복지부 여성 홈페이지 및 여성단체, 청소년 사용율이 높은 포털 사이트에 게재, 보급할 예정이다. 한편 복지부가 지난해 10월 동덕여대에 의뢰한 `10대 소녀들의 외모주의 인식개선 교육프로그램 개발` 보고서에 따르면 여학생들은 외모와 관련 매스미디어에 의해 외모주의에 많은 영향을 받고 외모 관리에 시간을 할애하거나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좋은 인상을 주고 취업에 유리한 조건을 얻기 위해 외모 관리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2005.03.25 I 이정훈 기자
  • 경남銀, 조직개편 · 정기인사 단행
  • [edaily 박기수기자] 경남은행은 수수료 수익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Fee-biz 사업단`을 신신설하고, 5명을 1급으로 승진하는 등의 조직개편 및 정기인사를 16일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에서는 Fee-biz사업단과 더불어 경영관리팀을 새로 만들었고, IT금융부를 전산기획실로 바뀌는 등 본부조직을 `7본부1단22부2실`에서 `7본부2단20부3실`로 변경했다. 또 연공서열 대신에 업적평가결과에 바탕을 둬 1급 5명, 2급 8명, 3급 16명을 각각 승진 발령하는 등의 정기인사도 함께 단행했다. <승진> ◇1급 ▲남목지점장 이찬우 ▲여신심사부장 이성수 ▲인사부장 구철회 ▲경영관리부장 윤광규 ▲김해영업부장 조용수 ◇2급 ▲개인영업추진부장 송기용 ▲반송동지점장 황호섭 ▲진주동지점장 경원희 ▲서울업무부장 성창동 ▲개인영업추진부 개설준비위원장 손태도 ▲중소기업지원센터지점장 정호영 ▲사무지원부장 김명수 ▲카드사업부장 방신용 ◇3급 ▲영업지원부 Back-Office팀장 하승림 ▲울산시청지점 부지점장 김성곤 ▲창원영업부 부지점장 김일겸 ▲인사부 부부장 이억 ▲덕산지점장 이해구 ▲여신관리부 선임관리역 최홍영 ▲개인영업추진부 전자금융팀장 하충수 ▲경영관리부 부부장 김갑수 ▲창원영업부 선임심사역(CMO) 우종섭 ▲신탁부 부부장 우병화 ▲검사부 선임검사역 박진옥 ▲인사부 임원부속팀장 안태홍 ▲준법감시실 부부장 정순욱 ▲서울지점 부문장 한점임 ▲개인영업추진부 부부장 전병도 ▲중소기업지원센터지점 선임심사역 최철호 <전보> ◇부점장 ▲삼천포 지점장 최병선 ▲Fee-Biz사업단장 겸 사업부장 하종진 ▲농소지점장 김병태 ▲영업부장 신홍기 ▲병영지점장 하영태 ▲강남지점장 김재일 ▲경상대병원지점장 문창근 ▲남마산지점장 이주섭 ▲경남대지점장 김달성 ▲서울지점장 이남호 ▲합성동지점장 김진태 ▲진해지점장 이인영 ▲창원영업부장 이중섭 ▲석동지점장 하일출 ▲봉곡동지점장 홍성문 ▲서성동지점장 김창순 ▲경남도청지점장 박건욱 ▲함안지점장 이영호 ▲사상지점장 최호근 ▲토월지점장 황영일 ▲국제영업부장 성만호 ▲구암2동지점장 박일태 ▲양산지점장 손상배 ▲신마산지점장 김형완 ▲경영관리부 전략기획팀장 문양호 ▲여의도지점장 박영철 ▲여신심사부 심사2팀장 최진덕 ▲삼산동지점장 남건우 ▲창원중앙지점장 노태수 ▲성남동지점장 오창 ▲도계동지점장 황상순 ▲용지로지점장 구석영 ▲신정동지점장 구자도 ▲무거동지점장 김성돈 ▲사천지점장 김우락 ▲무거2동지점장 김진환 ▲통영지점장 문선철 ▲남해지점장 이진효 ▲전하동지점장 조도제 ▲웅상지점장 한영철 ▲합천지점장 김일억 ▲수암지점장 박동진 ▲진동지점장 변섭 ▲하대동지점장 이재석 ▲신정3동지점장 박진택 ▲동래지점장 한기환 ▲김해영업부 개인고객전담역(PB) 김재판 ▲경은VIP센터 지점장 김양숙 ◇3,4급 ▲인사부 연수팀장 김순식 ▲서성동지점 부지점장 김지호 ▲기업영업추진부 부부장 서재석 ▲국제영업부 선임심사역(CMO) 옥기복 ▲남마산지점 심사역(CMO) 서차석 ▲거제지점 심사역(CMO) 강석범
2005.03.16 I 박기수 기자
  • (내일날씨)"계속 쌀쌀해요"
  • [edaily 최한나기자] 내일(26일)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쌀쌀할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도에서 영상 2도로 오늘과 비슷하겠고 낮 최고기온은 4도에서 9도로 오늘보다 높을 전망이다. 남부지방과 충청남북도, 제주도 지방은 흐리면서 한때 눈 또는 비(강수확률 40~60%)가 조금 온 후 점차 개겠다. 그밖의 지방은 구름만 조금 낄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먼 바다에서 1.5~2.5m로 다소 높고 그밖의 해상에서는 0.5~2m로 일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주요 도시 아침최저/ 낮최고 기온 -서울: 아침최저 -2℃/ 낮최고 5℃ -부산: 아침최저 2℃/ 낮최고 8℃ -강릉: 아침최저 -1℃/ 낮최고 6℃ -대구: 아침최저 0℃/ 낮최고 7℃ -광주: 아침최저 -1℃/ 낮최고 5℃ -대전: 아침최저 -1℃/ 낮최고 7℃ -전주: 아침최저 -1℃/ 낮최고 6℃ -춘천: 아침최저 -6℃/ 낮최고 4℃ -제주: 아침최저 4℃/ 낮최고 7℃ ◇이 시각 현재 한반도 상공 위성사진(제공=기상청) [기상속보] 25일 17시30분 -남해상을 지나는 강수대의 영향을 받는 남부지방과 강원도에는 곳에 따라 많은 눈과 비가 오고 있음. -특히 경상남도와 강원도 영동에는 많은 적설이 예상되며, 경상북도 지방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음. -이 지역에서는 농작물과 시설물 등에 적설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대비하시고, 교통안전에 주의하시기 바람. <25일 17시00분 현재 신적설 현황(cm)> -전라남북도(위탁관측 자료 포함) 여수: 1.8, 고흥: 2.8, 순천: 3.0, 보성: 3.0, 장흥: 0.3, 장수: 1.5 -광주광역시: 2.9 -경상남북도(위탁관측 자료 포함) 남해: 7.5, 의령: 4.0, 사천: 5.0, 청송: 1.5, 부포: 9.0, 산청: 7.0, 거창: 4.6, 합천: 3.3, 하동: 5.0 -강원도(위탁관측 자료 포함) 속초: 1.0, 오색: 2.0
2005.01.25 I 최한나 기자
  • 두산重 "공무원도 기업에서 배우세요"
  • [edaily 좌동욱기자] 두산중공업(034020)이 공무원, 교사 등 일반인을 대상으로 기업현장의 생생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육을 활성화, 수익을 창출하고있다. 기업은 교육비로 과외수입을 올리고 공무원 등은 기업의 치열한 생존전략을 배운다는 점에서 서로에게 득이 된다는 설명이다. 두산중공업은 3일 자사 사원교육시설인 합천 연수원 등에서 11개 과정의 외부 수탁교육을 실시해 연말까지 약 2억원의 수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2002년부터 한국전력이나 협력업체 직원을 대상으로 기술전문 수탁교육을 해왔지만 올해부터는 공무원과 교사 등 일반인도 교육대상에 포함해 수탁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특히 지난 9월부터 2개월간 경남지역 공무원 120여명을 대상으로 `창의력`, `NGO`, `행사기획` 등 주제로 교육을 실시, 교육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 교육에 참가한 경남도청 공무원은 "두산중공업의 수탁교육은 민간기업에서 주관, 이론적인 부분보다는 실무에서 터득한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접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지난 5월에도 마산·창원지역의 교사 50명을 대상을 수탁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며 "교육비로 수익이 증대될 뿐 아니라 기업 이미지 제고 효과도 보고 있기 때문에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4.11.03 I 좌동욱 기자
  • "04 고령화 실태..노인 2명중 1명 노후 대비 전무
  • [edaily 박동석기자 김상욱기자] 우리나라는 지난 2000년 65세 인구비중이 전체의 7%를 넘어 유엔이 공식 분류하는 고령화사회로 접어들었다. 이미 늙어가고 있다는 증거다. 앞으로 15년 정도후면 고령사회로 가고 그 뒤 7년정도 후면 초고령사회가 된다는 게 통계청의 추계다. 그러나 1일 발표된 2004 고령자 통계를 보면 사회 곳곳에서 심각한 고령화의 징조가 엿보인다. 일부 지역은 이미 초고령사회로 진입했다. ◇경남 의령이 가장 늙고 울산이 가장 젊어 2003년을 기준으로 할 때 65세 이상 노인 인구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라남도로 14.1%에 달했다. 그 다음으로는 충청남도가 12.8%, 경상북도 12.3%, 전라북도 11.8%의 순이다. 가장 젊은 지역은 생산직 종업원들이 많이 거주하는 울산으로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4.7%에 불과했다. 시군구별로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해 아기 울음소리조차 듣기 힘든 곳이 적지 않았다. 지역별로는 경남 의령군과 남해군의 65세이상 인구비중이 각각 24.7%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경북 의성군(23.6%), 경북 군위군(23.5%),전남 곡성군 (23.3%), 경남 산청군(23.1%), 전북 순창군(23.0%), 전남 고흥군(23.0%)으로 뒤를 이었다. 또 전남에서는 보성.임실.함평.장흥.강진.신안.진도.구례군, 경북에서는 예천 .합천.영양.청도.봉화.영덕.청송군, 전북에서는 진안.무주군, 충남에서는 청양.서천군, 충북에서는 괴산.보은군, 경남에서는 합천군이 초고령 사회에 들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노인과 살기 싫다 노인들중 혼자 생활하는 사람과 1세대 가구를 구성하고 있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났다. 이에비해 3세대이상 가구는 크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2000년 기준 65세이상 노인들의 세대구성을 분석한 결과 지난 90년에 비해 1세대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16.9%에서 28.7%로 크게 늘어났다. 혼자 생활하는 노인의 비중도 8.9%에서 16.2%로 두배 가까이 증가했다. 100명을 기준으로 했을때 29명은 1세대 가구에서, 16명은 혼자 생활하고 있는 셈이다. 이에반해 3세대이상 가구에서 생활하는 노인들의 비중은 30.8%로 지난 90년의 49.6%에 비해 18.8%포인트나 감소했다. 2세대가구에 거주하는 노인비중은 23.9%로 지난 90년 23.4%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연령별로는 65세이상 69세이하 연령층은 주로 1세대 가구에서 생활하고 있었으며 70세이상은 3세대 가구에 가장 많이 분포돼 있었다. 65세이상 69세이하중 35.5%가 1세대 가구에, 70세이상은 33.3%가 3세대가구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60세이상 1인가구 월소득 49만원 2000년 기준 60세이상 1인가구의 월소득은 49만원이었으며 이중 예금이자 등 이전소득이 47.4%로 가장 많았다. 근로소득은 19.8%에 그쳤으며 가계지출은 46만원, 소비지출은 40만원에 달했다. 소비지출중에선 의료비가 11.2%를 차지해 기타(46.0%), 식료품(30.3%)에 이어 세번째로 높은 비중을 보였다. 일반 1인가구 평균 의료비 비중 5.0%의 두배가 넘었다. 성별로는 남자의 소득이 88만원이었고 이중 이전소득이 25.1%였던 반면 여자의 경우 43만원의 소득중 54.3%가 이전소득이었다. ◇65세이상 경제활동참가율 93년이후 첫 감소 2003년 기준 65세이상 경제활동참가율은 28.7%로 전년의 30.7%에 비해 2.0% 포인트 감소했다. 성별로는 남자가 39.8%, 여자가 21.5%로 전년의 42.7%, 23.0%에 비해 각각 2.9%포인트, 1.5%포인트 줄었다. 특히 여자에 비해 남자들의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65세이상 경제활동참가율은 지난 1993년 26.5%이후 꾸준하게 증가하며 2002년 30.7%까지 늘어났지만 지난해 28.7%로 감소했다. 남자의 경우 지난 93년이후 처음으로 40%이하로 떨어졌으며 여자도 21.5%로 하락전환했다. 실업률은 평균 0.4%로 이중 남자가 0.6%, 여자가 0.2%를 기록했다. ◇노인 의료비 비중 20% 돌파..90년대비 두배증가 지난해 건강보험의 65세이상 노인들의 의료비는 4조3700억원으로 전체 의료비 20조5300억원중 21.3%를 차지했다. 지난 90년 10.8%의 비중을 차지했던 점을 감안하면 두배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65세이상 노인 의료비 증가추이>(자료=통계청) 지난해 노인들의 의료비는 2002년에 비해 18.8% 증가하며 전체 의료비 증가율 7.7%를 크게 넘어섰다. 노인들의 의료비 비중은 지난 2000년 17.4%, 2001년 17.8%, 2002년 19.3%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60세이상 가구 절반 `노후준비 없다` 60세이상 가구주의 절반 가량인 49.0%가 노후에 대한 준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2년 기준 가구주의 64.5%는 노후준비를 하고 있어 1998년 53.3%보다 11.2%포인트 늘어났다. 연령별로는 40~50대의 70%이상이 노후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60세이상의 경우 51.0%에 불과, 절반 가량은 노후에 대한 준비가 없었다. 노후준비 방법은 공적연금이 28.4%, 사적연금이 15.9%, 예금과 적금이 13.6%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말 국민연금, 공무원 연금, 사학연금 등 공적연금 수급자는 총 45만5000명으로 65세이상 인구중 11.5%가 공적연금을 받고 있었다. 2002년과 비교해 공적연금 수급자는 37만9000명에서 7만6000명증가했으며 연금수급률은 10.0%에서 1.5%포인트 늘어났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32만9000명으로 수급률은 8.7%를 기록했다. 이중 남자가 8만3000명으로 5.6%, 여자가 24만7000명으로 10.7%의 비중을 보였다.
2004.10.01 I 박동석 기자
  • 호우특보 해제…내일까지 전국 비
  • [조선일보 제공] 제6호 태풍 디앤무(DIANMU)의 영향으로 19일과 20일 오전 사이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렸으나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다. 이로 인해 일부지역 저지대의 주택이나 도로, 농경지가 침수됐다. 기상청은 그러나 주춤했던 빗줄기가 오후부터 다시 굵어질 것으로 전망, 각종 재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강우량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제주도 한라산에 259.5㎜의 강우량을 기록, 전국적으로 가장 많은 양의 비가 내렸다. 이어 경남 산청이 224㎜, 부여 193.5㎜, 진천 169㎜, 천안 155.5㎜, 진주 151㎜,청주 150㎜, 합천 141.5㎜, 단양 139㎜, 군산 132㎜, 익산 122㎜, 의성 113㎜, 안동109.5㎜ 등을 기록했다. 이밖에도 완주 105㎜,수원 104.5㎜, 김제 103㎜, 울릉도 102.5㎜, 양평 100.5㎜의 강우량을 보였다. ◆붕괴, 침수 소동 19일 오후 6시 30분께 전북 익산시 창인동 H맨션 뒤편 축대가 일부 무너져 주민15명이 대피했다. 전북 군산시 개정동과 옥산동 일대 농경지 50여㏊가 침수됐고 부안군 상서면 청림리 농경지 40㏊가 물에 잠겼다. 충북 단양군 영춘면 사지원.오사리 등 지방도 2곳에서도 절개지 토사가 흘러내려 군이 응급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서울 성동구와 중랑구에서 주택 5가구, 인천 남동구에서 3가구 등 저지대 지역 8가구가 한때 침수됐다. ◆교통통제 및 항공기 결항 대구지방경찰청은 달성군 화원읍 천내리 천내천변 도로 300여m와 동구 금강동 잠수교 100여m의 교통을 통제하고 있다. 부산지방경찰청도 동래구 수안동 세병교와 연안교 등 교량과 일부 저지대 도로가 물에 잠기자 차량 통행을 통제하고 있다. 청주 무심천 하상도로도 물에 잠겨 19일 오후 6시30분부터 이틀째 차량운행이 통제되고 있다. 김포에서 여수, 울산을 오가는 항공노선이 이날 오전 결항했고 일부 지방 공항의 항공기 운항도 강풍의 영향으로 이날 하루 결항할 것으로 보인다. ◆선박 대피 남해서부 먼바다와 제주도 앞바다에는 이날 오전 7시를 기해 파랑주의보가 발효돼 도내 항.포구에 3천300여척의 선박이 대피하는 등 전국적으로 4천2천여척의 어선이 대피했다. ◆기상 특보 19일 영남지역을 중심으로 충북.경기 지방에 내려졌던 호우경보나 주의보는 이날 오전 3-7시를 기해 해제됐다. 그러나 19일 오후 11시를 기해 울릉도.독도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여전히 발효 중이다. 기상당국은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는 오는 21일까지 전국적으로 곳에 따라 20-150㎜, 많은 곳은 200㎜의 집중 호우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보, 비 피해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촉구했다. ◆비상근무 체제 유지 전국 각 시도와 시.군.구 공무원 1만5천여명이 일요일에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경남도를 비롯해 경북도, 강원도 등은 태풍으로 인한 피해사례는 접수되지 않았으나 태풍비상근무를 계속하면서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호우와강풍에 따른 피해에 대비해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제주.창원.대구.전주=연합뉴스)
  • 낮은 투표율..각당 유·불리 계산 분주
  • [오마이뉴스 제공] ◇예상밖 낮은 전남 투표율, 열린우리-민주 촉각 곤두 = 오후 7시 현재 전남지역 투표율이 32.4%의 낮은 투표율을 보이면서 사활을 걸고 선거전을 치른 열린우리당·민주당의 전남도당 선거본부 관계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열린우리당은 "승리에는 변함없다"는 입장이면서도 "근소한 차이로 이기지 않겠느냐"는 분석을 내놓았다. 이는 선거전까지 여유있는 승리를 장담했던 열린우리당의 입장과는 차이가 있다. 염행곤 열린우리당 전남도당 조직실장은 "애초 37∼38% 정도의 투표율을 예상했다"며 "그러나 최소한 35000∼40000표 차이로 민화식 후보가 이길 것"이라고 장담했다. 민주당 역시 저조한 투표율이 당락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신중하게 예측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투표율이 낮으면 민주당에 유리한 것으로 분석됐지만 지금 상황은 그렇지 않다는게 민주당의 입장. 김영창 민주당 전남지사 선거대책본부 대변인은 "지금 당장 저조한 투표율을 분석하기가 어렵다"면서 "그러나 투표율이 낮으면 민주당 지지자들도 투표를 하지 않았다는 얘기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박준영 후보가 전 지역에서 고른 지지를 얻고 있지만 부재자 투표 등 변수가 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선거기간 중 전남지역은 여수, 광양, 순천 등 동부권은 열린우리당이, 목포, 영광, 신안 등 서부권은 민주당이 강세를 보여왔다. 현재 전남 동부권이 대부분 평균 이하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는 반면, 서부권은 평균 이상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어 지역별 투표율이 승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 경남 투표율, "農고都저" 현상 뚜렷... 거창 최고 김해 최저 = 이번 재보선에서 농촌지역은 투표율이 높은 반면, 도시지역은 훨씬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22개 시와 군에서 실시하고 있는 경남도지사 보선의 경우, 오후 5시 현재 투표율을 비교해 보면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오후 5시 현재 경남도지사 보선 투표의 경우, 228만6918명의 유권자 중 55만5359명이 투표에 참여해 24.5%을 보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경남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는 곳은 거창으로 47.4%다. 거창은 한나라당 후보인 김태호 전 거창군수의 출신지로, 거창 주민들이 투표에 적극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또 열린우리당 장인태 후보의 고향인 남해가 40.9%로 높은 편이다. 이밖에 함양 42.1%, 합천 36.6%, 하동 35.6%, 의령 35.6%의 투표율을 보였다. 이에 반해 도시지역은 투표율이 낮았다. 창원 22.1%, 마산 22.5%, 진주 25.8%, 진해 24.7%, 통영 23.8% 등의 투표율을 보였다. 노무현 대통령의 고향인 김해는 16.0%로 경남에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부산 20.8%... 밤 11시께 당락 결정될 듯 = 선거인단 279만5300명의 부산 지역은 오후 5시 현재까지 68만3797명이 투표에 참여해 20.8%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시장선거 투표율은 24.5%로 전체 평균보다는 다소 높은 수치다. 구청장 보선이 열리는 해운대구는 23.8%의 투표율을 나타내고 있다. 이외 선거구는 보궐선거 영도구 제1선거구 27.2%, 부산진구 제3선거구 27.4%, 구의회의원 보궐선거 동구수정 제2동·제3동 33.8%, 동구수정제5동 35.3%, 영도구영선제2동 30.8%, 수영구광안제3동 29%, 구의회의원 재선거 중구영주제2동 32.7%, 부산진구가야제3동 27.9%로 나타났다. 오늘 투표는 저녁 8시에 종료되며 시내 16개 구·군에 설치된 개표소로 투표함이 옮겨지는 8시 30분 경부터 본격적인 개표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밤 11시경이면 당락이 판가름 날 전망이다. 최근 부산지역 재·보선 투표율은 지난해 10월30일 재·보선에서의 투표율은 23.1%로 나타났다. 현 추세라면 지난해 투표율을 무난히 넘겨 30% 가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4·15 국회의원 선거에서 부산 지역 투표율은 61.9%로 나타나 전국 평균 60%를 상회했다. 현재 선관위는 동사무소 스피커 및 가두 차량 방송과 TV 등을 통하여 시민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각 당도 서로를 향해 날리던 날카로운 성명을 멈추고 투표 참여를 호소하는 성명을 일제히 내보냈다. 열린우리당 부산시지부는 "APEC정상회의 부산유치에 힘입어 중앙정부의 지원을 최대한 이끌어 부산발전의 전기를 마련하는 것이 우리의 비전"이라며 "기권하지 말고 적극 참여하여 부산발전을 10년 앞당기는 데 동참하자"고 말했다. 한나라당도 전여옥 대변인 명의의 논평에서 "정치가 힘과 비전을 제시하지 못할망정 혼란과 시행착오로 국민여러분의 발목을 잡는 것을 보았다"며 "정치 소비자로서 여러분의 막강한 권력을 행사해 달라"고 말했다.
  • 경남지사 보선 4파전..김용균 `무소속` 출마
  • [오마이뉴스 제공] 6월 5일 경남도지사 보궐선거가 4파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선거에는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 민주노동당에 이어 무소속 후보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은 3명의 경선후보 중에 17일 저녁 최종 후보를 선정하고, 열린우리당은 장인태 전 도지사 권한대행을 18일 후보로 선출한다. 민주노동당은 임수태 경남도당 대표를 후보로 정하고 오는 21일 선대위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며, 여기에다 한나라당 후보공천 신청을 했다가 탈락한 김용균(산청합천) 의원이 17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한나라당은 권영상 변호사와 송은복 김해시장, 김태호 거창군수가 경선을 치르고 있다. 17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도내 각 지구당에서 당원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하고 있다. 대의원 1만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투표결과(50%)와 이틀 전 실시한 여론조사(50%)를 종합해 최종 후보를 선정할 예정이다. 한나라당 도당은 이번 경선이 "성공작"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한 관계자는 "당초 8명이 신청했다가 3명으로 압축하는 과정에서 탈락자들의 반발이 컸지만, 3명의 후보 중에 과연 누가 후보가 될 것인가에 대해 당원뿐만 아니라 일반 도민들의 관심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열린우리당은 장인태 전 도지사 권한대행을 후보로 정하고, 18일 오후 창원 동남관리공단 전시장에서 후보 선출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장 후보는 행정의 연속성을 강조하면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장인태 후보는 16일 방영된 마산MBC 시사프로그램인 "시사포커스"에 출연 "인근 부산시와 갈등을 빚고 있는 신항만 명칭사용 문제에 대해 자신이 도지사로 당선되면, 중앙정부가 경남의 의도대로 ‘부산-진해 신항만’이란 명칭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는 등 지역발전 공약을 제시하는 선거 전략을 짜고 있다. 민주노동당은 지난 12일 임수태 도당대표를 후보로 정했다. 임 후보는 선대본부도 꾸렸는데, 문선현 새 도당대표를 선대본부장에, 권영길 당 대표와 강기갑 17대 국회의원 당선자(사천)를 공동선대위원장에 내정한 상태다. 민주노동당은 오는 21일 선대위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다. 임 후보는 이미 도지사 보궐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이며, 17일 오후 민주노총 도본부를 방문하고, 금속노조 경남지부 운영위원회의에 참석해 출마의 변을 설명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민주노동당은 이번에 함께 재보선을 치르는 창원시장과 양산시장 선거에는 후보를 내지 않고 도지사 선거에 당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김용균 의원은 17일 오전 한나라당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경남지사 후보경선 참여권까지 부당하게 박탈됐다"면서 "특검법 제정과 탄핵소추를 포함한 모든 공과를 이번 도지사 선거를 통해 공론에 부쳐 경남도민들의 직접심판을 받겠다"고 말했다.
  • 한나라 경남지사 후보 선정 반발
  • [오마이뉴스 제공] 한나라당 6·5 재보선 공천심사위(위원장 맹형규)가 김용균·이주영 의원 등을 경남도지사 경선후보에서 제외시키자 당 지도부 내에서조차 "공천심사위원 선정이 잘못됐다"며 반발하고 나서 논란이 예상된다. 정의화 원내총무 대행은 6일 오전 상임운영위에서 "경남도지사 공천 경선자 결과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며 "공천심사위원을 선정하는 데 더 신중했어야 했다"고 비판했다. 정 대행은 이어 "도지사 후보를 결정하는 것은 결국 당원과 유권자 몫인데 이렇게 재단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그동안 당에 대한 공헌이 중요시되어야 하는데 무시됐고, 그 분들의 낙천·낙선 사유를 충분히 고려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정 대행은 비공개 회의에서도 "당에 대한 기여도가 높고 열심히 했던 분에게 기회를 주지 않은 것은 당의 단합을 해칠 수 있다"며 "당이 너무 매정하다, 당이 의원들을 감싸줘야 하는데, 이렇게 하면 누가 당을 위해 일하겠느냐"고 거듭 재고를 요청했다. 이강두 정책위의장도 "낙선·낙천이 기준이라고 하는데, 이주영 의원의 경우 권영길 민노당 후보와 붙어서 시대의 흐름에 밀렸지만, 인권문제 전문가이고, 김용균 의원은 선거구 자체가 없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가세했다. 김영선 상임위원은 "김용균 의원의 경우 탄핵소추 위원으로서 헌법재판소 재판이 진행중인데 이렇게 공천에서 배제하게 되면 17대 국회에서 어떤 의원이 당을 위해 몸을 던지겠느냐"며 강력히 반발했다. 비공개 회의에서는 또 "그 분들을 경선에 참여시켜서 스스로 명분이라도 찾을 수 있도록 하자", "공천심사위원들이 외부인사들이라 내부 실정을 너무 모른다" 등의 불만이 터져나왔다. 그러나 하순봉 의원의 공천 후보 배제에 대한 반발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대표는 "공천심사위원회측의 얘기를 자세하게 들어보자"며 맹형규 위원장을 긴급히 찾았으나, 연락이 닿지 않아 무산됐다. 이에 따라 최소한 이주영·김용균 의원 등의 공천 배제 결정은 번복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공천심사위의 결정에도 불구하고 최종 경선 후보자 결정은 당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운영위원회에서 하도록 되어있기 때문이다. 반면 전날 경남도지사 경선후보로 선정된 김태호 거창군수는 이날 <오마이뉴스> 기자와 만나 "이번 공천심사위 결정은 당이 변화하고, 새롭게 출발하고자 하는 뜻이 담겨 있다"며 "배제된 분들이 당을 위해 고생하신 분들이라는 점에서 이해는 하지만 당의 미래를 위한 고충의 뜻으로 보고 싶다"고 말해, 이들의 재고 요청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하순봉 김용균 이주영, 도지사 경선후보 탈락 4.15 총선에서 낙천.낙선했던 국회의원들이 경남도지사 보궐선거를 통해 재기를 노렸지만, 당으로부터도 인정을 받지 못하는 신세가 되었다. 한나라당 6.5 재보선 공천심사위는 하순봉(진주) 김용균(산청합천) 이주영(창원을) 의원 모두를 경남도지사 경선후보에서 탈락시켰다. 공천심사위는 5일 저녁 경남도지사 경선후보로 권영상 변호사와 송은복 김해시장, 김태호 거창군수를 선정했다. 이들 의원들은 최근 창원에 선거사무소까지 내고, 경선을 준비해왔다. 또 지역 일간지에 약력과 출마의 변을 담은 신문광고까지 내기도 했다. 3명 의원 모두 경남도청 브리핑룸에서 수십명의 지지자들과 함께 출마 기자회견을 갖기도 했다. 하순봉(63) 의원은 4선인 데다 부총재와 최고위원까지 지낸 거물 정치인이며, 4.15 총선 때는 공천을 받지 못해 탈당까지 예상되었으나 눌러 앉아 경남선대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그는 도지사 선거에 나서 정치적 재기를 기대하고, 지난 4일에는 국회의원 사퇴까지 선언했다. 김용균(62) 의원은 17대에서 지역구가 통폐합되자 총선보다는 도지사 보궐선거에 기대를 건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4.15 총선 경남선대위 수석부위원장을 맡기도 한 그는 ‘마지막 정열을 경남에서 불태우고자 한다’고 했지만 당으로부터도 지지를 받지 못하고 말았다. 이주영(53) 의원은 4.15 총선에서 민주노동당 권영길 대표와 맞서 낙선했다. 김해를 제외한 다른 곳에서는 모두 한나라당 후보가 당선되자 당원들 사이에서는 그에 대한 동정론도 일었지만, 공천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지는 못했다.
  • 부산·경남 다시 선거분위기..6월 재보선
  • [오마이뉴스 제공] 경남과 부산이 17대 총선이 채 끝나기도 전에 또 다른 선거 분위기에 휩싸이고 있다. 경남도지사와 부산광역시장, 창원.양산시장.해운대구청장 등 단체장과 김해 마산 통영지역의 광역의원 재.보궐선거가 오는 6월 5일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각 정당마다 총선 선거대책위 해단식에 이어 곧바로 재.보궐선거 채비를 하고 있다. 17대 총선이 끝난 지 불과 두 달도 안돼 대규모 선거를 치르게 되어 관심이 높다. 이런 탓에 총선 분위기가 그대로 이어질지, 아니면 새로운 선거 구도를 보일 것인지도 관심거리다. 5월 중순이나 말경으로 예정되어 있는 대통령 탄핵소추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결과가 나온 뒤에 치르게 되는 선거라 더욱 관심이 높다. 이번 재.보궐선거의 후보 등록 기간은 5월 21일과 22일이며, 현직 공무원이 이번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후보 등록 전까지 사퇴하면 된다. ▲경남도지사 = 지난 해 12월 사퇴한 김혁규 전 지사의 잔여 임기를 맡을 도지사를 뽑는 선거에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 민주노동당에서 각각 후보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번 17대 총선 정당득표를 보면, 한나라당 47.3%, 열린우리당 31.7%, 민주노동당 15.8% 순이었다. 한나라당에서는 16대로 임기를 마치는 하순봉(진주) 김용균(산청합천) 윤한도(의령함안) 의원이 거론된다. 17대 총선 경남선대위원장을 맡은 하 의원을 비롯해 이들 의원들은 최근 보궐선거와 관련해 창원에 사무소를 냈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예비후보 등록자는 권영상 변호사와 안병호 전 수방사령관, 이태희 스카이랜드 대표 등이다. 이밖에 한나라당에서는 송은복 김해시장과 김태호 거창군수 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총선에서 낙선한 이주영 의원의 이름도 심심찮게 오르내리고 있다. 열린우리당에서는 허성관 행정자치부장관과 박봉흠 청와대 정책실장, 이덕영 전 정무부지사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 낙선한 김두관 전 행자부장관과 공민배 전 창원시장, 권욱 전 행자부 민방위본부장의 이름도 거론되고 있으나 몇몇 당사자들의 경우 출마 자체를 부인하고 있다. 장인태 도지사 권한대행도 지난 3월 도지사 보궐선거 출마 의사를 간접적으로 내비추기도 했다. 정채륭 공무원연금관리공단 이사장도 지난 4월 주민등록을 고향인 남해로 옮겨 도지사 후보군에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이들 두 인사가 어느 정당을 선택할지에 대해서도 관심거리다. 민주노동당은 임수태 도당 위원장이 거론되고 있는데, 오는 21일 열릴 예정인 도당 운영위원회에서 후보 출마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부산광역시장 = 고 안상영 시장의 자살로 보궐선거를 치르게 되는 부산광역시장 선거도 관심을 끈다. 이번 17대 총선에서 정당득표를 보면, 한나라당 49.4%, 열린우리당 33.7%, 민주노동당 12.0% 순이었다. 부산광역시장 출마예상자로는 경남도지사에 비해 많지 않다. 18일 현재 출마 의사를 밝힌 인사는 노기태 부산상공회의소 상근 부회장이다. 노 부회장은 전문 경영인으로 알려져 있고, 15대 국회의원과 부산시 정무부시장을 지내기도 했다. 오거돈 시장권한대행의 출마도 예상된다. 오 대행은 아직 출마를 공식 선언하지는 않았지만 주변에서는 출마를 기정사실로 보고 있다. 이들 두 인사가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을 두고 어느 정당을 택할지도 관심거리다. 민주노동당 부산시지부도 오는 21일 운영위원회를 열 예정인데, 이 때 보궐선거 후보와 관련해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창원시장 = 배한성 전 창원시장의 선거법 위반으로 재선거가 실시되는 창원시장 선거에 각 당에서 출마 채비가 한창이다. 한나라당에서는 박완수 가야대 행정대학원장이 지난 3월 입당, 출마채비를 하고 있다. 이밖에 김충관 박차봉 강기윤 도의원과 안소동(김종하 의원 보좌관)씨 등의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다. 열린우리당에서는 허성관 행정자치부 장관의 동생인 허성무씨가 출마를 선언해 놓은 상태이며, 한갑현 박한석 전 도의원 등의 이름도 거론되고 있다. 민주노동당에서는 이재구 창원을지구당 부위원장과 문성현 전 금속산업연맹 위원장이 출마 채비를 하고 있다. 6월 재·보선 정당 기호는 어떻게? 4.15 총선 결과 열린우리당이 1당, 한나라당이 2당, 민주노동당이 3당이 되었다. 후보와 유권자들 중에 이번 총선 결과에 따라 오는 6월 재보궐선거에 정당 기호가 배정되는지에 대해 관심이 높다. 결과부터 말하면, 6월 재보선의 정당기호는 이전과 같은 한나라당이 1번, 민주당이 2번, 열린우리당이 3번이다. "공직선거와 선거부정방지법"(투표용지의 정당과 후보자 게재 순위)에서는 후보자 등록 마감일 현재 국회에 의석을 가지고 있는 정당 중 다수 의석수를 기준으로 후보자 기호가 부여된다고 돼있다. 오는 6월 재보선의 후보자 등록 기간은 5월 21일과 22일로, 16대 임기 내에 해당된다.
  • 17대총선후보자 기업인출신 120여명
  • [edaily 김희석기자] 1일까지 총선후보등록이 마감됨에 따라 오늘(2일)부터 선거운동이 본격 시작됐다. 정치권에서 경제전문가가 차지하는 위상이 점차 높아지는 상황에서 이번 총선에는 재계 인사들도 대거 참여했다. 이중 현대자동차 사장을 지낸 이계안씨, 현대정보기술 사장 김선배씨, 금호아시아나그룹 고문 김태환씨 등이 우선 주목 받는 인물이다. ◇재계 출신, 주목받는 인물은? 이들은 경제계에서 나름 대로의 능력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탄핵정국`이라는 회오리 속에 정책 대결이 다소 퇴색해진 상황이라는 점에서 자신을 어떻게 부각시켜 금배지를 달게 될 지 관심사다. <!--image start--><!--image end-->현대자동차 사장과 현대캐피탈, 현대카드 회장을 지낸 이계안씨는 열린우리당의 간판을 달고 동작을 지역에 출마, 현역의원인 민주당 유용태의원와 다툰다. 상대방이 민주당 원내대표라는 점에서 선거판의 중요한 흥미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계안씨가 정계에 진출할 것이라는 예상은 이전에도 있었지만 열린우리당에 입당한 것을 놓고 의외라는 평가가 많았다. 열린우리당의 올인전략과 여권에 교두보를 마련해 보고자 하는 현대차 그룹간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가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현대차측은 "사전교감은 없었다"고 부인하고 있다. <!--image start--><!--image end-->현대정보기술 사장을 지낸 김선배씨도 열린우리당의 공천을 받아 서초을에 출마했다. 김선배씨의 상대 경쟁자는 한나라당 김덕룡 의원. 김 의원이 한나라당의 중진인데다 지역구가 전통적인 한나라당 우세지역이라는 점에서 김 사장의 금배지 도전은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특히 이 지역은 최근들어 여론이 변하고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서초을을 포함한 강남지역의 분위기는 탄핵정국 초기만해도 여당이 우세했으니 시간이 흐를수록 혼전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 사장이 본격적으로 `실력`을 발휘해야 할 때가 온 것이다. <!--image start--><!--image end-->금호아시아나그룹 고문인 김태환씨는 한나라당 공천을 받아 구미을 지역에 출마했다. 김태환씨는 74년 금호아시아나그룹에 입사, 30년동안 근무한 전문경영인이다. 지난해까지 금호P&B화학의 사장을 역임했고 현재까지 그룹 고문을 지냈다. 김태환씨는 열린우리당의 추병직씨와 무소속의 이규건씨와 함께 각축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김 고문의 경우 고인이 된 허주 김윤환 전국회의원의 친동생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김 고문의 총선출마는 순전히 개인적인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외에도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임진출 ㈜아세아 대표는 무소속으로 경주에 출마한다. 안형호 일성엔지니어링 대표는 민주당 공천을 받아 고양덕양갑에 출마, 열린우리당 유시민 의원과 맞붙는다. ◇재계 출신 120명 넘어..전체 출마자 10% 이들을 포함해 기업 및 사업가 출신이 이번 총선에 대거 입후보 했다. 입후보자 직업란에 기업가, 사업가, 기업대표 및 임원이라고 표시한 후보는 120명을 넘는다. 이는 저체 출마자 1175명의 10%를 넘는 수준이다. ★아래표 참고 이들 기업인 출신 가운데 치열한 경쟁을 뚫고 얼마나 많이 여의도에 진출할 것인지, 또 의회에서 새바람을 일으킬 것인지 선거의 또다른 관심사가 되고 있다. ◇17대 총선출마자중 주요 기업인 후보 정당 나이 출마지역 직업 ================================================================ 정재복 보 57 종로 ㈜한택크 제9본부상무이사 이희준 무 69 중구 오정인쇄㈜ 대표이사 이용주 자 65 용산 출판업 홍승채 무 43 성동을 자영업 임동순 민 50 광진갑 사업가 최낙성 무 64 광진갑 사업가 이경희 무 30 동대문갑 민족통일건설㈜ 대표 송재덕 민 42 중랑을 ㈜동원기술단 부사장 손창현 자 65 중랑을 ㈜신광공업 대표이사 최수영 한 45 성북을 ㈜오성인터컴, 비전테크 회장/CEO 이영수 무 66 강북갑 재이손산업 ㈜대표이사 안종모 자 48 강북을 건설업 정봉주 열 43 노원갑 ㈜외대어학원 대표 이성일 민 36 은평을 ㈜알트란텍 대표이사 임왕혁 자 45 은평을 우공종합건설㈜ 감사 김명환 공 38 은평을 기업인 이용준 무 31 은평을 신영기업㈜ 이사 고은석 무 65 서대문갑 부동산임대업 김헌중 자 65 서대문을 봉천종합건설주식회사 회장 박상오 자 66 양천갑 사업 이강욱 기 56 구로갑 사업 권중호 무 56 구로갑 ㈜청솔문구 대표이사 서장은 한 38 동작갑 기업인 차은수 자 62 동작갑 ㈜백광화장품 대표 이계안 열 52 동작을 현대차 전사장 배동식 자 57 동작을 서라벌종합상사 대표 김선배 열 53 서초을 현대정보기술 대표이사 사장 김태곤 무 57 서초을 기업경영인 장충근 무 52 서초을 ㈜자윤기계 대표이사 이춘근 자 51 강남을 원저제승실업 대표 김병관 무 49 강동갑 ㈜다래웨딩부페 대표 강종호 무 59 강동을 백산의료재단 이사장 신봉환 자 67 부산진갑 광산업 이헌승 무 40 부산진을 ㈜라이프 코드 이사 이기광 무 65 부산남갑 ㈜청민 회장 이규헌 무 44 부산남을 남부엔지니어링 대표 박희동 민 42 부산북·강서갑 ㈜T.S.K전문건설 회장 최연두 자 59 부산사하갑 ㈜태창마린 회장 배진탁 무 44 부산사하을 ㈜네코무역상사 대표이사 채선수 자 47 부산금정 주식회사 인동초 대표이사 송석봉 무 56 부산연제 한호무역 대표 최경순 민 45 대구북을 금산무역 대표 정태성 무 55 대구달서갑 사업가 권용범 무 38 대구달서을 ㈜컴텍스 대표이사 김부기 자 47 대구달서병 ㈜대륙 사외이사 이세영 무 58 인천중동옹진 ㈜피닉스조명 대표이사 이강일 열 61 인천남동갑 나사렛한방병원장 권태오 민 53 인천남동을 무역업 김철하 민 39 인천서강화을 ㈜한국선물결제 대표이사 강필희 무 48 인천서강화을 건설업 류계석 주 49 광주동 요식업 김용진 노 35 광주북갑 금강산여행사 대표 최경주 민 43 광주북을 ㈜한국폴리테크 대표이사 손민영 무 61 광주북을 사업(무역) 이인호 무 40 광주북을 용접봉대리점 운영 지대섭 무 60 광주북을 ㈜청호컴넷 회장 구논희 열 43 대전서을 교육사업 이철수 자 57 울산중 학원장 김린경 자 48 울산남을 기업인 송인국 한 49 울산동 상업 이대의 민 55 수원권선 ㈜지오 대표이사 고기영 자 44 수원권선 실내 인테리어업 양춘천 자 46 수원팔달 상업·건축업 정경식 녹 47 수원영통 도서출판 원지 경영 양현덕 무 46 성남수정 기업인 김기평 자 62 성남중원 자영업 상성종 열 37 의정부을 학원법인 신흥학원 이사장 이강인 민 39 부천원미을 ㈜프리렉 대표이사 권상기 자 41 부천원미을 한국광고공사 사장 홍장표 무 44 안산상록을 건설업 임흥무 무 59 안산단원을 자영업 안형호 민 47 고양덕양갑 ㈜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박상대 무 49 남양주갑 상업 박윤영 자 44 화성 청파농장 대표 최재원 무 69 화성 팝티브이㈜ 감사 정현호 녹 41 하남 자영업 박영길 무 62 하남 사업 김남현 무 44 파주 ㈜대우전방 대표이사 류희성 민 50 용인갑 교육경영전문인 김학규 무 56 용인갑 수지신협 이사장 김종희 열 38 용인을 ㈜SOC건설경제연구원 대표이사 강동준 무 42 김포 성안종합상사 대표 심재엽 한 58 강릉 심로악기㈜ 회장 신건승 열 39 강릉 ㈜한솔교육사 대표이사 곽병렬 자 44 동해삼척 사업가 박성문 무 64 홍천횡성 상업 권희경 무 62 제천단양 기업인 곽금미 녹 44 천안갑 뉴스코어㈜ 신문사대표 장상훈 자 53 천안을 ㈜씨엔에이치 대표이사 이성만 무 39 천안을 마크로테크놀러지㈜ 대표이사 신동찬 민 46 홍성예산 렌트뉴스 대표이사 민석근 무 66 홍성예산 리앙㈜ 회장 신현영 무 49 당진 건설업 황승택 무 45 정읍 전문경영인 CEO. ㈜넷투사이버 회장 김옥현 무 59 고창부안 자영업 김주섭 무 63 고창부안 건설업 조민구 무 57 고창부안 일류입시학원장 배종덕 무 58 목포 광고업 박광명 무 55 여수갑 광명주택건설 대표 주승용 열 51 여수을 ㈜화성산업 이사 민병초 열 62 해남진도 테크로또㈜ 대표이사 김홍주 자 56 함평영광 ㈜태일건설 대표이사 김영술 무 52 경주 한국방음공사㈜ 대표이사 임진출 무 62 경주 ㈜아세아 대표 조영건 무 68 구미갑 왜관병원 의료재단 이사장 김태환 한 60 구미을 금호아시아나그룹 상임고문 송두봉 주 64 영천 ㈜대한관광여행사 대표이사 김현권 열 39 군위의성청송 ㈜농촌과도시 대표 김동권 무 60 군위의성청송 쌍마그룹 대표이사 이재석 무 44 창원갑 올림픽 학원장 안홍준 한 53 마산을 마산중앙자모의원 원장 이흥식 무 57 마산을 공단가스산업 회장 이영국 민 50 통영고성 농장경영 안석호 자 53 김해을 자영업(사업) 황영석 자 46 거제 ㈜생명식품 박희원 자 43 의령함안합천 영진요업 대표 조국제 공 46 의령함안합천 우리레저관리 이사 김양수 한 43 양산 유림건설㈜창업주겸 회장 송인배 열 35 양산 아세아식품 전무 박찬정 무 49 산청함양거창 건설업 김창업 자 40 제주북제주갑 청정환경㈜ 대표이사 김동완 한 48 제주북제주을 ㈜미래제주 회장 ================================================================= 정당표시 한=한나라당, 민=민주당, 열=열린우리당, 자=자민련, 노=민주노동당, 국=국민통합21, 구=구국총연합, 녹=녹생사민당, 사=사회당, 주=민주국민당, 기=기독당, 보=노년권익보호당, 공=공화당, 가=가자희망2080, 무=무소속
2004.04.02 I 김희석 기자
  • [다양한 면제사유]"질병" 44.5%
  • [조선일보 제공] 1일 오후 3시 현재 총선 출마자들의 가장 많은 병역 면제 사유는 ‘질병’으로 전체의 44.5%였으며, 다음으로 ‘수형(受刑·형을 받음)’이 29.4%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 ‘고령·장기대기’(10.9%) ‘생계곤란’(5.8%) 등의 사유도 있었다. 질병으로 인한 면제자 중에선 눈과 관련된 질병으로 면제받은 사람이 9명으로 가장 많아, 일반인 면제 사유와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최규식(서울 강북을, 열린우리당)·곽성문(대구 중·남, 한나라당)·윤덕홍(대구 수성을, 열린우리당)·신현태(경기 수원 권선, 한나라당)·김양수(경남 양산, 한나라당)·김정희(경남 양산, 무소속) 후보 등이 근시로 병역을 면제받았다. 김양수 후보와 김정희 후보는 같이 경남 양산에 출마한다. 한나라당의 이방호(경남 사천) 후보는 오른쪽 눈의 ‘각막 혼탁’으로, 민주당 이정일(전남 해남·진도) 후보는 백내장으로 각각 면제를 받았으며, 민주노동당 김홍중(전북 군산) 후보는 시력 장애가 면제 사유라고 밝혔다. 손가락·발가락이 절단되거나 이상이 생겨 면제를 받은 출마자도 있었다. 국광현(광주 광산, 민노당), 권혁중(경기 안양 동안을, 자민련), 이광재(강원 태평·영월·평창·정선, 열린우리당), 원희룡(서울 양천갑, 한나라당), 김용진(광주 북갑·민노당), 허태열(부산 북·강서을, 한나라당) 후보 등 6명이 ‘손·발가락 문제’로 면제받았다. 손민영(광주 북을, 무소속)·김태식(수원 중원, 민주당)·이시종(충북 충주, 열린우리당)·권욱(경남 의령·함안·합천, 열린우리당) 후보 등 4명은 결핵을 면제 사유로 들었다. 이 밖에 한나라당 김석균(안산 상록갑) 후보는 신장 미달로, 열린우리당의 이성일(서울 은평을, 민주당) 후보는 신장 체중 초과로 병역이 면제됐다. 그 밖의 병역 면제 사유 질환으로는 기관지확장증·만성간염·고혈압·디스크(수액탈출증) 등이 있었다. 한편 시국사건 등과 관련한 ‘수형(受刑)’으로 면제받은 사람은 총 119명 중 35명으로, 이 중 27명이 서울·인천·경기 지역에 몰려 있었다. 한편 충남 보령·서천에 나오는 이긍규(무소속) 후보와 경남 마산갑의 김호일(무소속) 후보는 입영을 기피하다 병역의무가 종료돼 병역이 면제됐으며, 전주 덕진에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배진일(25) 후보는 대학원 재학 중으로 아직 군대를 다녀오지 않은 ‘현역 입영대상’이라고 밝혔다. 출마자 중에는 정신분열증·간질(전간)·사생아 등을 이유로 병역을 면제받은 후보자도 1명씩 있었다.
  • `태극기~` 관객 1000만 최단기간 돌파..개봉 39일만
  • [edaily 전설리기자]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강제규필름 제작·쇼박스 배급)의 전국 관객수가 드디어 1000만명을 돌파한다. 14일 홍보사 영화인은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가 개봉 39일만인 오늘 전국관객 1020만명(추정)을 동원해 한국 영화 사상 최단기간에 1000만명을 넘어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앞서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1000만명을 돌파했던 `실미도`보다 19일 빠른 기록이다. 총 제작비 170억원을 투입한 한국형 블록버스터로 개봉 전부터 관심을 모았던 `태극기 휘날리며`는 개봉 첫주 최대 관객을 동원한 이래 최단기간 관객 200만명부터 900만명 돌파까지 `파죽지세`로 기록을 경신해왔다. `태극기 휘날리며`의 흥행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영화인에 따르면 ``태극기 휘날리며`는 현재까지 동남아시아 5개국과 유럽 등 15개국과 판매 계약을 체결해 총 510만달러의 해외 수익을 거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직·간접적인 경제효과는 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가 예상대로 전국관객 1280만명을 동원할 경우, 경제적 효과는 극장 매출 886억원과 부가판권 45억원, 해외수출 100억원, 해외 배급 60억원, 해외 부가사업 매출 60억원, 관광상품 30억원, 출판·음반·의류 수입 130억원, 캐릭터사업 50억원 등을 포함해 총 1441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또 직접 매출 이외에 쇼핑 효과나 고용 부가가치 생산 유발 효과 등을 합하면 4600억~5000억원 가량의 경제적 효과를 낳을 것으로 예측했다. (자료제공: 삼성경제연구소) 한편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는 관객 1000만명 돌파를 기념해 오는 20일 관객 1만명을 대상으로 `천만 감사 무료 상영회`를 연다. 20일 오후 6시30분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내측 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강제규 감독을 비롯한 출연 배우와 스탭들의 무대 인사와 함께 `원타임`과 `렉시`를 비롯한 인기 가수들의 축하 무대가 있을 예정이다. 또 주연배우 `장동건`의 일본 팬클럽인 `아도니스 재팬`의 `1000만기념 1000만원` 전달식도 개최된다. 쇼박스와 강제규필름은 이 성금을 영화 촬영을 적극 지원한 합천 촬영현장 복구 및 철쭉 축제 후원금으로 기증하기로 했다.
2004.03.14 I 전설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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