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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류독소 측정장치 등 29개 올해의 신기술 선정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조류독소 측정장치 등 29개의 기술을 2013년도 신기술(NET: New Excellent Technology)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신기술인증은 매년 3회 신청을 받아 산업통상자원부가 산업기술진흥협회에 위탁해 심사하고 있다. 올해는 114건의 기술이 접수돼 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이번에 신기술로 선정된 ‘형광면역측정기를 사용한 Microcystin 고속검출 기술(바디텍메드 개발)’은 여름철 하천 남조류에서 간질환 유발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을 20분 이내에 현장에서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이다. 마이크로시스틴에 특이적으로 반응하는 항체를 사용한 형광면역측정방식으로 pg/ml 농도까지 정량적으로 측정이 가능해 실험실에서만 가능했던 독소 검사가 간편해 진 것이다. 특히 수입 비중이 높았던 조류독소 측정제품에 대한 수입대체 효과까지 거둘 수 있어 1석2조의 기술이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한전KPS가 개발한 ‘765kV 송전철탑의 활선상태 애자교체용 전력선 유압식 인상 기술’은 짙은 안개나 낙뢰 등으로 손상된 765kV 현수형 송전철탑의 애자를 교체할 때 그동안 전력이 흐르지 않는 상태에서 사람에 의해 약 10t 내외까지의 전력선을 인상해 애자를 교체하던 것을 유압을 이용해 전력이 흐르는 상태에서 최대 40t까지의 하중을 갖는 송전철탑의 전력선을 인상해 애자 교체가 가능하도록 한 기술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전기 흐름 중단 시 발생할 수 있는 막대한 발전제약비용을 줄일 수 있는데다 안정적인 전력송전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이 외에도 위상 및 주파수 변동 대응 제어기술을 적용한 인버터 시스템 에어컨의 고조파 저감 기술(LG전자(066570)), 광각 적외선 LED를 사용한 2Bar형 멀티 터치스크린 기술(넥시오), 리튬 이차전지의 내진동성향상을 위한 Seal Tape용 베이스 필름 제조 기술(LG화학(051910), 케이엠) 등도 이번에 선정됐다.▶ 관련기사 ◀☞LG전자, G2 성과 확인까지 박스권 접근-HMC☞조성진 LG전자 사장, "2015년 가전 세계 1위 가능"☞"정수기가 냉장고 안으로 들어왔다"
2013.08.29 I 이지현 기자
  • 삼성서울병원, 17일 "간암의 예방과 조기치료"건강교실 열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삼성서울병원은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간암의 예방과 조기치료’을 주제로 건강교실을 연다. 이번 강연에는 최문석 소화기내과 교수, 권준혁 이식외과 교수가 간암의 원인과 예방 그리고 간암의 치료법에 대해 상세히 알려줄 예정이다. 2009년 우리나라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간암은 남성 암 사망 원인의 2위, 여성 암 사망 원인의 4위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암이다. 조기에 발견하면 수술 등 다양한 치료를 통하여 50% 이상의 높은 완치율을 기대할 수도 있지만, 치료 가능한 단계를 넘어서 너무 늦게 발견되면 중간생존기간이 6개월에 불과한 무서운 질병이다. 간암이 생기기 쉬운 고위험군에는 만성B형 간염 환자와 보유자, 만성 C형 간염 환자, 간경변증 환자 등이 있다. 이러한 사람들은 간암의 조기 발견을 위해서 적어도 6개월 간격으로 알파태아단백질 검사(혈액 검사)와 초음파 검사(경우에 따라서는 CT 촬영)를 시행할 것이 권유된다. 간암의 치료법은 크게 수술적 요법과 비수술적 요법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수술적 요법에는 부분 간절제술과 간이식이 있으며 비수술적 요법에는 고주파 열치료, 경동맥 화학색전술, 방사선 치료, 항암요법 등이 있다.간암의 진행 정도와 간 기능, 환자의 전신 상태를 고려하여 치료 효과는 높고 위험성은 낮은 방법을 선택하게 된다. 간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간암이 생길 위험이 높은 집단에 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나라 간암발생의 가장 중요한 원인인 B형 간염의 예방을 위해 간염 항체가 없는 사람은B형 간염 백신을 맞아야 하며 특히 신생아 접종은 필수적이다. 간염에 걸리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과 칫솔, 면도기, 손톱 깎기 등을 같이 사용하지 말고, 지나친 음주를 삼가하고 흡연을 하지 않으며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균형 있는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며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받아 보는 것이 좋겠다.
2013.07.10 I 이순용 기자
유난히 덥고 땀많이 흘리면..."혹시 갑상선기능항진증 의심"
  • 유난히 덥고 땀많이 흘리면..."혹시 갑상선기능항진증 의심"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홍은경 한림대동탄성심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갑상선 기능항진증이 의심되는 환자에게 초음파를 이용해 검사를 하고 있다.(사진=한림대의료원 제공)윤미영(여·30·가명) 씨는 얼마전부터 가벼운 운동만해도 가슴이 벌렁벌렁하고 쉽게 숨이 찼다. 1년 전부터 몸에서 열이 나는 느낌이 있고, 더위도 많이 탔다.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리고 겨울에는 이불을 덮지 않고 잠을 잘 정도였다. 식욕은 매우 좋아서 예전보다 두 배 정도의 음식을 먹었지만, 체중은 지난 6개월 사이 4kg이 줄었고, 신경이 날카로워져 밤에 잠을 못 자는 날이 많아졌다. 윤 씨는 아무래도 몸에 이상이 있는 것 같아 병원을 찾았다. 맥박은 분당 120회로 빨랐고, 피부는 따뜻하고 촉촉했다. 눈 주위가 부어 있었고, 갑상선이 전체적으로 커져 목 앞부분이 불룩하였다. 윤 씨가 보인 증상은 갑상선기능항진증에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증상이며 환자는 검사를 통해 그레이브스병에 의한 갑상선기능항진증으로 진단됐다. 날씨가 더워지면 유난히 더위를 많이 타고 땀을 많이 흘려 쉽게 피로를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특히 여성들은 충분히 먹는데도 체중이 줄고, 더위를 심하게 타는 경우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호르몬이 지나치게 생산되는 갑상선기능항진증 목 앞부분의 가장 돌출된 부위인 후두와 아래쪽 기관 사이에 위치한 갑상선은 요오드를 포함하는 갑상선호르몬을 합성해 저장했다가 분비하는 곳이다. 갑상선호르몬은 체내의 대사과정을 촉진하여, 모든 세포에서 에너지와 열의 생산을 담당하고 체온 조절을 관여한다. 따라서 이 호르몬이 지나치게 많이 생산되는 질환이 갑상선기능항진증이다. 홍은경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내분비당뇨·갑상선센터 교수는 “갑상선기능항진증 환자들은 일반인들에 비해 땀을 많이 흘리고 유난히 더위를 못 참는다. 특히 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던 사람이 여름이 되면서 너무 더위를 탄다고 병원을 찾아와 병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여성에게 유독 많은 갑상선 질환갑상선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생기는 갑상선질환은 어느 연령이나 성별에도 발생 가능하지만 특히 여성에서 많이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갑상선질환의 유병률은 질환별로 차이가 있으며, 기능항진증의 경우 여성이 3~8배 더 발생한다. 갑상선질환이 여성에게 유독히 많은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히 알려져 있지 않다. 하지만 일부 면역조절 유전자, 기타 호르몬분비 등과의 관련성 등이 거론되고 있다. 갑상선기능장애는 장기간 방치할 경우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 그러나 조기 진단 및 치료가 이루어진다면 예후는 다른 질환에 비해 양호한 편이라고 전문의들은 들려준다.◇그레이브스병이 주요 원인갑상선기능항진증의 가장 많은 원인은 그레이브스병으로 갑상선호르몬의 분비가 증가하고 갑상선이 전체적으로 커지는 병이다. 그레이브스병의 발생 원인은 뇌하수체호르몬 중 한 가지인 갑상선자극호르몬(TSH)의 수용체에 대한 자가항체가 갑상선을 자극함으로써 호르몬이 증가하는 것이다. 이 질환은 전체 환자의 약 85%가 20~60세에 발생하며, 가족 중 갑상선병 환자가 있는 경우가 많고, 스트레스가 하나의 유발요인이 될 수 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의 주요 증상1. 더위를 참지 못하고 몸에서 열감을 느낀다.2. 땀이 많이 나며, 피부가 늘 촉촉하다.3. 식욕이 왕성해 많이 먹는데도 체중이 준다.4. 가슴이 뛰며 맥박이 빨라지고 숨이 쉽게 찬다.5. 손발이 가늘게 떨린다.6. 갑상선이 전반적으로 커진다.7. 피로하고 기운이 떨어진다.8. 신경이 예민해지고 짜증, 불안, 초조 등이 생긴다.9. 눈 주위가 붓고 눈이 돌출된다.10. 대변이 묽어지거나, 배변 횟수가 증가한다.11. 월경량이 줄고 월경주기가 길어지거나 불규칙해진다. 홍 교수는 “대부분 환자들은 1~7번의 증상을 느끼지만, 다른 증상은 거의 없이 갑작스러운 체중감소 때문에 건강진단을 받다가 우연히 발견되는 빈도가 높다”고 지적한다. 또 일부 환자는 처음에는 피부가 가려워서 피부과 전문의를 찾기도 하고 설사 때문에 소화기내과 전문의를 찾기도 한다. 그리고 노인에서 발생한 경우는 위와 같은 전형적인 증상보다는 심부전과 부정맥 질환이 더 흔하게 발생한다. 진단은 혈액에서 갑상선호르몬 농도와 갑상선 자가항체들의 유무를 측정하고, 방사성 동위원소(요오드나 테크네슘제제)를 경구 또는 정맥주사한 후 갑상선 동위원소촬영을 통해 갑상선의 크기와 호르몬합성의 활성도를 측정해 최종적으로 갑상선기능항진증의 원인 및 정도를 판정하게 된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의 치료그레이브스병은 호전과 악화(재발)를 반복하며 만성질환의 성격을 보인다. 현재 그레이브스병의 치료방법으로는 항갑상선제, 수술, 방사성 요오드 요법의 세 가지가 이용되고 있다. 각 치료법마다 장단점이 있으므로 환자마다 이를 고려해 선택하게 된다. 현재 우리나라의 치료경향은 항갑상선제를 12~24개월 투여하여 관해상태(약을 끊고도 갑상선 기능이 정상적으로 유지되는 상태)를 유도한다. 관해 상태로 지내던 환자의 증세가 반복해서 재발하거나 오랜 기간 고용량의 항갑상선제제를 복용해야 하는 환자 및 약물 복용 후 부작용이 발생한 환자는 수술이나 방사성 요오드 요법을 시행하는 경우가 보통이다. 홍 교수는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있는 환자는 잘 먹어도 체중이 감소하기 때문에 단백질, 당질, 무기질, 비타민B 복합체 등 영양이 풍부하고 균형 있는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며 “배변 횟수가 잦아질 수 도 있으므로 장 운동을 증가시켜 설사를 일으킬 수 있는 음식이나 섬유소가 많은 음식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2013.06.13 I 이순용 기자
  • 전염력이 강한 풍진...감기처럼 바이러스가 원인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최근 일본에서 풍진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풍진은 전염성이 높은 바이러스 질환으로 풍진바이러스(Rubella virus)에 노출된 사람의 30~60%에서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주의가 요망된다.풍진은 붉은색 뾰루지가 퍼지는 발진성 급성 전염병으로, 주로 봄, 여름에 유행한다. 특징은 분홍의 홍반성 발진이 얼굴부터 나타나 몸통과 팔다리에 퍼지고 48시간을 전후해 사라진다. 그러나 감염자의 50%이상에서는 전혀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도 한다.잠복기는 약 2주로 1~5일간 식욕감퇴, 피로감, 결막염, 두통, 미열 증세를 보인다. 합병증으로는 관절염이나 관절통이 많고 성인여자의 3분의 1정도에서 발생하지만 소아나 성인 남자에게는 생기지 않는다. 하지만 풍진바이러스가 임신초기 여성에게 감염될 경우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전파돼 출생 시 발육지연 등의 결함이 발생한다. 이럴 경우 신생아는 백내장, 귀머거리, 정신장애, 소두증, 선천성심질환 등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선천성 풍진 영아는 출생 후 6개월간 또는 그 이상 바이러스를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킬 수 있다. 선천성 풍진 영아가 녹내장인 경우는 수술이 필요하며, 청력장애가 인정되면 빨리 보청기를 사용해야 한다. 한정열 제일병원 주산기과 교수는 “임신부의 풍진 감염은 태아와 신생아에게 질병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임신 전후 정확한 진단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임신을 계획하고 있다면 먼저 풍진의 면역상태를 검사해 두는 것이 좋으며 항체가 없으면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임기 여성이 백신을 접종했을 경우 접종 후 2~3개월간 피임을 해야 한다.만일 면역상태를 모르는 임신부가 풍진에 감염되면 즉시 항체검사를 하여 면역이 있으면 임신을 유지하고, 면역이 없을 경우 풍진이 확진되면 치료적 유산을 경고한다. 임신 중 예방접종은 가급적 피하고 신중을 기해야 한다. 한 교수는 “다만, 임신부가 풍진에 감염되더라도 임신 14주 이후에 감염되면 태아에 대한 위험도(임신 2주이내 80%, 12주이내 20%, 14주 6~10)가 감소해 크게 걱정하기 말고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출산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2013.05.17 I 이순용 기자
  • 금감원장 “셀트리온 주가조작 혐의 조사 중”(상보)
  • [이데일리 김도년 경계영 기자]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15일 셀트리온(068270)의 주가조작 혐의에 대해 “현재 관련 부서에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검찰 수사 통보 등 앞으로 진행 상황과 관련해선 “필요한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며 원론적으로만 답했다.최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금융투자업계 최고경영자(CEO) 상견례’를 끝낸 뒤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최 원장의 이날 강조점은 감독당국으로서의 ‘갑(甲)의 특권’ 철폐였다. 그는 모두발언에서 “금감원도 특권의식을 내려놓고 갑의 위치가 아니라 피감기관을 배려할 수 있도록 내부 임직원에 대한 특별 교육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자본시장 관련 규제를 완화하고 검사 부담을 줄여줄 것도 약속했다. 최 원장은 “영업을 방해하는 규제가 있으면 과감히 고치고 수검부담도 줄여나가겠다”며 “종합검사가 끝난 뒤 150일 안에 모든 절차를 마무리해 처리가 늦어지는 데 따른 불확실성을 없애고 경영실태평가 우수기업은 종합검사를 한 차례 면제해주겠다”고 강조했다.이어 “당장 올해 하반기부터 종합검사 일정을 줄이고 검사 역량도 불완전판매 등 위험도가 높은 부분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해외 영업점에 대한 규제도 완화된다. 최 원장은 “새롭게 설립되거나 규모가 작은 금융투자회사의 해외 영업점은 경영실태평가 주기를 완화하고 해외점포 출자금 관련 영업용순자본비율(NCR) 규제도 완화해 해외진출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금감원은 NCR을 산정할 때 해외점포 출자금을 자기자본에서 모두 빼는 현행 방식에서 해외 점포 보유 자산 중 위험한 자산만을 빼는 방식으로 규제를 완화할 예정이다.이 밖에도 신규 사업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사업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고 중소기업이 담보부사채를 통해 쉽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이날 참석한 금융투자업계 최고경영자들은 최근 금융당국이 내놓은 증권사 영업 활력 제고방안에 대해 긍정 평가하는 한편 NCR 규제를 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수준으로 완화해 달라고 건의했다.특히 일부 자산운용업계에선 협정을 맺은 나라들끼리는 각국 금융당국의 인가 없이 펀드를 판매할 수 있는 이른바 ‘펀드 패스포트’ 제도를 건의했지만, 업계 내부에서도 의견이 엇갈렸다는 전언이다. 박종수 금융투자협회장은 이와 관련 “아직은 경쟁력이 부족해 당장 시행할 사안은 아니다”라고 말했다.최형호 BNP파리바증권 대표이사는 “금융당국 대책 중 장외 파생상품 규제를 완화해 준 것이 가장 고마웠다”며 “후발 증권사들에게는 이게 큰 걸림돌이었지만 이번 대책으로 해결됐다”고 말했다.김석규 GS자산운용 대표이사도 “자산운용 부문은 자전거래 관련 규제가 중요한데 규제가 영업활동에 짐이 된다면 이를 해결해 주는 것이 당국의 역할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셀트리온, 미국서 해외 IR☞코스닥, 급락..기관 '팔자'☞물만난 코스닥, 시총순위 '엎치락 뒤치락'☞ 셀트리온, 종합 인플루엔자치료용 항체신약 임상 착수☞ 셀트리온, 셀트리온제약 종속회사 편입☞ 셀트리온 주가 반토막..해당 펀드도 '직격탄'☞ 셀트리온·GS건설 등 폭락주가 증권사엔 '효자'
2013.05.15 I 김도년 기자
봄은 바이러스 활동 시기...면역력 약한 아이들 바이러스 질환 주의
  • 봄은 바이러스 활동 시기...면역력 약한 아이들 바이러스 질환 주의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봄은 기온이 점점 올라가고 적당히 비도 내려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들이 활동하기 좋은 시기이다. 겨울 동안 움츠려 있던 우리 몸은 환절기 큰 기온 차와 계절의 변화에 맞춰 생체리듬이 변하면서 심한 피로를 느끼게 된다. 특히 이 시기에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은 때마침 활발히 활동을 시작한 바이러스의 공격 목표가 되기 쉽다. 봄철에 주의해야 할 바이러스질환에 대해 김기환 신촌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남효경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에게 알아본다.▲ A형간염, 감기로 잘못 알면 안돼 = A형 간염은 최근 들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바이러스 질환으로 전통적으로 봄에 많이 유행한다.질병관리본부의 자료에 따르면 A형간염 환자는 지난 2005년 1만5천여명에서 해마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과 보건당국은 올해도 오는 4월께 A형간염 유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하고 있다.A형간염은 소아에서는 거의 증상이 없지만, 나이가 많을수록 증상이 심해진다. 초기에는 발열과 오한, 두통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다가 심해지면 식욕이 떨어지고 복통, 구역질, 구토, 설사 등으로 악화된다. 또한, 아주 심한 피로감을 느끼고 황달과 함께 소변색이 짙어진다.A형간염은 대부분 대변이나 입을 통해 전파된다. 하지만,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통한 감염도 가능하며, 이미 A형간염에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문제는 과거 환경위생이 청결하지 못한 시기를 보낸 40~50대는 자신도 모르게 A형 간염 바이러스에 노출돼 항체를 보유하고 있지만, 10대부터 30대 사이의 젊은층은 비교적 깨끗한 환경에서 성장과정을 거쳐 항체 보유율이 20% 미만에 그친다는 점이다.A형간염을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 또, A형간염 항체가 없는 어린이나 임신부는 예방접종을 하는 게 좋다. 임신부의 경우 백신을 맞아도 태아에게 해롭지 않은 만큼 항체검사 후 가능한 A형간염 백신을 접종하라고 전문가들은 권고한다.▲ 수족구병, 5살 미만 영유아에게 특히 취약 = 수족구병은 봄이 되면 어린이집을 비롯해 유치원에서 급속히 퍼져 5살 미만의 아이를 가진 부모는 조심해야 한다. 심하면 사망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수족구병은 장(腸)내 바이러스에 의해 전염되는 질병으로 주로 생후 6개월에서 5세까지의 영유아들에게 나타난다.수족구병의 주요 증상은 수포다. 3~5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손바닥, 손가락의 옆면, 발뒤꿈치나 엄지발가락 그리고 입안에까지 수포가 생겨난다.수포는 쌀이나 팥알 크기 정도인데 가렵거나 아프지는 않다. 이 때문에 아이들이 고통을 호소하지 않아 바이러스가 혈관을 타고 몸 곳곳으로 퍼져 뇌수막염이나 간염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아이들의 손과 발 등에 이상한 수포가 보이면 일단 의심을 해 보는 것이 좋다.아직 수족구병을 예방하기 위한 백신은 개발되지 않은 상태다. 수족구병을 일으키는 장바이러스의 종류가 70가지가 넘기 때문이다. 따라서 외출 후 소금물 양치 및 손 씻기, 물 끓여 마시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또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수족구병이 발생하면 되도록 집에서 쉬게 하고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이나 주변 환경을 깨끗이 소독해야 한다.▲ 수두, 과거 예방접종 여부 확인해야 =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해마다 우리나라 초ㆍ중ㆍ고생의 77%가 수두를 앓는다. 10명 중 8명이 수두로 병치레한 셈이다.수두는 보통 10살 이하의 아이들이 많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수두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형성돼 있지 않으면 나이에 상관없이 수두에 걸릴 수 있다.수두백신은 2005년부터 필수예방접종으로 지정됐지만, 2005년 이전에는 선택 사항이었던 만큼 2005년 이전에 필수예방접종을 마친 현재의 초ㆍ중ㆍ고등학생들은 수두예방 백신을 안 맞았을 수도 있다.수두는 제2법정전염병으로 지정될 만큼 전염성이 크다. 수두 바이러스는 잠복기가 2~3주이며 발열, 권태감 등의 증상이 있고 나서 1-2일 이내 특징적인 수포성 발진이 몸통과 얼굴, 두피에 나타나고 온몸으로 퍼지게 된다.보통 10일 이내에 딱지가 생기면서 호전된다. 수두 발진은 매우 가려우므로 긁다가 이차적인 세균 감염이 될 수 있다. 이를 방지하려면 아이의 손톱을 짧게 깎아 피부에 손상을 주지 않도록 해야 하며, 가려움증의 조절을 위해 ‘칼라민 로숀’을 발라 주는 것도 좋다.드물게 폐렴, 뇌수막염, 혈소판감소증 등의 합병증을 유발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특별한 치료 없이 저절로 낫는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하지만 전염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딱지가 앉을 때까지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 합병증이 동반되지 않은 수두는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할 필요는 없지만, 환자의 면역이 저하됐거나 만성 질환을 앓는 경우라면 발진 시작 24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2013.03.28 I 이순용 기자
  • 에이티젠, 항암면역세포 활성도 검사 키트 발매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단백질 항체 시약 전문업체 에이티젠은 힝암면역세포(NK세포) 활성도를 검사하는 ‘엔케이 뷰 키트’를 발매했다고 30일 밝혔다.자연살해세포라고 불리는 NK세포는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저항, 동종 이식 거부 반응, 암에 대항하는 면역 감시 기능과 암 발생 등을 억제하는 면역세포다.에이티젠이 이번에 내놓은 ‘엔케이 뷰 키트’는 1ml의 혈액만으로 NK세포 활성도를 측정, 암 발병 등을 예측하는 진단기기다. 세브란스병원이 시작한 NK세포 활성에 관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에이티젠이 상업화에 성공한 제품이다. 지난해 10월 식약청 승인을 받았다.엔케이 뷰 키트는 검사 후 48시간 이내 결과 확인이 가능하고 하루에 수천건의 검사를 진행할 수 있어 대량 검사도 가능케 한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의 NK세포 활성도 측정 방법인 세포독성측정법에 비해 비용과 시간을 줄였다는 평가다.박상우 에이티젠 대표는 “현재 해외 의료기관, 다국적제약사 등에서 엔케이 뷰 키트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오는 3월부터 국내 건강검진기관과 종합병원 등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고 말했다.에이티젠은 지난 2002년 설립 후 2200여종 이상의 단백질과 230여종의 항체를 상용화했으며 해외 17개국에 수출중이다. 올해 주식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3.01.30 I 천승현 기자
  • 농림부 "올 봄 고병원성 AI 유입 가능성 높다"
  • [이데일리 황수연 기자] 올 겨울 및 봄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농림수산식품부는 “3~4월경 최근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인도네시아 및 호주로부터 야생철새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 봄에 국내 AI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또 “야생철새 및 가금 농가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AI 상시예찰 검사’ 결과, 고병원성 AI 항원 및 항체는 불검출됐다”면서도 “저병원성이 전년에 비해 3.9배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야생조류는 약 1.5배(13건→20건), 가금 농장(전통시장 포함)은 11.7배(4건→47건) 각각 늘어난 것이다. 농식품부는 AI 차단방역을 위해 AI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가능 경로별 예찰 등 조기경보시스템을 운영하고, 가금농가 방역의식 제고를 위한 상시점검을 강화하면서 농가중심 자율 방역의식 함양을 위한 교육 및 홍보 등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로 유입되는 야생철새의 분변 및 폐사체 검사를 약 33% 늘려 집중 실시하기로 했다. 또 AI 특별방역대책 기간인 오는 5월까지 무작위로 시·군을 선정해 농가의 소독, 예찰 실태를 점검한 뒤 소홀 농가에 대해선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사전 예고없이 불특정 시·도를 선정해 실시하는 가상방역현장훈련도 정례화하겠다고 농식품부는 밝혔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지난 2011년 5월 이후 추가 발생이 없어 AI 청정국 지위를 회복했지만, 이를 유지하기 위해 가금농가의 자율적인 방역활동이 중요하다”며 “매주 1회 이상 농장 소독, 축사간 이동시 신발 갈아신기 등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2013.01.15 I 황수연 기자
  • [종합] 제주 양돈장서 돼지열병 항원·항체 검출
  • 【제주=뉴시스】 제주 한 농가의 양돈장 돼지 15마리에서 돼지열병 항원과 항체가 검출돼 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4일 돼지열병 항체가 의심돼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에 의뢰해 검사한 결과 돼지열병 항원과 항체가 검출됐다고 10일 밝혔다.도는 돼지열병 야외주(외부 감염)과 백신에 의한 감염 등을 감별한 결과, 백신에 의한 감염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도는 이에 따라 농장 입구에 통제초소를 설치하고, 사람과 차량 등의 출입을 통제 하는 등 긴급방역차단을 실시하고 있다백신에 의한 것으로 판명이 날 경우 제주도의 청정지역 유지에는 별 문제가 없다. 최종 확진은 10일 오후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에서 발표할 예정이다.도는 최종 검사결과 백신에 의한 것으로 확진 결과가 나올 경우 병원성이 없는 것으로 판명, 해당농장의 항체 양성축을 가능한 한 빠른 시일내 도축장으로 출하해 도태 처리할 계획이다.그러나 외부 감염에 의한 것으로 확진시는 발생농장 사육돼지를 살처분 처리하고, 발생농장 반경 3㎞ 이내와 경계지역 3∼10㎞ 이내 통제소 설치 이동통제, 모든 양돈농가 임상관찰 등의 차단방역 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도는 검역검사본부 역학조사 결과 기계적 전파 등 발생요인이 밝혀지면 추가적인 방역대책을 수립, 추진할 계획이다.제주도내에서는 2004년 12월∼2008년 12월 47개 농장에서 오염사료에서 유래한 항체가 검출돼 양성축을 도태했고, 2010년 7월∼8월 3개 농장 백신 오접중 유래 항체가 검출돼 양성축을 도태시켰다.돼지 열병은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고열, 식육결핍 후 폐사율이 매우 높은 전염병이다.
2012.07.10 I 뉴시스 기자
  • [우리지역 소식]영등포구, 평생 학습 프로그램 운영 등
  • [이데일리 강경지 기자]  ◆ 영등포구, 평생 학습 프로그램 운영 영등포구가 다음 달부터 평생 학습 프로그램 운영한다. 당산초등학교를 비롯해 24개 학교에서 도자기 페인팅, 한식 조리사 자격증반, 웰빙요가, 플로리스트 아카데미, 제과제빵 홈베이킹 과정 등 57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각 학교별로 다음 달부터 연말까지 주 1~2회씩 열린다. 교육비는 무료, 재료비는 개별 부담. 문의 02-2670~4173   ◆ 관악구, 자동차세 체납차량의 번호판 특별영치 관악구가 5월까지 체납자의 주소지를 직접 방문해 자동차세 체납차량의 번호판을 특별영치한다. 자동차세 1회 체납차량은 영치 예고 후 미납 시 번호판을 영치한다. 2회 이상 체납한 차량은 예고 없이 즉시 영치한다. 상습 체납자는 차량 번호판을 영치 또는 강제 견인조치한 뒤 차량을 공매 처분한다.   ◆ 구로구, A형간염 무료검사 구로구 보건소가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5월16일까지 A형간염 무료검사를 실시한다. 구내 15개 고등학교 1학년 3500명을 대상으로 A형 간염 바이러스 항체검사를 위해 3850만원의 예산을 마련했다. 접종대상자로 판명되면 가까운 병의원에서 예방접종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    ◆ 강북구,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 ‘SA' 강북구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민선5기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종합평가’와 ‘공약완료 분야’에서 최고등급인 ‘SA'를 받았다 또 ‘목표달성 분야’와 ‘웹소통 분야’에서 ‘A'등급을 받았다. ’공약일치도 평가‘에서도 불일치 공약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 성동구, 가로 환경 개선 작업 성동구는 이달 말까지 한국전력공사와 협력해 가로 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간선 도로 중 독서당로 약 1.3km 구간 가로변에 산재했던 전주 45본, 변압기 10개소, 개폐기 15개소 등 공중 전선 및 통신선, 전주가 말끔히 정비된다. 현재까지 14개 간선 도로 총 52.4km에 대한 지중화 사업을 진행했다.    ◆ 성북구 내 사회적 기업, 세계 디자인상 수상 성북구는 관내 서울형 예비 사회적 기업인 에코준컴퍼니의 ‘오리지널 그린 컵’이 세계 3대 디자인상 가운데 하나인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2’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그린컵은 기존의 테이크 아웃 종이컵에서 티백 손잡이가 컵 안으로 말리는 불편함을 해소했다.
2012.03.27 I 강경지 기자
  • 추워지니 AI 재발 걱정..백신·수산주 강세
  •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추운 날씨에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발생 가능성이 커지면서 관련주들의 명암이 크게 엇갈렸다. 백신주를 비롯해 반사이익 기대감에 수산주가 줄줄이 상승세를 탔다. 반면 닭고기 관련주들은 약세를 보였다.5일 항균제 생산업체인 제일바이오(052670)는 전날보다 14.84%(210원) 상승한 1625을 기록했다. 중앙백신(072020) 대성미생물(036480) 등 다른 백신관련주들도 나란히 상한가로 직행했다.  동물용 백신업체인 이-글벳도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고, 씨티씨바이오(060590)와 대한뉴팜(054670)도 강세를 보였다. 슈넬생명과학(003060)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슈넬생명과학은 이날 자회사인 에이프로젠이 조류독감 등을 치료할 수 있는 항체를 개발해 미국에 특허출원했다고 밝혔다.수산주들도 반사이익 기대감에 활짝 웃었다. 동원수산(030720)은 14.9%(3100원) 오른 2만3900원을 기록했다. 동원F&B(049770)이 2.54% 상승했고, 사조오양(006090)과 사조대림(003960)은 각각 5.69%와 4.98% 올랐다.AI가 매출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로 하림(136480) 마니커(027740) 동우(088910) 등 닭고기 관련주들은 약세를 보였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3일 경기도 이천에서 육용오리 110마리가 폐사해 조사한 결과 폐·심장출혈 등 AI 감염 때 나타나는 임상증상이 관찰됐다고 이날 밝혔다. 농식품부는 종란 접종 등 정밀검사를 진행중이다.▶ 관련기사 ◀☞씨티씨바이오, 역류성식도염치료제 특허 취득
2012.01.05 I 김경민 기자
  • 대학생 95% A형 간염 항체 없다
  • [이데일리 정유진 기자] 20~30대 대학생 대부분이 A형 간염 항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의사협회는 10일 홍익대학교에서 20~30대 대학생 229명을 대상으로 A형 간염 항체 검사를 실시한 결과, 94.8%(217명)이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결과 A형 간염 항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난 20~30대 연령대는 우리나라 위생상태가 개선된 1997년 이전에 출생해서 자연 면역 획득이 되지 않았고, 예방접종으로 인한 면역도 없는 상태여서 A형 간염 감염가능성이 높다고 의협 측은 밝혔다. 과거에는 대부분 A형 간염 항체를 가지고 있어 발병률도 적고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는 질병으로 인식됐으나, 2000년 이후 위생환경 개선으로 A형 간염 바이러스와 접촉할 기회가 적어진 젊은 연령층에서 발병률이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특정한 치료제가 없어 개인위생관리와 백신접종으로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A형 간염 예방접종은 6~12개월의 간격을 두고 총 2회에 걸쳐 접종하면 20년 정도 예방효과가 지속된다. 대학생 이외에도 A형 간염 항체가 없는 소아나 일부 성인, 저개발국 등 A형 간염의 풍토성이 높은 지역으로 여행하거나 장기체류하는 사람, 만성 간질환자는 예방접종을 하는 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권한다.
2011.10.10 I 정유진 기자
  • ''A형 간염'' ''말라리아'' 혈액, 버젓이 유통
  • [이데일리 정유진 기자] A형 간염 보균자나 말라리아 감염 위험이 있는 사람의 혈액이 유통되고 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헌혈 시 문진검사나 혈액검사를 강화해야한다는 지적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영희 의원(민주당)은 4일 대한적십자사 국정감사에서 "2008년 이후 현재까지 총 14명의 A형 간염 보균자가 헌혈해 24개의 혈액제제가 만들어졌으며, 이 혈액을 수혈 받은 환자 중 2명이 A형 간염에 감염됐다"고 밝혔다.A형 간염은 대부분 감기처럼 가벼운 증상을 보이고 회복되지만 께끗한 환경에서 자라 항체가 없는 20세 이상 성인에서는 급성간염 등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연령이 높거나 만성 간질환자의 경우에도 A형 간염으로 인한 혼수상태에 빠질 수 있다. 최 의원은 "헌혈하는 당사자도 잠복기에 있으면 A형 간염 감염 사실을 인지하지 못할 수 있지만 A형 간염 환자의 혈액을 중증 질환자가 수혈을 받으면 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만큼 검사 강화 등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원희목 의원(한나라당) 역시 헌혈 부적격 혈액 유통 실태를 밝혔다. 원 의원에 따르면 2009년부터 올해 8월까지 말라리아 감염 위험이 있는 2064명이 헌혈했으며 이는 다른 사람에게 수혈되거나 혈액제제로 사용됐다.말라리아 감염 위험이 있는 사람 중에는 '국내 말라리아 위험지역에 거주 또는 여행'에 해당하는 경우가 1854건으로 가장 많았고 '국외 말라리아 위험지역 여행'(192건), '말라리아 병력이 있는 사람'(15건) 등이 뒤를 이었다.원 의원은 "OECD 국가 중 우리나라는 말라리아 발생률 1위지만 말라리아는 혈액검사 대상이 아니어서 헌혈 부적격자를 제대로 걸러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11.10.04 I 정유진 기자
  • [2011국감]"해외환자 유치실적 부풀리기 의혹"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정부가 외국인 환자 유치 실적을 의도적으로 부풀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노동당 곽정숙 의원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외국인 환자 유치 실적'을 분석한 결과, 43.3%가 주처치 내용이 기재되지 않았다. 지난해 국내에서 진료받은 외국인 환자 주처치 코드 17만9684건중 주처치 내용을 기재하지 않은 건수가 7만1715건을 차지한 것이다. 이중 959건은 외국인 환자의 연령, 국적 등 아무 내용도 기재되지 않았다.'외국인 환자 유치'는 외국인 또는 외국국적 동포가 진료를 목적으로 국내에 들어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정부의 유치실적에는 HIV항체검사, 매독항체검사, 응급의료 관리료 등 외국인 환자 유치에 적합하지 않은 처치도 상당수 포함됐다. 국내에 거주하는 미등록 이주노동자들이 응급상황에 병원을 찾은 사례도 외국인 환자 유치 실적에 포함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곽정숙 의원은 "부정확한 진료정보 입력, 지나치게 광범위한 대상자 규정은 실적 부풀리기 의혹을 낳을 수밖에 없다"면서 "정부가 해외환자 유치사업 활성화 여론을 조성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실적을 부풀린 것이 아니라면 즉시 개선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11.09.22 I 천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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