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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서울병원, 17일 "간암의 예방과 조기치료"건강교실 열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삼성서울병원은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간암의 예방과 조기치료’을 주제로 건강교실을 연다. 이번 강연에는 최문석 소화기내과 교수, 권준혁 이식외과 교수가 간암의 원인과 예방 그리고 간암의 치료법에 대해 상세히 알려줄 예정이다. 2009년 우리나라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간암은 남성 암 사망 원인의 2위, 여성 암 사망 원인의 4위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암이다. 조기에 발견하면 수술 등 다양한 치료를 통하여 50% 이상의 높은 완치율을 기대할 수도 있지만, 치료 가능한 단계를 넘어서 너무 늦게 발견되면 중간생존기간이 6개월에 불과한 무서운 질병이다. 간암이 생기기 쉬운 고위험군에는 만성B형 간염 환자와 보유자, 만성 C형 간염 환자, 간경변증 환자 등이 있다. 이러한 사람들은 간암의 조기 발견을 위해서 적어도 6개월 간격으로 알파태아단백질 검사(혈액 검사)와 초음파 검사(경우에 따라서는 CT 촬영)를 시행할 것이 권유된다. 간암의 치료법은 크게 수술적 요법과 비수술적 요법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수술적 요법에는 부분 간절제술과 간이식이 있으며 비수술적 요법에는 고주파 열치료, 경동맥 화학색전술, 방사선 치료, 항암요법 등이 있다.간암의 진행 정도와 간 기능, 환자의 전신 상태를 고려하여 치료 효과는 높고 위험성은 낮은 방법을 선택하게 된다. 간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간암이 생길 위험이 높은 집단에 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나라 간암발생의 가장 중요한 원인인 B형 간염의 예방을 위해 간염 항체가 없는 사람은B형 간염 백신을 맞아야 하며 특히 신생아 접종은 필수적이다. 간염에 걸리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과 칫솔, 면도기, 손톱 깎기 등을 같이 사용하지 말고, 지나친 음주를 삼가하고 흡연을 하지 않으며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균형 있는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며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받아 보는 것이 좋겠다.
- 유난히 덥고 땀많이 흘리면..."혹시 갑상선기능항진증 의심"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홍은경 한림대동탄성심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갑상선 기능항진증이 의심되는 환자에게 초음파를 이용해 검사를 하고 있다.(사진=한림대의료원 제공)윤미영(여·30·가명) 씨는 얼마전부터 가벼운 운동만해도 가슴이 벌렁벌렁하고 쉽게 숨이 찼다. 1년 전부터 몸에서 열이 나는 느낌이 있고, 더위도 많이 탔다.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리고 겨울에는 이불을 덮지 않고 잠을 잘 정도였다. 식욕은 매우 좋아서 예전보다 두 배 정도의 음식을 먹었지만, 체중은 지난 6개월 사이 4kg이 줄었고, 신경이 날카로워져 밤에 잠을 못 자는 날이 많아졌다. 윤 씨는 아무래도 몸에 이상이 있는 것 같아 병원을 찾았다. 맥박은 분당 120회로 빨랐고, 피부는 따뜻하고 촉촉했다. 눈 주위가 부어 있었고, 갑상선이 전체적으로 커져 목 앞부분이 불룩하였다. 윤 씨가 보인 증상은 갑상선기능항진증에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증상이며 환자는 검사를 통해 그레이브스병에 의한 갑상선기능항진증으로 진단됐다. 날씨가 더워지면 유난히 더위를 많이 타고 땀을 많이 흘려 쉽게 피로를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특히 여성들은 충분히 먹는데도 체중이 줄고, 더위를 심하게 타는 경우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호르몬이 지나치게 생산되는 갑상선기능항진증 목 앞부분의 가장 돌출된 부위인 후두와 아래쪽 기관 사이에 위치한 갑상선은 요오드를 포함하는 갑상선호르몬을 합성해 저장했다가 분비하는 곳이다. 갑상선호르몬은 체내의 대사과정을 촉진하여, 모든 세포에서 에너지와 열의 생산을 담당하고 체온 조절을 관여한다. 따라서 이 호르몬이 지나치게 많이 생산되는 질환이 갑상선기능항진증이다. 홍은경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내분비당뇨·갑상선센터 교수는 “갑상선기능항진증 환자들은 일반인들에 비해 땀을 많이 흘리고 유난히 더위를 못 참는다. 특히 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던 사람이 여름이 되면서 너무 더위를 탄다고 병원을 찾아와 병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여성에게 유독 많은 갑상선 질환갑상선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생기는 갑상선질환은 어느 연령이나 성별에도 발생 가능하지만 특히 여성에서 많이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갑상선질환의 유병률은 질환별로 차이가 있으며, 기능항진증의 경우 여성이 3~8배 더 발생한다. 갑상선질환이 여성에게 유독히 많은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히 알려져 있지 않다. 하지만 일부 면역조절 유전자, 기타 호르몬분비 등과의 관련성 등이 거론되고 있다. 갑상선기능장애는 장기간 방치할 경우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 그러나 조기 진단 및 치료가 이루어진다면 예후는 다른 질환에 비해 양호한 편이라고 전문의들은 들려준다.◇그레이브스병이 주요 원인갑상선기능항진증의 가장 많은 원인은 그레이브스병으로 갑상선호르몬의 분비가 증가하고 갑상선이 전체적으로 커지는 병이다. 그레이브스병의 발생 원인은 뇌하수체호르몬 중 한 가지인 갑상선자극호르몬(TSH)의 수용체에 대한 자가항체가 갑상선을 자극함으로써 호르몬이 증가하는 것이다. 이 질환은 전체 환자의 약 85%가 20~60세에 발생하며, 가족 중 갑상선병 환자가 있는 경우가 많고, 스트레스가 하나의 유발요인이 될 수 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의 주요 증상1. 더위를 참지 못하고 몸에서 열감을 느낀다.2. 땀이 많이 나며, 피부가 늘 촉촉하다.3. 식욕이 왕성해 많이 먹는데도 체중이 준다.4. 가슴이 뛰며 맥박이 빨라지고 숨이 쉽게 찬다.5. 손발이 가늘게 떨린다.6. 갑상선이 전반적으로 커진다.7. 피로하고 기운이 떨어진다.8. 신경이 예민해지고 짜증, 불안, 초조 등이 생긴다.9. 눈 주위가 붓고 눈이 돌출된다.10. 대변이 묽어지거나, 배변 횟수가 증가한다.11. 월경량이 줄고 월경주기가 길어지거나 불규칙해진다. 홍 교수는 “대부분 환자들은 1~7번의 증상을 느끼지만, 다른 증상은 거의 없이 갑작스러운 체중감소 때문에 건강진단을 받다가 우연히 발견되는 빈도가 높다”고 지적한다. 또 일부 환자는 처음에는 피부가 가려워서 피부과 전문의를 찾기도 하고 설사 때문에 소화기내과 전문의를 찾기도 한다. 그리고 노인에서 발생한 경우는 위와 같은 전형적인 증상보다는 심부전과 부정맥 질환이 더 흔하게 발생한다. 진단은 혈액에서 갑상선호르몬 농도와 갑상선 자가항체들의 유무를 측정하고, 방사성 동위원소(요오드나 테크네슘제제)를 경구 또는 정맥주사한 후 갑상선 동위원소촬영을 통해 갑상선의 크기와 호르몬합성의 활성도를 측정해 최종적으로 갑상선기능항진증의 원인 및 정도를 판정하게 된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의 치료그레이브스병은 호전과 악화(재발)를 반복하며 만성질환의 성격을 보인다. 현재 그레이브스병의 치료방법으로는 항갑상선제, 수술, 방사성 요오드 요법의 세 가지가 이용되고 있다. 각 치료법마다 장단점이 있으므로 환자마다 이를 고려해 선택하게 된다. 현재 우리나라의 치료경향은 항갑상선제를 12~24개월 투여하여 관해상태(약을 끊고도 갑상선 기능이 정상적으로 유지되는 상태)를 유도한다. 관해 상태로 지내던 환자의 증세가 반복해서 재발하거나 오랜 기간 고용량의 항갑상선제제를 복용해야 하는 환자 및 약물 복용 후 부작용이 발생한 환자는 수술이나 방사성 요오드 요법을 시행하는 경우가 보통이다. 홍 교수는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있는 환자는 잘 먹어도 체중이 감소하기 때문에 단백질, 당질, 무기질, 비타민B 복합체 등 영양이 풍부하고 균형 있는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며 “배변 횟수가 잦아질 수 도 있으므로 장 운동을 증가시켜 설사를 일으킬 수 있는 음식이나 섬유소가 많은 음식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 전염력이 강한 풍진...감기처럼 바이러스가 원인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최근 일본에서 풍진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풍진은 전염성이 높은 바이러스 질환으로 풍진바이러스(Rubella virus)에 노출된 사람의 30~60%에서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주의가 요망된다.풍진은 붉은색 뾰루지가 퍼지는 발진성 급성 전염병으로, 주로 봄, 여름에 유행한다. 특징은 분홍의 홍반성 발진이 얼굴부터 나타나 몸통과 팔다리에 퍼지고 48시간을 전후해 사라진다. 그러나 감염자의 50%이상에서는 전혀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도 한다.잠복기는 약 2주로 1~5일간 식욕감퇴, 피로감, 결막염, 두통, 미열 증세를 보인다. 합병증으로는 관절염이나 관절통이 많고 성인여자의 3분의 1정도에서 발생하지만 소아나 성인 남자에게는 생기지 않는다. 하지만 풍진바이러스가 임신초기 여성에게 감염될 경우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전파돼 출생 시 발육지연 등의 결함이 발생한다. 이럴 경우 신생아는 백내장, 귀머거리, 정신장애, 소두증, 선천성심질환 등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선천성 풍진 영아는 출생 후 6개월간 또는 그 이상 바이러스를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킬 수 있다. 선천성 풍진 영아가 녹내장인 경우는 수술이 필요하며, 청력장애가 인정되면 빨리 보청기를 사용해야 한다. 한정열 제일병원 주산기과 교수는 “임신부의 풍진 감염은 태아와 신생아에게 질병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임신 전후 정확한 진단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임신을 계획하고 있다면 먼저 풍진의 면역상태를 검사해 두는 것이 좋으며 항체가 없으면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임기 여성이 백신을 접종했을 경우 접종 후 2~3개월간 피임을 해야 한다.만일 면역상태를 모르는 임신부가 풍진에 감염되면 즉시 항체검사를 하여 면역이 있으면 임신을 유지하고, 면역이 없을 경우 풍진이 확진되면 치료적 유산을 경고한다. 임신 중 예방접종은 가급적 피하고 신중을 기해야 한다. 한 교수는 “다만, 임신부가 풍진에 감염되더라도 임신 14주 이후에 감염되면 태아에 대한 위험도(임신 2주이내 80%, 12주이내 20%, 14주 6~10)가 감소해 크게 걱정하기 말고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출산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 봄은 바이러스 활동 시기...면역력 약한 아이들 바이러스 질환 주의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봄은 기온이 점점 올라가고 적당히 비도 내려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들이 활동하기 좋은 시기이다. 겨울 동안 움츠려 있던 우리 몸은 환절기 큰 기온 차와 계절의 변화에 맞춰 생체리듬이 변하면서 심한 피로를 느끼게 된다. 특히 이 시기에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은 때마침 활발히 활동을 시작한 바이러스의 공격 목표가 되기 쉽다. 봄철에 주의해야 할 바이러스질환에 대해 김기환 신촌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남효경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에게 알아본다.▲ A형간염, 감기로 잘못 알면 안돼 = A형 간염은 최근 들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바이러스 질환으로 전통적으로 봄에 많이 유행한다.질병관리본부의 자료에 따르면 A형간염 환자는 지난 2005년 1만5천여명에서 해마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과 보건당국은 올해도 오는 4월께 A형간염 유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하고 있다.A형간염은 소아에서는 거의 증상이 없지만, 나이가 많을수록 증상이 심해진다. 초기에는 발열과 오한, 두통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다가 심해지면 식욕이 떨어지고 복통, 구역질, 구토, 설사 등으로 악화된다. 또한, 아주 심한 피로감을 느끼고 황달과 함께 소변색이 짙어진다.A형간염은 대부분 대변이나 입을 통해 전파된다. 하지만,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통한 감염도 가능하며, 이미 A형간염에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문제는 과거 환경위생이 청결하지 못한 시기를 보낸 40~50대는 자신도 모르게 A형 간염 바이러스에 노출돼 항체를 보유하고 있지만, 10대부터 30대 사이의 젊은층은 비교적 깨끗한 환경에서 성장과정을 거쳐 항체 보유율이 20% 미만에 그친다는 점이다.A형간염을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 또, A형간염 항체가 없는 어린이나 임신부는 예방접종을 하는 게 좋다. 임신부의 경우 백신을 맞아도 태아에게 해롭지 않은 만큼 항체검사 후 가능한 A형간염 백신을 접종하라고 전문가들은 권고한다.▲ 수족구병, 5살 미만 영유아에게 특히 취약 = 수족구병은 봄이 되면 어린이집을 비롯해 유치원에서 급속히 퍼져 5살 미만의 아이를 가진 부모는 조심해야 한다. 심하면 사망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수족구병은 장(腸)내 바이러스에 의해 전염되는 질병으로 주로 생후 6개월에서 5세까지의 영유아들에게 나타난다.수족구병의 주요 증상은 수포다. 3~5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손바닥, 손가락의 옆면, 발뒤꿈치나 엄지발가락 그리고 입안에까지 수포가 생겨난다.수포는 쌀이나 팥알 크기 정도인데 가렵거나 아프지는 않다. 이 때문에 아이들이 고통을 호소하지 않아 바이러스가 혈관을 타고 몸 곳곳으로 퍼져 뇌수막염이나 간염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아이들의 손과 발 등에 이상한 수포가 보이면 일단 의심을 해 보는 것이 좋다.아직 수족구병을 예방하기 위한 백신은 개발되지 않은 상태다. 수족구병을 일으키는 장바이러스의 종류가 70가지가 넘기 때문이다. 따라서 외출 후 소금물 양치 및 손 씻기, 물 끓여 마시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또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수족구병이 발생하면 되도록 집에서 쉬게 하고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이나 주변 환경을 깨끗이 소독해야 한다.▲ 수두, 과거 예방접종 여부 확인해야 =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해마다 우리나라 초ㆍ중ㆍ고생의 77%가 수두를 앓는다. 10명 중 8명이 수두로 병치레한 셈이다.수두는 보통 10살 이하의 아이들이 많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수두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형성돼 있지 않으면 나이에 상관없이 수두에 걸릴 수 있다.수두백신은 2005년부터 필수예방접종으로 지정됐지만, 2005년 이전에는 선택 사항이었던 만큼 2005년 이전에 필수예방접종을 마친 현재의 초ㆍ중ㆍ고등학생들은 수두예방 백신을 안 맞았을 수도 있다.수두는 제2법정전염병으로 지정될 만큼 전염성이 크다. 수두 바이러스는 잠복기가 2~3주이며 발열, 권태감 등의 증상이 있고 나서 1-2일 이내 특징적인 수포성 발진이 몸통과 얼굴, 두피에 나타나고 온몸으로 퍼지게 된다.보통 10일 이내에 딱지가 생기면서 호전된다. 수두 발진은 매우 가려우므로 긁다가 이차적인 세균 감염이 될 수 있다. 이를 방지하려면 아이의 손톱을 짧게 깎아 피부에 손상을 주지 않도록 해야 하며, 가려움증의 조절을 위해 ‘칼라민 로숀’을 발라 주는 것도 좋다.드물게 폐렴, 뇌수막염, 혈소판감소증 등의 합병증을 유발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특별한 치료 없이 저절로 낫는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하지만 전염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딱지가 앉을 때까지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 합병증이 동반되지 않은 수두는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할 필요는 없지만, 환자의 면역이 저하됐거나 만성 질환을 앓는 경우라면 발진 시작 24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 [우리지역 소식]영등포구, 평생 학습 프로그램 운영 등
- [이데일리 강경지 기자] ◆ 영등포구, 평생 학습 프로그램 운영 영등포구가 다음 달부터 평생 학습 프로그램 운영한다. 당산초등학교를 비롯해 24개 학교에서 도자기 페인팅, 한식 조리사 자격증반, 웰빙요가, 플로리스트 아카데미, 제과제빵 홈베이킹 과정 등 57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각 학교별로 다음 달부터 연말까지 주 1~2회씩 열린다. 교육비는 무료, 재료비는 개별 부담. 문의 02-2670~4173 ◆ 관악구, 자동차세 체납차량의 번호판 특별영치 관악구가 5월까지 체납자의 주소지를 직접 방문해 자동차세 체납차량의 번호판을 특별영치한다. 자동차세 1회 체납차량은 영치 예고 후 미납 시 번호판을 영치한다. 2회 이상 체납한 차량은 예고 없이 즉시 영치한다. 상습 체납자는 차량 번호판을 영치 또는 강제 견인조치한 뒤 차량을 공매 처분한다. ◆ 구로구, A형간염 무료검사 구로구 보건소가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5월16일까지 A형간염 무료검사를 실시한다. 구내 15개 고등학교 1학년 3500명을 대상으로 A형 간염 바이러스 항체검사를 위해 3850만원의 예산을 마련했다. 접종대상자로 판명되면 가까운 병의원에서 예방접종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 ◆ 강북구,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 ‘SA' 강북구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민선5기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종합평가’와 ‘공약완료 분야’에서 최고등급인 ‘SA'를 받았다 또 ‘목표달성 분야’와 ‘웹소통 분야’에서 ‘A'등급을 받았다. ’공약일치도 평가‘에서도 불일치 공약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 성동구, 가로 환경 개선 작업 성동구는 이달 말까지 한국전력공사와 협력해 가로 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간선 도로 중 독서당로 약 1.3km 구간 가로변에 산재했던 전주 45본, 변압기 10개소, 개폐기 15개소 등 공중 전선 및 통신선, 전주가 말끔히 정비된다. 현재까지 14개 간선 도로 총 52.4km에 대한 지중화 사업을 진행했다. ◆ 성북구 내 사회적 기업, 세계 디자인상 수상 성북구는 관내 서울형 예비 사회적 기업인 에코준컴퍼니의 ‘오리지널 그린 컵’이 세계 3대 디자인상 가운데 하나인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2’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그린컵은 기존의 테이크 아웃 종이컵에서 티백 손잡이가 컵 안으로 말리는 불편함을 해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