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370건

  • 중장년층 부부 “건강 체크 필수”
  • [경향닷컴 제공] 오는 21일은 부부의 날이다.부부가 해로하며 살기위해서는 상대방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특히 몸에 대한 이해도 중요하다. 남편과 아내의 너무나도 다른 몸과 건강에 대해 알고 나면 마음을 이해하는 것도 쉬워진다. 본격적으로 건강의 적신호가 켜지는 중장년층의 부부라면 이제부터라도 서로가 겪게 될 질환에 대해 살펴봐야 한다. 부부의 날을 맞아 아내, 남편에게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을 살펴보고 행복한 두 사람의 노후를 위해 대응책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40대부터 아내의 자궁, 유방 정기검진 잊지 말아야 40대 이후로 접어든 아내에게는 임신과 분만 역할을 하던 신체기관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자궁암과 유방암. 하지만 초기에 발견을 하게 되면 완치율이 높으므로 정기 검진을 받아야 한다. 성애병원 산부인과 이방현 과장은 “특히 자궁암 중 가장 발병률이 높은 자궁경부암은 성관계시 전파되는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감염이 주원인으로, 미혼보다 기혼 여성이 발생률이 높다”며 “따라서 최소 1년에 한번씩 자궁경부세포검사나 HPV 테스트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유방암 정기검진도 중요하다. 매년 정기검진을 받되 유방에 양성 종괴가 있거나 가족력이 높다면 6개월에 한 번씩 검사해야 한다. 유방암은 유방촬영술, 초음파검사를 통해 종양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자가진단도 도움이 되는데, 생리가 끝난 3~5일 후 거울 앞에서 유방의 모양을 관찰, 유두 함몰이나 유방 피부의 변화가 있는지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 이후 한 손을 유방 머리 위로 들고 다른 손으로 유방을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부드럽게 누르며 멍울이나 통증이 있는지 확인한다. 자가진단에서 이상이 느껴지면 정기검진 시기 전이라도 바로 검진을 받도록 해야 한다. 중년 남성 사망 1위 간 질환, 정기 검진이 최선중년층 이후 남편들은 왕성한 사회활동과 술, 담배로 인해 간, 위, 폐질환은 물론 심장과 뇌질환 등 각종 성인병에 노출될 수 있다. 특히 40대 이후라면 중년 남성 사망원인 1위인 간질환에 서서히 노출될 수 있다. 특히 흔하게 발생하는 지방간은 간염, 간경화, 간암 등의 심각한 질병으로 발전해 건강에 위협을 준다. 또 외부 활동을 통해 간암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간염에 걸릴 가능성도 있으므로 아내는 남편의 간염 항체 검사와 백신을 챙겨야 한다. 또 남편의 건강한 간을 위해 매년 간 기능 검사를 받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남성들은 간질환 외에도 남성 4대 암이라 불리는 간암, 위암, 대장암, 폐암 등에 노출될 수 있다. 다만 암은 뚜렷한 자각증상이 없어 조기발견이 최선책이다. 따라서 2년마다 간초음파 검사, 위조영술, 위내시경, 대장내시경 등을 통해 정기 검진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폐암은 조기 발견 방법이 없으므로 아내는 남편에게 폐암 예방의 최선책이 금연이라는 사실을 인지시켜야 한다. 금연 약속이 잘 지켜지지 않는다면 금연클리닉의 도움을 받는 것도 효과적이다.
경북 영천서 3일만에 또 구제역 발생
  • 경북 영천서 3일만에 또 구제역 발생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경북 영천에서 3일 만에 구제역이 또 발생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0일 "영천 금호읍 삼호리의 돼지농가에서 전날 73마리에 관해 구제역 의심신고를 해와 수의과학검역원에서 정밀검사를 한 결과 구제역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삼호리 농가는 지난 17일 구제역이 51일 만에 발생한 황정리 돼지농가와 2.4㎞ 떨어진 곳으로 모두 2265마리의 돼지를 키우고 있다. 이곳 농장주는 지난 1월10일과 2월8일 두 차례 직접 예방백신을 접종했고, 이번에 구제역 양성 판정을 받은 새끼돼지는 태어난 지 2개월이 안돼 백신접종을 받지 않았다. 이와 관련 감염 가축은 살처분·매몰 처분됐고, 해당 농가에는 이동제한 조치가 내려졌다. 또 방역초소를 기존 7곳에서 10곳으로 늘리고 영천지역 전 축산농장에 대해 일제 소독을 실시 중이다. 영천에서 구제역이 잇따라 발생한 데다 집단 증상을 보임에 따라 백신 효능에 문제가 있거나, 앞서 유행했던 구제역 바이러스가 유전자 변형을 일으킨 게 아니냐는 우려가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 경북 영천에서 발생한 구제역 상황을 긴급 점검하는 유정복 농식품부 장관.농식품부 관계자는 "지난 17일 구제역이 확인된 농가의 바이러스는 지금까지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와 100% 일치해 유전자 변형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또 "구제역 오염이 심했던 지역은 한동안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더라도 바이러스가 상당 기간 존재하는 것으로 봐야 한다"며 "새끼돼지의 항체 생성률을 높이기 위해 모돈의 분만 3~4주 전에 백신을 접종토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정복 농식품부 장관은 지난 12일 구제역 경보단계를 '경계'에서 '주의'로 하향조정한 뒤 일주일 만에 구제역이 두 번째 발생한 것과 관련, "필요하면 구제역 경보단계를 다시 격상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이날 저녁 경북 영천시청 구제역 상황실을 방문해 현황과 대책을 보고받은 뒤 "백신으로 구제역을 제압했지만 바이러스가 존재해 면역력이 약할 경우 간헐적으로 구제역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이전처럼 구제역이 농장 전체로 감염되거나 주변으로 확산되는 것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에 상황을 지켜보고 판단하겠다"고 덧붙였다.
2011.04.20 I 정태선 기자
  • 경북 영천서 1달만에 구제역 발병
  • [노컷뉴스 제공] 구제역 경보가 최근 '경계'에서 '주의'로 하향 조정된 가운데 경북 영천에서 1달 만에 구제역이 추가 발병했다.농림수산식품부는 경북 영천시 금호읍 황정리 돼지 농가의 새끼돼지에서 지난 16일 오후 식욕부진과 발굽 상처 등 구제역 의심증상이 신고돼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혈청형 O형 구제역으로 최종 판명됐다고 17일 밝혔다.O형 구제역은 지난 연말과 올해 초 전국적으로 발생한 유형으로, 현재 백신을 실시하고 있는 유형의 구제역이다.정부는 해당 농장의 이동제한 조치와 함께 감염돼지 6마리의 살처분 및 농장 안팎에 대한 긴급 방역조치를 지시했다. 또 전국 시도에서 사육중인 가축에 대한 임상관찰과 예찰활동을 강화하도록 했다.이번 구제역으로 지난달 21일 이후 거의 한 달 만에 구제역이 추가 발병하게 됐다. 그러나 소와 돼지에 대한 백신 2차 접종이 2월 말 모두 완료된 시점에서 구제역이 추가 발병함에 따라 감염경로나 백신정책의 효과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백신접종 과정에서 빠뜨린 가축이 있을 수 있고 약품의 효과도 떨어질 수도 있다.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발생 원인을 밝히기 위해 현장 조사 뒤 정밀 분석작업을 진행중이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예방접종 초기이고 새끼돼지의 경우 면역력이 약할 뿐더러 개체에 따라 항체형성이 잘 안되는 것도 있을 수 있어 추가 발병 가능성은 있다"며 "그러나 백신접종을 마친 상태이기 때문에 구제역이 또다시 대량 확산될 확률은 낮다"고 말했다.
삼성, 바이오제약 본격 진출..'10년 대계' 시작됐다
  • 삼성, 바이오제약 본격 진출..'10년 대계' 시작됐다
  • [이데일리 이승형 기자] 삼성이 바이오 제약 산업에 본격 진출한다. 그 첫 걸음은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CMO: 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사업이다. 삼성은 바이오제약 산업 중 조기산업화가 가능한 CMO부터 시작해 바이오시밀러, 바이오신약 개발 등의 분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차근차근 기초 체력부터 다진 뒤 점차 '큰 물'로 가겠다는 복안에서다. 이건희 삼성 회장이 '10년 후 먹거리'를 강조하면서 "바이오 제약은 삼성그룹의 미래"라고 역설한 데 따른 '큰 그림'의 윤곽을 처음으로 드러낸 것이다. ◇ 왜 위탁생산(CMO)사업인가삼성은 25일 세계적 바이오제약 서비스업체인 미국의 '퀸타일즈'와 자본금 3000억원 규모의 합작사를 설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합작사에는 삼성전자(005930)가 40%, 삼성에버랜드가 40%, 삼성물산(000830)이 10%, 퀸타일즈사가 10%의 지분을 오는 2012년까지 단계적으로 투자키로 했다.삼성은 가장 먼저 추진하는 분야는 CMO 사업이다. CMO 사업이란 기존 바이오의약품을 판매하고 있는 다국적제약사들과 계약을 맺어 제품을 대신 생산해주는 사업을 말한다. 제조업 분야의 주문자생산방식(OEM)과 유사하다.삼성이 CMO 사업을 우선 선택한 것은 바이오 사업의 특성상 투자 규모가 크다해도 신약 개발이 단기간에 이뤄지기 어렵다는 측면 때문이다. 더욱이 대규모 생산시설 확보가 필수적이어서 '첫술에 배부르는' 성과는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도 고려됐다. 대체적으로 항체의약품을 생산하는 동물세포 배양 설비를 갖추기 위해서는 3000억원 이상의 비용이 필요하다. 이 때문에 현재 세계적으로 다른 기업의 제품을 생산해주는 CMO업체로는 베링거인겔하임, 셀트리온, 론자 등 3곳에 불과하다. 이번에 설립되는 합작사는 인허가 등 부지 관련 행정절차를 끝낸 뒤 올 상반기중 바이오 의약품 생산플랜트 건설에 착공해 오는 2013년 상반기부터 본격 가동 및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인천 송도 경제자유구역내 건설될 생산플랜트는 3만 리터급 동물세포 배양기를 갖춘 시설로, 국내 선두업체인 셀트리온(14만리터급)이나 베링거잉겔하임(18만리터급)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와 관련, 김태한 삼성전자 신사업팀장(부사장)은 "비교적 조기에 사업화가 가능하고 바이오제약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미국 식품의약국(FDA)나 유럽 의약품기구(EMA) 기준을 충족하는 플랜트(공장)를 지을 것"이라며 "오는 2020년에는 CMO 분야 매출이 1조8000억을 상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10년 후를 예상한 '바이오 먹거리 3단계 전략'삼성은 CMO 사업과 함께 삼성전자를 통한 바이오시밀러 개발도 병행 추진해 오는 2016년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본격 생산할 예정이다. 바이오시밀러란 '복제약'을 의미하는 것으로, 신약과는 대조적으로 특허가 만료된 바이오의약품과 똑같이 만드는 의약품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바이오시밀러 1호 제품으로 림프암과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인 '리툭산'을 개발중이다.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글로벌 임상시험을 거쳐 오는 2016년에 이 제품을 내놓고, 이후 바이오시밀러를 대량생산해 미국과 유럽 등지에 판매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삼성은 장기적으로 바이오신약 사업에도 진출해 삼성의료원의 치료사업, 바이오제약사업, 삼성전자의 IT기술을 기반으로 한 의료기기 사업 등 의료관련 사업의 융복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김태한 신사업팀장은 "삼성의 바이오 사업은 크게 3단계로 진행된다"며 "CMO사업 등에 필요한 제조시설을 갖추는 것이 1단계, 바이오시밀러 사업이 2단계이고, 1단계 생산과 2단계 제품개발 능력을 합쳐 신약을 만드는 것이 마지막 3단계"라고 밝혔다.김 팀장은 이어 "신약은 개발하기 까지 10년, 바이오시밀러는 5~6년 정도 걸리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삼성은 바이오시밀러 뿐 아니라 바이오신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한편 삼성은 지난해 5월 친환경 에너지 및 헬스케어 관련 신사업에 2020년까지 23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중 바이오제약 산업에도 2020년까지 2.1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 포함됐었다.◇ 삼성에버랜드, '꿈' 이룰까이번 합작사 설립에서 삼성에버랜드가 삼성전자와 동일한 규모의 지분 투자에 나선 것은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에버랜드는 CMO 사업 기획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김 팀장은 "신사업팀이 지난 2008년초 본격적으로 활동할 때 에버랜드의 바이오관련 인력이 공동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어 "에버랜드는 그린 바이오로 불리는 농업용·식품용 바이오 분야에 강하다"며 "이 분야의 전문인력들이 CMO사업 기획을 공동으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특히 바이오 사업의 특성상 한 회사가 바이오시밀러 개발, 생산, 판매, 신약개발 등 모든 부문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점도 고려됐다. 더욱이 에버랜드는 미래성장에 대한 요구가 절실한 상황이다. 에버랜드는 지난해 '비전2020'을 발표하면서 매출 2조원 규모를 오는 2020년까지 매출 8조원대로 끌어올린다고 밝힌 바 있다.이같은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 용인자연농원 시절부터 축적해 온 바이오 분야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삼성그룹의 바이오 사업에 참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에버랜드는 이미 식품안전을 위한 다양한 세균학적 검사 능력을 갖고 있으며, 단백질 정제·유전자 조작 등 바이오 사업에 필수적인 석박사급 인력 15명을 보유하고 있다.에버랜드는 지난 93년 잔디환경연구소에서 벡터(유전자 운반체)를 개발했고, 지난 99년부터 유전자 재조합 기술, 미생물 배양기술 등 기술 식품연구소를 운영중이다.김 팀장은 "삼성에버랜드가 미래 성장동력에 대한 갈증이 다른 계열사에 비해 남다르다"며 "이부진 에버랜드 사장도 이번 결정 과정에서 관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일문일답]삼성 "바이오시밀러 합작사도 검토"☞삼성 "바이오의약품 공급과잉 없을 것"☞삼성, 바이오제약 사업 본격 진출(상보)
2011.02.25 I 이승형 기자
  • 수의과학검역원 `구제역 헛다리라니`..원인해명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정부가 구제역 원인을 헛다리 짚었다`는 일부 정치권의 지적에 반박하고 나섰다.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14일 "유전자 서열보다도 역학조사에 따른 인과 결과를 더 중요한 변수로 판단해 베트남 바이러스를 원인으로 지목했다"고 해명했다.검역원은 "지난해 11월 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를 조사한 결과, 2010년 홍콩과 러시아, 일본, 2009년 베트남에서 보고된 바이러스와 90% 이상 일치율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베트남 바이러스로 추정한 이유는 "홍콩과 러시아 일본, 베트남에서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는 같은 유래(Mya-98)로 추정되고 있는데다 역학적인 요소를 고려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지역과 달리 베트남은 2009년도 바이러스를 비교한 이유와 관련 "지난해 베트남에서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 유전자 정보는 국제기구 등에 공식 등재된 것이 없어 미국 국립생화학정보센터에 공식 등재된 2009년도 바이러스 정보를 비교했다"고 설명했다. 검역원은 또 "현재 사용되고 있는 구제역 백신이 '물 백신'이라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소는 접종 뒤 2주가 지나면 항체가 100%, 돼지는 3주가 지나면 항체가 80% 형성되는 것으로 나타나 효능에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민주당 이춘석 의원은 작년 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를 조사한 결과 애초 알려진 베트남이 아닌 홍콩과 러시아에서 발생한 바이러스와 99% 일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구제역 국제표준연구소의 유전자 검사결과 지난해 11월 말 이같은 조사결과가 나왔다며 정부가 그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베트남을 여행한 축산농의 책임으로 규정한 의도와 이유가 무엇인지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2011.02.14 I 정태선 기자
남성불임을 일으키는 원인을 파악하라
  • 남성불임을 일으키는 원인을 파악하라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김학철(가명, 남 34세, 불임기간 3년)씨는 한방 병원 방문 후 큰 충격을 받았다. 결혼한 지 3년이 지나도록 아기가 생기지 않아 주변의 권유로 불임검사를 받게 되었는데, 검사 결과 불임의 원인이 부인이 아닌, 자신에게 있었던 것이다. 김학철씨는 불임의 원인이 자신이었다는 것에 대한 죄책감과 남성으로서의 자신감도 함께 상실하게 되었다. 한의학 박사 위효선원장은 "불임으로 내원하는 부부 중에서 그 원인이 남편에게 있는 경우가 꽤 많은 편인데 이 같은 진단이 나왔을 때 여성 보다 남성이 쉽게 수긍을 하지 못 한다." 라고 말한다. 남성 불임, 한방불임치료 가능하다. 남성불임의 원인을 크게 정자가 생산되지 않는 무정자증, 정자 수의 감소, 정자의 활동성 저하, 기형 정자의 증가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무정자증은 생산되는 정자가 없을 경우이고, 희소 정자증은 임신에 필요한 최소의 정자 수인 2천만 마리에 못 미칠 경우를 일컫는다. 한방병원 위효선 원장은 무정자증으로 진단된 환자가 꾸준히 한방치료를 받은 후 시험관아기를 통하여 임신에 성공한 사례를 들며 무정자증이라 하여 치료를 포기하는 것은 섣부른 결정이라고 충고한다. 그리고 생산되는 정자의 수가 정상이라 할지라도 그 활동성이 활발하지 못하고, 정상 정자의 수가 14% 이하라면 불임의 경우에 속하게 된다. 이러한 경우에도 한방치료가 가능하다. 항정자 항체 수치는 해독기능을 가진 한약으로 떨어뜨릴 수 있다. 남성에게 불임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항정자항체를 들 수 있다. 항정자항체란, 자신의 정자를 이물질로 판단하여 체내에서 생성시킨 정자를 거부하는 것을 말한다. 이 항체는 정자에 붙어 정자의 수명을 단축시키고 운동성을 떨어뜨리며, 더 나아가서 여성의 생식기 내에서의 정자의 이동과 수정을 방해하게 된다. 즉, 항정자항체가 임신의 확률을 낮추는 것이다. 그렇다면, 항정자항체는 어떻게 발생하게 되는 것일까? 꽃마을한방병원 위효선 원장은 " 남성의 항정자항체는 비뇨기생식기계 염증, 고환의 손상이 있을 경우 발생하게 되며, 여성은 질 점막이 손상되었을 때, 발생하게 된다." 라고 말한다. 항정자항체로 인해서 임신이 되지 않을 경우 우선 정자에 대한 감수성을 줄이기 위해 일정 기간 동안 금욕을 해야 한다. 양방에서는 면역억제제를 쓰거나 질 내로 정자를 주입하는 방법을 시도하기도 한다. 그러나 한방에서는 인공수정을 하지 않고도 자연적이 방법에 의해 치료가 가능하다. 해독 기능을 가진 한약과 약침치료를 병행하여 항정자항체의 수치를 감소시켜 자연 임신을 유도한다. 실제로 한의학 병원에서는 항정자항체 40%인 30세 남성이 한약과 약침 치료를 병행한 결과 1개월 뒤 항정자항체가 완전히 없어진 치료사례가 있다. 한의학 박사 위효선 원장은 튼튼한 정자를 만들기 위해서는 남성의 생식기의 온도는 차갑게 유지시켜 주는 것이 좋으며, 평소에 꽉 쪼이는 속옷 착용, 다리 꼬기 습관, 노트북 등을 무릎에 얹어 사용하는 습관을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무엇보다도 건강한 정자 생산과 건강한 임신을 위해서는 금연, 절주의 노력이 필수적이며, 자연식 위주로 균형잡힌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하다고 조언하였다. [도움말: 한의학 박사 원장 위효선]
  • 수도권까지 AI..구제역 살처분만 130만 마리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전염성이 높은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가 충남과 호남지역에 이어 수도권까지 북상했다. 10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에 있는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 AI가 발병했고, 전남 나주시 동강면 오리농장에서도 고병원성 AI가 확인됐다. 이에 따라 고병원성 AI는 지난달 29일 발생 확인 이후 열흘 만에 경기와 충남, 전북, 전남지역 6개 시·군에서 모두 10건이 발생했고, 매몰 처분한 닭과 오리는 40만 마리를 넘어섰다. 게다가 전남 지역에서 의심 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가 이뤄지고 있는 농장도 10곳이 넘어 추가 확산 가능성도 큰 상황이다. 아울러 40여 일간 계속되고 있는 구제역의 피해도 계속 늘어 살처분 가축만 134만 마리에 달한다. 소가 10만 7000마리, 돼지가 123만 마리 살처분 매몰돼 전체 사육 두수의 10% 규모에 이른다. 현재 구제역은 전국 6개 시·도 50개 시·군 120여 곳에서 발생한 가운데 이날만 강원도 춘천과 경북의 경주, 봉화지역 축산 농가 4곳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확인됐다. 매몰 대상 가축 수가 크게 늘면서 보상금 등 국고 지출도 1조 3000억 원대로 증가했다. 백신접종 지역도 전국으로 늘어나 경기와 인천, 충청, 강원 전역과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은 전북 일부 지역에도 구제역 백신이 접종된다. 한우와 젖소는 물론 새끼 돼지를 분양하는 종돈·모돈 농가도 포함됐으며, 전국적으로 10만여 농가, 215만 마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그러나 백신을 접종하더라도 항체가 형성되는 데 2주가 걸리는 만큼, 당장 확산을 막을 수 있을지 우려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2011.01.10 I 정태선 기자
  • 구제역 `확산일로`..충북 충주서 의심신고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여주에 이어 양평과 이천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해 경기 남부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충북 충주시 앙성면 중전리 한우농가에서도 의심 신고가 접수돼 이번 구제역이 충청·호남 지역으로 퍼져 나갈지가 주목된다.지난달 말 경북 안동에서 시작된 구제역 사태가 한 달째를 맞는 가운데 27일 현재 인천 서구와 경북 청송, 경기 양평 지역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구제역 발생 지역은 4개 시도, 26개 시군, 60곳으로 늘어났다.방역 당국은 구제역이 발생한 지 한 달이 됐는데도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자 경북 안동·예천, 경기 파주·고양·연천 등 5개 지역 외에 경기 여주·이천·양평 등 3개 지역도 이날부터 추가 예방접종을 시작했다.특히 여주·이천·양평 지역은 국내 젖소의 40%가량을 사육하고 있는 경기 남부지역에 속한다. 여기서 차단방역이 실패하면 구제역이 충청권 아래로 확산되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지적이다.하지만 여주와 이천 지역에서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는 모두 `항체 양성` 반응으로 이미 구제역이 발생한 지 1∼2주 정도가 지난 것으로 확인돼, 이 기간에 구제역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됐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번 구제역으로 이날까지 2059 농가의 44만3442마리가 살처분·매몰되는 등 피해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한편 구제역 예방접종한 가축은 정밀검사를 거쳐 구제역에 걸리지 않았다고 확인되면 도축장 출하 및 거래가 가능하다. 마지막 예방접종이나 구제역 발생 2주 뒤부터 정밀검사가 시작된다. 접종 대상 이외 지역에서는 기존처럼 살처분·매몰이 진행된다.
2010.12.27 I 정태선 기자
  • 청양서 구제역 항체양성 한우농장 발생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충남 청양 지역 한우농장 1곳에서 구제역 항체양성 반응이 나왔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일 "충남 청양 (구제역) 경계지역의 `이동제한' 조치 해제를 위한 혈청검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한우농장 1곳에서 항체양성이 나와 농장 전체 한우 54두를 매몰 처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 한우농장은 구제역 발생지역인 청양 충남축산기술연구소에서 6.5km 떨어진 경계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지난달 8일 마지막 구제역 발생농장에 대한 매몰처분 이후 3주가 경과함에 따라 이동제한 조치 해제를 위한 정밀검사를 하는 과정에서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농식품부는 "정밀검사 대상은 1538농가, 5763두로 이 가운데 한우농장 1곳의 한우 4두에서 항체 양성반응이 나왔다"며 "이번에 항체양성 반응을 보인 농가에 대해선 추가 정밀검사를 실시해 추가로 항체양성 반응이 나오면 반경 3km 위험지역에 대해 2주간 이동제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다만 농식품부는 "이후 임상검사에서 이상이 없으면 이동제한 조치를 해제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화·김포·충주 위험지역 및 청양 경계 지역 일부에 대해서는 정밀검사 결과 이상이 없으면 당초 예정대로 오는 7일 이동제한 조치를 해제한다고 농식품부는 밝혔다.
2010.06.01 I 김재은 기자
  • 의사협회 "A형 간염, 40대도 안전하지 않아"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20~30대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A형 간염이 시간이 지나면서 수도권 지역의 40대 초반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대한의사협회는 최근 5년간 전국 4만5000여명의 A형 간염 환자중 급성 간염이 없었던 약 2만5000여 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항체검사를 실시·분석한 결과, 40대 초반에서 항체 보유율 감소 현상이 두드러지게 관찰됐다고 7일 밝혔다. A형 간염은 주로 20~30대에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40세 이상 연령에서도 A형 간염 발생건수가 2005년 73명에서 2009년 1887명으로 급증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는 점을 의협은 주목했다.또한, 항체 보유율 감소현상은 대도시와 수도권에서 뚜렷하게 나타났다. 항체 보유율을 연령별로 수도권과 비수도권으로 비교해 보면, 30~34세에서는 항체 보유율이 수도권 29.5%, 비수도권 36.7%였다. 또, 35~39세에서는 수도권 57.0%, 비수도권 65.4%였으며 40~44세에서는 수도권 81.1%, 비수도권 88.9%였다. 전반적으로 A형 간염의 항체보유율이 수도권이 비수도권에 비해 낮았으며, 이는 수도권 사람들에서 A형 간염의 발생률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 관련해 의협은 "시간이 경과하면서, A형 간염 항체를 획득하지 못했던 30대 후반의 연령층이 40대 초반으로 이행하는 현상이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관찰되고 있다"며 "40대 연령대도 A형 간염으로부터 안전하다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이어 "40대 이후에 A형 간염에 감염되면 생명에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가급적 A형 간염 항체검사 및 예방접종을 실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따라 의협은 지난 6일자로 `급성 A형 간염 진료 관련 회원 공지사항`을 의사회원에게 이메일을 통해 배포했다. 또, `10/20 예방접종 먼저! 30/40 항체검사 먼저!`라는 캐치프레이즈가 새겨진 A형 간염 홍보물을 병의원에 비치하도록 전국 의료기관에 배부할 예정이다.
2010.05.07 I 문정태 기자
  • 끝났나 싶던 구제역..포천서 항체 양성 사슴 발견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6차 위험지역에서 구제역 항체 양성인 사슴이 발견됨에 따라 그동안 순차적으로 진행되던 이동제한 해제 조치가 중단됐다. 오는 10일께로 예상됐던 구제역 종식선언도 미뤄질 전망이다.농림수산식품부는 9일 6차로 구제역이 발생한 경기 포천시 농가의 위험지역(반경 3km)내 이동제한 해제를 위해 위험지역 내 위치한 사슴농장에서 구제역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2마리의 사슴에서 항체 양성반응이 나타나 사육중인 사슴 12마리를 모두 살처분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슴 농장은 6차 발생농장으로부터 2.6km 떨어진 위험지역에 위치해있으며, 지난 1월 30일 6차 발생지역에 대한 매몰처분이후 38일이 지나 이동제한 해제를 위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것이다. 농식품부는 지난 1월 2일부터 29일까지 총 6차례의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추가 발생이 없어 그동안 취했던 이동제한 조치를 단계적으로 해제하고 있었다. 특히 이번 6차 구제역 발생지로부터 반경 3km내에 있는 42개 농가 대상 정밀검사를 진행한 뒤 구제역 종식을 10일께 선언할 예정이었다.하지만 42개 농가중 하나인 사슴농장의 일부 사슴에서 혈청검사 결과 `양성`이 나옴에 따라 이동통제를 계속 유지하고 검사 결과에 따라 추가 방역조치와 이동제한 해제 여부를 검토키로 했다. 정부는 또 이 사슴 농장에 대해 추가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사슴 농장 및 주변에 대해 집중 소독할 계획이다.
2010.03.09 I 김재은 기자
(SKT, 새로운 성장)②IPE로 세계화 나선다
  • (SKT, 새로운 성장)②IPE로 세계화 나선다
  •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직장인 박성재(43)씨는 지난달 종합건강검진을 받았다. 검사결과 내년 A형 간염이 다시 유행할지 모른다는 예고와 함께 A형 간염 면역항체가 없으니 전문의와 상담후 예방접종을 하라는 통지다. 하지만 건강검진센터 내과전문의는 정작 백신 부족현상으로 다른 병원을 찾아보라고 말했다. 그는 하는 수 없이 일일이 병원들을 찾아보면서, 백신 보유여부를 직접 확인해야 했다. 현재 의료시장은 건강증진·예방관리·치료분야가 분리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건강검진·휘트니스, 노인요양·홈케어, 병원·약국이 제각각이다. 소비자는 각 분야를 찾아다니며 자신에게 맞는 서비스를 개별적으로 받아야 한다. 의료산업내 플레이어(Player)간 연계가 안되고 있기 때문이다. SK텔레콤(017670)은 이 같은 의료시장을 IPE 기반기술로 묶어줄 수 있다고 내다봤다. U헬스케어 서비스로 건강상태를 측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홈케어 정보를 제공한다. 또 건강 이상 발견시 환자와 병원간 연계를 통해 맞춤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환자 입장에선 어느 병원에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지 직접 찾지 않아도 되고, 병원 입장에선 프로세서 개선을 통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게 된다. 이와 같은 IPE 사업은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영역에서 활용될 수 있다. SK텔레콤 역시 IPE 사업 추진 초기부터 세계화를 염두하고 접근중이다. 조기에 글로벌 거점을 마련한 뒤 산업별 적용 우선순위에 따라 사업을 시행하겠다는 복안이다. 또 글로벌 플레이어와의 연계도 주도하겠다는 생각이다. ◇IPE, 기반기술이 핵심 SK텔레콤이 IBM·시스코 등 글로벌 플레이어와 달리 음성인식·원격검침·RFID·근거리통신(NFC) 등과 같은 센싱기술을 확보하고 있고, 4세대 통신·와이파이 등 네트워크 기술도 충분하다는 점은 세계화 가능성을 더욱 높여주고 있다. 특히 정만원 SK텔레콤 사장은 IPE 기반기술 확보를 위해 ▲차세대 유무선 네트워크 기술 ▲혁신적 유저 인터페이스 기술 ▲비즈&오픈 플랫폼 기술 ▲스마트기술 ▲이종산업간 융합기술 등 5대기술 핵심과제(5nGINE)를 적극 추진할 뜻을 밝히기도 했다. 특히 SK텔레콤의 음성인식 기술은 운전중에도 휴대전화 문자를 보내거나 전화걸기를 할 수 있을 정도의 앞선 기술이다. 메시지 내용을 말로 불러주면 휴대전화가 알아서 글로 변환해 송신하고, 수신 메시지를 음성으로 읽어준다. SK텔레콤은 음성인식 기능을 인터넷 검색과 음악 서비스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음성으로 실시하는 인터넷 검색은 원하는 검색어를 휴대전화에 말하면 자동으로 인터넷에서 해당 결과를 찾아 보여준다. 또 음악 검색은 SK텔레콤의 디지털 음원 서비스인 멜론 사이트에서 원하는 곡목을 찾아 주는데 적용될 예정이다.                                                                                                                     또 SK텔레콤의 개인화 서비스는 이용자들이 각자 휴대전화 환경을 편리하게 구성할 수 있는 기능을 말한다. 자주 사용하는 메뉴로 휴대전화 바탕화면을 꾸미거나, 이용자가 인터넷에서 자주 읽는 뉴스 등을 자동으로 추출해 보여주는 기능 등이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최근 모든 객체 간의 연관성을 분석하는 사회관계 분석기술(SNA)을 개발했다. 이는 이용자가 자주 찾는 인터넷 사이트, 즐겨 사용하는 검색어, 자주 전화를 거는 사람들 명단 등을 모두 계통도로 연결하고 이용자의 특성을 파악해 여기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2020년 IPE 매출 20조원 SK텔레콤은 IPE사업을 위한 기술개발 등을 위해 향후 5년간 3조원을 투입하고, 오는 2020년까지 관련매출 2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음성통신서비스 등 B2C에서 20조원을 포함 총매출 40조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작년 매출 11조6700억원과 비교하면 4배 가까운 성장 목표다. 정만원 사장은 "기본적으로 IPE 사업을 통해 향후 1년내 1조원 정도, 5년내 5조원 정도 매출을 올릴 수 있는 계획이 있다"면서 자신감을 나타냈다. 정 사장은 또 "IPE 사업과 관련해선 최고기술책임자(CTO) 부문에서도 기술적으로 백업을 해야 한다"면서, 산하연구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지난 18일 조직개편을 통해 IPE사업단을 신설하고, CTO 산하에 기반기술연구소도 설립했다. SK텔레콤만의 고유의 핵심 기술을 내재화 하기로 한 것. SK텔레콤은 이 연구소를 통해 IPE 사업추진을 위한 기술개발 등 연구개발(R&D) 추진역량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기술리더십을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SK텔레콤의 센싱기술과 네트워크 기술이 왜 다른 기업에 비해 우수한지 곧 증명할 수 있게 될"것이라며 "B2B 분야로 BT·프랑스텔레콤 같은 글로벌 통신사들도 뛰어들지만 우리가 이 분야에선 앞선다"고 자신했다. 
2009.12.28 I 양효석 기자
  • 국내서 신종플루 감염돼지 첫 발견(상보)
  • [이데일리 김재은기자] 국내에서 신종플루에 감염된 돼지가 처음으로 발견됐다.정부는 이들 돼지에 대해 살처분하지는 않고, 치료 뒤 시장에 출하하는 것을 허용할 방침이다. 수입제한 조치도 취하지 않을 계획이다.농림수산식품부는 14일 경북 군위 2곳, 김천 2곳, 경기도 양주 1곳 등 5개 농장에서 신종인플루엔자·A(H1N1) 감염돼지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2521농가, 4만2857두를 검사한 결과다. 또 캐나다에서 지난달 22일 수입된 씨돼지 90마리중 3마리에서도 신종플루 감염이 이날 최종 확인됐다.이는 지난 5월부터 실시한 국내 및 수입돼지 모니터링 과정에서 발견된 첫 사례다. 농식품부는 국내 돼지의 경우 축산종사자들에게서 옮겼을 확률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지만 캐나다산 씨돼지는 국내에서 감염됐을 확률이 거의 없다고 보고 있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사람들의 신종플루가 백신대책으로 전환할만큼 많이 확산돼 축산종사자들을 통해 국내 돼지가 감염됐을 확률이 높다"며 "다만 캐나다산 씨돼지는 잠복기가 2~3일이고, 수입에 2일밖에 걸리지 않은 점, 첫 검사시 음성반응으로 나온 점 등을 볼 때 캐나다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일단 신종플루 감염 돼지가 나온 5개 농장에 대해 3주간 이동제한 조치를 취해 타 농장으로 전파를 차단하고, 이동제한기간 종료시 농장에 대한 검사를 통해 항체가 형성된 이후 이동제한을 해제시킬 방침이다.그러나 농식품부는 이날 양돈협회, 대학교수 등 전문가들이 참석한 중앙가축방역협의회를 열어 감염농장에 대한 대책을 논의한 결과 감염돼지에 대해 살처분조치나 수입제한 조치 등을 취하지 않기로 했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신종플루가 돼지에게서 가벼운 감기증상 정도로 7일이 지나면 치유되는 질병이며, 현재까지 사람에게 전파된 사례가 없다"며 "외국사례를 봐도 살처분 조치는 적절치 않다"고 설명했다. 현재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등 14개국에서 돼지에 신종플루가 발생했으나 이들 국가 모두 살처분하지 않고 이동통제후 임상검사를 거쳐 돼지를 도축장에 출하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캐나다는 농장주가 살처분을 요구해 살처분한 사례가 있다. 농식품부는 신종플루가 추가로 다른 양돈 농가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철저한 차단 방역조치와 종사원 교육을 통해 신종플루 확진환자는 돼지와의 접촉을 막기로 했다. 또 이미 감염된 5개 농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모두 신종플루 백신을 접종시켰으나 돼지에게 예방백신을 접종하는 것은 향후 전파 양상을 고려해 검토할 방침이다.박봉균 서울대 수의학과 교수는 "신종플루는 호흡기성 질병으로 바이러스가 호흡기 계통에 한해 감염된다"며 "감염 2~3일부터는 체내에 급격히 바이러스가 없어져 7일이 지나면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형성되는 만큼 돼지고기에서 바이러스가 남아있을 확률은 낮다"고 밝혔다. 정부의 이같은 조치에도 불구하고 돼지로부터 사람에게 전이될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 또 신종플루가 법정전염병 2종으로 지정된 만큼 감염돼지들에 대해 살처분 조치를 취하는 게 맞다는 지적도 제기된다.박 교수는 이에대해 "신종플루가 돼지에서 새로운 바이러스로 진화했다는 과학적 사실이 남아있어 우려한다"면서도 "지난 4월부터 지금까지 신종플루 바이러스를 분류하고 있지만 99% 일치하고 있어 신종플루 바이러스는 안정된 상태로 변이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2009.12.14 I 김재은 기자
  • 국내서 `신종플루 반복감염` 의심환자 발생..2세 여아
  •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미국에서 신종플루 반복 감염환자가 최초로 발생한 가운데 신종플루 확진판정을 2번이나 받은 어린이가 발생했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이하 대책본부) 영남권에 거주중인 2세 여아에 대해 신종플루 반복 감염 가능성에 대해서 확인중이라고 26일 밝혔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이 여아는 지난 9월 4일 고열과 기침증세로 의료기관에 입원해 수탁검사기관을 통해 1차로 신종플루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어 9일까지 입원을 하면서 항바이러스제 투여 등의 치료를 통해 완치 후 퇴원했다. 하지만, 이 여아는 두 달 뒤인 지난달 19일 다시 고열과, 코막힘, 기침 증상으로 같은 병원에 다시 입원했다. 병원에서 실시한 자체 검사 결과, 2번째 신종플루 확진판정을 받았다. 당시에는 입원을 하지 않은 채 항바이러스제를 투여받았으며 집에서 자가격리 후 완치됐다. 질병관리본부 권준욱 전염병관리과장은 "노출된 (신종플루) 바이러스의 양에 따라, 혹은 호흡기 점막에 이상이 있을 경우, 환자자체의 항체 형성 기전에 문제가 있을 때 반복 감염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로서는 1차와 2차 때 검사결과를 다시 확인해서 진짜 양성인지를 확인해야 한다"며 "만약 반복감염이 맞다면 왜 발생했는지, 환자에게서 항체 형성이 안 된 이유를 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이 환자의 경우 첫 확진 판정 때 검체에 대해 재확인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첫 번째 검사에서 잘못된 검사결과가 나왔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국내에서 신종플루 중복 확진 사례가 보고되기는 이 환자가 처음이며 세계적으로도 드문 경우다. 이와 관련 권준욱 과장은 "호흡기 관련 전염병의 경우 드물기는 하지만 이런 사례들이 보고된 바 있다"며 "특히, 영유아의 경우 성인에 비해 미비하기 때문에 항체 형성 부진, 성인이나 노인 연령층에 있어서도 반복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출산예정 1주 전이라도 신종플루 백신 맞아야"☞`주사형 신종플루 치료제` 응급환자에 무료 공급☞16세 男, 신종플루백신 부작용 의심사례 발생
2009.11.26 I 문정태 기자
"열 없어도 기침·콧물 나면 신종플루 의심을"
  • "열 없어도 기침·콧물 나면 신종플루 의심을"
  • [조선일보 제공] 37.8도 이상의 발열이나 기침·콧물 등 호흡기 증상 중 어느 한 가지만 있어도 신종플루로 의심해볼 수 있다. 신종플루 발생 초기에는 발열과 한 가지 이상의 호흡기 증상이 동시에 나타나야 신종플루 의심환자로 분류됐었다. 하지만 질병관리본부 전병율 전염병대응센터장은 "확진환자의 약 20%는 발열이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며 의심환자의 범위를 이렇게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가까운 동네 병원을 찾아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고 집에서 쉬는 것이 '정답'이다. 굳이 치료 거점병원으로 지정된 대형 병원에 가지 않고 동네 병원에 가더라도 항바이러스 치료제를 처방받을 수 있다. 또 폐렴 등 합병증으로 발전하거나 확진 판정 없이 의심 증상만 있어도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을 수 있도록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가 26일 지침을 바꿨다. ▲ 엄마 품에 안긴 채 진료 차례를 기다리는 아이의 눈빛이 애처롭다. 26일 오후 서울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임시 신종플루 진료소 앞에서 마스크를 쓴 모자(母子)가 기다리는 모습.Q: 어떤 증상이 나타나면 신종플루로 의심되나. A: 신종플루 증상을 감기와 구분하기는 어렵다. 발열이나 급성호흡기 증상(기침·목아픔·콧물·코막힘 중 하나)이 나타나면 신종플루로 의심해볼 수 있다. 신종플루가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이상 감기 증상이 있으면 일단 신종플루를 의심하는 것이 맞다. Q: 신종플루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어디로 가야 하나. A: 가까운 동네 내과·소아과·이비인후과 등을 찾아 진료를 받고,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아야 한다. 처방전을 받으면 거점 약국에서 타미플루를 구할 수 있다. 보건소는 방역에 초점을 맞춰 더 이상 일반 환자들은 진료하지 않고, 치료 거점병원은 중증(重症)으로 발전됐을 때 찾는 것이 맞다. Q: 신종플루 검사가 두 종류라고 들었다. 무엇이 다른가. A: 약식 검사인 RAT 검사와 확진 검사인 PCR 검사가 있다. 약식 검사는 인플루엔자A 바이러스인지 여부만 판단하는 것으로 약식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고 하더라도 이는 수많은 인플루엔자A 바이러스 중 하나라는 의미에 불과하다. 명확하게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인지 알고 싶다면 확진 검사를 다시 받아야 한다. Q: 신종플루 확진 검사는 어디에서 받을 수 있나. A: 보건당국은 신종플루 확진 검사를 받을 필요가 없다고 당부한다. 최근까지는 고위험군이 아닌 경우에는 신종플루 확진환자이거나 폐렴 등의 합병증이 나타나야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을 수 있었기 때문에 확진 검사를 받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26일부터는 의심 증상만으로도 항바이러스제 처방전을 받을 수 있다. Q: 미국은 24일 '국가 비상사태'를 선언했는데, 어떤 의미인가. A: 질병 자체가 심각해졌다는 뜻이 아니라 미국 내에서 환자 수가 증가했기 때문에 보다 적극적인 진료를 위한 행정적 조치를 취한 것이다. 신종플루 환자용 별도 진료소 설치, 병상 확보 등으로 이미 우리나라에서도 시행하고 있는 조치다. Q: 타미플루 5일치를 처방받아 3일 정도 복용했는데 증상이 사라졌다. 나머지 2일치는 안 먹어도 되나. A: 증상이 모두 사라졌더라도 타미플루는 5일치를 복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Q: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았고 완쾌됐다. 다시 신종플루에 걸릴 수 있나. A: 한번 신종플루에 감염됐다 회복되면 체내에 항체가 생겨 바이러스가 다시 침투해도 감염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신종플루 백신도 맞지 않아도 된다. Q: 초등학생인 자녀가 신종플루 확진을 받아 일주일간 학교를 쉬었는데 '다시 등교하려면 완치확인서를 떼어오라'고 한다. A: 원칙적으로 '완치확인서'라는 것은 없다. '치료를 받았고, 증상이 모두 사라졌다'는 의사 소견서 정도일 것이다. 학생이 7일간 집에서 쉬며 치료를 받았고 감기 증상이 없다면 학교에 나가도 괜찮다. Q: 자녀의 같은 반 아이 중에 신종플루 확진환자가 나왔다. 우리 아이도 신종플루 검사를 받아야 하나. A: 의심 증상이 없다면 굳이 검사를 받을 필요가 없다. 같은 반이더라도 가까이 앉거나 친한 친구가 아니었다면 감염 가능성은 더 떨어진다. 감기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가까운 병원을 찾아 약을 처방받고 격리 조치해야 한다. Q: 장애가 있는 경우는 고위험군에 포함되나. A: 장애인 모두가 신종플루 고위험군에 속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26일 사망한 대전 초등학생 사례처럼 뇌성마비·발달장애 등 신경학적 발달장애가 있는 환자는 고위험군으로 본다. 미국에서도 지병이 있는 소아·청소년의 사망 사례 중 신경학적 발달장애를 가진 경우가 90%를 넘었다.   ▲ 26일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포함한 5명이 신종플루로 사망한 가운데 각 거점병원들은 진료를 받으려는 환자들과 보호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관련기사 ◀☞오늘부터 신종플루 백신접종..의료인·방역인력 먼저☞신종플루 하루 4200명..의심되면 바로 투약(종합)☞대전지역 초등생 2명, 신종플루 치료중 사망
식약청 "녹십자 신종플루 백신 부작용 경미"(종합)
  • 식약청 "녹십자 신종플루 백신 부작용 경미"(종합)
  •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국내에서 생산중인 신종플루 백신에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7일부터 시작된 녹십자(006280)의 신종 인플루엔자 예방용 백신 `GC1115`의 임상시험과 관련해 해당업체로부터 1차 부작용 조사결과를 보고받은 결과 별다른 이상이 없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임상시험은 3개 병원에서 성인 및 노인 등 474명을 대상으로 지난 9월7일부터 9월 10일까지 4일간 1차 접종이 실시됐으며, 1차 접종 후 7일간 발생한 부작용에 대해 전화로 모니터링한 결과를 보고받은 것이다.▲ 녹십자 화순공장 백신생산 시설1차 부작용 조사결과, 보고된 부작용은 총 71건으로 대부분 발열·근육통 등 며칠 내에 소실된 경미한 사례다. 식약청은 "이는 이미 외국에서 실시된 신종 인플루엔자 백신 임상시험 결과와 비교해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임상시험은 1차 접종으로부터 3주가 경과한 9월 28일부터 채혈 및 2차 접종이 실시될 예정이다. 채혈한 혈액으로 2주간 항체가검사를 실시한 후 결과가 국제기준을 충족하는 경우에는 당초 2회 접종 계획을 1회 접종으로 단축할 수 있다.다만, 임상시험은 1회 접종 여부에 대한 결정과는 관계없이, 계획된 절차에 따라 10월말까지 계속된다.식약청 관계자는 "신종플루 백신의 임상시험이 현재까지는 별다른 문제없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앞으로도 안전성 및 유효성 검증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임상시험에 참가한 피험자 중 남성 고령자(78세) 1명이 9월9일 1차 접종을 받은 후 임상시험과는 별도로 9월10일 건강검진을 받는 과정에서 폐병변이 있는 것으로 지난 16일 최종 확인됐다.이에 따라 임상시험을 진행한 병원의 임상시험윤리위원회(IRB)에서 백신접종과의 관련성 등을 정밀 검토·심의한 결과, 이 폐병변은 백신접종과는 전혀 관계없는 것으로 판정됐으며, 이 피험자는 이후 임상시험에서는 제외했다.이날 식약청은 국내외 신종 인플루엔자 예방 백신 4개 품목의 허가 신청서가 접수돼 검토중이라는 사실도 밝혔다.식약청은 현재(9월18일)까지 허가 신청서가 제출된 4개 품목 중 1개 품목은 국내에서 생산예정이며, 3개 품목은 해외에서 생산된 수입백신이라고 설명했다.식약청에 백신 허가 신청서가 가장 먼저 제출된 품목은 GSK가 캐나다에서 생산한 백신으로, 신청서는 지난 2일 제출됐으며, 현재 임상시험이 진행중인 녹십자 백신의 기준과 시험방법 단독심사 신청서는 지난 15일 접수됐다. 또, 국내 제약사인 보령바이오파마(중국 시노박사 제조)는 지난 16일, 한화제약(중국 후알란 제조)은 지난 17일에 허가 신청서를 각각 신청했다.식약청은 허가·심사 전문인력 등을 보강해 제출된 자료를 우선 신속심사하기로 했으며, 임상시험결과가 추가 제출되는 대로 면밀하게 검토하고 GMP 현지실사 후 허가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특히 외국 백신의 경우에는 신종 인플루엔자 백신의 허가심사에 필요한 자료 중 일부의 자료만 제출돼 임상시험자료 등의 추가제출이 필요한 상태"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식약청 "녹십자 신종플루 백신 이상무..부작용 경미"☞보령제약, 중국산 신종플루 백신 허가 신청☞세브란스-셀트리온, 신종플루 항체치료제 개발협약(상보)
2009.09.18 I 문정태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