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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370건

  • AI 무증상 감염자 추가 발생(상보)
  •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에 노출된 `무증상 감염자`가 추가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11일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농장 종사자 중에서 `무증상 감염`이 1명 확인됐다고 밝혔다. 무증상 감염은 AI 바이러스에 노출됐지만, 항체가 형성돼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것이라고 질병관리본부는 설명했다. 즉, AI환자는 아니라는 것. 이번에 확인된 무증상 감염자는 전북 김제 농장주 가족 3인 중 가금 사육시설 출입 빈도가 높아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기회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국내 AI 무증상 감염자는 지난 2003년 12월 충북 음성에서 AI가 발생했을 당시 참여한 살처분 종사자 9명이 지난해 확인된 된 데 이어 총 10명으로 늘게 됐다. 질병관리본부는 "무증상감염자에 예방 목적으로 타미플루를 투약했고 인풀루엔자 예방접종을 실시했다"며 "최종 노출 가능성이 있던 날부터 AI최대 잠복기인 10일간 인플루엔자 유사 증상 발현 여부를 감시한 결과 이상증상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AI바이러스는 사람간 전파되지 않기 때문에 일반 국민들은 전혀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농장주 등 고위험군 85명 중 26명에 대한 검사를 완료하고 나머지는 이달 말경 마무리할 예정이다.
2007.01.11 I 하수정 기자
  • 충남 서산 AI ''비상''… 익산서 구입한 병아리 2마리 ''양성''
  • [노컷뉴스 제공] 충남 서산지역 양계농장에서도 조류 인플루엔자로 의심되는 바이러스가 발견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조류 인플루엔자로 의심되는 바이러스가 발견된 곳은 충남 서산시 지곡면의 한 양계농장이다.충청남도는 이 농장에서 항체검사를 실시한 결과, 27일 새벽 80마리의 병아리 가운데 2마리의 혈액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양성반응이 나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이 양계농장은 지난 15일부터 22일 사이에 전북 익산지역 부화장 2곳에서 병아리를 구입한 곳이어서 가금류 이동제한 등 특별관리 대상에 올라 있었다.비슷한 처지에 놓은 충남도내 양계농장은 당초 8곳 정도로 파악됐었다. 추가로 5곳이 더 확인돼 모두 13곳에서 혈청검사가 진행되고 있다.이미 1차로 혈정 검사가 끝난 8곳 가운데 27일 바이러스가 발견된 서산지역 농장을 제외한 나머지 7곳은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충청남도는 27일 시.군 담당자와 축협 관계자, 양계관련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방역대책회의를 갖고, 추진 상황 등을 점검했다.충청남도는 지난 23일 전북 익산에서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직후부터 특별상황실을 운영하며 24시간 감시체제를 운영하고 있다.익산 종계장과 관련된 병아리를 구입한 도내 양계농가 62곳을 비롯해 관련 농가나 업체의 사람이나 차량과 접촉이 있었던 농가 30곳 등 역학관계가 있는 92개 농가를 특별관리대상으로 정하고 이동제한과 지속 임상관찰 등 긴급조치를 취했다.특히 역학관계가 깊을 것으로 추정되는 '요 주의' 농가는 예산 3곳, 당진 2곳, 서산 2곳 등 모두 13곳으로 파악되고 있다., 1차로 8곳 가운데 1곳에서 조류 인플루엔자를 발견한데 이어 나머지 5곳에 대해서도 혈액샘플을 채취해 조류 인플루엔자 항체 검사를 마칠 예정이다.충청남도는 지금까지 해당 양계농장의 병아리 폐사율 등을 지켜본 결과, 저 병원성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농림부도 닭의 폐사 규모나 회복 상황, 검역원의 부검 소견, 간이 진단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볼 때 저병원성일 가능성이 높다는 견해를 내놓았다.저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는 폐사율이 낮고 인체에도 해가 없어 질병으로 분류되지 않는데요, 해마다 전국에서 평균 20건 정도씩 발생하는 흔한 가금류 질병이다.실제로 해당 농가에서는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전체 4만9천마리 가운데 천여마리가 죽었는데, 이 같은 폐사율은 평상시 일반적인 양계장의 자연폐사율과 비슷한 수준이다.
“암 백신, 자궁경부암 80% 예방”
  • “암 백신, 자궁경부암 80% 예방”
  • [조선일보 제공]“천연두가 근절됐듯이 백신의 개발로 자궁경부암도 지구상에서 사라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 달 말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유럽산부인과학회에선 다국적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사가 개발한 자궁경부암 예방 후보백신 서바릭스의 임상시험 결과가 공개됐다. 이 임상시험을 주도한 미국 다트모스 의대 다이안 하퍼 교수는 “독감처럼 RNA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병은 돌연변이가 심해서 근절되기 어렵지만, 천연두나 자궁경부암의 원인이 되는 DNA 바이러스는 유전적으로 매우 안정돼 있어 충분히 정복 가능하다”고 말했다. 서바릭스에 대한 임상시험은 15~25세 여성 776명을 대상으로 미국, 캐나다, 브라질에서 53개월 동안 진행됐다. 6개월간 3회 백신을 접종한 뒤 주기적으로 자궁경부 세포검사, 질 확대경 검사, 면역수치 검사, 안전성 검사 등을 실시한 결과 전체의 98% 이상에서 HPV(휴먼파필로머바이러스) 16형과 18형에 대한 항체가 매우 높게 유지돼 백신 효과를 나타냈으며, HPV 45형과 31형에 대해서도 일부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지난 4월 발간된 권위 있는 의학전문지 ‘란셋’에 발표됐다.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HPV 바이러스 타입은 약 15종이며, 그 중 HPV16형과 18형이 일으키는 것이 전체 자궁경부암의 70% 정도다. HPV 31형과 45형이 일으키는 암은 전체의 10% 정도다. 성 경험이 있는 여성의 50~80%가 일생 동안 한번 이상 HPV에 감염되며, 감염된 여성의 약 10%는 수년 간에 걸쳐 자궁경부의 세포에 변화가 초래된다. 또 세포 변화가 초래된 여성의 약 8%는 세포 변화 1단계(CIN1)-2단계(CIN2)-3단계(CIN3)를 거쳐 암으로 발전한다. 하퍼 박사는 “53개월간만 관찰했으므로 백신 효과가 얼마나 오래 지속된다고 단언할 수 없으나 이 백신에 사용된 아주방트(항원보강제) AS04가 매우 뛰어나 효과가 평생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B형 간염 백신처럼 최초 6개월간 3번만 접종하면 평생 자궁경부암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GSK의 필립 몬티에네 박사는 “AS04는 거의 모든 백신에 사용되는 알루미늄염(鹽)에 면역력 증강물질 MPL을 첨가한 것으로 평생 동안 HPV 면역력을 갖게 하는 핵심 물질”이라고 설명했다. GSK는 지난 3월 유럽 각국에 이 백신의 시판 허가를 신청했으며, 올해 중 미국 FDA에 시판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국내에선 현재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으며, 2008년 시판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또 다른 자궁경부암 ‘가다실’을 개발한 다국적 제약사 MSD는 연말까지 미국 FDA와 유럽에 이 백신의 시판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가다실에 대한 국내 임상시험도 현재 진행 중에 있으며, 국내 시판 일정도 서바릭스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다실의 경우 HPV 16형과 18형 외에도 여성 성기에 사마귀를 일으키는 HPV 6형과 11형 바이러스를 추가로 막아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 국내서도 AI 인체 감염사례 확인(종합)
  •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국내에서 AI(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사례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I 청정지역으로 여겨졌던 우리나라에서 인체 감염이 발생됨에 따라 방역에 더욱 만전을 기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003년 말에서 2004년 초 국내에 AI 유행당시 조류 방역과정에 참여했던 인부 등 4명이 조류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11월 미국 CDC에 AI유행 당시 살처분에 참여한 관련자 318명의 혈청에 대한 항체검사를 의뢰했으며, 이중 4명이 AI 인체감염 양성반응이 나왔다는 검사결과를 지난 23일 통보받았다. 양성 반응을 보인 4명은 당시 인체감염 발병예방을 위해 타미플루를 투약받았으며 살처분 참여 후 10일간 아무런 이상을 보이지 않았다. 따라서 이들은 무증상 감염을 일으킨 것으로, WTO가 규정하는 환자기준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질병관리본부는 밝혔다. 일본에서도 두차례 AI가 유행하면서 환자 발생은 없었지만 혈청 검사에서 무증상 감염자를 발견한 바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들 4명이 살고 있는 지역으로 역학조사단을 파견해 정확한 감염경로를 확인하고 있는 상태다. 또 보관 중인 나머지 1600건의 혈청에 대해서도 항체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AI 환자가 발생한 것이 아니라 인체에서 항체검사 무증상 감염자가 발견된 것"이라며 "가금류 및 철새 AI 가 발생되지 않은 청정 상태가 유지되고 있고 닭이나 오리고기, 계란은 안전하기 때문에 평상대로 소비해도 된다"고 설명했다.
2006.02.24 I 하수정 기자
  • 초·중생 60% B형간염 항체없다
  • [조선일보 제공] 우리나라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60% 정도가 B형 간염 항체가 없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지난 85년 이후 출생아는 출생 직후 대부분 B형 간염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절반 이상에서 항체가 음성으로 나타남에 따라 백신 자체의 효과, 백신 접종 시기와 방법 등에 관한 근본적인 재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학교보건협회(회장 조병수·경희의대 소아과 교수)는 2년에 걸쳐 경기도 지역 초등학생 9990명과 중학생 569명 등 1만559명의 B형 간염 항체를 ‘RPHA법’을 이용해 조사한 결과, 59.4%인 6292명이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985년 이후 출생자의 B형 간염 백신 접종률은 80% 안팎이다. 조병수 교수는 또 RPHA 검사보다 훨씬 정교한 ‘RIA법’을 이용해 최근 경희대병원 소아과를 찾은 초등학생 중 예전에 백신을 접종했던 102명의 B형 간염 항체를 조사한 결과 63명의 항체가 음성으로 나타나는 동일한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보건복지부 예방접종심의위원을 지낸 손영모(전 연세의대 소아과 교수) 박사는 “한번 항체가 생겼던 사람은 ‘기억세포’의 작용으로 비록 시간이 지나 항체가 음성으로 변해도 병원체가 침입하면 항체를 자가(自家) 생성해 면역력을 가진다는 외국의 연구 결과를 근거로 ‘5년 후 재접종 권고’를 폐지했다”며 “항체 음성률이 이토록 높은 원인이 무엇인지 등에 관해선 좀 더 광범위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과 김영택 과장은 그러나 “조사 결과를 신뢰하기 어려우며, 현재의 B형 간염 백신이나 백신 접종 지침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했다.
  • "에이즈 감염 혈액 유통"...중앙혈액원장등 27명 기소
  • [edaily 공희정기자]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 성시웅)는 29일 대한적십자의 부적격혈액 유통사건과 관련, B·C형 간염에 감염된 혈액을 검사잘못으로 정상혈액으로 유통시켜 수혈피해를 발생시킨 吳모 현 중앙혈액원장 등 27명을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특히 지난 6개월간 전국 혈액원 관계자 180여명을 상대로 수사한 결과, 지난 99년 이후 에이즈바이러스에 감염된 헌혈자의 혈액을 수혈받아 에이즈에 감염된 수혈 피해사례 7건, B·C형 간염에 감염된 사례 8건, 말라리아에 감염된 사례 4건 등을 적발했다. 검찰은 또 이같은 사례 이외에도 사설혈액원의 부적격혈액유통 피해사례, 기타 혈액사업과 관련된 비리혐의 등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향후 관련자료를 수집해 지속적인 단속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검찰이 조사결과 B·C형 간염에 감염돼 헌혈유보군자로 등록된 9명의 헌혈 경력을 조회하지 않고 채혈해 8명의 수혈자가 간염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에이즈 양성판정을 받아 헌혈일시유보군으로 등록된 51명도 헌혈 경력 조회없이 채혈하고, 운영과에서는 그 이름을 오입력해 146건을 유통시켰던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112명의 헌혈자로부터 채혈한 혈액이 에이즈 양성 반응으로 판명돼 모두 폐기처분하면서도, 그 사실을 전산에 지연등록해 이들로부터 추가 헌혈을 받아 그중 360건을 유통시킨 사례도 있다. 그러니 이 피는 최종검사결과에서 음성으로 판정돼 피해는 발견되지 않았다. 또 173명이나 되는 헌혈 지원자의 혈액비중검사를 실시하지 않고 채혈한 사례, 말라리아 보균자인 헌혈지원자로부터 채혈해 수혈자 8명중 4명을 감염시킨 사례도 있으며 연령제한자, 기간미달자 등 3만2789명의 채혈금지대상자로부터 채혈한 사례도 나왔다. 그러나 이번 수사결과 에이즈 바이러스 잠복기 상태에서는 항체가 형성되지 않아(3주~12주) 검사를 실시해도 감염사실이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확인돼, 이에 따른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에이즈 잠복기 상태에 있는 헌혈지원자 3명으로부터 수혈받은 6명이 에이즈에 감염된 사례가 나왔다. 이들 6명중 3명은 이미 사망했으며, 감염자 가족 한명도 추가로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검찰은 이번 수사 결과 문진, 검사과정 등 혈액관리업무 전반에 걸쳐 총체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보고 제도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혈액업무 담당 간부진에 의료인 충원과 신분증 미소지자 원칙적 헌혈 배제, 의료기관과 전산만 공유통한 에이즈 등 감염자 신상 확보 그리고 검사오류를 찾아내는 제도적 방안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현행 혈액관리법은 혈액원을 관리 운영하는 자가 누구인지 명백하지 않아 책임소재가 불명확해 각 단계별 처벌주체를 명백히 규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004.07.29 I 공희정 기자
  • 이수, 생명공학 "박차"..연구시설 집약
  • [edaily 김수헌기자] 이수그룹은 13일 바이오 관련 연구시설을 신촌 연세의료원으로 확장 이전해, 생명공학 사업을 미래 신수종사업으로 집중육성한다고 밝혔다.. 이수그룹은 "45억원을 기부해 증축하는 연세의료원에 이수화학(005950) 생명공학사업본부와 바이오벤처회사인 페타젠의 연구시설을 이전한다"면서 "분산되어 있던 연구 및 실험, 생산 공정을 한데 모으면서 효율성을 높이고, 페타젠에서 추진중인 의료관련서비스를 본격 추진할 수 있도록 설비를 확충했다"고 설명했다. 이수화학의 생명공학사업본부는 이번에 450평 규모로 이전하면서 의약품 제조가 가능하도록 GMP(Good Manufactoring Practice 우수의약품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설비를 새롭게 갖추었다. 또 미국 현지 생명공학연구소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암과 성인병 관련 항원, 항체를 발굴해 이를 통한 의약품 제조가 가능하도록 GMP인증 허가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수 관계자는 "또한 페타젠도 현재 시행하고 있는 의료 관련 서비스가 그 분석기술로 호평을 받으면서 의뢰 건수가 많아지고 있음으로 감안, 월 1천건까지 분석이 가능한 시설설비로 확충했다"면서 "주력의료관련 서비스 사업인 항암제 반응성 검사 서비스와 암 관련 유전자 분석 서비스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지난 10월 착수한 폐암과 위암 중심의 임상시험을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하고 본격 상용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이수그룹의 바이오사업은 이수화학 생명공학사업본부와 벤처회사인 페타젠, 그리고 미국 현지의 생명공학연구소를 주축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수화학의 생명공학사업본부장 겸 페타젠 대표이사인 최창훈 전무는 "바이오산업은 특성상 10년 이상의 장시간이 걸리는 산업이라 위험부담도 크다"면서 "하지만 이수의 경우 2년간의 철저한 시장조사를 거치면서 사업성공을 자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이전을 통해 이러한 사업성공의 기반이 마련되어 목표로 하고 있는 2006년 항체신약개발의 가능성이 커졌으며 이와함께 의료서비스를 추진중인 페타젠의 성장속도도 높이게 됐다"고 밝혔다.
2003.11.13 I 김수헌 기자
  • 에스디, 뎅기열 바이러스 식약청 허가 획득
  • [edaily 이진우기자] 에스디(66930)는 20일 식약청으로부터 국내최초로 자체 개발한 뎅기열 바이러스 신속진단시약 수출판매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에스디는 앞으로 해외 수요처에 이 바이러스 진단시약을 수출할 수 있게 됐다. 뎅기열은 모기를 매개로 전염되는 풍토병으로 100여 개국에서 만연하고 있는 질병이다. 에스디에 따르면 연간 신규감염자가 5000만명, 사망자 2만4000명을 넘는다. 에스디 관계자는 "뎅기열은 특히 어린이에게 치명적인 질병으로 최근에도 동남아, 남미 등지에 뎅기열 주의보가 발동 되는 등 올해들어 6월까지 태국에서만 2만4000명, 브라질에 22만7000명의 환자가 발생하는 등 전파가 빠르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는 이 뎅기열에 대한 예방백신이 없어 전적으로 정확한 검사에 의한 감염유무 조기발견과 치료가 사망률을 최소화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지금까지는 뎅기열을 검사하는 방법으로 응집반응검사, PCR, 효소면역법 검사등이 사용되어 왔으나 검사 방법이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는 반면 에스디의 진단시약은 현장에서 피 한방울을 이용해 10분내에 정확한 결과를 알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회사 측은 "IgG 항체와 IgM 항체를 동시에 구분하여 검사하므로써 조기진단이 가능하며 과거감염력의 상태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고 밝히고 "개발된 시약은 감도 98.4, 특이도 98.5%의 정확도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계적으로는 판바이오(Panbio)사가 그동안 독점판매해온 제품이다. 에스디는 "현재 필리핀,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지역과 콜롬비아, 도미니카, 과테말라 등.남미지역, 아프리카 서부 및 동부지역에 뎅기열 신속진단시약의 6월 샘플 수출을 개시했으며 년간 30억~50억원 정도의 뎅기열 신속진단시약 수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2003.08.21 I 이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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