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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타운'' 꼬마빌딩, ''대박 식당가'' 될듯
- [조선일보 제공] 삼성그룹이 서울 서초동에 조성 중인 대규모 삼성타운 완공을 앞두고 단지 한가운데를 가르고 있어 화제가 된 6층짜리 빌딩(윤빌딩)이 현재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윤빌딩 주인은 삼성 주요 계열사의 단지 입주에 맞춰 빌딩 증축을 추진했으나, 서초구청이 안전 상 이유로 증축을 불허해 서초구청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11일 오전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 부근에 있는 윤빌딩은 1층부터 3층까지 외부에 장막을 치고 한창 내부 공사를 진행 중이었다. 이르면 이달 말 삼성생명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삼성전자 등 주요 계열사가 옮겨올 연면적 11만8000여평 규모의 삼성타운 오픈에 맞춰 윤빌딩도 자체적인 리모델링 공사에 나선 것이다. 1990년대 말 지어진 윤빌딩은 삼성타운 부지와 바로 맞닿아 있다. 삼성은 1990년대부터 윤빌딩 부지(110여평) 매입을 추진했지만 가격이 맞지 않아 포기했고, 결국 삼성타운에 들어설 건물 가운데 한 동은 테헤란로와 붙어 있는 윤빌딩을 피해 다소 기형적 모습으로 설계됐다. 윤빌딩에서 현재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인 곳은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까지 모두 4개층. 원래 입주해 있던 레스토랑(지하1층), 빵집(지상 1층), 술집(2층), 한의원(3층)은 리모델링 이후 모두 식당가로 바뀔 것으로 알려졌다. ▲ 서초구 서초동에 들어설 삼성타운 바로 옆에 있는 6층짜리 ""꼬마 빌딩"". 삼성타운 오픈에 발맞춰 리모델링 중인 이 빌딩 지하1층~지상3층에는 식당가가 새로 들어설 예정이다. 이 빌딩 오른쪽으로 현재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삼성 빌딩이 보인다.1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삼성타운 상주 직원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식당이 들어서는 셈이다. 나머지 4~6층은 원래 있던 안과·치과 등 개인 병원이 여전히 성업 중이다. 건물 관계자는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까지 모두 한 사람이 임대했다”며 “공사가 시작된 지는 한 달 정도 됐는데, 늦어도 다음달까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말했다. 윤빌딩은 당초엔 리모델링 대신 15층 증축 공사를 추진했지만, 서초구청이 안전 상의 이유로 증축을 불허했다. 최초 빌딩 주인 윤모(84)씨가 증축 허가권자인 서초구청 측에 빌딩 증축 심의를 신청한 때는 지난해 2월. 기존 빌딩에 8층을 얹어 14층으로 늘리겠다는 게 윤씨의 구상이었지만, 서초구청은 기존 빌딩의 층수보다 배가 넘게 증축하는 것은 안전상 문제가 있다며 증축안에 대해 ‘재심의’ 결정을 내렸다. 윤씨 측은 이후 지난해 9월 지하 1층과 2층만 남겨 놓고 그 위에 새로 15층을 짓겠다며 빌딩 증축을 재신청했다. 서초구청은 검토 끝에 지난해 12월 구조 안전 문제와 도시 미관 저해를 이유로 다시 ‘반려’ 처분을 내렸다. 윤씨 측은 “구조적 안전 문제의 경우 설계상 충분히 보완을 했기 때문에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고, 낡은 건물을 새로 짓는 것이 바로 옆 삼성타운과 더 조화를 이룰 텐데 서초구청 쪽에서 납득하기 어려운 설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씨는 지난 2월27일 서울행정법원에 서초구청을 상대로 증축을 허가해 달라며 행정소송을 냈다. 윤빌딩의 부지 면적은 모두 111평으로 삼성타운 부지인 7500여 평의 67분의 1에 불과하지만, 이 빌딩이 높아지면 삼성타운의 조망을 일부 가리게 된다.
- (CEO칼럼)김정근 대표, "시험답안지의 회상(回想)"
- [오스코텍 김정근 대표] 떠올리고 싶지 않은 학창시절 추억 중 하나가 ‘시험’에 관한 것이라는 데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대한민국에서 학교를 다닌 사람이라면 시험에 얽힌 고난(?)의 추억이 몇가지 정도는 있을 것이다. 더구나 의학공부를 했던 나의 경우 본과 4년 동안 퀴즈, 땡시, 수시, 중간, 기말, 모의, 졸업 등 300여 회에 걸쳐 각종 시험에 시달렸던 것으로 얼추 계산된다. 그러다 보니 졸업반인 본과 4학년 쯤 되었을 때는 나름대로 도(道)가 통해 제법 시험을 즐길 줄 아는 지혜도 생기게 되었던 것 같다. 대학원을 진학했던 이유로 조금 더 시험의 지긋지긋함이 계속되다가 박사논문제출자격시험이란 것을 끝으로 ‘내 인생에서 앞으로 시험이란 없다’라고 호언장담하며 흐뭇해했었다. 그러나 미국에서 교환교수를 하는 동안 한 번은 동물실험 허가를 위해, 또 한 번은 방사성 동위원소 사용허가를 위해 시험을 치렀을 당시 한국에서 학생들에게 강의했던 뻔한 내용의 시험이었지만 스트레스를 받기는 매 한가지였다. 이것으로 시험은 끝났나 했지만 미국생활 2년차에 접어들면서 국제면허증의 유효기간 만료로 매사추세츠 주의 운전면허 시험을 보아야 했다. 아마 이것이 내 인생의 마지막 시험이었던 것 같다. 한 십년 전 지금과 같이 화창한 봄날에 있었던 이야기다. 대학을 졸업하고 공중보건의를 막 마친 제자가 결혼할 약혼녀와 인사차 학교로 찾아오겠다는 전화를 받았다. 이 친구와는 본과 1학년의 생화학 과목으로 미운 정 고운 정이 다 들었던 터라 치과의사로 성장한 모습이 은근히 기대되었다. 그나저나 제자가 약혼녀와 찾아온다는데 마땅히 줄 결혼선물도 없고, 바로 강의가 있어 시내를 나갔다 올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강의를 마치고 연구실로 돌아오는 길에 퍼뜩 생각난 것이 있었다. 연구실 캐비닛에 고이 모셔 둔 시험답안지였다. 캐비닛을 열자 매캐하게 묵은 종이 냄새가 마치 수많은 학생들의 원성같이 느껴졌다. 당시 대학원에 재학하며 나를 도와주었던 조교가 항상 찬찬하게 모든 시험지를 학번 순서대로 잘 정리해 둔 덕에 이 친구의 수 십장에 달하는 네 과목의 시험답안지를 쉽게 찾을 수 있었다. 대학 재직 중 항상 학기말이 되면 성적처리를 하고 나서 주기적으로 하는 행사가 연구실 정리였다. 이런 저런 연구, 교육, 회의 자료를 비롯해 미처 버리지 못했던 것들을 한 몫에 정리하여 치우곤 했다. 그러면서도 80명의 학생이 60분 간 총 4,800분을 투여해서 혼신을 다해 써내려간 시험답안지 뭉치만은 버릴 수가 없었다. 아니 혼이 가득 담긴 이 물건을 버리는 데는 대단한 용기와 비정함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내가 맡았던 네 과목의 본시, 재시, 삼시 등 각종 시험지는 차곡차곡 쌓여갔고 해를 거듭하면서 캐비닛 수도 늘어만 갔다. 이전보다 훨씬 말끔하고 성숙한 모습의 제자와 함께 불과 오륙년 전만 해도 더벅머리였던 이 친구와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고운 색시가 함께 연구실로 들어 왔다. 셋이서 차를 마시며 유일하게 나와 경험했다는 봄철 야외수업, 지긋했던 생화학 전체범위 재시 등 학창시절에 있었던 얘기를 필두로 무의촌에서 3년 간 생활하며 경험했던 일들을 얘기하며 잠깐이나마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준비해 둔 시험답안지가 든 봉인된 서류봉투를 들고 약혼녀에게 한 마디를 건넸다. “이 친구의 6년간의 영혼이 담긴 선물을 내가 대신 해 주고 싶은데 괜찮겠지요?” 서류봉투에 넣어 두었던 이삼십 종류의 시험답안지를 제자의 약혼녀에게 전해 주었다. “어느 시인, 사상가, 철학자의 메모지보다도 더 뜨거운 영혼과 열정이 녹아 있으니 집에 가서 한 번 보세요.” 둘은 결혼 준비에 여념이 없는 눈치여서 얼른 돌려보내야 할 것 같았다. 4층 연구실 창문너머로 내려다보이는 두 사람의 모습이 보기 좋았다. ‘시험지만큼 영혼이 깃든 물건이 있을까? 우리는 얼마나 많은 시간을 이 시험지에 정성을 쏟으며 살아 왔나?’ '초등학교 1학년이 되면 시험지를 통해 희로애락의 기분을 처음 맛보기도 하고, 시험지를 앞에 두고 원망도 많이 하며, 또한 특수한 시험지를 통해서는 개천에서 용 나는 극적인 인생역전을 노리기도 하지 않는가?’ 이런저런 시험지에 얽힌 생각으로 머리를 채우며 오늘 참 좋은 선물을 했다고 뿌듯한 마음으로 퇴근을 했다. 그리고는 앞으로 졸업한 제자들이 찾아오면 본인의 옛적 시험답안지를 선물하겠다고 흐뭇한 마음으로 다짐하고 있었다. 저녁식사 중 그 친구로부터 또 전화가 걸려 왔다. “교수님... 저...” 평소답지 않은 목소리를 내더니 급기야 울먹이는 소리가 들렸다. 순간 불안한 기분이 들었다. 호사다마(好事多魔)라고 운전하고 가는 길에 무슨 일이 있었나 하는 생각과 함께 이 친구의 약혼녀 얼굴이 확 떠올랐다. 잠깐의 시간이 흐른 후 갑자기 “....교수님, 고맙습니다.”라는 말이 들렸다. “아니, 무슨 소리니?” 걱정 반 안도 반의 마음에 냅다 큰 소리를 질렀다. 그저 학창시절을 떠올릴 만한 기념은 되겠다는 생각은 했지만 그 선물이 그 친구에게 감동을 줄 것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해 놀라울 뿐 이었다. 아마도 이 친구는 그 시험답안지를 통해 여러 가지 자신의 학창시절 추억을 떠올렸을 것이다. 입학의 설렘부터 시작하여 졸업의 아쉬움까지 6년간 얼마나 많은 일들과 함께 또 얼마나 많은 시험을 통과해야 했을까? 한 동안은 ‘토털리콜(total recall)‘이란 별명으로 전원에게 재시를 치르게 했던 이 인간도 떠올렸을 것이고, 아마도 그 색시가 아닌 다른 여학생과의 짝사랑도 스쳤을 것이다. 이 친구의 목소리는 감동의 일종으로 느껴졌지만 정작 감동은 나의 몫인 것 같았다. 이십 여 년을 학교에 다니고도 그저 바쁘다는 핑계로 은사님들을 제대로 찾아뵙지 못한 것을 생각하니, 기꺼이 나를 찾아와 인생의 반려자를 인사시켜 준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논어의 글귀가 새삼 떠오르는 감동이었다. 어느새 내 운명의 더 큰 부분이 된 벤처에 전념하기 위해 2003년 초 대학을 떠나기로 마음먹고 십수 년간 쌓인 연구실의 짐을 꾸리기 시작했다. 마지막 남은 캐비닛 속의 영혼이 담긴 그 시험지를 처치하지 못해 몇 날을 고민했던 일을 생각하면, 새삼 사회의 한 몫을 담당할 의료인으로 성장했을 수많은 얼굴들이 하나 둘 떠오른다. 김정근 대표 <약력>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치의학사 / 생화학 박사단국대학교 치과대학 생화학교실 주임교수미국 하바드대학교 치과대학 구강생물학 교환교수한국생체재료연구소 소장국제원자력기구(IAEA) RCA project의 national coordinator㈜오스코텍 대표이사 (현재)㈜오스코텍1998.12 주식회사 오스코텍 설립2000.03 과학기술부 국산신기술 (KT) 인증 2001.12 과학기술부 21세기 프런티어사업 주관기업으로 선정2003.06 치과용 뼈이식재 유럽 CE 인증 획득2005.03 건강기능식품 OsteoPeak 시리즈 미국 GNC에 공급 계약 체결 2006.11 골다공증 신약후보물질 KT&G와 공동 연구 계약2007.01 코스닥 상장
- 건축허가 등 분양정보, 인터넷 전면공개
- [이데일리 김수헌기자] 지난해 서울 목동에서는 주택건설 사업승인이 반려됐는데도 시행사가 서민을 상대로 사업승인이 난 것 처럼 속여 130억원을 사기분양한 사건이 있었다. 또 경기도 김포에서는 공구전문상가를 분양하면서 지상 2층 규모 건축허가를 받아놓고도 분양전단지에는 3층 규모인 것처럼 과장광고를 해 소비자를 속였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내년 상반기 건설교통부와 각 지방자치단체 등이 보유한 건축·건설 정보를 담은 분양정보 종합시스템을 구축, 인터넷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전면공개함으로써 이같은 피해를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또 아파트 등의 품질과 주거환경을 평가해 분양공고때 등급을 표시하는 `주택성능등급표시제도`을 시행, 주택품질에 대한 정보제공을 통해 소비자 선택권과 사업자의 자발적 경쟁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날 발표한 `분양임대관련 소비자 피해 예방 종합대책" 따르면 내년 상반기 건축허가 취득여부 등 분양과 관련한 중요한 정보를 건교부 허브사이트와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홈페이지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게 된다. 제공되는 주요정보로는 ▲대상 건축물 ▲시행사·시공사·분양대행사 등 사업자 정보 ▲건축허가 주요내용, 대지 소유권 확보여부, 분양보증 신탁계약 체결여부 등 건축허가 정보 ▲분양규모, 분양가격, 모집정보 등 분양정보 등이 중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정위는 사업자가 분양광고를 할때 의무적으로 분양정보 시스템을 지자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는 사실을 고지토록 함으로써 실효성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정위 강대형 부위원장은 "오는 10월까지 시스템 구축을 위한 소프트웨어를 지자체에 배포, 정보를 입력케 해 내년 상반기에는 일반인들에게 정보가 전면공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정위는 아울러 주택품질 향상을 위해 건설교통부 주관으로 `주택성능등급표시제도`를 내년 상반기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팔문 건교부 주택국장은 "소음,구조, 생활환경, 화재소방 등을 주평가 요소로 해서 설계와 시방서 작성단계에서 전문가들이 평가등급을 매기게 될 것"이라며 "건물 완공단계에서 설계대로 제대로 지어졌는지를 다시 평가하는 보완책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등급제가 가격상승요인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 강 국장은 "25.7평 이하에 대해 이미 실시하고 있는 분양가 규제나 공공택지의 25.7평 초과에 대해 앞으로 도입될 분양가 규제책들이 견제장치로 작동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아파트 브랜드간의 주택상품을 차별화함으로써 사업자의 자발적 경쟁을 유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건교부는 아울러 장기적으로 `주택품질보증제도` 도입을 위해 내년에 구체적 일정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대한주택보증 같은 보증기관이 사업자로부터 일정한 보증료를 받고 완공된 주택의 품질을 대신 보증하는 제도다. 이와함께 "선분양의 문제점에 대한 부분적 보완방식을 넘어 주택의 경우 후분양제 도입을 통한 근본적 해결책이 필요하다"며 "소비자보호 강화차원에서 후분양 활성화의 실효성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공정위는 사업자단체, 소비자단체, 민간광고자율심의기구와 함께 협력체계를 구축해 자율시정 기능을 활성화하는 `클린애드네트워크`를 올 하반기에 마련,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대형 부위원장은 "아울러 분양가 상승을 유발하는 분양가 담합, 재건축 입찰담합 등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주변시세보다 현저히 높은 분양가 책정 등 이상징후 발견시 조사관을 현지파견하는 등 조기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 땅값상승 조짐시 거래허가구역 지정 추진
- [edaily 윤진섭기자] 이달부터 전국 평균 상승률을 웃도는 지역은 모두 토지거래 허가구역 지정대상으로 분류된다.
건설교통부는 8일 "행정중심복합도시, 기업도시, 혁신도시 등 각종 개발사업이 추진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올 들어 토지시장이 급등세를 보임에 따라 토지의 투기적 거래를 차단하기 위해 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확대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국 월 평균 지가상승률을 뛰어넘는 지역은 모두 토지거래 허가구역 지정대상으로 분류하고 외지인 매매, 거래현황 등을 분석, 대상 지역은 가급적 허가구역으로 지정하는 방향으로 거래허가제 운용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건교부는 이를 위해 필요하면 장관이 1개 시,군,구 전체에 대해 허가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한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국토계획법) 시행령을 마련, 이번주 중 규제개혁위원회 심의가 끝나는대로 법제처 심의를 의뢰할 예정이다.
또 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곳 중 가격 오름세가 지속된 곳은 곧바로 양도소득세가 실거래가로 과세되는 투기지역으로 지정토록 재정경제부에 요청키로 했다.
매입자가 실수요 목적임을 소명하지 못할 경우에는 해당 지자체장이 거래허가 신청을 반려토록 일선 지자체에 요청할 계획이다.
건교부는 이와 함께 불법 거래 및 외지인의 투기를 부추기는 기획부동산 및 중개업자에 대해서도 실태조사를 거쳐 대책을 마련, 시행키로 했으며 투기혐의자 색출을 위한 정부 합동조사단 운영도 한층 강화키로 했다.
한편 지난달 말 현재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된 곳은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및 성장관리권역, 수도권 및 광역권 개발제한구역, 신행정수도 및 기업도시 예정지 등 47억4720만평으로 전국토의 15.76%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