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829건

항공업계, 새해 첫 입국승객 맞이
  • 항공업계, 새해 첫 입국승객 맞이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항공업계가 한국방문의 해 첫 테이프를 끊은 경인년 새해에 첫 입국 승객을 맞이했다. 대한항공(003490)은 1일 오전 0시10분에 KE896편을 타고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한 중국인 회사원 야오쥔(25) 씨에게 국제선 왕복항공권(비즈니스석) 2매와 항공기 모형을 선물했다. 이날 오전 3시30분 대한항공 KE335편 화물기가 새해 첫 수출화물을 싣고 중국 상하이로 출발했고, 오전 1시50분 일본 도쿄행 대한항공 KE9707편이 새해 인천공항을 처음으로 출발하는 여객기로 기록됐다. ▲ 대한항공이 1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에서 경인년 새해 한국을 방문한 첫 입국승객에게 환영행사를 개최했다. 왼쪽 2번째부터 조원태 대한항공 여객사업본부장, 유인촌 문화관광부 장관, 새해 첫 입국승객 야오쥔 씨, 이참 관광공사 사장.아시아나항공(020560)은 같은 날 오전 0시30분에 인천공항에서 OZ105편을 타고 입국한 일본인 모리 유키코 씨에게 국제선 왕복항공권(비즈니스석)과 꽃다발을 증정했다. 아시아나는 오전 4시40분에 도착한 뉴욕발 OZ221편 승객과 오전 11시20분에 도착할 히로시마발 OZ161편 승객 전원에게 기념품을 전달키로 했다. ▲ 아시아나항공은 1일 새벽 인천국제공항 입국 도착장에서 첫 입국승객 모리 유키코 씨를 환영하는 행사를 열었다. 왼쪽 2번째부터 김재일 아시아나항공 서비스본부장, 모리 유키코 씨,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찬만 아시아나항공 인천공항지점장,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한국방문의 해 위원회는 경인년 새해부터 오는 2012년까지 3년간 실시되는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항공업계와 함께 다양한 축하행사를 열었다. 외국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목표로 관광객을 축하행사로 맞이했다.▶ 관련기사 ◀☞대한항공 3세 전진배치…·조현태·현아 전무 승진(상보)☞(인사)대한항공☞대한항공, 지창훈 사장 선임 등 42명 임원 인사 단행
2010.01.01 I 김국헌 기자
대한항공 3세 전진배치…·조원태·현아 전무 승진(상보)
  • 대한항공 3세 전진배치…·조원태·현아 전무 승진(상보)
  • [이데일리 류의성 김국헌기자] 대한항공이 3세 경영에 잰 걸음을 내딛고 있다. 대한항공(003490)은 30일 지창훈 부사장(사진)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등 총 42명의 임원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이는 지난해(30명)보다 12명 늘어난 수준이다. 지창훈 신임 사장은 1953년생으로 서울대 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지난 1977년 대한항공에 입사했다.  이후 본사 여객영업부서 및 호주, 미국, 중국 등 해외 지역을 30년간 거쳤으며, 지난해 1월부터 화물사업본부장을 맡아 왔다.  지 사장은 특히 여객 분야의 섬세한 서비스 감각을 화물 분야에 접목해 5년 연속 화물 세계 1위를 질적인 세계 1위로 나아가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인사에서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대한항공 `3세 경영`의 가속화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장남인 조원태 대한항공 상무와 장녀인 조현아 대한항공 상무가 각각 전무로 승진했다. 조원태 전무는 지난 2004년 대한항공 경영전략본부 차장으로 입사했으며 자재부 총괄팀 부장, 상무보를 역임했다. 또 2008년 상무B를 거쳐 지난해 상무A로 승진했다. 조 전무는 여객사업본부 본부장과 한진의 IT업체 유니컨버스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조현아 전무는 미국 코넬대에서 호텔경영학을 전공한 뒤 1999년 대한항공에 입사, 호텔면세사업본부에서 근무했다. 대한항공 기내식을 총괄했으며, 특히 지난 2006년 기내식에 비빔국수를 선보이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젊어진 임원진으로 세대 교체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글로벌 경쟁력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인사)대한항공☞대한항공, 지창훈 사장 선임 등 42명 임원 인사 단행☞대한항공, 中 경유 운수권배분 소송서 패소
2009.12.30 I 김국헌 기자
네 꿈과 험한 세상의 다리가 되어…
  • 네 꿈과 험한 세상의 다리가 되어…
  • ▲ 정헌메세나협회 설립자인 서민석 동일방직 회장〈오른쪽〉과 파리에서 활동 중인 오천룡 정헌메세나협회장./이진한 기자 magnum91@chosun.com [조선일보 제공]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전시장에는 대형 캔버스가 잘 자란 나무처럼 벽면을 차지하고 있다. 현대미술 전시장이면 으레 등장하는 대형 설치작품이나 귀와 눈을 자극하는 비디오 작품이 아니라 캔버스에 아크릴 물감을 이용한 평면작품들이다. 정헌메세나협회가 지원한 작가 22명의 작품 70여점을 선보이는 《아름다운 다리》전(展)으로, 작품에서 생동하는 기운과 젊은 열정이 묻어난다. 정헌메세나협회는 2003년 서민석 동일방직 회장이 부친인 고(故) 서정익 회장의 유지를 받들어 만든 공익협회로, 해외에서 활동 중인 한국 청년 작가들을 후원하고 있다. 2005년부터 매년 유럽에서 활동하는 35세 미만 작가 중 한 명에게 '청년작가상'을 주고, 35세 이상 작가 중 4~5명을 선정해 작품 제작비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파리에서 활동하는 오천룡 화백이 정헌메세나협회장을 맡아 꿋꿋하게 작업에 매진하고 있는 청년 작가들을 발굴해왔다. 오 화백은 숨어 있는 진주를 발견하기 위해 프랑스뿐 아니라 독일·영국·이탈리아·벨기에 등 유럽 곳곳을 찾아다녔다. 오 화백은 "청년작가상 수상 대상을 평면작업 작가로 한정하는 이유는 시류에 편승하지 않는 작가를 지원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미술관조차 평면작업을 외면하는 상황에서 외롭게 캔버스 작업에 몰두하는 작가를 돕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올해는 지원 사업 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그동안 발굴한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았다. 장혁동의 〈공감〉은 아침에 바쁘게 출근하는 현대인의 초상을 그리고 있다. 날렵한 양복 정장을 입은 직장인은 어디론가 바쁘게 걸어가고 있지만, 눈 코 입이 없는 얼굴을 통해 현대인의 익명성을 보여준다. 장지영의 〈행인〉 역시 현대인의 음울한 풍경을 묘사하고 있다. 홍일화의 〈하늘아래〉는 천장에 그린 작품이다. 중세 천장화가 성경이나 신(神)의 영역을 다뤘다면, 〈하늘아래〉는 여성의 치마 속 풍경을 아래에서 올려다보듯 그려내 욕망의 세계를 보여준다. 구윤선의 〈자화상〉은 욕실에 걸린 보라와 분홍색이 섞인 여자 속옷을 그려놓았다. 관람객에게 속옷을 통해 나이와 외모 등 '내'가 누구인지 상상해 보라고 유도하면서 존재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홍현아는 〈동행〉에서 인간의 본질을 성(性)으로 보고, 이를 거친 붓으로 대담하게 표현하고 있다. 이지연의 작품은 대부분 캔버스 위에 연필과 목탄, 실을 이용하고 있다. 〈거기, 내가 두고 온 것〉은 인도 바라나시에서 작가가 느낀 삶과 죽음, 영원에 대한 단상을 표현했다. 실은 이상과 현실, 작가와 관람객을 묶어주는 역할을 한다. 전시 제목 《아름다운 다리》는 기업과 예술, 아틀리에와 세상, 현재와 미래를 잇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오천룡 화백은 "대부분 기업들은 거장의 반열에 오르거나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가를 후원한다. 정헌메세나협회처럼 장래가 확실하지 않은 청년 작가들을 지원하는 것은 찾아보기 힘들다"며 의미를 강조했다. 서민석 회장은 "우리가 발굴한 작가들이 20년 후에 중요한 작가가 된다면 장기적으로 나라의 격을 높이는 데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전시는 24일부터 12월 6일까지 한가람미술관 3·4 전시실에서 열린다. (02)580-1300 ▶ 관련기사 ◀☞녹아버릴 것 같은 그녀… 비누로 빚은 아프로디테☞디지털 퍼포먼스 Flying Window(꿈꾸는 창)☞‘춤추는’ 낙랑과 호동
'컴백' 아이비, "다시 데뷔하는 기분"
  • '컴백' 아이비, "다시 데뷔하는 기분"
  • ▲ 가수 아이비[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가수 아이비가 2년 여만에 음악프로그램 무대에 선 것에 대해 "다시 데뷔하는 기분"이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아이비는 29일 오후 서울 상암동 누리꾼스퀘어에서 진행된 케이블 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 사전 녹화를 마치고 기자와 만나 방송 컴백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지난 27일 서울 청담동의 한 클럽에서 3집 '아이 비…'(I Be)발매 기념 쇼케이를 열었지만 다른 가수들과 함께 음악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활동한 시간보다 공백기가 많아 카메라가 아직 낯설다"는 아이비의 얼굴에는 긴장감도 감돌았지만 "이제 정말 일하는 것 같다"는 말에는 무대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아이비의 오랜만의 복귀에 동료 연예인들도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날 방송에서 듀엣 무대를 펼치게 될 MC몽을 비롯, 김태우, 포미닛 현아 등도 대기실로 찾아와 아이비를 반겨줬다. 그녀는 타이틀곡 '터치 미'의 안무를 제대로 소화하기 위해 이날 방송에서 무대 의상도 바꿨다. 당초 아이비는 '터치 미' 무대에서 쇼트 트레스를 입고 관능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하지만 안무를 더욱 잘 소화하기 위해 바지를 입고 춤에 집중하기로 한 것. 한편, 이날 아이비는 '터치 미'와 발라드곡 '눈물아 안녕'을 부른다. 또, MC몽과 함께 MC몽 5집 리패키지 음반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나는...'무대를 듀엣으로 선보인다.▶ 관련기사 ◀☞'컴백' 아이비, "3집은 내게 기적"☞아이비, '터치 미' 포함 3집 전곡 오늘(29일) 공개☞아이비 '눈물아 안녕', '도쿄 여우비'와 감성 만남☞아이비, "성숙하고 농 익은 모습 보여주겠다"☞'섹시 디바' 3년 만의 컴백…아이비, "무대서 빛나고 싶다"
2009.10.29 I 양승준 기자
한승연, 클럽 DJ 깜짝 변신 '그녀의 본 모습은?'
  • 한승연, 클럽 DJ 깜짝 변신 '그녀의 본 모습은?'
  • ▲ 포투모로우 뮤직드라마 '승연의 꿈'에서 한승연. [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인기 걸그룹 카라의 멤버이자 걸그룹 드림팀 '포투모로우(4Tomorrow)'의 멤버 한승연이 또 다시 두 얼굴을 공개했다. 이번엔 클럽에 간 음대생의 모습으로 팬들 앞에 섰다. 한승연은 27일 공개된 포투모로우의 두 번째 뮤직드라마 '승연의 꿈' 편에서 피아노를 전공하는 음대생이지만 클럽에서 특별한 졸업 공연을 준비하는 개성있고 당찬 역할을 맡았다. 공개된 영상에서 한승연은 귀여운 이미지의 음대생부터 클럽박스에 선 섹시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DJ의 모습까지 극과 극의 매력을 과시해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캠페인 관계자에 따르면 한승연은 이번 촬영을 위해 현직 유명 DJ인 'DJ BEEJAY'에게 디제잉의 기초 스킬을 배웠으며 촬영중 직접 디제잉 실력을 선보이기도 해 스태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이번 뮤직드라마에서는 클럽버전으로 리믹스 된 포투모로우의 디지털 싱글 '두근두근 투모로우'도 들을 수 있어 더욱 주목을 끌고 있다. 원곡이 경쾌한 느낌으로 포투모로우 멤버들의 귀여운 매력을 강조했다면 '두근두근 투모로우'의 클럽믹스 버전은 강렬한 비트를 덧입혀 다이나믹하고 섹시한 느낌을 준다는 평가다. '두근두근 투모로우'의 클럽믹스 버전은 캠페인 공식 웹사이트(www.4tomorrow.co.kr)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 캠페인 담당자는 "DJ로 변신한 한승연의 색다른 매력에 이어 현아, 유이 편과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내는 이동건의 뮤직드라마도 곧 공개될 예정"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포투모로우는 카라의 한승연과 애프터스쿨의 유이,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 그리고 포미닛의 현아 등 요즘 인기 있는 걸그룹의 핵심 멤버가 삼성의 친환경 캠페인을 위해 뭉친 프로젝트 그룹. 결성 당시부터 '걸그룹 드림팀'으로 불리며 화제를 모은 포투모로우는 레게풍의 힙합 댄스곡 '두근두근 투모로우'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 관련기사 ◀☞'카라' 니콜, 학교 간다…'카이스트 시즌3' 주인공☞김종국·이승기·카라, ★들 마이티마우스 뮤비 '총출동'☞김민정, '히어로'서 카라 '엉덩이 춤' 도전☞카라 정니콜, "이효리 선배처럼 되고싶다"☞카라, f(x) 엠버 생일 '축하'…'니콜·엠버, 남매같죠?'
2009.10.27 I 최은영 기자
망가진 걸그룹 '청춘불패' 폭소 만발
  • 망가진 걸그룹 '청춘불패' 폭소 만발
  • ▲ KBS 2TV '청춘불패'[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진짜 아이돌 걸그룹 멤버 맞아? 그룹 소녀시대, 카라 등 인기 걸그룹 멤버들이 23일 첫 방송된 KBS 2TV ‘청춘불패’에서 철저히 망가졌다. '청춘불패'는 걸그룹 멤버 7명이 시골 외딴 마을 농가에 정착해 살아가는 자급자족 리얼버라이티다. 소녀시대 유리와 써니를 비롯, 브라운아이드걸스 나르샤, 카라 구하라, 포미닛 현아, 티아라 효민, 시크릿 한선화 등 걸그룹 멤버 7명(이하 G7)은 강원도 홍천에서 직접 밭을 일구고 먹을거리를 구하는 등 야생 체험을 했다. 이날 G7은 무대 위 ‘설정’을 벗고 ‘자연인’으로 돌아왔다. G7의 좌충우돌 농촌 체험은 풋풋하면서도 엉뚱했다. G7은 이날 농촌으로 가 팀을 나눠 콩추수와 닭장 치우기 혹은 화장실 만들기 등을 하며 조명 대신 흙과 함께 했다. 속칭 ‘몸빼바지’를 입은 G7은 하나같이 몸을 사리지 않고 농촌 생활에 임했다. 또 가스레인지가 없는 부엌에서 직접 불을 켜 밥을 짓고 이웃집에서 대추를 얻어오는 등 1일 농촌 체험에 자연스럽게 ‘생계형 아이돌’로 변신했다. 어른들 앞에서의 장기자랑은 이날 방송에서의 백미였다. 유리는 콧소리로 어른들에게 인사를 하며 엉덩이로 이름쓰기 등을 했고, 효민은 땅에 누워 춤을 추기도 해 보는 이들을 웃음짓게 했다. 무대나 다른 방송에서는 좀처럼 보기힘든 걸그룹 멤버들의 귀여운 도발이었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여행을 떠나기 전 숙소에서 새벽에 일어나 민낯을 하고 있는 걸그룹 멤버들을 그대로 화면에 담아 눈길을 끌었다.하지만 이날 선화 등 일부 멤버들은 밤 늦게 가족 혹은 동료 멤버들과 전화통화를 하다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프로그램 게시판에 "신선하다", "진짜 리얼이다",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봤다"며 대부분 호평을 내놨다. 하지만 "대체 내용이 뭔가", "프로그램 취지를 모르겠다"는 비판적인 의견도 있었다.
2009.10.24 I 양승준 기자
'청춘불패', 달콤+살벌 'G7' 출격…예능 新강자 되나
  • '청춘불패', 달콤+살벌 'G7' 출격…예능 新강자 되나
  • ▲ KBS 2TV '청춘불패'[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F4? 우린 G(Girl)7!" 달콤 살범한 걸그룹 멤버 7명(G7)이 뭉쳤다. KBS 2TV 새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청춘불패'를 통해서다. '청춘불패'는 걸그룹 멤버 7명이 시골 외딴 마을 농가에 정착해 살아가는 자급자족 리얼버라이티다. 20세 전후의 걸그룹 멤버들이 화려한 연예계를 벗어나 평소 살아보지 못한 시골에서 겪는 좌충우돌 에피소드가 주 콘셉트. 소녀시대 유리와 써니를 비롯, 브라운아이드걸스 나르샤, 카라 구하라, 포미닛 현아, 티아라 효민, 시크릿 한선화 등이 농촌에서 직접 밭을 일구고 먹을거리를 구하는 등 야생 체험을 하게 된다. 일곱명의 걸그룹 멤버들은 프로그램 첫 촬영을 앞두고 기대와 들뜬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이들은 9일 오후 프로그램 타이틀 촬영을 마치고 서울 여의도 KBS 본관 공개홀에서 취재진과 만나 "자연스럽고 순순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평소 무대 위 화려한 모습을 벗고 속칭 '몸빼바지' 등을 입고 처절하게 망가진다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하지만 이미 예능 프로그램은 '1박2일', '패밀리가 떴다' 등 리얼 야생 버라이어티가 주도권을 잡고 있다. 또, 케이블 채널 MBC 에브리원 '무한걸스'는 송은이, 김신영, 황보 등 여자 연예인들이 여러가지 도전을 하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이 있다. 그렇다면 '청춘불패'의 차별점은 무엇일까.  ▲ KBS 2TV '청춘불패'김호상 PD는 걸그룹 멤버들이 주인공으로 출연하고 한고장에서 정착하는 포맷을 '청춘불패'의 개성으로 꼽았다. "'1박2일'과 '패밀리가 떴다' 등은 여러 곳을 이동하지만 '청춘불패'는 한 고장에 정착, 멤버들의 성장기와 집이 가꿔지는 과정 등을 그릴 것"이라는 설명이다. 'G7'도 생소한 시골 체험에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소녀시대 유리는 "이번 기회를 통해 무대에서와는 다른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기대를 당부했고, 포미닛 현아도 "예능에서 그동안 활약을 못했지만 이번 기회에 색다른 모습을 줄 것"이라는 당찬 포부를 전했다. 서로 우호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면서도 'G7' 멤버들간 보이지 않는 경쟁의식도 있었다. 멤버들 대부분이 각그룹 대표 격으로 프로그램에 출연했기 때문이다. 'G7'멤버들은 경쟁자라고 생각하는 출연진이 누구냐고 묻자 나르샤와 구하라를 가장 많이 지목했다.구하라는 "나르샤 언니는 겉으로 보기에 강한 포스가 있지만 속은 정말 재미있고 장난도 많이 치는 분"이라며 "아마도 프로그램에서 재미 부분에서는 가장 많은 활약을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웃음의 경쟁 상대로 나르샤를 지목한 것이다. 구하라를 꼽은 효민은 "구하라 씨는 힘이 굉장히 세다고 들었다"며 "저도 티아라 팀 내에서는 힘이 센 편인데 그 힘을 겨뤄보고 싶다"고 웃으며 말했다. 구하라는 최근 MBC 추석특집 '달콤한 걸'에서 탁월한 달리기 실력으로 '구사인볼트'의 별명을 얻으며 화제가 된 바 있다. 'G7'과의 동고동락에 함께 출연하는 남자 MC들도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청춘불패'는 7명의 걸그룹 멤버들 외에 노주현, 남희석, 김태우 등이 출연한다. 김태우는 "11년 동안 느껴보지 못한 버라이어티 엔돌핀이 막 생긴다"며 "아침에 원래 잘 못 일어나는데 매니저가 ''청춘불패' 녹화가 있는 수요일은 안깨워도 잘 일어나겠다'고 말하더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들 외에 개그우먼 김신영도 출연하는 '청춘불패'는 오는 23일 오후 11시5분에 첫 방송된다. ▲ 소녀시대 유리▶ 관련기사 ◀☞'청춘불패' 유리·써니, "자연스러움 기대해 달라"
2009.10.09 I 양승준 기자
'청춘불패' 유리·써니, "자연스러움 기대해 달라"
  • '청춘불패' 유리·써니, "자연스러움 기대해 달라"
  • ▲ 소녀시대 유리[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소녀시대 무대와는 다른 자연스러운 모습 보여드리겠다." 소녀시대 멤버 유리와 써니가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에 도전하는 각오를 이같이 전했다. 두 사람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본관 공개홀에서 열린 KBS 2TV '청춘불패'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있는 그대로의 순수한 모습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청춘불패'는 걸그룹 멤버 7명이 시골 외딴 마을 농가에 정착해 살아가는 자급자족 리얼버라이티다. 20세 전후의 걸그룹 멤버들이 화려한 연예계를 벗어나 평소 살아보지 못한 시골에서 겪는 좌충우돌 에피소드가 주 콘셉트. 소녀시대 유리와 써니를 비롯, 브라운아이드걸스 나르샤, 카라 구하라, 포미닛 현아, 티아라 효민, 시크릿 한선화 등이 농촌에서 직접 밭을 일구고 먹을거리를 구하는 등 야생 체험을 하게 되는 것. 써니는 "출연진들 중 평소 친하게 보낸 분들이 많아 편하게 촬영을 하게 될 것 같다"고 프로그램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유리는 같은 멤버인 써니의 활약에 대한 기대를 당부하기도 했다. 유리는 "써니는 자립심이 강하고 씩씩하고 밝은 친구"라며 "나가서 닭도 잡고 뱀도 잡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7명의 걸그룹 멤버들 외에 노주현, 남희석, 김태우, 김신영이 MC로 출연하는 '청춘불패'는 오는 23일 오후 11시5분 첫 방송된다.
2009.10.09 I 양승준 기자
포미닛, "데뷔 후 예뻐졌다고…초심 잃지 않겠다"
  • 포미닛, "데뷔 후 예뻐졌다고…초심 잃지 않겠다"
  • ▲ 포미닛[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데뷔하고 많이 예뻐졌대요." 데뷔한지 석 달 된 그룹 포미닛이 요즘 자주 듣는 얘기라고 한다. 포미닛은 최근 인터뷰에서 활동 후 가장 많이 달라진 게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포미닛은 "저희들 자체는 크게 달라진 게 없어요. 근데 주변에서 '니네 TV에 많이 나오더라', '이젠 가까이 다가가기 어려워' 같은 말들을 많이 해요"라며 어색해했다. 멤버 가윤은 "저희 어머니께서도 멤버들을 보고 '왠지 떨린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밖에 나가면 포미닛을 많이 알아봐주시는 것 같아서 신기해요"라고 쑥스러워했다.포미닛은 '핫 이슈'에 이어 '뮤직'이란 곡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핫 이슈' 활동 당시 '걸'의 느낌이 컸다면 지금은 여성성이 물씬 풍기는 비주얼과 퍼포먼스로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그룹의 막내인 소현(15)은 난생 처음 신은 '킬힐'에 대해서도 한마디 했다. "'뮤직'을 하면서 처음 '킬힐'을 신어봤어요. 내 키는 평균 정도는 되는데 사람들이 '키가 작아서 킬힐 신었니'라고 물어봐 슬펐어요"라며 입을 삐죽 내밀었다. 최근 데뷔 무대를 모니터링했다는 포미닛은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데뷔 후 많이 예뻐졌고 조금은 성장한 것 같다"며 "멤버들과 첫 무대를 모니터링하면서 초심을 잊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어요"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포토]포미닛 소현·지윤·가윤, 모델 못지않은 포스☞[포토] 포미닛 현아, 살아 있는 인형처럼☞포미닛, 패션 화보서 파격 변신…중성적 매력 발산☞포미닛, "원더걸스 언젠가 뛰어넘어야 할 산"(인터뷰②)☞포미닛, "아이부터 할아버지까지 모두 '핫 이슈'~"(인터뷰①)
2009.09.23 I 박미애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