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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여우주연상' 김민희 '문화훈장' 열외 전례로 남나
  • '베를린 여우주연상' 김민희 '문화훈장' 열외 전례로 남나
  • 홍상수 감독의 19번째 장편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제67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김민희. 사진은 ‘밤의 해변에서 혼자’의 영화 스틸컷[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에 대한 정부의 문화훈장 수훈에서 ‘예외’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배우 김민희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제67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홍상수 감독의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세계 3대 국제영화제로 꼽히는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여배우의 첫 여우주연상 수상이었다. 수상 소식이 알려지자 송수근 문체부 장관 직무대행은 축전을 보내 정부 차원에서 김민희의 수상을 공식적으로 축하했다. 한국영화의 위상을 높였기 때문이다. 동시에 김민희가 정부의 문화훈장 수훈 자격을 얻게되면서 논란이 불거지기 시작했다. 그간 세계 3대 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한 경우 문화훈장 수훈이 관례였기 대문이다. 실제로 2012년 베니스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피에타’의 김기덕 감독과 배우 이정진·조민수를 비롯해 2007년 칸영화제에서 ‘밀양’으로 여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전도연은 문화훈장을 받았다. 이 외에도 2004년 칸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올드보이’의 박찬욱 감독과 주연배우 최민식도 문화훈장 수훈자로 이름을 올렸고 2002년 베니스영화제에서 ‘오아시스’로 감독상을 받은 이창동 감독과 신인배우상을 수상한 배우 문소리, 제작자 명계남도 정부의 훈장을 받았다. 1987년 베니스영화제에서 ‘씨받이’로 여우주연상을 받고 1989년 모스크바 영화제에서 ‘아제아제 바라아제’로 여우주연상을 받은 강수연과 임권택 감독도 문화훈장을 수훈해 예우했다. 따라서 김민희도 그간 정부가 영화계에 수훈한 문화훈장 수훈자격에 부합 한다. 문제는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의 스캔들이다. 행자부의 정부 훈장 추천 기준을 보면 수사 중이거나 형사처벌을 받은 경우, 공정거래법이나 근로기준법 위반, 고액·상습 세금 체납자는 추천이 제한된다. 또한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는 자 등’이 추천 제한 대상으로 명시돼 있다.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은 자 등’의 정의도 적시했다. ‘부도덕한 행위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야기 하거나, 언론보도 또는 소송·민원 제기 등의 논란이 있어 정부포상이 합당치 않다고 판단되는 자’이다. 문체부는 김민희의 훈장 추천 여부에 대해 “추천기관으로서 김민희를 추천할지에 대해 아직 검토를 시작하지 않았다”며 “행자부와 논의해야하나 아직 구체적으로 진행하는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결과적으로 김민희는 한국 여배우 최초의 베를린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이라는 영예와 함께 세계 3대 국제영화제 수상 배우의 ‘문화훈장 수훈 제외’라는 전례도 함께 남길 것으로 보인다.
2017.02.22 I 김용운 기자
故이은주, 떠난지 12년…여전히 그리운 그 이름
  • 故이은주, 떠난지 12년…여전히 그리운 그 이름
  • 故 이은주의 생전 모습[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배우 고(故) 이은주가 생을 마감한 지 벌써 12년이 흘렀다. 1996년 학생복 모델 선발대회에서 은상을 받으며 연예계에 데뷔한 故 이은주는 1997년 KBS 드라마 ‘스타트’로 브라운관에 얼굴을 드러낸 후 드라마 ‘신부의 방’, ‘카이스트’, ‘불새’ 등으로 인기를 이어갔다.이은주는 2000년 홍상수 감독의 ‘오! 수정’을 통해 대종상영화제 신인 여우상을 받으며 스크린에서도 주목 받았다. 이어 영화 ‘번지 점프를 하다’ ‘연애소설’ 등에 출연했다. 유작이 된 ‘주홍글씨’로는 제25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이런 이은주가 12년 전인 2005년 2월 22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자택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해 온 세상을 슬픔에 빠지게 했다.당시 이은주는 우울증 진단을 받고, 수차례 진료를 받았다는 사실이 공개돼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사망 이후 2월 22일이 되면 팬들과 그의 가족들은 추모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소속사 나무액터스는 최근 ‘10주기-이은주 특별전’을 개최하며 그를 기억했다. 이은주의 팬들은 사망 12주기인 올해에도 경기도 일산 청아공원을 찾아 고인을 추모할 전망이다.
2017.02.22 I 김민정 기자
찬사와 비난의 중심에 선 김민희, 수상소감서 "존경하고 사랑"
  • 찬사와 비난의 중심에 선 김민희, 수상소감서 "존경하고 사랑"
  • 사진-SBS ‘본격연예 한밤’[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한밤’에서 배우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의 베를린 영화제 모습을 공개했다.지난 21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 김민희-홍상수 감독의 스캔들과 베를린 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을 소개했다.이날 ‘한밤’에서는 베를린국제영화제 참석한 김민희와 홍상수의 인터뷰부터 수상소감까지 상세히 전파를 탔다.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은 지난해 불륜설에 휘말렸다. 두 사람은 구설 이후 자취를 감춘 뒤 베를린 공식성삭에 모습을 드러냈다. . 기자회견에서 홍상수 감독은 “아마도 제가 제 삶에서 겪은 일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가장 몰입할 수 있습니다”라며 “김민희 씨와 가까운 사이입니다. 민희 씨의 의견을 많이 듣는 편이죠. 이 대사는 김민희가 만든 대사라고 할 수 없고 결합돼서 나오는 겁니다”라고 밝혔다.특히 이날 기자회견에서 홍상수 감독이 김민희에게 해외 취재진의 질문을 통역해주는 모습, 그리고 나란히 오른쪽 네 번째 손가락에 비슷한 반지를 끼고 있는 모습도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이번 베를린 영화제에서 ‘은곰상:여자연기자상’을 수상한 김민희는 “너무 감사드린다. 누군가에게는 이 영화가 가슴에 깊은 울림을 주길 바란다. 아름다운 영화 만들어주신 홍상수 감독님 감사드립니다”라며 “내가 지금 느끼는 기쁨을 느끼게 해주신 홍상수 감독님 존경하고 사랑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017.02.22 I 김민정 기자
해외 영화전문지도 '김민희 홍상수 스캔들'에 흥미…깍지 낀 손 클로즈업 사진 게재
  • 해외 영화전문지도 '김민희 홍상수 스캔들'에 흥미…깍지 낀 손 클로즈업 사진 게재
  • 김민희, 홍상수 감독(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스캔들은 국내를 넘어 국외에서조차 흥미를 끄는 대상이 됐다.캐나다 영화전문지 시네마스코프는 최근 공식 SNS를 통해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폐막식 현장을 공개했다. 이 매체가 공개한 여러 장의 사진에는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모습이 담겼다. 그 중에는 두 사람이 다정하게 손을 잡고 있는, 깍지 낀 손이 클로즈업된 사진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손 클로즈업 사진을 비롯해 유난히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사진이 다수 게재된 것을 보면 이들의 스캔들이 해외 영화전문지에서도 ‘특별한’ 관심을 받고 있다는 얘기다.김민희는 18일(현지시간) 영화제 폐막식에서 홍상수 감독의 새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유부남 영화감독과 사랑에 빠진 여배우의 이야기다. 8개월 만에 공식석상에 선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은 손을 잡고 레드카펫을 밟고, 홍상수 감독이 김민희에게 재킷을 벗어주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김민희가 국제 무대에서 수상을 했는데도 영화의 이야기는 두 사람의 스캔들을 연상시켜 국내 대중의 반응이 싸늘하다.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은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이후 스캔들에 휩싸였고, 그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홍상수 감독은 아내와 이혼 소송 중이다.
2017.02.20 I 박미애 기자
‘베를린 여우상’ 김민희 “남녀 차별 못 느껴, 불만NO”
  • ‘베를린 여우상’ 김민희 “남녀 차별 못 느껴, 불만NO”
  • 김민희(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김민희가 영화계 남녀 차별에 대한 발언으로 빈축을 사고 있다. 김민희는 19일(한국 시간) 열린 제67회 베를린영화제 폐막식에서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감독 홍상수)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베를린영화제 주연상 수상은 김민희가 처음이다. 문제는 이후 이어진 취재진과 인터뷰다. 연합뉴스 계열의 영상서비스인 통통영상이 공개한 인터뷰에서 김민희는 영화계 남녀 차별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데, 여성으로서 뭔다 다른 차별은 느끼지 못한다. 굉장히 좋은 여배우들이 많고, 남성 영화가 많기 때문에 남자 배우들이 두드러지게 보이는 거라고 생각한다. 주어진 사회나 상황에 어쩔 수 없이 크게 불만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이 같은 김민희의 발언은 여타 여성 배우들이 남성 배우에 편중된 영화계에 대해 일침하던 것과 비교된다. 앞서 많은 여배우들은 “남성 중심인 영화계에 대해 본질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김혜수) “여배우의 장르는 멜로라는 고정관념이 사라졌으면 좋겠다”(전도연) “남성 위주 영화가 어쩔 수 없이 많으니까 선택의 폭도 되게 좁다. 어떤 부분에선 억압이라고 느낄 수도 있다”(손예진) “남자배우가 할 역할이 훨씬 많다. 여배우가 주인공인 영화는 세 개 중 하나도 안돼요. 투자하는 과정에서도 꽤 어렵고, 너무 오래전부터 만들어진 분위기”(공효진)라고 목소리를 냈다. 한편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내달 국내 개봉할 예정이다.
2017.02.20 I 김윤지 기자
'베를린' 가치 낮춘 김민희의 사생활
  • [기자수첩]'베를린' 가치 낮춘 김민희의 사생활
  •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흔히 연예인을 스타(star)라고 한다. 별처럼 반짝이는 존재, 그 속에는 대중에 영향을 주는 사람이란 의미도 포함돼 있다.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들이 활동을 중단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자숙은 대중에게 용서를 구하는 시간이다. 관건은 ‘물의’의 범위다. 불법도박·마약·음주운전·성범죄 등으로 법의 판결을 받는 이들은 잘잘못이 명확하다. 죗값을 충분히 치른 후 활동을 재개하고, 이후 더 큰 사랑을 받는 이들도 있다. 반면 사회적인 정서에 반하는 행동으로 반감을 사는 이들이 있다. 19일(한국시간) 제 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김민희도 마찬가지다. 그에게 쏟아지는 것은 칭찬보다 비난이 많다. 그에게 상을 안긴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를 연출한 홍상수 감독과의 불미스러운 루머 때문이다. 김민희와 사랑에 빠진 홍 감독이 아내와 딸을 버렸다는 것이다.소문이 불거진 지난해부터 두 사람은 침묵하고 있다. 대신 베를린영화제 공식 일정 내내 두 사람은 자연스러운 스킨십이나 다정한 눈빛 교환으로 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두 사람이 손가락에 나란히 낀 반지나 홍 감독의 재킷을 입고 인터뷰에 나선 김민희의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홍 감독은 아직 이혼 소송이 마무리 되지 않은 상태다. 법적으로 처벌할 방법은 없다. 간통죄는 2015년 폐지됐다.함께 일했던 스태프들의 김민희에 대한 배우로서 평가는 호평 일색이다. 김민희는 지난해에도 영화 ‘아가씨’로 극찬을 받았다. 홍 감독과 루머만 없었다면 이미 대배우의 길을 걷고 있을지도 모른다.대다수에게 밉보였다고 ‘문제적인 연예인’인지, 그저 시대와 맞지 않는 이단아인지는 생각해볼 문제다. 변하지 않는 사실은 연예인은 대중이 없으면 존재의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김민희는 대중 대신 ‘사랑’을, 소통 대신 침묵을 택했다. 이는 논란을 키웠다. 적어도 한 동안은 실력 보다 사생활로 주목 받는 배우로 불릴 듯하다. 수상의 가치를 스스로 낮춰버린 셈이 됐다.
2017.02.20 I 김윤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포승줄 삼성'..경제도 꽉 묶였다
  • [이데일리 채상우 기자] 다음은 2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포승줄 삼성’..경제도 꽉 묶였다 -“김정남 암살 男용의자 5명..모두 북한 국적” -분권형 대통령제로 바꿔라 △1.9평에 갇힌 삼성-79년 만에 첫 ‘총수 유고’..투자·채용 올스톱-매출 300조 삼성, GDP의 19% 차지..협력사 4300곳 도미노 타격 우려△Change Korea-직선제+권력분산..‘한국형 의원내각제’ 도입하자 -“총리 권한 주겠다” vs “강력한 대통령제” -대통령 힘 견제 2공화국..5.16 쿠데타로 ‘도루묵’△비즈인사이드 -롯데제과 지분 사거나 日 롯데 눈돌려..‘경영권 탈환’ 노리나 -“지배구조 개편 걸림돌 해소..호텔롯데 하반기 상장 문제없을 듯” △‘김정남 암살’ 北 용의자 5명 -2주 전 도착해 암살 기획..5년 만에 실행된 ‘스탠딩 오더’ -北 소행 숨기려고 나이트클럽서 ‘여성 킬러’ 포섭 △종합-상법개정, 軍인력 감축 ‘공짜 포퓰리즘’..그리스·브라질 꼴날라 -운명의 일주일..北 ‘할 수 있는 건 다한다’△금융 -툭하면 ‘설치’ 뜨는 4대 시중은행 앱 인터넷은행 ‘통합 앱’ 1개 승부수 -농협만 주택담보대출 금리 오른 이유 △산업·소비자생활-탄소섬유로 ‘꿈의 항공기’ 핵심부품 척척 -중고폰 사고 팔 때 ‘데이터 영구삭제 의무화’ 논란 -송금 이어 대출도..간편 ‘토스’해요 △중소기업·제약-‘빨간약’ 넘어 세계로..올 1000만 달러 수출 자신 -한미약품 빠진 ‘1조 클럽’..광동제약 가입 △증권 -될성부른 공모주 ‘의무보유확약’ 보면 압니다 -불확실성 시대..글로벌 자산분배분펀드 앞세운 운용사들 △마켓in-현대시멘트 품은 한일 “업계 1위 넘본다”-‘2전3기’ 알티전자 매각 성공할까 △글로벌마켓-장관 15명 중 6명만 가까스로 인준 ‘反이민·보호무역’ 전세계 들쑤셔 -“영주권자는 빼고”..더 세진 ‘새 反이민명령’△문화-홍콩경매 접고 국내 올인..케이옥션, 85억어치 ‘보물’ 쏟아내네 -우리집 냥이·멍이에게 배우는 ‘반려哲學’△스포츠-승자는 하나 -손연재 “아쉬움과 후회 없어” △에듀&잡-포항공대 기숙사수용률 110.2%..“재학생 전원 들어와도 방 남아요”-토익·자격증보다 현장실무 강화 ‘문과생’ 반도체 엔지니어 꿈 이뤄 △피플 -데뷔 18년 만에 ‘베를린 여신’으로..“홍상수 감독 존경, 사랑한다”-가상현실·사물인터넷..평창올림픽은 ‘IT경영장’△오피니언-한국기업, G2 무역전쟁 대비해야 -미덥잖은 ‘트럼프 안보전쟁’△부동산 -“대학 옆은 월세 50만원”..학생들 학교 40분 거리서 방 구해 -주택사업 재개나선 쌍용, 올해 3860가구 공급 △사회-내년 ‘출퇴근 산재’ 도입..기업 보험료 부담 年 7300억 는다 -우병우 구속영장 전격 청구
2017.02.19 I 채상우 기자
문체부 '베를린영화제 여우주연상' 김민희에 축전
  • 문체부 '베를린영화제 여우주연상' 김민희에 축전
  • 홍상수 감독의 19번째 장편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제67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김민희. 사진은 ‘밤의 해변에서 혼자’의 영화 스틸컷[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한국 배우와 감독들의 예술성과 창의력을 세계에 보여주었다”정부가 제67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김민희와 제너레이션 케이플러스 부문에서 다큐멘터리 ‘앙뚜’로 심사위원 선정 최우수상을 수상한 문창용·전진 감독에게 축전을 보내 축하했다.송수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직무대행은 19일 김민희 배우와 문창용 전진 감독에게 축전을 보내 “이번 베를린 국제영화제 수상으로 한국 배우와 감독들의 예술성과 창의력을 세계에 보여주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한국 영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훌륭한 작품을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베를린 국제영화제는 칸 국제영화제와 베니스 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국제영화제로 손꼽힌다.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여배우가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것은 김민희가 처음이다. 김민희는 홍상수 감독의 19번째 연출적 ‘밤의 해변에서 혼자’에서 유부남과의 스캔들을 일으킨 다음 독일 함부르크로 떠나는 유명 여배우 ‘영희’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2017.02.19 I 김용운 기자
김민희, 베를린 주연상 "홍상수, 존경하고 사랑한다"…韓여배우 3대 영화제 석권
  • 김민희, 베를린 주연상 "홍상수, 존경하고 사랑한다"…韓여배우 3대 영화제 석권
  • 김민희, 홍상수 감독(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배우 김민희가 베를린의 여신이 됐다.김민희는 18일 독일에서 개최중인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한국 배우의 베를린영화제 주연상 수상은 처음이다.김민희는 울먹이며 수상 소감을 말했다. 그녀는 “이 영화가 누군가에게는 가슴에 깊은 울림을 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그래서 자랑스럽다”며 “별처럼 빛나는 환희를 선물받았다. 제가 느끼는 이 기쁨은 당연히 홍상수 감독 덕분이다. 존경하고 사랑한다”고 홍상수 감독에 대한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 이어진 기자회견에서는 “제게는 상업적인 영화를 하는 것이 큰 의미가 없다”며 “배우로서 좋은 감독과 함께하며 배울 수 있는 게 영광이었다. 향후 어떤 영향을 끼칠지 모르겠지만 우리 영화가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은 거 같아 기쁘다”고 얘기했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홍상수 감독의 19번째 영화이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이후 함께한 2번째 작품이다. 김민희는 해외에서 첫 상을 거머쥐었다. 연기력 논란을 극복하고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김민희는 1990년대 말 큰 키와 마른 몸매, 예쁜 얼굴로 잡지 및 CF 모델로 먼저 이름을 알렸다. 1999년 드라마 ‘학교 2’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입문했고 2002년 드라마 ‘순수의 시대’로 첫 주연을 맡았는데 그때부터 연기력 논란에 시달렸다. 이후에도 여러 드라마에 주연을 했지만 연기에 대한 비난이 끊이지 않았다. 그러다가 터닝포인트가 된 작품이 “연기하는 재미를 알게 해준” 2006년 드라마 ‘굿바이 솔로’다. 이후 2008년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 2012년 영화 ‘화차’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에 출연하며 김민희 연기에 대한 평가는 바뀌었다. 그녀를 가리켜 ‘노력파의 승리’라고 하는 데에는 숱한 질책과 비난에 맞서서 부단히 작품을 하면서 꾸준히 성장을 해서다. 박찬욱 감독도 이를 높이 여겨 2016년 ‘아가씨’의 타이틀롤 히데코를 그녀에게 맡겼다. 김민희의 히데코는 우아하고 강렬했다. 그녀의 연기는 국내외 평단 및 언론에서 극찬했다.김민희의 베를린영화제 수상으로 한국 여배우는 세계 3대 국제영화제의 수상을 모두 거머쥐었다. 앞서 전도연이 2007년 ‘밀양’으로 칸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고, 강수연이 1987년 ‘씨받이’로 베니스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김민희의 수상은 국내 여배우의 위상을 높이는 또 하나의 이정표가 됐다.수상과 별개로 논란은 여전하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유부남 영화 감독과 사랑에 빠진 여배우 영희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김민희가 여배우를 연기했다. 영화의 내용이 알려진 후부터 두 사람을 둘러싼 스캔들을 떠올리며 자전적인 이야기가 아니냐는 말이 많다.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은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이후 스캔들에 휩싸였고, 그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여전히 내놓지 않았다. 김민희는 이번 수상으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지만 스캔들로 대중의 싸늘한 시선을 받고 있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내달 국내 개봉한다. 그녀에 대한 대중의 평가가 남았다.
2017.02.19 I 박미애 기자
'베를린 女주연상' 김민희에 찬사 대신 빈축 "진짜 악어의 눈물"
  • '베를린 女주연상' 김민희에 찬사 대신 빈축 "진짜 악어의 눈물"
  •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진짜 악어의 눈물이다.”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김민희가 수상 소감에서 눈물을 글썽인 것에 대해 한 네티즌이 이 같이 비난했다.김민희가 홍상수 감독의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베를린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19일 국내 네티즌들 싸늘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인터넷에서 김민희에 대한 축하는 찾아보기 어렵다. 김민희가 유부남인 홍상수 감독과 ‘불륜설’에 휘말려 있기 때문이다.한 네티즌은 김민희가 수상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영화가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고 말한 것을 꼬집어 “내 배 아파 자식을 낳고 가족이란 울타리 안에서 온갖 고생과 희생 같이 해 보라. 그 어떤 예술적 가치도 뛰어넘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 이를 비롯해 “(김민희 소식이) 언론에 그만 나왔으면 좋겠다. 지켜보는 와이프와 딸 마음은 어떻겠느냐”, “국민들은 자랑스러워하는 것 같지 않다” 등의 글들이 줄을 이었다.뿐만 아니라 김민희가 “상업적 영화를 하는 건 큰 의미가 없다”고 한 것에 대해 “앞으로 상업영화 나오지 말고 지금처럼 꼭꼭 숨어서 연기하라”고, “누군가에게는 이 영화가 가슴에 깊은 울림을 줄 것”이라고 한 것에는 “누군가에게는 울음과 분노를 줬다”는 반박이 뒤를 이었다.김민희는 홍상수 감독과 지난 2015년 9월 개봉한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에서 만났고 불륜설에 휩싸였다.
2017.02.19 I 김은구 기자
김민희, 데뷔초 연기력 논란 딛고 18년 만에 베를린 '우뚝'
  • 김민희, 데뷔초 연기력 논란 딛고 18년 만에 베를린 '우뚝'
  • 김민희(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배우 김민희가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여배우로 입지를 쌓게 됐다.김민희는 18일 저녁(현지시간)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심사위원단으로부터 홍상수 감독의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여우주연상 수상자로 발표됐다. 한국 배우가 세계 3대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것은 10년 만이다. 앞서 2007년 전도연이 ‘밀양’으로 칸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당시 전도연은 ‘칸의 여왕’이라는 수식어를 받았다. 30년 전인 1987년에는 강수연이 ‘씨받이’로 베니스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한국 영화계의 상징적인 존재로 떠올랐다.특히 김민희는 데뷔 이후 꾸준히 연기력을 쌓아오며 마침내 연기자로 정점에 섰음을 이번 수상으로 인정받았다. 김민희는 잡지와 CF모델로 먼저 얼굴을 알렸다. 1999년 드라마 ‘학교2’로 연기에 입문했고 2002년 드라마 ‘순수의 시대’로 첫 주연을 맡았지만 연기력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했다. 주연 배우로서 김민희의 연기력은 오히려 논란거리였다.김민희가 연기자로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기 시작한 것은 2008년 ‘뜨거운 것이 좋아’부터였다. 2012년 변영주 감독의 ‘화차’에서 이름, 나이, 가족 등 모든 것이 가짜인 여자 주인공 경선 역을 맡으면서 연기력으로 극찬을 받았고 제21회 부일영화상 여우주연상까지 수상했다. 이후 2013년 ‘연애의 온도’로 제49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도 받았다. 지난해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에서도 주연으로 열연, 칸국제영화제에 진출했고 당시 여우주연상 수상에 대한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2017.02.19 I 김은구 기자
'베를린 여우주연상' 김민희 "너무 자랑스럽다"
  • '베를린 여우주연상' 김민희 "너무 자랑스럽다"
  •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누군가에게는 이 영화가 가슴에 깊은 울림을 줄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너무 자랑스럽다.”배우 김민희가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소감을 이 같이 밝혔다.김민희는 18일 저녁(현지시간)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홍상수 감독의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진짜 사랑을 찾으려는 모습을 이번 작품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가짜나 환상이 아닌, 진실된 사랑을 원하는 여주인공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설명했다.김민희는 이 영화에서 유부남과 사랑에 빠진 유명 여배우 영희 역을 맡았다. 자신이 유부남인 홍상수 감독과 불륜설에 휩싸인 만큼 현실과 오버랩 된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김민희는 이번 수상과 관련해 “향후 내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 모르겠지만 기쁘고 감사하다”며 “영화가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은 것 같아 그것만으로 기쁘다”고 말했다. 김민희는 “상법적인 영화를 하는 건 큰 의미가 없다”며 “배우로서 좋은 감독과 함께 하며 배울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밝혔다.“내가 서투르고 못하는 게 있어도 절대 내 식으로 하지 않고 써주신 그 맛을 살리고 싶었다. 즉흥적인 게 아니라 감독의 글에 잘 녹아들어서 표현할 수 있는 것을 했다.”김민희는 함께 작업한 홍상수 감독에게 감사의 말도 전했다. “존경하고 사랑한다”고 했다. 그는 “홍상수 감독은 다른 영화작업들과 달리 아침에 대본을 준다. 내가 할 연기를 아침부터 굉장히 집중해서 준비하게 된다”며 “계산적인 연기, 준비된 연기보다 직관적인 연기를 하게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너무 좋은 글을 아침마다 받으니 최선을 다해 표현을 하려 했다”며 “홍상수 감독 영화에는 재미있는 유머들이 많이 있다. 그것들을 잘 표현하고 싶었다”고도 말했다.김민희는 이번 수상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 한국 배우 첫 여우주연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국 여배우가 3대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것도 10년 만이다. 앞서 2007년 ‘밀양’의 전도연이 칸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30년 전인 1987년에는 강수연이 ‘씨받이’로 베니스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품에 안았다.
2017.02.19 I 김은구 기자
김민희 베를린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韓 배우 최초
  • 김민희 베를린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韓 배우 최초
  • 김민희(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배우 김민희가 홍상수 감독의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의 최고 여배우로 선정됐다. 김민희는 한국 배우의 첫 베를린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의 영예도 차지했다.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심사위원단은 18일 저녁(현지시간) ‘밤의 해변에서 혼자’의 김민희를 여우주연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한국 배우의 베를린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은 처음이다. 한국 여배우가 3대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것도 10년 만이다. 앞서 2007년 ‘밀양’의 전도연이 칸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30년 전인 1987년에는 강수연이 ‘씨받이’로 베니스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품에 안았다.김민희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에서 유부남과 사랑에 빠진 유명 여배우 영희 역을 맡았다. 자신이 유부남인 홍상수 감독과 불륜설에 휩싸인 만큼 현실과 오버랩 된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두 사람은 이 같은 논란에 별다른 해명을 내놓지 않다가 이번 영화제에 동반 참석했다.김민희는 여우주연상 수상 후 홍상수 감독에 대해 “너무 아름다운 영화를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린다. 존경하고 사랑한다”며 울먹였다.
2017.02.19 I 김은구 기자
김민희 "홍상수 감독님,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 김민희 "홍상수 감독님,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 두 손 꼭 잡고..(사진=AFPBBNews)[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홍상수 감독의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베를린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김민희가 홍 감독에 대한 존경과 사랑의 마음을 표했다. 김민희는 18일(현지시간) 오후 독일 베를린의 베를리날레 팔라스트에서 열린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여우주연상 수상자로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눈물을 글썽이며 무대에 오른 뒤 “홍상수 감독님과의 작업이 다른 영화 작품들과 차이가 있다”며 “우선 너무 좋은 글을 매일 아침마다 주셨다. 배우로서 기쁘고 신나는 일이었다. 그것 받았을 때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최선을 다해 잘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이어 “누군가에게는 이 영화가 가슴에 깊은 울림을 줄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저는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함께 영화를 빛내주신 배우들 모두 감사드린다. 별처럼 빛나는 환희를 선물받았습니다. 모든 심사위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가 오늘 받는 이 기쁨은 모두 홍상수 감독님 덕분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민희가 주연을 맡은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유부남인 영화감독과 관계 때문에 모든 것을 잃은 한 여배우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2017.02.19 I 최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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