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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업종)반도체-네트워킹-금융 상승..생명공학-소매 하락
  • 지난 주의 급락세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하루였다. 미국의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감으로 폭락한 지난 주말과는 대조적으로 나스닥 지수는 기술주들에 대한 저가 매수세가 형성되면서 3일간 지속했던 하락세를 마감했다. 그러나 상승세가 계속되리라고 보는 견해는 많지 않다. 급락에 대한 단순한 반발 매수세일 뿐이며 금리결정 방향과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는 한 지속적인 상승세를 기대하기는 힘들다는 입장이다. 증시를 폭락세로 몰아넣은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감은 22일 공개시장위원회의 정책회의가 끝날 때까지는 시장에 잠재적인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나스닥 시장에서는 대부분의 업종들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폭락세를 보였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와 네트워킹 지수가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기술주들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그러나 컴퓨터 소프트웨어, 바이오테크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운송, 금융, 통신 서비스 업종등은 상승세를 보였고, 헬스케어, 소매, 공공재들은 약세를 보였다. 기술업종을 끌어올린 것은 시스코와 인텔이었다. 시스코는 4.1%올랐고, 주식을 2대 1로 분할한 인텔도 3.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한 포드와 무선 통신서비스 분야의 제휴를 발표한 퀄컴이 4.8% 올랐고 급락세를 보이던 램버스도 지난 주말 일본의 오키와 라이센스 계약 발표 이후 상승한 데 이어 오늘도 4% 이상 상승했다. 이 밖에 마이크로 소프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2.85% 상승했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AMD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컴퓨터 업종도 기술주 상승의 대세에 동참했다. 애플은 5.17%나 급등했고 이 밖에도 델컴퓨터, 게이트웨이, 선마이크로 시스템이 올랐다. IBM과 휴렛 팩커드도 상승세를 보인 반면 컴팩 컴퓨터는 소폭 하락했다. 인터넷 주식들도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인터넷 주식들은 최근 계속 약세를 보여왔는데, 오늘은 인크토미, 야후, 라이코스, e베이 등이 모두 상승했다. 반면 아메리카 온라인, 프라이스라인 닷컴은 하락했다. 한편 B2B 업종에서는 아리바, 버티컬 넷은 급등세를 기록했고 커머스 원은 2% 가까이 하락했다. 네트워크 업종은 상대적으로 소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JDS 유니페이스는 지난 주말 대주주인 로열 필립스 일렉트로닉스가 대량 매물을 내 놓고 추가 매도 계획을 발표하면서 10% 가까이 하락했으나 오늘은 1% 이상 상승했고, 알테온의 인수를 발표한 노텔도 0.85% 상승했다. 그러나 루슨트 테크놀로지는 주가가 또 다시 하락해 최저치 경신을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 리눅스 관련업체들도 전반적 상승세를 기록한 가운데 레드 햇, VA리눅스는 상승세를 보였고 코렐의 주가는 하락했다. 생명공학 업종은 세파론이 35.8%나 하락하면서 업종의 하락세를 주도했다. 이 회사의 신약 실험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했다는 소식이 주가 폭락의 요인이었다. 암겐과 바이오젠이 동반 하락세를 보인 반면 이뮤넥스가 8.42%나 급락했다. 그러나 여전히 애널리스트들은 생명공학주에 대한 추천 등급을 상향 조정하는 등, 오늘 폭락한 세파론에 대해서도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반면 제약 업종은 종목별로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머크와 화이자는 하락했고 존슨&존슨, 일라이 릴라이, 브리스톨 마이어스 등은 오름세를 기록했다. 금융 업종은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감이 사라지지 않았지만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BOA가 2% 가까이 올랐고 씨티그룹, 체이스 맨해튼이 모두 상승했다. 증권주들은 찰스 스왑이 12% 이상의 급등세를 보였으며 E*트레이드와 JP모건, 골드만 삭스, 메릴린치, 모건 스탠리가 모두 강세를 보였다. 보험업체인 AIG도 2.5% 정도 상승했다. 통신 관련주들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노키아는 3분기 실적 악화경고 이후 급락세를 보였으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하면서 상승세를 유지했고, 에릭슨도 소폭 올랐다. 모토롤라는 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소매 판매업종은 다우 지수에 포함된 종목 중에서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월마트의 급락으로 약세를 보였다. K마트도 16.7% 폭락했고 홈디포도 동반 하락했다. 퀄컴과 제휴를 발표한 포드는 소폭의 상승세를, 제너럴 모터스는 약세를 보였다. 공공설비 업종의 하락을 주도한 것은 엔터지와 FPL의 합병으로, 이로 인해 미국 최대의 에너지업체가 탄생하게 됐으나 이들 주가는 모두 하락했다. 한편 다우 케미칼에 합병예정된 화학업체 유니온 카바이드가 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 조금 높은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2% 상승했고, 이에 힘입은 다우케미칼도 동반 상승했다. 이날 거래량 상위는 5천만 주 이상 거래된 시스코시스템스가 차지했다. 2위는 3800만 주가 거래된 JDS 유니페이스, 3위는 마이크로소프트였다. 이 밖에 3COM, 월드콤, 인텔, 루슨트, 노키아 등이 상위 10개에 포함됐다. 다우지수 30개 종목중에서는 하니웰과 인텔이 3% 이상 올랐고, 시티그룹과 휴렛팩커드, IBM, 마이크로 소프트 등이 상승세를 보여 총 15개 종목이 상승세를 기록했고 한종목이 보합세를 보였으며 나머지는 하락했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아멕스(2.96%), 골드만삭스(2.2%) 반도체-필라델피아(3.82%) 하드웨어-골드만삭스(2.48%) 네트워킹-아멕스(2.66%) 통신-S&P(1.07%), 나스닥(3.1%)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2.36%) B2B-메릴린치(5.2%) 생명공학-나스닥(-0.53%), 아멕스(-2.3%), 메릴린치(0.1%) 건강관리-S&P(- 1.12%) 금융-S&P(1.59%) 은행-S&P(0.727%) 에너지-S&P(- 0.39%) 자본재-S&P(1.07%) 기본 소비재-S&P(-0.6%) 운송-S&P(2.18%) 기초재료-S&P(0.23%)
2000.08.01 I 김태호 기자
  • (미 업종)반도체-제약-에너지 상승...네트워킹-인터넷-생명공학 하락
  •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감이 증시를 악화시킨 날이었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2분기 GDP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은 것으로 발표되면서 그린스펀의 의회연설 이후 잠잠해졌던 금리인상 가능성이 고개를 든 것이다. 또 다시 급락한 나스닥 지수는 네크워크 보호장치 업체인 아메리칸 파워 컨버젼이 실적 부진을 발표하면서 네트워크 분야가 급락했고, 이것에 영향을 받은 시스코가 약세를 보여 지수를 끌어내렸다. 투자자들은 예상보다 조금이라도 낮게 실적이 발표되면 매도물량을 쏟아놓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그나마 주중에 폭락세를 보였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소폭의 상승세를 보인 것이 위안이 되는 날이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가 소폭의 상승세를 보인 것을 제외하고는 거의 전업종이 하락했다. 또한 안전주로 인식되고 있는 제약, 금, 공공재 업종이 소폭 올랐고, 에너지, 헬스케어도 강보합세였다. 반면 반도체를 제외한 기술주를 필두로 자본재, 금융, 소비재 업종, 바이오테크 등은 모두 하락했고, 네트워킹, 인터넷은 큰 폭으로 떨어졌다. 기술업종에서는 반도체 만이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지난 2주간 21%나 하락한 데 대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지난 9일간 39%나 하락했던 램버스가 일본의 오키와 라이센스 계약을 맺었다는 발표로 오랜만에 상승세를 보이며 5.6% 올랐다. 또한 마이크로 소프트는 빌게이츠가 실적 호전에 대한 자신감을 내보이면서 0.45% 올랐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2.85% 상승했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AMD도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인텔은 5.75% 떨어졌고 LSI 로직도 하락했다. 전일 선전했던 컴퓨터 업종도 기술주 하락의 대세에 동참했다. 애플은 7.06%나 급락했고, 델 컴퓨터가 3.98% 하락했다. 이 밖에 델컴퓨터, 게이트웨이, 컴팩, 선마이크로 시스템도 하락한 반면 IBM과 휴렛 팩커드는 상승세를 보였다. 인터넷 주식들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인터넷 주식들은 최근 계속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 인크토미, 야후, 프라이스라인닷컴, 아메리카온라인, 라이코스, e베이 등이 모두 떨어졌다. B2B 업종인 커머스원, 아리바, 버티컬 넷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이날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것은 네트워크 업종이었다. JDS 유니페이스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에 포함된다는 소식으로 급등세를 보였었으나 대주주인 로열 필립스 일렉크로닉스가 대량 매물을 내 놓고 추가 매도 계획을 발표하면서 10% 가까이 하락했고 인수될 예정인 SDL도 동반하락 했다. 실적 호전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면치 못했던 노텔 네트워크는 알테온의 인수를 발표했지만 투자자들에게 별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다. 노텔은 이날 6.21% 하락했고, 알테온도 프리미엄을 받지 못했다는 실망감으로 9.8%나 하락했다. 최근 52주간 최저치를 기록해던 루슨트 테크놀로지는 주가가 또 다시 하락해 최저치 경신을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 리눅스 관련업체들도 기술주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레드 햇, VA리눅스, 코렐의 주가는 동반 하락했다. 생명공학 업종은 대부분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이뮤넥스가 9%나 급락했다. 암겐과 바이오젠도 각각 3.05%, 5.00% 하락했다. 반면 제약 업종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머크와, 존슨&존슨, 일라이 릴라이, 브리스톨 마이어스 등은 오름세를 기록한 가운데 화이자만이 유일하게 하락했다. 금리인상 가능성이 제기된 금융업종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BOA는 중견사원 이상 9000명에서 1만명 사이의 감원을 발표하면서 하락했고, 씨티그룹, 체이스 맨해튼이 모두 떨어졌다. 증권주들은 찰스 스왑과 E*트레이드가 하락세를 주도했고 JP모건, 골드만 삭스, 메릴린치, 모건 스탠리등이 모두 하락했다. 보험업체인 AIG도 1% 정도 하락했다. 노키아는 3분기 실적 악화경고 이후 급락세를 보였으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하면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메릴린치는 노키아의 올해 EPS를 3% 하향 조정했으나 2001년 예상치는 그대로 유지했다. 또한 최근의 급락은 과장된 것이라며 기존의 투자등급인 “매수”를 유지했다. 한편 모토롤라는 2% 하락했지만 에릭슨은 소폭 상승했다. 대형 소매 업체인 노르드스톰은 2분기 실적이 예상치인 주당 순이익 55센트에 못미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 회사는 매출부진을 실적 악화의 요인으로 꼽았다. 월마트와 홈디포도 동반 하락했다. 포드와 제너럴 모터스 등 자동차 회사도 약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량 상위는 5천만 주 이상 거래된 시스코시스템스가 차지했다. 2위는 4500만 주가 거래된 노키아 였고 그외에 월드콤, JDS 유니페이스, 마이크로소프트, 3COM, 인텔, AT&T가 상위 10개에 포함됐다. 다우지수 30개 종목중에서는 보잉, 이스트만 코닥, IBM, 휴렛팩커드, 마이크로 소프트와 제약주들이 상승세를 보여 총 11개 종목이 상승세를 기록했고 나머지는 모두 하락했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 아멕스(-4.4%), 골드만삭스(-4.8%) 반도체- 필라델피아(0.8%) 소프트웨어- CBOE(0%) 하드웨어- 골드만삭스(-4.0%) 네트워킹- 아멕스(-5.8%) 통신- S&P(-1.88%), 나스닥(-6.3%)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 메릴린치(-7.2%) B2B- 메릴린치(-5.4%) 생명공학- 나스닥(-4.9%), 아멕스(-6.5%), 메릴린치(-4.4%) 건강관리- S&P(0.1%) 금융- S&P(-2.2%) 은행- S&P(-1.5%) 에너지- S&P(0.4%) 자본재- S&P(-2.5%) 기본 소비재- S&P(-0.3%) 운송- S&P(-0.2%) 원재료- S&P(-0.6%)
2000.07.29 I 김태호 기자
  • (미 업종) 제약-정유-유통 상승...반도체-인터넷-통신 하락
  • 신경제와 구경제의 구분이 분명한 하루였으며, 동시에 증시간의 차별화가 극명한 하루였다. 투자자들이 첨단기술주를 대거 정리하고 블루칩으로 선회하면서 나스닥시장은 다시 한번 큰 폭으로 하락했으나, 다우지수는 상승세로 반전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2분기 고용비용지수(ECI), 6월 내구재 주문량과 같은 지표가 발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뉴스로서의 큰 역할을 하지 못했으며, 오로지 양 증시간의 차별화 장세만이 초점이 되었다. 업종별로는 제약, 정유, 유틸리티, 유통, 소비재산업 등이 상승한 반면, 반도체, 인터넷, 통신, 네트워킹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첨단기술주의 하락이 증시 전체의 큰 그늘로 작용한 하루였다. 반도체를 비롯한 인터넷주의 하락이 전일에 이어 계속되었으며 통신주인 노키아의 실적 부진 경고, 월드컴의 약세 등이 하락의 골을 더욱 깊게 만들었다. 반면, 뉴욕증권거래소에서 JC페니가 18%나 급등하면서 유통주의 강세를 이끌었으며, 정유, 화학, 금융주들도 상승했다. 우선 기술주의 하락에 직격탄을 맞은 반도체업종을 보면 인텔이 비교적 적은 규모인 1.4% 하락한 것을 제외하고, 나머지 종목들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AMD와 마이크론 테크놀리지가 모두 7% 내외로 하락한 것 이외에도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와 램버스는 무려 10% 이상 급락했다. 반면, LSI는 7% 이상 상승해 어제의 급락세에서 벗어난 모습이다. 컴퓨터 업종은 기술주 하락 와중에도 그런대로 잘 버텼다. IBM과 컴팩이 소폭으로 상승한 가운데 애플도 3% 이상 상승했다. 반면, 휴렛팩커드, 델, 게이트웨이, 선마이크로시스템즈 등은 하락했다. 기술주의 폭락의 또 다른 피해자인 인터넷 업종은 각 종목들의 하락율 경쟁의 장이었다. 아마존은 전문가들의 예상에 못 미치는 실적을 발표한 후 13% 나 폭락하면서, 전문가들의 혹평만 잔뜩 껴 안았다. 이마존을 필두로 한 인터넷 주식은 폭락세는 e베이, 프라이스라인닷컴, 라이코스, 야후, 잉크토미까지 번졌으며, B2B 업종인 커머스원, 아리바, 버티컬 넷 등도 예외가 될 순 없었다. 유일하게 AOL만이 소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시스코시스템스와 기술주의 대표주자들 역시 하락세를 비켜가지 못했으며, JDS 유니페이스, 노텔 네트워크 등도 모두 하락했다. 루슨트 테크놀로지는 또 다시 하락해 하룻만에 52주간 최저치를 경신했다. 소프트웨어 주식들도 모두 하락했다. 오라클이 하락했으며, 리눅스 관련주인 레드 햇, VA리눅스, 코렐 등도 주가가 하락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상승했다. 에릭슨에 이어 노키아가 텔레콤주식의 약세를 불러왔다. 노키아는 2분기에 기대보다 높은 수익을 올렸지만, 3.4분기에 수익이 부진에 대한 경고로 24%나 급락했다. 여기에 이날 실적을 발표한 월드컴도 하반기 실적부진을 경고하는 바람에 10%나 떨어지면서 텔레콤주식의 약세를 가속화시켰다. 생명공학 업종은 보합세를 보였다. 바이오젠, 사이론 등이 상승한 반면, 이뮤넥스, 암겐등은 하락했다. 머크와 화이자, 존슨&존슨, 일라이 릴라이 등 제약 업종이 무더기로 상승했다. 나스닥의 폭락에 반해 뉴욕 증권거래소에서는 전통적인 블루칩을 중심으로 초반부터 착실한 상승기조를 견지했다. 다우산정종목들 중에서 알코아, 아멕스, 보잉, 카터필러, 코카콜라, 듀폰, 이스트먼 코닥, GE, 홈디포트, IBM, 월마트 등 무려 19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휴렛팩커드, 인텔, 맥도널드 등 9개 종목들이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량 1위는 1억 이상 거래된 노키아가 차지했으며, 월드컴, JDS 유니페이스, 에릭슨, 시스코 시스템스,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거래량 상위에 랭크되었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아멕스(-3.8%), 골드만삭스(-1.9%) 반도체-필라델피아(-8.2%) 소프트웨어-CBOE(-0.5%) 하드웨어-골드만삭스(-2.1%), 나스닥(-2.7%) 네트워킹-아멕스(-2.1%) 통신-S&P(-3.4%), 나스닥(-6.9%)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3.8%) B2B-메릴린치(-5.8%) 생명공학-나스닥(-1.9%), 아멕스(0.1%), 메릴린치(0.3%) 건강관리-S&P(2.3%) 금융-S&P(1.6%) 은행-S&P(0.7%) 에너지-S&P(4.2%) 자본재-S&P(-0.2%) 기본 소비재-S&P(0.8%) 운송-S&P(2.4%) 원재료-S&P(1.0%)
2000.07.28 I 공동락 기자
  • (미 업종) 반도체-인터넷-네트워킹-금융 하락...생명공학 상승
  • 뉴스를 감당하기가 벅찬 날이었다. 한꺼번에 여러가지 뉴스가 터져 나오면서 시장이 갈피를 못 잡았다. 오늘 밤의 고용비용지수(ECI), 내일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발표가 예정된 상황에서 시장이 조심스럽게 움직였다. 이 와중에 LSI로직, 아마존, JDS 유니페이스 등 개별기업과 관련한 큰 뉴스들이 봇물처럼 터지면서 업종이나 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 특히 실적 호전에 대한 믿음을 기반으로 형성됐던 시장 분위기가 LSI로직이라는 개별 기업의 실적 악화로 큰 타격을 받았다. 조그마한 악재에도 허덕이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다. 업종별로는 반도체가 큰 폭으로 떨어졌으며 인터넷도 하락세를 보였다. 금융과 공공설비, 제지 업종도 떨어졌다. 반면에 생명공학, 유통, 오일 서비스는 상승했다. LSI로직의 전망 악화가 반도체 업종 전반의 하락세를 부추겼다. LSI로직의 매출 성장세가 예상에 못미쳤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LSI로직 주가가 20% 가까이 하락했다. 메릴린치와 CSFB, 베어스턴스, 체이스H&Q, 살로먼 스미스 바니, 프루덴셜 등 대형 증권사들이 수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거나 추천 등급을 대폭 깎았다. LSI로직이 힘을 못쓰자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와 일본반도체장비협회(SEAJ)의 발표로 어제 반짝 반등했던 반도체 주식들이 약세를 보였다. 인텔과 AMD,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내셔널 세미컨덕터 등이 모두 떨어졌다. 램버스도 인텔의 독점 계약 폐지 발표로 10% 이상 폭락했다. 컴퓨터 업종은 기술주 하락 와중에도 그런대로 버텼다. 컴팩이 어제 장이 끝난 뒤 실적 호전을 발표했기 때문이었다. 이 때문에 델 컴퓨터도 동반 상승했다. 그러나 다른 종목들이 약세를 보임에 따라 약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인터넷 주식들은 이날 장이 끝난 뒤 실적을 발표한 아마존에 대한 일부 증권사의 추천등급 하향조정으로 약세를 보였다. 리만 브라더스의 호리 베커는 추천등급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는 ‘아마존에 타월을 던져라’는 제목의 리포트를 냈다. 이 때문에 인터넷 주식들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어제 실적 호전을 발표했던 e베이도 하락세였다. 프라이스라인닷컴, 아메리카온라인 등도 떨어졌다. 라이코스는 10% 상승했다. B2B 업종인 커머스원, 아리바, 버티컬 넷 등도 모두 떨어졌다. JDS 유니페이스가 2억 주 이상 거래되면서 나스닥 지수의 추가하락을 막았다. JDS 유니페이스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에 포함됨에 따라 펀드 매니저들이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기 위해 JDS 유니페이스 주식 매입에 나섰기 때문. S&P 500 지수의 다른 종목들 주식을 파는 바람에 일부 S&P 주식들이 하락했고, 다우지수에 포함된 S&P 주식들도 주가가 떨어졌다. 결국 JDS 유니페이스로 인해 오후장 들어서 나스닥 지수는 낙폭을 줄인 반면 다우지수와 S&P 지수는 낙폭이 확대됐다. 노텔 네트워크는 실적 호전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루슨트 테크놀로지는 주가가 또 다시 하락, 52주간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외에 서버용 소프트웨어 주식들의 주가 하락을 부채질했던 BMC 소프트웨어가 결국은 실적이 나빴다고 발표함에 따라 주가가 하락했다. 인터넷 속도 증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카마이 테크놀로지도 실적 부진으로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비즈니스 소프트웨어를 판매하는 비그네크도 주가가 10% 이상 하락했다. 레드 햇, VA리눅스, 코렐 등 리눅스 업체도 주가가 하락했다. 생명공학 업종은 대부분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이뮤넥스가 10%나 상승했다. 머크와 화이자, 존슨&존슨, 일라이 릴라이 등 제약 업종이 무더기로 떨어졌다. 금융업종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씨티그룹, 뱅크오브 아메리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JP모건, 골드만 삭스, 메릴린치, 찰스 스왑 등이 모두 하락했다. 보험업체인 AIG만 1% 정도 상승했을 뿐이었다. 맥도널드는 JP모건과 뱅크오브 아메리카 증권이 추천등급을 상향조정함에 따라 주가가 상승했다. 맥도널드는 어제 예상과 일치하는 순이익을 냈다고 발표했었다. 대형 화학업체인 듀폰은 주당 90센트의 순이익을 냈다고 발표, 주가가 상승했다. 퍼스트콜의 전문가 예상치는 주당 88센트의 순이익이었다. 3M은 주당 순이익이 약간 늘어났다고 발표, 상승세를 탔다. 포드와 제너럴 모터스 등 자동차 회사도 약세를 보였다. 제록스의 경우, 하반기 추정치를 큰 폭으로 하향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발표, 주가가 17%나 폭락했다. 제록스는 2분기에 월스트리트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실적은 맞췄다고 발표했다. 이날 거래량 상위는 2억 주 이상 거래된 JDS 유니페이스가 차지했다. 2위는 5000만 주가 거래된 LSI 로직이었다. 그외에 시스코 시스템스, 마이크로소프트, 컴팩, 제록스, 썬 마이크로시스템스, 델 컴퓨터, 화이자, AT&T가 차지했다. 그나마 시스코 시스템스와 썬 마이크로시스템스 등이 상승, 기술주의 추가하락을 막아냈다. 다우지수 30개 종목중에서는 디즈니, 듀폰, 엑손 모빌, 맥도널드, 미네소타 마이닝 등 5개 종목만 올랐다. 엄청 부진했음을 알 수 있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아멕스(-1.2%), 골드만삭스(-5.9%) 반도체-필라델피아(-6.3%) 소프트웨어-CBOE(-0.5%) 하드웨어-골드만삭스(-0.7%), 나스닥(-1.0%) 네트워킹-아멕스(-0.6%) 통신-S&P(-3.3%), 나스닥(-0.6%)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3.0%) B2B-메릴린치(-2.7%) 생명공학-나스닥(0.2%), 아멕스(0.4%), 메릴린치(0.9%) 건강관리-S&P(-1.3%), 아멕스(-1.4%) 금융-S&P(-1.7%) 은행-S&P(-3.4%) 에너지-S&P(0.4%) 자본재-S&P(-2.6%) 기본 소비재-S&P(-0.9%) 운송-S&P(-0.6%) 원재료-S&P(-1.0%)
2000.07.27 I 김홍기 기자
  • (미 업종) 반도체-컴퓨터-인터넷-증권 상승...생명공학-제약 하락
  • 과다 낙폭에 따른 반발로 나스닥 지수가 상승세를 탔다. 또 알맞게 기업들의 실적 호전 발표가 있었다. 특히 반도체 업종은 24일 IDC, 데이터 퀘스트의 미국 수요 감소 예상 보고서(edaily 7월24일 기사 참조)에 따라 약세를 보인 뒤, 25일에는 일본 반도체장비협회(SEAJ)의 성장 지속 리포트(edaily 7월25일 기사 참조)로 인해 강세를 나타내는 등 데이터에 따라 쉽게 영향을 받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시스코 시스템스, 썬 마이크로시스템스, 모토로라, 인텔 등 대형주 위주가 주가가 상승, 대형주 중심의 나스닥 100 지수가 나스닥 지수보다 더 많이 오르는 모습을 보여줬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컴퓨터, 인터넷, 통신, 증권 등이 강세를 보였고, 생명공학, 제약, 제지, 운송 등이 약세를 보였다. 유통과 은행, 공공설비 등은 강보합세였다. 일본 반도체장비협회가 5월중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6% 증가했다고 발표함에 따라 반도체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5일간 15% 하락한 뒤 2.7% 상승했다. 세계 최대 반도체 제조업체인 인텔과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인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가 강세를 나타냈다. 내쇼널 세미컨덕터도 상승세였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어제 장이 끝난 뒤 실적이 예상보다 좋다고 발표, 6% 이상 올랐다. D램 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2% 이상 상승했다. SEAJ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가 주가를 상승시킨 것이었다. 한편 퀄컴은 휴대폰용 반도체 및 소프트웨어 사업부문을 분사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오랜만에 강세를 나타냈다. 어제 컴퓨터 업종의 주가 하락을 이끌었던 델 컴퓨터는 리만 브라더스의 애널리스트인 댄 나일스가 매수 추천을 유지함에 따라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IBM은 사무엘 팔미사노와 존 톰슨을 각각 사장과 부회장으로 임명한다고 발표, 루 거스너 회장 이후의 권력구조에 대한 암시를 줬지만 주가가 하락했다. 썬 마이크로시스템스는 8.5%나 폭등, 52주간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인터넷 업종에서는 아마존이 폭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야후, 라이코스 등이 올라 결국은 전체적으로 상승 마감됐다. 아마존은 사장인 조셉 갈리가 기업간 전자상거래(B2B) 업체인 버티컬넷으로 자리를 옮긴다고 발표함에 따라 주가가 14%나 폭락했다. 뱅크오브 아메리카는 갈리의 이직을 반영, 추천 등급을 적극 매수에서 매수로 낮췄다. 한편 레드 햇도 최고재무책임자가 실리콘 그래픽스로 옮긴다고 발표, 주가가 12% 이상 폭락했다. 인터넷 기업에서의 경영진이 차지하는 비중을 단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미국에서는 최고경영자(CEO)의 취임과 사직에 따라 주가가 큰 폭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장이 끝난 뒤 실적을 발표한 노텔 네트워크도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아카마이 테크놀로지는 2분기에도 손실 규모가 계속 확대됐다고 발표함에 따라 주가가 21%나 폭락했다. 24일은 머크가 제약업체의 주가 상승을 이끌었지만 이날은 화이자가 제약업체 주가를 끌어내렸다. 화이자는 장이 끝난 뒤 실적이 괜찮았다고 발표했지만 일부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만족시켜주지 못했다. 도이체 방크 알렉스 브라운의 애널리스트인 바바라 라이언은 적극 매수에서 시장 평균 수익률로 추천 등급을 3단계 낮췄다. 쉐링 플로우, 일라이 릴라이 등이 동반 하락했다. 파머시아는 예상치와 일치하는 실적을 발표, 주가가 상승했다. 생명공학주는 어제에 이어 또 다시 약세를 보였다. DNA 제조업체인 어피메트릭스가 손실 규모가 대폭 확대됐다고 발표함에 따라 주가가 16%나 폭락했다. 사이론은 신약 개발이 실패, 개발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주가가 15%나 폭락했다. 휴먼 게놈 사이언스와 밀레니엄 제약 등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수요일 있을 세계 최대 생명공학 기업인 암겐의 실적 발표가 생명공학 주식들에 대한 방향성을 잡아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은 기업별로 실적 발표에 따라 주가가 크게 움직였다. K마트도 2000년 전망치를 맞추지 못할 것이며 점포 72개를 닫겠다고 발표, 주가가 하락했다. 서킷 씨티는 매장에서 가정 용품을 치우고 수익성 높은 전자 제품으로 대체하겠다고 발표, 주가가 30% 가까이 폭락했다. 인터넷 증권사들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아메리트레이드가 주당 3센트의 순이익을 올렸다고 발표, 주당 1센트의 손실을 예상한 전문가들의 예측을 무안하게 만들었다. 이 때문에 E트레이드와 찰스 스왑 등이 올랐다. 인수 합병 논의가 되고 있는 베어 스턴스는 이날도 다시 강세를 보였다. 통신업체인 AT&T는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발표, 주가가 소폭 상승했다. 도이체 텔레콤이 인수하겠다고 밝힌 보이스스트림은 또 다시 강세를 보였다. 엑손 모빌은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주당 1.07달러의 순이익을 웃도는 주당 1.18달러의 순이익을 올렸다고 발표했지만 정작 주가는 약세를 보였다. 맥도널드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와 일치한 주당 39센트의 순이익을 올렸다고 발표했지만 앞으로 전망이 좋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발표, 주가가 상승했다. JDS 유니페이스가 거래량 1위를 차지했지만 주가는 1% 하락했다. 델 컴퓨터와 AT&T, 시스코 시스템스, 마이크로소프트, 델 컴퓨터, 아마존, 루슨트 테크놀로지, 퀄컴, 썬 마이크로시스템스 등의 순으로 거래량이 많았다. 다우지수 종목중에서는 AT&T, 보잉, 디즈니, 듀폰, 하니웰, 인텔, 맥도널드, 머크, JP모건, 필립 모리스, SBC커뮤니케이션스, 월마트 등이 올랐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아멕스(2.2%), 골드만삭스(0.3%) 반도체-필라델피아(2.7%) 소프트웨어-CBOE(-0.3%) 하드웨어-골드만삭스(1.6%), 나스닥(1.6%) 네트워킹-아멕스(1.7%) 통신-S&P(1.3%), 나스닥(2.6%)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0.7%) B2B-메릴린치(0.9%) 생명공학-나스닥(-3.7%), 아멕스(-5.5%), 메릴린치(-4.5%) 건강관리-S&P(-2.2%), 아멕스(-1.9%) 금융-S&P(1.0%) 은행-S&P(0.2%) 에너지-S&P(-0.5%) 자본재-S&P(0.2%) 기본 소비재-S&P(1.0%) 운송-S&P(-1.8%) 원재료-S&P(-0.2%) 공공설비-S&P(0.6%)
2000.07.26 I 김홍기 기자
  • 닛케이, 강보합 마감...컴퓨터-인터넷 하락...제약 상승
  • 장 초반부터 약세를 보였던 일본의 닛케이 지수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막판 반등에 성공했다. 그러나 토픽스 지수와 자스닥 지수가 하락 마감, 장 분위기가 긍정적이지만은 않은 실정이다. 일본 도쿄 증시의 닛케이 지수는 25일 어제보다 26.47포인트, 0.16% 상승한 1만6573.59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그러나 토픽스 지수는 0.16% 하락했으며, 첨단 기술주 중심의 자스닥 지수는 1.24% 하락했다. 지난 며칠 동안 급락한 것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오후들어 유입됐기 때문이다. 마루산 증권의 미타니 마사히데는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에 나서면서 오후들어 매도 주문량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델 컴퓨터, 애플 컴퓨터를 비롯한 컴퓨터 업종이 하락함에 따라 일본 최대 컴퓨터 메이커인 후지쯔가 3% 떨어지면서 컴퓨터 주식들의 하락세를 주도했다. 또 반도체 업체인 NEC도 3.8% 하락하면서 기술주 하락세를 부추겼다. 세계 2위 반도체 생산장비 업체인 도쿄 일렉트론도 약세를 보였다. 히다치와 캐논도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반도체 업종의 경우, 어제보다는 하락폭이 적었다. 어제는 지난 금요일 국제 반도체장비재료연합이 미국의 6월 반도체 장비 부품 수요가 하락했다고 발표함에 따라 급락세를 보였었다. 이날 도쿄 증시에서는 제약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세계 최대 제약업체인 화이자와 머크가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발표함에 따라 다케다 화학산업과 후지사와 제약 등이 강세를 보였다. 머크의 자회사인 반유제약도 상승 마감됐다. 올해 생산량이 사상 최대에 이를 것이라고 발표한 도요타와 혼다 등 자동차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야후 저팬은 변함이 없었으며 소프트뱅크와 오러클, 라쿠텐 등 인터넷 주식들은 대체로 약세였다. 미쓰비시중공업이 3.5% 상승했으며, 신일철도 1% 가까이 올랐다. 은행주들은 종목별로 상승-하락이 엇갈리면서 보합세를 나타냈고, 증권주는 다이와 증권이 오른 반면 노무라와 닛코 증권은 하락했다. 통신주들은 NTT도코모가 내린 반면 NTT는 보합으로 장을 끝냈으며, DDI는 상승했다. NTT도코모의 경우, 도이체텔레콤의 보이스스트림 인수로 미국 시장 진출 전략을 수정해야 할 것 같다는 전망으로 인해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2000.07.25 I 공동락 기자
  • (미 업종) 컴퓨터-소프트웨어-네트워킹-생명공학-반도체 하락...제약 강세
  • 장 초반 잠깐 상승세를 타던 나스닥 지수가 결국은 IDC 와 데이터퀘스트의 컴퓨터 산업 보고서(edaily 7월24일 오후 3시7분 기사 참조)에 따라 오전 11시 이후 내내 약세를 보이고 말았다. 미국 시장의 컴퓨터 판매 부진 보고서에 따라 컴퓨터, 반도체, 소프트웨어 등 관련 업종이 약세를 보였고, 이러한 분위기가 기술주 전체로 확산됐다. 업종별로는 컴퓨터, 소프트웨어, 반도체, 네트워킹, 생명공학, 유통, 에너지, 제지 등이 약세를 보였고, 제약, 운송 등이 강세를 보였다. 금융주는 종목별로 상승-하락이 엇갈리면서 전체적으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IDC와 데이터퀘스트가 지난 2분기중 전 세계 PC 판매는 호조를 보였지만 미국의 PC 판매는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컴퓨터 산업 전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특히 UBS워버그는 델 컴퓨터의 출하량이 30.6% 성장에서 22.3% 성장으로 낮아질 것이라면서 순이익이 예상보다 밑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메릴린치도 이날 오후 2~4분기의 순이익 전망은 그대로 유지했지만 2001 회계연도의 매출액을 낮춘 뒤 매출 성장세를 33.8%에서 31.3%로 하향 조정했다. 이 리포트로 인해 델 컴퓨터의 주가가 11.3%나 폭락했다. 애플 컴퓨터도 9% 이상 하락했고, IBM, 컴팩, 휴렛 패커드, 게이트웨이 등도 모두 약세를 보였다. 특히 컴퓨터 판매 부진 보고서의 여파로 PC 운영체제인 윈도를 판매하는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도 동반 하락했다. 오러클도 소폭 하락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는 이날 컴퓨터 업종의 하락이 일시적이라고 보기도 했다. 장 초반에 반짝 상승했던 반도체 주식들도 결국은 PC 판매부진 전망 여파로 약세를 보인 채 장을 마감하고 말았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이날도 0.7% 정도 떨어졌는데, 반도체 지수는 지난 5일간 15.2%나 하락했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의 경우, 장이 끝난 뒤 퍼스트 콜의 전문가 예상치보다 좋은 실적을 발표했다. 장중에 소폭 상승한 뒤 폐장후 전자거래에서 6% 이상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D램 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3% 이상 상승했고, 인텔은 겨우 0.1% 하락한 채로 장을 마감했다. 램버스와 LSI로직 등 특수 반도체 주가가 많이 떨어졌다.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는 3% 정도 올랐다. 역경매 전자상거래 업체인 프라이스라인닷컴은 2분기중 주당 1센트의 손실을 보았다고 발표, 전문가들이 예상한 주당 3센트 손실보다는 실적이 좋았지만 주가는 22.3%나 폭락했다. 외신들은 야후 정도의 성장세를 기대했던 투자자들의 실망 매물이 나왔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과 경매업체인 e베이도 6% 이상씩 하락했다. 야후, 아메리카온라인, 라이코스 등이 모두 약세를 보였다. 인터넷 소프트웨어 보안업체인 베리사인의 경우는 네트워크 솔루션의 인수로 매출 증대효과를 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강세를 보였다. CSFB의 애널리스트인 토드 레이커는 ‘적극 매수’ 추천을 유지했다. B2B 업체는 버티컬 넷은 올랐지만 아리바와 커머스원은 하락했다. 리눅스 업체인 레드 햇의 경우는 최고재무책임자(CFO)인 해롤드 코버트가 실리콘 그래픽스로 옮긴다고 발표함에 따라 6% 이상 주가가 빠졌다. 폐장후 전자거래에서도 약세를 이어갔다. 칼데라 시스템스도 4% 가까이 떨어졌다. 코렐은 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광통신 네트워킹 업체들은 코닝이 폭락하면서 대체로 약세였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날 코닝이 노텔 네크워크의 광섬유 부문을 1000억 달러에 매입하는 것을 놓고 논의중이라고 보도했다. 1000억 달러는 너무 많다는 인식이 시장에 퍼지면서 코닝 주가가 10% 이상 폭락했다. 노텔 네트워크는 약보합세였다. 통신업체인 보이스스트림은 도이체 텔레콤이 인수키로 했다는 보도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보였다. 미 의회가 합병에 반대할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됐기 때문이다. 제약업체인 머크가 강세를 보였다. 머크는 이날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발표했는데 이 때문에 8% 가까이 치솟았다. 화이자와 일라이 릴라이, 존슨&존슨 등 다른 제약주도 동반 상승했다. 그러나 암겐, 바이오젠, 이뮤넥스, 사이론 등 생명공학 대표업종들이 약세를 보였다. 증권주는 살로먼 스미스 바니의 애널리스트인 구이 모스즈코프스키가 미국 6위 증권사인 베어스턴스의 최고경영자인 제임스 케인이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함에 따라 베어스턴스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베어스턴스의 대변인은 이 리포트에 대해 부인했지만 주가는 2년간 최고치 수준까지 올랐다. 최근 UBS의 미국 4위 증권사인 페인 웨버 인수 등 미국 증권사간 인수-합병 붐이 불고 있다. 그러나 미국 최대 증권사인 메릴린치와 최대 인터넷 증권사인 찰스 스왑은 약세를 보였다. 리만 브라더스는 강세였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도 예상보다는 실적이 좋았지만 작년보다는 순이익이 못한 탓에 주가가 3.7% 하락했다. 씨티그룹도 약보합세였다. 포드자동차, 제너럴 모터스 등은 1% 정도씩 하락했다. 이날은 광통신업체인 JDS 유니페이스가 거래량 1위를 차지했다. JDS 유니페이스는 주가가 2.4% 하락했다. 그외에 델 컴퓨터와 시스코 시스템스, 마이크로소프트, 루슨트 테크놀로지, 에릭슨, 인텔, 오러클, AT&T 등이 거래량 상위를 차지했다. 지난주말 실적을 발표한 뒤 주가가 폭락했던 에릭슨의 경우만 1.9% 상승했다. 다우지수 종목 30개 중에서는 보잉, 엑손 모빌, 하니웰, 존슨&존슨, 머크, 미네소타 마이닝, JP모건, 프록터&갬블, SBC커뮤니케이션스,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등 10개만 상승했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아멕스(-4.2%), 골드만삭스(-3.2%) 반도체-필라델피아(-0.7%) 소프트웨어-CBOE(-2.5%) 하드웨어-골드만삭스(-4.3%), 나스닥(-3.1%) 네트워킹-아멕스(-0.8%) 통신-S&P(-2.6%), 나스닥(-3.4%)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3.7%) B2B-메릴린치(-5.1%) 생명공학-나스닥(-3.2%), 아멕스(-2.5%), 메릴린치(-3.2%) 건강관리-S&P(2.4%), 아멕스(2.6%) 금융-S&P(-0.1%) 은행-S&P(0.2%) 에너지-S&P(-1.6%) 자본재-S&P(0.1%) 기본 소비재-S&P(-1.5%) 운송-S&P(1.0%) 원재료-S&P(-0.6%) 공공설비-S&P(-0.3%)
2000.07.25 I 김홍기 기자
  • 미국 나스닥 4000포인트 아래로 하락(종합)
  • 인터넷 및 컴퓨터 주식들이 하락하면서 미국 뉴욕 증시의 나스닥 지수가 지난 11일 이후 처음으로 4000포인트 아래로 떨어졌다. 24일 뉴욕 증시는 델 컴퓨터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부정적인 코멘트와 역경매 전자상거래 업체인 프라이스라인닷컴의 하락으로 나스닥 지수가 또 다시 100포인트 이상 빠졌다. 뉴욕 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지수는 48.44포인트, 0.45% 하락한 1만685.12, 나스닥시장의 나스닥지수는 112.88포인트, 2.76%나 떨어진 3981.57로 마감됐다. 대형주위주의 S&P 500 지수는 15.90포인트, 1.07% 하락한 1464.29였고, 소형주중심의 러셀 2000 지수는 8.45포인트, 1.62% 떨어진 514.25였다. 뉴욕 상장종목의 99%를 포괄하는 윌셔 5000 지수는 191.84포인트, 1.38% 떨어진 1만3701.48이었다. 이날 나스닥 지수의 하락은 컴퓨터 업종이 주도했다. IDC와 데이터퀘스트가 미국의 PC 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edaily 7월24일 기사 참조)함에 따라 컴퓨터 산업 전반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퍼졌다. 특히 UBS워버그가 델 컴퓨터의 매출 성장세를 30.6%에서 22.3%로 하향조정하고, 메릴린치도 PC 성장 전망을 낮추고 주당 순이익도 하향조정함에 따라 델 컴퓨터 주가가 11% 이상 폭락했다. 애플 컴퓨터도 9% 이상 하락했다. IBM, 컴팩, 휴렛 패커드, 게이트웨이 등이 모두 하락했다. S&P 시스템스 지수도 3.9% 떨어졌다. 컴퓨터 업종이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윈도를 판매하는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도 동반 하락했다. 장 초반 반짝 상승했던 반도체 주식들은 결국은 주가가 미끄러진 채 장을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지난 5일간 15.2%나 하락했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의 경우는 장이 끝난 뒤 퍼스트 콜의 전문가 예상치보다 좋은 실적을 발표했다. 장중에 주가는 소폭 상승한뒤 폐장후 거래에서 대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램버스와 LSI로직 등이 떨어졌다. 역경매 전자상거래 업체인 프라이스라인닷컴은 주당 1센트의 손실을 보았다고 발표, 전문가들이 예상한 주당 3센트 손실보다 실적이 좋았지만 주가가 22.3%나 폭락했다. 외신들은 투자자들이 야후 정도의 성장세를 기대했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이 때문에 인터넷 지수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터넷 소프트웨어 보안업체인 베리사인의 경우는 네트워크 솔루션의 인수로 매출이 증대될 것이라는 전망 때문에 강세를 보였다. CSFB의 애널리스트인 토드 레이커는 적극 매수 추천을 유지했다. 보이스스트림은 도이체 텔레콤이 인수키로 했다는 보도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보였다. 미 의회가 합병에 반대할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됐기 때문이다. 다우지수에서는 머크가 강세를 보이면서 추가하락을 막았다. 머크는 이날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발표했는데 이 때문에 8% 가까이 치솟았다. 화이자와 일라이 릴라이, 존슨&존슨 등 다른 제약주도 동반 상승했다. 살로먼 스미스 바니의 애널리스트인 구이 모스즈코프스키가 미국 6위 증권사인 베어스턴스의 최고경영자인 제임스 케인이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함에 따라 베어스턴스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베어스턴스의 대변인은 이 리포트에 대해 부인했지만 주가는 2년간 최고치 수준까지 올랐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도 예상보다는 실적이 좋았지만 작년보다는 순이익이 못했기 때문에 3.7% 주가가 하락했다. 한편 뉴욕 증시에서 거래되는 캐나다의 노텔 네크워크는 월스트리트저널이 경쟁업체인 코닝이 노텔의 광섬유 부문을 1000억 달러에 매입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함에 따라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코닝 주가도 하락했다. 다우지수 종목중에서는 휴렛 패커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월마트, 이스트먼 코닥 등이 약세를 보였고 존슨&존슨, 머크, 보잉, 3M, JP모건 등이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컴퓨터, 인터넷, 반도체, 생명공학, 유통, 에너지, 제지 등이 하락했고, 제약, 증권, 운송 등이 상승했다. 이날 거래량은 뉴욕 증권거래소 10억6000만주, 나스닥시장 17억1400만주로 지난 주말과 비슷했다. 일단 거래량은 조금 늘어난 셈이다.
  • 뉴욕증시, 3대 지수 하락출발
  • 지난 한 주 첨단기술주의 등락으로 인해 희비가 엇갈렸던 뉴욕 증시가 일제히 하락세로 출발했다. 특히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첨단기술주위주의 나스닥은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다가 하락 반전했다. 24일 오전 9시 45분 현재(현지시간) 나스닥 지수는 하락세를 보이며 전일보다 0.37%(15.16포인트) 내린 4079.29포인트를 기록중이다. 다우지수는 0.28%(30.41포인트) 하락한 1만 703.15포인트, S&P 500 지수도 0.22%(3.28포인트) 떨어진 1476.91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헬스케어, 제약, 생명공학, 자본재, 에너지, 설비업종 등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인터넷, 통신, 금융, 소비재업종 등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장 초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와 인터넷 지수가 각각 0.33%, 1.17% 하락했으며, 네트워킹 지수는 0.29% 상승했다. 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0.15% 상승한 523.50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지난 주말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던 반도체관련 종목들이 여전히 약세다. 인텔이 소폭 하락한 가운데, 실적발표를 앞두고 메릴린치의 매수유지추천을 받은 텍사스인스트루먼트도 하락했다. 또한 시스코시스템스가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 주 급락했던 루슨트테크놀로지는 오늘도 하락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오라클은 상승세다. 금융주들 중에서는 오늘 실적발표가 예정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작년보다 우수한 실적에 대한 전문가들의 예상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시티그룹, 모건 스탠리 등도 하락세다. 한편 제약주중에서는 주당 73센트의 순수익을 올려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69센트를 능가하는 2분기 실적을 기록한 머크가 4% 이상 상승했으며, 화이자도 강세다.
  • (미 업종) 생명공학-헬스케어-제약 강세...기술-금융-소비재 약세
  • 뉴욕 증시가 그린스펀 효과를 이어가지 못하고 첨단기술주에 대한 실적 부진 우려로 인해 하룻만에 하락세로 추락했다. 이번 주 계속해서 기술주에 의해 울고 웃던 미국증시는 오늘도 예외는 아니었다. 특히, 반도체관련 종목들이 4일 연속으로 하락함으로써 기술주의 하락세를 부추겼고, 일부 종목의 실적 부진에 대한 실망감이 지수의 낙폭을 확대시켰다. 반면, 바이오테크, 운송, 제지주가 강세를 나타내며 기술주들과는 상반되는 모습을 보였고, 전일 그린스펀 효과를 마음껏 만끽한 은행주와 유통주는 보합, 정유주는 약세였다. 이날 업종별로는 생명공학, 헬스케어, 제약, 운수 등이 상승세, 반도체, 인터넷, 네트워킹, 컴퓨터,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등의 기술관련 업종과 금융, 소비재, 에너지 업종이 약세를 기록했다. 기술주들은 특정한 실적이나 호재로 상승한 일부 종목들은 제외하고 모두 힘없이 추락했다고 해도 무방할 듯하다. 우선 최근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반도체업종부터 살펴보면, 어제 강한 상승세를 보였던 인텔을 필두로 거의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인텔과 램버스가 3% 이상 하락한 가운데, 인텔 경쟁업체인 AMD,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어플라이드 매트리얼과 같은 종목들이 모두 6% 이상 급락했다. 컴퓨터 업종 역시 하락세를 보였으나 반도체업종보다는 양호했다. 전일 컴퓨터업종의 상승세를 이끈 IBM과 애플 컴퓨터가 각각 2% 이상 추락한 가운데, 델 컴퓨터, 컴팩, 게이트웨이가 1% 를 조금 못 미치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휴랫팩커드가 4.6% 급락했으나, 선 마이크로시스템스는 6% 이상 급등했다. 장비업종에서는 전일 S&P 500 지수 편입소식으로 20% 나 폭등한 JDS 유니페이스가 오늘도 5% 이상 상승했다. 그러나 루슨트 테크놀로지는 앞으로 2분기 동안 성장세가 둔화된다고 경고로 어제에 이어 폭락했으며, 시스코 시스템스도 내림세를 보여 하룻만에 하락 반전했다. 인터넷 기업들 역시 하락장세에서 예외는 아니었다. 아메리카 온라인은 실적에 실망매물로 하락세를 기록했으며, 야후, 라이코스, e베이, 프라이스라인 닷컴 등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특히, 브로드비전, 익사이트앳홈, CMGI, 커머스원, 아리바, 버티걸 넷 등은 하락폭이 컸으며, 아마존, 잉크토미과 같은 일부 종목만이 올랐다. 소프트웨어 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러클 등도 약세를 보이며 모두 3% 이상 하락했다. 리눅스 업체인 레드 햇, VA리눅스, 칼데라 시스템스가 소폭으로 하락했으며, 코렐은 5%이상 급락했다. 통신단말기 제조업체인 퀄컴과 모토롤라가 하락세를 보인 반면, 통신업체인 AT&T와 SBC커뮤니케이션스은 상승했다. 제약업종에서 일라이 릴라이, 존슨 & 존슨, 화이자 등이 강세를 보였으며, 세계 최대 암 치료제 제약회사인 브리스톨 마이어스와 머크는 하락했다. 생명공학 업체들은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대표주자인 암겐과 이뮤넥스가 5% 이상 상승했으며, 셀레라 게노믹스, 휴먼게놈 사이언스도 상승했다. 반면, 사이론과 바이오젠은 소폭 내림세를 보였다. 금융주에서는 업종별로 명암이 엇갈렸다. 증권업종인 골드만삭스, 리만 브라더스,메릴린치, 모건스텐리 딘 위터가 상승한 가운데 체이스맨하턴, JP모건, 웰스파고는 하락세를 보였다. 시티그룹과, 벵크오브 아메리카는 소폭 상승했다. 온라인 증권사인 챨스스왑과 E*트레이드가 하락했으며, AIG와 애트나 등의 보험업종 등도 내림세를 면치 못했다. 거래량에서는 12% 폭락한 에릭슨이 거래량 1위를 차지한 가운데, JDS 유니페이스, 선마이크로시스템스, 루슨트 테크놀로지, 시스코 시스템스,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거래량 상위에 올랐다. 다우지수 종목 중에서는 알코아, AT&T,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코카콜라, 씨티그룹, 인터네셔널 페이퍼, 존슨앤 존슨, 프록터 앤 갬블,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등만이 오름세를 나타내 하락종목이 상승종목보다 훨씬 많았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골드만삭스(-3.3%) 반도체-필라델피아(-5.6%) 소프트웨어-CBOE(-4.1%) 하드웨어-골드만삭스(-1.2%) 네트워킹-아멕스(-1.5%) 통신-S&P(1.2%), 나스닥(-2.1%)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2.1%) B2B-메릴린치(-5.7%) 생명공학-나스닥(2.0%), 아멕스(2.1%), 메릴린치(2.5%) 건강관리-S&P(0.9%) 금융-S&P(-0.5%) 은행-S&P(-1.5%) 에너지-S&P(-1.9%) 자본재-S&P(-0.1%) 기본 소비재-S&P(-1.5%) 운송-S&P(1.3%) 원재료-S&P(0.8%) 공공설비-S&P(-0.2%)
2000.07.22 I 공동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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