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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사 떠나는 미 기업 CEO수, 7월중 크게 감소
  • [edaily] 7월중 회사 최고경영진 자리에서 물러나는 미기업 CEO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서치 업체인 챌린저 그레이&크리스마스에 따르면 7월에 회사를 떠난 CEO 숫자는 전달대비 40% 줄어들었으며 전년동기와 비교했을 때는 3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7월중 총 49명의 CEO가 사임이나 퇴직, 불분명한 이유 등으로 자리를 비운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99년 9월의 46명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다. 이 기간동안 단 한명만의 CEO만이 공식적으로 해고된 반면 17명의 경영진은 사임했고 15명은 불분명한 이유로 회사를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금융부문이 8명을 차지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고 컴퓨터 업종이 6명을 기록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닷컴, 소비자제품, 기술서비스는 각각 5명씩을 기록했다. 회사를 떠나는 CEO수가 줄어든 것처럼 보이지만 올해들어 지금까지 기간동안 따져 볼 경우 지난해의 숫자를 꾸준히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이후 모두 604명의 CEO가 회사를 떠났으며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13% 높은 수치이다. 7월중 CEO들의 평균 재임기간도 2.9년으로 지난해 6월의 12.7년보다 크게 낮았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2001.07.31 I 정현종 기자
  • "합병, 이론아닌 현실..인원감축 능사아니다"-김병주 위원장
  • [edaily] 김병주 합병추진위원회 위원장은 26일 합병은행장 선정을 마치고 사의를 표명한 후 이임사를 통해 "시장의 분석가들이나 언론에서 과감하고 신속한 인력 및 지점감축이 합병 시너지효과를 추구하는 최선의 방안이고 유일한 대안이라고 하지만 합병은 이론이 아니고 현실이라는 점을 늘 염두에 둬야 한다"며 인위적인 인원감축에는 반대하는 의사를 표명했다. 김병주 위원장은 "양 은행장을 모두 합병은행의 CEO로 모실수 없는 불가피한 상황이 괴로웠다"며 "향후 합병과정에서의 어려움을 생각하면 선정된 분에게는 축하보다 동정심이 앞서고 살신성인하신 다른 한 분에게는 죄송스런 심정"이라고 밝혔다. 또 "합병은행에 거는 기대를 가볍게 생각해서는 절대 안된다"며 "합병은행이 국내 일류은행이라는 현 상황에 안주하지 말고 선진국의 우량은행으로 거듭나기 위한 난제극복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병주 위원장은 "합병성공의 열쇠는 임직원 모두가 합심하고 전향적인 사고를 하는데 달려있다"며 "대외적으로 한국에도 은행다운 은행이 있다는 사실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새로운 기업문화를 창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김병주 합병추진위원회 위원장 이임사 전문 합병은행장 선정에 즈음하여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의 주주, 고객 및 임직원 여러분, 지난 4월 23일 양 은행이 합병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새로운 은행을 이끌어나갈 최고경영자가 선정되었습니다. 이 분이 합병은행의 키를 잡고 21세기의 대양을 항해하게 될 것입니다.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의 합병에 대해 기대가 큰 만큼 우려도 많은 것으로 압니다. 제가 지난 반년동안 두 은행을 가까이서 지켜보면서 두 은행이 국제적인 기준에서 보더라도 명실공히 우량은행이라고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CEO 두분 모두 고매한 인격과 훌륭한 자질을 가진 분입니다. 두 분을 동시에 합병은행 CEO로 모실 수는 없는 불가피한 상황이 괴로웠습니다. 앞으로 합병과정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일의 어려움을 생각하면 선정된 분에게는 축하보다 동정심이 앞서고, 살신성인하신 다른 한 분에게는 최상의 존경을 드리며 죄송스런 말씀 무어라 다 할 수 없는 심정입니다. 이제 곧 새로운 CEO께서 합병은행의 비전과 전략 그리고 특히 과도기적 혼란과 갈등의 극복방안에 대해 최고경영자로서의 포부를 밝히시겠지만 저 또한 이 기회를 빌어 제 생각의 일단을 전하고자 합니다. 흔히 시장의 분석가들이나 언론에서는 과감하고도 신속한 인력 및 지점의 감축이 합병의 시너지 효과를 추구하는 최선의 방안이자 유일한 대안이라고 하지만, 합병은 이론이 아니고 현실이라는 점을 늘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봅니다. 세계 여러나라의 합병사례를 분석해보면 성공보다 실패로 평가되는 사례가 많았습니다. 은행합병이 실패하는 첫 번째 이유는 원래 부실하였거나 아니면 곧 부실하게끔 되어 있는 은행이 합병을 하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은 명실상부한 우량은행입니다. 합병이 실패하는 두 번째 이유는 합병과정에서 고객기반이 유실되고 유능한 직원이 이탈하였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사태가 초래된 것은 내부적으로 작은 이익을 다투는 zero sum game에 집착한 나머지 결속력과 신인도를 상실한 데 큰 원인이 있습니다. 나아가 외부의 성급한 기대에 영합하고자 졸속으로 또는 과시적으로 인력조정을 단행한 사실 또한 실패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CEO의 리더십과 임직원의 협력이 합쳐지면 성공사례가 탄생할 것입니다. 한국은행산업 전체로 볼 때 over banking 상태에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에 큰 폭의 구조조정이 이루어졌지만 오랜 기간 규제와 보호속에 안주해 왔던 까닭에 이상비대화되어 있었고, 인터넷 등 기술진보에 은행업무의 생력화가 뒤떨어졌기 때문입니다. 합병은행에 거는 일반의 기대를 가볍게 생각해서는 절대 안될 것입니다. 합병은행이 국내 일류은행이라는 현재 상황에 안주해서는 안됩니다. 선진국의 우량은행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해야할 난제들이 많습니다. 선진국의 은행들이 어떻게 바뀌어 있는지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들과 국내은행과의 수준차이는 실로 큽니다. 그들의 오늘이 있기 위해 과거 수많은 갈등을 겪으면서 채택한 시스템은 우리도 수용해야 한다는 각오를 다짐하고 난제들의 극복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면 새로운 합병은행의 미래는 대단히 밝다고 생각됩니다. 왜 우리가 이렇게 어려운 합병을 해야 하느냐는 직원들의 의문이나 불만이 있겠습니다만, 은행간 합병은 이미 세계적인 추세이고 우량은행간 합병으로 탄생할 새 은행이 한국 금융의 판도를 바꾸는데 선도은행이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두 은행의 임직원 여러분 그동안 수고가 너무 많았습니다. 그만한 노력과 정열을 한데 모은다면 앞으로 남은 난관 또한 어렵지 않게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성공적인 합병에 대해서 가장 많은 고민을 한 사람도 여러분들이니 만큼 내부의 소아병적인 문제로 인하여 좌절을 겪는 기간을 단축하는 데 힘을 모아줄 것으로 기대해 봅니다. 저는 오히려 내부의 문제보다 외부의 문제가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은행이 이익을 내면 여론의 질타를 받은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은행의 공공성을 강조하는 국민정서도 만만치 않습니다. 은행의 공공성의 첫째는 예금자에게 원리금을 제대로 돌려주는 약속의 이행입니다. 공공성을 강조하다가 은행이 파산하면 곧바로 나라의 위기로 이어지게 됩니다. 고객이 은행을 믿고 거래할 수 있도록 신뢰를 쌓으려면 먼저 주주로부터 확신을 얻는 일이 중요합니다. 합병은행 성공의 열쇠는 임직원 모두가 합심하고 전향적으로 사고함으로써 새로운 문화를 펼쳐 보여 여타 은행과 뚜렷한 차별성을 부각시키는 데 있습니다. 지난 날 두 은행에 대하여 거래업종이 좋아서 우연히 우량은행이 되었다는 일부의 비난이 있었던 게 사실입니다. 이같은 비판을 불식시키고 대외적으로 한국에도 은행다운 은행이 있다는 사실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새로운 기업문화를 창조해야 합니다. 저는 이제 새로운 CEO에게 무거운 짐을 맡기고 강단으로 돌아갑니다. 이 땅의 경제학자로서 그것도 금융전공자로서 1997년 외환·금융위기는 참담한 경험이었습니다. 당시 사태에 대하여 책임의 일단을 통감하고 속죄하는 심정으로 합추위 위원장의 직을 수행해 왔습니다. 미숙하고 부족한 점이 많았을 것입니다. 관계자 여러분의 넓은 이해를 바라며 새 CEO의 지휘하에 한데 뭉쳐 합병은행이 21세기 격랑의 바다를 힘차게 가르며 순항하기를 기원합니다. 더욱 정진하시길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1.07.26 I 김상욱 기자
  • "이사회는 구단주, 행장은 감독"-김정태 행장 문답
  • [edaily] 김정태 합병은행 CEO후보는 26일 후보선정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사회의장과 행장의 역할 구분은 분명하며 이사회가 구단주라면 행장은 감독"이라며 "성과를 못내면 감독을 해임할 권한이 이사회에 있고 감독은 선수를 적재적소에 쓸 뿐"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김정태 합병은행 CEO후보와의 일문일답 - 후보 선임 결정은 언제 통보받았나 ▲12시쯤 통보받았다. - 소감은, 선정된 이유가 있다면 ▲힘들고 어렵다는 생각을 했다. 왜 뽑혔는지 스스로 내세울 것은 없다. 이제 3년간 일했는데 우리 은행 산업이 경제 규모에 걸맞지 않게 낙후돼 있다는 것을 알았다. 세계 수준급으로 끌어올려 전략 산업으로 육성할 것이다. 국민들에게는 천부적으로 타고난 금융가의 자질이 있다. 선진화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는 않을 것이다. - 김상훈 행장과 전화통화는 했나 ▲통보 받은 즉시 그냥 왔다. 보도자료도 차 안에서 읽었다. 회견 후 통화할 예정이다. - 합병 후 인력감축은 없나 ▲강제적인 해고는 없을 것이다. 단지 양 은행에서 희망퇴직을 원하는 사람에 한 해 노동조합과의 협의를 통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 희망 퇴직자가 없으면 해고는 전혀 없다는 얘기인가 ▲국민은행은 모르지만 주택은행의 경우 희망 퇴직자가 상당수 있는 걸로 안다. 현재 직원 연수비를 1인당 1000불을 투입하고 있다. 직원들의 교육비에 많이 투자할 계획이다. 선진수준의 은행으로 만들겠다. - 임원 구성은 어떻게 되나, 경영진은 그대로 가나 ▲김상훈 행장이 이사회의장을 맡는다면 초대임원 4명, 행장 포함 6명의 임원이 그대로 간다. 나머지 많은 부분은 내년 3월 주총까지 현 상태를 유지하겠다. - 이사회에 행장이 들어가나. 집행위원 뿐 아니라 경영상의 것을 다 총괄하는데 의장의 권한이 대폭 축소되는 것 아닌가. ▲이사회의 역할과 행장의 역할 구분은 분명하다. 이사회가 구단주라면 행장은 감독이다. 성과를 못내면 감독을 해임할 권한이 이사회에 있다. 감독은 선수를 적재적소에 쓸 뿐이다. - 합병 후유증 최소화 하기 위한 방안은. ▲우려가 크다. 조직안정을 위해 임원에 대해서는 현 상태를 유지한다. 양 은행의 직원의 교차 배치 역시 없을 것이다. 전산통합전까지 브랜드 역시 그대로 유지하겠다. 통합 후 전혀 불편을 느끼지 않을 여건을 만들겠다. - 전산통합시기는? ▲1년에서 1년 반 예상한다. 상호를 일시에 바꾸면 고객들이 불편하다. 한빛이 이미 겪었다. 고객을 10%이상 잃지 않을 방침이다. - 사옥은 어떻게 되나? ▲현재 4개지만 건물 모두 규모가 작다. 한 군데로 모을 건물을 찾을 것이다. - 대기업 여신 축소 계획은 향후 모습인가 아니면 일시적 전략인가 ▲비전은 소매은행으로 간다는 것이다. 종합적인 풀 서비스와 금융종합회사로 나갈 것이다. 예금 뮤추얼펀드 방카슈랑스 모두 판매할 계획이다. - 내년 3월에 경영진이 구성되면 기존 임원의 임기는 2월까진가 ▲내년 2월쯤 새 간부진 파악이 가능할 것이다. 투명하고 올바른 절차를 거쳐 인터뷰를 통해 충분한 자질을 갖춘 사람을 쓸 것이다. 외부에서 스카우트도 가능하다. - 앞으로 새 CEO로서 경영 지표는, 그리고 월급은 받지 않을 것인가 ▲월급을 안 받는 생활은 더 이상 하지 않겠다. 3년간 36원 받고 생활하려니 힘들더라. 현재 60위권에 들었지만 더욱 노력해 실질적인 프로세스를 선진화시켜 합병은행을 세계 수준급으로 만들 것이다. 그리고 소매의 범위는 서민과 혼동해서는 안된다. 개인고객에도 부유층, 증산층, 서민층이 있는데 모두 커버하겠다. 현재는 중산층과 서민만을 커버하고 있지만 부유층 개인을 공략하겠다. 대기업보다는 소호(자영업자)와 중소기업으로만 확대해 나갈 것이다. - 합병 이후에도 ING의 경영개입은 유지되나 ▲현재 4.1%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8%이상 유지해야 전략제휴가 가능하다. 아니면 자동적으로 소멸된다. - 맥킨지와의 관계는 ▲합병 출범 후 3개월 이내에 ING가 결정할 것이다. - 합병사례를 보면 통합은행은 실제 두 개의 따로 떨어진 조직이 많은데 덩치만 커지고 조직은 두 개가 굴러가는거 아닌가 ▲사례가 많다. 임원을 5:5로 선정하기도 한다. 그러나 합병은행의 경우 절대 고려하지 않고 있다. 은행 성과급을 도입하고 혈연 학연에서 벗어나 인재를 적재적소에 쓸 것이다. 또한 양 은행이 임원을 동일하게 구성하는 일도 없을 것이다. 외부 영입도 가능하다.
2001.07.26 I 김상욱 기자
  • (뉴욕증시/마감) 블루칩 추락..다우 183p, 나스닥 29p 하락
  • [edaily]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들의 실적관련 악재가 이어진데다 루슨트 테크놀로지의 실적악화 및 인력감축, 그리고 아마존의 실적악화 전망으로 인해 뉴욕증시 거의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특히 블루칩의 낙폭이 컸고 기술주 중에서는 루슨트와 아마존의 영향으로 네트워킹, 인터넷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앨런 그린스펀 연준의장의 의회증언 내용이 공개됐지만 증시에의 영향은 별로 크지 않았다. 24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직후 반등시도를 보이면서 잠시 플러스를 기록했을 뿐 장중 내내 꾸준히 낙폭을 늘여가는 모습이었다. 그나마 장막판 낙폭을 다소 줄인 점이 위안이 됐다. 지수는 어제보다 1.47%, 29.32포인트 하락한 1959.24포인트(이하 잠정치)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부터 약세로 출발한 뒤 단 한차례도 지수를 플러스로 돌려놓지 못하는 약세장을 연출했다. 이미 정오무렵 이전에 지수가 세자리숫자의 낙폭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낙폭을 늘여 장후반에는 200포인트 이상 폭락하기도 했지만 장막판 소폭 반등해 어제보다 1.76%, 183.30포인트 하락한 10241.12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1.63%, 19.38포인트 하락한 1171.65포인트를, 소형주위주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1.75%, 8.44포인트 하락한 474.26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3억8천8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5억7천3백만주로 어제보다는 다소 늘었지만 여전히 평일수준에 못미쳤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9대21, 나스닥시장이 12대24로 하락종목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거래는 여전히 부진해 투자자들이 시장참여를 꺼리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경기회복 기미는 여전히 보이지 않는데다 실적과 관련해서는 끊임없이 악재가 이어져 누구도 향후 장세에 확신을 갖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앨런 그린스펀 연준의장의 금리 추가인하를 시사하는 상원 은행위원회 증언이 있었지만 증시의 반응은 냉담했다. 기술적 반등을 기대하는 것 이외에는 장세를 전환시킬 별다른 재료를 발견하기가 힘든 상황이 계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에서는 아마존과 루슨트 악재로 인해 인터넷과 네트워킹주들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기술주 외에는 엑슨모빌의 실적악화 소식으로 인해 석유관련주, 유틸리티, 천연가스, 바이오테크, 그리고 운송주들이 약세였다. 경기방어주인 금 관련주만이 유일하게 오름세를 지켰다. 루슨트의 영향으로 아멕스 네트워킹지수가 어제보다 4.96%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1.69% 하락했다. 또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어제보다 각각 2.48%, 1.25% 떨어졌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텔레콤지수가 어제보다 2.65%, 컴퓨터지수도 0.68%,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4.17%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어제보다 1.14% 하락했고 아멕스 증권지수도 살러먼스미스바니가 모건스탠리 딘위터와 골드만삭스, 베어스턴즈, 그리고 리먼 브러더즈의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한 영향으로 어제보다 2.10% 하락했다. 반도체주들이 약세를 보인 것은 어제 늦게 반도체장비 및 재료협회(SEMI)의 6월중 주문-출하비율 발표의 영향을 받았다. SEMI는 6월중 주문출하비율이 0.54로 전월보다 다소 개선되기는 했지만 전반적인 출하와 주문실적이 여전히 둔화됐다고 발표했다. 더구나 UBS 워버그의 애널리스트 바이런 워커는 여름이 진행될수록 반도체주문이 더욱 줄어들 것으로 전망해 반도체주 약세를 부채질했다. 오늘 아침 루슨트 테크놀로지는 2/4분기 손실이 예상인 21센트 손실을 크게 상회하는 35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한데 이어 무배당을 결정하고 2만명 가량의 인력을 추가로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루슨트는 어제보다 18.73% 폭락했다. 어제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한 AT&T의 경우 2/4분기 주당순익이 퍼스트콜의 3센트를 상회하는 4센트를 기록했지만 3/4분기 주당순익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인 6센트에 못미치는 2-5센트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AT&T는 수요부진이 이어질 것이라는 것을 이유로 들었다. AT&T는 주가가 3.04% 하락했다. 또 아마존도 2/4분기 주당손실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인 22센트보다 크게 작은 16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지만 3/4분기 매출은 퍼스트콜의 예상인 7억33백만달러에 크게 못미치는 6억25백-6억75백만달러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로인해 아마존은 어제보다 24.77% 급락했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역시 2/4분기 주당순익이 애널리스트의 예상보다 1센트 많은 3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지만 3/4분기에는 손실을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프루덴셜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의 가격목표대를 44달러에서 40달러로 낮춰 잡아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어제보다 2.44% 하락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인 엑슨모빌은 주당순익이 64센트로 퍼스트콜의 66센트에 못미쳐 주가가 어제보다 3.60% 하락했지만 맥도날드는 주당 34센트 이익으로 예상과 일치했지만 하반기 수익이 여전히 부진할 것이라며 250개 점포를 폐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맥도날드는 어제보다 2.23% 올랐다. 역시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인 하니웰 인터내셔널은 주당순익이 55센트로 퍼스트콜의 53센트를 상회해 주가는 어제보다 0.11% 올랐다. 이밖에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알코아가 5.87% 급락했고 AT&T 3.04%, 시티그룹 2.49%, 월트디즈니 2.72%, 듀퐁 2.96%, GE 2.87%, 인터내셔널 페이퍼 3.67%, SBC 커뮤니케이션 3.00%, 그리고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도 2.03% 하락했다. 다우존스지수 30개 종목중에서 상승종목은 맥도날드, 하니웰, P&G, 월마트 등 4개종목에 불과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아마존이 24.77% 폭락했고 인텔도 0.41% 하락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가 1.15%, 세미컨덕터 부문의 분사를 취소하고 CEO가 사임을 발표한 퀄컴이 5.09%, JDS유니페이스 4.48%, 월드컴 3.29%, 알테라 4.28%, 넥스텔 커뮤니케이션도 8.06% 하락했지만 시스코 시스템즈는 0.60% 올랐고 선마이크로시스템즈도 3.33%, 오러클 0.44%, 엑소더스 커뮤니케이션 5.45%, 브로케이드 커뮤니케이션 3.81%, 시에나 2.45%, 그리고 델컴퓨터도 0.19% 올라 종목별로 등락이 엊갈렸다.
2001.07.25 I 김상석 기자
  • 국민·주택 행장후보 월말쯤 결정..조만간 합숙 돌입
  • [edaily] 국민·주택은행 합병은행장 후보결정을 위해 구성된 CEO후보 선임위 위원들이 조만간 합숙에 들어간다. 이들은 김상훈·김정태 행장에 대한 인터뷰 결과 등을 근거로 빠르면 이번주말, 늦어도 이달안에 합병행장 후보를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합추위 한 관계자는 24일 "오늘 오후에 합숙장소가 정해졌다"면서 "필요하다면 합숙을 해서라도 심도깊은 논의를 해야 한다는 방침이며 오늘부터 당장 합숙에 들어가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합숙일정이나 장소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투표를 통해 4대2 찬성으로 행장후보를 결정하려면 언제든지 할 수는 있지만 선정위원의 만장일치로 힘을 실어줘야 후보선정후 불거질 수도 있는 조직내의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선정위측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주중에 합병행장 후보가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은 현재로서는 희망사항"이라면서 "(행장후보는)지난번 합병계약서 체결 때처럼 결국 시한이 임박해서야 결론이 나게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해 후보 조기결정 가능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선정위에 따르면 지난주 합병행장 후보 인터뷰에서 김상훈 국민은행장은 주주가치 실현과 조직력 강화에 자신감을 밝혔고, 김정태 행장은 자신이 `검증된 CEO`임을 적극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선정위원은 "양 행장이 모두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됐던 부분에 오히려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면서 "인터뷰 결과에 대해 위원들이 점수를 매긴 적은 없으며 인터뷰후 각자의 견해를 밝히지도, 서로 묻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2001.07.24 I 오상용 기자
  • "LG페트로 매각, 외국계금융기관 실사중"-서경석 LG증권사장
  • [edaily] LG투자증권 서경석 사장은 23일 edaily와의 인터뷰를 통해 "매각을 추진중인 폴란드의 LG페트로뱅크에 대해 외국계금융기관이 실사를 진행중"이라며 "오는 10월 매각계약 체결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 사장은 또 "LG종금 합병 등으로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산을 구조조정펀드(CRV)를 통해 매각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며 "이같은 투자자산 매각과 적극적인 영업을 통해 올해 3300억원의 세전이익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 사장은 이밖에도 "투자자산에 대한 충당금 설정과 국내외 기업설명회 등을 통해 경영 투명성을 확보할 것이며 사모M&A펀드, 금융상품영업 강화 등 인베스트뱅킹으로 도약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사장은 지난 6일 모건스탠리 딘 위터(MSDW)는 한국 증권업종 전망보고서에서 향후 국내 증권업계를 이끌만한 CEO로 황영기 삼성증권 사장과 함께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모건스탠리는 보고서에서 "서경석 사장의 투명한 경영노력과 적극적인 마케팅에 대해 주목할만하다"고 지적했다. 서경석 LG투자증권(05940) 사장은 이에 대해 "취임한 뒤 대규모 손실을 결산에 반영하고 향후 발생가능한 손실에 대해서도 스스로 밝힌 것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서 사장은 지난 2월 사장 내정자로 취임한 뒤 "투명경영"을 위한 조치를 하나씩 시행했다. 우선 LG종금 합병으로 인해 발생한 유가증권 손실에 대한 충당금 3817억원을 설정했고 한국, 대한, 현대투신증권에 대한 출자금 540억원도 전액 손실처리하는 총 5613억원의 부실을 털어냈다. 이로 인해 LG투자증권은 지난 회계연도(2000.4~2001.3)에 2544억원의 당기손실로 사상최대의 적자를 내는 수모를 감수했다. 서 사장은 또 지난 5월에는 펀드매니저와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적접 4차례의 기업설명회를 실시했다. 증권사 사장이 직접 기업설명회에 나선 예가 드물어 참석한 펀드매니저와 애널리스트들로부터 상당한 호평을 받기도 했다. 그동안 증권사나 금융기관의 회계자료는 곧이 곧대로 받아들여지지 않을 만큼 신뢰도가 떨어졌다. 금융시장 상황에 따라 유가증권 투자성과가 수시로 바뀌고 해외투자 등 일반투자자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손실이 회계장부 은밀한 곳에 숨겨져 있곤 했다. 서 사장은 "고객의 자산을 관리하는 금융기관은 무엇보다 도덕성을 확보해야 한다"며 "고객의 이익을 우선 생각하는 정도경영은 굳이 겉으로 내세우지 않아도 기본적으로 가져가야 할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서 사장은 매 분기마다 기업설명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국내뿐 아니라 외국투자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설명회도 실시할 계획이다. 유가증권 적극 처분..LG페트로 지분매각 "외국계 실사중" 서 사장은 "이미 요주의 이하 여신자산 1조5800억원의 53%를 충당금으로 설정했고 올해 추가로 800억원의 충당금을 쌓을 예정이며 이를 반영해 올 회계년도에 3300억원의 세전이익을 목표로 하고있다"며 "경제상황이 악화되더라도 원칙대로 충당금을 쌓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경영목표를 위해 보유 유가증권 처분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서 사장은 "지분 54.3%(1208만7478주)로 장부가액 657억원 규모인 폴란드의 LG페트로뱅크 지분매각을 추진, 현재 외국계금융기관이 LG페트로뱅크에 대한 실사를 진행중이어서 오는 10월이면 계약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외에도 LG캐피탈 상장시 투자이익이 예상되고 있으며 보유중인 한신평정보 지분도 매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LG종금 합병으로 위한 경영위험을 축소하기 위해 CRV를 통해 투자자산을 매각하는 방법도 검토중"이라며 "적정가격을 받을 수 있다면 매각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식위탁 위주 수익구조 재편..금융상품사업부 권한 강화 서 사장은 취임 후 과거청산과 함께 경영투명성을 확보하는데 노력하는 한편 회사의 비전을 제시하고 여기에 맞춰 조직의 틀을 바꾸는 작업에도 착수했다. 서 사장은 "LG투자증권의 경영비전은 리테일부문에서의 확고한 지위를 바탕으로 선진 인베스트먼트 뱅킹으로 도약하는 것"이라며 "현재 브로커리지 수입이 70%를 차지하고 있으나 사이버비중 확대와 수수료인하 경쟁 등으로 장기적으로 수익다각화를 꾀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 사장은 "주식매매는 점차 시스템트레이딩화할 것이며 직원들은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자산을 관리하는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며 "따라서 보완적인 수익원을 창출하는데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LG투자증권은 지난 4월 새로운 온라인시스템인 이프엘지트레이딩(ifLG.com)을 선보이는 등 리테일부문을 강화하는 한편 금융상품사업부와 IB사업부, 리서치센터 기능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서 사장은 특히 "기존에 리테일사업부에서만 지점을 관리한 것과 달리 금융상품사업부에서 지점영업을 함께 하도록 했다"며 "지점직원들이 랩어카운트 등 고객의 자산관리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금융상품사업본부에서 전략수립, 상품개발, 영업관리까지 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서 사장은 또 "인베스트뱅킹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통적으로 강점을 보여온 기업금융과 국제업무를 더욱 강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개발에 나설 것"이라며 "이를 위해 매출채권 등의 유동화, 사모M&A펀드, 리츠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금융기관 CEO는 추진력이 중요" 지난 91년 재무부 관료생활을 마치고 LG그룹 회장실 재경상임고문으로 재계로 옮긴 서 사장은 "내가 배운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가경제를 위해 역할을 할 수 있는 곳이 어디인가를 스스로에게 질문했다"고 회고한다. 최근에는 민간기업으로 옮기는 관료가 많지만 당시만해도 잘나가는 재무부관료가 민간기업으로 옮기는 예는 드물었던 때다. 그렇지만 과감히 민간기업의 문을 노크했던 서 사장은 지난 96년 LG투신운용 부사장과 사장을 거쳐 98년 LG종금 사장 등을 거치며 민간기업의 경영자로서의 능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LG투신운용은 안정적인 자산운용으로 대우사태 등의 폭풍을 큰 탈 없이 넘길 수 있었으며 거대 부실금융기관이었던 LG종금의 구조조정도 무리없이 해결했다. 서 사장은 "금융기관 CEO는 비전을 제시하고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어떻게 추진력을 발휘하느냐가 중요하다"며 "특히 증권사는 우수한 두뇌집단이 다양한 생각을 하는 곳으로 이들을 결집시키는 추진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서 사장은 또 "직원들이 CEO가 함께 한다는 믿음을 갖도록 해야 하며 이를 위해 취임후 두달만에 전 영업점 직원들을 만나는등 노력해왔다"고 덧붙였다.
2001.07.23 I 박호식 기자
  • (미업종종합)MS 악재로 기술주 약세..네트워킹 선전
  • [edaily] 뉴욕증시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악화 경고라는 악재에 비해 선전하는 모습을 보이며 장을 마감했다. 20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0.84%, 17.22포인트 하락한 2029.37포인트로 장을 마쳤으며 다우존스지수도 어제보다 0.31%, 33.35포인트 하락한 10576.65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34%, 4.17포인트 하락한 1210.85포인트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인터넷 등 기술주와 운송, 원재료, 통신서비스, 금융주들이 약세였고 바이오테크, 제약, 헬스캐어, 금, 석유관련주, 천연가스 등 안전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반도체-하드웨어 약세 통신용 칩 제조업체인 PMC시에라는 전일 장마감후 2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7%나 줄었고 재고문제가 여전히 심각하다고 밝혀 13% 폭락했다. 모건스탠리딘위터는 PMC의 적정가격대가 20달러대 초반이 될 것이라고 지적해 주가 하락을 부채질 했다. 자일링스도 1분기 주당순익이 전년동기에 비해 80%나 줄었다고 밝혀 주가가 7.27% 하락했고 통신용 칩메이커인 브로드컴은 특허관련 분쟁에서 패소하는 바람에 3.51%나 하락하는 등 반도체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이밖에 AMD, 인텔, 램버스, 텍사스인스트루먼트 등이 약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어제보다 2.69% 하락했다. 하드웨어 업종에서는 게이트웨이가 24.7% 폭락했다. 게이트웨이는 전일 장마감후 2분기 연속 손실을 기록한데다 하반기에도 손익분기점을 상회하기가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UBS워버그는 게이트웨이 투자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PC업체중에 유일하게 성장전망을 내놓은 델컴퓨터도 1.7% 내렸고 컴팩도 6.8% 하락했다. 휴렛팩커드는 살로먼스미스바니가 투자등급을 상향했음에도 0.3% 떨어진 반면 역시 살로먼스미스가 등급을 상향조정한 선마이크로는 4% 이상 올랐다. 그러나 이날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1.20% 내렸다. ◇인터넷 약세, 네트워킹 소폭 올라 인터넷 업종에서는 경매업체인 E베이가 예상치를 뛰어넘은 실적을 발표해 3.7% 상승했다. AOL타임워너도 이틀간의 하락세에서 벗어나 강세를 보였으며 야후도 올랐다. 그러나 프라이스라인닷컴, CMGI가 하락하고 아리바와 커머스원 등 B2B 관련주가 하락해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0.15% 떨어졌다. 네트워킹 업종에서는 전일 광통신업체인 노텔이 2분기에 순손실 194억달러, 주당 6.08달러의 손실을 기록했으며 CEO인 존 로스가 향후 전망이 불투명해 3분기와 연간 실적 추정치를 내놓기 어렵다고 밝혀 2.71% 하락했다. 그러나 루슨트가 5.2%의 상승률을 보이고 시스코시스템스 등이 강세를 보인데 힘입어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0.40% 올랐다. 통신업종에서는 장거리 통신 업체인 AT&T와 월드컴이 하락하고 SBC커뮤니케이션 등이 약세를 보여 S&P통신지수가 전일 대비 1.17% 내렸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실적악화를 경고해 미 증시를 압박했던 마이크로소프트가 4.67% 하락했고 오러클도 소폭 떨어졌다. 리눅스 업체인 VA리눅스와 레드햇도 동반 하락했다. ◇바이오 강세-금융주 하락 대형 제약업체인 머크는 오늘 2분기 실적이 전망치와 일치했으며 향후 전망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으나 주가는 1.3% 내렸다. 반면 존슨앤존슨, 화이저, 쉐링, 파머시아 제약이 상승해 이날 아멕스 제약지수는 0.52% 올랐다. 생명공학 업종에서는 어피매트릭스, 휴먼게놈, 바이오젠이 상승했다. IDEC 제약은 전일 분기실적 호조를 발표해 상승했으며 이밖에 치론, 셀레라, 암겐이 강세를 보여 이날 나스닥 바이오지수는 1.37%, 아멕스 생명공학 지수는 1.99% 올랐다. 금융업종은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인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US뱅코프파이퍼재프리의 투자전략가인 브라이언 벨스키는 금융 부문 뮤추얼펀드에 자금 유입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0.2% 내렸지만 베어스턴스, 모건스탠리, 메릴린치는 소폭 상승했다. 은행주들은 웰스파고, 뱅크오브뉴욕, 뱅크원, 퍼스트유니온 등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해 S&P은행지수는 0.94% 떨어졌다.
2001.07.21 I 김태호 기자
  • (뉴욕증시/마감) MS악재 불구, 나스닥 17p, 다우 33p 하락 그쳐(재송)
  • [edaily] 뉴욕증시가 개장초의 낙폭을 꾸준히 지킨 끝에 결국 어제보다 약세로 마감했다. 그러나 폭락 분위기는 아니었고 오히려 조금씩이나마 낙폭을 줄여가는 모습이었다. 뉴욕증시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악화 경고라는 악재에 비해서는 오히려 선전한 셈이었다. 거래는 여름 주말을 앞둔 금요일임을 감안하면 비교적 활발한 편이었다. 20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장초반 2010선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이후 소폭 반등한 이후 20포인트 내외의 좁은 변동폭내에서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는 소강상태를 보였다. 지수는 어제보다 0.84%, 17.22포인트 하락한 2029.37포인트(이하 확정치)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도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출발한 후 오전 한때 보합선까지 회복되기도 했지만 다시 밀렸다가 장후반 낙폭을 줄여가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변동폭이 70포인트 이내에 머물러 좁은 변동폭내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양상이었다. 지수는 어제보다 0.31%, 33.35포인트 하락한 10576.65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34%, 4.17포인트 하락한 1210.85포인트를 기록한 반면,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는 어제보다 0.08%, 0.39포인트 오른 487.9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3억1천5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6억2천만주로 주말을 앞둔 금요일임을 감안하면 그나마 활발한 편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5대14, 나스닥시장이 16대18으로 상승-하락종목의 힘겨루기가 팽팽한 상태였다. 뉴욕증시가 개장초부터 꾸준히 약세를 지켰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악화 경고에 비해서는 지수들의 낙폭이 생각보다 크지 않았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비교적 거래가 활발했던 것은 저가매수세 유입의 영향이라는 해석이다. 일부 기업들의 실적호조 발표도 적잖은 도움이 됐다. 오늘부터 미 재무부의 세금환급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미국의 경기활성화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전망이고 따라서 금리인하 효과와 더불어 기업들의 실적호전에도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악화 경고가 PC 수요부진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보니 컴퓨터와 반도체주들이 직격탄을 맞았다. 더구나 게이트웨이는 2분기째 연속 손실을 기록한데다 하반기에도 손익분기점을 상회하기가 힘들 것이라고 전망, 주가가 어제보다 24.67%나 폭락했다. 어제 장마감후 마이크로소프트는 6월말로 끝나는 4/4 회계분기 주당순익이 43센트로 퍼스트콜의 예상과 일치했지만 이달부터 시작되는 1/4회계분기 실적은 당초 예상에 못미칠 것으로 내다본 것이 화근이 됐다. 살러먼 스미스바니가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지만 리먼 브러더즈는 기존의 등급을 유지하는 등 애널리스트들의 평가도 엊갈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어제보다 4.67% 하락하면서 다우존스지수와 나스닥지수를 동시에 끌어내렸지만 낙폭은 극히 제한적이었다. 통신용 칩메이커인 PMC시에라는 2/4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7%나 줄었고 재고문제가 여전히 심각하다고 밝힌데다 모건스탠리 딘위터는 PMC의 적정 가격대가 20달러대 초반이 될 것이라고 지적해 PMC는 13% 폭락했다. 또 자일링스도 1/4회계분기 주당순익이 전년동기에 비해 80%나 줄었다고 밝혀 주가가 7.27% 하락했고 통신용 칩메이커인 브로드컴은 특허관련 분쟁에서 패소하는 바람에 3.51%나 하락하는 등 반도체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어제보다 2.69% 하락했다. 이밖에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어제보다 0.40% 올랐지만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는 어제보다 각각 0.81%, 1.77%씩 내렸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1.64%, 텔레콤지수도 0.95% 하락했지만 바이오테크지수는 1.37% 올랐다.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0.50% 하락했고, 아멕스 증권지수는 보합선이었다. 기술주외에는 운송, 원재료, 통신서비스, 금융주들이 약세였지만 바이오테크, 제약, 헬스캐어, 금, 석유관련주, 천연가스 등 안전한 피난처가 각광을 받았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4.67% 하락한 것을 비롯, 인텔 0.10%, 노벨러스 시스템 5.97%, 오러클 0.52%, 델컴퓨터 1.73%, JDS유니페이스 1.68%, AMCC 7.30%, 자일링스 7.27%, 그리고 PMC시에라도 13% 하락했다. 반면, 실적호조 발표를 내놓은 선마이크로시스템즈가 어제보다 4.09% 올랐고 시스코 시스템즈 1.30%, 그리고 시벨 시스템즈도 0.24% 올랐다. 광섬유장비 자이언트인 노텔 네트웍스도 2/4분기 순손실액이 194억달러에 달해 주당 6.08달러의 손실을 기록했으며 CEO인 존 로스는 향후 전망이 불투명해 3/4분기와 연간 실적 추정치를 내놓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노텔은 2.71% 하락했다. 스웨덴 텔레콤 장비업체인 에릭슨도 2/4분기 손실이 애널리스트의 예상과 일치했지만 역시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이유로 올해 실적추정치를 내놓지 않았지만 주가는 오히려 0.85% 올랐다. 온라인 경매업체인 이베이는 2/4분기 주당순익이 12센트로 애널리스트의 예상인 9센트를 상회해 주가가 어제보다 3.73% 올랐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지수하락을 주도한 가운데 머크, 3M, SBC커뮤니케이션, 알코아, 코카콜라 등의 낙폭이 컸고 IBM, 보잉, 시티그룹, 엑슨모빌, GM, 하니웰 등은 오름세를 보였다.
2001.07.21 I 김상석 기자
  • (뉴욕증시/마감) MS악재 불구, 나스닥 17p, 다우 33p 하락 그쳐
  • [edaily] 뉴욕증시가 개장초의 낙폭을 꾸준히 지킨 끝에 결국 어제보다 약세로 마감했다. 그러나 폭락 분위기는 아니었고 오히려 조금씩이나마 낙폭을 줄여가는 모습이었다. 뉴욕증시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악화 경고라는 악재에 비해서는 오히려 선전한 셈이었다. 거래는 여름 주말을 앞둔 금요일임을 감안하면 비교적 활발한 편이었다. 20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장초반 2010선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이후 소폭 반등한 이후 20포인트 내외의 좁은 변동폭내에서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는 소강상태를 보였다. 지수는 어제보다 0.84%, 17.22포인트 하락한 2029.37포인트(이하 잠정치)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도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출발한 후 오전 한때 보합선까지 회복되기도 했지만 다시 밀렸다가 장후반 낙폭을 줄여가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변동폭이 70포인트 이내에 머물러 좁은 변동폭내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양상이었다. 지수는 어제보다 0.31%, 33.35포인트 하락한 10576.65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34%, 4.17포인트 하락한 1210.85포인트를 기록한 반면,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는 어제보다 0.08%, 0.39포인트 오른 487.9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3억1천5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6억2천만주로 주말을 앞둔 금요일임을 감안하면 그나마 활발한 편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5대14, 나스닥시장이 16대18으로 상승-하락종목의 힘겨루기가 팽팽한 상태였다. 뉴욕증시가 개장초부터 꾸준히 약세를 지켰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악화 경고에 비해서는 지수들의 낙폭이 생각보다 크지 않았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비교적 거래가 활발했던 것은 저가매수세 유입의 영향이라는 해석이다. 일부 기업들의 실적호조 발표도 적잖은 도움이 됐다. 오늘부터 미 재무부의 세금환급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미국의 경기활성화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전망이고 따라서 금리인하 효과와 더불어 기업들의 실적호전에도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악화 경고가 PC 수요부진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보니 컴퓨터와 반도체주들이 직격탄을 맞았다. 더구나 게이트웨이는 2분기째 연속 손실을 기록한데다 하반기에도 손익분기점을 상회하기가 힘들 것이라고 전망, 주가가 어제보다 24.67%나 폭락했다. 어제 장마감후 마이크로소프트는 6월말로 끝나는 4/4 회계분기 주당순익이 43센트로 퍼스트콜의 예상과 일치했지만 이달부터 시작되는 1/4회계분기 실적은 당초 예상에 못미칠 것으로 내다본 것이 화근이 됐다. 살러먼 스미스바니가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지만 리먼 브러더즈는 기존의 등급을 유지하는 등 애널리스트들의 평가도 엊갈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어제보다 4.67% 하락하면서 다우존스지수와 나스닥지수를 동시에 끌어내렸지만 낙폭은 극히 제한적이었다. 통신용 칩메이커인 PMC시에라는 2/4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7%나 줄었고 재고문제가 여전히 심각하다고 밝힌데다 모건스탠리 딘위터는 PMC의 적정 가격대가 20달러대 초반이 될 것이라고 지적해 PMC는 13% 폭락했다. 또 자일링스도 1/4회계분기 주당순익이 전년동기에 비해 80%나 줄었다고 밝혀 주가가 7.27% 하락했고 통신용 칩메이커인 브로드컴은 특허관련 분쟁에서 패소하는 바람에 3.51%나 하락하는 등 반도체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어제보다 2.69% 하락했다. 이밖에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어제보다 0.40% 올랐지만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는 어제보다 각각 0.81%, 1.77%씩 내렸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1.64%, 텔레콤지수도 0.95% 하락했지만 바이오테크지수는 1.37% 올랐다.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0.50% 하락했고, 아멕스 증권지수는 보합선이었다. 기술주외에는 운송, 원재료, 통신서비스, 금융주들이 약세였지만 바이오테크, 제약, 헬스캐어, 금, 석유관련주, 천연가스 등 안전한 피난처가 각광을 받았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4.67% 하락한 것을 비롯, 인텔 0.10%, 노벨러스 시스템 5.97%, 오러클 0.52%, 델컴퓨터 1.73%, JDS유니페이스 1.68%, AMCC 7.30%, 자일링스 7.27%, 그리고 PMC시에라도 13% 하락했다. 반면, 실적호조 발표를 내놓은 선마이크로시스템즈가 어제보다 4.09% 올랐고 시스코 시스템즈 1.30%, 그리고 시벨 시스템즈도 0.24% 올랐다. 광섬유장비 자이언트인 노텔 네트웍스도 2/4분기 순손실액이 194억달러에 달해 주당 6.08달러의 손실을 기록했으며 CEO인 존 로스는 향후 전망이 불투명해 3/4분기와 연간 실적 추정치를 내놓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노텔은 2.71% 하락했다. 스웨덴 텔레콤 장비업체인 에릭슨도 2/4분기 손실이 애널리스트의 예상과 일치했지만 역시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이유로 올해 실적추정치를 내놓지 않았지만 주가는 오히려 0.85% 올랐다. 온라인 경매업체인 이베이는 2/4분기 주당순익이 12센트로 애널리스트의 예상인 9센트를 상회해 주가가 어제보다 3.73% 올랐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지수하락을 주도한 가운데 머크, 3M, SBC커뮤니케이션, 알코아, 코카콜라 등의 낙폭이 컸고 IBM, 보잉, 시티그룹, 엑슨모빌, GM, 하니웰 등은 오름세를 보였다.
2001.07.21 I 김상석 기자
  • (뉴욕증시/장중) 낙폭 축소..나스닥 28p, 다우 35p 하락
  • [edaily]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악화 경고로 약세 출발했던 뉴욕증시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술주들이 지수하락을 주도하는 가운데 반도체, 컴퓨터주들의 낙폭이 크다. 그러나 금요일임에도 불구하고 거래는 평소보다 활발한 편이어서 지수들의 반등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1.37%, 28.02포인트 하락한 2018.57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10574.16포인트로 어제보다 0.34%, 35.84포인트 하락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25% 하락한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9대12, 나스닥시장이 9대16으로 나스닥시장의 약세분위기가 두드러졌다. 개장초의 약세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악화 경고가 PC 수요부진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보니 컴퓨터와 반도체주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5% 이상 하락중이지만 실적호조 발표를 내놓은 선마이크로시스템즈는 6% 이상 상승, 좋은 대조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거래가 활발한 것을 감안할 때 일부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지수들의 반등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어제 장마감후 마이크로소프트는 6월말로 끝나는 4/4 회계분기 주당순익이 43센트로 퍼스트콜의 예상과 일치했지만 이달부터 시작되는 1/4회계분기 실적은 당초 예상에 못미칠 것으로 내다본 것이 화근이 됐다. 이로 인해 마이크로소프트는 어제보다 5.55% 하락하면서 다우존스지수와 나스닥지수를 동시에 끌어내리고 있다. 여기다 통신용 칩메이커인 PMC시에라는 2/4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7%나 줄었고 재고문제가 여전히 심각하다고 밝힌데다 모건스탠리 딘위터는 PMC의 적정 가격대가 20달러대 초반이 될 것이라고 지적해 PMC는 10.57% 폭락중이다. 또 자일링스도 1/4회계분기 주당순익이 전년동기에 비해 80%나 줄었다고 밝혀 주가가 5.36% 하락하는 등 반도체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어제보다 3.57% 하락중이다. 이밖에 아멕스 네트워킹지수가 어제보다 1.09% 하락한 상태고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어제보다 각각 0.28%, 1.06%씩 하락중이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2.88%, 텔레콤지수도 1.18% 하락했지만 바이오테크지수는 0.70% 올랐다.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도 0.65%, 아멕스 증권지수 역시 0.95% 하락한 상태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5.55% 하락중인 것을 비롯, 인텔 2.20%, 노벨러스 시스템 6.69%, 오러클 0.47%, 델컴퓨터 3.28%, JDS유니페이스 1.98%,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2.69%, AMCC 6.88%, 자일링스 5.36%, 그리고 PMC시에라도 10.57% 하락한 상태다. 반면, 실적호조 발표를 내놓은 선마이크로시스템즈가 어제보다 6.16% 올랐고 시스코 시스템즈 0.73%, 그리고 시벨 시스템즈도 1.39% 상승중이다. 광섬유장비 자이언트인 노텔 네트웍스도 2/4분기 순손실액이 194억달러에 달해 주당 6.08달러의 손실을 기록했으며 CEO인 존 로스는 향후 전망이 불투명해 3/4분기와 연간 실적 추정치를 내놓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노텔은 3.23% 하락한 상태다. 스웨덴 텔레콤 장비업체인 에릭슨도 2/4분기 손실이 애널리스트의 예상과 일치했지만 역시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이유로 올해 실적추정치를 내놓지 않았지만 주가는 보합선이다. 그러나 악재만 있는 것은 아니다. 온라인 경매업체인 이베이는 2/4분기 주당순익이 12센트로 애널리스트의 예상인 9센트를 상회해 주가가 어제보다 3.84% 상승중이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인텔이 지수하락을 주도하는 가운데 AT&T, 시티그룹, SBC커뮤니케이션 등의 낙폭이 큰 반면, 캐터필러, 엑슨모빌, GE, P&G정도가 지수의 추가하락을 저지하는 역을 맡고 있다.
2001.07.20 I 김상석 기자
  • (뉴욕증시/개장) MS 악재..나스닥 34p, 다우 51p 하락
  • [edaily] 뉴욕증시가 매일 번갈아가며 상승과 하락하는 널뛰기 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오늘은 어제 장마감후 실적악화 경고를 내놓은 마이크로소프트로 인해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 출발했다. 개장초부터 반도체, 소프트웨어주들의 낙폭이 크다. 20일 오전 9시 34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1.66%, 34.03포인트 하락한 2012.56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10558.44포인트로 어제보다 0.49%, 51.56포인트 하락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41% 하락한 상태다. 금주내내 기업들의 실적발표 내용에 따라 등락을 거듭했던 뉴욕증시가 오늘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대형 악재를 맞았다. 어제 장마감후 마이크로소프트는 6월말로 끝나는 4/4 회계분기 주당순익이 43센트로 퍼스트콜의 예상과 일치했지만 이달부터 시작되는 1/4회계분기 실적은 당초 예상에 못미칠 것으로 내다본 것이 화근이 됐다. 여기다 통신용 칩메이커인 PMC시에라는 2/4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7%나 줄었고 재고문제가 여전히 심각하다고 밝힌데다 모건스탠리 딘위터는 PMC의 적정 가격대가 20달러대 초반이 될 것이라고 지적해 반도체주들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PMC는 12% 폭락중이다. 광섬유장비 자이언트인 노텔 네트웍스도 2/4분기 순손실액이 194억달러에 달해 주당 6.08달러의 손실을 기록했으며 CEO인 존 로스는 향후 전망이 불투명해 3/4분기와 연간 실적 추정치를 내놓기 어렵다고 밝혔다. 스웨덴 텔레콤 장비업체인 에릭슨도 2/4분기 손실이 애널리스트의 예상과 일치했지만 역시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이유로 올해 실적추정치를 내놓지 않았다. 그러나 악재만 있는 것은 아니다. 온라인 경매업체인 이베이는 2/4분기 주당순익이 12센트로 애널리스트의 예상인 9센트를 상회했으며 선마이크로시스템즈도 퍼스트콜의 예상인 3센트를 넘는 4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 개장전 거래에서부터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인 머크는 퍼스트콜의 예상과 일치하는 실적을 발표했으며 다임러 크라이슬러의 2/4분기 주당순익은 전년동기에 비해 59% 줄었지만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보다는 호조를 보인 것이었다.
2001.07.20 I 김상석 기자
  • 벤처기업협회, 벤처CEO클리닉 운영
  • [edaily] 벤처기업협회(KOVA)는 AT그룹과 공동으로 협회 회원사 CEO들을 대상으로 전문가 상담, 휴먼네트워크 강화, CEO들이 겪는 문제들을 함께 고민하고 풀어가기 위한 (가칭) "벤처 CEO 클리닉"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벤처 CEO 클리닉"은 분기에 한 번 정도 컨퍼런스나 강연회를 통해 CEO의 고민을 듣고 진단하며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또 빠르면 다음달 초부터 인터넷상에서 협회나 AT그룹 홈페이지에 "CEO컨피덴셜(Confidential)" 코너를 마련해 CEO들의 고민을 비공개로 상담할 예정이다. 벤처기업협회 장흥순 회장은 "벤처기업 CEO들만이 갖는 고민을 상담하여 주고 경영지식과 노하우를 전수하여 주는 시스템이 없어 힘들어 하는 벤처기업 CEO들을 위하여 만든 것"이라면서 "오프라인에서는 성공 기업 CEO, 변호사, M&A 전문가, 벤처 캐피털리스트 등 각 각층의 전문가들이 컨퍼런스, 강연회를 개최하여 벤처 CEO의 고민을 덜어주고, 온라인에서는 CEO들의 애로사항들을 분야별 전문가와 비공개로 상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벤처 CEO 클리닉"의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코스닥위원회와 공동으로 "벤처 CEO를 위한 코스닥 전략" 컨퍼런스를 19일 오후 2시 강남 삼성동 섬유센터 17층 다이아몬드홀에서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벤처기업협회 장흥순 회장, 코스닥위원회 정의동 위원장, 벤처기업 대표, 벤처캐피털리스트, 변호사 등 100여명의 벤처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코스닥위원회 정의동 위원장은 "이 행사를 통하여 CEO들이 코스닥 등록에 대한 올바른 관점과 지식을 갖고 코스닥시장의 건전화를 이루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단순한 실무적인 내용보다는 벤처기업 CEO들이 생각하는 기업 성장 과정에서 코스닥 등록이 가지는 의의, 자금조달 문제 등을 다루고, 올해 코스닥시장의 현황과 CEO들이 알아야 할 코스닥 관련 주요 제도개선 내용 및 정책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코스닥 등록을 바라보는 올바른 관점에 대해서도 강연할 예정이다. 컨퍼런스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협회 홈페이지(www.kova.or.kr)나 AT그룹 홈페이지(www.cyberlaw.co.kr)를 참조하면 되며 문의나 참가신청은 전화 02-539-5539 또는 이메일(event@cyberlaw.co.kr)로 하면 된다
2001.07.18 I 김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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