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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향모색 후 하락..다우 나스닥,동반 약세
  • [뉴욕=edaily 공동락특파원] 뉴욕증시가 분주한 방향모색을 거듭한 이후 하락세로 방향성을 잡아가고 있다.다우지수는 다시 7700선을 하회했고 나스닥은 1300선이 위협받고 있다. 이라크 전쟁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면서 시장의 불안감을 자극하고 있는 반면 최근 증시의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확산되면서 한때 치열한 매매공방을 벌이기도 했다.그러나 지정학적 리스크에 차츰 무게가 실리며 지수도 약세로 밀렸다. 미국이 유엔의 2차 결의안과 상관없이 이라크에 대한 군사행동을 감행한다는 의지를 재확인하고 있다는 점이 시장의 불안감으로 잠복해 있으나 프랑스, 독일, 러시아는 전쟁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혀 평화적 사태 해결에 대한 일말의 기대감을 낳게 하고 있다. 이밖에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유로에 대해 4년래 최저치를 경신한 이후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과 일부 기업들이 부정적인 실적 전망을 내놓고 있다는 점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반면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긍정적이었다.2월 ISM서비스지수는 53.9로 지난 1월의 54.5에 비해선 다소 못 미쳤지만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상회했다. 5일 오전 11시 5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47%, 36.55포인트 하락한 7668.32포인트로 7700선을 하회했다.나스닥은 0.31%, 4.00포인트 내린 1303.77포인트를 기록하며 1300선을 위협하고 있으며 S&P500지수도 0.30%, 2.45포인트 떨어진 819.54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펩시보틀링은 실적 경고의 여파로 19.56% 폭락했다.펩시보틀링은 올해 1분기와 순익전망을 각각 하향하는 등 실적경고했다.UBS워버그증권은 펩시보틀링의 목표주가를 26달러에서 20달러로 하향했다. 미디어기업인 디즈니는 메릴린치의 순익전망치 하향으로 1.43% 하락했다.디즈니에 대한 순익전망치를 하향한 것은 전일 사운드뷰증권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메릴린치의 제시카 라이프 코헨 애널리스트는 "전쟁 우려와 추운 날씨 때문에 디즈니 테마파크의 입장객수가 줄어들고 있다"며 2분기(1월-3월) 순익전망치를 주당 14센트에서 주당 11센트로 3센트 하향했다.올해 주당순익전망치는 70센트에서 64센트로 6센트 하향했다. 소매기업들은 실적에 따라 등락이 서로 엇갈리고 있다.창고형 할인점 체인인 코스트코는 개장전 발표한 2분기 주당순익이 39센트로 월가의 예상치인 43센트를 하회했다는 발표로 7.20% 급락중이다.반면 백화점 업체인 콜은 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했다는 뉴스로 4.73% 올랐다. 대형 기술주들은 등락이 다소 엇갈리고 있다.반도체 대표주자 인텔이 1.08% 상승했으며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1.58% 올랐다.소프트웨어 메이커인 마이크로소프트는 1.04% 상승한 반면 오라클은 3.18% 떨어졌다.네트워킹 대장주인 시스코시스템즈는 0.29% 올랐다. 휴렛팩커드는 1분기 순익구조가 악화됐다는 보도로 1.67% 하락했다.월스트리트저널은 휴렛팩커드 PC사업부문의 1분기 순익이 긍정적이었지만 이는 R&D투자 재조정,경비절감의 영향이 컸다고 보도했다.델컴퓨터가 1.11% 상승한 반면 선마이크로시스템즈는 0.30% 하락했다.
2003.03.06 I 공동락 기자
  • 주식시장 체크포인트(4일)-동원증권
  • [edaily 김상욱기자] 동원증권은 4일 주식시장 주요 체크포인트를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긍정적뉴스 -1월 전세계 반도체 매출 22% 증가-SIA -유럽증시 상승마감 영국 FTSE 100 지수 3,684.70 +29.10 (+0.80%) 독일 DAX 지수 2,549.65 +2.60 (+0.10%) 프랑스 CAC 40 지수 2,762.25 +8.18 (+0.30%) ▲부정적 뉴스 -미국 증시 하락마감 미국 다우지수 7,837.86 -53.22 (-0.67%) 나스닥지수 1,320.29 -17.23 (-1.29%) S&P 500 지수 834.81 -6.34 (-0.75%) ▲국내뉴스 -골드만삭스, 자사의이머징채권시장(EDM) 모델 포트폴리오에서 한국에 대한 투자비중을market-weight underweight로 조정 -美-이라크 전쟁 韓 GDP에 미치는 영향 크지 않을 것-SSB -2월말 외환보유액 1천239억달러-한은 -한국경제 금리인하 필요,경기의 경착륙을 막기 위해서는 금리인하 조치가 필요-모건스탠리 -고객예탁금 7조원대로 감소, 7조9947억(-1489억) -차 판매위축.2월실적 전월비 4.7% 감소 -작년 정유사 가동률 15년만에 최저치 -수도권매립지에 발전소 건설 -이라크전으로 신용평가기관 방한 늦어질 듯,무디스는 다음달 방한 등급조정 착수예정 -석유수입부과금 인하효과 `미미" ▲북핵 및 이라크관련뉴스 -中, 이라크문제 해결 변함없이 노력중 -日 총리, 이라크전 전비 부담 고려한 적 없어 -美.英 전투기, 이라크 통신.방공 시설 공습 ▲전기전자통신뉴스 -인텔 올 1.4분기 매출 전망치 하단 상향조정 예상,SG코웬 -세계 D램업계, 12인치 웨이퍼 시대 임박 -올 세계 반도체 매출 증가율 낮은 수준 유지 전망, 통신기기 및 컴퓨터 수요의 저조와 전쟁 가능성 때문,S&P -델 CFO, PC 및 관련 제품 대상 지출 회복 조짐 없어, 5%미만성장전망 -동부전자, 이달말부터 시설투자 본격화,3천억원 규모의 시설투자를 본격화 -256메가 DDR 사흘째 반등.3달러선 회복 근접 亞현물시장마감 -올해 광학스토리지 드라이브 생산량 6.2% 증가전망 <닛케이MA> ▲원자재 및 국제지표 뉴스 -국제 금시세, 전쟁우려 축소에 소폭 하락..349.30달러 -국제유가, 터키 미군 주둔 거부로 36달러선 붕괴 -美 가솔린 소매가, 2001년 5월28일 이후 최고...1.686달러 ▲실적 및 등급전망뉴스 -美 2월 제조업지수 큰폭 하락,자동차 등 내구재에 대한 국민들의 소비지출 지난 1990년 2월 이래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가운데 미국의 제조업지수가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 -CSFB, 국민카드 신용등급 "시장수익률 하회"로 하향 -美 GM, 2월 자동차판매 19% 급감,2월 북미 생산 차량 판매실적 1천200만-1천210만대 수준으로 감소 ▲국제뉴스 -워렌 버핏,美주가 여전히 높아, -美 1월 건설지출 1.7% 증가.사상 최고액 -워런 버핏, 파생상품 계약은 금융계의 대량살상 무기 -美 기업실적 성장전망치 과도..주식 가치 우려,메릴린치
2003.03.04 I 김상욱 기자
  • 경제지표 충격..다우 나스닥,동반 하락
  • [뉴욕=edaily 공동락특파원] 뉴욕증시가 장초반 긍정적인 랠리의 분위기를 지켜내지 못하고 3일만에 큰 폭으로 조정을 받았다.다우지수는 오후까지 보합권에서 치열한 매매 공방을 거듭한 끝에 하락세로 밀렸고 기술주의 부진으로 나스닥은 1% 이상 떨어졌다. 이라크 정부의 알사무드 미사일 폐기, 터키 의회의 미군 주둔 허용안 부결 등 이라크 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대한 기대감이 일면서 증시는 초반 랠리를 보였다.그러나 경제지표들이 일제히 월가의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투자심리를 압박했고 그 결과 증시는 하락세로 방향을 선회했다. 일단 하락세로 방향을 정한 증시는 이후 이라크와의 전쟁이 잠시 지연될 수는 있어도 궁극적으로는 전쟁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불확실성이 다시 부각되면서 낙폭을 늘렸다.또 오후에 발표된 자동차 메이커들의 2월 판매량이 크게 저조했다는 점도 악재였다. 컬럼비아매니지먼트의 펀드매니저인 로버트 암크네트는 "이라크를 비롯한 중동문제의 해결이 지연되면 될수록 경제의 회복은 늦어질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라크는 지난 1일에 이어 오늘도 추가로 알사무드 미사일을 폐기했다.미국은 이를 "사기극"이라고 일축했지만 이라크의 미사일 폐기는 유엔 무기사찰단의 공식 보고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또 터키 의회는 지난 주말 정부가 제출한 미군의 주둔안을 부결시켜 전쟁 개전이 예상보다 지연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불렀다. 알카에다 서열 3위의 칼리드 샤크 모하메드가 파키스탄과 미국 정보당국에 의해 체포된 것도 테러에 대한 리스크를 줄였다는 점에서 호재였다.모하메드는 지난 9.11 테러의 기획자로 알려져 있다. 반면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대부분 저조해 투자심리에 큰 부담을 줬다.1월 개인지출은 0.1% 감소해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0.1% 증가)를 하회했다.2월 ISM지수 역시 50.5를 기록해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52.2)를 밑돌았다.그러나 1월 건설지출은 전월대비 1.7% 증가해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0.4% 증가)를 상회했다. 달러는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고 국채가격은 강보합세를 나타냈다.국제 유가는 전쟁에 대한 불안감이 완화되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고 금값도 약세를 보이며 온스당 350달러선을 밑돌았다. 3일 다우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해 한때 8000선에 근접하기도 했지만 오전장 중반부터 상승탄력이 급격히 둔화됐다.이후 강보합권에서 치열한 매매공방을 벌였으나 마감 2시간여를 앞두고 하락세로 반전해 결국 지난주말 대비 0.67%, 53.22포인트 하락한 7837.86포인트(잠정치)를 기록했다. 나스닥도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오전장 중반 하락세로 반전한 이후 꾸준히 낙폭을 늘리며 1.29%, 17.23포인트 떨어진 1320.29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0.75%, 6.34포인트 하락한 834.81포인트를 기록했으나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0.34%, 1.21포인트 밀린 359.31포인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1억7837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2억2364만주로 평균수준에 크게 못 미쳤다.상승 대 하락종목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1548대1692를, 나스닥은 1333대1824로 하락종목의 숫자가 크게 우세했다. 개인지출이 예상치에 못 미치는 수준으로 집계되면서 소매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세계 최대의 할인점 체인인 월마트가 0.56% 하락했으며 타겟도 3.80% 밀렸다.백화점 업체인 JC페니와 시어스가 각각 4.28%, 1.74% 떨어졌으며 의류소매 업체인 갭은 지난주말 급락에 이어 이날도 0.69% 하락했다. 신용카드업체인 캐피털원은 경영진의 내부자 거래 소식으로 8.78% 급락했다.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캐피털원의 CFO인 데이비드 윌리를 내부자 거래 혐의로 기소할 것이라고 밝혔다.회사측은 윌리가 내부자 거래 혐의에 대해 구체적인 코멘트 없이 사임 의사를 밝혔다고 확인했다. 자동차 메이커들은 부진한 2월 판매량 발표로 하락했다.세계 최대의 자동차 메이커인 제너럴모터스(GM)은 2월 자동차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했다고 발표하면서 1.81% 하락했다.다임러크라이슬러도 부진한 판매량 집계로 0.13% 하락했으며 포드는 3대 메이커들 중에서 유일하게 판매량이 늘었다고 발표했지만 3.00% 내렸다. 생활용품 업체인 프록터앤갬블(P&G)이 독일의 헤어용품 업체인 웰라를 인수한다는 뉴스에도 불구하고 1.27% 하락했다. 반도체 대표주자인 인텔은 3.48% 하락했다.인텔은 6일 분기실적 중간 점검을 앞두고 메릴린치가 긍정적으로 코멘트했지만 고전을 면치 못했다.메릴린치의 애널리스트인 조 오샤는 인텔이 이번 1분기 실적중간 점검에서 평균 67억5000만달러의 매출을 전망할 것으로 보이나 자체적인 추정치로는 매출이 68억1800만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인텔의 부진으로 다른 반도체 종목들도 부진했다.인텔의 라이벌 AMD가 2.19% 하락했으며 D램 업체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7.13% 떨어졌다.장비주인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와 KLA-텐코는 각각 2.62%, 3.94% 떨어졌다.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94% 내렸다. 여타 대형 기술주들도 크게 조정을 받았다.네트워킹 대장주 시스코시스템즈는 1.86% 떨어졌으며 소프트웨어 메이커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라클이 각각 2.7%, 2.3% 하락했다.하드웨어 메이커인 IBM과 델컴퓨터가 각각 0.68%, 2.26% 떨어졌으며 선마이크로시스템즈는 0.87% 밀렸다. 핸드헬드 PC업체인 팜은 실적경고로 11.03% 급락했다.팜은 올해 매출과 순익이 예상치에 미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전체 인력의 19%를 감원키로 했다고 밝혔다.팜은 또 3분기(12월-2월) 매출전망을 종전의 2억3000만달러-2억5000만달러에서 2억500만달러-2억1000만달러로 낮췄다. 반면 보안소프트웨어 업체인 시만텍은 메릴린치의 긍정적인 코멘트로 3.66% 올랐다.메릴린치는 시만텍에 대해 "향후 12개월 동안 20% 주가가 오를 수 있다"고 밝혔다.또 화물운송업체인 페덱스는 JP모건이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하면서 1.85% 상승했다.
2003.03.04 I 공동락 기자
  • 경제지표 부담..다우 나스닥,보합권서 등락
  • [뉴욕=edaily 공동락특파원] 뉴욕증시가 장초반 랠리의 분위기를 지켜내지 못하고 일제히 하락세로 반전했다.기술주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나스닥이 약세로 밀렸고 그 뒤를 이어 다우지수도 치열한 매매공방을 거친 끝에 마이너스권으로 떨어졌다. 이라크와 관련된 지정학적 불안감이 완화되면서 투자심리가 다소 회복되는 듯 했지만 개장을 전후로 발표된 경제지표들이 대부분 예상보다 부진한 수준으로 나타나면서 증시의 분위기를 가라앉게 만들고 있다. 이라크는 지난 1일에 이어 오늘도 추가로 알사무드-2 미사일을 폐기해 총 16기의 미사일을 폐기했다.미국은 이를 "사기극"이라고 일축했지만 이라크의 미사일폐기는 유엔 무기사찰단의 공식 보고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알카에다 서열 3위의 칼리드 샤크 모하메드가 파키스탄과 미국 정보당국에 의해 체포된 것도 호재다.모하메드는 9.11 테러의 기획자로 알려져있으며 그의 체포는 추가 테러의 위험을 줄이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반면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저조해 증시에 부담을 줬다.1월 개인지출은 0.1% 감소해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0.1% 증가)를 하회했다.2월 ISM지수 역시 50.5를 기록해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52.2)를 밑돌았다.그러나 1월 건설지출은 전월대비 1.7% 증가해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0.4% 증가)를 상회했다. 3일 오전 11시 15분 현재 다우지수는 지난주말 대비 0.01%, 0.57포인트 하락한 7890.51포인트를, 나스닥은 0.23%, 3.05포인트 떨어진 1334.47포인트를 기록중이다.S&P500지수는 0.09%, 0.76포인트 오른 841.91포인트로 강보합권을 간신히 유지하고 있다. 대형 기술주들이 대거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반도체 대표주자인 인텔은 1.04% 하락했다.인텔은 6일 분기실적 중간 점검을 앞두고 메릴린치가 긍정적으로 코멘트했지만 주가는 약세다.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3.38% 하락했으며 장비주인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도 0.04% 떨어졌다. 메릴린치의 애널리스트인 조 오샤는 인텔이 이번 1분기 실적중간 점검에서 평균 67억5000만달러의 매출을 전망할 것으로 보이나 자체적인 추정치로는 매출이 68억1800만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여타 기술주들도 하락세로 반전하거나 상승폭이 크게 줄었다.네트워킹 대장주 시스코시스템즈는 0.21% 떨어졌으며 소프트웨어 메이커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라클이 각각 0.42%, 0.33% 올라 상승폭이 크게 줄었다.IBM도 0.86% 상승해 초반에 비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핸드헬드 PC업체인 팜은 실적경고로 10.52% 급락했다.팜은 올해 매출과 순익이 예상치에 미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전체 인력의 19%를 감원키로 했다고 밝혔다.팜은 또 3분기(12월-2월) 매출전망을 종전의 2억3000만달러-2억5000만달러에서 2억500만달러-2억1000만달러로 낮췄다. 미국의 생활용품 업체인 프록터앤갬블(P&G)가 독일의 헤어용품 업체인 웰라를 인수한다는 뉴스에도 불구하고 0.75% 하락했다. 반면 화물운송업체인 페덱스는 JP모건의 투자의견 상향으로 2.53% 상승했다.JP모건은 페덱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했다.
2003.03.04 I 공동락 기자
  • (증시조망대)여전히 체크사항 많은 장세
  • [edaily 한상복기자] 참여정부 시대가 막을 올리는 날이다. 여의도 한 켠에서는 새 대통령 취임식이 열리고, 다른 한쪽에서는 기관(프로그램)과 외국인이 실력다툼을 벌일 것이다. 여의도 동쪽과 서쪽에 구경할 일이 많다. 먼저 긍정적인 시각. 수급 논리로 따져보면 추가 상승의 여지는 남아 있다. 기관의 프로그램 매수가 지속되고 외국인의 선물 환매수가 본격화된다면 최근의 분위기에서 크게 달라질 것은 없어 보인다. 국민연금과 4개 증권유관기관이 이번주부터 1500억원 규모의 자금 집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고객예탁금 증가 추세도 괜찮다. 최근 증시를 보면 매매주체의 변화 조짐이 뚜렷하다. 한때 36%(하루 거래 기준)를 점하며 장을 주도하던 외국인 매매비중이 23%대까지 하락한 반면, 기관은 26%까지 비중을 늘리면서 장의 주도세력으로 부상했다. 올해 기관의 자금 투입규모는 3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프로그램의 영향력이 크게 강화됐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외국인 선물 누적규모가 2만2000계약을 넘으면서 추가 반등에 부담으로 작용했으나, 어제 7000계약이 청산되면서 우려감이 많이 줄었다. 다만 외인의 현물매도 기조가 최근의 수급개선 분위기를 희석시켜온 것은 사실이다. 따라서 외국인 매도가 크게 강화되지 않는다면 수급이 크게 악화될 이유는 없어 보인다. 여기에 모종의 "취임 축하선물"을 기대하는 분위기도 있다. 북한의 NPT 재가입을 비롯한 화합과 평화의 제스처가 몇가지는 나오지 않겠느냐 하는 관측이다. 이런 선물이 도착한다면 뚜렷한 모멘텀이 없는 프로그램 장세에 모멘텀을 만들어 줄수도 있겠다. 다음은 부정적인 대목. 국제유가가 이라크 전쟁에 대한 우려에 수급불안까지 겹치며 재차 상승했다. 특히 천연가스는 추운 날씨로 인해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우려속에 39%나 급등했다. 어제 새벽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 중질유는 전거래일 대비 90센트 상승한 배럴당 36.48달러로 급등했다. 유가는 1년전과 비교해 70% 이상 급등해 있는 상태다. 유가상승을 부추킨 것은 이라크에 대한 미국과 영국의 2차 결의안 제출 소식이었다. 미국과 영국은 "이라크가 평화적으로 무장해제를 하는 마지막 기회를 상실했다"는 내용의 2차 결의안을 유엔에 제출했다. 오늘 새벽 마감한 뉴욕증시는 무기력 장세를 펼쳤다. 다우지수는 8000, 7900선이 차례로 붕괴되며 160포인트 가까이 밀렸고 나스닥지수도 2% 가까이 급락했다. 미국 증시에 민감한 외국인은 물론 개인 투자심리에도 좋지 않은 소식이다. 취임 축하는 이미 주가에 반영되었을 수도 있다. 신정부에 대한 기대감에 의해 주가가 움직이는 시기는 끝났다는 견해다. 이제부터는 새정부의 실천이 주가의 방향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상당수의 시장 참여자들이 기관자금의 증시 투입을 눈여겨 봤으며, 단팥을 빼먹기 위해서는 언제쯤 차익을 실현해야할 지 궁리하고 있었다. 주요 재벌에 대한 사법당국의 조사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SK에 이어 한화그룹에 대한 분식회계 조사가 벌어지고 있다. 두산중공업의 부동노동행위 단서가 포착됐다는 소식도 나왔다. 재벌그룹들이 좌불안석이다. 이같은 바람이 어떻게 휘몰아칠 지도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새 정부의 경제팀이 어떤 멤버로 구성될 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증시에 당장 우호적일지, 아니면 더 큰 이익을 위한 인고의 시간을 요구할지 체크해야 할 것이다. 그동안의 상승무드가 찜찜했던 투자자라면 마음 편하게 구경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어차피 시간싸움이니까. [증시 주요 뉴스] - 인텔.AMD, 데스크탑용 마이크로프로세서 가격 인하 - 현대중, 1억2천만弗 수주, 중국 160Km 해저파이프라인 공사 - 우영, 삼성전자서 220억 수주. LSU 92만여개 공급계약 - 조흥은행 재실사 착수. 경영진, 노조는 모두 독자생존 주장 - 부품업체 주력제품 바뀐다. 삼성SDI, 현대모비스 등 디지털 위주 변신 - KT, 中초고속인터넷 시장 공략. 북경에 현지법인설립... 콘텐츠, 솔루션 제공 - PC모니터 LCD로 급속대체. 작년말이후 판매량의 절반 넘어. 가격도 지속하락 - 가스공사 화력발전소 건설 추진 - 만도공조 사명 브랜드 바꾼다. 위니아만도로 내정...사업다각화도 추진 - 자본잠식기업 감자후 증자 러시. CB 주식전환등 퇴출모면 안간힘 - 연체금 대체 현금서비스. 카드사, 규모 공개안해 논란 - 은행 판매 주식펀드 큰 손실. 1년전 판매상품 수익률 마이너스 30%까지 - 상속증여세 포괄주의 도입전에 그룹지분승계 빨리빨리 - 코스닥 실적악화 비상등. 12월 법인 22% 적자...SI, 보안, 바이오주 많아 - 두산중공업 검찰송치키로. 노동부, 노조원 관리리스트작성등 부당노동행위 확인 - 검찰, 손길승 SK회장 불구속기소 검토 - GM대우-현대차 마케팅 대전. 내달 무이자 할부판매등 판촉경쟁 돌입 - 전자업계 유럽환경규제 비상. 노키아, 국내부품업체에 전과정 환경정보 요구. - 두산, 한화, 삼성, LG 배임분식혐의. 참여연대, 검찰수사 촉구 - 두산 BW소각, 삼성 증여서 수용 검토. 재계 초긴장속 칼날피하기 [뉴욕증시] 무기력 장세..다우, 7900선 무너져 뉴욕증시가 이라크 문제와 관련된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극복하지 못하고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8000, 7900선이 차례로 붕괴되며 160포인트 가까이 밀렸고 나스닥지수도 2% 가까이 급락했다. 이라크 문제가 투자심리를 강하게 압박하며 증시의 발목을 잡았다. 미국은 영국, 스페인과 공동으로 오늘 이라크에 대한 군사행동을 위해 2차 결의안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제출해 이라크에 대한 군사행동이 초읽기에 들어섰음을 시사했다. 반면 프랑스, 독일, 러시아는 미국, 영국과는 별도로 이라크의 점진적인 무장해제와 추가무기사찰을 요구하는 별도의 결의안을 유엔에 제출했다. 지정학적 변수 이외에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만한 경제 지표나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없었다는 점도 낙폭을 확대시킨 악재였다. 또 지난 주말 증시가 별다른 호재없이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매수세의 유입으로 랠리를 보였다는 점도 차익 매물을 불렀다. 달러는 엔화를 비롯한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고 국채가격은 소폭 상승했다. 국제 유가는 지난주에 이어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배럴당 36달러선을 기록했으며 금값도 강세를 나타냈다. 24일 다우지수는 하락세로 출발해 장중내내 별다른 반등시도 없이 마이너스권에 면치 못하고 낙폭을 크게 늘려 결국 지난주말 대비 1.99%, 159.87포인트 하락한 7858.24포인트(잠정치)를 기록해 7900선이 붕괴됐다. 나스닥도 하락세로 출발해 하루종일 약세를 면치 못하고 1.98%, 26.65포인트 떨어진 1322.37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1.84%, 15.59포인트 하락한 832.58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1.69%, 6.14포인트 밀린 358.22포인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2억1719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2억1575만주로 지난 주말거래량에도 못 미칠 만큼 부진한 거래량을 나타냈다. 상승 대 하락종목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1065대 2221를, 나스닥은 983대2193으로 하락종목의 숫자가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세계 최대의 금융서비스기업인 시티그룹이 파산한 에너지기업 엔론에 부당하게 대출해준 혐의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2.32% 하락했다. 다우지수에 편입된 금융주인 JP모건과 아메리칸익스프레스도 각각 2.53%, 1.99% 떨어졌다. 항공기 생산 업체인 보잉은 3.88% 하락했다. UBS워버그는 이라크와의 전쟁가능성으로 항공산업의 회복이 크게 지연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제시했다.이 여파로 보잉은 한때 28.40달러까지 급락,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세계 최대의 미디어기업인 AOL타임워너는 계열사 매각추진 보도에도 불구하고 5.09%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AOL이 계열사인 워너뮤직의 지분매각을 위해 영국의 EMI그룹과 협의중에 있으며 그 규모가 30~40억달러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또 같은 미디어기업인 월트디즈니는 JP모건이 실적전망을 하향하면서 2.41% 떨어졌다. 대형 기술주들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반도체 대표주자 인텔이 1.43% 하락했으며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0.66% 떨어졌다.소프트웨어 메이커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라클이 각각 2.19%, 4.60% 하락했으며 하드웨어 업체인 델컴퓨터는 1.71% 떨어졌다. 네트워킹 대장주 시스코시스템즈는 1.70% 밀렸다. [증권사 데일리(25일자)] 서울: 시한부적 단기반등의 연장 국면 한화: 반등기조 유지속 단기 부담 부국: 추가 반등에 비중을 두자 대신: 반등의 동력과 시장 주도주에 주목 SK: 기술적 반등의 상한선에 근접하고 있어 굿모닝신한: 예측보다는 균형감각이 필요한 시점 교보: 한계를 갖는 기술적 반등 차원에서 접근 동양: 내부적인 수급 개선이 불확실성을 상쇄하고 있어 하나: 630선이 본격적인 매물벽이나... KGI: 피보나치 수열을 적용한 반등 목표치 브릿지: 추가 반등은 외국인 매매에서 결정 우리: 1차 저항선 근접... LG: 추가 반등시 매물 부담 작용할 듯 현대: 기관 주도하의 반등 연장 가능성 고조 신영: 조정시 매수전략 유효 동부: 주도주가 필요한 상황 대투: 저점 수준에 대한 기대치는 커지는 듯 대우: 저가 매수를 전제로 한 이익 실현 동원: 추가 상승은 현금 비중 늘릴 기회 [ECN마감](24일) 24일 야간전자장외주식시장(ECN)에서는 거래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최대매수잔량을 나타낸 하이닉스가 거래량과 거래대금 모두 1위를 기록하며 거래를 주도했다. 이날 ECN에서 전체 거래량은 195만736주로 전주말 39만4442주보다 4배이상 늘었다. 거래대금도 25억7264만870원을 기록해 21일 14억672만3070원을 10억원이상 웃돌았다. 하이닉스가 매수잔량부문 1위를 차지했다. 매수잔량은 7만8200주. 큐엔텍코리아가 6만260주. 우영이 5만1200주로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매도잔량에서는 한화가 9570주로 최대매도를 기록했다. LG전자가 3140주로 2위에 올랐고 한화석유화학이 1790주로 그 뒤를 이었다. 거래량에서는 최대 매수를 나타낸 하이닉스가 163만9300주로 1위를 기록했고 아남반도체가 3만3040주로 2위에 등재됐다. 거래대금 역시 하이닉스가 3억8523만5500원으로 가장 많았고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가 1억5201만원과 1억3927만5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LG전자와 아남반도체도 1억3777만5000원과 1억2224만8000원으로 1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이날 ECN시장에서는 매수잔량 종목이 97개를 기록해 69개를 나타낸 매도잔량 종목에 비해 우위를 보였다.
2003.02.25 I 한상복 기자
  • 올 전자업계, 부품구매 27조..60% 국산조달
  • [edaily 하정민기자] 국내 주요 전자업체 5개사의 올해 총 부품구매액이 27조2517억원에 달해 2001년보다 0.4% 늘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전자산업진흥회(회장 구장홍)는 24일 보고서를 통해 주요 전자업체들은 27조2517억원중 59%인 16조870억원에 달하는 부품을 국산용품으로 조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업체별 구매계획은 삼성전자(05930)가 11조7051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LG전자(66570) 12조1898억원, 삼보컴퓨터(14900) 2조508억원, 대우일렉트로닉스 1조2632억원, 이트로닉스 428억원 순이었다. 완제품(세트) 별로는 수출효자 상품인 휴대폰 부품구매 비용이 지난해에 비해 29% 증가한 10조442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PC가 전년비 6.4% 증가한 4조5344억원, 디지털TV등 칼라TV는 5.7% 늘어난 2조6440억원이었다. 한편 수입부품 비중이 높은 제품으로는 PC가 64.2%, DVD 및 CD-RW 등 롬(ROM)이 53.7%, 캠코더가 60%로 뒤를 이었다. 이 외 에어컨(42.9%), 오디오(53.0%) 등도 해외현지공장으로부터의 부품조달, 중국·대만산 부품증가로 수입부품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산업진흥회는 "반도체와 함께 전자제품 수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휴대폰은 국산부품 비율이 57%를 기록, 국내업계가 기술력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도 "TV의 경우 디지털TV로 바뀌면서 외국산 부품비율이 높아지고있어 이에 관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주문했다. 또 "부품업계는 전자기기 업체의 부품구매 정보를 공유하여 부품업계의 판로개척을 적극 지원받고 국산화 개발대상부품 정보공개를 통해 업계의 개발동기를 유발시켜야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전자산업진흥회는 전자부품업계의 판로개척을 적극적으로 지원키위해 `2003년 전자부품 구매계획 및 정부지원시책 설명회`를 내일 오후 2시부터 한국과학기술회관 대강당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설명회에는 산업자원부가 부품·소재산업의 육성정책에 대해 설명하며 삼성전자(05930), LG전자(66570), 대우일렉트로닉스, 이트로닉스, 삼보컴퓨터(14900) 등 국내 주요 완제품 제조업체도 자사의 올해 부품구매계획과 전략을 발표한다.
2003.02.24 I 하정민 기자
  • 전장(21일) 마감후 주요 종목뉴스
  • [edaily 홍정민기자] 다음은 전장(21일) 마감후 나온 주요 종목뉴스로 주식시장에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입니다. ▲SK= 최태원 회장구속..손회장 `조정자`에서 `주도자`로 ▲현대·기아차= 마케팅기능 통합..총괄본부 신설 ▲LG전자= 중 난징에 PDP모듈공장 건설 ▲오리온 컨소시엄= 타이거풀스 250만주 인수계약 ▲부산·울산방송= 이달내 합병 어려울듯..대주주간 시각차 ▲하이닉스= EU가 하이닉스에 반덤핑관세 부과 계획이라는 보도에 대해 EU는 "아직 조사가 진행중이며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이미 보복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는 신문보도는 잘못된 것"이라고 해명. ▲현대중= 작년 2454억 손실..하이닉스 손실처리 ▲안철수연구소= 작년 83억 순손실·중국 현지법인 설립 ▲현대미포조선= PC선 3척 수주..1136.8억 ▲다음= 작년 27억 순이익..흑자전환·111명에 스톡옵션 28만여주 부여 ▲KTB= 작년 순손실 253.4억·경상손실 303.5억..적자전환. 매출 1091.4억..34%↓ ▲동산진흥= 전년순익 7억..41%↑ ▲그로웰전자·텔레콤= 록히드서 HDI기술 이전 ▲SK그룹= 대구 지하철 참사 위로성금 30억원 기탁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정석대학 학위 수여 ▲현대·기아차= 대구지하철 참사 성금 20억 기탁 ▲코콤= 한국유니시스에 15억 청구소송 ▲미르피아= "경영권 양도계약 계속 협상중" ▲에이스디지텍= 한국기술투자가 9.34% 전량 매각 ▲대림통상= 인천공장 조업 일시적 중단 ▲이루넷= "전문경영인 체제로 탈바꿈" ▲기산텔레콤= SK IMT 지분 13.6억 처분 ▲CJ엔터= DVD판매사에 30억 출자 ▲경동보일러= 지난해 순익 170.1억..56.3%↑ ▲한화증권= 작년4월~올 1월 순손실 315억원 ▲현대산업개발= 지난해 순익 1070억원 ▲한국타이어= 조충환 사장, 타이어공업협회장에 선임 ▲이지바이오= 바른터 유증참여..18억출자 ▲반포텍= 부동산 임대업 진출 ▲한국가구= 계열사에 3.9억 채무보증 ▲SK텔레콤= SK IMT 합병계약서 승인 ▲신세계= 동해 E-MART 시설투자 ▲한광= 24억 해외BW 발행 ▲삼천리자전거= 작년 순익·경상익 48억..흑전 ▲코디콤= 작년 순이익 63억..98.5% 증가 ▲메디오피아= 작년 69억 순손실..적자전환 ▲성지건설= 작년 순익 127.3억..45%↑ ▲아이씨엠= 작년 순익 1.8억원..40원 배당 ▲일정실업= 작년 매출 741.3억..13.4%↑ ▲케이아이티비= 작년 경상손실 108.5억 ▲제이엠피= 작년 순익 4.7억원..46.62%↓ ▲유양정보= 작년 매출 691.6억..17.5%↓ ▲원익= 전년순익 22억..45%감소 ▲한빛네트= 전년순익 1억..86%감소 ▲삼아약품= 결산기 변경..순익감소 ▲카이시스= 전년순익 6억..40%↓ ▲에코솔루션= 전년순익 2억..61%↓ ▲나리지온= 전년순손실 50억..적자전환 ▲컴텍코리아= 지난해 순익 2억원..77.3%↓ ▲동우에이엘티= 지난해 순익 4.8억원..56.8%↓ ▲우리조명= 지난해 순익 5.3억원..51%↓ ▲현대산업개발= 주당 500원 배당 ▲이니텍= 작년 순익 3.9억원..77.4%↓ ▲동국산업= 주당 400원 배당 ▲한올= 작년 매출 10.45% 감소..적자 지속 ▲태림포장= 지난해 순익 52.2억..7%↑ ▲성도= 지난해 순익 84.2억원..210.5%↑ ▲LG카드= 1월 상품자산 연체율 7.3% ▲신성= 지난해 순익 19.5억..36.5%↓ ▲삼원정밀금속= 전년손실 96% 감소 ▲LG전선= 자사주 취득신탁계약 연장 ▲국동=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연장 ▲진양= 자사주 특정금전신탁 연장계약 ▲하나은행= 대구지하철 화재피해자에 금융지원 ▲한미은행= 원금보장 지수연동정기예금 4호 판매
2003.02.24 I 홍정민 기자
  • (증시조망대)배트를 짧게 잡자
  • [edaily 김상욱기자] 18일 주식시장은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600선을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SK그룹에 대한 검찰조사 착수와 북한의 정전협정 파기 발언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됐지만 기관들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면서 시장을 지지했다. 국민은행의 3000억원 증시 투입과 연기금의 자금투입 검토 등 최근 이틀간의 장세는 기관들의 프로그램 매매에 의해 주가의 향방이 결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들과 개인들은 적극적인 주식 매수보다는 보유 물량을 줄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오늘 새벽 끝난 미국 시장은 큰폭의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도 상승으로 출발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기관들의 선물시장과 연계된 프로그램 매매의 방향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 최근 기관들이 주식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이는 주가반등의 계기라기 보다는 하방경직성 확보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또 그동안 시장을 억누르고 있는 악재들도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라크와의 전쟁 가능성이 다소 경감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미국이 종전 입장을 고수하고 있고 북한 핵문제도 여전히 불투명한 시계에 놓여있다. 유가와 금값이 다소 진정됐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고 반도체 가격이 3달러 밑으로 떨어지는 등 증시를 둘러싼 지표들도 아직 반등을 확신하기에는 부족한 모습이다. 그동안 호전된 투자심리와 수급상황, 미 증시 강세 등을 감안하면 추가 상승도 가능하지만 반등폭은 제한적일 수 있다. 아직은 단기적인 관점을 유지하면서 600선 이하라면 저가의 분할매수가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배트를 짧게 잡을 시점이다. [증시 주요 뉴스] 군사력 동원은 마지막 수단, EU공동성명...대 이라크 갈등 일단 봉합 정부, 고유가 대비 경차 고속도로 통행료 추가인하..등록.취득세도 감면 경차범위 1천cc미만으로 상향 국민은행, 3천억 증시 투입..국민연금도 "이달중 1천억 추가집행" "장기주택펀드" 가입자 1만명 넘어 .. 한달새 투신 집중 가계부채 아직은 관리 가능한 규모 - 하나경제 올 1.4분기 세계 PC 판매실적 4.8% 증가 예상 D램값, 3달러이하 곤두박질, 가격 바닥록 확산속 "삼성전자 매수 고려할 때" "미국서 제재땐 정전협정 포기" 北 판문점대표부 밝혀 北 미사일 운반선 독가스 원료 싣고 귀국, WP"독일서 청산가리 수입" 프랑스 시라크 "이라크 공격에 거부권" 미국 추진 2차 유엔결의안에 반발 자금 양극화 심화, 대기업은 넘치고 중소기업은 돈가뭄...코스닥기업 연쇄부도 우려 이라크 무장해제 승인 포함한 미·영 새 유엔결의안 준비 부시 "사담은 미국에 위협, 처리할 것" [뉴욕증시]랠리..다우 8000선 회복,나스닥도 2.8%↑ 뉴욕증시가 이라크와의 전쟁 가능성이 완화되면서 지난 주말에 이어 이틀(거래일 기준) 연속 랠리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8000선을 다시 회복했고 나스닥지수도 3% 가까이 급등했다. 구체적인 개전 시점을 놓고 초읽기에 돌입한 양상을 보이던 이라크와의 전쟁 가능성이 완화되면서 투자심리를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이라크 문제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지만 지난 주말 대대적인 규모의 반전시위, 유럽 정상들의 이라크전 반대 성명 등이 이어지면서 전쟁을 피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또 최근 뉴욕증시가 이라크 이슈 등 외부변수에 의해 지나치게 과매도됐다는 인식도 바닥권인식과 맞물리며 저가매수세를 불러 일으켰다. 그러나 80년만에 미국 북동부 지역을 강타한 폭설과 3일간의 연휴를 마친 직후라는 점에서 거래량은 대단히 한산해 추가 랠리의 가능성은 섣불리 속단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애리얼자산운용의 펀드매니저인 프랭클린 모톤은 "이라크와의 전쟁 가능성이 당초에 우려했던 방향과 다르게 진행되면서 투자자들에게 안도감을 줬다"고 밝혔다. 이날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유엔의 이라크에 대한 2차 결의안은 유용하지만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다"고 밝혀 이라크에 대한 무력사용 의지를 재차 확인했지만 증시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그는 또 "사담 후세인은 미국에 위협이 되고 있으며, 미국은 그를 처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달러는 유로에는 강세를 보인 반면 엔에는 약세로 밀렸고 국채가격은 혼조세를 기록했다.국제 유가는 강보합세를 나타냈으나 금값은 온스당 340달러선까지 밀리며 2개월래 최저치를 경신했다. 18일 다우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해 하루종일 플러스권을 유지하며 랠리를 이어가 결국 지난 주말대비 1.67%, 132.35포인트 상승한 8041.15포인트(잠정치)를 기록, 8000선을 회복했다. 나스닥도 급등세로 출발해 한번도 상승의 고삐를 놓지않고 랠리를 지속해 2.78%, 36.37포인트 수직 상승한 1346.54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1.95%, 16.29포인트 상승한 851.17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1.68%, 6.03포인트 오른 364.53포인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1억8470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2억8556만주로 평균수준에 크게 못 미쳤다.상승 대 하락종목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2251대1026을, 나스닥은 2104대1142로 상승종목의 숫자가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세계 최대의 금융 서비스기업인 시티그룹은 2.15% 상승했다.뉴욕타임즈는 시티그룹이 다른 금융기관에 비해 소매금융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이를 발판으로 추가로 소매은행에 대한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또 다우지수에 편입된 JP모건과 아메리칸익스프레스도 각각 2.97%, 3.47% 올랐다. 할인점 체인인 월마트가 긍정적인 분기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0.14% 하락했다.월마트는 4분기에 총순익 25억2900만달러, 주당순익이 57센트를 기록해 전년동기의 21억8900만달러, 주당 49센트에 비해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이는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56센트를 상회한 수치다. 금융정보 제공업체인 로이터는 기업공개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연간단위로 적자를 기록했다는 뉴스와 향후 실적 경고로 뉴욕증시에서 10.14% 급락했다.로이터는 지난해 3억9400만파운드의 순손실을 기록해 전년 4600만파운드의 순이익을 기록한 뒤 적자로 전환했다.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억1000만파운드의 순손실을 크게 상회한 것이다. 한편 미국의 시장조사기관인 물텍스닷컴은 로이터가 투자자 리서치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1억9500만달러에 인수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59.17% 폭등했다. 대형 기술주들도 일제히 랠리를 보였다.반도체 대표주자인 인텔과 AMD가 각각 3.47%, 7.45% 상승했으며 반도체 장비주인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는 2.74% 올랐다.하드웨어 메이커인 델컴퓨터와 선마이크로시스템즈가 각각 2.79%, 5.15% 올랐고 네트워킹 대장주인 시스코시스템즈는 4.61% 상승했다. 소프트웨어 메이커인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날 액면분할 이후 첫거래에서 3.35% 상승했으며 오라클은 프랑스의 통신장비 메이커인 알카텔과 공동으로 모바일 솔루션을 개발키로 했다는 뉴스로 6.15% 올랐다.알카텔도 5.54% 올랐다. 주요 기술주들의 상승으로 업종지수들도 랠리를 보였다.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4.09% 상승했으며 골드만삭스하드웨어지수와 소프트웨어지수도 각각 4.27%, 4.51% 올랐다.아멕스네트워킹지수는 4.12% 상승했다. [증권사 데일리(19일자)] 대우 : 무난한 숨고르기 LG : 위험에 대한 불안감이 사라지지 않은 듯 현투 : 추가 상승 가능, 목표수익률 낮춘 단기매매로 대응 현대 : 곱씹어야 될 3가지 단기 투자지침 교보 : 기술적 반등기조의 연장 대신 : 위기는 곧 투자기회 SK : 반등 분위기를 이끌고 있는 두개의 축 우리 : 엘로우칩 이상 종목군에 초점 굿모닝신한 : 추가상승을 이끌만한 불확실성의 해소는 미흡 동원 : 추가상승 가능성 높지만 그 폭은 제한적일 듯 [ECN마감] 18일 야간전자 장외주식시장(ECN)에서는 최대주주 변경사실을 밝힌 한글과컴퓨터에 사자세가 몰렸다. 이틀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큐엔텍코리아도 상위에 랭크됐다. 매수잔량 종목이 120개, 매도잔량 종목이 40개로 매수세가 우위를 보였다. 전체 거래량은 105만2800주로 전날의 절반 수준에 그쳤으며 거래대금은 33억1218만원으로 어제보다 다소 줄었다. 하이닉스가 70만910만주가 체결되며 거래가 가장 활발했고 하나로통신 계몽사 기아차 아남반도체 등이 거래량 상위종목에 올랐다. 한글과컴퓨터는 낮시장 강세를 이어가며 41만7234주의 매수잔량을 쌓았다. 상한가를 기록했던 큐엔텍코리아도 5만7020주의 잔량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고 계몽사 아남반도체 남해화학 순으로 사자세가 몰렸다. 가장 매도잔량을 가장 많이 쌓은 종목은 단연 하이닉스로 1억6471만주를 기록했으며 신성이엔지 미래산업 SK 웅진닷컴 등도 상위에 랭크됐다.
2003.02.19 I 김상욱 기자
  • (테마기획)④LG전자, 계열사 돈주머니 역할 "해방"
  • [edaily 김수헌기자]최근 데이콤(15940)이 파워콤 인수를 발표했을 때, LG전자(66570)에 투자자들의 문의가 쏟아졌다. 데이콤의 사업발표에 왜 LG전자 투자자들의 전화가 쇄도했을까. 문의내용은 "LG전자가 혹시 데이콤에 인수자금을 지원하느냐"는 것. LG전자의 대답은 당연히 "노"였다. 지원하고 싶은 마음도 없지만 지주회사체제에선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LG전자는 전자계열 지주회사인 LGEI(02610)의 사업 자회사다. 지난해 4월 구(舊) LG전자가 자회사(LG전자)와 지주회사(LGEI)로 분할 출범하면서 LG전자는 고유사업에, LGEI는 출자관리 등을 통한 자회사 성과관리에만 집중하도록 돼있다. 그런데도 일부 시장투자자들은 여전히 과거 지주회사 출범 전 LG전자가 데이콤을 지원해왔던 기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지주회사 체제로 가면서 완전히 떨어냈지만, 1년여전만 해도 LG전자는 데이콤 지분을 49%나 가지고 있었다. LG전자 관계자는 "지난해 지주회사체제를 출범시킨 목적이 바로 순환출자의 고리를 끊어 경영의 불확실성을 없애자는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LGEI 출범 10개월..LG전자 기업가치 "껑충"=LG그룹은 오는 3월이면 전자지주사인 LGEI와 화학지주사인 LGCI(03550)를 통합, 명실상부한 그룹 전체 통합지주사 (주)LG를 출범시킨다. 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이 이제 내 장사가 아닌 남의 장사때문에 피해를 입는 병폐를 끊고 투명성과 책임경영 체제를 갖춘 선진지배구조를 만들자는 것. 그래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한층 높이자는 목적이다. LG그룹의 전자계열사와 화학계열사들은 이미 최근 2년여 동안 순차적으로 양대 지주회사를 설립, 이같은 목적달성에 집중해왔다. 따라서 이번 LGEI와 LGCI간 합병이 사업자회사들인 LG전자, 데이콤, LG텔레콤(32640), LG화학(51910), LG생활건강(51900), LG칼텍스정유 등의 기업가치에 큰 변화를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여타 LG유통 등 비전자, 비화학계열의 상당수 회사들도 (주)LG 산하 자회사로 둠으로써 그룹 전체가 선진경영체제를 더욱 확고하게 다진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지난 2001년 11월 LG전자가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할 무렵 LG전자의 주가는 1만4000~1만5000원대에서 오락가락했다. 당시 LG전자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던 그룹 계열사는 굵직한 것만 14개 정도. 데이콤 지분은 49%로 절반에 육박했다. 이외에도 텔레콤(28%), 산전(41.5%), 건설(8.5%), 이노텍(53.4%), 유통(50%), 증권(7.15%), 상사(2.94%), 마이크론(17.2%), LG칼텍스정유(3%) 등 계열사 출자 때문에 묶여있는 금액만도 3조원으로 추정됐다. LG전자는 지주회사 출범과 함께 이같은 지분들을 정리, LGEI나 LGCI 등으로 넘겼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으로 보면 마이크론과 이노텍, 증권과 카드 정도 지분만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증권(7.02%)과 카드(0.46%)지분은 어차피 공정거래법 지주회사 규정상 보유할 수 없기 때문에 내년까지 완전히 정리해야만 한다. 이같은 과정을 거치면서 LG전자의 경영투명성과 탄탄한 펀드멘털, 지배구조개선을 신뢰한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주가는 지금은 3만원대 후반에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4만원대를 훌쩍 넘어서기도 했다. 2년여만에 주가가 2.5배 이상 뛴 것이다. ◇그룹 리스크 탈피, 엉뚱한 곳 투자? "NO"=LG전자는 지주회사 전환 뒤 이른바 "그룹 리스크"로부터 벗어났다고 강조해왔다. LG전자 관계자는 "옛날에는 데이콤이나 LG텔레콤이 어려울 때 증자에라도 참여하면 벌떼같은 주주들의 항의와 불만때문에 상당히 힘들었다"고 말했다. 왜 LG전자가 벌어들인 돈을 다른 계열사에 쏟아붓는냐는 질책에 쩔쩔맬 수 밖에 없었다. 이같은 불확실성과 불투명성 때문에 주가는 항상 저평가될 수밖에 없었다. 타 계열사에 대한 지분투자를 하게 되면 그만큼 LG전자의 현금이 묶이게 된다. 정작 LG전자가 자기 사업에 투자가 필요할 때는 차입을 해야하는 경우도 생겨 재무구조가 악화됐다. 원활한 투자집행도 이뤄지지 않았다. 그룹 리스크 때문에 투자자들이 냉담하게 등을 돌려 쉽사리 LG전자 주식을 사지 않았다. 이런 상황을 없앤 것이 지주회사체제로 얻은 큰 효과라고 LG전자는 강조한다. 그리고 이같은 점을 시장에서 좀더 높게 평가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결국 복잡한 순환출자구조에서 벗어나면 기업투명성이 개선되고, 사업자회사간 출자구조가 해소됨에 따라 재무리스크가 없어진다"면서 "이는 기업가치, 주주가치 제고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시장의 평가는 좋아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하나는 책임경영체제가 보다 명확해졌다는 점. 사업실적이 좋아도 계열사 투자지분손실이나 출자 때문에 이익구조가 나빠지면 경영자들은 이를 핑계거리로 삼았다. 이제는 오로지 사업실적에 따라 경영자가 보상받고 책임져야 하는 책임경영체제가 굳어지고 있다. 물론 지금도 LG전자는 네덜란드 필립스사와 50대50 합작투자한 LG필립스LCD나 LG필립스디스플레이 등 자회사(지주회사에서 보면 손자회사) 성과에 따라 경영실적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지분 49% 보유한 LGIBM PC나 이노텍(69.8%), 마이크론(17.2%) 등도 마찬가지. 그러나 이들 회사는 LG전자의 부품수급과 시너지 창출 등 사업적 연관성이 대단히 높기 때문에 적절한 지분보유가 "약"이 된다고 LG전자는 설명한다. 고유사업과 무관한 계열사에 대한 출자부담을 짊어져야 했던 과거와는 확연하게 구별해야 한다는 것. LG그룹은 이같은 출자분들도 과도하다고 판단될 경우 적절한 수준으로 낮출 방침이다. LG전자의 현재 부채비율은 237% 정도. 지난해 하반기 200% 밑으로 떨어졌으나, 4분기 자회사 구조조정비용과 성과급 반영에 따른 손실로 이익잉여금이 깎이면서 자본감소 효과가 발생, 부채비율이 다시 200%를 넘어섰다. LG전자는 올해 창출하는 이익으로 200% 아래로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3.02.14 I 김수헌 기자
  • 주식시장 체크포인트(6일)-동원증권
  • [edaily 김상욱기자] 동원증권은 6일 주식시장 주요 체크포인트를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 긍정적 뉴스 -지난해 아태지역 반도체 매출 24% 증가-데이터퀘스트 -지난주 亞 128메가 D램 고정거래가 7.04% 상승,고정거래가 이동평균 북미 1.98달러, 유럽 2.00달러, 아시아 1.90달러기록, 시장조사업체인 ICIS-LOR발표 -유럽증시 상승마감 영국 FTSE 100 지수 3,678.70 +88.60 (+2.47%) 독일 DAX 지수 2,725.88 +92.90 (+3.53%) 프랑스 CAC 40 지수 2,884.62 +21.12 (+0.74%) ▲ 부정적 뉴스 -북한 핵시설 재가동발표속 미국 강경대응 우려감 -기업체감경기 갈수록 악화, 국제유가상승 및 북한핵위기 확산,이라크전쟁 임박 등으로 전경련 BSI89.3으로 15개월만에 최저치기록, -생산자 물가 상승률 4년만에 최고, 1월전년대비 5.1%상승 -작년 외국인 투자자금 10억불 순유출 -금 현물가, 지정학적 위험 등 많은 요인에 의해 오름세-다우존스 -미국증시 하락마감 미국 다우지수 7,985.18 -28.11 (-0.35%) 나스닥지수 1,301.50 -4.65 (-0.36%) S&P 500 지수 843.59 -4.61 (-0.54%) ▲ 국내뉴스 -행정수도 부지 내년 상반기 확정 -내년 미국식 기업연금제 도입,투신 장기상품 세혜택추진-금감원 -손보사 3분기 누적실적 순익 19%감소및 4개사 적자전환 -대형폐기물 발생량 5년만에 배 이상 증가 -장기 펀드에 세제혜택 부여 추진-금감원부원장 -고객예탁금 재차감소세, 7조 8044억(-478억) -조선공업협회, 포스코에 조선용 강재값 인하 요구 -상임위서 주5일법안 논의하면 총파업 -서환, 엔강세로 연이틀 하락..↓3.20원 1,174.20원 -지난달 금융기관의 가계대출이 24개월만에 소폭 감소세, 은행 예금 6조8천억원 감소 투신 MMF와 채권형펀드엔 10조8천억원증가 ▲ 전기전자통신뉴스 -지난해 亞太 PC 판매대수 증가율 8.6% <데이터퀘스트> -무디스, 중국 이동통신업체 차이나모바일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상향조정 -도요타 3분기 순익, 전망치 상회 -외국 가전업체, 올해 국내 매출목표 대폭확대 -美 지난 2년간 인터넷 사용자 증가율 크게 둔화 -반도체 장비업계 자본지출이 예상외로 급격감소로 인해추가 합병 및 도산 국면 예상-세미코리서치 ▲ 해외기업실적 -미국 4.4분기 S&P 500 종목 순이익 일년 전보다 12.3% 증가 -日 이토추 지난 3.4분기 순익 증가 -獨 코메르츠방크 작년 133년만에 적자 -日 도요타,3.4분기 순익 18억달러 -독일 1월 실업자수 6만2천명 증가 -애질런트 1.4분기 손실이 예상보다 증가세기록 -피치, 프루덴셜 신용등급 하향조정,3년간의 주식시장 하락으로 자본 감소 우려 ▲ 국제뉴스 -국제 금값, 파월 연설 불구 사흘만에 반락 -뉴욕환시, 美달러, 對유로 5주래 최대폭 상승
2003.02.06 I 김상욱 기자
  • 삼성화재, 투자의견 하향 등-현대 헤드라인(5일자)
  • [edaily 이경탑기자] 다음은 5일 현대증권의 헤드라인 브리프의 주요내용이다. ◇삼성화재(00810)(Marketperform): 매출액을 제외한 모든 지표 전분기대비, 전년대비 악화 - 2002년 3분기(2002년 10-12월) 매출액은 1.3조원(전분기대비 2.6%, 전년대비 13.8%, 이하 같은 순서), 영업이익은 758억원(-27.7%, -20.4%), 경상이익은 609억원(-44.0%, -38.3%), 당기순이익은 418억원(-44.8%, -37.6%) 기록. 손해율은 74.2%(0.4%p 상승, 0.2%p 상승), 사업비율은 28.3%(3.2%p 상승, 1.7%p 상승), 합산비율은 102.5%(3.7%p 상승, 1.9%p 상승) 기록. 매출액을 제외한 모든 지표가 전분기대비, 전년대비 악화되었음. 특히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현대해상(3분기 67.8%), LG화재(3분기 68.1%) 등 타사보다 더 높게 나타나고 있음. 당사 예상과 비교시, 삼성화재 3분기 영업이익은 18.5% 하회, 경상이익은 38.1% 하회, 당기순이익은 38.5% 하회. 하회한 이유는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과 사업비율 상승 때문. 특히 사업비율 상승은 예견하지 못했던 특별보너스가 12월에 300억원 지급되었기 때문. 특별보너스로 인해 3분기 영업이익은 28.4% 감소했음. 이에 따라 삼성화재에 대한 수익모델을 하향 조정할 계획이며, 투자의견 역시 기존 BUY에서 Marketperform으로 하향 조정함. 현재 주가는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 등 부정적 측면을 일부 반영해 낮은 Valuation에 거래되고 있음(PBR 기준 1.0배). 하지만 향후 수익성 측면에서 자동차보험 손해율 하락 등 모멘텀이 발생하기 전까지 주가는 시장수익률을 상회하기 어려울 전망. 끝으로 2002년 12월말 현재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1.7%로 은행권 평균 2.4%보다 우량하나, NPL coverage 비율은 42.4%로 은행권 평균 90.0%를 47.6%p 하회하고 있음. 즉 대손에 대한 내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있음. 삼성화재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함에 따라, 삼성화재가 시가총액의 77.8%를 점유하고 있는 손해보험업에 대한 투자의견 역시 기존 Overweight에서 Neutral로 하향 조정함. ◇씨앤씨엔터(Marketperform): RF카드 관련 특허 취득은 긍정적 - 동사는 다수의 RF 후불 교통카드 중 우선결제 및 엑세스 우선순위를 부여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해 특허를 취득했다고 발표함. 이는 일인당 다수의 교통카드 보유에 따른 문제점을 해결한 것으로서 다수의 카드 중 우선결제가 가능하도록 카드 및 결제 단말기에 관련 SW프로그램을 추가하는 것임. 한편, 동 기술을 국민카드와 경쟁 관계인 카드사에게 우선적으로 적용할 경우 선발업체로서 수혜를 보던 국민카드에게는 부정적이기에 국민카드와의 분쟁으로 야기된 사업모델에 대한 우려감을 크게 희석시킬 수 있을 전망임. 그러나, 이로 인한 추가적인 매출은 신규 카드 발급이 제한적이기에 단기적으로 기대하기는 어려움. 다만, 장기적으로 사업 주도권을 확보하는데 기여하여, 성능 개선사업 등 추가적인 사업 수주에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임. 지난 1월30일 투자의견을 Marketperform으로 상향조정한 바가 있는데, 현주가 수준에서는 추가적인 하락 리스크보다는 여전히 상존해 있는 해외매출 기대감과 상기한 긍정적인 뉴스 등이 주가모멘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임. ◇KT(30200)(BUY): 4분기 실적 예상보다 소폭 저조, 주주가치 상승 기대로 BUY 유지 - KT의 4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큰 대손상각 비용으로 당사 예상보다 약간 저조. 매출은 전분기 대비 5% 증가한 3조원 달성하여 당사 예상치 2.9조원을 약간 상회. 이는 수익성이 없는 SI/NI매출의 증가에 기인하여 큰 의미 부여하기는 어려움.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7% 감소한 975억원인데 당사 예상치 2,264억원과의 차이는 대손상각비가 예상보다 훨씬 큰 1,260억원이 4분기에 계상되었기 때문. 결과적으로 EBITDA는 전분기 대비 21% 감소한 9,083억원으로 당사 예상치 1.03조원을 소폭 하회. 경상이익은 SKT지분 매각에 따른 투자자산 처분이익 8,764억원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119% 증가한 8,557억원 기록. 결국, 순이익도 전분기 대비 114% 증가한 6,549억원 기록. 대손상각비의 증가는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경기침체에 따른 연체채권의 증가에 따른 것으로 2003년에도 2002년과 유사한 수준의 비용발생 예상한다고 동사는 발표. 또한 VDSL 및 무선랜 서비스의 확대를 위해 판촉비도 2002년보다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상. 결국, 이를 반영하여 당사 수익예상치를 다소 하향조정할 계획임. 2002년 설비투자는 2조 1,450억원으로 전년대비 16% 감소하였고 2003년 설비투자는 2.3조원으로 역시 보수적으로 편성. 설비투자의 감소로 잉여현금흐름은 2002년 1.1조원에서 2003년 1.5조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동사는 전망. 2002년의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정상 순이익 1.1조원의 50% 이상을 2003년 중 배당금 및 자사주 매입/소각에 사용할 계획을 다시금 확인. 2003년의 경우 5,500억원의 총배당(자사주 매입소각 포함)은 현재 시가총액 대비 배당수익율은 3.8%로 예상. 당사는 이익추정치와 적정주가를 다소 하향 조정하겠지만 주주가치 상승 기대로 BUY 투자의견을 유지함. ◇대우증권(06800)(Marketperform): 3분기 실적 당사 예상치와 유사 - 대우증권의 2002사업연도 3분기(10-12월)실적은 영업수익 1,729억원(QoQ +10.0%, YoY -13.0%), 영업이익 56억원(QoQ +95.4%, YoY 흑자전환), 경상이익 42억원(QoQ 흑자전환, YoY -84.4%), 당기순이익 42억원(QoQ 흑자전환, YoY -84.4%)을 기록함. 3분기 주식중개수수료 수익이 2분기대비 7.7%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3분기 영업수익은 2분기대비 10.0% 증가했음. 그 이유는 1) 파생상품거래이익이 증가(2분기대비 37.1%, 금액으로 122억증가), 2) 파라다이스, NHN의 KOSDAQ 등록으로 인수 및 주선수수료 수익이 증가(2분기대비 251.8%, 금액으로 44억원)했기 때문. 영업이익이 56억원으로 2분기대비 27억원 증가했지만, 판관비의 증가(2분기대비 5.7%, 금액으로 45억원 증가) 등을 고려할 때 여전히 높은 비용구조를 보이고 있음. 경상이익이 흑자전환한 것은 2분기에 일시적으로 발생했던 영업외비용의 증가 때문으로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려움. 영업수익은 당사 추정치대비 1.9% 감소,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당사 추정치대비 21억원, 14억원 증가하였지만 금액상 미미한 수준으로 당사 예상과 대체로 유사했음. Marketperform 투자의견을 유지함. ◇삼성증권(16360)(Marketperform):3분기 영업이익 증가는 일회성 이익의 증가 때문 - 삼성증권의 2002사업연도 3분기(10-12월)실적은 영업수익 2,905억원(QoQ +1.8%, YoY -36.4%), 영업이익 316억원(QoQ +20.5%, YoY -46.9%), 경상이익 315억원(QoQ -12.7%, YoY -52.7%), 당기순이익 198억원(QoQ -24.6%, YoY -54.6%)을 기록함. 3분기 주식중개수수료 수익이 2분기대비 3.8%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3분기 영업수익은 2분기대비 1.8% 증가했음. 그 이유는 상품유가증권평가이익이 2분기대비 238%, 금액으로 108억원 증가해 주식중개수수료 수익의 감소를 상쇄했기 때문. 또한 3분기 영업이익도 전분기대비 20.5% 증가했음. 그 이유는 판관비의 증가(전분기대비 10.6%, 금액으로 134억원)에도 불구하고, 상품유가증권관련손실(매매손실+평가손실)이 2분기대비 66.7%, 금액으로 154억원 감소해 판관비 증가분을 초과했기 때문. 3분기 실적에서 주목할 점은 판관비의 증가임. 이는 경영전략이 변화함에 따라 우수인력 확보 및 직원 Training 비용 증가 등 단기적으로 고비용구조가 불가피하기 때문. 실제로 3분기 영업수지율㈜은 89.8%로 100%에 못미치고 있음. 현재 삼성증권 PBR은 1.1배로 최근 2년간 저점임. 하지만 뚜렷한 실적개선 모멘텀이 나타나지 않고 있고, 경영전략 변화에 따른 단기비용 지출도 불가피한 상황인 만큼 Marketperform 투자의견을 유지함. ◇현대자동차(05380)(Trading BUY): 상승 여력 존재 - 1월 판매실적에서 국내외 모두 점유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산업수요 위축의 영향이 미미한 것으로 보이며, 마케팅 비용 증가 우려도 판매물량 증대가 필요한 차종에만 선별적으로 가격전략을 구사해 수익성에 주는 부담은 미미할 전망 원/달러 환율도 1,170원 수준에서 정체되어 있는 등 그동안 주가상승을 제약했던 요인들이 지나친 우려로 나타남. 2003년 거래소평균 PER 7배를 소비심리 위축을 반영하여 10% 할인적용한 34,000원까지는 상승여력이 남아있어 기존의 Trading BUY 유지 ◇기아자동차(00270)(Marketperform), 쌍용자동차(03620)(Trading BUY) : 투자의견 하향 조정 - 기아차는 1월 국내시장 점유율이 크게 하락했고, 생산과 판매 격차로 추정한 재고가 급증세에 있으며, 주요 승용모델이 신차출시를 앞둔 대기수요로 판매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 또한 카렌스 디젤로 환경규제 문제로 판매가 중단되는 등 RV의 신장세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어 기존의 Trading BUY에서 Marketperform으로 투자의견 하향 쌍용차는 무쏘스포츠의 주문잔고에 힘입어 견조한 판매실적을 기록. 주력모델인 렉스턴의 판매가 하향추세를 보이고 있고, 대부분 고가차량이어서 소비심리 위축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어 투자의견을 기존의 BUY에서 Trading BUY로 하향 조정. Valuation 상으로 2003년 예상 PER이 2.3배에 불과할 정도로 저평가되어 있고, 워크아웃 졸업 요건을 갖춰 상반기중 탈피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어 주가상승 가능성은 있음 ◇삼성전기(09150)(Marketperform): 일회성 비용을 감안해도 4Q실적 기대 이하 - 삼성전기의 4분기 매출액은 8,079억원, 영업이익은 78억원, 경상이익은 -393억원으로 잠정 집계됨.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0%, 81.9% 감소하였고 경상이익은 적자 전환. 일회성 비용을 감안해도 4분기 실적은 기대 이하임. 4분기에도 3분기에 이어 통신부품 사업부의 성장이 두드러짐. 수동부품은 전분기 17.8% 하락에 이어 4분기에도 하락세가 지속되었으며 PC용 부품은 계절적인 효과에도 불구하고 소폭 성장에 그쳤음. 따라서 현재의 주가는 통신용 부품이 지탱해주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향후 통신용 부품이 부진을 보인다면 전체적인 실적과 주가는 흔들릴 수 있음. 현재 통신부품 가동률이 대부분 90%를 상회하고 있어 통신 부품에서 계속적인 성장은 한계가 있음. 결국 돌파구는 PC 부품 및 수동부품에서 찾아야 함. 2003년 1, 2분기 뚜렷한 실적 개선 없을 전망이며 부진한 2002년 실적을 반영하여 2003년, 2004년 수정EPS를 각각 17.8%, 8.2% 하향 조정함. ◇서울반도체(46890)(BUY):당사 추정 4분기 매출 355억원 무난히 달성할 전망 - 다음주에 발표 될 동사의 4분기 매출액은 당사 예상 수준인 355억 수준이 될 전망. 이는 전분기 대비 14% 증가한 수치임. 이로써 2002년 잠정 매출액은 1,050억원에 육박할 전망이며 전년대비 146.5% 증가한 것으로 추정됨. 2003년 실적 기준 PER 8.3X, EV/EBITDA 4.9X에 거래중. 휴대폰 부품 업종 예상 평균 13X 대비 36%할인 거래 중. BUY 유지. ◇포스코(05490)(Trading BUY): 열연강판 내수가격 인상 - 포스코가 2월10일 계약분부터 열연강판 내수가격을 335,000원/톤에서 355,000원/톤으로 인상한다고 공시하였음. 원재료인 열연강판의 가격인상으로 냉연강판 등 Downstream제품의 내수가격도 조만간 인상될 것으로 보임. 열연강판 가격인상은 어느 정도 예상되었던 것임. 이는 첫째, 일본산 열연강판 수입가격이 지난 4분기 280달러/톤에서 금년 1분기에 300/달러 톤으로 인상되었고, 둘째, 1월의 IR에서 수입가격을 감안하여 내수가격을 조정할 것이라고 CEO가 언급했기 때문임. 포스코의 열연강판 내수 판매량은 2002년 7,556천 톤이었음. 따라서 이번 가격인상으로 금년 영업이익이 약 1,300억원 늘어날 전망이며 이는 기존 추정치 2.23조원의 5.9%에 해당하는 것임. 포스코의 1월 잠정실적이 발표되었음. 매출액은 1조 577억원, 영업이익은 2,756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14.4%, 134.9% 증가하였는데, 수출가격 상승과 내수가격 인상 효과 완전 반영, 원화절상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임. ◇아이디스(54800)(BUY): 4분기 매출액은 당사 예상치를 하회, 이익은 당사 예상치와 유사 - 아이디스의 4분기 잠정 실적은 매출액 110억원 (전분기 대비 +2%, 전년동기 대비 +156%), 영업이익 47억원 (전분기 대비 +3%, 전년동기 대비 +241%), 경상이익 45억원 (전분기 대비 -1%, 전년동기 대비 +181%), 순이익 40억원 (전분기 대비 +0.1%, 전년동기 대비 +189%)으로 발표. 동사의 4분기 실적에서 매출액은 당사의 추정치를 13% 하회하였음. 매출액이 예상을 하회한 주요 이유는 4분기가 금융권 예산 집행이 집중되는 계절적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국내 시장의 경쟁 심화로 인해 동사의 내수 판매량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 (평균 판매 단가는 3분기와 유사함) 반면 영업이익은 당사 예상치와 유사한 47억원이며 영업이익률은 3분기보다 0.7%P 증가한 42.9%를 기록했음. 매출액이 기대를 하회하는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개선된 것은 원재료 조달 비용 하락과 더불어 예상보다 판관비 증가 수준이 낮았기 때문. 경상이익은 추정치 대비 7% 감소했는데 이는 개발비 관련 무형자산을 가속 상각 처리하여 무형자산 규모가 14억원으로 당사 예상치인 20억원 대비 30% 감소했기 때문 2003년에는 국민은행을 비롯하여, 지점 규모가 큰 농협, 우체국 등이 DVR을 설치할 것으로 보여 국내 금융권의 DVR 시장 전망이 여전히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되나 경쟁심화에 따른 동사의 점유율 하락을 반영하여 동사의 2003년 내수 매출을 종전 대비 하향 조정할 계획임. 그러나 내수 물량 하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매출의 80%를 차지하는 수출 전망이 여전히 긍정적이고 2003년에는 수출 비중이 85% 이상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여 2003년 전체 실적 전망은 유지할 계획. 동사의 주가는 현재 2003년 추정 실적 기준 PER 9.5배, EV/EBITDA 6.1배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동사의 2003-2004년 연평균 EPS 증가율이 33%로 높은 점을 감안했을 때 현주가는 저평가 된 것으로 판단됨. ◇유한양행(00100)(Marketperform): 예상치를 상회하는 4분기 실적 - 4분기 잠정실적에 의하면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9.9% 증가한 781억원, 영업이익은 9.6% 증가한 148억원, 경상이익은 24.4% 증가한 199억원임. 매출액 증가의 배경은 4분기 독감유행으로 감기약판매가 호조를 보인데다 광고 강화에 힘입어 기존 주력제품의 판매증가로 일반의약품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데 기인함. 처방의약품 부문은 10%대 성장에 그친 반면 원가율이 높은 일반의약품 성장세가 더 높아 원가율은 상승세에 있으며 4분기 광고 및 판촉 강화에 따라 판매비용이 증가하여 영업이익율은 전년동기 20.7%에서 18.9%로 하락하였음. 지분법평가이익은 전년동기 9억원에서 68억원으로 대폭 증가하였는데 이는 2001년 4분기에 유한메디카의 합병으로 35억원의 평가손실이 발생하였기 때문임. 지분법이익을 제외하면 경상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9.4% 감소한 수치임. 예상치를 상회하는 4분기 실적과 2003년 적극적인 신제품 출시에 따른 실적증가효과를 반영하여 2003년 예상EPS를 9.3% 상향조정 하였으며 이에 따른 PER은 6.5배로 시장평균대비 10% 할인거래되고 있음. 다만 2003년에도 판촉강화에 따른 수익성 하락세가 지속될 전망이므로 Marketperform을 유지함.
2003.02.05 I 이경탑 기자
  • 미 업계, 한국 등 5개국 PC강선 반덤핑 제소
  • [edaily 지영한기자] 미국 건자재 업계가 한국 등 5개국을 PC강선 반덤핑 혐의로 미 무역위원회(USITC)에 제소했다. KOTRA는 3일 아메리칸 스프링와이어, 인스틸과 수미덴 등 3개사가 1월 31일 우리나라를 비롯해 브라질, 멕시코, 인도 및 태국산 PC 강선 제품에 대해서 반덤핑 혐의로 미 무역위원회(ITC)에 제소했다고 밝혔다. KOTRA에 따르면 PC 강선 제품(HTS 코드: 7312 제품군 소속)은 교량 상판 및 대들보 등에 사용되는 건축자재로 미국내 강선 제조업체 3개사는 이들 5개국의 덤핑 수출로 인해 구체적인 산업피해를 입고 있음을 주장했다. 또 이들 국가들의 시장 교란행위로 톤당 PC 강선 가격이 528.19달러(2000년)에서 478.54달러(2002)로 하락했다고 제조사들은 덧붙였다. PC강선 제품은 2000년에서부터 2003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39%나 증가했으며, 특히 이번에 제소된 5개국산 제품이 미국 수입시장에서 차지에서 하는 비중 역시 2000년 66%에서 2002년 73%로 증가한 바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2002년 동 제품의 대미 수출실적은 금액기준으로 1,230만달러 가량으로 전체 국가 중 멕시코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물량 기준으로는 31,298숏톤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2000년을 기준으로 했을 때 수출물량이 50% 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물량기준 미국 시장 점유율은 2000년 5.3%에서 2002년 8.2%로 늘어난 것으로 미 강선제조 업계는 주장했다. ◇미국의 연도별 PC 강선 수입현황(단위: 백만불) 2000 2001 2002* ------------------------------ 멕시코 10.17 12.60 15.14 한국 8.27 8.20 11.30 브라질 6.85 4.26 4.16 인도 1.87 2.75 3.36 태국 0.37 0.82 1.86 소계 27.53 28.63 35.82 기타 15.05 17.05 13.76 총계 42.58 45.67 49.58 ----------------------------- * 추정치, 자료원: USITC
2003.02.03 I 지영한 기자
  • 미 기술주, 시간외서 반등시도
  • [edaily 김윤경기자] 2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시간외거래에서 주요 기술주들은 정규거래의 부진을 만회해 보려는 반등시도를 나타냈다. 그러나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나스닥100 시간외거래지수는 0.09% 오른 997.05포인트를 기록했다. 반도체주는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인텔이 제자리걸음을 했고 AMD가 0.37%, D램업체 마이크론테크놀러지가 2.79% 추가 하락했다. 최고경영자(CEO) 사임 소식이 전해진 브로드컴은 정규거래에서 14.20% 급락한 뒤 시간외거래에서 0.80% 상승했다. 반도체장비주 노벨러스시스템즈와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는 상승반전, 각각 0.27%, 0.08% 올랐다. PC주 델컴퓨터가 0.70% 올랐으나 휴렛팩커드는 0.32% 낙폭을 늘였다. IBM은 0.01% 오르며 상승반전했고 애플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소프트웨어주 마이크로소프트가 상승세로 돌아서 0.12% 올랐고 오라큰은 0.08% 추가 하락했다. 네트워킹 종목인 JDS유니페이스는 견조한 실적에도 불구, 정규거래에서 5.30% 떨어졌으나 시간외거래에서 반등에 성공, 1.12% 올랐다. 시스코시스템즈가 제자리걸음을 했고 주니퍼네트웍스가 0.34% 상승, 오름세로 돌아섰다.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은 홀리데이시즌의 매출 호조로 실적이 긍정적이었다고 전하면서 1.47% 오른 뒤 시간외거래에서 0.05% 추가 상승했고 야후가 0.53% 올랐다. 이베이와 AOL타임워너는 추가 하락세를 나타냈다. 기술주 외에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프록터앤갬블이 시간외거래에서 상승세로 돌아서며 0.14% 올랐고 셰브론텍사코가 보합세를 나타냈다. 역시 실적발표가 내주 예정돼 있는 하니웰은 정규거래에서 4.42% 빠진 뒤 시간외거래에서 0.04% 상승했다.
2003.01.25 I 김윤경 기자
  • 홍콩·싱가포르 증시, 상승 반전
  • [edaily 안승찬기자] 21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대만을 제외하고 상승 마감했다. 지난 3일간 줄곧 내림세를 보였던 홍콩 증시는 강세로 장을 마쳤다. 항셍지수는 전일대비 0.17% 상승한 9568.47을 기록했다. 중국 최대 컴퓨터업체 레전드홀딩스는 중국 PC시장 성장의 수혜를 입게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6.84% 급등, 이날의 상승을 이끌었다. 시장조사업체인 가트너는 올해 중국의 PC 출하량이 1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IDC는 이보다 많은 18% 증가를 예상했다. 무선통신업체 차이나유니콤은 지난해 78만명의 CDMA서비스 신규가입자를 확보했다고 발표로 1.75% 상승했고 차이나모바일도 0.53% 올랐다. 이밖에 최대 항공업체 캐세이퍼시픽에어웨이는 1.77% 상승했다. 싱가포르 증시도 5일만에 상승했다. ST지수는 0.16% 상승한 1365.32를 나타냈다. 싱가포르 정부는 올해 반도체 및 기술 기업들에 대한 지원이 지난해 수준에서 크게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기술주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세계 3위 주문형반도체업체 차터드반도체가 3.29% 상승했다. 반도체 시험장비업체 ST어셈블리테스트는 3.97% 올랐다. 자산기준 싱가포르 최대은행 유나이티드오버시즈뱅크는 1.74% 상승했다. 싱가포르텔레콤은 0.75% 올랐다. 싱가포르텔레콤이 일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인도 최대 통신업체 바티텔레벤처의 3분기 손실폭이 줄어들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대만 증시는 장중의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하루만에 다시 하락 반전했다. 가권지수는 0.10% 하락한 4945.87로 장을 마감했다. 상승세를 유지하던 세계 최대 주문형 반도체업체 대만반도체(TSMC)가 장막판 하락세로 돌아섰던 타격이 컸다. 대만반도체는 대만 파운드리(수탁가공) 반도체업체들이 올해 설비투자를 대폭 삭감할 것이란 보도로 0.63% 하락했다. 반면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는 상승세를 유지, 1.41% 올랐다. D램업체인 난야테크놀로지는 0.48%, 윈본드일렉트로닉스는 0.65% 상승했다. 대만 최대 마더보드업체인 아즈텍컴퓨터는 올해 매출 목표치를 전년에 비해 두배 가량으로 올려잡았다는 소식에도 불구, 0.77% 떨어졌다. 이밖에 대만 최대 선박회사인 완하이라인은 1억4375만달러 규모의 교환사채(CB) 발행에 성공했다는 소식으로 0.68% 상승했다. 전일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는 완하이라인의 채권에 `BB+` 등급을 제시했다.
2003.01.21 I 안승찬 기자
  • 아시아 증시, 혼조세..대만 하락 마감
  • [edaily 안승찬기자] 21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대만 증시는 장중의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하루만에 다시 하락 반전했다. 가권지수는 전일대비 0.10% 하락한 4945.87로 장을 마감했다. 세계 최대 주문형 반도체업체 대만반도체(TSMC)는 0.63% 하락했다. 반면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는 1.41% 올랐다. D램업체인 난야테크놀로지는 0.48%, 윈본드일렉트로닉스는 0.65% 상승했다. 대만 최대 마더보드업체인 아즈텍컴퓨터는 올해 매출 목표치를 전년에 비해 배 가량 올려잡았다는 소식에도 불구, 0.77% 떨어졌다. 이밖에 대만 최대 선박회사인 완하이라인은 1억4375만달러 규모의 교환사채(CB) 발행에 성공했다는 소식으로 0.68% 상승했다. 전일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는 완하이라인의 채권에 `BB+` 등급을 제시했다. 싱가포르 증시는 5일만에 처음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시각 오후 2시36분 현재 ST지수는 0.78% 상승한 1373.82를 기록중이다. 싱가포르 정부가 올해도 반도체 및 기술 기업들에 집중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발언이 기술주 상승을 도왔다. 세계 3위 주문형반도체업체 차터드반도체가 2.63% 상승했다. 반도체 시험장비업체 ST어셈블리테스트도 3.17% 올랐다. 자산기준 싱가포르 최대은행 유나이티드오버시즈뱅크는 1.74% 상승했고 싱가포르텔레콤은 1.49% 상승했다. 홍콩 증시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현재 항셍지수는 0.11% 오른 9562.35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최대 컴퓨터업체 레전드홀딩스는 중국의 PC 시장 성장의 수혜를 입게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3.40% 상승했다. 시장조사업체인 가트너는 올해 중국에서의 PC 출하량이 1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IDC는 이보다 많은 18% 증가를 예상했다. 무선통신업체 차이나유니콤은 지난해 78만명의 CDMA서비스 신규가입자를 확보했다고 발표해 0.88% 상승했고 차이나모바일도 0.53% 올랐다. 이밖에 최대 항공업체 캐세이퍼시픽에어웨이는 1.77%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2003.01.21 I 안승찬 기자
  • 닷컴업체,"어닝 서프라이즈"..진짜승부는 이제부터
  • [edaily 정태선기자] NHN(35420), 다음(35720), 네오위즈(42420), 옥션(43790) 등 중요 닷컴업체들이 흑자전환과 함께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 "어닝 서프라이즈" 행진곡을 부르고 있다. 이같은 실적 호전은 업체별로 각각의 수익모델을 찾아가고 있는데다 지금까지 회원확보에 주력하던데서 벗어나 안정화 초기단계에 진입한데 따른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닷컴업계, 실적 최고..턴어라운드 21일 옥션은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56억원과 59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53% 증가한 366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금액(GMS)의 경우 4429억원을, 등록회원 수는 563만7000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옥션은 이와 함께 올해에는 매출액 500억원, 영업이익 125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지난해 실적을 발표한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지난해 매출 2252억원, 영업이익 153억원, 영업현금흐름(EBITDA) 29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매출(909억원) 대비 148%, 영업이익(2.6억원) 대비 5800%, 영업현금흐름(116억원) 대비 156% 성장한 것이다. 지난 4분기만도 매출 771억원, 영업이익 69억원으로, 3분기 매출(570억원) 대비 35%, 영업이익(41억원) 대비 68%의 성장률을 보였다. 또 네오위즈는 지난해 매출 415억원과 영업이익 86억원을 달성, 전년대비 각각 33%와 26%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 또 배당은 전년과 같은 액면가(500원)대비 100%의 현금배당을 계획하고 있다.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기존 목표치를 초과한 각각 171억원, 60억원을 기록, 3분기 대비 각각 50%와 107%씩 증가하는 약진이 돋보였다. 올해 닷컴업체 1위자리를 노리고 있는 NHN은 아직 실적을 발표하진 않았지만 지난해 매출액이 약 740억원, 영업이익 300억원, 당기순이익은 21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매출 목표를 약 23% 초과 달성한 것이다. 또 전년과 대비할 경우 매출액은 무려 205%, 순이익은 무려 624% 각각 성장한 폭발적인 수치다. 이밖에 야후코리아도 지난해 영업이익 130억원, 순이익 164억원을 올려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전년도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9억원, 46억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할 때 "괄목상대"다. 엠파스를 운영하는 지식공작소도 지난해 매출이 130억원으로 전년보다 4배 가량 성장했으며 영업이익도 52억원에 이르렀다. 이로써 전년도 순손실 6억원을 본 엠파스는 역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하나포스닷컴도 지난해 매출 390억원에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23억원, 2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투(Me Too)전략"..진짜승부는 이제부터 닷컴업체들의 실적개선은 지난해 제 각자의 특성에 맞는 수익모델을 기반으로 이뤄졌다는 평가다. 포털업계의 대표주자인 다음과 NHN의 지난해 매출 구성을 비교하면 주력서비스가 확연하게 차이가 난다. 다음은 메일과 카페, 전자상거래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고, NHN은 게임과 검색기능으로 수익을 올렸다. 다음의 매출을 보면 광고 400억원, 쇼핑 1641억원, 거래형 서비스 211억원으로 전자상거래에 매출 비중이 높다. NHN은 전체 매출액에서 게임이 차지하는 비율이 47%, 검색 19%, 온라인광고 26%, 전자상거래 7% 등이다. 게임과 검색 분야에서 올리는 매출액이 전체 매출의 66%에 달하는 셈이다. 그러나 올해부터 닷컴업체들은 수익성을 검증받은 각각의 분야에 진출을 노리고 있다. 사업영역의 크로스오버가 진행되는 것이다. 올해 사업비젼을 통해 각 업체들은 서로의 영역을 넘나들며 게임, 아바타, 검색 등 서로 특화된 영역에 "미투(Me Too)"전략을 세우고 있다. 서로 유사한 사업전략을 택하는 만큼 진짜 실력은 이제부터 드러날 전망이다. 다음은 수익다각화를 위해 웹보드게임 자체개발과 퍼블리싱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으며 엠파스는 게임콘텐츠를 보강해 사용자층을 확대하고 아바타 광고와 연계한 매출을 확보할 계획이다. 야후코리아 역시 올 상반기중 스타크래프트 등 유명 PC게임을 인터넷서비할 방침이다. 이 분야는 NHN과 네오위즈가 주력하며 수익을 올리고 있는 분야다. 수익성을 확보한 게임포털업체도 주력사업인 게임에서 벗어나 사업영역을 확대하겠다고 벼르고 있어 닷컴업체들의 사업영역 중첩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플레너스의 자회사인 넷마블은 올해 매출액 270억원에 영업이익과 순이익 158억원 달성의 성장세를 몰아 엔터테인먼트포털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업계전문가들은 "각자의 고유영역에서 수익성을 확보하는 한편 경쟁업체들의 수익성사업에도 눈을 돌리면서 올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4분기까지 상승세를 감안하면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반면 "특화된 사업영역에 우위를 점하면서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느냐가 올해 닷컴업체들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3.01.21 I 정태선 기자
  • 일증시, 혼조세..NTT · 미즈호 ↑
  • [edaily 김윤경기자] 21일 일본 증시가 혼조양상을 보이고 있다. 소폭 상승했던 닛케이225지수는 잠시 하락반전한 뒤 한국시각 오전 9시47분 현재 다시 상승, 전일대비 0.48% 오른 8599.81엔을 기록하고 있다. 반도체장비주 등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NTT와 미즈호 등 일부 대형주들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아사히에셋매니지먼트의 후루다치 가츠아키는 기술주 약세와 관련, "PC 수요가 감소하고 있으며 기업들은 여전히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NTT는 일본 정부가 신규사업자들의 NTT 접속요금을 올릴 것이라는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로 전일대비 1.86% 올랐다. 자회사 NTT도코모는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재팬텔레콤과 KDDI는 약세를 보여 각각 0.77%, 0.53% 하락중이다. 반도체장비주 어드밴테스트가 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도쿄일렉트론은 0.66% 내렸다. 도시바가 0.67%, 히다치가 0.43% 내렸고 NEC도 0.23% 빠졌다. 수출주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소니가 0.68% 내린 반면 캐논이 0.33% 올랐다. TDK는 0.42% 밀렸다. 미즈호홀딩스는 자기자본 확충 소식을 전하면서 2.50% 뛰었다. 그러나 나머지 은행주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스미토모미쓰이가 0.80%, UFJ홀딩스가 0.71% 하락했다.
2003.01.21 I 김윤경 기자
  • 반도체업종, `시장수익률` 하향 등-현대 헤드라인(20일)
  • [edaily 이경탑기자] 다음은 20일자 현대증권의 헤드라인 주요내용이다. 다음(35720)(BUY) : 예상보다 뛰어난 2002년 4분기 - 4분기 매출액은 771억원(전년동기 대비 126%, 전분기대비 35%성장), 영업이익 69억원(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 전분기대비 68% 성장), EBITDA 107억원(전년동기대비 250%, 전분기대비 37% 성장)을 기록함. 연간수치는 매출액 2,252억원(전년대비 148% 성장), 영업이익 153억원(전년대비 5800% 성장) EBITDA 296억원(전년대비 156% 성장)을 기록하였음. 당사의 4분기 추정매출액(647억원)보다 19% 상회하였는데, 이는 온라인쇼핑 부분 매출이 4분기의 계절적 증가요인 및 기존 회원들의 지속적인 상거래활동의 유입에 힘입어 매출액 566억원으로 당사 추정치(466억원)을 21% 상회했음에 기인함. 특히 2002년 11월 이후 종합광고ASI가 하락하고, 2002년 하반기 이후 소매시장 소비심리가 하락하는 가운데서도 온라인 광고와 온라인쇼핑이 높은 성장률을 보여준 것은 향후 매출전망에도 긍정적임. 영업비용부분에서는 감가상각비가 38억원으로 비용대비 비중이 전분기 7.0%에서 5.4%로 감소함에 따라 전체 영업이익률 또한 전분기 7.2%에서 9.0%로 높아졌으며, 영업레버리지효과 증대와 계속적인 감가상각비비중 감소로 향후에도 영업이익률은 상승할 전망임. 동사의 2002년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각 부분에서의 매출성장내용 또한 양호하다고 판단되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며, 변경된 회계기준 적용 후 이익 추정치를 상향 조정할 예정임. ◇에스원(12750)(BUY) : 펀더멘털 여전히 긍정적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8.9% 증가한 1,24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7.1% 증가한 96억원, 경상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4.7% 증가한 89억원,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9.7% 증가한 57억원으로 잠정 집계. (당사 예상 매출액 1,135억원, 영업이익 155억원, 경상이익 151억원) 매출액의 예상치 상회는 4분기 세콤가입자 순증계약건수 9.4% 증가 등 영업호조가 원인. 영업이익의 예상치 하회는 사업목표(연간영업이익 440억원) 달성에 따른 특별상여금 지급(100억원으로 추정) 등 일회성비용의 증가와 대손상각(6억원) 등 자산건전화활동이 원인. 대표적 성장주이자 가치주로서 프리미엄(1996년 76%, 1999년 169%, 2000년 212%, 2001년 20%)에 거래중인 동사는 ①2004년까지 연평균매출성장률 15%의 성장성, ②2004년까지 연평균 16%에 달하는 수정EPS 증가율, ③무차입 경영을 통한 재무안정성을 고려시 적정가격으로 제시한 25,000원(PER 19.4배)까지 BUY 투자의견 유지. 반도체(Neutral) : 반도체업종 Overweight에서 Neutral로 하향 조정 - 업종의견 하향 조정: 1/17(금)일 기준 삼성전자(05930) 투자등급 하향 조정(BUY에서 Marketperform)에 이어 전세계 PC와 DRAM전망치도 하향 조정 규모가 확정됨에 따라 반도체업종에 대한 투자등급을 Overweight에서 Neutral로 하향 조정함. 전세계 PC 성장률 하향 조정: 작년 4분기 전세계 PC출하량은 당사 전망치(13.7%QoQ와 0.8%YoY)보다 호조(Gartner 기준: 15.6%QoQ와 5.0%YoY와, IDC기준: 16.5%YoY와 4.0%QoQ)를 보인 것으로 잠정 파악. 그러나 예상치를 상회한 요인의 대부분은 연말특수관련 공격적인 가격 인하와 미국 등에서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수요회복. 금년 1분기는 작년 4분기와 달리 계절적 수요가 거의 없다는 점과 연말특수처럼 세일을 통한 PC 가격인하 경쟁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판단되어 오히려 작년 4분기 예상 보다 큰 회복이 금년 1분기(-8.6%QoQ) 하향 조정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한편 2분기(-4.2%QoQ)에도 지연되고 있는 경기상황과 제한된 신기술(3GHz CPU, 64Bit, DDR II 등)에 대한 영향으로 직전분기 대비로는 마이너스 성장 예상. 따라서 2003년 전세계 PC성장률을 기존 11.3%에서 8.1%로 하향 조정. 전세계 DRAM 출하액 하향 조정: 1월17일 현재 256Mb DDR(266기준) 현물가격은 5달러 초반으로 작년 11월 고점 9달러 대비 무려 40% 이상 하락. 한편 하이닉스(0066, Marketperform)를 포함한 대부분의 DRAM 생산업체들의 DDR 생산비중은 이미 50%를 상회. 따라서 DDR에 대한 공급과잉은 금년 1분기 직전분기 대비 위축될 것으로 전망되는 PC출하량과 함께 확대될 전망. 물론 하반기 DRAM 경기 회복을 기대하고 있지만 2003년 예상되는 DRAM 시장규모는 DDR 가격 하락(특히 상반기)으로 기존 전망치 191억달러에서 174억달러로 9.1% 하향 조정함. 삼성전자 2003년 실적 하향 조정 폭: 상기 제시된 PC와 DRAM 시장 전망치에 대한 하향 조정 내용은 지난 1/17일 삼성전자의 투자등급을 BUY에서 Marketperform으로 하향 조정시 제시된 2003년 실적 전망치(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5.4조원과 7.17조원으로 기존 전망치 대비 각각 5.3%와 15.3% 하향조정)선반영.
2003.01.20 I 이경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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