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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12건

킹콩·야수가 얼마나 세다고...힘 못쓰는 한국영화, 왜?
  • 킹콩·야수가 얼마나 세다고...힘 못쓰는 한국영화, 왜?
  • [이데일리 이호열 인턴기자] 한국영화들의 잇따른 부진으로 외화가 승승장구하고 있다. 개봉 5일 만에 누적 관객수 100만을 돌파한 킹콩과 더불어 국내 예매 점유율 40%로 1위를 기록 중인 영화 ‘미녀와야수’(3월 16일 개봉 예정)까지 외화의 기세에 한국영화는 힘을 못 쓰고 있다. 1, 2월까지만 해도 흥행몰이를 이어가던 한국영화가 외면당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사진=한국영화진흥위원회) 한국 영화를 극장에서 보지 않는 가장 큰 이유로 누리꾼들은 ‘중복된소재’를 꼽았다. 실제로 올해 개봉한 영화 ‘공조’, ‘더킹’, ’조작된도시’에는 모두 조폭과 형사, 타락한 정치인이 등장한다. 3월 개봉예정인 ‘비정규직 특수요원’,‘프리즌, ‘보통사람’도 각각 형사와 죄수가등장하는 범죄 액션물이다. 비슷한 소재와 등장인물로 만들어진 한국영화가 잇따라 개봉하면서 관객들 사이에는 식상하다는 목소리가 공감을 얻고 있다.비정규직 특수요원(왼쪽부터), 프리즌, 보통사람.(사진=스톰픽쳐스, 쇼박스, 오퍼스픽쳐스)누리꾼들은 “대한민국영화 키워드: 조폭, 검사,경찰, 사기꾼…끝”, “맨날 조폭에 깜빵에 어설픈 내부고발만 판을 치는데 영화가 성공할리가 있냐”,“사회비판 억지감동 억지웃음 사기꾼 맨날 똑같아”, “지겹다 지겨워”라고 비판했다.특히 한 누리꾼은 “재미있게잘 만들면 킹콩이 오든 야수가 오든 다 챙겨본다. 스크린 쿼터제를 어느 정도 찬성하는 입장이지만, 경쟁력을 키우기보단 그것만 너무 믿고 있는 것 같아 보일 때가 있다. 재밌으면다 본다. 심지어 역주행도 한다”며 획일화하는 한국 주류영화에 일침을 놓았다.
2017.03.15 I 이호열 기자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더 그리핀 바’ 야외 테라스 17일 개장
  • [호텔in]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더 그리핀 바’ 야외 테라스 17일 개장
  • [이데일리 뷰티in 정선화 기자]JW메트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바라 본 풍경출처=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은 루프톱 바, ‘더 그리핀 바’ 야외 테라스를 오는 17일 오픈 한다고 14일 밝혔다.호텔측은 호텔 가장 높은 층 11층에 위치한 더 그리핀 바의 테라스에서는 보물 1호 흥인지문 부터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가 파노라마 처럼 보이며, 그 어느 곳에서도 느껴 볼 수 없는 이색적인 분위기로 눈길을 사로잡는다고 설명했다.최근 코리아 컵 우승자인 레오 바텐더가 야심차게 시그너처 칵테일 서울 셀렉션을 선보이며, 고객들의 많은 사랑을 얻고 있다.서울 셀렉션은 동대문, 광화문, 서울 N타워, 경복궁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시그너처 메뉴로 한국의 전통주를 베이스로 만들었으며 칵테일 더 그리핀 바에서만 만나 볼 수 있다.더 그리핀 바의 빈티지한 분위기와 함께 흥인지문이 내려다보이는 테라스에서 서울을 상징하는 화려한 비주얼의 칵테일이 함께 어우러져 환상적인 밤을 만들어 줄 것이다.세계 최대 규모의 대회인 월드 클래스 한국 우승자 출신 더 그리핀 바 이민규 팀장은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며, 루프톱 바를 찾는 고객들이 많이 늘고 있어 야외 테라스를 개방하게 됐다”면서 “서울 시내의 불빛이 파노라마로 수놓아진 동대문의 환상적인 뷰를 보며 도심 속에서 작은 일탈을 경험할 수 있다” 고 설명했다. 
2017.03.14 I 정선화 기자
 제주KAL호텔, 봄 내음 가득한 계절특선 선보여
  • [호텔in] 제주KAL호텔, 봄 내음 가득한 계절특선 선보여
  • [이데일리 뷰티in 정선화 기자]봄내음 가득한 요리출처=제주KAL호텔제주KAL호텔이 다양한 봄철 특선 요리들을 선보인다. 제주KAL호텔은 한·일식당 ‘사라’를 비롯해 중국관 ‘심향’, 스카이라운지 ‘은하수’ 등에서 봄을 담은 특선요리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특히 인기를 모를 것으로 예상하는 한·일식당 ‘사라’는 봄을 그대로 담아낸 푸짐한 한상차림 ‘춘정식’을 마련했다.향긋한 봄나물들이 다양하게 들어간 봄나물비빔밥이 쫄깃한 제주 보말로 맛을 낸 강된장과 함께 제공되며 바다 내음이 더해진 구수한 꽃게 파 된장국과 담백한 생연어구이, 샐러드, 각종 찬 등이 같이 상에 올라 포근한 봄 기운을 전한다.19층 중국관 ‘심향’에서는 호텔 중국요리 전문 40년 경력의 셰프가 정성껏 준비한 ‘유채코스’가 맛볼 수 있다.중국의 4대 진미로 알려진 은이버섯으로 만든 수프를 시작으로 꽃빵과 함께 먹으면 더 맛있는 매콤한 팔보채, 새콤달콤한 칠리새우, 다양한 방송에 등장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요리인 어향가지볶음 그리고 봄 향기를 가득 담은 유채나물과 쇠고기안심 등으로 구성되었다. 로맨틱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21층 스카이라운지 ‘은하수’의 인기 메뉴인 ‘탑동코스’도 봄을 맞아 새롭게 변신했다. 유채코스중에서 <!--[if !supportEmptyParas]-->&#160;출처=제주KAL호텔우선 기존의 안심스테이크와 더불어 쫄깃한 식감의 우럭구이를 함께 제공, 맛과 식감, 영양까지 보충하였다. 에피타이저로는 과일이나 채소에 향신료를 넣어 만드는 인도식 소스를 뜻하는 처트니를 가리비와 함께 곁들인 가리비 토마토 처트니가 제공되며 크램차우더 수프, 요거트치즈케이크 등도 코스에 포함된다. 겨우내 잃어버린 입맛을 돋울 제주KAL호텔의 봄철 특선요리는 5월 31일까지 선보일 예정이며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및 결제 시 10% 할인이 가능하다.
2017.03.14 I 정선화 기자
김희선·소녀시대에게 배우는 화이트데이 코디 TIP
  • 김희선·소녀시대에게 배우는 화이트데이 코디 TIP
  • [이데일리 뷰티in 백지연 기자]오늘은 남성이 사랑하는 여성에게 사탕을 주며 사랑을 고백하는 1년에 한 번뿐인 특별한 날, 화이트데이다. 14일 여성들은 남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데이트룩 선택에 고민이 많다. 아직 데이트룩을 준비하지 못했다면 김희선·소녀시대·박한별 등 패셔너블한 여자 연예인들의 스타일링을 따라 해 보는 것은 어떨까.◆ 러블리한 여친룩 원한다면 김희선·박한별처럼김희선(좌), 박한별(우) (사진출처= 각 연예인 인스타그램)▲ 김희선배우 김희선은 최근 인기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털털한 성격을 보여주며 시청자의 웃음을 자아냈다. 남자친구에게 사랑스러워 보이고 싶다면 김희선의 스타일링을 따라 해 보는 것은 어떨까. 김희선은 깔끔한 디자인의 올핑크 슈트 스타일을 선보였다. 화이트 컬러의 이너웨어를 착용해 더욱 캐주얼하고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그녀는 핑크색 테가 돋보이는 선글라스를 착용해 패셔너블한 모습을 뽐냈다. <!--[if !supportEmptyParas]-->&#160;▲ 박한별배우 박한별은 프릴 장식의 트렌치코트를 아우터로 선택해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박한별은 레드·핑크 컬러의 이너웨어를 코트 안에 착용해 발랄한 느낌을 배가 시켰다. 특히 개성 넘치는 모자와 가방을 더해 스타일에 재미를 더했다. 여기에 그녀는 굽이 낮은 신발을 매치해 깔끔한 스타일링의 진수를 보여줬다. <!--[if !supportEmptyParas]-->&#160;◆ 로맨틱룩 원한다면 소녀시대처럼&#160;티파니(좌), 유리(우) (사진출처= 각 연예인 인스타그램)▲ 소녀시대 티파니 레드는 로맨틱하고 특별한 날에 빠질 수 없는 컬러다. 그룹 소녀시대 티파니는 레드 블라우스를 착용해 섹시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소매가 넓은 블라우스를 선택해 로맨틱하면서 귀여운 분위기까지 자아냈다. 여기에 하트 모양의 귀걸이를 더해 로맨틴룩의 완성도를 높였다. <!--[if !supportEmptyParas]-->&#160;▲ 소녀시대 유리그룹 소녀시대 유리는 민소매 화이트 원피스를 착용해 도도하면서 세련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무릎 위로 살짝 올라간 길이의 원피스를 선택해 성숙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액세서리를 최소화해 로맨틱하면서 시크한 느낌을 줬다. 한편 유리는 현재 인기 월화드라마 '피고인'에서 서은혜 국선 변호사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EndFragment--> <!--[if !supportEmptyParas]-->&#160;<!--[endif]-->
2017.03.14 I 백지연 기자
서울대 대학신문 "편집권 침해" 주장…1면 `백지`발행
  • 서울대 대학신문 "편집권 침해" 주장…1면 `백지`발행
  • (사진=서울대학교 대학신문)[이데일리 김수진 인턴기자] 13일 서울대학교 공식 언론사인 '대학신문'이 학교 당국의 편집권 침해에 항의해 1면을 백지로 발행했다. 1면 전체를 백지로 발행한 것은 1952년 창간 후 처음이다. <!--[if !supportEmptyParas]-->&#160;<!--[endif]--> 12일 대학신문은 호외를 통해 “서울대학교 공식 언론인 ‘대학신문’은 전 주간 교수와 학교 당국의 편집권 침해에 항의해 1면을 백지로 발행합니다”라고 밝혔다. <!--[if !supportEmptyParas]-->&#160;<!--[endif]--> 호외는 3월 13일에 발행됐어야 할 1940호 신문을 대체한 것으로, 기자들이 사비로 발행했다. 현재는 서울대학교 대학신문 홈페이지와 공식 페이스북에서 삭제된 상태다. <!--[if !supportEmptyParas]-->&#160;<!--[endif]--> 2면과 3면에는 그동안 주간 교수와 학교 당국으로부터 받은 압박을 자세히 소개했다. 기자단 측은 지면을 통해 △삼성반도체 반올림 기사 게재 불허 △특정기사 강요 △본부 점거를 비롯한 학내 이슈 외면 등 세 가지 이유를 들어 ‘언론 탄압’이라고 주장했다. <!--[if !supportEmptyParas]-->&#160;<!--[endif]--> 대학신문은 먼저 “주간 교수가 ‘삼성반도체 반올림’기사 게재를 불허했다”고 주장했다. 기자단에 따르면 작년 1월 삼성 반도체 직업병 피해자들을 도운 시민단체 '반올림'을 취재한 기사를 작성했지만 주간 교수가 기사 를 싣지 않았다. <!--[if !supportEmptyParas]-->&#160;<!--[endif]--> 대학신문은 이어 “주간 교수가 기자단에게 알리지 않고 기사 작성을 조건으로 지원금을 받는 사업을 독단적으로 체결했다”고 주장했다. 주간 교수가 지원금을 빌미로 특정기사를 강요했다는 것이다. <!--[if !supportEmptyParas]-->&#160;<!--[endif]--> 대학신문은 “‘(주간 교수가) 10.10 학생총회, 본부점거’ 등 학내 이슈의 비중을 줄이고 개교 70주년 기념에 대한 기사 비중을 늘릴 것을 강요했다”며 편집권을 침해당했다고 덧붙였다. <!--[if !supportEmptyParas]-->&#160;<!--[endif]--> 기자단은 “기사는 기자의 것”이라며 “누구도 기사를 작성하는 기자의 동의 없이 기사를 편집하거나 특정 방향으로 수정하도록 강요할 수 없다”며 학교 당국의 ‘대학신문사의 언론다움’을 보장할 것을 요구했다. <!--[if !supportEmptyParas]-->&#160;<!--[endif]--> 이에 서울대학교 대학신문 측은 "아직 까지 학교나 주간 교수님으로부터 공식적인 답변이 없다"고 밝혔다.&#160;기자 역시 서울대학교에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답변을 받을 수 없었다.&#160; <!--[if !supportEmptyParas]-->&#160;<!--[endif]-->
2017.03.14 I 김수진 기자
`콩: 스컬 아일랜드` 감독 "한국 영화 오마주"...어떤 장면?&#160;
  • `콩: 스컬 아일랜드` 감독 "한국 영화 오마주"...어떤 장면?&#160;
  • (사진=워너브라더스)[이데일리 이호열 인턴기자] 킹콩이 주말 극장가를 점령했다.&#160;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콩: 스컬 아일랜드’가13일 현재누적 관객수 100만명으로 개봉 5일만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섰다.‘콩: 스컬 아일랜드’의 흥행에 따라 조던 보그트로버츠 감독이 자신의 연출에 한국영화가 큰 영향을 줬다고 말한 인터뷰가 화제에오르고 있다.조던 감독은 ''씨네21''과의인터뷰에서 “평소 할리우드 영화를 보면 코미디는 코미디, 액션은액션, 이런 식으로 톤이 단조롭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한국영화를 보면 한 작품 안에서도 톤을 자유자재로바꾼다”며 “연출자로서 그런 한국영화 스타일에 많은 영향을받았다”고 밝혔다.실재로 영화 중간에는 박찬욱 감독의 영화 ‘올드보이’를 오마주한 장면이 등장한다. 장도리 액션신이 그것. ‘콩’이 스컬 아일랜드의 괴물들을 떼로 물리치는 장면은 ‘오대수’(최민식)가 기다란복도에서 장도리를 휘두르는 장면을 절로 떠오르게 한다.이외에도 영화 포스터를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영화 ‘지옥의묵시록’에서 차용하는 등 다양한 재미 요소를 추가했다.조던 보그트로버츠 감독은 킹콩과 고질라의 대결 장면에서 “긴장감 넘치는연출을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면서 “킹콩은 인간과 비슷한지능을 지닌 스마트한 괴수이기 때문에 도구를 활용한 액션을 고안했고, 고질라의 움직임 또한 예상보다훨씬 빠르고 민첩하게 전개하려 했다”고 말하며 역대급 괴수들의 치열한 대결을 예고했다.
2017.03.14 I 이호열 기자
`봄 맞이 제주도 여행...현지인이 찾는 3대 맛집`
  • `봄 맞이 제주도 여행...현지인이 찾는 3대 맛집`
  • [이데일리 이호열 인턴기자] 현지인들이 극찬하는 맛집은 따로 있다. 싸고 맛있고 기다리지 않아야한다. 관광객과 현지인이 맛집을 고르는 기준이 여기서 나뉜다. 기다리느냐기다리지 않느냐. 다음날 일터로 나가야 하는 현지인들에게 기다리는 시간은 유독 불편하다. 제주도민이 추천하는 맛과 가격, 시간을 잡은 맛집은 어디일까? 앞으로 더욱 유명해질 제주시내 맛집 세 곳을 살펴봤다.&#160;◇제주식 순대국밥의 정석 보성시장 ‘감초식당’(사진=인스타그램@hm.so.so)제주시 동광로 1길에 위치한 ‘감초식당’은 보성시장 건물 내부에 위치해 있다. 입구를 들어서면 허영만 화백의만화 ‘식객’이 붙여진 벽지가 눈에 띈다. 감초식당의 국밥은 투박하다. 들어서자마자 돼지고기 특유의 냄새가퍼진다. 돼지 누린내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입구에서부터 질릴 수 있다. 하지만 맛은 확실하다. 피순대라 불리는 뻑뻑한 제주식 찹쌀순대의묵직함과 쫄깃한 내장, 깔끔하게 떨어지는 국물의 조화가 일품이다. 감초식당은제주식 순대국밥의 정석을 보여준다. 순대국밥 한 그릇의 가격은 5000원, 모듬순대 A세트 가격은 1만원.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동광로1길 32◇맛, 양, 가격 세 마리토끼를 한번에 노형동 ‘우리집’(사진=다음 블로그’허수아비’)상호명이 ‘우리집’이다. 10년전까지만 해도 동네 주택단지 내에 위치한 작은 횟집이었지만, 현재는제주 탐라도서관 근처 상가로 이전했다. 과거에 비해 가격이 오르긴 했지만, 해안도로에 위치해 있는 유명 횟집들에 비교하면 확실히 저렴하다. 저녁시간에는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대기표를 뽑아야 할 만큼 현지인 사이에서 입소문난 집이다. 그만큼 맛과 양 또한실속 있다. 점심시간 혹은 이른 저녁시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가격은 1인 기준 황돔 A세트 3만 5000원.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진군3길 81◇두툼하고 쫄깃한 흑돼지 삼도2동 ‘돈사촌’(사진=인스타그램@choibbeunc)서사로와 우정로, 노형동에 위치해있는 ‘돈사촌’은 저렴한 가격으로 근고기를 즐길 수 있는로컬 맛집이다. 사장님이 두꺼운 근고기를 연탄불에 직접 구워준다. 제주도식맬젓에 찍어먹는 맛이 일품이다. 가격은 1인분 300g기준 1만&#160;8000원.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서사로7
2017.03.14 I 이호열 기자
한국전력, KB손해보험 꺾고 PO 직행…삼성화재, 첫 탈락
  • 한국전력, KB손해보험 꺾고 PO 직행…삼성화재, 첫 탈락
  • KB손해보험과의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승리하며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게 된 한국전력.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이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KB손해보험을 꺾고 플레이오프(PO)에 직행했다. 반면 ‘배구명가’ 삼성화재는 프로배구 출범 이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한국전력은 10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프로배구 2016-2017 V리그 남자부 방문경기에서 KB손해보험에 세트 스코어 3-1(21-25 25-17 25-21 25-20) 역전승을 거뒀다.이미 정규리그 3위 자리를 굳힌 한국전력은 22승14패 승점 62로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지었다. 4위 삼성화재(17승18패 승점 55)가 남은 1경기에서 승점 3점을 얻더라도 승점 58에 그쳐 한국전력에 승점 3점 차로 따라붙는 것이 불가능하다. 남자 프로배구는 3위와 4위가 승점 3점 차 이하일때만 준플레이오프가 성사된다. 4점 이상 벌어질 경우 3위는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게 된다,한국전력은 2014~2015시즈 프로 출범 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뒤 2년 만에 다시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게 됐다. 한국전력은 오는 19일부터 정규리그 2위 현대캐피탈과 3전2선승제의 플레이오프를 치른다.올시즌 슬로스타터의 면모를 보여온 한국전력은 이날도 1세트를 먼저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2세트부터 한국전력의 저력이 나오기 시작했다. 한국전력은 2세트에 블로킹으로만 5점을 뽑으며 KB손해보험의 공격을 차단했다.3세트가 최대 승부처였다. 15-15까지 팽팽하게 맞선 한국전려은 방신봉의 블로킹을 시작으로 연속 4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 바로티는 3세트에서만 혼자 9득점을 기록했다.3세트를 25-21로 따내며 승기를 잡은 한국전력은 4세트 마저 KB손해보험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를 거두면서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지었다.삼성화재는 지난 시즌까지 12시즌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마침표를 짝었다. 통산 8차례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한 삼성화재는 2014-2015시즌에 챔피언결정전 8연패 달성에 실패하고 준우승에 머문 뒤 급격히 내리막길을 걸었다.지난 시즌에는 플레이오프에서 OK저축은행에 져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오르지 못한데 이어 올 시즌은 아예 플레이오프까지 나가지 못하면서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다.
2017.03.10 I 이석무 기자
  서인국도 반한 일본 ‘비너스포트’&#160;
  • [여행] 서인국도 반한 일본 ‘비너스포트’&#160;
  • [이데일리 뷰티in 정선화 기자][비너스포트]출처=여행박사가수이자 배우인 서인국이 다녀와 관심을 모은 일본 오다이바 ‘비너스포트’는 연인들의 데이트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if !supportEmptyParas]-->&#160;<!--[endif]--> 쇼핑타운인 비너스포트는 하루에 세 번 변하는 천장을 비롯해 160개의 각종 숍과 레스토랑 등이 있어 관광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비너스포트][비너스포트]출처=schneesun85님의블로그계획적으로 조성된 아름다운 경관을 배경으로 최신식 쇼핑타운과 대관람차, 후지TV 본사, 박람회장 등의 즐길거리, 각종 레스토랑과 카페, 호텔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시설이 한 곳에 모여 있어 쇼핑과 관광 뿐 아니라 숙박까지 오다이바 안에서 해결할 수 있다. <!--[if !supportEmptyParas]-->&#160;<!--[endif]--> 인공섬인 오다이바를 도쿄 도심과 연결한 다리 레인보우 브리지는 연인이 함께 지나가면 영원한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전설로 많은 연인들이 찾고 있다.[자동차박물관][먹거리골목]비너스포트-[자유의여신상]출처=schneesun85님의블로그오다이바는 크게 팔레트 타운, 오다이바 해변 공원, 배 과학관 구역, 아리아케 구역 등으로 구분하는데 각 구역은 산책로로 연결되어 편하게 산책하며 둘러보기에 좋다. <!--[if !supportEmptyParas]-->&#160;<!--[endif]--> 인공 모래사장이 있는 해변공원은 도쿄 타워와 레인보우 브리지가 보이는 야경이 특히 아름답다.비너스포트-봄행사기간출처=비너스포트◆ 가는방법 JR 시부야(&#28171;谷)·신주쿠(新宿)·이케부쿠로(池袋)역에서 린카이(臨海)선 탑승 후 도쿄텔레포트(東京テレポ&#12540;ト)역에서 하차. 또는 JR 신바시(新橋)역에서 유리카모메(ゆりかもめ) 탑승 후 오다이바(お台場)역 하차 <!--[if !supportEmptyParas]-->&#160;출처=<!--[endif]-->오다이바 [お台場] (저스트고(Just go) 관광지, 시공사)
2017.03.10 I 정선화 기자
`극장가 다양성 영화 돌풍...3월 관객을 찾아갈 작품은?`
  • `극장가 다양성 영화 돌풍...3월 관객을 찾아갈 작품은?`
  • (출처=엣나인필름)[이데일리 이호열 인턴기자] 바야흐로 작품성과 예술성을 추구하는 다양성 영화의 전성시대다. 개봉 7일 만에 10만 관객을 돌파한 이나정 감독의 ’눈길’부터 박스오피스를 역주행 중인 ‘문라이트’(데이미언 셔젤 감독)와‘라라랜드’(배리 젠킨스 감독)까지 다양성 영화의 돌풍이 거세다. 3월 말까지 다양성 영화의 흥행을이어나갈 영화 세 편을 엄선했다.(출처=위드라이언픽쳐스)‘위플래쉬’&#160;마일즈 테일러의 귀환... ‘블리드 포 디스’영화 ‘위플래쉬’에서 광기어린 연기력을 보여준 마일즈 테일러가 1980~90년대 미국 WBA 슈퍼웰터급챔피언이었던 ‘비니 파지엔자’로 돌아왔다.&#160;영화를 위해 8개월간 복싱 트레이닝을 받은 마일즈 테일러는 자신의 트레이너 데럴 포스터와의 첫 훈련 소감을 밝히는 자리에서“복싱하는 흉내만 내긴 싫었다. 트레이너도 나와 같은 생각이었다”라는 말을 통해 연기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었다.&#160;해외 유명 일간지들도영화 ‘블리드 포 디스’에 대해 “마일즈 테일러 필모그래피 사상 최고의 연기를 선보인다”(시카고 선타임스), “’위플래쉬’의 맹렬한 에너지를 그대로 옮겨온 듯 하다”(보스턴 글로브)고&#160;호평했다. 15세 관람가. 3월 16일개봉.(출처=엔케이컨텐츠)물을 데우는 뜨거운 사랑 ‘행복 목욕탕’독립영화 ‘캡처링 대디’로 63회 베를린 영화제 경쟁부분에 초청됐던 나카노 료타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국내에서도 두터운 팬덤을 보유한 오다기리죠와 미야자와 리에의 출연이 눈에 띈다.&#160;‘가족’, ‘목욕탕’과 같은 친근한 소재와 일본 영화 특유의 소소한 감성이한국 관객들에게도 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160;‘행복 목욕탕’은 2017 일본 아카데미상에서 주요 부문 트로피를 얻으며 개봉 전부터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잡은 수작이라는극찬을 받았다. 12세 관람가. 3월 23일 개봉.(사진=씨네블루밍)전쟁과 폭력 속에서 찾은 진정한 구원 ‘아뉴스데이’‘아뉴스데이’는 70년전 적십자에서 일했던 한 프랑스 의사가 쓴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160;지난해 ‘선댄스 영화제’에서첫 상영 직후 기립박수를 받은 것은 물론 런던 영화제, 시애틀 영화제 등 세계 28개 영화제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160;해외 유력지 버라이어티(Variety)는 “안느 퐁테 감독의 작품 중 가장 훌륭하다. 아픔과 희망을 담담하게 그린 영화”라고 호평했다.&#160;영화는 1945년 2차세계 대전 중 독일군과 러시아군에 의해 무참히 짓밟힌 수녀들의 삶을 다루고 있다. 15세 관람가. 3월 30일 개봉.
2017.03.10 I 이호열 기자
챔프전 외나무다리서 만난 에밋vs헤인즈 '진짜 에이스 가린다'
  • 챔프전 외나무다리서 만난 에밋vs헤인즈 '진짜 에이스 가린다'
  • 전주 KCC 안드레 에밋. 사진=연합뉴스고양 오리온 애런 헤인즈.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에밋 대 헤인즈. 최강 테크니션의 대결이 우승트로피의 주인을 가린다.전주 KCC와 고양 오리온이 프로농구 챔피언 자리를 놓고 피할 수 없는 외나무다리 승부를 펼친다. 19일 KCC의 홈인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1차전을 시작으로 7전4선승제의 시리즈가 열린다.정규리그 우승팀 KCC는 2010~2011시즌 이후 5시즌 만에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노린다. 만약 이번에 챔피언결정전까지 이긴다면 창단 첫 통합우승도 달성하게 된다. 반면 정규리그 3위 오리온은 2001~2002시즌 이후 14시즌 만에 정상 등극에 도전한다. 두 팀 모두 우승이 너무나 간절하기는 마찬가지다.정규리그 순위는 KCC가 1위, 오리온이 3위였지만 전력은 팽팽하다. 올시즌 6차례 상대전적도 3승3패로 같다. 두 팀 모두 4강 플레이오프를 일찍 마쳐 체력적인 부담도 없다. 부상 선수도 눈에 띄지 않는다. 제대로 맞붙어볼 시간이다.결국 큰 경기는 에이스들의 싸움이다. 에이스가 잘하면 이기고 못하며 진다.KCC는 안드레 에밋(34·191cm), 오리온은 애런 헤인즈(35·199cm)라는 최고의 스코어러가 버티고 있다. 에밋은 평균 25.72점으로 득점 2위에 올랐다. 헤인즈가 25.20점으로 3위였다. 두 선수 모두 평균 출전시간이 30분에 미치지 못했다. 득점의 밀도가 더 뛰어났다는 의미다. 이들 덕분에 두 팀은 올시즌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오리온은 정규리그 평균 81.2점(2위), KCC는 80.2점(4위)으로 양 팀 모두 평균득점 80점을 넘겼다.두 선수의 위력은 플레이오프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에밋은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4강 플레이오프 4경기에서 평균 33.8점을 기록했다. 정규시즌보다 8점 이상 높은 수치다. 2차전에선 39점, 4차전에선 41점을 몰아쳤다. ‘원맨쇼’라는 표현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헤인즈는 기록면에서 에밋에게 다소 뒤진다. 플레이오프 평균 득점이 20.2점으로 정규리그보다 떨어진다. 하지만 또다른 외국인선수 조 잭슨(PO 평균득점 17.7점)과 출전시간을 나눠갖기 때문이다. 헤인즈는 플레이오프에 들어 리바운드, 수비 등 궂은 일에서 더 돋보이는 모습이다.두 선수가 스타일은 조금 다르다. 에밋은 신장은 작지만 뛰어난 운동능력과 기술을 겸비하고 있다. 특히 굉장히 영리한 플레이를 잘한다는 장점이 있다. 상대 타이밍을 뺏는 드리블과 블록슛을 피해 골밑슛을 던지는 플로터 능력도 뛰어나다. 여기에 3점슛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 4강 플레이오프에서 경기당 평균 3.3개의 3점슛을 성공시켰다.헤인즈는 슛거리가 길지는 않지만 정확한 중거리슛과 돌파력이 일품이다. 199cm라는 큰 키임에도 단신선수 못지 않은 유연함과 스피드를 가지고 있다, 사실상 일대일로 헤인즈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다. 정규시즌에는 부상으로 고생했지만 플레이오프에 접어들어 몸상태를 완전히 회복했다. 경력은 NBA 출신의 에밋이 앞서지만 KBL에서는 헤인즈가 터줏대감이다.지금까지 활약은 누가 더 낫다고 말하기 어렵다. 진정한 승자는 챔프전 활약에 따라 갈린다. 두 테크니션 에이스가 펼칠 진검승부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16.03.18 I 이석무 기자
작년 최대실적에 힘 받았나…돈 푸는 화학업계
  • 작년 최대실적에 힘 받았나…돈 푸는 화학업계
  • [이데일리 성문재 최선 기자] 화학업계에 본격적인 투자 바람이 불고 있다. 투자 스타일도 각기 다르다. LG·롯데·한화 등 국내 화학 빅3는 자체 기술력을 앞세워 규모를 키우고 새로운 분야에 진출하는 반면 SK·코오롱 등은 글로벌 화학업체와 손잡고 새로운 먹거리를 찾고 있다. 석유화학업계는 올해도 역대 최고 수준의 이익을 낸 지난해 못지않은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오롱플라스틱(138490)은 지난 15일 세계적인 화학회사 바스프와 폴리옥시메틸렌(POM) 생산 합작사 ‘코오롱바스프이노폼’을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POM은 자동차 및 건설 산업을 비롯해 다양한 산업분야에 사용되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한 종류다.양사는 각각 5000만달러(약 595억원)를 투자해 합작사 지분을 절반씩 나눠갖고 코오롱플라스틱 김천공장에 연산 7만메트릭톤의 POM 생산시설을 신축한다. 오는 2018년 하반기 가동에 들어가게 되면 코오롱플라스틱 김천공장의 기존 생산량까지 총 15만메트릭톤의 POM 생산능력을 확보한다. 단일 규모로는 세계 최대 POM 생산단지로 거듭난다. 장희구 코오롱플라스틱 대표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만들 것”이라며 “바스프와의 협력 기회를 넓혀 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산화프로필렌(PO) 울산 공장 증설을 계획중인 SKC(011790) 역시 독일 바스프, 벨기에 솔베이와 합작 협상을 진행중이다. 올 상반기 안에는 이를 확정해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합작을 통한 증설 규모는 연간 30만~40만t, 투자비용은 최대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SKC는 국내 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PO를 생산하고 있어 이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지만 바스프, 솔베이와 합작할 경우 생산 효율성 향상과 최신 기술 도입, 안정적인 수요처 확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바스프 입장에서도 한국 화학회사와의 합작은 장점이 많다. 바스프 관계자는 “한국은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대규모 석유화학 단지가 조성돼 있어 사업을 펼치기에 좋은 입지 조건을 갖췄다”며 “물류의 허브로서도 강점을 가지고 있고, 다른 지역과의 자유무역협정(FTA)도 다수 체결돼 있어 안정적인 사업을 펼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반면 화학 빅3로 꼽히는 LG·롯데·한화는 외국계와의 합작보다는 자체적인 기술 개발과 사업 포트폴리오·규모 확장에 집중하는 모습이다.LG화학(051910)은 향후 성장이 예상되는 에너지, 물, 바이오 분야에서 새로운 투자 기회를 살펴보고 있으며 롯데케미칼은 삼성그룹에서 인수한 롯데정밀화학을 통해 정밀화학 분야에 새로 진출했다. 한화케미칼의 경우 미래 성장동력인 태양광 사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투자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달초에는 삼성전자 출신 재무관리 전문가 옥경석 사장을 영입해 태양광 산업의 핵심 원료인 폴리실리콘 가격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LG화학은 올해 시설투자(CAPEX)로 전년대비 3.3% 증가한 1조7800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LG화학은 올해 400억원을 투자해 수처리RO필터 2호라인을 증설하며 작물보호제, 종자 등 농수산업 바이오 분야를 중심으로 M&A 기회를 살펴보고 있다.롯데케미칼은 오는 2018년까지 북미지역 에탄크래커(ECC) 합작법인 및 에틸렌글리콜(EG) 설비투자에 2조90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한화그룹은 올해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국내 2조8000억원, 해외에 6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2016.03.16 I 성문재 기자
투자 나서는 화학업계.."신성장동력 잡아라"
  • 투자 나서는 화학업계.."신성장동력 잡아라"
  • 임재영(앞줄 왼쪽) 바스프코리아 사장과 장희구(앞줄 오른쪽) 코오롱플라스틱 대표가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코오롱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화학업계에 본격적인 투자 바람이 불고 있다. 코오롱이 바스프와 손잡고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합작법인을 설립한데 이어 SKC, LG화학 등도 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를 모색중이다. 최근 2년세 화학산업에 수조원대 투자를 단행한 롯데와 한화도 실적이 항상되며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추가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코오롱플라스틱(138490)은 지난 15일 세계적인 화학회사 바스프와 폴리옥시메틸렌(POM) 생산 합작사 ‘코오롱바스프이노폼’을 설립하기로 합의했다고 16일 밝혔다. POM은 자동차 및 건설 산업을 비롯해 다양한 산업분야에 사용되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한 종류다.양사는 각각 5000만달러(약 595억원)를 투자해 합작사 지분을 절반씩 나눠갖고 코오롱플라스틱 김천공장에 연산 7만메트릭톤의 POM 생산시설을 신축한다. 오는 2018년 하반기 가동에 들어가게 되면 코오롱플라스틱 김천공장의 기존 생산량까지 총 15만메트릭톤의 POM 생산능력을 확보한다. 단일 규모로는 세계 최대 POM 생산단지로 거듭난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이번 합작을 통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분야에서 글로벌 입지를 더 키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장희구 코오롱플라스틱 대표는 “양사의 강점들이 더 강화됨으로써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만들 것”이라며 “협력 기회를 더욱 넓혀 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SKC(011790)는 산화프로필렌(PO) 울산 공장 증설을 놓고 독일 바스프, 벨기에 솔베이와 합작 협상을 진행중이다. 올 상반기 안에는 확정해 발표한다는 계획이다.폴리우레탄의 중간 원료인 PO는 국내 업체 중 SKC가 유일하게 연 30만t 가량을 생산하고 있다. 합작을 통한 증설 규모는 연간 30만~40만t, 투자비용은 최대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유사 에쓰오일(S-OIL(010950))이 올초 약 5조원 규모의 석유화학 설비 건설 프로젝트의 첫삽을 뜬 가운데 2018년 에쓰오일이 30만t 규모의 PO 생산능력을 갖추게 되면 PO시장을 놓고 양사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LG화학(051910)은 향후 성장이 예상되는 에너지, 물, 바이오 분야에서 투자 기회를 살펴보고 있다. LG화학은 올해 시설투자(CAPEX)로 전년대비 3.3% 증가한 1조7800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은 지난 4일 기자간담회에서 “전지 등 에너지분야 사업과 수처리RO필터 등 물분야 사업은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세계적인 사업으로 육성시키겠다”며 “바이오 분야는 인수·합병(M&A), 기술 개발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박 부회장은 올해 400억원을 투자해 수처리RO필터 2호라인을 증설하기로 결정했으며 작물보호제, 종자 등 농수산업 바이오 분야를 중심으로 M&A 기회를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지난해 삼성그룹과의 3조원 규모 빅딜을 통해 정밀화학 분야로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한 롯데케미칼(011170)은 오는 2018년까지 북미지역 에탄크래커(ECC) 합작법인 및 에틸렌글리콜(EG) 설비투자에 2조90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한화그룹은 지난 1월 29일 주요 계열사 사장단 회의에서 올해 국내 2조8000억원, 해외에 6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투자금 가운데 일부는 석유화학과 태양광 등 기존 사업 경쟁력 제고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업체별 올해 주요 투자계획(자료: 각사)▶ 관련기사 ◀☞코오롱-바스프, POM 생산 합작사 설립.."亞 공략 강화"
2016.03.16 I 성문재 기자
'그로저 맹폭' 삼성화재, 대한항공 꺾고 PO 진출
  • '그로저 맹폭' 삼성화재, 대한항공 꺾고 PO 진출
  • 1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준플레이오프전 삼성화재와 대한항공의 경기. 삼성화재 그로저가 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삼성화재가 ‘단판 준플레이오프(준PO)’에서 대한항공을 꺾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정규리그 3위 삼성화재는 1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프로배구 남자부 V리그 준PO에서 정규리그 4위 대한항공에 세트 스코어 3-1(25-21 22-25 25-22 25-18)로 승리했다.삼성화재는 이날 승리로 대한항공과 포스트시즌 맞대결에서 13승 1패의 압도적 우위를 이어갔다. 특히 대전에서 열린 경기는 8전전승 행진을 이어갔다.이로써 준플레이오프 관문을 통과한 삼성화재는 12일부터 정규리그 2위 OK저축은행과 3판 2승제의 플레이오프를 펼친다. 2005년 출범한 V리그 남자부는 2010-2011, 2011-2012시즌 이날 삼성화재가 대한항공을 잡을 수 있었던 힘은 속공이었다. 외국인 공격수 괴르기 그로저가 주공격수로서 중심을 잡아줬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센터 지태환, 이선규의 속공도 적절하게 터진 것이 큰 효과를 발휘했다. 그로저에게 온 신경이 쏠릴 수 밖에 없는 대한항공은 삼성화재의 속공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삼성화재는 1세트 14-13에서 상대 범실과 속공 등으로 연속 3점을 올려 4점 차로 달아났다. 이후에도 삼성화재는 그로저의강스파이크를 앞세워 3~4점 차를 유지하며 여유있게 첫 세트를 따냈다.삼성화재는 2세트를 내주며 살짝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삼성화재는 초반 1-7까지 뒤졌지만 뒤늦게 추격해 16-15로 경기를 뒤집기도 했다. 하지만 모로즈에게 잇따라 점수를 허용한데다 범실까지 겹치면서 2세트를 내줬다.하지만 삼성화재는 3세트에서 다시 승기를 가져왔다. 12-10으로 앞선 상황레서 그로저의 강력한 스파이크 서브가 빛을 발했다. 이후에도 그로저는 후위공격이 잇따라 불을 뿜으며 대한항공의 블로킹을 무너뜨렸다.그로저는 22-20에서 후위공격으로 대한항공의 추격을 뿌리쳤다. 그로저는 3세트에서만 76.92%의 높은 공격 성공률을 기록하며11점을 책임졌다.내친김에 그로저는 4세트 마저 자신의 시간을 만들었다. 17-16으로 앞선 상황에서 그로저의 오픈 공격으로 점수차를 벌린 삼성화재는 상대 범실을 등에 업고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류윤식의 연속 서브 득점 2개까지 더해 23-17로 달아난 삼성화재는 결국 4세트 마저 25-18로 따내 경기를 마무리지었다.그로저는 양팀 합해 최다인 36점을 올렸고, 센터 지태환(14점)과 이선규(9점)는 중앙을 뚫으며 23점을 합작했다.
2016.03.10 I 이석무 기자
'잘 만났다' 모비스-오리온, 4강 플레이오프 관전포인트
  • '잘 만났다' 모비스-오리온, 4강 플레이오프 관전포인트
  • 유재학 울산 모비스 감독. 사진=연합뉴스추일승 고양 오리온 감독.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시즌 내내 치열한 경쟁을 벌인 두 팀이 챔피언결정전 문턱에서 제대로 맞붙었다. 정규리그 2위 울산 모비스와 3위 고양 오리온이 4강 플레이오프(PO)에서 대결한다.오리온은 지난 1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6강 PO 3차전에서 원주 동부를 79-67로 이기고 3연승으로 4강 PO에 진출했다. 오리온이 4강 PO에 오른 것은 2006~2007시즌 이후 9년 만이다.첫 관문을 넘은 오리온의 다음 상대는 모비스다. 모비스와 오리온은 오는 8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4강 PO 1차전을 치른다.올 시즌 상대전적은 모비스가 오리온에 4승2패로 앞서 있다. 모비스는 1,2라운드에서 오리온에게 패했지만 이후 4연승을 거두며 우위를 점했다.하지만 이번 플레이오프 승부는 예측불허다. 오리온은 동부와의 6강 플레이오프를 3경기로 마감하며 체력소모를 최소화했다. 오히려 경기 감각 면에선 정규시즌 마감 후 2주 넘게 실전을 치르지 않은 모비스보다 오리온이 우세하다.▲‘승승장구’ 유재학 감독 vs ‘우여곡절’ 추일승 감독유재학(53) 모비스 감독과 추일승(53) 오리온 감독은 1963년생에 82학번 동기다. 심지어 실업농구 기아자동차가 창단할 당시 창단멤버이기도 했다.하지만 농구인생은 사뭇 달랐다. 유재학 감독은 승승장구했다. 학창시절부터 ‘천재가드’로 이름을 날렸고 성인무대에 오른 뒤에는 국가대표 주전 가드로 활약했다.프로 감독이 된 뒤에는 우승 트로피만 5개를 들어 올렸다. 국가대표 사령탑을 맡아 2014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이끌기도 했다. 선수로서나 감독으로서 누구보다 성공적인 농구 인생을 살아왔다.반면 추일승 감독은 굴곡이 심했다. 홍익대를 거쳐 기아자동차에 입단했지만 출전 기회를 많이 얻지 못하고 거의 벤치를 지켰다.은퇴 후에는 상무 감독을 거쳐 부산 KTF, 오리온에서 10년 넘게 감독 생활을 했지만 정작 우승 경력은 없다. KTF 감독 시절인 2006~2007시즌 유일하게 챔피언결정전에 올랐지만 유재학 감독이 이끈 모비스에 7차전 끝에 패했다.4강 진출을 확정 지은 뒤 신경전도 볼만하다. 추일승 감독이 “이제 유재학 감독이 양보할 때가 되지 않았느냐”고 재밌게 도발하자 유재학 감독은 “정말 많이 이기고 싶은 모양이다. 얼마나 이기고 싶겠나”고 재치있게 맞받아쳤다.▲‘토종 최고가드’ 양동근 vs ‘용병 최고가드’ 조 잭슨두 팀의 6강 플레이오프는 양동근 대 조 잭슨의 가드 대결이 키포인트다.양동근은 한국 최고의 가드다. 특히 오리온을 상대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다. 양동근은 올 시즌 경기당 평균 13.6점을 기록했다. 반면 오리온과의 6경기에선 평균 20.0점을 거뒀다. 특히 5, 6라운드에선 각각 26점 7어시스트, 27점 6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변수는 양동근의 몸 상태다. 양동근은 지난달 16일 정규리그 6라운드 원주 동부 전에서 오른쪽 갈비뼈에 금이 가는 부상을 당했다.최악의 경우 4강 PO 출전이 어려울 수도 있다.반면 오리온의 조 잭슨은 안드레 에밋(KCC)과 더불어 가장 성공한 단신 용병이다. 180cm의 작은 키에도 불구, 자신보다 훨씬 큰 상대 선수를 앞에 두고 덩크를 내리꽂는다. 화려한 드리블과 패스능력도 일품이다.다만 욕심을 버릴 필요가 있다. 경기 중 개인플레이에만 신경 쓰다가 실책을 범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얼마나 팀플레이에 녹아들면서 수비, 패스 등 궂은 일에 참여하느냐가 오리온으로선 중요한 관건이다.
2016.03.03 I 이석무 기자
샤킬 오닐 "96년 올랜도 떠난 것 후회"
  • 샤킬 오닐 "96년 올랜도 떠난 것 후회"
  • △ 샤킬 오닐. (사진=AFPBBNews)[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공룡센터’ 샤킬 오닐(43)이 약 20년 전 일을 후회한다고 밝혔다. 오닐은 지난 1996년 올랜도 매직을 떠나 LA레이커스로 이적했다. 28일(한국시간) 미국의 유력 스포츠 언론인 ‘ESPN’은 오닐이 이 같은 일에 대해 후회한다는 내용의 인터뷰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올랜도 구단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서 과거 일을 떠올렸다. 오닐은 1990년대 중반 자신이 뛰던 올랜도에 대해 “젊고 굉장한 팀이었다”고 말했다. 당시 올랜도에는 오닐 외에도 장신의 천재 포인트가드 앤퍼니 하더웨이, 닉 앤더슨 등이 ‘영건’들이 대거 포진했다. 1994-1995시즌 올랜도는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이 복귀한 시카고 불스를 플레이오프(PO) 컨퍼런스 준결승 시리즈에서 물리치고 파이널에 올랐다. 오닐은 “이후 (팀 구성원들이) 뿔뿔이 흩어진 것은 애석한 일이었다”며 “나는 항상 그렇게 생각해왔다”고 언급했다. 오닐은 자신의 삶에 대해 가정이나 후회 같은 것은 하지 않으려고 애쓰지만 “1996년 올랜도를 떠난 것에 대해선 후회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1996-1997시즌을 앞두고 LA레이커스로 둥지를 옮겼다. LA레이커스에서 신인 코비 브라이언트와 호흡을 맞춘 오닐은 1999-2000시즌부터 3년 연속 리그 정상에 올랐다. 결과적으로 오닐이 LA레이커스에서 브라이언트와 원투 펀치를 형성하고 필 잭슨 감독의 지도를 받았기 때문에 수차례 우승을 할 수 있었다는 시각은 많다. 그러나 오닐은 “(당시) 조금 더 기다렸어야 했다”며 올랜도를 떠난 자신의 결정을 못내 아쉬워했다. 오닐은 젊은 시절 참을성이 없었다고 회상했다. 실제로 LA레이커스에서의 첫 시즌이던 1996-1997시즌 PO 서부컨퍼런스 1라운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경기를 승리로 이끈 후 그는 “나는 참을성이 없다”며 최대한 빨리 파이널에 진출해 우승하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었다. ▶ 관련기사 ◀☞ 버드 "웨스트브룩, 10연속 MVP 타야"☞ 앙리·시어러 투톱...EPL 역대 '베스트11' 공개☞ 숫자로 본 ‘은퇴’ 스티브 내쉬의 18시즌☞ 가레스 베일, 레알 잔류 선언 ‘이적은 없다’☞ 펠레 "네이마르, 나를 넘는 건 불가능" 단언
2015.03.30 I 박종민 기자
'미생' 종합상사들, 올해 '완생' 위한 사업확장 올인
  • '미생' 종합상사들, 올해 '완생' 위한 사업확장 올인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지난해 드라마 ‘미생’으로 주목받은 종합상사들이 올해 과감한 사업확장에 나선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단순 트레이딩 사업 수익성이 떨어지면서 생존과 성장을 위한 ‘외도(外道)’가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주력사업이 본궤도에 올라섰다고 판단한 SK네트웍스와 대우인터내셔널은 신성장사업으로 눈길을 돌려 수익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방침이다. 자원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는 LG상사는 해외에서 추가적인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삼성물산과 현대종합상사는 기존 사업의 수익성을 개선하면서 해외 프로젝트오거나이징(PO)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종합상사들의 올해 사업 방향 비교(자료: 각사)SK네트웍스(001740)는 주력사업인 정보통신·에너지 유통이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는 가운데 성장 잠재력이 확인된 3대 신성장사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카 라이프(Car Life) 부문은 현재 3만여대 수준인 렌터카 대수를 내년까지 2배 수준인 6~7만대로 늘려 업계 2위 도약을 꾀한다. 틈새시장인 수입차 대상 경정비 사업을 확대하고 유류사업과의 시너지도 노린다.면세 부문의 경우 연말까지 워커힐면세점의 전체 리뉴얼을 완료하는 것은 물론 올해 시내면세점 입찰에서 추가 사업권을 따낸다는 계획이다. 패션 사업에서는 남성복과 액세서리 분야를 추가해 기존 여성복 위주의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보완한다. 최근 아메리칸 캐주얼 브랜드인 ‘아메리칸이글 아웃피터스’와 이탈리아 남성 명품 브랜드인 ‘까날리’의 국내 판권 계약을 성사했다.미얀마 가스전 생산량을 최종목표치까지 끌어올리며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대우인터내셔널(047050)은 자원개발에 치우친 수익구조를 에너지강재, 자동차부품, 식량, 발전IPP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확대해 균형을 맞추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지역적으로는 전략국가인 중국, 아시아 신흥국뿐 아니라 미래 거점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 중남미 등에서 파트너십 구축 등 사업을 추진한다.LG상사(001120)는 해외 자원개발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중국 내 신규 광산 투자를 추진하고 남미와 중동 지역을 대상으로 석유개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투르크메니스탄, 오만 등지에서 국가개발형 사업을 추진해온 LG상사는 알제리, 미얀마를 신규 전략 국가로 선정, 프로젝트 개발에도 집중한다. 삼성물산(000830) 상사부문은 올 하반기 2단계 완공 예정인 캐나다 온타리오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총 1369MW)에 성패를 건다. 기존 화학, 철강 등 트레이딩은 물론 캐나다 온타리오 신재생에너지 사업, 카자흐스탄 발하쉬 발전 사업 등 프로젝트 오거나이징(PO) 사업을 중심으로 성과 창출에 주력한다. 현대종합상사(011760)는 올해 수익성 위주의 내실 경영에 집중한다. 트레이딩 분야는 글로벌 시장 수요 둔화와 저유가 영향으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기존 거래선과의 협력 강화, 업무 프로세스의 효율성 제고를 통해 수익을 확보할 계획이다. 현대종합상사는 중남미, 동남아시아, 중동, 유럽 등을 주요 전략시장으로 선정하고 PO사업 기회를 모색한다.종합상사들의 지난해 경영실적(괄호 안은 전년 대비 증감률, 단위: 원, 자료: 각사)▶ 관련기사 ◀☞ "아! 유가추락"…日 3대상사 스미토모, 15년만에 첫 적자☞ LG상사, 범한판토스 인수 시너지 주목…'단기매수'-교보☞ 현대종합상사, 홍석한 변호사를 사외이사 재선임☞ 송치호 LG상사 대표, 中 사업 확대 '고삐'☞ [단독]LG상사, 中 간쑤성 에너지·물류 사업 진출☞ [특징주]현대상사 사흘째 '약세'..유가하락 직격탄☞ 현대상사, 유가하락 직격탄 '목표가↓'-HMC☞ SK네트웍스, 美 아메리칸이글·伊 까날리 국내 출시☞ SK네트웍스, 시내면세점 유치 출사표.."차세대 모델 개발"☞ 문종훈 사장 " SK네트웍스, 주주가치 극대화에 최선"☞ SK네트웍스 "스피드메이트, 수입차 엔진오일 3만원 특가 이벤트"☞ 대우인터 창립 48주년 기념식..전병일 사장 "100년 기업 향한 준비"☞ 전병일 대우인터 사장 "6대 전략사업 집중..분기 영업익 1000억 달성"☞ 삼성물산, 창립 77주년 맞아 국내외 나눔활동 전개
2015.03.30 I 성문재 기자
맥스웰 "조던과 결승? 휴스턴이 이긴다"
  • 맥스웰 "조던과 결승? 휴스턴이 이긴다"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1995년 휴스턴의 하킴 올라주원(오른쪽). (사진=AFPBBNews)1990년대 미국프로농구(NBA)의 악동으로 군림했던 버논 맥스웰(49)이 마이클 조던(52)의 시카고 불스가 전혀 두렵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휴스턴 로키츠의 2년 연속(1994-1995년) 우승에 기여한 맥스웰의 인터뷰는 21일(이하 한국시간) NBA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해 CBS 스포츠와 FOX 스포츠 등 주요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맥스웰은 “조던과 (결승에서) 대결해보고 싶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조던이 2년간 은퇴하지 않았더라도 우리팀(휴스턴)이 시카고와 (결승에서) 맞붙었다면 이겼을 것이다”고 확신했다. 맥스웰은 휴스턴과 시카고의 상대전적으로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했다. 그는 취재진에게 시카고의 첫 3연패 시절 휴스턴은 상대전적에서 5승 1패로 앞섰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그러면서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휴스턴은 시카고와 정규시즌 맞대결에서 1991년 2승, 1992년 1승 1패, 1993년 2승을 거뒀다. 휴스턴은 1992년 1월 26일 원정서 100-114로 진 것을 제외하고 ‘챔피언’ 시카고와 3년간 맞대결을 모두 승리로 이끌었다. 맥스웰은 1995-1996시즌 휴스턴이 시애틀 슈퍼소닉스를 넘지 못한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언급했다. 휴스턴은 그해 플레이오프(PO) 서부컨퍼런스 준결승 시리즈에서 시애틀에 0-4로 무너졌다. 휴스턴은 정규시즌에서도 시애틀과 4차례 대결해 한번도 이기지 못했다. 맥스웰은 “시카고와 대결은 끝내 이뤄지지 않았다. 시카고와 한번 만이라도 7차전 시리즈를 펼치고 싶었다”고 아쉬워했다. 1994-1995시즌 휴스턴과 시카고의 멤버 구성은 화려했다. 휴스턴에는 맥스웰과 샘 카셀, 케니 스미스, 클라이드 드렉슬러, 하킴 올라주원, 로버트 호리가, 시카고에는 B.J 암스트롱, 스티브 커, 론 하퍼, 조던, 스카티 피펜, 토니 쿠코치 등이 포진돼 있었다. 두 팀의 결승 대결은 이후에도 성사되지 못했다. 특히 아쉬웠던 시즌은 1996-1997시즌이다. 휴스턴은 ‘빅3’(드렉슬러-바클리-올라주원)를 앞세워 결승진출을 노렸지만, PO 서부컨퍼런스 결승 시리즈에서 칼 말론과 존 스탁턴이 버틴 유타 재즈에 무릎을 꿇었다. 동부컨퍼런스 결승 시리즈에서 팻 라일리 감독의 마이애미를 4승 1패로 물리치고 챔피언 결정전에 오른 시카고의 ‘트리오’(조던-피펜-로드맨)와 맞대결을 벌였더라면 역사상 가장 볼만한 시리즈가 될 뻔했다. △ 마이클 조던(왼쪽)과 찰스 바클리. (사진=AFPBBNews)▶ 관련기사 ◀☞ 英 언론 "맨유, 디 마리아로 카바니 정조준"☞ "I''m Back" 20주년, 조던의 비화 3가지☞ 아이버슨 "웨스트브룩, 날 연상케 한다"☞ 인터뷰로 본 델 피에로의 찬란한 축구인생☞ 美 포브스 "르브론 농구화, 매출액 1위"
2015.03.24 I 박종민 기자
"I'm Back" 20주년, 조던의 비화 3가지
  • "I'm Back" 20주년, 조던의 비화 3가지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 1997년 마이클 조던. (사진=AFPBBNews)“I‘m Back”20년 전 미국의 각 언론사들은 이 같은 문구가 적힌 팩스 한 통을 받았다.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야구로 외도했던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52)은 단 한 줄의 메시지를 통해 세계 농구계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미국 농구 역사에서 1995년 3월 18일(이하 현지시간)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1993년 가을 돌연 은퇴를 선언한 조던은 약 1년 반만에 다시 코트에 섰다. 조던의 1차 복귀 20주년을 맞아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와 ESPN, FOX 스포츠와 CBS 스포츠 등 미국 유력 스포츠 언론들은 조던에 관한 특집 기사들을 일제히 내놨다. 은퇴한 지 10년이 지난 선수의 과거 복귀 사실이 20년 후에도 대서특필되는 기현상이 벌어졌다. △ 1995년 마이클 조던(오른쪽). (사진=AFPBBNews)◇ 등번호 ‘45번’ 유니폼을 입은 진짜 이유 1993년 8월 실종된 아버지가 10일 만에 피살된 채 발견된 것에 대해 충격을 받은 조던은 10월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야구로 전향한 조던은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뛸 때 등번호 45번이 적힌 유니폼을 입었다. 약 1년 반 만에 농구코트로 복귀할 때도 그는 같은 번호를 고집했다. 조던이 기존의 ’23번 유니폼‘을 입지 않은 이유는 바로 아버지 때문이다. 아버지 제임스 조던이 마지막으로 본 아들의 유니폼 등번호는 ’23번‘이었다. 조던은 이를 기리기 위해 더이상 23번 유니폼을 입지 않기로 결심했다. 게다가 새로운 등번호를 달면서 새로운 시대를 예고하는 의미도 있었다. △ 1997년 마이클 조던(왼쪽)과 스카티 피펜. (사진=AFPBBNews)◇ ‘단짝’ 피펜의 트레이드를 막아낸 조던 ’조던‘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은 스카티 피펜(49)이다. 조던은 복귀 당시 구단으로부터 피펜의 잔류에 대한 확답을 받으려 했다. 조던의 측근에 따르면 조던은 제리 레인스도프 시카고 불스 구단주에게 피펜과의 계약을 재조정함으로써 그를 잔류시킬 것을 원했다. 그해 피펜은 구단 경영진과 사이가 좋지 못했다. 제리 크라우스 단장과 불협화음을 내던 피펜은 트레이드 후보 1순위로 지목됐다. 조던의 입김은 결국 구단이 피펜을 내치지 않도록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조던은 이전처럼 피펜과 환상적인 호흡을 과시하면서 팀 시카고에 2번째 3연패(1996-1998년)를 선물했다. △ 1995년 마이클 조던. (사진=AFPBBNews)◇ 몰려드는 취재진 피해 전용기 탄 사연 조던의 복귀는 미국 전역이 들썩한 ’일대 사건‘이었다. 따라서 취재진도 조던을 취재하기 위해 갖은 수단을 다 썼다. 한 기자는 시카고 연습 구장에서 조던을 인터뷰하기 위해 주차장 전자식 문을 마비시켰다. 조던은 이 같은 사실을 구단 관계자를 통해 들은 후 문을 수동으로 열고 빠져나왔다. 한번은 취재진을 따돌리기 위해 전용기를 타고 다른 호텔에 머물기도 했다. 취재진이 구단 선수들이 머무는 호텔 주변 버스에 몰렸지만, 조던은 현장에 없었다. 그는 미리 전용기를 타고 다른 호텔에 가 있었다. 첩보 영화를 방불케 하는 장면이다. 조던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려는 취재진의 열기가 어느 정도였는지를 짐작게 한다. 조던은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복귀 첫 경기에서 19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야투성공률 25%(7/28)의 기대 이하 성적을 냈다. 그러나 두 번째 경기에서 27득점 야투성공률 52.9%(9/17)로 훌륭한 슛감각을 선보이더니 다섯 번째 경기에서 무려 55득점 야투성공률 56.8%(21/37)를 기록했다. 미국 농구의 메카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벌어진 화려한 ’컴백쇼‘였다. 조던은 그해 플레이오프(PO) 동부컨퍼런스 준결승 시리즈에서 샤킬 오닐과 앤퍼니 하더웨이가 버틴 올랜도 매직에 패했으나 이듬해 설욕했다. 복귀 두 번째 시즌인 1995-1996시즌부터 3년 연속 우승을 거머쥐며 시카고에서 통산 6차례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I’m Back”이라는 짧은 메시지로 조던은 스포츠 역사를 바꿔 놨다. 농구계뿐 아니라 스포츠계 통틀어 최고의 선수로 추앙받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던 셈이다. △ 마이클 조던의 “I‘m back” 팩스 화면 (사진= ’더 스코어‘ 공식 트위터)▶ 관련기사 ◀☞ 인터뷰로 본 델 피에로의 찬란한 축구인생☞ 美 포브스 "르브론 농구화, 매출액 1위"☞ 클루이베르트 "메시·호날두 다음은 로벤"☞ 英 언론 "맨유, 데 헤아로 베일 영입 고려"☞ 티에리 앙리 "아스널, 올 시즌 우승 가능"
2015.03.20 I 박종민 기자
폴 조지, 내년 복귀 유력...인디애나 '비상'
  • 폴 조지, 내년 복귀 유력...인디애나 '비상'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폴 조지(24·인디애나 페이서스)가 올 시즌 복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오른쪽 정강이뼈 골절 부상을 당한 후 재활 중인 그는 당초 3월에 복귀할 예정이었으나 아직 몸 상태가 충분히 돌아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주요 스포츠 언론인 ‘CBS 스포츠’는 인디애나 지역 일간 ‘인디스타’의 보도를 빌어 17일(한국시간) 이같이 전했다. 매체는 조지의 컨디션이 100%에 이르는 데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봤다. △ 폴 조지. (사진=AFPBBNews)따라서 인디애나가 플레이오프(PO)에 진출하더라도 조지의 모습은 볼 수 없을 것이라는 예상이 앞선다. 인디애나는 30승 36패 승률 45.5%를 기록, 동부컨퍼런스 7위에 올라 있다. 마이애미(30승 36패), 보스턴 셀틱스(30승 36패)와 PO 진출 티켓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PO 하위 시드가 유력한데다 조지의 복귀도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커 인디애나는 사실상 올 시즌 대권도전이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이다. 조지는 3주 전부터 팀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그는 매체가 공개한 영상에서 3점슛을 곧잘 성공하는 등 모습을 보였지만, 아직 거친 몸싸움을 할 정도의 몸 상태는 아니다. 조지와 함께 훈련한 한 동료 선수는 “(조지의) 몸 상태가 100% 되려면 아직 멀었다”면서 내년에 복귀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조지도 올해 복귀가 어렵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올해 복귀는) 희망사항이다”라고 밝혔다. 프랭크 보겔 인디애나 감독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조지가) 뛸 준비가 되면 그때 알려주겠다”고 넌지시 이야기했다. 지난해 7월까지만 해도 조지는 리그를 이끌어갈 차세대 스타로 주목을 받았다. 르브론 제임스, 케빈 듀란트의 MVP 양강 구도를 깨뜨릴 선수로 거론됐다. 그러나 8월 미국 농구대표팀 연습 경기에서 골절상을 당해 수개월간 재활치료에만 전념해야 한다는 의료진의 진단을 받았다. 조지의 올 시즌 복귀가 어려워진 가운데 인디애나도 서둘러 PO 대비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관련기사 ◀☞ 英 언론 "첼시·맨유, 포그바 위해 917억 장전"☞ 판 할 "팔카오, 곧 최고 기량 회복" 확신☞ 티에리 앙리 "아스널, 올 시즌 우승 가능"☞ 英 언론 "셀틱, 제라드 임대 영입 노린다"☞ ‘복귀’ 박주영, 10년 전을 상기해야하는 까닭☞ MVP 2파전 압축, ‘커리 vs 하든’ 호각
2015.03.18 I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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