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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증시 동반 급락..본격 조정 오나
  • [edaily 강종구기자] 세계 증시가 동반 급락했다. 전날 미국 증시가 큰 폭 하락으로 마감하고 나스닥선물 등 지수선물들이 크게 밀리면서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자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심리적 공황을 동반하며 거의 폭락하는 수준이다. 일본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급락세로 출발한 후 갈수록 낙폭을 키우며 554.46엔(5.09%) 내렸다. 1만1000엔선 돌파를 눈앞에 뒀던 닛케이225지수는 순식간에 1만300엔대로 밀리며 지난 9.11 대미테러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대만 증시의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1.48% 떨어지며 6000을 하회했다. 오후장 개장 초 싱가포르증시의 스트레이트타임즈(ST)지수는 2.6% 하락했고 홍콩 항셍지수는 3.0% 내렸다. 전날 미국 증시에 앞서 열린 유럽 주요국 증시도 큰 폭 하락했다. 영국의 FTSE100지수는 1.53%, 프랑스증시의 CAC40지수는 1.80%, 독일증시의 DAX지수는 2.50% 떨어졌다. 이밖에 스위스, 이탈리아, 네델란드, 덴마크 등 거의 대부분 증시가 동반 하락했다. 또 멕시코, 브라질 등 남미 증시도 예외없이 약세를 보였다. 미증시 하락, 아시아 강타 23일 세계 증시의 하락을 촉발한 계기는 미국 증시의 전날 급락이다. 그렇지 않아도 장기간의 랠리로 과열 우려가 팽배한 상태에서 미국 증시가 먼저 조정을 보이자 이익실현 매물이 폭주했다. “울고 싶은데 뺨을 때려 준” 격이다. 일본 투자자들은 미국 기업에 대한 실적 실망감이 주가 급락으로 이어지자 일본 기업 실적도 마찬가지가 되는 것 아니냐며 탈출을 시도했다. 금융업종, 인터넷업종 할 것 없이 전 업종에 걸쳐 손절매 물량이 출회되면서 최대 은행인 미즈호파이낸셜그룹은 장중 10% 이상 떨어졌고 소프트뱅크는 14% 내렸다. 미 증시보다 아시아증시의 주가 하락폭이 큰 것에 대해 애널리스트들은 미국 증시는 실적우려 때문에 내렸고 아시아 증시는 실적우려에다가 미증시의 하락분을 보충하기 위해 외국인들이 아시아 주식을 매도할 것이란 걱정이 더해 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엔화 등 아시아 통화가 달러에 대해 강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도 새롭게 악재로 조명을 받았다. 더구나 그동안 강세를 보였던 종목들이 기술주나 수출주 등 미국 증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들이어서 그 충격이 배가됐다는 지적이다. 세계 증시 동반 조정 오나 이날 급락으로 주요 주가지수들이 추세선을 이탈했다는 점에서 세계 증시의 동반 조정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지난 3월이후 7개월 이상 랠리를 펼치는 동안 이렇다 할 조정을 겪지 않아 시장이 지나치게 과열된 상황이었고 따라서 추가상승을 위해서는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무엇보다도 투자자들의 눈높이가 워낙 높아져 호재가 나와도 시큰둥하다는 게 문제다. JP모건프라이빗뱅크의 주식투자전략가 잭 카프리는 뉴욕증시의 급락에 대해 “지금 시장이 직면하고 있는 도전은 기업실적은 좋은데 호재는 무시되고 악재만 부각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머크사의 실적부진이나 아마존닷컴의 주가 고평가 우려는 단지 그 중 일부일 뿐이라는 것이다. 유럽 증시의 경우 기업 실적에 대한 실망에도 금리인상 가능성이 새로운 악재로 떠올랐다. 영국의 경우 기준금리 인상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시각이다. 미국 증시의 경우 깊은 조정 가능성을 제기한 비관론자들의 목소리에 힘이 실리게 됐다. 미국 나스닥지수의 경우 최근 강력한 지지선 역할을 했던 1914선이 힘없이 붕괴됐다. 이 선은 기술적 분석가들이 “소폭 조정이냐” “10% 이상의 본격 조정이냐”를 결정할 기준으로 내세웠던 지지선 중 하나다. 일부에서는 나스닥 1888선마저 깨지면 단기적인 낙관전망을 수정해야 한다는 견해도 나온다. 최근 랠리의 촉매였던 기업 실적 호전이 이번 분기로 절정을 이루고 4분기부터는 둔화될 것이란 전망도 조정론에 힘을 싣는다. 메릴린치의 수석 투자전략가 리차드 번스타인은 미국 기술기업들의 조업률이 아직도 60~70% 수준이라며 완전히 회복됐다고 보기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이고 모건스탠리 이코노미스트 빌 설리반은 3분기 이후 경제회복 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밀러타박의 기술적 분석가인 필립 로스는 지금 이익실현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다. 그는 다우존스지수와 S&P지수가 10~15% 가량, 나스닥 지수는 그보다 더 깊은 조정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일부 기술적분석가들은 S&P 995, 나스닥지수 1785선이 깨지면 단기조정이 아니라 중기조정이 시작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모건스탠리는 23일 일본 증시의 급락이 일시적인 조정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도쿄지사의 카미야마 나오키 투자전략가는 “펀더멘탈이 변한 것은 아니다”며 “미국 증시 약세, 증시과열 우려, 총선을 앞둔 정치적 불안감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닛케이225지수 1만선은 지켜질 것으로 예상했다. MS 실적 주목할 만 그러나 미국 증시가 장기간 조정을 받게 된다면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증시에도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 자명하다. 이와 관련해 23일 발표예정인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분기실적이 중요한 잣대가 될 전망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 마이크로소프트가 3분기에 전년 동기보다 1센트 많은 주당 29센트의 분기순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매출액은 80억8000만달러로 4.4%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투자자들을 “흥분”시키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그러나 최근 PC 시장의 빠른 회복으로 볼 때 예상보다 좋은 실적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MS 실적이 예상치를 넘으면 기술주 전체의 전망을 밝게 해 시장 전체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그러나 MS가 실망스런 수준의 실적과 전망을 내놓으면 불이 붙은 매도세에 기름을 부을 수도 있다는 우려다. MS 실적 외에 다음주 발표되는 미국 3분기 경제성장률과 10월 고용지표, 그에 앞서 23일 나올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 등도 주목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2003.10.23 I 강종구 기자
  • `메모리·휴대폰·LCD` 황금 트리오 "눈부셨다"
  • [edaily 김수헌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사상 최초로 분기 매출이 11조원대를 돌파했다. 지난 6분기 연속으로 1조원을 넘기는 했으나, 하향곡선을 그려왔던 영업이익도 상승 급반전하면서 2조원을 넘었다. 이날 삼성전자가 발표한 3분기 주요 경영실적은 매출 11조 2600억원, 영업이익 2조 500억원, 순이익 1조 8400억원이다. 대부분의 시장 전문가들은 3분기 영업이익이 2분기 대비 크게 개선될 것으로는 내다봤으나, 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3분기 영업이익 규모는 사상 최대를 기록했던 지난해 1분기 2조 979억에 거의 육박하는 수준이다. 3분기 영업실적은 최근의 환율하락세나 유가급등, 극심한 내수 침체 등을 감안할 때 글자 그대로 "어닝 서프라이즈(Earnings Surprise)"로 평가받을 만하다는 것이 시장의 평가다. 삼성전자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경이적으로 평가되는 실적을 냈다"고 자평했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실적을 기반으로 자사주 1조원 매입소각까지 이날 발표했다. ◇반도체,휴대폰, LCD.. "황금 포트폴리오" 날개달아 3분기 메모리반도체와 휴대폰, LCD는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3분기 반도체 매출은 전분기 대비 4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조원을 넘기면서 전분기의 두배가 넘는 139%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익율이 높은 플래시메모리의 판매확대가 이같은 반도체 실적을 이끌었다. 반도체 이익율은 전분기 15%의 두배에 가까운 28%를 기록했다. 플래시메모리의 이익율은 40% 이상될 것으로 추정된다. 플래시메모리는 512메가 기준으로 12달러 이상의 가격이 앞으로 계속 유지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플래시메모리를 반도체 "제2도약"을 이끌 새로운 캐시카우이자 신성장 엔진으로 선정하고, 집중육성 방침을 밝혔다. 이미 6~8 D램 라인을 플래시 라인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모두 끝냈고, 300mm웨이퍼 전용 12라인에서도 D램과 플래시메모리를 혼용생산하고 있다. 올해 삼성전자 플래시 메모리매출은 지난해의 2배에 가까운 21~23억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현재 낸드형 플래시에서 라이벌인 일본 도시바를 압도하고, 시장점유율 65%로 세계 1위 자리를 확고하게 다졌다. 여기에다 인텔이 장악하고 있는 노어형 플래시 시장도 넘보고 있어, 내년에는 인텔까지 압도해 전체 플래시 시장에서도 톱기업으로 부상한다는 전략이다. 주로 PC와 서버 응용제품에 사용되는 D램과 달리 플래시메모리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디지털카메라, 캠코더, 모바일 기기 등으로 수요처가 확대되고 있어 향후 D램을 능가하는 캐시카우가 될 가능성이 높다. 메모리카드의 용량증가도 두드러지고 있어 플래시매출은 앞으로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 확실하다. 지난해 4분기 이후 가격이 꾸준히 안정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TFT-LCD 역시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차세대 성장동력인 LCD 역시 전분기 대비 26%가 성장한 1.4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TV용 20인치 이상 LCD 출하량이 20% 가까운 성장세를 보였고, 노트북용 LCD 역시 전분기 대비 30%에 가까운 출하증가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이미 8월 5세대 1기라인(5라인)에서 풀 캐파인 월 10만장 체제에 들어갔고, 10월부터 5세대 2기 라인(6라인)조기가동에 들어갔다. 6라인은 애초 월 6만매 캐파로 설계됐으나 삼성전자는 최근 추가 4500억 투자를 결정, 6라인 캐파를 10만매로 맞추기로 했다. 따라서 삼성전자는 5세대 라인에서만 내년 중 월 20만매 체제를 갖춰 세계 1위자리를 다질 전망이다. 지난해 이후 삼성전자 이익창출에 크게 기여해 온 휴대폰 역시 이번 분기에도 기대를 충족시켰다. 삼성전자가 이번 분기에 영업이익 2조원을 돌파할 수 있었던 것은 컬러폰, 카메라폰, 캠코더폰 등 프리미엄급 휴대폰의 판매 호조가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이번 3분기에는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인 1500만대를 팔았다. 대부분 휴대폰 업체들이 5~10%대의 영업이익율을 기록하고 있는데 비해 삼성전자는 19.9%로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경쟁력을 보였다. 이에 비해 디지털미디어와 생활가전부분은 부진했다. 디지털미디어는 매출은 1%대 상승을 기록했으나 이익은 감소하면서 20억원이라는 극히 미미한 실적을 기록했다. 생활가전은 상반기 에어컨 등이 계절적 비수기에 들어섬에 따라 매출이 21%감소하면서, 영업에서 500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디지털미디어의 경우 해외생산 비중이 2분기 70%에서 3분기 82%로, 생활가전의 경우 53%에서 68%로 상승해 연결기준으로는 실적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디지털미디어와 생활가전은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외생산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경기 침체와 계절적 요인, 그리고 글로벌 경영체제 구축 강화에 따라 해외생산이 늘면서 국내 본사기준의 디지털미디어와 생활가전 부문의 실적은 다소 부진했다"면서 "하지만 디지털 TV 등에 대한 수요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므로 향후 이 부문들의 실적도 개선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도 기대.."더 좋아질 것" 시장 전문가들은 4분기에 삼성전자 실적이 더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메모리반도체값이 10월 이후 반등할 가능성이 높은데다 휴대폰과 LCD부문 역시 안정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다. 플래시메모리 역시 공급부족현상이 지속되면서, 공급확대에도 불구하고 안정적 가격이 유지될 전망이다. 플래시메모리 공급확대는 상대적으로 D램 공급을 줄여 D램의 가격안정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물량기준 세계 3위, 금액기준 세계2위 수준인 자사 휴대폰 사업과 디지털미디어 사업 등을 플래시메모리 사업과 연계시킬 경우 시너지 효과는 증폭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이번 분기말 기준으로 7조원대 현금을 확보, 지난 분기말 대비 2조원 이상 현금보유가 늘어났다. 따라서 향후 투자여력도 강해졌다. 순차입비율은 -21%, ROE 27% 등을 기록해 역시 경영지표 역시 세계적 기업수준을 이어갓다. 교보증권 김영준 연구원은 "반도체와 TFT-LCD싸이클의 상승전환으로 삼성전자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2003.10.17 I 김수헌 기자
  • `실적랠리` 기대..다우·나스닥 동반 상승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실적 랠리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다우와 나스닥 지수가 동반 상승했다. 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낙관론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다우 지수는 장중 세자리수의 상승 폭을 기록하며 9800선을 공략했고, 나스닥도 한 때 1% 이상 랠리를 벌였다. 오전장 후반부터 숨고르기에 들어갔지만, 3분기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고조됐고, 장막판 지수 상승 폭이 다시 확대됐다. 13일 다우 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89.70포인트(0.93%) 오른 9764.38, 나스닥은 18.22포인트(0.95%) 오른 1933.53을 기록했다. S&P500 지수는 7.29포인트(0.70%) 오른 1045.35로 마쳤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주가가 오른 종목은 2058개, 내린 종목은 747개였다. 나스닥에서는 2154종목이 오르고, 928종목이 떨어졌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0억3800만주, 나스닥이 14억9700만주였다. 달러는 주요 경쟁국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고, 국제 유가는 하락했다. 금값은 하락 출발했으나 상승 반전했다. 콜럼버스 데이를 맞아 채권시장은 휴장했지만, 주식시장과 상품선물 시장은 정상적으로 열렸다. 휴일이어서 당초 예정된 경제지표나 기업 실적 발표가 없었으나, 모토롤라가 전격적으로 3분기 실적을 발표해 `실적 랠리`에 불을 댕겼다. 모토롤라는 지난주 무디스가 신용등급을 Baa2에서 Baa3로 낮추자, 이날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모토롤라는 3분기에 주당 5센트의 실적을 기록, 예상치 3센트를 웃돌았고, 매출액도 예상치를 상회했다. 모토롤라는 정크본드 수준으로 신용등급이 떨어진 악재를 실적 호전으로 정면 돌파, 0.58% 상승했다. 모토롤라의 선전은 반도체 등 기술주와 이번주 중 실적을 내놓는 GM 등 블루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시카고 연방은행의 모스코우 총재가 긍정적인 경기회복 전망을 내놓은 것도 주가 상승에 일조했다. 그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4분기 경제 성장률이 3.25%를 웃돌 것"이라고 말했다. 모스코우 총재는 그러나 "미국 경제 회복의 위험 요소는 여전히 실업 문제"라며 "제조업 일자리 감소는 경기 순환적인 것이지, 구조적인 문제 같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스미스바니의 주식 전략가인 토비아스 레브코비치도 "PC, 통신장비 등의 가격이 상승 조짐을 보이는 등 가격 회복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기업들의 실적도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도 3분기 미국의 GDP 성장률을 5%에서 6.5%로 상향 조정했다. JP모건과 UBS에 이어 골드만삭스까지 3분기 성장률 전망을 높임에 따라 경기회복이 대세로 굳어지는 모습이다. 실적 호전 기대감은 블루칩과 주요 기술주로 빠르게 확산됐다. 인텔, AMD 등 반도체 관련주들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인텔은 1.22%, AMD는 1.21% 상승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뱅크오브아메리카증권의 투자등급 하향으로 1.88% 떨어졌다. 컴퓨터어소시에이츠는 리만브라더스의 투자등급 상향으로 4.98% 올랐다. 블루칩 중에서는 하니웰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하니웰은 투자잡지인 배런스의 긍정적인 보도에 힘입어 4.62% 올랐다. 하니웰이 공개매수를 선언한 사일런트와이어리스엔터프라이즈는 59.55%나 급등하기도 했다. 수요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GM은 1.75% 상승, 52주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JP모건, 시티 등 대형 금융주들도 2.59%, 2.15% 씩 올랐다. 신임 사장을 내정한 모건스탠리는 1.73% 올랐다.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캐터필라, 엑슨모빌, GM, 인텔, 3M, 프록터앤갬블 등이 52주래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기술주 진영에서는 IBM이 0.57%, 시스코가 1.01% 상승했으나, 닷컴 진영의 야후는 0.60% 하락했다. 특히 스미스바니가 투자등급을 낮춘 이베이는 2.43%나 떨어졌다. 스미스바니는 이베이의 주력 사업 중 하나인 자동차 경매의 절차와 가격에 많은 결점이 있다는 설문 결과를 인용하며 자동차 경매 부문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목요일부터 사명을 타임워너로 바꾸는 AOL타임워너는 장중 1% 이상 상승했으나 장막판 차익 매물이 나오면서 0.13% 상승에 그쳤다.
2003.10.14 I 정명수 기자
  • 아시아 증시, 혼조..싱가포르 막판 상승 반전
  • [edaily 황현이기자] 29일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 가운데 홍콩과 대만은 미국 경제지표 부진 및 뉴욕증시 약세라는 악재를 극복하지 못하고 하락 마감했다. 싱가포르는 장 막판 미국 주가선물의 상승 반전이란 호재를 받아 들이며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싱가포르 스트레이트타임스(ST)지수는 전일 대비 0.07% 상승한 1628.71을 기록했다. 주문형 반도체업체 차터드반도체는 1.36% 오르며 호조를 보였고 반도체 장비성능시험업체 ST어셈블리테스트는 0.82% 내렸다. 세계 최대 사운드카드제조업체 크리에이티브테크놀로지는 보합권을 지켰고 전자부품업체 벤처는 0.51% 하락했다. 금융주는 DBS그룹홀딩스가 0.79%, 유나이티드오버시즈가 0.76% 상승했지만 OCBC뱅크가 1.74% 떨어졌다. 홍콩 항셍지수는 1.32% 하락한 1만1141.28을 나타냈다. 전 업종이 고루 밀리면서 지수의 넓은 낙폭을 형성했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 소비자신뢰지수 예상치 하회가 악재로 작용했다. 금융주 HSBC홀딩스와 항셍은행은 0.96%, 0.53%씩 내렸고 뱅크이스트아시아는 2.00% 미끄러졌다. 부동산주에도 조정매물이 들어 청쿵은 1.21%, 선헝카이프라퍼티는 1.99% 하락했다. 전자부품업체 존슨전자는 0.43% 후퇴했고 중국 최대 PC메이커 레전드그룹은 3.17% 속절없이 내렸다. 대만 가권지수는 0.12% 내린 5643.50을 기록했다. 이날 기술주는 나란히 뒷걸음질을 쳤다. D램주 윈본드일렉트로닉스는 2.16%, 난야테크놀로지는 2.21% 물러섰고 프로모스테크노롤지와 파워칩세미컨덕터는 2.30%, 3.13% 하락했다. 하드웨어메이커 에이서는 1.08%, 컴팔일렉트로닉스는 2.47% 내렸고 콴타컴퓨터도 1.20% 조정을 받았다. 주문형 반도체업체는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가 0.36% 밀렸고 대만반도체(TSMC)는 0.76% 올라 기술주의 심리적 보루로 남았다.
2003.09.29 I 황현이 기자
  • LG필립스LCD, 2분기 중대형시장 1위(종합)
  • [edaily 김수헌기자] LG필립스LCD가 올 2분기에 중대형 LCD시장에서 매출과 출하량 기준으로 모두 세계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시장조사분석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중대형 LCD 시장에서 LG필립스LCD는 2분기 시장 점유율(출하량 기준) 21.1%로 1위를 했으며, 그 다음이 삼성전자(05930) 18.9%, 대만 AU옵트로닉스 11.9%의 순이었다. LG필립스LCD는 2분기에 월평균 162만 6800대를 생산했으며 삼성전자는 145만 4800대를 출하했다. 매출기준으로도 LG필립스LCD는 2분기에 11억 2850만 달러를 기록, 21.6%의 점유율로 1위에 올랐으며 삼성전자는 10억 5110만 달러(20.1%)로 2위를 차지했다. 2분기 노트북PC용 LCD 출하량은 월평균 삼성전자가 68만 2000대로, 53만 4000대에 그친 LG필립스LCD를 앞질렀다. 그러나 모니터용 제품에서는 LG필립스LCD가 월평균 99만 1000대로, 71만 7000대의 삼성전자를 크게 눌렀다. TV용 LCD 역시 LG필립스LCD가 2분기 월평균 8만 2000대(28.6%)를 기록, 4만 3300대(15.1%)에 그친 삼성전자를 압도했다. 한편, 디스플레이서치는 3분와 4분기에도 매출과 출하량 모두 LG필립스LCD가 1위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3분기, 4분기 LG필립스LCD의 매출은 각각 14억 5300만 달러(22.9%), 17억 2300만 달러(23.7%)로 예상됐다. 삼성전자는 13억 9300만 달러(21.9%), 16억 2000만 달러(22.3%)로 추정됐다. 같은 기간 월평균 출하량은 LG는 187만 1800대(21.5%), 202만 7000대인데 비해 삼성은 185만 3000대(21.2%), 200만 7600대로 소폭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2003.09.25 I 김수헌 기자
  • 아시아 증시 상승..홍콩 0.7%↑
  • [edaily 황현이기자] 전일 달러/엔과 일본 주가지수의 급락으로 휘청였던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은 23일 반발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일본 증시의 휴장이 시장의 부담을 덜어준 가운데 각국 투자자들이 저가매수에 나선 것으로 분석됐다. 대만과 홍콩은 전일 종가를 소폭 상회한 선에서 장을 마쳤지만 달러에 대한 페그제를 실시하고 있는 홍콩은 0.7% 성큼 전진하며 1만1000선에 접근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 대비 0.65% 상승한 1만944.36을 기록했다. 수출비중이 높은 전자부품업체 존슨전자와 무역업체 리&펑이 각각 3.43%, 4.15% 뛰었다. 중국 최대 PC메이커 레전드그룹도 2,38% 올랐다. 부동산주도 달러 약세가 달러 및 홍콩달러 이외의 통화를 운용하는 자산 투자가들에게 유리할 것이라는 도이체방크의 분석이 나오면서 상승 흐름을 탔다. 청쿵과 선헝카이프라퍼티는 2.12%, 2.62%씩 올랐고 뉴월드디벨롭먼트와 핸더슨인베스트먼트도 2.50%, 1.27% 올랐다. 싱가포르 스트레이트타임스(ST)지수는 0.11% 오른 1588.36을 기록했다. 주문형 반도체업체 차터드반도체가 2.03%, 반도체 장비성능시험업체 ST어셈블리테스트가 1.64% 상승했다. 반면 전자부품업체 벤처와 사운드카드제조업체 크리에이티브테크놀로지는 달러 약세로 인한 수출 피해 우려로 각각 1.45%, 0.54% 내렸다. 대만 가권지수는 0.15% 오른 5684.01을 기록했다. 노트북 패널시장에 공급부족 현상이 빚어질 것이라는 커머셜타임스의 보도가 평판디스플레이 업체 주가를 밀어 올렸다. AU옵트로닉스는 1.55%, 치메이옵토일렉트로닉스는 2.62% 상승했다. 주문형 반도체업체 대만반도체(TSMC)와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도 각각 0.74%, 1.04% 올랐다. D램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난야테크놀로지는 0.73% 상승 마감했지만 윈본드일렉트로닉스는 0.53% 밀렸다.
2003.09.23 I 황현이 기자
  • (자료)②민생점검회의-기본적 생활여건 보장
  • [edaily 김춘동기자] 다음은 민생분야 3대분야 10대과제 89개시책 추진실적중 제2분야 기본적 생활여건 보장(3개 과제) □과제6.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와 4대보험의 확충 및 복지사각지대 해소 (6-가)기초생활보장제도 내실화 및 사각지대 해소 ㅇ 건강보험 소액납부자 15만가구 일제조사를 통해 수급자 적극 발굴·보호("03.4~6월, 6,471명 추가 보호) ㅇ 각종 사각지대 해소시책 시행 (’03.6월말 현재) - 기준 초과자중 취약계층을 의료·교육특례 등으로 보호(20,366가구) - 주민등록말소자 등 기초생활보장번호부여 보호(2,014명) - 교정시설 출소자에 대한 기초생활보장 연계 보호(1,114명) (6-나)조건부수급자 등에 대한 자활사업 활성화 ㅇ 자활근로, 자활공동체 등 자활사업에 43천명 참여("03.6월말 현재) ㅇ 자활사업 참여자 23천명 근로소득공제 실시(’04.1월) (6-다)사회복지전달체계 개선 ㅇ 공공복지업무효율화방안 연구용역 진행중("02.12~"03.9) ㅇ 사회복지사무소 설치방안 검토 및 전문가 의견수렴을 위한 워크샵 및 토론회개최("03.4~8월, 5회) (6-라)건강보험 사각지대 해소 ㅇ 1회라도 보험료를 납부할 경우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는 보험료 분할납부제도 실시(’02.3~’03.8 : 175천세대, 2,471억원) - 농어민·저소득층에 대해 보험료를 22~50%까지 경감(239만세대, 연간 2,580억원) (6-마)국민연금 소득보장 기능 강화 ㅇ 국민연금발전위원회의 다수안을 토대로 입법추진("03.8.19~9.8. 입법예고) - 2070년까지 기금이 소진되지 않고 2배의 적립률(당년도 지출대비 적립기금)을 유지하기 위하여 - 급여수준을 현행 60%에서 50%로 인하하되 국민충격 완화를 위해 "04~"07년간에는 55%로 조정(기존 가입기간 기득권 보장) - 보험료는2010년부터매5년마다1.38%pt씩 인상하여 2030년에 15.9%로 고정 (6-바)국민연금 사각지대 해소 ㅇ 사업장가입자 확대를 통한 사각지대 해소 - `03.7월부터 5인미만 지역가입자 38만명을 직장가입자로 전환 (6-사)자영업자 소득파악율 제고 <건강보험> ㅇ `03. 상반기에는 의사, 약사, 변호사, 회계사 등 10개 전문직중 보수신고액이 2백만원이하인 사업장 11천개 중점 점검 실시하여 보험료 20억원 추징 ㅇ `03. 하반기에는 고소득 전문직종중 평균 보수이하 사업장(21천개)에 대해 단계적으로 지속점검할 예정임 <국민연금> ㅇ 의사, 변호사 등 13개 전문직 종사자 집중관리 - 전문직 종사자 가입대상 37,682명 중 37,190명(98.7%)이 가입하고, 최고등급 가입자는 71.1%임 ㅇ 소득 불성실신고자에 대하여 자동차 등 재산세관련자료를 참고한 추정소득에 의하여 실질소득신고 유도(‘03.1.시행) (6-아)4대 사회보험 정보시스템 연계 구축 ㅇ 4대보험 정보연계시스템 개발(‘02.3~ ’03.2) - 4대보험 포털서비스 개시(www.4insure.or.kr) ㅇ 4대보험 전자민원신청서비스 실시(‘03. 5) - 공통서식의 사용을 의무화, 민원편의 개선 (6-자)저소득층 만5세아 보육료 지원 확대 ㅇ 법정·농어촌 기타 저소득층 아동 지원(월 125천원), 도시지역 기타 저소득층 아동 지원(월 90~105천원) - 86,982명 지원 (6-차)고용·산재보험 적용 확대 ㅇ 고용보험-일용근로자 적용확대 관련 시행령&8228;시행규칙 개정 작업중 ※ `03.7~8월 관계부처 협의, 입법예고, ’03.9월 규개위 심사중 ㅇ 산재보험-5인 미만 법인 농림어업 및 2천만원미만 면허건설공사 적용확대 관련 시행령 개정 (6-카)고용·산재보험 가입률 제고 ㅇ 자진신고 강조기간 재운영(’03.10월), 타 사회보험 적용자료 조사결과 적용대상임에도 미가입된 모든 사업장에 대한 조사예정 ㅇ 영세사업장의 보험사무처리부담 경감 및 가입촉진을 위해 보험사무를 위탁받아 처리하는 보험사무조합의 효율적 활용방안 마련중 (6-타)참여형 선진근로복지기반 구축 ㅇ 생활안정자금·체불근로자생계 대부 및 신용보증지원 등 저소득 근로자 공공복지투자 추진 - 저소득근로자 3,341명에게 생활안정자금 16,423백만원 대부 - 체불근로자 3,667명에게 생계비 15,456백만원 대부 - 저소득·산재 근로자 등 20,579명에게 716억원 신용보증지원 ㅇ 선택적근로자복지제도, 성과배분형 신우리사주제,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 등 선진 기업복지제도 활성화를 지원 - `03. 1~7월 중 지역설명회 14회 개최, 홍보책자 3천부 배포 (6-파)퇴직연금제도 도입 ㅇ 퇴직연금제 도입 기본방향에 대한 노사정 합의 도출 추진 - 노사정위원회 상무위 간사회의 5회, 상무위 및 본위원회 각 1회 등 공식·비공식 협의 실시 ㅇ 가칭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안) 검토 - 관계부처와 실무협의 진행 중 (6-하)저소득층 만5세아 무상교육 확대 ㅇ 무상교육비 지원(‘03. 8) - 46,439명, 381억원 (6-거)유치원 종일반 운영 확대 ㅇ 유치원 종일반 운영 확대 방안(안) 기본계획 수립("03. 5. 19) (6-너)교육복지 투자우선지역 지원 ㅇ 관련 당사자의 참여 확대를 위한 지역별 네트워크 구축 지원(‘03.2~계속) ㅇ 관계부처간 협조체제 구축 - `03년 1차 인적자원개발회의 상정(’03.4.23) ㅇ 광역단위 지원협의회 개최(‘03.5) : 지역별 사업계획 확정 ㅇ `04년도 사업추진 협의를 위한 실무자회의 개최(’03. 8.18) ㅇ `03년도 사업추진현황 및 ’04년도 예산규모 사전조사 - 서울, 부산교육청에 요청(‘03. 8.25) (6-더)저소득층 자녀 학습준비물 등 지원확대 ㅇ 학습준비물 지원(420억원) ㅇ 특기적성교육비 지원(126억원) (6-러)저소득층 학교급식 지원 확대 ㅇ 저소득층 학생 급식 지원(‘03.2) - 305,568명, 567억원 □과제7. 전국민 암검진체계 구축 등 국민건강 증진 (7-가)전국민 암검진체계 구축 ㅇ 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간암(4대암)에 대한 국가암조기검진 사업 실시 - 사업 지침 작성 및 배포(3월) - 보건소 사업 담당자 및 보건소장 교육(3-4월) ㅇ 국가 암조기검진사업에 대한 홍보 강화 - TV-CM 제작 및 방영(전국 99개 유선방송) - 암검진 리플렛 제작 및 배포(435만부) (7-나)국민고혈압·당뇨 관리사업 체계 구축 ㅇ 고혈압·당뇨환자 예방·보 및 보건교육 - 상반기 : 242개 보건소, 459,005천원 ㅇ 국민건강증진사업(보건교육 및 홍보) 관련단체 사업 지원 - 상반기 : 3개 민간기관, 137,130천원 (7-다)국민 금연종합대책 추진 ㅇ 조선일보등 10개 언론기관 신문 담배사진 게재 금지 결의 ㅇ 금연사업확대를 위한 관계법령 등 개정 - 초·중·고교, 병원 등 금연시설로 지정 - 공중이용시설의 화장실·복도·계단 금연구역 지역 - PC방, 만화방을 금연·흡연구역 구분 □과제8. 노인·장애인 등 소외계층 복지 강화 및 경제·사회적 활동 참여 확대 (8-가)사회적 일자리 창출 ㅇ 사회적 일자리 창출방안 연구용역 체결(03. 3) ㅇ 사회적 일자리 창출관련 현장확인(03. 5) ㅇ 사회적 일자리 창출 실무 TF 구성·운영 ㅇ 사회적 일자리 참여기관 신청 및 대상 선정(’03.7~8) - 428개 단체 2,372명 ㅇ 관계부처 및 민간전문가로 “사회적일자리 추진기획팀” 구성(’03.9월~) (8-나)고령자 고용촉진 활성화 ㅇ 03.1~7월까지 4.3만개 사업장에 265억원의 고령자 고용촉진 장려금 지금 ㅇ 고령자우선고용직종을 개편하여 공공부문 70개, 민간부문 90개 선정 ㅇ 고령자기준고용률을 업종별로 차등화 - 전업종 3% → 제조업 2%, 부동산 및 임대업·운수업 6%, 기타산업 3% (8-다)장애인 고용촉진 활성화 ㅇ 03.1~7월까지 64억원을 투입하여 3,923명의 장애인에 대해 직업훈련비용 지원 (8-라)지역사회시니어클럽사업 확대실시 ㅇ 지역사회시니어클럽 운영 내실화 준비 - 시니어클럽협회(사단법인) 설립(4.8) - 워크샵 실시(’03.4.10~4.11) ㅇ 시범사업추진 5개소에 대한 실태조사 실시(’03.5.15~6.7) (8-마)경로연금 지급대상 및 지급액 확대 ㅇ 수급자 확대 - 61.6만명(’02년 말) → 61.9만명(’03.7) ㅇ 수급자 선정 재산기준을 지역별 차등화 : 노인복지법시행령 개정(’03.5.29) - 농어촌(5,075), 중소도시(5,250), 대도시(5,775) (8-바)노인복지회관 및 경로당 운영 활성화 ㅇ 노인복지회관 10개소 신축(’03년) ㅇ 노인복지회관 표준모형 개발 및 기능재정립 방안 수립 중(’03년) (8-사)치매노인을 위한 의료복지시설의 확충 ㅇ 공공치매병원 및 요양시설 확충 - 요양시설 8개소, 실비요양시설 28개소, 전문요양시설 35개소, 시·도립치매병원 7개소, 군립치매병원 2개소 건립 중 (8-아)장애인 직업재활대책 ㅇ 장애인 직업재활기금사업수행기관 추가 선정(‘02년:142개소→’03년:163개소) ㅇ 신규사업 특별지원프로그램 대상자 선정 (‘03. 6) -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의 장비구입비 및 시설비 등 개소당 2억원 한도내에서 지원(9개소, 14억원) ㅇ 모범직업재활시설 모델화 프로그램사업 지원 (‘03. 4, 19개소, 2.3억원) ㅇ 장애인 자립 지원 위한 매점&8228;자동판매기 우선허가제도 5개년 계획 수립·시행 (8-자)장애인 생활안정 지원 확대 ㅇ 장애수당 지원 : 259억원 (138,582명, ’03. 6) ㅇ 장애아동부양수당 지원 : 478백만원 지원 (2,746명, ’03. 6) ㅇ 의료급여 2종 수급권자인 장애인의 본인부담금 지원 : 53억원 지원(118,824명, ’03. 6) ㅇ 장애인 LPG 차량 세금인상분 지원: 371억원 (27만대, ’03. 6)
2003.09.22 I 김춘동 기자
  • 삼성전자, 펀더멘털 이상무..매수-하나
  • [edaily 문병언기자] 하나증권은 16일 전일 급락세를 보인 삼성전자(05930)에 대해 펀더멘털상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목표주가 51만원에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하나증권은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5.3% 떨어져 지난 3월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는데 이는 3분기 실적부진이나 DRAM 가격 급락과 같은 펀더멘털상의 문제이기 보다는 GDR 하락에 따른 동반 하락 및 글로벌 IT기업의 실적 전망치 하향에 따른 심리적인 요인으로 판단했다. 하나증권은 삼성전자의 전일 주가 하락과 관련해 펀더멘털 및 밸류에이션 상의 3가지 부문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점검했다. 1)예상과 달리 3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인가? 신학기 수요 증가에 힘입어 DRAM 고정거래 가격이 연이어 인상되고 있고, 디지털 카메라 판매량 증가에 따른 Nand 플래시의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또 당초 소폭의 하락세가 예상되던 LCD 패널 가격도 LCD TV 및 노트북 수요 증가로 견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점을 감안할 때 당초 예상치인 매출액 12.6조원과 영업이익 1.69조원을 달성하는 데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2)급격한 DRAM 가격 하락 가능성이 있는가? 8월 중순을 전후로 신학기 수요가 마무리 되고, 유통시장의 재고부담으로 현물가격이 소폭의 조정양상을 보이고 있으나 전체시장의 85%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고정거래 가격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향후에도 경기회복 및 교체수요 발생에 힘입어 본격적인 PC 판매량이 증가가 예상되는 점을 감안할 때 DRAM 가격의 하락보다는 상승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3)과도한 밸류에이션인가? 삼성전자는 현재 2003년 예상 EPS와 BPS 기준으로 PER 13.9배, PBR 2.7배에 거래되고 있다. 과거 PER과 PBR의 고점이 각각 17.0배와 5.7배였던 점을 감안할 때 현재의 밸류에이션이 과도하게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또 실적개선이 2003년 3분기를 시작으로 2004년 하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감안할 때 밸류에이션상의 문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하나증권은 이에 따라 전일 주가하락의 원인은 이러한 펀더멘털상의 문제이기 보다는 GDR 하락에 따른 동반 하락과 글로벌 IT기업의 주가 조정에 따른 심리적인 요인으로 판담된다고 말했다. 지난주 국내 추석연휴 동안 GDR은 2.8% 하락하였기 때문에 국내 원주와의 괴리를 좁히는 과정으로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TI와 노키아의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할 것이라는 발표와 마이크론의 주가가 하락하는 등 심리적인 요인이 삼성전자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했다. 게다가 DRAM, LCD, Nand 플래시의 호조세를 감안할 때 3분기 예상실적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러한 실적개선 추세는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삼성전자의 현 주가 수준은 여전히 매력적이며 주가 조정시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2003.09.16 I 문병언 기자
  • LG전자 등 9월 IT 투자유망 11선-미래
  • [edaily 김현동기자] 미래에셋증권은 삼성전자 LG전자 대덕GDS 자화전자 우진세렉스 유일전자 인탑스 피앤텔 이랜텍 금호전기 웹젠 등 11개사를 9월 IT 투자유망종목으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미래에셋은 현 시점에서 IT 업종을 바라보는 투자자들의 관심은 올해를 넘어 내년 실적전망을 반영하고 있는 주도종목들이 상승추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의 여부라면서 특히, 올 하반기 실적개선을 이미 반영하고 있는 IT 종목들의 주가가 내년 상반기 전통적인 비수기에 대한 우려를 조정장세의 원인으로 성급하게 인식할지도 모른다는 가정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단말기, LCD, 플래시메모리로 대표되는 신규 아이템을 중심으로 한 특정섹터에서는 내년 상반기 비수기라는 계절성의 나타날 가능성이 낮으며, 따라서 이들 업종의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는 삼성전자와 이와 연계된 국내 IT 부품업체들의 실적 호조는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미래에셋이 제공한 9월 IT 투자유망종목군이다. 삼성전자(05930)(목표가 53만원) = 수익구조가 D램위주에서 핸드폰, 플래쉬 메모리, TFT-LCD쪽으로 분산되고 있어 PC경기와는 결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내년 상반기의 계절적인 비수기 영향 낮음. LG전자(66570)(목표가 7만1000원) = LCD시장의 호조로 지분법이익 증가가 기대되고, 단말기부문에서 신흥시장에서의 매출증가로 내수부진을 완화시켜 주고 있으므로 긍정적인 시각 가능 대덕GDS(04130)(목표가 1만4000원) = 6월을 바닥으로 7월부터 매출 상승전환, 3분기 이후 계절적인 성수기 진입과 회복되고 있는 수요시장 감안할 때 추가적인 하락리스크 낮음 자화전자(33240)(목표가 1만1000원) = 기존 제품의 회복과 진동모터, 토너카트리지 등 신규제품군의 매출확대 가능성 증다, 2분기 부진 주가 반영 우진세렉스(04130 목표가 4300원) = 경기회복에 따른 사출기 수요증가와 핸드폰 부품업체 등 신규 적용분야의 확대로 실적개선 기대, 낮은 밸류에이션으로 주가 하방경직성 유일전자(49520 목표가 4만400원) = 수익성 강화된 2분기 실적, 삼성전자 물량증대 및 중국 현지법인 가동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 인탑스(49070 목표가 2만3300원) = 불용재고 처리로 인한 2분기 손익 악화에도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하반기 실적 개선 모멘텀 피앤텔(54340 목표가 1만원) = 2분기대비 51%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3분기 실적 모멘텀과 수익성 개선 기대 이랜텍(54210 목표가 4400원) = 회계처리 신뢰성 문제와 수익성 개선 문제가 해소되고 있어 주가 한단계 레벨업 가능 금호전기(01210 목표가 5만원) = LCD관련 성장성이 가장 높고, LCD TV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도 가장 높기 때문에 조정시 매수가 가장 유효 웹젠(69080 목표가 20만원) = 국내는 "리니지2" 오픈베타서비스에도 불구하고 증가세를 유지, 중국 서비스 호조세로 로열티+지분법평가이익 발생, 메이저 온라인 게임으로 평가되어 지속적인 성장 가능, 밸류에이션상 저평가
2003.09.08 I 김현동 기자
  • 거래소 보합권 공방, 코스닥 약세
  • [edaily 한형훈기자] 5일 거래소시장이 보합권에서 지루한 공방을 펼치고 있다. 국내 외국인 투자가의 매수강도가 주춤하면서 사흘만의 반등이 미약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 개인과 기관도 뒷짐으로 소극적인 매매패턴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거래소시장은 오늘 새벽 미국시장의 속등에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했다. 외국인이 오전 9시30분쯤 순매수로 전환하고 프로그램 매수도 가세, 지수는 장초반 소폭 오름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개인이 매도우위로 일관하면서 지수는 오전내내 보합권에 발목이 붙잡혔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 보다 0.50포인트(0.07%) 오른 764.54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이 28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기관도 15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345억원을 순매도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210억원 순매수, 비차익이 3억원 순매도로 총 21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은행업은 국민은행의 급락으로 3.09% 떨어졌다. 화학과 의약, 기계, 유통, 건설, 운수창고, 증권 등도 약보합을 맴돌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가 한국가스공사의 상승에 힘입어 2.89% 상승중이다. 한국가스공사는 신임 사장의 선임 소식에 2.53%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밖에 전기전자가 1.33% 올랐고 의료정밀과 비금속광물, 보험 등이 강보합을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사들도 혼조양상이다. 삼성전자와 한국전력이 1.72%, 3.13% 올랐다. SK텔레콤은 1.54% 떨어졌고 국민은행은 골드만삭스의 지분처분 소식에 5.40% 급락중이다. KT는 약보합을 기록중이다. 한편 삼보컴퓨터는 PC 경기 회복기대로 7.46% 급등중이다. 코스닥지수는 0.12포인트(0.24%) 떨어진 49.98을 기록중이다. 외국인과 개인이 35억원, 1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이 2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전날 상한가로 마친 하나로통신은 LG측의 추가 지분매입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다는 소식에 1.48% 떨어졌다.
2003.09.05 I 한형훈 기자
  • (증시조망대)바통터치의 전조(?)
  • [edaily 안근모기자] "어차피 갈 길이라면 내리 달리자" 외국인과 기관의 바통터치 구간이자, 2차 랠리의 관문이라는 750대를 단숨에 차지해 버렸다. 외국인도 투신도 바통을 주고받을 기색을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어디 투신만 기관투자가인가? 증권과 보험 종신금은 어제 주식을 꽤 많이 사들였다. 막강한 운용자금을 자랑하는 보험의 최근 움직임은 특히 괄목상대할만하다. 거래소 시장에서 보험은 지난 8일부터 9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규모도 날로 커지고 있다. 어제는 284억원어치를 순수히 사들였다. 지난 3월이후의 강세장 기간중에서 가장 오래동안 가장 많이 사들이고 있는 것이다. 굿모닝신한증권 김학균 애널리스트는 "시장 대표주의 유통물량이 점차 줄어드는 `희소물량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기관의 소규모 매수우위 전환만으로도 탄력적인 상승세를 나타낼 수 있다"고 말했다. 전날 주춤했던 뉴욕증시도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지만, 아시아에는 다소 못미친다. 미국이 아시아를 이끄는지, 아시아가 미국을 선도하는지 이제는 헷갈리게 됐다. 앞서 나가는 미국의 펀더멘털 개선을 만끽하는 것은 월스트리트가 아니라 아시아 증시인 듯하다. 다음달초 아시아를 방문할 미국의 스노우 재무장관은 미국의 일자리가 아시아로 수출되는데 대해 뭐라고 말할까? 마침 어제 달러/원 환율은 7개월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며 장기간 유지됐던 1180원 안팎의 박스권을 하향이탈했다. 달러/엔도 117엔대로 내려섰다. 유동성 장세에서 펀더멘털 랠리로 옮겨 가려는 국내 증시에 환율하락은 더 이상 호재이기 어렵다. 정부는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으로 ①디지털TV/방송 ②디스플레이 ③지능형 로봇 ④미래형 자동차 ⑤차세대 반도체 ⑥차세대 이동통신 ⑦지능형 홈네트워크 ⑧디지털 콘텐츠/SW솔루션 ⑨차세대 전지 ⑩바이오 신약/장기 등 10개를 선정하고, 연구·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 2007년까지 투자규모를 40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증권사 데일리] 단기급등에 대한 부담감에도 불구하고 오늘 증권사들은 대부분 `걱정하지 말라`고 등을 떠민다. 어제 증권주를 선두로 금융주들이 급등한 것에 대해서도 대부분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2차 랠리`의 신호탄이라는 것. -굿모닝신한증권: 희소물량 효과, 속도 빨라질 수도..매도는 `떨어지는 어깨`에서 -동원: 증권주 급등, 조정 가능성 불구 대형우량주 확장전략 유효한 이유 -대우: 수급과 경기의 선순환..향후 장세 시각 바꿀 이유가 없다 -서울: 20일선 붕괴때까지 적극적인 시장대응 -대투: 급등부담 불구, 긍정시각 유지..상승의 질 높아져 -LG: 과열 판단은 이른 시점..보유 전략 유효, 상승폭 미진 업종 단기매수 -동양: 상승 진행형..증권주 중심 금융주에 초점 -한양: 상승흐름 연장에 무게..증권주 급등, 유동장세 연장 시사 -우리: 차익실현 욕구 강화될 시점이나, 업황 모멘텀 종목 긍정 접근 -교보: 상승추세 지속..추격매매보다는 길목 지키기 전략 -현대: 국내시장 이익전망치 상향중..레벨업 필요조건 시간차 충족 예상 -대신: 시장수익률 미달 업종의 따라잡기..증권 은행 유통에 관심 -동부: 2차 주도주 찾기 진행..증권주, 6월 고점 돌파가 주도주 자리매김 관건 -메리츠: 향후 예상되는 주가 변동성 이용, 경기민감주로 포트폴리오 재편 -브릿지: 종목간 차별화 연장..매매주체 변화전까지는 주도 종목군 편승 [뉴욕증시] 경제지표 호전과 반도체 주가 상승에 힘입어 다우와 나스닥 지수가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필라델피아 지수, 실업수당, 경기선행 지수 등 경제지표들은 일제히 경기 회복 신호를 보냈다. 골드만삭스의 에비 코헨이 S&P500 종목의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는 등 월가의 낙관론이 확산됐다. 스미스바니도 올해와 내년 미국의 GDP 성장률을 상향 조정했다. 다우와 나스닥 지수가 모두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경계 매물 압력도 만만치 않았다. 나스닥은 1% 이상 랠리를 벌였으나 강보합선으로 밀린 후 장막판 상승 폭을 넓혔다. 다우 지수도 개장 초반 상승 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21일 다우 지수는 전날보다 26.17포인트(0.27%) 오른 9423.68, 나스닥은 17.01포인트(0.96%) 오른 1777.55를 기록했다. S&P500도 2.97포인트(0.29%) 오른 1003.27로 마쳤다. 다우는 14개월래 최고, 나스닥은 16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주식시장의 거래량은 14억400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7억1900만주였다. 뉴욕주식시장에서 주가가 오른 종목은 1855개, 내린 종목은 967개였다. 나스닥에서는 2001종목이 오르고, 1088종목이 내렸다. 반도체 업종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인텔의 CEO인 크레이그 배럿이 "경기회복을 선언하기에는 이르지만 기업들이 PC를 새로 사들이기 시작했다"고 말한 것이 반도체 랠리의 도화선이 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17% 급등했다. JP모건은 "반도체 업종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다"며 반도체 장비업체인 램리서치의 투자 등급을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 인텔은 0.11% 올랐고, 반도체 장비업체인 AMD는 3.62% 올랐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3.46% 상승했다. 반면 장초반 상승세를 나타냈던 IBM과 마이크로소프트는 각각 0.24%, 0.79%씩 떨어졌다. 전날 PC 가격 인하 선언으로 경쟁사인 휴렛팩커드(HP)를 압박했던 델은 0.03% 떨어졌다. HP는 오히려 0.2% 올랐다. 야후와 이베이는 각각 2.59%, 2.02% 올랐으며 아마존이 4.43%, AOL이 1.84% 올랐다. 다우 종목을 구성하는 블루칩 중에서는 알코아, 인텔, 3M, 월마트 등이 잇따라 52주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하나같이 경기 회복에 청신호를 보냈다. 개장전 나온 주간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는 1만7000건이나 감소하며 기준선인 40만건을 밑돌았다. 컨퍼런스보드의 8월 경기선행 지수도 0.4% 상승, 4개월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장중에 나온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는 예상치 10을 훨씬 웃도는 22.1을 기록했다. 월가 투자은행들의 이익 전망도 속속 상향 조정됐다. 골드만삭스의 에비 조셉 코헨은 올해와 내년도의 S&P500 종목 EPS를 46달러에서 49달러, 51달러에서 53달러로 높였다. 코헨은 "기업들이 더욱 보수적인 회계 정책을 도입함에 따라 기업들의 수익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미스바니의 이코노미스트인 스티븐 위팅도 올해 미국의 GDP 성장률 전망치를 2.3%에서 2.5%로 높였다. 내년도 성장률 전망치도 4.2%에서 4.3%로 올렸다. 위팅역시 S&P500 종목의 EPS를 53달러에서 54달러로, 내년도 EPS는 58.40달러에서 59.75달러로 올렸다. 위팅은 "전반적인 금융상황이 경기부양에 긍정적"이라며 "다만 금리상승과 강한 달러는 회복기 미국 경제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전날 투자등급이 하향 조정된 디즈니는 1.73% 떨어졌고, 제약사인 화이자도 스미스바니가 투자등급을 떨어뜨리면서 3.09% 하락했다. 달러는 지표 호전에 힘입어 유로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고, 국채 수익률은 큰 폭으로 올랐다.(채권가격 하락) 국제 유가는 올랐고, 금값은 떨어졌다.
2003.08.22 I 안근모 기자
  • 지표+반도체 랠리, 다우·나스닥 연중최고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경제지표 호전과 반도체 주가 상승에 힘입어 다우와 나스닥 지수가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필라델피아 지수, 실업수당, 경기선행 지수 등 경제지표들은 일제히 경기 회복 신호를 보냈다. 골드만삭스의 에비 코헨이 S&P500 종목의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는 등 월가의 낙관론이 확산됐다. 스미스바니도 올해와 내년 미국의 GDP 성장률을 상향 조정했다. 다우와 나스닥 지수가 모두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경계 매물 압력도 만만치 않았다. 나스닥은 1% 이상 랠리를 벌였으나 강보합선으로 밀린 후 장막판 상승 폭을 넓혔다. 다우 지수도 개장 초반 상승 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21일 다우 지수는 전날보다 26.17포인트(0.27%) 오른 9423.68, 나스닥은 17.01포인트(0.96%) 오른 1777.55를 기록했다. S&P500도 2.97포인트(0.29%) 오른 1003.27로 마쳤다. 다우는 14개월래 최고, 나스닥은 16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주식시장의 거래량은 14억400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7억1900만주였다. 뉴욕주식시장에서 주가가 오른 종목은 1855개, 내린 종목은 967개였다. 나스닥에서는 2001종목이 오르고, 1088종목이 내렸다. 달러는 지표 호전에 힘입어 유로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고, 국채 수익률은 큰 폭으로 올랐다.(채권가격 하락) 국제 유가는 올랐고, 금값은 떨어졌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하나같이 경기 회복에 청신호를 보냈다. 개장전 나온 주간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는 1만7000건이나 감소하며 기준선인 40만건을 밑돌았다. 컨퍼런스보드의 8월 경기선행 지수도 0.4% 상승, 4개월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장중에 나온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는 예상치 10을 훨씬 웃도는 22.1을 기록했다. 월가 투자은행들의 이익 전망도 속속 상향 조정됐다. 골드만삭스의 에비 조셉 코헨은 올해와 내년도의 S&P500 종목 EPS를 46달러에서 49달러, 51달러에서 53달러로 높였다. 코헨은 "기업들이 더욱 보수적인 회계 정책을 도입함에 따라 기업들의 수익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미스바니의 이코노미스트인 스티븐 위팅도 올해 미국의 GDP 성장률 전망치를 2.3%에서 2.5%로 높였다. 내년도 성장률 전망치도 4.2%에서 4.3%로 올렸다. 위팅역시 S&P500 종목의 EPS를 53달러에서 54달러로, 내년도 EPS는 58.40달러에서 59.75달러로 올렸다. 위팅은 "전반적인 금융상황이 경기부양에 긍정적"이라며 "다만 금리상승과 강한 달러는 회복기 미국 경제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재료 자체로는 다우와 나스닥이 모두 1% 이상 랠리를 벌여도 충분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개장 초반 지수 급등에 따른 경계매물과 잇따라 최고 기록을 경신한다는 부담감이 작용하면서 양대 지수는 강보합선으로 밀려났다. 나스닥은 장막판 상승 폭을 넓혔고, 다우도 상승 추세를 유지, 각각 16개월과 14개월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반도체 업종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인텔의 CEO인 크레이그 배럿이 "경기회복을 선언하기에는 이르지만 기업들이 PC를 새로 사들이기 시작했다"고 말한 것이 반도체 랠리의 도화선이 됐다. JP모건은 "반도체 업종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다"며 반도체 장비업체인 램리서치의 투자 등급을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 인텔은 0.11% 올랐고, 반도체 장비업체인 AMD는 3.62% 올랐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3.46% 상승했다. 반면 장초반 상승세를 나타냈던 IBM과 마이크로소프트는 각각 0.24%, 0.79%씩 떨어졌다. 전날 PC 가격 인하 선언으로 경쟁사인 휴렛팩커드(HP)를 압박했던 델은 0.03% 떨어졌다. HP는 오히려 0.2% 올랐다. 야후와 이베이는 각각 2.59%, 2.02% 올랐으며 아마존이 4.43%, AOL이 1.84% 올랐다. 다우 종목을 구성하는 블루칩 중에서는 알코아, 인텔, 3M, 월마트 등이 잇따라 52주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전날 투자등급이 하향 조정된 디즈니는 1.73% 떨어졌고, 제약사인 화이자도 스미스바니가 투자등급을 떨어뜨리면서 3.09% 하락했다.
2003.08.22 I 정명수 기자
  • (뉴욕/개장전)기술주 랠리 조짐..지표 호전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인텔이 기술주 랠리를 촉발시킬 조짐이다. 주간 신규실업 수당 신청건수가 급감, 5주째 40만건을 밑도는 등 경제 지표 호전도 투자심리를 고조시키고 있다. 케미칼 알리로 알려진 후세인의 사촌이 체포됐다는 소식도 지정학적 리스크를 낮추는 호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현지시간 8시33분 다우 지수선물은 전날보다 53포인트 오른 9443.00, 나스닥 지수선물은 12포인트 오른 1311.50, S&P 지수선물은 5.7포인트 오른 1004.70을 기록하고 있다. 나스닥100 개장전 지수도 4.79포인트 오른 1304.52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전주대비 1만7000건이나 줄어든 38만6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39만5000건보다 훨씬 적은 것으로 기준선인 40만건을 밑돌았다. 인텔의 크레이그 배럿 회장이 "경기회복을 선언하기에는 이르지만 기업들이 PC를 새로 사들이기 시작했다"고 말한 것이 반도체 종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개장전 거래에서 인텔의 상승은 마이크로소프트, 스토리지 업체인 EMC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JP모건은 반도체 장비업체인 램리서치의 투자 등급을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 도넛업체인 크리스피크림은 예상치를 소폭 웃도는 분기실적을 발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의류업체인 갭, 대형 서적 판매점인 반즈앤노블즈 등 소매점들의 실적 호전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2003.08.21 I 정명수 기자
  • 게임업체, 상반기 실적 "마이너리그는 울상"
  • [edaily 정태선기자] 코스닥시장에 등록된 대부분의 게임 업체들은 상반기 순이익이 감소하거나 적자폭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고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진 게임사업의 호황도 한게임 넷마블 네오위즈 등 일부 메이저급 온라인 게임업체들의 "잔치"에 불과한 것.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빛소프트 위자드소프트 소프트맥스 등 사업부가 PC게임 유통에 집중됐거나 개발 게임들이 인기를 끌지 못한 게임업체들은 지난해 이어 올 상반기에도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빛소프트(47080)는 상반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1.8% 줄어든 204.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2.6억원과 5.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57.2%와 86.8%가 줄어들었다. 한빛소프트는 PC게임인 "스타크래프트"의 정체로 추가 매출이 부진했던데다 온라인 게임 "탄트라"의 개발로 재기를 노리고 있지만 유료화가 진행되지 못하면서 매출이 축소된 모습이다. 위자드소프트(51980)는 올 상반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0.6% 감소한 29.9억원을 나타냈고,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각각 9.6억원과 12.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상반기 적자에 이어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이다. 위자드소프트는 지난 1분기 대규모로 PC게임의 재고를 재무제표에 반영하면서 상반기 실적이 저조했지만 2분기부터 적자폭이 줄어들고 있다. 하반기부터 하나포스닷컴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게임포털 서비스로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액토즈소프트(52790)도 상반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9.7% 축소된 60.7억원을 나타냈다. 영업손실과 순손실도 각각 18.1억원과 12.9억원을 기록하면서 적자전환했다. 중국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미르의전설2"가 로얄티 지급 분쟁을 겪으면서 싱가폴ICC 제소에 따른 대손충당금을 쌓아 이번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 또 "A3"와 "EO" "다빈치" 등 신규게임의 투자 및 광고선전비는 증가한 반면 유료화는 아직까지 실지되지 않고 있어 부담이 됐다. 소프트맥스의 지난 상반기 매출은 26.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8.4% 증가했지만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각각 17.4억원과 12.3억원을 나타냈다. 소프트맥스는 온라인게임 "테일즈위버"의 대만과 일본 수출로 각각 45만달러와 100만달러의 계약금을 받아 해외매출이 증가했다. 반면 직원들의 상여금 지급등으로 9.6억원 가량을 지출하면서 수익은 대폭 줄어들었다. 소프트맥스는 올 하반기 해외매출과 모바일 게임 9종 등을 출시하면서 성장 모먼템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 내년 상반기에는 일본에서 PS2용 게임 타이틀을 출시,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써니YNK(23770)는 지난 상반기 매출이 13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0.9%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17.5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그러나 경상손실 8.2억원 순손실 9.9억원을 나타냈다. 써니YNK는 지난 1분기 소폭 흑자전환했지만 2분기엔 PC게임의 재고를 정리하고 CB상환손실과 해외BW환차손으로 경상손실과 순손실이 발생했다. 특히 네오플과 제휴, 서비스하고 있는 "캔디바"의 매출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2분기 실적이 주저앉았다. 이밖에 이오리스(41060)는 온라인 게임의 인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오락실 게임 시장이 축소되면서 저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오리스의 상반기 매출은 36.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5%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37.1억원으로 연속적자를 기록했으며 경상손실과 영업손실도 각각 37.2억원을 나타냈다. 게임개발사인 타프시스템은 상반기 매출 19.7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112.2% 줄어들었고 영업손실은 8.8억원, 순손실도 43.9억원을 나타냈다. 게임업체 전문가들은 "마이너 업체들의 실적 저조에 대해 그동안 PC게임 유통에 주력하다가 온라인 게임업체로 탈바꿈을 시도하는 과도기 업체들의 실적이 특히 저조했다"고 평가했다. 기존 사업의 매출은 정체되거나 떨어지고 신규 사업의 투자는 지속적으로 늘어난 시기라는 얘기다. 또 지난 2분기가 게임 비수기인 것도 마이너업체들에게는 상반기 실적에 타격을 줬다. 전문가들은 각 업체들이 개발 중인 온라인 게임의 성공 여부에 따라 하반기 재도약 할 수 있을지가 판가름 날 것으로 진단했다.
2003.08.18 I 정태선 기자
  • 일 증시, "오를 때도 기술주"..5일만에 상승
  • [edaily 강종구기자] 일본 증시가 5일만에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장중 내내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던 닛케이225지수는 장 후반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9300엔선을 회복했다. 마감가는 전날대비 0.67% 오른 9327.53엔. 그동안 지수하락의 주범이었던 기술주들이 오를 때도 가장 빨리 올랐다. 전날 분기실적을 발표한 NTT도코모 주가는 회사가 무선인터넷 서비스부문의 매출호조로 올해 순이익전망치를 배로 올린 것에 힘입어 4.09% 상승했다. 시가총액 1위기업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오르자 모회사인 NTT도 1.88% 상승했고 KDDI도 1.37% 올랐다. 소프트뱅크는 분기손실이 예상됐음에도 불구하고 1.25% 강세를 보였다. 기술주들은 내릴만큼 내린 것 아니냐는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일제히 상승세로 돌아섰다. 반도체장비업체인 어드밴테스트와 도쿄일렉트론, 최대 PC업체인 NEC 등이 강세를 보이자 장중 약세였던 도시바 히타치 등의 주가도 장 후반 무렵에 상승대열에 합류했다. 후지츠는 3.01% 올랐다. 반면 전날 강세를 보였던 수출업종은 일제히 하락했다. 소니가 1.67% 떨어지고 캐논도 0.54% 밀렸다. 최대 자동차회사인 도요타는 1.61% 떨어지며 자사주매입의 약발이 떨어졌고 혼다자동차는 1.29% 덩달아 내렸다. 은행주는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최대 은행인 미즈호파이낸셜은 0.41% 하락했고 스미토모미츠이파이낸셜도 0.35% 내렸다. 공적자금을 지원받은 후에 자회사 매각을 서두르고 있는 리소나홀딩스만이 1.22% 올랐다. 다이와증권, 노무라홀딩스, 니코코디얼 등 증권주 3인방은 모두 올랐다. 그러나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2003.08.08 I 강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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