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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증시)은행주 랠리..2% 이상 상승
  • [edaily 권소현기자] 21일 일본 시장이 은행주와 반도체 관련주의 급등세로 2% 넘게 올랐다. 닛케이지수는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가며 8650선도 넘어섰다. 이날 전일비 0.93% 오른 8537.97엔으로 거래를 시작한 닛케이225지수는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며 일중 최고치인 8658.22엔으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상승률은 2.03%. 토픽스지수는 1.74% 상승한 845.30엔, 닛케이선물 12월물은 2.49% 오른 8650.00엔을 기록했다. 이날 새벽 마감한 뉴욕 증시에서 다우지수는 8600선을 상향돌파했고 나스닥도 3% 이상 급등한데다 달러당 엔화는 122엔대를 유지하고 있어 지수는 더욱 탄력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은행주가 10% 이상 오르며 이틀째 랠리를 보였다. 정부가 은행의 부실채권을 시장가가 아닌 장부가에 사들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이같은 상승세의 가장 큰 요인인 것으로 보인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은행권 채권매입을 위한 임시기구인 기업회생기구(IRC)가 이미 충당금을 설정한 채권 손실규모를 제외하고 은행의 부실채권을 장부가에 매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싱코증권의 시장애널리스트인 미우라 유타카는 "정부가 부실채권을 더 높은 가격에 매입할 경우 은행들은 부실채권해소를 더욱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때문에 일부 투자자들이 은행주를 대거 매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즈호홀딩스가 16.36% 뛰었고 스미토모미츠이는 12.53% 상승했다. UJF홀딩스와 리소나홀딩스도 11%에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미츠비시도쿄파이낸셜 역시 7% 넘게 올랐다. 특히 일본 2위의 은행인 스미토모미츠이는 부실채권 상각 목표액중 2/3에 해당하는 8000억엔을 이번 회계연도에 처리할 방침이라는 아사히신문의 보도가 상승세를 도왔다.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8.25% 급등하는 등 반도체주가 일제히 오른 덕에 일본 증시의 반도체 관련주도 일제히 올랐다. 특히 아날로그디바이스의 4분기 순익이 월가의 예상치와 일치했고 내년 상반기에 실적호조가 예상된다고 밝히면서 동종업체인 어드밴테스트는 8.62% 올랐다. 도쿄일렉트론도 7.50% 상승했고 일본 3위와 4위의 칩 제조업체인 히다치와 미츠비시전기는 각각 2.64%, 7.38% 올랐다. 미국 대표 PC업체인 휴렛팩커드(HP)가 뉴욕 장마감 이후 4분기 24센트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 월가의 예상치인 22센트를 상회했다고 발표하면서 여타 기술주에도 활기를 불어넣었다. NEC와 도시바는 5%대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산요와 다이요유덴도 각각 9.97%, 7.49% 뛰었다. 자동차주는 등락이 엇갈려 미츠비시가 5.65% 오른 반면 도요타와 혼다는 1%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2002.11.21 I 권소현 기자
  • (증시조망대)시간과의 싸움이 필요한 시점
  • [edaily 김세형기자] 뉴욕증시가 블루칩과 기술주의 동반 약세로 이틀째 조정을 받았다.나스닥지수는 1% 이상 하락했고 다우지수는 장중한때 잠시 플러스권으로 반등했으나 막판 약보합세로 되밀렸다.증시에 영향을 줄만한 재료들이 부족해 장중 등락폭은 제한적이었다. 국내 시장은 최근 사흘간 지수 670선부근에서 일별로 오르락내리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국 시장의 약세에도 큰 영향은 받지 않고 장중 프로그램에 따라 좁은 범위안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현물시장에서 위로든 아래로든 방향성이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오늘도 여기서 크게 벗어나진 않을 전망이다. 여전히 지수보다는 종목에 무게를 두고 투자에 임하는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 또 최근 들어 꾸준히 매수를 지속하고 있는 외국인의 매매동향도 눈여겨 봐야할 점이다. 주요 증권사들도 데일리 시황분석을 통해 방향성 확인을 강조하고 있다. 시간과의 싸움이 필요한 시점이다.. [주요 증시 뉴스] -개인 보증한도 축소한다, 은행당 5천만원.채무자별 1천만~2천만원 제한 -미국 트럭 "다코타" 특소세 면제, 무쏘 스포츠도 취소 가능성 -중국, 철강 세이프가드 발동, 2년 6개월간 5개 품목 -삼성경제연구소, 내년 성장률 5.8%에서 5.3%로 낮춰 -정부,내년 상반기까지 설비투자 세액공제 6개월 연장 -내년 연기금 최소 4조 신규유입, 외국인 매수도 늘듯, 증시 수급 호전 기대 -모건스탠리 전망, 대선직후 주가 뚜렷한 상승세 -BNP파라바 기욤 드리 부회장, 내년주가 1100까지 간다 -산업자원부, 對中 수출품 대만.日과 경합, 컴퓨터.휴대폰등 최대 접전 -한국 외환보유액 1183억弗 넘어 -"월마트 PC시장 진출 추진" .. CNN머니 보도 -4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과 달리 다소 좋아질 것으로 추정 - LG.삼성증권 -중국, 위안화 평가절상 가능성 시사 -올 국내 전자지불시장 17조, 지난해보다 31.0% 증가 -파이낸셜포럼 보고서, 동북아 국제 금융센터 2~3년내 판가름, 서울이 도쿄.상하이 보다 유리 -가계대출 상환능력 떨어져 선진국 절반수준, 대출은 5년새 186조 증가 -이베이 거래규모 사상최대, 올 100억달러 돌파 전망, 수수료 수입도 급증 -미국 "이라크 유엔결의 위반", "비행금지 구역서 공격 받았다" 강력 경고 -미국 9월 무역적자 380억달러 사상최대 기록한 8월보다 소폭 줄어 -유가 급등 27달러 육박, 베네수엘라 정정불안 공급차질 우려 -내년부터 휴대폰요금 법인 할인제 폐지, 멤버십 제도도 대폭 축소 -일본 파친코업체, 유일반도체 등 잇단 계약 파기 -日금융시장 "트리플 약세", UFJ등 은행주 폭락따라 불안감 확산 -부동자금 상가에 몰려. 주상복합처럼 전매 제한없어..낙찰가 평소 2배 -"한국, 외환위기 아직 극복못해" 강경식 전총리, "기업빚 정부로 넘어왔을뿐" [주요 증권사 데일리(20일자)] 교보증권 : "20일선과 60일선 사이에서" 대신증권 : "완만한 수급호전, 단기 박스권 유지" 대투증권 : "주가 방향 확인후 대응" 서울증권 : "중장기 모멘텀 부각시점까지 단기대응 견지" 신영증권 : "횡보 막바지국면, 거래대금 증가여부 주목" 현대증권 : "전진하는 거북이..." 동원증권 : "상승토대를 다지고 있는 횡보세" 브릿지증권 : "옐로칩동향과 거래량 추이 주목" KGI증권 : "당분간 해외증시에 연동" LG증권 : "박스권 상향 돌파 기대감에 대한 경계" SK증권 : "하방신뢰성 제고에 따른 견인 장세 가능성" [뉴욕증시] 이틀째 조정..다우 약보합,S&P 900 하회 뉴욕증시가 블루칩과 기술주의 동반 약세로 이틀째 조정을 받았다.나스닥지수는 1% 이상 하락했고 다우지수는 장중한때 잠시 플러스권으로 반등했으나 막판 약보합세로 되밀렸다.증시에 영향을 줄만한 재료들이 부족해 장중 등락폭은 제한적이었다. 다우종목인 홈디포의 부정적인 실적 발표와 지표 부진의 영향으로 소매주들이 증시 전체에 부담으로 작용했고 기술주들은 증권사들의 계속되는 투자의견 하향과 실적우려를 극복하지 못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통신주인 AT&T와 경기방어주인 제약종목들이 분전했지만 전체적인 하락세를 반전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편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대체로 중립적이었다.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3% 상승해 월가 예상치와 일치했다.또 9월 무역수지 적자는 380억달러로 예상치인 375억달러보다 적자폭이 늘었으나 전월에 비해선 감소했다. 달러는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고 국채가격은 장기물과 단기물의 등락이 서로 엇갈리는 혼조세를 보였다.국제유가는 하락세를 나타냈으며 금값도 약보합세로 밀렸다. 19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하락세로 출발한 이후 한때 플러스권으로 반등하기도 했으나 막판 상승폭을 소진하며 결국 전일대비 0.14%, 11.79포인트 내린 8474.78포인트(잠정치)를 기록했다. 나스닥은 하락세로 출발해 오후장들어 잠시 반짝 상승세를 보이기로 했으나 다시 하락폭을 늘려 1.38%, 19.18포인트 떨어진 1374.51포인트를 나타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0.40%, 3.62포인트 하락한 896.74포인트로 900선을 하회했고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0.79%, 3.01포인트 내린 379.57포인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3억3280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5억9365만주로 평균수준을 크게 하회했다.상승 대 하락종목 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1422대1806을, 나스닥은 1374대1865로 하락종목의 숫자가 크게 우세했다. 가정용 건축자재 소매업체인 홈디포가 12.41% 급락하며 다우지수 전체에 큰 부담을 줬다.홈디포는 개장전 3분기 실적을 발표해 순익이 월가 예상치에 부합했으나 매출이 예상에 못 미쳤다는 재료가 부각되며 주가가 크게 밀렸다. 홈디포의 충격으로 전일 실적을 발표했던 라이벌 업체인 로웨도 4.23% 하락했다.반면 사무용품 업체인 스테플은 분기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하고 올해 실적전망을 상향해 13.31% 급등했지만 소매주들의 전반적인 약세 분위기를 반전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편 도쿄미쓰비시은행과 UBS워버그은행이 공동으로 조사하는 주간 소매매출 동향은 지난주와 비교해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11월에도 소매매출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도쿄미쓰비시은행은 11월의 동일점포 매출은 지난해와 비교해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세계 최대의 할인점 체인인 월마트가 1.42% 하락했으며 타켓과 JC페니도 각각 0.89%, 2.29%씩 하락했다.또 메이백화점은 0.26% 하락했으나 시어즈는 2.70% 상승했다. 대형 기술주들도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반도체 대표주인 인텔은 2.16% 하락했고 인텔의 경쟁사인 AMD는 S&P가 신용등급을 하향한데 따른 충격으로 14.42% 급락했다.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와 노벨러스시스템즈는 각각 1.70%, 1.18% 하락했고 D램 업체인 마이크론테크놀러지는 장마감후 긍정적인 실적전망을 실시할 것이라는 루머로 잠시 반등했으나 2.42% 하락했다.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2.31% 떨어졌다. [증시 기술적 지표] - 19일 종가기준- <예탁금 및 미수금> 고객예탁금이 닷새째 줄었다. 19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18일 기준 예탁금은 전일대비 1448억원 감소한 8조5403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5일 동안 감소한 예탁금 규모는 모두 6013억원. 한편 위탁자 미수금은 사흘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미수금은 18일 기준으로 전날보다 123억원이 줄어든 7117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671.44P(+4.31P, 0.65%) ◇투자심리도: 40% ◇20일 이격도: 101.04 <코스닥> ◇코스닥지수: 47.89P(+0.11P, 0.23%) ◇투자심리도: 60% ◇20일 이격도: 99.60 <선물지수> ◇코스피200선물: 84.70P(+0.65P) -시장 베이시스, -0.36 -미결제약정, 6만7204계약, -351계약 ◇피봇포인트: 84.43P -1차 저항선: 85.37P, 2차 저항선: 86.03P -1차 지지선: 83.77P, 2차 지지선: 82.83P [ECN마감] 19일 야간전자 장외주식시장(ECN)에서는 정규시장에서 자회사인 하이디스(TFT-LCD) 매각소식으로 하이닉스에 매수세가 집중됐고 대주주 부도소식이 전해진 기라정보통신에 매도세가 집중됐다. 전반적으로는 매수세가 우세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하이닉스가 매수잔량 605만2800주를 기록한 것을 비롯 계몽사(28만5290주), 금양 (7만5690주), 대우건설 (3만9120주) 등이 매수잔량 상위종목에 랭크됐다. 매수잔량종목은 총 138개였다. 반면 기라정보는 61만780주의 매도잔량이 쌓였고 신한지주 870주, 한일시멘트 700주, 에이디칩스 613주 등 총 27개종목에 매도잔량이 쌓였다. 하이닉스가 14만1550주 거래됐고 신성이엔지 3만7990주, 아남반도체 2만1970주, 대우증권 1만5650주, 미래산업 1만2350주 등이 거래됐다. 거래소 199개 종목중 106개종목이 거래됐고 코스닥 50종목중 43개가 거래됐다. 이날 거래량은 43만8912주로 전일 97만909주보다 크게 감소했다. 거래대금은 23억4978만원으로 전일 23억4758만원과 비슷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1740주를 순매수했고 증권이 1740주를 순매도했다.
2002.11.20 I 김세형 기자
  • (아증시)혼조세..홍콩 엿새째 상승
  • [edaily 전설리기자] 19일 아시아 증시의 등락이 엇갈렸다. 홍콩 증시는 엿새째 강세를 기록했다. 항셍지수는 0.45% 오른 9965.0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금융주가 강세장을 이끌었다. HSBC홀딩스가 하우스홀드인터내셔널 인수와 UBS워버그와 크레딧스위스퍼스트보스톤(CSFB)의 투자등급 상향 호재로 0.56% 오르며 전일의 강세를 이어갔다. 동아은행과 항셍은행도 각각 1.47%, 0.58% 올랐다. 수출주는 명암이 엇갈렸다. 미국으로 의류 등을 수출하는 리&펑은 0.62% 내린반면 존슨일렉트릭홀딩스는 2.94% 상승했다. 싱가포르 증시는 이틀째 하락했다. 스트레이트타임즈(ST)지수는 전일대비 0.25% 내린 1393.77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전일 싱가포르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 전망치를 종전 3~4%에서 2~2.5%로 하향한다고 발표하면서 경기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로 지수가 내렸다. 싱가포르 3위 은행인 오버시즈차이니즈뱅킹코프(OCBC)가 3.74% 내려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경기 민감주인 케펠도 1.41% 밀렸다. 기술주는 혼조세다. 세계 최대 사운드카드제조업체 크리에이티브테크놀로지가 0.76% 하락했으며 밴처매뉴팩처링도 1.53% 내렸다. 반도체 시험장비 제조업체인 ST어셈블리테스트는 보합권에 머물렀으며 세계3위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차터드반도체는 0.58% 올랐다. 대만 증시도 이틀째 내렸다. 가권지수는 전장마감가보다 1.34% 내린 4726.50포인트를 기록했다. 반도체주가 내렸다. 세계 최대 주문형반도체업체인 대만반도체(TSMC)와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가 각각 1.24%, 0.38% 하락했다. D램업체인 윈본드일렉트로닉스와 난야테크놀러지도 각각 4.97%, 1.01% 밀렸다. 기술주도 대부분 하락했다. 대만 최대 PC제조업체인 에이서가 2.11% 내렸으며 콴타컴퓨터도 1.95% 내렸다. 반면 컴팔일렉트로닉스는 0.80% 올랐다.
2002.11.19 I 전설리 기자
  • (아증시)하락세..싱가포르·홍콩 0.2% ↓
  • [edaily 전설리기자] 19일 한국을 제외한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내렸다. 대만 증시는 이틀째 내렸다. 가권지수는 전장마감가보다 1.34% 내린 4726.50포인트를 기록했다. 반도체주가 내렸다. 세계 최대 주문형반도체업체인 대만반도체(TSMC)와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가 각각 1.24%, 0.38% 하락했다. D램업체인 윈본드일렉트로닉스와 난야테크놀러지도 각각 4.97%, 1.01% 밀렸다. 기술주도 대부분 하락했다. 대만 최대 PC제조업체인 에이서가 2.11% 내렸으며 콴타컴퓨터도 1.95% 내렸다. 반면 컴팔일렉트로닉스는 0.80% 올랐다. 싱가포르 증시도 이틀째 하락했다. 스트레이트타임즈(ST)지수는 전일대비 0.18% 내린 1394.69포인트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전일 싱가포르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 전망치를 종전 3~4%에서 2~2.5%로 하향한다고 발표하면서 경기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로 지수가 내렸다. 싱가포르 3위 은행인 오버시즈차이니즈뱅킹코프(OCBC)가 3.74% 내려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경기 민감주인 케펠도 0.94% 밀렸다. 기술주는 혼조세다. 세계 최대 사운드카드제조업체 크리에이티브테크놀로지가 1.53% 하락했으며 PCI도 2.74% 내렸다. 반도체 시험장비 제조업체인 ST어셈블리테스트는 보합권에 머물렀으며 세계3위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차터드반도체는 1.17% 올랐다. 홍콩 증시는 엿새만에 하락반전했다. 항셍지수는 0.16% 내린 9903.92포인트로 오전장을 마쳤다. 미국 홀리데이시즌 소매매출 전망이 밝지 않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수출주가 하락세를 이끌었다. 미국으로 의류 등을 수출하는 리&펑이 2.47% 내렸으며 존슨일렉트릭홀딩스도 1.76% 하락했다. 반면 HSBC홀딩스는 하우스홀드인터내셔널 인수 호재로 0.28% 오르며 전일의 강세를 이어갔다. 항셍은행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02.11.19 I 전설리 기자
  • 세계IT경기, 내년 하반기돼야 회복-전경련세미나
  • [edaily 김수헌기자] 내년 세계경제는 여전히 불투명하나, 하반기에 IT(정보기술)경기가 살아나면서 이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국내경제 성장율은 올해 6%대에서 5%선으로 다소 둔화될 것으로 분석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9일 전경련회관에서 "2003 경제전망 세미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삼성경제연구소는 "세계경제와 국내경제 전망" 주제발표를 통해 "IT경기 회복은 PC교체, 디지털TV 수요증가, 중국의 IT시장 부상 등에 힘입어 회복세를 보일 것이나, 본격회복은 세계경제가 이라크 전쟁위험에서 벗어나는 내년 하반기 이후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세계경제 성장율은 올해 1.7%에서 내년 2.5%로 소폭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국내 경제성장율은 올해 연간 6.2%보다 다소 둔화한 5.3%로 전망됐다. 소비 등 내수는 둔화세를 보이나 수출은 IT품목의 견실한 수출증가에 힘입어 7% 증가세가 예상됐다. 무역수지흑자는 원화강세로 인해 다소 감소될 전망으로, 올해 78.5억달러에서 내년 53.5억달러 수준이 예상됐다. 원화는 강세기조 유지하면서 연평균 달러당 1150원선을 기록하고, 시장금리(회사채수익률)는 경기의 완만한 상승세로 올해보다 소폭 상승한 8% 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업종별 전망은 자동차, 철강, 석유화학 등 전통산업은 정체 또는 부진이 점쳐졌다. 자동차는 특소세와 원화절상 등으로, 철강은 통상환경악화와 공급과잉 지속, 석유화학은 유가상승때문에 다소 부진할 것으로 분석됐다. 정보통신과 반도체, 가전 등 IT산업은 하반기 이후 본격 반등할 것으로 평가됐다. 통신은 고성능기기 확대, 반도체는 신규투자재개와 구조조정, 가전은 디지털TV 본격수출 등이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이날 "세계경제와 국제금융시장 환경"이라는 제목으로 주제발표에 나선 국제금융센터는 내년 세계경제가 하반기 이후 회복되더라도 저성장 국면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세계경제와 국제금융시장의 위험요인으로 이라크 전쟁 가능성, 남미 신흥시장의 위기, 국제투자자금의 단기부동화 경향, 일본 중국 홍콩 등 아시아 주요국의 디플레이션 확산 가능성 등을 들었다. 또 부동산 버블 붕괴시 소비위축, 대부분 선진국이 저금리와 재정적자 하에서 경기진작 정책수단 고갈, 미국의 재정 무역적자 등도 부정적 요인으로 지적됐다. 센터는 내년 역시 주요 선진국의 불확실성으로 세계경기 회복이 불투명하며 세계 실질 GDP 성장율은 3.7% 정도로 내다봤다. 한편, 내년 세계경제의 긍정적 요인으로는 이라크 전쟁관련 불확실성 감소 또는 해소 기대, 세계교역규모의 증대 예상, 반도체 등 정보통신 분야의 세게경제 회복세 주도, 중국 등 일부 신흥국의 성장 지속 등이 꼽혔다. 주요국별로 미국은 경제지표 약화에 따라 경기가 단기적으로 상당히 위축되나 기본여건이 건전하기 때문에 내년 하반기 완만한 회복세가 예상됐다. 유럽지역 역시 내년 하반기 이후에나 회복세가 가시화될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경제는 올해 8%의 고성장세가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그러나 재정적자 및 은행의 부실채권 문제의 심각성은 지속될 것으로 평가됐다. 국제금융시장 동향과 관련, 주식시장은 특별한 상승모멘텀을 찾기 쉽지 않은 가운데 이머징 및 미국주식이 타지역 대비 상대적으로 견조할 것으로 예상됐다. 채권은 운용자산으로서 매력이 감소해 경기회복시 주식연계채 선호 증가가 점쳐졌다. 외환시장은 엔화대비 달러강세, 유로화 대비 달러약세로 전망됐다.
2002.11.19 I 김수헌 기자
  • (뉴욕/시간외)기술주 약세지속..에질런트 실적재료↑
  • [edaily 김윤경기자]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시간외거래에서 대부분의 기술주들은 약세를 지속했다. 나스닥100 시간외거래지수는 0.1% 떨어진 1044.13포인트를 기록했다. 장 마감후 에질런트가 월가 전망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내놓으면서 급등, 8.58% 올랐으나 기술주 전반에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반도체주 인텔이 0.16% 추가하락했고 정규거래에서 4분기 비용상각 내용을 발표한 AMD가 0.62% 올랐지만 시간외거래에서는 제자리걸음을 했다. 반도체장비주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가 0.20% 낙폭을 더했고 D램업체 마이크론테크놀러지는 0.21% 추가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전체 순익의 85%를 윈도에서 올렸다고 밝혀 사업다각화 노력에 의구심이 제기돼 1.48% 내린 뒤 시간외거래에서도 0.09% 내렸고 오라클은 0.09% 올랐다. CA는 찰스 왕 회장의 사임 소식으로 1.52% 오른 뒤 보합세를 나타냈다. PC주 델컴퓨터가 0.03% 빠졌고 휴렛팩커드도 0.06% 추가 하락했다.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은 새롭게 오픈한 의류 사이트의 매출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재료로 0.95% 올랐으나 시간외거래에서는 0.54% 내렸다. 야후가 0.11% 빠지며 하락반전했고 이베이는 0.10% 추가 상승했다. AT&T는 증권사의 투자의견 하향 여파로 2.53% 하락한 뒤 0.15% 추가하락했고 SBC커뮤니케이션즈가 0.04% 추가상승했다. 기술주 외에 가정용 건축자재 소매체인인 로웨가 긍정적인 실적발표에도 불구, 정규거래에서 4.24% 내린 뒤 시간외거래에서도 0.57% 추가하락했고 경쟁업체 홈디포는 실적발표를 앞둔 기대감으로 0.99% 오른 뒤 시간외거래에서고 0.70% 추가상승했다.
2002.11.19 I 김윤경 기자
  • (증시조망대)"60일선 회복 기대감은 높지만.."
  • [edaily 김세형기자] 지난주말 국내 주식시장은 미국 시장의 연이은 상승에 힘입어 폭등세를 보였다. 지난주말 미국시장이 상승에 대한 부담감으로 장중 조정을 보이기도 했지만 상승기대감으로 막판 상승세로 돌아서는 데 성공했다. 미국시장이 장중 조정을 극복하고 상승함에 따라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살아 있는 셈이다. 국내 시장은 지난주말 폭등세와 함께 연 사흘 상승했다. 결국 미국 시장이 향후 추가상승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우리 시장이 상승에 대한 부담을 얼마만큼 느낄지가 오늘 관건이다. 주요 증권사들은 오늘(18일)자 데일리를 통해 20일선(662P)를 지지를 바탕으로 60일선(677P)의 돌파시도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증권사 일각에선 60일선의 안착여부를 확인한 뒤 매매에 나서라는 주문도 하고 있다. 또 보수적관점의 증시전문가들은 수급이 시장의 후행성지표라고 애써 위안하고 있는 분석가들이 있지만 증시로의 자금유입이 이뤄지지 않는 한 앞으로 시장 전망은 부담스럽다는 진단을 내리고 있다. [증권관련 주요기사] -상장사 3분기 순익 32% 급감..매출도 1.5% 줄어 실적호조세 둔화 -국민주택 대출금리 인하..내달부터 연6.5%로 최고 1%P 내려 -은행권 수수료 무더기 인상..현금인출 수수료 등 최고 2배 -은행 예금금리 내린다..국민은행 0.1%P -디지털TV 수출 작년보다 4배늘어 -휴대폰전화요금 인하폭 부풀려..정통부, 기본 ·통화료 단순평균 -DDR 반도체값 연일 추락..업계 고정가 인상계획 차질 -올 열연강판 수입 사상최대 -국내 철강업체,수입철강 덤핑제소 추진..일본,인도산 등 -북미항로 운임인상 갈등..선주측 일방통보에 하주 "명분없다" 맞서 -EU, 한국 조선업계 맹비난.."저가수주로 파산위험" -현대차, 협력사 5년내 절반축소..글로벌경쟁력 강화위해 -조중훈 한진명예회장 별세 -금감원, "공정공시 대주주에 정보제공은 예외"..가이드라인 추가제시 -증권사 미수거래 위험수위..보유현금 10배까지 허용 -이익치 전 현대증권 회장 "MJ 주가조작 개입" 조사 -부시,"북한 침공 안한다" 재확인 [주요 증권사 데일리(18일자)] 교보증권 : "20일선지지 바탕으로 재상승 모색 전망" 대신증권 : "좁은 박스권, 테마별 순환매 장세" 현대증권 : "60일선 돌파시도 과정, 불확실성 제거에 신뢰" 서울증권 : "60일선 극복 확인 우선, 종목중심 접근 견지" 신영증권 : "60일선 회복 가능성에 주목" 동부증권 : "추가상승에 무게를 둘 시점" 동원증권 : "상승 모멘텀 재가동" 하나증권 : "무디스 효과기대, 60일선 안착 시도" LG증권 : "박스권 상단부 높아질 가능성 있다" SK증권 : "배당+실적관련주, 언제 사야하나?" [주말 뉴욕증시]= 다우, 6주째 상승..나스닥은 약보합 지난주말 뉴욕증시가 오후들어 급반등하며 다우지수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이로써 다우지수는 6주 연속 상승했다.나스닥도 한때 1400선이 붕괴되는 부진을 보였으나 막판 낙폭을 크게 줄이며 약보합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주간단위로 0.5% 상승했으며 나스닥과 S&P500지수도 각각 3.8%, 1.7%의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각종 경제지표들이 대거 부정적으로 발표된데 따른 부담감과 기술주와 블루칩의 대표주자인 인텔과 제너럴일렉트릭(GE)에 대한 증권사의 투자의견 하향이라는 악재가 있었지만 뉴욕증시는 최근 랠리로 다져진 강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를 극복했다. 오후들어 시티그룹을 비롯한 금융주들이 상승세로 방향을 급선회하면서 블루칩들의 반등을 이끌었고 기술주들은 이날의 약세를 매수 기회로 활용하려는 매수세로 낙폭을 크게 줄였다. 또 지수옵션과 개별주식옵션의 만기일이 겹치는 더블위칭데이로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 속에서도 기관들이 막판 매수에 가담한 것이 다우지수는 끌어올렸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미시간 소비자신뢰지수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부정적인 내용이 우세했다.개장전 발표된 10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1.1% 상승해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2% 증가를 크게 상회했다.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음식료품을 제외한 코아물가지수는 0.5% 올랐다. 이와함께 9월 기업재고는 전월 대비 0.5% 증가한 반면 기업판매는 0.5% 감소했다.또 10월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8% 감소해 월가의 예상치인 0.3% 감소보다 감소폭이 늘어났다.그러나 11월 미시간 소비자신뢰지수는 85.0으로 예상치 82.0을 크게 상회했다. 15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하락세로 출발해 오후까지 마이너스권에 머물렀으나 막판 1시간여를 앞두고 상승세로 반전해 결국 전일대비 0.42%, 36.13포인트 상승한 8578.263포인트(잠정치)로 8600선에 육박했다. 나스닥도 하락세로 출발한 이후 한때 낙폭을 크게 늘리며 급락 양상까지 보였으나 막판 낙폭을 크게 줄여 0.07%, 0.99포인트 내린 1410.53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0.61%, 5.48포인트 상승한 909.74포인트를 기록한 반면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0.08%, 0.32포인트 내린 385.92포인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3억9132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6억6704만주로 주말인 점을 감안하면 평균수준을 유지했다.상승 대 하락종목 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1937대1315를, 나스닥은 1554대1736로 상승종목의 숫자가 다소 우세했다. 세계 최대의 금융 서비스 기업인 시티그룹은 계열증권사인 살로먼스미스바니가 규제당국과 "이해상충" 문제에 합의키로 했다는 뉴스가 전해지면서 2.10% 상승했다.주요 언론들은 이 사건에 정통한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벌금 2억달러 수준에서 문제가 매듭지어질 것으로 보도했다. 시티그룹의 선전은 다른 금융주들의랠리로 이어졌다.JP모건이 0.78% 상승했고 보험주인 AIG도 3.25% 급등했다.반면 핍스서드뱅콥은 SEC가 회계와 관련해 조사를 실시한다는 소식으로 7.81% 급락했다. 대표 블루칩인 GE는 JP모건의 투자의견 하향으로 2.61% 하락했다.JP모건은 향후 2년 동안 GE캐피털의 부진과 인수합병의 부진으로 GE의 이익성장률이 두자리수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JP모건은 GE의 내년 순익전망치도 주당 1.70달러에서 1.60달러로 하향하고 투자의견도 "비중축소"로 낮췄다. 기술주들은 업종이나 개별종목별로 희비가 엇갈렸다.반도체 대표주 인텔은 메릴린치의 투자의견 하향 충격으로 2.76% 하락했다.메릴린치는 인텔을 비롯한 반도체주들에 대해 밸류에이션을 감안할 경우 주가가 고평가됐다며 투자의견을 "매도"로 낮췄다. 인텔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다른 반도체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D램 메이커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2.61% 하락했으나 반도체 장비주인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와 노벨러스시스템즈는 각각 0.44%, 0.24% 올랐다.업종지수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13% 상승했다. 하드웨어 업체들은 델의 부정적인 향후 전망과 가트너의 부정적인 코멘트 충격이 겹치며 약세다.델컴퓨터의 대표인 케빈 롤린스는 전일 분기실적 발표에서 "기업들의 IT지출이 반등할 것이란 신호가 보이지 않는다"며 "IT부문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밝혔다.또 가트너는 PC시장이 연말 특수를 기대하기 힘들고 내년 판매량 증가율도 한자리수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델컴퓨터는 전일 긍정적인 분기실적을 발표에도 불구하고 3.62% 하락했으며 "빅블루" IBM과 애플컴퓨터도 각각 0.88%, 2.15% 떨어졌다.또 게이트웨이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회계관련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발표한 이후 15.04% 급락했다.반면 선마이크로시스템즈는 2.20% 상승했다. 여타 대형 기술주들도 등락이 엇갈렸다.소프트웨어 메이커인 마이크로소프트가 0.53% 하락한 반면 오라클은 3.48% 상승했다.또 네트워킹 대장주인 시스코시스템즈는 한때 급락했으나 반등해 0.57% 상승했다. 한편 MSCI기준지수에 신규편입된 앤섬은 2.13% 올라 강세를 보였다.또 생명공학기업 임클론은 분기실적 발표를 통해 3분기 손실이 예상보다 크게 늘어났다고 밝혀 12.43% 급락했다. [증시지표 및 기술적 포인트] -11월15일 종가기준 <고객예탁금 및 미수금> 고객예탁금이 사흘째 줄었다. 15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14일 기준 예탁금은 전일대비 878억원 감소한 8조7882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위탁자 미수금은 나흘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14일 기준 미수금은 전날보다 648억원이 줄어든 7376억원을 기록했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672.95포인트(+20.80P, 3.19%) ◇투자심리도: 60% <코스닥> ◇코스닥지수: 48.01포인트(+0.96P, 2.04%) ◇투자심리도: 70% <선물지수> ◇코스피200선물: 84.70포인트(3.25P, 3.99%) -시장베이시스, -0.56포인트 -미결제약정, 7만4942계약, +4926계약 ◇피봇포인트: 84.43P -1차 저항선: 85.32P, 2차 저항선: 85.93P -1차 지지선: 83.82P, 2차 지지선: 82.93P [주말 ECN마감] 지난주말(15일) 야간전자 장외주식시장(ECN)에선 정규시장의 급등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사자"세가 우위를 나타냈다. 매수잔량 종목이 157개로 매도잔량 상위종목 26개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특히 낮 시장에서 7.69%의 급락했던 하이닉스는 반발매수세가 몰리며 206만주의 매수잔량을 쌓았다. 이밖에 계몽사 쌍용양회 한글과컴퓨터 모디아 등이 매수잔량 상위에 올랐다. 계몽사와 쌍용양회는 오늘 낮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씨엔씨엔터 백산 LG건설, 아이디스, 디아이, 현대미포조선 등이 매도잔량 상위에 랭크됐다. 씨엔씨엔터는 3분기 실적 악화와 향후 사업불투명으로 9.11% 하락, 이틀째 급락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전체 거래량은 179만2705주로 전일(85만8782주)보다 2배이상 많았다. 거래대금은 33억8200만원으로 어제(36억1600만원)보다 줄었다. 하이닉스가 148만주가 체결, 거래량 1위에 올랐다. 그 뒤로는 미래산업 현대증권 대상 대우증권 신성이엔지 씨엔씨엔터 아남반도체 등의 순으로 거래가 많다. 투자자별로는 개인만이 매매에 참여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거래를 하지 않았다.
2002.11.18 I 김세형 기자
  • (뉴욕/마감)다우,6주째 상승..나스닥은 약보합
  • [뉴욕=edaily 공동락특파원] 뉴욕증시가 오후들어 급반등하며 다우지수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이로써 다우지수는 6주 연속 상승했다.나스닥도 한때 1400선이 붕괴되는 부진을 보였으나 막판 낙폭을 크게 줄이며 약보합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주간단위로 0.5% 상승했으며 나스닥과 S&P500지수도 각각 3.8%, 1.7%의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각종 경제지표들이 대거 부정적으로 발표된데 따른 부담감과 기술주와 블루칩의 대표주자인 인텔과 제너럴일렉트릭(GE)에 대한 증권사의 투자의견 하향이라는 악재가 있었지만 뉴욕증시는 최근 랠리로 다져진 강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를 극복했다. 오후들어 시티그룹을 비롯한 금융주들이 상승세로 방향을 급선회하면서 블루칩들의 반등을 이끌었고 기술주들은 이날의 약세를 매수 기회로 활용하려는 매수세로 낙폭을 크게 줄였다. 또 지수옵션과 개별주식옵션의 만기일이 겹치는 더블위칭데이로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 속에서도 기관들이 막판 매수에 가담한 것이 다우지수는 끌어올렸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미시간 소비자신뢰지수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부정적인 내용이 우세했다.개장전 발표된 10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1.1% 상승해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2% 증가를 크게 상회했다.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음식료품을 제외한 코아물가지수는 0.5% 올랐다. 이와함께 9월 기업재고는 전월 대비 0.5% 증가한 반면 기업판매는 0.5% 감소했다.또 10월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8% 감소해 월가의 예상치인 0.3% 감소보다 감소폭이 늘어났다.그러나 11월 미시간 소비자신뢰지수는 85.0으로 예상치 82.0을 크게 상회했다. 달러는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일제히 약세로 밀렸고 국채가격은 장기물을 중심으로 소폭 상승했다.국제유가는 소폭 상승했으며 금값도 강세를 보이며 온스당 320달러선을 다시 회복했다. 15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하락세로 출발해 오후까지 마이너스권에 머물렀으나 막판 1시간여를 앞두고 상승세로 반전해 결국 전일대비 0.42%, 36.13포인트 상승한 8578.263포인트(잠정치)로 8600선에 육박했다. 나스닥도 하락세로 출발한 이후 한때 낙폭을 크게 늘리며 급락 양상까지 보였으나 막판 낙폭을 크게 줄여 0.07%, 0.99포인트 내린 1410.53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0.61%, 5.48포인트 상승한 909.74포인트를 기록한 반면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0.08%, 0.32포인트 내린 385.92포인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3억9132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6억6704만주로 주말인 점을 감안하면 평균수준을 유지했다.상승 대 하락종목 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1937대1315를, 나스닥은 1554대1736로 상승종목의 숫자가 다소 우세했다. 세계 최대의 금융 서비스 기업인 시티그룹은 계열증권사인 살로먼스미스바니가 규제당국과 "이해상충" 문제에 합의키로 했다는 뉴스가 전해지면서 2.10% 상승했다.주요 언론들은 이 사건에 정통한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벌금 2억달러 수준에서 문제가 매듭지어질 것으로 보도했다. 시티그룹의 선전은 다른 금융주들의랠리로 이어졌다.JP모건이 0.78% 상승했고 보험주인 AIG도 3.25% 급등했다.반면 핍스서드뱅콥은 SEC가 회계와 관련해 조사를 실시한다는 소식으로 7.81% 급락했다. 대표 블루칩인 GE는 JP모건의 투자의견 하향으로 2.61% 하락했다.JP모건은 향후 2년 동안 GE캐피털의 부진과 인수합병의 부진으로 GE의 이익성장률이 두자리수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JP모건은 GE의 내년 순익전망치도 주당 1.70달러에서 1.60달러로 하향하고 투자의견도 "비중축소"로 낮췄다. 기술주들은 업종이나 개별종목별로 희비가 엇갈렸다.반도체 대표주 인텔은 메릴린치의 투자의견 하향 충격으로 2.76% 하락했다.메릴린치는 인텔을 비롯한 반도체주들에 대해 밸류에이션을 감안할 경우 주가가 고평가됐다며 투자의견을 "매도"로 낮췄다. 메릴린치는 인텔외에도 어플라이드마이크로서킷, 코네상트, 아날로그 디바이스 등 여타 반도체주에 대해서도 "중립"에서 "매도"로 투자의견을 낮췄다.반면 엔비디아와 리니어테크놀로지에 대해선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고 맥심인터그레이티드도 "매도"에서 "중립"으로 상향했다. 인텔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다른 반도체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D램 메이커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2.61% 하락했으나 반도체 장비주인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와 노벨러스시스템즈는 각각 0.44%, 0.24% 올랐다.업종지수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13% 상승했다. 하드웨어 업체들은 델의 부정적인 향후 전망과 가트너의 부정적인 코멘트 충격이 겹치며 약세다.델컴퓨터의 대표인 케빈 롤린스는 전일 분기실적 발표에서 "기업들의 IT지출이 반등할 것이란 신호가 보이지 않는다"며 "IT부문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밝혔다.또 가트너는 PC시장이 연말 특수를 기대하기 힘들고 내년 판매량 증가율도 한자리수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델컴퓨터는 전일 긍정적인 분기실적을 발표에도 불구하고 3.62% 하락했으며 "빅블루" IBM과 애플컴퓨터도 각각 0.88%, 2.15% 떨어졌다.또 게이트웨이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회계관련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발표한 이후 15.04% 급락했다.반면 선마이크로시스템즈는 2.20% 상승했다. 여타 대형 기술주들도 등락이 엇갈렸다.소프트웨어 메이커인 마이크로소프트가 0.53% 하락한 반면 오라클은 3.48% 상승했다.또 네트워킹 대장주인 시스코시스템즈는 한때 급락했으나 반등해 0.57% 상승했다. 한편 MSCI기준지수에 신규편입된 앤섬은 2.13% 올라 강세를 보였다.또 생명공학기업 임클론은 분기실적 발표를 통해 3분기 손실이 예상보다 크게 늘어났다고 밝혀 12.43% 급락했다.
2002.11.16 I 공동락 기자
  • 한진·현대건설 의견하향 등 현대 헤드라인(15일)
  • [edaily 김세형기자] 다음은 15일 현대증권 헤드라인 브리프 내용입니다. ◇통신서비스 (Overweight) - 지분맞교환으로 KT(3020)를 BUY로 상향 - KT(30200) 와 SK텔레콤 (SKT, 3020, BUY)는 지분 맞교환을 2003년 1월 15일까지 합의. 교환가격은 SKT 224,000원, KT 50,900원으로 시가를 기준으로 산출. 결과적으로 KT는 SKT지분 9.27%를 총 매각가액 1조 8,518억원에 SKT에 양도하고 KT 자사주 9.65%와 현금 3,345억원을 SKT로 받게 됨. - 정부의 지분맞교환에 대한 강한 추진, 지분맞교환 후 자사주 소각이라는 양해를 정부로 부터 얻은 결과라고 판단. 지분맞교환의 절차를 볼 때, 교환 후 자사주소각에 대한 정부의 양해가 전제됨을 엿볼 수 있음. - KT를 Marketperform에서 BUY로 상향조정함. 지분맞교환 성사로 주주가치 극대화 경영 &8211; 예로 자사주 소각 - 을 구현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임. KT가 지분맞교환 후 자사주 9.7%를 소각한다고 가정을 전제로 적정주가 70,000원을 산출. - SKT도 강한 주가 상승세가 예상되는데 이유는 1) 자사주 소각 등 주주가치 위주의 경영이 가능해 졌고, 2) 그간 지분맞교환을 종용을 하기 위해 암시되어 왔던 여러 규제가능성에 따른 불안이 향후 완화될 것으로 보기 때문. 적정가격 30만원에 BUY를 유지함. - 동 자료는 기관투자가 또는 제3자에게 최초 제공한 사실이 있습니다 (11월14일). 당사는 6개월 이전에 KT의 민영화시 주간사에 참여한 사실이 있습니다.) ◇현대산업개발(1263, Marketperform): 3분기 외형 감소를 고려해 연간실적 조정 - 3분기 실적을 고려해 2002년 연간 매출액은 당초 2조 5,926억원에서 2조 4,147억원으로 6.9% 하향조정, 영업이익은 2,089억원에서 2,204억원으로 5.5%, 경상이익은 1,660억원에서 1,755억원으로 5.7%, 순이익은 1,112억원에서 1,209억원으로 8.7%, 수정EPS는 1,530원에서 1,630원으로 6.5% 상향조정. -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1.8% 감소한 5,83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1.5% 증가한 570억원, 경상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39.3% 증가한 527억원, 순이익은 흑자전환한 360억원으로 집계. 판매할 미분양아파트의 소진을 대체한 신규분양이 저조했기 때문. - 영업이익이 증가는 ①미분양아파트 소진에 따른 판매대행수수료 감소로 매출원가율이 전년동기대비 1.9%p 감소한 86.3%에 불과, ②분양사업의 자체운용으로 분양대행비 절감과 수주탈락 감소에 따른 수수료비용 절감으로 판관비율이 전년동기대비 1%p 감소한 4%에 불과했기 때문. - 동 자료는 기관투자가 또는 제3자에게 최초 제공한 사실이 있습니다 (11월14일) ◇현대건설 (0072, Marketperform으로 하향): 3분기 영업실적 개선폭 미흡 - 3분기 확정실적은 매출액 전년동기비 9.1% 감소한 1조 3,560억원, 영업이익 흑자전환한 208억원, 경상손실이 378억원, 순손실이 380억원으로 집계. 저조한 매출액은 내실위주의 경영방침에 따라 해외사업부문을 축소, ②2001년 수주경쟁력 약화에 따른 플랜트, 전기, 공공건축부문의 수주 위축이 2002년 영업실적에 반영되고 있기 때문. - 3분기 영업이익 개선폭이 미흡한 이유는 ①2분기에 이어 해외사업장에 대한 실행원가 현실화과정이 이어짐에 따라 매출원가율이 94.8%에 달했다는 점, ②2001년 대규모 대손상각의 마무리로 2002년 들어 판관비율이 대폭 낮아졌으나, 3%대에서 추가 하락이 어렵기 때문. - 1~3분기 매출원가율은 91.7%로 2001년 97.3%대비 개선추세가 뚜렷하지만 여전히 업계평균대비 열위. 2002년 확보한 대규모 신규수주가 영업실적에 반영되는 시기는 2004년으로 판단. 2003년 주택건설경기의 둔화가 예견된다는 점도 수익모멘텀 제고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 투자의견 하향조정. - 동 자료는 기관투자가 또는 제3자에게 최초 제공한 사실이 있습니다 (11월14일) ◇씨엔씨엔터 (3842, Underperform하향): 저조한 3분기 실적, 모멘텀 회복 지연 전망 - 3분기 실적은 매출부진으로 인한 영업레버리지 하락으로 영업적자를 시현하며 기대수준을 하회함. 이를 반영하여 2002년, 2003년 EPS를 각각 41%, 69% 하향조정하며, 투자의견을 동종업체에 비해 높은 Valuation 부담에 기초하여 Underperform으로 하향조정함. - 3분기 확정 실적: 매출액 49억원 (전분기 대비 -74%, 전년동기 대비 +104%), 영업적자 1,700만원 (전분기 대비-107%, 전년동기 대비 -109% ), 경상적자 1.2억원 (전분기 대비-106%, 전년동기 대비-154%), 순적자 2,800만원 (전분기 대비 -98%, 전년동기 대비 -82%)을 기록. - 4분기 시스템 매출 가세로 소폭 개선 예상되나, 교통카드부문 매출 하락세로 이익모멘텀은 내년까지 하락세를 보일 전망임. - 동사의 주가는 전일 하한가를 시현하며, 최근 2주일간 시장대비 19% 초과하락한 상태이나, 현재 주가는 2003년 PER 36배에 거래 중으로서 Valuation 부담감이 크며 2003년 EPS 하락 추세 지속으로 인해 동사 주가의 추가 하락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됨. - 동 자료는 기관투자자 및 제 3자에게 최초 제공한 사실이 있습니다. (11월 14일) ◇팬택 (2593, BUY): 3분기 실적, 예상보다 수익성 우수 - 3분기 확정 실적: 매출액 1,386억원 (전분기 대비 +13%, 전년동기 대비 +65%), 영업이익 157억원 (전분기 대비-15%, 전년동기 대비 +158% ), 경상이익 106 억원 (전분기 대비 +9%, 전년동기 대비 +305%), 순이익 98억원 (전분기 대비 +26%, 전년동기 대비 +410%)을 기록 - 예상보다 수익성 우수: 당사의 예상치에 비해 매출은 9% 감소, 영업이익은 16% 증가한 것. 매출액이 기대보다 소폭 저조하게 나타난 것은 3분기 휴대폰의 평균 판매 단가가 2분기 대비 8% 수준 하락했기 때문. 그러나 영업 이익은 기대치를 상회했는데 이는 원자재 대량 구매에 따른 원가절감효과가 기대보다 컸기 때문임. - 수익전망치 조정: 3분기의 가격 하락 요인을 반영하여 2002년과 2003년의 연간 매출액을 각각 1%, 2% 소폭 하향 조정함. 하향폭이 미미한 이유는 4분기부터 출시되는 Cute라는 신제품이 종전 구 모델들의 가격 하락분을 상쇄할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 원가 절감효과를 반영하여 2002년과 2003년의 영업이익은 각각 11%, 9% 상향 조정함. - 적정주가 상향: 적정주가를 2003년 실적 기준으로 산출함. 산출 근거는 국내 휴대폰 부품 업체들의 2003년 평균 PER 11.9배를 10% 할인한 PER 10.7배를 적용하여 16,200원으로 제시. 10% 할인의 근거는 3분기 기준으로 전체 매출의 42%를 차지하고 있는 GSM 휴대폰에 대한 로열티 지급 문제가 2003년 실적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아 이를 반영하였기 때문 - 동 자료는 기관투자가 또는 제3자에게 최초 제공한 사실이 있습니다 (11월14일) ◇태평양 (0279, Marketperform): 3분기 실적부진, 합병도 무산 -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9% 증가한 2,619억원, 영업이익은 8.9% 감소한 396억원, 경상이익은 14.6% 감소한 391억원임. - 저조한 매출성장세는 국내 시판시장의 위축 및 신방판시장의 성장세 둔화로 시판과 신방판부문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0% 감소하였기 때문임. - 신방판성장율 하락과 기존제품 리뉴얼 실시로 원가율이 상승하였고, 시장경쟁심화로 판촉관련비용은 증가하여 영업이익율은 전년동기 17.3%에서 15.1%로 하락하였음. 3분기 실적을 감안하여 2002년, 2003년 예상 EPS를 각각 9.2% 15.9% 하향조정하였음. - 2003년 예상 PER은 8.9배로 시장평균대비 25% 할증거래되고 있음. 신방판 경쟁심화에 따른 성장세 둔화 및 판매비용 증가가 불가피하여 실적둔화가 예상되므로 Marketperform을 유지함. - 한편, 태평양과의 합병관련 매수청구권 집계 결과 총매수청구신청규모는 조건부 합병승인 한도인 1,500억원을 초과한 1,610억원으로 집계되어 이번 합병은 무산되었음. - 합병실시로 인한 긍정적인 효과가 크지 않았으므로 이번 합병무산으로 인한 부정적 효과도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됨. - 동 자료는 기관투자가 또는 제3자에게 최초 제공한 사실이 있습니다 (11월14일) ◇삼보컴퓨터 (1490, Marketperform): 3분기 경상손실 546억원 기록 - 삼보컴퓨터의 3분기 실적이 확정 발표됨. 3분기 매출액은 6,839억원, 영업손실 166억원, 경상손실 546억원을 기록함.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1% 증가했으나 적자 전환됨. - 당사 추정치와 비교시 매출액은 유사하나 이익측면에서 큰 차이를 보임. 그러한 이유는 1) 3분기 매출원가율이 96%로 당사 추정치 91.8%에 비해 크게 높아짐. 이는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3분기에 크게 상승하였고, 마진율이 높은 국내 PC 판매량이 줄었기 때문임. - 2) 경상손실의 차이 이유는 두루넷 지분법 평가와 관련된 회계처리 인식의 차이 때문임. 실제 회계처리는 기초부터 지분법이 적용된 것으로 간주하여 두루넷의 3분기까지의 누적손실 1,125억원에 대한 평가손실을 반영함. 이로 인해 3분기에만 지분법평가손실이 374억원이 발생하였으며 이 중 두루넷 지분법평가손실은 355억원임. - 당사는 4분기에 매출액 9,231억원, 영업이익 24억원, 경상손실 236억원을 추정하고 있음. 3분기 실적을 감안하여 예상실적을 하향 조정함. 동사에 대한 Marketperform 투자의견을 유지함. - 동 자료는 기관투자가 또는 제3자에게 최초 제공한 사실이 있습니다 (11월14일) ◇강원랜드 (3525, Marketperform): 기존 의견 유지 - 회사는 14일 열린 이사회에서 2003년 2월 거래소 이전 및 후 액면분할 추진 계획 등을 밝힘. - 단기적인 주가 부양에는 효과가 있겠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닌 것으로 보여 기존 Marketperform을 유지. - 투자의견은 다음의 경우 상향조정될 수 있음. 1) 2003년 실적에 영향을 미치는 문화관광부의 권고안이 현행보다 완화되거나 2) 현행 권고안대로 메인카지노 영업이 이뤄진다면 실적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는 영업성과를 보이는 경우임. - 최근 주가는 2003년 P/E 8.7배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당사 Universe의 거래소 비제조업 평균 P/E대비 18% 할증되어 거래되고 있음 ◇국민카드 (3115, Marketperform): 연체비율 상승 중 - 2002년 10월에 영업수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559억원, -293억원으로 전월대비 각각 15.2% 감소, 적자전환. 당기순이익이 적자 전환된 이유는 연체비율 상승에 따라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1,246억원으로 9월대비 19.4% 증가했기 때문. - 10월에 연체비율(1개월 이상 연체채권 기준)은 8.3%로 전월대비 1.1%p 상승. 다만 1개월 미만 연체비율은 9.4%로 9월대비 1.4%p 하락했음. 이는 9월과 10월의 회수일 차이에 따른 착시현상으로 판단. - 한편 당사가 연체비율의 선행지표로 주시했던 전월대비 연체채권의 증감여부는 10월에 2,578억원으로 9월에 2,321억원대비 증가했음. 따라서 연체비율이 하락 전환되는 시그널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음. - 동 자료는 기관투자가 또는 제3자에게 최초 제공한 사실이 있습니다 (11월14일) ◇한국전력 (1576, BUY): 3분기 실적, 예상을 소폭 하회 - 한국전력의 3분기 전력판매량은 69,398Gwh (전년동기대비 5.1% 증가), 매출액은 5조 8,600억원 (전년동기대비 4.7% 증가), 영업이익은 1조 8,140억원 (전년동기대비 7.3% 증가), 순이익은 9,110억원 (전년동기대비 20.9% 증가) - 전력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5.1% 증가하여 1분기 (전년동기대비 9.6% 증가)와 2분기(전년동기대비 7.9% 증가)에 비해 증가율 둔화. 판매량 증가율이 둔화된 이유는 여름철 이상 저온과 추석효과 (전년엔 추석이 10월이었으나 금년에는 9월) 때문. - 전력판매량 증가율 둔화, 분기말 원/달러환율 상승하여 한국전력의 3분기 실적은 당사 예상치 (매출액 5조 9,663억원, 영업이익 1조 8,487억원, 순이익 1조 604억원)를 소폭 하회 - 한국전력의 주가는 지난 1개월간 KOSPI 대비 17.1%p 초과 하락하였으며 2002년 수정EPS 기준 PER은 5.3배로 거래소 평균대비 35% 할인. 한국전력의 주가상승 모멘텀은 전력요금 인상과 발전자회사 매각이며 이와 같은 요인이 가시화될 때까지 시장평균 수준의 수익률 예상 - 동 자료는 기관투자자 및 제 3자에게 최초 제공한 사실이 있습니다. (11월 14일) ◇한진 (0232, Marketperform): 3분기 실적 예상을 하회 - 투자의견 하향 - 한진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427억원 (전분기대비 2.2% 감소, 전년동기대비 0.7% 증가), 영업이익 127억원 (전분기대비 55.9%, 전년동기대비 12.4% 증가), 경상이익 65억원 (전분기대비 42.4% 감소, 전년동기대비 58.6% 증가) - 3분기 실적이 예상치 (매출액 1,534억원, 영업이익 138억원, 경상이익 80억원)를 하회하였는데 이는 1) 화물운송사업과 연안해운사업의 매출 감소 2) 택배사업의 매출증가율 (전년동기대비 14.3% 증가)이 기대치(전년동기대비 20% 증가)를 하회하였기 때문 - 투자의견을 BUY에서 Marketperform으로 하향 조정. 1) 2분기에 이어 3분기 실적이 예상을 하회함에 따라 2002년과 2003년 수정EPS를 1,907원과 2,387원으로 종전대비 7%, 6.9% 하향조정 2) 적정주가를 산출할 때 적용하던 PER을 하향조정 (종전에는 높은 이익증가율을 근거로 거래소 대비 20% 할증한 PER을 적용하였는데 향후 거래소 PER을 적용) - 한진은 2002년 수정EPS 대비 6.7배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거래소 평균 대비 23% 할인된 수준. 한진의 주가는 지난 3개월간 거래소 대비 11.2%p 초과 하락 - 동 자료는 기관투자자 및 제 3자에게 최초 제공한 사실이 있습니다. (11월 14일) ◇금강고려화학 (0238, Marketperform): 3분기 양호한 영업실적 시현 - 3분기 확정실적은 매출액 전년동기대비 1.8% 증가한 4,250억원, 영업이익 전년동기대비 41.2% 증가한 669억원, 경상이익 전년동기대비 36.4% 증가한 658억원, 순이익 전년동기대비 40.4% 증가한 455억원으로 집계. - 매출액의 저성장은 전체매출액 9~10%를 점유하던 자동차안전유리를 계열사인 코리아오토글라스로 양도했기 때문. 영업이익 큰 폭 증가는 시공 등 저마진매출이 수익성이 우수한 판유리로 대체됐고, 자산재평가에 따른 감가상각비 감소(자산재평가상각 2001년 3분기 345.5억원, 2002년 3분기 109억원)로 매출원가율이 70.8%에 머물렀기 때문. - 3분기 실적호전에도 불구하고, 투자의견을 종전 Marketperform을 유지하며, 11~14만원의 박스권 매매에 한정할 것을 권고. 매출비중 65%에 영향을 미치는 주택건설경기의 둔화조짐으로 성장모멘텀이 불확실하다는 점과 2003년 자동차 내수판매의 불투명성 때문. - 동 자료는 기관투자자 및 제 3자에게 최초 제공한 사실이 있습니다. (11월 15일) ◇현대백화점 (0544, Marketperform 분할전): 인건비 증가 등으로 3분기 실적 악화 - 동사의 실적은 인건비 급증 및 일회성 비용 발생 등으로 당사 예상보다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함. 임금비 급증 및 일회성비용 발생 등으로 손익이 예상보다 크게 악화됨. - 4분기 이후에는 고정비 부담이 증가함에 따라 판촉비 등 비용절감 노력이 예상되지만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비용 절감 정도는 제한적일 전망임. 동사의 실적을 하향 조정할 예정임. - 동사의 주가는 분할 전 FY03F PER 5.8배로 시장대비 17% 할인되어 거래되고 있지만 대폭적인 손익 하향조정이 불가피해 보여 현 주식가치는 비싸게 보임. 11/25일 재상장 시 추가적인 매물압박이 예상됨. ◇하나로통신 (3363, Marketperform): 3분기 확정실적 당사 예상수치와 유사한 수준 - 매출액 3,260억원 (5.8% QoQ, 57.0% YoY), 영업이익 136억원 (흑자전환 QoQ, YoY), 순손실 258억원 (-22.4% QoQ, -58.2% YoY), EBITDA 1,111억원 (28.2% QoQ, 163% YoY)으로 서비스 시작후 처음으로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 - 당사의 동사 3분기 추정치는 매출액 3,408억원, 영업비용 3,295억원, 영업이익 113억원, 순손실 246억원, EBITDA 1,101억원으로 발표치와 대체로 일치함. - 파워콤 관련하여 데이콤이 11월 30일까지의 협상기간동안 한국전력과 파워콤인수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거나, 12월에 있을 주총에서 LG그룹이 반대하는 경우 외자유치 계획이 무산될 가능성이 큼에 따라 파워콤 인수 가능성은 줄었지만, 재무리스크가 잔존하고 성장잠재력이 낮음에 따라서 Marketperform 유지함. ◇신세계 (0417, BUY): 3분기 실적-예상에 못 미쳐 - 할인점부문의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 백화점부문의 실적 악화로 손익이 당사 예상치 대비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함. 이는 백화점부문이 소비심리 위축과 경쟁 점포 증가로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였기 때문임. - 4분기는 계절적 성수기이지만 경기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고 2002년 10월부터 본점 재개발 등으로 백화점부분의 영업 위축이 예상되어 동사의 2002년 및 2003년 손익을 약 8% 및 12% 하향 조정할 생각임. -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모멘텀이 약하지만 1)할인점 시장의 안정적 영업과 신규점 출점 등으로 적어도 2003년 2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고 2)주식가치 부담이 완화되고 있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매수가 바람직해 보임. ◇하이닉스 (0066, Marketperform): 3분기 실적 크게 악화 - 3분기 실적 크게 악화 (영업손실률 무려 78%). - 손실규모 당사 전망치 크게 상회 (영업손실: 당사추정 3,611억원 vs. 확정발표5,113억원). - 4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되지만 적자 지속 예상. 재무관련 리스크와 설비투자를 위한 신규재원 마련 부담 지속. 추가적인 자본구조 조정이 불가피할 전망. - 한편 하이닉스의 실적악화는 아쉽게도 전세계 DRAM 수급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 - 11월 중순 현재 동사의 DDR 생산비중은 10월 대비 크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일단 DDR DRAM 재고에 대한 부담은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음. ◇한국전기초자 (0972, Marketperform): 3분기 실적 당사 기대치 하회 - 3분기 영업실적 당사 전망치 하회(영업이익: 확정 435억원 vs. 전망 473억원). - 영업실적이 당사 전망치를 하회한 이유는 주로 판가하락. 그러나 순이익은 이자수익 증가로 당사 전망치 대비 소폭 상회 (확정 359억원 vs. 전망 314억원). - 4분기 실적도 지속되고 있는 TFT-LCD가격 약세에 대한 영향으로 모멘텀은 미약할 전망. - Marketperform 투자의견 유지. ◇미국의 10월 소매매출 호조 일시적일 가능성 - 미국의 10월 소매판매는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시장 예상치 &8211;0.2%)하였고 자동차 부문을 제외한 소매판매는 0.7% 증가(시장 예상치 0.3% 증가)주간 초기실업수당 청구자수는 38만 8천명(시장 예상치 39만 6천명), 계속실업수당 신청자수는 313 만 명을 기록하였다고 발표 - 전체적으로 볼 때 10월의 소매매출 호조세가 일시적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함. - 그 이유는 첫째, 예년보다 추워진 날씨에 의해 겨울용품을 앞당겨 구매한데서 발생한 매출증가는 연말특수를 오히려 줄일 가능성이 높은 점. 둘째, 원유가 하락세로 인해 주유소 매출도 하락반전 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 셋째, 미국기업 들의 연말 추가감원과 보너스 삭감(30%-90%)이 예정되어 있어 소비심리 위축압박이 상존하고 있다는 점에 근거함. - 따라서 미 경기는 4분기 1%대의 저성장 국면을 보일 것이라는 기존시각을 유지하며 연준리의 금리인하로 인해 소비의 즉각적인 붕괴위험을 피하여 연착륙을 희망하는 정도의 의미로 해석되는 바 뉴욕증시 랠리를 지속시킬 뉴스로 판단되지 않음.
2002.11.15 I 김세형 기자
  • (아증시)대만·싱가포르 하락..홍콩 상승
  • [edaily 전설리기자] 13일 홍콩을 제외한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홍콩 증시가 이틀째 올랐다. 항셍지수는 2.78포인트(0.03%) 오른 9616.62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정부가 사상 최악의 침체를 겪고 있는 부동산 시장의 부양하기 위한 방안을 발표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부동산주가 상승했다. 홍콩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청쿵이 0.96% 올랐으며 선헝카이프라퍼티와 헨더슨랜드도 각각 0.40%, 1.34% 상승했다. 반면 기술주인 레전드그룹은 PC매출 증가로 긍정적인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0.92% 하락했다. 싱가포르 증시는 하루만에 하락마감했다. 스트레이트타임즈(ST)지수는 11.24포인트(0.80%) 내린 1394.75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가 일제히 내렸다. 싱가포르텔레커뮤니케이션(싱텔)과 크리에이티브테크놀로지가 각각 2.21%, 3.08% 내렸으며 GES인터내셔널도 6.06% 밀려 지수하락을 부추겼다. 반도체업체인 ST어셈블리테스트와 차터드반도체도 각각 4.03%, 0.58% 밀렸다. 대만 증시는 하루만에 하락 반전했다. 가권지수는 전장보다 4.70포인트(0.10%) 내린 4671.77포인트를 기록했다. 반도체주가 하락했다. 주문형반도체업체인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가 0.39% 내렸으며 대만반도체(TSMC)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D램업체인 윈본드일렉트로닉스와 난야테크놀러지는 각각 3.98%, 4.53% 내렸다. 반면 화학주는 강세였다. 차이니즈페트롤리움이 LPG의 수입가격 인상을 반영, LPG 가격을 6.2% 인상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난야플라스틱과 포모사케미컬&파이버가 각각 0.98%, 1.79% 상승했다.
2002.11.13 I 전설리 기자
  • (아증시)일제 약보합..싱가포르 0.4%↓
  • [edaily 전설리기자] 13일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만 증시는 하루만에 하락 반전했다. 가권지수는 전장보다 4.70포인트(0.10%) 내린 4671.77에 장을 마쳤다. 반도체주가 하락했다. 주문형반도체업체인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가 0.39% 내렸으며 대만반도체(TSMC)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D램업체인 윈본드일렉트로닉스와 난야테크놀러지는 각각 3.98%, 4.53% 내렸다. 반면 화학주가 강세였다. 차이니즈페트롤리움이 LPG의 수입가격 인상을 반영, LPG 가격을 6.2% 인상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난야플라스틱과 포모사케미컬&파이버가 각각 0.98%, 1.79% 상승했다. 싱가포르 증시도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스트레이트타임즈(ST)지수는 4.96포인트(0.35%) 내린 1401.03포인트로 오전장을 마쳤다. 기술주가 하락했다. 싱가포르텔레커뮤니케이션(싱텔)과 크리에이티브테크놀로지가 각각 0.74%, 2.31% 내렸으며 반도체업체인 ST어셈블리테스트도 2.42% 하락했다. 반면 차터드반도체는 0.58% 올랐다. 홍콩 증시는 하루만에 하락반전했다. 항셍지수는 26.88포인트(0.28%) 내린 9586.96포인트로 오전장을 마쳤다. 수출주의 등락이 엇갈렸다. 존슨일렉트릭홀딩스가 0.62% 오른 반면 리&펑은 1.30% 하락했다. 항공주인 케세이퍼시픽도 0.90% 내렸다. 반면 기술주인 레전드그룹은 PC매출 증가로 긍정적인 실적을 발표해 주가가 0.92% 상승했다.
2002.11.13 I 전설리 기자
  • (증시조망대)이라크전과 선물시장 혈투의 힘겨루기
  • [edaily 임관호기자]뉴욕증시가 또다시 이라크전 악재로 급락했다. 3일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11일(현지시간)의 하락폭은 제법 컸다. 오라클, 스타벅스 등에 대한 증권사 투자의견 하향이 잇따르는 가운데 이라크 의회가 유엔결의안을 수용하지 말라고 권고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하락폭이 커졌다. 달러 약세는 유럽시장에서 지속됐다. 미국 금리인하후의 모멘텀 부재상태가 전쟁공포를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 이라크의 유엔결의안에 대한 반응이 나오는 15일까지는 불확실성이 미국시장을 지배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금리인하에 대한 해석이 분분한 가운데 달러화가 약세를 지속하고 있어 당분간 펀더멘털에 대한 의문은 갈수록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상황에서 시장 관심은 금리인하후의 달러약세 지속여부에 몰려있는 분위기이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현재의 달러약세 현상이 그리 오래 가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유럽의 금리동결로 달러와 유러간의 금리역전현상이 벌어지고 있지만 현재의 갭이 추세적인 약세를 자극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점과 유러와 엔화에 대한 투기적 수요가 아직 없다는 것이다. 최근의 달러약세를 추세적 약세로 판단하기에는 이른감이 있다는 얘기다. 결국 달러약세보다는 이라크전이라는 묵은악재가 미국시장을 더 지배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이라크전도 상황이 언제 돌변할 지 모른다. 후세인의 결정때까지는 가능성을 열어놔야 한다. 그래서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는 것이다. 어찌됐든 미국증시는 당분간 조정장세가 지속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물론 3일 하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은 기대된다. 전일 국내증시도 지난 주말 미국증시 하락과 프로그램매도 영향으로 급락하며 10월22일이후 시장의 든든한 지지선 역할을 해왔던 종합지수 20일 이동평균선을 하향돌파했다. 모멘텀 부재가 최대의 부담으로 작용하며 프로그램장세를 보였다. 지난 주와 다른 것은 프로그램매도의 영향력이 커졌다는 것. 특히 지난 주말이후 개인과 외국인의 선물시장 혈투로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전일 선물시장에서는 지난 주말 시장과 달리 개인과 외국인이 매매방향을 정반대로 가져가며 치열한 매매공방을 벌였다. 이에따라 현물시장도 크게 출렁이는 모습이었다. 오늘도 치열한 매매공방이 예상된다. 어느한쪽은 피해를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오늘 증시 향방은 역시 프로그램장세가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수차익거래잔고 급감과 옵션만기일을 앞둔 개인과 외국인의 치열한 공방으로 상승과 하락의 가능성이 모두 열려있는 상황이다. 또한 종합지수 20일 이평선의 지지선 역할도 재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만약 20일 이평선을 하루만에 회복한다면 다시 한번 상승추세에 대한 미련이 되살아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의 하락으로 차익실현욕구는 상대적으로 감소해 기술적 반등가능성도 있다. 오늘 시장의 관전포인트는 선물시장 외국인-개인 혈투, 달러화추이, 반도체가격동향, 그리고 현물시장 외국인이다. 특히 현물시장 외국인은 전일에도 180억원의 순매도를 보이며 차분한 반응을 보였다. 그렇지만 3일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증시의 영향을 안받을 수 있을 지 의문이다. 다소 경계해야 할 부분이다. 다음은 증시주요지표와 증시관련 기사모음이다. [증권관련 주요기사] - 3억이상 아파트 재산세 중과..내년 가산율 4∼30%로 - 기업 부채비율 135% 36년래 최저-한은 - 제조업 1천원 팔아 73원 남겨 - 기업 상반기 최고 수익..알고보니 환차익·저금리 덕 - 가계대출 억제 전방위압박..주택담보·소액신용대출 위험가중치 상향 - 조흥은행 실사참여 4사, 인수가 주당 6천원 최고..최종가 더 낮아질 듯 - KTF·LGT,번호공동사용제 도입 건의 - 9자리 전화번호 추진 - 계약직 투자상담사 직함사용 금지-증협 - 주식주문 바터 담합 의혹..4개투신사,계열·특정사에 최고 61% 주문 - 국민은행, 증권업 진출..소형사 인수후 대형화 추진 - 삼성생명, 방카슈랑스 특정은행과 독점계약 안한다 - (주)한보·철강 매각 막판 암초..국세청 "조세채권 한푼도 탕감 못한다" - 온라인 쇼핑 매출 회복세..지난달부터 - 하이닉스 TFT-LCD 중국 매각 길 다시 열려 - 현대차, 2억2000만불 해외조달 - 제일모직 세계 최초 170수 원사 개발 - 삼성전자,반도체장비 첫개발..MCP본더 개발 - 동국무역, 매각보다 정상화 우선..채권단 채무조정안 확정 [증권사 데일리(12일자)] LG증권 : "추가조정 가능성 높다” 현대증권 : "기다림의 미덕을 발휘할 때” SK증권 : “아직은 가능성에 희망을 걸어 보지만” 교보증권 :“현물시장에서의 외국인 매매동향 주목” 서울증권 : "방향성 결정시한 다가오고 있어” 현투증권 : “주초반 지수등락폭 확대 가능성 고조되나” 신영증권 :“국내외 증시모멘텀, 추세국면에 대한 신뢰성 검증국면” 대신증권 : "반등 모멘텀 악화” 동원증권 : "금리인하 이후 증시의 나침반, 달러" [뉴욕증시] 11일 뉴욕증시는 이라크전에 대한 불안감이 투자심리를 억누르며 주가지수를 급락세로 몰아갔다. 3일연속 하락으로 다우지수는 8400선이 무너졌고 나스닥지수도 3% 가까이 급락해 1300선을 위협했다. 오라클, 스타벅스, 타이완반도체 등에 대한 증권사들의 잇따른 투자의견 하향도 시장 급락을 부추겼다. 유럽시장에서의 달러화 약세도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날 1%수준의 하락세를 보이며 시작한 뉴욕증시는 이라크 의회가 유엔 결의안에 대해서 수용하지 말것을 권고했다는 뉴스가 전해지며 낙폭이 커졌다. 그러나 이라크 전문가들은 중요한 것은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의 결정이라고 지적하고 있다.이라크는 이번주 금요일(15일)까지 수용 여부를 유엔에 통보해야 한다. 다우지수는 하락세로 출발해 하루종일 마이너스권에 머물며 결국 지난주말 대비 2.09%, 178.18포인트 하락한 8358.95포인트로 마감했다. 나스닥도 다우지수와 마찬가지로 별다른 반등 시도없이 2.95%, 40.09포인트 급락한 1319.19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2.07%, 18.56포인트 하락한 876.18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2.60%, 9.86포인트 내린 369.14포인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1억580만주로 지난 9월 16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나스닥의 거래량도 12억5081만주로 평균치를 크게 하회했다.상승 대 하락종목 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896대2285를, 나스닥은 882대2334로 하락종목의 숫자가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달러는 유럽시장에서 엔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고 국채는 휴장으로 거래되지 않았다.국제 유가는 이라크 전쟁에 대한 우려로 소폭 상승한 반면 금값은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마이클 카펠라스 회장의 사임이 발표된 HP가 10.97% 급락했으며 대표 블루칩인 제너럴일렉트릭도 3.55% 하락했다.GE는 워렌 버핏의 버크셔헤더웨이가 자신들의 재보험사업부문을 예상보다 낮은 가격인 80억달러에 인수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약세를 나타냈다. 소프트웨어 메이커인 오라클이 도이체방크의 투자의견 하향으로 5.24% 떨어졌다. 여타 대형기술주들도 일제히 하락했다.반도체 대표주 인텔이 4.46% 하락했으며 D램 메이커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9.51% 밀렸다.업종지수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5.60% 떨어졌다. 개인용 컴퓨터 업체들은 할인점인 월마트가 PC사업을 시작할 것이라는 배런스의 보도로 일제히 하락했다.델컴퓨터와 선마이크로시스템즈도 나란히 2.28%, 3.65% 하락했고 애플컴퓨터는 4% 이상 급락했다. [증시지표 및 기술적 포인트] -11월 11일 종가기준- <고객예탁금 및 미수금> 고객예탁금이 하루만에 다시 큰 폭으로 늘었다. 11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8일 기준으로 전일대비 1086억원 증가한 8조9741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위탁자 미수금은 증가 하루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8일 기준 미수금은 전날보다 470억원이 줄어든 7113억원을 기록했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657.78포인트(-17.07P, -2.53%) ◇투자심리도: 30% ◇20일 이격도 : 99.73 <코스닥> ◇코스닥지수: 47.46포인트(-0.93P, -1.92%) ◇투자심리도: 20% ◇20일 이격도 : 98.21 <선물지수> ◇KOSPI 200 선물: 83.15포인트(-2.30P,-2.69%) -시장 베이시스, -0.30P ◇피봇포인트: 83.23P -1차 저항선: 84.27P, 2차 저항선: 85.68P -1차 지지선: 81.82P, 2차 지지선: 80.78P [ECN 마감] 11일 야간전자장외시장(ECN)은 거래가 크게 감소한 가운데 매수세가 우세했다. 114개 종목이 매수잔량을 남겼고 매도잔량이 쌓인 종목은 42개에 불과했다. 이날 ECN시장 거래량은 315만2064주로 지난주말 808만1099주보다 500만주 가까이 줄었다. 거래대금 역시 60억원에서 31억원으로 대폭 축소됐다. 하이닉스가 292만주 거래돼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고 미래산업, 하나로통신, 신성이엔지, 삼보컴퓨터, 현대건설 등도 1만주 이상 거래됐다. 하이닉스가 214만6530주의 매수잔량을 기록했고 기라정보통신과 계몽사도 각각 5만2260주와 3만9340주를 남겼다. 한국토지신탁, AP우주통신, 현대건설, 미래산업 등에도 2만주 넘는 매수주문이 남았다. 이와 반대로 동양철관이 3만3180주의 매도주문을 남긴 것을 비롯해 주성엔지니어와 신성이엔지에 각각 2만671주와 1만7910주의 매도주문이 처리되지 못했다.
2002.11.12 I 임관호 기자
  • (증시조망대)유동성장세의 시작,IT주 살아나나
  • [edaily 임관호기자] 미국증시가 기술주 랠리를 이어갔다. 금리인하 기대감이 제 몫을 거뜬히 해내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와 법원의 독점소송 합의안을 연방법원이 대부분 수용하면서 투자심리를 개장초부터 뜨겁게 했다. 지난 주말의 미국 반도체 산업협회의 3분기 매출증가 발표도 반도체 주를 비롯한 기술주를 달궜다. 최근 뉴욕증시의 특징은 이라크전에 대한 우려가 잦아들며 전통주와 방위산업주의 주도권이 기술주로 확연히 넘어가고 있는 모습. 반도체 현물가격 상승도 반도체와 컴퓨터 관련주의 랠리를 지속시키고 있다. 미국에 이어 유럽도 경제둔화를 타개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 금리인하라는 분위기가 고조되면서 세계증시가 유동성 장세 개막 기대로 한껏 부풀어있다. 전일 국내증시도 지난 주말 미국증시의 급등과 반도체 현물가의 급등세 지속으로 5일만에 큰 폭의 반등세를 보였다. 이날 특징은 삼성전자의 급등과 대규모 프로그램매수, 그리고 외국인의 현물 순매수였다. 역시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은 2500억원이 넘게 들어온 프로그램매수, 차익거래잔고는 다시 5000억원선에 이르렀다. 선물시장의 누적순매수포지션도 1만계약을 넘어섰다. 최근의 경험으로는 다시 매도로 돌변할 수 있는 규모다. 두번째 부담은 삼성전자만을 편식하고 있는 외국인의 매매패턴. 외국인의 삼성전자 편식으로 삼성전자 주가는 저점대비 34%나 상승했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비중도 20%를 상회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독주가 현물가격의 상승세로 지속될 가능성은 높지만 그 만큼 경계분위기도 고조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가상승의 탄력이 둔화될 수 있다는 얘기다. 최근 미국증시의 모습처럼 금리인하 기대로 IT주들에 대한 매수세가 확대된다면 상승랠리는 수급선인 종합지수 6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하며 베어마켓 랠리를 마감할 가능성도 있다. 그렇지만 이라크전쟁 우려가 잠복상태라는 점은 이 가능성을 약화시키는 요인이다. 일부 전문가들이 이라크 전쟁의 매듭을 진바닥으로 보는 것도 이런 까닭이다. 세번째 부담은 금리인하이후를 이끌어갈 모멘텀이 현재까지는 부상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만약 반도체 현물가의 상승세가 전문가들이 전망하는 시점을 넘어서 지속된다면 충분히 상승랠리를 지속시킬 수 있는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DDR D램이 9달러선을 육박하고 있는 상황에서 단기 숨고르기는 필요한 시점이다. 또한 9달러선을 넘어서면 PC메이커의 가격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이런 점으로 볼 때 60일 이평선을 앞두고 있는 종합지수는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할 수 있다. 그러나 세계적인 금리인하 추세가 속도를 더 한다면 의외의 유동성장세는 큰 장으로 다가설 가능성이 높다. 오늘 국내증시는 전일의 미국증시, 특히 기술주들의 급등으로 전일의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그렇지만 금리인하 이후의 모멘텀 부재를 의식한 차익매물 출회도 만만찮을 전망이다. 그러나 가격메리트가 부각되고 있는 업종대표주들로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전될 기미를 보이고 있어 매물소화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금리인하를 이틀 남겨둔 국내증시는 포스트 금리인하 효과보다는 반도체 강세와 외국인매수, 그리고 선물시장 외국인의 긍정적 시장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서서히 살아나는 IT주에 대한 우량주 찾기가 시작되어야 할 시점이다. 다음은 증시주요지표와 증시관련 기사모음이다. [증권관련 주요기사] - 이 검찰총장 사표 수리 - 현대차 부분파업.. 민노총 오늘부터 총파업 - 공적연금 적립부족액 340조..국민여금 226조 최다 - 광업·제조업 종사자수 외환위기 이후 첫 감소 - 中企 가동률 넉달째 하강..9월 72.2% 그쳐 - 한국, 서비스무역 10대 적자국 - 미국·유럽 동반 금리인하할 듯.."세계경제 침체 막을 유일처방" 판단 - 美 금리 0.25%포인트 더 낮출 듯..유럽도 0.25%포인트 인하전망 - 삼성전자, 올 경상이익 8.8조원..그룹전체 15조원 넘을듯 - D램 고정가격인상 5% 안팎 전망..예상치의 절반수준 - 디지털 카메라 값인하 연말대전 - 보조금에 춤추는 휴대폰 시장..가입자 늘었다 줄었다 고무줄 - 삼성증권, 신용불량 직원 영업제한 - 생보사 사상최대 순익 전망 - 새한 4000억원 출자전환 주내결의 - 전 부총리 "조흥은행, 가격 안맞으면 안팔수도" - 뉴스위크 "미, 12월 중순 이라크공격 계획"(조선) [증권사 데일리(5일자)] LG증권 : "반등기조 지속, 단 철저한 종목별 슬림화 필수” 현대증권 : "오버슈팅 가능성, 그러나 이익실현도 시점도 고려해야” SK증권 : “반등과정에서 해결해야할 두가지 문제점” 교보증권 :“폭넓은 상승세 확산은 상승랠리 지속의 필요조건” 서울증권 :”삼성전자에 의한 지수견인 효과” 동양증권 : “IT주들의 모멘텀은 아직 유효한듯” 신영증권 :“박스권으로 대응하되 추세변화 가능성 주시” 대신증권 : "60일 이동평균선의 저항을 넘어서” 동원증권 : "세계적 금리인하+ 부동산시장 안정" [뉴욕증시] 4일 뉴욕증시는 지난 주말 연방법원의 반독점소송과 관련된 마이크로소프트(MS)와 법무부의 합의안을 대부분 인정했다는 소식으로 개장부터 기술주 중심의 랠리를 이어갔다.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가 올해 3분기 전세계 반도체 매출이 전년동기에 비해 21% 늘었다는 발표도 반도체 주가를 끌어오렸다.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 역시 지속돼 금융주를 비롯해 투자심리를 뜨겁게 달궜다 이날 발표된 9월 공장주문은 전월대비 2.3% 감소했지만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3.0% 감소에 비해서는 낙폭이 적어 별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다우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해 하루종일 플러스권을 유지했으나 단기급등한 소매업종과 방위산업의 차익매물 공세로 막판 상승 탄력이 둔화되며 주말대비 0.63%, 53.96포인트 상승한 8571.60포인트로 마감했다. 나스닥은 급등세로 출발해 장중 한때 1400선을 돌파하기도 했지만 소폭 밀리며 2.63%, 35.84포인트 오른 1396.54포인트를 기록, 1400선에 바짝 다가섰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0.82%, 7.38포인트 상승한 908.34포인트를,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0.92%, 3.52포인트 오른 386.97포인트를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6억3300만주로 평균수준을 기록했고 나스닥의 거래량은 23억5098만주로 평균치를 크게 상회했다.상승 대 하락종목 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1915대1333를, 나스닥은 2087대1232로 상승종목의 숫자가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달러는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고 국채가격은 하락했다.국제 유가는 소폭 밀리며 배럴당 27달러선을 하회했고 금값도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소프트웨어 메이커인 마이크로소프트 5% 이상 급등했고 MS효과로 델컴퓨터와 IBM도 각각 3.69%, 2.61% 올랐으며 네트워킹 대장주 시스코시스템즈는 6% 이상 급등했다.반도체주들도 반도체산업협회의 3분기 매출 발표로 인텔이 2.57% 상승했으며 D램 메이커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도 3.27% 올랐다.장비종목인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와 KLA텐코도 4.64%, 1.36%씩 상승했다.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4.15% 올랐다. [증시지표 및 기술적 포인트] -11월 4일 종가기준- <고객예탁금 및 미수금> 고객예탁금이 나흘만에 큰폭의 감소세로 돌아서며 다시 9조원 밑으로 떨어졌다. 지난 30일 9조원대를 회복한 지 집계일 기준으로 이틀만이다. 예탁금은 1일 기준으로 전일보다 1999억원이 줄어든 8조8748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위탁자 미수금은 사흘째 증가했다. 1일 기준 미수금은 전날보다 1090억원이 늘어난 8042억원을 기록했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672.68포인트(+25.03P, +3.86%) ◇투자심리도: 50% ◇20일 이격도 : 104.53 <코스닥> ◇코스닥지수: 48.18포인트(+0.54P, +1.13%) ◇투자심리도: 30% ◇20일 이격도 : 101.30 <선물지수> ◇KOSPI 200 선물: 84.90포인트(+3.25P,+3.98%) -시장 베이시스, -0.15P ◇피봇포인트: 84.27P -1차 저항선: 85.58P, 2차 저항선: 86.42P -1차 지지선: 83.43P, 2차 지지선: 82.12P [ECN 마감] 4일 야간전자 장외주식시장(ECN)에서는 정규 시장 급등에 따른 투자심리 호전으로 매수세가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거래소 41만2550주, 코스닥 4만5397주로 45만7947주에 그쳐 전날 거래량 207만7684주에 크게 못미쳤고 거래대금도 23억8542만원에 머물렀다. 매도잔량을 쌓은 종목은 대웅 하나에 그쳤고 192개 종목에 사자주문이 쌓였다. 하이닉스가 458만9930주의 매수잔량을 쌓아 가장 많았고, 한국토지신탁 아남반도체 기라정보통신 신원 계몽사 하나로통신 신성이엔지 조흥은행 AP우주통신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가장 많이 거래된 종목은 하이닉스로 12만9770주가 거래체결됐다. 그 뒤로는 미래산업과 디피씨 아남반도체 계몽사 대상 현대건설 신원 에이디칩스 SK증권 등이 거래량 상위종목에 올랐다.
2002.11.05 I 임관호 기자
  • (증시조망대)선방한 미국증시가 뜻하는 것
  • [edaily 임관호기자]미국증시가 서서히 뒤를 보지않고 앞을 보려 하고 있다. 오늘 새벽 마감한 미국증시는 10월 소비자신뢰지수가 9년래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우려와는 달리 훌륭한 끝내기를 보였다. 시장은 어느덧 소비침체가 별 다른 일이 아니라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분위기다. 오히려 이런 까닭에 주가가 하락한다면 저가로 주식을 사겠다는 대기 매수세도 만만찮았다. 기업의 구조조정에 따른 감원러시와 전쟁공포 등으로 위축된 소비지수를 이미 반영된 과거사로 인식하는 인상이다. 초점의 대상이 어닝시즌에서 경제지표로 옮겨진 미국증시는 첫 관문을 무사히 통과 한 셈이다. 물론 소비자신뢰지수 급락이 결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추가 금리인하를 앞당길 것이라는 기대감이 살아났기 때문이다. 최근 미국증시에서 나타나고 있는 특징중의 하나가 기관의 매수세가 살아나고 있다는 점이다. 이날 미국증시의 막판 상승도 기관의 매수세가 이끌었다. 환매가 진정되고 펀드로의 시중자금 유입이 뚜렷해지면서 기관들이 상승장의 안전판 역할을 해주고 있는 것. 내주 연방준비제도이사회 개최일까지는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붙들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 국내증시도 선방한 하루였다. 미국증시의 급락에도 불구하고 약보합세로 마감해 여전히 상승랠리에 대한 시장기대가 살아있음을 반영했다. 특히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급등에 따라 자연스런 조정을 보일 삼성전자에 대해 이날 외국인이 추가로 매수 했다는 것은 단타성격의 매수가 아닐 수 있다는 것이다. 선물시장의 외국인들도 최근들어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루살이의 모습으로 단기투자를 했던 외국인들이 요즈음들어서는 초단타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즉 선물시장 외국이들도 전환기에 놓인 시장이 어떤 방향으로 갈 것인지 판단을 유보하는 모습이다. 하락장세의 단기랠리인지 아니면 추세적 상승장의 랠리인지 확신할 수 없기 때문에 매수와 매도를 번갈아하며 하루에 정리하는 발빠른 매매를 하고 있다. 이런 까닭에 최근 프로그램매매의 시장 영향력이 약화됐던 것이다. 어쨌든 선물시장 외국인도 조만간 매매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외국인의 삼성전자에 대한 지속매수, 시장베이시스가 미약하지만 플러스에서의 출발, 반도체 가격의 상승세 지속, 기관의 자금유입의 점증 등 시장상황은 비교적 우호적이다. 시장의 방향키는 역시 반도체 현물가다. 세계 PC시장이 서서히 회복기미를 보이고 있어 반도체가격이 언제까지 상승세를 이어갈지가 반도체랠리여부를 가름할 전망이다. 다행스럽게 반도체 가격의 상승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점점 커져가고 있는 실정이다. 숨고르기를 보일 반도체주, 그렇지만 프로그램매수가 제법 클 것으로 기대되는 하루여서 시장방향은 잿빛보다는 단풍빛일 가능성이 높다. 순환매양상속에 반도체 관련주의 저가매수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 다음은 증시주요지표와 증시관련 기사모음이다. [증권관련 주요기사] - 내수위축..경기하강조짐..9월 산업생산 3.4%증가에 그쳐 - 대치동 은마아파트 안전진단 탈락..강남 재건축 파장 클 듯 - 개인 회생제..이르면 내년 도입 - 카드 6개사, 구조조정 대상..이근영 금감위장 - 음악 사이트 유료화될 듯..벅스뮤직 등 대형사 중심 공식논의 - 주요그룹 빚 크게 줄어..삼성.포스코 등 - 반도체값 강세 지속..DDR 공급 부족 - 이해진 NHN사장 평가익 256억 - 반도체 시장 내년 17%성장..반도체산업협회 발표 - 세계적 유통사 "왓슨"이 온다 - 신세계, 의정부 민자역사 사업자 선정 - 한국산 폴리에스테르칩..중국 잠정 반덤핑관세 - 미국 금리 연내 인하 가능성..월스트리트저널 - 현대종합금속, 미국 업체에 매각 - 공정공시 앞두고 IR실종..기업.애널리스트 몸사리기 - 조흥은행 인수후보 4곳 실사착수 [증권사 데일리(30일자)] LG증권 : "단기기술적 부담, 그러나 저가 매수관점 유지” 현대증권 : "모멘텀 소멸을 단정하기는 이르다” SK증권 : “단기적으로 기술적 준거에 초점” 교보증권 :“상승탄력에 대한 기대감은 낮춰 잡아야” 서울증권 :”펀더멘탈의 취약성 노출로 불확실성 증폭될 듯” 신영증권 : “지수반락에 대한 관성적인 경계감은 자제” 대투증권 :“속도조절 차원의 조정은 가능할 듯” 대신증권 : "미 금리인하가 촉발시킨 주식시장의 변화” 동원증권 : "기술적으로도 상승세 유지" [뉴욕증시]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9년래 최저치를 기록한 10월 소비자신뢰지수의 발표에도 불구 비교적 선방한 하루였다. 다우지수는 강보합세로 마감했고 나스닥지수는 하락폭을 줄이며 마쳤다. 개장 직후 발표된 10월 소비자신뢰지수가 79.4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90.1에 크게 못미치며 지난 93년 11월 이후 9년래 최저치를 기록해 장중 한때 다우지수가 8200선을 위협받기도 했다. 그렇지만 소비침체로 FRB의 금리인하 가능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는 기대로 기관이 대거 블루칩을 사들여 장마감 1시간을 앞두고 다우는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90포인트,0.01% 상승한 8368.94포인트로 강보합으로 마감했고 나스닥은 전일 대비 15.30포인트,1.16% 하락한 1300.53포인트로 1300선에 턱걸이했다.S&P500지수는 8.08포인트,0.91% 하락한 882.15포인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4억3500만주,나스닥의 거래량은 15억7700만주로 평소보다 적은 수준이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상승대 하락종목은 40대 53으로 하락종목이 많았고 나스닥도 45대 54로 하락종목이 우세했다. 한편 이날 유가는 미국내 재고증가에 대한 기대감으로 하락해 배럴당 27달러선을 밑돌았고 금값은 급등했다.달러는 엔화에 대해 3주래 최저치까지 하락하는 등 약세를 보였다. 프록터앤갬블(P&G)은 긍정적인 실적 발표의 영향으로 3.93% 급등하며 다우지수의 막판 랠리를 이끌었다. 다음주중 분기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는 시스코는 증권사들의 부정적인 코멘트가 겹치며 2.75% 하락했고 반도체대표주 인텔이 초반 급락세에서 낙폭을 줄여 1.8% 하락했고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4.9% 하락했다. KLA텐코와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 등 반도체장비주들도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11% 하락한 282.72포인트를 나타냈다. [증시지표 및 기술적 포인트] -10월 29일 종가기준- <고객예탁금 및 미수금> 고객예탁금이 큰 폭으로 줄며 사흘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29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28일 기준으로 전일대비 1900억원이 줄어든 8조7266억원으로 집계됐다. 예탁금은 최근 3일 동안 모두 5809억원이 감소한 것. 위탁자 미수금도 사흘 연속 줄었다. 28일 기준 미수금은 전날보다 680억원 감소한 7194억원을 기록했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673.18포인트(-4.96P, -0.73%) ◇투자심리도: 60% ◇20일 이격도 : 105.09 <코스닥> ◇코스닥지수: 49.20포인트(-0.17P, -0.34%) ◇투자심리도: 50% ◇20일 이격도 : 103.70 <선물지수> ◇KOSPI 200 선물: 84.93포인트(-0.68,-0.79%) -시장 베이시스, 0.02P ◇피봇포인트: 85.20P -1차 저항선: 85.59P, 2차 저항선: 86.95P -1차 지지선: 84.20P, 2차 지지선: 83.45P [ECN 마감] 29일 야간전자 장외주식시장(ECN)에서는 하이닉스를 비롯한 반도체 관련주에 팔자물량이 몰렸다. 하이닉스는 920만주 이상의 팔자물량이 몰리며 매도잔량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미래산업 2만7470주, 광전자 1만290주, 신성이엔지 9660주 등의 순이었다. 백산은 6만주에 이르는 매수잔량이 쌓이며 매수잔량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신원 5만7310주, 계몽사 4만1680주, 웅진닷컴 3만7240주, 한글과컴퓨터 3만7015주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총 92개 종목에 매수세가 몰려 매도잔량 75개종목을 앞섰다. 하이닉스는 거래량 156만여주, 거래대금 7억8800여만원을 각각 기록, 거래량과 거래대금 기준으로도 1위에 올랐다. 이날 야간전자 장외주식시장에서는 거래소 105개, 코스닥 41개 종목 등 146개 종목이 거래됐다. 거래대금은 36억3200만원, 거래량은 195만9781주로 각각 집계됐다.
2002.10.30 I 임관호 기자
  • (뉴욕/개장)동반 강세..S&P,900선 상회
  • [뉴욕=edaily 이의철특파원] 뉴욕증시가 긍정적인 기업실적과 증권사들의 투자의견 상향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어닝 시즌이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기업들의 실적이 여전히 긍정적으로 나오고 있는 것이 투자심리를 안정화시키고 있다. 다우지수는 시티그룹 머크 휴렛팩커드 등 3종목이 지수의 상승을 견인하며 4주째 랠리분위기에 불을 지피고 있다.나스닥은 반도체주와 하드웨어종목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며 지수의 상승을 이끌고 있다. 28일 오전 9시 53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주말 대비 44포인트,0.5% 상승한 8488포인트를 기록하며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나스닥은 9.7포인트,0.7% 상승한 1340포인트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장 초반의 급등세는 한풀 꺽였다.S&P500지수는 7포인트,0.8% 상승한 905포인트로 900선을 상회하고 있다. 시티그룹이 증권회사의 투자의견 상향을 호재로 2.7% 오르고 있다.리만브라더스는 시티그룹에 대한 투자의견을 "평균비중"에서 "비중확대"로 높였다.또 금융업종에 대한 투자의견도 "부정적"에서 "중립"으로 상향했다.시티그룹의 영향으로 JP모건도 2% 이상 상승중이다. 제약주 머크도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머크는 쉐링플라우와 공동개발한 콜레스테롤강하제 "자이타"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는 뉴스로 4.6% 급등중이다.쉐링플라우는 8% 급등하고 있다.한편 뱅크오브아메리카증권은 머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해 매수세를 부추키고 있다. 휴렛팩커드(HP)는 리만브라더스의 투자의견 상향을 호재로 9.2% 급등중이다.리만브라더스는 HP에 대한 투자의견을 "평균비중"에서 "비중확대"로 상향했다.리만브라더스의 댄 나일 애널리스트는 "휴렛팩커드의 프린터사업부문의 매출 성장률과 PC사업부문의 매출성장율및 마진율이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델컴퓨터도 CEO의 긍정적인 전망에 힘입어 상승세다.델의 CEO인 마이클 델은 "전세계적으로 PC수요가 살아나고 있다"며 "내년 컴퓨터 수요는 예상보다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델은 또 조만간 미국내에서 PDA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델컴퓨터는 1.4% 오른 29.4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대표 블루칩 제너럴일렉트릭도 상승세다.제프리 임멜트 GE회장은 이날 독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년 매출성장률이 경제성장률을 앞지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GE는 2.3% 오르고 있다. 여타 기술주도 강세다.IBM이 1% 내외 상승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라클은 각각 1%와 0.6% 오르고 있다.반도체대표주인 인텔이 4% 가까이 급등하고 있으며 D램업체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도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소매점업체인 JC페니는 3분기 매출이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4.2% 급등하고 있다.JC페니는 3분기의 매출과 순익이 10월 동일점포매출의 증가와 제약 체인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예상치보다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브로케이드커뮤니케이션은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6.7% 급락중이다.브로케이드커뮤니케이션은 4분기 1억5200만달러에서 1억5300만달러의 매출에 주당 7센트의 순익을 기대하고 있으나 톰슨파이낸셜/퍼스트콜의 예상치는 주당 9센트의 순익에 1억5990만달러의 매출이었다. 소프트웨어종목인 아도비는 4분기 매출전망을 종전대로 유지하면서 4.08% 상승중이다.아도비는 4분기 매출이 2억8500만달러에서 3억달러선을 유지하고 주당 순익은 21센트에서 25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월가전문가들은 2억9000만달러의 매출에 주당 23센트의 순익을 기대하고 있다.
2002.10.29 I 이의철 기자
  • 삼성SDI "CDT가 차세대 사업키우는 캐시카우"
  • [edaily 김수헌기자] "CDT(모니터용 브라운관)는 쉽게 죽지 않는다" 세계 브라운관 업계의 구조조정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SDI(06400)가 PDP와 2차전지, 유기EL 등 차세대 주력사업을 뒷받침하는 "캐시카우"역할을 CDT사업부가 해 낼 것이라고 선언하고 나섰다. 이 회사가 예상하는 CDT사업의 올해 경상이익은 2500억원. 올 회사 전체 8000억원의 3분의1 수준이다. 경상이익율도 해마다 10~15%선, 올해도 13% 정도는 충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캐시카우로서 손색이 없다는 판단이다. 삼성SDI는 CDT 사업전략의 핵심으로 중국, 동남아, 중남미 등 신흥 성장시장(이머징 마켓)을 집중공략키로 했다. 또 고부가 완전평면 CDT 비중을 올해 52%에서 2005년까지 95%수준으로, CDT 세계시장 점유율은 올해 34%에서 50%까지 끌어올린다는 전략을 세웠다. 25일 삼성SDI에 따르면 지난 8월까지 중국과 동남아 지역 CDT 판매량이 약 1200만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 900만개에 비해 약 33%정도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신흥시장 수요증가로 브라운관 라인가동율이 사실상 100%에 육박하고 있다"면서 "적어도 앞으로 3년 동안은 지금처럼 CDT가 많은 돈을 벌어들이는 사업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SDI와 시장조사기관 등의 추정에 따르면 세계 CDT수요는 올해 8400만개에서 내년 7500만개, 2004년 6700만개, 2005년 5900만개로 계속 내려갈 전망이다. 이에 비해 PC용 모니터에서 CDT를 대체하고 있는 TFT-LCD 수요는 올해 3100만개에서 내년 4400만개, 2004년 5500만개를 거쳐 2005년에는 6800만개로 CDT수요를 앞지를 전망이다. 이는 90년대말 이후 TFT-LCD가 점차 대형화되고 가격이 떨어지면서 앞으로 CDT의 수요감소분을 메워나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때문에 시장에서는 CDT를 사양산업으로까지 분류하고 있다. 삼성SDI는 그러나 CDT가 TFT-LCD에 비해 여전히 가격경쟁력이 뛰어나 중국과 인도 등 동남아, 중동부 유럽, 중남미, 아프리카 등 40억명 이상의 인구가 활동하는 신흥성장시장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데다 자사를 포함한 세계 3대 메이저 업체의 시장점유율 상승으로 대규모 수익창출이 가능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경쟁력 상실한 업체 사업철수로 시장지배력 "껑충" 우선 삼성SDI와 LG필립스디스플레이, 대만의 중화연관 등 세계 빅3업체의 CDT 시장 점유율이 올해 83%(700만개)에서 내년 90% 수준(6500만개)까지 올라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CPT(TV용 브라운관)를 포함한 브라운관 전체의 빅3 시장점유율은 지난 2000년 54%에서 올해 63%까지 높아질 전망이다. 삼성SDI 관계자는 "경쟁력이 떨어지는 업체들의 사업철수와 구조조정 때문에 전체 브라운관 시장규모는 줄어들어도 메이저 업체들은 점유율을 높임으로써 시장수요 감소분을 어느정도 상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브라운관 사업철수는 일본업체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99년 NEC가 처음 CDT사업을 중단한 이래 지난해 마쓰시다가 사업에서 철수했고, 히타치도 CDT에서 손을 떼겠다고 밝혔다. 소니는 지난해부터 미국의 CDT공장 가동을 멈췄고, 도시바도 일본 내에서의 CDT생산을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최근에는 브라운관업계 4위와 6위인 마쓰시다와 도시바가 내년 3월에 브라운관 사업을 완전히 통합한다고 밝혔다. 잠재성장성 가진 신흥시장도 널려있다 삼성SDI는 중국,동남아,인도,중남미 등 아직 PC보급률이 10%에도 못 미치는 시장에서 인터넷과 PC보급률이 높아지면서 CDT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들 지역은 PC모니터가 당장 TFT-LCD를 채용하기보다는 값싼 CDT를 거쳐 점차 LCD로 이동할 것이 확실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들 지역에서는 지난해 대비 올해 CDT수요가 20~30%가량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13억 인구를 가진 중국의 경우 TV보급률은 53%에 달하는데 비해 PC보급률 5%수준, 중동지역은 3%정도에 불과해 앞으로 시장성장성이 높다"며 "인도,중국,브라질 등에서 시장점유율 30~60%, 특히 인도시장에서는 60% 이상으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가절감, 제품 차별화로 승부...자체 경쟁력 배가 삼성SDI측은 자사의 원가가 경쟁업체들보다 10%이상 낮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그 이유 가운데 하나로 주요 부품의 수직계열화를 들었다. 삼성코닝의 브라운관용 유리와 삼성전기의 DY, 삼성SDI가 자체 제작하는 형광체와 전자총 등이 원가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김순택사장은 "TFT-LCD의 가격인하에 대비해 CDT 원가비용 50% 이상 낮추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진행중"이라며 "생산라인 수를 줄이고 남은 라인의 생산성을 높이는 즉, 라인당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식으로 원가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SDI는 여기에다 "Q코스트"(품질관련 비용) 개념을 도입, 지난 99년 제품판매가의 9%에 달했던 이 비용을 현재 3분의1인 3%수준까지 낮췄다고 밝혔다. 지난해 6시그마로 생산성을 20% 가량 향상시키면서 2500억원 정도 재무성과를 내기도 했다. 이 회사가 자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무엇보다 주력하고 있는 부분은 완전평면 제품의 차별화 전략이다. 메이저 3사 가운데 유일하게 21인치 평면 모니터용 브라운관을 생산하고 있다. 모니터용과 TV용을 겸할 수 있는 MDT(멀티디스플레이 튜브) 등을 내세워 새로운 시장도 선점해 나가고 있다. 평면 CDT 세계 수요는 지난해 2100만대에서 올해 3200만대로 껑충 뛸 전망이다. 2005년에는 5200만대 수준까지 올라갈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이밖에 공정개선, 물류혁신, 초슬림형 완전평면 디지털TV용 브라운관 등 신제품 개발 등을 통해 CDT 경상이익률을 적어도 10%이상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삼성SDI 관계자는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28%에서 올해 34%, 내년 40%로 예상된다"면서 "2005년에는 전세계 5900만대 CDT시장에서 3000만대 이상 판매고를 올려 50%이상을 차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말했다.
2002.10.25 I 김수헌 기자
  • 일본 기술주, 하반기 암울..실적하향 우려
  • [edaily 권소현기자] 하반기 경기회복의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일본의 기술주들에 대한 우려가 짙어져 이들 업체의 주가도 맥을 못추고 있다. 22일 일본 증시에서 반기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도시바와 후지츠는 6%대의 하락률을 보였으며 NEC는 8.00% 급락했다. 히다치도 7% 이상 하락했고 이밖에 미쯔미전기, 파이오니어, 산요 등도 2% 이상 떨어졌다. 반도체 관련주인 어드밴테스트는 5.94% 하락했으며 도쿄일렉트론(4.53%)과 롬(1.06%)도 약세를 보이기는 마찬가지였다. 일본의 5대 대형 전자그룹인 NEC와 후지츠, 미쯔비시, 히다치, 도시바의 주가는 올들어 고점에 비해 최근 절반 이상 떨어졌다. 특히 NEC는 올해 고점대비 68% 하락했고 후지츠는 60% 미끄러졌다. 지난해 전자회사들은 대규모 구조조정을 거치면서 상당한 비용을 지출, 올해에는 회복될 것으로 믿었으나 영업환경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어 연간 실적을 잇따라 하향조정해야 할 것이라고 파이낸셜타임즈(FT)가 23일 보도했다. 반도체 시장의 경우 상반기 소비자 가전에서의 수요가 꾸준해 일본 공급업체들의 실적은 비교적 괜찮았다. 도시바는 휴대용 기기에 사용되는 플래시메모리에서, 미쯔비시는 자동차 관련 부품에서 고정적인 수요가 있었다. 그러나 하반기 전세계적으로 반도체 시장은 5%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고 소비자 가전에 사용되는 반도체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들 업체의 앞날은 암울한 상태다. 통신시장 역시 NEC와 후지츠와 같은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들에게 실망스러운 상황이다. 일본의 휴대폰 출하량은 15개월 연속 감소했고 8월에는 전년동기대비 20.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PC 산업 역시 나아지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수요는 약하고 LCD 시장의 경우 가격 경쟁력이 심화되고 있다. 이처럼 악재들만 쌓여있는 가운데 5대 전자회사는 NEC가 연간 실적전망치를 하향하는 추세에 동참하지 않을 수 없다고 FT는 밝혔다. 이미 NEC는 연간 매출액이 전년비 5%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2.10.23 I 권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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