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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신형 SUV `싼타페`출시..내년 판매 21만대
  • 현대차, 신형 SUV `싼타페`출시..내년 판매 21만대
  •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글로벌 베스트셀러`로 육성할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싼타페`의 베일을 벗겼다.현대차는 22일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추병직 건교부 장관, 김덕규 국회부의장 등 각계 주요인사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형 `싼타페(프로젝트명 CM)` 신차발표회를 개최한다. 오는 23일부터 시판에 들어갈 신형 `싼타페`는 `글로벌 트렌드를 리드하는 프리미엄 스타일리쉬 SUV`라는 컨셉으로 26개월의 개발기간동안 총 1623억원을 투입해 탄생했다. 신형 `싼타페`는 독자 기술의 2세대 VGT 엔진 및 5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하고 준대형 SUV급 100% 신형 플랫폼 적용했다. 또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안전장치 및 편의 장치를 장착하고 스타일리쉬하고 럭셔리한 디자인으로 글로벌 제품 경쟁력을 갖췄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현대차는 이같은 신형 `싼타페`의 제품경쟁력을 바탕으로 내년에 내수 6만대, 수출 15만대 등 총 21만대를 판매할 방침이다. 지난해 기존 `싼타페`모델은 내수 6만9236대와 수출(선적기준) 19만3390대로 총 26만2626대가 판매됐으며 올들어 10월까지 내수 3만2900대, 수출 8만9828대 등 총 12만2827대가 팔렸다.   신형 `싼타페`의 외관 디자인은 SUV 특유의 다이내믹함을 살리면서도 안정감과 볼륨감이 조화를 이룬 것이 특징이다. 실내는 심플하면서도 세련되게 꾸미고, 세 종류의 내장 칼라를 적용해 다양한 고객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게 했다.특히 최대출력 153마력의 신개발 2.2리터 VGT 엔진을 탑재해 기존 `싼타페` 대비 엔진 용량 및 차체 사이즈, 중량 등이 증대 되었음에도 동등 이상의 연비와 21%의 출력 증대를 달성했다. 초편평형 토크 컨버터, 라인압 가변제어 시스템 등이 적용된 대형 5단 자동변속기는 부드러운 변속감과 힘있는 드라이빙을 가능케 한다. 크기도 커졌다. 기존 `싼타페`보다 전장 175mm, 축거 80mm를 키웠으며 최소 회전반경(5.4m)을 실현해 주차 및 코너링시 운전 편의성을 갖췄다. 첨단 기술이 적용된 차체 자세 제어장치(VDC), EBD-ABS, 사이드 에어백 및 액티브 헤드레스트 등 의 안전 장치가 적용돼, 미국 교통 관리국 신차 충돌프로그램(NCAP)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또한 최첨단 텔레매틱스 시스템인 `모젠(MTS-250)`을 적용했으며 노면 조건 및 주행 상태에 따라 전후륜 구동력을 능동적으로 배분해주는 전자식 4륜구동 시스템(ATT), 좌우 독립식 풀오토 에어컨 등 신기술의 편의장치들을 대폭 적용했다.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 출시에 맞춰 신차 바람몰이에 나설 계획이다. 우선 지난 4일부터 차량 출시를 사전에 알리는 티저광고를 진행하고 있다. 전국 3대 주요 도시에서 신차 발표회를 실시하고 명품 고객을 타겟으로 현대백화점과 연계한 신차 전시회를 개최하는 한편 전국 50개 거점에서 대규모 시승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몽구 현대차 회장은 “올해 유럽 수출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에는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을 개시해 자동차의 본고장 미국에서 세계 명차들과 성능을 견주게 될 것”이라며“`싼타페`는 글로벌 명품 브랜드로서 현대자동차의 브랜드 신뢰도를 한층 높여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싼타페`의 수동변속기 기준 판매가격은 2륜구동(2WD)의 경우 CLX 기본형 2220만원, MLX 기본형 2490만원, SLX 고급형 2930만원(자동변속기 기본적용)이다. 4륜구동(4WD)은 CLX 기본형 2406 만원, MLX 기본형 2676만원, SLX 고급형 3116만원(자동변속기 기본적용) 등이다.
2005.11.22 I 하수정 기자
기아차, 중형세단 `로체` 출시
  • 기아차, 중형세단 `로체` 출시
  • [이데일리 정명수기자] 기아자동차(000270)가 새롭게 선보인 신개념 중형세단 `로체(LOTZE)`가 모습을 드러냈다. 기아자동차는 10일 압구정동 국내영업본부 사옥 1층 전시장에서 로체 보도발표회를 갖고 본격 시판에 들어갔다. 로체는 `하이밸류 신개념 중형 세단`을 기본 컨셉으로 개발된 풀모델 체인지 신차다. 26개월의 연구개발기간과 총 2700억원이 투입됐다. 내수 6만대, 수출 9만대 등 내년에 총 15만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김익환 기아자동차 사장은 "세계 시장을 목표로 개발한 로체는 기아차가 5년만에 내놓는 중형 신모델인 만큼 그 어떤 제품보다 많은 공을 들였다"면서 "로체를 통해 앞으로 기아의 신차들이 어떤 방향으로 변모하고 업그레이드 될 것인지 충분히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차명공모 결과와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신차의 이름을 로체로 결정했다. 로체는 세계 5대 고봉 중 하나인 히말라야 산맥 로체(Lhotse : 티벳어)에서 발음을 따온 것으로 "자신의 한계를 넘어 더 큰 성공과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들을 위한 차"라는 뜻이다. 로체는 국내외 고급 중형세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스타일은 물론 최첨단 기능들이 대거 적용했으며, 준대형급 수준의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 옵티마 대비 축거와 윤거를 각각 20mm 확대했다. 특히 현대·기아차 연구소에서 독자 개발한 `세타(θ) CVVT엔진`을 기아차 최초로 탑재해 최고출력은 166마력, 연비는 11.1Km/ℓ(2.4 A/T 모델 기준) 등 동급 최고의 동력성능과 연비를 실현했다. 국내 중형차로는 유일하게 1.8 세타 CVVT 엔진을 비롯 2.0, 2.4 등 세가지 모델을 선보여 수요층을 확대했다. 기아차는 내년 초에 `로체 2.0 VGT 디젤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모델이 출시되면 기아차는 프라이드(소형)-쎄라토(준중형)-로체(중형)로 이어지는 승용 디젤 라인업을 갖추게 된다. 이밖에 ▲급회전시 최적의 주행안전을 확보해주는 차체자세 제어장치(VDC), ▲엑셀 및 브레이크 페달의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전동조절식 페달, ▲연료탱크의 연료 누출을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연료탱크 누출진단시스템, ▲DVD는 물론 VCD, CD, MP3 모두 재생 가능한 6매 DVD 체인져, ▲5단 온도조절 열선시트, ▲위험 알림 기능뿐만 아니라 차량진단까지 제공하는 모젠 네비게이션(MTS-250) 등 고급 대형차에서 적용되는 최첨단 편의기능들이 대거 적용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고유가 추세에도 불구하고 중형차 시장은 올해 10월까지 14만4764대가 팔려 작년 동기대비 15.5%나 성장했을 정도로 수요가 많은 시장"이라며 "로체는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에서 혼다 어코드, 도요타 캠리, 폭스바겐 파사트 등 세계 유수의 차량들과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체는 국내 출시에 앞서 지난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여 세계 자동차 전문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내년 상반기부터 유럽을 시작으로 미국 등 전세계에 본격적으로 수출될 전망이다. 기아차는 로체의 브랜드 슬로건인 `드라이브는 반응이다!`를 내세워 전국 영업장에서 신차전시회와 시승행사를 여는 한편, 전국 주요밀집 지역인 공항이나 대형할인 마트에서 대규모 신차전시회와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해 고객들의 눈길을 잡을 계획이다. 로체의 가격은 1.8 LX 모델이 1473만~1547만원, 2.0 LX가 1583만원(이상 수동변속기 기준)이며, 2.0 LEX는 1832~2277만원, 2.4 LEX모델은 2173~2619만원(이상 자동변속기)이다.
2005.11.10 I 정명수 기자
  • 현대·기아차, 텔레매틱스 서비스 KTF로 확대
  • [edaily 하수정기자] 현대ㆍ기아자동차가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모젠`의 제휴 이동통신사를 기존의 LG텔레콤에서 KTF로 확대했다. 현대자동차는 25일 KTF(032390)와 제휴해 다음달 2일 출시 예정인 신형 `그랜저`에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모젠`을 적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대·기아차는 KTF와 지난 2002년부터 3년간 사업 협력을 추진해 왔으며, 이날 KTF 본사에서 현대자동차(005380) 국내영업본부장 이문수 부사장과 기아자동차(000270) 국내영업본부장 이광우 전무, KTF 신사업부문장 송주영 부사장이 전략적 제휴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제휴로 현대·기아차는 KTF의 2.4Mbps 초고속 무선통신망을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KTF는 텔레매틱스시장의 입지를 더욱 넓혀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모젠` 서비스는 KTF의 초고속 무선통신망을 기반으로 차량안전 보안 서비스와 빠른 길 안내 등의 기존 서비스는 물론 가족 사진이나 여행 사진 등을 단말기에 다운받아 배경화면으로 지정하는 등의 고객친화적 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인다. 현대·기아차는 이번 서비스가 적용되는 신규단말기 `MTS 250`를 `2005 서울모터쇼`에서 시연할 예정으로, 이달말 출시예정인 그랜저를 시작으로 중대형 승용 및 RV차종 등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LG텔레콤과 지난 2003년 11월 업무제휴를 맺고 `그랜저XG` 등 중대형 차종에 `모젠`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와 관련,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제휴는 `모젠` 서비스를 종전 LGT에서 KTF로 확대해 고객에 대한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2005.04.25 I 하수정 기자
  • KT 러시아 자회사, 3분기 2230만불 순익
  • [edaily 박호식기자] KT(030200)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현지 계열사인 NTC가 3분기까지 매출 4870만달러, 당기순이익 223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또한 연말까지 7050만달러 매출과 2760만달러의 순익이 예상되고 있다. NTC는 KT가 지난 97년말 경영권을 인수한 회사로, 연해주 지역에서 시내전화 및 초고속인터넷과 GSM(Global System for Mobile communication)방식의 휴대전화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 97년 인수당시 NTC는 연해주에서도 이동전화 점유율 꼴찌에 만년 적자를 면치 못하던 도산 위기 상태의 매출 300만달러의 조그만 회사였다. 그러나 2년 뒤 EBRD(유럽부흥개발은행)에서 이동통신 설비 투자 금액으로 1200만달러를 대부 받아 공격적인 투자와 전 직원의 50% 이상을 정리하는 혁신적인 구조조정을 시행하면서 대전환에 성공했다. KT는 "NTC의 직원중 대부분은 한국기업들이 현지에 세운 러시아 극동대학교 출신들이며 평균 30세로 신세대 위주의 혁신적인 채용을 시행해 성공했다"며 "이와 함께 경영진과의 신뢰회복을 위한 투명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2001년에는 유상증자를 통해 KT 지분을 72.5%로 높여 흑자전환과 함께 연해주 내 제1의 이동통신사업자로 올라섰다"고 설명했다. 현재 NTC는 연해주의 이동통신시장 50%를 점유하고 있다 KT는 그러나 "MTS, Megafon 등 러시아 이통시장 1, 3위 사업자들이 연해주 및 극동지역으로 진입했으며, 2~3년내에 이통시장이 포화 상태가 돼 극심한 마케팅 경쟁이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NTC는 극동지역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9월 러시아 정통부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이용경 사장 러시아 방문, KT이사회 블라디보스톡서 개최 등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NTC가 극동지역 면허를 획득하게 되면 이 지역 6개주, 1개 공화국, 3개 자치구 770만명을 대상으로 통신사업을 할 수 있게 된다.
2004.11.18 I 박호식 기자
  • `금융왕국` 씨티, 잇단 스캔들로 위상 추락
  • [edaily 하정민기자] 세계 최대 금융회사인 미국 씨티그룹이 흔들리고 있다. 일본, 유럽, 미국 등 세계 각지에서 잇따라 금융 스캔들을 일으키며 도덕성에 심각한 타격을 입었고 여파는 갈수록 확산될 전망이다. 이미 씨티그룹은 일본 UFJ홀딩스와 미쓰비시도쿄은행 합병으로 세계 최대은행 위치를 내줘야 할 처지에 놓였다. 이 와중에 신뢰도까지 잃을 경우 국제 금융계에서 차지하는 씨티의 위상이 예전같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늘어나고 있다. 일본 감독당국은 씨티 일본지점의 증권 및 외환법 위반과 관련해 조만간 징계를 내릴 전망이다. 씨티는 고객들에게 대출을 허가해주는 조건으로 채권 매입을 강요했고 투자자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금융관련법을 위반, 파문을 일으켰다. 이미 일본 증권외환감독위원회는 금융감독청(FSA)에 씨티그룹 제재를 요청한 상태다. 불과 한 달 전인 8월 초에는 유럽에서도 망신을 당했다. 씨티는 지난달 2일 유럽 국채시장에서 110억유로(135억달러) 규모의 유럽 국채를 2분 만에 매도하고 1시간 30분 후에 매도가보다 훨씬 낮은 가격에 40억유로의 채권을 되사들여 유럽 채권시장에 큰 혼란을 일으켰다. 유럽 국채 전산거래시스템인 유로MTS는 이 일로 허점이 드러나자 각 은행이 2분 내에 팔 수 있는 국채물량을 제한하는 조치까지 신설했다. 씨티는 이상 거래를 통해 1500만유로에 달하는 막대한 이익을 얻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경쟁사들의 손실과 직결, 일부 은행들은 씨티그룹을 시장조작 혐의로 제재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이미 영국 금융감독원(FSA)은 이상 채권거래와 관련해 공식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미국 내 금융 스캔들 여파는 더 크다. 잘 알려진대로 씨티는 엔론, 월드콤 등 미국 유명기업 파산을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회계부정 징후를 포착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의견을 하향하지 않아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입혔다는 이유다. 씨티는 이 사태 때문에 지난 몇 년간을 법정 소송, 감독기관과 합의 등에 매달려 왔다. 올해 2분기 씨티그룹 주당순이익이 전년비 73% 감소한 22센트에 불과했던 것도 소송 및 합의 비용 때문이다. 씨티는 기업파산과 관련한 합의 비용이 총 50억달러에 달했다고 공개한 바 있다. 세계 1위 은행 자리를 내주게 된 것도 찜찜하긴 마찬가지다. 일본 UFJ홀딩스와 미쓰비시도쿄가 내년 10월까지 합병을 완료하면 통합은행의 자산은 188조억엔(1조7000억달러)에 달해 씨티그룹의 1조3000억달러를 능가하게 된다. 가능성은 낮지만 미쓰비시도쿄의 경쟁자인 스미토모은행이 UFJ를 인수하더라도 두 은행의 자산은 씨티그룹보다 크다. 씨티콥, 트래블러스, 살로먼스미스바니 등 각종 금융회사를 연이어 인수하며 몸집을 불렸던 씨티다. 자신이 즐겨 사용했던 `덩치 불리기 전략`으로 일격을 당한 셈이다. 한편 스캔들 파문이 커지자 결국 씨티는 잘못을 시인하기에 이르렀다. 씨티의 글로벌캐피털마켓부문 사장인 톰 마헤라스는 유럽 국채 이상거래와 관련 "우리는 내부 기준을 지키지 않았다"며 "이번 거래를 행한 것을 유감으로 생각한다"는 내용의 메모를 전 직원에게 보냈다. 마헤라스는 "이번 거래가 시장참가자나 감독당국에 미칠 여파를 제대로 고려치 못했다"며 "감독당국의 조사에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4.09.16 I 하정민 기자
  • 영국 금감원, 시티 이상채권거래 조사
  • [edaily 좌동욱기자] 영국 금융감독원(FSA)이 논란을 빚고 있는 시티그룹의 이상 채권거래에 대해 제동을 걸고 나섰다. 19일 주요외신에 따르면 FSA는 이달 초 유럽 국채시장에서 있었던 시티그룹 이상거래와 관련, 규정위반 여부에 대해 공식 조사에 착수했다. FSA는 지난 2일 시티그룹의 `이상거래행위(unusual trading activity)`로 시장혼란이 초래됐다며 공식 질의서를 시티그룹에 보냈다. 시티그룹은 지난 2일 유럽 국채시장에서 110억유로(136억달러) 규모의 유럽국채를 2분내에 팔아 시장에 충격을 줬다. 시티는 곧바로 40억달러의 국채를 매각가보다 낮은 가격에 다시 사들였다. 이는 유럽 국채전산거래시스템인 유로MT가 은행이 2분 내에 팔 수 있는 국채물량을 제한하는 조치를 불러왔다. 국채거래에 대한 감독당국의 공식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FSA는 "우리의 목표는 금융시장의 효율성과 질서를 유지하는 것"이라며 "대형 기관투자가들은 자신의 거래전략이 시장에 미칠 영향력에 대해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티그룹의 이상 거래는 일부 경쟁사들에게 막대한 손실을 초래한 것으로 알려졌다. 많은 시장참가자들이 시티그룹의 거래에 항의하는 의미로 유로MTS에 대한 주문가격을 거둬들였다. 일부는 시티그룹을 시장조작 혐의로 제재를 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티그룹의 이상거래가 유럽 전자거래시장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렸다는 점에 대해 유럽 각국의 금융장관들도 불쾌감을 숨기지 않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시티그룹은 이에 대해 "조사에 최대한 협조하겠다"며 "지금 시점에서 우리 입장을 밝히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2004.08.19 I 좌동욱 기자
  • 에쿠스·오피러스, 모젠 신형 단말기 장착
  • [edaily 지영한기자] 현대·기아자동차는 5월부터 출시되는 최고급 승용차인 에쿠스와 오피러스에 최첨단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모젠`(Mozen)의 신형 단말기(MTS 300)를 적용한다고 30일 밝혔다. `신형 MTS 300 단말기`는 모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최고급형 모델로, 3차원 DVD 네비게이션을 기반으로 세이프티 서비스 및 무선인터넷· 교통정보 등의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현재 시판중인 MTS 200의 화살표 방식 길안내 서비스와 달리 DVD 네비게이션을 기반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상세한 지도를 제공하는 동시에 목적지까지의 주행 경로 뿐만 아니라 주변 도로의 교통상황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현대자동차(005380) 관계자는 "최고급형 승용차 전용 모젠 단말기 출시가 VIP들의 자동차 생활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다 줄 것"이라며 "이는 수입차 대비 국내 완성차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1월 첫선을 보인 `모젠`은 ▲세이프티 서비스(SOS콜, 긴급출동, 도난차량 추적, 에어백 전개 자동통보)를 비롯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한 다이내믹 네비게이션, ▲무선인터넷 생활정보 서비스(교통정보,여행, 맛집, 증권, 날씨 등)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04.04.30 I 지영한 기자
  • 현대모비스, 2010년까지 R&D에 1조 투자(상보)
  • [edaily 지영한기자] 현대모비스(012330)가 중장기 연구개발 전략을 수립하고 2010년까지 1조원 가량을 투자하고 연구인력을 1700여명까지 대폭 확충하기로 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를 통해 2010년 세계적인 자동차부품업체인 델파이·보쉬·덴소 등과 어깨를 나란히하는 `글로벌 톱10`에 진입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현대모비스(012330)는 자동차부품의 주요 핵심분야에서 세계적인 첨단 기술을 선점, 2010년에 `세계적 기술 선도기업`으로 도약키 위해 최근 중장기 R&D 전략을 수립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전략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2010년까지 연구개발을 위해서만 매년 1400억원씩 총 1조원 가까운 금액을 투자하는 한편 현재 600여명의 연구인력도 1700여명까지 3배 이상 대폭 늘리기로 했다. 특히, 세계적인 연구개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 설립한 국내 최대 규모의 전자시험동 이외에 2005년에는 ▲2천평 규모의 「첨단 모듈시험동」을 추가로 신축하고, ▲충원된 연구인력을 수용하기 위해 5000평 규모의 `연구동`을 신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내 용인에 ▲`기술연구소` 및 `카트로닉스 연구소`와 해외에 구축된 ▲`북미 디트로이트 연구소`▲`독일 프랑크푸르트 연구소` ▲`중국 상해기술시험센터`를 연계, 각각 지역 특색에 맞는 글로벌 R&D 센터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 같은 연구개발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현대모비스는 전략 모듈 개발과 함께, 특히 "전자정보분야"를 차세대 집중 육성분야로 선정, 차량 멀티미디어 시스템(DIS)·고급형 텔레매틱스(MTS)·지능형 안전차량(ASV)시스템·타이어 공기압 감지장치(TPMS)·42V 및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 시스템 등 고부가가치 첨단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해에는 첨단 모듈부품 분야 주요 설계기술을 확보하고 연료전지 등 미래기술을 포함한 모듈분야에서만 총 130여건에 이르는 신기술·신제품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자정보부품 분야에서도 현대 및 기아차의 20여개 차종에 대한 오디오 ▲AV 및 네비게이션 ▲텔레매틱스(MTS) ▲ECU 등 신제품을 각각 개발하는 한편, ▲위성 DMB 단말기·ASV(전방충돌회피시스템·자율주행보조시스템)·42V시스템·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HEV) 배터리 제어시스템 등 첨단 기술을 위한 선행개발을 올해안에 완료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중장기 연구개발 전략을 바탕으로 첨단 부품기술 개발을 가속화해 2010년에는 세계적 수준의 기술자립을 통해, 세계적인 부품업체 대열에 합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04.03.15 I 지영한 기자
  • 현대모비스, 연산 30만대 광주공장 내년 가동(일문일답)
  • [edaily 지영한기자] 박정인 현대모비스(012330) 회장은 4일 "내년 상반기중 기아차 광주공장에 부품을 공급하는 모듈공장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날 천안 ESP(차량자세 제어장치)공장 준공식에 참석, "광주 모듈공장의 경우 이미 공장 건설에 착수했다"이같이 말했다. 다음은 현대모비스 박정인 회장, 한규환 사장, 장윤경 부장 등과의 일문일답. -ESP공장준공 의미는, 또 차량의 원가상승 영향은 ▲(박정인회장)유럽에선 ESP가 30% 장착돼 있다. 우리나라는 장착률이 0.5% 밖에 되지 않는다. 에쿠스와 오피러스에만 수입해 장착하고 있을 뿐이다. 오늘 준공식을 계기로 생산하면 2005년 이후엔 15% 이후엔 이에스피를 장착해 연간 2000억 정도의 매출을 올릴 전망이다. 또 수입대체 효과가 있다. 원가상승은 기존의 ABS에 장착하는 그 수준이다. 많이 오르지는 않는다. (한규환사장) 큰 인상은 없다. 사용자의 안전을 보장한다는 비용대효과측면에서 효과가 좋다. 유럽에선 왠만하면 옵션이 아니라 스탠더드로 한다. -현대자동차가 LG전자와 자동차용 멀티미디어 사업분야에 대해 포괄적 범위의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현대모비스가 텔레매틱스 사업을 주도하지 않고 있는 이유는. ▲(박정인회장)현대·기아차의 모젠중 MTS2만 LG전자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고 MTS1은 현대모비스가 담당하고 있다. 또 MTS3은 현대오토넷과 개발이 진행중이다. 우선적으로 MTS2를 적용시킨뒤 나중에 MTS1과 MTS3도 장착하겠다는 생각이다. (한규환사장)전세계적 텔레매틱스 시장이 활성화된다고 하지만 아직 텔레매틱스이 정의가 사람마다 다르다. 음성인식이든 교통이든 기능을 어느정도 집어넣느냐에 따라 텔레매틱스의 정의가 달라진다. 현대차뿐 만 아니라 어떤 완성차업체도 정확하게 고객이 필요로하는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확신 못한다. 현대·기아차도 모젠이라는 큰 네트워크 시스템 속에 구매자의 기호에 맞게 MTS1,MTS2,MTS3 기능을 나눠서 공급하기로 한 것이다. -ESP기술에 대해 독일 보쉬사에 제공될 기술료 규모는 ▲(한규환사장)통상 외국업체와의 기술료는 순매출액의 3%인데 저희는 1% 미만으로 굉장히 적은 수준이다. -보쉬사가 얻게될 이득은 무엇인지 ▲(한규환사장)보쉬는 그동안 현대차와 기아차 함께 일하는데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 보쉬사의 보수적인 성격 등 어려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모비스와의 협력으로 한국시장을 같이 개척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모비스는 보쉬가 현대차와 기아차에 좋은 제품을 충분히 팔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다. -정몽구 그룹회장이 지난 11월 제주평화포럼에 참석, 노무현 대통령을 만나 정경유착 근절을 제안한 바 있는데 이에 대한 생각은 ▲(박정인회장)ESP공장 준공식장이라 답하기 어렵지만 언젠가는 정경유착에 대한 부분이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아차 광주공장 인근에 모듈공장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박정인회장)내년 상반기 기아차 광주공장 인근에서 모듈부품을 양산할 예정이다. 이미 모듈공장 건설에 들어갔다. 또 NF(EF쏘나타 후속)에 모듈부품을 납품하기 위해 아산에 모듈공장을 짓고 있다.이들 공장이 완공될 경우 국내 모듈공장 증설은 사실상 완료된다. (장윤경부장)광주공장에선 소형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KM"(프로젝트명)에 장착할 모듈부품을 양산하며, 연산규모는 샷시, 운전석모듈, 프론트앤드모듈 각각 30만대 수준이다.
2003.12.04 I 지영한 기자
  • 현대·기아차, 텔레매틱스 서비스 개시
  • [edaily 지영한기자] 현대·기아자동차(대표 정몽구 회장)는 첨단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모젠(Mozen)`을 오는 17일부터 현대자동차(005380) 뉴그랜저XG, 뉴EF쏘나타와 기아자동차(000270) 리갈 3개 차량 대상으로 정식 서비스 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모젠 텔레매틱스 서비스 적용 차종에는 LG전자(066570)에서 공급하는 MTS 200 모델 단말기가 옵션으로 장착되며 판매가는 195만원(EF쏘나타 2.0 GLS, 그랜저 XG 2.0 GLS장착 기준)부터 적용된다. 또 모젠 이용요금은 ▶ 가입비 40,000원 ▶ 월기본료 28,000원(통신기본료 포함)에 텔레매틱스 서비스 이용량에 따라 ▶ 비서 서비스료(건당 300원) ▶ 음성 통화료(10초당 18원) ▶ 데이터 이용료(패킷당 2.5원)등이 부가된다. 단말기의 경우 오디오, 텔레매틱스 통합형으로 개발되어 기존 AV, 네비게이션 사양을 개별적으로 장착하는 경우 대비 획기적인 기능 개선 및 가격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중형 승용차에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첫 적용한 현대·기아차는 내년초에 에쿠스, 오피러스 등 대형승용차와 싼타페, 쏘렌토 등 RV모델로 적용 모델을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는 모젠 텔레매틱스 서비스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2003년 가입 고객에게 이용건당 300원씩 부가되는 ‘비서 서비스료’를 개통일로부터 3개월간(개통월 포함) 무료로 제공하는 혜택을 부여한다. 또한, 올 연말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텔레매틱스 브랜드 맞추기’퀴즈 행사를 갖고 모젠이 장착된 뉴그랜저XG와 리갈 각 1대씩을 경품으로 제공하며 다음달 중순(12월 18일)까지 텔레매틱스 서비스 고객 시승 이벤트를 실시한다. 모젠 서비스는 ▶ safety서비스(SOS콜, 긴급출동, 도난차량 추적, 에어백 전개 자동통보)를 비롯해 ▶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한 다이내믹 네비게이션, ▶ 무선인터넷 생활정보 서비스(교통정보,여행, 맛집, 증권, 날씨 등) 등 다양한 서비스들을 제공해 365일 24시간 `새로운 자동차 생활의 파트너`를 지향하고 있다. 원터치 버튼만으로 24시간 운영되는 모젠 상담원과 직접 연결하여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운전 중에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첨단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도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고 현대해상화재보험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긴급견인, 비상급유, 배터리충전 등 주요 긴급출동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된다. 모젠 텔레매틱스 단말기는 TV, CD(MP3), Radio 등의 AV기능과 이동전화 기능과 텔레매틱스 서비스 기능이 통합된 첨단 제품으로, 모든 기능 조작이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구현되어 이용 편리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기존 애프터마켓 제품과는 달리 자동차 개발/생산 단계에서부터 차량과의 완벽한 통합 인터페이스를 확보하여 미려한 외관과 높은 신뢰성을 실현했다고 회사측은 자랑했다. 모젠 서비스 및 요금에 대한 자세한 내용, 기타 가상체험 및 단말기 시뮬레이션 등은 홈페이지(www.mozen.com)를 통해 경험 할 수 있다.
2003.11.16 I 지영한 기자
  • 기아차, 2004년형 리갈 시판
  • [edaily 지영한기자] 기아자동차(회장 정몽구)는 5일 스타일과 인테리어의 고급화와 함께 편의성과 안전성을 대폭 강화한 「2004년형 리갈」을 6일부터 시판한다고 밝혔다. 특히 「2004년형 리갈」은 11월부터 서비스될 차량정보시스템(MTS. 텔레매틱스)를 처음으로 장착하여 무선 인터넷, 교통정보 제공, 교통사고 자동신고 및 긴급구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선택사양)는 설명이다. 기아차(000270)는 「2004년형 리갈」은 고객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 외관스타일과 인테리어를 더욱 고급화하였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신규사항 적용으로 편의성과 안전성을 더욱 강화한 것이 큰 특징이라고 밝혔다. 외관스타일은 ▲볼륨감을 더욱 강조한 라디에이터 그릴 ▲중형세단의 품격에 어울리는 알루미늄 휠 ▲크롬처리로 고급감을 더한 측면 방향지시등 ▲바디칼라 적용으로 일체감을 더한 리어가니쉬 ▲고급스러움을 강조하여 새롭게 디자인한 엠블램과 차명 글자체 등을 새롭게 적용했다. 실내 및 편의장치에는 ▲스티칭 재봉방식으로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하는 가죽시트 ▲직물재질 적용으로 고급감을 더한 필라트림 ▲눈부심을 방지한 블루코팅 아웃사이드 미러 ▲우천시 물방울이 앞도어에 달라붙지 않도록 발수코팅된 글래스 ▲차량충돌시 자동으로 도어잠금장치를 해제시켜주는 충돌감지 도어록 해제장치 등의 적용으로 고급스러움과 함께 안전성을 더욱 향상시켰다. 또한 수동변속기가 기본으로 장착된 1,400만원대의 경제성을 갖춘 R20 기본형과 중형 최고의 가치사양을 적용한 스페셜모델을 신설하여 고객의 선택의 폭을 더욱 확대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2004년형 리갈」의 가격은 R20이 1,495만원 ~ 1,849만원, REX20이 1,946만원, 그리고 R25V가 2,255만원이다.
2003.10.05 I 지영한 기자
  • SKT, "증권사 상관없이 모바일 증권거래"
  • [edaily 박호식기자] SK텔레콤(17670)은 18일부터 증권사와 상관없이 주식거래 및 각종 증권정보를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증권 서비스인 "MTS(Mobile Trading System)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PDA를 통해 증권사에 상관없이 프로그램 하나로 언제 어디서나 주식, 선물/옵션 및 ECN 매매 등 각종 증권거래를 자유롭게 할 수 있으며, 시황, 지수, 증권뉴스, 속보 등 증권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증권 서비스이다. 기존의 모바일로 서비스는 해당 증권사의 전용단말기에 전용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범용 소프트웨어인 MTS를 개발했다고 SK텔레콤은 전했다. 현재 모바일 증권 서비스인 MTS에 참여 중인 증권사는 교보증권, 동양종합금융증권, 메리츠증권, 키움닷컴증권, 한화증권, SK증권 등 6개 증권사이며, 향후 참여 증권사 수를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무선환경에 적합한 암호복호화 기술을 적용한 최신의 무선 보안솔루션(SSL v4)을 채용해 금융거래시 안정성을 확보하고 고객정보 유출 방지기능을 도입하는 등 보안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이와 함께 증권 서비스를 자주 사용하는 투자자들을 위해 보다 저렴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증권전용 정액요금제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특히 증권정보의 최고 사이트인 팍스넷의 컨텐츠 중 스팟전략, 전문가 추천, 설정된 관심종목에 대한 진단 등의 각종 맞춤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여 타 서비스와 차별화시킬 예정이다. 현재 이용가능한 PDA는 사이버뱅크의 POZ, 삼성전자의 Mits, M-400, Nexio, 컴팩의 iPAQ H3630, iPAQ H3850 등 6종이며, 올해 말까지는 이용 가능PDA기종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증권사에서 HTS(Home Trading Service)를 신청한 고객은, 무선인터넷을 통해 다운로드 받은 MTS에 동일한 ID와 비밀번호 만으로도 접속 및 모든 거래가 가능하며, HTS ID가 없는 고객은 증권사에 신청을 한 후에 사용할 수 있다.
2003.08.18 I 박호식 기자
  • 현대·기아차, 9월 텔레매틱스사업 본격진출(상보)
  • [edaily 지영한기자] 현대자동차(05380)와 기아자동차(00270)가 오는 9월부터 이동통신과 위치추적시스템을 통해 자동차에 교통정보와 길안내 등을 제공하는 텔레매틱스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14일 현대자동차그룹 및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오는 9월부터 그랜저 XG, EF쏘나타, 옵티마리갈 등을 시작으로 총 10~13개 차종에 텔레매틱스 단말기를 장착하고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또한 단말기의 장착은 옵션판매가 아닌 기본장착 형태로 보급될 전망이며, 현대차가 2007년까지 70여만대, 기아차는 2009년까지 60여만대를 각각 장착한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단말기의 개발은 LG전자(모델명 MTS-II)와 현대오토넷(MTS-III)이 담당하며, 현대오토넷에서 개발한 단말기는 에쿠스, 오피러스 등 고급차에, LG전자에서 개발한 단말기는 중형승용 및 RV 차종에 장착된다. 제공되는 서비스는 긴급구조, 도난방지, 노상 차량고장 및 사고에 대한 긴급출동서비스를 내용으로 하는 안심운전서비스와 길안내 및 교통정보서비스, 상담원/무선웹/ARS를 통한 텍스트, 이미지, 음성 형태로 뉴스, 증권 등의 다양한 생활정보를 제공하는 부가정보 서비스, 여행 및 POI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현대차그룹은 향후에는 음성인식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차량의 원격제어, 원격진단, M-Commerce, 멀티미디어 기반의 엔터테인먼트서비스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사업진출 초기의 전반적인 사업환경이 불투명하다고 판단하고 서비스의 안정화 및 향후 대대적인 마케팅을 위한 영업망 확보 등 마케팅 인프라구축에 중점을 둘 것으로 전해졌다. 또 현대·기아차는 텔레매틱스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한 이후엔 텔레매틱스를 장착한 차종을 확대하고 안전성을 중심으로 한 서비스를 점차 강화할 계획이다. 오는 2005년에는 원격진단 등 안전성을 강화한 서비스를 추가할 전망이며, 향후 자동차 내부시스템간 네트워크와 텔레매틱스 시스템을 연계한 차세대 텔레매틱스 시스템도 선보일 전망이다. 한편 국내 텔레매틱스 시장규모는 2002년에 단말기시장과 서비스시장이 745억원과 332억원을 기록했으나 2005년에는 단말기시장이 5856억원, 서비스시장이 2635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2003.08.14 I 지영한 기자
  • (새해 유망테마)텔레매틱스
  • [edaily 한형훈기자] 올해 증시의 화두는 단연 IT경기 회복 여부다. IT경기가 미국시장은 물론 전세계 주식시장의 향방을 좌지우지하는 강력 테마임은 이론이 없다. 특히 미증시와 상관관계가 높은 국내시장의 경우 "IT경기"에 더욱 촉각을 곤두세울 수 밖에 없다. 이러한 IT경기와 맞물려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주목받는 테마가 있다. 차세대 자동차 정보시스템인 "텔레매틱스(Telematics)" 관련 기업군이다. 텔레매틱스란 통신과 정보과학의 합성어로 이동통신망과 위치추적시스템(GPS), 지리정보시스템(GIS) 등을 이용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텔레매틱스 시장은 지난 90년대 중반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의 온스타(Onstar) 서비스를 비롯, 유럽과 일본 등 자동차 선진국에서부터 출발했다. 현재 주행경로 및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는 네비게이션, 응급구난·차량 도난방지·차량추적·차량상태 원격진단 등의 보안, 날씨·증권·영화 등의 정보, 인터넷 라디오·영화·음악과 같은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영역으로 서비스 확대가 진행되고 있다. 텔레매틱스의 가장 친근한 활용으로 자동차에 설치되는 네비게이션을 예로 들 수 있다. 네비게이션은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운전자에게 차량운행과 일상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네비게이션을 장착한 자동차가 아직 많지 않지만 무선인터넷의 상용화로 빠른 시간안에 필수옵션으로 자기매김할 전망이다. 한국투자신탁증권 윤태경 애널리스트는 "텔레매틱스 시장이 아직은 초기단계를 나타내고 있지만 GM, 포드 등 세계적인 자동차 업체들이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데다 GPS, 무선 네트워크, 동영상, 음성인식 등 관련 기술의 동반성장으로 2003년 새로운 성장테마로 부각될 것"이라고 밝혔다. 소프트뱅크리서치에 따르면 국내 텔레매틱스 시장은 지난해 1180억원에서 오는 2005년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의 시장조사 기관인 스트래티지에널리틱스(SA)도 2006년까지 전세계에서 생산되는 새차 중 약 50%가 텔레매틱스가 가능한 단말기를 채택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신증권 이동우 선임연구원은 "무선이동통신과 위치추적 기술, 첨단 지리정보시스템 그리고 콜센터 기술의 발달과 자동차의 대중화로 그동안 일상생활 공간이나 사무실 등에서만 가능했던 일처리를 차량 내에서 가능케 하는 텔레메틱스산업의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텔레매틱스 관련 유망기업으로 현대오토넷(42100)이 꼽히고 있다. 현대오토넷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AV(Audio Visual), 네비게이션, DVD 플레이어, 텔레매틱스 등 차량용 멀티미디어 풀라인업 체제를 갖추고 있고 기술력에서 타 업체보다 3년 정도 앞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코스닥기업인 자티전자(52650)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자티전자는 텔레매틱스 기술개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상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티전자는 지난해 11월말 경찰청으로부터 GPS를 이용한 교통정보시스템 프로젝트 시행자로 선정, 텔레매틱스 사업에 첫발을 내딛었다. 회사 관계자는 "첫 프로젝트 규모가 수십억원 규모지만 추가적인 사업수행을 감안할 경우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다음은 텔레매틱스 관련 기업들이다.(자료제공 :한국투자신탁증권, 대신증권) ▲현대오토넷 : 자동차 전자장비 전문업체로 네비게이션 시스템 생산, 현대차·기아차가 연말 본격적으로 실시할 "MTS(모바일 텔레매틱스 서비스)"용 단말기 개발 및 제공 ▲자티전자 : 차량항법시스템인 CNS(Car Navigation System) 제조, 콘트롤박스 마이크 스키터 등 텔레매틱스 세트를 자체 개발 ▲현대모비스 : 현대차계열사 이에이치닷컴의 오토PC부문을 인수하고 텔레매틱스 단말기사업 보강 ▲테크메이트 : 현대모비스와 차량용 오토PC 개발용역 승계계약 체결, 현대모비스와 차량용 무선인터넷 단말기 사업진행 및 공급 ▲알에프텍 : 충전기 및 이동통신 단말기 업체로 중단기 전략으로 텔레매틱스사업 진출 ▲파인디지털 : 이동통신 장비업체로 2002년부터 텔레매틱스 시장 본격진출 ▲제이콤 : 지난 7월 텔레스타와 1년간 19억5600만원 규모의 텔레매틱스 단말기 공급계약 체결 ▲한통데이타 : 텔레매틱스 민간수요로 매출발생 전망 ▲디지털온넷 : 텔레매틱스용 음성인식 및 합성 운용시스템을 공급 ▲이론테크 : 텔레매틱스 모뎀 공급
2003.01.01 I 한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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