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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부사장 51명 등 143명 승진…불황 속 승진자 축소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2024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부사장과 상무, 펠로우, 마스터 등 총 승진자는 140여명으로 지난해 190명 가까운 승진자를 배출한 것과 달리 올해는 대폭 줄였다.서울시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이데일리 DB)29일 삼성전자는 이 같은 내용의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올해는 부사장 51명, 상무 77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4명 등 총 143명이 승진했다. 작년 187명보다 44명 적어졌다.불황을 반영한 승진자 감소 속에도 지속 성장을 위한 리더십 기반을 확대하고 미래성장동력 강화를 위한 소프트웨어 및 신기술분야 인재 발탁 기조를 이어갔다. 젊은 리더를 선발해 세대교체도 가속화했다.부사장 승진자의 경우 불확실한 대내외적 경영환경 속에서 사업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성장 잠재력을 갖춘 리더들을 선정했다.DX부문에선 VD사업부의 손태용 Micro LED팀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풍부한 DTV 개발 경험을 토대로 사업부 주력 제품의 상품화에 공헌하고 Micro LED TV, 8K, QLED 등 프리미엄 제품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MX사업부 김성은 스마트폰개발2팀장도 부사장에 올랐다. 갤럭시 S시리즈, 폴더블 등 삼성전자의 주력 제품 하드웨어 개발을 주도하고 신규 기술발굴에 기여하며 모바일 비즈니스 성장을 견인했다. DA사업부에선 임성택 Air Solution개발그룹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기계·전기·전자 융복합 기술을 보유한 부품 개발 전문가로서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의 친환경·프리미엄 라인업 제품 개발에 공헌했다.DS부문에서는 강동구 메모리사업부 Flash설계2팀장이 부사장 자리에 앉게 됐다. 플래시 제품 설계 전문가로 세계 최고 용량·신뢰성의 8세대 V낸드 개발 및 사업화를 주도했고 9세대 V낸드 개발을 위한 회로 요소기술 확보에 기여했다.시스템LSI사업부의 김일룡 제품기술팀장도 부사장에 올랐다. 로직 공정 기술 전문가로 설계-공정 최적화를 통한 선단공정 안정성을 확보했고 수율 개선 등으로 경쟁력을 강화시켰다.이외에도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혁신을 주도해온 전문가와 차기 신기술분야 우수인력을 다수 승진시켜 미래 핵심 성장동력을 확보하고자 했다. 이주형 DX부문 CTO Samsung Research AI Methods팀장 부사장, 양병덕 DX부문 MX사업부 Display그룹장 부사장, 현상진 DS부문 CTO 반도체연구소 차세대공정개발실장 부사장 등이다.아울러 성과 창출과 동시에 성장 잠재력을 갖춘 30~40대 상무 및 부사장도 다수 발탁하며 젊은 임원을 다수 배출했다. 48세의 박태상 DX부문 생산기술연구소 스마트팩토리팀장 부사장을 비롯해 MX사업부의 손왕익(39세) 스마트폰개발1그룹 상무, 박세근(49세) DS부문 메모리사업부 DRAM PA1팀 박세근 부사장 등이다. 다양성을 갖춘 혁신적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글로벌 기업으로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여성 및 외국인 승진 발탁 기조도 유지했다.DX부문 MX사업부에서 정혜순 Framework개발팀장이 부사장에 올랐고 송문경 DX부문 글로벌마케팅실 D2C센터 Operation그룹장도 상무로 승진했다.외국인 인재로는 DX부문에서 Charlie Zhang(찰리장) CTO Samsung Research 6G연구팀장이 상무로 승진했고 DS부문에선 Balajee Sowrirajan(발라지 소우리라잔) SSIR 연구소장이 부사장에 올랐다.삼성전자는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 K방위산업 수출 교두보 'DX KOREA 2024' 내년 9월 킨텍스서 막올라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국내 유일의 지상군 전문 방위산업 전시회 ‘대한민국방위산업전(DX KOREA 2024)’이 내년 9월 킨텍스에서 막을 올린다.29일 대한민국방위산업전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사단법인 한국방위산업학회와 디펜스엑스포 등이 공동 주최·주관해 2024년 9월 4일부터 사흘 간 열리는 ‘DX KOREA 2024’는 우리나라 육군의 전력 증강과 K-방위산업의 발전 방향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사진=연합뉴스)이번달 기준 LIG Nex1과 STX 엔진, SNT모티브, SNT다이내믹, 네비웍스, SAFRAN, LEONARDO 등 40여 개 업체가 참가 신청을 마쳤다.조기 신청이 마감되는 내년 1월 말까지 해외 28개국, 300여 방산기업들의 참가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대한민국방위산업전 조직위원회는 아시아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이 조기 신청이 마감되는 내년 1월 말까지 해외 28개국, 300여 방산기업들의 참가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개막식에는 우리나라 국방부 장관과 국회 국방위원장, 동유럽 및 중동지역의 5개국 국방부 장관과 25개국의 지상군 사령관 및 참모총장을 초청할 예정이다.조직위는 지난해부터 세계적으로 유명한 INDO DEFENSE, Vietnam Defense, UAE IDEX 2023 등 해외 전시회에서 부스를 운영하며 해외 방산업체들을 상대로 전시회 홍보활동을 펼쳐 현재까지 10여개 국가가 국가관 수준의 참가 의사를 알려 왔다.또 방산기업들과 긴밀한 접촉을 통해 DX KOREA 참가사들이 전시회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기울이고 있다.이와 함께 조직위는 약 50개국의 무기체계 획득 결정권자를 초청함으로써 전시회에 참가하는 기업체가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정부의 방산 수출 정책도 뒷받침한다는 전략이다.최근 무기체계 수출 추세가 선구매 후 현지 기술협력생산을 요구함에 따라 K-방산 수출의 선봉장 역할을 하는 K-2 전차와 K-9 자주포, T-50 훈련기 등 주요 무기체계의 기술협력 대상 현지 방산업체를 초청해 업체 간 깊이 있는 기술협력을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한다.대한민국방위산업전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2014년부터 육군본부와 DX KOREA 조직위원회와 협약으로 DX KOREA가 진행돼 지난 10여 년 동안 대한민국 방산 수출의 플랫폼 역할을 했다”며 “최근 육군본부에서도 내년 행사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있도록 조직위에 일정 등을 통보해달라고 요청한 만큼 성공적인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풍·김대호, 의외의 친분 "대학→재수학원까지 동문"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만화가 김풍과 김대호 아나운서가 의외의 친분을 자랑했다.‘구해줘! 홈즈’30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만화가 김풍이 아파트 생활을 접고 주택살이를 꿈꾸는 1인 가구를 위해 출격한다. 복팀과 덕팀이 함께 출격하는 ‘복덕발품 대전’에서 덕팀의 대표로 만화가 김풍과 김대호 아나운서가 출격한다.4년 만에 ‘홈즈’를 찾은 김풍은 “그 동안 살도 많이 찌고, 지난해 아들이 태어나 19개월이 됐다.”고 말한다. 스튜디오의 코디들은 과거 화제를 모았던 김풍의 선술집 같았던 집에도 변화가 생겼냐고 묻는다. 이에 김풍은 “아이가 태어나고 아이 중심의 인테리어로 바뀌고 있다. 거실의 미러볼을 떼어내고 모빌을 달아줬는데, 미러볼을 더 좋아한다.”라고 말한다. 김풍은 아나운서 김대호와의 특별한 인연도 공개한다. 김풍은 “김대호와 웹예능에 함께 출연하면서 각별한 사이가 됐다”고 고백하며, 둘 사이에 공통점이 많다고 말한다. 그는 “비바리움, 테라리움 인테리어를 좋아하는 것도 비슷하지만, 대학 동문을 넘어서 재수 학원까지 동문이다”라고 밝혀 눈길을 끈다. 덕팀의 두 사람은 복팀의 장동민과 함께 중구 장충동으로 향한다. 장동민은 지금까지 ‘홈즈’에서 장충동 매물을 소개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김대호는 “장충동은 제가 8년 이상 거주한 동네로 제 2의 고향입니다.”라고 말한 뒤, 장충동은 2·4·5호선이 다니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과 3호선 동대입구역이 있어 교통의 요지라고 소개했다.덕팀에서 소개한 매물은 좁은 골목길 사이에 있는 구옥으로 2020년 올 리모델링을 마쳤다고. 화면을 지켜보던 코디들이 매물 인근에 평양냉면 맛집이 있다고 하자, 김대호는 그 맛집 뒷 건물이라고 말해 스튜디오가 술렁거렸다. 오감임장 김대호는 마당에 들어서자마자 맨발로 걷는가 하면, 베란다에 벌러덩 누워 볕을 쬐기 시작했다고 한다. 김대호가 김풍과 장동민에게 함께 바닥에 눕기를 권하자, 김풍은 “바닥이 다 젖었다. 본인만 마른자리에 누워있는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한다. 주택 살이를 꿈꾸는 의뢰인의 매물 찾기는 30일 목요일 오후 10시 MBC ‘구해줘! 홈즈’에서 공개된다.
-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 10명 포함 27명 승진…30대 상무 등장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부사장, 상무와 펠로우(Fellow), 마스터(Master)에 대한 ‘2024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 전경. (사진=삼성디스플레이)삼성디스플레이는 29일 부사장 10명, 상무 15명, Fellow 1명, Master 1명 등 총 27명을 승진시켰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차별화된 제품·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디스플레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기여한 인물들을 발탁했다. 김태우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A영업팀장, 윤재남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영업1팀장, 이건형 글로벌Infra총괄 Facility팀장, 장근호 디스플레이연구소 공정연구팀장, 장철웅 구매팀 Module자재구매그룹장, 정성욱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 Module기술팀장, 정성호 생산기술연구소 설비요소기술개발팀장, 한동원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기술혁신팀장, 허철 기획팀 사업기획그룹장 등 10명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작년에 이어 연령에 상관없이 성과를 내고 성장 잠재력을 갖춘 30대 상무, 40대 부사장 등 젊은 리더도 등장했다. 전진 중소형디스플레이 A개발팀 부사장은 차별화 신기술의 양산성 확보 및 신뢰성 검증을 주도해 고객사 신제품 적기 공급에 기여했고, 유동곤 생산기술연구소 검사설비개발팀 상무는 해외 생산 법인 검사 자동화 체계를 구축하고 신제품 불량 유출율 개선에 기여했단 평을 받는다.아울러 삼성디스플레이는 QD-OLED 재료 분야 전문성과 기술력을 보유해 남다른 성과를 창출한 마스터를 삼성디스플레이 최초로 펠로우로 선임했다. QD 광학재료 개선 및 초정밀 잉크젯프린팅 공정 특성을 확보하고 OLED 기술과 융합해 세계 최초로 QD-OLED 제품 상용화에 기여한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 공정개발팀 오근찬 펠로우(Fellow)가 자리를 맡았다.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2024년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했고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 인사를 확정할 예정이다.
- 우즈 “PGA 투어·PIF 합병 성사 확신…선수 소외 방지할 것”
- 히어로 월드 챌린지로 복귀하는 타이거 우즈(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8·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리브(LIV) 골프를 후원하는 사우디아라비아 공공투자기금(PIF)가 지난 6월 깜짝 합병 발표를 한 것에 대해 충격적이었고 좌절감을 느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우즈는 29일(한국시간)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의 올버니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450만 달러) 공식 인터뷰에 참석해, 처음으로 PGA 투어와 PIF의 합병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이 자리에서 우즈는 “선수들에게 사전 상의가 없었기 때문에 선수들은 어떤 정보도 알고 있지 못했고, 합병 발표가 됐을 때는 많은 선수처럼 나도 당황스러웠다”면서 이 때문에 새롭게 PGA 투어 정책이사에 합류했다고 밝혔다.그는 “앞으로 선수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조처를 취했다. 다시는 이런 일(선수들이 소외되는)이 일어나도록 내버려둘 수 없다”고 덧붙였다.PGA 투어 정책위원회를 구성하는 6명의 선수 중 한 명인 우즈는 PGA 투어와 LIV 골프의 합병이 성사될 것을 확신한다며 “협상 마감 시일인 12월 31일을 넘기더라도 어떤 식이든 협상이 이뤄질 거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우즈는 “모든 당사자들이 함께 이야기하고 있고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적대감 없이 논의하고 있다. 모든 옵션을 살펴보고 있고 선수들을 위한 최선의 거래가 무엇인지 알아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현재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LIV 골프에 합류한 선수들이 PGA 투어에 복귀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부분의 일부”라고 짧게 답했다.투자자들의 수익에 관해서는 “우리 투어의 완전성을 보호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라며 “나의 관심사는 선수가 일정 부분을 보호받고 대회가 안전하게 치러지는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다시 한 번 선수들의 권리를 보장할 것이라며 “다시는 우리의 개입 없이는 사안을 결정하도록 놔두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우즈는 8개월 만에 실전 무대에 복귀하는 소감에 대해서도 “나는 경쟁하는 것, 경기하는 것을 좋아한다. 선수들과 이곳에 있는 게 그리웠다”면서 “아직도 우승할 수 있다고 믿으며 이런 믿음이 없어질 경우 골프를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 15승, 통산 82승을 거둔 우즈는 지난 4월 마스터스에서 끊임없는 통증을 참다가 결국 3라운드에서 기권했고 발목 재수술을 받았다. 2년 전 자동차 충돌 사고로 입은 심각한 다리 부상이 계속해 우즈를 괴롭혔기 때문이다. 이후 재활에 매달린 우즈는 이틀 뒤 자신의 재단이 주최하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출전해 약 7개월 만의 실전 무대에 나선다. 히어로 월드 챌린지는 PGA 투어 비공식 대회이지만 세계랭킹 최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하고 세계랭킹 포인트도 주어진다.우즈는 “발목 재수술을 받은 뒤 6개월 동안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첫 두 달은 정말 힘들었다”면서 “안타깝게 전에도 이런 경험을 했고 지금은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재수술한 발목은 문제가 없지만 다른 부분에 통증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 “내 경기력이 녹슬었다고 느껴지긴 하지만, 경쟁하고 경기하는 것이 신난다. 나도 오랜만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궁금하다”고 말했다.이어 (프로암을 포함한) 90홀을 걷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또 내년에는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부터 1년에 한 대회씩 출전하고 싶다는 바람도 내비쳤다. 우즈는 사고를 당한 뒤 최근 2년 동안은 메이저 대회 출전을 우선시했고, 1년에 3개 정도 대회에 출전하는 데 그쳤다.내년 우즈의 희망은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4월 마스터스, 5월 PGA 챔피언십, 6월 US오픈, 7월 디오픈 챔피언십 출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우즈는 내달 16일부터 열리는 부자(父子) 이벤트 대회 PNC 챔피언십에도 아들 찰리와 함께 출전한다.(사진=AFPBBNews)
- 포스코그룹, 국내 첫 리튬 공장 준공..전기강판 공장도 증설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포스코그룹은 29일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의 수산화리튬 공장과 포스코 광양제철소 내 고효율 무방향성 전기강판(Hyper NO) 공장을 준공했다.포스코그룹은 이번 수산화리튬 공장 준공으로 이차전지소재사업의 주요 원료를 국내에서 첫 상업 생산하게 된다. 또한 세계 최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Hyper NO 공장을 증설해 글로벌 친환경차 소재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포스코그룹이 11월 29일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의 수산화리튬 공장을 준공했다. 왼쪽부터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 포스코홀딩스 김지용 미래기술연구원장, 데일 헨더슨(Dale Henderson) 필바라미네랄(Pilbara Minerals)社 CEO, 앤서니 키어넌(Anthony Kiernan) 필바라미네랄 이사회 의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서동용 국회의원, 산업통상자원부 이승렬 산업정책실장, 박창환 전라남도 정무부지사.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지난 2021년 포스코홀딩스와 호주 광산개발 회사인 필바라미네랄(Pilbara Minerals)이 합작해 만든 회사다. 이 회사는 2024년까지 호주 광석리튬 기반 연산 총 4만3000톤(t) 규모의 이차전지소재용 수산화리튬 생산 체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준공한 제1공장은 연산 2만1500t 규모로, 같은 규모의 제2공장은 2024년 준공 계획이다. 수산화리튬 4만3000t은 전기차 약 10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포스코그룹은 같은 날 포스코 광양제철소에 글로벌 친환경차 및 고급가전용 철강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연산 15만t 규모의 1단계 Hyper NO 공장을 준공했다. 포스코그룹은 2024년까지 광양제철소에 1단계와 동일한 규모의 2단계 공장을 준공하여 광양 30만t, 포항 10만t 등 총 연산 40만t의 Hyper NO 생산 체제를 완성한다는 목표다. 이는 전기차 약 500만대에 들어가는 구동모터코아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이날 양 준공식 기념사를 통해 “포스코그룹은 이차전치소재의 핵심 원료인 리튬 국산화와 고효율 전기강판 공급확대로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하고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가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포스코그룹은 광석원료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자체 기술을 개발·적용해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수산화리튬 생산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국내 이차전지소재 원료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원료 확보(호주)부터 가공(대한민국)까지 전 생산과정이 미국과 FTA체결국 내에서 이뤄지는 만큼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혜택까지 기대할 수 있다.이와 함께 Hyper NO 공장 증설로 국내 친환경차 관련 고객사들의 공급 부족 우려를 해소해 국가 산업 경쟁력에 일조할 수 있게 됐다. 향후 포스코그룹은 북미 전기강판 공장 신설을 검토하는 등 2030년까지 전기강판 연산 100만t 체제를 갖춰 본격적인 글로벌 전기차 시장 도래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향후 포스코그룹은 금번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수산화리튬공장 준공을 시작으로 광석리튬 생산 능력을 22만t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부터는 아르헨티나 염수 자원을 기반으로 리튬 1, 2단계 공장을 순차 준공해 총 4단계에 걸쳐 염수리튬 10만t 생산체제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이밖에도 북미 지역에 점토리튬, 유전염수리튬 등 비전통 리튬 자원 개발로 글로벌 리튬 생산능력을 지속적으로 확장하여 2030년까지 리튬 42만3000t 생산능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한편, 포스코그룹은 광석, 염수 등 리튬 외에도 2030년까지 △니켈 24만톤 △리사이클 7만톤 △양극재 100만톤 △음극재 37만톤 △차세대 소재 9.4천톤 생산능력을 확보하는 등 이차전지소재 풀밸류체인을 완성해 나갈 방침이다.
- 국고채, 일제히 강세 출발… 3년물 금리, 3.6%대 하향 돌파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9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강세 출발했다.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일제히 금리가 하락 중인 가운데 국고채 3년물은 4개월 만에 3.5%대를 기록 중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3년 국채선물 가격 추이(자료=마켓포인트)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0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은 전 거래일 대비 20틱 오른 104.00을, 10년 국채선물(LKTB)은 44틱 오른 110.84를 기록 중이다.3년 국채선물 수급을 살펴보면 외국인 2922계약 순매수를, 개인 501계약, 금융투자 996계약, 투신 100계약, 은행 100계약 순매도를 보인다.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 264계약, 금융투자 590계약, 은행 125계약 순매수, 연기금 8계약, 개인 997계약, 투신 39계약 순매수 중이다.국고채도 강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장외시장에서 민평3사 기준 국고채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5.7bp(1bp=0.01%포인트) 내린 3.627%를 기록 중이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6.6bp 내린 3.584%에 거래되고 있다. 국고채 3년물은 지난 7월27일 이후 약 4개월 만에 3.5%를 보인다.5년물 금리는 5.7bp 하락한 3.615%를 기록 중이다. 장기금리를 살펴보면 10년물 금리는 4.6bp 내린 3.689%를, 20년물과 30년물은 각각 4.5bp, 3.7bp 내린 3.600%, 3.572%를 기록 중이다. 장 중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금리는 재차 하락 중이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2bp 내린 4.319%를 기록 중이다. 한편 전거래일 콜금리는 3.581%를 기록했다. 이날 콜 시장은 은행간 과부족적수가 상이한 가운데 일부 은행의 콜차입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