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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한국 현역선수 최다승' 강경호, 8월 정찬성과 동반 출격?
  • 'UFC 한국 현역선수 최다승' 강경호, 8월 정찬성과 동반 출격?
  • UFC 한국인 현역 선수 최다승을 기록한 ‘미스터 퍼펙트’ 강경호. 사진=U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인 현역 선수 UFC 최다승을 기록한 ‘미스터. 퍼펙트’ 강경호(35)가 8월 정찬성과 동반 출격 가능성을 숨기지 않았다.강경호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팩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베토리 vs 캐노니어’ 언더카드 밴텀급 경기에서 크리스티안 퀴뇨네스(27·멕시코)를 1라운드 2분 25초 리어네이키드 서브미션으로 피니시했다..UFC에서만 8승을 거둔 강경호는 한국 현역 UFC 선수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2위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7승)이다. 역대로는 김동현(13승)에 이은 단독 2위다. 강경호의 종합격투기(MMA) 통산 전적은 19승 9패 1무효(UFC 전적 8승 3패 1무효)가 됐다.강경호는 초반 퀴뇨네스의 오른손 펀치에 맞아 잠시 흔들렸다. 하지만 퀴뇨네스가 후속타를 날리면서 전진하자 왼손 체크훅을 적중시킨 뒤 연이어 펀치 연타를 날려 상대를 녹다운시켰다. 이어 곧바로 상대 목을 잡고 끌어내린 뒤 그라운드 상황에서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걸어 탭을 받아냈다.강경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처음에 상대가 거칠게 들어와서 맞고 대미지가 있었는데, 죽어도 포기할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끝까지 상대를 봐서 주먹을 맞힐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부상 없이 경기를 끝낸 만큼 빠른 복귀전이 예상된다. 강경호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올해 한 경기 더 할 것이다. 10위권 선수와 싸워 랭킹에 들어가고 싶다”며 “8월 싱가포르 대회나 9월 호주 대회에서 뛰고 싶다”고 계획을 밝혔다.이는 친구인 ‘코리안좀비’ 정찬성(36)과 같은 대회에서 뛸 수도 있다는 뜻이다. 페더급 랭킹 7위인 정찬성은 오는 8월 26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대회에서 전 챔피언인 맥스 할로웨이(31·멕시코)와 격돌한다. 메인 이벤트에서는 재러드 캐노니어(39·미국)가 UFC 미들급 단일 경기 최다 유효타 기록(241대)을 경신하며 마빈 베토리(29·이탈리아)에 판정승했다.캐노니어는 1라운드 베토리의 펀치에 맞아 그로기에 빠졌지만 간신히 살아남았다. 2라운드에 캐노니어의 오버핸드 라이트훅이 터진 이후 완전 흐름이 바뀌었다. 캐노니어는 2라운드에만 베토리에게유효타를 62대나 집어넣었다.베토리의 맷집도 빛났다. 캐노니어는 UFC 최초로 세 체급에서 KO를 기록하며 ‘킬러 고릴라’로 불릴 정도로 강력한 파워를 자랑한다. 하지만 그 조차 베토리를 쓰러뜨릴 순 없었다. 베토리는 2라운드부터 200대 이상의 타격을 허용했음에도 끝까지 버텨냈다. 베토리는 27전 동안 단 한 차례의 KO패도 당하지 않았다캐노니어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아데산야와의 타이틀전 패배 이후 공격 숫자를 늘리고, 효율적인 타격가가 되는 게 목표였다”며 “이제 UFC 미들급 역사상 가장 많은 유효타를 성공시킨 파이터가 됐고, 이를 통해 역사에 남을 수도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UFC 미들급 랭킹 4위 캐노니어는 3위 베토리를 꺾은 만큼 3위 등극이 유력하다. 조만간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33·뉴질랜드)와 리매치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캐노니어는 “타이틀샷을 원한다”며 “현재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이 이미 잡혔지만, 무슨 일이 일어나면 난 언제든지 타이틀전이나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의 대타로 들어갈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현재 전 챔피언 로버트 휘태커(32·호주)와 드리퀴스 뒤 플레시(29·남아공)가 오는 7월 10일 열리는 UFC 290에서 UFC 미들급 타이틀 도전권을 놓고 겨루기로 예정돼 있다. 승자는 챔피언 아데산야에게 도전한다.
2023.06.18 I 이석무 기자
러시아 단체 1위 만나는 윤태영, “상대 영상 보고 편해졌다”
  • 러시아 단체 1위 만나는 윤태영, “상대 영상 보고 편해졌다”
  • 윤태영이 솔로비예프와의 토너먼트 8강전 승리를 자신했다. 사진=로드FC[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러시아 단체 1위 만나는 윤태영, “상대 영상 보고 편해졌다”‘황인수 저격수’ 윤태영(27·제주 팀더킹)이 러시아 단체 1위를 상대로도 자신감을 보였다.윤태영은 오는 24일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 라이트급에서 러시아의 아르투르 솔로비예프(29·MFP)와 맞대결을 펼친다.로드FC는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대한격투스포츠협회(KFSO)와 함께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첫째 날에는 프로 대회인 굽네 ROAD FC 064 대회, 둘째 날에는 아마추어 대회인 격투기 대축제가 열린다.첫째 날 열리는 굽네 ROAD FC 064는 밴텀급(-63kg)과 라이트급(-70kg) 두 체급의 8강 토너먼트가 시작된다. 승자는 오는 8월 안양에서 열리는 4강에 진출한다.라이트급 토너먼트 4강 진출권을 두고 만나는 윤태영과 아르투르 솔로비예프는 ‘웰라운더’로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윤태영은 5연승 중이며, 최근 로드FC 미들급 챔피언’ 황인수(29, FREE)의 호적수로 떠오르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윤태영은 솔로비예프에 대해 “경기를 몇 개 찾아서 봤는데 굉장히 신중한 스타일”이라며 “저돌적으로 들어오기보다는 신중하고 흐름이 아니면 같이 싸워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편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윤태영은 토너먼트 시드권이 달렸던 격투 오디션 프로그램 ‘가오형의 스카우터’에서 스파링 중 부상 위기를 겪었다. 그는 “이번 시합은 체력적으로 많이 부족할 거라고 생각한다”며 “운동을 많이 못 했기에 조금 부담이 되는 건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상대 경기 영상을 보고 훨씬 편해졌다”라고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솔로비예프도 강력함을 자랑한다. 그는 러시아 ‘MFP’ 단체 라이트급 랭킹 1위이다. 현재 2연승 중이며, MFP 단체에서 선수들의 기피 대상 1호로 악명 높다. 솔로비예프는 윤태영과의 맞대결 승리를 자신했다. 그는 윤태영에 대해 “아주 건장한 선수”라며 “타격을 기본으로 하며 키가 크고 왼손잡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상대가 발을 잘 움직이고 팔이 길지만 내게 있어선 그리 특별하지 않다”라고 여유를 보였다.[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 6월 24일-25일][굽네 ROAD FC 064 PART 2 / 6월 24일 13:45 원주 종합체육관][-63kg 밴텀급 토너먼트 8강전 김수철 VS 알렉세이 인덴코][-63kg 밴텀급 토너먼트 8강전 문제훈 VS 하라구치 아키라][-7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전 난딘에르덴 VS 필리페 제주스][-63kg 밴텀급 토너먼트 8강전 양지용 VS 라자발 셰이둘라예프][-7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전 박해진 VS 데바나 슈타로][-7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전 윤태영 VS 아르투르 솔로비예프][-63kg 밴텀급 토너먼트 8강전 박형근 VS 브루노 아제베두][굽네 ROAD FC 064 PART 1 / 6월 24일 12:00 원주 종합체육관][-7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전 한상권 VS 맥스 더 바디][-63kg 밴텀급 토너먼트 리저브 매치 차민혁 VS 바타르츨론 간턱터흐][-7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리저브 매치 여제우 VS 신동국][-49kg 계약 체중 박서영 VS 백현주][-70kg 라이트급 김민형 VS 박현빈][격투기 대축제 / 6월 25일 원주 종합체육관]
2023.06.18 I 허윤수 기자
‘7연승’ 양지용의 자신감, ‘8연승’ 중인 상대 향해 “미스 매치다”
  • ‘7연승’ 양지용의 자신감, ‘8연승’ 중인 상대 향해 “미스 매치다”
  • 7승 무패의 양지용과 8승 무패의 셰이둘라프가 주먹을 맞댄다. 사진=ROAD FC[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7연승’을 달리고 있는 양지용(27·제주팀더킹)이 당찬 자신감을 밝혔다.양지용은 오는 24일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 밴텀급에서 셰이둘라예프(23·LHLAS TEAM)와 주먹을 맞댄다.로드FC는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대한격투스포츠협회(KFSO)와 함께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첫째 날에는 프로 대회인 굽네 ROAD FC 064 대회, 둘째 날에는 아마추어 대회인 격투기 대축제가 열린다.첫째 날 열리는 굽네 ROAD FC 064는 밴텀급(-63kg)과 라이트급(-70kg) 두 체급의 8강 토너먼트가 시작된다. 승자는 오는 8월 안양에서 열리는 4강에 진출한다.밴텀급에서 격돌하는 양지용과 셰이둘라예프는 모두 연승과 무패를 달리고 있다. 두 선수 중 한 명만이 연승과 무패 기록을 늘려갈 수 있다. 또 다른 한 명은 승승장구했던 흐름이 깨지게 된다.양지용은 로드FC를 비롯해 일본 최대 단체인 라이진FF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7승 무패로 한국을 넘어 일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상대가 그래플러”라고 말한 양지용은 “나를 타격가로 많이 알고 있지만 사실 그래플링에 더 강하다”라며 상대의 영역에서도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셰이둘라예프가 그래플링을 많이 활용하는데 내가 그래플링으로도 끝낼 수 있다”며 “타격으로 오면 타격으로도 끝낼 수 있다. 다 가능하다”고 전했다.양지용은 “이건 미스 매치다”라며 “상대가 비행기로 올지 배를 타고 올지 모르겠지만 제발 준비 잘하고 건강하게 최고의 컨디션으로 오길 바란다”라며 절정의 기량끼리 맞붙자고 말했다.8연승 중인 셰이둘라예프는 매 경기를 KO 혹은 TKO, 서브미션으로 장식했다. 타격과 그라운드 모두 준수하다는 평가다.셰이둘라예프는 “키르기스스탄에서 왔다”며 “로드FC의 대형 토너먼트에 참가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상금은 내가 더 강해지기 위한 훈련 비용으로 사용하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셰이둘라예프는 양지용에 대해 “매우 강하고 무패를 달리고 있지만 승리할 수 있는 건 오직 한 명”이라며 “좋은 싸움을 보여주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 6월 24일-25일] [굽네 ROAD FC 064 PART 2 / 6월 24일 13:45 원주 종합체육관][-63kg 밴텀급 토너먼트 8강전 김수철 VS 알렉세이 인덴코][-63kg 밴텀급 토너먼트 8강전 문제훈 VS 하라구치 아키라][-7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전 난딘에르덴 VS 필리페 제주스][-63kg 밴텀급 토너먼트 8강전 양지용 VS 라자발 셰이둘라예프][-7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전 박해진 VS 데바나 슈타로][-7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전 윤태영 VS 아르투르 솔로비예프][-63kg 밴텀급 토너먼트 8강전 박형근 VS 브루노 아제베두][굽네 ROAD FC 064 PART 1 / 6월 24일 12:00 원주 종합체육관][-7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전 한상권 VS 맥스 더 바디][-63kg 밴텀급 토너먼트 리저브 매치 차민혁 VS 바타르츨론 간턱터흐][-7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리저브 매치 여제우 VS 신동국][-49kg 계약 체중 박서영 VS 백현주][-70kg 라이트급 김민형 VS 박현빈][격투기 대축제 / 6월 25일 원주 종합체육관]
2023.06.16 I 허윤수 기자
'코리안좀비' 정찬성, 할로웨이와 8월 대결 확정...UFC 공식발표
  • '코리안좀비' 정찬성, 할로웨이와 8월 대결 확정...UFC 공식발표
  • ‘코리안좀비’ 정찬성. 사진=AFPBBNews맥스 할로웨이. 사진=AP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코리안 좀비’ 정찬성(36)이 싱가포르에서 전 UFC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32·미국)와 맞붙는다.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은 16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8월 26일 싱가포르에서 열릴 메인 이벤트는 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두 파이터 할로웨이와 정찬성이 장식한다”고 발표했다.화이트 회장은 “UFC 전 페더급 챔피언이자 현 랭킹 2위 홀러웨이와 7위 ‘코리안 좀비’ 정찬성은 다시 타이틀 도전권을 얻기 위해 경쟁하는 최고의 선수들”이라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정찬성과 할로웨이가 맞붙는 ‘UFC 파이트 나이트: 홀러웨이 vs 코리안 좀비’는 8월 26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다.정찬성이 UFC 경기에 나서는 것은 지난해 4월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호주)와 UFC 페더급 타이틀전에서 패한 이후 1년 4개월 만이다.정찬성 대 할로웨이의 맞대결은 할로웨이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할로웨이는 지난 4월 아널드 앨런(영국)과 경기에서 이긴 뒤 인터뷰에서 “정찬성은 내가 유일하게 싸워보지 않은 동시대 선수다”며 “정찬성의 경기를 보며 자란 내가 어떻게 그와 싸워보지 않았는지 모르겠다”고 공개적으로 도전 의사를 밝혔다.정찬성 역시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한 번 싸워보자”고 답해 두 선수의 경기가 사실상 성사됐다. 정찬성은 오래전부터 할로웨이를 가장 싸워보고 싶은 상대로 점찍은 바 있다.2011년 UFC에 데뷔한 정찬성은 한국 격투기를 대표하는 간판스타다. 한국인 선수로는 유일하게 두 차례나 타이틀에 도전하는 등 UFC 챔피언에 가장 가까이 갔던 선수다.2013년에는 당시 최강 파이터인 조제 알도(브라질)을 상대로 오른쪽 어깨가 탈구된 가운데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싸우는 모습이 화제가 됐다.지난해 4월 현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호주)를 상대로 두 번째 타이틀 매치를 치렀지만 고전 끝에 4라운드 TKO패배를 당했다.볼카노프스키와 경기 이후 은퇴를 진지하게 고민했던 정찬성은 이후 방송 활동과 제자 양성에 주력해왔다. 하지만 할로웨이와 대결 분위기가 무르익자 UFC에서 마지막 도전을 하기로 하고 다시 옥타곤 복귀를 선언했다.정찬성과 대결하는 할로웨이는 현재 UFC 페더급을 대표하는 간판스타다. 하와이 출신인 홀러웨이는 2017년 알도를 꺾고 UFC 페더급 챔피언으로 등극하면서 일약 스타로 떠올랐다.이후 2019년 볼카노프스키에게 패해 타이틀 벨트를 잃었다. 이후 볼카노프스키와 두 차례 더 맞대결을 벌였지만 모두 패했다. 하지만 볼카노프스키를 제외하면 여전히 UFC 페더급의 최강자로 인정받고 있다.한편, 정찬성과 홀러웨이의 맞대결 바로 다음 날에는 같은 장소에서 아시아 격투기 유망주들의 등용문인 ‘로드 투 UFC’ 시즌 2 준결승전이 치러진다.지난달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로드 투 UFC 8강 토너먼트에서는 최승국(플라이급), 이창호(밴텀급), 김상원(페더급), 김상욱(라이트급) 등 4명이 1라운드를 통과했다. 이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는 UFC와 정식 계약을 할 수 있다.
2023.06.16 I 이석무 기자
‘근자감 파이터’ 박형근, 리저브→시드권 상승... 최 세르게이 부상 이탈
  • ‘근자감 파이터’ 박형근, 리저브→시드권 상승... 최 세르게이 부상 이탈
  • 박형근이 최 세르게이의 부상 대체 선수로 확정됐다. 사진=ROAD FC[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근자감 파이터’ 박형근(37·싸비MMA)이 뜻밖의 기회를 잡았다.ROAD FC(로드FC)는 14일 “최 세르게이(34·아산 킹덤MMA)가 부상으로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에서 하차한다”며 “최 세르게이 대신 박형근이 시드권을 획득했다”고 전했다.로드FC는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대한격투스포츠협회(KFSO)와 함께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첫째 날에는 프로 대회인 굽네 ROAD FC 064 대회, 둘째 날에는 아마추어 대회 격투기 대축제가 열린다.첫째 날 열리는 굽네 ROAD FC 064는 밴텀급(-63kg)과 라이트급(-70kg) 두 체급의 8강 토너먼트가 시작된다. 승자는 오는 8월 안양에서 열리는 4강에 진출한다.로드FC 정문홍 회장은 “최 세르게이가 부상으로 인해 하차하게 됐다”며 “리저브 매치를 할 예정이었던 박형근이 대체 선수로 확정됐다”고 밝혔다.최 세르게이는 전방 십자인대와 내측측부인대 파열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연스레 밴텀급 토너먼트 참가도 무산됐다.박형근은 ‘주먹이 운다’, ‘가오형의 스카우터’, ‘피지컬 100’ 등에 참가하여 대중에게 얼굴도장을 찍어왔다.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대체 선수를 선발하는 리저브 매치에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빠르게 기회를 얻게 됐다. 박형근은 최 세르게이의 상대던 ‘브라질 전사’ 브루노 아제베두(33·PHUKET FIGHT CLUB)와 밴텀급 토너먼트 8강에서 대결한다.박형근이 자리를 비운 밴텀급 리저브 경기에는 차민혁(20·도깨비MMA)이 투입된다. ‘가오형의 스카우터’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던 차민혁은 ‘몽골 강자’ 바타르츨론 간턱터흐(27·TEAM CHINGUN)와 맞대결을 펼친다.[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 6월 24일~25일] [굽네 ROAD FC 064 PART 2 / 6월 24일 13:45 원주 종합체육관][-63kg 밴텀급 토너먼트 8강전 김수철 VS 알렉세이 인덴코][-63kg 밴텀급 토너먼트 8강전 문제훈 VS 하라구치 아키라][-7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전 난딘에르덴 VS 필리페 제주스][-7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전 박해진 VS 데바나 슈타로][-63kg 밴텀급 토너먼트 8강전 양지용 VS 라자발 셰이둘라예프][-7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전 윤태영 VS 아르투르 솔로비예프][-7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전 한상권 VS 맥스 더 바디][굽네 ROAD FC 064 PART 1 / 6월 24일 12:00 원주 종합체육관][-63kg 밴텀급 토너먼트 8강전 박형근 VS 브루노 아제베두][-63kg 밴텀급 토너먼트 리저브 매치 차민혁 VS 바타르츨론 간턱터흐][-7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리저브 매치 여제우 VS 신동국][-49kg 계약 체중 박서영 VS 백현주][-70kg 라이트급 김민형 VS 박현빈] [격투기 대축제 / 6월 25일 원주 종합체육관]
2023.06.14 I 허윤수 기자
9월 복귀전 앞둔 UFC 정다운 "언더독 반란 보여주겠다"
  • 9월 복귀전 앞둔 UFC 정다운 "언더독 반란 보여주겠다"
  • 한국인 UFC 라이트헤비급 파이터 정다운. 사진=UFC정다운. 사진=U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오는 9월 호주에서 UFC 복귀전을 치르는 ‘쎄다’ 정다운(29)이 “언더독의 반란을 보여주겠다”고 큰소리쳤다.정다운은 오는 9월 10일 호주 시드니 올림픽파크에서 열리는 ‘UFC 293’에서 뉴질랜드 킥복싱 챔피언 출신인 카를로스 울버그(32·뉴질랜드)와 라이트헤비급 경기를 벌인다.정다운으로선 지난 2월 데빈 클락전에서 패한 이후 7개월 만의 복귀전이다. 정다운은 2019년 8월 UFC에 데뷔한 이래 5경기에서 4승 1무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했다. 아시아 선수 최초 UFC 라이트헤비급 톱 15 랭킹 진입도 눈앞에 뒀다. 하지만 최근 2연패를 당하면서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현지 스포츠베팅업체들은 이번 경기에서도 정다운의 승리 가능성을 낮게 평가하고 있다. 이런 평가가 오히려 정다운의 승부욕에 불을 질렀다. 그는 “다들 내가 진다고 생각하더라. 그래서 오히려 더 힘이 난다”며 “이번에 팬들에게 언더독 반란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정다운은 “울버그가 4연승을 달리고 있는데다 뉴질랜드 바로 옆 호주 대회니 사실상 그의 홈경기나 마찬가지다”며 “그래서 오히려 더 싸우고 싶었다”고 대진을 수락한 이유를 밝혔다.울버그는 UFC 미들급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의 시티킥복싱 팀메이트다. 아데산야와 마찬가지로 뉴질랜드 킥복싱 단체 킹인더링에서 토너먼트 챔피언을 지냈다.울버그는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DWCS)를 거쳐 2021년 UFC에 데뷔했다. 데뷔전에서 케네디 은제추쿠에게 2라운드 KO패를 당한 이후 4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다. 최근 3경기가 모두 1라운드 펀치 KO(TKO)일 만큼 주먹이 묵직하다. 재밌는 것은 울버그를 KO시킨 은제추쿠는 UFC에서 정다운에게 1라운드 KO를 당했다는 것. 당시 정다운은 강력한 엘보우 공격으로 은제추쿠를 무너뜨렸다. 울버그는 MMA 통산 전적 8승 1패(UFC 4승 1패)를 기록 중이다. 킥복싱 전적까지 포함하면 22전이나 될 만큼 격투 스포츠 경험이 풍부하다.타격 스페셜리스트인 울버그에 맞서 정다운은 레슬링 등 다양한 전략을 꺼내들 것으로 보인다. 정다운은 복싱으로 격투기에 입문했지만 코리안탑팀(KTT)에서 배운 레슬링 실력 또한 출중하다.정다운은 울버그에 대해 “타격은 확실히 좋은 것 같다”며 “그런데 레슬링과 그래플링은 아직 보여준 게 많지 않고, 방어도 잘 안 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레슬링 모션이랑 타격을 섞어주면 경기를 잘 풀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예상을 뒤집어 재밌는 경기 한번 해보겠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정다운의 종합격투기 통산 전적은 15승 1무 4패(UFC, 4승 1무 2패)다.
2023.06.14 I 이석무 기자
‘피지컬: 100’ 시즌2 제작 확정… 장호기 PD "더 큰 스케일 선사"
  • ‘피지컬: 100’ 시즌2 제작 확정… 장호기 PD "더 큰 스케일 선사"
  • 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넷플릭스가 예능 ‘피지컬: 100’ 시즌2 제작을 확정했다.‘피지컬: 100’은 가장 강력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최강 피지컬이라 자부하는 100인이 벌이는 극강의 서바이벌 게임 예능이다. 공개 이후 뜨거운 관심과 함께 한국 예능 사상 최초로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쇼(비영어) 부문 1위를 달성하며, 82개국 톱10 리스트에 오르고 6주간 누적 시청시간 1억 9263만 시간을 기록하는 등 전 세계를 열광시킨 ‘피지컬: 100’이 더욱 업그레이드된 시즌2로 돌아온다.올 초부터 화제의 중심에 섰던 ‘피지컬: 100’에서는 격투기 선수부터 국가대표, 보디빌더, 소방관, 전직 UDT까지 각 분야의 내로라하는 극강의 피지컬을 가진 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치열하게 결투를 벌였다. 이들은 근력과 지구력, 순발력, 밸런스, 그리고 강인한 정신력까지 고루 필요로 하는 극한의 퀘스트들을 통해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전개를 선보이며 전 세계 시청자들을 단숨에 매료시켰다. ‘가장 완벽한 피지컬’을 찾기 위해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는 ‘피지컬: 100’ 시즌2는 다시 한번 나이와 성별, 국적, 체급을 불문하고 최강의 피지컬을 가진 100인과 돌아온다. 시즌1을 뛰어넘는 몰입감을 선사할 새로운 100인의 참가자들은 압도적인 스케일과 세밀하게 설계된 퀘스트로 한층 더 강력해진 세계관 속에서 끊임없이 자신들의 한계를 시험하며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한 전쟁에 뛰어들 전망이다.작품의 연출을 맡은 장호기 PD는 “감사하게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피지컬: 100’에 대해 전 세계로부터 많은 이야기들이 있었다. 저희 ‘피지컬:100’ 제작진은 좋았던 점, 부족했던 점 모두 하나 하나 빠짐없이 새겨듣고 있다. 그래서 시즌2는 ‘가장 완벽한 피지컬을 탐구한다’는 핵심 한 줄만 남겨두고 모두 새롭게 만들기로 결심했다”면서 “그것이 많은 관심 주셨던 시청자분들께 보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이어 “축구장 2개 규모였던 시즌1보다도 더 넓은 공간을 마련해 다시 새로운 세계를 그려나가고 있고, 사정상 지난 시즌에 초대하지 못했던 더욱 강력한 출연자 분들을 이번에는 모실 수 있을 것 같다. 뿐만 아니라 시즌1 보다 더 탄탄하고, 강력한 퀘스트를 설계하기 위해 수많은 전문가분들과 협력하며 고민하고 있다. 단순히 더 재미있게, 더 잘 만들겠다는 막연한 약속 이상으로 모든 면에서 진화된 모습, 그리고 확실히 달라진 모습으로 전 세계 시청자분들 앞에 다시 찾아오겠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해 기대감을 드높인다.시즌2 제작을 확정한 ‘피지컬: 100’ 시즌1은 지금 바로 넷플릭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3.06.14 I 유준하 기자
길에서 행인 얼굴 걷어차 기절시키고 폭행한 20대, 징역 6개월
  • 길에서 행인 얼굴 걷어차 기절시키고 폭행한 20대, 징역 6개월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길을 가다 부딪혔다는 이유로 40~50대 2명을 무차별 폭행해 기절시키는 등 상해를 입힌 2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사진=이데일리DB)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2단독 박현진 판사는 상해, 폭행 혐의로 기소된 A(25)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15일 오전 3시 5분께 원주시 한 도로에서 길을 지나다 부딪혔다는 이유로 40대 여성 B씨 등과 시비가 붙었고 뒤돌아가는 B씨의 허리를 발로 차 넘어뜨리고 그의 일행인 50대 남성 C씨의 얼굴을 10여차례 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폭행으로 바닥에 넘어져 있던 B씨에게 다가가 오른발로 그의 얼굴을 축구공처럼 걷어차 기절하게 했고 이를 말리기 위해 다가온 C씨의 복부를 차 넘어뜨리는 등 폭행한 혐의도 있다. A씨는 2년 4개월간 격투기를 수련한 것으로 파악됐다. 박 판사는 “피고인은 피해자 C씨를 10여차례 때려 코피를 쏟게 했고 B씨의 얼굴을 축구공처럼 걷어차 기절하게 만드는 등 유형력 행사의 정도가 중대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피해 보상을 위한 별다른 노력도 엿보이지 않고 있다”면서도 “범행을 인정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2023.06.13 I 이재은 기자
日관광사이트에 등장한 ‘오사카 태권도’...서경덕 “항의메일 전달”
  • 日관광사이트에 등장한 ‘오사카 태권도’...서경덕 “항의메일 전달”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일본 오사카 관광국의 공식 홈페이지에 ‘오사카 태권도’가 등장했다. 오사카 관광국은 일본어 설명에는 ‘한국 태권도’라고 표기했지만 영문에는 별다른 설명 없이 ‘오사카 태권도’라고 적혀 있어 외국인 관광객에 혼동을 줄 여지가 있다.(사진=오사카 관광국 홈페이지 캡처)13일 한국홍보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자신의 SNS에 “이건 좀 아니다 싶어 오사카 관광국에 즉각 항의 메일을 보냈다”며 “일본의 전통 격투기 스포츠 중 하나인 스모 체험 옆에 태권도 체험을 나란히 올려 놓고 있다. 태권도에 관해 잘 모르는 외국인들이 봤을 땐 자칫 일본의 스포츠로 오해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서 교수는 “일본어로는 명확히 설명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외국인 관광객들은 영어 및 다른 언어로 확인하는데 어떠한 설명도 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실제로 오사카 관광국 홈페이지에 ‘관광 명소와 체험’ 페이지에는 스모와 태권도가 나란히 소개돼 있다. 일본어 소개 페이지에는 ‘태권도는 1955년 한국에서 탄생한 스포츠’라고 적혀 있지만, 영어 및 한국어 등 다른 나라 언어로는 별도의 설명이 기재돼 있지 않다. 영어 홈페이지에서는 ‘오사카 태권도’라고 안내돼 있다.이어 “오사카 관광국에 항의 메일을 보내 ‘오사카 관광 체험에서 대한민국 태권도까지 홍보해 주는 건 고마운 일이지만, 외국인들이 일본 전통 스포츠로 오해하지 않게 명확한 설명을 넣길 바란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태권도에 관한 정확한 설명을 하지 않을 거면 오히려 일본의 유도를 소개하는 게 나을 것 같다”며 “휴가 시즌도 다가오는지라 오사카 관광 사이트에 많은 외국인들이 방문할 테니 태권도에 대한 빠른 시정을 이끌어 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2023.06.13 I 김혜선 기자
'세치혀' 곽정은, 데이트 폭력 피해 경험 고백 "최악의 남자"
  • '세치혀' 곽정은, 데이트 폭력 피해 경험 고백 "최악의 남자"
  • ‘세치혀’[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C ‘세치혀’ 곽정은이 “20대 때 위험한 연애를 한 것 같다”라며 과거 데이트 폭력 피해 사실을 고백한다. 13일 방송되는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연출 한승훈, 김진경, 이하 ‘세치혀’)에서는 ‘멘탈코치 세치혀’ 곽정은이 밝힌 ‘이별 시그널’이 공개된다.곽정은은 “오래전에 만난 한 사람의 이야기를 들려 드리겠다”라며 데이트 폭력 피해 경험을 고백한다. 이어 그는 남자가 자신의 집에 찾아오는가 하면, 자신의 입은 의상까지 통제했다고 밝힌다. 곽정은은 당시 데이트 폭력의 시그널이었음에도 알아차리지 못했다고 회상하며 “이 남자는 제 인생 최악의 남자로 기록돼 있다”라고 덧붙인다.연애 전문 기자 출신인 곽정은은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건 연애가 아니다”라며 “이것을 탐구하지 않은 채로 다가오는 사람을 덥석 잡으면 나도 모르게 아무나 만나게 된다. 저는 20대 때 상당히 위험한 연애를 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곽정은은 “당신도 데이트 폭력의 피해자 혹은 가해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위험한 연애임을 알리는 ‘이별 시그널’ 세 가지를 공개한다. 특히 그는 연구 자료를 통해 데이트 폭력 피해자들이 하는 공통된 혼잣말로 “짧은 네 글자의 문장”이라고 귀띔한다.곽정은의 데이트 폭력 피해 고백은 13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세치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3.06.13 I 김가영 기자
UFC 라이트헤비급 정다운, 아데산야 팀동료와 9월 호주서 대결
  • UFC 라이트헤비급 정다운, 아데산야 팀동료와 9월 호주서 대결
  • 한국인 최초 UFC 라이트헤비급 파이터 정다운. 사진=U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인 최초 UFC 라이트헤비급 파이터 정다운(29·코리안탑팀)이 뉴질랜드 킥복싱 챔피언이자 이스라엘 아데산야의 팀동료와 맞붙는다.UFC는 12일 “정다운이 오는 9월 10일 호주 시드니 올림픽파크에서 열리는 종합격투기 대회 ‘UFC 293’에서 카를로스 울버그(32·뉴질랜드)와 라이트헤비급 경기를 치른다”고 공식발표했다.정다운으로선 지난 2월 데빈 클락전 패배 이후 7개월 만의 복귀전이다. 정다운은 UFC입성 후 5경기에서 4승 1무라는 호성적을 거두며 아시아 라이트헤비급 랭킹 진입을 눈앞에 뒀다. 최근 2연패를 당하면상승세가 한풀 꺾였지만 기대감은 여전하다.상대 울버그는 UFC 미들급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의 시티킥복싱 팀메이트다. 아데산야와 마찬가지로 뉴질랜드 킥복싱 단체 킹인더링에서 토너먼트 챔피언을 지냈다.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DWCS)를 거쳐 2021년 UFC에 데뷔했다. 데뷔전에서 케네디 은제추쿠에게 2라운드 KO패를 당한 이후 4연승 행진 중이다. 최근 3경기가 모두 1라운드 펀치 KO(TKO)일 만큼 주먹이 묵직하다. 종합 격투기(MMA) 통산 전적은 8승 1패(UFC, 4승 1패)다. 하지만 킥복싱과 복싱을 병행하며 도합 22전을 치렀기에 종합적인 격투 스포츠 경험은 풍부하다.타격 스페셜리스트인 울버그에 맞서 정다운은 웰라운드한 스킬셋을 전부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정다운은 복싱으로 격투기에 입문했지만 코리안탑팀(KTT)에서 익힌 레슬링 실력 또한 출중하다.타격 파워 또한 울버그에 뒤지지 않는다. 울버그가 데뷔전에서 아무리 두들겨도 쓰러뜨리지 못하고 결국 역전 KO패했던 은제추쿠를 정다운은 1라운드 만에 KO시켰다. 당시 가드 위에 꽂힌 정다운의 엘보에 맷집으로 유명한 은제추쿠는 그대로 무너진 바 있다.정다운의 MMA 통산 전적은 15승 1무 4패(UFC, 4승 1무 2패)다. 만약 정다운이 이번 경기에서 이긴다면 다시 랭킹 진입 가능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2023.06.12 I 이석무 기자
가장 위대한 여성 챔피언 누네스, 1차 방어 성공 후 전격 은퇴 선언
  • 가장 위대한 여성 챔피언 누네스, 1차 방어 성공 후 전격 은퇴 선언
  • 아만다 누네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여성 격투기 역사상 가장 위대하고 강력한 챔피언인 아만다 누네스(35·브라질)가 압도적인 모습을 보인 뒤 전격 은퇴를 선언했다.누네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의 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UFC 289’ 여성 밴텀급(61kg 이하) 타이틀전에서 도전자 이리나 알다나(35·멕시코)를 5라운드 내내 일방적으로 몰아붙인 끝에 심판전원일치 판정승(50-44 50-44 50-43)을 거뒀다.2021년 줄리아나 페냐(34·미국)에게 충격적인 KO패를 당하고 타이틀을 잃었던 누네스는 작년 7월 페냐와 리매치에서 판정승을 거두고 다시 챔피언 벨트를 되찾았다. 이날 밴텀급 타이틀을 되찾으면서 1차 방어에 성공했다.경기는 누네스의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누네스는 1라운드부터 킥과 펀치를 뻗으며 압박했다. 알다나는 뒤로 물러서면서 수비에 집중했다.5라운드 내내 누네스가 선제공격을 펼쳤고 알다나는 버티기에 급급했다. 3라운드부터는 누네스가 적절히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켰다. 알다다는스탠딩과 그라운드 모두 누네스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마지막 5라운드에선 알다나를 쓰러뜨린 뒤 마운트 포지션까지 점령했다. 위에서 파운딩을 퍼부으며 암트라이앵글 초크까지 시도했다. 경기 내내 누네스에게 작은 위기도 없었다. 판정 결과 6~7점 차가 날 정도로 일방적인 승부였다.진짜 충격은 경기 후에 일어났다. 누네스는 옥타곤 인터뷰에서 가위를 달라고 요구했다. 글러브를 감쌌던 밴디지를 가위로 끊었다.누네스는 챔피언 벨트 2개와 글러브를 옥타곤 바닥에 내려놓았다. 그리고는 전격 은퇴를 선언했다.누네스는 “난 영원한 더블 챔피언이다”며 “난 오늘 승리로 앤더슨 실바가 가진 타이틀 방어 기록을 넘어섰다. 오늘 밤은 은퇴하기에 완벽한 밤이다”고 말했다.누네스는 바닥에 놓은 글러브와 챔피언벨트에 입을 맞추고 다시 일어났다. 그는 “엄마가 몇 년 동안 은퇴를 요구했고 아내도 같은 말을 했다”며 “난 아메리칸 드림을 위해 일찍 미국에 넘어왔다. 이제 은퇴해서 브라질에서 가족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누네스는 이날 경기를 끝으로 화려했던 선수 인생을 마감했다. 통산 전적은 28전 23승 5패를 기록했다. 2013년 UFC로 넘어온 이후에는 16승 2패를 기록했다.2016년 미샤 테이트(미국)를 1라운드 서브미션으로 누르고 여성 밴텀급 챔피언에 오른 누네스는 이후 론다 로우지(미국), 발렌티나 셰브첸코(키르기스스탄), 크리스 사이보그(브라질) 등 강자들을 잇따라 누르고 승승장구를 이어갔다.2019년 7월에는 홀리 홈(미국)을 1라운드 TKO로 이기고 여성 페더급 챔피언까지 차지하면서 두 체급을 석권하는 위업을 이뤘다.UFC에서 12연승을 달리며 무적행진을 이어가던 누네스는 페냐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면서 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하지만 이후 리매치에서 승리한데 이어 이날 경기까지 이기면서 파이터로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2023.06.11 I 이석무 기자
‘서울대 총학생회장→삼보 대표팀 주장’ 신재용, “애국가 울려 퍼지는 게 꿈”
  • ‘서울대 총학생회장→삼보 대표팀 주장’ 신재용, “애국가 울려 퍼지는 게 꿈”
  • 한국 삼보 대표팀의 주장 신재용은 애국가가 울려 퍼지는 목표를 세웠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흔히 공부와 운동을 모두 잘하면 반칙이라고 한다. 그런 의미에서 삼보계의 반칙인 신재용(29·관악구삼보연맹)은 새 역사에 도전한다.대한민국 삼보 대표팀은 지난 5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의 비라인 아레나에서 개막한 2023 아시아·오세아니아 삼보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 한국은 스포츠 삼보 -58kg급의 신재용을 비롯해 -64kg급에 이승안(18·경남삼보연맹/트리거삼보짐), 컴뱃 삼보 -71kg급에 박인우가 대표로 출전한다.구소련의 무술인 삼보는 유명 격투 선수들의 근간으로 잘 알려져 있다. ‘격투 황제’라 불렸던 에밀리아넨코 표도르(47)와 UFC 전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5)가 삼보를 기반으로 정상을 맛봤다.유도 선수 출신이었던 신재용은 공통점이 많은 삼보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는 유도로 국가대표 후보 선수까지 경험했고 국군체육부대에서 병역 의무를 이행할 정도로 인정받는 자원이었다.여기에 그의 학업 능력은 두 눈을 믿을 수 없게 했다. 운동과 함께 공부도 놓지 않았던 신재용은 2013년 일반 전형을 통해 서울대학교 체육교육과에 입학했다. 2017년에는 총학생회장에 당선되기도 했다.신재용은 “2016년 전역 후 선수 생활 연장에 대해 고민하다가 대학교 복학을 선택했다”며 “이후 2년 동안 선수 생활을 하지 않았다”고 돌아봤다. 그의 탁월한 운동 능력은 그대로 사라지기 아까웠다. 신재용 역시 본능이 꿈틀댔다.그는 “2018년 말에 유도를 함께했던 후배에게 삼보에 관해 물어봤다”며 “후배 역시 ‘한번 해보면 좋을 거 같다’고 말해서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재용은 “유도 선수 시절 내 주특기는 다리를 공략한 메치기였다”며 “이제 유도에선 다리 잡는 기술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삼보에서는 다할 수 있었기에 장점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유도 경험이 있는 신재용은 빠르게 삼보에 녹아들었다. 2018년 12월 첫 대회에 나간 뒤 이듬해 1월 태극마크를 달았다. 국가대표 후보 선수 출신의 그에겐 남다른 의미였다. 신재용은 “유도 선수 시절 국가대표 후보 선수까지는 갔지만 진짜 국가대표는 한 적이 없었다”며 “삼보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한국을 대표해서 뛴다는 게 정말 가슴 벅차고 감동적이었다”라고 말했다.이후 신재용은 대표팀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2019년 청주 세계삼보선수권대회와 2021년 세계비치삼보선수권대회에서 모두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서 임무는 더 막중하다. 대표팀 주장에 개인 사정으로 자리를 비운 감독의 빈자리도 메워야 한다.손종현(40) 감독은 “신재용이 지난해 국제 지도자 자격증을 따서 코치 자리를 지킬 수 있는 권한이 있다”며 “책임감과 의지가 강한 선수라 믿을 수 있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물론 개인적으로는 더 높은 곳을 향하겠다는 목표도 분명하다. 신재용은 “시상대에서 서서 태극기가 올라가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다”며 “아직 1위는 못 해봤는데 이번에 금메달을 따서 애국가가 울려 퍼지는 게 꿈이다”라고 말했다.신재용은 여전히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고 있다. 스포츠 행정가를 꿈꾸는 그는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 다니고 있다. 신재용은 “대학원 수업 시간 외엔 유도 선수들과 훈련하고 있다”며 “헬스 트레이너를 하는 후배와는 웨이트 훈련을 한다”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주말 대표팀 소집 훈련과는 별개로 주짓수 훈련으로 부족한 부분을 메우고 있다.1초도 허투루 쓰지 않은 이유는 명확한 꿈이 있기 때문이다. 그는 “스포츠 행정과 정책 분야를 논하면서 우리나라 체육계에 좋은 영향을 미치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6년째 삼보 국가대표 생활을 하며 세계선수권대회 메달은 있는데 아시아 선수권대회 메달은 없다”며 “이번에 당당히 메달을 획득해 커리어를 완성하고 싶다”고 말했다.끝으로 신재용은 “항상 응원해 주시는 부모님과 가족에게 감사하다”면서 “친구들을 비롯해 훈련을 지원해 주는 대한삼보연맹에도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2023.06.10 I 허윤수 기자
‘챔피언의 부상 하차’,‘피지컬 100’ 신동국과 한상권이 메운다
  • ‘챔피언의 부상 하차’,‘피지컬 100’ 신동국과 한상권이 메운다
  • 한상권이 박시원의 부상 공백을 메운다. 사진=로드FC한상권이 나설 리저브 경기에는 신동국이 투입된다. 사진=로드FC[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소방관 파이터’ 신동국(42, 충주 로드짐)과 한상권(27, 김대환MMA)이 ‘라이트급 챔피언’ 박시원(21·다이아MMA)의 부상 공백을 메운다.ROAD FC(로드FC)는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대한격투기스포츠협회(KFSO)와 함께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첫째 날에는 프로 대회인 굽네 ROAD FC 064 대회, 둘째 날에는 아마추어 대회인 격투기 대축제가 열린다.첫째 날에 열리는 굽네 ROAD FC 064에서는 밴텀급(-63kg)과 라이트급(-70kg) 두 체급의 토너먼트 8강전이 시작을 알린다. 승자는 오는 8월 안양에서 열리는 4강전에 진출한다.대회 개막을 앞두고 변수도 발생했다. ‘로드FC 역대 최연소 챔피언’인 박시원이 부상으로 중도 하차했다. 박시원의 이탈로 생긴 공석은 한상권이 대신한다. 한상권은 리저브 매치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박시원의 부상 이슈로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됐다. 그는 박시원의 상대였던 ‘슈토 라이트급 랭킹 1위’ 맥스 더 바디(39, BRAVE GYM)와 대결한다.한상권은 “준비는 계속하고 있어서 상대 선수만 바뀌었다고 생각한다”며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온다고 하는 말을 좋아하는데 그 자리에 누가 되지 않게 완벽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한상권이 나설 예정이었던 리저브 경기에는 신동국이 투입된다. 신동국은 여제우(32, 쎈짐)와 주먹을 맞댄다. 리저브 경기는 출전이 불가능한 선수가 발생할 때 대체 선수를 뽑는 경기다.리저브 매치에 합류한 신동국은 화끈한 경기 운영으로 매 경기 즐거움을 선사해 왔다. ‘피지컬100’에 참가하여 강인한 신체 능력을 보인 끄는 강한 투지와 매서운 타격으로 상대를 몰아세운다.신동국은 9일 로드FC 정문홍 회장의 유튜브 채널에서 갑작스러운 대체 투입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이번 경기에 빠질 거로 생각했는데 합류하게 됐다”며 “하늘이 주신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 6월 24일-25일] [굽네 ROAD FC 064 PART 2 / 6월 24일 13:45 원주 종합체육관][-63kg 밴텀급 토너먼트 8강전 김수철 VS 알렉세이 인덴코][-63kg 밴텀급 토너먼트 8강전 문제훈 VS 하라구치 아키라][-7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전 난딘에르덴 VS 필리페 제주스][-7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전 박해진 VS 데바나 슈타로][-63kg 밴텀급 토너먼트 8강전 양지용 VS 라자발 셰이둘라예프][-7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전 윤태영 VS 아르투르 솔로비예프][-7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전 한상권 VS 맥스 더 바디][굽네 ROAD FC 064 PART 1 / 6월 24일 12:00 원주 종합체육관][-63kg 밴텀급 토너먼트 8강전 최 세르게이 VS 브루노 아제베두][-63kg 밴텀급 토너먼트 리저브 매치 박형근 VS 바타르츨론 간턱터흐][-7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리저브 매치 여제우 VS 신동국][-64kg 계약 체중 위정원 VS 차민혁][-49kg 계약 체중 박서영 VS 백현주][-70kg 라이트급 김민형 VS 박현빈] [격투기 대축제 / 6월 25일 원주 종합체육관]
2023.06.10 I 허윤수 기자
‘전역 3개월 뒤 국가대표’ 삼보 박인우, “태극마크 책임감 느낀다”
  • ‘전역 3개월 뒤 국가대표’ 삼보 박인우, “태극마크 책임감 느낀다”
  • 삼보 대표팀의 박인우가 2023 아시아·오세아니아 삼보선수권대회에서 컴뱃 삼보 -71kg급에 출전한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또다시 나라를 대표하게 된 박인우(23·아무르타이거짐)가 막중한 책임감과 함께 의지를 불태웠다.대한민국 삼보 대표팀은 7일(이하 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의 비라인 아레나에서 개막한 2023 아시아·오세아니아 삼보선수권대회에 참가했다. 한국은 스포츠 삼보 -58kg급에 신재용(29·관악구삼보연맹), -64kg급에 이승안(18·경남삼보연맹/트리거삼보짐), 컴뱃 삼보 -71kg급에 박인우가 대표로 출전한다.러시아 무술인 삼보는 유명 격투 선수들의 근간으로 잘 알려져 있다. ‘격투 황제’라 불렸던 에밀리아넨코 표도르(47)와 UFC 전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5)가 삼보를 기반으로 정상을 맛봤다.한국에선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꾸준히 입지를 다지고 있다. 특수부대에서 적을 제압하기 위해 개발된 만큼 실전성을 갖췄다. 경찰공무원과 군 부사관 지원 시 가산점을 인정받는다. 또 무기를 사용하지 않는 맨손 호신술이라는 뜻처럼 남녀노소 접할 수 있다.대표팀 중 먼저 나서는 건 박인우다. 오는 10일 출격해 자웅을 겨룬다. 박인우는 “대회 준비는 잘됐다”며 “잔 부상이 살짝 있어 걱정이 있지만 상관 없이 무조건 1등하고 오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삼보는 두 가지 종목으로 나뉜다. 굳히기, 메치기, 관절기 등이 쓰이는 스포츠 삼보와 타격 기술이 더해진 컴뱃 삼보다. 박인우는 한국 선수단 중 유일하게 컴뱃 삼보 종목에 출전한다.박인우는 “첫 시작은 스포츠 삼보였지만 타격 기술을 배우면서 컴뱃 삼보도 병행하게 됐다”며 “이젠 컴뱃 삼보 비중을 조금 높였다”라고 말했다. 그는 “컴뱃 삼보의 경우 다양한 기술이 다 된다”며 “유도처럼 상대를 메칠 수도 있고 독특하게 박치기도 된다. 엘보, 니킥 등 변칙 공격이 가능해 더 재미있다”라고 소개했다.박인우와 태극마크를 그리 멀리 떨어져 있지 않았다. 국내 대회에서 종목 불문 다수의 수상 경력을 지녔던 그는 2017년 청소년대표에 선발됐다. 그러나 대회 출전까지는 이어지지 않았다. 또 지난 1월까지는 국방의 의무를 다하며 태극기와 함께했다. 3개월 뒤에는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해 당당히 태극마크를 달았다.그는 “청소년대표가 된 뒤에 대회를 나가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며 “이번 대회에서 메달을 딴다면 확실히 털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물론 나라를 대표한다는 책임감도 가득하다.박인우는 “태극마크의 책임감, 무게감을 많이 느끼고 있다”며 “잘해서 메달을 따야 한다는 부담도 조금 있지만 매일 열심히 운동했다”고 돌아봤다.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마음가짐이 많이 바뀌었다”며 “낯선 타국에서 더 강한 상대와 만난다는 생각에 긴장도 되고 떨리기도 한다”고 말했다.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대륙 대회 첫 금메달을 노린다. 세계선수권 대회 정상에 올랐던 한국이 아직 풀지 못한 숙제이기도 하다. 삼보 세계 챔피언을 꿈꾸는 박인우에겐 목표를 향해 가는 첫걸음이다.박인우는 “이번 대회에서 무조건 메달을 따고 싶다”며 “만약 그렇지 못하더라도 한국이 강력하다는 인상을 심어주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나의 꿈을 향한 출발선이 될 무대를 후회 없이 장식하고 싶다”고 말했다.끝으로 박인우는 “휴학 상태라 누나가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또 관장님과 친구들도 응원을 많이 해주고 있다”며 “대한삼보연맹에서도 믿고 선발해 주신 만큼 꼭 금메달로 보답하겠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2023.06.08 I 허윤수 기자
'여성 UFC GOAT' 아만다 누네스, 타이틀전 11승 도전
  • '여성 UFC GOAT' 아만다 누네스, 타이틀전 11승 도전
  • UFC 여성 더블챔피언 아만다 누네스. 사진=U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종합격투기(MMA) 역사상 가장 위대한(GOAT) 여성 파이터 아만다 누네스(35·브라질)가 이레네 알다나(35·멕시코)를 상대로 타이틀전 11승에 도전한다.UFC 여성 밴텀급-페더급 더블 챔피언 누네스는 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밴쿠버 로저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89: 누네스 vs 알다나’ 대회에서 밴텀급 랭킹 5위 알다나를 상대로 밴텀급 1차 방어전에 나선다.누네스가 UFC 옥타곤에 오를 때마다 새로운 역사가 쓰여진다. 누네스는 여성 밴텀급과 페더급 타이틀전에서 10승을 거뒀다. UFC 통산 15승을 기록하고 있고, 그 중 10번은 피니시승이다. 10번의 피니시 중 9번은 1라운드 피니시다. 누네스 전 MMA 여제로 군림했던 론다 로우지는 48초 만에 KO시켰다. 전부 UFC 여성부 역사상 최고 기록이다. 모두 한목소리로 누네스를 ‘고트(GOAT)’라고 인정한다.시련을 겪고 더 단단해졌다. 2021년 UFC 269에서 줄리아나 페냐(33·미국)에게 서브미션패 당하며 누네스의 시대가 저무는 듯했다. 하지만 지난해 UFC 277에서 압도적인 경기 내용으로 복수했다. 지난 패배가 부상을 안고 싸워 생긴 불운했던 결과였을 뿐임을 입증했다.은퇴를 고민했던 누네스는 페냐전 패배 후 다시 선수 생활의 불꽃이 타올랐다. 그는 “패배 이후 더 나은 파이터가 됐다”며 “항상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누네스에게 도전하는 상대는 멕시칸 복서 알다나다. 최근 4경기 중 3경기를 KO(TKO)로 마무리지으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원래 페냐가 누네스와 3차전을 치르기로 돼 있었다. 하지만 페냐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알다나가 대체 투입됐다.알다나는 팀 동료 알렉사 그라소(29·멕시코)에 이어 올해 네 번째 멕시코 UFC 챔피언이 되는 걸 꿈꾸고 있다. 멕시코 파이터들은 올해 1월 플라이급 브랜든 모레노를 시작으로 2월 페더급(잠정) 야이르 로드리게스, 3월 여성 플라이급 그라소까지 UFC 챔피언에 오르며 주가를 드높이고 있다.알다나는 8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나는 누네스를 오랜 시간 동안 면밀하게 관찰해왔기 때문에 그가 얼마나 대단한지 잘 알고 있다”고 챔피언에 대한 존중을 표했다. 이어 “이번 경기는 지금껏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과제가 될 거다. 어떤 실수도 할 수 없다”며 “이 순간을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해왔고, 모든 게 잘 풀리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출사표를 던졌다.코메인 이벤트에서는 라이트급 랭킹 1위 찰스 올리베이라(33·브라질)와 3위 베닐 다리우쉬(34·미국)가 격돌한다. 두 선수는 상대를 꺾고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31·러시아)에게 도전하길 원한다.지난해 10월 UFC 280에서 마카체프에게 타이틀을 뺏긴 전 챔피언 올리베이라는 “그땐 내 본모습이 아니었다. 이번엔 완전히 다른 올리베이라가 나올 거다”며 “승리를 갈망하고, 승리에 굶주린, 사냥에 나서는 사자를 보게될 것”이라며 “내가 다음 도전자”라고 큰소리쳤다.8연승의 다리우쉬는 “UFC가 처음으로 ‘이번에 이긴다면 당신이 넘버원 컨텐더’라고 말했다”며 “올리베이라를 피니시하겠다”고 다짐했다.UFC 289: 누네스 vs 알다나 메인카드는 오는 11일 오전 11시부터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언더카드는 오전 9시부터 같은 플랫폼에서 생중계된다.
2023.06.08 I 이석무 기자
로드FC 최연소 챔피언 박시원, 부상으로 토너먼트 포기
  • 로드FC 최연소 챔피언 박시원, 부상으로 토너먼트 포기
  • 로드FC 토너먼트 불참을 선언한 박시원. 사진=로드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로드FC 역대 최연소 챔피언 박시원(21·다이아MMA)이 부상을 입어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 참전 포기 선언을 했다.로드FC는 오는 24일과 25일까지 이틀간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KFSO(대한격투스포츠협회)와 함께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첫째 날에는 프로 대회인 굽네 ROAD FC 064 대회, 둘째 날에는 아마추어 대회인 격투기 대축제가 열린다.첫째 날에 열리는 굽네 ROAD FC 064에서 밴텀급 (-63kg), 라이트급 (-70kg) 두 체급 토너먼트가 8강전으로 시작된다. 이 대회에서 8월 안양에서 열리는 4강전 진출자를 가린다.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전에서 박시원은 ‘슈토 라이트급 랭킹 1위’ 맥스 더 바디(39·BRAVE GYM)와 대결할 예정이었다. 박시원은 “보디빌더가 격투기 6개월 배운 느낌?”이라고 상대를 도발, 자신감도 보여줬다.하지만 ‘로드FC 마지막 라이트급 챔피언’ 박시원이 부상으로 출전이 불가능하게 되면서 라이트급 시드권 한자리가 공석이 됐다. 박시원은 “한두 달 정도 전에 오른쪽 팔꿈치 내측 인대가 50% 파열이 돼 있었다”며 “시합 날짜 기준으로 한 6주 전에 한 번 더 다치게 되면서 팔꿈치 내측 인대 완전 파열이 됐다”고 밝혔다.로드FC 라이트급은 한상권, 신윤서, 여제우, 신동국 등 강자들이 포진해있다. 박시원의 자리를 누가 대체할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2023.06.08 I 이석무 기자
‘강철부대’ 김상욱에 흉기 살인미수…전 수강생 징역 3년
  • ‘강철부대’ 김상욱에 흉기 살인미수…전 수강생 징역 3년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채널A·스카이TV 예능 프로그램 ‘강철부대’에 출연했던 종합 격투기 선수 김상욱(30)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해군 특수전전단(UDT) 출신 종합 격투기 선수 김상욱씨 (사진=채널A·스카이TV 공동 제작 예능 프로그램 ‘강철부대’ 유튜브 갈무리)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재판장 김승정)는 살인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A(33)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치료감호를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4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김씨의 킥복싱 체육관에서 김씨에게 여러 차례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김씨는 팔과 손목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치료받은 뒤 귀가했다. 수강생이었던 A씨는 운동을 배우는 과정에서 김씨가 자신을 무시했고 스파링을 빙자해 괴롭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A씨는 경찰서 유치장에서 경찰관을 폭행하고 구치소에서 수용자에게 뜨거운 물을 부어 폭행한 혐의도 있다. A씨는 법정에서 김씨를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미리 준비한 흉기와 상처 부위 등을 종합하면 살인 고의가 있었다는 것이다. 재판부는 “김씨가 적시에 방어하지 못했다면 생명을 잃는 결과가 발생할 수 있었다”며 “엄중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재판부는 A씨에 대한 국립법무병원 의사의 감정 결과 등을 고려해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판단했다.
2023.06.08 I 이재은 기자
‘삼보 대륙 대회 첫 金’ 노리는 손종현 감독, “한국서 가장 강한 선수단”
  • ‘삼보 대륙 대회 첫 金’ 노리는 손종현 감독, “한국서 가장 강한 선수단”
  • 대한민국 삼보 대표팀(왼쪽부터 박인우, 손종현 감독, 신재용)[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새 역사를 노리는 대한민국 삼보 대표팀의 수장 손종현(40) 감독이 선수단을 향한 믿음을 드러냈다.한국은 6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개막한 2023 아시아·오세아니아 삼보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 한국은 스포츠삼보 -58kg급에 주장 신재용(29), -64kg급에 이승안(18), 컴뱃삼보 -71kg급에 박인우(23)가 나선다.러시아 무술인 삼보는 유명 격투 선수의 근간으로 잘 알려져 있다. ‘격투 황제’라 불렸던 에밀리아넨코 표도르(47)와 UFC 전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5)가 삼보를 기반으로 정상을 맛봤다.한국에선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꾸준히 입지를 다지고 있다. 특수부대에서 적을 제압하기 위해 개발된 만큼 실전성을 갖췄다. 경찰공무원과 군 부사관 지원 시 가산점을 인정받는다. 또 무기를 사용하지 않는 맨손 호신술이라는 뜻처럼 남녀노소 접할 수 있다.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대륙 대회 첫 금메달을 노린다. 지난 2017년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지도했던 손 감독이 다시 한번 금빛 임무를 맡았다. 유도 선수 출신으로 삼보 세계에 입문한 그는 지도자의 재미를 빠르게 깨달았다.그는 “2013년 플레잉코치로 임주용의 하를람예프 국제월드컵 삼보 대회 우승을 함께 했다. 당시 선수와 내가 정말 잘 맞았다. 자연스레 지도자의 길로 접어들었다”라고 회상했다.손 감독은 한국의 삼보 첫 메이저대회 금메달과 세계선수권대회 첫 금메달에 이어 대륙 정상 등극을 노린다. 그가 무엇보다 강조하는 건 정신력이다. 손 감독은 “일반 선수와 다르게 태극마크를 단 대표 선수라며 더 독해야 한다”며 “약간의 고통, 힘듦이 있어도 참고 이겨내야 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선수들에게도 상대가 힘낼 수 있으니 아프고 힘든 티를 내지 말라고 했다”며 “이런 마음가짐과 정신적인 무장을 강조했다”고 덧붙였다.이번 대회 포인트는 변칙이다. 손 감독은 “기본 기술 훈련에 변칙 기술 연습을 많이 했다”며 “외국 선수들이 변칙 기술에 강하다 보니 대비하면서 선제공격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메달을 두고 다툴 후보로는 “안방에서 대회를 치르는 카자흐스탄이 강하다. 유도와 삼보 강국이기도 하다”며 “우즈베키스탄, 몽골 등도 아시아에서 손꼽힌다”고 분석했다.현재 여건상 대표 선수들과 동고동락할 순 없다. 주중엔 각자 속한 체육관에서 운동한 뒤 주말에 만나 집중적으로 대회 준비를 했다. 대표팀 전력 극대화에 한계가 있지만 선수단을 향한 자부심은 가득했다.“한국에서 가장 강한 선수들”이라고 소개한 손 감독은 “신재용은 유도 선수 출신으로 기본기가 좋다”고 설명했다. 박인우에 대해선 “메치기 기술을 많이 강조하고 지도했다”며 “고등학교 3학년인 이승안은 실력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제 대회를 경험하고 나면 실력이 크게 는다”며 “이기든 지든 가서 겨뤄보라고 했다”고 전했다.손종현 감독은 다시 한번 한국 삼보 새 역사를 쓰겠단 각오다.다만 손 감독은 이번 카자흐스탄 원정길에 함께 오르지 않는다. 가정에 10년 만에 찾아온 선물 때문이다. 그는 “결혼 후 삼보에 집중하며 아내가 정말 많이 배려하고 희생했다”며 “이젠 내가 희생할 차례인 거 같아 조심스럽게 양해를 구했다”고 말했다.그가 이런 선택을 할 수 있었던 데는 믿음직한 주장의 존재감도 한몫했다. 손 감독은 “신재용이 지난해 국제 지도자 자격증을 따서 자리를 지킬 수 있는 권한이 있다”며 “책임감과 의지가 강한 선수라 믿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계속 영상 분석을 하며 대진표가 나오면 한마음으로 연구하고 뛸 것”이라고 덧붙였다.손 감독은 “지도자를 하며 선수 스카우트를 많이 했지만 지원이 부족하다 보니 관리가 어려웠다”며 “결국 생계유지를 위해 선수단에 변동이 생길 수밖에 없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이젠 삼보센터가 생기는 등 대한삼보연맹에서 최대한 지원하려고 노력한다”며 “연맹 수뇌부와 각 체육관 관장님, 대표 선수들의 훈련을 도와준 선배와 훈련 파트너 등 정말 고마운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그는 “일반인이 보기엔 생소할 수도 있는 종목이지만 취미 혹은 호신술로 접근하게 되면 쉽게 흥미가 생길 수 있다”며 “열정이 넘쳐 시합 출전을 원하는 사람도 많으니 꾸준한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3.06.08 I 허윤수 기자
'챗GPT'가 뽑은 여자 스포츠 최고의 선수는..윌리엄스 1위
  • '챗GPT'가 뽑은 여자 스포츠 최고의 선수는..윌리엄스 1위
  • 세리나 윌리엄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챗GPT가 꼽은 최고의 여자 스포츠 선수는 누구일까?테니스 메이저 대회 단식 23승을 거둔 테니스 스타 세리나 윌리엄스(미국)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의 선택을 받았다. 미국 NBC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챗GPT에 역대 최고의 여자 선수를 물어본 결과 윌리엄스가 1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윌리엄스는 테니스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23승을 거둬 이 부문 역대 2위에 오른 여자 테니스의 레전드다. 남자부에선 라파엘 나달(스페인)과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메이저 22승으로 공동 1위다.1995년 프로로 데뷔해 1999년 US오픈에서 처음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오른 윌리엄스는 지난해 은퇴할 때까지 20년 넘게 여자 테니스 강자로 활동했다. 호주오픈 7회, 프랑스 오픈 3회, 윔블던 7회 그리고 US오픈에서 6번 우승했다.개인적 통산 성적은 855승 152패(승률 84.9%)에 메이저 우승 포함 단식에서만 개인 통산 73번이나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챗GPT가 뽑은 역대 여자 스포츠 선수 2위에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체조 4광을 차지한 시몬 바일스(미국)가 차지했다. 3위는 1988년 서울올림픽 7종 경기와 멀리뛰기,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7종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육상 선수 재키 조이너 커시(미국), 4위는 축구 선수 마르타(브라질), 5위는 테니스 선수 빌리 진 킹(미국)이 이름을 올렸다. 그 밖에 앨리슨 펠릭스(육상), 베이브 디드릭슨 자하리아스(육상·골프), 론다 로우시(격투기), 플로렌스 그리피스 조이너(육상·이상 미국), 슈테피 그라프(테니스·독일)가 6~10위에 선정됐다.
2023.06.04 I 주영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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