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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기 플랫폼 위너즈, 무하마드 알리 센터와 파트너십 체결
  • 격투기 플랫폼 위너즈, 무하마드 알리 센터와 파트너십 체결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최초의 격투기 플랫폼 위너즈(Winnerz)는 무하마드 알리 센터(Muhammad Ali Center)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좌로부터 격투기 플랫폼 위너즈, 무하마드 알리 센터와 설립자 고 무하마드 알리(Muhammad Ali)이로써 위너즈는 매니파퀴아오재단과 제휴를 체결한 데 이어 무하마드 알리 센터와도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복싱을 포함한 다양한 장르의 격투기 문화와 시장 활성화를 위해 서로 협력하고 지속적인 파트너쉽 관계로 나아가게 되었다.무하마드 알리 센터는 켄터키주 루이빌에 있는 복서 무하마드 알리 전용 비영리 박물관이자 문화 센터다. 루이빌 출신인 알리와 그의 아내 로니 알리가 2005년에 박물관을 설립하였다. 무하마드 알리 센터는 자신감, 확신, 헌신, 베풀기, 존경심, 영성의 6가지 핵심 원칙에 관한 알리의 전시를 제공하고 있다.알마 헤로빅(Alma Herovic) 무하마드 알리 센터 매니저는 “최초의 격투기 플랫폼 회사 위너즈에서 우리 무하마드 알리 센터와 뜻을 같이하여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는 앞으로도 위너즈와 함께 지속적으로 무하마드 알리의 뜻을 널리 알리며 전세계의 많은 스포츠인들에게 알리의 정신과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위너즈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하여 격투기 선수들에 대한 후원과 격투기 시장의 활성화라는 취지를 발전시킬 수 있는 동력을 가지게 되었으며, 상호 협력하에 적극적인 사업을 펼쳐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2023.04.17 I 이윤정 기자
전 UFC 챔프 할로웨이, 정찬성과 대결 요구..."꼭 싸우고 싶은 선수"
  • 전 UFC 챔프 할로웨이, 정찬성과 대결 요구..."꼭 싸우고 싶은 선수"
  • 전 UFC 페더급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왼쪽)가 아놀드 앨런에게 펀치를 날리고 있다. 사진=UFC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정찬성 나와라. 한 번 붙어보자”전 UFC 페더급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31·미국)가 ‘코리안 좀비’ 정찬성(36)과 시합을 요구했다.할로웨이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티모바일센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할로웨이 vs 앨런’ 메인 이벤트에서 최근 13연승을 달리던 아놀드 앨런(29·영국)을 심판전원일치 판정승(49-46, 49-46, 48-47)으로 물리쳤다.할로웨이는 5라운드 내내 활발한 사이드 스텝을 활용하며 잽과 보디킥으로 앨런을 공략했다. 앨런은 마지막 5라운드 과감한 러시를 감행했지만 오히려 카운터 잽을 맞아 다운을 허용했다. 5라운드 종료 후 채점 결과 부심 3명 모두 할로웨이에게 더 높은 점수를 줬다.할로웨이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안 맞으려고 했는데 앨런은 트럭처럼 때렸다. 마지막 라운드에 맞아서 멍이 들었다”며 “이것 때문에 내 모델 커리어가 위험에 처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특히 할로웨이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깜짝 발표를 했다. 정찬성과 경기를 요구한 것.할로웨이는 정찬성과 경기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정찬성은 유일하게 내가 싸워보지 않은 동시대 선수다”면서 “정확히 언제인지 모르겠지만 올해 호주 대회가 열린다는 걸 알고 있다. 정찬성이 원한다면 거기서 싸울 수 있다”고 답했다.이어 “난 정찬성의 경기를 보면서 자랐다. 어떻게 그와 싸워보지 않았는지 모르겠다”며 “꼭 싸워보고 싶은 선수 중 하나다”라고 정찬성과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현재 할로웨이는 UFC 페더급 랭킹 2위고, 정찬성은 6위다. 할로웨이와 경기는 정찬성이 가장 바라는 대결이다. 그동안 정찬성은 현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호주)에게 도전할 당시에도 “가장 싸우고 싶은 상대는 할로웨이”라고 밝힌 바 있다.정찬성 입장에선 할로웨이와 대결이 성사된다면 이를 피할 이유가 없다. 선수인생의 화려한 마무리를 원하는 정찬성에게 할로웨이전은 최상의 카드임에 틀림없다.정찬성은 한국 종합격투기가 배출한 최고의 파이터다. UFC 페더급 타이틀에 두 차례 도전했다. 2014년 UFC 163에서 조제 알도(36·브라질)에게 도전해 아쉽게 패한 뒤 지난해 UFC 273에선 현 챔피언 볼카노프스키와 맞붙었지만 무릎을 꿇었다.‘좀비’처럼 공격당해도 물러서지 않고 전진한다고 해서 ‘코리안좀비’라는 별명이 붙은 정찬성은 2007년 프로 무대에 데뷔해 17승 7패(UFC 7승 4패)를 기록하고 있다.
2023.04.16 I 이석무 기자
UFC 전 챔프 할로웨이 "내가 물주먹? 이번엔 무조건 KO시킨다"
  • UFC 전 챔프 할로웨이 "내가 물주먹? 이번엔 무조건 KO시킨다"
  • UFC 파이트나이트에서 맞붙는 전 UFC 페더급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왼쪽)와 12연승 중인 ‘신성’ 아놀드 앨런이 서로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사진=U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전 UFC 페더급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31·미국)가 ‘12연승 신성’ 아놀드 앨런(29·영국)을 KO시키겠다고 다짐했다.UFC 페더급 랭킹 2위 할로웨이는 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티모바일 센터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할로웨이 vs 앨런’ 메인 이벤트에서 랭킹 4위 앨런과 맞붙는다.할로웨이가 분노했다. 일부 팬들이 할로웨이가 물주먹이라고 비난해서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사람들이 ‘물주먹’ 할로웨이라고 떠들어대는 걸 본다”며 “이번에는 어떻게든 피니시해야겠다”고 큰소리쳤다.할로웨이는 8KO(TKO)승으로 UFC 페더급 역사상 최다 KO(TKO)승 기록 보유자다. 하지만 상대를 한 방에 KO시키는 편은 아니다. 여러 방의 펀치를 누적시켜 레퍼리 스톱(TKO)를 이끌어내는 볼륨 펀처에 가깝다. 일부 안티팬들은 그를 ‘물주먹’이라고 조롱한다.그래서 이번엔 KO여야 한다. 서브미션도 안 된다. 할로웨이는 “내가 앨런을 서브미션시키면, 물주먹이라는 별명이 계속 들러붙을 것이다”며 “이번에 KO승을 거두면 사람들이 내 주먹의 위력을 떠올리게 될 거다”고 장담했다.이어 “‘나 아직 여기 있다!’는 게 이 시합의 모토다. 복서 로이 존스 주니어의 말을 빌릴 수도 있겠다”며 “‘당신들이 날 잊어버렸나보군!’. 어떻게 될지 두고 보자. 난 이미 이런 상황을 겪어봤고, 이런 상황을 즐긴다”고 덧붙였다.할로웨이는 2021년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5·호주)에 2연패한 뒤 마주한 캘빈 케이터(35·미국)에게 445대 유효타를 퍼부으며 무참한 패배를 안겨준 바 있다. 할로웨이는 자신이 더 나은 복서라고 주장하던 케이터의 주먹을 노룩으로 피한 뒤 “내가 UFC 최고의 복서다!”라고 외쳤다.이번 경기에서도 치고 올라오는 신예에게 격투기 교습을 선사하겠다는 게 할로웨이의 계획이다.할로웨이와 앨런은 15일 모두 무사히 계체에 통과해 대결 준비를 마쳤다. 두 선수 모두 페더급 일반 경계 한계 체중을 꽉 채운 146파운드(66.2kg)으로 체중계에서 내려왔다.할로웨이의 상대 앨런은 탄탄한 복싱과 레슬링을 바탕으로 12연승(UFC 10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제 타이틀전으로 가기 위한 마지막 관문으로 전 챔피언 할로웨이를 넘어야 한다.앨런은 “모두가 할로웨이의 업적을 알고 있다. 그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페더급 선수 중 하나이고 명예의 전당에 확실히 입성할 것이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그를 이긴다면 더 이상 증명할 게 없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UFC 파이트 나이트: 할로웨이 vs 앨런 메인카드는 오는 16일 오전 9시 30분부터 TVING(티빙)과 tvN SPORTS를 통해 생중계된다.
2023.04.15 I 이석무 기자
'라스' 추성훈 "'피지컬:100' 출연 후 전세계 아저씨들이 DM을"
  • '라스' 추성훈 "'피지컬:100' 출연 후 전세계 아저씨들이 DM을"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피지컬:100’ 출연 후 중년 남성 팬들의 지지를 한몸에 받고 있다고 전했다. 추성훈은 12일 저녁 방송된 MBC 토크쇼 ‘라디오스타’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치명적인 허세, 세치허’ 특집에 강형욱, 전진, 덱스와 함께 게스트로 참석했다. 추성훈은 최근 넷플릭스 서바이벌 ‘피지컬:100’에서 세월이 무색한 강력한 피지컬 활약으로 화제를 모았다. 추성훈은 “세계적으로 엄청 팬이 늘었다”며 “SNS 팔로워 수도 엄청 늘었다. ‘아저씨 무시하지 마’란 유행어가 생겼다더라”고 뿌듯해했다. 그는 “아저씨들한테 SNS DM(다이렉트 메시지)이 많이 온다. 브라질, 이탈리아 등 여러 나라 아저씨들이 (내게) 연락을 하는 것”이라고 뒷이야기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만 “요즘은 (메시지가) 많이 덜 온다. 확실히 갑자기 인기가 많이 올라가면 (그만큼) 금방 떨어지는 것 같다”고 아쉬운 기색을 보여 더욱 폭소를 유발했다. 홍콩에서도 높은 인기를 실감했다고 했다. 추성훈은 “최근에 홍콩을 갔다왔다. 이벤트가 있어서 다녀왔는데 관광청 홍보 영상도 찍었다”고 귀띔했다. 이어 “홍콩에서 싱가포르로 넘어가 팬미팅도 했다”며 “이상하게 저를 너무 좋아하시더라”는 너스레도 덧붙였다.
2023.04.13 I 김보영 기자
'로드 투 UFC' 시즌2, 5월 상하이서 개막...코리안 파이터 7명 참가
  • '로드 투 UFC' 시즌2, 5월 상하이서 개막...코리안 파이터 7명 참가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한국인 파이터 7명이 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단체 UFC 진출을 위해 도전장을 던졌다.UFC는 11일 아시아 최고 유망주들에게 세계 무대에 진출할 수 있는 최상의 기회를 제공하는 ROAD TO UFC 시즌 2 참가자를 발표했다. 오프닝 라운드는 오는 5월 27일과 28일 양일에 걸쳐 중국 상하이에 있는 UFC 퍼포먼스 인스티튜트(PI)에서 진행된다.ROAD TO UFC 시즌 2 오프닝 라운드는 UFC 퍼포먼스 인스티튜트에서 진행되는 최초의 라이브 이벤트다. UFC는 2019년 라스베이거스의 원조 UFC 퍼포먼스 인스티튜트 규모의 3배에 달하는 연면적 8600제곱미터(2600평)의 상하이 UFC 퍼포먼스 인스티튜트를 개관했다.상하이 UFC 퍼포먼스 인스티튜트는 UFC의 아시아 본부이자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차세대 MMA 선수를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한 허브로서 기능한다. 이 기관은 중국 올림픽 위원회 공식 경기력 향상 부문 자문을 맡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의 MMA 유망주 육성 프로그램인 UFC 아카데미도 운영하고 있다.ROAD TO UFC는 승자가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다. 플라이급, 밴텀급, 페더급, 라이트급 등 총 네 체급에서 각각 8명 선수들이 경쟁한다. 아시아 MMA 유망주들에게 추가적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4개의 논토너먼트 경기 또한 펼쳐진다.이번 시즌에는 7명의 한국 선수가 토너먼트에 출전한다. 플라이급에는 이정현(20·8승)과 최승국(26·6승 2패)이, 밴텀급에는 이창호(28·7승 1패)가, 페더급에는 김상원(30·9승 1무 5패)이, 라이트급에는 기원빈(32·17승 8패), 김상욱(29·7승 1패), 홍성찬(32·9승 1패)이 한국을 대표한다. 또한 오프닝 라운드 논토너먼트 경기에는 웰터급 김한슬(32·13승 4패)과 유상훈(33·7승 2패)이 출전한다.지난해 6월부터 지난 2월까지 진행된 ROAD TO UFC 시즌 1에서는 플라이급 박현성(27)과 페더급 이정영(27)이 우승해 UFC와 계약했다.ROAD TO UFC 오프닝 라운드는 5월 27일과 5월 28일 오후 5시 이후에 방송된다. 토너먼트에 대한 추가 정보는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ROAD TO UFC 시즌 2 참가자 명단▲플라이급 (-56.7kg)츠루야 레이(일본) vs 로날 시아한(인도네시아)마크 클리마코(필리핀) vs 이정현(한국)지뉴스웨(중국) vs 빌리 파술라탄(인도네시아)수밋 쿠마르(인도) vs 최승국(한국)▲밴텀급 (-61.2kg)샤오롱(중국) vs 노세 쇼헤이(일본)카미부코 슈야(일본) vs 바얼겅 제러이스(중국)에페라임 긴팅(인도네시아) vs 다얼미스 자우파스(중국)이창호(한국) vs 라나 루드라 프라탑 싱(인도)▲페더급 (-65.8kg)이자(중국) vs 압둘 아짐 바다흐시(아프가니스탄)사스 케이스케(일본) vs 김상원(한국)이부거러(중국) vs 칸다 코야(일본)리카이원(중국) vs 레자 아리안토(인도네시아)▲라이트급 (-70.3kg)홍성찬(한국) vs 롱주(중국)마루야마 카즈마(일본) vs 김상욱(한국)윈드리 파틸리마(인도네시아) vs 하라구치 신(일본)기원빈(한국) vs 바하터보레이 바터보라티(중국) 논토너먼트 경기 플라이급: 톱노이 키우람 (태국) vs 투멘뎀베렐 냠자르갈 (몽골) 플라이급: 심카이숑 (싱가포르) vs 피터 대니소 (태국) 웰터급: 타이이라커 누얼아지 (중국) vs 김한슬 (한국) 웰터급: 크리스 호프먼 (필리핀) vs 유상훈 (한국)
2023.04.11 I 이석무 기자
로드FC, 안양에서 글로벌 토너먼트 4강 개최 확정
  • 로드FC, 안양에서 글로벌 토너먼트 4강 개최 확정
  • 로드FC가 오는 8월 안양에서 글로벌 토너먼트 4강전을 개최한다. (왼쪽부터)로드FC 정문홍 회장, 박상민 부대표, 최대호 안양시장, 최홍준 대회장 사진=안양시청[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ROAD FC(로드FC)의 글로벌 토너먼트 4강 무대가 안양으로 확정됐다.로드FC는 11일 “2023년 대형 프로젝트인 글로벌 토너먼트 4강이 안양에서 열린다”고 밝혔다.로드FC는 지난 10일 안양시청 시장실에서 최대호 시장과 만나 올해 8월 중 안양 대회를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로드FC 정문홍 회장과 박상민 부대표, ㈜LHB 최홍준 안양 대회장이 자리해 최 시장과 대회 개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로드FC 안양 대회 개최 소식에 최 시장도 반가움을 표했다. 종합격투기에 관심을 보이며 로드FC 대회가 안양에서 처음 열리는 만큼 행정적인 지원도 약속했다.안양은 로드FC 밴텀급 챔피언 문제훈이 태어나고 자란 도시다. 문제훈은 안양에서 체육관 관장으로서 후진 양성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챔피언을 배출한 도시임에도 로드FC 대회가 열린 적은 없었다. 최홍준 대회장은 젊은 층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격투 스포츠 문화를 안양 시민들이 접할 수 있도록 로드FC 065를 유치했다. 최홍준 안양 대회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단체 로드FC 대회를 안양에서 열게 돼 기쁘다”며 “시장님께서 행정적인 부분에도 도움을 주신다고 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젊은 청년들의 최고 스포츠 경기를 안양시와 함께해 감회가 새롭다”며 “안양에서 최초로 대회가 열리는 만큼 열심히 준비해서 최고의 격투기 이벤트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한편 글로벌 토너먼트 8강전은 오는 6월 24일 로드FC의 본고장 원주에서 개막한다. 전·현직 대한민국 챔피언들과 일본, 브라질, 미국,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국적의 챔피언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후 8월 중 안양에서 열리는 굽네 ROAD FC 065에서 4강전이 이어진다.
2023.04.11 I 허윤수 기자
아데산야, 페레이라에 KO로 복수...UFC 미들급 왕좌 화려한 복귀
  • 아데산야, 페레이라에 KO로 복수...UFC 미들급 왕좌 화려한 복귀
  • UFC 미들급 챔피언 벨트를 되찾은 뒤 기뻐하는 이스라엘 아데산야.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이스라엘 아데산야(뉴질랜드/나이지리아)가 알렉스 페레이라(브라질)에 확실하게 복수했다. UFC 미들급 챔피언에 화려하게 복귀했다.아데산야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UFC 287 : 페레이라 vs 아데산야 2’ 메인이벤트 미들급(83.9kg 이하) 타이틀전(5분 5라운드)에서 챔피언 페레이라를 2라운드 4분 21초 만에 펀치에 의한 TKO로 제압했다.페레이라는 지난해 11월 UFC 281 대회에서 당시 무적 챔피언이었던 아데산야를 5라운드 TKO로 무너뜨리고 새 챔피언에 등극했다. 과거 킥복싱 선수 시절 두 차례나 승리했던 전력까지 더해지면서 ‘아데산야 천적’으로 떠올랐다.반면 2019년부터 미들급 챔피언 벨트를 지켰던 아데산야는 페레이라에게 패한 뒤 복수의 칼을 갈았다. 결국 이날 숙적인 페레이라를 제압하면서 그동안의 아쉬움을 말끔히 씻었다.서로를 너무나 잘 아는 두 선수답게 초반에는 신중했다. 거리를 둔 채 가볍게 레그킥을 던지면서 탐색전을 이어갔다. 1라운드 중반부터 아데산야가 킥과 펀치로 선제공격을 시도했다. 페레이라도 좌우로 움직이면서 킥으로 반격했다. 아데산야는 페레이라의 오른손 훅을 경계하는 기색이 역력했다.2라운드 들어 본격적으로 불을 뿜기 시작했다. 1라운드에 신중했던 페레이라가 태도를 바꿨다. 헤드 킥에 이어 강력한 훅을 휘두르며 아데산야를 위협했다. 페레이라의 날카로운 펀치가 하나둘씩 꽂혔다. 아데산야도 레그킥과 펀치 스트레이트로 반격했다.승부는 한 방으로 갈렸다. 기회를 잡았다고 판단한 페레이라는 아데산야를 펜스에 몰아넣고 펀치 연타를 날렸다. 아데산야는 가드를 올린 채 수비에 주력하다 카운터를 날렸다.아데산야가 날린 원투 펀치가 페레이라에 얼굴에 제대로 들어갔다. 페레이라는 순간적으로 고목나무 쓰러지듯 주저앉았다. 기회를 잡은 아데산야는 파운딩을 퍼부었고 그대로 심판은 경기를 중단시켰다.아데산야는 챔피언 벨트를 되찾은 뒤 “페레이라가 나를 이겨준 덕분에 더 나은 선수, 더 나은 사람이 됐다. 나를 이겨줘 고맙다”며 “이번 경기를 위해 정말 열심히 준비했고 내 인생에서 최고의 행복을 느끼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페레이라는 위대한 챔피언이지만 오늘 밤은 나의 날이다”며 “복수가 정말로 달콤하다고 하는데 오늘 그 기분을 느끼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3.04.09 I 이석무 기자
'버닝타임' 번즈, 마스비달에 압승...마스비달, 파이터 은퇴 선언
  • '버닝타임' 번즈, 마스비달에 압승...마스비달, 파이터 은퇴 선언
  • 길버트 번즈(오른쪽)가 호르헤 마스비달에게 강력한 펀치를 날리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UFC 웰터급 랭킹 5위인 ‘주짓수 달인’ 길버트 번즈(브라질)가 11위 호르헤 마스비달(미국)을 압도하면서 건재함을 과시했다.번즈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UFC 287 : 페레이라 vs 아데산야 2’ 코메인이벤트 웰터급(77.1kg 이하) 매치(5분 3라운드)에서 마스비달에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3명의 부심 가운데 2명은 30-27로 채점했고 1명은 29-28로 점수를 매겼다.이로써 번즈는 올해 1월 닉 매그니(미국)전 1라운드 서브미션 승리에 이어 최근 2연승을 거뒀다. 통산 전적은 22승 5패가 됐다. 반면 마스비달은 최근 4연패 늪에 빠졌다. 마지막 승리는 2019년 11월 네이트 디아즈(미국)전 닥터스톱 TKO승이었다. 이후 카마루 우스만(나이지리아)과 2연전에 패한데 이어 콜비 코빙턴(미국)에게도 무릎을 꿇었고 이날 번즈에게도 당했다.신장과 리치에서 불리한 번즈는 1라운드부터 적극적으로 안쪽으로 파고들었다. 반면 마스비달은 거리를 두면서 번즈의 접근을 차단하려고 했다. 하지만 번즈는 몇차례 날카로운 펀치를 적중시킨 뒤 라운드 막판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켜 강한 인상을 심었다.1라운드를 유리하게 이끈 번즈는 2라운드도 초반에 마스비달을 넘어뜨렸다. 주짓수 블랙벨트답게 자신에게 유리한 그라운드 상황에서 마스비달을 압박했다. 마스비달은 일어나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번즈가 쉽게 놓아주지 않았다. 마지막 3라운드 역시 번즈가 마스비달을 압도했다. 자신감이 붙은 번즈는 스탠딩 타격으로 마스비달을 몰아붙였다. 굳이 테이크다운을 하지 않고 펀치로 공략했다. 마스비달은 뒤로 물러서면서 카운터를 노렸지만 스피드가 눈에 띄게 느려졌다.번즈는 3라운드 1분여를 남기고 다시 테이크다운을 성공,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밑에 깔린 마스비달은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종료 버저가 울릴때까지 번즈는 상대를 압도하면서 자신의 우월성을 뽐냈다.마스비달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20년 전 마이애미에서 열린 UFC 대회를 보면서 선수로서 꿈을 꿨다”며 “이제 마이애미에서 선수생활을 마무리한다”고 말했다. 이어 “누군가에게 동기부여가 되고 감동을 줬다면 후회가 없다”면서 “처음에는 아무것도 없었지만 이제는 백만장자가 됐고 아쉬움이 없다”고 작별 인사를 전했다.
2023.04.09 I 이석무 기자
'불주먹' 김지연, UFC 첫승 장소에서 못다한 승부 결판낸다
  • '불주먹' 김지연, UFC 첫승 장소에서 못다한 승부 결판낸다
  • 한국 UFC 여성 파이터 김지연. 사진=UFC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유일의 여성 UFC 파이터 김지연(33)이 만디 뵘(33·독일)과 못다한 승부에 결판을 짓는다.김지연은 오는 5월 14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스펙트럼센터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로젠스트루이크 vs 알메이다’ 대회에 출전해 뵘과 맞붙는다.뵘은 통산 전적 7승 2패로 UFC에서는 2패를 기록하고 있다. 어릴 때 체조와 브레이크 댄스를 배운 뵘은 18살부터 종합격투기 수련을 시작했다. 주특기는 중국 전통 타격 무술인 쿵푸다.두 선수는 원래 지난 2월 5일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지만 뵘의 건강 문제로 대회 당일 취소됐다.김지연은 “정확히 경기 3시간 전 시합이 취소됐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머리도 다 땋고 시합장으로 이동하려던 중에 경기 취소 통보 전화를 받게 돼 굉장히 당황스러웠다”고 당시를 떠올렸다.김지연의 당황은 곧 분노로 바뀌었다. 경기 취소 후 뵘은 김지연에게 사과 한마디 없었다. 종합격투기 선수들은 도의상 자신 때문에 경기가 취소되면 상대 선수에 사과를 한다.하지만 뵘은 사과 한마디 없이 놀러다니는 게시물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이어 재경기 일정도 계속 미뤘다. 한국을 떠나 타지인 미국에서 훈련 캠프를 차린 김지연에게는 큰 부담이 됐다.김지연은 “건강 문제로 시합을 못 뛰게 된 건 안타까운 일이지만 이후 상대방의 태도에 무례함을 느껴 꼭 다시 싸우고 싶었다”고 재경기를 원한 이유를 설명했다.시련이 전화위복이 될 수 있을까. 재경기가 성사된 장소인 스펙트럼센터는 2018년 1월 28일 김지연이 UFC 첫 승을 신고한 행운의 장소다. 당시 UFC 1패 중이던 김지연은 플라이급으로 전향해 저스틴 키쉬를 만장일치 판정승으로 꺾었다. 이후 승승장구하며 아시아 여성 최초로 UFC 여성 플라이급 랭킹에 진입했다.김지연은 “첫 도전이었던 플라이급 데뷔에서 UFC 첫 승을 거뒀다”며 “의미 있는 장소에서 다시 경기를 한다고 생각하니 굉장히 설렌다”고 기대를 드러냈다.7개월간 훈련 캠프를 이어오고 있는 김지연은 상대에 대한 분석을 완벽히 마쳤다. 김지연은 뵘에 대해 “신체 조건이 좋아 거리 활용을 잘하는 타격이 좋은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어 “본인이 공격을 당할 때 많이 당황하는 것 같고 겁이 많다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좀 더 정확하고 강한 펀치로 상대를 압박하려고 한다”고 게임플랜을 밝혔다.김지연은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묵묵히 열심히 준비했다. 좋은 결과 만들어보겠다”고 승리를 다짐했다.김지연이 출전하는 UFC 파이트나이트 대회의 메인 이벤트는 헤비급 9위 자이르지뉴 로젠스트루이크(35·수리남)와 12위 자일톤 알메이다(31·브라질)의 대결이다. UFC 4연승을 달리고 있는 ‘신성’ 알메이다가 ‘베테랑’ 로젠스트루이크를 상대로 헤비급 톱 10 랭킹 진입을 노린다.
2023.04.07 I 이석무 기자
세계 최대 프로레슬링 WWE, UFC와 한 식구 된다...엔데버에 인수
  • 세계 최대 프로레슬링 WWE, UFC와 한 식구 된다...엔데버에 인수
  • 세계 최대 프로레슬링 단체인 WWE가 종합격투기 단체 UFC를 소유한 모기업인 엔데버그룹에 인수된다. 사진은 지난 2일과 3일 레슬매니아39가 열린 미국 LA의 소파이 스타디움.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레슬링 세계 최대 단체인 WWE(World Wrestling Entertainment)가와 미국 종합격투기 대회 UFC와 한 식구가 된다.ESPN, 로이터 등 미국 주요 언론들은 2일(현지시간) WWE는 인데버그룹에 인수된다고 보도했다. 엔데버그룹은 미국의 초대형 스포츠&엔터테인먼트 그룹으로 현재 UFC를 소유한 모기업이다.계약조건에 따르면 엔데버 그룹은 WWE 지분 51%를 인수하고 WWE 기존 주주는 49%를 가진다. 엔데버는 올해 하반기까지 WWE와 UFC 등이 포함되는 새로운 상장사를 설립할 것으로 알려졌다.새롭게 출범하는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가치는 214억 달러(약 28조원)에 달할 것으로 평가된다. 엔데버 그룹의 CEO인 아리 엠마누엘이 새 회사의 CEO도 맡게 된다. WWE의 CEO인 빈스 맥마흔은 11명으로 구성되는 새 이사회의 회장을 맡는다.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은 계속 UFC를 이끌게 되고 닉 칸 WWE 현 회장 역시 자리를 지킨다.이번 거래 계약은 WWE가 미국 LA의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이틀 동안 레슬매니아 39 이벤트를 성대하게 개최한 뒤 불과 몇 시간 만에 이뤄졌다. WWE에 따르면 이번 레슬매니아는 역대 최대 규모인 2160만달러(약 283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또한 글로벌 시청률과 스폰서십 판매 기록, SNS 콘텐츠 소비량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심지어 레슬매니아 동영상은 주말 동안 온라인 상에서 1100만 시간의 시청시간과 5억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이번 인수 계약으로 WWE 가치는 93억 달러(약 12조원)으로 치솟았다. 기존 121억 달러(약 16조원)인 UFC와 합병하게 되면 214억 달러(약 28조원) 규모로 불어날 전망이다.WWE는 1982년 당시 37살이었던 빈스 맥마흔이 아버지 빈스 맥마흔 시니어로부터 지역 레슬링 단체에 불과했던 WWWF를 100만 달러에 인수하면서 본격적인 역사가 시작됐다. 빈스 맥마흔은 단체 이름을 WWF로 바꾼 뒤 전국적인 단체로 성장시켰고 오늘날 글로벌한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이끌었다.지난해 불륜을 저질렀던 상대 여직원에게 비밀 유지 조건으로 수십억대 합의금을 지불한 사실이 밝혀져 WWE 관련해 모든 직무에서 공식적으로 물러났던 빈스 맥마흔은 지난 1월 CEO직에 복귀한 뒤 회사 매각을 추진해왔다.유니버설, 컴캐스트, 디즈니, 넷플릭스 등 거대 미디어 그룹이 WWE의 인수 후보로 거론됐다. 심지어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부펀드가 WWE를 인수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사우디아라바이는 매년 WWE 대형 이벤트를 유치하고 있다.하지만 결국 WWE의 새 주인으로 엔데버그룹이 결정되면서 경쟁 단체라 할 수 있는 UFC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WWE는 1980년대부터 헐크 호건, 안드레 더 자이언트 등 전설적인 레슬러난 물론 현재 헐리우드 배우로 맹활약 중인 드웨인 존슨과 존 시나 등을 배출하기도 했다.
2023.04.04 I 이석무 기자
MAX FC 챔피언 조경재, 日무대 도전장..."소풍 앞둔 아이처럼 신나"
  • MAX FC 챔피언 조경재, 日무대 도전장..."소풍 앞둔 아이처럼 신나"
  • MAX FC 라이트급 챔피언 조경재. 사진=MAX 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국내 최대 입식격투기 단체 MAX FC 라이트급 챔피언 조경재(25·인천정우관)가 일본 단체에 도전한다.조경재는 오는 9일 일본 도쿄 오타구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ROAD TO ONE & Shimizu presents BOM 2023’ 대회에서 일본 챔피언 타카하시 유키미츠(36·TSK-JAPAN)와 맞붙는다.조경재는 지난 1월 7일 대구 한국패션센터에서 열린 ’MAX FC 컨텐더리그 21‘ 대회에서 일본 킥복싱 랭킹 1위 요시다 린타로를 상대로 심판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고 MAX FC 라이트급 챔피언에 등극했다.조경재는 2019년부터 지금까지 8연승 중이며, 현재 42전 37승 4패 1무 21KO승을 기록하고 있다.상대 선수인 타카하시는 태권도와 무에타이를 접목시킨 독특한 스타일을 바탕으로 일본 J-NETWORK, MA 킥복싱, BOM 무에타이 등 3개 단체의 챔피언을 지녔다. 지난해 9월 WPMF 세계 무에타이 타이틀 매치에서 파콘 PK센차이짐(태국)에게 판정패 후 이번 BOM 대회를 통해 재기전을 치른다.조경재는 “오랜만에 해외원정 시합에 소풍을 앞둔 아이처럼 신난다”며 “하루 하루 죽을 힘을 다해 훈련하고 있고 어느때보다도 자신이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임팩트 있고 화끈한 경기로 승리해 세계 최고의 입식 격투기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MAX FC 이용복 대표는 “코로나 팬데믹이 끝나감에 따라 해외 많은 단체에서 꾸준히 오퍼가 오고 있다”며 “국제 교류전이야말로 선수들이 자신을 알리고 실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더불어 “조경재 선수가 MAX FC 챔피언으로 등극한 후 첫 해외 원정경기다”며 “반드시 승리해 국위 선양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응원했다.한편 MAX FC는 오는 22일 대구 월배국민체육센터에서 ‘대구 달서구청장배 무에타이 선수권 대회 및 MAX FC 퍼스트리그 25’를 개최한다.
2023.04.03 I 이석무 기자
기안84, AOMG와 전속계약… 코쿤과 한솥밥
  • 기안84, AOMG와 전속계약… 코쿤과 한솥밥
  • 기안84(사진=AOMG)[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웹툰 작가이자 방송인, 팝아트 화가로 활동하고 있는 기안84가 AOMG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오늘(1일) AOMG는 공식 SNS에 기안84의 프로필과 함께 영입 소식을 전했다. 기안84는 직접 그린 자화상을 프로필 사진으로 공개하며 이목을 끌었다. 또한 이날 오후 6시에는 앞서 예고된 라이브 클립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AOMG와 출발부터 색다른 콘텐츠를 선보이는 기안84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기안84는 인기 웹툰 ‘패션왕’, ‘복학왕’ 등을 그린 작가 겸 팝아트 화가로 다양한 예술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MBC ‘나 혼자 산다’,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티빙 ‘만찢남’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독보적인 캐릭터를 바탕으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전해주고 있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인생84’도 인기리에 운영 중이다.국내 힙합신을 대표하는 음악 레이블 AOMG는 DJ Pumkin(펌킨)을 비롯해 사이먼 도미닉, GRAY(그레이), 로꼬, ELO(엘로), DJ Wegun(웨건), Ugly Duck(어글리덕), Hoody(후디), 우원재, 코드 쿤스트(CODE KUNST), 펀치넬로(punchnello), DeVita(드비타), 이하이, GooseBumps(구스범스), 유겸, 쿠기(Coogie), Jvcki Wai(재키와이)까지 탄탄한 아티스트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종합격투기 선수 ‘코리안 좀비’ 정찬성도 AOMG 라인업의 한 축을 이루고 있다.기안84의 합류로 유니크한 라인업을 구축하게 된 AOMG 사단이 또 어떤 완성도 높은 결과물들을 선보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2023.04.01 I 윤기백 기자
'김동현 후배' 조성빈, 미국 격투기 PFL 개막전 출격...IB스포츠 생중계
  • '김동현 후배' 조성빈, 미국 격투기 PFL 개막전 출격...IB스포츠 생중계
  • 코리안 파이터 조성빈(오른쪽)이 김동현과 함께 PFL 계약서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PFL[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UFC 출신 파이터 조성빈(31)과 헤수스 피네도(27·페루)가 미국 2위 단체 ‘PFL’에서 정면대결한다.미국 종합격투기 단체 PFL은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버진 호텔 극장에서 ‘2023 프로페셔널 파이터스 리그(Professional Fighters League) 개막전을 연다. 조성빈과 피네도의 경기는 2일 오전 7시부터 한국 IB SPORTS로 생중계된다. 현지에서는 ESPN+로 볼 수 있다.피네도와 조성빈은 이번 시즌 PFL 페더급(-66㎏) 로스터 10명에 포함됐다. 정규리그 4위 안에 들면 우승상금 100만달러(약 13억원)가 걸린 플레이오프 참가 자격을 얻는다.PFL은 2012~2017년 ‘월드 시리즈 오브 파이팅(WSOF)’ 시절부터 UFC 다음가는 미국 단체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리그+플레이오프’로 챔피언을 가리는 메이저 스포츠 방식으로 종합격투기 대회를 운영한다.조성빈은 전 UFC 파이터이자 현재 방송인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김동현(42)이 주도하는 ‘팀 스턴건’ 소속 파이터다. 피네도는 올해 2월 초순 일찌감치 미국에 들어가 케인 벨라스케스(41)와 훈련하며 PFL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조성빈은 2014년 에이토이스 챌린지 파이트, 2015년 워도그 케이지 파이팅, 2023년 2월 글래디에이터 등 일본 종합격투기 3개 단체 페더급 챔피언에 오른 바 있다. 국내에선 2018년 TFC 잠정 챔피언으로 있다가 2019년 UFC 무대에 데뷔했다.PFL 페더급 정규리그 명단에는 3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는 부상 여파로 출전이 무산됐다. 로런 맥 부사장은 “조성빈은 세계 최고 중 하나다. 확실히 주목할 가치가 있다. 2023시즌 우승하더라도 놀랍지 않다”고 말했다.미국 일간지 ‘USA투데이’는 PFL 개막전 프리뷰에서 조성빈이 피네도를 이기는 배당률을 -150으로 소개했다. 승리 가능성이 60% 이상이라는 의미다.피네도는 2018년 페루 대회 ‘300 스파르타’ 페더급 챔피언을 발판으로 진출한 UFC에 진출했다. 라이트급(-70㎏)으로 올라가 1승 1패를 기록했다. 상위 체급 출신답게 신장과 윙스팬 모두 조성빈보다 앞서있다.
2023.03.29 I 이석무 기자
뇌과학자 장동선, 현실판 문동은이었다…"학폭 당해, 빵셔틀에 신체폭력까지"
  • 뇌과학자 장동선, 현실판 문동은이었다…"학폭 당해, 빵셔틀에 신체폭력까지"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뇌과학자 장동선이 어린 시절 독일과 한국에서 겪은 학교폭력 피해 경험을 털어놨다. 학자로서 ‘왕따의 뇌’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 역시 어린 시절 학폭 경험 때문이었다고 고백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예능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이하 ‘세치혀’)에서는 뇌과학자 장동선이 ‘뇌슐랭 세치혀’로 도전장을 내밀며 ‘북한 아오지 탄광’ 이야기로 1승을 거둔 최금영에 맞섰다. 장동선은 “다른 곳에서 하지 않은 진솔한 제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며 “뇌과학을 공부한 이유와도 상관이 있다”고 운을 떼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최근 넷플릭스에 공개돼 국내를 비롯한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학교 폭력 소재 드라마 ‘더 글로리’를 언급했다. 장동선은 “왕따당한 사람의 뇌는 다를까? 박연진 같은 애들이 ‘그냥 왕따 당하는 애들이 있니? 이유가 있으니까 왕따를 당하는 거야’란 말을 한다. 제가 (뇌과학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도 내게 그런 경험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장동선은 독일에서 태어나 한국에 왔다고 했다. 그는 “(독일에서)아이들과 잘 어울렸지만 박연진같은 애들이 있었다. ‘머리 까만색이잖아. 더러운 거야. 때가 까만색이야. 우리는 금발이잖아 어디 더러운 애가 우리랑 섞이려고 그래?’ 분위기를 만들면 갑자기 아이들이 인그룹 아웃그룹을 나누는 선이 생긴다. 누군가를 이런 형태로 낙인 찍으면 사람들의 시선이 바뀌고 내가 나를 보는 시선도 바뀐다”고 말했다. 이어 “왕따를 당하는 것은 굉장한 상처를 남기며 그 사람의 뇌 안에서도 변화를 일으킨다”고 부연했다. 또 마틴 타이커 하버드 의대 교수의 연구를 인용해 언어폭력을 당한 아이들의 뇌가 물리적 폭력과 성폭행을 겪은 피해자, 강제 수용소에 수감된 사람들의 뇌와 같은 패턴을 보였다는 설명을 덧붙여 놀라게 했다. 장동선은 독일에서 한국에 돌아온 후 왕따를 당한 자신의 경험을 꺼내기도 했다. 그는 “한국에 와서는 모두가 똑같이 생겼으니 잘 지냈다. 그런데 한 아이가 ‘쟤 좀 이상해, 냄새나’ 하면서 누군가를 따를 시켰다. 제가 (독일에서) 당한 경험이 있어서 마음이 아팠다”며 “그러지 말고 같이 밥먹자 하고 같이 가서 그 아이 옆에 앉았다. 그런데 얘가 나를 디스하기 시작했다”고 회상했다. 자신이 돕기 위해 다가간 친구가 역으로 그를 비난하기 시작했고, 자신을 향한 왕따로 부메랑처럼 돌아온 것. 장동선은 그대로 자신이 빵셔틀이 됐고 신체적 폭력과 언어적 폭력을 당하며 독일에서처럼 다시 따돌림당하는 입장이 됐으며, 그 여파로 결국 전학까지 떠나게 됐다고 고백했다. 자신을 디스했던 그 친구처럼 가해자가 되어버리는 피해자의 뇌는 어땠을까. 장동선은 “공통적인 특징은 정의로운 세상에 대한 믿음이 강한 사람들이었다는 점”이라면서도 “결국 정의가 승리한다는 믿음이 강할수록 피해자가 당하는 걸 보면서 피해자가 잘못해서 당했다고 이야기하는 경향이 높았다. 세상을 선과 악으로 나누는 순간 나를 정의로운 쪽에 놓고 아파하는 사람들은 인간으로 보지 않는다. 물건으로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해 충격을 선사했다.
2023.03.29 I 김보영 기자
이근 vs 구제역 결투…법적으로 문제 없나요?
  • 이근 vs 구제역 결투…법적으로 문제 없나요?[궁즉답]
  • 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 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주>이근 전 UDT 대위(왼쪽)와 유튜버 구제역 (사진=뉴스1, 유튜브 갈무리)Q. 이근 전 UDT 대위가 갈등을 빚고 있는 유튜버 ‘구제역’의 결투 신청을 받아들였습니다. 두 사람은 규칙 없이 맨몸으로 싸우고 서로 폭행이나 살인미수로 고소하지 않기로 합의했는데요, 이런 결투는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궁금합니다.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은 지난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제가 질 게 뻔해도 이근 얼굴에 주먹 한 방을 날리고 싶다. 우리 어머니를 모욕한 당신을 용서하지 못하겠다”며 “남자라면 빼지 말고 무대 위에서 한판 붙자”고 공개적으로 말했습니다. 그러자 이 전 대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결투를 수락한다”고 밝히고 △유튜브 채널 삭제 △이근 언급 금지 △고소 사건 취하 △무규칙 맨몸 싸움 진행 △서로 폭행이나 살인미수로 고소 금지 등 내용이 담긴 결투 계약서를 제시했습니다. 구제역은 채널 삭제를 제외한 나머지 조건을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법조계 관계자들은 이처럼 쌍방이 합의하고 폭행하는 결투 행위는 형법 제24조 ‘피해자의 승낙’ 법리에 따라 무조건 처벌 대상은 아니라고 설명합니다. 피해자가 결투 결과를 스스로 이성적으로 예상·판단하고 승낙한 것이라면 위법한 행위가 아니라는 것입니다.이는 격투기 선수, 체육관원들이 링 위에서 상대를 폭행(결투)해도 경찰 아저씨가 나타나 덜컹 수갑을 채우지 않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또한 폭행죄는 ‘반의사불벌죄’이므로 폭행당한 자가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확실하게 밝히면 죄가 되지 않습니다.◇법적 효력 없는 결투계약서…고소 당하면 처벌 면하기 어려워하지만 이 전 대위, 구제역 둘 중 한쪽이 피해를 호소하면서 상대방을 고소하면 얘기는 달라집니다. 고소장이 접수되는 즉시 경찰은 통상 절차대로 수사를 진행하고, 고소당한 사람은 법적 책임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법조계 전문가들은 입을 모읍니다.고소당한 쪽은 ‘서로 고소를 안 하기로 계약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겠지만 사실 그 계약은 법적으로 아무런 효력이 없습니다. 민법 제103조는 계약의 내용이 사회질서에 위반하면 무효라고 명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는 “법적으로 결투 계약이 가능하다면 신체포기각서도 인정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아울러 서로 계약·합의 하에 이뤄진 결투라도 급소 가격, 흉기 사용, 반칙성 플레이, 심각한 상해 등 사회적으로 용인되지 않는 행위를 저지르면 ‘피해자의 승낙’ 법리가 적용되지 않아 위법행위로 판단되고 형사처벌을 받게 됩니다. 특히 상해죄는 반의사불벌죄가 아니기 때문에 상해진단서를 제출하면 처벌이 가능합니다.물론 처음 고소당한 쪽도 맞고소를 함으로서 ‘쌍방폭행’으로 다툼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엔 양측이 원만한 합의점을 찾아 기소유예 처분으로 사건을 일단락 짓거나, 배상 문제를 놓고 본격적인 법정 다툼을 벌여야 합니다. 다만 법적 다툼은 이근 전 대위에게 불리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옵니다. 앞서 이 전 대위는 지난 20일 재판이 끝난 뒤 법원에서 구제역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된 상태입니다. 법원은 비슷한 범죄를 재차 저지른 피고인에게 좀 더 무거운 형을 내립니다. 전 UDT 출신 무술 전문가가 일반인을 상대로 폭력을 행사했다는 점도 양형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쌍방폭행 사건에서 ‘더 많이 때린 사람’과 ‘먼저 시비를 건 사람’ 중에 ‘더 많이 때린 사람’ 측의 잘못이 더 크다고 보는 게 법원의 판례입니다. 법조계 전문가는 “스포츠의 영역을 벗어난 결투는 법과 사회질서에서 벗어나는 행위”라며 “양측 갈등이 대화로 원만하게 해결되길 바란다”고 조언합니다. ※ 이데일리 궁즉답에서는 독자 여러분들이 알고 싶어하는 모든 이슈에 기자들이 직접 답을 드립니다. 채택되신 분들에게는 모바일 상품권을 보내드립니다. 이메일 : jebo@edaily.co.kr 카카오톡 : @씀 news
2023.03.28 I 이배운 기자
'28초 KO 사나이' 샌드헤이건, 베라 꺾고 차기 UFC 도전자 예약
  • '28초 KO 사나이' 샌드헤이건, 베라 꺾고 차기 UFC 도전자 예약
  • 코리 샌드헤이건. 사진=UFC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8초 플라잉 니킥 KO승’ 주인공 코리 샌드헤이건(31·미국)이 말론 베라(31·에콰도르)를 꺾고 UFC 밴텀급 도전자 자리를 예약했다.샌드헤이건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AT&T센터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UFC 파이트나이트 : 베라 vs 샌드헤이건’ 메인이벤트 밴텀급 경기(61.2kg 이하·5분 5라운드)에서 베라를 2-1 판정승으로 눌렀다.이로써 지난해 9월 송야동(중국)을 이긴데 이어 2연승을 거둔 샌드헤이건은 현 챔피언 알저메인 스털링(미국/자메이카)에게 도전할 자격을 사실상 획득했다. 당장 타이틀 도전권을 얻지는 않더라도 향후 도전자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될 전망이다.현재 밴텀급 랭킹 1위는 메랍 드발리쉬빌리(조지아)다. 하지만 드발리쉬빌리는 최근 4위 페트르 얀(러시아)을 꺾은 뒤 팀동료이자 절친인 챔피언 스털링과 경기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밴텀급 랭킹에서 베라는 3위, 샌드헤이건은 5위였다. 랭킹만 놓고 보면 베라가 탑독이었지만 경기를 지배한 쪽은 언더독인 샌드헤이건이었다.샌드헤이건은 초반부터 베라를 압박했다. 스탠딩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선제공격을 시도했다. 1라운드 2분여를 남기고는 베라를 싸잡은 뒤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켰다. 그라운드 상위 포지션을 점한 뒤 펀치와 엘보우 공격을 퍼부었다. 샌디헤이컨은 코피가 나는 상황에서도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베라는 밑에 깔린 채 이렇다 할 반격을 펼치지 못했다.2라운드도 샌드헤이건의 라운드였다. 1라운드와 마찬가지로 테이크다운에 이어 위에서 파운딩으로 베라를 압도했다. 베라는 그라운드 덫에서 빠져나오려 안간힘을 썼지만 샌드헤이건의 그라운드 덫에서 좀처럼 헤어나지 못했다.베라는 2라운드 1분여를 남기고 간신히 그라운드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샌드헤이건은 스탠딩에서도 강했다. 좌우 훅과 어퍼컷이 베라를 뒤로 물러서게 만들었다.샌드헤이건은 3라운드에서도 펀치와 레그킥 콤비네이션으로 베라를 압박했다. 베라도 레그킥으로 샌드헤이건의 중심을 무너뜨리려 안간힘을 썼다. 3라운드 중반에는 날카로운 원투 스트레이트가 들어갔다.4라운드 샌디헤이건은 집요하게 테이크다운을 시도했다. 베라가 필사적으로 방어했지만 스탠딩에서도 샌드헤이건이 우세했다. 샌드헤이건은 거리를 두면서 원거리에서 펀치와 킥을 뻗으며 베라를 견제했다판정에서 뒤진 베라는 5라운드 들어 적극적으로 KO를 노렸다. 하지만 샌드헤이건은 이를 허락하지 않았다. 오히려 테이크다운으로 베라를 무력화시켰다. 베라는 또다시 밑에 깔린 채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이후에도 샌드헤이건은 펀치와 킥으로 부지런히 치고 빠졌다. 여유가 생긴 샌드헤이건은 플라잉 니킥까지 시도했다. 베라는 라운드 종료 직전 큰 펀치를 휘두르며 역전 KO승을 노렸지만 소용없었다.채점 결과 한 명의 부심은 48-47로 오히려 베라에게 더 높은 점수를 줬다. 하지만 나머지 두 명이 50-45, 49-46으로 샌드헤이건의 손을 들어주면서 2-1 판정 결과가 나왔다. 샌드헤이건은 판정 결과에 살짝 당황한 기색을 드러냈다. 하지만 결국 자신의 판정승이 선언되자 그제서야 미소를 지었다.샌드헤이건은 2021년 2월 프랭키 에드가(미국)를 경기 시작 28초 만에 플라잉니킥으로 KO시켜 화제를 모았다. 이후 2연패 늪에 빠지긴 했지만 최근 2연승을 거두며 부활에 성공했다. 통산 전적 16승 4패가 됐다.
2023.03.26 I 이석무 기자
전 UFC 女챔피언 홀리 홈, 1년 만에 복귀전서 완승...건재 과시
  • 전 UFC 女챔피언 홀리 홈, 1년 만에 복귀전서 완승...건재 과시
  • UFC 여성 파이터 홀리 홈.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전 UFC 밴텀급 여성 챔피언 홀리 홈(42·미국)이 1년 만에 가진 복귀전에서 건재함을 과시했다.홈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AT&T센터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UFC 파이트나이트 : 베라 vs 샌드헤이건’ 코메인이벤트 여성 밴텀급 경기(61.2kg 이하·5분 3라운드)에서 야나 산토스(34·러시아)를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으로 제압했다.2015넌 당시 여성 최강 파이터 론다 로우지를 KO시키고 UFC 여성 밴텀급 챔피언에 등극했던 홈은 이후 3연패 늪에 빠지면서 선수 인생에 큰 위기를 맞이했다. 2020년에 2연승을 거두며 부활하는 듯 보였지만 2022년 3월 케틀란 비에이라(브라질)에게 판정패하면서 상승세가 다시 꺾였다.하지만 홈은 이날 1년 만에 가진 복귀전에서 상대를 완전히 압도하면서 여전히 녹슬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이날 승리로 통산 전적은 15승 6패를 기록했다.홈은 3라운드 내내 클린치에 이은 그라운드로 산토스를 압도했다. 원래 프로복싱 챔피언 출신으로 스탠딩 타격에 강점이 있었던 홈이지만 이날 경기에선 그라운드에서도 경쟁력이 있음을 증명했다.3명의 부심은 30-26, 30-27, 30-27로 홈에 더 많은 점수를 줬다. 산토스가 이렇다할 반격을 해보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끌려다닐 정도로 홈의 압도적인 승리였다.홈은 “다시 옥타온에 돌아와서 기쁘다. 생애 처음으로 서브미션 승리를 거두고 싶었지만 그렇지 못한 것인 살짝 아쉽다”며 “계속해서 열심히 노력해서 다시 한 번 챔피언에 도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3.03.26 I 이석무 기자
"내 얼굴에 주먹질한 이근, 한판 붙자"…구제역 결투 신청
  • "내 얼굴에 주먹질한 이근, 한판 붙자"…구제역 결투 신청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여권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근 전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위에게 폭행을 당한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이 “무대 위에서 한판 붙자”라며 이 씨를 공개적으로 도발했다.(사진=MBC)21일 구제역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 씨의 이름을 거론하며 격투기 시합을 신청했다. 그는 “제가 질 것이 뻔한 싸움일지라도 이근의 얼굴에 주먹 한 방 날리고 싶다”며 “우리 어머니를 모욕한 당신을 용서하지 못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제안에 응해준다면 두 번 다시 당신을 언급하지 않겠다. 폭행 고소 사건도 취하하겠다”라며 “보아하니 법과 이성보다는 폭력과 본능을 좋아하시는 듯한데 당신이 좋아하는 방식으로 붙어줄 테니 남자라면 빼지 말고 로드FC 무대 위에서 한판 붙자”고 제안했다. 이 씨는 구제역의 격투기 대결 제안에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는 않고 있다.앞서 지난 20일 이 씨와 구제역은 법정에서 충돌했다. 이 씨의 재판을 방청한 구제역은 퇴정한 이 씨를 따라가며 “6년째 신용불량자인데 채권자에게 미안하지 않나”라고 물었다. 그러자 이 씨는 욕설과 함께 주먹으로 구제역의 얼굴을 1회 가격했다. 구제역은 그 자리에서 경찰에 폭행 사실을 신고했다.또 구제역이 건물 밖 주차장까지 따라오며 “법정에서 나를 폭행한 것을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이 씨는 재차 욕설을 퍼부은 뒤 손으로 그의 휴대전화를 쳐 땅에 떨어뜨리기도 했다. 구제역은 평소 유튜브에서 이 씨에 대한 각종 의혹을 제기해 왔다. 이 씨 역시 유튜브 채널에서 “허위 사실을 유포한다”며 그를 비판한 바 있다.이 씨는 이후 유튜브 채널 ‘ROKSEAL’ 커뮤니티를 통해 고소장을 공개했다. 고소장에는 구제역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등’ 혐의로 지난 1월 고소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씨 측은 “구제역 포함 허위사실 유포한 모든 사람 고소 중인 것을 알려드린다”라고 밝혔다.이 씨는 지난해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참전을 위해 외국인 의용병 부대 국토방위군국제여단 소속으로 우크라이나로 출국했다가 외교부로부터 여권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당했다.그는 또 지난해 7월 서울 시내에서 차량을 운전하다 오토바이와 사고를 낸 뒤 별다른 구조조치 없이 현장을 벗어난 혐의도 받는다.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으며, 검찰은 이근이 사고 당시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한 과실이 있다고 보고 있다.이 씨는 재판에서 여권법 위반 혐의에 대해 인정했으나 도주치상 혐의에 대해서는 “차량을 충격한 사실을 인식하지 못했고 도주의 고의도 없었다”며 부인했다. 다음 공판은 4월 24일 열린다.
2023.03.22 I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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