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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오늘날 인기 이끈 스테판 보너, 45세 나이로 사망
  • UFC 오늘날 인기 이끈 스테판 보너, 45세 나이로 사망
  • UFC 역사상 최고의 명승부를 펼쳤던 주인공인 스테판 보너가 심장 질환 합병증으로 45세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사진=UFC 공식 SN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종합격투기 UFC 역사에 길이 남을 최고의 명경기를 펼쳤던 주인공 스테판 보너(미국)가 45세 나이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UFC 사무국은 25일(한국시간) UFC 명예의 전당 헌액자인 보너가 직장에서 심장 질환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UFC닷컴을 통해 “보너는 옥타곤에서 경쟁한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이었다”며 “특히 포레스트 그리핀과 경기는 이 스포츠를 영원히 바꿔놓았다. 그는 결코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고 추모의 뜻을 전했다.보너는 2000년대 스포츠가 아닌 쌈박질 정도로 인식됐던 UFC를 오늘날 최고의 인기 스포츠로 끌어올린 장본인이다. 2001년 종합격투기 선수로 데뷔한 보너는 2005년 UFC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TUF(The Ultimate Fighter) 시즌 1에 참가해 라이트헤비급 결승에 진출했다.결승전에서 만난 상대는 포레스트 그리핀(43·미국)이었다. 이 경기에서 보너는 그리핀과 3라운드 내내 엄청난 난타전을 펼쳤다. 두 선수 모두 많은 출혈을 일으켰음에도 전혀 물러서지 않는 모습으로 전세계 팬들을 열광시켰다.이 경기를 통해 종합격투기를 몰랐던 많은 사람들이 UFC의 매력에 푹 빠졌다. UFC는 이 경기에 쏟아진 관심을 발판 삼아 인기를 높였고 오늘날 메이저 스포츠로 당당히 자리매김했다.보너와 그리핀은 이후 1년 뒤인 2006년 재대결을 펼쳤고 이때도 역시 그리핀이 판정승을 거뒀다. 이후 보너는 10차례 경기를 더 치러 5승 5패를 기록한 뒤 2014년 은퇴했다.종합격투기 전적 15승 9패를 기록한 보너는 그리핀과 함께 UFC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명승부 이후 둘은 절친이 됐다. 심지어 보너는 첫 아들의 이름을 그리핀이라고 짓기도 했다.보너는 은퇴 이후 프로레슬러와 해설자로 활동했다.
2022.12.25 I 이석무 기자
'국가가 부른다' 목→금요일 편성 변경…크리스마스 특집 무대
  • '국가가 부른다' 목→금요일 편성 변경…크리스마스 특집 무대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국가가 부른다’가 목요일에서 금요일로 편성을 변경한다. TV조선 예능 ‘국가가 부른다’ 40회 크리스마스 특집 방송은 편성 변경으로 인해 23일(금)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날 방송은 ‘지구촌 가요제’ 특집으로 함께한다. 줄리엔강, 그렉, 마리아, 안젤리나 다닐로바, 크리스티안, 알렉산더로 구성된 ‘지구촌6’가 출연해 ‘국가부’ 요원들과 유쾌한 대결을 벌인다.먼저 줄리엔강은 선글라스와 스탠드 마이크까지 장착한 후 심신 ‘오직 하나뿐인 그대’를 부르며 등장한다. 줄리엔강표 ‘총알 댄스’는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스러운 바이브를 자랑하며 환호를 유발한다. 또한 줄리엔강은 “평소 격투기보다 노래 부르는 걸 좋아한다”고 밝혀 폭소를 일으킨다. 이에 김성주는 “국민가수에 도전하지 그랬냐”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그런가 하면 그룹 유키스 출신의 알렉산더는 유키스 ‘만만하니’를 부르며 등장해 아이돌 출신다운 끼를 무한 발산한다. 이어 대결에서는 파격적인 선곡 이정현 ‘바꿔’로 승부수를 던져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한다.또한 글로벌 트롯 여신 마리아는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며 트롯부터 발라드까지 섭렵했다고 전해져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안젤리나 다닐로바와 크리스티안 역시 예상을 뒤엎은 화끈한(?) 선곡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다는 전언이다. 한편 ‘국가가 부른다’ 크리스마스 특집은 바뀐 편성으로 12월 23일 금요일 밤 10시 TV조선에서 방송된다.
2022.12.22 I 김보영 기자
'순정파이터' 추성훈→정찬성 레전드 4인, 홍대 한복판 펀치게임?
  • '순정파이터' 추성훈→정찬성 레전드 4인, 홍대 한복판 펀치게임?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4인의 ‘레전드 파이터’ 추성훈, 김동현, 정찬성, 최두호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SBS 신규 예능 ‘순정파이터’가 오늘(21일) 드디어 첫 방송의 베일을 벗는다. ‘레전드 파이터’ 4인은 최근 MC 이용진과 함께 숨은 파이터를 찾기 위해 홍대 길거리로 나섰다. 추운 날씨임에도 이들을 보기 위해 시민들이 몰려들면서 격투기가 유행을 넘어 하나의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음을 증명했다. 4인의 파이터들은 시민들의 열정적인 호응에 즐거워하던 중, 시민들이 외치는 하나같이 특이한 요청에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고 한다. 이는 바로 ‘파이터의 펀치 맛을 보고 싶다’는 요청이었다. 4인의 파이터들은 간곡한 시민들의 요청대로 적절한 매운맛을 보여주었고, 시민들은 ‘뼈가 울린다’, ‘잊지 못할 영광이다’라며 격한 반응으로 화답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또한 4인의 파이터는 홍대 길거리에서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섹시매미vs슈퍼좀비’ 팀의 자존심이 걸린 펀치게임 대결을 펼쳤다. 자칭타칭 세계적 레전드 파이터들이 펀치게임 대결에서 이기기 위해 신발부터 시계, 겉옷까지 벗어 던지는 모습을 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시민들 앞에서 벌칙을 수행한 패배 팀은 “경기 패배했을 때보다 더 굴욕적이다”라고 말해 벌칙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과연 어떤 팀이 펀치게임에 승리해 굴욕적인 벌칙을 피해 갔을지, 오늘 첫 방송에서 공개된다.이어 본격적으로 숨은 파이터를 찾아 ‘회사’로 향한 4인의 파이터들은 직장인 파이터들의 격투기에 대한 순정에 적잖이 놀랐다는 후문이다. 많은 지원자 속에서 “당신을 전사의 심장으로 인정합니다”라는 말과 함께 ‘순정파이터’의 여정을 함께할 숨은 ‘직장인 파이터’는 과연 누구일지 기대가 모아진다.가지각색 캐릭터의 도전자들과 환상의 케미를 보여줄 4인의 ‘레전드 파이터’ 추성훈, 김동현, 정찬성, 최두호의 모습은 오늘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될 ‘순정파이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12.21 I 김보영 기자
'순정파이터' 김동현 "추성훈 형도 '대박' 예감…방송 나갈까 싶은 장면 多"
  • '순정파이터' 김동현 "추성훈 형도 '대박' 예감…방송 나갈까 싶은 장면 多"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순정파이터’ 김동현이 프로그램의 대박 흥행을 자신했다. 21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 SBS 새 예능 ‘순정파이터’의 제작발표회에는 안재철 PD를 비롯해 이용진, 추성훈, 김동현, 정찬성, 최두호와 함께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늘(21일) 저녁 첫 방송을 앞둔 ‘순정파이터’는 격투기에 진심인 지원자들이 전설의 파이터 4인방 추성훈, 김동현, 정찬성, 최두호에게 극강의 멘토링을 받으며 격투기 1인자로 거듭나는 격투기 서바이벌 예능이다. 격투기를 소재로 한 TV 예능은 ‘순정파이터’가 국내 최초다. 김동현은 지상파에서 처음 시도되는 격투기 예능에 걱정보단 기대감이 더 크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전 원래 알고 있었다. 우리나라에 끓어오르는 피를 가진 파이터들은 많다는 사실을”이라며 “사람들에게 이를 빨리 알리고 싶더라”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추성훈 형이 ‘이 정도면 진짜 대박나는 것 아니냐’고 말씀하시더라. 도전자들 간 대결이라든가, 환경 등 여러 면멩서 대박이라 할 수 있는 장면들이 많이 나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게 방송에 나갈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박진감 넘치는 장면들이 많았다. 유튜브를 보면 격투기 예능이 많은데 그 유튜브 예능들에서 300만~500만 조회수가 나올 법한 장면들이 ‘순정파이터’에선 수도 없이 나왔다”며 “실제 UFC 활동을 권유하고 싶을 정도로 뛰어난 도전자도 있었다”고 귀띔해 기대감을 유발했다. 한편 ‘순정파이터’는 이날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2022.12.21 I 김보영 기자
'순정파이터' PD "'집사부' 덕에 섭외…격투기의 과거·현재·미래 보여줄 것"
  • '순정파이터' PD "'집사부' 덕에 섭외…격투기의 과거·현재·미래 보여줄 것"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순정파이터’ PD가 국내 격투기의 최강자인 추성훈, 김동현, 정찬성, 최두호를 멘토로 한 자리에 섭외할 수 있던 비결을 언급했다. 21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 SBS 새 예능 ‘순정파이터’의 제작발표회에는 안재철 PD를 비롯해 이용진, 추성훈, 김동현, 정찬성, 최두호와 함께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늘(21일) 저녁 첫 방송을 앞둔 ‘순정파이터’는 격투기에 진심인 지원자들이 전설의 파이터 4인방 추성훈, 김동현, 정찬성, 최두호에게 극강의 멘토링을 받으며 격투기 1인자로 거듭나는 격투기 서바이벌 예능이다. 격투기를 소재로 한 TV 예능은 ‘순정파이터’가 국내 최초다. 안재철 PD는 네 사람을 섭외한 계기를 묻자 “이 프로그램의 기획은 지난 5월 ‘집사부일체’ 방송에서 추성훈, 정찬성, 김동현의 만남이 성사되면서 시작됐다”며 “당시 ‘집사부’ 작가가 지금 우리 작가다. 격투기를 하는 이 특별한 남자들의 케미가 어마무시하다고, 이걸 방송으로 잘 만들어보자는 이야기 나왔다”고 떠올렸다. 이어 “대한민국 격투기의 발전에 도움이 되고 싶다며 저희가 제안드렸을 때 세 분이 흔쾌히 승낙하셨다”며 “여기에 정찬성 선수의 추천으로 격투기 마니아들이라면 다 아는 최두호까지 영입을 완성했다. 격투기의 과거부터 현재, 미래를 다 보여드릴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순정파이터’는 이날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2022.12.21 I 김보영 기자
'순정파이터' PD "경기 수위·부상 우려…치명적 기술엔 제한 둬"
  • '순정파이터' PD "경기 수위·부상 우려…치명적 기술엔 제한 둬"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순정파이터’ PD가 격투기 예능으로서 일각에서 우려를 드러내는 ‘폭력 수위’에 대해 언급했다. 21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 SBS 새 예능 ‘순정파이터’의 제작발표회에는 안재철 PD를 비롯해 이용진, 추성훈, 김동현, 정찬성, 최두호와 함께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늘(21일) 저녁 첫 방송을 앞둔 ‘순정파이터’는 격투기에 진심인 지원자들이 전설의 파이터 4인방 추성훈, 김동현, 정찬성, 최두호에게 극강의 멘토링을 받으며 격투기 1인자로 거듭나는 격투기 서바이벌 예능이다. 격투기를 소재로 한 예능은 ‘순정파이터’가 국내 최초다. 격투기 서바이벌인 만큼 경기 과정에서 지나친 부상과 폭력의 수위로 걱정하는 반응도 있다. 이에 대해 안재철 PD는 “경기의 수위에 대한 우려는 있었다”면서도 “격투기를 잘하시는 멘토들과 상의해 토너먼트로 챔피언을 뽑는 방식을 채택했기에 선수들이 중간에 부상을 당하지 않을까 우려가 많았던 건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그래서 “치명적 부상이 우려되는 기술들을 종합격투기 재미를 침해하지 않는 선에서 제한을 뒀다”고 답했다.이어 “추성훈, 정찬성 선수가 말씀하신 것처럼 격투기는 단순한 싸움이 아닌 스포츠다. 보통 격투기라 하면 거칠다고 생각하시는데 저희는 정해진 룰 안에서 가장 공정하게 맨몸으로 상대를 상대하는 스포츠임을 방송을 통해 강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순정파이터’는 이날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2022.12.21 I 김보영 기자
'순정파이터' 추성훈 "지상파 첫 격투기 예능, 선구자 될 것"
  • '순정파이터' 추성훈 "지상파 첫 격투기 예능, 선구자 될 것"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추성훈이 격투기 예능 ‘순정파이터’의 출연을 결심한 이유와 함께 프로그램의 매력을 전했다.추성훈은 21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 SBS 새 예능 ‘순정파이터’의 제작발표회에 안재철 PD, 이용진, 김동현, 정찬성, 최두호와 함께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늘(21일) 저녁 첫 방송을 앞둔 ‘순정파이터’는 격투기에 진심인 지원자들이 전설의 파이터 4인방 추성훈, 김동현, 정찬성, 최두호에게 극강의 멘토링을 받으며 격투기 1인자로 거듭나는 격투기 서바이벌 예능이다. 격투기를 소재로 한 예능은 ‘순정파이터’가 국내 최초다. 추성훈은 “지상파에서 격투기를 다룬다는 자체가 신기하면서 걱정이 됐다. 그래서 신경을 많이 썼다”고 솔직히 털어놓으면서도 “우리가 격투기 프로그램의 선구자라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첫 번째가 무서운 법인데 여기서 터지면 완전 우리가 선구자가 되는 거다. 격투기의 매력을 시청자 여러분에게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자신감을 갖고 있다. 기대해도 좋다”고 덧붙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섭외 당시의 기억을 더듬으며 “이제야 (올 게) 왔구나 싶었다. 다른 예능 프로그램들에 많이 출연했지만, 제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 적이 많았는데 이번엔 다르다. 제가 몸담은 격투기를 다룬 프로그램인 만큼 다른 프로그램들에서 보여드렸던 얼굴과 차원이 다른 저의 즐거운 모습을 보실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한편 ‘순정파이터’는 이날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2022.12.21 I 김보영 기자
'세치혀' 풍자 "커밍아웃하자 식칼 꺼낸 父, 10년 만에 '우리 딸'이라고"
  • '세치혀' 풍자 "커밍아웃하자 식칼 꺼낸 父, 10년 만에 '우리 딸'이라고"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트랜스젠더 방송인 풍자가 커밍아웃으로 가족들과 의절 후 10년 만에 아버지에게 성 정체성을 인정받은 가족사를 털어놨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새 예능 ‘혓바닥 종합 격투기 세치혀’(이하 ‘세치혀’)에서는 풍자가 출전해 아버지에게 커밍아웃한 과거 경험담을 공개했다. 풍자는 자신이 부모님에게 커밍아웃을 3번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풍자는 “중학교 때 아버지에게 ‘나는 여자로 살고 싶다’고 얘기를 드렸을 때 아버지는 웃으셨다. ‘너 이제 이렇게 반항하니? 어디서 이런 소재를 가져온 거야’라고 말씀하셨다”고 떠올리며 “고등학교 때 또 커밍아웃을 했을 땐 제 손을 꼭 잡고 ‘너 약간 아프구나. 정신적 문제가 있지 않는 이상 어떻게 이럴 수 있어. 너 꼭 고쳐줄게. 사람처럼 살게 해줄게. 미안해. 조금만 버텨보자’고 말씀하셨다”고 회상했다.마지막 커밍아웃은 스무 살 때였다고 했다. 풍자는 “‘나 사실 정말 진심이었고 어디가 아픈 사람도 아니고 남들과 조금 다르지만 열심히 살 자신이 있다. 나는 여자가 되겠다’고 고백했다”며 “당시 저희 아빠가 어느 수준이었냐면 호랑이가 사람으로 태어난 모습이었다. 아무 말씀 안 하시고 주방에서 식칼을 가져오시더라”고 털어놨다.이어 “아버지는 ‘나는 너가 절대 여자로 사는 걸 용납 못하니까 정말 그렇게 살고 싶다면 나를 죽여라’고 하셨다”고 덧붙였다.결국 풍자는 자신답게 살기 위해 가출했고, 10년간 가족들과 단 한 번도 연락하지 못하며 지냈다고 지난날을 떠올렸다. 풍자는 “정말 힘든 순간이 많았다. 몰래 집 근처를 배회한 적도 있다. 몰래 얼굴이라도 보고 싶었다. 저희 아빠도 보고 싶고, 동생들도 너무 보고싶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가족들이 ) 집도 이사를 가버리면서 아예 행방조차 모르는 상황이 됐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그러다 남동생이 길에서 갑자기 쓰러졌다는 연락을 받으면서 10년 만에 연락이 닿았다고. 그는 “새벽에 울면서 저희 아버지의 전화가 왔다. 저희 막내 남동생이 쓰러지고 일어나자마자 한 말이 ‘나 큰형이 너무 보고 싶어. 얼굴 잊어 버릴 것 같아. 큰형 한 번만 보게해줘’라는 말이었단다. 그래서 아버지가 전화해 ‘네가 고집 한 번 꺾으면 될 것 가지고, 네가 어떻게 이 험난한 세상을 그꼴로 산다고. 부모님 말을 어기면서까지 사느냐’고 말씀 하시더라”며 “그때 진짜 억장이 무너지는 기분이었다. 어떻게 이럴수가 있을까. 내가 이기적인 걸까 (싶었다)”고 말했다. 그렇게 ‘우선은 인정해줄 테니 집에 와라, 만나자’는 아버지의 한마디로 10년 만에 가족과의 만남이 성사됐다고 했다. 풍자는 “택시에서 딱 내렸는데 정말 서로를 못 알아봤다. 저희 아빠는 상의 110 이상을 입으시던 건장한 분이셨는데 90, 95 입으시는 정말 많이 쇠약한 할아버지가 돼 있으셨다. 남동생은 초등학교 때 헤어졌는데 180㎝이 넘는 청년이 되어 있더라. 복잡미묘했다. ‘내가 너무 이기적이었구나. 내가 힘든 만큼 이들도 힘들었겠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당시의 심정을 더듬었다. 이어 “저희 어머니가 돌아가신 지 꽤 오래됐다. 그렇게 15년이 흘렀을 때 아버지가 저에게 다가와 ‘우리 딸 지 엄마랑 똑같이 생겼네’라고 그 한마디를 하시더라. 그 한마디를 듣는데 자리에서 그냥 굳어버렸다”고 떠올렸다. 풍자는 “‘네가 여자든 남자든 내 자식이고 내 새끼니까 지켜줄게. 너에게 날아오는 모든 비난을 아빠가 받아줄게. 아빠가 있으니까 기죽지 말고 당당하게 여자로 살아 봐. 서포트 해줄게’라고도 말씀하셨다. 어떤 얘기보다 충격적이었다”고 말했다.지금은 아버지와 남동생, 여동생 모두와 화목하게 잘 지내고 있다고 자랑스러워했다.
2022.12.19 I 김보영 기자
3년 만에 격투기 돌아온 '악동' 권아솔, 졸전 끝에 판정패
  • 3년 만에 격투기 돌아온 '악동' 권아솔, 졸전 끝에 판정패
  • 권아솔이 나카무라 고지와 경기에서 밑에 깔린 채 파운딩 펀치를 피하고 있다. 사진=로드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3년여 만에 격투기 무대에 복귀한 ‘악동’ 권아솔(37)이 졸전 끝에 판정패했다.권아솔은 18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 서울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굽네 ROAD FC 062’ 나카무라 고지(37·일본)와 -73kg 계약 체중 매치에서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했다.2019년 만수르 바르나위(튀니지), 샤밀 자브로프(러시아)에게 2연패를 당한 뒤 격투기 무대를 떠났던 권아솔은 이날 복귀전 패배로 최근 3연패 늪에 빠졌다. 종합격투기 통산 전적은 21승 12패가 됐다.경기가 성사되기까지 참 우여곡절이 많았다. 권아솔은 2013년 나카무라와 경기에서 2라운드 헤드킥 KO패를 당했다. 이번에 격투기 복귀전을 추진하면서 자신을 이겼던 상대에게 복수하겠다고 큰소리쳤다. 그 첫 상대가 바로 나카무라였다.하지만 권아솔은 경기를 할 준비가 돼있지 않았다. 73kg 이하 계약 체중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지만 경기 전날 계체에서 5kg나 오버된 78kg를 기록했다. 평소 체중이 95kg에 이르렀던 권아솔은 나름 운동도 열심히 하고 체중을 맞추기 위해 노력했다.하지만 감량 과정에서 몸에 무리가 왔고 결국 약속했던 체중과 거리가 멀었다. 나카무라는 처음에 권아솔이 체중을 맞추지 못할 경우 경기를 하지 않겠다고 했다가 결국 경기를 수락했다.권아솔은 경기 시작 전 계체 실패로 인한 10점 감점을 받았다. KO가 아니면 도저히 이길 수 없는 조건이었다. 하지만 권아솔은 상대를 KO시킬 몸상태가 아니었다.권아솔은 전진 스텝을 밟으며 펀치와 킥을 날렸다. 하지만 나카무라의 스피드를 잡기에 너무 느렸다. 나카무리 입장에선 자신보다 훨씬 무거운 상대와 정면승부를 펼칠 이유가 없었다.나카무라는 치고 빠지는 전략으로 권아솔을 요리했다. 2라운드도 이렇다할 공격을 펼치지 못한 권아솔은 3라운드 태클을 시도하며 그라운드 싸움을 걸었다. 하지만 오히려 라운드 막판 나카무라가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면서 권아솔이 밑에 깔리는 신세가 됐다.판정 결과는 보나마나였다. 권아솔의 심판전원일치 판정패였다. 나카무라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체중 차이가 많이 나 소극적인 경기 운영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2022.12.18 I 이석무 기자
'악동' 권아솔, 계약체중 5kg나 오버...격투기 복귀전 불투명
  • '악동' 권아솔, 계약체중 5kg나 오버...격투기 복귀전 불투명
  • 권아솔이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체중계에 오르고 있다. 사진=로드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격투기 악동’ 권아솔(36)이 격투기 복귀전을 앞두고 또다시 계체에 실패했다. 계약체중에 무려 5kg이나 오버돼 경기 성사가 사실상 어려울 전망이다.권아솔(36)이 17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스위스호텔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굽네 로드FC 062’ 공식 계체 행사에서 계약 체중 73kg보다 5kg이나 많은 78kg을 기록했다.보통 격투기 대회에서 계체할 때 100~200g 오버 되는 경우는 종종 있다. 하지만사전이 결정된 체중보다 5kg이나 오버 되는 경우는 좀처럼 찾아보기 어렵다. 반면 권아솔의 상대 선수인 나카무리 코지(일본)은 계약체중 73kg보다 0.6kg 적은 72.4kg으로 여유 있게 계체를 통과했다.2019년 11월 샤밀 자브로프(러시아)와 경기에서 판정패한 이후 3년 1개월 만에 종합격투기 복귀전에 나설 예정이었던 권아솔은 경기를 앞두고 “자신에게 패배를 안긴 선수들과 재대결해 복수하겠다”고 큰 소리 쳤다. 그 첫 상대로 2013년 10월 로드FC 013에서 자신을 2라운드 KO로 꺾은 나카무라를 선택했다.나카무라는 권아솔과 경기를 받아들이는 대신 조건을 걸었다. 권아솔이 계체에 실패할 경우 경기를 뛰지 않고, 자신의 파이트머니는 물론, 권아솔의 파이트머니 50%를 추가로 받겠다는 것이었다.권아솔은 이에 발끈하면서 유튜브 등을 통해 “계체를 통과할지 못할지 한번 지켜보라”고 도발했다. 하지만 정작 계체에서 권아솔이 터무니없는 수준으로 계체에 실패하면서 나카무라의 우려는 현실이 됐다.나카무라가 계약체중에 5kg나 넘긴 권아솔과 대결을 수락할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나카무라는 권아솔이 계체를 실패하자 허탈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73kg 한계체중이 처음부터 무리였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 3년의 공백기를 가졌던 권아솔은 평소 체중이 95kg에 육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를 앞두고 10kg 정도 감량은 가능하지만 22kg이나 체중을 뺀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 그나마 17kg 정도 감량을 한 것이 대단하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다.권아솔은 경기 4일 전 6kg을 남겨 두고 있었을때만 해도 체중 감량에 자신감을 가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후 체중이 더 빠지지 않았다. 계체 당일까지 감량을 해보려 애썼지만 끝내 체중을 맞추지 못했다.한편, 굽네 로드FC 062는 1부 8경기, 2부 5경기로 진행된다. 오는 18일 오후 4시부터 SPOTV에서 생중계한다.
2022.12.17 I 이석무 기자
'세치혀' 작곡가 이호섭, '5분 만에 임영웅 되는' 꿀팁은?
  • '세치혀' 작곡가 이호섭, '5분 만에 임영웅 되는' 꿀팁은?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히트곡 1000여 곡을 보유한 스타 작곡가 이호섭이 일명 ‘트롯나라 세치혀’로 ‘세치혀’에 출전해 ‘5분 만에 임영웅이 되는 법’을 썰로 푼다. 아울러 “전 국민을 임영웅으로 만드는 것”이란 야심찬 목표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오는 18일 방송될 MBC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연출 한승훈) 2회에서는 8강전 마지막 라운드로 ‘동화나라 세치혀’ 이야기 할머니 박용화 대 ‘트롯나라 세치혀’ 작곡가 이호섭이 대결을 펼친다. 연륜 내공 만렙 썰 고수들의 혓바닥 배틀에 기대가 쏠린다.혓바닥 배틀 시작에 앞서 ‘동화나라 세치혀’와 ‘트롯나라 세치혀’는 넘사벽 이력을 공개해 썰 피플 100인과 썰 마스터들을 깜짝 놀라게 만든다. 전국 3000명 이야기 할머니를 대표해 출전한 ‘동화나라 세치혀’는 경기도에서 1등을 차지한 동심 히어로다. 이에 맞서는 ‘트롯나라 세치혀’는 ‘다함께 차차차’, ‘잠깐만’ 등 1000여 곡 이상이 넘는 곡을 만든 트롯 히트곡 제조기다.연륜과 내공이 상당한 썰 고수들이 맞붙는 만큼, 두 명의 혀전사는 썰 링에 오르는 순간부터 썰피플과 마스터들을 휘어잡는다. 수많은 어린이들에게 인정받은 ‘동화나라 세치혀’는 “배꼽 손, 제목 나와라 뚝! 딱!”이라는 인사법과 함께 나긋한 손짓으로 조련하는 스킬을 선보이며 보는 이들을 무장해제 시킨다. 이어 ‘동화나라 세치혀’는 ‘형제 싸움에 남생이 등 터진다?!’ 썰네임을 공개하면서 종합격투기장을 순식간에 동심의 현장으로 안내한다. 여기에 ‘동화나라 세치혀’의 오디오극장급 연기가 더해져 보는 이들의 동심을 제대로 자극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썰 마스터 배성재, 장도연, 유병재는 ‘동화나라 세치혀’의 혓바닥 플레이에 홀딱 반했다는 전언이다.‘트롯나라 세치혀’ 또한 ‘전국노래자랑’을 통해 오랜 시간 관객들과 호흡을 맞춰온 경험과 노하우를 앞세워 ‘세치혀’ 현장을 리드한다. 특히 그는 ‘5분 만에 임영웅 되는 법’이라는 썰네임을 공개해 썰피플을 술렁이게 만든다. 이어 “전 국민을 임영웅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게 제 목표”라며 야심을 드러내 시선을 강탈한다.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천재작곡가 답게 ‘트롯나라 세치혀’는 귀에 쏙쏙 박히는 꿀팁과 여유 넘치는 혓바닥 플레이로 ‘세치혀’ 현장을 노래교실로 바꿔놓는다. 급기야 배성재는 “제가 목소리가 잘 뒤집어지는 편이다”라며 ‘트롯나라 세치혀’에게 상담을 요청하는 진풍경이 펼쳐진다. 과연 ‘트롯나라 세치혀’는 배성재에게 어떤 솔루션을 처방했을지 궁금증을 불러모은다.혓바닥 최강 고수 ‘동화나라 세치혀’ 대 ‘트롯나라 세치혀’의 끝장배틀은 오는 18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2022.12.17 I 김보영 기자
UFC L.헤비급 챔프결정전, 졸전끝 무승부...화이트 대표 "재대결 없다"
  • UFC L.헤비급 챔프결정전, 졸전끝 무승부...화이트 대표 "재대결 없다"
  •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UFC 282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결정전에 나선 얀 블라호비치(왼쪽)와 마고메드 안칼라예프가 서로 주먹을 주고받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공석이 된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자리의 새 주인을 가리기 결정전은 무승부로 끝났다.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UFC 282: 블라호비치 VS 안칼라예프’에서 라이트헤비급 랭킹 3위 얀 블라호비치(39·폴란드)와 4위 마고메드 안칼라예프(30·러시아)가 라이트헤비급 챔피언결정전을 치렀다.원래 이 대회는 전 챔피언 이리 프로하스카(30·체코)가 전 챔피언 글로버 테세이라(43·브라질)를 상대로 1차 타이틀 방어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프로하스카가 경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깨 부상을 당했고 1년 이상 공백이 불가피해지자 결국 벨트를 자진 반납했다.UFC는 테세이라에게 안칼라예프와의 챔피언 결정전을 제안했다. 하지만 테세이라는 준비 시간 부족을 이유로 이를 거절했다. 43세 노장인 테세이라는 100% 준비된 상태에서 마지막 타이틀전을 준비하고 싶었다. 그래서 블라호비치에게 챔피언결정전 기회가 돌아갔다.블라호비치와 안칼라예프의 경기는 졸전이었다. 블라호비치는 날카로운 레그킥으로 안칼라예프의 다리를 무력화시켰다. 러시아 타게스탄공화국 출신으로 ‘라이트헤비급의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로 기대를 모았던 안칼라예프는 블라호비치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그렇다고 블라호비치가 화끈하게 상대를 제압한 것도 아니었다. 안칼라예프가 다리에 데미지가 쌓여 움직임이 둔해졌는데도 블라호비치는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오히려 안칼라예프가 블라호비치를 테이크다운시킨 뒤 그라운드에서 유리한 포지션을 점하기도 했다. 하지만 안칼라예프도 그라운드에서 뭔가 확실한 임팩트를 보여주진 못했다.5라운드가 끝난 뒤 채점 결과는 무승부였다. 부심 3명 중 1명은 48-47로 블라호비치에게, 또 1명은 48-47로 안칼라예프에게 더 높은 점수를 줬다. 결국 마지막 부심이 47-47 동점으로 채점하면서 승자없이 두 선수의 팔이 모두 올라갔다.반전은 경기 후에 벌어졌다. 보통 챔피언결정전이 무승부로 끝나면 재대결을 펼치게 마련이다. 하지만 데이나 화이트 UFC 사장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다른 결론을 발표했다.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경기를 펼친 블라호비치와 안칼라예프의 재대결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대신 내년 1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UFC 283 대회에서 테세이라와 자마할 힐(31·미국)이 맞붙어 이기는 선수에게 챔피언 자격을 주기로 한 것. 내년이면 44살이 되는 테세이라가 다시 한 번 챔피언에 오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2022.12.11 I 이석무 기자
'세치혀' 김계란, 풍자와 정면승부…방송 최초 본체 얼굴 공개?
  • '세치혀' 김계란, 풍자와 정면승부…방송 최초 본체 얼굴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대한민국 사상 최초의 썰스포츠,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천하제일 세치혀를 가리는 첫 단계인 8강전에서 도합 400만 크리에이터 김계란과 풍자가 맞붙은 가운데, 김계란이 승리를 위해 트레이드 마크인 계란 가면까지 벗고 정체를 최초로 공개하는 모습이 예고돼 궁금증을 증폭시킨다.오는 11일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첫 방송되는 MBC 신규 파일럿 예능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연출 한승훈)는 대한민국 예능 최초 링 위에서 펼쳐지는 ‘썰스포츠’로 나이, 직업, 장르를 불문한 썰의 고수들이 스토리텔링 맞대결을 펼쳐 대한민국 세치혀계 최강 일인자를 가리는 프로그램이다.최고의 세치혀들이 모인 혓바닥 종합격투기답게 개막전부터 살벌하다. 먼저 도합 400만 크리에이터 김계란과 풍자가 양보 없는 혓바닥 플레이를 펼친다. 이번 대결의 상대가 공개되자 썰마스터 배성재는 “이들의 썰 대결은 자존심 대결”이라며 흥미진진하게 관전한다고 해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킨다. 유튜브 채널 피지컬 갤러리를 운영하는 대표 운동 크리에이터 김계란은 요란하게 혓바닥 플레이 링 위에 등장해 100인의 썰 투표단을 술렁이게 한다. ‘근육 세치혀’ 김계란은 ‘당신이 몰랐던 헬스장의 은밀한 비밀 호구 탈출 넘버원’이라는 썰로 선공을 펼친다.이에 맞서는 풍자는 여유만만 자신감 풀 충전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그는 “남자에서 여자로 성전환을 한 트랜스젠더이다. 산전수전 공중전을 다 겪었다. 유튜브로 사랑받기 시작하며 어느 순간 이상하게 빌런들이 꼬이기 시작했다”며 ‘쎈 언니 풍자의 빌런 대처법’이라는 썰네임을 주제로 반격에 나선다.풍자는 그 동안의 악플과 욕설을 공개해 객석을 패닉에 빠지게 한다. 한술 더 떠 인신공격은 애교일 수준으로 목소리는 물론 습관마저 똑같은 ‘사칭 빌런’을 만난 썰을 감칠맛 나게 풀어가며 현장 분위기를 압도해 그의 혓바닥 플레이를 더욱 기대케 한다.‘세치혀’ 개막전부터 너무도 강력한 마라 세치혀 풍자와 마주한 김계란은 사활을 건다. 급기야 김계란은 승리를 위해 최초로 본체 얼굴을 공개한다고 예고해 호기심을 증폭시킨다.도합 400만 크리에이터 김계란과 풍자의 자존심이 걸린 슈퍼매치 결과는 오는 11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되는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12.09 I 김보영 기자
'세치혀' 한승훈 PD "전현무, 연예대상 유력후보다운 퍼포먼스"
  • '세치혀' 한승훈 PD "전현무, 연예대상 유력후보다운 퍼포먼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대한민국 최초의 썰스포츠,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의 출범이 임박했다. ‘혀’를 소재로 새로운 스포츠 장르를 만든 프로그램 수장 한승훈 PD가 예사롭지 않은 세치혀를 자랑하며 “유튜브에도 없는 ‘21세기 전기수’를 찾고 싶었다”고 전하며 기대감을 당부했다.MBC 신규 파일럿 예능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이하 세치혀) 측은 8일 대한민국 최초의 썰스포츠를 선보이는 한승훈 PD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세치혀’는 예능 최초 링 위에서 펼치는 ‘썰스포츠’로 나이, 직업, 장르를 불문한 썰의 고수들이 스토리텔링 맞대결을 펼쳐 대한민국 세치혀계 최강 일인자를 가리는 프로그램이다. 한승훈 PD는 “조선왕조실록에서 ‘세치혀’의 씨앗을 얻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 PD는 “‘선을 넘는 녀석들’ 시리즈를 만들며 역사 공부를 하게 됐다. 조선 팔도를 휘어잡던 세기의 혓바닥 플레이어 전기수가 있었다. 소설을 맛깔나게 말로 풀던 이야기꾼이다. 이들의 혓바닥 플레이가 얼마나 강력한지 과몰입한 관객이 전기수를 찔러 죽였다는 기록이 조선왕조실록에 실려 있을 정도였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전기수는 사람들에게 돈을 걷은 후 어느 정도 모이면 그제야 뒷이야기를 풀었다고 한다. 요즘 웹툰, 웹소설에서 결정적인 순간 끊고 유료 결제를 유도하는 방법과 닿아 있었다”며 “‘21세기 전기수’를 찾아 전기수 방식대로 대결을 펼치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세치혀’가 시작됐다. 유튜브를 씹어 먹거나 유튜브에서도 찾을 수 없는 21세기판 전기수를 찾고 싶었다”고 프로그램의 출발점을 짚었다. 한승훈 PD와 제작진은 ‘세치혀’들의 맞대결이 스포츠만큼 박진감 넘치리라 생각했다고. 이에 프로그램을 복싱, 유도, 주짓수, 태권도, 무에타이 등 다양한 베이스의 격투 무술끼리 겨루는 종합격투기에 빗댔다. 실제로 ‘세치혀’ 현장에는 경기장 중앙에 혓바닥 플레이어가 맞대결을 벌일 링이 마련돼 있고, 수많은 관객이 그 주변을 둘러싸 슈퍼매치를 직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본 대결에 앞서 전현무가 링에 올라 스포츠만큼 박진감 넘치는 썰스포츠 ‘세치혀’ 경기의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든다. 배성재, 장도연, 유병재가 이 모든 광경을 지켜보며 썰스포츠의 냉정한 승부를 점친다. 혓바닥 플레이어는 단 5분간 혓바닥 기술을 자랑하고, 결정적인 순간에 멈춰 뒷이야기를 궁금하게 해야 한다. 이 대결의 승자만 남은 이야기를 들려주고, 패자의 이야기는 영원히 묻힌다. 이렇듯 ‘세치혀’ 제작진은 등장인물과 세트, 구성, 룰까지 실제 종합격투기처럼 준비했을 정도로 썰스포츠 ‘세치혀’ 출범에 진심이다.‘세치혀’에는 유튜브 300만 구독자를 둔 크리에이터 김계란부터 유튜브에서도 볼 수 없는 재야의 초절정 ‘세치혀’ 고수까지 썰 파이터 8인이 등장해 왕좌를 가린다. 한승훈 PD는 “종합격투기가 다양한 베이스의 선수들이 맞붙는 것처럼, 최대한 다른 스타일의 세치혀를 찾으려 노력했다. 로맨스, 미스터리, 감동 등 다양한 장르와 직업군들을 찾아다녔다”며 “결과적으론 쌍화차부터 위스키까지 맛있는 이야기꾼이 모였다”고 자신했다. 격투기에 참여하는 혓바닥 플레이어를 뒷받침할 혓바닥 마스터 4인 섭외에도 진심이었다. ‘세치혀’는 각자의 분야에서 뛰어난 혓바닥 마스터 4인을 섭외했다. 먼저 한 PD는 메인 MC로 혓바닥 종합격투기를 진행할 전현무를 두고 “카타르 월드컵 가나 응원단 뺨치는 하이 텐션으로 궁금 댄스 등을 창조해 내며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연말 연예대상 유력후보다운 강렬한 퍼포먼스를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세치혀’의 또 다른 ‘킥’은 카타르 월드컵 캐스터로 활약한 ‘중계의 신’ 배성재의 합류다. 한 PD는 “배성재는 월드컵만큼 박진감 넘치는 중계를 했다. 특히 프로그램 기획 의도를 설명했을 때 배성재는 ‘아, 썰드컵 같은거..?’라고 이해했고, 전현무는 ‘아, 아가리 파이터 같은거..?’라고 이해했다. 같은 아나운서 출신이지만 정말 다른 색인 두 사람의 케미를 기대해도 좋을 거 같다”고 귀띔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어 “전천후 크리에이터 유병재는 세치혀들의 플레이 포인트들을 잘 짚어 해설해줬고, 장도연은 엄청난 몰입력을 보여주며 세치혀 선수들의 긴장을 풀어주고 썰 피플들의 공감을 자아냈다”고 전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이와 함께 흡사 스포츠 심판진 같은 MC군단의 증명사진이 공개돼 시선을 강탈했다.이처럼 이전에 없던 썰스포츠 ‘세치혀’의 시작을 위해 제작진과 MC군단이 의기투합해 내로라하는 입담꾼들의 전쟁터를 완성했다. 한승훈 PD는 “모든 썰 플레이어들이 각기 다른 매력을 뿜어낸다. 특히 한승훈 PD는 ”불륜 잡는 세치혀의 ‘최신 불륜 트렌드’ 썰에 모두가 경악을 금치 못했고, 탈북 세치혀의 ‘지옥 같은 북한 교도소 탈출기’에는 다들 입을 다물지 못했다“며 ”정말 짜릿하고 쇼킹한 썰“을 자신했다.또 ‘세치혀’ 출전을 추천하고 싶은 사람으로 카타르 월드컵 영웅 ‘슛돌이’ 이강인 선수를 꼽으며 발바닥만큼 혓바닥도 현란할 거라는 예감이 든다. 카타르 월드컵 비하인드 썰을 풀어주면 좋을 거 같다”고 바람을 전했다. 오는 11일 대망의 썰스포츠 ‘세치혀’ 개막을 앞둔 한승훈 PD는 “배성재가 충격적인 폭탄 발언을 해 녹화장을 뒤집어 놓았다. 다른 MC들이 ”깡 좋다“, ”선 넘는다“ 등의 리액션을 하며 경악을 금치 못했을 정도”라며“ 고심 끝에 결국 편집해 본방송에선 볼 수 없는 발언인데 시청률 5%가 넘으면 배성재의 폭탄 발언을 어딘가에..”라는 절단 신공을 발휘, 쪼는 맛 셀프 시청률 공약을 내걸었다. 이어 “페널티킥 앞에 선 키커의 심정으로 떨리고 설렌다. 안드로메다 슛을 날릴지,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막힐지 모르겠지만, 있는 힘껏 최선을 다해 슛을 날려볼 예정이다.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시청률이겠지만..”이라며 ‘세치혀’ 창시자(?) 다운 입담으로 프로그램을 향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이전에 없던 썰스포츠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는 오는 11일 오후 9시 10분에 개막한다.
2022.12.08 I 김보영 기자
격투기 플랫폼 위너즈(Winnerz), 로드 FC 공식 후원
  • 격투기 플랫폼 위너즈(Winnerz), 로드 FC 공식 후원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격투기 플랫폼 위너즈(Winnerz)는 국내 격투기 단체 ‘로드 FC’와 공식 후원 파트너십을 체결하였다고 8일 밝혔다.격투기 플랫폼 위너즈와 국내 1위 격투기 단체 로드FC 공식 파트너십 체결 (사진=위너즈)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시작으로 한국 격투기 시장 성장을 도모하고 아울러 일본, 중국, 동남아 등의 해외 시장도 함께 진출하여 글로벌화에 본격 시동을 걸게 된다. 위너즈는 격투기 전문 플랫폼으로서 격투기 선수, 단체 및 일반 팬층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활발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 △승부예측 시스템 △후원 시스템 △매칭 시스템 등이 있다. 로드 FC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격투기 단체로서, 2010년 설립 이후 10년간 1640경기를 개최하고 588명의 선수가 출전하였다. 또한, 3개국(한국, 일본, 중국) 14개 도시에서 대회를 개최하고 동남아시아 무대에도 진출하여 인도네시아 격투 오디션 프로그램 결승전을 치르기도 하였다. 양사는 열악한 격투기 선수의 환경에 대한 개선과 지원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에 뜻을 같이하였으며, 이를 위해 선수들의 NFT카드를 발행하여 수익금을 전달하고 상시적인 브이로그나 라이브 방송 등을 통해 선수들의 경제적 후원이 이루어지도록 적극 노력하기로 하였다. 또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과 일정에 관한 지속적인 대외 활동으로 격투기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을 계획이다.
2022.12.08 I 이윤정 기자
나철·김성균부터 유수빈, '약한 영웅' 숨은 공신들
  • 나철·김성균부터 유수빈, '약한 영웅' 숨은 공신들
  • 사진=웨이브[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약한영웅 Class 1’ (이하 ‘약한영웅’, 연출 및 극본 유수민, 제작 플레이리스트, 쇼트케이크)이 전회차를 공개한 이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웨이브 신규 구독자 유입을 이끌어내고 있고, 특히 아이치이(iQIYI) 미국과 대만, 미주 ‘코코와(KOCOWA)’ 채널을 통해 해외에서도 주목 받고 있다.국내를 넘어 전세계 시청자들에게까지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데는 깊은 여운을 남기는 성장통의 스토리, 박진감 넘치는 전개, 감각적인 연출, 다채롭고 차별화된 액션, 신예 배우들의 호연, 몰입도를 증폭시키는 음악 등이 어우러졌기 때문. 이런 가운데 ‘약한영웅’을 풍성하게 채우며 틈새마저 꽉 채운 숨은 공신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역대급 빌런을 연기한 나철부터, 특별출연 김성균, 그리고 반전 엔딩을 만들어낸 유수빈까지, 명품 연기의 향연을 펼친 배우들이다.먼저 나철은 가출팸의 우두머리이자 석대(신승호)와 영이(이연)의 족쇄로, 돈이 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하는 ‘큰형’ 역을 맡았다. 나철은 우연히 엮이게 된 시은(박지훈)과 그의 친구들에게 돈을 요구하고 거침없이 폭력을 행사하며 악당 큰형의 모습을 실감나게 연기했다. ‘빈센조’, ‘해피니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등을 통해 차곡차곡 스펙트럼을 넓혀온 나철의 진가가 발휘된 순간이었다.시은과 같은 반의 일진 ‘영빈’을 연기한 김수겸도 끝까지 쫀쫀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영빈은 시은에게 밀려 만년 2등인 것에 불만을 품고, 마지막까지 시은을 끈질기게 괴롭히는 인물. 번번이 시은의 지능적인 수에 당하고 말지만, 각각 왼팔과 오른팔에 해당하는 정찬(윤정훈 분)과 태훈(황성빈 분)을 끼고 다니며 시은을 짓밟으려 끊임없이 새로운 방법을 찾는 등 지독하리만큼 시은에게 집착한다. ‘영빈’ 역의 김수겸 배우는 특유의 부리부리한 외모와는 달리 찌질하고 현실적인 말투로 눈길을 끌었다. 더욱이 웹드라마 ‘연애혁명’, 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에 이어 세 번째로 박지훈 배우와 찰떡호흡을 맞추면서 둘의 인연을 이어갔다.‘약한영웅’의 대미를 장식한 빌런은 바로 배우 차우민이 연기한 ‘우영’. 우영은 종합격투기(MMA) 유망주로 후반부에 등장, 과거에 연이 있는 수호와의 대결에 등장해 뜻밖의 엔딩을 초래하게 한 주인공이기도 하다. 펀치, 킥, 니킥 등 다양한 격투 기술을 선보이며 화려한 액션씬을 만들어낸 우영은, 실제 선수라고 해도 믿을 법한 완벽한 피지컬과 특유의 시니컬한 말투로 ‘약한영웅’의 엔딩에 묵직한 긴장감을 더했다.특별 출연으로 극을 풍성하게 채운 배우들도 있다. 범석(홍경) 아버지 역의 조한철, 각각 시은의 아버지와 어머니를 연기한 김성균, 공현주가 그 주인공. 조한철은 아들 범석의 성격과 행동의 배경이 된 유명한 국회의원의 두 얼굴을 ‘착붙’으로 연기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유도 국가대표 코치인 시은父와 유명 인강(인터넷 강의) 강사인 시은母는 오래 전에 이혼한 사이. 김성균과 공현주는 짧은 출연 분량에도 불구하고 ‘믿보배’의 탄탄한 연기력으로 ‘혼자 있는 게 익숙하고, 외로움에도 강한 면역을 갖고 있는 시은의 캐릭터를 설득력 있게 완성시키는 데 일조했다.마지막으로 유수빈은 마지막회에서 끝까지 소름을 유발한 ‘최효만’ 역으로 우정 출연했다. 최효만은 시은이 전학 간 은장고등학교에서 처음 맞닥뜨리는 인물로, 또다른 폭력의 시작을 시사하며,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게 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약한영웅 Class 1’는 웨이브에서 전 회차를 감상할 수 있다.
2022.11.22 I 김가영 기자
'약한영웅' 최현욱, 첫 액션 연기도 호평
  • '약한영웅' 최현욱, 첫 액션 연기도 호평
  • 사진=최현욱[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최현욱이 ‘약한영웅 Class 1’에서 첫 액션 연기를 선보이고 호평 받고 있다.웨이브 오리지널 ‘약한영웅 Class 1’(이하 ‘약한영웅’, 연출 및 극본 유수민, 제작 플레이리스트, 쇼트케이크)은 상위 1% 모범생 연시은이 처음으로 친구가 된 수호, 범석과 함께 수많은 폭력에 맞서 나가는 과정을 그린 약한 소년의 강한 액션 성장 드라마다.최현욱은 자유로운 영혼 안수호 역을 맡아 액션 연기에 도전했다. 기자간담회에서 최현욱은 액션 스쿨 훈련 뿐만 아니라 안수호가 느꼈을 감정을 경험해보기 위해 실제 격투기 선수와 스파링을 했고 감정이 끓어올랐다고 밝혔다. 그만큼 그의 액션 연기에 대한 궁금증도 높아졌다.어릴 적부터 운동을 해 본능에 따라 움직이는 안수호는 펀치, 발차기 등 신체를 사용하는 액션 스타일을 가졌다. 1화의 안수호와 야구부원들의 액션 장면은 안수호가 어떤 캐릭터인지를 단번에 보여준다. 자다 깨 비몽사몽할 때에도 상대의 움직임에 본능적으로 반응하고 다수의 공격을 받고 있음에도 윙크를 날리고 미소 짓는 등 여유가 가득하다. 그런데 상대가 선을 넘는 순간 참지 않고 호되게 응징해 사이다를 선사한다.최현욱은 능글 맞은 표정, 민첩한 움직임, 경쾌한 리듬감으로 짜릿한 쾌감을 안기며 안수호의 첫 등장을 각인시켰고, 이후 친구들을 지키기 위해 폭력에 맞서는 ‘수호천사 액션’으로 보는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액션 연기 뿐만 아니라 후반부로 갈수록 깊어지는 감정 연기까지 탁월한 완급 조절로 그려내 “안수호 그 자체”라고 호평 받고 있다.한편,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약한영웅 Class 1’에는 최현욱을 비롯해 박지훈, 홍경, 이연, 신승호 등이 출연하며, 웨이브에서 전 회차가 공개됐다.
2022.11.21 I 김가영 기자
'악동' 권아솔, 3년 만에 격투기 복귀...10년 전 패배 설욕할까
  • '악동' 권아솔, 3년 만에 격투기 복귀...10년 전 패배 설욕할까
  • ‘악동’ 권아솔이 3년 만에 격투기 무대에 복귀한다. 사진=로드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악동’ 권아솔(36·FREE)이 격투기로 돌아온다.로드FC는 17일 굽네 ROAD FC 062 일정과 대진을 공개했다. 대회는 오는 12월 18일 오후 4시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 서울에서 열린다.권아솔은 이날 대회에서 복귀전을 치른다. 상대는 일본의 나카무라 코지(37)다. 2013년 권아솔의 로드FC 데뷔전에서 승리한 선수다. -73kg 계약 체중 매치로 맞붙을 예정이다. 권아솔은 “10년 전에 졌기 때문에 다시 대결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리벤지 매치를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통산 21승 12패 전적을 기록 중인 권아솔은 마지막으로 종합격투기 경기를 치른 것이 2019년 11월이었다. 당시 샤밀 자브로프(러시아)와 맞붙어 판정패했다.앞서 ‘100만불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만수르 바르나위(튀니지)에게 3라운드 서브미션 패배를 당한 것까지 포함하면 최근 2연패 중이다. 종합격투기에서 마지막 승리를 거둔 것은 2016년 12월 사사키 신지(일본)전(1라운드 TKO)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해 5월에는 남의철과 복싱 시범경기를 치러 판정패하기도 했다.한편, 로드FC는 향후 체급을 재편하고 토너먼트를 개최해 새로운 챔피언을 가리기로 했다.61.5kg 이하 밴텀급과 65.5kg 이하 페더급을 묶어 63kg 이하 밴텀급으로 통합한다. 기존 70kg 이하 라이트급과 84kg 이하 미들급은 그대로 유지한다.정문홍 회장은 “2023년 세 체급의 8강 토너먼트를 진행할 예정이다”면서 “각 체급별로 상금을 1억 이상, 3억 이하로 책정할 예정이다. 세 체급 합치면 9~10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토너먼트는 8강부터 시작해 4강, 결승까지 진행된다. 국내 선수는 물론이고, 외국 선수들도 포함해 8강이 꾸려진다. 기존 챔피언들은 시드 배정에서 어드밴티지를 받는다. ARC 대회와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체급별 토너먼트에 참가할 인원이 결정된다.로드FC는 연말 대회에서 타이틀전으로 마지막 챔피언을 뽑는다. 라이트 헤비급(84kg 이상) 타이틀전에 ’김해 대통령‘ 김태인(29·로드FC 김태인짐)이 출전한다. 데뷔 후 3연승을 질주한 김태인은 지난 경기에서 승리한 뒤 줄곧 라이트 헤비급 타이틀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김태인은 생애 첫 타이틀전에 출전해 그동안의 한을 풀 예정이다. 상대는 추후에 발표될 예정이다.라이트급과 밴텀급, 페더급 타이틀전도 열린다. ’라이트급 챔피언‘ 박시원(20·카우보이MMA)의 1차 방어전 상대로 ’제우스‘ 여제우(31·쎈짐)가 낙점됐다. 두 파이터는 경기 성사 전부터 트래쉬 토크로 신경전을 벌여왔다.밴텀급에는 ’낙무아이‘ 장익환(35·팀파시)과 ’태권 파이터‘ 문제훈(38·옥타곤 멀티짐)이 격돌한다. 두 파이터는 지난 5월 대구에서 열린 굽네 ROAD FC 060에서 대결할 예정이었으나 문제훈의 부상으로 경기가 연기됐다.마지막으로 페더급 타이틀전은 ’페더급 전 챔피언‘ 박해진(30·킹덤MMA)과 ’우슈 세계 챔피언‘ 박승모(29·팀 지니어스)가 대결한다. 당초 페더급 챔피언은 김수철(31·ROAD FC GYM 원주)이지만 원래 체급인 밴텀급에 집중하기 위해 타이틀을 내려놓았다. 공석이 된 자리를 놓고 박해진과 박승모가 싸워 마지막 페더급 챔피언을 가린다.
2022.11.18 I 이석무 기자
'살림남2' 이대형·조준호·조준현, 치열한 김장 대결…승자는?
  • '살림남2' 이대형·조준호·조준현, 치열한 김장 대결…승자는?
  • (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데일리 스타in 조태영 인턴기자] 야구, 유도 스포츠 레전드들의 자존심을 건 김장 배틀이 펼쳐진다.19일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홍성흔의 초대를 받은 이대형, 조준호, 조준현의 치열한 김장 한판 승부가 펼쳐진다.최근 씨름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격투기의 매력에 푹 빠진 홍성흔은 내친김에 쌍둥이 유도 메달리스트 조준호, 조준현에게 유도를 배우러 갔다가 극찬을 받는다.그런 가운데 홍성흔은 조준호, 조준현이 “형제 둘만 사는 집이라 냉장고에 김치도 없다”고 하자 “다음 주에 김장하는데 그냥 와서 김치만 담아가라”며 집으로 초대했다.홍성흔의 말을 철썩같이 믿고 빈 김치통을 들고 찾아온 형제는 자신들보다 먼저 와서 한창 김장 준비 중인 이대형을 보고서야 자신들도 손님이 아니라 김장 일꾼으로 섭외된 것을 눈치채 웃음을 안긴다. 하지만 “김장을 제일 잘하는 사람에게 소개팅을 시켜주겠다”는 김정임의 제안에 이대형과 불꽃 튀는 김장 대결이 벌어진다.한편 고무장갑을 끼고 본격적인 김장에 돌입한 조준호, 조준현은 절인 배추를 나르다 거실에서 넘어졌다고 해 살림 초보들의 김장 도전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 궁금증을 모은다.‘살림남2’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2022.11.17 I 조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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