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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이 ''원조'' 마사이 워킹이다(VOD)
- ▲ 마사이족이 보여주는 마사이 워킹. 뒤쪽에 있던 다리를 일직선으로 쭉펴서 앞으로 뻗는다.→뒤꿈치 바깥쪽을 바닥에 살짝 내려놓는다.→무게중심이 뒤꿈치에서 발 중심으로, 발가락으로 부드럽게 앞으로 이동한다. 발 전체가 고루 바닥과 닿는다.→마무리는 엄지발가락 부분. 엄지로 바닥을 민다.→뒤에 있는 다리는 앞으로 이동하여 다시 보행의 시작인 발 뒤꿈치로 바닥을 내딛는다. [조선일보 제공] 아프리카 마사이족 남성 다섯이 한국에 왔다. 세간에 화제가 된 마사이 워킹(Masai Walking)의 ‘원조’를 보여주기 위해서다. 이들은 10월 13일 서울 올림픽공원과 27일 부산 해운대에서 열리는 한·아프리카 어린이 돕기 국민 걷기 축제에 참가해 마사이 워킹을 선보일 예정. 마사이는 아프리카 킬리만자로 산기슭에 사는 소수민족으로 고기를 주로 먹는 식습관에도 불구하고 콜레스테롤 수치가 서구인의 3분의 1도 안 된다. 남성 평균 신장이 180㎝에 육박할만큼 키가 크고, 남녀 구분 없이 날씬하다. 유럽인들이 마사이족의 생활습관을 관찰하고 연구한 결과, 이들의 건강 비결은 걸음걸이에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마사이족이 평소 걷는 방식, 이것이 마사이 워킹이다. 경기도 포천에 있는 아프리카문화원에서 이들 마사이족 남성들을 만났다. 가장 연장자인 데이빗 올레 쿠틴조크 키데리에(David Ole Kutinjok Kiderie·39)씨에게 “마사이 워킹이란 말을 아느냐”고 물었다. “오 그럼요. 우리 마사이족 매일 걸어요. 사파리도 가고, 킬리만자로도 올라가고. 하루 종일 소떼 몰아요.” 동문서답이다. 아프리카문화원 이경희 부원장은 “마사이족은 자신들의 걸음걸이가 남과 다른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들이 걷는 모습을 잠자코 관찰했다. 무게 중심이 뒤꿈치에서 발 중심으로, 발가락으로 차츰 이동한다. 발 전체가 고루 바닥과 닿으면서 무게중심이 부드럽게 앞으로 이동하는 형태. 팔은 자연스럽게 앞뒤로 흔들린다. 엄청 빠르다. 축지법을 쓰는 것 같다. 별것 아닌 것 같다. 하지만 현대인들은 발 앞쪽 끝이나 발 중앙부터 바닥에 닿도록 꽝꽝 걷는다. 아스팔트처럼 딱딱한 바닥 위를 딱딱한 밑창의 구두를 신고 걸으면 무게중심이 발 중앙을 생략하고 뒤꿈치에서 발끝으로 넘어간다. 충격을 흡수하지 못해 걷는 자세가 뒤틀린다. 척추와 관절에 악영향을 준다. 어떻게 마사이족은 ‘걷기의 달인’이 됐을까. 가봉, 니제르, 세네갈 등 아프리카에서 10여년간 대사로 근무하면서 한국의 아프리카 외교를 개척한 유종현 아프리카문화원 명예원장은 “마사이족에게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 내려온다”고 소개했다. “태고 시절 마사이족 원조가 밧줄을 타고 지상에 내려왔어요. 하늘의 ‘은가이 신(神)’은 소와 양, 염소를 함께 보내면서 ‘절대로 다른 동물을 잡아먹으면 안 된다’고 명했죠. 하지만 마사이족은 사슴을 잡아먹었대요. 은가이 신이 노해 마사이에게 ‘너희는 소를 내가 만족할 만큼 늘릴 때까지 하늘나라로 되돌아올 수 없다’고 벌했습니다.” 그래서 마사이족은 소를 소중히 기르는 신앙을 갖게 됐고, 소떼를 먹이기 위해 하루에도 40~50㎞를 예사로 걷는다는 것이다. 한국사람은 하루 1만보 걷기가 어렵다는데, 마사이족에게 3만보는 우습다. 이렇게 오래 그것도 맨발로 걷다보니 가장 이상적인 걸음걸이를 갖게 될 수밖에. ▲ 마사이족이 보여주는 '마사이 워킹' / 김성윤 기자 ●행사 문의 (02)6326-2703, www.lovewalking.or.kr ●아프리카문화원 (031)543-3600, www.africanculturalcenter.com ▶ 관련기사 ◀☞복근 운동으로 허리를 튼튼하고 젊게!
- 김문수 "현 정부는 배은망덕한 정부"
- [노컷뉴스 제공] 김문수 경기지사는 "정부의 2단계 국가균형발전정책이 노골적인 경기도 역차별"이라며 모든 역량을 동원해 대정부 투쟁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김 지사는 19일 '정부의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지역분류 시안 발표에 대한 경기도 입장'이란 성명서를 내고 "정부가 편협한 지표 적용도 부족해 경기도 시·군이란 이유만으로 다시 1등급을 강등하는 것은 불합리한 억지"라고 주장했다.김 지사는 "전국의 4개 지역으로 분류한 뒤 기업이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전할 때만 혜택을 주겠다는 것은 사실상 경기도 억압정책"이라며 "2중3중의 차별책에 대해 절대로 용인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그는 "연천, 동두천, 양주, 파주, 의정부, 포천 등 경기북부지역은 대한민국의 국방을 위해 지난 50여년간 희생을 감수하고 있는가 하면 양평, 가평, 여주, 이천, 광주 등 경기동부지역은 2천300만 수도권 주민의 식수공급을 위해 각종 중복규제에 시달리고 있는 지역"이라며 "과밀지역도 성장을 억제해 기업을 이전시켜야 할 지역도 아니다"고 강조했다.이에 따라 김 지사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해 온 지역에 대해 배려와 감사는커녕 오히려 경기도를 역차별하는 현 정부는 배은망덕한 정부"라며 "모든 역량을 동원, 정부의 잘못된 역차별 정책을 바로 잡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재테크광고]경기도 “가평” 1㎡ 8,900원 특별 한정매각
- [이데일리] 서산간척지부터 사업을 진행해온 경륜을 내세워 홍천, 횡성, 철원, 평창등에 이어 지난 8일 단 하루만에 강촌 의암리 84,694㎡의 토지를 성공리에 매각한 현대영림영농조합이 대한영림영농(주)와 컨소시엄을 구성, 경기도 가평군 하면 상판리 산10일대 731,207㎡(22만평)규모의 회사보유토지를 매각한다고 15일 전격발표했다. 가평은 수려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어 이미 수도권 최고의 투자처로 알려져 있다. 46번 경춘국도에서 현리 검문소와 아침고요수목원을 지나 상판리 해당부지에 이르는 길은 그야말로 숲과 계곡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코스라 할수 있겠다. 특히 가평은 무엇보다 서울과의 접근성이 뛰어난것이 장점이다. 북한강 연안을 따라 경춘가도와 경춘철도가 통과하고 청평에서 조종천을 따라 포천, 일동까지 국도가 건설되어 있다. 이를 이용하면 서울잠실에서 가평읍내까지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여기에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지 않은데다 특히 해당부지 주변엔 수려한 경관과 계곡 그리고 포천시와 상판리를 연결하는 387번 도로공사가 한창이고 경춘선 복선화 전철(2009) 서울~춘천간 동서 고속도로 (2009)가 개통 되어지면 결국서울~남양주~가평~춘천,포천~가평~양평을 잇는 사통팔달의 교통여건을 갖추게된다. 1인당매각단위는1,653㎡(500평)~9,918㎡(3,000평)으로1,475만원~8,850만원까지이다. 가격은 3.3㎡(평당)2만9,500원으로 상판리 주변시세보다 20%~30%가량 낮은 금액으로 책정되어있고 선착순으로 접수하기에 조기마감이 예상된다. 신청금100만원을 농협1374-01-000264 (예금주:현대영림영농조합)으로 입금한뒤 필지배정과 현장답사를 통해 계약을 결정하면 된다. 소유권이전등기는 송용재 전담법무사가 잔금납입 후 7일이내 등기를 완료하며 미 계약시 신청금은 3시간 이내에 신청인 계좌로 자동환불된다. 문의 : (02) 2052-1600
- [재테크광고]경기도 “가평” 3.3㎡ 29,500원 특별 한정매각
- [이데일리] 서산간척지부터 사업을 진행해온 경륜을 내세워 홍천, 횡성, 철원, 평창등에 이어 지난 8일 단 하루만에 강촌 의암리 84,694㎡의 토지를 성공리에 매각한 현대영림영농조합이 대한영림영농(주)와 컨소시엄을 구성, 경기도 가평군 하면 상판리 산10일대 731,207㎡(22만평)규모의 회사보유토지를 매각한다고 12일 전격발표했다. 가평은 수려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어 이미 수도권 최고의 투자처로 알려져 있다. 46번 경춘국도에서 현리 검문소와 아침고요수목원을 지나 상판리 해당부지에 이르는 길은 그야말로 숲과 계곡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코스라 할수 있겠다. 특히 가평은 무엇보다 서울과의 접근성이 뛰어난것이 장점이다. 북한강 연안을 따라 경춘가도와 경춘철도가 통과하고 청평에서 조종천을 따라 포천, 일동까지 국도가 건설되어 있다. 이를 이용하면 서울잠실에서 가평읍내까지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여기에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지 않은데다특히 해당부지 주변엔 수려한 경관과 계곡 그리고 포천시와 상판리를 연결하는 387번 도로공사가 한창이고 경춘선 복선화 전철(2009) 서울~춘천간 동서 고속도로 (2009)가 개통 되어지면결국서울~남양주~가평~춘천,포천~가평~양평을잇는 사통팔달의교통여건을갖추게된다. 1인당매각단위는1,653㎡(500평)~9,918㎡(3,000평)으로1,475만원~8,850만원까지이다. 가격은 3.3㎡(평당)2만9,500원으로 상판리 주변시세보다 20%~30%가량 낮은 금액으로 책정되어있고 선착순으로접수하기에조기마감이예상된다. 신청금100만원을농협1374-01-000264 (예금주:현대영림영농조합)으로 입금한뒤 필지배정과 현장답사를 통해 계약을 결정하면 된다. 소유권이전등기는 송용재 전담법무사가 잔금납입 후 7일이내 등기를 완료하며 미 계약시 신청금은 3시간 이내에 신청인 계좌로 자동환불된다. 문의 : (02) 2052-1600
- 서울~문산, 서울~포천 민자도로 GS·대우건설 선정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오는 2009년 착공 예정인 서울~문산, 서울~포천 민자고속도로 사업자로 각각 GS건설(006360) 컨소시엄, 대우건설(047040) 컨소시엄으로 확정됐다. 5일 건설교통부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공공투자관리센터가 지난달 29~31일 서울~문산, 서울~포천 민자투자고속도로(BTO) 사업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 결과 GS건설 컨소시엄,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8500억원(VAT포함) 규모의 서울~문산간은 GS건설 컨소시엄이 쌍용건설, 삼환기업, 경남기업, RTB코리아 등을 제치고 최초제안자 수성에 성공했다. GS건설 컨소시엄은 GS건설을 주간사로 대림산업, 대우건설, 두산건설(011160), 한일건설 등이 시공컨소시엄을 구성했고, 신한은행이 재무적투자자로 참여했다. 9800억원(VAT포함) 규모의 서울~포천간은 대우건설컨소시엄이 쌍용건설, 삼환기업, 경남기업, RTB코리아 등을 제치고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대우건설컨소시엄에는 대우건설을 주간사로 대림산업, 한진중공업(097230), GS건설, 한화건설, SK건설, 포스코건설 등이 참여하고 있다. 서울~문산 고속도로는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경기도 파주 내포리까지 44㎞, 서울~포천 고속도로는 경기도 구리시 교문동에서 포천군 신북면까지 45.4㎞ 구간이다. 60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준공한 뒤 소유권은 국가에 귀속되며 민간이 30년간 운영하는 BTO방식으로 추진된다. ▶ 관련기사 ◀☞GS건설, 해외사업이 성장동력..목표가↑-푸르덴셜☞건설업, 지방 부동산시장 위축 리스크-푸르덴셜☞GS건설, 수주 모멘텀 강화..목표가↑-하나대투
- (내일날씨)폭염 지속..한때 소나기
-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내일(19일)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은 후 점차 벗어 나겠다.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 지방은 흐리고 비(강수확률 40~60%)가 온 후 오전에 점차 개겠다. 충청 이남 지방은 구름 많고, 내륙 지방에서 오후 한때 소나기(강수확률 40%)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2도에서 25도, 낮 최고기온은 28도에서 34도로 오늘과 비슷하게 무덥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남쪽 먼 바다와 서해 남부 먼 바다에서 2.0~3.0m로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 로 일겠다. o 폭염주의보경상북도(문경시, 예천군, 안동시, 영주시, 청송군, 영양군, 봉화군), 경상남도(마산시, 진해시, 통영시, 사천시, 거제시, 고성군, 남해군), 서울특별시, 경기도(광명시, 과천시, 부천시, 포천시, 가평군, 의정부시, 수원시, 성남시, 안양시, 구리시, 남양주시, 오산시, 평택시, 군포시, 의왕시, 하남시, 용인시, 이천시, 안성시, 화성시, 여주군, 광주시, 양평군), 강원도(강릉시, 동해시, 삼척시, 속초시, 고성군, 양양군, 영월군, 정선군, 횡성군, 원주시, 화천군, 홍천군, 춘천시, 양구군), 대전광역시, 충청남도(천안시, 공주시, 아산시, 논산시, 금산군, 연기군, 부여군, 청양군, 예산군, 보령시, 서천군, 홍성군, 계룡시), 충청북도,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전라북도 o 폭염경보대구광역시, 경상북도(구미시, 영천시, 경산시, 군위군, 청도군, 고령군, 성주군, 칠곡군, 김천시, 상주시, 의성군, 영덕군, 울진군, 포항시, 경주시),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경상남도(양산시, 창원시, 김해시, 밀양시, 의령군, 함안군, 창녕군, 진주시, 하동군, 산청군, 함양군, 거창군, 합천군) ◇ 전국 주요도시 아침 최저 / 낮 최고 기온 - 서울 : 아침 최저 23℃ / 낮 최고 30℃ - 부산 : 아침 최저 25℃ / 낮 최고 30℃ - 대구 : 아침 최저 25℃ / 낮 최고 34℃ - 광주 : 아침 최저 24℃ / 낮 최고 32℃ - 대전 : 아침 최저 24℃ / 낮 최고 32℃ - 청주 : 아침 최저 24℃ / 낮 최고 32℃ - 전주 : 아침 최저 24℃ / 낮 최고 31℃ - 춘천 : 아침 최저 24℃ / 낮 최고 29℃ - 강릉 : 아침 최저 24℃ / 낮 최고 28℃ - 제주 : 아침 최저 26℃ / 낮 최고 30℃ ◇ 이 시각 현재 한반도 상공 위성사진(제공=기상청)▶ 관련기사 ◀☞(내일날씨)전국 구름많고 비
- (내일날씨)국지성 호우 지속..우산 필수
-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내일도 우리나라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전국적으로 내리겠다. 천둥번개도 쳐 낙뢰사고에도 유의해야 겠다. 내일 자정까지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 영서, 서해 5도 지역에 40~120mm의 비가 내리겠다. 전라도와 충청도, 경상도 지역은 20~80mm의 비가 예상되고 있다. 강원도 영동, 제주도, 울릉도·독도 지역은 10~60mm의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특히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겠다며 주의하도록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중부 모든 바다에서 2~4m로 점차 높게 일겠다. 그 밖의 해상에서 0.5~3m로 일겠다. 바다도 천둥번개와 함께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고 짙은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다. <8일 오후 18시 현재 기상특보현황>-호우주의보 : 경기도(포천시, 가평군), 강원도(영월군, 평창군, 정선군, 횡성군, 원주시, 철원군, 화천군, 홍천군, 춘천시, 양구군, 인제군), 대전광역시, 충청남도(금산군, 계룡시), 충청북도(보은군, 옥천군, 영동군)-풍랑주의보 : 서해중부전해상-강풍주의보 : 서해5도, 울릉도독도◇ 전국 주요도시 아침 최저 / 낮 최고 기온 - 서울 : 아침 최저 23℃ / 낮 최고 26℃ - 부산 : 아침 최저 24℃ / 낮 최고 28℃ - 대구 : 아침 최저 23℃ / 낮 최고 32℃ - 광주 : 아침 최저 25℃ / 낮 최고 32℃ - 대전 : 아침 최저 23℃ / 낮 최고 28℃ - 청주 : 아침 최저 23℃ / 낮 최고 28℃ - 전주 : 아침 최저 25℃ / 낮 최고 32℃ - 춘천 : 아침 최저 22℃ / 낮 최고 27℃ - 강릉 : 아침 최저 24℃ / 낮 최고 30℃ - 제주 : 아침 최저 26℃ / 낮 최고 32℃ ◇ 8일 오후 6시 현재 한반도 상공 위성사진(제공=기상청)
- 이동철 남광토건 대표 "22년만에 주주배당 재개"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창립 60주년을 맞는 남광토건(001260)이 직접 개발사업, 레저, 신재생에너지 부문을 확대하고 앙골라를 중심으로 해외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또 남광토건은 22년만에 주주배당도 재개한다. <기사참조 : 환갑 맞은 현대건설·남광토건 '재도약'>이와 함께 국내 건설사로선 처음으로 북한 개성공단 내에 철구 공장 건립을 추진하고 앙골라 현지 사업에 북한 인력 투입도 검토하고 있다. ▲ 이동철 남광토건 대표이동철 남광토건 대표는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열린 창립 6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 남광토건은 직접 개발, 레저사업,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적극 강화할 것"이라며 이 같은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단순 도급 사업은 수익이 떨어지는 만큼 지양할 것이며 개발이익을 누릴 수 있는 직접 개발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동철 대표 "직접개발, 레저, 신재생에너지 부문 강화" 이를 위해 남광토건은 김포 고촌에 약 15만평 3000-3500가구 규모의 도시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며 대전 DTV(대덕테크노밸리) 레지덴셜 호텔 (1500세대), 경기도 양평의 타운하우스 등도 검토 중이다. 그는 또 "남광토건은 철도 부문 시공에서 국내 5위권을 유지하는 등 강점을 나타내고 있다"며 "잘 할 수 있는 분야(토목 사업)는 적극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광토건은 이에 따라 4600억원 규모의 전라선 BTL사업(남광지분 39%)을 따냈고 성남-여주 5공구 도로사업(373억원), 진주-광양 도로사업(312억원), 옥천하수관거 BTL(130억원), 진천하수관거 BTL(139억원) 사업을 수주했다. 이 대표는 레저부문과 신재생에너지 부문 확대를 통해 신사업 진출을 꾀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현재 포천 인근 골프장이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중부권에 160만평이 넘는 레저단지를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중부권에 들어설 레저시설은 골프장 스파 시설이 들어서는 대형 레저단지 시설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태양광 발전소와 풍력 발전소 건립이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경북 군위에 태양광 발전소 부지를 매입한 것을 시작으로 태양광 발전 사업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태양광 발전소 1곳을 추가로 짓기 위해 준비 중이며 제주도에 풍력 발전소 건립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광토건 "수익성 차원 개성공단 내 철구공장 건립 추진" 남광토건은 회사의 수익성 극대화를 위해 북한 개성공단에 철구공장 건립도 검토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수익성 제고 차원에서 북한 개성공단 내에 철구공장 건립을 장기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다만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야 하는 만큼 구체화되기까지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는 별도로 남광토건의 앙골라 사업장에 북한 인력 투입도 가시화되고 있다. 이동철 대표는 "인건비가 싸고 기술력이 뛰어나다는 점에서 앙골라 현장에 북한 인력을 고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북한 당국에 이 같은 뜻을 전단했으며 북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어 내년 하반기 경에는 인력 투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광토건은 현재 10%를 차지하고 있는 해외 사업 비중을 앙골라를 중심으로 25%까지 확대해 글로벌 건설사로 거듭나겠다는 방침이다. 이 대표는 "앙골라 프로젝트의 경우 2005년 다른 건설사가 공사기간이 짧다는 이유로 포기했던 컨벤션호텔 공사를 8개월 만에 성공리에 끝내면서 잇달아 대형 공사를 수주했다"며 “합작회사 형태로 참여해 최소 9%의 수익률을 보장 받고 있으며 올해에만 60억원 가량이 지분법 평가이익으로 잡힐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철저한 수익성 검토를 통해 중국, 남미, 아프리카 등 해외사업을 확대하겠다는 복안이다. ◇ 이동철 대표 "2010년 매출 1조원, 국내 30위권 진입"남광토건은 이 같은 구상이 차근차근 현실화될 경우 2010년 시공능력평가 30위권 진입, 매출 1조원 달성은 무난히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남광토건의 올해 목표는 수주 1조3800억원, 매출 6500억원, 경상이익 300억원이다. 이동철 대표는 "영업이익이 두 배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경영실적이 좋아 올해는 주주들을 위해 1985년 이후 중단된 배당도 재개할 예정"이라며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회사 중 한 곳인 만큼 올해는 옛 명성과 자존심을 찾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