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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9,559건

  • 달러선물 강보합.."시장 피로, 거래여지 없어"(마감)
  • [edaily] 13일 달러선물 9월물이 극도의 무기력증상을 보이며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엔화 움직임, 수급동향, 외국인 주식매매형태 등 시장을 움직일만한 요인이 없었던데다 시장참가자들의 거래의욕도 크게 떨어진 하루였다. 개장 40분만에 형성된 이날 고-저점이 계속 이어졌다. 달러선물은 10일 종가보다 1.60원 오른 1286.5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3432계약, 미결제약정은 315계약 늘어난 1만5101계약. 이날 달러선물 9월물은 10일 종가보다 10전 오른 1285원으로 개장, 다음거래에서 1284.50원으로 잠시 밀렸다. 지난 주말 뉴욕외환시장의 달러/엔은 121.98엔으로 마감했고 역외선물환(NDF)시장의 원화환율은 1282원까지 떨어졌다. 도쿄시장 개장직후 달러/엔이 122.40엔대로 급반등, 달러선물도 잠시 상승세를 탔다. 10시7분 1287.80원까지 오른 달러선물은 이후 달러/엔이 추가상승을 멈추자 소폭 되밀려 횡보했다. 1285원 단단한 저항선으로 작용했다. 오후들어서도 정체상태는 계속됐고 달러선물은 1286~1287원의 거래범위에서 벗어날 엄두를 못냈다. 달러/엔 환율의 미세한 변동을 뒤따르며 몇번 잔파동을 겪었으나 의미를 부여할 수준은 아니었다. 결국 달러선물은 1286.50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달러/엔 환율은 비교적 넓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이날 니케이지수 16년 최저치 경신 및 6월중 일본 경상흑자 대폭 감소소식이 전해지자 달러/엔은 122.40엔까지 급등했으나 이후 서서히 되밀렸다. 장중내내 122.10~122.20엔 부근에서 머물던 달러/엔은 도쿄시장 종료직전 빠르게 저점을 낮췄고 현재 지난주말 뉴욕종가인 121.98엔보다도 떨어진 상태다. 달러약세 흐름이 뚜렷하다. 선물회사 한 중개인은 "대형기관의 참여가 거의 없었던 것이 거래부진의 주된 이유"라며 "시장을 움직일만한 모멘텀이 거의 없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엔화흐름에 자연스레 순응하는 것 외에는 다른 거래방법이 없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11시30분 달러선물 8월물은 10일 종가보다 1.20원 오른 1284.50원으로 최종거래를 마쳤다. 미결제약정은 266계약 줄어든 2857계약, 거래량은 674계약.
2001.08.13 I 하정민 기자
  • (주간부동산동향)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외곽으로 확산
  • [edaily] [과천시는 올들어 첫 하락세..-0.14%] 휴가철을 잊은채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값 상승세는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무주택 서민들은 부동산 시세 변동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부동산 정보수집에 나서고 있다. 이 때문인지 한 인터넷 정보이용 현황 조사기관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예년과 달리 7월중 인터넷 부동산정보이용자가 작년 같은 시기에 비해 두배로 늘었다. 지난 9일 전철환 한국은행 총재도 금융통화위원회의 8월 통화정책방향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하반기 물가는 전반기에 비해 진정기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부동산 가격 상승 등은 여전한 불안요인으로 남아있다"고 우려감을 드러냈다.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전세 세입자와 매입 희망자는 `올라도 너무 오른다`는 반응이다. 정부의 전월세 안정대책이 발표되고, 올 하반기 서울·수도권 입주물량이 5만 가구를 넘을 것이라는 발표가 나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주 서울·수도권 전월세 시장 불균형이 심화되는 가운데 매매, 전셋값 모두 강세 행진을 계속했다. 매물 품귀 현상이 심화되면서 계약만기가 돌아오는 세입자들이 집주인과 보증금 인상분 만큼을 월세로 지불하거나, 전셋값 상승분을 전액 지불하면서 재계약을 하는 사례가 늘어 시장에 출시되는 전세매물은 점점 더 줄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 전세시장은 휴가기간이 종료되지 않아 아직 가을 이사수요가 본격적으로 합류하지 않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상승세가 계속됐다. 부동산전문기관 부동산 114의 조사에 따르면 8월 둘째주 매매시장은 서울이 전주대비 0.25%, 신도시 0.26%, 수도권 0.3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세시장은 서울이 0.33%, 신도시 0.55%, 수도권 0.48%를 기록했다. ◇매매시장 -지난주 0.25%의 상승률에 그치며 상승폭이 둔화된 서울 매매시장은 강북(0.72%), 관악(0.66%), 마포(0.48%), 동대문(0.45%), 노원구(0.43%), 성동(0.42%), 용산(0.41%)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달 26일 정부의 `소형의무공급비율(소형주택 의무 건축비율) 부활`로 강남권이 주춤하는 사이 중소형아파트 거래가 활발한 외곽지역 매매값이 큰 폭으로 올랐다. 강남권 재건축시장은 지난주에도 큰 변동없이 관망세가 이어졌다. 이에 따라 상반기 내내 서울지역에서 한주간 상승률 높은 개별아파트 상위권을 휩쓸던 강남권 주요 재건축단지들이 거의 순위에 포함되지 않았다. 전주 -0.01%를 기록했던 강남구 20평이하는 지난주엔 0.12%로 다소 회복됐으나, 송파구 20평이하는 -0.07% 떨어졌다. 지난주 가격 상승률이 컸던 개별 아파트로는 동대문구 장안동 장안2단지 11평형과 노원구 상계동 일대 주공6단지 13평형(전주대비 +800만원), 한신1차 19평형(+800만원), 주공7단지 17평형(+800만원), 강서구 화곡동 미성 29평형(+1000만원), 성북구 길음동 신안파크 26평형(9250만원, 전주대비 +750만원), 관악구 봉천동 관악현대 31평형(1500만원) 등이다. 또 영등포구 영등포동 크로바 26평형은 1억2750만원으로 전주대비 1000만원 올랐다. 크로바는 대우건설이 재건축 시공을 담당하며 오는 9월 일반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신도시 매매시장은 지난주들어 전주보다 가격 상승폭이 다소 둔화돼 0.2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주에도 수요에 비해 전세가 부족해 소형매매는 강세를 보였으나 매도자 희망가격이 너무 높아 수요와 연결이 쉽지 않아 거래성사율은 낮았다. 평형별 동향을 보면 20평이하가 0.54%, 20평형대가 0.63%의 상승률을 보였으나 전주에 비하면 절반 정도로 상승폭이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중동(0.42%), 분당(0.34%), 산본(0.22%), 일산(0.13%), 평촌(0.1%) 순으로 값이 올랐으며, 중동, 분당 외에는 전주보다 상승폭이 크게 줄었다. 특히 산본, 평촌이 대형 약세와 중소형 상승폭 둔화로 상승률이 크게 둔화됐다. 중동은 20평이하가 1.25%의 상승률로 강세를 주도했고 분당도 30평이하는 0.6%~0.87%대에 걸쳐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값이 많이 오른 아파트로는 중동 미리내한신 32평형(1억7750만원, 전주대비 +1500만원), 한라주공2단지 17평형(+500만원), 상동 한아름삼환 25평형(+750만원), 분당 정자동 상록라이프 20평형(+750만원) 정든우성 20평형(1억3500만원, +1000만원), 야탑동 목련한일은 21평형(+750만원), 일산 후곡태영13단지 23평형(+750만원) 등이다. -지나주 수도권 매매시장은 0.3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흥(0.68%), 광명(0.55%), 안산(0.54%), 성남(0.52%), 군포(0.49%), 의왕(0.47%), 용인(0.39%), 하남(0.34%) 등이 상승세를 보였고 인천도 0.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 강남 재건축 대상 아파트가 주춤한 이후, 수도권 재건축 선봉장이었던 과천시도 지난주 올 들어 처음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과천시의 지난주 가격변동률은 -0.14%. 7월 초까지 가파른 상승세를 그려온 과천은 가격상승에 부담을 느낀 매수자들이 주춤거리고 있는데다, `소형의무공급비율` 부활 방침 이후 재건축사업 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주요단지 값이 하락했다. 개별아파트로는 원문동 주공3단지 13평형이 500만원, 주공2단지 16평형도 500만원 하락했다. 지난주 과천시 20평이하 소형아파트값은 0.53% 내렸다. ◇전세시장 -지난주 서울 전세값은 0.3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강서(0.71%), 노원(0.67%), 용산(0.64%), 강동(0.58%), 관악(0.52%), 강북(0.58%), 구로(0.41%), 서초(0.37%), 성동(0.34%), 강남(0.32%), 광진(0.26%) 순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전셋값이 오른 주요 아파트를 살펴보면 구로구 개봉동 길훈 23평형이 5250만원으로 750만원 올랐고, 노원구 공릉동 삼익은 22평형이 1000만원 상승했다. 광진구 자양동 현대5차와 경남 등 입주2~3년차가 되는 23,25평형이 1억3000만원대로 1500만원 가량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송파구 가락동 극동 24평형은 지난주 1250만원 올랐고, 용산구 이촌동 동아그린 21평형은 10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는 0.55%의 상승률을 기록해 전주와 마찬가지로 서울,수도권보다 높은 상승률을 이어갔다. 분당이 0.83%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산본(0.43%), 일산(0.43%), 중동(0.36%), 평촌(0.19%)도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주 신도시는 소형보다는 40평형대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컸다. 41-45평형대는 지난주 1.31%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수도권도 휴가철이라 거래는 한산했지만 여전히 전세부족으로 가격은 올랐다. 상승률이 높았던 지역은 시흥(1.06%), 안산(1.04%), 광명(0.78%), 용인(0.76%), 의왕(0.76%), 성남(0.75%), 과천(0.52%), 김포(0.5%), 의정부(0.41%), 구리(0.38%), 남양주(0.31%) 등이다. 지난주 전셋값이 많이 오른 아파트로는 올 2월 입주한 용인 수지읍 LG빌리지1차 81,92평형대(전주대비 +3000만원) 입주 2년차인 광주시 실촌면 쌍용1차 30평형(6250만원, +1000만원), 안산시 본오동 월드 저층과 한양고층 중소형, 의정부시 호원동 신도7차 37평형(7500만원, +1000만원) 등이다.
2001.08.13 I 오상용 기자
  • 달러선물 엔 약세로 상승반전..1280원 지지
  • [edaily] 13일 선물시장에서 달러선물 8월물이 보합권에서 극심한 등락을 거듭했으나 점차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다. 달러/엔이 다시 122엔선에 안착한 영향을 강하게 받고있다. 9시43분 현재 달러선물 8월물은 전날보다 2.20원 오른 1285.50원을 기록중이다. 미결제약정은 13계약 줄어든 3110계약이며 거래량은 74계약. 이날 달러선물은 전날보다 30전 낮은 1283원으로 출발했다. 10일밤 뉴욕외환시장의 달러/엔은 121.98엔으로 마감했으나 이날 도쿄시장에서 강한 오름세를 타고있다. 일본의 6월중 경상흑자가 전월대비 44.1%, 전년동월대비 40.4%나 줄었다는 소식도 달러/엔 상승세를 부추겼다. 선물회사 한 중개인은 "개장초부터 니케이지수가 많이 빠진데다 경제지표 결과도 좋지않아 달러/엔의 추가하락이 힘들어졌다"며 "1280원선은 무난히 지지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지난주말 뉴욕증시는 장중 내내 약세를 나타냈으나 종료직전 반도체주들이 상승을 주도 다우지수를 상승반전시켰다. 나스닥지수도 낙폭을 많이 회복, 전날보다 0.35% 낮은 1956.4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날 발표된 미국 생산자물가지수는 8년 최저치인 0.9% 하락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업실적이 그만큼 부정적이란 의미로 다가와 증시악재로 작용했다. 한편 이날은 달러선물 8월물의 최종거래일이다. 거래시간은 오전 11시30분까지며 최종결제일은 16일.
2001.08.13 I 하정민 기자
  • 달러선물, 5개월 최저로 급락..추가하락 여운(마감)
  • [edaily] 10일 달러선물 8월물이 달러/엔 급락과 함께 거래범위를 대폭 낮춰 장중 1279.40원까지 급락했다. 1280원을 사수하려는 정부가 이날도 국책은행을 통해 꾸준히 달러매수에 나서 종가관리를 했지만 환율하락 압력은 점차 축적되는 양상이다. 달러선물은 전날보다 4.70원 낮은 1283.30원으로 장을 마쳤다. 비록 막판 급등으로 종가가 이날 고점이 됐지만 이는 종가기준으로 3월15일의 1282원이후 5개월 최저치다. 거래량은 3261계약, 미결제약정은 775계약 줄어든 3948계약. 실질적인 8월물 최종거래일인데다 주말효과까지 겹쳐 실수요 거래는 거의 없었다. 이날 달러선물은 전날보다 5.90원 낮은 1282.10원으로 개장했다. 지난밤 뉴욕시장의 달러/엔이 2엔 가량 폭락, 달러약세 흐름은 서울외환시장에 강력한 영향을 미쳤다.달러/엔의 뉴욕종가는 석달 최저치인 121.90엔이었고 역외선물환(NDF)시장 달러/원 환율도 1281/1282원까지 떨어졌다. 시장참가자들의 달러되팔기가 가세하면서 달러선물은 1280원대를 하향돌파했다. 1279.40원까지 떨어져 5월24일 이후 처음으로 1270원대를 디딘 달러선물은 국책은행이 달러매수에 나서자 추가하락세를 멈췄다. 도쿄시장의 달러/엔도 일본당국자들의 거듭되는 엔화약세 유도발언으로 122.10~122.20엔대로 소폭 상승했다. 한동안 1280원을 두고 엎치락뒤치락하던 달러선물은 저가매수세와 결제수요에 힘입어 1283원까지 올랐다. 오후들어 달러/엔이 121.70~121.80엔 부근으로 밀리자 달러선물은 다시 하락세를 탔다. 2시3분 1279.70원까지 하락한 달러선물은 다시 1280원을 두고 팽팽한 공방을 벌였다. 달러/엔이 다시 소폭 상승하면서 1280원 지지는 확인되는 듯 했고 국책은행을 통한 달러매수도 여전히 이어졌다. 종료직전 고점을 빠르게 높인 달러선물은 결국 1283.30원으로 이번주 거래를 마쳤다. 선물회사 한 중개인은 "장중에는 지루한 공방속에 미미하게 달러/엔 움직임에 연동했으나 정부가 종가관리에 꽤 신경쓴 듯 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 상황으로만 보자면 다음주에도 1280원대 하향돌파 시도는 계속될 것"이며 "정책당국의 고집과 달러/엔 추가하락이 팽팽하게 맞설 것"으로 분석했다.
2001.08.10 I 하정민 기자
  • 달러선물 낙폭확대..추가하락 여부 관심집중(마감)
  • [edaily] 8일 달러선물 8월물이 개장가를 고점으로 꾸준한 하락세를 이어가며 7일 상승폭을 고스란히 털어냈다. 역외선물환(NDF) 만기정산과 관련한 달러매도로 매물부담이 늘어 달러선물 하락을 이끌었다. 한때 1284.10원까지 하락했던 달러선물은 전날보다 6.30원 낮은 1284.5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7095계약, 미결제약정은 1337계약 줄어든 5907계약. 13일 최종거래일을 앞두고 불과 3영업일만을 남겨둔 달러선물 8월물의 포지션 정리 및 롤오버(roll-over)가 활발히 일어나 미결제약정이 큰 폭으로 줄었다. 8월물 상장 후 처음으로 현물보다 가격이 낮아지는 베이시스(basis) 역전현상도 일어났다. 현물종가는 1285원. 이날 환율급락에 따른 정부개입 경계감으로 오전장에는 1285원의 강한 지지를 확인했으나 오후들어 이 선이 무너졌다. 오늘밤 뉴욕시장의 달러/엔 동향에 시장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달러선물은 전날보다 2.60원 낮은 1288.20원으로 출발, 서서히 저점을 낮췄다. 7일밤 뉴욕외환시장의 달러/엔이 둔한 움직임 속에서 123.52엔으로 소폭 하락했다. 역외환율은 이틀 연속 정체상태를 이어가며 1289/1290원으로 마감했다. 역외세력이 개장초부터 달러매도에 나서자 하락폭은 점차 커졌고 달러선물은 10시17분 1285원까지 떨어졌다. 1285원에 근접하자 추가하락은 과하지않느냐는 인식이 퍼지면서 저가매수세가 유입됐다. 달러선물은 1286~1287원을 주 거래범위로 삼으며 횡보했다. 오후들어 달러선물 시장은 거래범위를 1원 정도 낮춰 다시 소강상태에 빠졌다. 달러/엔의 움직임이 극도로 둔한데다 은행권 매매공방 외에 실수요 거래는 찾기 힘들었다. 추가상승도 어렵고 1285원 아래로의 하락도 제한, 정체가 이어졌다. 장 종료를 앞두고 달러/엔이 123.50엔 밑으로 하락하자 달러선물 시장의 하락기운이 감돌았다. 물량부담도 다시 강화되면서 달러선물은 1285원을 하향돌파했다. 1284.10원까지 떨어진 달러선물은 소폭 반등해 1284.50원으로 마감했다. 선물회사 한 관계자는 "오늘밤 달러/엔이 123엔을 밑으로 뚫는다면 정부의지를 시험하고자 하는 욕구에서 서울외환시장은 1280원대 하향돌파를 다시 시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 경우 달러/엔 동향을 보며 짧게 매도에 가담하는 것이 좋겠다"고 권고했다.
2001.08.08 I 하정민 기자
  • 환율 하락..향후 방향은 여전히 "불투명"(마감)
  • [edaily] 6일 달러/원 환율이 124엔대로 올라선 달러/엔의 움직임을 뒤로하고 3일 종가보다 2.50원 낮은 1286.2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3일 기습적인 당국 구두개입이 있은 후 1280원대가 강한 지지선으로 작용했지만 원화강세 분위기는 여전했다. 장중에는 엔화약세가 환율하락을, 고점매도 물량이 환율상승을 제한하는 전형적인 박스권 장세가 연출됐다. 시장참가자들의 전반적인 심리는 환율하락 쪽으로 넘어왔으나 달러/엔이 124엔을 넘나들면서 환율급락을 저지한 것. ◇6일 시황 이날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환율은 3일 종가보다 30전 높은 1289원으로 거래를 시작, 달러/엔 상승에 발맞춰 9시39분 1290.50원까지 상승했다. 지난 3일밤 역외선물환(NDF) 시장에서 환율은 1290원에 거래를 시작, 달러/엔 하락과 함께 저점을 낮추며 1286원까지 떨어졌다. 마감호가는 1286원에 달러사자, 1288원에 달러팔자였다. 도쿄시장 개장직후 곧바로 123.90엔대로 상승했던 달러/엔이 124엔 안착에 힘겨워하자 공급우위의 수급상황이 점차 부각됐다. 서서히 되밀린 환율은 보합권에서 한동안 극심한 혼조를 나타냈으나 주식자금 및 고점매도 물량이 신규유입되자 하락반전했다. 11시24분 1285.90원까지 떨어져 오전 저점을 기록한 환율은 소폭 반등해 1287.30원으로 오전거래를 마감했다. 1286.70원에 오후거래를 재개한 환율은 일본 시중은행들의 투자등급 하향소식으로 달러/엔이 124엔을 돌파하자 잠시 상승반전하기도 했다. 엔화약세와 함께 달러매도초과(숏) 커버가 급하게 일어났고 환율은 한때 1289원까지 올랐다. 달러/엔이 124.20엔 부근에서 추가상승을 멈추자 원화환율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동안 1287~1288원 부근에서 횡보하던 환율은 3시52분 오전저점인 1285.90원을 하향돌파했다. 4시15분 1285원까지 하락한 환율은 소폭 반등해 1286.20원으로 이날 장을 마감했다. ◇환율 방향, 아직도 안개속에 가려져 외국계은행 한 딜러는 "기술적으로 분석하면 환율 추가하락의 여지가 좀더 남아있다"면서도 "현재로선 당국개입 경계감 및 엔화약세로 1280원을 밑으로 뚫을만한 이유도 별로 없다"고 분석했다. 한편 그는 "오늘 장에서 주목할만한 점은 업체 네고물량이 상당량 유입됐다는 점"이라며 "그동안 달러보유에 주력해왔던 업체들이 달러를 내다팔기 시작한 이유에 관심을 가져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기부진으로 기업들이 유동성문제에 직면, 자금압박 때문에 달러매도에 나선 것이라면 외화예금이 100억달러 이하로 줄어들 때까지 환율하락은 점진적으로 계속될 것"이나 "1290원대를 매도레벨로 인식한 단순한 매매였다면 물량부담이 시장을 크게 압박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환율하락이 본격화되기 전 1290원대가 박스권하단이었으나 이제는 상단으로 바뀌었다" 며 "오늘 시장에서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긴 어렵다"고 분석했다. 그는 "환율하락 추세가 유효하다기보다는 달러매도초과(숏)플레이가 두드러진 가운데 엔화약세가 예상만큼 진전되지 않았을 뿐"이라며 "수출불안 등으로 환율이 크게 빠지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주요 지표들 이날 123.90~124.20엔의 거래범위를 형성한 달러/엔 환율은 5시20분 현재 123.95엔이다. 무디스와 피치IBCA 등 국제적인 신용평가기관들이 일본 시중은행 및 생명보험사에 대해 잇달아 등급하향조정을 실시한 것이 엔화약세의 주 원인. 시오카와 일본 재무상도 이날 오전 "금융정책을 완화하면 엔화가치가 떨어지는 것은 자연스럽다"고 발언하며 엔화약세를 부추겼다. 주식시장에서는 종합주가지수가 567.37, 코스닥지수가 71.80의 종가를 기록했다. 이는 각각 지난 3일보다 0.12포인트, 1.73포인트 오른 것. 외국인들의 매매형태는 혼조를 보여 거래소에서 10억원 주식순매도를, 코스닥시장에서 231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지난 2일 순매수자금 일부가 이날 시장에 공급, 환율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개장직후 소규모 달러매도에 나섰던 역외세력은 장중에는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으나 종료직전 다시 보유달러를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현물환은 서울외국환중개를 통해 19억7890만달러,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7억9720만달러가 거래됐으며 스왑은 각각 2억9000만달러, 2억5810만달러가 체결됐다. 한편 달러선물 8월물은 지난주말보다 2.50원 낮은 1286.5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7756계약, 미결제약정은 1243계약 줄어든 1243계약.
2001.08.06 I 하정민 기자
  • 환율 하락..엔 약세영향 "미미" 1286.2원 마감(1보)
  • [edaily] 6일 달러/원 환율이 124엔대로 올라선 달러/엔의 움직임을 뒤로하고 3일 종가보다 2.50원 낮은 1286.2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3일 기습적인 당국 구두개입이 있은 후 1280원대가 강한 지지선으로 작용했지만 원화강세 분위기는 여전했다. 장중에는 엔화약세가 환율하락을, 고점매도 물량이 환율상승을 제한하는 전형적인 박스권 장세가 연출됐다. 시장참가자들의 전반적인 심리는 환율하락 쪽으로 넘어왔으나 달러/엔이 124엔을 넘나들면서 환율급락을 저지한 것. 이날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환율은 3일 종가보다 30전 높은 1289원으로 거래를 시작, 달러/엔 상승에 발맞춰 9시39분 1290.50원까지 상승했다. 지난 3일밤 역외선물환(NDF) 시장에서 환율은 1290원에 거래를 시작, 달러/엔 하락과 함께 저점을 낮추며 1286원까지 떨어졌다. 마감호가는 1286원에 달러사자, 1288원에 달러팔자였다. 도쿄시장 개장직후 곧바로 123.90엔대로 상승했던 달러/엔이 124엔 안착에 힘겨워하자 공급우위의 수급상황이 점차 부각됐다. 서서히 되밀린 환율은 보합권에서 한동안 극심한 혼조를 나타냈으나 주식자금 및 고점매도 물량이 신규유입되자 하락반전했다. 11시24분 1285.90원까지 떨어져 오전 저점을 기록한 환율은 소폭 반등해 1287.30원으로 오전거래를 마감했다. 1286.70원에 오후거래를 재개한 환율은 일본 시중은행들의 투자등급 하향소식으로 달러/엔이 124엔을 돌파하자 잠시 상승반전하기도 했다. 엔화약세와 함께 달러매도초과(숏) 커버가 급하게 일어났고 환율은 한때 1289원까지 올랐다. 국제적인 신용평가기관들이 일본 시중은행 및 생명보험사에 대해 잇달아 등급을 하향조정하면서 엔화약세가 심화됐다. 시오카와 일본 재무상도 이날 오전 "금융정책을 완화하면 엔화가치가 떨어지는 것은 자연스럽다"고 발언하며 엔화약세를 자극했다. 달러/엔이 124.20엔 부근에서 추가상승을 멈추자 원화환율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동안 1287~1288원 부근에서 횡보하던 환율은 3시52분 오전저점인 1285.90원을 하향돌파했다. 4시15분 1285원까지 하락한 환율은 소폭 반등해 1286.20원으로 이날 장을 마감했다. 달러/엔 환율은 4시30분 124.05엔으로 오후장 초반에 비해서는 상승세가 약화됐다. 개장직후 소규모 달러매도에 나섰던 역외세력은 장중에는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으나 종료직전 다시 보유달러를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종합주가지수가 567.37, 코스닥지수가 71.80의 종가를 기록했다. 이는 각각 지난 3일보다 0.12포인트, 1.73포인트 오른 것. 외국인들의 매매형태는 혼조를 보여 거래소에서 10억원 주식순매도를, 코스닥시장에서 231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날 현물환은 서울외국환중개를 통해 19억7890만달러,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7억9720만달러가 거래됐으며 스왑은 각각 2억9000만달러, 2억5810만달러가 체결됐다. 한편 달러선물 8월물은 지난주말보다 2.50원 낮은 1286.5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7756계약, 미결제약정은 1243계약 줄어든 1243계약.
2001.08.06 I 하정민 기자
  • SBS 추정이익 하향/SKT 2분기 예상 등 삼성모닝미팅
  • [edaily] 다음은 3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수익추정 변경] *SBS : 2001년, 2002년 EPS 24%, 12% 하향조정 - SBS에 대한 2001년 평균 TV 광고판매율 가정치를 93%에서 89%로 하향조정하며, 2001년 및 2002년 EPS 전망치를 각각 23.8%와 11.8% 하향조정함. 이는 동사의 2/4분기 순이익이 121억원으로 당사 예상치인 159억원을 24.0% 하회한데 따른 것임.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한편, 당사는 SBS에 대한 수익추정 하향조정과 함께, 지분법평가이익 감소가 예상되는 태영에 대해서도 2001년 EPS 전망치를 약 9% 하향조정할 계획임. 정확한 하향조정 폭은 태영의 실적 발표 후 확정 예정. [뉴스코멘트] *S&P 국가신용평가팀 월말내한, 등급조정가능성 낮음 국제신용평가기관인 Standard & Poors사의 국가신용등급 평가팀이 이 달 27일부터 30일까지 내한함. 국가신용등급에 대한 실사를 목적으로 하는 방문기간 동안 재경부, 한국은행 등 정책기관을 방문해 거시경제정책과 구조조정성과 등을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음. 그러나 외환보유고의 증가 등 지표호조에도 불구하고 국가신용등급의 상향과 관련한 주된 관심사항인 기업구조조정이 1/4분기 이후 특별히 진전되지 못한 상황이어서 당사는 이번 S&P의 방문실사로 국가신용등급이 상향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함. *8월 한은 콜금리인하 가능성 높음 경기회복 예상시점이 늦춰지는 상황에서 7월중 제반지표는 한국은행의 추가적인 콜금리 인하가능성을 높이고 있음. 채권시장에서는 3/4분기중 추가적인 콜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으며 상당부분 현재 시장수익률에 반영되고 있음. 당사는 한국은행의 추가적인 콜금리가 8월중 있을 것으로 예상함.7월말 발표된 산업활동 동향이 부진을 지속한 것과 함께 당초 예상인 5.2%를 하회하는 5.0%에 그친 7월중 소비자물가통계도 한국은행이 보다 조기에 콜금리를 인하할 요인으로 보임. 한편 IMF 이사회 역시 1일 열린 한국에 대한 Post- Program Monitoring 협의에서 추가적인 금리인하에 대해 지지의사를 표명했다는 점도 조기 금리인하에 긍정적인 뉴스임. *인텔사장, PC경기 최악의 상황지나 회복세 예상 - 인텔 크래그 배럿사장은 PC 경기가 최악의 상황 통과국면이지만 완전한 회복세는 세계경제의 상황개선에 달려있다고 함. 또한 금년 하반기에는 신학기, 할러데이 시즌,윈도XP 출시에 힙입어 PC의 수요상황이 상당부분 개선되나기조적이라기보다 계절적 요인에 의할 것이라고 함. - 당사 리서치는 하반기 PC 시장은 상기 요인으로 일부 호전국면이 이어지나 1) 99년이후 IT경기의 계절적 효과 약화, 2)수요 증가시 업체의 충분한 공급능력, 3) 02년 1/4분기 재악화 요인등을 고려할 때 PC경기의 기조적 회복 추세는 아직 이른 것으로 판단됨. *독일 인피니온의 D램사업 철수설 : Spin Off 가능 예상, D램 공급과잉 축소 기여에는 한계 예상 - 전일 닛게이 비즈니스에 의하면 인피니온이 D램사업 철수를 검토중이라고 발표함. 이와 관련하여 정보를 취합한 결과는 다음과 같음. - 인피니온 내부적으로 D램 사업의 지속 영위 가능성에 대하여 내부정리가 아직은 안되고 있는 듯함. D 램 기술력은 있으나 수익성은 불투명한 것에 대한 딜레마에 있는 듯함. CEO인 슈마허 및 지멘스(인피니온 지분 51% 보유) 경영진은 D램과 같이 변동성이 심하고 삼성전자,마이크론과 같은 강력한 경쟁자가 있는 사업을 장기적으로 끌고 가야 되느냐에 대해서 회의적인 시각으로 보여짐.(인피니온 내부 시각은 공급과잉 국면이 2002년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그러나 한편 인피니온의 256M D램 기술력, 12"라인 조기 운영 가능성 등으로 보아 충분히 생존가능한 면이 있기 때문에구태여 철수할 필요가 있느냐는 내부적 시각도 있음. 인피니온은 중장기적 사업방향을 1) Wireless 사업(단말기 사업) 철수, 2) Wire line (network,기지국,auto IC,smart card) 집중, 3) D램사업 Spin- off의 3대 방향으로 역량를 재배치할 것으로 보임. - 당사 리서치는 인피니온이 D램사업을 철수가 아닌 Spin off형태(신규 Cash 유입, 12"라인 가동) 하면서 오히려 D램사업에서 승부를 걸고 도시바와 연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함(D램 기술의 동일 계열(Trench 방식)인 도시바와의 연합설도 업계 내부에서 제기되고 있음). D램 수급자체는 중기차원에서 별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이며 장기차원에서 D램 영위업체 수가 축소되면서 공급과잉 지속시 통합적으로 감산 실행력 효과 등이 있을 것으로 판단함. 당분간(2~3개월간) 반도체, D램 등 업계 뉴스는 구조조정 차원과 같은 Case가 제기되면서 삼성전자 등 IT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임. (그러나 10월 중순이후 4/4분기 계절적 효과 미발생, 업계 구조조정 지연, 02년 1/4분기 수요 악화 지속 예상이 되는 시나리오도 전혀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임) *7월 국내 단말기시장 전월대비 18% 감소 : 내수경기 침체의 의미는 아님 - 삼성전자가 자체조사한 7월 국내 이동통신단말기시장 분석결과에 따르면, 7월 단말기 공급대수는 112만 3천대로 전월 136만 8천대 대비 17.9% 감소했음(전년동기대비로는 132% 증가). 그러나 이는 5월과 6월 시장규모가유사보조금 지급으로 1회성으로 급증했었던 데 따른 것으로, 유사보조금이 철폐되면서 수치가 다시 정상 궤도로 돌아온 것으로 해석해야 함. 당사는 하반기에 국내시장이 월평균전월대비 1.2%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음. - 한편 시장점유율을 보면, 삼성전자가 54%로 상반기 43% 대비 11%포인트 증가했으며, LG전자는 24%로 상반기 26% 대비 소폭 감소했음. 7월부터 국내시장에 진입한 세계시장 1위 업체 노키아는 7월중 2만1,000대를 팔아 2%의 시장점유율로 저조한 실적을 보여, 하반기 국내시장에 강한 영향력을 주지 못할 것으로 예상됨. 따라서 노키아의 내수 물량을 전담 생산하는텔슨전자에 부정적이며 동사에 대해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시스코 코리아, 매출액 전년대비 24% 감소로 추산됨 전자신문은 7월 결산법인인 시스코시스템즈 코리아의 2001 회계연도 매출실적은 4억2천만달러로 전년 5억5천만달러 대비 24% 감소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발표했음. 이는 회계연초 경영계획상의 7억달러에 비해 크게 부진한 것으로, 원인으로는 국내 IT 경기 침체 외에 국내외 신생업체들의강력한 약진에 따른 것으로 판단됨. 이는 다산인터네트, 한아시스템 등의 국내 LAN장비 업체들에 긍정적임. *SK텔레콤, 2/4분기 예상 실적 - 금일 오후 SK텔레콤의 2/4분기 실적 발표가 있을 예정인데, 아래 표와 같이 최종 수치는 당사 예상치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됨. 당사에서는 2/4분기 매출이 0.4%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으나, 줄어든 가입자 기반에도 불구하고 높은 가입자당 매출액에 힘입어 2/4분기 매출액은 4% 증가할 것으로 보임. 2/4분기 가입자당 단순 매출액 평균은 전분기대비 6.8% 증가한 45,627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대략 2% 축소된 가입자 기반(6월 말에 다시 소폭 증가)에 따른 매출감소 효과를 상쇄하고도 남기에 충분함. - 이에 따라 2/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4% 증가한 1조 4,800여억원대로 추정되나, 감가상각비의 증가와 변동비의 상승으로 EBITDA 마진이 1/4분기의57%보다 낮은 53%를 기록할 것이라는 기존의 전망을 유지함. 2/4분기 실적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가 높기 때문에, EBITDA 마진이 당사 예상치와 일치할 경우 약간의 실망이 있을 수 있음. 그러나 이는 미미할 것으로 보이며, 신주 발행 없는 신세기통신과의 합병에 따라 향상된 valuation 지표와 경영진의 주가 부양 노력에 힘입어 동사에 대한 투자 심리는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됨. 목표주가 260,000원 및 투자의견 BUY 유지. *엔씨소프트, 월요일 발표 예정인 동사의 상반기 실적은 - 당사의 예상치와 일치할 전망이며 단기적인 매수기회 동사가 월요일 반기실적을 발표할 예정인데 당사의 전망치인 매출액 521억원, 영업손실 133억원, 경상손실 111억원과 일치할 전망임. 현재 시장은 예상되는 동사의 손실규모가 확정되기를 바라고 있어 월요일 실적발표 이후 주가가 본격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어 단기적인 매수기회라고 파악됨. - 한편, 9월부터 시작될 일본내 유료서비스 관련하여 현재 시장내에서 조인트벤쳐 파트너로 야후재팬 또는 소니가 거론되고 있으나 동사와 규모차를 감안시 다소 실현 가능성이 낮은 루머로 판단됨. 그러나, 동사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일본내 유수의 게임업체와 접촉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본계약이 체결되면 성공적인 일본 진출도 예상됨. 투자의견 BUY 및 이익전망 유지. *삼성전자와 소니의 사업제휴는 장기적으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부문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있어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체들에게는 부정적 언론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소니가 메모리카드 사업을 위해 전략적 제휴를 체결할 것으로 알려짐. 단기적으로는 가전제품용 메모리카드 사업부문에 국한됨. 그러나, 1) 소니가 PlayStation2을 통한 게임시장 및 음반시장에 진출하고 있으며, 2) 향후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3)삼성전자도 기존의 국내 PC게임시장 5위의 기반을 갖고 있어 향후 삼성전자가 (비디오)게임시장 등 엔터테인먼트(컨텐츠) 시장으로의 진출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음. 이 경우 삼성전자에 비해 규모와 네트워크가 영세한 국내 엔터테인먼트 관련 기업들에게는 상당히 부정적일 것임. *삼성화재, 1/4분기 실적 당사 추정치 상회 : 이익추정치 10~20% 가량 상향조정 예정 경과보험료는 1조 55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4%증가, 수정순이익은 802억원으로 47.2% 증가했음. 손해율과 사업비율이 각각 75.1%와 24.8%로 전년동기대비 2.7%p, 0.2%p 개선되어서 영업손실이 68.8% 감소. 투자이익은 26.6% 증가했음. 주가는 최근 1개월간 종합주가지수 대비 5%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고, 2002년 3월기 수정P/B 대비 0.8배에, 2003년 3월기 수정P/E대비 8.5배에 거래되어 저평가되어 있음. 투자의견BUY 및 목표주가 51,000원 유지. *대한재보험, 1/4분기 실적 당사 추정치 크게 상회 : 이익추정치 큰 폭 상향조정 예정 현재 20,000원인 목표주가도 상향조정할 가능성이 높음. 경과보험료는 2,59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0% 증가하였고 수정순이익은 278억원으로 102.9% 증가했음. BEP 달성을 목표로 하는 동사의 보험영업이익과 손해율이 각각 181억원과 64.9%로 기록되어서 목표 BEP 손해율을 15% 이상 초과 달성했고동 보험이익은 동사 총영업이익의 55% 수준으로 보험사들 중 최고의 수익성을 기록. 한편, 투자이익도 전년동기대비 139.3% 증가. 주가는 최근 1개월간 종합주가지수 대비 8% 하회하는 수익률을 기록했고 아직도 4대 보험사 평균 대비 크게 저평가되어 있음. 투자의견 BUY 유지. *현대해상, 1/4분기 실적 당사 추정치 상회 : 이익추정치 상향조정 예정 - 경과보험료는 5,17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9% 증가, 수정순이익은 443억원으로 395.8% 증가했음. 보험영업이익과 투자영업이익은 각각 43%, 126.2% 증가했음. 전체손해율은 전년동기대비 3.2% p개선된 76.9% 기록. 사업비율은 0.8%p 높아졌음. 투자영업이익은 774억원으로 총영업이익에 크게 기여했음. - 2001년 6월말 현재, 현대그룹에 대한 투.융자 규모는 1,507억과 기타계열에 대한 규모는 1090억원으로 총자산의 8%에 이름. 이중 문제 그룹에 대한 투.융자는 811억원. 당사는 동사가 아직도 현대그룹 계열사와 관련된 우려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판단, 하이닉스와 석유화학, 상선에 대해서 시중은행들의 평균충당금 적립비율인 40%,25%,25%를 적용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판단함. 이러한 대손충당금의 추가증가로, 재산관리비 항목이 증가되어서 하반기에는 수익의 momentum이 감소될 것으로 전망함.그러나, 향후에 문제의 현대계열사에 대한 재무적인 안정성이 개선되면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조정할 수 있음. 현 투자의견 Mkt Perf. *신동아화재, 대한생명과 분리해 매각될 예정 : 동사에 매우 긍정적 전일 예금보험공사는 동사를 모회사인 대한생명과 분리해 매각키로 결정했다고 밝혔음. 공적자금을 최대한 회수한다는 취지에서, 매각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의도임. 예보는 공적자금관리위원회의 최종승인을 얻은 후에 신동아화재 매각공고를 내고, 올 연말까지 매각을 끝낼 방침임. 이에 따라 손해보험업계 진출에 관심을 보여왔던 SK, 제일제당과 JP모건 등이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 4.5%를 보유하며, 규모에 비해 탄탄한 브랜드네임을 가진 동사의 인수전에 뛰어들 가능성이 높음. 인수측이 손해보험사 경영능력을 갖춘 국제적인 금융기관이 될 수 있다는 점과, 인수처 확정이 다른 조건이 유사하다면 제시가격에 크게 의존될 경우 동사의 주가가 상승할 여력이 크므로 동 뉴스는 동사에 매우 긍정적임. 동사에 대해 목표주가 7,500원을 상향조정할 가능성이 있음. 투자의견 BUY 유지. *재건축시장 : 정부 정책 절충 예상 예상되던 바와 같이, 지난 주 정부가 소형아파트 30% 보급 의무제 도입안을 발표함에 따라 재건축 수요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주택 건설업체들은 수익성 악화를 우려하여 이미 예정되어 있던 재건축 물량의 일부를 연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대부분의 관련조합 및 건설업체들이 정부의 안에 크게 반발하고 있어, 정부는 수 개월 내에 이들과의 절충을 시도할 것으로 판단됨. 그러나 정부의 발표 이후 동 뉴스가 건설업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었음. *코오롱, 무교동 사옥 모건스탠리에 600억~800억원선에 매각 추진 : 동사에 긍정적 2일 장종료후 한국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동사가 무교동에 위치한 코오롱 그룹 사옥을 다국적 부동산투자회사인 모건스탠리에 매각된다고 함. 동사와 모건스탠리측은 최근 매매가격에 상당한 의견을 접근, 빠르면 이달중 매매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며 매매가격은 600억~800억원선으로 알려지고 있음. 동 건물의 지분율은 동사 60%, 코오롱상사 40%이며 장부가격은 500억원선이어서 매각으로 동사에 유입될 현금은 약 360억원~480억원, 매각이익은 60억원~18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됨. 현재 동 건물에는 코오롱상사 등 일부 계열사가 입주해 있으며 건물 매각이 마무리되는 대로 올 9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중인 과천 코오롱타워옆 제 2사옥으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함. 동사는 동 매각대금의 상당부분을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예정이어서 동 뉴스는 동사에 긍정적인 것으로 판단됨. 투자의견 BUY 유지. *중국, 한국산 폴리에스터 Chip과 원면 덤핑조사 실시 : 폴리에스터업계에 부정적 - 중국 국무원 대외무역경제합작부는 2일 화학섬유와 페트병 등의 원료로 쓰이는 한국산 폴리에스테르 칩과 폴리에스테르 원면(스테이블 파이버)에 대해 3일부터 덤핑 조사에 들어간다고 밝혔음. 폴리에스터 칩은 폴리에스터 원사와 Bottle용 Chip을 생산하는 원료로 사용되는데, 국내 대부분의 폴리에스터업체가 생산하고 있으며 폴리에스터 원면은 휴비스, 대한화섬, 새한, 고합이 생산하고 있음. - 중국측이 주장하는 덤핑률은 폴리에스테르 Chip 52.9%, 폴리에스테르 원면 48.4%이며 덤핑 예비판결에 최소 1~2개월, 최종 판결에는 6개월 이상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고 중국이 폴리에스터 제품 수출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최대시장이라는 점을 감안할때 국내 폴리에스터업계에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됨. 참고로 지난해 대중국 수출규모는 폴리에스테르 칩 1억 2,670만달러, 폴리에스테르 원면 3억 1,950만달러였음. [금일 Spot] *SBS : 투자의견 Mkt Perf *미국 NAPM 지수의 시사점 - 7월중 제조업 NAPM 지수의 하락은 IT부문의 신규주문 감소에 크게 기인한 것이며, 향후에도 IT부문의 부진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나 IT를 제외한 여타 제조업의 경우 상대적으로 둔화정도가 심하지 않음. - 7월중 제조업 NAPM 지수는 겉보기와는 달리 인플레이션, 생산, 재고, 고용 등의 면에서 긍정적인 모습이 많이 내포되어 있음. - 지금까지의 비제조업 부문의 차별성 지속여부는 미국의 경기부양책 효과에 크게 좌우될 전망.
2001.08.03 I 김희석 기자
  • 달러선물 하락.."엔약세 진정·물량 겹쳐"(마감)
  • [edaily] 31일 달러선물 8월물이 하락반전 후 종료직전 낙폭을 좀더 확대하며 1301.40원으로 마감했다. 전일 뉴욕시장의 달러/엔 125엔 돌파로 상승출발했던 달러선물은 네고물량에 기댄 심리적 월말효과, 한-일 양국 증시상승, 달러/엔 반락 등을 골고루 반영하며 저점을 낮췄다. 달러선물 8월물은 전날보다 2.40원 낮은 1301.40원으로 마감해 간신히 1300원선을 지켰다. 거래량은 5123계약, 미결제약정은 977계약 줄어든 1만1317계약. 이날 달러선물은 전날보다 1.50원 오른 1305원으로 개장, 1305.80원까지 추가상승했다. 지난밤 역외환율은 뉴욕시장의 엔화약세를 반영하며 1308원까지 올랐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전일 도쿄시장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125.07엔으로 마감했다. 16년 최저치를 경신한 30일의 급락에 대한 반발매수세로 니케이지수가 상승하면서 도쿄시장의 달러/엔은 추가상승을 멈췄다. 125.10~125.20엔 부근에 머물던 달러/엔이 125엔을 하향돌파하면서 달러선물은 자연스럽게 저점을 낮췄다. 이를 틈타 네고물량과 손절매성 달러매도가 유입되자 달러선물은 1302.90원까지 떨어졌다. 한동안 보합권에서 오르내리던 달러선물은 오후들어 다시 하락세를 탔다. 달러/엔이 124.60엔 부근까지 밀리면서 달러매수 분위기가 크게 약화된 것. 네고물량 및 NDF거래 정산을 위한 달러매도 물량 등으로 수급상황에서도 공급이 우위를 나타냈다. 종료직전 1300.90원까지 하락한 달러선물은 소폭 반등해 1301.4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선물회사 한 중개인은 "차트를 기술적으로 분석해보면 서울외환시장의 흐름도 위로 뚫렸을 가능성이 높지만 추가상승이 쉽지않다"며 "달러매수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참가자들을 찾기 어렵다"고 전했다. 그는 "125엔이라는 달러/엔 레벨이 낮은 수준은 아니지만 이미 몇 번 경험한 바 있다는 것도 한 원인"이라며 "엔화의 추가약세 없이는 위쪽으로의 흐름이 제한받을 것"으로 분석했다.
2001.07.31 I 하정민 기자
  • 달러선물 강보합..엔 약세에 의외로 둔감(마감)
  • [edaily] 30일 달러선물 8월물이 달러/엔 급등으로 지난 27일에 이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 한때 124.80엔대까지 상승했으나 서울시장의 반응은 엔화움직임을 조금 반영하는 수준에 그쳤다. 달러선물 8월물은 지난주말보다 1.60원 오른 1303.50원으로 마감했다. 현물시장이 종료직전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줄곧 1원 이상의 스왑포인트를 유지해왔던 달러선물과 현물의 종가가 같아졌다. 거래량은 7012계약, 미결제약정은 505계약 늘어난 1만2657계약. 이날 달러선물은 27일 종가보다 4.10원 낮은 1297.80원으로 출발, 1297.60원까지 추가하락했다. 개장 초만해도 고이즈미 내각의 선거압승으로 추가적인 엔화강세가 예상됐으나 일본 6월산업생산 발표 후 달러/엔은 급격한 상승곡선을 그렸다. 달러선물도 엔과 연동해 성큼 보합권으로 올라섰다. 엔화는 124엔을 저항없이 상향돌파, 123.40엔까지 고점을 높였다. 달러매도초과(숏) 커버수요가 유입되자 달러선물은 1303.40원까지 올랐다. 역외도 일부 달러매수에 나섰고 환율상승을 틈타 업체 결제수요도 들어왔다. 한동안 보합권에서 혼조를 나타내던 달러선물은 엔화의 추가약세와 함께 다시 상승시도를 재개했다. 점심시간 이후 엔 약세는 125엔을 위협할만큼 두드러졌고 달러선물도 2시11분 1305.40원까지 급등했다. 엔화가 124.80엔 부근에서 추가상승을 멈추자 달러선물의 상승세도 약화됐다. 오늘 고점을 확인했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차익실현 물량이 유입되자 달러선물은 1303원 부근으로 거래범위를 조금 낮췄다. 한동안 1303원을 축으로 미미한 등락을 거듭하던 달러선물은 1303.50원으로 마감했다. 선물회사 한 중개인은 이날 의외의 원화강세 현상에 대해 "달러공급 우위현상이 부각됐다기보다는 달러매수에 나서는 세력이 적었다는 것이 특징"이라며 "역외의 달러매수가 예상만큼 적극적이지 않았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고 전했다. 한편 그는 "엔화약세의 원인은 고이즈미가 추진하는 경제개혁이 일본경제의 디플레이션을 심화시킬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또 "하루사이에 달러/엔이 1.5엔 이상 급등했다는 것은 달러/엔의 다음 목표점이124.80엔이 아니라 그 이상임을 가리킨다"며 "현재로선 뉴욕시장에서 이같은 엔화약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보인다"고 예상했다.
2001.07.30 I 하정민 기자
  • 길잃은 달러선물 시장.."1310원에 갇히다"(마감)
  • [edaily] 25일 달러선물 8월물이 장중내내 보합권에서 엎치락뒤치락을 거듭하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매매공방이 치열해서가 아니라 시장을 좌우할만한 주도변수가 없었기때문. 전일 급등락을 경험, 경계감이 상당했고 방향성에 대한 확신도 부족해 취약한 시장심리를 반영했다. 달러선물은 전날보다 80전 오른 131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미결제약정은 138계약 줄어든 1만3080계약, 거래량은 4769계약. 거래량은 전날의 절반수준에 불과했다. 이날 달러선물은 전날보다 1원 오른 1310원으로 개장, 1311.60원까지 올랐다. 1308원으로 마감한 역외환율 동향은 무시되는 모습이었고 전일 뉴욕시장에서 123.90엔으로 마감했던 달러/엔이 도쿄시장에서 124.30엔대로 올라, 상승출발을 주도했다. 1310원선 위의 매도물량이 나오면서 달러선물은 하락조정에 들어갔다. 이미 24일 환율급락을 경험했고 달러/엔이 추가상승 기미를 보이지않자 달러매도가 편하다는 인식이 퍼진 것. 역외세력이 매도에 가담하자 손절매성 달러매도가 일어났고 달러선물은 11시9분 1307.80원까지 떨어졌다. 저가매수세가 추가하락을 제한하자 달러선물은 소폭 반등했고 이후 1309~1310원 부근에서 소강상태에 빠졌다. 오후들어서도 한동안 이같은 움직임은 계속됐다. 오전 낙폭에 대한 반발로 달러되사기가 소폭 일어나자 달러선물은 다시 상승권으로 올라섰다. 한동안 보합권에서 몇번씩 상승과 하락을 오가던 달러선물은 종료직전까지도 극심한 등락을 거듭한 끝에 결국 1310원으로 장을 마쳤다. 선물회사 한 중개인은 "시장이 극도로 얇아져 많지않은 규모의 물량공급이나 대기수요에도 민감하게 움직였다"며 "시장참가자들은 포지션이 조금만 한 쪽으로 쏠려도 우르르 뒤따라나섰다"고 전했다. 그는 "어제와 달리 주식시장도 별다른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2001.07.25 I 하정민 기자
  • 하이닉스 추가 구조조정..부실기업 처리안 9월 확정(상보)
  • [edaily] [경제장관간담회, 구조조정 중점..경기대책 제한적 병행] 정부는 구조조정을 지속적으로 추진, 경제의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경제체질을 강화하는데 정책의 중점을 두기로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하이닉스반도체에 대한 현금흐름 분석에 착수, 추가적인 구조조정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상시 신용위험평가 대상 1400여개 기업 모두에 대해서는 오는 9월말까지 처리방침을 조기에 확정키로 했다. 경기활성화 대책은 구조조정 정책과 병행해 추진하되, 건전재정과 물가안정 기조를 유지하는 범위안에서 구조조정과 상충하지 않게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24일 오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경제장관간담회를 개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구조조정과 경제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정부는 회의에서 지나친 경기둔화를 방치하면 구조조정 자체를 어렵게 한다는 점을 감안, 경제활성화 시책을 병행 추진하되, 정책의 중점은 구조조정에 둬 두 정책의 상충 가능성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따라서 정부는 경제활성화 시책을 건전재정과 물가안정 기조를 유지하는 범위 안에서만 추진한다는 전제를 분명히 했다. 대신, 최근 증시와 실물경제 부진이 하이닉스 등 주요 대기업과 상시 신용위험 평가대상 1544개 기업의 불투명한 처리전망에도 기인하고 있다는 점을 중시해 이들 기업에 대한 처리방침을 조기에 확정키로 했다. 이를 위해 하이닉스 등 6개 신속인수 대상기업의 구조조정을 강도높게 추진, 신속인수 제도 종료 이후의 불확실성을 해소키로 했다. 특히 하이닉스에 대해서는 주간사인 살로먼스미스바니와 외환은행이 협의, 현금흐름을 분석한 뒤 추가적인 구조조정 방안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아직 처리방침이 확정되지 않은 1400여 상시신용위험 평가대상 기업에 대해서는 여신규모가 큰 기업을 우선적으로 9월말까지 처리방침을 모두 확정할 방침이다. 이들 기업에 대해서는 기업구조조정촉진법에 의거 구조조정을 추진해 나가기로 하고, 다음달초 채권단과 구조조정 대상기업을 상대로 향후 추진방침을 설명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서울은행 매각은 DBCP와 9월말까지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고, 대한생명은 추가 공적자금을 투입하는 것을 전제로 연내 매각을 완료하는 한편 협상이 진행중인 현대투신 공동출자도 조속히 마무리키로 했다. 경기활성화 대책과 관련해서는 5조555억원의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즉시 집행되도록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는 한편, 약 3조6000억원에 달하는 추경 지방교부금은 경기활성화 사업에 적극 활용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또 상반기보다 4조8000억원 많은 총 13조1000억원 규모의 주요 공기업 투자예산을 가급적 3분기중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 밖에 각종 설비투자 지원책 가운데 서비스업을 차별하는 규정을 제거, 컨텐츠,관광,물류 분야의 투자를 촉진키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진념 부총리와 산자부,정통부,건교부 장관 및 금감위원장, 청와대 경제수석, 기획예산처 차관, 공정위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2001.07.24 I 안근모 기자
  • 달러선물, 증시상승으로 하락반전.."박스권"(마감)
  • [edaily] 24일 달러선물 8월물이 국내 주식시장의 막판 극적인 상승전환에 힘입어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달러선물은 장중한때 1315.50원까지 치솟으며 4월30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오후들어 증시상승과 달러/엔 소폭 하락이 겹치자 손절매성 달러매도가 촉발됐다. 종료직전 급격한 내림세를 탄 달러선물은 전날보다 1.10원 낮은 1309.20원으로 3일만에 하락반전했다. 급등락이 일어난데다 변동폭도 6.80원이나 돼 거래가 매우 활발했다. 미결제약정은 696계약 늘어난 1만3776계약, 거래량은 8894계약으로 거래량은 어제에 이어 다시 8월물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달러선물은 전날보다 2.70원 높은 1313원으로 개장, 곧 1315원대로 고점을 확대했다. 지난밤 뉴욕시장의 달러/엔이 124.42엔까지 급등하고 역외환율도 1314원으로 올라선 영향을 강하게 받은 것. 잠시 1315원 부근에서 주춤하던 달러선물은 역외세력과 저가매수세가 동시에 몰려들자 10시46분 1315.50원까지 올랐다. 이는 장중고가 기준으로 4월30일 1328.50원 이후 석달만에 최고치. 124.40엔대까지 올랐던 달러/엔이 추가상승을 멈칫하자 달러선물은 1313~1314원의 좁은 거래범위를 형성했다. 오후들어서도 1314원을 중심으로 한 지루한 공방이 한동안 이어졌으나 지수 510선 하향돌파를 위협하던 국내 증시가 오름세를 타자 분위기는 급변했다. 오후 2시까지 개장가 위에서 안정적인 상승세를 유지하던 달러선물은 2시20분 1313원선을 밑으로 뚫으며 이날 저점을 경신했다. 이후 달러선물은 급격히 상승폭을 줄여나가 4시13분 하락세로 돌아섰다. 1308.80원까지 하락했던 달러선물은 막판 소폭 상승해 1309.20원의 종가를 기록했다. 선물회사 한 중개인은 "오전장에서 시장 포지션이 달러매수초과(롱)으로 몰려있었던데다 은행권이 대거 달러되팔기에 나서면서 낙폭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오전장에서도 1315원 안착에는 힘겨워했던 점을 감안할때 박스권 상향이탈을 논하는 것은 성급하다"며 "나스닥하락, 엔화 추가약세 등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내일도 하락조정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2001.07.24 I 하정민 기자
  • 달러선물 막판 급반전.."엔 약세에만 민감"(마감)
  • [edaily] 20일 달러선물 8월물이 종료직전 급반등하며 상승반전, 1307.80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한때 122.80엔까지 밀리며 이틀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던 달러/엔 환율이 런던시장으로 넘어오면서 123.30엔대로 훌쩍 튀어올랐기 때문. 장중내내 무기력한 모습을 나타냈던 서울외환시장은 막판 갑작스런 엔화약세를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달러선물은 전날보다 30전 오른 1307.8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미결제약정은 34계약 줄어든 1만2589계약, 거래량은 3652계약으로 거래량은 8월물 상장 후 최저치다. 이날 달러선물은 전날보다 3.50원 하락한 1304원으로 출발했다. 지난밤 뉴욕시장의 달러/엔은 전날종가보다 0.5엔 가량 하락한 123.43엔으로 마감했다. 역외선물환시장의 달러/원 환율도 1303원까지 밀려 개장직후에는 "엔 강세-달러 약세" 현상이 두드러졌다. 1304~1305원 부근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달러선물은 달러/엔이 123엔을 하향돌파하자 1303.60원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저가결제수요가 추가하락을 방어, 곧 1305원대로 올라섰다. 오후들어 달러선물은 거래범위를 극도로 좁혀 지루하게 횡보했다. 도쿄시장 휴장으로 홍콩·싱가폴 등지에서 거래된 달러/엔이 122.90~123엔 부근에서 정체, 변수가 사라진 탓이다. 대부분의 시장관계자들은 1300원 초반의 약보합권에서 이번주 거래가 마감될 것으로 예상하는 모습이었다. 종료를 1시간여 앞두고 달러/엔이 123엔 위로 올라서자 시장분위기는 일순간 급변했다. 은행권이 달러매도초과(숏) 커버링에 먼저 나서면서 달러선물의 흐름을 위쪽으로 돌려놨고 여타 시장참가자들도 서둘러 동참했다. 오후 4시2분 상승반전한 달러선물은 한때 1308.20원까지 올랐으나 소폭 되밀려 1307.80원으로 마감했다. 선물회사 한 딜러는 "후장들어 달러/엔이 123엔대로 안착했지만 기술적으로 볼때 하락조정이 끝난 것 같지는 않다"며 "달러강세를 확신하는 저가매수 세력들이 달러/엔 소폭 상승을 구실삼아 적극적으로 달러되사기에 나선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다음주에도 달러선물은 박스권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며 "엔화가 123엔 위에 있을 경우 거래범위는 1300~1310원, 달러/엔이 좀더 빠지면 1295~1305원 정도"라고 예상했다.
2001.07.20 I 하정민 기자
  • IPO 기업소개(세키노스코리아)
  • [edaily]세키노스코리아는 지난 88년 일본 세키노스와 합작으로 설립된 회사로 초정밀 광학렌즈를 생산하고 있다. 국내 처음으로 카메라 및 캠코더용 플라스틱 비구면 렌즈를 개발 생산해 삼성전자, 현대전자 등에 공급했다. 한 때 광 픽업(Pick-up)용 마이크로 렌즈의 개발이 장기화되면서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지난 96년 본격적으로 CD-ROM용 픽업렌즈를 생산해 산요, 소니, 히타치에 공급하기 시작하면서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기 시작했다. 지난 98년에는 고체촬상소자용 비구면 하이브리드 광학계 특허를 취득했으며 같은해 플라스틱 비구면 렌즈를 이용한 CCD(고체촬상소자)용 광학계로 국산신기술(KT) 인정을 받기도 했다. 현재 CD, MD, DVD의 핵심부품인 광픽업장치(Pick-Up 장치)에 사용되는 렌즈와 PC카메라, 디지털스틸카메라, 화상이동전화단말기 등에 사용되는 CCD(Charge Coupled Clevice, 고체촬상소자) 렌즈를 주로 생산하고 있으며 프로젝션TV의 광학엔진모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산업자원부의 부품소재 개발사업의 주관사업체로 선정되면서 프로젝션TV의 광학엔진모듈 개발사업을 시작했으며 앞으로 주력사업부문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지난해 매출액과 순이익은 125억4100만원과 17억1700만원을 기록, 이전 회계년도보다 각각 82.1%와 37.1% 증가했다.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57.1% 늘어난 197억500만원을, 순이익은 지난해와 비슷한 17억1500만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세키노스코리아는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션TV의 광학엔진 개발사업은 내년 7월31일 종료된다. 세키노스코리아는 개발제품의 본격적인 생산을 위해 공장신축 및 설비투자를 진행하고 있는데 개발사업이 실패할 경우 세키노스코리아의 향후 사업전략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 또 실패할 때는 주관사업자 선정시 체결했던 산자부와의 계약에 따라 기술개발에 사용한 개발사업비를 제외한 금액을 상환해야 한다. 이에 따라 세키노스코리아의 단기적인 유동성 및 현금흐름이 나빠질 수도 있다. 이와함께 일본 세키노스(세키노스코리아 지분 21.4% 보유)에 대한 지난해 매출액은 29억8100만원으로 회사 전체 매출액의 23.8%에 달하고 있으며 앞으로 프로젝션TV관련 매출이 신규로 발생할 경우 의존도는 더 높아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세키노스의 영업정책이 변동될 경우 세키노스코리아가 타격을 받을 수 있다. 수출비중이 높은 것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세키노스코리아의 지난해 수출비중은 91%에 달했다. 환위험 회피를 위한 별도의 장치를 마련하고 있지 않아 환율 변동에 따라 매출액 및 이익이 감소할 수 있다. 아울러 최대주주 7인의 지분 40.3%와 대양창업투자 등 벤처금융사들의 지분 10.1%를 제외한 구주주물량 155만9118주(29.7%)가 등록후 매물로 나올 수 있는 것도 유의해야 한다. 공모가는 본질가지보다 42% 할증된 5100원으로 결정됐으며 오는 18일과 19일 이틀간 대우증권을 주간사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주요재무제표 2000년 기준> 매출액 125억4100만원 경상이익 20억5400만원 순이익 17억1700만원 자본금 21억원 주간사 대우증권
2001.07.14 I 김세형 기자
  • 달러선물 종료직전 급등.."박스권 넓어졌다"(마감)
  • [edaily] 13일 달러선물 8월물이 오후장들어 꾸준히 고점을 넓혀가며 전날보다 6.20원 높은 1310원으로 마감했다. 11일 역외세력의 매수공세로 비롯된 활발한 장중움직임이 이날도 이어져 변동폭도 8.60원이나 됐다. 미결제약정은 668계약 늘어난 1만3420계약, 거래량은 6767계약으로 거래도 활발했다. 이날 역외매수세가 뜸했음에도 불구 모 대기업 계열사의 거액매수설이 투자자들의 달러매수심리를 한껏 부추겼다. 달러매도초과(숏)포지션 커버를 위한 달러되사기와 저가매수세가 어우러져 달러선물은 종료직전 급하게 상승폭을 키웠다. 달러/엔도 124엔을 지지,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이날 달러선물 8월물은 전날종가와 같은 1303.80원으로 보합출발, 곧바로 하락반전했다. 12일밤 뉴욕시장의 달러/엔 환율이 123.91엔으로 하락마감하고 원화환율이 1303원으로 급락한 사실이 조금 반영된 결과. 나스닥시장의 폭등으로 인한 국내증시 상승세도 환율하락을 부추겼다. 1302.20원까지 밀린 달러선물은 잠시 1303원을 중심으로 횡보했다. 그러나 거대규모의 달러매수 대기설이 빠르게 확산, 급격한 달러사자 심리가 일어났다. 장초반의 하락분위기는 일순간 사라졌고 반등폭은 점차 커져 달러선물은 1307.60원까지 상승했다. 1305~1306원 부근에서 방향탐색에 주력하던 달러선물은 후장들어 상승세를 재개했다. 나스닥시장 폭등에도 불구, 국내증시는 하락세를 이어간데다 저가 결제수요와 달러되사기가 빠르게 유입된 것. 1305원 부근의 네고물량 대기매물 앞에서 잠시 주춤하던 달러선물은 이 선을 상향돌파했다. 1305원이 뚫리자 달러선물의 상승세는 거침없어졌고 종료직전 1310.80원까지 급등한 달러선물은 소폭 되밀려 1310원으로 장을 마쳤다. 선물회사 한 중개인은 "조금 오르면 이익실현으로 물량을 털어내고 빠지면 다시 저가매수세가 떠받치는 와중에서 고점이 조금씩 올라가고 있다"며 "박스권이 위로 뚫렸다기보다는 1290~1300원의 박스권이 1290~1320원으로 넓어졌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엔화의 영향력은 장중 방향성을 가리키는 정도에서 끝날 것"이며 "펀더멘털이 지지하는 달러강세와 공급우위 수급상황의 싸움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11시30분 최종거래를 마감한 달러선물 7월물의 종가는 전날보다 3원 오른 1304원이다. 거래량은 1570계약, 미결제약정은 1266계약 줄어든 2650계약.
2001.07.13 I 하정민 기자
  • 달러선물 급락.."관건은 나스닥시장 동향"(마감)
  • [edaily] 12일 달러선물 7월물이 차익실현 매물로 폭락, 3일동안의 상승세에 종지부를 찍었다. 역외세력이 대규모의 달러처분에 나섰다는 루머가 빠른 속도로 퍼지면서 일방적인 달러매수 심리는 사라졌다. 무디스의 일본신용등급 하향평가설과 시오카와 일본재무상의 "일본증시 저평가" 발언이 충돌, 달러/엔은 124~124.50엔 사이에서 의미없이 움직였다. 달러선물 마감종가는 전날보다 8.40원 하락한 1301원. 미결제약정은 2231계약이나 줄어든 3916계약, 거래량은 7869계약으로 거래도 여전히 활발했다. 11.50원이나 되는 장중변동폭으로 거래여지가 넓어진 탓이다. 이날 달러선물은 전날보다 40전 낮은 1309원으로 출발, 1307원까지 추가하락했다. 지난밤 역외시장의 원화환율은 계속되는 역외세력의 매수로 1315원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개장가에는 뉴욕시장의 달러/엔 급락, 나스닥시장 반등이 좀더 반영됐다. 역외환율의 상승에 기댄 투기적 달러매수가 집중, 달러선물은 빠른 속도로 반등했다. 달러선물은 단숨에 1312.50원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단기급등에 대한 경계심으로 소폭 되밀려 1310원 부근에서 잠시 머물렀다. 1310원의 지지가 무너지면서 반락속도는 급격해졌고 역외펀드가 무차별 달러매도에 나섰다는 루머가 돌자 하락세는 걷잡을 수 없어졌다. 손절매성 달러매도 및 은행권의 포지션정리가 이어지자 달러선물은 1306원까지 수직낙하했다. 오후장들어 1306~1307원 부근에서 횡보하던 달러선물은 종료직전 또한번 급락했다. 달러/엔이 124엔대 초반에서 좀처럼 반등할 기미를 보이지않자 투자자들의 달러매도 심리는 증폭됐고 급격한 포지션정리가 일어난 것. 1300원 하향돌파마저 시도하던 달러선물은 결국 1301원으로 마감했다. 선물회사 한 중개인은 "향후 시장움직임은 오늘밤 나스닥시장의 행보에 달렸다"고 말했다. 그는 "나스닥선물은 폭등했지만 주식시장이 이를 이어가지 못한다면 역외세력에게 달러매수 빌미를 제공하게 된다"며 "미 증시의 상승폭이 기대에 미치지못하는 수준일 경우 1300원은 무리없이 지지될 것"으로 분석했다.
2001.07.12 I 하정민 기자
  • 달러선물, 보합출발 후 하락..물량우위 뚜렷
  • [edaily] 6일 선물시장에서 달러선물 7월물이 보합권에서 출발했으나 점차 아래로 밀리는 모습이다. 수급이 엔화의 자리를 서서히 밀어내면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25엔대 중반에서 별 변화가 없다. 9시42분 현재 달러선물 7월물은 전날보다 1.20원 낮은 1295.70원을 기록중이다. 미결제약정은 53계약 줄어든 9465계약이며 거래량은 255계약. 이날 달러선물은 전날보다 40전 오른 1297.30원으로 출발, 보합권에서 엎치락뒤치락했다. 물량부담이 시장을 짓누르면서 달러선물은 서서히 반락, 1295.50원까지 하락했다. 전날 역외선물환(NDF)시장의 달러/원 환율은 1298원으로 마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못했다. 126엔대를 바라보는 급격한 엔화약세에도 불구, 역외시장의 원화환율은 별 반응이 없다. 역외시장의 횡보는 환율상승을 막는 재료. 선물회사 한 중개인은 "역외환율을 좌지우지하는 해외펀드들마저 국내 수급상황에 상당한 신경을 쓰는 눈치"라며 "이전처럼 무조건적으로 엔화를 추종하는 경향은 당분간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달러/엔이 126엔을 향해 다시 발걸음을 옮긴다면 네고물량이 조금 뒤로 물러날 수는 있으나 아직은 공급부담이 상당하다"고 전했다. 외풍에 시달린 뉴욕증시의 양대 지수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영국 최대의 텔레콤업체인 마르코니와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인 ASM 리토그라피의 실적악화 경고가 기술주들을 압박했다. 유럽중앙은행의 금리인하 거부결정도 악재로 작용했다. 네트워킹, 반도체주들의 낙폭이 컸고 백화점 체인점인 페더레이티드 디파트먼트의 실적악화 경고로 유통업체들도 큰 폭 하락했다. 장중내내 낙폭을 꾸준히 늘려나간 나스닥시장은 일중 최저치수준으로 종료, 전날보다 2.83%하락한 2080.20포인트로 마감했다.
2001.07.06 I 하정민 기자
  • 달러선물 상승출발..추가상승 여부는 미지수
  • [edaily] 4일 선물시장에서 달러선물 7월물이 엔화약세를 반영, 상승출발했다. 3일밤 뉴욕외환시장의 달러/엔 환율은 124엔대 중반으로 상승했고 역외시장의 달러/원 환율도 한때 1298원까지 상승했다. 어제 시장포지션이 지나치게 달러매도초과(숏)으로 몰려있어 이를 커버하기 위한 매수세가 계속 유입되고있다. 다만 지난밤 역외시장의 고점인 1298원을 넘어설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9시44분 현재 달러선물 7월물은 전날보다 3.40원 오른 1296.50원을 기록중이다. 미결제약정은 180계약 증가한 1만362계약이며 거래량은 457계약. 이날 달러선물은 전날보다 2.40원 오른 1295.50원에 개장, 1296.60원까지 올랐다. 선물회사 한 중개인은 "개장가에 환율상승 요인이 반영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도 "달러/엔이 125엔을 돌파하기 전에는 달러선물이 지속적으로 하락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무리한 추격매수보다는 1297원 부근에서 우선 이익실현을 하고 다시 잡겠다는 생각을 가지라"고 전했다. 독립기념일 휴일을 맞아 오전장만 열렸던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실적악화 경고로 하락했다. 유럽연합이 GE-하니웰에 대한 합병반대 의사를 공식적으로 표명한 것도 하락의 주 원인. 듀퐁, 체크포인트 등의 주요 기업들의 잇따른 실적악화 경고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0.37%하락한 2140.80포인트를 기록했다. 다만 장 종료를 앞두고 장중 낙폭을 다소 만회한 점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졌다.
2001.07.04 I 하정민 기자
  • 달러선물 급락, 2주래 최저..매도세 우위(마감)
  • [edaily] 3일 달러선물 7월물이 전날보다 무려 9.30원이나 낮은 1293.1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종가가 1295원선 아래에서 형성된 것은 지난 6월15일 1293원 이후 처음이다. 거래도 매우 활발해 7월물 상장 후 2번째로 많았다. 거래량은 8082계약, 미결제약정은 326계약 줄어든 1만306계약이다. 이날 달러선물은 막힘없이 꾸준한 하락세를 유지했다. 123엔대로 내려온 달러/엔 환율, 국책은행을 통한 달러공급, 손절매성 매도 등 시장 주변여건이 모두 하락을 유도했다. 미국시장이 오늘 오후장부터 내일까지 휴장, 달러/엔의 움직임은 더욱 둔해질 전망이다. 이날 달러선물은 지난밤 뉴욕시장의 엔화강세로 전날보다 4.90원 낮은 1299원으로 출발했다. 뉴욕시장에서 124엔 초반까지 하락한 달러/엔 환율은 고이즈미 총리의 발언 이후 124엔을 하향돌파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파이낸셜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의식적으로 엔화약세를 유도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개장가부터 1300원선 아래에서 형성되자 추가하락세는 더욱 탄력을 받았다. 달러/엔이 125엔을 테스트하는 동안 달러매수초과(롱) 포지션을 유지했던 투자자들이 갑작스런 엔화강세에 놀라 달러매도에 나선 것도 하락압력을 가중시켰다. 한때 1297.50원까지 밀린 달러선물은 저가매수세가 공급물량을 소화하자 하락을 멈추는 듯 했다. 달러/엔의 하락세도 주춤, 달러선물은 한동안 1297원 부근에서 횡보했다. 오후들어 국책은행을 통해 한국통신 관련 물량이 유입됐다는 소식이 빠른 속도로 퍼지면서 달러선물은 급락물결을 탔다. 물량공급과 관련, 해석이 분분했지만 투자자들은 물량의 출처에는 신경쓰지 않고 달러팔자에만 열중했다. 결국 1293.10원의 마감종가가 이날 저점이 됐다. 선물회사 한 딜러는 "종료직전까지 달러선물이 하락세를 유지, 달러매수세는 거의 찾기 어려웠다"며 "오전한때 1297원이 지지받는 것을 보고 달러매수에 나선 투자자들은 손절매로 큰 손실을 입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1290원선이 무너진다면 시장흐름이 바뀌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01.07.03 I 하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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