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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7,514건

  • 브리앙5, 온라인 게임사 인디21 인수
  • [edaily] 옥션의 창립자였던 오혁 전 사장이 새로 창업한 브리앙5가 3일 문화관광부 산하단체인 (재)게임종합지원센타에서 투자조인식을 갖고, 온라인게임 전문회사인 인디21의 지분 51%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인디21은 2000년도 문화관광부 주관 우수게임 사전지원 제작사로 선정된 회사로 현재 무협 온라인 게임 "구룡쟁패"와 유무선 연동게임 "넷몬"을 제작중인 신생 회사이다. "구룡쟁패"는 국내 뿐 아니라 중국과 아시아시장을 겨냥해 만든 게임으로 국내 무협소설의 대가인 좌백선생이 시나리오를 쓴 작품이다. 이 게임은 중국의 15세기 명나라를 배경으로 해 현재 중국본토 및 대만, 홍콩의 대형 게임유통사 등으로부터 사전제작비 지원 및 로열티와 관련한 투자제안을 받고 있다. "구룡쟁패"는 온라인 게임 서비스 및 캐릭터 제작, 만화, 출판, 애니메이션의 복합적 진출을 시도중이며, 올해 말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 서비스할 예정이다 또 지오엔테크놀러지와 공동으로 제작중인 유무선 복합게임 "넷몬"도 올해말부터 서비스될 예정이다. 브리앙5 오혁 사장은 "철저한 경영지원 및 투자유치를 통해 인디21을 국내의 대표적인 온라인게임업체로 성장시킴은 물론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적인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브리앙5는 그동안 첨단하이테크 산업인 브리앙NDM, 차세대 e비즈니스 사업인 Etyeed, 그리고 금속분말성형업체인 가야 AMA등에 투자해 왔으며 이번 인디21의 인수로 종합 메니지먼트 홀딩컴퍼니사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2001.05.03 I 김윤경 기자
  • 공기업·산하기관 경영혁신 추진계획-예산처(자료)
  • [edaily] 다음은 기획예산처가 29일 확정발표한 "2001년 공기업 및 산하기관 경영혁신 추진계획"(요약) *(추진계획 보도자료 원문과 기관별·분야별 주요 경영혁신계획 내용은 edaily 홈페이지 정책/금융 보도자료란에 게재돼 있습니다) Ⅰ. 경영혁신 대상기관 (214개) ㅇ 공기업 (20개) - "정부투자기관관리기본법"에 따른 13개 정부투자기관, "공기업의 경영구조개선 및 민영화에 관한 법률"에 따른 7개 정부출자기관 - 한국통신, 한국전력, 도로공사, 수자원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감정원, 한국관광공사 등 ㅇ 출연기관 (102개) - 각 부처산하 모든 출연기관(국무총리산하 연합이사회소속 출연연구기관 42개 포함) - 한국개발원, 조세연구원, 한국공항공단, 에너지관리공단, 국방과학연구소, 환경관리공단 등 ㅇ 보조기관 (32개) - 보조금 규모가 20억원 이상인 기관, 보조금 규모가 5억원 이상이고 보조금 비율이 기관 총수입의 50%이상인 기관 - 독립기념관, 예술의 전당, 한국가스안전공사, 국민연금관리공단, 부산교통공단 등 ㅇ 위탁기관 (60개) - 정부위탁수입이 5억원 이상이고 총수입의 30% 이상인 기관, 주무부처의 업무대행·협력관계가 긴밀한 기관 - 예금보험공사, 금감원, 대한지적공사,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전기안전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 교통안전공단 등 Ⅱ. 경영혁신 주요내용 ▶ 인력감축 18개 기관, 2,106명 감축 ㅇ 국민건강보험공단 : 당초 "01년 감축계획 607명이외에 435명을 추가감축하여 총 1,042명 ㅇ 한국공항공단 : 청원경찰 인력 200명 감축 후 보안진단을 통해 추가 인력감축 ㅇ 우정사업진흥회 : 대구· 광주권 분사등을 통해 297명 ㅇ 한국산업단지공단 : 열병합발전소 매각에 따라 204명 ㅇ 대한상공회의소 : 3개 지소 폐지를 통해 55명 감축 등 ▶ 자산매각 42개 기관(114건), 매각수입 약 8,500억원 ㅇ 사립학교교직원연금관리공단 : 대전 오류동회관, 직원 사택 ㅇ 한국전력공사 : 감사원 지적사항 개선을 위해 무주리조트회원권 (206구좌) 매각 ㅇ 한국학술진흥재단 : 재정 건전성 향상을 위해 장학회관 등 비업무용 부동산 매각 ㅇ 환경관리공단 : 공단기능의 핵심역량화 및 폐기물 처리에 선진민간경영기법 도입을 위해 4개(화성·군산·온산·광양) 폐기물처리장 매각 ㅇ 한국가스안전공사 : 지역본부 통합에 따라 전남·대전·경북지역본부 청사 매각 등 ▶ 민간위탁 26개 기관(46건), 절감액 약 1,000억원 ㅇ 대덕전문연구단지 : 체육공원 운영업무 ㅇ 한국통신 : 전화요금 청구서발송업무 ㅇ 수자원공사 : 7개 수도사업장 경비업무 ㅇ 도로공사 : 47개 영업소 및 10개 휴게소 운영업무 ㅇ 근로복지공단 : 납부서 발송업무 민간위탁 등 ▶ 기관 재정자립도 향상 ㅇ 노동교육원 : 유료교육과정 확대를 통해 "00년 대비 6.3% 교육수입(8억) 증대 ㅇ 정보통신정책연구원 : 정책연구 수주활동 강화로 2001년말까지 재정자립 90%달성 ㅇ 예술의 전당 : 우수공연 유치 등을 통한 고객확대로 2002년말까지 재정자립도 80% 달성 ㅇ 기능대학 : 국립전문대 수준의 수업료 현실화를 통해 2003년까지 126억 수입증대 ㅇ 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 : 농업 정보화 관련 자체수익사업발굴로 2003년부터 완전 재정자립(국고보조금 지원 중단) ▶ 민원감축, 규제완화 등 ㅇ 한국자원재생공사 : 창업분야 법인인감증명·재활용육성자금지원분야 증빙서류 등 민원서류 4건 폐지, 전자민원처리시스템 구축 ㅇ 한국소방검정공사 : 형식승인을 위해 제조업체가 보유해야 하는 시험장비 기준완화 ㅇ 한국학술진흥재단 : 연구지원과제 인터넷 접수제도 운영 ㅇ 사립학교교직원연금관리공단 : 민원서류 간소화를 위해 부담금 및 상환금 e-mail고지 ㅇ 저작권심의조정위 : 외국인 저작권등록 시 인감증명제출 폐지 ▶ 운영시스템 개선을 통한 경영 효율성·투명성 향상 ㅇ 20개 공기업은 반기별로 재무정보를 공시하고, 연결재무제표를 작성·공시, 외부회계감사 실시 ㅇ 204개 기관이 전자조달을 시행함으로써 조달행정의 효율성·투명성 제고 ㅇ 비상임이사제도를 강화하여 이사회중심의 자율·책임경영 토대 강화 ㅇ 연봉제·계약제의 확대 및 정착을 위한 성과평가시스템 도입 ㅇ 예금보험공사 : 공적자금지원 금융기관에 대한 경영정상화 이행약정(MOU) 점검 및 사후조치 강화 Ⅲ. 향후 추진계획 □ 경영혁신추진계획은 부처별로 책임지고 추진 ㅇ 공기업 및 산하기관은 경영혁신 추진실적을 매분기 말일기준으로 작성하고 주무부처는 "기관별 경영혁신 추진실적"을 종합하여 익월 10일까지 정부혁신추진위원회(기획예산처 정부개혁실)에 보고 □ 공기업 및 산하기관은 인력증원, 조직·기능확대, 자회사 신설이 불가피하게 필요한 경우 주무부처와 협의하여 추진하고 주무부처는 해당내용을 정부혁신추진위원회(기획예산처 정부개혁실)에 분기별로 보고 □ 각 산하기관은 인건비, 복리후생적 경비, 업무추진비 등 지급수준 및 기준을 변경할 경우 주무부처에 해당내용을 보고하고 주무부처는 그 변동내용, 변동사유, 이사회 의결사항 등을 정부혁신추진위원회(기획예산처 정부개혁실)에 분기별로 보고 □ 2001년말 "공기업 및 산하기관 경영혁신과제 이행실적" 점검·평가 실시 ㅇ 점검·평가 시 수립된 계획의 이행실적과 함께 경영혁신계획 수립내용의 충실도 평가도 병행 ㅇ 전자정부 조기구현을 위한 G2B활성화를 위해 각 기관의 전자입찰·구매실적도 평가하여 예산과 연계
2001.04.29 I 조용만 기자
  • 금강산사업 "계속", 대기업 컨소시엄 구성-세계일보
  • [edaily] 정부는 중단 위기에 놓인 현대의 금강산 관광사업을 살리기 위해 국내 두개의 S그룹, L그룹, H사 등 4∼5개 대기업으로 대북컨소시엄을 구성, 금강산사업에 참여시키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세계일보가 26일자로 보도했다. 세계일보에 따르면 정부의 고위관계자는 25일 "금강산 관광은 남북한 교류와 협력의 상징이기 때문에 사업 중단을 방치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현대의 외자유치 계획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만큼 정부가 나서 국내 대기업으로 대북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장전항에 해상 카지노 설치와 면세점 허용 등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고 세계일보는 전했다. 세계일보는 정부가 해당 기업들이 대북사업이 수익성이 없다는 점을 내세워 난색을 표시할 경우 금강산이 특구로 지정되고 육로관광이 성사될 경우 수익성이 있다는 점을 들어 설득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세계일보에 따르면 다른 당국자는 "북측이 그동안 다양한 채널을 통해 대북송금 중단에 대한 불만을 전달해 왔다"며 "정부가 나서서 현대를 도와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정몽헌 회장이 방북 하루만에 돌아온 것은 북측이 정부에 대해 압력을 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세계일보는 밝혔다.
2001.04.25 I 손동영 기자
  • 현대미포 등 2분기 유망종목 20선-현대증권
  • [edaily] 현대증권은 25일 현대미포 등 거래소 10개 업체과 퓨쳐시스템 등 코스닥 10개업체를 2분기 투자유망종목으로 선정, 발표했다. 투자유망종목은 현대미포 한미약품 현대자동차 동원산업 대신증권 삼성전자 전기초자 코오롱 제일제당 국민은행(이상 거래소) 퓨쳐시스템 휴맥스 쎄라텍 이루넷 LG홈쇼핑 엔씨소프트 포스데이타 한국정보공학 미디어솔루션 비트컴퓨터(이상 코스닥) 등이다. 현대증권이 "20001년 2분기 증시전망과 투자전략" 보고서를 통해 제시한 투자유망종목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거래소 ▲현대미포 조선업종중 원화절하의 최대 수혜주, 중소형 특수선에 특화돼 일본 선사들과의 경쟁 덜함. ▲한미약품 의약분업 이후 전년동기대비 40% 이상 고성장세/적자부문 매각, 연간 600만달러 로열티 유입으로 환율상승 수혜주, 동신제약 66만주를 보유하고 있어 매각할 경우 30억원 이상의 매각차익 기대 ▲현대자동차 해외시장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상승(미국의 경우 99년 0.9%에서 지난해 1.4%, 올해 2월 1.8%로 상승) 미국, 유럽 수출 급증 및 환율상승으로 큰 폭의 이익개선 기대 ▲동원산업 국내 전체 선망선의 절반을 소유, 최근 선망참치가격의 상승으로 수혜 예상, 매출의 50%를 차지하는 선망참치 판매가격 달러결제로 환율 수혜 ▲대신증권 대권사들의 올해 영업이익이 2000억원에서 3000억원 수준 가능할 것. 주식시장과의 민감도가 가장 높은 업종, 금리인하효과 기대 ▲삼성전자 반도체 가격 안정, 환율상승,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증가로 1분기 실적 하락폭 축소, 하반기 경기회복전 반도체 가수요 발생으로 2분기 DRAM 가격 안정될 전망. 2분기중 선취매에 따른 비중확대 권고. ▲전기초자 PC수요 안정시 외형성장 이어질 전망, 원가관리 개선, 환율상승,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증가로 안정적인 수익구조 유지, 1분기 영업이익률 38% 달성, 고부가 평면유리 브라운관 매출 호조. ▲코오롱 주력산업인 폴리에스터 섬유 및 필름 수익성 올해부터 호전(원화환율 상승으로 국내 화학섬유 경쟁력 세계 최고수준), 코오롱정보통신과 코오롱글로텍 등 수익성 우수한 자회사 기업공개 추진으로 재무능력 향상 기대. ▲제일제당 원화절하로 외화부채에 대한 환차손 및 원재료가격 부담 증가로 주가급락, 그러나 제품가격인상으로 인한 소비자 전가로 만회. 음료, 화장품 등 저수익 사업 정리, 제일투신, 드림라인의 외자유치로 인한 계열사 투자부담 완화, 라이신 가격 강세 지속으로 대규모 지분법 평가이익 예상. ▲국민은행 1분기 외국인의 은행주 비중축소에 따른 급락으로 과매도 국변 진입, 1분기 실적결과 당기순익 2458억원, 충당금적립전 이익 5346억원, ROA(총자산이익률) 0.97%에서 1.2%로 증가, ROE(자기자본이익률)은 17.69%에서 22.77%로 증가. ◇코스닥 ▲퓨처시스템 연평균 83%성장이 예상되는 국내 VPN(가상사설망)시장의 리더로 금융기관과 공공기관 전용 보안전산망 시장에서 50%이상의 시장점유율 기록, 자체적인 상용화, 암호화 ASIC설계능력 보유, 가격경쟁력 확보. ▲휴맥스 수출물량 대폭 증가에 따른 규모의 경제 확대, 환율상승에 따른 원화기준 판매단가의 상승 및 원자재 비용감소 등으로 실적호조세 이어짐. 일반인 대상의 틈새 셋탑박스 생산업체에서 방송국 등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업체로의 진입 평가, 현재 외국인 매수세 유입중. ▲쎄라텍 소형, 경량화추세를 보이는 PC, 핸드폰 등의 첨단 전자제품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전자파 장애대응 칩부품, 통신용부품 등을 생산, 일본의 TOKIN, HITACHI 등에 칩부품을 OEM수출할 정도로 뛰어난 기술력 보유, 자사주 100만주 소각. ▲이루넷 종로학원을 기반으로 최고의 브랜드파워를 보유한 독보적인 학원프랜차이즈 업체, 외국인 및 기관 관심 고조, 이미 차별화된 토탈프랜차이즈 시스템을 바탕으로 확고한 선두위치 예상됨. ▲LG홈쇼핑 대록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국내 홈쇼핑업계의 1위업체, 영업이익률 4%선 꾸준히 유지, 오프라인 강자들의 신규 홈쇼핑업체 탈락에 따른 잠재적인 악재해소 및 외국인 한도 증대가능성 존대 ▲엔씨소프트 PC게임방의 등록 IP수, 개인 계정수의 지속적인 증가(전분기 대비 20% 내외 성장), 대만시장 성공적 진입으로 로열티 수입 증대, 국내 동시사용자수는 소폭 감소하고 있는 중으로 대만, 미국 등 해외부문이 성장세를 견인할 것임. ▲포스데이타 철강분문 시스템통합분야에서 독보적인 지위 보유, 포항제철의 PI 프로젝트 상반기 완수를 위해 투입이녁을 확대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우수한 아웃소싱(SM) 부문 매출비중 확대, 1분기 영업이익율 9.8% 기록, 연중으로는 안정적 성장 예상 ▲한국정보공학 인터넷소프트웨어 부문에서 최고의 마진율 보유한 검색엔진 및 방화벽 구축업체로 KMS 등으로 사업 다각화 중, 웹기반 소프트웨어 제품에서의 포괄성을 바탕으로 공공부문에서의 주도적 위치를 자치, 정부발주 IT 프로젝트에서 견조한 실적 영위. ▲미디어솔루션 정부의 전자정부 구현정책에 따라 공공기관에서의 민원용 키오스크의 사용가능성 증대 및 월드컵 개최에 따른 관광안내용, 체육복권 판매용 등으로 수요시장 확대 예상,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중으로 3월초 이후 행사되지 않은 해외전환사채의 전환청구 여부에 관심 필요. ▲비트컴퓨터 의료전산화 추세 및 영업마진율 제고정책으로 외형 및 수익성 증대 예상, 말레이지아 국책병원 전산시스템 구축 사업자 선정 기대 및 건강보험증의 스마트카드 대체 등 의료정책 수혜 기대.
2001.04.25 I 권소현 기자
  • 오닐 미 재무장관 달러 약세 받아들일 듯 - WSJ
  • [edaily] 미국 경제가 침체를 겪고 있고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어느 나라 중앙은행보다도 빨리 금리를 인하했다. 이런 상황이라면 당연히 달러가 다른 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여야 할텐데 달러는 그칠 줄 모른 채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경제상황을 볼 때 폴 오닐 미 재무장관이 약한 달러를 환영할 것이라고 12일 보도했다. 클린턴 행정부 시절 재무장관을 지낸 로버트 루빈은 "강한 달러는 미국의 국익에 도움이 된다"고 말한 바 있다. 그렇지만 현재 부시 행정부의 입장은 다소 모호한 상황이다. 오닐 재무장관은 취임 초 프랑크푸르트알게마이네 자이퉁지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현재 소위 말하는 "강한 달러 정책"을 추구하고 있지 않다"고 말하고 나서는 환율 문제에 대해 침묵을 지키고 있다. 그러나 현재 미국 경제는 언제 회복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인데다 FRB의 금리 인하로 달러화 가치가 떨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달러화 가치가 떨어지게 되면 당연히 미국의 수출업체들에게는 도움이 되는 일이다. 수출상품의 단가가 낮아져 수출이 늘어날 것이고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도 있을 것이다. 또 수입물품 가격이 낮아져 소비도 늘어나게 된다. 결국 더 많은 일자리기 생겨나게 되고 소비지출이 늘어나 미국 경제는 살아난다. 그렇지만 현재 달러는 멕시코의 페소를 제외하고는 한결같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물가변동에 연동되어 있는 FRB달러 지수는 1986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물론 달러가 엔화에 대해 강세를 보이는 것은 충분히 납득할 수 있다. 정말 용감하거나 아주 낙관적인 투자자만이 일본에 투자하려 할 것이다. 그러면 달러가 엔화 외에 유로나 여타 통화에 대해 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무엇인가. WSJ는 이것이 세계경제의 침체로 인해 그나마 미국이 안전한 투자처라는 인식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WSJ는 현재 미국이 안전한 투자처라는 인식에는 두가지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첫째는 달러 상승은 미국의 수출에 지장을 준다는 점이다. 이는 미국 경제가 호황을 누릴 때는 그렇지 않을지 몰라도 지금처럼 경제침체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는 그렇지 않다. 거기다가 달러가치 상승은 FRB의 금리 인하 효과를 희석시키는 효과도 있다. 거시경제 자문회사인 LLC의 크리스 바라리스는 "달러의 채널이 막혀있는 것은 물론이고 주식시장 채널도 80%가 막혀있다"고 말했다. 달러 가치 상승이 문제가 되는 두번째 이유는 지난 해의 나스닥 지수 상승처럼 달러의 상승 속도가 불안하다는 점이다. 이렇게 빠른 속도로 상승할 때 문제가 되는 것은 언제쯤 그리고 얼마나 빠른 속도로 하락하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폴 오닐 재무장관은 달러가 안정 수준을 유지하거나 아니면 지금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기를 바랄 것이라고 WSJ은 진단했다.
2001.04.12 I 김현동 기자
  • 故 정주영 전 명예회장 경영 하이라이트
  • [edaily] 정주영 전 명예회장은 입지전적인 이력이 보여주듯 현대그룹을 일구는 과정에서도 적지않은 파문과 기록들을 낳았다. 정 명예회장이 일궈놓은 경영 하이라이트 기록들을 정리해본다. ◇국내 최초 해외 건설시장 진출(1965) 정주영은 “부존자원이 없는 우리나라에서 살아남을 길은 수출뿐이다”라며 1965년 국내 최초로 해외진출을 시도했다. 정주영이 태국의 파타니-나라티왓 고속도로 공사에 응찰했을 때만 해도 모두 불가능한 일이라고 여기고 격려조차 없었다. 그러나 정주영은 강인한 추진력으로 마침내 1965년 해외 건설시장 개척을 위해 태국으로 진출, 해외시장 진출의 포문을 열었다. 정주영의 해외진출은 현대의 수출주도형 산업구조와 세계화 전략의 밑거름이 되었다. ◇ 세계에서 가장 짧은 기간에 건설된 경부고속도로(1970) 정주영은 6.25 동란 이후 전후복구공사를 주도하면서 한국의 경제발전을 위해서는 사회간접자본시설이 확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주영은 1968년 12월 각계의 반대 속에서 단군 이래 최대 토목공사인 경부고속도로 건설을 시작했다. 그 당시 박정희 대통령도 공사 현장을 방문했고, 정주영은 한국경제 발전의 초석을 다질 경부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현장 직원들에게 국가적 사명감을 심어 주며 일을 진행했다. 드디어 1969년 9월 11일 착공한 지 290일 만인 1970년 7월에 경부고속도로 428km가 개통됐다. 정주영의 ‘할 수 있다’는 적극적인 의지가 세계 고속도로 건설사상 최단기간에 건설된 경부고속도로 완공을 실현시킨 것이다. ◇조선소 건설과 동시에 배를 진수시킨 세계 최대의 현대조선소(1973) 현대조선소의 창업 당시의 일화는 유명하다. 정주영이 조선업에 진출하고자 할 때 가장 큰 문제는 돈이었다. 정주영은 강인한 추진력으로 몇몇 국가와 끈질긴 협상 끝에 마침내 영국과 스위스에서 1억 달러의 차관을 받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영국 금융권에서 수주실적을 요구하자 정주영은 거북선이 새겨진 지폐와 울산 미포만의 백사장 사진만 들고 그리스로 날아가 리바노스 회장에게 260만 톤급 유조선 2척을 수주 받았다. 그후 정주영은 2년 3개월 만인 1973년 울산조선소를 완공했고, 그 완공식은 당시 수주 받은 배 2척의 명명식과 함께 거행되어 조선소 건설과 동시에 배를 진수시킨, 세계 조선사에 전무후무한 일을 만들었다. ◇20세기 최대의 역사, 사우디 주베일산업항 공사(1976) 20세기 최대의 대역사로 불리는 사우디 주베일산업항. 9억 3천만 달러라는 공사 금액은 계약을 한 1976년 당시 환율로 4천 6백억 원이었는데 이는 그 해 우리나라 예산의 절반에 해당되는 큰 금액이었다. 세계적인 10개의 건설업체들이 각축을 벌였지만 일주일 동안 씻지도 않고 견적서를 써서 드라마틱하게 현대가 공사를 따냈다. 주변에서는 현대가 객기를 부리다 사우디 앞바다에 침몰할 것이라고 했지만 정주영은 끝내 해냈다. ◇올림픽 유치 및 올림픽 성공적 개최(1988) 지난 1981년 민간기업인으로서는 최초로 정주영에게 올림픽 유치위원장직이 맡겨졌을 때의 국내 분위기는 일본의 나고야가 압도적으로 우세하기 때문에 한국이 올림픽을 유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뒤늦게 올림픽 유치 위원장을 맡은 정주영은 각국 올림픽 위원들의 성향을 파악하여 적극적인 개별 로비와 정성이 담긴 꽃바구니 선물을 통해 한국인의 강인하고 따뜻한 마음을 전하여 호의적인 반응을 얻어낸다. 결국 88올림픽 개최지는 서울로 결정됐고, 그후 정주영은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위해 물심양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소떼몰이 방북(1998) 1989년 민간기업인으로서 최초로 북한을 방문한 정주영은 약 9년 만인 지난 1998년 6월에 통일소 5백 마리와 함께 남북 긴장의 상징인 판문점을 통과해 북한을 방문했다. 정주영의 ‘소떼몰이 방북’은 1991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이래 사회주의 국가의 얼어붙은 빗장을 연 세계적인 빅 이벤트로 국내외 모든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정주영의 ‘소떼몰이 방북’은 남북 화해와 평화ㆍ협력이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금강산 관광사업 등 대북사업(1998~) 정주영은 필생의 사업을 ‘금강산 관광사업’이라고 여겼다. 84세의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1998년 10월 북의 최고지도자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나 금강산 관광사업을 성사시켜 1998년 11월 18일 분단 반세기 만에 남측의 국민들이 금강산을 방문할 수 있는 역사적인 금강산 관광사업이 시작됐다. 남북간 대규모 물적ㆍ인적교류의 밑거름이 된 금강산 관광사업 이후에 정주영은 남북한 교환 통일농구대회, 북측의 교예공연 등을 선보여 남북경협 차원을 뛰어 넘어 남북 체육ㆍ문화교류에까지 확대, 발전시켰다.
2001.03.21 I 이경탑 기자
  • 정주영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 일대기
  • 정 명예회장에 대한 평가는 시각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한가지 분명한 것은 그가 한국의 비약적인 경제성장을 이끈 장본인이었다는 사실이다. 소떼방북과 금강산 관광으로 대표되는 대북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남북 경제교류의 물꼬를 트기도 했다. 한마디로 정 명예회장은 한국 현대사를 규정짓는 인물중 한 사람이었다. 정 전 명예회장의 일대기를 정리해 본다. 정 전 명예회장은 1915년 강원군 통천군에서 8남매의 맏이로 태어났다. 하지만 그는 8남매의 장남으로서 집안을 돌보겠다는 책임감과 가난에서 벗어나겠다는 생각에서 일찌감치 나와 노동판을 전전하기도 했다. 이런 와중에 정 명예회장은 22세의 나이로 쌀가게를 차렸다. 한국 경제사의 거함인 현대의 탄생을 울리는 첫 신호탄이었다. 그는 잠시 자동차수리업에 손을 대기도 했지만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 것은 지난 47년 현대건설을 창업하면서 부터. 정 명예회장은 그 이후 한국전쟁으로 파괴된 도로, 교량, 항만 등 토목건축공사를 통해 단시간에 부를 축적하기 시작했다. 그 후 5.16은 현대그룹의 탄생에 결정적인 계기를 마련했다. 군사정부가 경제개발 계획을 수립하면서 현대건설의 비약적인 성장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현대건설은 삼척, 영월 화력발전소와 소양강 댐 등 각종 발전소와 댐, 고속도로 건설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이로 인해 현대건설은 국내 최대 건설업체로 발돋움했다. 현대건설은 또 중동특수라는 수호신을 만났다. 지난 65년 태국진출을 시작으로 베트남, 호주, 파푸아뉴기니아, 인도네시아를 거쳐 70년대 중동지역 대형 건설공사를 잇달아 수주해 막대한 외화를 벌었다. 특히 76년 수주한 9억4000만달러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주베일 산업항 공사는 연인원 250만명과 노르망디 상륙작전 이래 최대규모의 자재가 투입된 20세기 최대 역사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그룹의 몸집불리기는 70년대를 시작으로 시작됐다. 정 전 명예회장은 건설사업 성공을 바탕으로 조선사업에 나섰다. 그리고 불과 8년만에 세계 10대 조선소로 키웠다. 이에 앞서 지난 66년에 뛰어든 자동차사업에서 독자모델 "포니" 개발과 86년 "엑셀" 미국수출에 성공했다. 현대자동차의 출발점이다. 특히 98년에는 특유의 결단으로 기아자동차를 인수해 현대자동차를 세계 10대 업체로 만들었다. 99년에는 빅딜과정에서 LG반도체까지 인수, 현대전자가 생산량 기준으로 세계 1위 D램 반도체업체로 성장하는 계기를 제공했다. 정 전 명예회장의 그 다음 발걸음은 대북사업으로 이어졌다. 통일소 500마리를 이끌고 판문점을 넘어서는 "통일의 상징"을 연출해 국민적인 지지를 받았다. 또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만남을 통해 금강산 관광 및 개발사업권 등 대북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이같은 정 명예회장의 노력은 남북 화해분위기 조성하는 결정적인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하지만 정 전 명예회장에게 승승장구의 앞날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좌절의 시기도 있었다. 그 계기는 지난 92년 대통령 선거 출마. 그는 선거에서 낙선한 이후 형식상이지만 일선에서 물러나 "명예회장" 으로 불려야 했다. 또 막대한 비용을 지불하는 무리한 대북사업 추진은 현대그룹 부실에 한몫했다. 후계구도를 빨리 확정하지 못한 것도 현대그룹 전체를 위기에 빠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해 3월 몽구 몽헌 두 형제 회장의 그룹 경영권 다툼과 이후 그룹 내부 경영진들의 불화와 반목은 결국 정 전 명예회장의 "명예롭지 못한" 퇴진으로 이어졌다. 정 전 명예회장은 지난해 5월 아들 몽구-몽헌회장과 함께 3부자 퇴진을 발표한 이후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뒤 가회동 집과 서울중앙병원을 오가며 치료를 받아왔으며 작년 8월부터는 병원에만 머물러 왔다. 다음은 정회장의 학력, 주요경력 및 학력 - 1930. 3 송전소학교 졸업(松田小學校 卒業) - 1975. 5 명예 공학박사(경희대학교) - 1976. 10 명예 경제학박사(충남대학교) - 1982. 5 명예 경영학박사(미국 조지워싱턴대학) - 1985. 5 명예 경제학박사(연세대학교) - 1986. 5 명예 문학박사(이화여자대학교) - 1990. 4 명예 정치학박사(서강대학교) - 1995. 3 명예 철학박사(고려대학교) - 1995. 5 명예 인문학박사(미국 존스홉킨스대학) - 2000. 2 명예 이학박사(한국체육대학교) 주요경력 - 1940. 3 합자회사 아도서비스 공장 설립 - 1946. 4 현대자동차공업사 설립 - 1947. 5 현대토건사 설립 - 1950. 1 현대건설주식회사 대표이사 취임 - 1967. 12 현대자동차주식회사 설립 - 1969. 1 한국 지역사회학교 후원회 회장 피선 - 1969. 12 현대시멘트주식회사 설립 - 1971. 2 현대그룹 회장 취임 - 1973. 12 현대조선중공업주식회사 설립 - 1974. 6 한ㆍ영(韓ㆍ英) 경제협력위원회 한국측 위원장 피선 - 1975. 4 현대미포조선주식회사 설립 - 1976~1997 한ㆍ아랍 친선협회 회장 피선 - 1977~1987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13代) - 1977. 7 재단법인 아산사회복지사업재단 설립(이사장~현재) - 1979~1980 한ㆍ아프리카 협회 회장 피선 - 1981. 3 88 서울올림픽 유치위원회 위원장 피선 - 1981. 11 88 서울올림픽 조직위원회 부위원장 피선 - 1982~1984 대한체육회 회장 - 1982~1987 유전공학연구조합 이사장 - 1983. 2 현대전자산업주식회사 설립 - 1983. 5 한국정보산업협회 회장 취임 - 1985. 2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재선 - 1987. 2 현대그룹 명예회장 취임 - 1987. 2 전국경제인연합회 명예회장 취임 - 1987. 5 한국정보산업협회 명예회장 취임 - 1987~1988 재단법인 세종연구소 이사장 취임 - 1989~1991 한ㆍ소(韓ㆍ蘇) 경제협회 회장 - 1992. 1 통일국민당(가칭) 창당준비위원회 위원장 피선 - 1992. 2 통일국민당 대표최고위원 피선 - 1992. 3 제14대 국회의원(전국구) 당선 - 1992. 12 제14대 대통령 선거 출마 - 1993. 2 통일국민당 탈당 및 국회의원직 사퇴 - 1994. 1 한국지역사회교육중앙협의회 이사장 취임 - 1998. 6 소 500마리와 함께 판문점 통해 방북 - 1998. 10 소 501마리와 함께 판문점 통해 방북(김정일 국방위원장 면담) 포상 - 1967. 12 아세아건설업자대회 우수건설상(IFAWPCA) - 1968. 6 우수경영자상(고려대학교) - 1976. 수출 3백만불상(대통령) - 1977. 10 대영제국 코멘더 장(章) (영국여왕) 1979. 6 세네갈 국(國) 공로훈장(세네갈 대통령) 1981. 4 국민훈장 동백장(대통령) 1982. 6 골든블레이드 장(章) (미국 A.A.A.會) 1982. 7 자이레 국가훈장(자이레 대통령) 1983. 9 경성훈장(중화민국) 1985. 10 월계관장(룩셈부르크) 1988. 2 국민훈장 무궁화장(無窮花章) (대통령) 1998. 2 올림픽훈장(IOC위원회) 1998. 3 노르웨이 왕실 공로훈장 「Commander with star」(노르웨이 국왕) 1998. 11 한국능률협회, 한국경영대상수상 1999. 6 한국경영사학회 창업대상 수상 1999. 10 미국 헤리티지 재단, 정주영 펠로우쉽 프로그램 창설 2000. 11 요르단 후세인 왕 평화상 수상 2001. 2 러시아 푸틴 대통령 친선훈장 수상(Order of Friendship)
2001.03.21 I 김기성 기자
  • 최근 시장금리 등 현대증권 헤드라인 브리프(16일)
  • [edaily] 다음은 16일 현대증권 헤드라인 브리프 내용입니다. ◇한국정보통신 (25770, Mktperform): 한국관광공사의 월드컵 관광객 유치를 위한 숙박시설 실시간 예약 시스템 운영 사업자로 선정 - 월드컵 개최 10개 도시내 숙박업소의 46.9%를 점유하는 동사의 신용카드 결제 시스템 ‘이지체크’를 인프라로 이용, 숙박 예약 시스템 운영 예정. 기존 인프라의 이용이므로 추가 투자비용 발생은 미미할 것. 오히려 타 결제사를 이용하는 숙박업체를 동사의 가맹점으로 전환시키는 긍정적인 효과 기대 - 이를 통한 예약 수수료 수입은 2002년 매출의 5.8%에 달하는 50억원 규모이나 기존 인력과 인프라를 활용하는 장점으로 동 사업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기존 신용카드 결제 분야의 13.3% 보다 높은 30% 수준에 이를 전망, 이는 2002년 EPS를 31.5%나 상승시키는 효과임 - 월드컵 숙박 예약 규모를 현재로서는 예측하기가 어려우며 월드컵이라는 단기 특수가 지난 뒤에는 수익 규모가 현격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 펀디멘탈 개선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 투자의견 Marketperform 유지 ◇최근 시장금리 하락세는 제한적일 전망 - 미 금리 인하에 이어 한국은행의 콜금리 추가 인하 기대가 상존하고 있고 미국경기 침체에 이어 일본경기마저 불안해짐에 따라 경기침체의 지속에 대한 기대가 형성되어, 최근 2일간 시장금리는 큰 폭의 하락세를 보임. 그러나 최근 시장금리의 하락세는 5%대 초반의 소폭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2/4분기 중반부터는 6-7%대로 완만하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함 - 지난 2월 제2금융권에 큰 폭 유입되었던 시중자금은 3월 들어 제2의 금융권으로의 유입은 정체된 반면 은행 수시입출금식 예금을 중심으로 은행 저축성예금이 현저하게 증가함. 그러나 정기예금의 증가가 미진하다는 점에서 시중자금이 주식 및 채권시장 불안으로 인해 극단적으로 단기부동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경기회복 기대가 증가하는 2/4분기 중반부터는 증시로 일부 유입될 것으로 판단함.
2001.03.16 I 김세형 기자
  • 통신업계 주총 일정 및 업체별 주요 이슈
  • [edaily] 통신업계의 정기주주총회가 오는 16일 SK텔레콤을 시작으로 본격화된다. 올해 통신업계 주총의 최대이슈는 IMT-2000 서비스와 정통부가 연초 대통령에게 보고한 업무보고에서 밝힌 통신업계 구조조정방안과 연관된 문제들이 주요 이슈로 등장할 전망이다. 16일 통신업계 중에선 가장 먼저 주총을 개최하는 SK텔레콤의 경우에는 사옥 매각과 관련한 계열사간 지원문제 등 지배구조에 대한 문제가 거론될 전망이다. 또 민영화를 앞두고 있는 한국통신과 함께 벌이고 있는 해외사업자와의 전략적 제휴에 대한 문제도 관심거리다. LG텔레콤과 하나로통신 주총에서는 IMT-2000 문제가 집중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LG그룹의 통신사업에 대한 향후 사업계획이 아직도 "오리무중"이라는 점에선 데이콤의 사업계획도 논란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이외에 두루넷과 온세통신, 드림라인 등 통신업계의 마이너사업자들의 주총에서는 외자유치와 코스닥 시장 상장 등이 함께 논의될 전망이다. 다음은 각 통신사업자들의 올해 주총 일자 및 장소이다. ----------------------------------------------------------------------- 일자 회사명 장소 ----------------------------------------------------------------------- 16일(금) SK텔레콤 무교동 서울파이낸스B/D 7층 컨벤션홀 신세기통신 한국관광공사(종로) 온세통신 분당 본사 21일(수) 한국통신 우면동 한통연구개발본부 드림라인 코스모타워B/D(선릉역) 23일(금) 하나로통신 서초동 국제전자센터B/D 12층 대강당 두루넷 강남 본사 24일(토) LG텔레콤 강남 하나로종금B/D 28일(수) 데이콤 강남 본사 29일(목) 한통프리텔 우면동 한통연구개발본부 -----------------------------------------------------------------------
2001.03.13 I 이경탑 기자
  • (가판분석)7일자 조간신문 주요 기사
  • ◇주요기사 -한통프리텔-한통엠닷컴,7일 주총서 합병 강행..매수청구비용 최대 1조4천억(매경 한경 등) -내일 한미 정상 회담..김대통령 워싱톤 도착(조선 한겨레 등) -개각, 월말께 단행(동아 한겨레) -아파트 분양보증 중단 위기..대한주택보증 1조이상 자본잠식(한경 1면) -대우 경영진 재산도피 의혹..12명이 99년 전후 분당빌라 증여 매각(경향 1면) -새만금 추진 강행..민주당 입장 재확인(한경 서경 등) -정부, 금강산관광료 대납 부정적..간접방식 지원 검토(한경 등) -스위스 쇠고기 700톤 북한 간다(한겨레 2면) -담배공, 공기업 첫 집중투표제 추진..주총서 정관 개정키로(조간신문) -횡성/화순/강진/함양/춘천 등 개발촉진지구 지정..건교부 500억씩 지원(조간신문) -현대건설 쌍용양회 성신양회 등 3사 회사채 계속 인수..산업은 4월중 2120억규모(한경 4면) -금통위,콜금리 안내릴 듯(한경 4면) -SK, 2005년까지 주유소 1천여곳 없앤다(한경 11면) -대우조선, 호주서 외자유치 협상중(한경 서경 등) -일본차 몰려온다..자동차산업연구소(한겨레 한경 등) -정통부, 대우증권에 손배송..수익증권 미상환 상각처리로 440억 손실(한경 등) -프랑스 르노, 한국 차부품구매 적극 검토(서경 11면) -고려산업개발 협력사 지원안해(매경 2면) -철강값, 경기침체불구 상승..재고많아 변수(매경 13면) -병원처방전 60%, 약국20%에 몰려..약국 대거 폐업위기(조선1면톱) -미국 칼라일그룹 정경유착 의혹(조선 11면) -GM, 대우차 공장 등 분할 선별인수할 듯(조선 13면) -제주롯데호텔도 카지노 의혹(경향 23면) -이수화학, 연세의료원과 바이오합작사 설립(매경 13면) -사외이사 스톡옵션 논란..제일은 조흥은 기아차 등(한경 1면톱) -KEC, 이동통신 안테나공용기 개발(매경 등) ◇공통기사 -선물 옵션 더블위칭데이, 만기물량 부담 클 듯(한경 매경 서경) -술집 식당서 담배 못판다(중앙 한경 등) -경제규모 50년간 1만배 늘어(한경 등) -지주사 CEO, 경영못하면 교체..진념 부총리(조간신문) -기업 체감경기 6개월만에 호전/BSI 102.4..전경련(조선 서경 등) -김우중 전대우회장 소유땅 가압류 조치..한빛은(조간신문) -주택은, 합병후 ING지분유지 협상(한경 등) -녹십자, 생명공학 지주회사로 변신(매경 한경 등) -다음, 상업용 메일 유료화(경제지) -한국 산업스파이 우려국..미 국가방첩센터(한겨레 한경 등) -LG상사, LG마이크론 매각 추진(매경 한경 등) -40대 재미교포, 1천억원 복권 당첨(중앙 경향 등)
2001.03.06 I 김기성 기자
  • 현대상선, 올매출 5.9조..전년대비 15% 증가
  • 현대상선은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대비 15.5% 늘린 5조9000억원(47억6000만달러)으로 확정했다. 수익성 위주의 내실 경영을 펼쳐나가기로 했으며 환율, 유가 변동에 따른 리스크 최소화에 주력키로 했다. 현대상선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김충식 사장을 비롯한 국내 임직원들과 전세계 70개 해외법인 및 지점의 주재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1년도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사업추진계획을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회사는 올해 사업계획을 통해 ▲컨테이너선 부문에서 지난해보다 17.9% 증가한 2조9300억원 ▲자동차선, LNG선, 유조선, 벌크선, 크루즈 사업, 항만물류 부문 등 비컨테이너선 부문에서 13.1% 늘어난 2조9600억원을 달성해 총 5조9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기로 했다. 분야별로는 먼저 컨테이너선부문의 경우 세계 최대급인 6500TEU 컨테이너선 5척을 상반기 중 최대 시장인 아시아-북미서안 항로에 신규 투입키로 했다. 또 지난해말 MOL(일본), APL(미국) 등과의 전략적 제휴그룹인 "뉴월드 얼라이언스(The New World Alliance)"의 제휴기간을 2007년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한 만큼 협력체제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잠재력이 큰 중국 및 지중해 등의 영업력을 강화하고 남미·아프리카 등 미개척 항로의 진출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항만물류부문에서는 국내외 전용 터미널의 크레인 등 시설을 대폭 개선하여 생산성을 높일 계획이며, 해외 선사 유치를 위한 항만 세일즈를 강화하여 터미널 운영수익을 증대시키기로 했다. 현대상선은 이와 함께 국내외 주요 항만의 신규 터미널 개발사업에도 적극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선부문은 총 62척의 선단을 운영하여 올 한해 전년대비 8% 증가한 200만대의 자동차를 수송할 계획이며 건설 중장비, PROJECT 화물 등 고부가가치 화물 수송에 노력하기로 했다. LNG선 부문에서는 총 7척의 LNG선을 운영하고 이를 계기로 해외 LNG 수송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 지난해 사상 최대의 매출과 이익을 올린 유조선부문도 작년과 같은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영업력 강화에 주력하기로 했다. 크루즈 사업은 부대사업을 대폭 보완하고 다양한 일정의 관광상품을 선보여 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에 집중하기로 했다. 또한 해외 크루즈로 영역을 넓혀가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이밖에도 올해 e-비지니스 분야를 본격적으로 확대하기로 하고 지난해 말 합의된 국내외 주요 9개 선사와의 해운관련 포털 사이트 구축을 상반기 중 완료,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아울러 크루즈 관련 관광 전용 사이트도 추진하는 등 이 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리기로 했다. 한편 현대상선은 지난해 5조1000억(44억8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2001.02.08 I 문주용 기자
  • "한국업체가 쿠바 자유무역지대 개발"-CAG,개발주도
  • 해외부동산 개발 및 건설 컨설팅업체인 캐러비안 아시아 그룹(Caribbian Asia Group/CAG)이 쿠바 시장에 진출, 국책사업인 마리엘 자유무역지대 개발을 주도적으로 수행한다. 국내기업이 미수교국인 쿠바에 직접진출 현지 국책사업을 진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홍콩에 본사를 두고 사업체를 운영해온 캐러비안 아시아그룹 CAG 신현철 회장은 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7월 쿠바 정부로부터 마리엘 자유무역지대 개발 총감독관으로 임명됐으며, 이에따라 이같은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회장은 "쿠바 정부가 구 소련 등 동구권 몰락에 따라 경제침체에 빠지게 되자 지난 95년 외국인 투자법을 제정, 외국자본의 투자를 적극 허용하고 있다"고 진출배경을 설명했다. CAG는 지난해 5월 쿠바를 처음 방문, 쿠바의 주요 수출품인 대리석과 담배, 럼주, 커피 등에 대한 아시아지역 독점 판매권을 취득했으며, 쿠바정부 산하 공항관리공단 CACSA로부터 도심 공항 터미널 및 공항주변 개발에 대한 시행을 의뢰받기도 했다. CAG는 우선 마리엘-아바나 연안지역 개발에 나선다. 쿠바정부로부터 약 380헥타아르에 이르는 마리엘과 아바나 사이의 북부 연안지역을 관광/경제특구로 양도받아 호텔과 콘도, 요트장, 골프장, 사무용 빌딩, 면세점 등 종합레저시설 및 녹지대를 조성하고 현대적인 시설의 서비스를 제공, 외국인 관광객과 기업인을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CAG는 이를위해 홍콩, 유럽 등의 해외 부동산 개발펀드와 협상을 진행중이며, 국내에서도 조만간 투자공모를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CAG는 이와함께 선박해체 사업도 수행하게된다. 쿠바정부는 공해산업으로 분류, 대다수 국가에서 사업허가를 금지하고 있는 선박해체사업을 자유무역지대 전략사업으로 규정했으며, CAG가 이에대한 독점 사업권을 확보했다. CAG는 이를통해 연간 약 12만톤의 규모의 사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300만달러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또 자유무역지대 개발과 관련, 쿠바 국가적 이미지를 개선하고 외국인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쿠바 정부가 외국기업 광고 사업권을 넘김에 따라 이를 CAG가 추진키로했으며 광고수익금의 일정부분은 자유무역지대 개발을 위한 조성기금 및 사회간접시설 확충에 쓸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CAG는 또 화물의 선적 및 하역 등의 부두운영사업, Pilot& Towage, 벙커링 및 물자공급사업, 선박구조사업 등 항만운영의 모든 부대사업도 총괄 운영하게 되며 자유무역지대 개발에 따른 건설자재 등 물동량 증가와 항만 및 물류기지에서 발생하는 화물이동을 소화하기 위해 육상운송 및 보세창고 운영사업도 추진하게된다고 덧붙였다. 또 현대적인 통신시설 확충이 불가피하다고 판단, 통신사업 독점권을 확보했으며, 이에따라 세계적인 수준을 인정받고 있는 국내 통신기업의 쿠바 진출을 적극 도모할 계획이다. 한편 CAG는 해외사업 진출을 위해 현재 홍콩에 본사를 두고 있으나, 조만간 국내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CAG는 이미 캐나다에 진출, 소프 캐나다(SOFT CANADA)라는 이름으로 대규모 원목사업을 진행해 오다 쿠바와 인연을 맺게 됐다.
2001.02.06 I 김윤경 기자
  • (초점)현대 금강산 관광사업 어떻게 되나
  • 금강산 관광사업이 중대 기로에 섰다. 자금난에 시달리는 현대가 북측과 약속한 금강산관광대금을 절반으로 축소키로 했기 때문이다. 금강산관광사업의 주체인 현대아산은 30일 관광산업 대가 1월분을 현재 1200만달러의 절반인 600만달러만 보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송금규모 축소는 북측과 사전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북측의 반응에 따라 금강산 관광사업 자체에 큰 차질이 빚어질 수도 있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절반 송금이 금강산 관광 사업 자체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으며 관광선을 운영하고 있는 현대상선도 "관광객 유치 등 모든 활동을 정상적으로 하고 있으며 차질이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가 이처럼 애써 사업자체로의 영향을 대수롭지 않게 보는 것은 지금의 현대 상황을 충분히 북측에 알렸고, 적어도 영향이 확산되지 않도록 방화벽을 쌓았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아산 관계자는 "북측이 현대측 입장을 100% 수용할 것이라는 언질을 받지는 못했다"며 "그렇지만 지금까지 접촉한 결과와 대북사업 성격 등을 종합해 볼때 북측이 이를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현대는 우선 이번 송금규모 축소가 근본적으로 송금액 자체를 축소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여러방면으로 북측에 알려 충분한 이해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동안의 누적적자에 따라 당분간 현재와 같은 월 1200만달러를 보내지 못하는 대신 2005년4월이후 나머질 절반의 금액을 내겠다는 일종의 유예 조치라는 점을 적극 설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만일 송금문제로 금강산관광사업이 중단될 경우 현대는 물론 북측의 개혁개방 노력도 꺾이게 되며 이는 해외자본 유치에 어려움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점도 또다른 설득논리로 내세운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북측의 입장은 현재까지는 부정적인 쪽에 가깝다. 최근 북측을 다녀온 김윤규 아산사장은 이 문제와 관련, 김용순 위원장과 송호경 부위원장 등 북한 아태평화위원회 관계자와 접촉하려 했으나 만나지조차 못했다. 한 푼이라도 달러가 절실한 북측은 현대측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 정부가 이를 해결해줄 수 있지 않느냐는 뜻을 전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북한은 대신 금강산 관광범위를 확대하고 통제를 완화하는 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아산 관계자는 "북한이 절반송금을 받아들일지 어떨지 이번중 의사 표시를 할 것"이라며 "이 문제로 금강산 관광사업 전체가 타격을 받지 않도록 예방책을 세워두고 있다"고 말했다.
2001.01.30 I 문주용 기자
  • 현대상사, 남해군과 월드컵 준비캠프 사업 대행계약
  • 현대종합상사는 29일 경상남도 남해군과 2002년 월드컵 준비캠프 사업 대행계약 및 스포츠파크 활용 사업권을 위한 계약식을 갖고, 캠프유치에 나섰다. 현대상사는 이번 계약과 관련,"월드컵 준비캠프와 관련해 국내 최초로 캠프 유치를 희망하는 지방자치단체와 전문기업간의 계약이 성립됨으로써 월드컵 본선 출전국을 대상으로 한 홍보활동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의 월드컵 준비캠프사업은 전문성 부족, 재정조달 의 어려움 등으로 지금까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으나, 수익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과 준비캠프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와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월드컵 준비캠프가 가져다 줄 경제적 파급효과를 구체화 시킬 수 있는 모델을 제시했다고 현대측은 덧붙였다. 현대측은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지자체가 최소 1개국 본선 출전팀의 준비캠프를 유치할 경우 해당 지자체에 대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최소 100억원 이상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상사로서는 이번 계약의 추진을 통해, 준비캠프 유치에 성공할 경우 남해군으로부터 받기로 한 성공보수라는 실수익 외에 스포츠파크 시설에 대한 독점권을 획득, 시설을 활용한 다양한 수익 사업이 가능하게 됨으로써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남해군은 스포츠에 적합한 해양성기후 지역인데다가 자연환경 또한 수려해, 월드컵 준비캠프 유치를 위한 유리한 입지조건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군이 지난해 초부터 조성에 착수한 "남해 스포츠 파크"는 올해말까지 국제 규격의 최상급 잔디 구장 5면과 선수들을 위한 호텔형 콘도미니엄을 구비한 준비캠프의 최적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또한 2004년까지는 농구, 야구, 테니스, 육상 경기장을 비롯해 실내체육관, 해양 스포츠시설, 복합상가를 구비한 국내 최대의 스포츠 테마파크로 꾸며지게 될 계획이다. 현대상사 정재관 사장은 이날 계약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남해 스포츠파크는 월드컵 준비캠프지로서 적지일 뿐만 아니라 향후 활용방안에 따라 엄청난 수익을 창출해 낼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한 인프라로 판단돼 이번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다"고 밝혔고 "현재 남해 스포츠파크 시설을 기반으로 한 각종 중장기 수익사업을 계획,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현대상사 스포츠·문화팀은 2002년 월드컵 준비캠프를 한국 전통 문화 상품과 연계하여 한국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문화 축제로 이끌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스포츠 파크 시설을 이용하여 2001년 韓-日 유소년 축구대회 개최, 국내외 프로야구·축구팀의 전지훈련지 소개사업, 월드컵 관광객을 타깃으로 한 여행 패키지 및 해양 스포츠상품 개발 사업, 스포츠파크 및 준비캠프의 스폰서링사업 등 다양한 수익사업을 기획, 추진키로 했다.
2001.01.29 I 이훈 기자
  • 새해부터 달라지는 정보통신 제도-정통부
  • 내년부터는 인터넷상에서의 개인정보보호가 대폭 강화되고 발신번호 표시제 및 디지털 방송등이 시행된다. 26일 정통부가 발표한 내년부터 달라지는 정보통신 정책 및 새로 시행되는 제도등을 요약 정리한다. ◇개인정보 보호 강화 = 7월부터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 뿐 아니라 백화점, 여행사, 항공사 등이 개인정보를 수집·이용·제공하는 경우에도 개인정보보호 관련 의무가 부과된다. 또 만 14세 이하 어린이의 개인정보를 수집하려면 법정대리인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수집된 개인정보를 목적외로 사용하거나 제3자에게 제공하는 경우 현재 1 년이하 징역"에서 5년이하 징역"으로 처벌이 강화된다. ◇"사이버테러" 처벌 강화 = 7월부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사이버공간에서의 명예훼손, 음란물 유통, 스토킹, 해킹, 바이러스 유포 등 "사이버테러"에 대한 처벌이 강화된다. 또 사이버공간에 공개된 정보로 피해를 입었을 경우 서비스 제공업체에 정보를 삭제하거나 반박내용을 게재할 것을 요구할 수 있다. 아울러 청소년 유해정보를 제공할 경우 반드시 유해매체임을 표시해야 한다. ◇발신번호 표시서비스 시행 = 폭력·음란전화를 막기 위해 상반기 중에 발신자 전화번호가 수신자 전화기에 표시되는 "발신번호 표시서비스"가 시행된다. ◇ 디지털TV 방송 개시 = 하반기부터 "꿈의 TV"로 불리는 디지털TV 본방송이 수도권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디지털방송을 시청하려면 디지털TV를 새로 사거나 기존 TV에 셋톱박스를 설치하면 된다. ◇"미니FM" 방송 실시 = 10월부터 경기장·관광지·전시장 등에서 관련 안내정보를 소형 라디오로 생생하게 듣을 수 있는 "소출력 FM 안내방송"이 실시된다. FM 안내방송이 실시되면 기존 FM라디오로 각종 시설·행사 안내 정보는 물론 관광지 등에서 외국어 안내방송을 제공하게 돼 외국관광객을 유치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글도메인 등록서비스 개시 = 3월부터 한글도메인으로 홈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게 된다. 또 하반기부터는 한글 전자우편 주소로도 메일을 보내고 받을 수 있다. 한국 인터넷정보센터에서 한글도메인 등록업무를 주관하며 도메인 표기방식은 국제 표준방식에 따라 "http://www.정보통신부.정부.kr", "홍길동@정보통신부.정부.kr" 방식이 될 전망이다.
2000.12.26 I 이경탑 기자
  • 닷컴위기,벤처졸부 등 올해 10대 뉴스-인터넷기업협회
  •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연말을 맞아 올해 이슈가 되었던 인터넷 업계 10대 뉴스를 선정, 14일 발표했다. 협회는 지난달 6일부터 한달간 네티즌을 비롯, 인터넷기업 및 관련기관, 단체 등 1000여 곳을 대상으로 10대 뉴스를 공모했으며, 오는 21일 포스코센터에서 열리는 "2000년 인터넷기업 송년의 밤" 행사에서 동영상과 함께 이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인터넷업계 10대 뉴스는 다음과 같다 ▲닷컴 위기상황의 도래 (코스닥 / VC의 침체) ▲벤처졸부들의 퇴출 ▲도서정가제 공방 ▲인터넷기업의 글로벌화 박차 ▲도메인 시장 과열/한글도메인 도입방법 공방 ▲무선 인터넷 시장 활성화 ▲"선영아 사랑해" 등 여성 포털싸이트 붐 ▲벤처특구의 다변 ▲사이버테러 만연/개인정보 보호 법적장치 마련 ▲네티즌 ! 제5부로서의 여론세력화 우선 "닷컴 위기상황의 도래"는 지난 4월부터 벤처 거품론이 대두되면서 코스닥 시장의 진입 장벽이 높아짐에 따라 벤처 투자사들의 인터넷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현격히 줄였고, 이에따라 "벤처대란설"이 회자되면서 닷컴 위기상황이 전개됐다. 이런 가운데 "알짜마트" 등 유망 기업의 도산 사태가 빚어지면서 닷컴의 위기상황이 증폭됐다. 디지털라인의 정현준, MIC코리아의 진승현 등 머니게임식 경영을 해 온 "벤처졸부"들이 몰락, 퇴출됐던 것도 인터넷 업계의 이슈로 꼽혔고, 지난 9월부터 문화관광부가 "도서정가제 위반에 대한 과태료 부과"를 골자로 한 입법안이 예고되면서 인터넷서점과 출판인회의와의 입법화 찬반논란에 불이 붙은 도서정가제 문제도 10대 뉴스에 선정됐다. 한편 닷컴 위기에 따라 국내 자금 시장이 경색되자 홍익인터넷, eweb21 등 인터넷 기업들의 외자유치에 노력에 힘입어 외국자본의 유입은 전년대비 4배이상 늘었던 것도 올해의 이슈로 꼽혔다. 이와함께 옥션이 e베이에 지분을 매각할 것을 검토하고 있으며, 한글과 컴퓨터의 최대 주주가 외국으로 바뀌는 등 국내 유망 인터넷기업을 필두로 글로벌화가 상당 부분 진척되고 있다. 영문도메인이 선점경쟁으로 고갈현상을 보이고 있어 자국어 표기 도메인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올해 10월부터 한글도메인 시범 서비스가 시작되었다. 그리고 휴대폰 인구가 늘면서 숫자버튼으로 입력하는 숫자 도메인 방식도 가세하여 도메인 시장이 과열현상을 보였고, 특히 한글도메인을 둘러싸고 "키워드 방식"과 "계층적 방식" 등 도입방법을 둔 논쟁도 올 한해를 달구었던 핫 이슈였다. 무선인터넷 인구의 확산도 올해의 관심사로, 11월말 현재 약 1500만명으로 급격히 늘어난 국내 무선 인터넷 시장의 경우 유선 인터넷과는 달리 사용료를 기반으로 콘텐츠의 유료화가 가능해 새로운 수익모델로서 앞으로도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해는 여성계층이 새로운 인터넷 마케팅 타겟 시장으로 대두된 한해 였다고 과언이 아닐 정도로 "선영아 사랑해"라는 광고문구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마이클럽을 필두로 여성 포털은 현재 약 20여개에 이르며 여성 정보사이트까지 포함하면 약 5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될 정도로 확산됐다. 지역별로 벤처특구가 분산, 구성된 것도 올해 있었던 특징중의 하나로, 테헤란 밸리 일대의 고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분당, 구로, 서초구, 청담동, 포이동, 압구정동 등 수도권과 서울의 기타지역으로 특구가 확산되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화제가 되었던 가수 백지영씨를 비롯해 미스코리아들의 투시사진이 인터넷을 통해 회자되는 등 유명인들을 대상으로한 인터넷 테러사례도 올해 인터넷 업계를 뜨겁게 달군 화제였다. 이와함께 안티사이트가 등장하면서 일부 싸이트에서 건전한 비판의 차원을 넘어 무차별한 비방을 일삼는 사이버 테러 양상을 보이고 있어 사회적 역기능이라는 비판도 제기되었다. 한편 올해에는 국내 인터넷 사용인구가 1600만명을 넘어 조만간 200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네티즌이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인터넷을 통한 네티즌들의 사회 참여가 크게 늘어났고, 이에따라 네티즌은 입법/사법/행정/언론에 이어 제5부의 여론집단으로서 세력화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의약분업 논쟁에 따라 의사협회 홈페이지가 네티즌의 항의가 몰리면서 홈페이지가 다운된 바 있으며, 서태지 등 유명 연예인의 개인 홈페이지에 네티즌이 폭증하여 다운되는 등의 현상은 이를 잘 반증해 주고 있다.
2000.12.14 I 김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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