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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야흐로 '착한 게임' 시대
- [이데일리 류준영 기자] 1. 아케이드게임인 ‘킬러 플루(killer flu)’는 도시 지역 사람들이 ‘콜록콜록’ 거릴 때까지 감기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게임이다. 스토리만 보면 섬뜩하다. 하지만, 애초 이 게임은 조류 인플루엔자와 같은 질병이 어떤 경로를 통해 전 세계로 퍼지고, 또 백신을 만들어도 해마다 사람들이 감기에 걸리는 이유를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해 감기를 예방하는 생활습관을 키우는 데 목적을 뒀다. 2, 국립과천과학관 주최로 열리는 온라인수학게임대회는 3~6학년 초등학생 8만여 명이 넘게 참가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과학관이 기능성 게임 ‘수리수리(數理數理) 탐험대’를 체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85% 학생들이 교육용 기능성 게임을 한 번도 접해본 적 없었으며, 96%가 게임을 통해 수학능력이 향상됐다고 답했다. “잔혹하다” “폭력적이다”라며 유해성 시비가 잦은 게임이 ‘교육용’ ‘기능성’ 게임이란 타이틀을 내걸면서 ‘착한 게임’으로 재조명 받고 있다. 게임의 교육 효과를 검증하고 표준화해 부정적 인식을 전환하려는 시도가 국내외 게임업체 및 학술단체 중심으로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는 것, ◇게임의 순기능11일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제13회 세계지식포럼 게임 세션에서 기조연설에 나선 이안 보고스트 조지아공과대학 교수는 ‘기능성 게임의 성과모델’을 제시해 참관객들의 주목을 이끌었다. “지금까지 게임 하면 대부분 사람이 현실도피, 청소년 범죄의 온상, 문화적 기여도가 크지 않은 분야로 보는 경향이 짙었다”고 말을 꺼낸 보고스트 교수는 대중의 선입견과 정반대 효과를 안겨주는 기능성 게임들의 순기능 사례를 열거해 청중의 관심을 모았다. 보고스트 교수에 따르면 카레이서는 실제 트랙에 오르기 전 3차원(D) 자동차 비디오 게임을 통한 시뮬레이션 경주를 통해 사고 위험을 현격하게 줄일 수 있다. 락스타게임즈가 출시한 ‘불리(Bully)’라는 게임은 주인공이 학교에서 일어나는 폭력이나 집단 따돌림 등의 불상사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묘사했다. 그는 “사회문제화된 중고등학교의 ‘왕따’ 문화를 비난하는 메시지를 담은 게임이 불리”라며 “실제로 이 게임을 해본 청소년들에게 문제의 심각성을 일깨워준다”고 해석했다. ◇G러닝의 효과아울러 그는 “게임을 단순히 오락 장르로 제한하던 시절은 지났고, 교육, 군사, 의료, 비즈니스, 공공분야 등에서의 광범위한 목적으로 응용되는 기능성 게임으로 분류하는 경향이 생겨나기 시작했다“며 ”게임 그 자체를 놓고 가치를 평가하기보다는 게임으로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내에선 기능성 게임보단 교육용 게임연구가 훨씬 더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순옥 과천과학관 주무관은 ”G러닝(Game Based Learning)은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공감할 수 있는 자기 주도형 스마트교육으로 공교육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선 효율적인 학습용 게임개발 지침이 필요하다. 교육용 기능성 게임 개발 회사 스윙크의 홍재기 전략기획 이사는 ”게임의 재미요소인 스토리, 캐릭터, 아이템, 인터페이스 등을 학습콘텐츠에 맞도록 적절하게 구성해 학습자의 흥미를 유발하고 몰입하게 하며, 보상요소를 설계해 지속적으로 자기 주도 학습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교육용 게임의 학습 효과를 측정하고 평가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게임에 대한 편견과 부정적 시각을 줄여나가야 한다. 서동조 서울디지털대학교 교수는 ”게임 학습 패턴 분석을 통해 개인별 학습 성취도에 대한 관리, 학습 분석 통계 등이 가능한 학습관리시스템 개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소니의 비디오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PS)3로 테니스 게임을 실행해 본 장면
- [미리보는 경제신문] 안철수, 대선 출마 선언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다음은 20일자 경제신문 주요 내용이다. (가나다순)◇매일경제▲1면-안철수 대선 출마 선언-가계빚 방치땐 2년내 터진다-글로벌 新통화전쟁 신호탄-삼성전자, 美 홈데포 영업망 탄다-펀드 ‘썰물’ 17일 하루만 6천억 빠져▲정치-안철수 대선출마 선언 여야 ‘샌드위치 검증’ 더 세질듯-與 애써 외면, 野 일단 환영-朴 “당 쇄신에 재 뿌리지 마라”-文, 당·시민·정책 3각 선대위▲종합-브라질, 헤알화 강세 막기 자본 통제-한국 나라빚 2050년 日·스페인 꼴-유흥시설 없는 관광호텔 학교 옆에도 지을 수 있어-전직 경제수장들 모인다-공무원 보수 내년 2.8% 인상▲국제-中 군부, 美 국방에 “편들지마라” 호통-“中, 일본産 통과 지연”-스페인 46억유로 국채 발행 성공-사우디 원유 증산 나선다.-예수 결혼했다 ‘나의 처...’ 언급한 파피루스 발견▲금융·재태크-변액보험 사업비 축소한다 -펀드 계열사 몰아주기 여전-하우스푸어 대책 금감원·금융위 엇박자-대부업체 고객, 대출정보 인터넷서 확인-고정금리 적격대출 지방은행도 취급▲기업·증권-팬택, 강남한복판서 선전포고...‘베가R3’ 24일 공개-한국 GM 1등 했네...서비스 고객만족도 조사-‘권오갑<현대오일뱅크 사장> 모친상’ 아무도 몰랐다▲기업·경영-두산인프라 ‘친환경’ VS 현대중공업 ‘첨단’...건설기계 맞수 제대로 붙었다-벌주·사발주·원샷 ‘NO’...삼성 “술로 조직을 다스리지 말라” 강력 경고-SK 업종 다각화 많아-제일기획, 亞 광고제서 그랑프리-삼성·LG가격담합 혐의로 美서 피소▲과학기술·의료-폐암걸린 흡연자 항암제 내성 크다-전기 잘통하는 플라스틱 개발 길열어-GSK 백신 총괄 크리스토퍼 웨버 대표 “부작용 적은 치료용 암백신 나올 것”-탈모 환자 절반이 20~30대▲유통-대하·송이 올해는 맛 좀 보겠네...가격 작년보다 30~40% 싸져-불황에 이사 대신 집단장-마스크팩 불량제품 많다...랑콤·토니모리 성분 미달-해외로 나가는 하이트진로그룹 “日 소주 공장 인수 검토”▲기업&증권-증시 스타株 식자재서도 나올까-(주) 한화 이젠 건설사?-코스피 힘빼는 펀드 환매, QE3 랠리 최대 복병으로-우정사업본부 지식거래때 0.3% 양도세 면제 폐지, 유동성 위축·외국인 영향력 커질듯-안철수 테마주 미래산업, 대주주가 지분 전량 매각-여의도 증권가 소송 리스크 몸살-金·銀 웃고 유가·곡물 울고 ▲부동산-월급 200만원 20대, 4천만원 더 받아-같은 주상복합인데 稅 헤택 없다고?▲사회-세계자연보전 총회, 전세계가 공감한 키워드 ‘녹색·여성’-LIG 본사·회장 자택...10여곳 압수수색-불구속재판 늘고 집행유예 줄었다-올 추석연휴 귀경길 29일 오전 피하세요◇서울경제▲1면-안철수 대선출마 선언 “시대의 숙제 감당하겠다”-세계경제 QE3 후폭풍 가시화-격랑의 동북아...경제협력 틀 깨진다-65세 넘은 자영업자도 내년부터 실업급여▲종합-장하준 “재벌개혁이 경제민주화 본질 아니다”-9·10 대책이 되레 악재로...패닉에 빠진 건설사-녹지 공장증설 절차 간소화...산단 지방세 감면 1년 연장-미국, 또 한국기업 때리기-2050년 국가채무비율 165%로 치솟을 수도-잘나가는 KT&G...커피향 담배 등 신제품 호평 국내 점유율·주가 고공행진▲정치-朴, 태풍 피해 경남 찾아 위로-文, 대학 청소 노동자들과 소통-새누리, 금품 요구 의혹 송영선 제명-文 선대위, 당·시민·정책 3대 그룹 체제로-김종인 “경제민주화 반대자 입 봉해야”▲금융-비상벨 울리는 보험산업, 시장변화 무시한 조세정책...업계 벼랑으로-KB, 체크카드 강자 NH도 제쳤다▲국제-중, 일 국체 투매 가능성...경제전쟁 서막-인도 연정 붕괴 위기 경제 개혁 발목 잡나-스페인 전면 구제금융 초읽기-EU, 대통령 직선제 추진▲산업-삼성·SK 하이닉스, 반도체 투자속도 조절-삼성, 벌주·원샷·사발주 금지령-처리속도 확 높인 그래픽 D램 개발-표현명 KT사장 전화 인터뷰 “와이파이 신기술 KT만의 장점”-팬택, “아이폰5·갤럭시2 게 섰거라”-크로스파이어<온라인 총싸움게임> 재계약 공방전▲산업 중기·벤처-강호동이 ‘파세코 튀김기’ 찾는 까닭은-한화 L&C, 동반성장 가속페달▲산업 생활-북유럽 감성 몰려온다-제일기획, 아시아 최고 광고제서 대상-김천사과 ‘산지애’ 홈쇼핑서 대박▲증권-안철수 테마주 미래산업 최대주주 돌연 지분 매각-일본도 양적 완화에 철강·가계주 웃고 자동차·조선주 울고-中·日 갈등 반사이익 기대로 레저주 강세-잘나가던 회사채 “QE3가 미워요”-SM C&C, 장동건·김하늘도 품었다-김석동 “국내자본시장 기업자금조달 기능 강화해야”▲사회-과일·채소까지 팔아 돈 버는 대기업-휴대폰 단말기 보조금... 법원 “과세대상 아니다”-개인회생 무료 법률구조 늘었다 -추석 고향길 29일 오전 피하세요-깨끗한 수돗물 위해선 투자 늘려야▲전국-성동조선 실적 부풀리기 의혹-“영암F1 성공 개최” 주민이 홍보 나섰다-일본 우에무라 공업, 화성에 도금공장 둥지▲부동산-판교 알파돔시티 프로젝트 또 삐걱-재개발 아파트 ‘귀하신 몸’-보금자리 지구, 학교 대란 오나? 국토·교과부, 재원방안 못찾아◇한국경제▲1면-위례신도시 교통망 대폭 축소 -“새 정치 하겠다”...안철수의 도전-삼성 ‘벌주·원샷·사발주’ 퇴출-檢, LIG 본사·계열사 압수수색-“예수에게 아내 있었다” 美 학자, 4세기 문서 공개▲정치-잇단 악재 만난 朴...“쇄신에 재 뿌리는 일 없어야”-安 의식한 文 “여의도 정치관행 탈피”-안철수, 대선출마 선언...서울시장 양보 대선주자 ‘우뚝’▲경제-조세硏 20주년 세미나, 근로자 10명 중 4명 소득세 안낸다- 2012 OECD 글로벌 지식 경제 좌담회 “제조업과 감성 결합한 모델 만들어야”-추석 전 영세자영업자 45만명에 세금 돌려준다▲국제-中·日 전함 등 60여 척 대치...숨죽인 센카쿠-엔고 못견뎌...日, 돈 푼다-日 기업 “센카쿠 분쟁이 쓰나미보다 무섭다”-노다총리, 손배 청구 시사 “반일시위로 입은 日기업 피해 中 정부가 배상을”▲금융-우리銀, 수시입출 예금 일시에 0.6%P 인하-금융위-금감원 하우스푸어 구제 미묘한 시각차▲산업-불황에 애플과 싸움 여파까지...삼성, 내년 반도체 투자 줄인다-볼보 계열 UD트럭 한국 상륙-현대重-두산, 건설기계 자존심대결▲기업&IT-스마트폰에 쫓기는 카메라 업계 , 3大 신병기는 고화질·통신융합·디자인-야후, 中 알리바바 지분 매각..주주들에게 36억달러 돌려준다▲중소기업·벤처-LED조명 업체 대진 디엘피, 수출로 제 2도약 “신주쿠 밤거리 우리가 밝힌다”-국가위, 혁신분야 R&D 투자 늘려▲생활경제-랑콤·토니모리 마스크팩 미백성분 기준에 못 미쳐▲증권-박스권 장세,..요즘 투자자는 ‘퀀트 스타일’-SM C&C, 장동건 소속사 합병-‘주가 급변동’ 조회공시 기업 60% 투자 경고 등 제재 받아-안철수 테마株 미래산업, 최대주주 보유지분 전량 매각-LG전자 ‘G폰효과’에 “흑자전환 기대”▲부동산-송파대로 지금도 정체인데...입주자 반발 클 듯-상암 랜드마크 빌딩 재추진...133층은 포기할 수도-국토부·교과부·LH, 학교 건립비용 갈등, 보금자리지구 개교 지연 ‘비상’▲사회-청소년간 성범죄 10년새 11배 급중-中 도피 800억대 다단계 사기범 6년만에 검거-일용직 근로자 직업훈련 참여 낮다
- 안철수, 아인슈타인 꿈꾸던 소년에서 대통령 후보로
- [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여론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정치권의 러브콜이 나올 때마다 ‘관심없다’던 그가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검토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곧바로 한나라당과 민주당 간판 주자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그렇게 1년 전인 2011년 9월 1일 이른바 ‘안철수 신드롬’을 일으키며 정치권의 ‘핵’으로 급부상했다. 박원순 변호사에게 후보직을 양보하며 불출마를 선언했지만, 1년이 지난 지금 대선을 90여 일 앞두고 판도를 뒤흔들 메가톤급 변수로 다시 한번 등장했다.대선 후보 안철수의 지나온 삶은 정치와는 무관했다. 의사·컴퓨터 프로그래머·경영자·교수... 1962년생으로 쉰을 갓 넘긴 ‘안철수’라는 이름 뒤에 붙는 프로필이다. 특히 유년시절 안철수의 이미지는 지금과는 거리가 멀었다. 공부를 못하고 몸집도 작아서 ‘앞으로 나란히’ 구령에 맞춰 손을 뻗어보는 게 소원이었고, 그 흔한 반장 한 번 못해본 평범한 아이였다. 안 원장은 저서 ‘안철수의 생각’에서 초등학교 시절 성적표에 ‘수’라고는 안철‘수’의 ‘수’ 밖에 없었다고 회고했다. 책 집필을 위해 안 원장과 대담한 제정임 세명대 교수는 “타고난 천재이자 처음부터 잘나간 사람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대기만성형 인물”이라며 “온화한 인상 이면에 만만치 않은 근성과 맷집을 가졌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평했다.과학기술에 관심이 많아 아인슈타인 같은 인물을 꿈꿨던 소년 안철수는 가업(家業)을 이으면 부모님이 기뻐하실 것 같다며 공대 대신 의대를 선택했다. 의대에 진학해서도 임상의가 아닌 기초의학을 선택한 그는 의료봉사활동으로 무의촌 진료를 하면서 함께 사는 사회에서의 역할을 고민했다고 한다.대한민국 사회가 안철수란 이름을 주목하게 된 계기는 1988년 6월이었다. 당시 의대 조교로 있던 그는 자신의 컴퓨터에 감염된 바이러스를 치료한 뒤, 이를 ‘백신(Vaccine)’이라 이름 붙이고 무료로 배포했다. 이는 7년 후인 1995년 안철수연구소(현 안랩)를 설립하며 경영자의 길을 걷는 모태가 됐다. 안철수연구소는 기업이나 관공서는 유료로 판매하고, 개인에게는 무료로 배포하는 등 벤처기업인 동시에 공익기관이었다.국내 정보보호산업의 상징적 인물이 된 그는 회사 설립 10년 만인 2005년 돌연 최고경영자 자리를 물려주고, 마흔이 넘는 나이에 유학길에 올랐다. 자신의 전공과 거리가 있는 공학과 경영학을 공부하기 위한 또 하나의 도전이었다. 미국 펜실베니아대학 공학석사와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마치고 난 뒤, 귀국해 3년간 카이스트 석좌교수로 부임했다.2009년 6월 MBC 예능프로그램 ’무릎팍도사‘에서 보여준 진솔한 모습은 그동안 정보분야 전문가 정도로만 인식돼 온 그의 인지도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킨 계기가 됐다. 지난해 6월에는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맡았고,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계기로 정치 무대에 본격적으로 이름을 올렸다. 박경철 안동신세계연합클리닉 원장, 방송인 김제동씨와 전국을 돌며 진행한 청춘콘서트를 통해 대중과의 접점을 넓히며 ‘청년 멘토’ 이미지도 부각됐다. 지난해 11월에는 자신이 보유 중인 안랩 지분 절반(당시 시가 1500억원 상당)을 사회에 기부하겠다고 밝히며 관심을 집중시켰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를 계기로 안 원장의 정치 참여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지만, 대선 출마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하지만 지난 7월 각종 사회 현안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힌 대담집 ‘안철수의 생각’을 발간하면서,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대선 출마는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졌다. 이후 2개월 동안 일거수일투족이 주목받았으나, 정치권과 언론의 무수한 출마 시기 예측을 뒤로하고 입장 표명을 유보해왔다. 이 때문에 지나치게 뜸을 들여 국민에게 피로감을 준다는 지적도 받았다.장고를 거듭하던 안철수 원장은 2012년 대선을 90일 앞두고 출마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히면서 이제까지와는 달리 자신의 의지로 정치 무대에 올라섰다.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에게 박정희, 노무현의 그림자가 있다면 안철수 원장의 삶은 ‘안철수’ 그 자체였다. 바꿔말하면 박 후보가 아버지 박정희를, 문 후보가 노무현을 넘어서야 한다면, 안 원장이 극복해야 할 대상은 바로 자신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어쩌면 국무총리, 서울시장 등 좀더 많은 수식어가 따라붙을 수도 있었음에도 숱한 정치권의 제의를 마다했던 그가 이제 ‘대통령’이라는 프로필을 채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안철수 프로필>▲부산 부산진구 출생(1962년 1월 22일)▲부산고 졸업(1980년)▲서울대 의대 졸업(1986년)▲단국대 의과대 의예과 전임강사 및 학과장(1989년~1991년)▲서울대 대학원 의학박사(1991년)▲해군 군의관(1991년 2월~1994년 4월)▲안철수연구소 설립, 대표이사(1995년 2월~2005년 3월)▲안랩 이사회의장(2005년 3월~현재)▲포스코 사외이사 및 이사회의장(2005년 2월~2011년 2월)▲美 펜실베니아대 공학석사(1997년) 및 경영학석사(2008년)▲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회 미래경제산업분과 위원(2008년)▲아름다운재단 이사(2008년~현재)▲카이스트 석좌교수(2008년 5월~2011년 5월)▲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2011년 6월~현재)▲안철수재단 설립(2011년 11월)▲대담집 안철수의생각 출간(2012년 7월)
- 제약사들이 바이오의약품에 눈 돌리는 이유는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신약 개발의 어려움, 포화 상태에 이른 제네릭(복제약) 시장 등 급변하는 제약환경 변화로 국내 제약사들의 바이오의약품 시장 진출이 그 어느때보다 활발하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화학의약품에 집중해 온 종근당(001630)이 최근 제일기린약품이 개발·판매중인 빈혈치료제 ‘네스프’의 바이오시밀러 허가를 위한 임상시험에 돌입했다. 이 회사는 또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 유방암 표적 항암 항체 등의 개발에 착수하면서 본격적으로 바이오의약품 분야 공략에 나섰다. 동아제약(000640)도 일본 메이지세이카파마와 손잡고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나섰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에 전용 공장도 건설할 예정이다. 또한 메디포스트가 개발한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의 판권을 넘겨받아 영업을 진행중이다.전통적으로 독감 백신과 같은 바이오의약품 분야에 강점이 있는 녹십자(006280)도 최근 면역세포치료제를 개발중인 이노셀을 인수하면서 파이프라인을 강화했다.한독약품, 대웅제약, JW중외제약, 한미약품 등은 바이오벤처와 제휴를 맺고 바이오 분야에 뛰어들었다. SK케미칼, 유한양행, 동아제약 등은 유전자 분석 사업 진출을 선언하기도 했다. 이들 업체들의 공통점은 신약개발의 어려움, 약가인하정책 등의 악재로바이오의약품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발굴하겠다는 전략이다. 그동안 국내업체들의 주요 수익원이었던 제네릭 시장의 경우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는 평가다. 향후 특허만료가 예정된 대형 제품도 많지 않은 현실이다. 제약사 한 관계자는 “현재 제약업계는 수백개 업체가 같은 분야를 두드리는 제네릭 시장에 대한 매력이 크게 떨어진 상황이다”며 “고도의 자본과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를 중심으로 바이오의약품 시장 진출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바이오의약품 시장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제약사들이 앞다퉈 막대한 비용을 투입하는 것은 비효율적일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최근 바이오시밀러의 허가를 받은 셀트리온(068270)은 이미 설비 투자 등에 1조원 이상을 투입했다. 동아제약도 일본제약사로부터 바이오시밀러 개발 비용 570억원을 투자받았다. 최종경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성과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무분별한 바이오의약품 시장 진출은 비효율적인 투자로 이어질 수도 있어 현명한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단독]종근당, 차세대 먹거리 '바이오의약품' 낙점☞종근당, 무난한 3Q 실적..목표가↑-신한☞종근당, 임산부 종합영양제 '고운자임맘' 발매
- 동아·대웅, 작년 완제의약품 생산실적 '최다'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동아제약(000640), 대웅제약(069620), 한미약품 등이 지난해 가장 많은 완제의약품 생산실적을 올렸다. 품목별로는 베르나바이오텍의 ‘퀸박셈’이 여전히 1위를 지켰다.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의약품 생산실적은 총 15조5968억원으로 전년대비 0.7% 줄었다. 박카스를 포함한 48개 품목이 의약외품으로 전환되면서 의약품 실적에서 제외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국내 의약품 시장규모(생산+수입-수출)도 19조1646억원으로 전년대비 0.9% 감소했다.작년 국내 의약품 생산실적 중 완제의약품은 14조1094억원으로 전년대비 0.9% 줄었다. 원료의약품은 1조4874억원으로 0.8% 상승했다.업체별 완제의약품 생산실적으로는 동아제약이 박카스의 생산실적이 제외됐음에도 가장 많은 7971억원을 기록했다. 박카스는 작년에 1598억원어치 생산됐다. 대웅제약, 한미약품, 종근당, 유한양행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품목별로는 베르나바이오텍이 국내에서 생산하고 해외로 수출하는 백신 ‘퀸박셈주’가 가장 많은 2264억원의 생산실적을 올렸다. 동아제약의 위염약 ‘스티렌’, 한독약품이 생산하는 사노피아벤티스의 ‘플라빅스’가 1000억원에 육박하는 생산실적을 기록했다. 대웅제약의 ‘알비스’, 녹십자의 ‘정주용 헤파빅주’, 동아제약의 ‘플라비톨’, 동국제약의 ‘인사돌’ 등이 새롭게 10권에 진입했다.국내업체가 자체개발한 의약품의 성장세가 뚜렷했다. 지난해 국내 개발 신약의 생산실적은 1478억원으로 2010년 824억원보다 67.2% 늘었다. 품목수도 9개에서 12개로 늘었다. 보령제약(003850)의 고혈압신약 ‘카나브’의 약진이 두드러졌다.개량신약의 생산금액은 지난해 1011억원으로 전년대비 54.2% 증가했다. 한미약품의 ‘아모잘탄’,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클란자CR’ 등의 생산실적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한편 작년 완제의약품 생산·수입실적 중 전문의약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82%로 2000년 의약분업 당시 60.3%에서 큰 폭으로 늘었다. 의약품 수출 실적은 17억7000만달러로 전년대비 14.8% 늘었고 수입은 49억9000만달러로 2010년보다 6.4% 증가했다. 연도별 국내 의약품 생산실적(단위: 억원)완제의약품 생산실적 상위 20개 제약기업(단위: 억원)완제의약품 생산실적 상위 10개 품목(단위: 억원)
- '조금 더 복용하기 쉽게'..진화하는 친절한 의약품들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환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복용할 수 있는 약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제약사들이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복용횟수를 줄이거나, 휴대가 편리한 약을 내놓는가 하면 하나의 약으로 여러 질환을 치료하는 제품도 있다.3일 업계에 따르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서 비아그라의 특허가 만료되면서 다양한 형태의 제품이 나오고 있다.씨티씨바이오, 제일약품(002620), 휴온스, 동국제약(086450) 등은 비아그라 제네릭(복제약)을 필름 형태의 녹여먹는 형태로 내놓았다. SK케미칼이 자체개발 발기부전치료제 ‘엠빅스’를 필름형태로 바꾼 ‘엠빅스S’를 선보이며 물 없이 복용할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지갑안에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삼아제약, 일동제약(000230), CJ제일제당(097950) 등이 물 없이도 입안에 털어먹는 가루형태 비아그라 복제약을 내놓기도 했다. 한미약품은 씹어먹는 알약도 발매한 상태다. 투여 형태를 바꾼 제품도 눈에 띈다. 녹십자는 지난해 코에 뿌리는 독감백신을 내놓았다. 이 회사가 미국 메디이뮨으로부터 도입한 ‘플루미스트’는 코에 뿌리기만 하면 독감이 예방되는 독감백신이다. 주사 맞기를 두려워하는 영유아를 타깃으로 한 제품.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뿐더러 독감 예방 효과가 주사제보다 뛰어나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주사로 맞는 성장호르몬을 먹는 형태로 개발중이며 한미약품도 먹는 항암제를 개발중이다. 한미약품은 바이오의약품의 짧은 약효지속 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려주는 제품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도 진행중이다. 골다공증치료제는 먹는 약의 불편함을 개선한 주사제가 등장하고 있다. 골다공증 치료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비스포스포네이트계열’ 약물은 복용 후 1시간 이상 공복상태를 유지하고 누워서는 안된다는 불편함이 있었다. GSK의 ‘본비바’는 복용이 까다로운 경구제의 불편함을 개선한 주사제 형태로 나왔다. 게다가 이 제품은 3개월에 한번만 투여하면 된다. 노바티스의 골다공증약 ‘아클라스타’는 한 술 더 뜬다. 이 제품은 1년에 한번만 주사하면 된다. 주사 시간 15분만 견디면 1년 동안 약을 복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다. 서로 다른 두 가지 약을 섞어 만든 약도 편리성을 강조한 대표적인 제품이다. 노바티스가 서로다른 기전의 두 개의 고혈압약을 조합한 ‘엑스포지’를 내놓았고, 이후 한미약품의 ‘아모잘탄’, 베링거인겔하임의 ‘트윈스타’, 다이이찌산쿄의 ‘세비카’ 등도 같은 유형의 약물이다. 이들 고혈압복합제는 출시되자마자 의료진과 환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면서 수백억원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아스트라제네카는 최근 소염진통제와 위궤양약을 섞어 만든 ‘비모보’를 선보이기도 했다. 진통제의 속쓰림 증상을 개선한 제품이다. 최근에는 한미약품, 종근당, LG생명과학, 대웅제약 등 국내제약사들이 앞다퉈 ‘고지혈증약+고혈압약’, ‘고지혈증약+혈전용해제’ 등 다양한 복합제 개발에 나서는 분위기다. 녹십자는 주사가 아닌 코에 뿌리는 독감백신을 판매하고 있다.
- 이연제약, 슈퍼항생제 원료의약품 수출로 글로벌 시장 공략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이연제약(102460)(대표이사 유성락)은 유전자치료제 전문기업 바이로메드(084990)와 전략적 제휴로 혈관질환 유전자치료제(VM202RY), 항암백신유전자치료제(VM206RY), B형간염 유전자치료제와 유방암 바이오베터 등 다수의 신약개발로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이중 혈관질환 유전자치료제(VM202RY)는 허혈성지체질환, 당뇨병성신경병증, 심혈관질환의 3개 질환에 대해 미국, 중국, 한국에서 다국가 임상시험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임상 2상 진행 중인 허혈성지체질환은 연내 환자투여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돼 가장 먼저 상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항암백신 유전자치료제(VM206RY)는 정부의 국책과제로 선정돼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국내에서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임상대상자에 대한 투약을 완료하고 내년에 임상 2상을 진행할 예정이다.이외에 혈관질환 유전자치료제에 대해 전 세계 원료공급권과 국내 완제 판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항암백신 유전자치료제는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전역의 판권을, B형간염백신 유전자치료제는 전 세계 원료 및 완제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 가동 중인 충북 진천공장은 향후 원료의약품 전문 생산시설로 운영하고 지난 7월 신규 취득한 충주기업도시 2만3000평 토지에는 최첨단 유전자치료제 cGMP 공장과 케미칼 완제의약품 생산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회사 관계자는 “현재 일본으로 황산아르베카신 슈퍼항생제 원료를 수출하고 있으며 중국, 인도, 러시아와 슈퍼항생제 원료 및 의약품 수출계약을 체결해 글로벌 시장 개척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 등과 체결한 계약은 수출물량 확정방식으로 총 계약고가 1억 달러가 넘는다”며 “향후 시장규모를 확대하고 있는 신흥 제약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것”고 밝혔다. 한편, 이연제약(102460)의 상반기 영업이익율은 17%로 업계 평균을 상회하고 있다. 또한 바이로메드(084990)의 지분 3.9%를 보유하고 있어 지난 29일 종가기준 약 110억의 평가차액이 발생하고 있다.
- 약가인하 손실 수출로 메우는 제약사들
- 제약사들의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분위기다. 약가인하 등에 따른 내수시장의 한계를 수출을 통해 극복하겠다는 취지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제약사들의 올해 상반기 수출액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 동아제약(000640)은 상반기 수출액이 45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8.5% 늘었다. 이 회사는 박카스, 결핵원료의약품 등을 필리핀, 캄보디아, 브라질, 인도 등에 수출하고 있다. 유한양행(000100)의 수출액 성장세도 전년대비 23.1%에 달했다. 유한양행은 AIDS치료제의 원료를 미국제약사 길리어드에 공급하고 있다. JW중외제약의 수출을 담당하는 JW홀딩스의 상반기 수출액은 24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7.0% 증가했다. JW홀딩스(096760)는 베트남, 중국 등 40개국에 수액제, 항생제 등을 수출중이다. 일동제약, 한독약품, 보령제약 등의 상반기 수출 규모도 전년동기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LG생명과학은 지난해보다 수출 규모가 2.4% 감소했지만 787억원으로 여전히 국내제약사 중 월등하게 높은 수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주요 제약사 수출 실적(단위: 백만원)약가인하에 따른 실적 손실 중 상당 부분을 수출을 통해 메우고 있는 셈이다. 이와 관련 보건복지부는 지난 4월 건강보험 의약품의 가격을 평균 14% 인하했다.큰 폭의 약가인하에도 불구하고 주요 제약사들의 매출 실적은 전반적으로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아제약과 유한양행의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7.0%, 10.0% 늘었다. 종근당, 한독약품, 일동제약 등도 지난해보다 매출이 늘었다. 약가인하와 리베이트 규제로 내수 시장의 침체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어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움직임은 더욱 활발해지는 추세다. 대웅제약은 올해 들어 러시아, 이란, 중국 등에 당뇨병성 족부궤양 치료제, 조영제, 소화제 등을 수출하는 계약을 성사시켰다. LG생명과학은 중국에 뇌수막염 백신을 수출키로 했다.녹십자는 2015년부터 미국에 4800만달러 규모로 체결한 혈우병치료제, 면역글로불린 등의 수출이 본격화된다. 이 회사는 최근 중국에 알부민을 공급하는 계약도 체결했다. 한미약품도 개량신약 고혈압복합제 아모잘탄을 해외 50개국에 수출한다. 계약출규모는 20억달러로 조만간 수출 효과가 본격화된다. 이밖에 동아제약, SK케미칼 등도 수출 제품과 수출국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천승현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김승연회장 법정구속 '재계 충격'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다음은 17일자 경제신문 주요 뉴스다.(가나다순)◇매일경제 ▲1면-김승연회장 법정구속 ‘재계 충격’-“경매로 전세금 날릴라” 세입자 마지못해 매입-우리금융 ‘매트릭스’ 갈등 증폭▲종합-웅진코웨이, MBK파트너스 품으로..윤석금 회장 경영권 포기 ‘승부수’-“물가연동채 사두자” 인기 상한가▲한·일 충돌 후폭풍-靑 ‘정경분리’ 강조하지만 대립 길어지면 경제충격 불가피▲김승연 회장 법정구속-계열사 부동산 저가매각 배임...한화S&C株 매각은 무죄-“법률적 다툼 소지 상당” 한화, 항소로 적극소명▲김승연 회장 법정구속-위기의 한화, 비상경영 돌입..태양광·이라크사업 좌초 위기-최태원·박찬구·선종구 불똥 튈까 ‘전전긍긍’-4번 기소 3번 구속...김회장-검찰 ‘질긴 악연’-‘오너리스크’ 한화그룹株↓▲종합-이팔성회장-이순우행장 갈등 ‘애매한 지배구조’가 근본원인-청라 분양받은 50대 “빚 감당못해 결국 명퇴”-저소득층 80만명 불량대출자▲국제-베이다이허 회의 직후 저장성 시찰나선 원자바오 “올해 中경제 당분간 더 하강”-美 경기회복 종전 후 가장 미약-유동성 위기 샤프 주력 공장도 판다-美, 불법체류자 추방 유예절차 시작..한국계 3만명 혜택 전망▲정치-안철수재단 “명칭 유지하고 법 테두리 안에서 사업”-勞心초사 민주당...대선 주자들 조직력 경쟁 가열-민병두 민주의원 “재벌개혁보다 경제위기 해법 시급”▲정치-박근혜 캠프 75% 예상 역대 최고득표율 가능성-“북한 개혁·개방설은 남측 아전인수 주장”-朴 “지향점 같다면 누구든 함께 할 수 있어”▲경제·금융-변액연금 최소 5년 지나야 수익-수출기업 13조 추가 지원, 김석동 금융위원장..올해 7조원 집행키로▲기업과 증권-‘권오현 디스플레이’ 혼자 웃었다-변신 서두르는 대우인터, 철강·자원 빼곤 다 판다▲기업·경영-일본 빅3, 美서 대반격 시동걸었다-LS산전 불가리아서 태양광발전 개시-현대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경계령▲모바일-삼성·애플 특허소송 극적 합의할까-‘갤럭시노트 10.1’ 韓美英 동시 출격▲중소기업·벤처-“코일부문 세계 1위 도약할 것” ‘고졸 벤처1조 신화’이이주 삼동대표..해외 M&A 추진-곡물값 급등에 한국산 트랙터 돌풍..대동공업, 올 수출 2억弗 돌파-한일월드 정수기 다크호스로 부상▲유통-에그+피시플레이션 동시 엄습..식탁물가 공포-치솟는 밀·옥수수값..식품업체 “버티기 어렵다”-日 최대 아동복브랜드 ‘니시마츠야’ 한국 상륙▲기업과 증권-채권값 극락...추세전환 신호탄?-저평가 우량주 찾아내기 힘든데..라이벌社 시총격차 투자지표로 ‘굿’-대한항공, KAI 인수전 단독입찰-호텔신라 한풀 꺾이나▲기업과 증권-“오리온 두자릿수 성장 올해도 계속”-외국인 빠져나간 백화점株 오히려 지금이 투자적기?-동남합성 ‘적과의 동침’▲코스닥 2분기 실적-4곳 중 1곳 적자..1분기보다 순익 23% 뚝▲부동산-주민 갈등에 뉴타운 쪼개진다-남양주 덕소 변전소 이전 논란▲사회-헌법재판관 이진성·김창종 지명-강남역 주변 대규모 하수관 만든다▲사회-학교도 왕따·폭력 배상하라-“玄, 다른 공심위원 접촉 시도”◇서울경제▲1면-통화스와프 역풍에 채권시장 패닉-건설 하도급 신종채권 피해규모 1조 넘었다-김승연 한화 회장 징역 4년·법정구속..M&A 등 대형 사업 차질-웅진코웨이 돌고돌아 MBK 품으로-현대차 사내하도급 근로자 3000명 정규직으로 채용▲종합-지난달 취업자수 47만명 늘었지만 자영업자 절반..일자리 증가 착시효과-대형마트 의무 휴일 월 4회 확대 추진-금호타이어 노조 전면파업-100만원 이상 금품 받은 공직자 대가성 없어도 형사처벌 받는다▲김승연 회장 법정구속-이라크 신도시 프로젝트·독일 태양광 업체 인수 빨간불-“경제민주화 여론 의식 과도한 형량” -“공범관계 유죄 인정에 법률적 다툼 소지 많다” 한화 ‘2심 감형’에 총력전▲한일 갈등 경제부문 확산-“시장 안전판 무너질 수도” 불안 심리에 투자자 일제히 투매-“위안부 등 당장 마찰 있더라도 미래 관계 위해 묻어둘 수 없다”-중 “시위대 즉각 석방” 곳곳 반일 시위▲한일 갈등 경제부문 확산-소비재 불매운동 가능성..부품 수급·투자유치도 차질 우려-해외 PF 돈줄 막히나-통화스와프가 엔고 초래..日서도 “수출 발목”우려▲종합-정권 레임덕에..김동수도 힘 빠졌나-농협 “상암동에 농산물 판매장”-중소·중견 수출기업 13조 추가 지원▲Recession의 공포를 넘어라-성장 급속 둔화..양극화 심화..수출서 내수 중심 전환 안간힘-18차 공산당대표대회 앞두고 보수-개혁파 성장방식 논쟁 후끈▲정치-여야 입장 뒤바뀐 ‘재벌개혁’-박근혜 캠프 보수대연합 갈등-안철수재단, 기부활동 대선이후로 늦춰-박근혜 “정치개혁 특단조치할 것”▲창간기획-제도약 나서는 LG, 조직 확 바꾸고 밀착마케팅..첨단 가전으로 대륙 휩쓴다▲금융-하도급사 동반 부도 부메랑..독이 된 약-집단대출서류 조작 국민은행 900건 넘어▲국제 -식품업체 울고 GMO 기업 웃고-미 국채금리 3개월래 최고-글로벌 자금 증시 U턴..IPO시장 부활 조짐-월가 다시 덮친 ‘핑크슬립’ 공포▲산업-조양호 회장 항공우주산업 진출 꿈 이번엔 이룰까-10명 중 9명 “중국산 먹거리 못 믿어”-대우 일렉 벽걸이 세탁기 해외간다-LG트롬 세탁기 2분에 1대 팔렸다▲산업-갤럭시노트 10.1 한·미·영 동시 출시-넥슨, 유럽서도 성공 신화 쓴다▲산업(중기·벤처)-홈캐스트 남미서 ‘스포츠 특수’-LS산전, 불가리아에 태양광 발전소 구축▲산업(생활)-벌써 가을?..유통가, 햇 농산물 풍성-더위야 고맙다, 유통기한 짧은 신선 화장품 인기▲증권 -“현금 확보가 먼저” 경영권 포기로 급선회-또 오너리스크..한화 그룹주 약세-통신주, LTE 급성장 타고 연일 강세▲증권-무늬만 중기 전용 회사채 시장-코스닥 2분기 영업익 4% 늘어-스톡론에 정치테마주 재편입 논란▲사회-하수도 뚫어 강남역 상습 침수 막을 수 있나-민노총, 29·31일 이틀만 총파업▲부동산-전세분양 아파트로 눈 돌려 볼까-주춤하던 분양시장 다시 활기-수도권 중대형 10채 중 9채 금융위기 직전보다 가격 하락◇한국경제▲1면-서울시 稅收 3600억원 `펑크`-주중대사관 ‘8·15 단체골프’-웅진코웨이, 돌고돌아 MBK로-김승연 회장 법정구속 재벌총수 판결 달라졌다▲굿모닝-제약사 “1원 입찰 안해”..병원 “하던대로 해라”▲이슈 &포커스-“재벌개혁 치중된 경제민주화, 가계빚 등 서민 관심사로 틀어야”-불매운동 우려·우익테러 위협에 바짝 긴장-靑 “얼굴 붉히더라도 짚고 넘어가야”▲김승연 한화회장 법정구속-법원 “金회장, 반성기색 없다”..혐의 절반 무죄 불구 ‘실형’-法칼날 위에 다섯번 서고 세번째 구속 “그룹성장 일궜지만 毒이 된 카리스마”-한화 “최악 상황”..이라크 사업 차질 오나▲정치-새누리 박근혜 캠프 노선투쟁 점입가경-공직자 금품·향응 대가성 없어도 처벌-與,현기환 제명..박근혜 “사과, 당 결정 따를 것”-안철수 재단, 명칭 유지..대선때까지 기부 안해▲국제-브라질, SOC 민영화로 ‘성장 정체’ 뚫는다-JP모건체이스·씨티그룹 등 7곳 美검찰, 리보 조작 혐의로 소환-원자바오 “中 경기침체 당분간 지속될 수도”-30년만기 美 회사채 인기-中, 센카구열도 인근서 무력시위▲경제-자영업자가 끌어올리는 ‘고용률’-“10대그룹 신규 계열사 85% 문어발 아닌 수직계열화”-인천 부평구 ‘금고 마이너스’..내달 월급도 못줄 판▲금융-은행 주택대출 최저금리 ‘年 3% 대’로-‘불량 대출자’ 1년새 80만명 급증▲산업-경제민주화 바람 어디로..재계 긴장-LG의 파격..사무실 PC 몽땅 없애-KAI인수전, 대한항공만 참여▲기업&CEO-웅진, 급전 구하려 MBK로 급선회-경영권 유지 욕심에 협상 꼬이고 꼬여-LS산전, 유럽 태양광 사업 불 밝혔다▲IT·모바일-영토 넓히는 ‘게임한류’ 이번엔 유럽시장 공략-삼성전자 ‘갤럭시노트 10.1’ 국내시장 출시-“삼성·애플 CEO 마지막 협상하라”▲중소기업·화학-한국고벨크레인스, 크레인 父子 “세계 들어올리는 기업 되겠다”-금 알갱이 이용한 항암백신 개발▲생활경제-할리스커피 “中에 3년내 300개 매장 연다”-인기 믿고 가격 올리더니..던힐·말보로, 점유율 ‘뚝’-스타벅스·커피빈 이어 투썸도 가격 올려▲증권-낙폭 회복 못한 현대·기아車 오를 일만?-미원상사, 동남합성 M&A ‘성공’-상승장서 인덱스펀드 성과 떨어진다고? 편견을 버려!▲증권-오락업종, 순이익 128% 급증..건설업 적자-하이마트 영업익 ‘반토막’..웅진코웨이는 증가-네오위즈게임즈 ‘추락의 끝’은 어디?▲부동산-소형호텔 개발바람 타고 ‘부티크 호텔’인기-대림산업, 베트남서 화력발전소 건설-서울시 ‘에너지 자립마을’ 2곳 선정-‘로또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 미계약 발생▲사회-금호타이어 무기한 총파업 워크아웃 중 벌써 3번째-대법원장, 헌법재판관 후보 이진성·김창종 지명-비만 오면 ‘물바다’ 강남역..침수대책 나왔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