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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K 인기캐릭터 `쿨라 다이아몬드` 논스톱 게임에 등장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SNK(950180)인터랙티브가 세븐 파이렛츠(SevenPirates) 방치형 모바일 RPG ‘논스톱 게임’에 SNK의 인기 IP(지식재산권)인 KOF 캐릭터 ‘쿨라 다이아몬드’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콜라보는 지난 7월 SNK의 ‘니카이도 베니마루’가, 8월에 ‘시라누이 마이’가 참전한 데 이어 세 번째로 실시하게 된 것이다. 콜라보 업데이트는 글로벌 지역으로 진행되며, 한국, 중국 본토, 홍콩, 마카오, 대만과 동남아 지역에서 먼저 시작된다. 세븐 파이렛츠와 지속적인 협업 프로젝트 진행으로 앞으로 다른 지역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SNK의 KOF 캐릭터 쿨라 다이아몬드는 공기 중의 수분을 순식간에 얼려버리는 능력을 전투 기술로 활용하는 개조인간이다. 쿨라는 개조 수술의 부작용으로 나이에 비해 어린 말과 행동이 두드러지는데, 이러한 독특한 개성으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바 있다.더불어 ‘논스톱 게임’은 이번 콜라보에서 쿨라의 ‘다이아몬드 브레스’, ‘크로우 바이츠’ 등 어린 시절 옛날 오락실에서 경험했던 낯익은 원작 기술을 제대로 구현했다. 한편, KOF는 SNK의 대표적인 격투게임 IP로 아케이드 뿐만 아니라 PS, XBOX 플랫폼에도 성공적으로 발매했으며, 이후 STEAM 등 PC 플랫폼에도 상륙해 전 세계 게임 유저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 삼기, 2차전지 부품업체로 리레이팅 기대 `매수`- 대신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대신증권은 14일 삼기(122350)에 대해 이차전지 부품업체로의 리레이팅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9000원으로 신규 분석을 개시했다. 한경래 이새롬 대신증권 연구원은 “친환경차 부품 매출액이 2018~2022년 연평균 207% 고성장할 전망이고, LG그룹에 이어 2022년 현대차그룹 전기차 모델에도 감속기 공급 예정”이라며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자동차 판매 확대에 따른 엔진, 변속기 부품 매출 증가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2018~2022년 전기차 부품 매출은 연평균 139% 증가할 전망이다. 주요 전기차 부품으로는 모터하우징, 엔드 플레이트가 있다. 엔드 플레이트는 배터리 모듈 틀을 잡고 외벽 보호역할을 하는 부품이고, 모터 하우징은 LG마그나, 엔드플레이트는 LG에너지솔루션으로 공급하고 있다. 특히 엔드 플레이트는 메인으로 공급중이라고 파악했다. 한 연구원은 “고객사 유럽공장의 캐파가 2018년 15GWh에서 2021년 70GWh로 늘어났다”며 “이에 따라 올해 전기차 부품 반기 매출액은 522억원으로 2020년 연간 매출액 459억원을 이미 웃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고객사 캐파는 2023년 100GWh 전망에 따라 중장기 고성장이 확실시 된다”며 “2022년이후 현대차그룹 전기차 모델에 모터 감속기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대신증권은 올해 삼기의 매출액은 6121억원으로 전년대비 68.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05억원으로 흑자전환을 예상했다. 코로나19이후 현대차그룹 자동차 판매 증가로 엔진, 변속기 부품의 매출이 지난해 2572억원에서 올해 반기만에 1949억원으로 작년 연간 매출의 75%를 달성했다는 분석이다. 그는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7021억원, 344억원으로 매출은 14.7% 늘고, 영업이익도 68.2%급증할 것”이라며 “친환경차 매출 비중은 2019년 9.8%에서 2022년 28.6%로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올해 31조 팔아치운 외국인, 이달엔 반도체주 줍줍?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올해 들어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31조원 가까이 순매도에 나서며 적극적인 비중 축소에 나섰다.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는 이미 지난해 연간 매도규모(24조3790억원)를 27.1%(6조6160억원)나 넘어섰다. 거침없는 매도공세 속에 외국인이 이달 들어 소폭이나마 매수우위로 돌아섰다. 외국인이 픽한 종목은 무엇일까?[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지난 4월 6720억원 순매수한 것을 제외하면 올 들어 1월부터 지난 8월까지 7개월 내내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1~8월 누적 순매도 금액은 30조9950억원에 달했다. 지난 8월 순매도 금액은 7조8160억원으로 지난해 이후 역대 세 번째로 많았다. 지난해 3월 코로나19 팬데믹에 13조4500억원을 내다 판 게 외국인 월별 순매도 사상 최대치다. 지난 5월에도 10조1670억원을 팔아치웠다. 지난해 이전 외국인의 역대 최대 순매도 규모는 2007년 8월 기록한 9조1770억원이었다. 그러던 외국인이 9월 들어선 소폭이나마 414억원 매수우위(코스피 기준)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와 최근 핫한 철강주를 담았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달 들어 13일까지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005930)다. 외국인은 13일까지 삼성전자를 4510억원 순매수했고, SK하이닉스(000660)도 3131억원 사들였다. 외국인은 지난 8월 한 달간 삼성전자를 무려 6조4696억원 팔아치웠고, SK하이닉스도 1조5426억원 매도우위였던 스탠스에서 변화가 감지되는 대목이다. 외국인은 포스코(005490)를 3422억원 순매수하며 철강주 상승에 힘을 보탰고, 기아(000270)도 1759억원 사들였다. 코로나 백신 개발 임상 3상에 착수한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도 1100억원 매수우위였다. 외국인은 코스닥 바이오주와 2차전지주인 에이치엘비(028300)와 엘앤에프(066970)를 각각 1073억원, 823억원 사들여 눈길을 끌었다. 반면 외국인이 이달들어 매도공세로 돌아선 종목도 상당수다. 빅테크 규제 리스크가 불거진 카카오(035720)가 대표적이다. 외국인은 지난달 카카오를 287억원 사들이며, 삼성SDI, 카카오뱅크에 이어 순매수 3위에 올려뒀지만, 이달에만 무려 6901억원이상 팔자에 나섰다. 카카오의 주가는 이달들어 무려 19.7%나 하락하며 12만4500원에 머물고 있다. 네이버(035420) 역시 945억원 매도우위로 돌아섰고, LG화학(051910)도 3089억원 팔자로 바뀌었다. 이밖에 블소 2 흥행에 실패한 엔씨소프트(036570)를 2767억원 순매도를 유지했고, 크래프톤(259960)과 SK텔레콤(017670) 역시 각각 1514억원, 1076억원 매도 우위였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핀테크 정부 규제 등이 증시 방향성에 결정적이진 않지만 타국가대비 상대적인 매력 측면에서 외국인의 시각은 썩 좋아지기 힘들다”며 “중소형주, 친환경테마, 안정적인 배당 테마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LG그룹서 떨어진 LX하우시스, `A+`로 한 단계 하향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한국신용평가는 13일 LG그룹의 유사시 지원가능성을 배제한 데 따라 LX하우시스(108670)의 장기신용등급을 ‘AA-’에서 ‘A+’로 한 단계 하향조정했다. 등급전망은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했다. 단기등급 역시 ‘A1’에서 ‘A2+’로 낮췄다. 류연주 원종현 한신평 연구원은 “지난 5월 LG(003550)로부터 인적분할돼 설립된 LX홀딩스(383800)가 최대주주로 동사 지분 30.1%를 보유하고 있다”며 “LG산하 계열이 독자적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점, 대주주간 지분정리 등을 통한 계열분리 완료 또는 진행일정의 구체화 가능성을 감안해 LG그룹의 유사시 지원 가능성이 크게 약해졌다”고 평가했다. LG그룹의 지원가능성이 약해진 반면 이를 상쇄할 수 있는 자체 신용도 개선요인(사업 구조조정, 자산매각, 자본확충 등을 통한 큰 폭의 재무구조 개선)이 가시화하지 않고 있는 점을 반영한 등급 하향이다. 다만 등급전망은 주력인 건축자재 사업에서의 우수한 시장지위와 최근 개선된 이익 창출력, 운전자본 감축 등에 따른 차입부담 완화 등을 감안해 ‘안정적’으로 변경했다. 류 연구원은 “주력인 건축자재 수익성이 개선(2019년 908억원→2020년 1152억원)됐고, 대규모 투자가 일단락되고, 운전자본 감축 등에 힘입어 차입부담이 크게 완화됐다”며 “연결 순차입금은 2018년말 1조593억원에서 2021년 6월말 6002억원으로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그는 “주요 전방산업의 코로나19 영향으로부터의 점진적 회복, 창호, 엔지니어드스톤 등 주요제품의 외형성장이 기대되나 유가, 원자재가격 상승 등을 감안하면 향후 영업수익성 추가 개선폭은 가변적일 전망”이라며 “중기적으로는 단열재, 엔지니어드스톤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의 외형성장과 이익기여도 확대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류 연구원은 “지난 5월 LG로부터 분할신설된 LX홀딩스로 최대주주가 변경됐고 LG그룹의 유사시 지원가능성을 배제하면서 자체 신용도 대비 1단계 상향 적용을 배제한다”며 “매출, 자산 규모와 신용도 등을 고려할 때 동사는 LX그룹내에서 지원주체 성격을 보유하고 있어 LX그룹의 유사시 지원가능성을 반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 에이치엘비그룹, 지트리비앤티 900억에 인수…코로나백신 유통·신약 파이프라인 확보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에이치엘비(028300) 그룹이 지트리비앤티(115450) 인수에 나섰다. 지트리비앤티는 13일 공시를 통해 넥스트사이언스(003580), 에이치엘비 등을 대상으로 400억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와 5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으로 자금 유동성 확보에 나선다고 밝혔다.이번 증자에는 에이치엘비, 넥스트사이언스, 에이치엘비제약(047920), 에이치엘비셀, 에이치엘비인베스트먼트 등 그룹사 6개 법인이 참여해, 사실상 에이치엘비 컨소시움이 지트리비엔티를 인수하는 것이다. 10월 29일로 예정된 임시주총에서 에이치엘비 측 추천 임원이 선임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트리비앤티는 현재 미국 자회사 ‘리젠트리(ReGenTree)’를 통해 안구건조증 치료제 ‘RGN-259’를 개발 중으로 미국 내 임상 3상을 마치고 FDA에 Pre-BLA 미팅 신청을 준비 중이다. 또 다른 미국 자회사 ‘오블라토(Oblato)’를 통해서는 FDA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교모세포종(GBM) 치료제인 ‘OKN-007’에 대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2018년 백신유통전문 회사인 ‘와이에스팜’을 합병한 이후 백신 전용 콜드체인 시설도 완비해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화이자 백신 등을 전국으로 유통하고 있다. 이외에도 수포성표피박리증 2상, 신경영양성각막염 3상 등 다양한 임상을 진행 중이다.넥스트사이언스 주도로 에이치엘비 그룹이 지트리비앤티 인수를 추진하게 된 것은 지트리비앤티가 진행하고 있는 바이오 사업과의 시너지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번 인수로 최근 에이치엘비가 글로벌 권리를 확보한 나노젠의 코로나백신 ‘나노코박스’의 국내 유통 방안이 마련됐다.특히 미국에서 진행 중인 각종 신약개발 사업에 대해 에이치엘비 미 자회사 ‘엘레바’, ‘이뮤노믹’ ‘베리스모’ 등과의 인적ㆍ기술적 협력 강화로 진행중인 임상에 대한 개발속도가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넥스트사이언스는 향후 지트리비앤티의 최대주주가 될 경우 자회사 단디바이오, 관계사 나노젠의 협력을 이끌며 바이오사업을 크게 강화할 것으로 보이며, 에이치엘비제약은 에이치엘비 그룹의 신약생산 전초기지로서 추가 생산 파이프라인이 확대될 경우 기업가치에 대한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트리비앤티는 지난 3월 18일 ‘RGN-259’의 임상 3상 결과 1차 평가변수로 선정했던 안구불편감과 하부각막(inferior) 영역의 각막 염색점수에서 통계적 유의치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발표한 뒤 주가가 하락세를 이어오며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었다.이번 에이치엘비 그룹의 투자로 대규모 유동성을 확보한 지트리비앤티는 기존에 진행중인 임상 속도를 높이고 조속한 신약승인에 매진할 계획이다. 양원석 지트리비앤티 대표는 연구책임자(CTO)로 남아 신약개발을 계속 주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원 넥스트사이언스 대표는 “에이치엘비 그룹과 지트리비앤티는 코로나백신, 글로벌 신약 개발 등 공통점이 많아 향후 인적ㆍ기술교류, 유통망 공유 등 많은 분야에서 시너지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10월 29일 주주총회까지 남은 인수절차를 잘 마무리해 에이치엘비 그룹과 지트리비앤티의 성장은 물론 기존 주주들에게도 이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알파 수익 주렁주렁…액티브ETF로 '돈나무' 키워볼까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국내 주식형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투자 수단으로 주목 받고 있다. 액티브 펀드와 패시브 ETF의 장점을 고루 갖춘 데다, 최근에는 업종, 스타일 등에서 차별성을 보여주고 있다. 사모펀드, 주가연계상품(ELS) 등 금융상품에 대한 규제가 강화된 영향도 있다. 전문가들은 꾸준한 알파 창출 여부와 안정적인 유동성 공급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커져가는 ETF, 특히 두각 드러내는 액티브 ETF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까지 국내 상장 ETF는 총 502개로, 이중 올해 액티브 ETF는 30개(주식형 16개, 채권형 14개)로 집계된다. 전체 상장 ETF 대비 5.98% 수준이지만 올해 상장한 52개 ETF 중 액티브 ETF가 16개(주식형 13개, 채권형 3개)로 3분의 1 이상을 차지한다. 상장 ETF의 증가와 함께 자산 규모 비중도 늘어나는 추세다. 9일 기준 ETF 전체 순자산가치 63조9450억원 중 액티브 ETF 순자산가치 합계는 3조7600억원(5.88%)으로, 지난해 말 비중 4.09%와 비교해 1.79%포인트 늘어났다. 특히 주식형 액티브 ETF의 성장세가 돋보인다. 2017년 채권형 액티브 ETF가 국내 첫 도입돼 초창기에는 채권형에 국한됐지만 지난해 7월 주식형 액티브 ETF 상장이 허용되면서 1년새 16개가 상장하는 등 판도가 달라졌다. 액티브 ETF는 글로벌 금융 시장의 트렌드이기도 하다. 특히 2019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자산 구성 내역 비공개형 액티브ETF의 상장을 승인하고, 지난해 팬데믹 하락장에서 ARK인베스트먼트의 ‘ARK Innovation ETF’(ARKK)의 수익률이 고공행진하면서 주식형 액티브 ETF 시장은 급속도로 성장했다. 리서치업체 모닝스타에 따르면 2019년 말 377억 달러(약 44조원) 수준이었던 글로벌 주식형 액티브ETF 시장 규모는 2021년 7월 말 현재 1401억 달러(약 162조원) 수준으로 대폭 늘어났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왜 액티브 ETF 일까ETF는 통상 패시브 ETF를 뜻한다. 주식처럼 실시간 거래해 환금성이 뛰어나고, 동시에 여러 종목에 투자할 수 있어 분산투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하지만 비교지수를 단순 복제하기 때문에 수익률 면에선 평균을 쫓는 셈이다. 동일한 지수를 추종할 경우 총 보수를 제외하면 ETF 간 차별성을 찾기 힘들다. ‘남들 보다 조금 더 버는’ 초과 수익률을 원하는 투자자를 겨낭한 상품이 액티브 ETF다. 투자자로선 액티브 ETF는 패시브 ETF처럼 쉽게 사고 팔 수 있고, 총 보수 1% 이하로 일반 액티브 펀드와 비교하면 저렴하다는 이점이 있다. 국내의 경우 순자산 30% 정도 펀드 매니저의 역량에 맡기기 때문에 초과 성과를 낼 수 있다. 최근 금융소비자법(금소법) 및 고난도 금융투자상품 숙려제 시행으로 금융 상품에 대한 판매가 까다로워졌지만 액티브 ETF는 이에 해당하지 않아 운용사로서도 매력적이다. 올해 상장한 액티브 ETF의 총 보수 평균은 0.47%로, 패시브 ETF의 총 보수 평균 0.35%를 웃돌아 운용사 입장에선 반길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지난해 미국 ARK인베스트먼트의 ‘ARK Innovation ETF’(ARKK)의 고공행진이 선례가 됐다. 비교지수는 러셀 중형성장주 지수이나 ‘파괴적 혁신’에 가치를 두고 각종 혁신적인 기술을 가진 기업에 투자하는 ETF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고평가됐다며 여타 투자자들이 망설일 때 테슬라를 10% 이상 편입해 지난해 150%에 육박하는 수익을 냈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韓주식형 액티브 ETF, 3개월 성적표는?지난 5월 말 8종이 동시 상장하면서 국내 주식형 액티브 ETF 시장의 성장은 본격화됐다. 12일 기준 상장한 지 3개월이 지난 주식형 액티브 ETF 12종의 최근 석달 평균 수익률은 1.97%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등락률(-3.07%)과 비교하면 양호한 편이다. 하지만 주식형 액티브 ETF는 저마다 다른 비교지수를 추종한다. 초기에는 코스피 지수를 쫓았지만 요즘은 스타일, 섹터 등에서 세분화·다양화되는 추세다. 지수 복제율 또한 ETF마다 편차가 크다. 각각 추종하는 비교지수와 비교했을 때 플러스(+) 수익률을 낸 ETF는 12종 중 8종이었다. ‘KODEX K-신재생에너지액티브’, ‘TIGER 글로벌BBIG액티브’, ‘TIMEFOLIO BBIG액티브’는 비교지수 대비 7%포인트가 넘는 초과 성과를 달성했다. ‘KODEX K-신재생에너지액티브’는 벤치마크로 FnGuide K-신재생에너지 플러스 지수를 비교지수로 삼는데, 해당 지수가 4.75% 오르는 동안 ETF는 14.02% 상승했다. OCI(010060)(9.14%), 에코프로비엠(247540)(8.62%), 씨에스윈드(112610)(8.36%), 삼강엠앤티(100090)(8.26%), 엘앤에프(066970)(6.53%) 등을 보유 종목으로 구성하고 있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추락도 누구보다 빠를 수 있다물론 주식형 액티브 ETF가 능사는 아니다. 자산구성내역(PDF) 일간 공개 규정으로 포트폴리오를 매일 공개하는 투명성은 일반 액티브 펀드와 차별화되는 주식형 액티브 ETF의 특징이다. ETF에 투자하는 대신 성과가 우수한 주식형 액티브 ETF의 포트폴리오를 후행 매매하는 일부 투자자도 있다. 하지만 조정장에선 역으로 평균 이상 가격 하락을 맛볼 수 있다. 보유 비중이 높은 기업의 주가가 떨어지면 수익률 악화로 인한 ETF의 환매가 줄잇고, 이 때문에 운용사는 해당 종목을 매도하게 된다. 직접 투자자들 역시 해당 종목을 던지면서 ‘추가 하락→추가 매도→추가 하락’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발생하는 것이다. 지난해 수익률에 날개를 달았지만 올해는 부진한 ARKK이 대표적이다. MSCI와 같은 대표적인 비교지수의 정기 지수 변경 발표, 리밸런싱(포트폴리오 재조정)에 따라 특정 지수·종목의 변동성이 커지는 것도 마찬가지다. 구성종목 불투명 혹은 지연 공시가 가능한 미국과 달리 국내 주식형 액티브 ETF는 일일 보유 종목 공개 의무, 0.7비교계수 의무가 있다. 김재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속적인 꾸준한 성과와 유동성을 유의점으로 꼽았다. 김 연구원은 “액티브 ETF 중에서도 테마 ETF 등은 투자자들이 관심이 높아진 종목에 투자할 가능성이 높아 이미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한 테마에 뒤늦게 뛰어들 경우에는 성과 부진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액티브 ETF의 특성상 상대적으로 잦은 포트폴리오 변화가 있을 수밖에 없어 유동성 공급이 안정적으로 유지돼야 투자자들의 신뢰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주목!e해외주식]中 플랫폼 메이퇀, 최악은 지나갔다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플랫폼기업 메이퇀(3690 HK)에 대해 최악의 시기는 지났다는 평가가 나왔다. 2분기 실적이 예상외로 견조한 가운데 중장기적 성장성은 여전하다는 분석이다. 메이퇀의 2분기 매출은 437억위안(8조592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7% 증가했고, 조정순손실은 22억2000만위안(403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컨센서스를 3% 웃돌았고, 조정순손실도 시장예상치(-40억위안·-7264억원)를 밑돌았다. 음식배달, IHT(In store, Hotel & Travel), 신사업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59%, 89%, 114% 증가했다. 이동연 강소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특히 2분기에 코로나19가 잘 통제되고 청명절, 노동절 연휴 트래픽이 증가하면서 IHT부문이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며 “라이더 비용 감소로 음식배달 부문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적자폭도 예상보다 작았다”고 평가했다. 음식배달 1건당 이자및세전이익(EBIT)은 2분기에 0.69위안으로 전분기(0.38위안)대비 81.6%나 증가했다. 다만 3분기에는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과 이상기후의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3분기 초 음식배달과 IHT 부문에서 주문건수가 감소하는 모습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경제활동의 자유도가 2분기대비 낮아지면서 IHT가 받는 영향이 음식배달 사업보다 클 것으로 예상된다. 메이퇀은 여름을 기점으로 신사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커뮤니티 공동구매 사업 인프라 확대에 대부분의 예산이 배정된 것으로 파악되며, 메이퇀 셀렉트, 메이퇀 그로서리, 메이퇀 인스타쇼핑, 음식유통 부문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는 장기성장을 위한 경쟁력을 확보하는 시기”라며 “결국은 규제가 중요하다. 최악의 시기는 지나갔다”고 강조했다. 메이퇀 경영진은 정부가 공동부유를 강조하는 트렌드를 직접 언급하며 이전대비 친정부적 스탠스를 취했다. 이에 따라 최고조에 이르렀던 규제에 대한 불안감이 완화되며 단기적으로는 투자심리가 개선될 수 있다는 예상이다. 그는 “다만 메이퇀이 여전히 플랫폼 반독점에 대한 규제 당국의 조사를 120일 이상 받고 있고, 향후에 라이더에게 사회보장보험을 제공해야 할 가능성도 있어 정책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핵심사업인 음식배달보다 시장규모가 큰 커뮤니티 공동구매 사업에서의 성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중장기적인 성장성은 여전하다고 판단했다. 현재 메이퇀의 최대주주는 텐센트홀딩스로 지분 19.5%를 보유하고 있다.
- 中규제 데자뷰?…퍼렇게 질린 카카오·네이버 이틀새 19兆 `증발`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정치권발 플랫폼 사업자 규제 움직임에 카카오(035720)와 네이버(035420)가 시퍼렇게 질렸다. 지난 8일과 9일 이틀간 증발한 시가총액은 19조원에 육박했다. 중국 빅테크 규제 여파로 알리바바, 바이두 등이 급락세를 보인 것과 비슷한 흐름이다. 증권가에선 규제 우려가 과도하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지만,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이틀 연속 토종 플랫폼 업체에 대한 매도 공세를 이어갔다.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카카오는 전일대비 7.22%(1만원) 떨어진 12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10% 이상 폭락한 데 이어 이틀째 큰 폭의 하락세를 이어간 것이다. 카카오의 시가총액은 57조1449억원으로 이틀전에 비해 11조3400억원(17.28%)이나 증발했다. 카카오 시총 순위도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전자우선주에 이어 6위로 주저앉았다.네이버 역시 전날 7.87% 하락한데 이어 이날도 2.56%(1만500원) 내린 39만9000원에 마감했다. 네이버도 이틀간 7조4740억원의 시총을 허공에 날렸다. 카카오는 지난 6월 8일(12만8500원)이후 석달 만에 최저치로 추락했고, 네이버도 지난 6월 22일(39만1000원)이후 두 달여 만에 가장 낮은 주가로 거래를 마쳤다. 폭락을 이끈 수급주체는 외국인과 기관이다. 외국인은 전날 카카오를 4356억원어치 순매도한 데 이어 이날도 1716억원 팔아치웠다. 네이버 역시 지난 8일 2290억원, 이날 588억원 등 이틀간 2879억원 매도우위였다. 기관도 카카오와 네이버를 이틀간 각각 2953억원, 2034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외국인과 기관매물을 받아내며 플랫폼기업 비중확대에 나섰다. 외국인 기관의 매도 공세엔 중국발 규제 우려가 존재한다. 중국 당국은 지난해 11월 알리바바의 핀테크 계열사인 앤트그룹 상장 전격 취소를 시작으로 반독점, 반부정경쟁, 금융안정, 개인정보 보호, 국가안보 등 다양한 명분을 앞세워 빅테크 기업들을 압박해왔다. 그 결과 알리바바의 주가는 170.71달러로 10월 말(304.69달러)대비 44%가량 폭락했고, 바이두 주가는 2월 고점(339.91달러)대비 반토막 이하(162.68달러)에 머물고 있다. 국내 역시 여권발 카카오 공룡 확장 규제 움직임이 본격화하면서 중국 당국의 규제와 데자뷰를 일으켰다는 분석이 크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7일 ‘공룡 카카오의 문어발 확장-플랫폼 대기업의 불공정거래 근절 및 대책 토론회’에서 “혁신기업을 자부하는 카카오가 공정과 상생을 무시하고 이윤만 추구했던 과거 대기업의 모습을 그대로 따라가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래픽=김일환 기자)악재는 더해졌다. 지난 7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따라 온라인 금융플랫폼들이 금융상품을 비교 추천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광고가 아닌 중개로 판단, 금융상품 판매대리 중개업자로 등록하도록 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우려의 핵심은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를 통한 증권, 보험, 대출에 대한 상품가입 및 주선 행위를 단순 광고로 보지 않고 실질적인 중개행위로 판단하겠다는 것”이라며 “네이버파이낸셜은 현재 영업수익 거의 전부가 간편결제로 규제 영향은 굉장히 제한적이고, 카카오페이 역시 이미 주요 금융상품에 대한 인허가를 득한 상태로 사업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김창권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중국 빅테크 기업이 당국 규제이슈로 급락한 경험이 있어 규제 이슈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같다”며 “주가도 조정없이 최고가 부근에 있어 차익실현 욕구도 컸다”고 분석했다. 실제 에프앤가이드가 제공한 수정주가를 기준으로 지난해 연초 주가를 100으로 환산한 상대적인 주가추이 흐름을 살펴보면, 카카오는 지난해 연초대비 5배 이상 오른 상태였고, 네이버 역시 2.4배이상 상승했다. 이틀간 급락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연초주가 100을 기준으로 한 환산주가는 네이버가 213.9, 카카오가 417.1에 달한다.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플랫폼 산업 규제는 새로운 이슈가 아니고, 꾸준히 제기돼왔다”며 “네이버의 경우 지난 10년간 계속 규제를 받아온데다 구체적인 규제안이 나오지 않은 만큼 지금과 같은 주가하락은 과도하다”고 판단했다.
- 푸드나무, 필리핀에 맛있닭 등 33개 인기제품 첫 수출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닭가슴살 및 다이어트 전문 플랫폼 ‘랭킹닭컴’을 운영하는 푸드나무(290720)가 필리핀 진출의 포문을 열었다.9일 푸드나무는 지난 8월 말 랭킹닭컴의 맛있닭의 33가지 인기제품을 필리핀에 수출했다고 밝혔다. 맛있닭은 국내 닭가슴살 브랜드 중 최초로 판매량 1억3000만 팩을 넘긴 국내 닭가슴살 대표 브랜드로, 이번에 필리핀으로 수출한 맛있닭 제품은 소프트, 스테이크, 큐브 등 인기 닭가슴살과 식단관리에 도움을 주는 닭가슴살 핫도그, 브리또, 떡볶이 등 건강간편식 제품이다. 푸드나무가 이번 수출을 진행한 필리핀은 인구가 1억명이 넘는 대표적인 동남아시아 국가로 아시아 건강 관련기관인 ‘AROFIIN’에 따르면 2017년 기준 필리핀의 비만율은 5.1%, 과체중은 23.6%로 1800만 명에 달하는 인구가 비만이거나 과체중으로 나타났다. 푸드나무 해외영업 담당자는 “닭가슴살 제품 및 간편식의 종류가 다양하지 않은 필리핀에서 푸드나무의 저칼로리, 고단백질 제품은 충분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8월 말 교민 마켓을 통해 첫 판매를 시작한 후 현지 반응이 매우 뜨거운 상황으로, 현재 세븐일레븐, 퓨어골드, SM Mall 등 주요 로컬 마켓까지 판매처 확대를 위한 논의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한편 푸드테크 1호 기업인 푸드나무는 지난 2018년 홍콩을 시작으로 몽골, 미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에 닭가슴살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윙입푸드(900340)와 함께 올해 하반기부터 중국 현지에서 닭가슴살 제품 생산 및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 두올물산, K-OTC 신규 등록…13일부터 거래
- 금융투자협회는 9일 여의도 금투협회에서 두올물산(주)의 K-OTC 신규등록 기념식을 가졌다. 나재철 금융투자협회 회장(왼쪽)이 임철진 두올물산 대표에게 등록패를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금투협 제공)[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금융투자협회는 9일 두올물산의 K-OTC시장 신규등록을 승인하고, 오는 13일부터 거래가 시작된다고 밝혔다.두올물산은 1995년 설립된 자동차 카페트, 트렁크 트림, 휠가드, 언더커버 등 자동차 내·외장재 개발 및 제조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중소기업으로 현대자동차(005380) 및 기아자동차(000270) 등이 주요 매출처다.두올물산 관계자는 “당사는 국내 완성차 제조업체에 납품하는 1차 납품업체로서, 향후 지속적으로 친환경 신소재 개발 및 전기차 전용내장재 등의 개발을 통해 회사의 경쟁력을 확보해나갈 것이며 이번 K-OTC시장 진입을 통해 회사의 적정가치를 더욱 높여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두올물산은 최근 사업연도 결산일(6월 30일)을 기준으로 자산총계 139억원, 부채총계 33억원, 자본총계 106억원, 매출액은 105억원을 기록했다.한편, 이번 신규등록승인으로 2021년에 11사가 K-OTC시장에 진입했고, 총 기업 수는 140사로 증가했다. 두올물산은 13일부터 증권사 HTS 등을 통해 거래할 수 있으며, 첫 거래일에는 주당 순자산가치의 30%∼500% 범위에서 거래가 가능하다. 이후 가격제한폭은 전일 가중평균주가의 ±30%이다.
- SNK와 IP협력 온버프, 더 샌드박스와 NFT사업 추진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지난해 3월 SNK(950180)와 지식재산권(IP) 활용 및 블록체인 사업 협력을 추진한 온버프(ONBUFF)가 글로벌 블록체인 회사인 ‘The Sandbox(이하 더 샌드박스)’와 NFT사업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최근 전 세계적으로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한 토큰) 열풍이 불면서 디지털 토큰에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SNK의 ‘KOF’, ‘아랑전설’ 등 대표 IP 들을 접목해 블록체인 사업을 영위 중인 온버프는 글로벌 블록체인 선두 기업이며 대표적인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 기업인 더 샌드박스와 공동 NFT사업을 구축하고, 나아가 게임 IP와 애니메이션 IP들을 융합해 콘텐츠 생산 및 유통을 확대할 계획이다.이번 계약을 통해 SNK의 파트너사인 온버프는 더 샌드박스와 협업 사업의 첫번째 일환으로 온버프가 확보하고 있는 ICONIX사의 ‘뽀로로’ IP의 디지털 부동산과 NFT 사업 확장을 전개할 예정이다. 본 사업은 국내 유명 IP의 첫번째 글로벌 블록체인 사업인 만큼 NFT 시장에서 좋은 선례로 남을 것으로 전망한다.한편 더 샌드박스는 가상세계 뽀로로 월드를 플레이어들에게 판매할 예정이며, 다양하고 희소성 있는 게임자산이 추가적으로 개발돼 고유의 가치를 지닌 NFT화 시킬 계획이다. 블록체인 게이밍 회사로써 세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내고 있는 더 샌드박스는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및 블록체인 개발사 애니모카 브랜드(Animoca Brands)의 자회사이며, 블록체인 기반의 메타버스 게이밍 플랫폼으로 여러 IP 및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통해 가상 부동산 ‘LAND’에 다양한 게임 콘텐츠 및 NFT를 발행하고 있다. 이번 계약과 관련해서 이강용 온버프 대표는 “이번 더 샌드박스와의 협업으로 온버프의 건강한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게 돼 기쁘고, NFT시장이 커질수록 IP에 대한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향후 온버프 플랫폼을 통해 SNK메가벨류 IP를 활용한 NFT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SNK 홍보팀 관계자는 “SNK는 파트너사인 온버프와 더 샌드박스가 협업을 통해 가진 가능성을 바탕으로 더욱 많은 미래가치를 보여줄 것”이라며 “또한 새로운 산업군인 블록체인을 통해 IP로열티 매출을 견인하여 새로운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글로벌 게임 업체이자 IP사업을 영위하는 SNK는 보유하고 있는 200여개의 게임(‘KOF’, ‘아랑전설’, ‘사무라이 쇼다운’, ‘메탈슬러그’ 등)을 전면에 내세우며 전 세계 게임 유저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