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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래소, 엿새만에 반등..750선 회복(마감)
- [edaily 양미영기자] 거래소 시장이 엿새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750선을 회복했다. 중국 금리인상 우려에 이어 미국도 50bp 금리인상설이 불거졌지만 연일 이어진 하락세로 우리 증시는 반발매수와 가격 메리트가 더 부각됐다.
특히 외국인의 순매수와 함께 차익거래 위주로 프로그램 순매수가 유입되며 수급 상황을 호전시켰고 오랜만에 대형주 위주로 매기가 되살아나며 지수를 견인했다.
15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13.31포인트 1.8%오른 752.10에서 거래를 마쳤다. 한때 730선을 타진했던 지수는 바닥을 확인한 듯 주춤한 후 오후들어 상승폭을 넓혀 전약후강 장세를 보여줬다.
거래량은 4억7632만주로 비교적 많았지만 거래대금은 2조원을 겨우 웃돌았다. 387개 종목이 오르고 341개 종목이 내려 비교적 대등한 공방이 펼쳐졌다.
외국인의 순매수 기조가 이어졌지만 63억원에 불과했고, 개인이 800억원 이상 순매도했다. 그러나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854억원의 순매수 유입되며 지수 견인에 일조했다.
오랜만에 대형주가 상대적 강세를 보인 가운데 화확주가 3% 이상 오르며 상승폭이 가장 두드러졌다. 전기가스 섬유의복 음식료품 정도만 약보합권에 머물렀을 뿐 대부분의 업종지수들이 오름세를 탔다.
프로그램 매수 유입으로 삼성전자(005930)를 비롯, 시총 상위종목들이 일제히 반등했다. 특히 전날 급락했던 삼성SDI(006400)가 3% 오름세를 시현했고, SK텔레콤이 2.17%, POSCO가 3.44% SK가 5.56%나 상승했다.
오후들어 지수가 오르면서 5일내내 하락했던 운수장비 업체들의 상승탄력도 커졌다. 한국타이어가 펀더멘털에 대한 긍정적인 코멘트가 이어진 후 큰 폭 상승했고, 노사분규 우려에도 불구하고 현대차는 0.74%, 기아차는 2.84% 가 상승했다.
LCD장비와 부품주들에도 반발매수세가 몰리며 금호전기는 이날 1.73%가 올랐다. 아남반도체와 하이닉스도 외국인들의 매수세로 각각 6% 이상 급등했다.
하나은행 우리금융 신한지주 등 대형 금융주들도 상승세로 마감했다. 정유주들도 유가하락 소식에 고무되며 S-Oil이 10% 이상 급등했고, 한화석화도 3% 이상 올랐다.
IQS는 김종학프로덕션 인수 등의 재료로 급등했고, STX는 삼영 회장의 대량 지분매입 소식으로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한라공조도 저가 메리트가 부각되며 큰 폭 상승했다. 이밖에 신세계 농심 등은 오르고 CJ 등은 내려 내수주들의 등락은 엇갈렸다.
반면, 팬택앤큐리텔은 미 ACC 무산 소식이 알려지며 하락세를 탔고, 이날 주총이 실시된 브릿지증권도 2년반동안 추가감자가 없을 것이라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혼조세를 보였다.
행정수도 수혜주들의 상승에도 불구, 계룡건설은 약세를 탔다. 오후들어 여타 조선주들이 반등에 성공했지만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전날 LNG선 수주 소식으로 재료가 노출되면서 하락세로 마감했다.
- IHQ, 김종학 프로덕션 인수..극장업도 진출
- [edaily 김윤경기자] IHQ(003560)(옛 라보라)가 극장사업에 진출한다. 또 드라마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을 인수, 연예 매니지먼트 사업과 영화 제작 및 배급, 음반제작에도 나서 극장사업에서 드라마 제작에 이르기까지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서의 기반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IHQ 김지훈 대표이사 사장은 15일 edaily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극장사업과 드라마 제작사업 진출은 합병을 앞두고 있는 싸이더스HQ가 확보하고 있는 스타급 연예인이라는 `자본`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수직 통합을 이루자는 측면에서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9시11분에 보도한 `IHQ, 김종학 프로덕션 인수..극장업도 진출` 기사를 재송한 것입니다
극장사업은 독립 극장주들과 함께 멀티플렉스 브랜드 `씨너스(CINUS)`를 출범하면서 구체화할 예정이다. IHQ가 자체 제작, 배급하는 영화를 상영할 수 있는 스크린수를 최대한 확보하겠다는 방침.
이미 서울내 극장 한 군데에 대해서는 센트럴6와 직접 공동경영하기로 했으며, 분당 씨네플라자와 한신코아, 안산스타식스 등 28개 스크린에 대해서는 빠르면 다음달 중순부터 `씨너스` 브랜드 하에 영업하게 된다.
김 사장은 "올해 안에 60개 스크린을 확보할 계획이며 내년부터는 시장 상황을 고려하면서 지방 극장도 공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IHQ는 드라마 제작사업에 본격 나서기 위해 김종학프로덕션을 인수, 합병한다는 전제아래 이와 관련한 양해각서를 이번 주나 다음 주께 체결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김종학프로덕션측과 드라마 공동제작에 대한 협의를 하던 중 아예 합병하면 어떻겠느냐는 제의가 왔다"며 "김종학프로덕션은 싸이더스HQ가 확보하고 있는 전지현, 최지우, 정우성 등 스타급 연예인들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으며, IHQ는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도약하는 기반을 얻게 돼 서로 윈윈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합병에 양측이 동의했다"고 밝혔다.
IHQ는 온라인·모바일 컨텐츠 공급(CP)사업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특히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로커스이모션즈과 제휴했으며 SK텔레콤과도 모바일 드라마와 관련한 공급계약 체결을 추진하고 있는 상태. 일본 2위의 모바일 CP와도 합작법인 설립을 논의중이다.
김 사장은 "온라인·모바일 CP 사업이 바로 수익으로 이어지긴 어려울 수 있지만 미래 성장성을 고려했다"면서 "장기적으로는 위성DMB 사업과 연계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음반제작의 경우 신인 가수를 발굴하기보단 현재 확보하고 있는 `god`를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하되, 수익성이 높은 콘서트 개최 등에 주력할 방침이다.
IHQ의 본 사업이었던 란제리 사업은 지난해까지 정리작업을 마쳤으며 내수보다는 수출에 치중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김 사장은 수출이 꾸준히 진행돼 왔던 일본 시장과 함께 올해 하반기에는 주문자상표 부착(OEM) 방식으로 미국 중저가 시장을 공략하는 한편, 내년엔 국내에서 중고가의 자체 신규 브랜드를 출시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같은 구도의 사업이 기대대로 성과를 낼 경우 올해 IHQ-싸이더스HQ 합병법인의 매출은 220억원, 순익 48억원을 기록, 흑자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싸이더스HQ만의 매출은 383억원, 경상이익 65억원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김 사장은 오는 18일 주주총회 승인을 앞두고 있는 IHQ와 싸이더스HQ의 합병과 관련, "아직까지 합병법인의 명칭을 정하진 않았다"면서 "다만 합병이 이뤄지게 되더라도 싸이더스HQ나 김종학프로덕션 등 기존 파워가 강했던 브랜드는 그대로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합병 이후 당분간은 김지훈-정훈탁 공동대표제를 그대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IHQ, 김종학 프로덕션 인수..극장업도 진출
- [edaily 김윤경기자] IHQ(003560)(옛 라보라)가 극장사업에 진출한다. 또 드라마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을 인수, 연예 매니지먼트 사업과 영화 제작 및 배급, 음반제작에도 나서 극장사업에서 드라마 제작에 이르기까지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서의 기반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IHQ 김지훈 대표이사 사장은 15일 edaily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극장사업과 드라마 제작사업 진출은 합병을 앞두고 있는 싸이더스HQ가 확보하고 있는 스타급 연예인이라는 `자본`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수직 통합을 이루자는 측면에서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극장사업은 독립 극장주들과 함께 멀티플렉스 브랜드 `씨너스(CINUS)`를 출범하면서 구체화할 예정이다. IHQ가 자체 제작, 배급하는 영화를 상영할 수 있는 스크린수를 최대한 확보하겠다는 방침.
이미 서울내 극장 한 군데에 대해서는 센트럴6와 직접 공동경영하기로 했으며, 분당 씨네플라자와 한신코아, 안산스타식스 등 28개 스크린에 대해서는 빠르면 다음달 중순부터 `씨너스` 브랜드 하에 영업하게 된다.
김 사장은 "올해 안에 60개 스크린을 확보할 계획이며 내년부터는 시장 상황을 고려하면서 지방 극장도 공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IHQ는 드라마 제작사업에 본격 나서기 위해 김종학프로덕션을 인수, 합병한다는 전제아래 이와 관련한 양해각서를 이번 주나 다음 주께 체결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김종학프로덕션측과 드라마 공동제작에 대한 협의를 하던 중 아예 합병하면 어떻겠느냐는 제의가 왔다"며 "김종학프로덕션은 싸이더스HQ가 확보하고 있는 전지현, 최지우, 정우성 등 스타급 연예인들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으며, IHQ는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도약하는 기반을 얻게 돼 서로 윈윈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합병에 양측이 동의했다"고 밝혔다.
IHQ는 온라인·모바일 컨텐츠 공급(CP)사업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특히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로커스이모션즈과 제휴했으며 SK텔레콤과도 모바일 드라마와 관련한 공급계약 체결을 추진하고 있는 상태. 일본 2위의 모바일 CP와도 합작법인 설립을 논의중이다.
김 사장은 "온라인·모바일 CP 사업이 바로 수익으로 이어지긴 어려울 수 있지만 미래 성장성을 고려했다"면서 "장기적으로는 위성DMB 사업과 연계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음반제작의 경우 신인 가수를 발굴하기보단 현재 확보하고 있는 `god`를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하되, 수익성이 높은 콘서트 개최 등에 주력할 방침이다.
IHQ의 본 사업이었던 란제리 사업은 지난해까지 정리작업을 마쳤으며 내수보다는 수출에 치중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김 사장은 수출이 꾸준히 진행돼 왔던 일본 시장과 함께 올해 하반기에는 주문자상표 부착(OEM) 방식으로 미국 중저가 시장을 공략하는 한편, 내년엔 국내에서 중고가의 자체 신규 브랜드를 출시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같은 구도의 사업이 기대대로 성과를 낼 경우 올해 IHQ-싸이더스HQ 합병법인의 매출은 220억원, 순익 48억원을 기록, 흑자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싸이더스HQ만의 매출은 383억원, 경상이익 65억원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김 사장은 오는 18일 주주총회 승인을 앞두고 있는 IHQ와 싸이더스HQ의 합병과 관련, "아직까지 합병법인의 명칭을 정하진 않았다"면서 "다만 합병이 이뤄지게 되더라도 싸이더스HQ나 김종학프로덕션 등 기존 파워가 강했던 브랜드는 그대로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합병 이후 당분간은 김지훈-정훈탁 공동대표제를 그대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