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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독점 규제에도 서비스 매출 성장할 것…‘25년 연간 1천억 달러
  • 애플, 독점 규제에도 서비스 매출 성장할 것…‘25년 연간 1천억 달러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미국과 유럽의 반독점 규제에도 불구하고 애플의 서비스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애플의 서비스 매출은 2022 회계연도 연간기준으로 781억7000만 달러를 기록해 항공기 제조사 보잉(666억 달러), 인텔(631억 달러), 나이키(491억 달러), 아메리칸에어라인(490억 달러) 등보다 많은 상황이다.그런데 2025년이 되면 애플의 서비스 부문 매출은 연간 기준으로 처음 1000억 달러를 돌파하고, 애플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분의 1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26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애플 360 서비스에서 이 같이 밝히면서, 애플은 하드웨어 및 서비스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2024년 처음으로 총 매출 4,0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카운터포인트 리서치디렉터 제프 필드핵(Jeff Fieldhack)은 최근 미국과 유럽에서 애플이 직면한 반독점법 소송에 대해 “위험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아직은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 따라서 적어도 중기적으로는 아이폰의 인스톨드 베이스(Installed Base·아이폰 총보유량)에 어떤 영향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사진=AFP)6월 10일 AI 전략 밝혀제프 필드핵은 애플이 6월 10일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세계개발자대회(WWDC)발표를 앞두고 AI 전략에 대해 큰 힌트를 던지면서 상황이 바뀌었다고도 했다. 그는 “내게 뭔가 특별한 것을 기대하고 있느냐 묻는다면, 나는 다만 무엇이 나오더라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답할 것이다. 그것이 애플의 전략이기 때문”이라고 했다.업계는 애플이 iOS 18부터 검색 기능인 스포트라이트, 음성비서 시리, 웹브라우저 사파리, 애플 음악, 메시지, 건강, 생산성 앱(넘버스, 페이지, 키노트) 등에 생성형 AI 기능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블룸버그도 애플이 시리에 생성형 AI를 접목해 복잡한 질문에 대한 답변 능력을 향상시키고, 메시지 앱이 문장을 자동 완성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애플스토어가 변곡점 주도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현재 애플 총보유량은 20억대가 넘었다고 했다. 또, 애플 케어+, 애플 뮤직 및 애플 원(Apple One) 구독을 필두로 한 애플 스토어가 총보유량 증가와 함께 애플의 변곡점을 주도했다고 평했다.특히 2023년에 출시된 애플 원은 애플의 서비스 매출에 가장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애플 원은 애플이 제공하는 서비스들을 묶은 구독서비스다. 개인, 가족, 프리미어라는 3개의 티어가 있다. 애플 뮤직, 애플 TV+, 애플 아케이드, 아이클라우드 스토리지의 접근 권한을 제공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 원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통합을 통해 소비자에게 통일되고 균일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한다. 프리미엄 소비자의 대규모 가입이 애플에 경쟁 우위를 만들어 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아이폰은 계속해서 애플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며 애플 생태계의 중심으로 남을 것”이라고 예상했다.이어 “신흥 시장에서의 성장은 올해 초 중국에서 나타난 판매량 감소의 여파를 일부 상쇄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1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이폰 점유율은 15.7%로 3위를 차지했다. 화웨이는 전년 대비 출하량을 69.7%나 늘리며 점유율 15.5%로 아이폰 뒤를 바짝 쫓았다.
2024.04.26 I 김현아 기자
FCC, 망중립성 복원…한국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
  • FCC, 망중립성 복원…한국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미연방통신위원회(FCC)가 어제(25일) 표결을 통해 2017년 트럼프 정부에서 폐지한 망중립성 규제를 복원했다. 3대 2로 투표를 진행해 망중립성 규제 폐지안을 뒤집었다.망 중립성은 인터넷서비스제공자(ISP)가 연결 속도를 차단하거나 조절해서 다른 인터넷 트래픽에 대한 유료 우선 순위를 제공함으로써 다른 종류의 콘텐츠를 차별할 수 없어야 한다는 개념이다. FCC는 이번에 ISP를 기간통신서비스(통신법상 Title II)로 재분류해서 이에 대한 규제 권한을 확보하게 됐다. 제시카 로젠워셀(Jessica Rosenworcel) FCC 위원장은 투표에 앞서 한 발언에서 “브로드밴드(초고속인터넷서비스)는 이제 필수 서비스다. 현대 생활의 모든 측면에서 의지하고 있는 필수 서비스에는 기본적인 감독이 있다”고 언급했다.FCC 로고달라진 게 먼데?이번 표결로 오바마 대통령 시절인 2015년에 도입된 망중립성 규제가 복원됐다. FCC는 지난해 10월부터 의견수렴을 했는데, 약 5만 건의 의견이 제출된 것으로 전해진다. 구체적으로는 3가지 망중립성 의무(Bright Line Rule)를 담고 있다. △차단 금지(No Blocking)△조절 금지(No Throttling)△유료-우선 전송금지(No Paid-Prioritization) 등이다. 차단 금지는 초고속인터넷서비스사업자는 이용자에게 전송되는 트래픽의 차단을 할 수 없고, 특정 트래픽의 속도를 지연시키는 행위도 금지된다. 또, 특정 트래픽에 대해 대가를 받고 먼저 보내는 행위도 금지된다.이번 규제는 60일이후 효력이 발생한다.어떤 의미인가? 사실, 트럼프 대통령 시절 망중립성 규제가 폐지돼 ISP가 통신법상 부가통신사업자(정보서비스사업자, Title I)이 됐던 시기에도이용자의 트래픽을 차단하거나 조절했다는 증거는 없다.하지만, 공화당의 카(Carr)와 네이선 시밍턴(Nathan Simington)의원과 미국내 ISP들이 반대하는 등 여진이 적지 않다. 이번 조치로 인터넷서비스제공자(ISP)의 콘텐츠기업(CP)에 대한 망이용대가 부과를 금지한 것은 아니지만, FCC의 규제권이 강화된 측면은 부인하기 어렵다.부가통신사업자(Title I)였을 때에는 연방거래위원회(FTC)의 사후 규제 정도만 받았지만, 앞으로는 FCC가 가격을 규제할 수 있는 가능성도 생겼다.제시카 로젠워셀(Jessica Rosenworcel) FCC 위원장은 “이 규칙이 FCC에 인터넷 중단에 대한 더 큰 감독을 제공할 것이며, 국가 안보 위험과 관련 있는 통신회사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권한을 행사함에 있어 중요한 허점을 막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제프리 스타크(Geoffrey Starks)민주당 의원은 “ISP의 요금 규제에는 반대한다”면서도 “저렴한 인터넷 프로그램은 요금 규제로 해석될 수 있다는 생각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했다. 국내에 미치는 영향은?우리나라에서는 이미 KT나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같은 초고속인터넷서비스회사들은 기간통신사업자로 분류되고 있다.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망중립성 가이드라인을 통해 이번에 FCC에서 복원된 △차단 금지 △불합리한 차별 금지 △합리적 트래픽 관리 등을 규율하면서 사업자들도 이를 따르고 있다.이에 따라 이번에 미국 FCC의 망중립성 복원이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 전망이다.또 FCC는 망중립성 규정(Open Internet Order)에서 ‘We continue to internet mass to exclude enterprise internet access servie offering·기업간 인터넷 서비스 제공을 제외하기 위해 인터넷 대량 공급(대중시장, 망중립성 규제대상)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통신사 관계자는 “일부의 주장과 달리 이번에도 미국 FCC는 망중립성의 폐지나 복원과 무관하게 망이용대가를 금지하고 있지 않다는 점을 재확인했다”면서 “뿐만아니라 통신서비스를 이용자와 CP를 연결하는 양면시장임을 인정했다”고 평가했다. 양면시장이란 서비스 양쪽에서 요금을 받는 것으로, 신용카드와 플랫폼 비즈니스 등이 있다.
2024.04.26 I 김현아 기자
과방위 일정도 못잡아…‘AI기본법’ 통과 불투명
  • 과방위 일정도 못잡아…‘AI기본법’ 통과 불투명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미국·중국에 이어 AI 3대 국가로 가기 위해 정부 차원의 진흥 정책을 펼 수 있는 ‘AI기본법’이 1년 넘게 표류하고 있다. 5월 AI 정상회의를 앞두고 있음에도 우리나라는 산업의 기본 지침조차 마련하지 못한 상황이라, 여야가 신속하게 AI기본법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영국 데이터분석 회사 토터스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2023년 대한민국의 AI 국가 순위는 6위였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21대 국회에서 ‘AI 기본법’ 통과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여야가 ‘채 상병 특검법’ 등의 쟁점 법안을 두고 갈등하고 있으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도 전체 회의 개최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 네이버페이가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AI 얼굴인식 기술 기반의 ‘페이스사인(Facesign) 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진=네이버과방위 야당 간사인 조승래 위원실 관계자는 “AI기본법은 비쟁점법안이어서 들여다보고 있다”면서도 “여당에 두 차례 상임위 개최를 요청했지만, ‘좀 기다려달라’는 답변만 받았다”고 말했다. 과방위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총 7명인데, 22대 총선에서 살아 돌아온 의원이 한 명도 없는 상황이라 힘이 빠진 분위기로 전해진다. 오는 30일에 민주당 과방위 차원에서 열리는 ‘언론탄압 대책 간담회’ 역시 여야 갈등을 부추길 수 있다. 국회 관계자는 “언론인 출신 당선인들과 KBS 노조 등이 함께 참석할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 ‘방통위원장 탄핵’ 등의 논의가 나오면 여당 입장에서 상임위를 개최하는 것이 부담스러울 것”이라고 밝혔다.‘AI 기본법’에서는 과기정통부 장관에게 3년마다 AI기술 및 산업 진흥 계획(기본 계획)해 국무총리 소속 AI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하게 했고, AI 공정성, 투명성, 책임성 등을 확보하기 위한 신뢰성 전문위원회와 국가 및 지자체의 AI집적단지 설립 등의 근거도 담겼다. 인공지능 윤리원칙 제정, 고위험 인공지능에 대한 이용자 사전 고지 의무도 담겼다.(그래픽=김정훈 기자)다만, 일정뿐 아니라 절차와 내용을 두고도 약간의 진통이 불가피한 상태다. 과기정통부가 지난 2월에 과방위 법안 소위를 통과한 원안에 상당한 수정을 추진하고 있어서다.세계적으로 AI 윤리와 신뢰성 확보에 대한 규제 논의가 활발해지면서 AI로 제작된 콘텐츠에 대한 워터마크 표시가 추가됐고, 특히 시민단체의 반대로 ‘선허용후규제’ 조항이 삭제됐다. ‘선허용후규제’조항은 AI 연구나 서비스 출시를 일단 허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국민의 생명, 안전, 권익에 해가 되거나 공공의 안전 보장, 질서 유지, 복리 증진을 현저히 저해하는 경우에 규제한다는 원칙이다.IT 기업들은 사업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려면 AI기본법 통과가 필요하다고 인식하면서도 일부 우려를 표명한다. 업계 관계자는 “급변하는 AI 기술 전쟁 속에서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진흥법이 필요한 상황”이라면서도 “다만 ‘선허용후규제’ 조항 삭제는 나중에 규제 과잉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걱정된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선허용후규제는 행정기본법상의 원칙”이라며 “법에 담지 않아도 과잉규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며, AI 기업들과 적극 소통하여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이성엽 고려대 기술법정책센터장은 “생성형 AI 규제가 워터마크 삽입 같은 형태로 도입됐지만 수용할 만 하다”면서도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힘이 부쳐 하는 상황이어서 산업 진흥에 중점을 두고 추진되길 바란다”고 했다.
2024.04.25 I 김현아 기자
보이스피싱범 목소리, 피싱방지 AI에 쓸 수 있을까?
  • 보이스피싱범 목소리, 피싱방지 AI에 쓸 수 있을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보이스피싱범 목소리를 이용한 ‘피싱방지 AI’가 가능할까.한 언론사가 ‘보이스피싱범 목소리는 민감정보여서 SKT·KT가 ‘예방 AI’에 사용 못한다‘는 보도를 내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이례적으로 사실과 다르다는 내용의 정정자료를 냈다. 해당 언론사는 보이스피싱 범죄자의 목소리도 ‘민감정보’로 분류돼, 당사자 동의 없이는 피싱을 방지하는 인공지능(AI) 개발에 사용할 수 없다는 정부 지침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음성파일을 텍스트(문자)로 변환해 통신사에 제공할 방침이지만 아무래도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이에 대해 개인정보위는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우선 SK텔레콤이 개인정보위에 법률 해석을 요청한 것은 텍스트 방식이었고, 음성파일 형태는 아니라고 했다. 또, 음성파일 방식을 요구하면 검토할 것이며, 정부가 지침상 일괄적으로 거부한 것은 아니라고 부연했다.다만, 금감원이 확보한 피싱범의 목소리가 담긴 음성파일 1만3000여건을 국가기관(검찰과 경찰, 국과수 등)이 아닌 기업들이 활용할 경우 좀더 고려할 부분이 있다는 건 인정했다.개인정보위는 “데이터 경제 활성화 추진과제의 추진과제 중 하나로 보이스피싱 등 민생 범죄 확산 방지를 위한 민간의 공익적 AI 개발 지원을 포함한 바 있다. 정부 발표 이후 SKT에서 관련 데이터 제공·활용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고, 개인정보위는 데이터가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없이 안전하게 제공·활용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관계기관 간 실무 협의도 진행하는 등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개인정보위는 보이스피싱 범죄자의 목소리를 인공지능 개발에 활용하는 것과 관련하여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지침을 결정하거나 발표한 바 없다”면서 “만약 음성파일 형태로 요청한다면 검토에 들어갈 것”이라고 했다.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등에 따르면 목소리 등 개인정보는 ▲명백히 정보주체 또는 제3자의 급박한 생명·신체·재산의 이익을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개인정보처리자의 정당한 이익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로서 명백하게 정보주체의 권리보다 우선하는 경우 ▲공공기관이 법령 등에서 정하는 소관 업무의 수행을 위하여 불가피한 경우 등 적법근거를 판단하여 수집·이용 및 제공할 수 있게 돼 있다.개인정보위는 “아직까지 목소리를 직접 AI 모델·서비스 개발에 활용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관계기관·기업의 요청을 받은 바 없으며, 향후 관련한 요청이 들어온다면 구체적인 서비스 구조, 데이터 처리 방식 등을 검토하여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4.24 I 김현아 기자
수학올림피아드 수상자가 만든 AI스타트업 ‘달파’, 1년만에 120억 유치
  • 수학올림피아드 수상자가 만든 AI스타트업 ‘달파’, 1년만에 120억 유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투자 가뭄 속에서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AI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달파가 설립 1년 만에 투자금 120억원을 유치해 관심이다.‘달파’는 2023년 1월 설립된 회사다. 서울과학고 재학시절 한국수학올림피아드 금상을 수상한 김도균 씨가 대표이사(CEO)다. 그는 서울대 수리과학부/컴퓨터공학부를 휴학중이다.달파(대표 김도균)는 설립 1년 만에 프리(Pre)A 투자 120억원을 유치했다. 사업분야는 기업들의 AI경험(AX, AI Experience) 혁신을 돕는 소프트웨어를 서비스 형태로 공급한다.SaaS 형태 AI 솔루션 스타트업 달파누가 투자했나?이번 투자는 리드투자사인 미래에셋벤처투자를 포함하여, 인터베스트, DSC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가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뿐만 아니라 기존 투자사인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와 스프링캠프 역시 후속투자를 집행했다. 이로써 달파는 시드 13억원에 프리A 120억원을 합해 누적 133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게 됐다.투자를 리드한 미래에셋벤처투자의 조진환 이사와 서재민 팀장은 “챗GPT 등장 이후 기업들의 AI 전환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으나, 기존의 비즈니스 모델과 프로세스에 AI를 접목하는 과정에서 많은 기업들이 맞춤형 AI 솔루션과 전문적인 지원을 필요로 한다”면서 “달파는 이러한 기업들의 니즈를 빠르게 충족시키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고, 기술력과 실행력 측면에서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아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어떤 서비스를 하는데?AI 기술이 빠르게 고도화됨에 따라 AI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매우 뜨겁다. 그러나, 정작 기업들은 AI를 실질적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달파는 이러한 문제에 초점을 맞추어 ‘모든 기업들이 AI를 통해 매출 극대화와 비용 최소화를 이루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기업에 대해 맞춤형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공급해왔다. 특정 산업군에 국한되지 않고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패션&뷰티, 마케팅, 콘텐츠 등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100여개의 AI 솔루션을 자체 개발했다. 기업 별로 매우 구체적이고 다각화돼 있는 페인포인트(불편점)를 AI로 해결하고자, ‘AI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기업의 매출 극대화와 비용 최소화에 기여하고 있다.실제 달파 AI를 도입한 고객사들은 생산성 향상은 물론 매출 증대 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 구매전환율 30% 상승 등 매출 증대에 직간접적으로 효과를 보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기존 대비 수작업 시간을 70% 이상 단축, 외주 비용을 절반으로 줄이는 등 AI를 통해 비용을 효과적으로 절감하고 있다.달파 비즈니스 절차고객사는 누구?지난해 1월 설립된 달파는 150여 곳이 넘는 기업들과 다양한 AI 프로젝트 협업을 진행해왔다. KT커머스, LG유플러스, 대홍기획, CJ올리브네트웍스 등의 대기업은 물론, 마이리얼트립, 엔라이즈(위피 운영사), 메이크어스(딩고 운영사) 등의 유수 스타트업들에게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반복적인 업무를 효율화 할 수 있는 AI 솔루션을 개발 및 제공하고 있다.달파는 이번 투자와 함께 맞춤형 AI를 더욱 편리하게 도입할 수 있도록 하는 신규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론칭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SaaS를 통해 기업의 데이터 소스 연결부터 전처리, AI 학습 및 추론을 통한 결과 확인, 피드백 및 사후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여 기업의 AI 도입 허들을 낮추고자 한다. 또한 AI 블록 조립 방식으로 기업에 맞게 AI 커스터마이징을 자동화하는 내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여 더욱 다양한 맞춤형 AI를 빠르고 정교하게 제작할 계획이다.다방면의 인재 영입에 초점을 맞추어 AI 기술력을 증대시키고, 해외시장 진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김도균 달파 대표는 “의기투합한 서울대 출신 창업자들이 함께 모여 설립한 이래, 뛰어난 인재들과 함께 1년 만에 놀라운 속도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이번 투자 유치 이후 공격적인 인재 영입 추진을 통해 B2B AI 비즈니스의 전 범위에 걸쳐 기술력을 증대시키고, 다양한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사업영역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AI 도입에 관심 있는 기업 관계자들은 달파의 ‘AI 스토어’를 통해 기보유한 AI 솔루션을 둘러보고 데모를 체험해 볼 수 있다. 도입하고자 하는 AI 솔루션이 AI 스토어에 없을 경우에도,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나만의 AI를 도입할 수 있다.
2024.04.24 I 김현아 기자
메타 라마3, GPT-4 수준…퀄컴과 '돈버는' 온디바이스AI 시동
  • 메타 라마3, GPT-4 수준…퀄컴과 '돈버는' 온디바이스AI 시동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메타의 거대언어모델(LLM)인 ‘라마(LLaMa)’가 퀄컴과 협력해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분야 지배력을 확보하기 위해 잰걸음을 하고 있다. 그동안 라마는 기술력과 비즈니스 모델 측면에서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으나, 최근 공개된 라마3는 오픈AI의 GPT-4 성능을 따라잡았다는 평가다. 특히 모바일 기기 자체에서 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 AI의 선두주자로 떠오르고 있다.◇라마3 성능 “폐쇄형 LLM에 견줄 수준”테크 전문지 디 인포메이션은 22일(현지시간) MMLU(대규모다중작업언어이해)벤치마크를 인용, 라마3의 4050억 매개변수 버전(400B+)이 오픈AI, 구글, 앤트로픽 등 폐쇄형 대형언어모델(LLM) 성능에 견줄만 하다고 전했다. 라마3(400B+)는 MMLU 벤치마크에서 구글의 ‘제미나이 프로’(90점), 앤트로픽의 ‘클로드3 오퍼스’(88.2점), 오픈AI의 GPT-4(86.8점)에 이어 84.8점을 기록했다. 아직 토큰 입력창(컨텍스트 창)이 다른 빅테크의 LLM에 비해 너무 짧다는 것은 흠이지만, 메타는 공식 블로그에서 “멀티모달, 다국어 대화, 더 길어진 컨텍스트 창 등 더 강력한 기능을 갖춘 여러 버전의 새로운 라마3 버전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퀄컴과 제휴한 메타, AI반도체로 로열티 가능해져전문가들이 라마3에 주목하는 것은 성능 향상 뿐만이 아니다. LLM에 다른 빅테크들보다 늦게 뛰어든 메타는 오픈소스로 ‘라마’를 풀면서 생태계는 넓혔지만, 돈버는 모델을 찾지는 못했다. 하지만 라마3부터는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퀄컴과 제휴해 온디바이스AI의 기린아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퀄컴은 메타와의 제휴를 통해 지난 19일(현지시간) 스냅드래곤 프로세서 기반의 스마트폰과 PC 등에서 라마3를 구동시키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퀄컴의 스마트폰 시장 지배력을 고려할 때 상당한 시너지가 예상된다. 오픈 소스로 라마를 제공했던 메타 입장에서도 AI 반도체 협력을 통해 지식재산권(IP)을 제공함으로써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이 열렸다.배주호 한국외국어대학교 Global Business & Technology 학부 교수는 “휴대폰에서 LLM기반 서비스를 구동하기 위해서 모델 맞춤형 칩을 디자인하면 전력이나 성능면에서 매우 효율적인 장점을 가질 수 있다” 면서 “퀄컴이 라마3와 호환성을 고려하여 칩을 개발하여 다른회사의 GPU, NPU에 비해 서비스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고 예측했다.그는 “메타 입장에서는 라마에 기반한 온디바이스 개발 플랫폼을 제공하여 생태계를 조성하게 되면 추후 다양한 디바이스 환경에서 라마 LLM기반 서비스가 가능해지므로 AI모델 개발 주도권 및 서비스 수익 부분에서 강점을 가져갈 수 있다는 의미”라고 했다.
2024.04.24 I 김현아 기자
크래프톤, ‘다크앤다커 모바일’ 새 콘텐츠로 대규모 테스트
  • 크래프톤, ‘다크앤다커 모바일’ 새 콘텐츠로 대규모 테스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크래프톤(259960)(대표 김창한)이 산하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블루홀스튜디오(대표 조두인)가 개발 중인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DARK AND DARKER MOBILE)’의 첫 대규모 테스트를 24일 시작한다.이번 테스트는 4월 24일 수요일부터 28일 일요일까지 5일간 한국에서 진행되며,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모바일 기기로 참여할 수 있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국제 게임쇼 ‘지스타 2023’에서 처음으로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대중에 선보여 이용자들의 호응을 받은 바 있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연내에 글로벌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테스트를 통해 국내 이용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먼저 수렴할 계획이다.이번 테스트는 다양한 신규 콘텐츠가 추가돼 새로운 게임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용자는 1인용 던전인 ‘고블린 동굴’과 함께 3인용 던전인 ‘잊혀진 성’을 플레이할 수 있다. 각 던전은 등급이 구분되어 있는데, 처음부터 진입할 수 있는 일반 등급의 던전 외에도 고급 장비를 장착한 이용자만 진입할 수 있는 상위 등급의 던전들도 제공하여 이용자들의 도전 욕구를 자극한다. 고급 아이템을 획득해 캐릭터를 성장시키려면 반드시 상위 등급의 던전에 도전해야 하며, 고급 장비를 장착한 상태에서는 하위 등급의 던전에 진입할 수 없다. 그 외에도 동료들과 함께 진입해 몰려드는 몬스터를 처치하며 단계를 밟아 나가는 PvE 콘텐츠 ‘토벌 지역’도 이번 테스트에서 첫 선을 보인다.이용자는 파이터, 바바리안, 로그, 레인저, 클레릭 등 5종의 클래스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다. 각 클래스는 고유의 액티브 및 패시브 스킬을 보유하고 있는데, 액티브 스킬 가운데 2종을 골라 장착해 던전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패시브 스킬은 캐릭터의 레벨이 상승함에 따라 장착할 수 있는 개수가 점차 늘어난다. 뿐만 아니라 각 클래스는 사용할 수 있는 무기와 방어구의 종류가 달라 어떤 클래스를 선택하는가에 따라 완전히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이용자는 던전에서 조우할 수 있는 몬스터나 보물상자, 다른 이용자와의 전투를 통해 장비와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장비와 아이템은 상인으로부터 구매할 수도 있는데, 이들이 제시하는 퀘스트를 해결해 친밀도를 쌓고, 더 높은 등급의 장비와 아이템을 후원 받거나 구매할 수 있다. 동료 시스템을 통해 인공지능 캐릭터인 동료도 영입할 수 있다. 동료는 이용자와 함께 다인용 던전 진입 시 함께 파티를 구성할 수 있는데, 이들의 레벨이 오르면 던전에서 더욱 강력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테스트 시작을 앞둔 22일 크래프톤은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공식 유튜브 등을 통해 새로운 게임 플레이 트레일러도 공개했다. 이 영상을 통해 게임 내에 등장하는 다양한 몬스터와 함정, 클래스별로 다양한 스킬을 사용하는 장면 등 지스타 2023 공개 당시와 비교해 새롭게 추가된 콘텐츠를 엿볼 수 있다.임우열 크래프톤 다크앤다커 모바일 퍼블리싱 본부장은 “테스트 참가자 모집 과정에서부터 한국 이용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진행하는 대규모 베타 테스트에서 한국 이용자들이 몰입도 높은 새로운 장르의 모바일 게임에 재미를 느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다크앤다커 모바일은 배틀로얄 장르의 ‘생존’과 던전크롤러 장르의 ‘탐험’, 그리고 RPG 장르의 다양한 요소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크래프톤은 그동안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익스트랙션 RPG 장르의 모바일 게임에 대한 이용자들의 기대감에 부응하는 한편 시장의 선점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2024.04.24 I 김현아 기자
양향자 “5월 AI정상회의하는데 산업지침도 없어”…AI기본법 통과돼야
  • 양향자 “5월 AI정상회의하는데 산업지침도 없어”…AI기본법 통과돼야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정부가 제출한 AI 기본법이 1년 넘게 국회에서 계류되는 가운데, 개혁신당이 법안 통과를 촉구하고 나섰다.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24일 오전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에서 “21대 국회가 얼마 남지 않았다”며 “끝나기 전에 AI 패권국 탈환을 위한 AI 안전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는 “21대 국회가 종료되는 5월에는 우리는 AI 정상회의를 개최할 것”이라며 “전 세계 AI 강대국들이 모이지만 회의 주재국이 산업 기본 지침도 마련하지 못한 것을 정말로 부끄러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주 전 총선에서 양당이 국민과 국민 번영을 위해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약속을 지켜야 한다”며 “21대 국회에서 AI 기본법은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양향자 의원(개혁신당). 사진=이데일리 DB양 의원은 AI 기본법이 조속히 통과돼야 하는 이유로 기업들의 불확실성 해소를 꼽았다.그는 “이제는 인공지능 없는 세상은 상상할 수 없다. 글로벌 시장 규모는 점점 커져서 2030년까지는 1800조원까지 뛴다고 한다”면서 “미중 같은 첨단 산업 선도국들이 혈안된 곳도 AI다. 다만, 윤리와 신뢰에 대한 걱정이 있어 각국이 균형을 찾고 있다. 산업 발전의 기본이 될 AI 기본법을 다들 제정했다”고 전제했다.이어 “하지만 우리는 4년 전에 제가 대표 발의한 인공지능 산업 육성법이 아직도 국회에 잠들어 있고, 정부는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면서 “정쟁에 밀려 법안 통과가 미뤄지는 동안, 세계 최고 기술력을 자랑하던 대한민국은 미국과 중국, 유럽에 밀려나고 말았다. 우리나라는 AI도, 반도체도 뒷걸음질 치고 있다. AI 패권국 탈환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속히 마련해야 한다. 기업들이 눈치보며 우왕좌왕하지 않고, 한 길로 빠르게 나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정치가 닦아줘야 한다”라고 힘줘 말했다.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회에 제출한 ‘AI기본법’은 국회 과방위를 지난해 초 통과했지만 아직 국회에 잠들어 있다.다만, 이 법안 발의이후 AI에 대한 신뢰성·안전성 평가가 강조되면서 일부 내용이 추가되는 쪽으로 수정안이 논의되고 있다.
2024.04.24 I 김현아 기자
클로봇, 국제물류산업전서 ‘자동화 물류 시스템’ 선보여
  • 클로봇, 국제물류산업전서 ‘자동화 물류 시스템’ 선보여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네이버D2SF가 투자해 올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하고 있는 클로봇(대표 김창구)이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제물류산업대전에 참가해, 다양한 라인업의 물류 로봇 솔루션을 선보인다.제14회 국제물류산업대전은 한국통합물류협회와 경영전람, 케이와이엑스포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와 경기도가 후원하는 전시회로, 4월 23일부터 26일까지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클로봇 2024 국제물류산업대전 부스 전체 사진. 사진=클로봇클로봇 김창구 대표(오른쪽 6번째)가 23일 2024 국제물류산업대전 기념커팅식에 참석했다. 사진=클로봇출품작이 먼데?클로봇은 자체 부스를 마련해, 물류센터 입/출고 과정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팔렛타이징(Palletizing)-디팔렛타이징(Depalletizing)’ 로봇 솔루션, 해당 제품을 이송하는 ‘소팅봇(Sorting Bot)’, ‘저상형AGV (T6-800)’ 등 다양한 라인업의 물류 로봇 솔루션을 선보인다.특히 클로봇의 로봇 자동화 솔루션은 자체 개발한 범용자율주행 시스템과 이기종 로봇 관제시스템에 기반해 3D vision, AGV/AMR, 매니플레이터 기술을 통합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클로봇의 로봇 솔루션은 현재 롯데글로벌로직스, 롯데웰푸드, 세방리튬밧데리, LG전자 다양한 물류 현장에 적용돼, 효율성과 기술력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소팅봇(Sorting Bot)이 물건을 실어 나르는 모습(왼쪽), 자율주행순찰로봇 SPOT이 박상우 국토부장관에게 인사하는 모습(오른쪽) 사진=클로봇김창구 클로봇 대표는 “로봇 중심의 자동화가 미래 물류 기술의 핵심인 만큼 이번 KOREA MAT 2024 전시회를 통해 클로봇의 다양한 물류솔루션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클로봇은 물류산업의 로봇 적용을 리드하고, 여러 고객에게 가장 혁신적이고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 라고 밝혔다.클로봇은 어떤 회사?2017년 5월 국내 지능형로봇 전문가그룹이 설립한 ‘클로봇’은 국내 1위 B2B 로봇 서비스 기업으로 지난 5년간 60여개의 고객사를 확보하며 성장하고 있다. KT, 현대자동차, 한국문화정보원 등 고객사에 다양한 실내 자율주행 로봇과 서비스를 공급했으며, 이 외에도 비즈니스에 서비스로봇 도입을 원하는 국내 기업들에게 최우선 고려 대상으로 많은 문의를 받고 있다.클로봇은 이기종 로봇의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목표로 2020년 클라우드 기반 멀티 로봇 관리 시스템 ‘크롬스(CROMS)’를 출시했다. 2021년 범용 자율주행 솔루션 ‘카멜레온’을 공식 출시하고 다양한 물류, 로봇기업과 협업을 진행 중이다.
2024.04.24 I 김현아 기자
서울로보틱스, 이노비즈 AA등급…산업용 자율주행 기술력 인정
  • 서울로보틱스, 이노비즈 AA등급…산업용 자율주행 기술력 인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산업용 자율주행 기업 서울로보틱스(대표 이한빈)가 이노비즈(기술혁신형중소기업 인증) AA등급을 획득하며, 산업용 자율주행 분야의 독보적인 기술 혁신 및 사업화 능력을 인정받았다고 24일 밝혔다.이노비즈 인증은 기술혁신에 앞장서고 글로벌 성장 잠재력이 뛰어난 중소기업을 선정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제공하는 국가 인증제도다. 선정 절차는 △기술혁신 △기술사업화 △기술혁신경영 △기술혁신성과 등 4개 분야의 시스템 평가와 기술보증기금의 현장평가로 이뤄진다.상위 5% 이상에 해당하는 AA등급 획득으로 서울로보틱스가 독자 기술로 개발한 산업용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레벨5 컨트롤 타워의 기술 혁신성 및 경쟁력, 기술 경쟁력, 글로벌 자동차 OEM사를 통해 입증받은 상업성, 시장 규모만 수십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자동차 물류 비즈니스 분야로 확장해 나갈 수 있는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AA등급은 최종 점수 1000점 만점 중 800점 이상, 보유기술이 관련 부야 상위 5% 이내에 속하는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서울로보틱스는 이노비즈에 선정돼 금융 및 세제 혜택, 정부 연구개발(R&D) 사업 가산점 등을 받게 된다.레벨5 컨트롤타워, 기술사전검증 중서울로보틱스는 다수의 아시아 완성차 업체들과 ‘레벨5 컨트롤 타워’ 도입을 위한 계약을 완료하고, 기술 사전검증(PoC)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로보틱스의 ‘레벨5 컨트롤 타워’는 인프라 상의 센싱, 연산 및 통신장치를 이용한 자율주행 기술로 차량 제조 공장 내부에서 자율주행 기능이 없는 차량도 자율주행 차량과 같이 운행할 수 있도록 한다.개별 자동차의 센서에 의존하지 않고 건물이나 가로등 같은 시설 주변의 인프라에 배치된 센서들이 차량 위치와 장애물을 감지하며, 주행 계획 SW는 무선 통신을 통해 운전자가 없는 차량에 주행 명령을 전송한다. 이 기술을 통해 차량은 조립 구역에서 물류 구역까지 스스로 이동한 후 운송을 위해 대기한다.특히, 고정 모니터링 센서를 통해 실제 환경을 디지털 트윈(가상 모형)으로 완벽히 구현하며, 객체 분류 및 차량 위치 파악 기능을 수행한다. 또한, 날씨 필터링 AI를 탑재해, 폭설·폭우 같은 혹독한 기상 조건에서도 타깃의 움직임만 인지해내는 정확도를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 과학기술통신부가 주최한 ‘2023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된 바 있다.내년 코스닥 상장 계획서울로보틱스는 산업용 자율주행 관련 SW 기업으로 메이저 글로벌 자동차 OEM사를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오는 2025년 코스닥 상장할 계획이다. 지난 2022년, 308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으며, 창립 후 누적 투자 유치액은 총 400억 원이다.이한빈 서울로보틱스 대표는 “이번 이노비즈 AA등급 인증 획득으로 산업용 자율주행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한 서울로보틱스의 기술 혁신성 및 경쟁력, 상업성 그리고 향후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코스닥 상장을 통한 공모 자금으로 글로벌 자동차 물류 비즈니스 분야로의 확장 및 미국과 중국 시장의 성공적인 진출도 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24 I 김현아 기자
‘우리가족대표’가 가족 통신 업무를…KT, ‘마이케이티’ 앱
  • ‘우리가족대표’가 가족 통신 업무를…KT, ‘마이케이티’ 앱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마이케이티 앱에서 가족 대표를 등록하세요. 그러면 부모님 요금제도 합리적으로 바꿔 드릴 수 있어요”KT(대표이사 김영섭)가 가족 통신 업무를 대신할 수 있는 ‘우리가족대표’ 서비스의 업무 범위를 확대하고, ‘마이케이티’ 앱에서 가족 대표 등록 및 업무 처리를 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KT 모델이 ‘마이케이티’ 앱을 통해 우리가족대표 서비스를 신청하고 있는 모습우리가족대표가 뭔데?KT가 업계 처음으로 선보인 ‘우리가족대표’는 가족 중 통신 상품을 제일 잘 아는 구성원이 가족 대표가 되어 가족들이 가입한 통신 상품들을 손쉽게 관리하는 서비스다.개편 이전까지는 가족 대표 등록과 업무 처리를 위해 매장 방문이 필요했지만, 이제는 ‘마이케이티’ 앱에서도 가족 대표자 등록과 고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업무들에 대한 처리가 가능해지면서 서비스 접근성이 좋아졌다.가족 대표 등록은 마이케이티를 통해 대표자가 신청하고 가족들이 문자를 통해 위임에 동의하면 등록이 완료된다. 가족 대표는 만 19세상 가능하며, 1년 마다 안내되는 문자를 통해 서비스 연장도 가능하다. KT 매장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뭘 할 수 있는데?가족 대표가 처리할 수 있는 업무는 기존의 ▲가족통신상품 가입정보/이용량조회 ▲모바일 요금제/부가서비스 변경 ▲기기변경 ▲인터넷/TV 정지·정지복구 및 댁내이전 업무는 기본이다.또, ▲모바일 선택약정 재가입/예약 ▲인터넷/TV 요금제·부가서비스 및 약정변경 ▲핸드폰 우수기변 ▲장비(AP/셋탑)변경 ▲데이터 충전 업무까지 할 수 있다.‘마이케이티’ 앱에서 처리 가능한 업무는 현재 ▲우리가족대표 등록 ▲가족통신상품 가입정보/이용량 조회 ▲모바일 요금제/부가서비스 변경 ▲데이터 충전 등으로 고객이 자주 이용하는 업무에 대해 우선 적용했다. 이후 앱에서 처리할 수 있는 업무들은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6월까지 등록하면 티빙베이직 3개월 제공서비스 개편을 기념하여 앱을 통해 6월까지 가족 대표를 등록한 고객을 대상으로 ‘티빙 베이직 3개월 이용권’도 제공할 계획이다.KT는 지난 3월 ‘선택약정 1년 + 추가 1년 사전예약제’를 출시했다. 이는 고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 우리가족대표 서비스는 선택약정 재가입 업무로, ‘약정 재가입 시 추가 1년 사전예약’을 통해 업무 부담을 줄여 편해졌다.KT Customer사업본부장 김영걸 상무는 “가족대표가 처리할 수 있는 업무 범위를 더욱 확대해 고객들이 차별화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4.24 I 김현아 기자
토스랩 잔디, AWS코리아 ‘테크놀로지 라이징 스타’ 파트너
  • 토스랩 잔디, AWS코리아 ‘테크놀로지 라이징 스타’ 파트너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업무용 협업툴 잔디(JANDI)를 서비스하는 토스랩(대표 김대현)이 ‘AWS 파트너 서밋 서울 2024(AWS Partner Summit Seoul 2024)’에서 2023년 한해동안 AWS ISV 파트너 중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룬 파트너를 선정하여 수여하는 ‘AWS코리아 올해의 라이징 스타상(Technology Rising Star Partner of the Year)’을 수상했다.왼쪽부터 Matt Yanchyshyn(GM for AWS Marketplace & Partner Services), Corrie Briscoe(APJ Partner Sales Director), 김대현(토스랩 대표이사), Chris Casey(APJ Partner Management Director), 함기호(AWS 코리아 대표이사)다.AWS코리아 올해의 테크놀로지 라이징 스타 파트너상은 AWS의 국내 ISV 파트너사 가운데 AWS에 대한 기술역량, 사업 성과, 성장 가능성 분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한 성과를 보인 파트너에게 수여하는 상이다.토스랩은 2015년부터 AWS 클라우드를 활용해 잔디를 서비스하며 기술 역량을 확보해 왔다. 기술적 숙련도 및 운영 사례에 대한 FTR(Foundational Technical Review)검증 과정을 통과하고 AWS 파트너 소프트웨어 패스(AWS Partner Software Path)를 획득해 기술력과 안정성을 검증받았다. 더불어 지난해 AWS 클라우드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거나 AWS와 통합되는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조직을 위한 공동 판매 프로그램인 AWS ISV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AWS ISV Accelerate Program)에도 선정되어 사업 성과와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토스랩이 서비스하는 잔디(JANDI)는 클라우드 기반의 협업툴로 실시간 메신저, 화상회의, 문서관리 등 협업에 필수적인 기능을 클라우드 환경에서 제공해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실현한다. 이번 수상으로 토스랩은 AWS의 파트너로서 역량을 입증하며 빠른 성장세와 우수한 잠재력을 가진 파트너로 인정받게 됐다.김대현 토스랩 대표는 “잔디는 37만개 기업이 활용하는SaaS로 성장하면서 AWS서비스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우수한 기술력을 쌓아왔다”며 “이러한 노하우를 디지털 전환이 필요한 제조, 유통, F&B 기업에게 전달해 기업의 성공적인 클라우드 여정에 힘이 되겠다”고 밝혔다.
2024.04.24 I 김현아 기자
LG유플러스, 천안시에 ‘AI스마트교차로’ 구축
  • LG유플러스, 천안시에 ‘AI스마트교차로’ 구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유플러스가 AI 기반의 지능형 교통체계(ITS, Intelligent Transportation Systems)를 천안시에 구축했다.지능형 교통체계(ITS)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하여 교통체계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시스템으로, 천안시는 2005년부터 ITS를 구축하기 시작하여, LG유플러스의 AI 업그레이드를 통해 미래 교통체계의 초석을 마련하게 됐다.LG유플러스는 천안시의 13개 주요 도로에 AI스마트교차로, AI보행신호연장시스템, 바닥형 보행신호등, DSRC-RSE(노변기지국), 긴급차량 출동 알림 전광판 등 5가지 첨단 솔루션을 구축하고 상용 서비스를 시작했다.새롭게 설치된 AI스마트교차로는 교통정보를 수집하고, AI 영상인식을 통해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자동 감지한다. AI보행신호연장시스템은 AI가 사람을 인식하여 교통약자가 길을 건널 때 횡단보도 신호 시간을 자동으로 늘려주며, 바닥형 보행신호등은 보행자와 운전자가 신호를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노변기지국은 교통정보의 정확도를 높이고, 각 기지국 사이의 정확한 소요 시간을 산출하여 운전자에게 전달한다. 긴급차량 출동 알림 전광판은 119 구급차 등 긴급차량 운행 시 전광판을 통해 우선신호 상황을 즉시 알려준다.LG유플러스가 AI 기반의 지능형교통체계(ITS)를 천안시에 구축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가 천안시에 설치된 긴급차량 출동 알림 전광판을 점검하는 모습이다.한편, LG유플러스는 관제센터의 네트워크 장비를 교체하고 분산된 서버를 통합하여 운영 시스템을 개선했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구축하여 교통 현황, 통계, 솔루션 운영 상태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됐다. 강종오 LG유플러스 모빌리티사업담당(상무)은 “대한민국 교통 요충지인 천안시에 미래 교통의 초석인 ITS사업을 AI를 통해 업그레이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천안시를 포함하여 전 국민에게 AI기반 기술을 통해 스마트하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23 I 김현아 기자
북한 IT인력, 美 플랫폼 잠입… 구글 “디지털 전방작전 중 하나”
  • 북한 IT인력, 美 플랫폼 잠입… 구글 “디지털 전방작전 중 하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북한의 IT 인력이 HBO 맥스의 ‘이야누(Iyanu)’와 아마존 프라임의 ‘인빈시블(Invincible)’을 포함한 스트리밍 플랫폼의 미국 애니메이션 제작 프로젝트에 참여했다는 보고서가 공개됐다.22일(현지시간)미국 워싱턴의 싱크탱크인 스팀슨 센터(Stimson Center) 산하 ‘38노스’가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은 HBO 맥스, 아마존 프라임 같은 스트리밍 플랫폼뿐 아니라, 영국 공영방송 BBC의 애니메이션 ‘옥토넛(Octonauts)’의 해킹 버전 생성에 가담했을 가능성도 있다. ‘38노스’는 북한의 핵 개발 상황을 전문적으로 분석해온 미국 매체로 스팀슨 센터에 인수된 바 있다.미국 워싱턴의 싱크탱크인 스팀슨 센터(Stimson Center) 산하 ‘38노스’가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은 HBO 맥스, 아마존 프라임 같은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북한의 IT 인력이 그린듯한 애니메이션 작화가 발견됐다. 출처:38노스 웹사이트 캡처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의 IP 주소를 사용하는 인터넷 서버에서 HBO맥스, 아마존 프라임, 워너 브라더스 등의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방영되는 애니메이션의 작화가 발견됐다. 이 서버에서 발견된 작화들은 2024년 1월 한 달 간 거의 매일 업데이트됐으며, 주문 내역에 따라 작업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부 문서 파일에는 중국어로 작성된 작업 지시 사항과 이를 한국어로 번역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북한 내에서 이러한 애니메이션 외주 작업을 하는 곳은 조선 4.26 만화영화 촬영소로 추정된다. 그런데 조선 4.26 만화영화 찰영소는 2016년미 재무부에 의해 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곳이다.이에 대해 구글에 인수된 사이버보안업체 맨디언트는 성명을 내고 주의를 당부했다.구글클라우드 맨디언트의 북한 위협 헌팅 팀 마이클 반하트 수석 애널리스트는 “북한 IT 인력은 세계 유수의 기업들을 속여 급여를 받으며 내부의 위협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이들은 IT 인력으로 고용된 후, 다른 북한 해커들을 기업 내부로 끌어들이는 동시에 자신들의 급여를 북한 무기 프로그램 자금으로 조달한다. 북한은 이러한 비상식적인 책략으로 수입 창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이어 “북한 IT 인력은 북한 무기 프로그램 자금 조달, 북한 사이버 활동가 지원, 전 세계 주요 조직 엑세스 제공을 통해 북한을 가장 거대하고 즉각적인 위협 중 하나로 만들고 있다”고 부연했다.반하트 수석 애널리스트는 “이번 IT 인력 활동은 북한 공격자가 사용하는 다양한 디지털 전방 작전 중 하나”라며 “맨디언트는 이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38 노스(38 North) 및 DPRK Internet Watch와도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4.23 I 김현아 기자
“로톡, 국민 삶의 질 높였다”…2024 정보통신 유공 대통령표창
  • “로톡, 국민 삶의 질 높였다”…2024 정보통신 유공 대통령표창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로앤컴퍼니가 ‘2024년 정보통신 및 정보문화 유공 정부포상’에서 정보통신 기술(ICT)을 활용하여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신산업을 창출하는 등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이는 지난해에 이은 영광스러운 성과로,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국무총리상, IT 서비스 혁신대상, 행안부 장관상, 벤처창업진흥 유공 포상, 중기부 장관 표창에 이은 수상이다.로앤컴퍼니는 종합 리걸테크 기업으로, ‘로톡’과 ‘빅케이스’를 통해 법률서비스의 대중화와 선진화에 기여하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한 ‘2024년 과학기술·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이날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참석하여 수상자들의 공적을 인정하고 축하하는 자리에서 로앤컴퍼니의 공로가 언급됐다. 대통령이 과학기술·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것이 8년 만에 처음이다.지난 22일 열린 ‘2024년 과학기술·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로앤컴퍼니가 정보통신 분야 대통령표창(단체부분)을 수상했다. 좌측부터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다.이번 시상은 과학기술 유공자와 정보통신 유공자로 나누어져 진행됐다. 로앤컴퍼니는 리걸테크 업계 최초로 정보통신 분야 대통령 표창(단체부문)을 받은 것이다.로앤컴퍼니의 법률 종합 포털 ‘로톡’은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매년 5780만 분 이상의 사용량과 매달 130만 명의 방문자를 기록하는 국민 플랫폼으로 성장 중이다. ‘로톡’은 출시 이후 누적된 법률상담 건수가 120만 건을 돌파하며 국민의 사법접근성 개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또한 법률서비스 가격정보, 유사 사건 해결사례, 상담후기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여 법률 분야의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는데 앞장서고 있다.로앤컴퍼니는 2019년 법률AI연구소를 설립한 후 법률 AI 분야 연구에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AI 기술을 적용한 주요 기능을 갖춘 AI 통합 법률정보 서비스 ‘빅케이스’를 출시했다.빅케이스는 국내 최다 444만 건의 판례와 법률 정보 16만 건, 한국사법행정학회 주석서 64권, 법학행정분야 논문 138종을 제공하며 AI 요점보기, AI 유사판례 제시, 쟁점별 판례 보기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는 “법률서비스의 대중화와 선진화를 위한 노력을 정부로부터 인정받아 대단히 영광스럽고 감사하다”며 “혁신을 향한 도전의 발걸음을 결코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그는 “법률 AI 시대의 거대한 서막이 이제 막 시작됐다”며 “대한민국 대표 리걸테크 기업으로서 법률 AI 분야에서 중요한 변곡점을 만들어 내겠다”고 덧붙였다.
2024.04.23 I 김현아 기자
임무명 ‘B·T·S’..국내 최초 '초소형군집위성' 내일 발사
  • 임무명 ‘B·T·S’..국내 최초 '초소형군집위성' 내일 발사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국내 최초의 양산형 초소형 지구관측 위성이 내일 아침 우주로 발사된다. 발사를 담당하는 발사체 기업 ‘로켓랩’은 이번 임무명을 ‘B.T.S.(Beginning Of The Swarm, 군집의 시작)’로 이름 지었다.이번 임무의 로고엔 위성을 개발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소와 네온샛의 이름이 가장 크게 담겼고, 쎄트렉아이(S.I.),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과학기술정보통신부(MSIT)의 영문명도 담겼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는 초소형급 지구관측용 실용위성인 초소형군집위성 1호를 4월 24일(예비일 : 4월 25일) 오전 07시 08분 57초(현지시간 오전 10시 08분 경)에 뉴질랜드 마히야 발사장에서 발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초소형군집위성(총11기)은 한반도 및 주변 해역을 고빈도로 정밀 감시하고 국가안보 및 재난·재해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2020년부터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과기정통부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지구관측 실용위성이다. 지난 4월 6일 뉴질랜드 마히야 발사장에 도착한 초소형군집위성 1호는 위성상태 점검 및 발사체 결합 등 발사를 위한 최종 점검을 완료했고, 현재는 로켓랩(RocketLab) 社의 ‘일렉트론(Electron)’ 로켓에 탑재돼 발사를 기다리고 있다.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로켓랩 X 캡처과기정통부와 KAIST는 “23일 오후 3시(현지시각 18시)에 발사관리단(단장: 과기정통부 뉴스페이스정책팀장) 종합 점검회의를 개최하여 발사 준비상황 및 현지 기상조건을 점검하였고, 발사를 위한 연료 충전 등을 포함한 발사운용 절차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초소형군집위성 1호는 발사(한국시간 4.24일(수) 오전 07시08분) 후 약 50분 뒤인 한국시각 07시 58분에 로켓과 최종 분리되고, 발사 4시간24분 후(한국시간 4.24일(수) 오전 11시 32분)에는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지상국과 교신을 하게 될 예정이다.초소형군집위성 1호의 성공적인 발사를 위해 현지에 파견된 발사관리단과 KAIST·항우연·㈜쎄트렉아이 등 소속 연구진 10여 명은 최종 발사를 앞두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경량, 저전력, 저비용 개념으로 개발된 초소형군집위성은 2027년까지 모두 11기를 발사하여 군집 운영을 통해 고빈도로 한반도와 주변 해역의 영상을 확보함으로써 국가안보와 재난·재해 대응에 신속성과 정확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에 발사되는 1호는 군집 운영에 앞서 위성의 성능과 관측 영상의 품질을 확인한 후 약 3년간 500km 상공에서 해상도 약 1m급 광학 영상을 공급할 예정이다.일반인들도 발사 장면을 볼 수 있다. 유튜브 ‘Rocket Rab’ 채널에서발사 30분 전, 한국시간 06:38분부터 중계를 시작한다.
2024.04.23 I 김현아 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상의 SW 로드밸런서 기술 특허
  •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상의 SW 로드밸런서 기술 특허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클라우드 핵심기술로 꼽히는 소프트웨어(SW) 로드밸런서 기술로 특허를 등록했다.카카오엔터프라이즈(대표 이경진)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서 로드 밸런서를 관리하는 시스템, 방법, 프로그램 및 이 방법에 의해서 생성된 로드 밸런서(등록번호 10~2644436)’ 특허를 등록했다고 23일 밝혔다.로드 밸런서(Load Balancer)란 사전 설정에 따라 여러 개의 서버로 트래픽을 분산해 주는 역할을 한다. 사용자 환경에 적절한 트래픽 분산 설정을 통해 효율적으로 트래픽을 처리해 무중단 서비스를 유지할 수 있다.해당 특허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서 가변적인 트래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로드 밸런서 관리를 소프트웨어적으로 최적화할 수 있는 시스템에 관한 것이다. 특히 모니터링 자동화를 통해 제어 유닛에서 지정한 자원이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되거나 삭제되는 것을 감지하고, 로드 밸런서에서도 자동으로 저장, 삭제가 이뤄진다.기술의 효과는?이 특허 기술을 활용하면 기존 하드웨어 형태의 로드 밸런서 대비 소프트웨어적으로 구현하기에 비용을 절감하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의 로드 밸런서를 구현할 수 있다.보편적으로 로드 밸런서는 물리적인 하드웨어 장치를 사용하는데, 급격하게 변하는 트래픽 양이나 가상 머신(VM) 개수의 변화에 따라 유연한 대응이 어렵다. 만약 최대 트래픽에 맞춰 하드웨어를 로드밸런서를 구매한다면 많은 구매 비용이 발생하며, 트래픽이 적은 상황에서는 비용 및 성능 측면에서 비효율적인 설계가 될 수 있다.급격한 트래픽 증가로 인해 과도한 부하가 특정 기능에 발생하는 경우 로드 밸런서에 작동 이상을 유발하거나 다른 관련 기능에 순차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트래픽과 급격한 트래픽 패턴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로 구현한 로드 밸런서 관리 시스템의 기술력이 중요하다.글로벌 학술지에 게재돼 인용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로드 밸런서 관리 시스템에 대한 내용은 2021년 8월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가 발행하는 세계적인 국제 학술지 ‘IEEE 액세스(Access)’에도 논문이 게재돼 인용되고 있다. IEEE 액세스는 전자공학, 컴퓨터 과학 분야의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 저널로 글로벌 기술력 인정 받은 논문들이 게재된다.이어형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기술부문장은 “누구나 쉽게 클라우드상에서 소프트웨어적으로 로드 밸런서를 구축 및 운영할 수 있도록 한 기술과 방법론 공개로 국내 클라우드 시장 활성화를 위해 기여하고자 한다”면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글로벌 CSP와 경쟁할 수 있는 원천 기술에 대한 연구 개발을 지속해 국내 클라우드 산업이 기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리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기업용 통합 클라우드 플랫폼 ‘카카오클라우드‘의 기술 고도화를 위해 연구 개발한 다양한 기술과 방법론을 공개하며, 국내 클라우드 기술 발전에 기여해 나가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방법론을 통해 누구나 카카오클라우드상에서 여러 가지 인스턴스를 위한 로드 밸런서를 구현해 볼 수 있다.
2024.04.23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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