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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석) 우려가 현실로..실물지표 급락세
  • 우려했던 실물 경제지표의 급락세가 가시화되고 있다. 내수소비의 둔화폭이 더욱 커진 가운데 상당한 수준을 유지해 오던 설비투자도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 하반기 들어 빠른 속도로 냉각되고 있는 체감경기가 실물지표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것이다. 특히 우려되는 것은 경기를 유일하게 지탱해 오던 수출도 9월 들어서는 눈에 띄게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점이다. 우리 경제의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반도체 수출이 가격 급락세로 한 풀 꺾이는 데다, 동남아 경제불안이 가시화되고 미국 등 주요 국가의 경기도 조정국면에 들어가면서 수출의 경기 지지력이 크게 약화되고 있다. ◇얼마나 나빠졌나 = 지난 8월까지 각종 실물지표들은 `체감경기와 따로 논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호조세를 이어갔다. 생산증가율의 경우 7월중 19.3%에 이어 8월에는 무려 24.6%에 달했고, 제조업가동률은 81∼82% 수준의 기록적인 수치를 보여 왔다. 내수 소비지표인 도소매 판매증가율도 둔화추세라고는 하지만 8%대의 견조한 수준을 지켜왔고, 설비투자도 여전히 30%대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해 왔다. 그러나 이 같은 각종 실물지표들이 9월들어 일제히 큰 폭으로 둔화되기 시작했다. 생산증가율은 9월중 15.1%로 떨어졌고, 가동률은 78.1%로 내려 앉았다. 도소매 판매증가율은 6.1%로 상반기 평균치(13.4%)의 절반 수준에도 못미치게 됐고, 설비투자증가율은 18.9%로 급락했다. 7월중 31.2%, 8월 39.6%의 증가율을 보이며 내수소비의 공백을 메워주던 수출도 반도체 가격 급락세의 영향을 받아 9월에는 27.2%의 증가율을 보이는 데 그쳤다. 이로 인해 현재의 경기상황을 나타내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도 전달보다 0.5포인트 하락, 한달만에 다시 100밑(99.7)으로 내려 앉았다. `조정 끝, 반등 시작`을 기대케 했던 8월의 화려한 실물지표들이 추석대목에 대비한 일시적 생산증가에 따른 반짝경기에 불과했다는 사실이 9월 지표로 드러난 셈이다. ◇전망도 어둡다 = 통계청은 급격히 악화된 9월의 실물지표에 큰 영향을 미친 요소중 하나로 반도체 가격 급락에 따른 수출둔화를 지목한다. 박화수 통계청 경제통계국장은 "삼성전자 한 종목의 움직임이 종합주가지수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듯이 실물 경제지표에 있어서도 반도체 생산 및 수출동향이 매우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고 말한다. 9월들어 본격화되고 있는 반도체 가격의 하락으로 수출증가율이 크게 둔화되고, 이로 인해 반도체 생산도 위축되고 있는데 이 것이 실물지표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9월중 반도체 생산은 전달보다 큰 폭의 감소세(-8.0%)를 나타냈다. 산자부 등 정부 당국에서는 반도체 가격하락 및 수출 둔화를 일시적 현상으로 분석하고는 있으나, 최근 주요 선진국의 경기가 빠른 속도로 둔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향후 수출전망은 결코 밝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예측이다. 2분기중 5.6%에 달했던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3분기에는 2.7%로 급락했다는 27일 미국 상무부의 발표는 미국경제의 경착륙 우려마저 불러 일으키고 있다. 아울러 하반기 들어 급랭하고 있는 국내 기업과 가계의 체감이 실제 소비위축과 투자억제로 이어지면서 실물경기를 짓누르기 시작했지만, 본격적인 기업·금융 구조조정을 앞둔 현 시점에서는 단기간내의 추세 호전을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국내기업의 벤치마크인 삼성그룹은 내년도 투자를 사내유보의 80%이내로 억제한다는 발표를 했다. 이런 점을 반영해 향후 1년쯤 뒤의 경기를 가늠하게 하는 경기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8월 한 달 반짝 상승세를 접고 다시 0.6%포인트 하락세로 돌아섰다. ◇경기 지탱할 정책수단이 마땅치 않다 = 따라서 일각에서는 추락하고 있는 체감 및 실물경기를 지탱하기 위해 금리인하 등 과감한 통화정책을 구사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 놓고 있다. GDP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는 소비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시중에 돈을 추가로 풀어야 한다는 것. 하지만 이에 대한 회의론도 만만치 않다. 통화정책을 활용한 소비 진작은 정상적인 경제상황에서나 가능한 것으로 지금과 같이 금융시장이 비정상적으로 움직이는 상황에서는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정기영 삼성금융연구소장은 "과거의 경우 통화량이 소비에 영향을 줬으나, 최근에는 주식시장으로부터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며 "증시활성화를 통해 소비를 진작시키고 이 것이 경기를 지탱하는 선순환구조를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현 시점에서 증시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대책을 찾기는 어려운 상태"라며 "당면한 금융·기업 구조조정의 완수를 통해 증시로의 자금유입을 되살리는 것이 경기지지를 위한 유일한 정책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0.10.29 I 안근모 기자
  • (특징주)피어리스 대일화학,회사도 모르는 상승 이유
  • 피어리스와 대일화학이 상한가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피어리스는 지난 달 29일 첫 상한가를 기록한 후 6일까지 내리 5일째다. 주가는 지난 달 28일 5400원에서 6일 1만850원까지 100% 이상 올랐다. 대일화학 주가는 10일째 상승했다. 대일화학 주가는 지난 달 22일 오르기 시작해 6일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올랐다. 특히 지난 3일간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주가는 지난 달 21일 1만3000원에서 6일 2만9400원까지 배 이상 올랐다. 두 회사의 공통점은 재무구조나 실적면에서 그리 좋은 회사가 아니었다는 것이다. 또 회사측이 "왜 주가가 오르는지 잘 모르겠다"고 밝히고 있는 점이다. 투자자들의 문의가 빗발쳐 주식담당자 등은 전화 응대에 모든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일화학(왼쪽 차트) = 주가 급등과 관련, 시장에서는 A&D(인수개발)설이 나돌고 있다. 회사측은 "현 시점에서 밝힐 게 없다"며 "문의가 많지만 확정되는 일이 있으면 공시하겠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이 회사는 A&D 대상이 될만한 요건을 갖추고 있는가. 대일화학은 테이프 밴드 파스 등을 생산해 온 업체다. 그러나 최근 들어 여러 측면에서 침체된 모습이다. 지난 달 하순에 회사측은 "조업재개"사실을 공시했다. 공시내용은 "생산량 증대, 공장 관리의 일원화 및 경비 절감 차원으로 안산 소재 공장을 현재 생산 중단 중인 오산 소재 공장으로 통합해 OPP테이프를 생산할 예정"이라는 것이다. 오산 공장을 제외하고는 가동을 중단한 상태라고 회사 관계자는 말했다. 이와 함께 의약품 설비는 시설 확충 후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대주주는 지난 7월 박태영씨에서 박대식씨로 변경됐다. 박태영씨 지분은 27.42%, 박대식씨 지분은 36.97%다. 두 사람의 관계는 "친인척"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말했다. 박대식씨가 현재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직중이다. 여러 정황으로 봐 회사에 몇 가지 변화 움직임이 감지되지만 이처럼 주가가 급등할 재료는 되지 못한다는 지적이 많다. 이 회사와 관련해 시장에서 "주가가 X배 이상 뛸 것"이라는 소문도 나돌고 있다. 기업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 것이라면 "꿈을 먹고 사는 주가"의 속성이라고 이해할 수도 있다. 이 회사의 상반기 매출액은 11억5729만원, 영업손실은 3억5441만원, 순이익은 5억4592만원 등이다. ◇피어리스(오른쪽 차트) = 피어리스의 주가 상승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계절적으로 가을에 물건이 잘 팔린다는 것 외에는 주가가 오를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워크아웃기업으로 자산을 팔아 빚을 갚아야 한다. 채권단이 워크아웃 조기종료여부를 검토중이므로 피어리스 주가가 "조기종료 가능성"을 반영한 것으로 이해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 정도 재료로는 이처럼 주가가 급등하기 어렵다고 증권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회사측은 이날 "최근 시황(주가급등)에 현저한 변동을 초래한 사실을 뒷받침할 만한 것으로 현재 진행중이거나 확정된 공시사항이 없다"고 공시했다. 피어리스는 IMF체제하에 내수경기 침체 및 고금리의 영향으로 지난 98년 8월17일 기업개선작업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98년 11월20일 기업개선작업 약정을 체결했다. 회사측은 통신판매부문과 대형할인점시장 진출 등을 통해 영업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반기 매출액은 139억3700만원으로 영업손실이 15억원, 순손실이 38억여원에 달했다.
2000.10.06 I 허귀식 기자
  • 단말기 수출비중 높은 텔슨 등 주목- 삼성증권
  • 삼성증권은 29일 주요 단말기업체들의 주가가 한 단계 레벨 업 될 가능성이 높으며 특히 최근의 주가 강세에도 여전히 낮은 PER를 유지하고 있고 수출비중이 높은 텔슨전자 텔슨정보통신 와이드텔레콤 등이 유망하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단말기업체들의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은 1)낙폭과대한 우량주 2)IMT2000의 연기론 대두 3)정부의 단말기 내수 활성화 방안 검토 4)단말기 수출 증대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단말기업체들은 보조금 폐지에 따른 악재가 충분히 반영된 상태로 주요단말기 업체들의 경우 평균 PER가 5∼19배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삼성증권은 덧붙였다. 특히 IMT2000서비스의 연기론이 대두되고 있는 것은 새로운 대체수요를 자극해 이동통신업체들 뿐만 아니라 단말기업체들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과도기적 서비스로 예상되고 있는 IS-95C 서비스 시장이 활성화돼 해당 단말기에 대한 새로운 보조금 제도 도입이 예상되고 이통업체들 또한 과도한 투자부담에서 벗어나 가입비 면제, 장기할부 판매제 도입 등을 정책을 실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8월중 단말기업체들의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하는 등 단말기 업체들의 수출시장 개척 노력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삼성은 지적했다.
2000.09.29 I 이의철 기자
  • (추천주 해부)맥슨전자,호재는 겹치는데...
  • ◇맥슨전자= 하나증권이 28일 신규추천했다. 맥슨전자는 이날 개장초부터 상한가를 기록했다. 맥슨전자의 상한가는 하나증권의 지적처럼 "30일 1702억원의 채권단 출자전환과 주력상품인 GSM단말기의 유럽지역 및 중국 수출 호조로 지속적인 외형성장이 예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물론 이날 단말기업체들이 초강세를 보인것에는 정보통신부가 내수감소로 매출하락에 직면한 단말기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내수시장 활성화대책을 준비중이라는 소식이 나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맥슨전자는 일찌감치 상한가를 기록해 정통부발 호재성 재료보다는 전자의 이유가 타당성이 있어보인다. 무엇보다 채권단의 출자전환이 강하게 호재로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맥슨전자의 채권단 출자전환은 일동제약의 대여금상계처리 문제가 큰 걸림돌로 남아왔다. 채권단이 일동전자가 맥슨전자에 대여한 200억원과 맥슨전자 채무 지급보증을 상계처리할 것을 요구했으나 일동제약이 반발해 갈등을 빚어왔다. 자칫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출자전환이 심각한 문제에 봉착할 수 있다는 우려가 계속돼 왔다. 그런데 금감위의 권고안이 문제해결의 가능성을 크게 높여줬다. 구조조정위원회가 지난 27일 일동제약이 채권단의 요구를 받아들이도록 권고안을 낸 것으로 밝혀졌다. 채권단 관계자는 "권고 형식이지만 강제명령 성격이 커 일동제약이 받아들일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채권단의 전망처럼 대여금 상계처리 문제가 합의되고 예정대로 출자전환이 이뤄진뒤 세원텔레콤측에 매각이 성사되면 맥슨전자 주가는 한단계 레벨업이 가능하다는 것이 증권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하나증권 투자분석팀 관계자는 "맥슨전자가 GSM단말기 부문에서 삼성전자와 함께 우수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어 IMT-2000등과 관련 성장성이 기대돼 출자전환 및 매각이 순조롭게 이뤄질 경우 주가의 추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금감위의 권고안에도 불구하고 일동제약이 채권단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그 과정에서 혼란이 있을 수도 있어 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00.09.28 I 박호식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18일)
  • 주식시장이 지난주말 큰 폭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하향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수급불균형이라는 근본적인 문제가 여전히 개선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유가 고공행진에 이어 반도체 가격하락, 대우차 매각실패등 대형악재가 줄줄이 터져나와 상승모멘텀을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정부가 투신사 채권펀드 10조원을 추가조성하고 투신권으로의 자금유입을 위한 방안, 대우차 매각대책 수립 등에 나서고 있지만 이것이 문제해결에 도움을 줄 것인지 확인하기는 아직 이르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이번 주는 위축된 투자심리로 투자자들의 눈치보기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증권 전문가들은 일제히 지수에 민감한 대형주보다 실적이나 재료보유 우량 중소형주에 관심을 가질 것을 제시하고 있다. ◇단기간에 해결되기 어려운 악재들 미국과 유럽 등이 석유증산 압력을 가하는 등 국제적으로 고유가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지만 유가의 고공행진이 쉽게 해소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국내경제 또한 원자재 값 상승 등 부담이 되고 있고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 또한 높아지는 실정이다. 반도체 가격 또한 하락기조에 들어갔다는데 대해 반대하는 시각이 많지만 여러가지 어려운 상황에서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반도체 가격하락은 전체 반도체 시장의 5%인 현물시장에서의 가격하락에 불과해 아직 심각하게 받아들일 것은 아니라는 지적이 많다. 현물시장에서의 가격이 6달러이하로 떨어져 하향추세가 유지되는지, 삼성전자 등이 인텔 등 최대 수요자에 제공하는 반도체 가격이 현 8달러 대에서 유지되는 지를 살펴봐야 명확한 결론을 내릴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설사 반도체 가격하락이 기조적인 하락추세에 접어든 것이 아니라 해도 현재 주식시장의 수급상 외국인이 반도체 관련주 비중을 늘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 주가는 그리 희망적이지 않다. 정부는 18일 대우차 매각과 관련한 대책을 논의한다. 정부가 어떤 대책과 일정을 내놓는다해도 포드의 예에서 보듯 대우차가 매각되기까지는 또 다시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이같이 현재 노출된 악재들은 단기간에 해결이 어려운 문제들이다. 따라서 전체적인 주식시장 기조가 약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것이다. ◇정부의 금융안정대책 정부가 대책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고유가 지속에 대한 대비책, 금융안정대책, 대우차매각등을 협의 또는 발표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대책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두 제시하지는 못하고 있다. 문제 해결의 시작이라고 봐야할 것이다. 따라서 이 과정에서 일시적인 주가상승은 가능하더라도 추세반전은 아직 요원하다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 정부가 내놓은 금융안정대책 또한 투신권으로 자금이 유입될 수 있도록 최소한의 규제를 완화하는 차원에 머물고 있다. 금융기관의 뮤추얼펀드 투자제한 완화, 비과세고수익상품 허용등으로 신규자금 유입을 위한 여건이 하나 둘씩 마련되고는 있지만 문제는 돈이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시중에 자금이 풍부하지만 한쪽으로 몰려있는 자금이 이동하지 않고 있다. 정부가 M&A활성화대책을 추가로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이지만 주식형사모펀드의 투자한도 철폐 및 의결권제한 제외, 공모M&A펀드 허용 등은 이미 노출된 재료인데다 M&A속성상 정부의 활성화대책이 곧바로 M&A활성화로 이어지기는 어렵다. ◇리스크관리 주력,내수관련주/우량중소형주 관심 외국인과 기관들의 적극적인 매수 가능성을 기대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개인 또한 지난주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 매수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하기는 어렵다. 전반적으로 관망세가 확대되는 가운데 일부 저가 인식에 따른 매수세 유입이 예상된다. 따라서 고유가 등을 감안한 내수관련주나 현재 상황돌파를 위해 더욱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민영화 관련주 선취매, 실적 또는 재료보유 중소형주의 선별매수가 예상된다. 일부 증권 전문가들은 부정적인 인식이 지배할 경우 주식시장은 한 차례 반등이 있었던 과거의 경험치를 들기도 하지만 어찌됐든 현재 주식시장은 상승보다는 하락쪽에 무게중심이 있다는 점만은 부정하기 어렵다.
2000.09.18 I 박호식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1일)
  • 전날 외국인의 삼성전자 대량매도에서 비롯된 증시의 불안감이 가시지 않고 있다. 최근 증시를 떠받쳐 온 외국인들이 오늘도 삼성전자 팔자에 나설 경우 매수여력이 없는 취약한 수급구조상 충격은 이어질 전망이다. 또 정부의 코스닥시장 활성화대책이 발표되지만 커다란 효력을 발휘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단기적으로 시장수급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이 없고 이같은 재료가 이미 시장에 반영됐을 가능성도 높기 때문이다. 국내 경기가 여전히 성장단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이미 정점을 지나 하강국면에 접어든 것이 아니냐는 우려감이 줄어든 반면 고유가 지속과 공공요금 인상 영향으로 물가불안이 가중, 금리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상존해 있다. 증시 주변 재료들을 짚어본다. ◇삼성전자 주가 향방에 주목 전날 외국인들이 삼성전자 주식을 대량매도하면서 거래소와 코스닥 모두 큰폭으로 떨어지는 등 충격을 받았다. 전날 외국인의 삼성전자 매도규모는 105만주, 무려 2900억원을 웃돌았다. 삼성전자 한 종목에 대한 매도 차원을 넘어 증시 전체를 불안감 속에 빠뜨렸다. 지난 7월에도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 매도가 시작된 이후 종합지수는 무려 140포인트나 하락하기도 했다. 이처럼 삼성전자의 주가하락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이유는 시가총액비중이 17%에 이르는 데다 외국인의 국내 증시에 대한 시각을 체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외국인의 삼성전자 매도이유로 외국계 증권사에서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것과 함께 글로벌 펀드에 대한 환매압력 증가 가능성과 이에 따른 삼성전자의 지나친 편입비율 조정, 더블 위칭 데이를 6일 앞두고 선물 매도세력과 연계된 투기적인 단기매도 등이 유력하게 부상하고 있다. 외국인의 삼성전자에 대한 매도공세 지속 여부를 예측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30만원대 후반에서 매수한 투자자의 경우 현재 낙폭이 최고 30%에 달해 로스컷 매도물량을 내놓을 가능성도 높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내재가치에 변함이 없고 일본과 대만의 대표적인 반도체 업체에 비해 낙폭이 과대한 점을 들어 추가 하락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하여튼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의 매매동향이 현재 증시의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되고 있는 만큼 시장 전체에 대한 판단도 이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 활성화대책..약효 미미할 듯 침체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코스닥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정부의 대책이 발표됐다. 주요 내용은 공급물량 축소와 함께 수요확충, 시장투명성 제고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우선 과도한 공급물량을 막기 위해 대기업의 진입장벽을 거래소와 동일한 요건으로 강화하는 한편 신규등록기업들의 무상증자를 등록 후 1년간은 사실상 금지하고 불요불급한 유상증자도 제한키로 했다. 또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과 창투사 등 벤처금융의 보유지분에 대한 매각제한을 강화키로 했다. 수요 확충을 위해서는 공모주 배정시 코스닥 투자실적을 감안해 기관과 개인투자자를 우대하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이같은 부양책이 나오더라도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기는 힘들 전망이다. 장기적으로는 효과가 나타나겠지만 당장 약효를 발휘할 수 있는 내용은 없기 때문이다. 이번 유무상증자 억제책의 경우 신규등록하는 기업부터 적용되며 최대주주 및 벤처금융의 지분매각 제한은 이미 등록을 신청한 기업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특히 수요측면에서는 알맹이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당초 거론됐던 연기금의 시장참여 유도 방안은 빠져 버린 데다 공모주 배정시 우대책도 중장기적인 효과만 기대될 뿐이다. 지난 28일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7포인트를 넘는 급등세를 보였다가 이후 계속 내리막길을 걸었다는 점에서 이번 대책은 이미 시장에 반영됐다고 볼 수 있다. 오히려 실망매물이 쏟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경기급랭 우려 완화/금리상승 압력 고조 7월 산업활동은 국내 경제가 여전히 상승기조를 유지하고 있음을 확인시켜 줬다. 수출호조에 힘입어 생산이 19.3%늘어났으며 설비투자추계는 30.0%의 고공비행을 지속했다. 제조업가동률은 81.5%를 기록했으며 건설투자도 회복세를 이어갔다. 반면 소비관련 지표는 신장세가 크게 둔화됐다. 내구소비재 출하는 2개월 연속 감소했다. 내수경기의 활력이 점차 약해지는 가운데 수출과 투자가 경기를 끌고 가는 모습이다. 그동안 경기가 이미 정점을 지나 급랭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는데 7월 산업활동은 이같은 우려를 어느 정도 해소했다. 하지만 8월 물가지표는 악재로 부상하고 있다. 8월중 소비자물가는 전월 대비 0.8% 상승, 올들어 오름폭이 가장 컸다. 지난해 동월 대비로는 2.7%나 상승했다. 이같은 물가불안은 배럴당 30달러를 웃돌고 있는 고유가와 함께 의료보험수가 등 공공요금 인상에서 비롯됐다. 경제의 연착륙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물가안정이 전제돼야 하고 이에 따라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2000.09.01 I 문병언 기자
  • 대우증권 모닝브리핑(17일)
  • 다음은 대우증권 모닝브리핑 내용입니다. 이들 종목은 상반기 실적점검 및 "매수"의견인 업체들입니다. *인터넷 업종 - 상반기 매출은 크게 늘었으나, 광고선전비 등의 비용이 확대되어 수익성 악화 - 포탈업종과 전자상거래의 취약한 수익구조는 2000년 하반기에도 지속될 전망 - 인터넷 솔루선 업종은 외형과 수익성 모두 양호한 성장을 기록 - 영업상 현금이 적게 들고 현금흐름이 양호하며 매출과 수익호전이 지속되는 넥 스텔(3722), 비트컴퓨터(3285), 메디다스(3262), 나모인터렉티브(3931), 제이 씨현(3332) 투자유망 *도시가스 업종 - 도시가스 7사의 2000년 상반기 경상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9.6% 증가 - 산업용 비중이 높은 회사들의 이익증가가 컸음 - 2000년 경상이익은 전년대비 24.7% 증가할 전망 - 업종 전체에 대해 비중확대를 권유함 - 장기적으로 업종내 M&A가 활성화될 전망 - 서울(1739), 경동(1232), 대구가스(1671)의 이익 증가세 지속, 특히 삼천리 (0469) 투자유망 *온라인 교육사업 - 코네스(3952)와 이루넷(4103)의 상반기 매출액은 40%, 순이익은 112%증가. - 코네스와 이루넷은 오프라인 사업부분의 지속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원가하락, 고정비 부담의 감소, 영업외비용의 감소와 이자수익의 증가로 수익성 호전됨. - 안정적인 수익모델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는 이루넷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디스플레이 3사 - 상반기 매출은 전년동기비 27.7%, 영업이익은 29.6% 증가, 순이익은 감소 - LG전자는 34.2%의 높은 매출증가, 수출과 내수의 균형성장을 보여 - 삼성SDI는 20.2%의 매출 증가, 순이익은 140.2%의 급증 - 오리온전기는 매출감소, 해외매각은 9월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 - 디스플레이 3사의 영업이익률은 전년보다 1.0%p 개선 - LG전자(0261)는 매수, 삼성SDI(0640)는 장기매수를 유지 *하이트맥주(0014) - 상반기 맥주 출고량은 24% 증가하여 전체 맥주시장 증가율 12.8% 상회 - 매출액은 맥주출고량 증가와 공장도가격 인상(5%)으로 30.1% 증가 - 경상익은 매출호조와 금융비용 감소로 158.6% 증가 - 하반기에도 맥주경기는 활황, 내년 주세 15% 인하되어 하이트맥주 전성기 지속 - 현재 종합주가지수 수준에서 적정주가는 6만원
2000.08.17 I 문병언 기자
  • (표)반기순이익 증가율 상위 30개사-증권거래소
  • 10. 반기순이익 증가율 상위 30개사 (단위:백만 회사명 99순이익00순이익 증감율 1 동해전장 23 5,313 23,000.00 2 조일알미늄공업 24 3,250 13,441.67 3 아이케이엔터프라이 21 995 4,638.10 4 성미전자 2,105 24,292 1,054.01 5 제일모직 3,026 33,055 992.37 6 녹십자 5,607 60,609 980.95 7 한국석유공업 185 1,906 930.27 8 디아이 815 8,391 929.57 9 현대정공 5,836 57,951 892.99 10 화승인더스트리 399 3,899 877.19 11 한국컴퓨터 2,112 17,540 730.49 12 KEP전자 318 2,425 662.58 13 삼화콘덴서공업 458 3,329 626.86 14 동부건설 14,763 104,592 608.47 15 에넥스 352 2,377 575.28 16 현대DSF 723 4,272 490.87 17 써니전자 285 1,680 489.47 18 삼아알미늄 398 2,271 470.60 19 한국전기통신공사 105,723 596,206 463.93 20 다함이텍 3,708 19,998 439.32 21 한진해운 11,421 60,661 431.14 22 롯데칠성음료 8,368 42,238 404.76 23 우신산업 3,892 19,534 401.90 24 신성이엔지 496 2,432 390.32 25 삼성전기 42,293 195,328 361.84 26 한일이화 301 1,360 351.83 27 신대양제지 1,519 6,507 328.37 28 한국카프로락탐 1,393 5,834 318.81 29 성도 566 2,314 308.83 30 국보 203 826 306.90 ※순이익증가율 상위사는 99 및 00반기순이익을 시현한 회사를 대상으로 분석 ㅇ동해전장의 영업이익은 다소 감소하였으나, 투자자산(SBS주식 200,000주) 처분에 따른 이익 64억 발생 ㅇ조일알미늄은 알미늄 수출 호조(23% 증가)로 높은 반기이익 실현 ㅇ 아이케이엔터프라이즈 : 내수경기 활성화에 따른 신규브랜드의 매출상승으로 영업이익 증가 ㅇ제일모직은 삼성물산의 의류부문 인수 등으로 패션사업부문 매출액 신장(181%) ㅇ녹십자는 마크로젠 주식처분, 백신 상표권 양도 등 영업외 수익 급증 *원문자료는 실적자료실 참조
2000.08.16 I 허귀식 기자
  • 한화석유화학,분사 빅딜후 매출 오히려 증가- 반기보고서
  • 한화석유화학이 분사 빅딜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8618억7123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252억9100만원보다 1365억8023만원(18.8%)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7월 가공사업부문의 분사 및 12월 대림산업과의 NCC사업부문 등 자율빅딜로 사업부문이 축소된 상황에서 거둔 실적이어서 주목된다. 회사측은 "내수경기의 지속적인 회복세와 OPEC의 원유가 인상에 따른 석유화학제품의 단가인상의 영향, 삼국간 무역활성화에 힘입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912억5600만원보다 29억3590만원(3.2%) 감소한 883억2010만원에 달했다. 상반기 경상이익은 305억376만원으로 전년 동기의 710억8200만원보다 405억7824만원(57.1%) 줄었다. 반기순이익은 지난해 482억9800만원보다 309억6474만원(64.1%) 감소한 173억3326만원. 부채비율은 지난해 6월말 166.3%에서 올해 6월말 162.0%로 4.3%포인트 낮아졌다. [한화석유화학 반기실적] (단위:백만원) 구분 00년반기 99년반기 증감률 ------------------------------------- 매 출 액 861,871 725,291 18.8% 영업이익 88,320 91,256 -3.2% 경상이익 30,504 71,082 -57.1% 순이익 17,333 48,298 -64.1% ------------------------------------- 순이익률 2.01% 6.66% -4.6%p 자산총계 3,423,591 3,436,631 -0.4% 부채총계 2,117,020 2,146,277 -1.4% 자본총계 1,306,570 1,290,354 1.3% [자본금] 511,944 483,000 6.0% 부채비율 162.0% 166.3% -4.3%p *자료:반기보고서
2000.08.12 I 허귀식 기자
  • 대북사업 남한내수 겨냥해야-LG경제연구원
  • 북한에서 생산한 제품의 판로로 가장 유망한 곳은 남한 내수시장이며 일본, EU시장을 차례로 개척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일 LG경제연구원은 "정상회담이후 기업의 대북사업 전략"이라는 보고서에서 중국과 러시아는 유망한 수출시장이 아니며 대미수출은 미국정부가 북한에 정상교역관계(NTR)를 부여하기 전까지는 실질적으로 곤란하다고 지적했다. 단기적으로 대북사업시 판로는 남한 내수시장을 공략하고 차례로 일본, EU시장으로 확대해야한다는 주장이다. LG경제연구원은 대북 투자시 유리한 입지는 개성, 해주, 남포 등 남한과 가까운 서부지역 대도시 인근으로 경제특구의 형식을 띨 지역이라고 분석했다. 이 보고서는 또 대북 사회간접자본(SOC)투자는 투자자금 회수방법이 불투명하기 때문에 우리 정부가 남북협력기금을 대폭 확충, 투자재원을 마련한 다음 우리 기업들에게 사업을 발주하는 형식을 취하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지적했다. SOC 투자 순위도 남한기업 전용 공단 또는 신설 경제특구에 대한 전력공급 사업과 남북 연결 교통·통신망의 구축 등이 가장 우선적인 과제가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단기적으로는 남한 내수시장이나 제3국으로의 수출을 겨냥한 생산기지로서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북한의 풍부하고 우수한 노동력을 활용한 노동집약적 제조업 분야(경공업과 전기·전자 조립)가 유망하다고 분석했다. 일단 초기 대북투자는 우리 기업들이 원부자재를 북한 공장에 제공하고 완제품을 다시 남한으로 들여오거나 제3국으로 수출하는 위탁가공 방식이 주류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단순 위탁가공을 넘어서 우리 기업이 북한에 합작·합영공장 또는 단독투자 공장을 설립, 이들 공장과 남한 본사 간에 위탁가공을 실시하는 투자형 위탁가공도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보고서는 또 남북경협의 기본적인 주체는 민간기업이고 정부는 그 지원자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정부는 북한당국 및 미국·일본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남북경협 환경을 개선해 나가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눈앞의 가시적인 성과에 얽매이기보다는 북한당국과의 대화의 연속성을 확보하면서 상호신뢰기반 구축을 위해 노력해야 하며 기업들은 수익성 원칙에 입각, 신중하게 대북사업을 추진해야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기업간의 무분별한 과당경쟁은 민족경제공동체 기반조성이라는 대북사업의 또 다른 측면에서 지양되어야 하며 기업간 협력·연계체제를 구축, 보다 효율적인 경협방안을 창출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2000.07.20 I 정명수 기자
  • 반도체 하반기 성장 지속/2003년 경기하강-삼성경제연구소
  • 삼성경제연구소는 12일 "2000년하반기 산업경기전망"보고서에서 불안요인들이 돌출되고 있어 하반기 산업경기를 낙관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반도체경기는 하반기에도 20%이상 증가할 전망이나 2003년부터는 경기가 하강해 D램시장이 마이너스성장으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급락세(외환위기)와 급등세(회복기)라는 비정상적 상황에서 벗어나 점차 정상궤도로 진입하는 과정이 진행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생산ㆍ수요 등의 절대량은 늘겠지만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은 대체로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또 고유가, 고인건비, 금융경색 등에 따라 원가상승 압박 등 불안요인들을 제거해야 할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금융경색으로 인한 자금난이 실물경제를 불안하게 하는 최대 요인이라며 금융구조조정과 부실정리를 가능한 조기에 마무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유능한 금융기관 CEO(최고경영자)의 영입, 국제결제은행기준 자기자본비율의 탄력적 적용 등으로 금융기관의 운영을 정상화하고 △국책은행 등을 통해 기업자금 공급을 확대하며 △한시적으로 특별 창구를 운영하고 자금난 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타율적·양적 구조조정에서 자율적·질적 구조조정으로 전환해야 할 시점이라며 과잉설비 축소(사업의 통합·교환), 자원의 공유(부품공용화, 공동개발·마케팅), 생산성 향상, 제품의 고부가가치화 등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업종별 B2B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국내 선도기업들의 참여가 필요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편입을 위해 선진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반도체, 정보통신, 일반기계 등 IT관련 사업은 앞으로도 20%(전년동기대비) 이상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기업들이 IT를 적극 활용하여 신규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주력산업의 경쟁력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업종별로는 정보통신은 고성장에서 안정성장 국면을 전환할 것으로, 반도체는 인터넷 이동통신의 보급확산, 컴퓨터용량 확대 등에 힘입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각각 예상했다. 보고서는 최근 관심사로 떠오른 IMT2000사업자 선정과 관련, 한전의 통신자회사인 파워콤을 인수하는 업체가 유무선통합통신망 구축으로 IMT2000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특히 통신업체는 최소 3강에 들지 못할 경우 주변업체로 전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반도체의 경우 하반기수출은 지난 95년치(221억달러)를 초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D램가격은 연말성수기를 맞아 10달러 전후에서 형성되는 등 가격강세가 이어져 하반기에도 생산 및 수출은 20%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보고서는 반도체 호황이 지속되면서 세계적으로 설비투자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2003~2004년경 반도체경기가 하강할 것으로 예상했다. 2002년까지 30~60%의 높은 성장률이 예상되는 D램시장은 공급과잉에 의한 가격급락으로 2003~2004년에 마이너스성장을 기록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자동차는 경제성장률 둔화, 고유가 등으로 내수증가세가 둔화되고 수출은 개도국 경기회복이 지연돼 증가율도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포드의 대우자동차 인수가 확정되면 "국내1사, 해외2사"의 경쟁구도가 정립되고 경쟁력을 기준으로 부품업체의 선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철강은 수출 및 내수 증가율이 감소할 것으로, 일반기계는 연기됐던 설비투자가 본격화하고 교체투자가 활발해져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각각 예상됐다. 석유화학은 정보통신 가전 등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섬유 건설 등의 부진으로 내수가 소폭 증가하는데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섬유는 내수와 수출부진의 생산과 출하가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건설업종은 국내수주의 경우 민간부문 중심으로 증가하고 해외수주는 상반기 부진에서 벗어나겠지만 본격적인 수주확대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2000.07.12 I 허귀식 기자
  • 정통부, 디지털컨텐츠 세계화에 25억 투입
  • 세계시장을 겨냥한 디지털콘텐츠 개발에 올해 25억원이 집중 투입된다. 또 정부차원의 디지털콘텐츠 해외마케팅 지원사업도 본격추진된다. 정보통신부는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국내 디지털콘텐츠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디지털콘텐츠 해외진출추진계획"을 마련, 이달부터 본격 추진키로 했다10일 밝혔다. 이는 인터넷인구와 관련시장 급증 등 국내 디지털콘텐츠산업이 크게 발전하고는 있으나 연평균 33.3%로 성장, 2003년에 1650억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세계 디지털콘텐츠시장에 진출하기에는 국내 업체가 재정과 개발분야서 아직은 열악하기 때문이라는 분석때문이다. 현재 국내 디지털콘텐츠 업체는 개발업체 500여개, IP사업자 2500개, 음성정보서비스업체 2000개 등 양적으로는 크게 늘어났으나 전체 업체의 48.4%가 종업원 10∼19명 이하, 자본금 1∼5억원 정도로 여전히 영세하고 수익기반이 약한 상태. 더구나 내수시장에만 치우쳐 세계 인터넷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현지어 콘텐츠나 e메일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정통부는 이를 위해 올해 디지털콘텐츠 업체에 25억원을 지원, 한국고유 콘텐츠, 온라인게임, 에듀테인먼트 등 해외시장 진출이 쉬운 국가전략 콘텐츠를 적극 개발토록 할 계획이다. 업체별 지원금액은 업체의 영세성을 고려하고 민간기업 중심의 전략 콘텐츠 개발과 마케팅을 활성화하기 위해 개발비의 50% 안에서 최대 2억원까지 지원된다. 지원받은 업체는 올해 12월까지 개발을 마치고 상품화를 통해 발생하는 순매출액의 2% 범위안에서 정부지원금 비율에 따라 차등적으로 사용료를 납부해야 한다. 국가전략 콘텐츠는 현지어로 개발하되, 현재 전세계 인터넷 이용자의 약 60%가 영어이용자이기 때문에 먼저 영어 콘텐츠를 개발하는데 주력하고 앞으로는 중국어, 일본어 등으로 목표시장을 다원화할 방침이다. 정통부는 이와함께 민간기업을 중심으로 "디지털콘텐츠 해외진출협의회"를 구성해 허브사이트 구축, 국제전시회 참가지원 등 지금까지 상대적으로 열악했던 디지털콘텐츠분야의 해외 마케팅 지원체제도 강화할 계획이다.
2000.07.10 I 이훈 기자
  • 삼성전자 등 하반기 투자유망 20종목-대우증권
  • 대우증권은 5일 삼성전자 등 20개 종목을 하반기 투자유망종목으로 선정했다. 대우증권은 오는 14일까지 개최하는 전국 투자설명회에서 20개 투자유망 종목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초호황 국면에 진입한 반도체산업 - 3분기 부족으로 D램가격 10달러 돌파예상 - D램 가격급등으로 이익규모 사상 최대치 갱신 전망 - LCD, D램, S램 세계 1위업체 ▷우량한 재무구조.. 외국인 매수집중 - 올해 대규모 이익발생으로 현금이 차입금을 능가함 - 부채비율 68%의 초우량 재무구조 - 미국의 마이크론사와 비교시 적정주가 55만원~ 65만원선 <>한국통신 ▷최강의 통신 사업자 - 통신시장의 가장 강력한 포트폴리오를 갖춘 사업자 - 국내 최대의 유선통신시설을 보유하고 초고속인터넷시장에서도 우위를 차지할 전망 - 한솔엠닷컴의 인수계기로 정부의 한국통신 민영화가 가속화할 전망 ▷IMT2000사업 수혜 예상 - IMT2000 관련 사업자 선정 가능성 가장 높은 컨소시엄 구성 - 외국인한도 33%에서 49%로 확대에 따른 수혜 예상 <>삼성SDI ▷최고의 영상장비업체 - 향후 디지털방송에 대비 PDP와 2차전지 등 고부가가치의 사업구조 - 브라운관 시장점유율 세계 1위 - 핸드폰용 2차전지의 양산으로 올 매출액 300억~ 400억원 전망 - 디지털TV 활성화로 PDP사업 중점 육성 ▷재무구조 획기적 개선 - 다각화사업의 수익성 개선으로 우수한 영업이익률 실현 - 1분기 1304억원 순이익으로 작년 연간대비 70% 달성, 해외 DR발행으로 재무개선 <>대덕전자 ▷IT산업 발전의 진정한 수혜주 - 통신장비를 중심축으로 핸드폰, 반도체 패키지용 PCB 매출증대 - 성장기반의 확대로 PCB업체 매출액 2001년까지 연평균 36.8% 증가 전망 - 기술진입장벽으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변모 ▷최고 수준의 기술력 - 연평균 36.3%에 이르는 매출성장과 47.7%의 순이익 증가 예상 -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매출과 이익의 큰 폭 성장 전망 <>신세계 ▷삼성생명 상장시 대규모 평가차익 - 삼성생명 상장에 대한 정부 최종안 발표시점 전후, 주가 상승탄력 예상 - 삼성생명의 주가 28만원 가정시 평가차익 7546억원 전망 - 최근 외국인 매수 증가 추세 ▷높은 외형신장세 지속 전망 - 2000년 매출 49.9% 증가하고 경상이익은 141.9% 증가할 전망 - 향후 3년간 순이익 증가율이 연평균 100%를 웃돌 전망으로 성장성 수익성을 고루 갖춤 <>녹십자 ▷국내 최고의 바이오 관련주 - 바이오업체인 마크로젠, 바이오메드, 아이디진 등에 투자하여 향후 성장성 부각 - 골다공증치료제 등 우수 프로젝트 보유 및 신규사업 추진으로 장기 성장 가능성 높음 - 의약분업 이후 업계 구조재편을 주도할 전망 ▷우수한 재무안정성 유지 - 안정적인 자금창출력, 풍부한 가용자산,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유입 등을 감안 재무안정성 우수 <>성미전자 ▷비동기식 기술력 앞선 선두업체 - IMT2000 기술표준 선정과 관련 동기식은 물론 비동기식까지 가능한 통합 기지국 시스템 제공가능 -복수 표준 채택시 IMT2000 서비스 사업자 선정 예상 - 총 시설투자규모 크게 늘어나 장비 공급업체의 성장 예상 ▷가입자망 2000년 매출 대폭 증가 - 초고속 인터넷 수요 증가로 가입자망 장비시장의 폭발적 증가 <>케이씨텍 ▷전방사업 반도체 업황호조로 막대한 수혜 전망 - 2000~ 2001년간 메모리 공급부족으로 설비투자 연평균 62% 증가 전망 - 동사의 개스캐비넷 분야는 3~ 4개 업체의 과점시장, 코스닥등록기업 아토에 비해 저평가 ▷하반기 자회사 코스닥 등록 예정 - 한국 도카이본 등 4개 자회사 보유로 대규모 평가차익 발생 예정 <>삼성화재 ▷실적향상 전망 - 업계 1위 손해보험사 - 보험료 인상 예정으로 수혜 예상 - 온라인 보험상품 판매로 성장성 부각 ▷우수한 재무안정성 유지 - 1월 유상증자로 업계 최고의 재무안정성 유지 <>LG전자 ▷멀티미디어 시대의 선두주자 - 가전 및 멀티미디어 기기의 수요증가 - 디지털 방송 개시에 따른 최대 수혜주중 하나로 고부가 제품의 매출비중 증가 추세 - 2000년 매출 전년비 24%, 영업이익 36% 증가 전망 ▷LGIC통합으로 성장성 보완 - 디지털 네트워크 분야 집중 육성(홈네트워크+모바일 네트워크) - 그룹내 정보통신 분야의 지주회사 역할 강화 <>한통프리텔 ▷합병에 따른 시너지효과 - 한솔엠닷컴과의 합병에 따른 기업가치 제고 - 2001년 6월까지 양사 가입자수 1000만명 달성으로 규모의 경제 실현 - IMT2000사업자 선정 가능성 ▷단말기 보조금 폐지로 실적 대폭 호전 - 단말기 보조금 폐지로 인한 수혜 - 2000년 예상 순이익은 3600억원 이상으로 흑자 전환될 전망 <>핸디소프트 ▷확고한 시장 지위와 기술력 - 국내 1위의 그룹웨어 시장점유율(55%) - 미국 상무부 워크플로우 구축으로 기술력 인정 - 2000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57.9%, 순이익은 45.1% 증가 전망 ▷웹기반 그룹웨어로 주력사업 전환 - 그룹웨어시장의 포화로 워크플로우 분야 주력 예정 - 인터넷의 급속한 성장에 따른 웹기반 그룹웨어 개발 <>SBS ▷광고마진율 사상 최고 - 국내 경기회복과 광고단가 인상으로 수익 증가 - 광고 마진율 45%로 사상 최고 수준 - 통합방송법 통과로 2001년부터 KBS2TV 광고폐지 수혜 예상 ▷종합미디어 그룹 지향 - 디지털방송관련 투자, 스포츠부문 케이블 TV업체 인수 - 인터넷사업 진출로 종합미디어 그룹화 <>유니와이드 ▷저장장치시장의 폭발적 성장 - 정보의 디지털화로 데이터 저장장치 수요 급증 추세 - 국내 시장 연 40% 내외의 고성장 예상 - 2000년 매출액 78%, 순이익 190%로 급성장 예상 ▷국내최고의 기술력 보유 - 미국에 이어 국내 최초로 저장장치 개발 - 삼성전자와의 배타적 독점판매 계약 <>웰링크 ▷2000년1분기 실적 대폭 호전 - 올해 1분기 매출 전년동기 대비 289.2%, 경상이익 213.3% 증가 - ADSL가입자는 2004년까지 연평균 155% 증가할 전망 ▷2분기이후 ADSL사업의 본격화 - 2분기부터 하나로통신에 전년 매출액의 2.7배에 해당하는 600억원 규모의 ADSL 장비 공급할 것 - 드림라인, G&G네트워크 등 초고속 인터넷 사업자에 납품 추진중 <>세원텔레콤 ▷맥슨전자 인수시 시너지효과 기대 - GSM단말기업체인 맥슨전자 우선인수 협상 대상자로 선정 - 2000년 매출 전년 동기대비 223%, 순이익 95% 증가 예상 ▷2001년까지 EPS 연평균 53% 증가 - 맥슨전자 인수시 단말기 연간 생산능력 400만대로 늘어날 전망 - 2001년 PER 8.1배로 코스닥 단말기 평균 11.2배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아 투자의견 장기매수 유지 <>엠케이전자 ▷비메모리 반도체 성장의 수혜주 - 비메모리 반도체의 주요 수요처인 컴퓨터, 게임기시장의 성장으로 동사 매출의 85%를 차지하는 본딩와이어의 매출 확대 예상 - 인텔, 삼성전자 등 세계적인 기업을 두 수요처로 보유하고 있어 안정적인 매출이 기대됨 ▷신규사업 호조로 매출확대 전망 - 신규사업 부문인 솔더볼의 매출이 급격히 증대되고 있어 높은 수익성과 성장성이 유지될 전망 -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수익성, 성장성을 고려하면 현 주가는 저평가 상태 <>비트컴퓨터 ▷의약분업 최대 수혜주 - 7월 의약분업 실시에 따른 전자처방전(EDI)사업부문 매출이 올 하반기부터 발생→높은 성장 예상 - 국내 최대의 의료전문 SI 및 인터넷업체로 관련 매출 급증 - 의료용 전자상거래부문으로 사업다각화 ▷안정적인 매출증대 - 2000년 매출은 48% 증가한 243억원 2001년은 88% 증가한 458억원 예상 - EDI관련 매출은 올 하반기 10억에서 2001년 95억, 2002년 170억원으로 큰 폭 증가 예상 <>휴맥스 ▷디지털 셋톱박스 매출 급증 - 1분기 매출액과 경상이익이 각각 160%, 4386% 증가 - 올해 100만대 수출예정으로 대폭적인 실적호조세 전망 - 최근 미국과 유럽중심으로 디지털 STB수요 급증, 내수시장도 디지털 방송개시를 앞두고 지속적 확대 예상 ▷우수한 기술력 - CAS등 높은 기술력 보유로 유럽시장에서 높은 인지도 - 방송콘텐츠 사업, 전자 상거래 등으로 사업다각화 추진 <>엔씨소프트(등록예정기업) ▷온라인 게임시장 점유율 1위업체 - 97년 설립되어 분기마다 두 배이상의 성장을 보여온 게임회사 - 동사의 온라인 게임인 "리니지"는 국내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 - 독자적인 수익모델을 가지고 있는 온라인 게임 시장은 앞으로 더욱 커질 전망 ▷안정성과 수익성 유지로 적정가 7만8000원~ 11만1000원대 - 공모이후 재무구조는 더욱 좋아져 사실상 무차입 경영을 하게될 전망 - 순이익률이 39%에 달할 정도의 고수익성은 유지될 전망
2000.07.05 I 김희석 기자
  • 쌍용정보, 패션정보 기반구축사업자 선정
  • 시스템통합(SI) 업체인 쌍용정보통신은 최근 산업자원부 산하 한국섬유개발연구원 부설기관인 패션디자인연구센터가 국내 패션 선진 기지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패션정보센터 기반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대구·경북지역의 밀라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5개년 사업의 1차 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그동안 내수 및 수출 산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상대적으로 정보화 투자가 미미해 최신 동향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과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패션정보공유가 부족했던 국내 패션 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패션디자인연구센터와 쌍용정보통신은 국내외의 선진 패션정보를 종합적으로 서비스 할 수 있는 정보시스템과 네트워크, 그리고 포털사이트를 구축, 국내 패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정보공유의 인프라를 확고히 다진다는 계획이다. 쌍용정보통신은 이번 사업에서 패션산업정보와 웹진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패션산업관"과 수입자재 패션의상 국내외 유명컬렉션 등의 자료를 담은 "사이버 홍보관", 프랑스 일본 등 해외 유명 패션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패션정보 도서관", 패션관련 전문가의 지식공유의 장인 "포럼방", 그리고 패션디자인센터 내에서 열리는 패션쇼 등의 동영상을 볼 수 있는 "사이버 패션쇼몰" 등을 구축한다. 특히 패션정보 도서관에서는 세계 최고의 패션정보 DB를 자랑하는 일본 문화여자대학을 비롯, 프랑스 등 패션 선진국가들과 전략적인 제휴를 통해 고품질의 패션 관련 컨텐츠를 우리말로 번역해 제공함으로써 언어의 한계에서 오는 선진 고급정보 습득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2000.06.22 I 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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