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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염•속열 있는 아이, 겉과 속 ‘온도차’ 줄여야…
  • [건강] 비염•속열 있는 아이, 겉과 속 ‘온도차’ 줄여야…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겨울은 비염을 앓는 아이들에게 잔인한 계절이다. 아침에는 계속 터져 나오는 기침 때문에 괴롭고, 밤에는 자리에 눕기만 하면 코가 막혀 늦은 시간까지 뒤척이기 일쑤다. 비염에 걸렸다는 것은 호흡기 면역력이 약한 상태라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요즘 같이 갑자기 강추위가 계속될 때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 환절기면 더욱 심해지는 비염, 그 이유와 생활 속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자. ◇알레르기 비염, ‘속열’ 때문에 생긴다 한의학에서는 비위(소화기), 폐가 약하거나 속열이 있을 때 비염에 걸린다고 한다. 그 중 요즘 아이들에게 많이 볼 수 있는 경우가 ‘속열’이다. 평강한의원 이환용 원장은 “속열이 있으면 몸 속 기운의 흐름이 막혀 폐가 약해지고, 코 점막이 건조해져 비염 증상이 나타난다.”고 말한다. 우리 몸은 코로 호흡을 하면서 폐에서 생긴 열기를 밖으로 내뿜어주는데, 속열이 있는 아이들은 코딱지가 생기고 코가 잘 막혀 열이 폐에 머물러 있게 되고 속열이 비염을 부르고, 비염이 다시 속열을 쌓는 악순환이 계속 된다고 보는 것이다. ◇아침, 가벼운 체조로 몸을 데워라 요즘처럼 온도 변화가 심한 날씨에 속열이 있는 아이들은 속은 뜨거운 상태에서 겉의 온도는 자꾸 내려가면서 재채기, 코막힘, 콧물 등 감기 증상이 나타나 비염이 악화되기 쉽다. 이런 경우 겉을 따뜻하게 해주고 속열은 내려 겉과 속의 온도차를 줄이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찬 공기는 아이 코를 자극해 콧물, 코막힘을 더욱 심하게 한다. 공기가 코에 바로 들어가지 않도록 침대 머리맡 또는 아이의 머리를 창가와 벽 쪽에서 멀리 떨어뜨려 준다. 아이가 아침에 일어나 거실로 나오면 밖의 찬 공기를 만나 온도차가 더욱 크게 생기기 때문에 바로 거실로 나가지 말고 기지개 펴기, 가벼운 스트레칭 등으로 몸을 데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폐와 연결된 혈자리인 ‘폐수혈’을 관리해주는 것도 좋다. 폐수혈은 목을 숙였을 때 목 뒤에 솟는 뼈 아래쪽 부위에 있으며, 외부의 찬 기운이 몸 속으로 들어가는 통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따뜻하게 유지해주면 콧물, 기침 등의 비염 증상을 막을 수 있다. 기침, 콧물 등 초기 감기 증상이 나타날 때, 아침에 일어났는데 한기가 느껴질 때 드라이기를 이용해 폐수혈 부근을 따뜻하게 해주도록 한다. ◇백년초, 씀바귀 등 섭취로 속열 내려라 속열을 내리기 위해서는 아이 식습관을 바로잡는 것이 중요하다. 속열이 많은 아이는 열을 식히기 위해 더운 것보다 찬 것을 좋아하고, 씹어야 하는 덩어리 음식보다 술술 넘길 수 있는 액상 음식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 보통 아이들은 우유, 주스, 아이스크림, 초콜릿 등을 좋아하는데 이런 고열량 음식을 많이 먹으면 몸 속에 열이 더 쌓일 수 있기 때문에 적당히 조절해야 한다고 많은 전문의 들은 충고한다. 이때 아이들에게 달콤하고 먹기도 좋은 백년초(손바닥 가시선인장) 농축액도 좋다. 여의치 않으면 백년초 열매나 줄기(잎)를 우려내거나 달여 먹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백년초는 열을 내려주는데 탁월할 뿐만 아니라 피부점막을 보호하는데 좋다. 백년초는 예로부터 천식, 기침, 기관지 백일해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가벼운 화상에 생즙을 바르면 흉터를 예방하기도 하고, 복부의 염증, 유방염, 종기 등에 사용했다. 이외에 평소 인스턴트식품과 달고 기름진 음식, 과식과 폭식, 야식 습관을 삼가고, 속열을 내려줄 수 있는 백년초 이외에 씀바귀, 치커리, 깻잎 등 쓴맛 채소를 많이 먹이는 것도 좋다. 될 수 있으면 제철에 나는 과일들이 몸 속에 물기를 만들어 열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 백년초차, 갈근차, 살구차 혹은 배즙, 마죽 등도 호흡기 점막을 튼튼하게 하고 속열의 배출을 도와준다. ▲ 질병 예방과 치료에 탁월한 기적의 식물, 백년초한국식품개발연구원과 서울대ㆍ경희대ㆍ경성대 연구팀의 선인장 열매와 줄기에 대한 약리 효능시험 결과도 눈 여겨 볼 만하다. 한국식품개발연구원이 백년초(손바닥 선인장)의 효능에 대해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 변비예방과 장운동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식이섬유 함유율이 30%로 곡류(1.19∼10.35%)나 신선 채소류(0.99∼7.42%), 과실류(0.19∼2.19%)에 비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C도 알로에에 비해 5배 넘게 들어있고 노화억제와 항암 등에 효과가 있는 페놀성물질과 플라보노이드도 5% 정도 함유돼 율무(0.19%)나 표고버섯(0.21%), 칡뿌리(2.21%), 생강(1.67%), 호두(2.06%)에 비해 훨씬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백년초 줄기에는 뼈와 치아 구성에 필요한 칼슘이 감, 다래, 딸기 등에 비해 무려 400배가량 들어있어 임신기나 갱년기, 성장기 기능식품으로 안성맞춤이며, 백년초 꽃에서 채취한 꿀도 일반 잡화꿀에 비해 칼륨이 4.4배나 많고 리보플라빈(비타민B2)은 무려 37배, 티아민(비타민B1)은 2배, 나이아신은 5배가량 높아 식욕감퇴나 근육경련, 과음시 복용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연구결과까지 나왔다. 백년초(Opuntia ficus indica)의 추출 농축액을 술 마시기 전 섭취할 경우 숙취 증상이 개선된다는 연구 보고가 미국의사회(AMA)에서 발행되는 '내과학보(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2005년 6월호에 발표되기도 했었다. 서울대의 ‘호흡기와 위염 및 위궤양에 대한 효과연구’에서는 천식에 대해 현저한 이완작용을 보였고, 항위염 효과도 대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희대의 ‘항당뇨병 효과연구’에서는 식후 혈당치를 감소시켜 당뇨병에 의한 각종 합병증의 예방적 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다는 판정이, 경성대의 ‘항동맥경화 작용 연구’에서는 열매에서 고지혈증 개선효과가 뚜렷한 것으로 밝혀지는 등 그야말로 ‘기적의 식물’이라고 해도 손색 없을 정도다. (도움말: 일오삼한의원 한형희 원장, 남해백년초)
아스피린 · 무좀약 등 복용 후 술마시면 ''위험''
  • 아스피린 · 무좀약 등 복용 후 술마시면 ''위험''
  • [노컷뉴스 제공] 관절염·두통·근육통·생리통 등에 사용되는 아세트아미노펜이나 아스피린 같은 소염진통제를 복용한 이후 술을 먹게 되면 위장관출혈 등 출혈 부작용의 위험이 높아지며 간손상도 일으킬 수 있다. 무좀 등의 치료에 사용되는 무좀약(케토코나졸 등)과 고지혈증약(심바스타틴, 로바스타틴 등)도 복용 후 술을 마시면 간손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심장혈관질환, 뇌혈관질환 등에 사용되는 항혈전제(와파린등)는 먹기 전후에 술을 마시면 위출혈 등 출혈부작용 위험이 높아진다. 혈압약(티아자이드 등)과 심장약(니트로글리세린 등)은 과도한 이뇨·탈수 작용으로 인해 신독성이 나타날 수 있으며, 과도한 저혈압으로 인해 어지럼증을 일으켜 보행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 콧물감기, 알러지, 두드러기 등에 자주 사용되는 항히스타민제(페닐아민 등)를 복용한 후에 술을 마시면 졸림, 어지러움증 등을 크게 증가시켜 보행사고, 낙상사고 위험이 높아지게 된다. 수면·진정제(로라제팜 등)의 경우에는 약물의 작용을 과도하게 증가시켜 호흡곤란, 저산소증 등의 부작용을 유발하기도 한다. 항우울제(아미트립피립 등)는 혈압증가·발한·어지럼증·맥박증가 등의 증상을 보이는 세로토닌 증후군이 나타난다. 고혈압약·당뇨약·고지혈증약·관절염약·항생제 등을 복용하는 분의 경우에는 음주 후 속쓰림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되는 시메티딘 등을 복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술은 음주량에 상관없이 기형 유발의 위험이 높은 물질이기 때문에 임신시기에 관계없이 기형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임신했거나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은 반드시 음주를 피해야 한다.▶ 관련기사 ◀☞겨울 되면 더 괴로운 변비 식이섬유가 능사 아니에요☞올해는 피로와 ‘작별’ 하세요!
풍치로 잃은 치아대신 임플란트
  • 풍치로 잃은 치아대신 임플란트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치아 건강은 오복(五福)에 속할만큼 중요하다. 대표적인 치과질환은 충치(치아우식증)와 풍치(잇몸질환)를 들 수 있다. 충치는 주로 어린이에게 잘 생긴다. 20세 미만의 학생들은 치아상실 원인은 충치가 가장 크다. 그러나 30∼40대 이상이 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성인이 되면 충치는 잘 발병이 되지 않거나 있던 충치도 진행을 멈추는 반면, 풍치로 이를 잃게 된다. 35세가 지나면 4명 중 3명이, 40대 이후 장·노년층은 90% 이상이 고통을 겪는다고 한다. 풍치는 성인이 치아를 상실하는 가장 큰 요인인 것이다. 때문에 어렸을 땐 충치에, 나이 들어서는 풍치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풍치는 잇몸이 붓고 피가 나서 무가 바람이 든 것처럼 치아 주위 조직에 바람이 들었다는 의미로 붙여진 것으로, 구강 내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이다. 주된 원인은 치태와 치석이다. 치태는 입안의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이 모여 치아 표면에 형성된 것이다. 플라그(Plaque)라고도 불린다. 치태는 시간이 흐를수록 딱딱해져 칫솔질로도 제거되지 않는 치석으로 변한다. 이런 치태와 치석이 잇몸 안쪽으로 파고들면 염증이 생길뿐더러 그 증상이 치주인대와 치조골까지 파급되는 양상을 보이게 된다. 급기야 치아가 빠지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당뇨나 영양부족 같은 전신질환이나 흡연, 스트레스, 유적적인 요소들이 부가적으로 작용하게 되면 증상이 더욱 악화된다. 풍치로 치아를 상실했을 때 치료법으로는 임플란트, 브릿지, 틀니등의 인공치아술이 있다. 이 중에서도 임플란트가 가장 좋은 치료법이 될 수 있다. 임플란트란 치아가 상실되었을 때 턱뼈(치조골)에 직접 인공 뿌리를 심은 후 보철물을 연결하여 고정시키는 치료 방법으로 틀니나 브릿지와 같은 보철치료의 단점을 보완한 시술법이다. 특히 기존 틀니의 경우, 음식을 씹을 때, 씹는 힘이 잇몸에 전해져 그 고통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았지만 임플란트는 자연치아와 거의 흡사한 저작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질기거나 단단한 음식물도 잘 씹을 수 있다. 또한 브릿지 치료처럼 건강한 인접치아를 손상할 필요 없이 뼈 속에 단단히 심겨져 있어 다른 치아의 도움 없이 독자적인 기능 수행이 가능하며 입 안에 이물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각광받고 있는 인공치아술이다. 이와 같은 임플란트 시술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몇 가지 요소가 꼭 갖춰져야 하는데, 특히 인공치아를 심을 수 있을 만큼 충분한 턱뼈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따라서 시술전 정확한 턱뼈 검사를 통해 치료계획을 세우게 된다. 만약 임플란트를 심기에 턱뼈상태가 적당치 않다면, 인위적으로 잇몸 뼈를 이식하여야 한다. 요즘은 잇몸 뼈 이식술에 본인의 치아를 사용할 수 있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얼마전 국내의료진(분당서울대병원 치과 김영균교수, 조선대병원 치과 김수관교수)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된 자가치아 뼈이식술은, 발치 후 버려졌던 사랑니나 자신의 치아를 첨단 의료공법으로 가공,처리한 후 자가뼈이식재로 만들어 본인의 잇몸 뼈에 이식하는 방법이다. 자가치아로 만들어진 자가뼈는 본인의 턱뼈나 엉덩이뼈를 주로 사용했던 자가뼈와 동종골(기증받은 사람의 뼈를 가공한 것), 이종골(주로 소뼈를 가공한 것), 합성골(순수 무기질로 합성한 것)등의 인공뼈보다 훨씬 안전하고 좋은 예후를 가진다. 특히 기존의 자가뼈는 자신의 뼈를 이용하기 위해 뼈를 따로 채취해야 하고 채취된 뼈의 양도 적어 널리 이용되지 못했었다. 미소드림치과 황성식 원장(자가치아 뼈이식 연구회 회원)은 “발치된 치아는 내 뼈와 유전적 결합이 동일가기 때문에 혹시 있을 수 있는 유전적, 전염적 위험이 확실히 없으며, 뼈의 강도 또한 일반적 뼈 재료보다 뛰어나 임플란트의 기능과 수명을 향상 시킬 수 있다. 또한 지금 당장 임플란트 치료를 받지 않더라도, 발치한 치아를 자가뼈이식재로 만들어 실온 보관하였다가 임플란트 시술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하며, “발치한 이를 버리면 안된다.” 고 강조했다. 풍치로 인해 치아상실수가 많은 이들에게는 인플란트가 경제적으로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이런 분들에게는 임플란트를 몇 개만 심고 보철(틀니)을 연결하는 임플란트틀니 치료법이 좋을 수 있다. 임플란트틀니란 2~4개의 임플란트를 식립 한 후, 바(Bar)나 자석으로 보철(틀니)을 연결하여 자연치아기능을 회복하는 방식이다. 상실된 치아 수만큼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것이 아니라 임프란트를 몇 개만 식립한 후 보철물을 연결하는 것이기 때문에 임플란트가격에 대한 부담을 줄여수 있다. 또 임플란트에 틀니가 장착되기 때문에, 틀니가 입안에서 쉽게 빠지지 않는다. 또한 저작력은 높아져 단단하거나 질긴 음식도 씹을 수 있다. 인플란트틀니의 저작력은 자연치아의 80~90%정도로 “씹는 즐거움을 잃었던 노년층분들과 비싼 임플란트비용으로 시술을 망설이셨던 분들에게 좋은 치료법이 될 수 있다”고 미소드림치과 황성식 원장은 말했다. [임플란트 치료사례 돋보기]“풍치로 치아상실 후 임플란트 치료” ▲ 미소드림치과 황성식 원장멋쩍은 표정으로 강남역에 위치한 임플란트전문치과를 찾은 박OO씨. 풍치로 상당수의 치아를 상실 후 틀니를 사용하고 있는 상태였다. 상실한 치아 수만큼 임플란트를 심기에는 경제적 부담과 잇몸뼈 상태가 좋지 못했다. 가장 시급한 것은 잇몸뼈를 건강한 상태로 되돌려 놓는 것. 최근에 발표된 자가치아 뼈이식술을 통해서 박씨의 발치예정인 치아를 발치 후 첨단의료공법으로 가공,처리. 자가뼈이식재를 만들어 박씨의 잇몸뼈에 이식을 하였다. 잇몸뼈가 임플란트를 식립하기에 양호한 상태가 된 후. 임플란트 4개식립 후 틀니를 연결하여 자연치아 기능을 회복시켜주었다. 박씨는 임플란트와 틀니를 연결하는 치료법으로 인플란트가격을 줄였을 뿐만아니라 , 발치한 본인의 치아를 버리지 않고 뼈이식재로 이식받아 튼튼하고 건강한 임플란트 치료를 받을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 (도움말: 미소드림치과 황성식 원장)
  • "감기·혈압약 복용 후 술 마시지 마세요"
  • [이데일리 천승현기자] 감기약, 혈압약, 무좀약 등을 복용한 후 술을 마시면 위염, 간손상, 저혈압 등의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음주를 반드시 피해야 한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의약품 복용후 음주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 사례`를 공개하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주요 내용으로는 관절염·두통·근육통·생리통 등에 사용되는 아세트아미노펜이나 아스피린 등 소염진통제를 복용한 후 술을 마시면 위장관출혈 등 부작용 위험이 높아진다. 약물의 간독성이 증가돼 간손상을 일으킬 수도 있다. 무좀약(케토코나졸 등)과 고지혈증약(심바스타틴, 로바스타틴 등)도 복용 후 음주하면 독성 간손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심장혈관질환, 뇌혈관질환 등에 사용되는 항혈전제(와파린 등)는 먹기 전·후에 술을 마시면 위출혈 등 출혈부작용 위험이 높아진다. 혈압약과 심장약은 과도한 이뇨·탈수 작용으로 신독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저혈압으로 인한 어지럼증을 일으킬 수도 있다.콧물감기, 알러지, 두드러기 등에 자주 사용되는 항히스타민제 복용 후 술을 마시면 졸림, 어지러움증 등을 훨씬 증가시켜 보행사고, 낙상사고 위험이 높아진다. 수면·진정제의 경우 약물의 작용을 과도하게 증가시켜 호흡곤란, 저산소증 등 위험한 부작용을 유발하기도 한다. 항우울제는 혈압증가·발한·어지럼증·맥박증가 등의 증상을 보이는 세로토닌 증후군이 나타난다. 고혈압·당뇨·고지혈증·항생제 등 복용 환자는 음주 후 속쓰림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되는 시메티딘 등을 복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특히 술은 음주량과 상관없이 기형 유발의 위험이 높은 물질이기 때문에 임신했거나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은 반드시 음주를 피해야 한다고 식약청은 당부했다.식약청은 "일반적으로 약물 복용 후 30분~2시간 사이에서 가장 높은 혈중 농도를 보이며 혈중 농도가 높을수록 약물의 부작용이 발생할 위험성도 증가한다"며 "이 시간대에 술을 마시면 부작용이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10.01.06 I 천승현 기자
  • 미 증시, 2003년 이래 최고 성적표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특파원] 뉴욕증시가 31일(현지시간) 2009년 마지막 거래일을 약세로 마감했다. 그러나 2009년 뉴욕증시는 2003년 이래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둬 미국의 리세션이 마침내 종료됐음을 보여줬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20.46포인트(1.14%) 하락한 1만428.0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13포인트(0.97%) 떨어진 2269.15를,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11.32포인트(1%) 하락한 1115.10을 각각 기록했다. 뉴욕증시는 오름세로 출발했다.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기대 이상의 수치를 내보인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하지만 이같은 지표개선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2010년중 긴축정책을 앞당길지 모른다는 우려감이 불거져 지수들이 약세로 전환했다. 여기에다 2009년 마지막 거래를 맞아 그동안 많이 오른데 따른 차익매물까지 가세하자 지수는 장후반 낙폭을 확대해 약세로 한 해를 마감했다.  그러나 뉴욕증시는 2009년 연간으로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다우 지수는 2009년 한 해 동안 18% 올랐고, 나스닥 지수는 43%, S&P 500 지수는 23%나 상승했다. 2009년 뉴욕증시의 성적표는 2003년 이래 가장 좋았다.  물론 지난 3월 주요 지수들이 12년래 최저치로 추락하면서 최대 고비를 맞기도 했다. 특히 다우 지수는 6469선까지 밀렸고 나스닥 지수는 1265선, S&P 500 지수는 666선까지 하락했다. 2008년 9월 리먼 브러더스가 파산한 이후 금융위기의 충격파가 본격화하면서 투자자들의 공포감은 작년 3월 최고조에 달했던 것이다. 그러나 미국 정부의 대규모 부양정책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전례없는 `양적완화` 정책에 힘입어 뉴욕증시는 3월을 저점으로 반등세로 돌아섰다. 특히 경기지표 및 기업실적 개선이 맞물리면서 뉴욕증시는 이후 랠리를 전개했고 다우 지수가 1만선을 회복하고 나스닥과 S&P 500 지수도 각각 2000선과 1000선을 만회했다. 더욱이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3월 저점 대비 무려 61~79%나 급등하면서, 20007년 12월부터 시작된 미국의 리세션이 마침내 종료됐음을 나타냈다.  실제 미국의 국내총생산(GDP)는 지난 3분기에 연율 2.2%의 플러스 성장세로 돌아섰고, 4분기 이후에도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결국 2009년 뉴욕증시는 펀더멘털 개선을 반영하며 2008년 폭락장의 악몽을 크게 씻어냈다. ◇ 2003년 이래 최고 성적..나스닥 2009년 43% 상승 뉴욕증시는 2009년 마지막 날과 마지막 주 거래를 약세로 마감했다. 주간 수익률은 다우, 나스닥, S&P 500 지수가 각각 -0.87%, -0.72%, -1.01%를 기록했다. 그러나 뉴욕증시는 월간, 연간으로는 오름세를 기록했다. 다우, 나스닥, S&P500 지수의 월간 상승률은 각각 0.80%, 5.81%, 1.78%였고, 연간 상승률은 다우 18.82%, 나스닥 43.89%, S&P 500 23.45% 등이었다. 또 12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던 3월 저점에 비해서는 다우 지수가 61.18%를 기록한 가운데 나스닥 지수와 S&P 500 지수가 각각 79.31%, 67.23%를 나타냈다. 경기회복세를 반영하듯 2009년 뉴욕증시에서는 기술주와 원자재 상품주, 임의소비재 등 경기민감주들이 상대적으로 강했다. S&P 500 종목을 업종별로 구분할 경우 기술주 업종이 2009년에 가장 높은 60% 가량 상승했고, 이어 원자재 섹터가 45%, 임의소비재 섹터가 40% 올랐다.  ◇ 마지막 날 인텔리체크 폭등..YRC는 급락세로 한 해 마감  2009년 마지막 거래에서는 보안업체인 인텔리체크와 신약업체 바이오델이 급등한 반면 YRC 월드와이드 등 화물운송주들이 부진을 면치 못해 눈길을 끌었다. 보안 기술업체인 인텔리체크 모빌리사는 최근 노스웨스트 항공기 테러 시도를 계기로 보안제품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으로 56%나 급등했다. 또 신약개발업체인 바이오델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당뇨병 치료제의 승인을 요청했다는 소식으로 강세로 마감했다. 반면 미국 최대 트럭운송 업체인 YRC 월드와이드는 채권단과 부채의 출자전환 협상이 타결됐다는 소식에 주가가 출렁거렸다. 처음에는 파산보호 신청을 면하게 됐다는 평가로 급등세를 보였지만, 출자전환에 따른 주식가치 희석 우려로 주가는 15% 급락한채 거래를 마쳤다. YRC 월드와이드의 경쟁사인 콘-웨이도 10% 가까이 떨어졌고, 페덱스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YRC가 파산을 면하게 된 점이 경쟁자들에게는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 2009년 마지막 경제지표였던 `주간 실업수당`도 피날레  미국 노동부가 개장전에 발표한 지난주(26일 마감기준)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2만2000건감소한 43만2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7월 이후 가장 적은 규모일 뿐만 아니라 예상치보다 크게 양호한 수치이다. 당초 시장에서는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를 46만건 정도로 예상했었다.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건수는 2009년 연초만 하더라도 60만건 이상을 기록했지만, 근래들어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물론 이는 기업들의 해고사태가 크게 둔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실업률이 2010년 상반기중 피크를 친 후 하락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한다. 
2010.01.01 I 지영한 기자
가슴이 두근두근… 뭐지?
  • 가슴이 두근두근… 뭐지?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최근 여성들의 평균 수명은 80세를 넘어서고 있고, 늘어난 수명만큼 웰빙(Well Being)에 대한 관심 또한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아무리 수명이 늘고 삶이 윤택해지더라도 여성이라면 누구나 피할 수 없는 질환이 있다. 바로 갱년기 질환이다. 갱년기란 한의학에서는 천계가 닫힌다고 하여, 49세를 전후하여 생리가 끊어지고 더 이상 임신이 가능하지 않은 시기를 말하는데, 노년기에 이르는 과도기라고 할 수 있다. 대개 폐경을 전후하여 10년 정도를 잡으며 독신녀나 흡연 여성에게는 1~2년 정도 더 빨리 올 수 있다. 이후엔 신체의 노화가 급속히 진행된다. 다시 말해 갱년기는 여성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게 되는 시기로, 원인은 여성호르몬이 분비되지 않은 때문이다. 이 연령대가 되면 대개 위로는 열이 올라 화끈거리면서 심장이 두근거리고 손발, 아랫배는 차가워지면서 혈액순환장애가 생기게 된다. 갱년기 장애는 호르몬계의 불균형과 자율 신경계의 실조 상태가 조합된 증후군으로 여성의 각종 혈액 순환 장애를 일으킨다. 여성 호르몬의 분비는 여성 특유의 기능인 생리와 임신을 가능하게 하지만 이 외에도 여성다운 몸매의 부드러운 곡선, 여성스러운 성정(性精)이나 감성, 여성스러운 목소리, 모성애 등을 가지게 하므로 몸과 마음에 모두 작용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뼈 속에 칼슘을 잡아두어 골다공증에 걸리지 않도록 해준다. 그런데 갱년기가 되어 여성호르몬이 분비되지 않으면 이런 작용을 하지 못하여 갱년기 증후군이 나타난다. 구체적인 증상을 보면 난소기능이 실종되기 시작하고, 자율신경계의 실조로 한열을 조절하지 못하여 열이 올랐다 내렸다 하거나 땀이 줄줄 흐르기도 하고, 골다공증에 걸리거나 허리와 다리가 아프기도 한다. 불안하여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수면장애가 오기도 하고, 우울증, 화병, 두통, 어지럼증, 소화기능 저하, 이명, 요실금 등의 다양한 증상이 생기며 다소 남성화한다. 한방에서 노화는 혈이 쇠약해지는 것이라 한다. 즉 피가 부족해지고 원활하게 순환하지 못하여 건강에 이상이 오게 된다. 이와 더불어 간의 기능이 약해지기 시작하면 간이나 피와 관계된 부위에 문제가 생기게 되므로 눈이 침침하고 노안이 온다. 여성은 생리가 끊어지고 갱년기를 맞으며 여러 가지 성인병에 걸리기 쉬워진다. 그러므로 여성의 갱년기를 치료하려면 우선 간 기능을 보완해 주고 허열을 내려주는 치료가 주가 되며, 그 외에 체질에 따라 울체된 스트레스를 풀어주거나 흠이 생겨 있는 부분을 보완해준다. 공무원인 손모씨(43세)는 평소 몸이 냉한 체질인데다 생리가 불규칙해지면서 손발이 차가워지고 밤이 되면 저리는 증상으로 불편함을 겪게 되었다.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몸 관리를 해오지 못했기 때문에 남들보다 갱년기 증상이 빨리 찾아온 게 아닌가 하고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손씨처럼 갱년기 순환 장애의 경우 일오삼한의원 한형희 원장은 “ 복진(腹診)을 통해 인체의 막혀 있는 부분을 파악해내고 그 원인이 되는 독소를 배출시킨다.”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몸의 전체적인 순환을 유도하고 그 사람이 갖고 있는 면역기능을 극대화시켜야만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한다. ‘갱년기’라는 말은 한자로 ‘更年期’라고 쓰듯, 해를 새롭게 시작한다는 의미를 나타내고 있다. 갱년기가 왔다고 해서 더 이상 여성이 아니라는 비관적인 자세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제2의 인생이 시작된다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계약기간이 끝나고 다시 갱신할 때 불리했던 조건을 수정하듯이 갱년기에 오히려 꾸준한 운동과 자신에게 맞는 음식을 찾음으로 해서 건강한 생활을 계속 영위해 나갈 수 있다는 뜻도 된다는 것이다. 한형희 원장은 “혈액순환에 손바닥 가시 선인장으로 알려진 백년초 열매를 다린 농축액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생리계통을 비롯 폐경기증상, 수족냉증 등 여성질환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토종백년초로 알려진 남해백년초 농축액은 여성질환의 원인인 혈액순환에 특히 좋은데, 몸에 좋으라고 그냥 먹는 보약과는 개념 자체가 다르다. 섭취되면 인체는 거기에 반응하게 된다. 틀어져있던 몸의 균형이 점차 바로잡아지면서 몸이 크게 한 번 변하는 때가 오는데 이를 ‘명현현상’ 이라고 한다. 이 ‘명현현상’을 거치면서 비로소 호르몬계와 자율 신경계가 균형을 찾게 되는 것이다. 백년초는 한방의학서 중약대사전에서는 기의 흐름과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열을 식히며 독을 풀어준다고 나와있고 그밖에 심장과 위의 통증치료, 이질, 치질, 기침, 해열진정제, 기관지천식, 가슴 두근거림, 수면부족에 쓰인다고 나와 있다. 뿐만 아니라 본초강목에서도 당뇨, 성인병에 선인장즙이나 다려서 마시게 되면 근골을 굳게 하고 불로장생하게 한다고 나와 있다. 백년초열매는 영양학적으로도 뛰어나다. 색깔은 곱고 예쁜 적자색을 띠며 맛은 달아 과일과 약초의 성질을 지니고 있다. 열매와 줄기 공통으로 식이섬유, 칼슘, 플라보노이드, 무기질이 많다. 비타민 C는 경우 100g에 60mg이 들어있는데 이는 매실의 10배, 방울토마토의 3배에 이른다. 요즘처럼 추워진 날씨에 몸의 면역력이 떨어질 때 백년초 열매와 줄기를 꾸준히 섭취하면, 감기 등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도움말: 일오삼한의원 한형희 원장, 남해백년초)
  • 뉴욕증시, 주택지표 쇼크 이겨내..나스닥 0.7%↑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특파원] 뉴욕증시가 23일(현지시간) 주택판매지표 부진을 극복하고 오름세로 마감했다. 기업들의 실적호재와 종목들에 대한 잇따른 매수 추천이 지표부진을 상쇄했다.   특히 경제지표 부진으로 미국 달러화 가치가 약세로 전환, 금값과 국제유가가 반등한 점도 주식시장 상승에 도움을 줬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51포인트(0.01%) 소폭 상승한 1만466.4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97포인트(0.75%) 오른 2269.64를,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2.57포인트(0.23%) 상승한 1120.59를 각각 기록했다.   뉴욕증시는 오름세로 출발했다. 개장 전에 발표된 11월 소비지출이 전월비 0.5% 증가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시장의 기대치인 0.7%보다 낮았지만, 11월 개인소득이 0.4% 동반 증가세를 보인 점이 향후 소비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자극했다.   하지만 장중 발표된 11월 신규주택 판매가 전월비 11.3% 급감한 것으로 드러나자 주식시장에 매물이 증가, 다우 지수는 장중 약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그러나 이같은 주택지표 부진으로 달러화가 약세로 전환하자, 금값이 반등하고 국제유가가 강세를 보였고, 주식시장에서는 상품주의 모멘텀이 살아났다.    여기에다 기업들의 호재가 가세했다. 인터넷 검색업체 야후와 에너지기업 슐룸베르거는 매수 추천을 받았다. 칩메이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3년만에 흑자로 돌아섰고 소매업체인 피니시 라인도 기대이상의 실적을 내놓았다   이에 힘입어 나스닥 지수는 장중 내내 상승세를 지속했고 다우 지수도 소폭이나마 오름세로 마감했다. 다우 지수를 구성하고 있는 30개 블루칩 종목중 주가가 오른 종목은 17개, 하락종목은 11개, 보합은 2개를 각각 기록했다.   경제지표 부진으로 미국 달러화가 약세로 돌아섰고, 미국 국채 가격은 기간별로 소폭 반등세를 나타냈다. 또 미 달러화 약세와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크게 감소했다는 소식으로 국제유가는 3% 이상 오르며 배럴당 76달러선으로 올라섰다.  ◇ 마이크론 3년만에 흑자..피니시 라인도 손익분기 넘어 메모리칩 메이커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회계연도 1분기에 흑자를 기록했다. 3년만에 처음이다. 시장의 전망치도 웃돌았다. 이에 힘입어 마이크론의 주가는 6% 이상 올랐다. 신발 소매점인 피니시 라인도 실적호재로 9% 가까이 급등했다. 이 회사는 회계연도 3분기에 손실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 반도체 세정장비업체인 FSI 인터내셔널도 실적호재로 24%나 올랐다. 이 회사는 회계연도 1분기 매출이 19% 증가하며 손익분기점을 넘어섰고, 내년에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 야후·슐룸베르거에 매수 추천 이어져 기업들의 매수 추천도 이어졌다. 모간스탠리는 미국 2위 인터넷 검색업체인 야후에 대해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힘입어 야후는 4% 이상 올랐다. 모간스탠리는 홈페이지 개편에 따른 이용자 증가와 온라인 광고시장 개선 등을 매수 추천의 배경으로 꼽았다. 또 에너지기업인 슐룸베르거도 투자의견 상향 소식에 강세로 마감했다. 바클레이즈 캐피탈은 재무 및 경영능력 등을 이유로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국제유가 상승도 호재로 작용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2.27달러(3.1) 급등한 76.67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 1일 이후 최근 3주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 생명공학주 컴퓨젠 61% 폭등..피시비다는 42%↑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생명공학주가 폭등세를 나타냈다. 이스라엘계 생명공학업체로 나스닥에 상장된 컴퓨젠이 61%나 올랐다. 신약개발과 관련해 미국 제약사 화이자로부터 자금을 지원받는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호주계 생명공학업체로 미 증시에서 거래되고 있는 피시비다도 42%나 상승했다. 이 업체의 당뇨병 관련 안구질환 치료약이 `후기 임상 실험`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 또 대형 제약사인 아킬리온은 로스 캐피탈이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한데 힘입어 9% 넘게 상승했다. ◇ 주택지표에 홈디포·로우즈 하락..AIG·신타스도 부진 11월 신규주택 판매가 크게 감소했다는 소식으로 주택자재 소매점인 홈디포와 로우즈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또 전날 급등세를 보였던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그룹(AIG)은 하루만에 5%가 넘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무디스가 소비자금융 부문의 신용등급을 낮춘 점이 영향을 미쳤다. 유니폼 및 의류업체인 신타스는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이 애널리스트 전망치를 밑돈 것으로 드러나 11% 급락했다. 기업들의 해고사태가 유니폼 수요까지 줄였다는 분석이다. ◇ 소비지표 개선속 신규주택판매 예상 밖의 급감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엇갈렸다. 소비지표가 개선세를 이어간 반면 신규주택 판매 지표는 크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지표도 기대에는 다소 미흡했다. 우선 11월 소비지출은 전월비 0.5% 증가하며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또 최근 7개월중 6개월간 증가세가 이어졌다. 11월 개인소득도 전월비 0.4% 증가, 소득과 소비가 동반 증가세를 나타냈다. 로이터/미시간대의 1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 67.4에서 72.5로 상승했다. 지수가 상승세를 보인 것은 3개월만이다. 그러나 이들 소비지표는 전망치는 밑돌았다. 당초 시장에서는 11월 소비지출이 전월비 0.7% 증가하고, 1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73.8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11월 신규주택판매는 전월보다 다소 개선될 것이라는 관측과 달리 연율 35만5000채에 그쳤다. 전월 40만채에 비해 11.3%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시장의 예상치인 43만8000채를 크게 밑돌았다.
2009.12.24 I 지영한 기자
  • 뉴욕, 주택부진vs기업호재..다우 0.07%↑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특파원] 뉴욕증시가 23일(현지시간) 강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신규주택 판매 부진이 부담이 되고 있는 반면 기업들의 실적개선과 주요 종목에 대한 잇따른 매수 추천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오후 1시50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7.48포인트(0.07%) 상승한 1만472.41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28포인트(0.68%) 오른 2267.95를,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2.93포인트(0.26%) 상승한 1120.95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뉴욕증시는 오름세로 출발했다. 개장전에 발표된 11월 소비지출이 전월비 0.5% 증가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시장의 기대치인 0.7%보다 낮았지만, 11월 개인소득이 0.4% 동반 증가세를 보인 점이 향후 소비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자극했다. 하지만 장중 발표된 11월 신규주택 판매가 전월비 11.3% 급감한 것으로 드러나자 주식시장에 매물이 증가, 다우 지수는 장중 약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그러나 기업들의 호재가 쏟아졌다. 인터넷 검색업체 야후와 에너지기업 슐룸베르거는 매수 추천을 받았다. 칩메이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3년만에 흑자로 돌아섰고 소매업체인 피니리시 라인도 기대이상의 실적을 내놓았다. 이 시간 현재 다우 지수를 구성하고 있는 30개의 블루칩 종목중 주가가 오른 종목이 17개, 주가가 내린 종목이 13개를 나타내고 있다. ◇ 마이크론 3년만에 흑자..피니시라인도 손익분기 넘어 메모리칩 메이커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회계연도 1분기에 흑자를 기록했다. 3년만에 처음이다. 시장의 전망치도 웃돌았다. 이에 힘입어 마이크론의 주가는 강세다. 신발 소매점인 피니시 라인도 실적호재로 큰 폭으로 올랐다. 이 회사는 회계연도 3분기에 손실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 반도체 세정장비업체인 FSI 인터내셔널도 실적호재로 급등세다. 이 회사는 회계연도 1분기 매출이 19% 증가하며 손익분기점을 넘어섰고, 내년에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 야후·슐룸베르거에 매수 추천 이어져 기업들의 매수 추천도 이어졌다. 모간스탠리는 미국 2위 인터넷 검색업체인 야후에 대해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힘입어 야후는 강세다. 모간스탠리는 홈페이지 개편에 따른 이용자 증가와 온라인 광고시장 개선 등을 매수 추천의 배경으로 꼽았다. 또 에너지기업인 슐룸베르거도 투자의견 상향 소식에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바클레이즈 캐피탈은 재무 및 경영능력 등을 이유로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를 호재로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오른 점도 슐룸베르거에 호재로 작용했다. ◇ 생명공학주 컴퓨젠·피시비다 폭등 이스라엘계 생명공학업체로 나스닥에 상장된 컴퓨젠이 폭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신약개발과 관련해 미국 제약사 화이자로부터 자금을 지원받는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호주계 생명공학업체로 미 증시에서 거래되고 있는 피시비다도 급등세다. 이 업체의 당뇨병 관련 안구질환 치료약이 `후기 임상 실험`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  또 대형 제약사인 아킬리온은 로스 캐피탈이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한데 힘입어 강세다. ◇ 주택지표에 홈디포·로우즈 하락..AIG·신타스도 부진 11월 신규주택 판매가 크게 감소했다는 소식으로 주택자재 소매점인 홈디포와 로우즈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또 전날 급등세를 보였던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그룹(AIG)는 하루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무디스가 소비자금융 부문의 신용등급을 낮춘 점이 영향을 미쳤다. 유니폼 및 의류업체인 신타스는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이 애널리스트 전망치를 밑돈 것으로 드러나 급락했다. 기업들의 해고사태가 유니폼 수요까지 줄였다는 분석이다. ◇ 소비지표 개선속 신규주택판매 예상 밖의 급감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엇갈렸다. 소비지표가 개선세를 이어간 반면 신규주택 판매 지표는 크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지표도 기대에는 다소 미흡했다. 우선 11월 소비지출은 전월비 0.5% 증가하며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또 최근 7개월중 6개월간 증가세가 이어졌다. 11월 개인소득도 전월비 0.4% 증가, 소득과 소비가 동반 증가세를 나타냈다. 로이터/미시간대의 1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 67.4에서 72.5로 상승했다. 지수가 상승세를 보인 것은 3개월만이다. 그러나 이들 소비지표는 전망치는 밑돌았다. 당초 시장에서는 11월 소비지출이 전월비 0.7% 증가하고, 1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73.8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11월 신규주택판매는 전월보다 다소 개선될 것이라는 관측과 달리 연율 35만5000채에 그쳤다. 전월 40만채에 비해 11.3%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시장의 예상치인 43만8000채를 크게 밑돌았다.
2009.12.24 I 지영한 기자
브리트니 머피,  사망전 독감증세…약물흔적 없어
  • 브리트니 머피, 사망전 독감증세…약물흔적 없어
  • ▲ 브리트니 머피[이데일리 SPN 장영은 수습기자] 20일(이하 현지시간) 사망한 할리우드 여배우 브리트니 머피가 사망 전 독감증세를 보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21일 미국의 연예주간지 '피플' 온라인판은 머피가 죽기 전 독감 증세를 보였으며 처방전이 필요한 약을 복용했다는 검시관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와 관련, 가족들은 머피가 독감 증세를 보이기 며칠 전부터 몹시 아팠으며 구토를 했다고 전했다. 검시 책임자 애드 윈터는 “머피가 복용한 약이 정확히 어떤 종류이며 어느 정도의 양인지는 확인된 바 없다”며 “주치의를 통해 과거 병력에 대해 알아보는 중”이라고 말했다. 머피가 사망한 당일 이뤄진 부검에서는 약물 검사도 실시됐다. 검사결과 마약 복용이나 술을 마신 흔적은 나타나지 않았다. 머피의 LA 자택 조사에서도 불법적인 약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검시당국은 “현재 시점에서는 약물 남용의 증거는 찾을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머피의 어머니는 그녀가 당뇨병으로 고통받아왔다고 전했다. 그러나 LA 검시당국에 따르면 머피가 실제로 당뇨병이 있었는지, 어느 정도로 심각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머피는 20일 로스앤젤레스 웨스트 할리우드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정확한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 관련기사 ◀☞에쉬튼 커쳐 "빛의 일부를 잃었다" 故 브리트니 머피 애도☞美 여배우 브리트니 머피 요절
2009.12.22 I 장서윤 기자
  • 증권사 신규 추천 종목(18일)
  • [이데일리 증권부] 18일 증권사 데일리의 신규 추천 종목은 다음과 같다. ◇ 우리투자증권 한미약품(008930) : 1) 다국적 제약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확보(Merck와 ‘아모잘탄’으로 아시아태평양 7개국에 대한 판권계약) 2) 자체 기반 기술 라이센싱 가시화: Lapscovery를 적용한 ‘LAPSExendin’의 라이센싱 계약이 본격적으로 진행 중(기존 1회/일주사제인 것을 1회/달로 향상시킨 중증당뇨병환자 치료제). 하반기 ‘슬리머’의 호주, 뉴질랜드 수출, ‘피도글’의 유럽 수출 가시화될 전망. 2010년 본격 매출 반영으로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예상 현대하이스코(010520) : 국내 열연강판 공급량 확대와 관계사인 현대기아차의 자동차 생산량이 증가하여 3/4분기에 이어 4/4분기에도 500억원을 상회하는 안정적인 영업이익이 예상. 고로 완공 후 동사는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조달 받을 수 있는데다 해외 고로사들과의 협상에서도 유리한 위치에 설 수 있기 때문에 장기적 관점에서 국내 열연 공급 확대에 따른 구조적인 수익성 개선이 예상. 삼영엠텍(054540) : 두산엔진과의 장기공급계약 체결(2011년까지 521억원 장기공급계약)로 선박건조량 감소에 따른 리스크 축소. 제2남해대교, 고군산군도, 울산대교 등 대형 현수교 착공으로 케이블밴드에 대한 수요 확대도 예상되고 있음. 코펜하겐 기후협약 등 환경이슈 및 녹색성장에 대한 관심 부각. 친환경에너지 공급원으로서의 풍력기자재업체에 대한 센티멘털 개선 효과도 기대 에스피지(058610) :2010년부터 고효율 모터의 의무사용 법제화 시행. 이에 따라 고효율 기준 82.5%를 충족시키는 고효율 모터와 함께 86%까지 효율이 나오는 프리미엄급 고효율모터 개발까지 일부제품에서 완료. 고효율모터를 주축으로 2010년에는 매출 1,000억원대 달성 전망. 마진이 높은 성장 주역 제품(고효율모터와 유성감속기 등)으로 영업이익률이 9%대 수준까지 높아질 수 있을 것 ◇ 대우증권 CJ제일제당(097950) : 곡물가격 안정, 환율 하락, 소비 회복, 가격인상 효과, 시장점유율 상승 등이 맞물리면서 2010년 2분기까지 영업실적이 강하게 턴어라운드할 전망. 삼성생명 96만주 보유, 상장 후 매각시 순차입금 급감 전망. 환율 2010년에는 1,100원대에 안착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익 증가의 핵심 요소가 될 전망 현대하이스코(010520) : 현대차 그룹의 성장성 공유. 국내외 열연강판 수급 완화로 냉연강판 롤마진 확대 예상. 현대제철과의 합병 또는 사업부 양도 가능성은 플러스 알파 휴비츠(065510) : 매출액 YoY 22%, 영업이익 40% 이상의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며 제품 판매 대수 증가가 환율 하락분을 상쇄. 안과용 세극등 현미경의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미국 FDA 승인으로 해외 판매 가시화 ◇ 삼성증권 에이스디지텍(036550) : 삼성전자내 휴대폰, 노트북용 편광필름 점유율 확대 추세. 엔화강세 지속으로 일본 경쟁업체 대비 경쟁력 강화. 2010년 3라인 가동과 TV용 편광필름 납품개시로 매출 급성장 전망 한국전력(015760) : 지식경제부에 이어 기획재정부의 연료비 연동제 도입 추진. 2016년까지 원자력발전 비중 증가로 인한 연료비 부담 감소 우리이티아이(082850) : 자회사 우리LED(지분율 55%)를 통한 LED패키징 시장 진출. LG디스플레이내 시장점유율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 ▶ 관련기사 ◀☞한미약품 `아모잘탄` 대한민국기술대상 동상 수상☞한미약품 `청록회`, 불우이웃돕기 자선바자회
2009.12.18 I 증권부 기자
수족냉증! 몸 속의 균형이 중요하다
  • 수족냉증! 몸 속의 균형이 중요하다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겨울이 되면서 손발이 차다고 이야기 하는 분들이 많다. 때로는 손발이 너무 차서 겨울철이 아닌데도 손발이 시리다고 하는 분들이 있다. 실제로 손발이 차다는 것은 몸 상태가 어디가 좋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므로 주의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우리가 흔히 부르는 수족 냉증은 손발이 차며, 발끝이 시린 증상을 말한다. 드물게는 무릎과 허리가 시리고 배가 차거나, 팔과 다리까지 차다고 한다. 특히 여성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증상이다. 우선 상열하한인 경우, 즉 손발은 차지만 얼굴이 뜨거운 경우가 있다. 이런 사람은 어깨가 뻐근하고 얼굴에 열이 있고 불면증을 호소한다. 또한 전신이 찬 경우는 대개 몸이 허약한 사람이다. 이런 사람은 숨이 차고 피로하다고 늘 이야기를 하며 머리가 아프고 월경통과 요통을 가지고 있다. 이외에 소화기가 약한 경우는 침이 자꾸 고이며, 설사 또는 변비가 있고 구역질이 난다고 이야기를 한다. 이러한 수족 냉증은 일반적으로 두가지의 원인이 대표적이다. 하나로는 몸의 혈액 순환이 안 좋은 것이다. 우리 몸의 열을 공급해 주는 것이 혈액인데 이러한 혈액의 순환이 어딘가 막히다 보니 체온이 떨어져 냉증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또 하나로는 몸의 자율 신경계가 약해졌기 때문이다. 몸의 온도를 조절하는 것도 자율 신경계의 몫인데 이러한 역할을 제대로 못하는 것이다. 일오삼한의원 한형희 원장은 “수족 냉증은 몸 속 균형만 맞춰줘도 치료가 가능하다.”라고 말한다. 상열하한인 경우는 수승하강이라고 하여 우리 몸의 뜨거움(火)에 해당하는 심장의 기운을 밑으로 내리고 차가움(水)에 해당하는 신장의 기운을 위로 끌어올려 몸의 균형을 맞추는 일이라는 것. 한형희 원장은 “이런 수족 냉증에 백년초로 알려진 손바닥 가시 선인장 열매를 다린 농축액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수족 냉증의 원인이었던 어혈을 풀어주어 신체 불균형을 바로 잡아주는데 더불어 스트레스, 위장장애 등도 함께 고쳐 재발을 효과적으로 예방 한다.”고 말했다. 또 “혈액순환을 좋게 함은 몸 속의 균형을 도와주어 생리계통을 비롯 폐경기증상, 수족냉증 등 여성질환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방의학서 중약대사전에서는 기의 흐름과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열을 식히며 독을 풀어준다고 나와있고 그밖에 심장과 위의 통증치료, 이질, 치질, 기침, 해열진정제, 기관지천식, 가슴 두근거림, 수면부족에 쓰인다고 나와 있다. 뿐만 아니라 본초강목에서도 당뇨, 성인병에 선인장즙이나 다려서 마시게 되면 근골을 굳게 하고 불로장생하게 한다고도 나와 있다. 백년초의 열매는 예쁜 적자색을 띠며, 과일과 약초의 성질을 가지고 있어 줄기와 마찬가지로 식이섬유, 칼슘, 플라보노이드, 무기질 등의 성분을 가지고 있다. 특히 비타민 C를 100g에 60mg이나 함유하고 있는데, 이는 매실의 10배, 방울토마토의 3배에 이른다. 이로 인해 감기 등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면역력을 증강시켜주는 효과까지 있어 오늘날 대표적인 약용 식물로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도움말: 일오삼한의원 한형희 원장, 남해백년초)
석류 짜는 녹즙기 수출 활기
  • 석류 짜는 녹즙기 수출 활기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녹즙기 제조ㆍ수출 전문 기업인 (주)그린파워켐포(http://www.greenpower.co.kr/)는 5년간의 노력 끝에 여성건강과 보혈제로 탁월한 효과를 내는 석류와 산머루 짜는 생즙기를 개발하는데 성공해 10월 중순부터 시판을 시작한 이후 꾸준하게 수출되고 있어 화제다. 이 회사는 일산 KINTEX에서 개최된 국내'2009년 국내 우수상품 박람회 G-FAIR'에서 높은 호평을 받았고, 바로 해외무대인 두바이 GITEX전시회에 참가해 중동지역의 바이어들에게 관심을 가지면서 수출을 시작한것. 이미 그린파워의 석류 짜는 녹즙기는 국내에서 소비자들의 제품문의와 매출 증가 하였을뿐 아니라 영국, 독일, 호주, 일본등지에 1컨테이너(30만불)씩의 주문 받아 연말 까지 출고를 앞둔 상황이다. 이 제품은 그린파워만이 가지고 있는 특허기술인 「클린시스템」을 적용해 맹독성 중금속인 쇳가루(Ni, Cr, Fe)와 플라스틱 가루의 발생을 원천적으로 봉쇄 하였으며, 일반 고속 회전(분당 9,000 ~ 37,000회전)의 믹서기나 쥬서기와 달리 저속회전(분당 160회전) 압착방식으로 씨앗을 분쇄하지 않아 맛과향이 뛰어나다. 무려85%라는 놀라운 착즙력으로 경제성이 뛰어나다. 또한, 원적외선과 자력선의 복합기술을 적용하여 한꺼번에 많이 짜서 일주일간 냉장 보관하여 마셔도 맛과 색깔이 변하지 않는다. 석류를 일일이 한 개씩 씹어 씨앗을 뱉어야 하는 번거로움을 벗어나 생즙으로 음용케 함으로 중년 여성층의 갱년기 장애와 체력증강에 기여케됨은 물론, 국내 농가의 소비도 촉진시키게 되는 놀라운 파급 효과를 가져 올 수 있게 되었다. 이지해 해외영업팀장은 "석류의 세계 최대생산지인 이란과 주변 중동국가, 지중해 연안의 유럽국가뿐 아니라 일본, 호주, 미국 등지에서도 석류를 짤 수 있는 녹즙기에 대한 문의와 주문이 계속 들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석류속에는 천연호르몬 에스트로겐(estrogen)이 들어있어, 고대 페르시아에서“생명의 과일” “지해의 과일”로써 귀중히 여겨왔다. 관련업계에선 석류의 열매에 포함되어 있는 “천연에스트로겐”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estrogen)”과 성분이 매우 흡사하다고 보고되어 있다. 석류 과일은 수용성당(포도당, 과당 등)이 전체의 반에 가까운 40.5%나 포함되어 있으며 더욱이 포도당의 분해를 촉진하는 구연산, 에너지 대사를 활발하게 하기 위한 수용성 비타민(B1, B2, 나이아신) 많은 생리작용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미네랄을 포함하고 있다. 일본에도 석류가 당뇨병의 개선이나 강장작용, 미용, 갱년기 장애등에도 효고가 있다는 보고가 언론에 소개되어 주목받고 있는 건강음료이다. \398,000원 문의 : (031)243-1885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12.15 I 강동완 기자
금연 성공으로 가는 7가지 방법
  • 금연 성공으로 가는 7가지 방법
  • [조선일보 제공] 한국금연운동협의회는 ‘매년 금연을 실천하는 사람은 전체 흡연자의 절반이 넘지만 흡연율 감소 비율은 1~2%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그 만큼 담배 끊기가 어렵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금연 전략을 잘 알고 있다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럼 금연을 성공하는 7가지 방법을 알아 보자. 1. 흡연이 질병임을 인정하라 국립암센터 금연클리닉 서홍관 박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질병은 약 1000만 명이 걸려 있는 흡연이다”라고 말했다. 담배는 오랜 기간 기호품으로 인식되어왔다. 하지만 현대 의학계는 흡연을 ‘니코틴(담배 속 중독성 물질) 중독으로 인한 만성질환’이라고 규정한다. 미국식품의약국(FDA)은 ‘니코틴은 규제 대상인 중독성 마약’이라고 규정하고, 세계질병분류기호(ICD)는 ‘흡연은 담배로 인한 정신적·행동적 장애’라고 정의한다. 담배를 끊지 못하는 사람은 의지가 너무 약하기 때문이 아니라 심하게 중독됐기 때문이라는 것을 먼저 인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2. 자신과 가족을 사랑한다면 금연하라 일산백병원 가정의학과 양윤준 교수는 “금연의 첫 걸음은 자신과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이라며 “자신과 가족을 사랑한다면 지금 당장 금연하라”고 당부한다. 영국 과학잡지 《네이처》에 실린 미국 샌디에이고대 조르그 매트 교수 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부모가 실내에서 흡연하는 가정의 어린이에게서 검출된 코티닌(간접흡연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성분) 농도는 부모 모두 흡연하지 않는 가정 어린이의 14배, 부모가 실외에서 흡연하는 가정 어린이의 8배나 됐다. 3. 금연, 마음먹는 게 중요하다 금연의 첫 단계는 금연을 결심하는 일이다. 흡연자 중에는 금연에 대한 의지가 약하거나 이전에 금연하려다 실패한 경험이 있어 금연 시도 자체를 꺼리는 경우가 많다. 서홍관 박사는 “정 힘들다면 단 2주 동안만이라도 담배를 끊어보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시작하라”고 조언한다. 금연하기로 결심했다면 금연 시작 일을 정한 뒤 라이터와 재떨이 등 담배를 연상시키는 물건을 없애고 주위 사람들에게 금연 사실을 알린다. 금연을 결심하게 된 동기를 적은 ‘금연서약서’도 써놓는다. 양윤준 교수는 “스스로 담배를 피우고 싶은 상황이 언제인지 곰곰이 생각한 뒤 그런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마련하는 것도 필요하다. 예를 들면 식후에 담배 피우고 싶은 생각이 간절한 사람이라면 식후 흡연실을 가지 않고 산책하거나 바로 양치질을 하는 식이다”라고 말했다. 흡연자가 금연하면 사탕, 과자 같은 주전부리를 많이 찾는다. 이때 건강을 생각해 시원한 물을 마시거나 오이, 당근 같은 것을 씹어 먹는 게 좋다. 4. 금연보조제를 이용하라 금연보조제 등 약물의 도움을 받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서홍관 박사는 “특히 니코틴 중독이 심한 사람은 약물요법이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한다. 금연보조제는 니코틴을 다른 경로로 공급해 흡연에 대한 갈망이나 금단 증상을 해소해주는 것으로 껌, 패치(붙이는 약), 금연초, 먹는 약 등이 있다. 먹는 약은 30~50%의 금연 효과가 있고, 그 외의 금연보조제는 20% 정도의 효과를 낸다. 심혈관 질환이나 위궤양, 당뇨병 등이 있거나 다른 약을 복용 중인 사람은 니코틴 패치를 사용하기 전 전문가와 상의하는 게 바람직하다. 5. 주위 사람과 함께 끊어라 주변 사람이 담배를 끊으면 자신도 담배를 끓게 될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하버드 의대 니콜라스 크리스타키스 박사가 1만2000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부부 중 한 사람이 금연하면 배우자 흡연 확률이 67%나 감소했고, 친구가 금연하면 흡연 확률이 36%, 직장 동료가 금연하면 흡연 확률이 34% 정도 줄었다’고 한다. 금연을 결심했다면 친구 혹은 직장 동료와 함께 금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6 금연 돕는 기관을 이용하라 금연을 돕는 기관을 이용하는 것도 권할 만하다. 우리나라는 2005년부터 전국 각 보건소에 금연클리닉을 설치하고 금연 전문가인 상담사가 무료 상담을 해주고 있다. 필요한 경우 니코틴 대체제와 먹는 약인 부프로피온도 제공하니 적극적으로 이용해보자. 그 외 각종 단체 및 병원의 금연클리닉도 유용하다. 7. ‘할 수 있다’는 자심감을 잃지 마라 마음이 약해져 다시 담배를 피우고 싶어지면 이전에 써 놓았던 금연서약서를 꺼내 보면서 금연에 대한 의지를 다진다. 서홍관 박사는 “강렬한 흡연 충동은 5분간 지속되는데 그 5분을 견디면 평생 금연할 수 있다. 담배가 피우고 싶으면 찬 물을 마시거나 껌이나 은단을 씹고, 심호흡을 하거나 산책을 하면서 5분만 견디라”고 말한다. 양윤준 교수는 “금연에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건 ‘반드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라며 “한 번 실패했다면 또 다시 시도하면 된다. 단 한 번으로 금연에 성공하는 사람은 드물다”고 강조한다.▶ 관련기사 ◀☞군살 관리에 도움되는 식품☞뽀얀 국물, 곰탕의 두 얼굴☞펄펄 끓는 뚝배기·김치찌개, 불난 데 기름 붓는 셈
(제약 레벨업!)(20)한미, `개량신약 성과를 신약개발로`
  • (제약 레벨업!)(20)한미, `개량신약 성과를 신약개발로`
  • [이데일리 천승현기자] 한미약품(008930)은 21세기들어 두드러진 행보를 한 제약사로 꼽힌다.  지난 2000년 의약분업이 시행된 이후 가장 신속하게 제도 변화에 적응하며 업계 7~8위권에서 단숨에 2위권으로 껑충 뛰어올랐다. 1999년 1149억원이었던 매출은 지난해 5583억원으로 5배 정도 뛰어올랐다. ◇ 개량신약, 한미약품 급성장 `원동력` 한미약품의 무기는 한발 빠른 제네릭 시장 진출과 차별화된 개량신약 분야였다. 특히 지난 2004년 출시 이후 연매출 500억원대를 올리고 있는 고혈압약 아모디핀은 `개량신약의 신화`로 평가받으며 국내 개량신약 붐을 조성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비만치료제 `슬리머`, 유소아해열진통제 `맥시부펜시럽`, 혈전치료제 `피도글`, 역류성식도염치료제 `에소메졸` 등도 한미약품이 자랑하는 개량신약 라인업이다. 특히 블록버스터급 고혈압약 `아모디핀`과 코자의 복합제인 `아모잘탄`은 국내제약사 사상 처음으로 다국적제약사 MSD와 공동마케팅을 돌입할 정도로 시장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올해 초 출시된 아모잘탄은 매출 100억원을 돌파할 정도로 한미약품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한미약품 매출 및 R&D비용 추이◇ 오라스커버리·랩스커버리 기술로 신약 개발 한미약품은 그동안 개량신약 연구를 통해 쌓은 기술력을 신약 연구에 쏟아부을 방침이다. 경쟁사들에 비해 다소 늦은 2000년부터 신약 연구에 착수했지만 차별화된 신약을 개발하겠다는 자신감만큼은 충만하다. 최근 기술 개발에 성공한 오라스커버리(Orascovery Technology)와 랩스커버리(Lapscovery) 기술이 한미약품의 이 같은 자신감의 배경이다.  오라스커버리는 주사형 항암제를 경구제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경구 복용으로 번거로운 투약 불편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세포독성 부작용을 감소하고 향상된 효능을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랩스커버리는 바이오의약품의 짧은 약효지속 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리는 기술이다. 소량으로도 약효를 체내에서 획기적으로 오랜 기간을 유지하게 함으로써 투약 불편을 해소하고 약물 가치를 높일 수 있게 하는 핵심 기술이다. 이 기반기술을 적용한 경구용항암제 오락솔과 오라테칸이 각각 임상2상과 1상에 진입한 상태다. 이들 신약이 출시되는 2011년에는 한미약품도 `신약개발기업`이라는 타이틀을 달게 된다. 또한 HM781-36B 등 4개의 신약이 현재 연구 및 전임상 단계에 있다. 지속형 바이오신약인 LAPS-GCSF와 LAPS-EPO 등은 전임상 단계를 밟고 있다. 이중 호중구감소증 치료제인 GCSF는 전임상 단계에서 이미 일본 제약사에 기술수출되기도 했다. 이들 바이오신약은 2013년부터 출시가 예상된다. 이와 함께 당뇨병치료제, 간염·불임증·혈우병·다발성경화증 치료제 등 6개의 바이오신약이 개발중에 있다.  ◇ 중국·일본 등 해외시장 공략 본격화▲ 한미약품 연구센터한미약품은 해외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해외수출 775억원을 달성한 한미약품은 올해 1000억원 돌파가 유력시된다. 고혈압약 `아모디핀`은 2006년부터 필리핀, 멕시코 등에 수출되고 있다.  비만약 `슬리머`는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대만, 필리핀 등 7개국에 7년간 최소 1억4000만달러를 수출하는 조건으로 호주 제약사와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는 국내 개량신약 사상 최대 수출 규모다. 지난해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출시된 역류성식도염치료제 `에소메졸`은 미국 시장을 염두에 두고 미국 FDA 허가를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중이다. 항혈전제 `피도글`은 유럽 6개국에 허가신청을 완료한 상태다. 지난 1996년 설립된 북경한미는 최근 40%에 달하는 가파른 성장률을 기록하며 가장 성공적인 중국진출 사례로 꼽히고 있다. 중국 전역에서 활동하는 700여명의 영업사원을 포함해 총 961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북경한미는 지난해 전년대비 64% 성장한 53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어린이용 제품인 정장제 마이마이와 감기약 이탄징이 각각 매출의 61%, 22%를 차지하고 있으며 총 10품목이 현지에서 시판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가동에 들어간 북경한미약품 연구센터가 한국과 중국을 잇는 R&D 네트워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연구센터에는 총 29명의 연구인력이 포진해 있으며 신약 및 바이오 등 국내 연구센터와 보조를 맞춘 R&D 활동이 진행된다. 이밖에 한미약품은 2007년 일본 시장을 겨냥, 한미JAPAN을 설립했으며 현재 미국 현지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한국형 R&D 전략과 질 높은 영업·마케팅력을 이용, 세계적 제약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한미자랑스런의사상`에 심재두·이태석씨
2009.12.10 I 천승현 기자
(제약 레벨업!)(17)유한, `최고수준 연구소, 1억불 수출 목전`
  • (제약 레벨업!)(17)유한, `최고수준 연구소, 1억불 수출 목전`
  • [이데일리 천승현기자] 유한양행(000100)은 오랜기간 동아제약과 함께 국내 제약업계 선두주자 위치를 유지해왔다.  하지만 지난 2005년에서야 첫 자체개발신약 `레바넥스` 허가를 받을 정도로 신약 개발 속도는 다소 늦었다. 그럼에도 유한양행은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균형있는 내실을 다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 제약사 중 최고 수준의 설비를 갖춘 공장과 최대규모의 연구소는 미래에 대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방증한다. ◇ 오창 신공장·기흥 연구소, 신약개발 중추적 역할 ▲ 유한양행 본사지난 2006년에 오창에 준공된 신공장은 유한양행의 자랑거리 중 하나다. 총 면적 9만1951㎡ 대지에 지상4층, 지하1층, 연건평 5만856㎡ 규모로 공사비 및 자동화 물류시설 등에 총 1300억원이 투입됐다.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한발 빠르게 생산시설 선진화 작업을 마무리한 셈이다. 새로운 공장은 최첨단 시설로 무장돼 있다.  선진국 의약품 품질 규격인 cGMP 수준을 충족하는 생산설비를 도입했으며 유니버셜 측정기, UPLC, BSC 등 고도의 실험설비를 장착했다. 품질관리시스템 운영을 통해 획기적으로 품질을 향상시켰으며,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통합생산관리시스템을 적용해 완벽한 자동화 시스템도 구축했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발표한 우수의약품관리기준 평가에서 19개 제품이 모두 A등급을 받는 등 국내제약사 중 가장 우수한 생산공정을 갖췄음을 공식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오창공장이 유한양행의 손발이라면 기흥의 중앙연구소는 브레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유한양행 연구소는 제약업계 최초로 KGLP 시험기관으로 인증됐으며, 1997년 국내 최초로 신생아호흠곤란증치료제인 `뉴팩탄`을 개발했다. 글로벌 에이즈치료제 신약 원료 `FTC`, 국내에서 유일하게 타미플루 원료 공급사 선정 등 연구소는 원료 개발 부문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연구소는 지난 2005년 국산신약 9호 레바넥스를 배출하는 데 성공했다. 십이지장궤양 치료제인 레바넥스는 지난해 중국 지준사와의 대규모 라이센스 계약을 진행했다. 레바넥스는 지난 7월 인도 캐빌라헬스케어와 원료를 공급키로 계약을 맺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향해 잰걸음을 하고 있다. 연구소는 박사급 인력 10%를 포함한 217명의 연구인력으로 구성돼 있으며 실험동물을 이용한 생체내 연구와 안전성평가 연구분야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다. 현재 중앙연구소는 레바넥스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 위장관계 치료제의 부작용과 환자 및 임상의사가 요구하는 미충족 요건을 만족시킬 수 있는 혁신신약인 `YH4808`의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구소는 또한 이큐스팜, 부산대학교, 셀트리온, 한올제약, 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 등 타 기관 및 기업들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당뇨병치료제, 관절염치료제, 표적항암제, 발기부전치료제, 조루치료제 등 다양한 라인업의 신약 개발 작업을 진행중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현재 보유중인 신약외에 글로벌 신약파이프라인 확대, 차별화된 신제품 개발, 대형 제네릭의 적기 출시를 통해 수익 지향적인 사업기반 확보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유한양행 오창공장◇ 원료의약품 분야, 해외 시장 공략 유한양행은 원료의약품 분야의 강점을 이용, 해외시장 공략에도 강점을 보이고 있다. 원료의 경우 미국 길리어드사와 계약된 에이즈치료제 원료 FTC를 비롯해 타미플루 중간체, 미국 와이어스사와 페니실린계 항생제 원료 수출 등으로 지난해 8000만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최근 6년 동안 수출실적이 6배 증가한 것. 오는 2010년까지 수출실적을 1억달러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게 유한양행의 목표다. 뿐만 아니라 레바넥스의 중국.인도 시장 진출에 이어 미국과 유럽 등에도 완제품 수출을 목표로 해외 등록을 진행중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1등 보건기업이라는 비전하에 내부적으로는 cGMP시설 확충과 수준의 향상을 도모하고 해외사업의 안정화를 구축함으로써 지속적 성장과 수익창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유한양행, 신제품 도입노력 결실-신한투자
2009.12.10 I 천승현 기자
(제약 레벨업!)(16)일동, `도전 글로벌..23국-45품목 수출`
  • (제약 레벨업!)(16)일동, `도전 글로벌..23국-45품목 수출`
  •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1941년 창립된 일동제약(000230)은 10여년전 외환 위기의 여파로 워크아웃이라는 시련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자력으로 3년 만에 워크아웃을 조기 졸업했으며, 이는 워크아웃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일동제약은 워크아웃이라는 큰 시련을 겪은 후 이를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63기(2005년 4월~2006년 3월)에는 매출 2000억원, 66기(2008년 4월~2009년 3월)에는 매출 3000억원을 돌파했다. 올해에도 성장세는 이어나가고 있다. 3월 결산법인인 일동제약의 올해 반기 매출액은 1495억1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1%(52억원)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4억1800만원으로 1.9% 늘어났으며, 영업이익률은 매출액 대비11.65%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15억원을 기록 중이다. 일동제약은 `변화와 위기를 기회로`를 올해 경영지표로 삼고 설정, 3500억원을 매출 달성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창조적 혁신과 도전적 목표 ▲열정적 몰입 경영의 기업문화 ▲혁신적 정보활동과 커뮤니케이션 ▲제안과 목표관리의 강화 ▲부문별 경쟁우위 확보 등을 `5대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다양한 마케팅활동을 진행해왔다. ◇ 알츠하이머병·비만·노화 등 표적연구 중점 진행  ▲ 일동제약 중앙연구소. 이곳에서는 현재 다양한 연구과제들을 수행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내성균·종양·알츠하이머병·비만·노화 등을 표적으로 하는 연구과제들을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지속가능한 기업의 발판이 되는 연구개발 분야에 남다른 열정과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일동제약 중앙연구소는 현재 다양한 연구과제들을 수행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내성균·종양·알츠하이머병·비만·노화 등을 표적으로 하는 연구과제들을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저분자신약 분야에서는 항생제와 항암제, 그리고 비만치료제가 대표적인 연구과제다. 지난 2004년부터 지식경제부(구.산업자원부)의 차세대 신기술개발사업 과제로 추진되고 있는 `세균의 펩타이드 합성경로 제어에 의한 난치성 감염증 치료제(IDP-73152)' 개발 과제는 현재 비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교육과학기술부의 지정과제로 진행되는 표적지향 항암제는 후보물질이 도출돼 초기 비임상시험이 진행중이며, 오는 2013년 임상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비만치료제 개발과제는 현재 선도물질 도출을 완료, 2014년 임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천연물신약 분야에서는 치매치료와 관련된 후보물질을 도출해 비임상이 진행중에 있고, 2011년 임상에 진입할 계획이다. 바이오신약 과제 중에서는 제넥신과 공동으로 개발중인 차세대 지속형 당뇨치료제 `GLP-1 융합단백질 GX-G6`가 가장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2011년 임상 진입, 2014년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원료개발 분야에서는 인체 조직내 구성물질인 히알루론산(Hyaluronic acid)의 개발이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다. 이번에 개발된 히알루론산 원료는 기존 히알루론산에 비해 월등히 우수한 품질이 입증되고 있으며, 청주공장에 생산시설을 구축 내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게 된다. 일동제약은 보다 우수한 연구개발 기반 마련을 위해 지난해 175억원의 예산을 투입, 중앙연구소를 화성 동탄 신도시로 신축 이전(지하1층, 지상4층의 총면적 7670㎡), 첨단의 연구개발 환경을 조성한 바 있다. ◇ 전세계 23개국 45개 품목 수출중 일동제약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라는 계획을 바탕으로 현재 세계 23개국에 45개 품목을 수출하고 있다. 베트남 현지 영유아용 유산균의약품부문시장 점유율 1위인`비오비타`(현지 제품명`비오베이비`)를 필두로 말레이시아, 예멘, 파키스탄, 싱가포르, 필리핀 등에 진출한 완제의약품들을 거대 품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지 임상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아울러, 아시아 지역을 벗어나 CIS국가(독립국가연합)와 중남미, 아프리카 지역으로 수출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제약 선진국인 일본 시장에 원료의약품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고부가가치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 최첨단 설비의 `세파계 항생제·항암제 공장` 신축 ▲ 일동제약이 기존 안성공장 부지에 `세파계 항생제·항암제 공장`을 짓고 있다. 건설비와 기계설비 비용을 포함 최대 54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cGMP 뿐만 아니라, EUGMP에도 적합하게 설계됐다 일동제약은 회사 발전을 위한 미래 성장 동력 마련과 수탁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최첨단 설비의 세파계 항생제, 항암제 공장 신축 공사를 시작,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다. 기존 안성공장 부지에 건설중인 신공장은 건설비와 기계설비 비용을 포함 최대 54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며, cGMP 뿐만 아니라 EUGMP에도 적합하게 설계됐다. 일동제약은 신축중인 세파계 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4500억원 규모인 국내 세파 항생제 시장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1500억원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첨단 설비를 통해 자사제품 생산은 물론, 국내 수탁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중이다. 또한,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항암제 공장(총면적 2174.65㎡)은 약 500억원 규모의 항암제 단일 주사제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내년 4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인 신공장은 국내와 해외 제약사의 수탁생산 및 유럽과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 수출될 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곳은 일동제약이 추진중인 글로벌 전략의 중요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것이란 기대다. ▶ 관련기사 ◀☞(제약 레벨업!)⑭조아, `톡톡튀는 마케팅..해외도 강화`☞(제약 레벨업!)⑬일양, `놀텍 선봉, 세계 신약기업으로 전진`☞(제약 레벨업!)⑨SK케미칼, `놀라운 기술수출 성과`
2009.12.10 I 문정태 기자
(제약 레벨업!)⑮대웅, `남다른 스타품목 육성 노하우`
  • (제약 레벨업!)⑮대웅, `남다른 스타품목 육성 노하우`
  • [이데일리 천승현기자] 대웅제약(069620)하면 간장약 `우루사`만을 떠올리는 이들이 많다. 대웅제약이 국내제약사중 연 매출 500억원대의 대형 품목을 가장 많이 보유한 제약사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우루사를 비롯해 고혈압약 `올메텍`, 치매치료제 `글리아티린`, 소화불량치료제 `가스모틴` 등이 대웅제약이 대형 품목으로 키워낸 제품들이다. 자체개발 개량신약 `알비스`는 출시 10년만에 매출 500억원대 등극을 기대할 정도로 스타 반열에 올라 있다. 라이센스를 통한 수입의약품이 대부분이지만 대웅제약만의 차별화된 영업 노하우로 대형 제품 육성에 남다른 경쟁력을 보여온 것이다. ◇ 이지에프 후속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중  ▲ 대웅제약 신약 1호 이지에프대웅제약은 2001년 당뇨성족부궤양치료제 이지에프외용액 이후 소식이 끊겼던 신약 분야에도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준비중이다. 합성신약으로는 통증치료제, 항진균제, 알츠하이머성 치매치료제, 차세대 위궤양치료제, 항암제 등을 개발중이다.  치매치료제, 관절염치료 분야의 천연물 신약도 연구 단계에 있다. 항체 스크리닝 기반기술, 고생산성 공정기술 등 항체치료제 연구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난치병인 자가면역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항체치료제와 항암항체 개발에도 매진하고 있다. 대웅제약이 개발중인 신약 파이프라인 중 난치성통증치료제와 아데노항암제는 이미 많은 회사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신약이다. 난치성통증분야는 세계적으로 시장규모가 26억달러에 달한다. 대웅제약의 난치성통증치료제 DWP05195는 부적절한 통증인식을 선택적으로 차단해 기존 치료제 대비 10배 이상 뛰어난 효과와 4배 넓은 안전역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초 임상1상에 진입했으며 2013년께 출시가 예상된다. 아데노 항암제는 일명 결막염 유발 바이러스라고 불리는 아데노 바이러스를 이용한 유전자치료제를 말한다. 이 유전자 치료제는 암세포만 집중 공격하도록 제작된 아데노 바이러스를 사용, 정상세포에는 영향을 주지 않아 부작용이 없으며 릴렉신이라는 유전자를 주입해 암세포 살상능력을 높여 항암효과가 극대화된 치료제다. 2012년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자체개발신약 1호인 이지에프를 급성상처치료제, 항암치료시 합병증인 구내염 치료제, 위장점막염칠제, 상처드레싱제제, 탈모환자를 위한 양모 치료제 등 다목적 치료제로 업그레이드 작업을 진행중이다.  ▲ 대웅제약 신약 파이프라인◇ 개방형 네트워크로 해외 시장 공략이같은 신약 파이프라인의 배경에는 C&D(Connect & Development)라는 대웅제약만의 독특한 연구전략이 있다. 대웅은 내부 R&D 역량을 기반으로 외부의 아이디어와 기술을 활용하는 개방형 혁신의 하나인 C&D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외부 역량을 활용해 혁신의 원천을 다양화하고 내부 혁신을 가속화하면서 내부에서 개발된 기술을 외부로 내보내 시장을 창출하고 가치를 높이는 시스템이다. 회사 관계자는 "파트너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서로가 만족할 수 있는 협력모델을 만드는 동시에 3자 이상의 역량을 통합한 다자간 C&D 모델을 창출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개방형 네트워크 전략은 해외 연구사업에서 서서히 성과를 드러내고 있다. 지난해 8월 설립한 중국연구소는 대웅제약 자체개발 제품들의 중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동시에 신약개발과 새로운 제제기술의 개발을 목표로 운영중이다.  현재까지 중국내 풍부한 천연물 자원을 바탕으로 천연물 신약 후보 물질을 다수 획득했으며 다양한 DDS 기술을 검토, 국내 니즈에 맞는 기술을 확보한 상태다. 중국 100여개의 회사와 네트워크를 형성, 기술교류도 활발하게 진행중이다. 인도는 대웅제약의 글로벌 시장 진출의 핵심 거점이다. 대웅제약은 최근 설립한 인도 연구소를 교두보로 활용해 미국, 유럽 등 세계시장 진출을 두드릴 계획이다. 항생제, 항정신병 등 질환에 특화된 서방형제제 등의 개량신약과 복용 편리성을 개선한 제형변경 등을 연구중이다. 기반기술을 바탕으로 블록버스터 신약의 퍼스트제네릭도 개발중이다.
2009.12.10 I 천승현 기자
(제약 레벨업!)⑫부광, `레보비르, 시련있어도 실패는 없다`
  • (제약 레벨업!)⑫부광, `레보비르, 시련있어도 실패는 없다`
  •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부광약품(003000)은 올해 중순 홍역을 치렀다. 자사가 직접 개발한 국산신약 10호 `레보비르`의 미국 임상이 중단된 것.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공세적으로 맞선 결과, 업계 내외부의 불식시키며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부광약품의 올해 3분기 매출은 449억59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4%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96억3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 감소했으며, 순이익이 67억9900만원으로 10.4% 감소했다. 하지만 최근 상황은 나쁘지 않다. 3분기 영업이익은 2분기 대비 5.6%의 증가세를 보였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6%, 5.2% 증가하면서 차차 좋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우여곡절 많았던 국산신약 11호 `레보비르` ▲ 부광약품의 항궤양제 `레보비르(국산신약 11호)`올해 초 부광약품의 레보비르는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지난 2월 홍콩에서 열린 국제학회에서에서 `레보비르`에 대한 최신 임상시험 결과, 약물 투여를 중단한 지 2년 이상 경과한 환자의 80%에서 치료효과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 또 약물치료를 중단한 환자의 6%에서 바이러스 항원(표면항원)이 완전히 소멸된 것으로 나타나 레비보르의 약효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하지만, 불과 두달 후 비보가 날아들었다. 미국에서 레보비르의 임상시험을 진행중이던 파마셋이 48주 이상 복용한 환자 140명 가운데 8명 내외에서 근육병이 발생했다고 미국 FDA에게 밝히며, 임상시험 중단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부광약품 B형간염치료제 `레보비르캡슐(성분명: 클레부딘)`의 미국내 임상시험이 중단됨에 따라 자발적으로 국내 판매를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부광약품은 레보비르캡슐의 복용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무상으로 공급하는 등의 공세적인 조치를 취했고, 이어 식약청은 "레보비르에 별다른 부작용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로써 레보비르의 부작용 논란은 일단락돼 판매가 재개됐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레보비르의 판매중단 여파가 실적에서도 반영돼 매출액이 다소 낮아지긴 했다"며 "하지만, 부작용 문제가 일단락된 데다 탁월한 약효가 인정받고 있는 만큼 매출 회복은 시간문제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레보비르는 지난 2006년 국내시판 허가를 받은 이 약은 올해안에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에서 발매될 예정이다. 부광약품의 캐시카우 역할을 해낼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 표적항암제 중국출시..줄기세포치료·치루치료제도 개발 ▲ 부광약품 연구소. 부광약품현재 개발중인 차세대 표적항암제 `아파티니브 메실레이트`를 내년말 중국에 출시할 예정이다레보비르가 잠지 주춤하기는 했지만, 부광약품은 국산신약을 개발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약개발과 해외시장 진출로 활로를 모색한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부광약품현재 개발중인 차세대 표적항암제 `아파티니브 메실레이트`를 내년말 중국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 약의 중국 판권을 보유중인 중국 `Hengrui`사가 최근 1/2상 임상을 마치고 2/3상에 돌입했으며 2/3상 임상이 완료되는 내년말 쯤 중국에서 발매를 시작할 방침이다. 또한, 바이오벤처와 의과대학과 공동으로 신장질환 치료제를 개발한다. 이번에 개발되는 의약품은 세포치료제다. 강력한 면역조절 작용과 조직재생능력을 가지고 있어 `면역 글로블린 A 신증` 환자에 투여할 경우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해질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부광약품의 계열사인 안트로젠은 다른 사람의 지방줄기세포를 이식해 질병을 치료하는 것을 연구하고 있다. 그동안 타인의 세포나 장기는 면역거부반응을 일으킬 우려가 있어 함부로 이식할 수 없다는 것이 학계의 정설이었다. 그러나 안트로젠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필요할 경우 다른 사람의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이 밝혀졌다. 안트로젠은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1월 19일 식약청으로부터 제1상 임상시험 승인을 받아 삼성서울병원에서 지방세포치료제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중에 있다. 이밖에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B형간염치료제 복합제(`리페어셀`: 동종지방출기세포 치료제, 국내 임상) ▲ANT-SM: 변실금 지방세포치료제(국내 임상) 등도 개발하는 등 부광약품은 신약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2009.12.10 I 문정태 기자
(제약 레벨업!)⑨SK케미칼, `놀라운 기술수출 성과`
  • (제약 레벨업!)⑨SK케미칼, `놀라운 기술수출 성과`
  •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올해 SK케미칼(006120)은 외형적인 성장을 이루는 데 성공했다. 올해 3분기 생명과학부문 누계매출액은 220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868억원과 비교해 18.15% 증가했다.  SK케미칼은 특히 글로벌 입지를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지난해에 이어 R&D를 바탕으로 한 해외 라이센싱아웃(기술수출)을 적극적으로 시도한 결과, 6억달러 규모의 기술수출 실적을 기록해 미래를 밝게 하고 있다. ◇ 국내 최대 6억불 규모 기술수출 체결 ▲ SK케미칼은 올해 6월 신물질 `SK-NBP601`의 기술수출 계약을 다국적 바이오 의약품 전문기업인 호주 CSL와 체결했다SK케미칼은 올해 6월 신물질 `SK-NBP601`의 기술수출 계약을 다국적 바이오 의약품 전문기업인 호주 CSL)와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CSL은 `SK-NBP601`의 전세계 임상 허가 등 개발에 투자되는 모든 비용을 부담하게 되며, 향후 전 세계 시장에서의 개발 및 판매에 대한 독점권을 가지게 된다. 국내 판매권은 SK케미칼이 보유한다. SK케미칼은 열악한 국내 신약 개발 여건 속에서 지난 22년간 지속적인 R&D투자를 통해 축적된 기술력을 쌓아왔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항암제 개량신약 `SID530`의 기술수출(EU)에 이어 초대형 기술수출을 잇달아 성공해 R&D를 통한 회사의 글로벌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8월에는 항암제 개량신약인 `SID530`의 미국 FDA IND(Investigational New Drug Application/임상시험계획 승인신청) 허가를 획득했다. 국산 항암제로는 최로의 성과다. SID530은 폐암과 유방암 치료에 사용되는 도세탁셀 성분의 개량신약 항암제다. IND는 의약품의 시판허가에 앞서 실시되는 임상시험의 승인을 신청하는 과정으로 `SID530`은 미국 현지에서 임상시험을 실시하고 미국 내 의약품 허가를 내년 초에 신청할 예정이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이번 FDA 임상시험 승인은 지난 해부터 유럽에서 현지 발매 허가를 진행 중인 해외 진출 사례에 이은 또 하나의 쾌거"라며 "현지 업무 파트너를 두지 않고 SK케미칼이 미국 내 임상 대행사를 활용해 직접 개발 과정을 진행함으로써 한 단계 진보된 사례"라고 말했다. ◇ 미래가 더욱 밝은 SK케미칼 SK케미칼의 글로벌 전략은 지난 1999년 위·십이지장궤양 치료제 오메드의 국내 최초 완제의약품 EU수출로 시작됐다. 이후 조인스(호주), 트라스트(중국 동아시아), 기넥신(EU 중동 미국), 엠빅스(중남미 중동) 등 주요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이 최근 들어서는 신약기술수출로 그 역량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현재 SK케미칼 생명과학 연구소에서는 천연물을 이용한 치매치료제 위염 치료제 골관절질환 치료제 등의 개발이 진행중이다. 또, 고혈압 치료제 천식치료제 섬유증 치료제 혈우병 치료제 등에 대한 연구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바이오센타에서는 혈액제제 단백질치료제 프리미엄 백신에 대한 연구도 수행하고 있다. ◇ 또 하나의 발기부전치료제 `엠빅스` ▲ SK케미칼의 `엠빅스`는 국산신약 13호로, 국내에서 두번째로 자체개발된 발기부전치료제다SK케미칼은 최근 한국얀센과 발기부전치료제 엠빅스에 대한 공동마케팅 계약을 체결하며 국내외 시장 확대에 나섰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저용량 제품인 `엠빅스 50mg`을 출시하며 가벼운 발기부전 증상을 보이는 남성층을 공략하고 있기도 하다. 엠빅스 100mg은 30점 만점에 26점 이상을 정상 수준으로 규정하는 국제발기력 지수 측정결과 25.57점을 기록해 발기력에서는 경쟁 제품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SK케미칼은 알코올·음식물·고혈압치료제 등과의 상호작용을 밝히는 임상 및 당뇨, 고혈압 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추가임상을 2008년 한 해 동안 지속적으로 실시해 국제발기력지수 1위의 효과와 안전성을 충분히 입증했다. 엠빅스는 효능뿐 아니라 소비자들의 경제적인 만족까지 채워주고 있다. 기존 국내시장에 유통되던 저용량 발기부전치료제는 고용량 제품 대비 용량은 절반이면서 평균 23% 정도만 낮은 가격으로 공급해 용량 대비 가격면에서 불합리하다는 지적이 많았던 것이 사실. 올해 3월 절반용량, 절반가격을 선언하며 출시된 엠빅스 50mg은 발기부전 치료제의 가격합리화를 실현했다. 기존의 저용량 발기부전치료제는 고용량 제품 대비 용량은 절반이면서 평균 23% 정도만 낮은 가격으로 공급돼 가격면에서 불합리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따라 높은 효능과 경제성 면에서 앞서고 있는 엠빅스의 내년도 선전이 기대되고 있다. ▶ 관련기사 ◀☞(제약 레벨업!)⑧중외,`Wnt 표적항암제 내년 美FDA 임상신청`☞(제약 레벨업!)⑦안국, `불황은 없다..특허승소·빠른성장`☞(제약 레벨업!)⑥보령, `내실과 공익, 두마리 토끼 잡았다`
2009.12.10 I 문정태 기자
(제약 레벨업!)⑤LG생과, `막강한 R&D 파워 수출로 결실`
  • (제약 레벨업!)⑤LG생과, `막강한 R&D 파워 수출로 결실`
  • [이데일리 천승현기자] LG생명과학(068870)은 국내 제약사중 가장 높은 비율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하는 업체다.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이 타 업체보다 3~4배 높은 20~30%를 유지하고 있다. `연구개발을 통한 차별화된 제품 개발이 경쟁력`이라는 뜻을 우직하게 고수해왔다. ◇ `국내 유일한 미국 FDA승인 신약-최초 수출 1억불 수출`  ▲ LG생명과학 기술연구원연구개발의 첫 번째 결실로 LG생명과학은 지난 2003년 국내에서 유일하게 미국 FDA 승인 신약 `팩티브`를 배출하며 주목을 받았다. 회사는 지난 1990년 국내 최초의 바이오시밀러 `인터맥스 감마`를 자체 개발해 상업화했으며 세계에서 두 번째로 유럽 EMEA의 바이오시밀러 허가를 받은 `유트로핀`을 개발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제약업계 최초로 수출 1억달러를 돌파했다. 전체 매출액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50%에 육박한다. LG생명과학의 높은 수출 비중은 타의추종을 불허한다. 주력 수출품목인 B형간염 백신 `유박스B`는 유니세프, 파호 등 전세계 구호단체 물량의 50% 이상을 차지할 정도다. 하지만 LG생명과학은 그동안 연구개발 능력과 달리 수익성에는 고전을 해왔다. 매출 성장세도 대기업 계열이라는 명성에 비해 다소 못 미쳤던 게 사실이다. 그런데 LG생명과학의 뚝심이 얼마 전부터 효과를 발휘하기 시작했다. 특히 올해 들어서는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상위권 제약사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3분기까지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4.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6% 늘어났다.  공격적인 연구개발의 효과가 이제야 빛을 발하며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 R&D·수출, 미래개척 `쌍두마차` LG생명과학은 R&D와 수출을 미래를 개척할 쌍두마차로 선택했다. 지금까지 구축해온 강점을 미래 개척의 열쇠로 삼겠다는 복안이다. 첫번째 해법은 해외시장 개척이다. 해외사업 지속 성장을 위해 7대 이머징(Emerging) 마켓을 지역별·차별화 전략으로 집중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7대 이머징 마켓은 최근 의료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인도, 브라질, 러시아, 터키, 멕시코, 중동 등을 말한다. ▲ LG생명과학 합성신약 파이프라인이미 인도에는 2002년에 판매법인을 설립해 바이오의약품을 판매중이며, 중국은 지사를 설립하고 제품 등록을 추진중이다. LG생명과학은 매출 12억달러 규모의 미국 성장호르몬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현재 개발중인 서방형성장호르몬(SR-hGH)의 성인용은 임상 3상시험을 마치고 미국 FDA 허가신청을 준비중이며, 소아용은 임상3상을 진행중이다. 이와 함께 LG생명과학은 하이브리드 R&D전략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세계적인 신약을 보유한 초우량 생명과학회사`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징기과제인 신약개발과 더불어 중단기 과제인 천연물, 개량신약, 진단의약, 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등의 개발에도 뛰어들고 있다. ▲ LG생명과학 바이오신약 파이프라인시장 상황에 맞게 만성질환 영역을 집중 치료군으로 선정하고 출시 기간에 따라 단기, 중기, 장기로 세분화해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을 추진하고 있는 것. 장기 과제로는 미국 길리어드사에 기술 수출된 간질환치료제와 다케다사와 공동연구를 진행중인 비만치료제, 심혈관치료제 등 혁신형 제품을 글로벌 시장을 타킷으로 개발중이다. 중기적인 신제품 상품화는 서방형 인간성장호르몬, 당뇨치료제, 항체치료제, 혼합백신 등을 중심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까지 포석을 둔 제품 개발을 추진중이다. 단기 과제로는 집중영역인 만성질환·노화방지 분야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제품을 연간 10개 이상을 출시할 계획이다. 최근 배란유도제 폴리트롭, 항암치료환자 식욕보조제 애피토롤 등 개량신약을 비롯한 각종 퍼스트제네릭이 이에 해당한다. LG생명과학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된 국내 최고의 R&D능력과 해외시장 개척을 바탕을 불황 극복뿐만 아니라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도약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2009.12.10 I 천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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