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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적시즌 빛낼 주인공은 누구?
-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지난주(5~9일) 코스피지수는 주간 단위로 보합권으로 마무리했지만 변동성은 무척 컸다. 주초 사흘간 급락했다가 주후반에 낙폭을 회복하는 과정을 밟았다. 업종별로는 은행과 건설, 운수창고, 음식료 등이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 덕분에 상승한 반면 의료정밀과 전기전자, 비금속 등은 급락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그만큼 더 변동성이 큰 장세를 연출했다. 증권가에선 앞으로 증시 변동성이 더 커질 수 있는 만큼 3, 4분기 실적 호조세가 뚜렷하거나 달러-원 환율 하락 등의 수혜가 기대되는 종목으로 투자대상을 좁힐 것을 권고했다. ◇ SK에너지 유일한 복수추천..포스코 등 주목 이번주엔 SK에너지(096770)가 유일하게 복수추천을 받았다. 우리투자증권은 SK에너지에 대해 2분기 적자였던 석유, 윤활유 부문이 3분기 흑자로 돌아서는 것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2차전지의 핵심소재 수주가 조만간 가능할 것이란 분석도 내놨다. 동양종금증권 역시 글로벌 경기 반등에 따른 정유부문의 실적 개선 가능성에 주목했다. 이라크 바지안 광구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다. 신한금융투자는 현대차(005380)를, SK증권은 기아차(000270)를 추천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현대차에 대해 "신차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며 "미국시장 점유율 상승과 함께 중국시장내 고성장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SK증권은 "기아차가 4분기에도 내수 및 해외수출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증권은 포스코(005490)를 추천했다. "3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을 것"이란 전망에 따른 것이다. 4분기 역시 실적개선 추세가 유효할 것으로 분석했다. 한화증권은 또 현대건설(000720), 하이닉스(000660)를 추천주에 올렸다. 현대건설에 대해선 "UAE 원자력발전소 등 대형 해외수주모멘텀이 존재한다"고 분석했고, 하이닉스에 대해서는 "D램 공급부족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 동안 주가의 발목을 잡아온 효성 M&A건에 대해서도 "M&A 이슈가 주가상승 추세를 바꾸진 못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현대증권은 일진디스플(020760)레이를 추천했다. 현대증권은 "LED TV 판매 확대로 LED용 사파이어기판 매출 성장세가 부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LG생명과학(068870)도 추천했다. 추천 사유에 대해선 "수출 및 내수 호조로 3분기 업계 최고의 실적개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SK증권은 또 다른 제약주인 종근당(001630)을 추천했다. SK증권은 "종근당은 하반기 높은 외형성장 및 이익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당뇨병 치료제 등 연구개발 잠재력도 높다"고 전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신한지주(055550)를 추천했는데 사유로는 "카드를 비롯한 비은행 부문의 실적개선과 파생상품거래 충당금의 일부환입 가능성"을 꼽았다. 신한금융투자는 실적개선, 계열사 리스크 감소 등을 이유로 동부화재(005830)를 추천했다. 신종플루로 흔들리던 항공주도 추천을 받았다. 동양종금증권은 "달러-원 환율 안정과 연료비 절감, 여행객 증가 효과가 기대된다"며 대한항공(003490)을 추천했다. 농심(004370) 역시 환율 수혜주로 지목됐다. 하나대투증권은 "밀가루 가격 인하 및 환율 하락으로 원가가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대우증권은 코오롱(002020)과 대덕전자(008060)를, 대신증권은 케이씨텍(029460)과 서흥캅셀(008490)을 추천했다. 모두 실적개선 전망이 추천사유였다. ◇ 코스닥에선 성장모멘텀 보유종목 관심 코스닥에선 성장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형 종목들이 주로 추천됐다. 대우증권은 비에이치아이(083650)를 추천했다. 추천사유는 "풍부한 발주 물량이 대기하고 있는데다 발주취소 리스크가 거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증권은 게임빌(063080)에 대해 "모바일 인터넷 활성화로 성장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고, 하나대투증권은 MDS테크(086960)에 대해 "신종플루용 열감지 카메라 매출이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케이비텍 역시 추천됐는데, 신한금융투자는 "태국 2차 전자주민증 매출로 하반기 실적이 양호할 것"이라며 그 사유를 설명했다. M&A를 포함한 글로벌 사업전략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SK증권은 신텍(099660)에 대해 "4분기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수주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고, 한화증권은 이엘케이(094190)에 대해 "9월 해외 대형거래선 터치스크린 납품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성광벤드(014620)를, 동양종금증권은 SBS콘텐츠허브(046140)를 추천했다. SBS콘텐츠허브는 저작권법 강화에 따른 수혜주로 지목됐다. 풍력 대장주 태웅(044490)은 신한금융투자가 추천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중동을 중심으로 플랜트 및 발전설비 발주가 재개될 것"이라며 "해상 풍력시장 성장에 따른 선점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SK에너지-벤츠 車 배터리 합작..이달 공급계약☞(이데일리ON) 조정장에서 상승하고 있는 강남큰손의 매매종목
- 복지부 "계절독감백신 접종후 사망, 백신과 무관"
-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80대 노인 3명이 계절독감 백신을 맞은 직후 사망한 일이 발생했지만, 보건당국은 백신과 사망 사이에 연관성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최근 계절인플루엔자 백신접종 후 발생한 3건의 사망건과 관련해 역학조사와 예방접종 이상반응 대책협의회의 회의결과, "사망과 백신접종과 관련성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8일 밝혔다. 이날 대책협의회에 참석한 예방접종피해보상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정수 교수(전북의대)는 "동일한 라인에서 생산된 백신을 맞은 사람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한 결과, 특이한 이상반응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망한 세 명은 모두 고령에다 평소 고혈압·뇌경색·당뇨 등의 지병이 있었다"며 "사망원인도 심근경색증으로 백신접종과의 관련성을 찾기는 힘들다"고 덧붙였다. 통상 예방백신의 이상반응은 백신자체에 이상이 있을 경우와 알레르기 같은 개인적인 특이성 때문에 발생된다. 이와는 달리 이번 사망 사례의 경우는 지병이 주요한 원인이라는 것이 심의회의가 내린 결론이다. 김정수 교수는 "평소 지병이 있는 고령자가 백신접종을 위해 장시간 대기하는 것은 건강상에 위험을 줄 수도 있다"며 "따뜻한 옷을 입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하며, 의사에게 평소 앓고 있는 만성질환이나 아픈 증세를 반드시 알려야 한다"고 전했다.그는 "의료기관을 방문해 장시간 대기하는 것을 피하고, 접종 후에는 20~30분간은 접종기관에 머무르는 게 좋다"며 "의료인들은 백신접종 후에 나타날수 있는 급성 이상반응을 관찰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독감백신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은 부분적으로 주사부위에 통증과 발적이 나타날 수 있다. 또, 발열·무력감·근육통 등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러한 반응들은 경미하게 나타나며 대개 2일 내에 사라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한국의 토종]건강웰빙 ‘손바닥 선인장’
- ▲ 무농약 재배되는 남해토종백년초는 잎이 둥글고 열매는 단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손바닥선인장 또는 백년초로 불리는 가시선인장은 해마다 6월경에 꽃이 피고, 붉은색 열매를 맺는 등 관상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다 생식, 녹즙, 약용으로 쓰여왔다. 그 ‘손바닥 선인장’이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영양도 풍부해 식이섬유, 비타민C, 플라보노이드, 칼슘이 엄청난데 특히 변비로 고생하는 사람들 중 아침 식사 전이나 취침 전에 농축액을 마시는 사람들이 많다. 선인장(仙人掌)은 박토에서도 오래 사는 풀이라고 해서 백년초(百年草)로 불린다. 다년초 식물인 ‘손바닥 선인장’은 열매나 줄기를 공복에 갈아 마시면 변비ㆍ이뇨ㆍ장운동 활성화와 화상치료 등에 효과있는 민간요법으로 오래 전부터 구전되고 있다. 한방에서는 신경성통증 치료와 건위ㆍ자양ㆍ강장제, 소염ㆍ해독제, 급성유선염 및 이질 치료제 등으로 이용되고 있다. 일찍이 중약대사전(中藥大辭典)에는 기의 흐름과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열을 식히고 독을 풀어주며 심장과 위의 통증 치료, 이질, 치질, 해열, 천식, 수면부족, 가슴 두근거림 등에 효과가 커 열매와 줄기 100g 정도를 즙을 내 복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또 본초강목, 상용중초약수책, 영남체약록, 신평ㆍ몽고약전, 본진민간초약 등 한방서에도 당뇨와 성인병에 선인장 즙을 매일 마시면 근골을 굳게 하고 불로장생하며, 백일해ㆍ늑막염ㆍ부스럼ㆍ종기ㆍ신경통ㆍ관절염ㆍ갑상선ㆍ장염ㆍ냉증ㆍ수종ㆍ화상 등에도 큰 효능을 나타낸다고 기록돼 있다. 질병 예방과 치료에 탁월한 ‘기적의 식물’ ▲ 남해백년초 재배지 모습. 자주색 열매가 탐스럽게 익었다한국식품개발연구원과 서울대ㆍ경희대ㆍ경성대 연구팀의 선인장 열매와 줄기에 대한 약리 효능시험 결과도 눈 여겨 볼 만하다. 한국식품개발연구원이 손바닥 선인장의 효능에 대해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 변비예방과 장운동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식이섬유 함유율이 30%로 곡류(1.19∼10.35%)나 신선 채소류(0.99∼7.42%), 과실류(0.19∼2.19%)에 비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C도 알로에에 비해 5배 넘게 들어있고 노화억제와 항암 등에 효과가 있는 페놀성물질과 플라보노이드도 5% 정도 함유돼 율무(0.19%)나 표고버섯(0.21%), 칡뿌리(2.21%), 생강(1.67%), 호두(2.06%)에 비해 훨씬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선인장 줄기에는 뼈와 치아 구성에 필요한 칼슘이 감, 다래, 딸기 등에 비해 무려 400배가량 들어있어 임신기나 갱년기, 성장기 기능식품으로 안성맞춤이며, 선인장 꽃에서 채취한 꿀도 일반 잡화꿀에 비해 칼륨이 4.4배나 많고 리보플라빈(비타민B2)은 무려 37배, 티아민(비타민B1)은 2배, 나이아신은 5배가량 높아 식욕감퇴나 근육경련, 과음시 복용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연구결과까지 나왔다. 가시선인장(Opuntia ficus indica)의 추출 농축액을 술 마시기 전 섭취할 경우 숙취 증상이 개선된다는 연구 보고가 미국의사회(AMA)에서 발행되는 '내과학보(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2005년 6월호에 발표되기도 했었다. 서울대의 ‘호흡기와 위염 및 위궤양에 대한 효과연구’에서는 천식에 대해 현저한 이완작용을 보였고, 항위염 효과도 대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희대의 ‘항당뇨병 효과연구’에서는 식후 혈당치를 감소시켜 당뇨병에 의한 각종 합병증의 예방적 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다는 판정이, 경성대의 ‘항동맥경화 작용 연구’에서는 열매에서 고지혈증 개선효과가 뚜렷한 것으로 밝혀지는 등 그야말로 ‘기적의 식물’이라고 해도 손색 없을 정도다. 무농약 재배, 남해 백년초에 독특한 ‘명현현상’ 현재 우리나라는 제주도를 비롯, 바다를 중심으로 많이 재배되고 있는데 요즘 주목 받고 있는 지역이 남해. 남해는 마늘로도 유명한 지역이기도 하다. 남해지역의 토질에서 해풍을 맞고 자생하는 남해백년초가 호전반응 등 효능을 보인다고 입소문을 타면서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남해백년초 작목반에서 활발히 보급되고 있다. 남해백년초 작목반을 이끌고 있는 이민웅 대표는 “이 제품을 처음 복용한 대부분의 소비자는 몸의 어느 부위가 아프거나 몸이 나른해지는 명현현상(호전반응), 즉 부작용과 비슷한 현상이 나타난다. 그러나 이런 현상이 1~2일 지속된 후 없어진 다음, 재 복용하면 아무런 이상이 없으며 몸의 컨디션이 좋아진다.”며 “이것은 몸이 좋지 않은 소비자들에게 건강식품의 효능에 대한 믿음을 주는 현상으로, 오히려 소비가 늘고 있는 추세다.”고 말했다. (도움말: 남해백년초)
- 임플란트 방법도 여러가지!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치아 건강은 오복(五福)에 속할만큼 중요하다. 대표적인 치과질환은 충치(치아우식증)와 풍치(잇몸질환)를 들 수 있다. 충치는 주로 어린이에게 잘 생긴다. 20세 미만의 학생들은 치아상실 원인은 충치가 가장 크다. 그러나 30∼40대 이상이 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성인이 되면 충치는 잘 발병이 되지 않거나 있던 충치도 진행을 멈추는 반면, 풍치로 이를 잃게 된다. 35세가 지나면 4명 중 3명이, 40대 이후 장·노년층은 90% 이상이 고통을 겪는다고 한다. 풍치는 성인이 치아를 상실하는 가장 큰 요인인 것이다. 때문에 어렸을 땐 충치에, 나이 들어서는 풍치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우리는 충치나 풍치로 치아를 잃었을 때 그 치아를 버리게 된다. 또는 지붕위에 던지는 정겨운 풍습이 있다. 하지만 이젠 그래서는 안 될 것이다. 뽑은 치아나 사랑니, 충치나 보철치료를 받았던 치아들을 재활용하여 자가뼈이식재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분당서울대치과병원 김영균 교수팀과 조선대치과병원 김수관 교수팀에 의해 연구.개발된 자가치아 뼈이식 시스템이 이를 가능케 하였다. 국내 최초일뿐만 아니라 세계 최초로서 환자에게 발치한 치아를 최소 이주일이 지난 후(약10일정도) 이식재로 처리하여 임플란트 시술시 골이식재로 사용하는 것이다. 임플란트는 치조골(잇몸뼈)에 티타늄으로 된 임플란트를 식립 한 후 임플란트가 치조골과 단단히 융합했을 때, 자연치아 모양의 보철물을 연결하여 자연치아 기능을 회복하는 치료법이다. 따라서 치조골의 부피, 밀도, 질등이 임플란트 시술에 중요한 요소가 된다. 부족한 잇몸뼈를 인공뼈가 아닌 자신의 치아로 처리된 자가뼈를 사용하기 때문에 유전적, 전염적 위험이 없다. 뼈의 강도 또한 일반적 뼈재료보다 뛰어나 임플란트의 기능과 수명을 향상 시킬 수 있다. ▲ 미소드림치과 황성식 원장자가치아 뼈이식 연구회원 강남 미소드림치과 황성식 원장은 “임플란트 환자 중 발치한 치아나 사랑니를 자가뼈이식재로 처리하여 사용하니 환자가 상당히 만족해한다.”라고 말했다. 자가치아로 만들어진 자가뼈이식재는 면역적, 기능적으로 우수하다는 장점을 지니게 됨으로 환자의 심리적 안정성면에서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지금까지 레이저 임플란트, 수면 임플란트, CT를 사용한 노벨가이드 임플란트, 임플란트틀니등 임플란트 치료법은 계속적으로 발전해 환자가 통증과 출혈, 부작용에 대한 부담을 줄여왔다. 하지만 뼈이식에서 만큼은 대부분 환자들이 값비싼 인공뼈를 사용해 왔다. 따라서 앞으로 자신의 발치한 치아를 재사용하는 자가치아 뼈이식은 임플란트 시술에 있어 많은 도움을 줄 것 같다. [최신 임플란트 치료법] 레이저 임플란트 어른,아이 할것 없이 치과 드릴의 굉음은 공포의 대상이다. 기존 임플란트는 잇몸을 절개하고 식립하는 과정에서 메스와 드릴을 사용했으며, 이로 인한 출혈과 통증이 심할 뿐 아니라 드릴의 진동 소리에 환자가 공포를 느낄 수밖에 없었다. 이렇듯 출혈과 통증이 염려되는 환자는 레이저를 이용한 임플란트 시술이 적합하다. 레이저를 이용한 임플란트는 레이저로 잇몸을 절개하고 미세물방울을 이용해 잇몸 뼈에 구멍을 뚫는다. 강남 미소드림치과 오동진 원장은 "레이저로 잇몸을 절개하기 때문에 주변 조직의 손상이 적고 출혈과 통증이 많이 줄었다."면서 레이저 시술은 마취 과정이 간단하기 때문에 고혈압이나 당뇨병 환자들도 시술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또한 치과 기구가 닿지 않는 곳까지 물방울과 레이저가 침투해 이물질과 각종 세균등을 제거하므로 염증이나 감염 발생 위험도 줄어든다. 의식하진정법(수면) 임플란트 레이저 치료만으로 치과에 대한 두려움을 떨칠 수 없는 이들에게는 의식하진정법인플란트가 좋다. 흔히들 수면마취 임플란트라고 하는 의식하진정법은 시술 전에 미다졸람 약제를 통한 마취로 환자를 가수면 상태로 만들면서 진행되는데, 이때 사용되는 미달졸람은 수면내시경에서 사용되는 프로포폴보다 훨씬 안전한 약제로 환자가 거의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상태에서 의식은 가지고 있게 해준다. 실제로 환자는 잠깐 낮잠을 자고 일어난 느낌을 받는데, 황원장은 "정맥진정 요법인 가수면 마취는 전문성을 요하므로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 의료진에게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임플란트틀니 나이가 들면서 건강하던 치아도 하나둘씩 빠지고 흔들거린다. 이렇듯 노화에 따른 충치나 치주염 같은 잇몸질환 등으로 상당수의 치아를 잃는 노년층에게는 임플란트가 좋겠지만, 상실된 모든 치아를 인공치아로 대체 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임플란트가격이나 치조골상태 등 여러 면에서 부담이 만만찮기 때문인데, 그래서 노년층 분들을 위해 임플란트와 틀니가 결합된 시술법으로 이런 고민을 해결해주고 있다. 임플란트틀니란 2~4개의 임플란트를 심은 후 바(BAR)나 자석으로 보철(틀니)을 연결하는 방식이다. 상실된 치아 수만큼이 아니라 몇 개의 임플란트를 심은 후 보철을 접목시키는 것이다. 따라서 임프란트 가격을 줄일 수 있다. 황원장은 “새로 심은 임플란트에 틀니를 연결하므로 틀니가 빠지지 않도록 하는 유지력이 뛰어나며, 저작력도 좋아 단단히 음식이나 질긴 음식도 씹을 수 있다.”고 말했다. (도움말: 미소드림치과 대표원장 황성식,오동진 원장)
- 부모님께 추석선물로 씹는 행복을 드리자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약 40대 초반부터 당뇨성 풍치 질환으로 치아를 한개 두개씩 잃어버린 k군의 어머니, 어머니를 생각하면 마음이 많이 아프다. 자식들을 키운다는 명목으로 본인의 치아를 잃어도 치과한번 제대로 가보지 않은 어머니께 죄송스런 맘과 감사의 마음으로 하반기 보너스를 타면 임플란트를 해드리기로 맘 먹었다. 일년중 가장 큰 행사중의 하나인 추석이 얼마 남지 않았다. 추석이 되면 거의 일년을 보지 못한 친척들과 가족들이 모두 모여 송편과 각종 음식들을 만든다. 하지만 치아가 건강하지 않는 k군의 어머니에게는 부러움과 고통의 연속 이었으리라. 내년의 이맘때 추석은 행복하게 음식을 씹어 드시는 어머니의 모습을 상상하며.. 당뇨병나 다른 전신적 질환으로 인해서 생기는 질병이 구강안에서 풍치가 될 수 있는데, 풍치는 잇몸과 치아 사이에서 피와 고름이 나오고 잇몸 뼈가 물러져 치아가 흔들린다. 심하면 치아가 빠지기도 한다. 이렇게 치아가 빠지면 노년기의 부모님들은 그 상태를 계속 방치하였다가 틀니를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틀니의 저작력이나 유지력등이 자연 치아만큼 좋지 못하기 때문에 질기거나 단단한 음식은 잘 씹을수가 없다. 특히나 위쪽에 경우는 지지하는 치아가 하나도 없는 경우에는 음식을 씹을때는 물론이고 일상적으로 대화할 때 틀니가 떨어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또 치아를 상실하고 계속 방치해두면 인공치아를 시술할 수 있는 잇몸 뼈가 없어질 수도 있다. 틀니를 만들어서 처음에 꼈을때는 많이 빡빡하고 심지어는 잇몸이 눌려서 잇몸까지 아프다. 하지만 시간이 점점 지나고 년수가 지날수록 틀니가 헐거워 진다. 그이유가 바로 잇몸뼈가 점점 소실되기 때문이다.. 노년기에 치아가 건강하지 못하면 음식물을 씹기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영양 불균형이나 소화불량, 스트레스로 이어지게 된다. 또한 치아가 빠져 씹지 못하면 뇌가 자극을 받지 못해 뇌세포 활동이 느려지고, 노인성 치매가 유발되거나 악화될 수도 있다. 치아가 건강하면 평균적으로 약 7년정도의 수명이 연장된다고 할정도로 치아가 있고 없고는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자연치아를 상실한후에 그대로 방치하지 말고 인공치아술로 제때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인공치아 중에도 임플란트는 ‘제2의 자연치아’라고 불릴 만큼 훌륭한 심미성과 뛰어난 저작력을 보여준다. 기존에 치료 방법인 브릿지처럼 주변의 건강한 치아에 손상을 주는 일이 없고, 관리만 잘한다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노년층의 대다수가 사용중인 틀니는 심한 이물감과 잇몸이 눌려 일어나는 통증등의 단점이 있다. 이러한 단점들을 극복해준 치료가 임플란트인 것이다. 이렇듯 좋은 임플란트지만 임플란트 시술을 받고 싶어도 받을 수가 없는 경우가 있다. 오랫동안 풍치를 앓은경우나 혹은 오랫동안 이를 빼고 틀니를 사용해온 경우에는 잇몸뼈가 임플란트를 식립하기에 부족하기 때문이다. 미소드림치과 황성식 원장은 "틀니나 브릿지를 수년간 사용하거나 치아가 빠진 후 오랫동안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방치하신 분들 대부분이 잇몸뼈의 흡수로 임플란트를 식립하고 싶어도 바로 할 수 없다."고 말한다. 따라서 "이런 분들에게는 환자가 발치한 치아를 버리지 않고, 자가뼈이식재로 처리하여 환자의 잇몸에 이식하여 뼈의 양을 늘려주는 자가치아 뼈이식술이 좋다.“ 라고 말한다. 지금까지의 잇몸뼈 이식술은 자가뼈나 인공뼈를 사용한다. 보통의 자가뼈 이식은 하악골의 턱부위, 하악지(사랑니쪽 뼈)부위 심지어는 엉덩이뼈에서 자가 뼈를 떼어 낸 후 이식하는 방법으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하지만 수술부위가 아닌 뼈를 채취해낸 부위 때문에 고통스런 통증을 호소 할수 있다. 하지만 자가치아 뼈이식은 뼈를 채취하기 위한 과정이 필요 없고 시술시 인공뼈를 사용하지 않으며, 발치 예정인 내 치아를 최첨단 의료공법으로 처리하여 만드는 자가뼈로서 보다 안전하고 좋은 예후를 가져다준다. 발치된 치아는 내 뼈와 유전적 결합이 동일가기 때문에 혹시 있을 수 있는 유전적, 전염적 위험이 확실히 없으며, 뼈의 강도 또한 일반적 뼈 재료보다 뛰어나 임플란트의 기능과 수명을 향상 시킬 수 있다. 자가치아 뼈이식 시스템은 환자에게서 발치된 치아를 타인에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치아를 발치 후 최소 2주일이 지난 후 이식재로 가공하여 임플란트 식립시 사용하는 것이다. 자가치아뼈이식 연구회 지정전문병원 강남미소드림치과 황성식 원장은 “자가치아 뼈이식 시스템을 통해 처리된 자가뼈 이식재는 자가뼈와 유사한 능력을 가지면서도 자가뼈의 단점을 단숨에 해결하였으며 동시에 면역적, 기능적으로 우수하다는 장점을 지니게 됨으로 환자의 심리적 안전성면에서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만약 임플란트가격이 부담된다면, 임플란트를 몇 개만 심고 틀니를 연결하는 치료법도 좋을 수 있다. 임플란트 식립 개수를 줄여 그 만큼의 임플란트 비용부담을 덜기 때문이다. 임플란트 식립 개수를 줄였다고 튼튼하지 않을 것 같다고 걱정할 수도 있으나,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임플란트 2개에서 6개정도만 식립하고, 틀니와 연결해도 자연치아의 80%에서 90%정도의 기능을 할 수 있다고 한다. 황원장은 “보통 2개에서 4개정도를 식립하면 뺐다 꼈다하는 착탈식 틀니 보철물로 연결되고, 6개정도 식립하고 틀니를 연결하면 고정식의 하이브리드 형태가 된다.”고 한다. 고정식의 임플란트 틀니는 1년에 한 두 번 치과를 방문해 틀니를 분리하여 청소 및 소독을 받아야 임플란트를 오래도록 쓸 수 있다. (도움말 : 강남미소드림치과 황성식 원장)
- 된장·청국장·고추장 3개월간 180명에게 효능 실험했더니
- [조선일보 제공] '음식 맛은 장맛'이다. 장(醬)에 따라 맛의 깊이가 달라진다. 장은 발효 식품이자 완벽에 가까운 단백질 식품이다. 그동안 많은 식품영양 전문가들이 장의 효능을 과학적으로 증명하려고 시도했다. 하지만 대부분 동물실험 수준의 연구라는 한계 때문에 공인받기가 어려웠다. 이런 안타까운 상황을 극복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북대의대 연구팀이 의약품의 3상 임상시험(신약이 시판허가를 받기 전 효능을 최종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수백 명 이상의 사람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대규모 임상시험)과 같은 방법으로 장의 효과를 철저하게 검증한 연구 결과를 지난달 말 한국장류기술연구회 창립포럼에서 발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만·당뇨병 등 생활습관병 예방의 열쇠가 장에 숨어 있었다. 된장은 내장지방 제거에, 고추장은 고지혈증에, 청국장은 근육량 증가와 당뇨병 조절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추석을 앞두고 전북 순창군 고추장마을 전통 한옥 서까래에 고추장을 만들 때 쓰는 둥근 메주를 볏짚으로 묶어 매달아 놓았다. 전통식품인 장이 비만·당뇨병·고지혈증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증명됐다. / 헬스조선 어떻게 연구했나 전북대의대 채수완(약리학)·박태선(내분비내과) 교수와 이 대학 차연수 식품영양학과 교수팀은 지난해 5월 비만 성인남성 180명을 모집한 뒤 된장·고추장·청국장 세 그룹으로 나눴다. 각 그룹은 다시 장류군과 가짜장류군 두 그룹으로 분리했다. 실험이 끝날 때까지 참가자와 의료진 모두 누가 진짜 장류군인지 몰랐다. 장류군은 12주 동안 고추장, 된장, 청국장을 매일 31.8g, 9.6g, 26.1g씩 환(丸)으로 섭취했다. 각각의 장 분량은 일반인이 하루에 섭취하는 양과 유사하게 정했다. 가짜장류군은 장류 환과 중량, 칼로리, 맛, 모양이 같은 가짜 환을 섭취했다. 참가자들은 4주에 한 번씩 심전도, 복부지방 컴퓨터단층촬영(CT), 대사증후군 검사, 혈액검사 등을 받았다. 진짜 장을 섭취한 그룹은 건강에 유익한 변화가 나타났지만, 가짜 장류군은 변화가 없거나 오히려 건강이 나빠졌다. ▲ 된장>> 된장 내장지방 제거·혈압 유지 된장 그룹은 내장 지방 면적이 크게 감소했다. 복부 CT촬영 결과, 가짜된장 그룹은 내장 지방 면적이 50㎟ 감소했다. 반면, 된장 그룹은 이보다 17배 넓은 856㎟가 감소했다. 된장 그룹은 내장지방과 피하지방의 비율(복부 비만 환자 0.7~1.0)이 0.94에서 0.62로 감소했다. 한편, 많은 사람이 된장 속 소금 때문에 혈압이 올라갈 것이라고 걱정하는데, 실제로 된장의 섭취는 혈압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실험 전 평균 122㎜Hg였던 된장군의 수축기 혈압은 12주 후 123㎜Hg으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 콩에는 내장지방을 줄이는 것으로 알려진 이소플라본이 많이 들어있지만 당 성분과 붙어있어 활발히 작용하지 못한다. 하지만 콩을 발효·숙성시키면 미생물이 이소플라본에서 당 성분을 떼어내 이소플라본이 자신의 역할을 활발하게 할 수 있다. 혈압과 관련, 된장의 염도는 라면 국물보다 6배 정도 높다. 하지만 된장 발효 과정에서 생성된 펩티드라는 단백질이 소금의 혈압 상승 작용을 차단한다. 된장 먹는 법 된장은 숙성 기간이 길수록 이소플라본 등 몸에 좋은 성분의 함유량이 높아진다. 된장을 담그면 유리병보다는 항아리에서 숙성시키는 것이 좋다. 된장이 혈압에 미치는 영향이 심각한 것은 아니지만, 고혈압 환자는 생 된장보다 국이나 찌개로 먹는 것이 좋다. 국이나 찌개로 먹으면 생 된장의 80~90%에 달하는 효과를 보면서 염도를 생 된장의 4분의 1 이하로 낮출 수 있다. ▲ 청국장>> 청국장 근육량 증가·당뇨병 예방 청국장 그룹은 근육량이 크게 증가했다. 청국장 그룹의 체중과 체지방량은 실험 전후 큰 변화가 없었지만, 체중에서 뼈와 근육이 차지하는 비율인 제지방량(LBM)은 120g 증가했다. 가짜청국장 그룹은 이전보다 제지방량이 오히려 340g 감소했다. 한편, 청국장 그룹은 2~3주간의 혈당 조절능력을 반영하는 혈중 당화알부민 수치도 이전보다 4.41 M/L만큼 떨어졌다. 이 수치가 낮아지면 당뇨병이 호전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가짜청국장 그룹은 이 수치에 변화가 없었다. 이 실험 참가자들처럼 비만한 사람은 근육량이 적어 기초대사율이 떨어지므로 다른 사람과 똑같이 먹어도 살이 더 많이 찌는 악순환의 고리를 밟는다. 따라서 이런 사람이 살을 빼려면 지방감량과 함께 근육의 비율을 높이는 것이 중요한데, 청국장을 먹으면 체중은 늘지 않으면서 근육량을 증가시킬 수 있다. 청국장은 원료인 콩보다 100g당 열량이 200㎉ 가량 낮으면서 근육의 원료인 단백질 함량은 40%나 된다. 당뇨병과 관련된 효능은 청국장을 숟가락으로 뜰 때 껌처럼 늘어나는 끈적끈적하게 하는 성분인 '레반'때문이다. 레반은 당뇨병 환자의 체내에서 인슐린과 유사한 작용을 해 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청국장 먹는 법 청국장은 오래 가열하면 유익한 성분이 줄어들기 때문에 되도록 날로 먹는다. 찌개나 국으로 끓여 먹을 때에는 끓이는 시간을 5분 이내로 하는 것이 좋다. 청국장은 다른 장류와 달리 발효기간이 2~3일로 짧아 소금을 넣지 않아도 되므로 고혈압 환자가 먹어도 안전하다. ▲ 고추장>> 고추장 고지혈증 개선 고추장 그룹은 고지혈증의 원인인 중성지방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 고추장 그룹은 실험 시작 전보다 혈중 중성지방 농도가 평균 20.79㎎/dL 떨어졌는데, 이는 고지혈증약을 3달간 먹었을 때 떨어지는 중성지방 농도의 5분의 1 정도이다. 고추장 그룹은 실험시작 전 평균 3.04였던 동맥경화지수(3.0 이상이면 동맥경화 위험)도 2.89로 감소했다. 중성지방 감소는 고추의 매운 맛을 내는 캡사이신 성분 덕분이다. 캡사이신은 혈액에서 중성지방을 제거해준다. 또 세포 내의 지방을 잘 태우게 한다. 매운 음식을 먹으면 땀을 뻘뻘 흘리는 것은 캡사이신이 지방을 태우는 과정에서 에너지를 쓰면서 열을 내기 때문이다. 고추장 먹는 법 캡사이신은 좋은 기능이 많지만 자극성이 강해 위점막을 손상시킬 수 있다. 하지만 고추장에는 물엿, 찹쌀가루 등이 들어 있어 고춧가루의 강한 자극성을 줄인다. 하지만 붉은 고추에 풍부한 비타민A와 C가 고추장에는 없으므로 고추장을 먹을 때에는 브로콜리, 시금치 등 비타민이 많은 녹황색 채소와 함께 먹는 것이 좋다. 고추장의 효능은 발효기간이 짧은 고추장보다 6개월~1년 정도 숙성시키면 더 커진다.▶ 관련기사 ◀☞고향가는 길, 관절건강도 챙기세요~☞내가 알던 위생관리 상식… 다 틀렸네
- LG생과, `병의원용 아토피 화장품 시장` 진출
-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LG생명과학이 병의원용 화장품 시장에 뛰어든다. LG생명과학(068870)은 자체 기술로 개발한 피부 트러블 개선 제품 `아토베롤TM(ATOverolTM)`을 발매하고 병의원 `코스메슈티컬` 시장에 진출한다고 28일 밝혔다. `코스메슈티컬`이란 화장품을 뜻하는 코스메틱(cosmetic)과 의약품을 의미하는 파마슈티컬(Pharmaceutical)의 합성어로, 의약품과 화장품 사이에서 유효성과 안정성 기능이 더욱 향상된 제품을 말한다. `아토베롤`은 병의원 전용 판매 제품으로 약물치료만으로 완치가 어려운 아토피성 피부염을 포함한 트러블성 피부의 개선과 치유를 돕는 새로운 스킨케어 솔루션이며, 관련 조성물에 대해 특허출원중이다. LG생과에 따르면 아토베롤은 피부보습과 세포재생을 돕는 생체물질인 히알루론산(hyaluronic acid)과 강력한 항산화·항염증효과를 갖는 폴리페놀의 일종인 레스베라트롤(resveratrol)이 주성분이다. 인공향료, 합성방부제 및 착색제를 사용하지 않아 트러블성 피부를 가진 환자 및 민감성 피부를 가진 유소아에게도 사용이 적합하다. 아토베롤은 3단계 피부관리 솔루션으로 피부자극원 제거를 위한 아토베롤 듀얼퓨리파잉 워시(200ml)와 피부진정을 돕는 아토베롤 수딩 에멀젼(200ml), 수분유지 및 피부재생을 돕는 아토베롤 HA40크림(100ml) 등 3가지 제품과 환부의 심한 가려움증을 경감시키는 효과가 뛰어난 아토베롤 이칭-케어 미스트(100ml)를 포함해 총 4가지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LG생과 관계자는 "아토베롤은 국내 최고의 신약, 바이오의약품 R&D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피부관리 솔루션이다. 아토피 환자, 트러블성 피부 환자, 민감성 피부를 가진 유소아의 아픔을 덜어주는 좋은 친구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 LG생명과학의 병의원용 화장품 `아토베롤 TM`▶ 관련기사 ◀☞LG생명과학, 당뇨치료 신약 `한국·인도서 임상3상`(상보)☞LG생명과학, 당뇨치료 신약 임상3상 진입
- 잠 설치는 대한민국… 인구 30%가 수면장애
- [조선일보 제공] 보험 매니저 김형승(29·경기도 수원시)씨는 매일 밤 침대 옆에 놓인 기계에 연결된 마스크를 쓰고 잠자리에 든다. 숙면을 도와주는 '양압기'라는 장치다. 그는 지난 2006년 해외 생활을 하는 동안 체중이 18㎏이나 불었고 그때부터 많이 자도 아침에 몸이 무겁고 낮에 조는 경우가 많았다. 김씨는 '술자리가 많고 스트레스를 받아 피로가 누적됐나 보다'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지만, 병원은 이름도 생소한 '수면 무호흡증' 진단을 내렸다. 세계적인 '수면부족국' 대한민국에선 오늘도 많은 사람이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내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수면무호흡증·불면증 등으로 잠을 제대로 못 자는 '수면장애' 환자가 2001년 5만1000명에서 지난해엔 22만8000명으로 7년 사이 4.5배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이마저도 저평가된 수치라고 말한다. 홍승봉 삼성서울병원 교수(신경과)는 "하지 불안증후군(잘 때 다리를 떠는 것), 기면증(일상생활 중 갑자기 잠이 드는 것) 등을 합치면 전체 인구의 30%가 수면장애를 앓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안 그래도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적게 자는 편인 나라다. 지난 5월 OECD 발표에 따르면, 18개 조사대상 회원국(평균 수면시간 8시간22분) 중 한국인의 수면시간이 7시간49분(영유아 포함)으로 가장 적었다. 성인의 약 70%는 밤 12시 이후에 잠자리에 들고, 평균 6시간18분(권장수면시간 7시간30분)을 잔다는 조사도 있다(고려대 안산병원 수면센터 2008년 조사). 하루 3~4시간만 자는 유명인사를 칭송하며 '잠 줄이기'를 근면성의 상징처럼 여기는 분위기도 있다. 하지만 만성적 수면부족은 집중력·기억력 저하를 유발해 교통사고나 학습·업무장애를 낳고, 비만·당뇨병·심장질환·우울증 발생률을 높인다(홍승봉 교수). 역사적으로는 엑손발데즈 기름유출사건(1989년), 체르노빌 원자력발전 사고(1986년) 등이 수면장애 때문에 발생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의 김형승씨네는 가족 전체가 수면장애에 시달리고 있다. 아내(28)는 기면증, 아버지(59)는 수면무호흡증 진단을 받았다. 생각보다 많은 주변 사람들이 수면장애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성인 남성 25%가 수면무호흡증 수면무호흡증은 드문 질병이 아니다. 코를 드르릉 골다가 순간 '학'하고 숨을 멈추고 다시 '푸'하고 숨을 내쉬는 것이 바로 수면무호흡증이다. 1시간에 5회 이상 숨을 쉬지 않으면 의학적 진단이 필요한 환자에 해당되고, 성인 남성 4명 중 1명꼴로 이런 증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동선 숨수면센터 원장은 "체격이 좋고 목이 굵은 남성, 턱 골격이 작은 경우 등에서 수면무호흡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방송인 강호동씨와 유재석씨가 전형"이라며 "이들이 실제 어떤 진단을 받았는지 모르겠으나 TV 프로그램에 나오는 두 사람의 수면습관을 보면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수면무호흡증은 해부학적으로 상기도(코에서 목까지 이르는 공간)가 좁은 사람에게 자주 나타나고, 비만과도 상관관계가 있다. 박 원장은 "만성적으로 수면에 어려움을 겪게 되면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랩틴' 호르몬이 떨어지면서 식욕을 억제할 수 없게 된다"고 말했다. 수면 전이나 잠자는 동안 다리를 가만두지 못하거나 근질근질한 느낌, 쿡쿡 쑤시는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하지불안증후군 환자는 성인의 7.5%이고, 일상생활하는 동안에도 자꾸 잠이 드는 기면병 환자는 4만명 정도로 추산된다. 수면부족은 일상생활이나 건강에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 단기적으로는 기억력이 감퇴하고, 머리가 맑지 않으며, 대처능력이 떨어지는 증세로 연결된다. 박 원장은 "장기적으로는 고혈압·부정맥·당뇨·뇌졸중·심정지·심근경색 등 2차적인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3~8배 정도 높다"고 말했다. ◆적게 자기를 권하는 사회 건보공단 조사에 따르면, 수면장애 환자 중에 특히 20대 여성의 증가세가 두드러져 2001년 대비 2008년 환자 수가 6.7배 이상 늘었다. 박상진 건보공단 일산병원 교수(정신과)는 "경제난과 취업난에 따른 불안과 우울증·불안장애·스트레스 등으로 수면장애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 송파구에 사는 정모(37·인쇄업)씨는 최근 '꿀맛 같은 잠'의 중요성을 절실히 깨닫고 있다. 지난 5년간 불면증에 시달려오다 약물치료를 받기 시작한 후부터다. 정씨는 "경제적 문제와 일의 스트레스로 점점 밤에 잠을 이루기가 어려웠었다"며 "만성두통과 집중력 감퇴, 소화 장애 등이 생기면서 악순환이 계속됐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씨처럼 적극적으로 불면증 치료를 받는 사람은 많지 않다. 실제 불면증 치료를 받으러 오는 사람들은 전체 환자의 5%에 불과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잠을 잘 못 자는 것'을 질병이라고 여기지 않고, 오히려 적게 자는 것을 좋게 생각하는 사회 분위기가 여기에 한몫하고 있다. 미국에선 오래전부터 '수면의학'이 하나의 산업으로 성장해 왔다. 미국의 일부 주는 트럭 운전사나 기관사가 자격증을 유지하려면 수면장애가 없다는 진단을 받도록 하기도 한다. 수면장애가 의심될 경우에는 이비인후과·신경과·정신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일부 대학병원은 수면센터를 운영하고 있고, 개업의 사이에서도 이비인후과를 중심으로 4~5년 전부터 수면클리닉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