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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361건

태풍 '크로사' 日 상륙 임박…韓도 영향권
  • 태풍 '크로사' 日 상륙 임박…韓도 영향권
  • 태풍 ‘크로사’ (사진=기상청 홈페이지)[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태풍 ‘크로사’가 일본 상륙을 눈앞에 두고 있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일본 오사카 서남서쪽 약 37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6㎞로 북쪽으로 향하고 있다.중간 강도의 중형급 태풍인 ‘크로사’는 중심기압이 975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시속 108㎞(초속 30m)다. 강풍 반경은 360㎞다.이번 태풍은 강한 비를 동반한 것이 특징으로 시코쿠에서는 최대 강수량 1200mm의 물폭탄이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간사이 지방 나라현과 와카야마현에서도 1000mm 이상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태풍의 영향으로 이날 일본 국내 항공편 중 일본항공(JAL) 174편, 일본공수(ANA) 128편 등 562편의 결항이 결정됐다.일본 기상청은 많은 비가 예상되는 지역에서는 토사 붕괴나 강의 범람 등의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기상 정보에 귀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태풍 크로사는 이날 저녁 동해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에는 독도 동쪽 바다를 지날 전망이다.특히 동해안에는 강풍이 불고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울릉도와 독도에는 이날 오후 태풍 특보가 발효될 예정이다.부산, 울산, 경남 거제, 경북 일부, 강원 일부에는 강풍 특보가 발효돼 있다. 경북 일부, 강원 일부에는 호우 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2019.08.15 I 김민정 기자
광복절 태풍 '크로사' 영향…비오는 날 태극기 달아도 되나요?
  • 광복절 태풍 '크로사' 영향…비오는 날 태극기 달아도 되나요?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15일 광복절을 맞이한 가운데 제10호 태풍 ‘크로사’가 북상하면서 태극기 게양법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이날 태풍 ‘크로사’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과 경상 해안에서 시간당 2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우천시 태극기 게양 여부에도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과거에는 우천시 게양을 금지하던 시절도 있었다. 하지만 현재는 태극기가 훼손될 정도의 날씨 상황이 아니면 달아도 무방하다. 즉 조금 비가 와도 국기를 게양할 수 있다는 말이다. 행정안전부는 “광복절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태극기를 달지만, 심한 비·바람(악천후) 등으로 국기의 존엄성이 훼손될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달지 않는다”며 “일시적 악천후인 경우에는 날씨가 갠 후 달거나 내렸다가 다시 단다”고 안내하고 있다.그렇다면 태극기를 어떻게 게양해야 할까. 가정에서의 태극기 게양 위치는 밖에서 바라볼 때 왼쪽이나 중앙에 위치하도록 해야 한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각 세대 난간의 중앙이나 왼쪽에 달면 된다. 단 주택구조상 부득이한 경우, 태극기 다는 위치를 조정할 수 있다.태극기는 때가 묻거나 구겨진 경우 국기가 훼손되지 않는 범위에서 세탁해 사용할 수 있다. 태극기가 너무 더러워 사용하지 못할 경우 쓰레기통에 버리지 말고 ‘국기수거함’에 넣어야 한다.
2019.08.15 I 김민정 기자
태풍 크로사 정오 日 열도 상륙…오후 힘 잃고 동해로
  • 태풍 크로사 정오 日 열도 상륙…오후 힘 잃고 동해로
  • 10호 태풍 크로사 위치도(이미지=기상청 제공)[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제 10호 태풍 크로사가 광복절 정오 일본 열도를 관통한 후 16일 새벽 동해안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당초 태풍 강풍반경 등이 넓어 우리나라에도 큰 피해를 낼 것으로 예측됐지만, 실제 강풍반경이 줄어 남동부 지방에 내려진 태풍 예비특보도 해제됐다.기상청은 초속 26m의 강풍을 품은 태풍 크로사가 15일 오전 6시 현재 강도 ‘중’의 중형 태풍으로 일본 가고시마 동북동쪽 약 180㎞ 부근 해상을 지나 북진하고 있다고 관측했다. 크로사는 이날 정오 가고시마 북동쪽 약 260㎞ 육상에 상륙해 최대 비바람을 쏟아낼 것으로 보인다. 최대풍속이 초속 25~32m면 지붕이나 기왓장이 뜯겨 날아갈 수 있다. 태풍의 중심부근 최대풍속은 전날까지만 해도 초속 31m로 예상했지만 실황에서 초속 27m로 관측됐다. 강풍반경도 당초 420㎞로 예상했으나 실황에서 380㎞로 관측됐다. 이에 기상청은 크로사가 앞으로 더 발달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당초 경상해안과 남해동부앞바다, 동해남부앞바다에 내려졌던 태풍예비특보를 해제했다.다만 전국이 크로사의 간접 영향권에 들면서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크로사의 가장자리에서 만들어진 구름대가 유입된데다 대기 하층에서 강한 동풍이 불면서 지형적인 영향이 더해져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에는 시간당 2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됐다. 강원영동은 최대 30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됐다. 갑자기 내린 비로 산사태나 축대붕괴, 저지대 침수 등 비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사전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16일부터 크로사의 영향을 벗어나겠지만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지방과 전라도에는 곳에 따라 비가 오다가 오전 9시 이전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 중부지방과 경북북부내륙에는 낮은 구름대의 영향으로 오전부터 오후 6시 사이에 가끔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크로사 이동 속도와 경로에 따른 동풍의 강화 여부에 따라 예상 강수시점과 구역, 예상 강수량이 달라질 수 있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 달라”고 말했다.
2019.08.15 I 이지현 기자
15일 태풍 영향으로 전국 흐리고 비…동해안 300mm이상
  • 15일 태풍 영향으로 전국 흐리고 비…동해안 300mm이상
  • 제10호 태풍 크로사 예상 경로(사진=기상청 제공)[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광복절인 15일은 북상하는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오겠다. 기상청은 오늘(15일) 북상하는 제10호 태풍 ‘크로사’의 가장자리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오겠다고 예측했다. 특히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은 시간당 20~50mm의 매우 강한 비와 3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올 전망이다.기상청은 “크로사의 가장자리에서 만들어진 구름대가 유입되고 대기 하층에서 강한 동풍이 불면서 지형적인 영향이 더해져 강하고 많은 비가 오겠다”며 “산간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이번 비는 남부지방의 경우 밤 사이에 대부분 그치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낮 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 또 경상 해안은 크로사의 강풍 반경에 들어 매우 강한 바람이 예상돼 새벽부터 낮 사이에 태풍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어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내일 낮 최고기온은 △청주·창원 32도 △춘천·전주 31도 △서울 30도 등으로 낮 기온이 평년(27~31도)과 비슷하겠다. 다만 전남, 경남 내륙과 남해안에는 폭염주의보가 유지되는 가운데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면서 무덥겠다.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7도 △춘천 25도 △강릉 25도 △대전 26도 △대구 26도 △부산 24도 △전주 25도 △광주 26도 △제주 26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30도 △춘천 31도 △강릉 28도 △대전 32도 △대구 31도 △부산 31도 △전주 31도 △광주 32도 △제주 30도로 예상된다.이어 15일 강원영동과 울릉도, 독도에는 평균풍속 시속 50~65km(초속 14~18m), 최대순간풍속 시속 72km(초속 20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고 경상도와 강원영서에도 바람이 시속 30~45km(초속 8~13m)로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다.한편 제10호 태풍 크로사는 중심기압 970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시속 115km(초속 32m)의 강도 중의 중형 태풍으로 15일 오후 3시쯤 부산 동남동쪽 약 280km 부근 육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9.08.15 I 최정훈 기자
15일 태풍 영향으로 전국 흐리고 비…동해안 300mm이상
  • 15일 태풍 영향으로 전국 흐리고 비…동해안 300mm이상
  • 제10호 태풍 크로사 예상 경로(사진=기상청 제공)[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광복절인 15일은 북상하는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오겠다. 기상청은 내일(15일) 북상하는 제10호 태풍 ‘크로사’의 가장자리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오겠다고 예측했다. 특히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은 시간당 20~50mm의 매우 강한 비와 3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올 전망이다.기상청은 “크로사의 가장자리에서 만들어진 구름대가 유입되고 대기 하층에서 강한 동풍이 불면서 지형적인 영향이 더해져 강하고 많은 비가 오겠다”며 “산간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이번 비는 남부지방의 경우 밤 사이에 대부분 그치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낮 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 또 경상 해안은 크로사의 강풍 반경에 들어 매우 강한 바람이 예상돼 새벽부터 낮 사이에 태풍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어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내일 낮 최고기온은 △청주·창원 32도 △춘천·전주 31도 △서울 30도 등으로 낮 기온이 평년(27~31도)과 비슷하겠다. 다만 전남, 경남 내륙과 남해안에는 폭염주의보가 유지되는 가운데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면서 무덥겠다.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7도 △춘천 25도 △강릉 25도 △대전 26도 △대구 26도 △부산 24도 △전주 25도 △광주 26도 △제주 26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30도 △춘천 31도 △강릉 28도 △대전 32도 △대구 31도 △부산 31도 △전주 31도 △광주 32도 △제주 30도로 예상된다.이어 15일 강원영동과 울릉도, 독도에는 평균풍속 시속 50~65km(초속 14~18m), 최대순간풍속 시속 72km(초속 20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고 경상도와 강원영서에도 바람이 시속 30~45km(초속 8~13m)로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다.한편 제10호 태풍 크로사는 중심기압 970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시속 115km(초속 32m)의 강도 중의 중형 태풍으로 15일 오후 3시쯤 부산 동남동쪽 약 280km 부근 육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9.08.14 I 최정훈 기자
태풍 ‘크로사’ 북상…“농작물 사전점검해 피해 줄여야”
  • 태풍 ‘크로사’ 북상…“농작물 사전점검해 피해 줄여야”
  • 크로사 이동 예상 경로. 기상청 제공[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제10호 태풍 ‘크로사’가 북상하면서 강풍과 호우에 따른 농작물 등 피해 예방이 요구되고 있다.농촌진흥청은 이번 태풍으로 과수나 밭작물 피해, 시설하우스 파손, 농작물 침수 피해가 우려된다며 농작물과 농업시설물의 안전관리를 해야 한다고 14일 밝혔다.농진청에 따르면 논에서는 물꼬와 논두렁을 점검해 폭우 시 빗물이 잘 빠져나가도록 정비하고 출수기의 벼가 침수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밭은 이랑을 높이고 고랑을 깊게 파 물이 고이지 않게 한다. 과수는 나무가 쓰러지거나 가지가 부러지지 않도록 덕시설(나무 보호 시설물)과 받침대를 보강하고 열매가지를 유인·고정해야 한다. 비닐하우스는 찢어진 비닐을 보수하고 강풍 시 하우스를 밀폐해 바람의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농기계는 침수 위험이 없는 안전지대로 이동하고, 태풍이 지나가는 동안 건물 안이나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하는 등 농업인 안전에도 유의토록 했다. 태풍 피해를 입은 농작물은 상처 부위의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병해충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정준용 농진청 재해대응과 과장은 “제8·9호 태풍 이후 작물 생육이 부진한 상황에서 맞는 태풍은 정상 조건보다 더 피해 우려가 높다”며 “농업인들의 사전 대응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19.08.14 I 이명철 기자
 태풍 '크로사', 광복절에 일본 상륙...한반도 영향
  • [퇴근길 뉴스] 태풍 '크로사', 광복절에 일본 상륙...한반도 영향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 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 태풍 ‘크로사’ 광복절에 일본 상륙…한국, 간접 영향권 제10호 태풍 ‘크로사’가 중형급의 세력을 유지한 채 일본 남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습니다. 광복절인 내일 새벽 일본 규슈 인근에 상륙한 뒤 오전에 혼슈를 남북으로 관통해 저녁쯤 동해로 진출할 전망이다. 우리나라는 영동과 영남 해안, 울릉도, 독도가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입니다. 동해안과 울릉도, 독도에는 최고 25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고 경남 해안에도 100mm 이상의 호우가 예상됩니다. 서울 등 내륙에는 20~60mm의 비가 내리겠으며, 내일부터 모레 오전까지 영동과 영남 해안에는 초속 20~30m의 강풍이 불고 시간당 50㎜ 안팎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14일 오후 경상북도 울릉군 독도에서 독도경비대원들이 북상 중인 제10호 태풍 ‘크로사’에 대비, 창문에 테이프를 불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檢, 이재명 항소심서 원심과 동일한 징역1년6월 구형친형 강제입원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명 경기지사의 항소심에서 검찰이 1심과 마찬가지로 직권 남용 혐의에 대해 징역 1년 6개월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벌금 600만 원을 각각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이 지사가 친형을 강제 입원시키려 직권을 남용하고, 패륜아 등의 표현으로 고인이 된 친형과 유족에게 심각한 피해를 주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며 구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직권남용은 금고 이상의 형, 공직선거법은 벌금 100만 원 이상이 확정되면 지사직을 잃고 5년 동안 피선거권도 제한됩니다. 이 지사는 지난 2012년 성남 시장을 지내며 친형을 강제입원 시키고 선거 과정에서 대장동 개발 업적을 과장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지만 지난 5월 1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이 지사의 항소심 선고는 이르면 다음 달 내려질 전망입니다.이재명 경기지사가 14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결심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지민 ‘위안부였던, 사랑하는 엄마에게’ 편지 읽다 ‘울컥’8월 14일, 오늘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였던 고 김학순 할머니가 위안부 생존자 중 최초로 피해 사실을 공개 증언한 날입니다. 28년 전 할머니의 첫 증언 이후 위안부 문제가 국제사회에 알려졌고 정부는 지난해부터 이날을 국가 기념일로 지정했습니다. 배우 한지민은 오늘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위안부 피해자였던 어머니에 대한 유족의 마음이 담긴 편지를 대독했습니다. 한지민은 ‘위안부였던 나의 사랑하는 엄마에게’를 읽으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하고 감정에 복받친 모습을 보였습니다. 편지는 “끝내 가슴에 커다란 응어리를 품고 가신 우리 엄마. 모진 시간 잘 버티셨다. 이런 아픔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저희가 이어가겠다. 반드시 엄마의 못다 한 소망을 이루어내겠다. 이제 모든 거 내려놓으시고 편안해지시길 소망한다”며 “사랑한다”는 말로 끝을 맺었습니다.14일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정부 기념식에서 배우 한지민이 위안부 피해자의 유족들이 어머니에게 보내는 편지를 대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콩공항 시위대폭력, 테러리스트 행위와 같아”중국 중앙정부가 오늘 ‘범죄인 인도 법안’, 이른바 송환법에 반대하는 홍콩 시위대가 공항을 점거하고 심각한 폭력을 저질렀다면서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중앙인민정부 홍콩 주재 연락사무소(중련판)은 성명을 내고 시위대가 전날 홍콩 공항에서 집단 폭행과 불법 감금을 저지른 것에 분개하며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시위 참가자들이 이른바 ‘평화·이성·비폭력’의 가면을 벗은 채 공항 운영을 마비시키고 홍콩의 국제적 명성을 훼손했다고 비난했습니다. 홍콩 폭동 진압 경찰이 13일 홍콩 국제공항을 점거한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 시위대를 향해 후추 스프레이를 뿌리며 해산을 시도하고 있다. 시위대의 홍콩 국제공항 점거는 지난 11일 송환법 반대 시위에 참여한 여성이 경찰이 쏜 빈백건(bean bag gun·알갱이가 든 주머니탄)에 맞아 오른쪽 눈이 실명 위기에 처한 데 대한 항의 시위다 (사진=연합뉴스)
2019.08.14 I 박지혜 기자
태풍 크로사 광복절 日 오사카 상륙…오늘 밤부터 남부 비
  • 태풍 크로사 광복절 日 오사카 상륙…오늘 밤부터 남부 비
  • 14일 오전 3시 현재 태풍 크로사의 위치도(이미지=기상청 제공)[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제 10호 태풍 크로사가 광복절 일본 오사카에 상륙할 전망이다. 우리나라도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들면서 밤부터 남부지방 중심으로 비가 내려 불볕더위는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은 초속 32m의 강풍을 품은 태풍 크로사가 14일 새벽 3시 현재 강도 ‘중’의 중형 태풍으로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450㎞ 부근 해상을 지나 서북서진하고 있다고 관측했다. 크로사는 15일 오사카 서쪽 약 290㎞ 육상에 상륙해 비바람을 쏟아낼 것으로 보인다. 최대풍속이 초속 25~32m면 지붕이나 기왓장이 뜯겨 날아갈 수 있다. 이 바람은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끼쳐 이날 오후부터 남해동부전해상과 동해남부전해상, 제주도남쪽먼바다, 15일은 동해중부전해상에 바람이 초속 12~20m로 차차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 물결도 2~6m로 매우 높아져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크로사 가장자리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14일 밤부터 흐려져 제주와 경상도에는 오후 6시 이후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 중심으로 시간당 2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됐다. 곳에 따라 25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여 산사태나 축대붕괴, 저지대 침수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15일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중부지방과 전라도는 이날 정오부터 오후 9시 사이에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예보됐다. 16일부터는 크로사의 영향권에서 차차 벗어나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크로사 이동 속도와 경로에 따른 동풍의 강화 여부에 따라 예상 강수시점과 구역, 예상 강수량이 달라질 수 있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 달라”고 말했다.
2019.08.14 I 이지현 기자
오늘(수) 무더위 계속…곳곳 소나기·비
  • 오늘(수) 무더위 계속…곳곳 소나기·비
  • 수요일인 오늘(14일·수)도 무더위가 계속되겠고, 곳곳으로 비나 소나기가 지날 것으로 보인다.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늘(14일·수)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구름 많겠고, 중부내륙과 전라도에는 대기불안정으로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한편,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영동과 경북 동해안, 제주도는 차츰 흐려져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다.제10호 태풍 ‘크로사’가 북상하면서 내일(15일·목)은 오늘 내리는 비와 소나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그 밖의 동쪽지방에도 비가 확대되겠고, 모레(16일·금)는 전국적으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예상 강수량(16일)-강원영동, 경북북부동해안, 울릉도, 독도 : 100~200mm(많은 곳 300이상)-경상 동해안 : 50~100mm(많은 곳 150mm)-그 밖의 전국 : 3~80mm아침 최저기온은 23~27℃로 열대야를 보이는 곳이 있겠고, 낮 최고기온은 28~35℃까지 치솟으면서 무척 덥겠다. 이에 따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상태고, 열사병 지수도 ‘위험’에서 ‘매우 위험’ 단계를 보이겠다.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단계로 공기 질은 깨끗하겠다.바다의 물결은 태풍의 영향으로 동해와 남해상에서 최고 4m까지 매우 높게 일겠다.비가 그친 뒤에는 폭염의 기세가 좀 수그러들 전망이다.본 기사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2019.08.14 I e뉴스팀 기자
14일 무더위 이어져…밤부터 남부지방은 태풍 영향으로 비
  • 14일 무더위 이어져…밤부터 남부지방은 태풍 영향으로 비
  • 전남지역 전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무더위가 절정에 달한 13일 오후 전남 보성군 득량면 논에서 벼들이 초록빛을 발하며 익어가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수요일인 14일은 낮까지 더위가 이어지다가 밤부터 태풍의 영향으로 남부 지방부터 비가 내리겠다.기상청은 오늘(14일)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밤부터 제10호 태풍 ‘크로사’의 가장자리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을 받겠다고 예측했다. 이에 따라 전국이 구름이 많다가 밤부터 흐려져 남부지방과 강원 남부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기상청은 “대기불안정으로 오후에는 중부 내륙과 전라도에 소나기가 오는 것도 있겠다”며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오후부터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소나기가 오는 곳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가 동반하고 국지적으로는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14일 낮 최고기온은 △서울·전주 35도 △대구·광주 34도 △창원 33도 등 낮 기온이 평년(27~31도)보다 1~3도 정도 높겠다. 또 밤 사이에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아 불쾌지수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7도 △춘천 25도 △강릉 25도 △대전 26도 △대구 26도 △부산 27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제주 26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5도 △인천 34도 △춘천 35도 △강릉 30도 △대전 35도 △대구 34도 △부산 32도 △전주 35도 △광주 34도 △제주 31도로 예상된다.이어 14일 아침까지 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비나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럽겠다. 한편 제10호 태풍 크로사는 중심기압 970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시속 126km(초속 35m)의 중형 태풍으로 오후 3시쯤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24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9.08.14 I 최정훈 기자
14일 무더위 이어져…밤부터 남부지방은 태풍 영향으로 비
  • 14일 무더위 이어져…밤부터 남부지방은 태풍 영향으로 비
  • 전남지역 전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무더위가 절정에 달한 13일 오후 전남 보성군 득량면 논에서 벼들이 초록빛을 발하며 익어가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수요일인 14일은 낮까지 더위가 이어지다가 밤부터 태풍의 영향으로 남부 지방부터 비가 내리겠다.기상청은 내일(14일)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밤부터 제10호 태풍 ‘크로사’의 가장자리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을 받겠다고 예측했다. 이에 따라 전국이 구름이 많다가 밤부터 흐려져 남부지방과 강원 남부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기상청은 “대기불안정으로 오후에는 중부 내륙과 전라도에 소나기가 오는 것도 있겠다”며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오후부터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소나기가 오는 곳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가 동반하고 국지적으로는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14일 낮 최고기온은 △서울·전주 35도 △대구·광주 34도 △창원 33도 등 낮 기온이 평년(27~31도)보다 1~3도 정도 높겠다. 또 밤 사이에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아 불쾌지수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7도 △춘천 25도 △강릉 25도 △대전 26도 △대구 26도 △부산 27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제주 26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5도 △인천 34도 △춘천 35도 △강릉 30도 △대전 35도 △대구 34도 △부산 32도 △전주 35도 △광주 34도 △제주 31도로 예상된다.이어 14일 아침까지 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비나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럽겠다. 한편 제10호 태풍 크로사는 중심기압 970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시속 126km(초속 35m)의 중형 태풍으로 오후 3시쯤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24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9.08.13 I 최정훈 기자
10호 태풍 크로사 광복절 日 지나 동해로
  • 10호 태풍 크로사 광복절 日 지나 동해로
  • 10호 태풍 크로사 이동 경로[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제 10호 태풍 크로사(KROSA)가 광복절에 일본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는 태풍에서 떨어져나온 비구름의 영향으로 16일부터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기상청은 시속 115㎞의 강풍을 품은 태풍 크로사가 13일 새벽 3시 현재 강도 ‘중’의 중형 태풍으로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780㎞ 부근 해상을 지나 북서진하고 있다고 관측했다. 크로사는 15일 일본 가고시마 북동쪽 육상에 상륙해 비바람을 쏟아낼 것으로 보인다. 크로사는 현쟁 강도가 ‘중’이지만 일본 상륙 직전에 강도가 ‘강’으로 더 세질 것으로 예측됐다. 최대 풍속이 17~14 m/s면 강도 ‘약’으로 상가의 간판이 떨어지거나 우산이 뒤집힐 수 있다. 초속 25~32m면 강도 ‘중’으로 지붕이나 기왓장이 뜯겨 날아갈 수 있다. 초속 33~43m면 강도 ‘강’으로 기차가 탈선할 수도 있다. 우리나라는 크로사 가장자리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14일 밤부터 흐려져 남부지방과 강원 남부는 밤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15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14일 밤부터 15일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 것”이라며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강한 만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2019.08.13 I 이지현 기자
레끼마 가고 크로사 온다…14일 강원 등 태풍 영향권
  • 레끼마 가고 크로사 온다…14일 강원 등 태풍 영향권
  • 9호 태풍 레끼마(왼쪽)와 10호 태풍 크로사 진출도(이미지=기상청 제공)[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제9호 태풍 레끼마(LEKIMA)가 가고 제10호 태풍 크로사(KROSA)가 온다. 이번에는 서해안이 아닌 동해안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12일 기상청은 레끼마가 13일 힘을 잃고 열대저압부로 변질되며 중부지방 등의 비도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레끼마는 중국을 강타해 37명의 사망자를 냈다. 오후 3시 현재 강도 ‘약’의 소형 태풍으로 중국 칭다오 북서쪽 약 170㎞ 부근 해상으로 남동진하고 있다. 13일 새벽 중국 칭다오 북북서쪽 약 260㎞ 부근 해상에서 힘을 잃고 소멸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따라 서해 등에 내려진 풍랑 주의보와 강풍 주의보는 대부분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레끼마가 북상하며 경기 북부를 중심으로 내일 새벽까지 60㎜가 넘는 다소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이라고 예보했다.문제는 크로사다. 크로사는 200㎜ 이상의 폭우와 시속 115㎞의 강풍을 품은 강도 ‘중’의 중형 태풍으로 성장했다. 현재 오키나와 동쪽 약 980㎞ 부근 해상에서 시속 8㎞ 속도로 천천히 북북서진하고 있다. 15일 오사카 서쪽 약 250㎞ 부근 육상에 상륙하겠지만 강도가 세 일본에서 많은 비바람을 쏟아내도 소형태풍의 형태로 동해까지 북상할 가능성이 크다. 이 때문에 15~16일쯤 울릉도와 독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윤기한 통보관은 “크로사가 우리나라 쪽으로 가까워짐에 따라 태풍에 동반된 구름대 영향도 커져 15일 전국에 비 가능성이 있다”며 “앞으로 변화가 클 수 있으니 예보에 귀를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2019.08.12 I 이지현 기자
태풍 `레끼마` 영향으로 전국 곳곳 강한 비바람
  • 태풍 `레끼마` 영향으로 전국 곳곳 강한 비바람
  • 지난 6일 오후 부산 해운대역 일대에서 시민들이 비바람을 피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월요일인 오늘(12일)은 제9호 태풍 `레끼마(Lekima)`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비가 오겠다.기상청은 서울·경기도, 강원영서북부, 충남, 전라도, 경남서부, 제주도에 비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제주도 남부와 산지에는 시간당 30㎜ 이상의 폭우가 예상된다. 강원남부와 충북, 경북은 오전부터 가끔 비가 오다가 오후에는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예상 누적 강수량은 전날부터 제주도 지역에서 50∼250㎜, 경기 북부, 강원영서북부, 전남, 지리산 부근 등에는 20∼80㎜로 예상된다. 그 밖의 지역에는 5~4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산간 계곡이나 하천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객들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아침 기온은 23~26도, 낮 기온은 29~34도로 평년보다 높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낮 기온 상승이 주춤하겠지만 비가 그친 뒤 다시 33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무더워지겠다.태풍의 영향으로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3.0m, 서해 앞바다에서 0.5~4.0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2.0m,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5.0m, 서해 먼바다에서 최고 8.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한편 해안지역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유입되겠다.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해안저지대는 침수피해가 없도록 유의하고 해수욕장을 이용하는 행락객들도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레끼마는 13일 새벽쯤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레끼마에 이어 10호 태풍 크로사(KROSA)도 일본으로 접근하면서 한반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크로사의 이동경로는 아직 유동적이나 광복절인 15일 오전 일본 간사이와 시코쿠 지방 근방으로 상륙하면서 동해안 일대가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
2019.08.12 I 신중섭 기자
내일 태풍 `레끼마` 영향으로 전국 곳곳 강한 비바람
  • 내일 태풍 `레끼마` 영향으로 전국 곳곳 강한 비바람
  • 지난 6일 오후 부산 해운대역 일대에서 시민들이 비바람을 피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월요일인 내일(12일)은 제9호 태풍 `레끼마(Lekima)`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비가 오겠다.기상청은 서울·경기도, 강원영서북부, 충남, 전라도, 경남서부, 제주도에 비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제주도 남부와 산지에는 시간당 30㎜ 이상의 폭우가 예상된다. 강원남부와 충북, 경북은 오전부터 가끔 비가 오다가 오후에는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예상 누적 강수량은 전날부터 제주도 지역에서 50∼250㎜, 경기 북부, 강원영서북부, 전남, 지리산 부근 등에는 20∼80㎜로 예상된다. 그 밖의 지역에는 5~4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산간 계곡이나 하천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객들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12일 아침 기온은 23~26도, 낮 기온은 29~34도로 평년보다 높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낮 기온 상승이 주춤하겠지만 비가 그친 뒤 다시 33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무더워지겠다.태풍의 영향으로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3.0m, 서해 앞바다에서 0.5~4.0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2.0m,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5.0m, 서해 먼바다에서 최고 8.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한편 해안지역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유입되겠다.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해안저지대는 침수피해가 없도록 유의하고 해수욕장을 이용하는 행락객들도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레끼마는 13일 새벽쯤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레끼마에 이어 10호 태풍 크로사(KROSA)도 일본으로 접근하면서 한반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크로사의 이동경로는 아직 유동적이나 광복절인 15일 오전 일본 간사이와 시코쿠 지방 근방으로 상륙하면서 동해안 일대가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
2019.08.11 I 신중섭 기자
중형 태풍 레끼마·크로사 연이어 북상…안심 아직 이르다
  • 중형 태풍 레끼마·크로사 연이어 북상…안심 아직 이르다
  • 제9호 태풍 레끼마제10호 태풍 크로사[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제 9호 태풍 레끼마는 중국으로 제 10호 태풍 크로사는 일본으로 북상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아직 안심은 이른 것으로 보인다. 2개의 태풍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을 경우 경로가 수시로 바뀔 수 있어 태풍에 대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에 따르면 9호 태풍 레끼마(LEKIMA)는 9일 오전 9시 현재 기준 중심기압 935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49㎧, 강도 ‘매우 강’의 중형 태풍으로 시속 8㎞ 속도로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에서 타이완 타이베이 쪽으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강도가 ‘중’이었지만 일본 오키나와 남쪽 부근의 뜨거운 바다를 지나며 강도가 ‘매우 강’으로 세졌다. 8일 오후 9시 타이완 타이베이, 10일 오전 중국 푸저우 부근, 11일 새벽 상하이 부근 육상에 상륙할 전망이다. 태풍은 소멸하지 않고 13일 오전 칭다오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이 태풍의 오른쪽 강풍반경에 들 수 있다. 이 때문에 기상청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태다.지난 6일 오후 괌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제10호 태풍 크로사(KROSA)는 현재 강도 ‘강’의 중형 태풍으로 시속 3㎞ 속도로 괌 북북서쪽 약 1050㎞ 부근 해상에서 서진하고 있다. 10일 일본 오사카 남남동쪽 해상으로 북상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비슷한 시기에 연이어 태풍이 발생하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서로 당길 수 있어 경로 예측이 어려워진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귀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2019.08.08 I 이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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