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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근길 뉴스] 태풍 '크로사', 광복절에 일본 상륙...한반도 영향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 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 태풍 ‘크로사’ 광복절에 일본 상륙…한국, 간접 영향권 제10호 태풍 ‘크로사’가 중형급의 세력을 유지한 채 일본 남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습니다. 광복절인 내일 새벽 일본 규슈 인근에 상륙한 뒤 오전에 혼슈를 남북으로 관통해 저녁쯤 동해로 진출할 전망이다. 우리나라는 영동과 영남 해안, 울릉도, 독도가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입니다. 동해안과 울릉도, 독도에는 최고 25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고 경남 해안에도 100mm 이상의 호우가 예상됩니다. 서울 등 내륙에는 20~60mm의 비가 내리겠으며, 내일부터 모레 오전까지 영동과 영남 해안에는 초속 20~30m의 강풍이 불고 시간당 50㎜ 안팎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14일 오후 경상북도 울릉군 독도에서 독도경비대원들이 북상 중인 제10호 태풍 ‘크로사’에 대비, 창문에 테이프를 불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檢, 이재명 항소심서 원심과 동일한 징역1년6월 구형친형 강제입원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명 경기지사의 항소심에서 검찰이 1심과 마찬가지로 직권 남용 혐의에 대해 징역 1년 6개월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벌금 600만 원을 각각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이 지사가 친형을 강제 입원시키려 직권을 남용하고, 패륜아 등의 표현으로 고인이 된 친형과 유족에게 심각한 피해를 주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며 구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직권남용은 금고 이상의 형, 공직선거법은 벌금 100만 원 이상이 확정되면 지사직을 잃고 5년 동안 피선거권도 제한됩니다. 이 지사는 지난 2012년 성남 시장을 지내며 친형을 강제입원 시키고 선거 과정에서 대장동 개발 업적을 과장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지만 지난 5월 1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이 지사의 항소심 선고는 이르면 다음 달 내려질 전망입니다.이재명 경기지사가 14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결심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지민 ‘위안부였던, 사랑하는 엄마에게’ 편지 읽다 ‘울컥’8월 14일, 오늘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였던 고 김학순 할머니가 위안부 생존자 중 최초로 피해 사실을 공개 증언한 날입니다. 28년 전 할머니의 첫 증언 이후 위안부 문제가 국제사회에 알려졌고 정부는 지난해부터 이날을 국가 기념일로 지정했습니다. 배우 한지민은 오늘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위안부 피해자였던 어머니에 대한 유족의 마음이 담긴 편지를 대독했습니다. 한지민은 ‘위안부였던 나의 사랑하는 엄마에게’를 읽으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하고 감정에 복받친 모습을 보였습니다. 편지는 “끝내 가슴에 커다란 응어리를 품고 가신 우리 엄마. 모진 시간 잘 버티셨다. 이런 아픔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저희가 이어가겠다. 반드시 엄마의 못다 한 소망을 이루어내겠다. 이제 모든 거 내려놓으시고 편안해지시길 소망한다”며 “사랑한다”는 말로 끝을 맺었습니다.14일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정부 기념식에서 배우 한지민이 위안부 피해자의 유족들이 어머니에게 보내는 편지를 대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콩공항 시위대폭력, 테러리스트 행위와 같아”중국 중앙정부가 오늘 ‘범죄인 인도 법안’, 이른바 송환법에 반대하는 홍콩 시위대가 공항을 점거하고 심각한 폭력을 저질렀다면서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중앙인민정부 홍콩 주재 연락사무소(중련판)은 성명을 내고 시위대가 전날 홍콩 공항에서 집단 폭행과 불법 감금을 저지른 것에 분개하며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시위 참가자들이 이른바 ‘평화·이성·비폭력’의 가면을 벗은 채 공항 운영을 마비시키고 홍콩의 국제적 명성을 훼손했다고 비난했습니다. 홍콩 폭동 진압 경찰이 13일 홍콩 국제공항을 점거한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 시위대를 향해 후추 스프레이를 뿌리며 해산을 시도하고 있다. 시위대의 홍콩 국제공항 점거는 지난 11일 송환법 반대 시위에 참여한 여성이 경찰이 쏜 빈백건(bean bag gun·알갱이가 든 주머니탄)에 맞아 오른쪽 눈이 실명 위기에 처한 데 대한 항의 시위다 (사진=연합뉴스)
- 오늘(수) 무더위 계속…곳곳 소나기·비
- 수요일인 오늘(14일·수)도 무더위가 계속되겠고, 곳곳으로 비나 소나기가 지날 것으로 보인다.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늘(14일·수)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구름 많겠고, 중부내륙과 전라도에는 대기불안정으로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한편,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영동과 경북 동해안, 제주도는 차츰 흐려져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다.제10호 태풍 ‘크로사’가 북상하면서 내일(15일·목)은 오늘 내리는 비와 소나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그 밖의 동쪽지방에도 비가 확대되겠고, 모레(16일·금)는 전국적으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예상 강수량(16일)-강원영동, 경북북부동해안, 울릉도, 독도 : 100~200mm(많은 곳 300이상)-경상 동해안 : 50~100mm(많은 곳 150mm)-그 밖의 전국 : 3~80mm아침 최저기온은 23~27℃로 열대야를 보이는 곳이 있겠고, 낮 최고기온은 28~35℃까지 치솟으면서 무척 덥겠다. 이에 따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상태고, 열사병 지수도 ‘위험’에서 ‘매우 위험’ 단계를 보이겠다.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단계로 공기 질은 깨끗하겠다.바다의 물결은 태풍의 영향으로 동해와 남해상에서 최고 4m까지 매우 높게 일겠다.비가 그친 뒤에는 폭염의 기세가 좀 수그러들 전망이다.본 기사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 태풍 `레끼마` 영향으로 전국 곳곳 강한 비바람
- 지난 6일 오후 부산 해운대역 일대에서 시민들이 비바람을 피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월요일인 오늘(12일)은 제9호 태풍 `레끼마(Lekima)`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비가 오겠다.기상청은 서울·경기도, 강원영서북부, 충남, 전라도, 경남서부, 제주도에 비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제주도 남부와 산지에는 시간당 30㎜ 이상의 폭우가 예상된다. 강원남부와 충북, 경북은 오전부터 가끔 비가 오다가 오후에는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예상 누적 강수량은 전날부터 제주도 지역에서 50∼250㎜, 경기 북부, 강원영서북부, 전남, 지리산 부근 등에는 20∼80㎜로 예상된다. 그 밖의 지역에는 5~4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산간 계곡이나 하천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객들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아침 기온은 23~26도, 낮 기온은 29~34도로 평년보다 높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낮 기온 상승이 주춤하겠지만 비가 그친 뒤 다시 33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무더워지겠다.태풍의 영향으로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3.0m, 서해 앞바다에서 0.5~4.0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2.0m,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5.0m, 서해 먼바다에서 최고 8.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한편 해안지역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유입되겠다.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해안저지대는 침수피해가 없도록 유의하고 해수욕장을 이용하는 행락객들도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레끼마는 13일 새벽쯤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레끼마에 이어 10호 태풍 크로사(KROSA)도 일본으로 접근하면서 한반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크로사의 이동경로는 아직 유동적이나 광복절인 15일 오전 일본 간사이와 시코쿠 지방 근방으로 상륙하면서 동해안 일대가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
- 내일 태풍 `레끼마` 영향으로 전국 곳곳 강한 비바람
- 지난 6일 오후 부산 해운대역 일대에서 시민들이 비바람을 피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월요일인 내일(12일)은 제9호 태풍 `레끼마(Lekima)`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비가 오겠다.기상청은 서울·경기도, 강원영서북부, 충남, 전라도, 경남서부, 제주도에 비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제주도 남부와 산지에는 시간당 30㎜ 이상의 폭우가 예상된다. 강원남부와 충북, 경북은 오전부터 가끔 비가 오다가 오후에는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예상 누적 강수량은 전날부터 제주도 지역에서 50∼250㎜, 경기 북부, 강원영서북부, 전남, 지리산 부근 등에는 20∼80㎜로 예상된다. 그 밖의 지역에는 5~4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산간 계곡이나 하천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객들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12일 아침 기온은 23~26도, 낮 기온은 29~34도로 평년보다 높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낮 기온 상승이 주춤하겠지만 비가 그친 뒤 다시 33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무더워지겠다.태풍의 영향으로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3.0m, 서해 앞바다에서 0.5~4.0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2.0m,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5.0m, 서해 먼바다에서 최고 8.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한편 해안지역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유입되겠다.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해안저지대는 침수피해가 없도록 유의하고 해수욕장을 이용하는 행락객들도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레끼마는 13일 새벽쯤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레끼마에 이어 10호 태풍 크로사(KROSA)도 일본으로 접근하면서 한반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크로사의 이동경로는 아직 유동적이나 광복절인 15일 오전 일본 간사이와 시코쿠 지방 근방으로 상륙하면서 동해안 일대가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