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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금폭탄 줄이고, 재개발 ‘숨통’ 터준다
  • [조선일보 제공]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부동산 정책 구상이 하나씩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부동산 세금과 각종 규제를 풀고 공급을 확대한다는 정책 기조는 유지하되, 부동산 가격 급등 우려 등을 고려한 현실적 대안을 마련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고 한다. 당선 이후 감세(減稅)와 규제 완화 등의 부작용까지를 고려한 종합대책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종부세 완화는 속도조절큰 줄기는 ‘세금폭탄’으로 불려온 종합부동산세 등 각종 부동산세금 완화다. 이 당선자는 1가구 1주택 장기보유자에 대해 종부세를 줄여주고 양도세도 감면하겠다고 했다.그러나 감면 시기는 유동적이다. 벌써부터 집값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 내년부터 종부세를 대폭 낮추겠다고 했다가는 집값안정 기조가 흔들릴 수 있다는 것이다. <!-- CULUMN 시작 --><!-- TI_BANNER 시작 --><!-- TI_BANNER 끝 --><!-- CENTER 시작 --> 종부세제를 실제로 내년 중 바꿀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 한나라당 김양수 의원은 “종부세 완화 법안은 18대 국회가 구성된 이후인 내년 7~8월에나 통과 가능하고, 실제 집행은 일러야 2008년 말~2009년 초가 될 것”이라며 “자칫 시장에 큰 혼란이 초래될 수 있다”고 했다. 이 당선자 측의 정책기획팀장을 맡았던 곽승준 고려대 교수가 “당장 감면은 어렵지만 올해보다 더 오르는 것은 최소한 막겠다”고 한 것도 이런 취지에서다.무소득 고령자에게 우선 감면혜택을 주는 방안과 양도세 및 취득세·등록세 인하를 통한 부동산 거래 활성화 조치가 부동산 정책 중 가장 빠른 시일 안에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들이다.◆강남 재개발은 철저한 이익환수이 당선자는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추가 신도시 개발보다는 도심 재개발·재건축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수요가 있는 곳에 공급을 하겠다는 것이다. 용적률 10% 상향조정도 같은 취지다.그러나 강남 일대 재건축 대상 집값이 들썩이고 있는 것이 딜레마이다. 이 때문에 이 당선자 측은 “개발이익 상당부분을 환수할 다단계 장치를 강구 중”이라고 했다.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가 ‘부자들의 배불리기’가 되진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다.기존의 재건축부담금과 임대주택의무건설, 기반시설부담금 제도 이외에 공공기관에 의한 재개발·재건축 확대, 일부 재건축분에 대한 주택공사의 선매입·저가매각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환수한 개발이익은 공원 등 공공시설을 만들거나, 임대주택기금으로 활용하겠다고 했다.◆집값 불안은 원천 봉쇄이 당선자 측은 “최근 일부 지역의 집값 동향을 주시하고 있으며, 소득별 대출 한도와 주택담보비율 제한, 주택금융이자율 등 금융규제를 경우에 따라 강화할 수도 있다”고 했다. 아파트 분양원가를 20% 인하하고, 공영개발을 통해 분양가를 낮추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이한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분양가 상한제를 민간으로 확대하는 것은 시장원리에 맞지 않지만, 집값 안정을 위해선 당분간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당 경제살리기 특위의 김상경 한양대 겸임교수는 “강남보다도 강북 지역에 재건축·재개발을 더 많이 할 것”이라고 했다.
(시장이 본 대선공약)④부동산 정책
  • (시장이 본 대선공약)④부동산 정책
  • [이데일리 김수연 좌동욱기자]&nbsp;부동산 정책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은 하늘을 찌른다. 개인&nbsp;거주의 문제 뿐 아니라 재테크 차원에서도 부동산은 국민들의&nbsp;관심이 집중되는 분야다. 선거때마다&nbsp;인기영합식&nbsp;부동산 공약이 난무하는&nbsp;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이번 대선에서도 `반값 아파트`, `반의 반값 아파트`등 선정적인 구호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어느 후보의 공약이건 실현가능성이 높다고 보기는 어렵다. 참여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세제가 어느 정도 바뀔 지도 관심사다. ◇ 세제 완화 기대심리 부추기는 공약들 종부세와 양도세 등 참여정부의 부동산 세제는 누가 집권하든 일부나마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는 집권시 1주택 장기보유자의 경우 양도소득세와 종합부동산세 부담 완화 방침을 밝히고 있고, 정동영 후보도 1주택 장기보유자에 대한 양도세 감면을 제시했다. 전체적으로 보면 이 후보는 현 부동산세제를 시장 상황을 보아가며 소폭 손대겠다는 쪽이고, 정 후보는 참여정부의 세제를&nbsp;가급적 이어 간다는 기조가 강하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세제 변화는 극히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할 문제"라고 입을 모은다. 주무부처인 재정경제부는 현재 1주택의 양도세나 보유세 부담 완화에 대해 단호한 반대입장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1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는 근로자와 자영업자의 소득세와 비교할 때 높지 않은 수준"이라며 "양도세를 완화하면 일부 주택매물이 늘 수 있으나, 이들이 다시 주택을 취득하려 할 것이므로 실제 공급물량 증가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태 참여연대 조세연구소장은 1주택자 종부세 완화에 대해 "장기보유자라 해도 기본적으로 고가의 주택이라면 판단의 여지가 있다"며 "과세형평이 무너지지 않는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가령 30억원짜리 1주택자와, 모두 더해 10억원짜리 주택을 3채 가진 사람간의 형평성을 고려하면 간단치 않은 문제라는 것이다.&nbsp;권영길 후보는 세제를 넘어 아예 1가구 1주택 법제화와 3주택 이상 강제매입 등 강력한 규제를&nbsp;공약으로 내걸었다. ▲ 대선후보별 주요 부동산 공약&nbsp;◇ 집값잡기, 수요억제냐 공급확대냐 정동영 후보는 현 부동산정책을 유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반면 이명박 후보는 세제를 포함한 정책 완화와 공급확대를 통한 가격안정에 방점을 두고 있다. 재건축 규제에 대해 정 후보는 '정책 일관성'을 들어 "부동산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규제완화는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nbsp;반면 이명박 후보는 규제 완화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는 상황. 민간아파트 원가공개에 대해서도 정 후보는 동의, 이 후보는 반대로 시각 차이를 보이고 있다. 권영길 후보와 문국현 후보는 원가공개에 동의하는 쪽. 신도시 개발에 대해서는 이 후보는 `구도심 개발이 더 빠르고 효율적`이라며 반대입장인 반면&nbsp;정 후보는 신중론을 펴고 있다. 문국현 후보는 신도시 개발 자체에는 반대하지 않지만, 공영개발로 가격을 낮춰 서민에게 공급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전반적으로 이명박 후보는 구도심 개발, 재건축 규제완화를 통한 공급확대로 가격을 잡는다는 쪽이고, 정 후보는 수요억제라는 현 정부의 부동산정책 기조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문국현 후보는 공영개발을 통한 토지임대 방식의 아파트 건설로 공급을 늘리고, 새는 비용을 잡으면 집값을 잡을 수 있다는 입장이다.&nbsp;이 후보의 주택공급 공약에 대해 가장 많이 제기되는&nbsp;비판은 아파트값과 땅값을 올릴 개연성이 크다는 것. 보유세 완화, 재건축 규제완화, 도심재개발은 아차할 경우 투기수요를 폭발시킬 개연성이 있다. 반면 수요와 공급의 원칙에 충실하기 때문에 시장친화적인 정책이라는 평가도 있다. &nbsp;이창근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이 후보의 부동산정책은 수요억제보다 공급정책 조율을 통한 부동산 가격 해결로 요약된다"며 "현재 부동산 시장은 시장경제의 기본원리인 수요와 공급 논리에 충실할 것을 요구하고 있어 이 후보의 공약은 부동산 시장에 친화적"이라고&nbsp;평가했다. 반면 익명을 요구한 한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대표는 "지금도 정권이 바뀌면 부동산 정책이 바뀔 것이라는 심리가 팽배해 있다"며 "시장에 잘못된 신호로 받아들여져 투기를 자극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nbsp;공영개발을 통한 개발이익 환수 등 토지공개념이 일부 가미된 문국현 후보의 부동산정책에 대해&nbsp;전강수 대구카톨릭대 부동산통상학부 교수는&nbsp;"부동산 정책의 철학은 바로잡았지만 이를 실현할 정책 수단은 잘못잡고 있다"고 비판했다.&nbsp;&nbsp;그는&nbsp;"토지보유세를 강화하는 세제개혁이 동반되고,&nbsp;국공유지를 확대해 이를 민간에 임대하는 토지공공임대를 통해 토지공개념으로 가야 문 후보의 구상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발 더 나간 주장을 했다. ◇ 반의 반값 아파트? 이명박 후보의&nbsp;`신혼부부 반값아파트`, 문국현 후보의 `반의 반 값 아파트`등 파격적인 가격에 주택을 공급하겠다는&nbsp;공약의 실효성은 얼마나 될까. &nbsp;신혼부부 반값아파트에 대해&nbsp;김선덕 건설산업전략연구소 소장은 "참여정부에서 제시된 반값 아파트 건설과 비슷하지만, 투기 수요가 몰릴 경우 잠잠해진 부동산 시장을 끓게 할 수 있다"며&nbsp;"별도 부지와 재원을 만들기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강수 교수는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약 40%가 무주택자인 상황에서 신혼부부에게 우선적으로 주택을 공급해야 하는가 하는 문제가 있다"며 형평성을 지적했다. 문국현 후보의 반의 반값 아파트에 대해서도 전 교수는&nbsp;"인위적으로 가격을 아무리 낮춰도 불로소득이라는 투기의 근본 원인이 제거되지 않는 한 투기는 일어날 수 밖에 없다"며 "4분의 1 값 아파트는 저소득층을 위한 복지정책으로서 의미가 있을 뿐"이라고&nbsp;평가절하했다. ◇ 개발공약..투기 부추길 우려&nbsp;이명박 후보의 경부대운하 공약은 부동산시장 측면에서도 여러모로 논란거리다. 가장 우려되는 점은 운하가 지나가는 지역의 투기를 자극, 투기심리를 내륙으로 끌어들일 가능성이다.&nbsp;이 후보가 서울시장 시절 청계천을 복원하고 서울숲을 조성하면서&nbsp;두 지역 모두 부동산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전례가 있다. 운하에 대한 비판적 분석을 담은 책&nbsp;<경부운하, 축복일까 재앙일까>를 펴낸 박진섭 생태지평연구소 부소장은 "운하공약은 운하 통과구간인 영남 표를 얻으려는 것"이라고 지적했했다. &nbsp;박 부소장은 "경부운하가 지나가는 지역의 주민이 아니라 돈 많은 외지인이나 전문 투기꾼들이 혜택을 볼 것"이라며 "지역주민들이 경제적 이익을 기대하는건 오해"라고 주장했다.&nbsp;▶ 관련기사 ◀☞(시장이 본 대선공약)②기업 정책
2007.11.02 I 김수연 기자
  • 이해찬도 반값아파트 공약 "수도권에 32만호 공급"
  • [이데일리 좌동욱기자] 대통합민주신당의 이해찬 후보는 23일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간 수도권 지역에 환매조건부 반값아파트를 32만호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주거안정 10대 플랜'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간 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수도권 지역 공급 주택 64만호 중 절반인 32만호를 환매조건부 아파트로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환매조건부 아파트는 입주 후 20년 간 정부에는 매각할 수 있으나 민간에는 되팔 수 없는 아파트다. 이 후보는 "수도권의 경우 시세의 반값 정도에 공급할 수 있다"며 "싱가포르에서는 성공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 후보는 전월세 비용을 주거비용으로 인정해 최대 3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해주는 '전월세 소득공제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장기 계약 전월세 공공등록 제도'를 도입해 전월세 계약기간을 5년 이상으로 하고 임대료 인상률을 연간 5% 이내로 억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대신 집주인에게는 양도소득세와 임대소득세 감면 등 각종 세제혜택을 주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수도권 내 공장이 지방으로 이전할 경우 이전 부지에 대해 용도 변경을 허용, 도심 한복판에 친환경적 임대주택 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공약도 발표했다. 특히 양도차익과 개발이익을 지방에 전액 투자하는 경우 양도세와 개발부담금을 감면해 주겠다는 계획이다. 이 후보는 또 토지, 건축, 임대주택, 금융, 세제, 복지 등 주택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주거복지청을 신설하겠다고 공약했다. ▶ 관련기사 ◀☞문국현 사장, 대선출마 공식 선언☞손학규 "대운하는 낡고 무식한 공약"☞민주신당 경선후보 11명 등록
2007.08.23 I 좌동욱 기자
  • 청약가점제 시행 한달전..8월 분양물량 주목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9월부터 청약가점제도와 분양가 상한제가 실시된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주택청약 통장별로 당첨 기회가 확연히 달라지기 때문에 실수요자들은 8월 한 달간 청약 전략을 잘 짜야 한다. 특히 건설업체들은 분양가 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이달에 집중적으로 주택물량을 쏟아낼 계획이다. 이에 따라 9월 이후 새 주택을 분양 받는 데 불리한 청약부금 및 중. 소형 청약 예금 가입자들과 청약가점에 불리한 젊은 층은 이달에 통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게 좋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 전용면적 85㎡(25.7평) 이하 청약가점제 불리한 수요자 8월 적극 청약 9월부터는 무주택기간, 부양 가족 수, 청약통장 가입기간 등의 항목에 따라 당첨자를 가리는 청약가점제가 실시된다. 전용면적 85㎡(25.7평) 이하 민간 중·소형 아파트에 청약할 수 있는 청약부금 및 중·소형 청약예금 가입자 중 가점에서 불리한 신혼부부나 단독세대주는 9월 이전 분양 물량에 적극적으로 청약에 나서야 한다. 이는 가점 점수가 낮아 청약가점제가 실시되면 당첨 가능성이 그만큼 낮아지기 때문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8월 전국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는 전국적으로 122개 단지, 6만5069가구에 이른다. 이는 지난 97년 이후 역대 최대 수준이다. 이달 분양물량 가운데 청약부금과 중·소형 청약예금 가입자가 노릴 만한 곳은 ▲삼성물산(000830)이 공급하는 서울 성북구 길음동(79~139㎡·24~42평형,1617가구)과 '정릉 래미안'(79~166㎡·1254가구) 등 재개발 단지와 ▲중·소형 평형이 많은 경기 오산시 양산동 '양산 e-편한세상'(99~205㎡·30~62평,1646가구) 등이 꼽힌다. 또 성북구 하월곡동에서는 대우건설(047040)이 월곡 1구역을 재개발해 총 714가구 중 79·138㎡(24·42평) 5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영등포구 신길동에서는 GS건설(006360)이 신길 5구역을 재개발해 총 198가구 중 82∼142㎡(25∼43평) 108가구를 분양한다. 이중 중소형 물량이 관심 대상이다. 경기도 남양주시에 쏟아질 진접지구와 고읍지구도 눈여겨 볼 지역이다. 남양주시 진접택지개발지구내 5927가구의 아파트가 이달 24일 동시분양된다. 경기지방공사, 금강주택, 남양건설, 반도건설, 신안, 신도종합건설, 신영 등 7개 건설사가 참여한다. 남양주 지역 거주자에게 물량의 30%가 우선 공급된다. 경기지방공사, 금강주택, 남양건설, 반도건설, 신안 등 5개사는 전용면적 85㎡ 이하 아파트를 공급한다. 전체의 83.6%(4955가구)나 된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는다. 10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분양가는 3.3㎡(1평)당 700만-750만원대. 양주 고읍지구에서도 총 8곳 4347가구가 분양된다. 이중 3270가구가 85㎡ 이하 중소형 물량. 양주 지역 거주자에게 물량의 30%가 우선 배정된다. 분양가는 3.3㎡(1평)당 700만원대다. 중.소형 청약예금 가입자라면 추첨제 비율(50%)이 높은 중대형 청약예금이나 청약 기회가 상대적으로 많아지는 청약저축을 새로 가입하는 방안도 생각해볼 수 있다. ◇ 청약저축 가입자 '순차제' 적용..유망 단지별로 청약 나서야 청약저축 가입자들은 상대적으로 여유롭다. 이는 가점제가 아닌 순차제가 그대로 적용돼 기존 청약전략과 큰 변화가 없기 때문이다. 특히 9월 이후엔 공공주택 분양물량이 많기 때문에 분양가 상한제에 따라 분양가가 낮은 공공택지 물량부터 차례대로 청약에 나서면 된다. 올해 공급되는 청약저축 가입자 물량으로는 9월 쯤 공급되는서울 마포구 상암동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83~144㎡ 263가구다. 대한주택공사가 공급하는 이 물량은 지구 내 거주민들에게 우선 공급한 뒤 일부 잔여분을 일반에 공급할 가능성이 크다. 은평구 진관내·외동과 구파발동 일대 359만㎡(108만평)에 조성되는 은평뉴타운 내 물량도 10월쯤 분양한다. 공급 물량은 1지구 4514가구로, 전매전환 강화 조치나 원가연동제 등의 규제를 받지 않아 입주 후 전매가 가능하다. 인천의 경우 주공이 역시 10월에 동구 송림동 동산주거환경개선지구 내 863가구(79~152㎡)를 공급한다. 경기에서는 경기지방공사가 추진하는 남양주시 진접지구 509가구를 비롯해 파주 운정(1062가구), 광명 소하(1144가구), 김포 양곡(725가구), 안산 신길(1492가구), 군포 부곡(854가구), 용인 구성(988가구) 등에서 선보이는 주공 물량이 청약저축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다. ◇ 전용 85㎡ 초과 중·대형..9월부터 가점제 50%, 추첨제 50% 방식 바뀌어 전용 85㎡ 초과 중·대형 주택은 1차적으로 채권입찰제로 당첨자를 결정하게 된다. 특히 9월부터는 채권매입금액이 같을 경우 공급물량의 50%는 가점제로,나머지 50%는 추첨제로 당첨자를 가린다. 중·소형 평형에 비해 추첨제 물량 비율이 높은 편이지만 채권입찰제를 통해 1차적으로 당첨자가 걸러지기 때문에 실제 추첨물량은 줄어들 수도 있다. 이에 따라 무주택자는 추가 가점 확보 후 청약에 나설 필요가 있다. 가점 적용이 불리한 유주택자는 이달 유망 단지 청약에 적극 나서야 한다. 이들을 대상으로 한 8월 유망 단지로는 서울 도심권 주상복합인 '황학동 아크로타워'(109~194㎡·33~58평,263가구)와 영등포구 '당산 반도유보라'(105~256㎡·32~76평,299가구)가 눈에 띈다. 오는 3일부터 청약접수를 받는 GS건설의 인천 송도국제도시 '송도 자이 하버뷰'(112~366㎡·34~111평,1069가구)와 현대건설(000720) '상현 힐스테이트'(126~278㎡·38~84평,860가구)와 '동천 래미안'(108~336㎡·33~102평,2393가구) 등 분양 대기 중인 용인지역 물량도 주목된다.
2007.08.01 I 윤진섭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에버랜드 CB저가발행 유죄"
  • [이데일리 오상용기자] 다음은 내일(30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은행 대출할 돈이 모자란다 -에버랜드 CB유죄 -화난 노대통령, 기사송고실도 폐쇄 시사 ▲종합 -국민연금 5년간 국내주식 50조 더 산다 -공무원 돈 굴리기엔 선수 ▲정치외교안보 -`이명박 대운하` 놓고 4대1로 공방 -문희상 "우리당 15~20명 선도탈당해야" ▲경제종합 -공공기관 뱃살빼기·화장실증축..황당한 경영혁신 -한국, 예멘서 유전 2곳 추가확보 ▲국제 -베트남 아웃소싱 허브로 뜬다 -중국서 때 아닌 돼지파동 -미국 전자제품 통신업체 고성장 ▲금융재테크 -우리은행 중동서 오일달러 캔다 -휴대폰으로 신용카드 발급받는다 -카드 해외사용 사상최고 ▲기업과 증권 -구글회장, SKT·다음 대표 면담 -"한국 D램 주도권 3년내 뺏길 판"-펀드매니저 "상승속도 빠르지만 증시 과열 아니다" -한진, 대한통운 눈독 -하반기 증시 주도주는 유통·건설주 -SK 지주회사 전환 확정 -서울반도체 주가 과열 주의보 ▲부동산 -화성 용인 인천 땅값 껑충 -미분양 아파트 2년7개월만에 최고 -부동산 투자자금 해외로 해외로 ◇서울경제 ▲1면 -아이서플라이 회장"한국D램 3년내 중국에 따라잡힐것" -에버랜드 CB 항소심도 유죄 -대선후보 한반도 대운하 건설 싸고 격론 -국민연금 주식투자비중 2012년 30%로 늘린다 ▲종합 -재경부 은행채·CD 발행실태 점검나서 -미국, 中제지업 반덤핑 관세..국내 제지업 반사익 -현대차 파업 악몽 재연 조짐 -서울 개별 공시지가 15.6% 상승 -신도시 후보지 땅값도 들썩 -기금 통폐합 한다더니 3년새 58개로 늘어 -신용카드 해외서 `펑펑` ▲금융 -금리변동 위험낮춘 주택대출 출시 잇달아 -신용카드 휴대폰으로 다운로드 ▲국제 -헤지펀드, 아시아 투자 다변화 나서 -일본 실업률 9년만에 3%대로 줄어 -포드, 볼보 판다 -중국은행 위안화표시채권(판다본드) 첫 발행 ▲산업 -삼성重 40층 규모 해양플랫폼 완공 -중외제약, 186억원 수액플랜트 인도네시아에 수출 ▲증권 -"6월에는 IT·금융·자동차 관련주 비중확대" -삼성전자 1년10개월래 `최저가` -현대백화점 계열사, 신고가 경신 기염 -해외섹터·테마펀드 인기 쑥쑥 -코스닥지수 전고점 돌파 기대감 ▲부동산 -반포 미도1차 잡아라 -울릉도에 25년만에 아파트 짓는다 ◇한국경제 ▲1면 -정부, 은행 대부업 진출 유도 -"에버랜드 CB항소심 유죄" -국민연금 주식투자 120조로 -분당급 신도시 후보지 땅값 급등 ▲종합 -"한국, 3년내 D램 주도권 잃을 수도" -에버랜드 CB유죄..삼성 지배구조 유지에 부담될듯 -FTA로 줄어드는 농가수입 80% 보전 -해외카드 사용 34% 증가 ▲국제 -포드차 볼보도 판다 -일본 실업률 9년만에 최저 ▲산업 -LG수뇌부 폴란드 총집결 -구글회장, 다음·SKT·삼성전자 등과 협력 논의 -"오늘부터 공짜폰 많아져요" -모태펀드 1차사업 11개 창투사 선정 -일산 3만평 쇼핑돔 오늘 개장 -팥빙수 스타벅스 상표 달고 세계로 ▲부동산 -서울도심 재개발 아파트 774가구 내달 일반분양 -수도권 주택공급 위축 ▲증권 -6월에는 IT와 내수株 비중확대를.. -현대상선 다시 불거진 M&A -코스닥 상장사 겨냥 M&A봇물 -LED 새 테마주로 급부상
2007.05.29 I 오상용 기자
  • 올해 주택 53만가구 공급..건교부 주택계획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올해 전국에서 아파트. 연립. 단독주택 등 모두 53만구(수도권 30만가구)의 주택이 건설된다. 건설교통부는 15일 이 같은 내용의 '2007년 주택종합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올해 분양주택 40만가구와 국민임대주택 9만2000가구, 10년 임대주택 1만6000가구, 비축용 임대주택 5000가구를 각각 공급키로 했다. 총 40만 가구가 공급되는 분양주택은 주공 등 공공부문이 6만2000만 가구를, 민간은 33만9000가구를 건설한다. 각각 전년대비 1만9000가구, 2만6000가구가 늘어난 물량이라고 건교부는 설명했다. 수도권에선 총 30만가구가 공급된다. 특히 서울 강북 등 수도권 내 기존 도심 광역재정비사업에서 3만4000가구가 건설되고, 다세대 다가구 주택 건축규제 완화로 총 5만가구가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또 이에 필요한 택지 1640만평을 공급하고, 1500만평을 택지지구로 지정키로 했다. 이중 수도권은 총 1213만평이 공급되고 택지지구는 900만평이 지정된다. 정부는 이와 함께 저소득 서민의 전월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세자금 지원규모를 작년 2조1000억원에서 올해는 2조700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 저소득층 주거지원을 위한 맞춤형 임대주택으로 다가구 매입임대 6500가구, 전세임대 5800가구, 소년소녀가장 전세 임대 1000가구 등 총 1만3300가구를 공급키로 했다. 한편 지난해 말 현재 전국 주택보급률은 107.1%, 수도권은 96.9%로 높아졌으며 서울의 경우 91.3%에 달했다고 건교부는 밝혔다.
2007.03.15 I 윤진섭 기자
  • 權부총리 "비축형 임대주택, 전세도 가능"(종합)
  •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일 비축용 장기임대주택과 관련 "월세 뿐 아니라 전세 임대로 가능하다"고 밝혔다. 권 부총리는 이날 기자 오찬간담회에서 "임대주택의 평형과 지역, 임대시장 수요 등에 따라 보증금과 임대료를 조합해 다양한 방식으로 임대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즉, 10년 임대 후 매각시 전세 전환 뿐 아니라 초기 임대할 때부터 월세, 전세 등 다양한 임대 방식을 도입하겠다는 것. 임대료 수준도 시장 수요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권 부총리는 밝혔다. 그는 "10년 장기임대주택의 임대료 수준은 평형이나 시장수요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며 "대책을 마련할 때는 100% 월세로 가는 것을 가정하고 시뮬레이션 했다"고 말했다. 정부가 발표한 `1.31`대책에는 30평형 임대주택을 기준으로 임대 보증금 2500만원, 월 임대료 52만1000원을 책정한 바 있다. 권 부총리는 "기본적으로는 10년을 임대로 끌고 가되 비중 20% 목표에 도달하면 당시 시장가격에 따라 매각가격이 결정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장가격 수준에서 임대료를 책정하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바우처 제도 등 시장기능에 왜곡이 생기지 않으면서 잘 갈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있다"고 설명했다. 권 부총리는 또 "직주근접 지역에 택지를 확보하는 데 집중적으로 노력하겠다"며 "공공기관 부지와 도심지역 내 장기 미이용 토지 등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대주택의 조기 분양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전체 주택중 임대주택이 차지하는 비중이 20%까지 가도록 하는 게 대 원칙"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권 부총리는 또 "주택공사에서 임대주택 펀드를 모두 운영하게 할 수는 없다"며 "임대주택펀드를 운용할 별도의 조직인 자산관리회사(AMC)를 설립하겠다는 내용을 포함시켰다"고 말했다.소요되는 재정이 예상보다 커질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30평형대를 기준으로한 표준모델을 기준으로하면 큰 문제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권 부총리는 "임대주택 관련 법개정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라며 "야당에서 민생관련 부분인만큼 협조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2007.02.02 I 하수정 기자
  • 權부총리 "임대주택, 도심지역내 토지 활용"(상보)
  •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일 비축용 장기임대주택과 관련 "택지확보에 집중적으로 노력하겠다"며 "공공기관 부지와 도심지역 내 장기 미이용 토지 등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권 부총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직주근접 지역에 택지를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10년 장기임대주택의 임대료 수준은 평형이나 시장수요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며 "대책을 마련할 때는 100% 월세로 가는 것을 가정하고 시뮬레이션 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1.31`대책에서 30평형 임대주택을 기준으로 임대 보증금 2500만원, 월 임대료 52만1000원을 책정한 바 있다. 권 부총리는 "기본적으로는 10년을 임대로 끌고 가되 비중 20% 목표에 도달하면 당시 시장가격에 따라 매각가격이 결정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장가격 수준에서 임대료를 책정하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바우처 제도 등 시장기능에 왜곡이 생기지 않으면서 잘 갈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있다"고 설명했다. 임대주택의 조기 분양 가능성과 관련 "전체 주택중 임대주택이 차지하는 비중이 20%까지 가도록 하는 게 대 원칙"이라고 말했다. 권 부총리는 또 "주택공사에서 임대주택 펀드를 모두 운영하게 할 수는 없다"며 "임대주택펀드를 운용할 별도의 조직인 자산관리회사(AMC)를 설립하겠다는 내용을 포함시켰다"고 말했다.소요되는 재정이 예상보다 커질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30평형대를 기준으로한 표준모델을 기준으로하면 큰 문제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권 부총리는 "임대주택 관련 법개정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라며 "야당에서 민생관련 부분인만큼 협조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2007.02.02 I 하수정 기자
  • (1·31대책)주공, 수도권서 매년 5만가구 분양
  • [이데일리 남창균기자]&nbsp; 정부가&nbsp;수도권 주택 수급불균형을 막기위해&nbsp;공공의 분양물량을 늘리기로 했다. 오는 9월부터 민간부문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면 수익성이 떨어져 민간아파트 공급물량이 줄어들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주택건설업체들은 올해 작년보다 2배 정도 늘어난 물량을 공급할 계획이었으나 1.11대책 이후 공급물량을 줄이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업계 관계자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면 지방 사업은 포기할 수밖에 없다"며 "당초 공급계획보다 20-30% 정도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수도권 지역에서 주공 등 공공부문이 연간 5만가구씩 분양물량을 내놓기로 했다. 이는 당초 3만5000가구보다 1만5000가구가 늘어난 것이다.&nbsp;이를 위해&nbsp;공공부문이 재개발 재건축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책을 마련하기로&nbsp;했다.&nbsp;건교부는 사업규모가 큰 강북의 광역재정비 사업의 경우는 주공 등이 시행자로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수익성이 떨어지고 분쟁 등으로 사업이 지연되는 사업장도 공공부문 참여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nbsp;이와 함께 용적률이 180%에서 200%로 늘어나는 계획관리지역(옛 준농림지)을 민간과 함께 개발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정부는 또 알박기 등으로 사업이 지지부진한&nbsp;민간택지를 민관 공동으로 개발해, 일부를 주공이 짓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nbsp;도심지에서 주택공급을 늘리기 위해 다세대 다가구주택 건설에도 공공부문이 참여키로 했다. 집주인과 협의해 소규모 노후주택지를 다세대주택 단지로 재건축한다는 것이다.&nbsp;하지만 이같은 방법이 추진되기 위해서는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해&nbsp;당장 주택수급난을 덜기에는&nbsp;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많다. 업계 관계자는 "공공부문이&nbsp;재건축 재개발 사업에 참여하더라도 아파트가 공급되려면 최소한 5년 이상 걸린다"며 "올해부터 당장 나타날 민간부문의&nbsp;공급 축소에 따른 대책치고는&nbsp;너무 한가로운 얘기"라고 지적했다.&nbsp;&nbsp;
2007.01.31 I 남창균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민간아파트 분양원가 9월 공개
  •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다음은 1월12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입니다(가나다순).◇매일경제신문▲1면-집값 20% 이상 떨어진다는데…참여정부 9번째 부동산대책 발표-盧대통령 "임기단축 없다"-金법무 "좋은 결과 나올것"..이중대표소송제등 상법개정안서 빠지나▲종합-(1.11부동산대책)대출 2건중 1건은 만기후 1년내 갚아야-(1.11부동산대책)1년내 6조2천억 만기 도래..금융권, 연체 많아질까 걱정-(1.11부동산대책)마이너스통장 없애고 대출 서둘러야-(1.11부동산대책)수도권 전역·지방 일부 원가공개-(1.11부동산대책)민영·공공 안가리고 무주택자 우선 배정-(1.11부동산대책)민간택지 아파트도 9월부터 전매 제한&nbsp;▲경제종합-전세계 금융자산 분석해보니 총 140다러 세계 GDP의 3배-주상복합 전기요금 최고 2배 오른다▲정치·외교안보-박근혜 "개헌저지선 확보해 다행"..1600명 외곽조직 출범-염동연 "개헌 상관없이 탈당"-평화교육 교과목 신설 검토&nbsp;▲국제-美국민 61% 이라크증파 반대-中 환율 달러당 7.7위안대 진입-후진타오 주석-쩡칭훙 부주석 차기 中 주석 놓고 갈등▲금융 재테크-"부동산가격 아직 안심 못해"..李총재 소비둔화 우려..콜금리 4.5% 동결-원금손실 인정해야 변액보험 가입..4월부터 가입자 예금자보험 제외 확인서 작성&nbsp;▲기업과 증권-대우조선 정년후에도 일한다..재입사제도 첫 시행-日 반도체 삼성추월 대공세-SK그룹 R&D에 1조 투자-`글로벌 두산`에 1조5천억 쓴다-포스코 올해 5조9천억 투자-아이폰 찻잔속의 태풍?..기능좋지만 가격비싸-아이팟 이젠 기술표준-IT·조선·철강 맑음 車·통신·해운 흐림-현대차 4만원대로 떨어질수도&nbsp;▲중기·벤처·과학기술-복제돼지 대량생산 길 열렸다-깅용구회장 사전선거운동 논란-티노스, PMP로 美시장 공략▲코스닥기업-미수거래 제한땐 변동성 커질수도-다우데이타·유니텍전자등 윈도비스타株, 급등 틈타 대주주 대거 매각&nbsp;▲증권 종합-ETF 투자가 우량주보다 낫네-민간아파트 분양원가 9월 공개키로..중소형 건설株 반등 힘들듯▲부동산-도심 맞춤형 임대 1만3천가구 공급-토지보상시기 1년 앞당겨 개발지역 보상금 낮춘다-주상복합도 분양가 상한제…공공·민간 함께 택지개발◇서울경제신문▲1면-전국 `민간` 사실상 원가공개..9월부터 민간택지 아파트 분양가상한제 적용-"개헌전제로 요구하면 탈당 고려"..盧대통령 기자간담-"부동산 아직 안심할 수준 아니다"..한은총재 "관심갖고 통화정책"▲종합-"법제, 기업하기 편하게 대폭 손질"..김성호법무 `경제·기업정책위`서 밝혀-위안화 `1달러=7.8위안대` 붕괴-삼성 사회회원기금, 교육 소외계층에 올 130억 지원-아파트 전기료 크게 오르고 다자녀·대가족 가구는 내려-삼성硏 "한국경제 내수부양 시급"-(1.11 부동산시장 안정대책)민간 주택건설시장 정부통제 아래로-(1.11 부동산시장 안정대책)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15~25% 인하 기대-(1.11 부동산시장 안정대책)원가공개 확대등 4개항목 법개정 해야-(1.11 부동산시장 안정대책)투기수요 대출자금 조기상환 압박-(1.11 부동산시장 안정대책)`2주택 이상` 1순위 배제 "청약 봉쇄"&nbsp;▲정치-盧대통령 긴급 기자간담회 "개헌 진정성 알아다라" 고육책▲금융-시중銀 잇달아 조직개편 단행..주택대출규제 대응-국가대표 농구선수 부행장 됐다-변액보험 원금도달기간 설명의무화, 종신·연금상품에도 적용-휴면보험금 규모 5000억 넘어&nbsp;▲국제-"세계경제, 美 부동산에 달렸다"..유엔 2007년 전망 보고서-위안화표시 채권 `판다본드`..中, 홍콩서 발행 자금 조달-"美 완만한 성장…인플레 압력 차단해야"..FRB 매파 위원들 강조&nbsp;▲산업-대기업들, 올 사상최대 투자-LG전자 `슈퍼멀티블루 플레이어`..CES 올 최고 전자제품 선정-기아차, 고급버스시장 3년 연속 석권-`샤인폰` 내달 英 찍고 세계로-`e-러닝` 시장규모 작년 1兆6000억-中企 `선거의 계절` 돌아왔다..63개 조합·연합회 회장등 3월까지 임기종료-오픈마켓 선두업체 "해도 너무해"&nbsp;▲증권-포스코 4분기 실적 `선방`-현대重 "자사주 취득" 강세-반도체주 `애플 효과` 기대감 높다-은행주 웃고, 건설주 울고-中증시 급등은 한국펀드의 힘?&nbsp;▲부동산-"원가공개는 反시장적" 목청..건설업계 반응-매도-매수자 호가격차 더 확대-흑석4 정비구역 변경지정&nbsp;◇한국경제신문▲1면-민간아파트 분양원가 9월 공개-대우조선 집중휴가제 실시-盧대통령 "임기 단축 안해" "개헌 도움된다면 탈당 검토"-현대차 노조집행부 파업 결의&nbsp;▲종합-EU, 온실가스 획기적 감축..2020년까지 20% 줄인다-1弗=7.79위안..위안화 가치, 홍콩달러 추월-콜금리 목표 연 4.5% 수준..5개월째 동결-주상복합 전기료 최대 2배 오른다-국세청, 부가세 면제자 5900여명 특별관리-현대차 노조 달력엔 `식목일도 휴일`-(1.11 부동산종합대책)복수 대출자 `압박`..매물 유도-(1.11 부동산종합대책)`한채로 2~3곳서 대출` 규제 안받아-(1.11 부동산종합대책)재개발·재건축·주상복합도 채권입찰제-(1.11 부동산종합대책)민간아파트도 최대 7년간 전매금비-(1.11 부동산종합대책)공급위축 없게 민간에 사실상 `수용권`-(1.11 부동산종합대책)보상기준 시전 1년가량 단축..채권보상 양도세감면 연장&nbsp;▲정치-노대통령 개헌 기자간담회,..`역풍맞은 개헌` 불씨 살리기 나섰지만…▲국제-경제학 `지평`이 넓어진다..젊은 학자들 현실문제 연구-이라크戰은 `돈과의 전쟁`..총3979억弗에 새 전략비용 68억弗추가-차베서 "천연가스도 국유화"▲산업-기업들, 사상최대 글로벌 투자 나선다-日 반도체업계의 한국추격 `가속`-`황금알` 복제돼지 양산 길 열렸다-"식품첨가물, 아토피 직접원인 아니다"▲부동산-11.15대책 이후 매도-매수 호가 크게 벌어져-송도 더샵·동탄 메타폴리스, 이달도 분양 힘들듯▲금융-똑똑해진 e통장..카드 하나면 OK-"부행장님 예전에 농구선수였대"-변액보험 원금도달기간 명시해야▲증권-테마주 `날고` 실적주 `기고`-현대車·SK·에쓰오일·삼성테크윈 등 4분기 추정실적 하향-중국·베트남 증시 급증-亞증시 내리막 길지 않을듯-FT-정유업계, 타이거오일 인수戰-애플 `아이폰` 공개..`축복이냐 재앙이냐` 엇갈린 의견
2007.01.11 I 이태호 기자
  • 청약 1순위 통장 올인할 유망 단지는 어디?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내 집 마련하려는 수요자들의 고민이 깊어지는 가운데 올해 청약통장을 사용할 만한 유망 지역은 어디가 있을까? 올해에는 서울 뉴타운과 수도권 택지지구 등 유망 지역에 아파트 공급이 줄을 잇는 등 공급물량이 풍부해 무주택자들의 청약기회가 많아질 전망이다. 따라서 주택 실수요자라면 망설이기보다 분양시장 상황을 꾸준히 체크하면서 공격적으로 내집마련 전략을 짜는 게 바람직하다. ◇ 서울지역 뉴타운, 재개발 구역 본격 공급 올해 서울지역에서는 신규 아파트 사업지보다는 뉴타운 등 강북 도심권 재개발 구역의 일반분양분이 분양 물량의 대다수를 이룰 전망이다. 2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 114에 따르면 올해 서울지역 분양 예정아파트는 모두 133개 단지 4만8227가구로 지난해 물량(1만8782가구)보다 156.7% 늘어날 전망이다. 관심 대상 단지로는 고분양가 논란으로 올 10월로 분양시기가 연기(후분양제 적용)된 은평뉴타운을 우선 꼽을 수 있다. 1,2,3지구에서 모두 1만4631가구가 건설되며 이 가운데 임대를 뺀 1만31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중 원주민 특별공급을 제외하면 7000여 가구가 일반 분양되며 하반기 분양을 계획 중인 3213가구의 1지구가 주목 대상이다. 재개발 물량도 풍부하다. 현대산업(012630)개발은 올 1월 중 가좌뉴타운에 속한 서대문구 북가좌동 가좌1구역 재개발을 통해 전체 362가구 중 26~43평형 126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동부건설(005960)도 같은 달 북아현뉴타운에 포함된 서대문구 냉천동 충정·냉천구역에서 681가구 중 24평형 113가구와 41평형 66가구를 공급한다. 이 밖에 8월 중 현대건설(000720)이 은평구 불광3구역에 공급하는 '불광힐스테이트'(1130가구·평형 미정)도 1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재개발 단지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 서울지역 남산, 한강조망 등 분양 봇물 도심권에선 주상복합 아파트도 봇물을 이룬다. SK건설은 1월3일부터 중구 회현4구역에서 주상복합 리더스뷰 남산 233가구를 분양한다. 30층 2개동의 이 아파트는 42-91평형으로 구성되며, 41,45평형은 청약예금 가입자 1000만원(서울시 기준), 51-91평형은 1500만원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다. 평당 평균 분양가는 2250만원이다. 쌍용건설(012650)도 중구 회현동2가 회현2-3, 2-4도심재개발 사업을 통해 주상복합 남산플래티넘 23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33층 2개동으로, 53-92평형으로 구성돼 전평형이 청약예금 1500만원 가입자 대상 물량이다. 분양가는 평균 2200만-2300만원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물산도 남대문로 5가 남산자락에 주상복합아파트 45~78평형 136가구를 분양한다. 한강조망 물량도 풍성하다. 두산중공업(034020)은 올 6월 뚝섬 부근 성수 1가에서 서울숲 위브를 분양할 계획이다. 48, 56평형 640가구 규모로 이 중 35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GS건설(006360)도 올 상반기에 마포구 하중동에 한강 밤섬 자이(33~60평형 488가구)를 선보인다. 일반 분양 분 75가구 가운데 50여 가구를 중간층으로 배치, 한강과 밤섬 조망권을 확보했다. ◇ 수도권 판교 잔여물량, 파주, 동탄 등 신규 분양 선보여 정부의 공공택지 공급물량 확대로 판교 잔여물량, 파주, 동탄 등 대규모 택지지구에서 신규 공급물량이 대거 쏟아질 전망이다. 우선 아직 시기는 미정이지만 판교신도시 8개 단지에서 대한주택공사 등이 잔여물량 2660가구를 내놓는다. 연립주택과 중·대형 아파트 및 주상복합 등이 대부분이다. 수도권 서북부 주거벨트로 떠오르고 있는 파주신도시에서는 삼부토건(001470)이 6월께 25∼43평형으로 구성된 2000가구를, 고려개발이 하반기 중 24∼45평형으로 이뤄진 715가구를 각각 공급한다. 동탄신도시 상업지구에서는 포스코건설과 토지공사 컨소시엄이 최고 66층짜리 4개동 규모의 주상복합 '메타폴리스'(1266가구·40∼98평형)를 상반기 중에 분양할 예정이다. 또 동양건설산업도 4월께 59∼96평형으로 구성된 주상복합 277가구를 메타폴리스 인근에서 선보인다. 341만평 규모의 판교급 유망 택지지구인 수원 이의동 광교신도시에서도 내년 말께 분양이 시작돼 오는 2010년까지 총 2만4000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용인에서는 판교 후광지역인 동천.성복동 지역에서 분양물량이 풍부하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이르면 2월쯤 2515가구를 선보이며 뒤이어 GS건설이 3968가구를, CJ개발이 1314가구를 잇따라 분양한다. 또 저렴한 분양가로 관심을 모았던 용인 흥덕지구에서는 경남기업이 올해 초 903가구를, 신동아건설도 80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 인천 송도국제도시, 청라지구 대거 선보여 인천 송도국제도시와 서구 청라지구 분양에 시선이 집중될 전망이다. 포스코건설이 주상복합아파트 더샵센트럴파크를 1월 분양할 예정이며 5월에는 아파트 1400가구를 분양한다. GS건설도 1월 아파트 1069가구를 분양한다. 중흥건설은 인천 서구 청라지구에서 처음으로 900여가구를 6월 분양할 예정이다. 검단신도시에서는 대주건설이 9월 1000여가구를 분양한다. 지난해 인천지역 청약열풍을 주도한 한화 에코메트로도 2월쯤 2차분 4685가구를 내놓는다.
2007.01.02 I 윤진섭 기자
"청약통장 써볼까"..1월 1만6천가구
  • "청약통장 써볼까"..1월 1만6천가구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주택건설업체들이 새해 첫달부터&nbsp;분양물량을 쏟아낸다. 28일&nbsp;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내년 1월 중 청약통장 가입자들이 청약할 수 있는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모두 전국 42곳, 1만6163가구다.▲ SK건설의 리더스뷰 남산 조감도서울 남산 아래 도심권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는&nbsp;주상복합아파트가&nbsp;대거 공급된다.&nbsp; SK건설은 1월3일부터 중구&nbsp;회현4구역에서 주상복합 리더스뷰 남산 233가구를 분양한다. 30층 2개동의 이 아파트는 42-91평형으로 구성되며, 41,45평형은 청약예금 가입자 1000만원(서울시 기준), 51-91평형은 1500만원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다. 평당 평균 분양가는 2250만원이다. 쌍용건설도 중구 회현동2가 회현2-3, 2-4도심재개발 사업을 통해 주상복합 남산플래티넘 23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33층 2개동으로, 53-92평형으로 구성돼 전평형이 청약예금 1500만원 가입자 대상 물량이다. 분양가는 평균 2200만-2300만원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가 책정문제로 일정을 늦춰온 포스코건설의 송도신도시 센트럴파크도 1월 중순&nbsp;청약에 들어갈 예정이다. 31, 32평형 43가구는 청약예금&nbsp;인천시 250만원, 39평형 170가구는 400만원, 43-52평형 382가구는 700만원, 61-114평형 134가구는 1000만원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다.&nbsp;묵혀둔 청약저축 통장이 있다면 마냥 기다리지 말고 유망한 수도권 택지지구에서 공공분양하는 단지를&nbsp;노려볼 만하다.용인 흥덕지구에서는 경기지방공사가&nbsp;35평형 502가구를 분양한다. 1월초 접수를 시작할 예정으로 총 분양물량의 30%는 용인시 1년 이상 거주자에게 돌아간다. 분양가는 평당 860만원선이다. 의왕 청계지구에서는 대한주택공사가&nbsp;30, 33평형 582가구 분양한다. 후분양 시범단지로 내년 하반기 입주할 수 있다.&nbsp;의왕시 1년 이상 거주 청약저축 가입자에게 우선 배정된다.&nbsp;&nbsp;한편 청약부금과 600만원이하 청약예금 가입자는 재개발 및 재건축 아파트의 일반분양 물량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서울 구로구 고척동 고척2구역에서 대우건설이 재개발한 푸르지오2차&nbsp;24평형 281가구와 32평형 75가구가 청약부금 및 600만원이하 청약예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분양된다. 분양가는 평당 1200만-1300만원선에 책정될 전망이다.
2006.12.28 I 윤도진 기자
(07부동산전망)"가격 많이 오른 집 팔아라"
  • (07부동산전망)"가격 많이 오른 집 팔아라"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이상영 부동산114 사장(사진)은 "장기적으로는&nbsp;2기 신도시 입주 등으로 서울 수도권&nbsp;외곽지역의 아파트 값은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격이 지나치게 오른 지역이거나 나홀로 동 등은&nbsp;적절한 시점에 처분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의 신도시 공급에 대해 "당장에는 시장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지만 인구 고령화, 핵가족화가 진전되는 상황에서 장기적으로는&nbsp;한계가 있다"며 "고용, 교육, 사회적 인프라를 갖춘 압축형 신도시나 도심개발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nbsp;이 사장은 재건축과 관련해서는 "효율성 측면에서 재건축의 낭비 요소를 근본적으로 차단할 필요가 있다"며 "노후주택을 리모델링하는 방향으로&nbsp;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내년 대선이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으로 "양도세나 종부세 등의 변경 가능성이나 각종 규제 완화 등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면 매도자들이 거래시기를 늦출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nbsp;다음은 일문일답. -내년 부동산 시장은 ▲경제성장률이나 금리, 정책 등을 고려할 때 부동산 값이 전국적으로는 안정될 것이다. 다만 공급부족이 예상되는 서울, 수도권은&nbsp;가격 불안이 예상된다. 또한 종부세 등 세금부담 증가를 세입자에게 전가할 가능성 있어 전월세 가격이 불안해질 우려가 있다. 인구구조나 경제성장률 등을 감안할 때&nbsp;부동산 값은 2-3년 후부터는 안정세, 5년 후부터는 정체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대선이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은 ▲전반적으로는 대선 기대감으로 부동산 소유자들이 거래시기를 늦출 가능성이 있다. 특히 양도세나 종부세 등의 변경 가능성이나 각종 규제 완화 등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면 집값이 불안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nbsp; -무주택자의 내집 마련은 ▲집을 구입할 여력이 있다면 기본 수요가 탄탄한 지역을 노려볼 만하다.&nbsp;하지만 자금여력이 없고 청약가점제가 유리한 무주택자는 2기 신도시나 뉴타운 등을 기다리는 게 좋다.&nbsp;당장 내집 마련이 어려운 경우는 국민임대주택 등 공공임대주택을&nbsp;활용해야 한다.&nbsp;-다주택자의 선택은 ▲종부세, 양도세 등 다주택 소유자에 대한 비용 부담이 계속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여분의 주택은 매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nbsp;장기적으로는 2기 신도시 입주 등으로 서울 수도권 외곽지역의 아파트는 가격약세, 거래부진이 예상되기 때문에 지나치게 값이 오른 지역이거나 나홀로 동 등은 적절한 시점에 처분하는 것이 좋다. - 참여정부 부동산정책 문제점은 ▲수요정책에 집중하면서 공급대책을 등한시한 것을 꼽을 수 있다.&nbsp;과거 정부보다 공공임대정책은 강화했지만 공급시기가 2008년 이후로 늦춰지면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했다.&nbsp;- 강남에 대한 견해는▲강남은 고용창출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지역으로 직주근접의 개념이 성립되어 있는 지역이다. 따라서 강남&nbsp;주변만을 개발하는 것으로는 강남으로 몰려드는 수요를 해결할 수 없다. 장기적으로 산업-고용-교육-주택을 같이 개발하는 형태로 강남의 수요를 수도권 전역으로 분산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 재건축 해법은▲재건축에 따른 이익은 개발부담금 등으로 철저히 환수한다는 전제하에 중복적인 성격의 규제는 완화해야 한다.&nbsp;효율성 측면에서 재건축의 낭비 요소를 근본적으로 차단할 필요가 있다. 노후주택을 리모델링하는 방향으로 유도하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 지금부터 짓는 신축주택도 리모델링이 쉬운 형태로 설계시공하도록 해야 한다. -신도시 계속 지어도 되나 ▲신도시 개발은 당장에는 시장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지만 인구 노령화, 핵가족화 등이 진전되는 상황을 고려할 때 장기적으로는 한계가 있다. 선진국에서는 신도시에서&nbsp;도심으로 회귀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nbsp;따라서&nbsp;고용, 교육, 사회적 인프라를 갖춘 압축형 신도시나 도심개발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할 것이다.&nbsp;-수도권 발전축은▲수도권 발전축은 정책의 방향과 무관하게 강남-분당-용인 등을 중심으로 확장되고 있다. 이는 기업체의 위치와 연관성이 깊은데&nbsp;대단히 기형적으로 볼 수 있다.&nbsp;정부는 균형발전의 관점에서 발전축을 다시 잡을 필요가 있다.
2006.12.11 I 윤도진 기자
  • 반값 아파트 가능할까?..`집=재테크` 국민정서 걸림돌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한나라당이 아파트 반값 공급을 위해 '토지임대부 주택분양제' 도입을 당론으로 채택키로 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특히 열린우리당 일각에서도 이 같은 방식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수차례 언급했다는 점에서 앞으로 이 분양 제도가 입법화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하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아파트 반값 공급을 위해서는 풀어야 할 난제가 적지 않아 큰 효과를 거두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당장 토지를 사들여야 하는 비용이 만만치 않은데다,&nbsp;토지를 임대하는 방식이 대다수 사람들이 부동산을 재테크 수단으로 인식하는&nbsp;세간의 정서와 맞지 않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된다.◇ 토지임대부 분양 방식 도입될 경우 분양가는 낮출 수 있어 홍준표 의원의 아파트 반값 공급의 공격은 우선 토지는 임대 형식으로 하고 건물을 분양하면 가격을 끌어내릴 수 있다는 것이다.&nbsp;수도권에서 공급되는 아파트 경우 분양가에서 택지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최고 70%에 달하는 점을 감안하면,&nbsp;택지비가 없을 경우&nbsp;분양가는 절반 이상 낮출 수 있게 된다. 일례로&nbsp;판교의 경우 택지비가 평당 580만~641만원 선인데 비해, 건축비는 가산비용을 포함해 460만원에 그쳐&nbsp;택지비 비중이 60%를 넘었다. 결국 택지비 부담이 사라진다면 판교 아파트도&nbsp;평당 500만원 이하에&nbsp;분양 받을 수 있는 셈이다. 홍 의원은 과거 서울시장 당내 경선 당시 공약을 발표하면서 "토지를 분양하지 않고 대신 매달 임대료를 내면 아파트값을 절반 이하로 낮출 수 있다"며 "33평을 기준으로 했을 때 월 30만원 정도의 임대료면 된다"고 밝힌 바 있다. 나아가 홍 의원은 "용적률을 지금보다 더 높이면 1만 평 기준으로 지대료도 낮아져 가구당 한 달 평균 10만원 정도에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법안의 내용을 살펴보면 주택 구입자는 건물만 분양 받고 전매 금지기간 10년이 지나면 일반 주택처럼 건물 소유권을 매매할 수 있다. 현행 제도상 토지와 건물의 구분 등기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 방식을 도입하는 데 법적인 문제는 없다. 이미 오래전부터 토지 임대-주택 분양을 주장해온 토지시민연대도 이런 방식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김윤상 토지정의시민연대 공동대표는 "공공택지는 용도 변경 과정에서 택지비가 크게 뛰는 구조”라며 “따라서 공공기관이 토지를 매입해 이를 토지 임대 방식으로 바꾸면 지료(地料)는 대폭 낮아질 수밖에 없고 결과적으로 분양가 인하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말했다.&nbsp;다만 이같은 주장에 반론도 있다. 이는 분양 가격을 낮추는 것이 아니라 값이 낮아진 것으로 보이도록 하는 `일종의 눈속임`이라는 지적이다. 양해근 우리투자증권 부동산 팀장은 “이런 방식의 토지 임대료 납부는 초기에는 아파트 분양가를 낮춰 수요자의 부담을 줄일 수는 있다”고 전제하고 “하지만 20~30년 동안 지대료를 매달 계속 납부하면 결과적으로 총비용은 현재의 아파트 분양가와 거의 비슷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토지 매입비는 누가 부담하나..연기금 동원 등 거론&nbsp;주공. 토공 등 공공기관 입장에서는 사업 초기에 토지 매입비 등 과도한 비용이 투입될 수 밖에 없어 재정 부담이 커진다는 점도 문제다. 실제 홍준표 의원이 대표 발의한 '대지임대부 분양 특별법안'을 판교 신도시에 적용할 경우 주공·토공은 3~4년이면 회수 가능하던 5조원 이상의 토지비(보상비+택지조성비)를 무려 40년에 걸쳐 회수할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홍 의원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토지시민연대 등은 “싱가포르나 스웨덴처럼 연기금을 활용하면 재원을 마련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토지와 건물 모두를 국가가 임대하자고 주장하는 경실련은 싱가포르의 경우 연기금(CPF:Central Provident Fund)처럼 국민연금을 활용하자고 촉구하고 있다. 그러나 국민연금을 활용하자는 주장에 반대의견도 만만찮다. 국민연금 가입자의 불신과 재정 안정에 대한 우려가 높기 때문이다. 김선덕 건설산업전략연구소 소장은 “국민연금이 공공성만 강조돼 토지를 산 뒤 값이 폭락하면 연금 부실로 직결돼 또 다른 사회 부작용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상당수 전문가들은 토지비를 상대적으로 낮출 수 있는 국·공유지가 별로 없는 국내 현실을 고려할 때 토지임대부 분양 방식을 공급할 만한 주택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땅값이 싼 곳에 적용하면 가능하지만 도심권에서 멀어질 수밖에 없고 주택 수요가 몰리는 도심권은 땅값이 비싸 임대료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주택은 재테크 수단`&nbsp;국민 정서 극복될까&nbsp;&nbsp;국내 현실에 이 같은 방식의 주택 공급이 제대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여부도 논란거리다. 홍 의원은 “토지 개발 이익에 대한 욕심이 없다면 굳이 `소유`를 고집할 이유가 없다”며 국민적 인식의 전환만 뒤따르면 정착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보고 있다.그러나 업계 관계자들은 이 같은 방식은 비현실적이란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대형 건설사인 A업체 고위 관계자는 "주택이 재테크로 자리 잡은 상황에서 국내 정서에서 이 같은 방식을 받아들이기는 힘들다"라고 전제하고 "땅에 대한 소유권 없이 노후 아파트를 재건축할 때 재산권 행사에 대한 논란이 빚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건설교통부는 “토지임대부 주택 공급 방식은 현행 아파트 분양정책의 일대 전환과 건설·부동산 시장, 나아가 경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단순하게 접근할 문제가 아니다”고 말했다.
2006.11.30 I 윤진섭 기자
  • 정부-서울시, `분양가 낮추기` 공조(상보)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정부와 서울시가 부동산시장 불안의 주범이 되고 있는 아파트의 분양가 상승을 막기 위해 심의를 강화하고 관련 제도를 보완하는 등 공조체제를 갖추기로 했다.또 다세대 건축규제 완화와 주상복합 연면적비율 상향 조정 등 정부가 추진하는 대책을 정부 시행령과 서울시 조례에 신속히 반영하고 강북뉴타운 등의 순환개발과 임대아파트 공급 확대 등도 추진키로 했다. 권오규 경제부총리와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은 28일 오찬 회동을 갖고 정부와 서울시가 11.15 부동산시장 안정화방안을 차질없이 시행할 수 있도록 이같이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정부와 서울시는 공급 확대와 분양가 인하를 위해 적극 협력키로 하고 다세대, 다가구 주택에 대한 건축규제 완화와 주상복합 건축물의 주택 연면적비율을 높이기 위해 정부 건축법 시행령과 서울시 조례를 신속하게 개정키로 했다. 아파트 분양가가 고가로 책정되면서 부동산시장 안정세가 흔들리고 있다는 인식하에 분양가에 대한 심의를 강화하고 관련 제도를 보완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또 강북 재개발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전세난을 덜어주기 위해 서울시는 강북 뉴타운과 도심 재개발을 일괄적으로 추진하지 않고 순환개발방식으로 하고 임대아파트 공급도 확대하기로 했다.공공임대주택 건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도 서울시와 정부 관계부처가 적극적으로 협의하기로 했다.다만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은평 뉴타운에 대한 후분양제 적용이나 뚝섬의 고분양가 등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고 보다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차후 실무차원에서 협의하기로 했다.아울러 정부는 서울시가 요청하는 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세제지원 등 제도개선 과제를 적극 검토, 현재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관광업에 대한 영세율 적용, 개발부담금 문제, 한강 관광단지내에서 행사기간 동안 광고 허용 등 규제 완화와 세제 지원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 임영록 재경부 차관보는 "서울시에서 두 자릿수 이상의 과제를 제시했다"며 "이를 종합적으로 관계부처와 적극 협의해 다음달 내에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대외적으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2006.11.28 I 이정훈 기자
  • (전문)권오규 부총리-오세훈 서울시장 합의문
  • [이데일리 안근모기자] 다음은 28일 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간의 오찬회동에서 합의된 사항을 정리, 재경부가 발표한 발표문 전문.1. 권오규 경제부총리와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은 11월 28일 오찬회동을 갖고, 정부와 서울시가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할 정책 과제들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음.2.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해서는 정부가 11.15일 발표한 부동산시장 안정화방안의 차질없는 시행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공급확대와 분양가 인하를 위하여 정부와 서울시는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음. ㅇ 다세대·다가구 주택에 대한 건축규제 완화와 주상복합 건축물의 주택연면적 비율을 높이기 위하여 정부와 서울시는 건축법시행령과 서울시 조례를 조속히 개정키로 함. ㅇ 공동주택의 분양가가 고가로 책정될 경우 부동산시장의 안정을 저해할 수 있으므로 분양가에 대한 심의를 강화하고 관련제도를 보완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기로 함. ㅇ 강북지역 재개발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전세난을 완화하기 위해 서울시는 강북 뉴타운 및 도심재개발을 순환개발방식으로 추진하고 임대아파트 공급을 확대해 나가기로 함. ㅇ 또한 공공임대주택건설 지원 확대방안에 대하여 관계부처와 적극 협의해 나가기로 하였음.3. 아울러 서울시가 요청하는 관광산업육성을 위한 세제지원 등 제도개선과제에 대해서는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서비스산업의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적극 검토해 나가기로 하였음.4. 한편, 여타 현안과제에 대하여도 중앙정부와 서울시는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가기로 하였음.
2006.11.28 I 안근모 기자
잘못된 부동산 상식 4가지
  • 잘못된 부동산 상식 4가지
  • [조선일보 제공] 집값이 폭등하면서 나라 전체가 주택문제에 관심이 쏠려 있다. 정부는 정책 실험장이라도 하듯이 온갖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부동산 불패론’은 오히려 확산되고 있다. ‘떼돈을 벌어주겠다’는 전문가들의 ‘재테크 비결’도 난무하고 있다. 하지만 과장되거나 현실을 제대로 담아내지 못하는 내용들도 많다. 부동산 담론들의 ‘허와 실’을 따져본다. 1.신도시 불패론? 신도시도 망한다 신도시의 인기가 상종가를 치고 있다. 신도시가 아니면 신도시 주변에라도 집을 마련하는 것이 재테크 비결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외국의 사례를 보면 장기적으로 신도시 인기는 교통·업무시설 등에 의해 좌우될 것이다. 베드타운(업무시설이 많지 않고 대부분 주거단지로 건설된 신도시)이 대부분인 일본의 경우, 신도시 인기가 급속도로 떨어지고 있다. 젊은 세대뿐만 아니라 은퇴세대도 신도시보다는 편의시설이 많은 도심으로 되돌아가면서 인구가 감소하고 있고 집값도 낮다. 이는 맞벌이 부부가 급증하면서 신도시의 쾌적성보다는 도심의 편의성을 중시한 결과이다. 우리나라는 최근 8개의 신도시가 개발되거나 계획 중이어서 일자리 확보, 교통여건 등에 따라 차별화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2.저밀도가 환경친화적? ‘콤팩트시티’주목하라 &nbsp;녹지를 넓게 배치하고 건물 높이를 낮추는 것이 친환경적이라는 저밀도 도시 개발론은 우리나라에서는 절대 진리이다. 서울시가 은평뉴타운의 용적률(대지 면적 대비 건물 연면적 비율)을 분당보다 40%도 낮은 150%로 정한 것도 환경이라는 명분 때문이다. 용적률을 지나치게 낮추다 보니 분양가는 치솟았다. 하지만 선진국에서도 저밀도가 환경친화적이지 않다고 주장하는 ‘콤팩트 시티(compact city)론’이 유행이다. 저밀도 개발은 결과적으로 개발 면적을 늘려 더 많은 녹지를 훼손시키고 자동차 사용량을 늘려 대기오염을 가중시킨다는 것. 모든 수요자들이 녹지가 많은 쾌적한 주거환경을 선호하는 것도 아니다. 분당에서 가장 가격이 비싼 주거지역은 용적률이 높고 건물이 빽빽하게 들어찬 주상복합단지이다. 3.금리 올리면 집값 당장 하락? 단기적으론 약발 없다 &nbsp;‘금리가 오르면 집값이 떨어진다’는 명제는 장기적으로 보면 맞다. 하지만 단기적으로 소폭의 금리 인상이 집값의 즉효약은 아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지난 2004년 6월 이후 올 6월까지 2년간 연방기금 금리를 17차례에 걸쳐 0.25%포인트씩 5.25%까지 인상했다. 하지만 집값이 하락한 것은 지난 9월부터이다. 또 금리만이 집값 하락의 요인은 아니다. 미국은 집값이 오르면서 주택 공급이 연간 150만가구에서 200만가구로 급증한 것도 집값 하락의 중요한 원인으로 작용했다. 80년대 말 일본도 금리를 89년 5월부터 90년 8월까지 15개월 동안 연2.5%에서 6%까지 끌어올렸다. 금리 인상이 효과를 나타내지 못하자 일본 정부는 대출 총량규제를 동원했다. 하지만 실제 집값이 떨어진 것은 반년 정도 지난 후였다. 4.싱가포르식이 만병통치약? 우리도 이미 일부 시행중&nbsp;일부 전문가들이 싱가포르 방식의 도입을 주창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주택청(HDB)이 공공 주택을 시세의 55%에 무주택자들에게 판매하고 86%의 국민이 공공 주택에 거주하고 있다. 정부가 주택을 싸게 분양하는 대신 분양 후 5년 이내에 팔 경우, 주택청에 되팔아야 하는 ‘환매조건부 분양제도’를 채택하고 있다. 하지만 환매조건부 분양은 판교신도시 등 공공택지에서 이미 적용되고 있다. 25.7평 이하는 10년간, 중대형은 5년간 매매가 금지돼 있다. 싱가포르가 시세의 절반에 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비결은 국토의 90%가 국가 소유라는 점이다. 즉 땅값이 들지 않기 때문에 분양가를 파격적으로 낮출 수 있다. 여기다가 싱가포르는 인구 430만 여명에 불과한 도시국가라는 점도 우리와 근본적으로 차이가 난다. 토지는 정부가 소유하고, 건물만 분양하는 토지 임대조건부 분양방식도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하지만 이 방식은 현 정부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민임대주택(30년 임대)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건설산업전략 연구소 김선덕 소장은 “집값 문제를 한순간에 해결할 수 있는 특효약은 없다”며 “문제는 정부가 일관성을 갖고 꾸준하게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청약통장 쓸 만한 알짜 단지 쏟아진다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분양시장이 되살아나면서 건설회사들이 미뤄왔던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정부가 수도권 투기과열지구로 총부채상환비율(DTI) 적용 대상을 확대했지만 일단 분양을 강행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업체들이 많다.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전국에서 분양될 아파트는 총 155개 사업장, 7만2300여가구(일반분양 6만2800여가구)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만7600가구로 가장 많고, 충청남도 5180가구, 충청북도 4924가구, 서울 4549가구, 광주광역시 4155가구, 대구 4121가구, 인천 3887가구, 울산 3775가구 등이다. 스피드뱅크 김광석 실장은 “대출 강화 등 규제에도 불구하고 최근 모델하우스에 인파가 몰리는 등 분양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며 “건설회사들이 가급적 분양을 연내에 마치려고 하고 있으며, 특히 지방은 지연됐던 인허가 일정을 서두르는 모습도 역력하다”고 말했다. ◇ 서울 4500여가구, 도심 내 주상복합 주목 서울에서는 입지가 뛰어난 물량이 많아 실수요자들의 청약 열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우선 GS건설(006360)이 마포구 하중동에 ‘한강밤섬자이’를 선보인다. 전체 488가구(44~60평형) 규모로 일반분양물량은 75가구다. 도심 내 주상복합 아파트 공급도 이어지진다. 쌍용건설(012650)은 중구 회현동에 회현플래티넘(236가구)를 공급하고, 삼성물산(000830)은 중구 남대문로 5가에서 남산트라팰리스(136가구)를 선보인다. 지상 33층 높이에 중·대형 평형으로만 구성된 회현플래티넘은 남산 조망권이 좋은 편이다. SK건설이 짓는 `리더스뷰 남산`도 42평~91평형 233가구로 연내 분양을 추진 중이다.이들 주상복합 아파트는 평당 분양가격이 2000만원으로 예상돼, 일부 물량은 분양가격이 20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 화성동탄 메타폴리스 등 주상복합 분양경쟁..미니판교 도촌 분양 &nbsp;화성동탄 등에서는 랜드마크로 부상할 수 있는 고급 주상복합들이 줄줄이 청약에 나선다. 포스코건설은 화성 동탄에 메타폴리스 1266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40평형과 54평형이 각각 388가구로 주력 평형이며, 46평형 이상 물량이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88평형 6가구, 97평형 6가구는 펜트하우스로 꾸며진다. 주변 시세인 평당 1400만~1500만원선을 감안하면 97평형 분양가는 14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수도권에서 40평형 이상 중대형으로 만 1266가구의 대단지를 구성하는 것은 이례적이란 게 업계의 시각이다. 이외에 풍성주택이 16-1블록 메타폴리스 바로 옆에 공급할 물량도 46평형 200가구이며, 신일건설이 15-8블록에 선보일 물량 99가구도 46~66평형으로 구성돼 있다. 하반기에 내놓은 동양건설산업도 54~93평형으로만 283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용인 흥덕지구에서 경남기업이 내놓을 물량 역시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경남기업은 용인 흥덕지구에서 43-58평형 928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채권.분양가 병행입찰제가 적용돼 상대적으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평당 908만원 저렴한 분양가가 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다만 발코니 확장과 옵션이 적용될 경우 분양가는 평당 1100만원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니판교라 불리는 성남 도촌지구에서는 주공이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분양에 나선다. 대한주택공사는 경기도 중원구 도촌택지개발사업지구에 29평형 52가구, 32평형 356가구의 휴먼시아 공공분양아파트 408가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청약저축 가입자가 대상이다. 분양가격은 지구 바로 옆의 분당 아파트 시세(평당 2000만원)의 절반 수준으로 중간층 기준 29평형 2억7330만원, 32평형 3억1360만원(평당 957만6000원)에 책정된데다 등기후 바로 되팔 수 있어 청약경쟁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물량중 30%는 성남시 거주자에게, 32평형 12가구는 3자녀특별공급대상자(청약통장 무관)에게 우선공급된다. 서울 도심에서 23km 떨어진 도촌지구는 강남 접근성도 뛰어나다는 이점이 있다.주공은 서판교와 인접한 의왕 청계지구에서도 12월 중 2개 단지를 선보인다. 청계지구는 분당,과천,평촌과도 가까워 입지 면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는 곳이다. 후분양 시범단지로 2007년 6월 이후 입주가 가능하다. 전체 물량의 30%는 의왕시 거주자에게 돌아간다. 입주자 모집공고일을 기준으로 해당지역 거주자에게 우선 배정되지만,거주기간 조건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청계지구는 청계산과 백운호수가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2006.11.21 I 윤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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