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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3,518건

  • (와글와글 클릭) "오래 살고 싶으면 단백질 꼭 챙기세요"
  • [이데일리 편집부] 근육맨들의 필수품 `단백질 보충제`가 수명연장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지난 5일 이탈리아 브레시아 대학의 엔조 니솔리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류신, 이소류신, 발린 등이 함유된 아미노산 보충제가 수명 연장에 기여한다는 연구 결과를 학술지에 발표했다. 니솔리 박사는 "동물실험결과, 보충제를 투여한 쥐가 일반 쥐보다 약 80일을 더 살았다. 이는 쥐의 평균 수명의 12%가 향상된 수치다. 이를 인간 나이로 환산하면 약 10년 이상의 수명 연장을 기대할 수 있다" 며 이같이 말했다. 이런 결과가 나오는 이유에 대해서 니솔리 박사는 "아미노산은 노년기에 약해진 근육을 강화시키고, 골절의 위험 을 감소시키며, 심폐기능 및 다른 문제를 가진 사람들에게 필수적인 에너지를 제공하기 때문" 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에서 발간되는 국제적 학술지인 `세포 대사 저널(the journal Cell Metabolism)`에 실렸다. 소식을 들은 국내 네티즌들은 "오래살고 싶으면 단백질 보충제를 먹어야 겠군요" "단백질 너무 먹으면 노화온다고 들었는데... 아니었던거야?" "보디빌더들은 몸도 좋게 오래도 살겠네" "부모님께 단백질 보충제 사다드려야겠어요~ ㅋㅋ"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관련기사 ◀☞(와글와글 클릭) 연예기획사 또 성상납 비리 `제2의 장자연?`☞(와글와글 클릭) 요다 닮은 `과일 박쥐`.. "설마 외계인?"☞(와글와글 클릭) 김지수 음주 뺑소니 사고..네티즌 `실망`
2010.10.07 I 편집부 기자
  • (VOD)멕시코만 사고 유정 밀봉 완료
  • [이데일리TV 서영지 기자] 미국 역사상 최악의 환경재난으로 기록될 멕시코만 원유 유출 사고 수습이 점차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대책반이 사고 유정을 영구적으로 봉쇄하는데 성공했는데요. 하지만 400만 배럴도 넘게 유출된 원유를 수습하는 일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미국 역사상 최악의 환경 참사로 기록될 멕시코만 원유 유출사고의 유정이 사고 발생 5개월여 만에 완전 밀봉됐습니다. 영국 석유회사 BP는 사고발생 뒤 85일 만인 지난 7월 15일 75톤 무게의 대형 덮개로 원유 유출을 일차적으로 차단했습니다. 이후 고장이 난 폭발방지기를 교체한 뒤, 감압유정 굴착공사를 진행했습니다. 이어 지난 17일에는 멕시코만 마콘도 광구의 사고 유정 안으로 시멘트를 넣어 유정을 막는 작업을 마쳤습니다. 다음 날 최종 확인을 위한 시멘트 압력 측정 실험도 끝냈습니다. 미국 해양에너지관리국이 압력 테스트 결과를 확인했고, 미국 원유 유출 사고 대책반은 유정의 밀봉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고 선언했습니다. 지난 4월 멕시코만 원유 시출 시설 딥워터 호라이즌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로 11명이 숨지고, 87일 동안 바다로 원유가 유출됐습니다. 미국 정부는 바다로 490만 배럴에 가까운 원유가 유출 됐고, 이 가운데 80만 배럴을 회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유출된 원유는 주변의 습지대를 오염시키고,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물을 위협하는 등 심각한 해양 생태계 피해를 야기하고 있습니다. 또 주변의 해양 산업도 마비시켰습니다. 이번 멕시코만 원유 유출 사고는 지난 1989년 약 25만 7000배럴의 원유를 유출시킨 알레스카 엑손 발데즈호 원유 유출 사고보다 16배나 큰 규모입니다. 사고 유정은 일단 밀봉이 됐지만 멕시코만 일대 환경피해의 수습과 복구에는 앞으로도 수년이 걸릴 전망입니다. BP는 원유 방제를 위해 지금까지 95억 달러를 지출했고, 200억 달러의 피해보상 기금을 내놓기로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각종 피해보상 소송이 계속될 예정이어서 수백억 달러의 벌금과 소송비용을 추가로 물어야 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미국 내 관련 산업의 40%가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데일리 문지영입니다.
2010.09.20 I 서영지 기자
  • (와글와글 클릭) 황제다이어트...암, 뇌졸증 부른다
  • [이데일리 편집부] 황제다이어트가 사망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흥미롭다. 미국 하버드 대학 보건대학원 영양학과장 월터 윌레트(Walter Willett) 박사는 탄수화물보다 지방을 많이 섭취하는 황제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은 이와 반대인 고탄수화물-저지방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보다 모든 의학적 원인에 의한 사망위험이 높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과는 여성 8만5168명과 남성 4만4548명을 대상으로 각각 26년과 20년에 걸쳐 실시된 자료를 분석해 도출했다. 이 연구에 따르면 황제다이어트 그룹은 암 발생률과 암으로 인한 사망률과 심장병, 뇌졸중 등 심혈관질환에서 고탄수화물-저지방 다이어트 그룹보다 높은 사망위험을 나타내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실험을 진행한 윌레트 박사는 "이는 동물성 단백질과 지방을 중심으로 한 황제다이어트가 식물성 단백질과 지방을 많이 섭취하는 고탄수화물-저지방 다이어트보다 모든 질병에 대한 사망위험과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위험이 남녀 모두 높다는 결론을 말하는 것" 이라며 실험 결과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연구 기간 동안 모두 1만2555명이 숨졌으며 이중에서 여성은 2458명이 심혈관질환, 5780명이 암으로 사망했고 남성은 2746명이 심혈관질환으로, 2960명이 암으로 사망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 결과는 '내과학 회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 발표됐다. 이 연구결과를 접한 네티즌들은 "역시 다이어트는 운동이 최고" "결론은 고지방, 고단백 섭취는 죽음이란 말이네 ㅠㅠ" "역시 골고루 먹고 운동하는게 최고" "황제다이어트는 고단백으로만 섭취하는건줄 알았더니 고지방이기도 한겨?" "황제다이어트 창시자도 성인병으로 죽었다고 들었는데...진짜인가봐" "다이어트 하다 일찍 죽겠구만.." "좋다 할땐 언제고... 이제와서"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관련기사 ◀☞(와글와글 클릭) 서울대 48억 돈잔치.."교수-직원 나눠 먹기"☞(와글와글 클릭) 진영 의원, 유명환 두둔했다가 혼쭐 "앗 뜨거"☞(와글와글 클릭) MC몽 "생니 뽑은 적 단연코 없습니다"
2010.09.13 I 편집부 기자
  • (VOD)암컷 재규어 동물원 인기 `짱`
  • [이데일리TV 이미지 기자] 암컷 재규어가 멕시코의 한 동물원에서 공개돼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습니다. 재규어는 고대 아즈텍과 마야 문명 시대 때는 숭배의 대상이었는데요, 아메리카 대륙에서는 유일한 고양이과 맹수로 현재 멸종위기에 처한 재규어를 보호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게 진행 중입니다.                         멕시코시티의 한 동물원. 날렵한 움직임의 맹수 한 마리가 나무 위를 가로지르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고 있습니다. 태어난 지 7개월 된 몸무게 15kg의 암컷 재규어로 번식을 위해서 사육되던 가정에서 동물원에 기증됐습니다. 재규어는 고양이과의 동물로 힘이 세고, 몸에 반점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현재 이 동물원에는 세 마리의 재규어가 더 있습니다. (인터뷰)마르타 델가도/멕시코 환경부 장관 재규어는 이제 태어난 지 7달이 되었어요. 건강한 상태이며, 현재 동물원에 있는 게놈 실험실에서 재규어의 개체수 번식을 더 이해하고, 전국적으로 더 개체수를 확인하기 위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재규어는 멕시코와 중앙아메리카 지역에서 서식하고 있습니다. 나뭇가지 위에서 놀고 있는 모습을 보고 관람객들이 감탄하는 동안 이 어린 재규어는 새로운 보금자리에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조세 버널 스투펜/도시 동물원 관리자 우리는 재규어 번식에 성공했습니다. 우리는 현재 차풀테펙 동물원에서 몇 년에 걸쳐 4마리를 만들어냈죠. 재규어는 힘이 세고, 홀로 활동하는 포식자로, 고대 아즈텍과 마야 문명 시대 사람들은 초자연적인 힘이 있다고 믿었습니다. 재규어는 아르헨티나 북부부터 미국 아리조나와 뉴멕시코의 국경지대까지 폭넓게 서식하고 있습니다. 지난 1996년 두 마리가 발견되기 전까지는 멸종된 것으로 생각됐습니다. 그 이후 미국에서 겨우 손에 꼽을 정도로 간간이 포착되고 있고, 이 때문에 습성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미국 정부는 97년 재규어를 멸종 위기종으로 규정했고, 그 이후 연구자들은 멀리서 주로 카메라를 이용해 관찰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대부분은 수컷들입니다. 재규어는 아메리카 대륙에서 발견되는 유일한 고양이과 맹수로 멕시코 지역에서 서식하며 국경지대를 따라 이동하는 것으로 파악돼 왔습니다. 최근 몇 년 사이에는 미국에서 관심이 높아지면서 보호를 위해 멕시코 국경을 따라 3200km의 울타리를 치는 프로그램이 강력하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이미지입니다.
2010.09.11 I 이미지 기자
  • "김치·천일염, 비만억제 효과 입증"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김치와 천일염에서 항비만 효과를 가진 유산균이 발견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김치와 천일염에서 분리한 유산균 균주가 항비만 효능이 있는 아미노산 물질인 오르니틴(Ornithine)을 생성한다는 사실을 우석대가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고 9일 발표했다.오르니틴은 사람과 동물의 혈장, 피부, 간 등에 존재하는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근육증강, 항비만 효능이 있어 미국을 중심으로 식의 약품소재로 사용된다. 연구팀은 김치에서 분리한 균주가 오르니틴을 생성하는 기능을 갖고 있으며, 세포실험으로 지방세포의 중성지방 생성을 억제하고, 지방산과 중성지방의 합성에 관여하는 단백질과 효소의 농도를 낮추는 항비만 효능이 있다는 것을 국제 학술대회(미국 애너하임에서 개최된 ‘실험생물학(Experimental Biology) 2010’)에서 발표했다. 또 김치에서 발견한 균주와 DNA 염기서열이 99.5% 이상 같고, 오르니틴 생산 능력이 있는 유산균을 우리나라 천일염에서도 발견했다.농식품부는 "우리 전통식품에서 기능성 유산균이 속속 발견되고 있는 만큼 김치와 천일염 등 전통식품의 과학화를 통해 산업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연구팀은 김치에서 우수 균주를 추가로 확보하고 신소재 개발이나 미용 식품(Beauty Foods) 등 기능성 제품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심층 연구할 계획이다. 우석대는 농식품부로부터 지난 2009년부터 3년간 3억3000만원을 `농림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지원받아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
2010.09.09 I 정태선 기자
  • 네오팜, 피부질환 치료제 관련 물질특허 2건 출원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애경그룹 계열 바이오제약사인 네오팜(092730)은 단백질 분해효소 활성화 수용체(PAR-2)에 대한 저해제인 `퀴나졸린 유도체 화합물`과 `헤테로고리 화합물` 등 2건의 물질특허를 출원했다고 6일 밝혔다. 네오팜이 이번에 출원한 물질특허는 염증성 피부질환 치료용 조성물에 대한 것으로 새로운 `PAR-2(단백질 분해효소 활성화 수용체)` 저해제에 대한 제조방법과 활용범위 등에 대한 권리를 담고 있다. `퀴나졸린 유도체 화합물`과 `헤테로고리 화합물`은 피부 내 ·PAR-2의 기능을 억제해 염증성 피부질환에 효과가 있는 생리활성물질을 개발하는데 근간이 되는 기술이다.`PAR-2`는 피부내 단백질 분해효소에 의해 활성화되는 수용체의 일종으로 염증과 가려움증, 피부의 색소 침착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수용체로 알려져 있다. 네오팜은 헤테로고리 화합물을 활용해 아토피 피부염을 비롯해 건선 등과 같은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 치료제와 만성 소양증 등의 피부질환 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네오팜 관계자는 "기존에 알려진 PAR-2 저해제 보다 최고 200배 효능이 뛰어난 물질"이라며 "이중 헤테로고리 화합물(NPS-1577)은 화장품 원료물질로서 동물 독성실험을 통한 안전성 검증을 마쳤으며, 화장품용 임상실험에서도 좋은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네오팜이 진행하고 있는 PAR-2 저해제 개발 프로젝트는 지난 2008년 지식경제부의 지역전략산업진흥사업으로 선정됐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등과 공동으로 추진중이다.
2010.09.06 I 문정태 기자
  • 코끼리가 ''무서워하는'' 동물은 개미
  • [노컷뉴스 제공] 개미는 아프리카 사바나에서 아카시아 나무의 보호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사실을 최근 동물학자들이 밝혀냈다. 동물학자들은 개미가 나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생태계에 필수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믿고 있다.2일 영국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에 따르면 개미는 거대한 초식 동물인 코끼리로부터 나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개미가 나무를 보호하는 수호자 역할을 한다는 사실은 지금까지 학계에서 간과돼 왔다. 과학자들은 최근 몸무게 5㎎ 가량의 개미가 수십억배의 몸무게를 지닌 동물로부터 나무를 보호할 수 있고, 보호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미국 플로리다대 토드 파머 교수는 "다윗과 골리앗의 얘기가 될텐데 개미는 거대한 초식 동물들로부터 나무를 보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학자들은 아카시아 나무 1종이 코끼리에 의해 좀처럼 훼손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우연히 발견하게 됐다. 파머 교수는 "개미가 살지 않는 다른 나무들을 코끼리들이 먹이로 삼고 있다는 사실을 자주 목격하고 매우 흥미롭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학자들은 코끼리가 먹기 좋아하는 나무에 개미를 번식시키는 실험을 했고 "코끼리들은 어린애들이 마치 브로콜리를 먹기 싫어하듯이 개미가 있는 나무를 피했다"고 말했다. 코끼리의 '아킬레스 건'은 코끼리의 코.파머 교수는 "코끼리의 코 내부는 신경이 매우 민감하고 신경 말단이 집중돼 있는데 코끼리는 아마도 개미가 코에 몰려드는 것을 싫어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코끼리는 냄새를 통해 개미의 존재를 의식하는 것으로 보이며 이는 코끼리에 의한 일반 농작물의 피해를 막기 위해 개미의 체취를 이용할 수 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다
서울 어린이대공원, 징그러운거야 ? 귀여운거야 ? `벌거숭이 두더지쥐'' 공개
  • 서울 어린이대공원, 징그러운거야 ? 귀여운거야 ? `벌거숭이 두더지쥐'' 공개
  •  [이데일리 편집부] `벌거숭이 두더지쥐`는 실처럼 찢어진 작은 눈에 돌출된 앞니. 털이 거의 없는 흉측한 모습이어서 처음엔 징그러운데 자세히 보면 귀엽기도 한 이상한 녀석이다. 서울시설공단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벌거숭이 두더지쥐` 16마리를 들여와 서울 어린이대공원 열대동물관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반입한 ‘벌거숭이 두더지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대학이 실험용으로 기르던 것을 4개월간의 교섭 끝에 들여온 것이다. 국내 동물원에서 처음 선보이는 `벌거숭이 두더지쥐`는 길이 8~10㎝, 무게 30~35g인데 보통 75~80마리가 무리를 지어 산다. 포유류로선 유일하게 벌, 개미처럼 철저한 계급사회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최상위 계급은 여왕 쥐로, 혼자만 생식기능을 갖고 1~3마리를 파트너로 거느린다. 나머지 쥐들은 병정 또는 일꾼 역할만 한다고. 이번에 들여온 16마리 중 여왕 쥐 한 마리기 포함되어 있다. 수명은 15~20년으로 신진대사가 느려 노화가 늦춰지는 것이 장수의 비결. 특히 암에 걸리지 않는 동물로 각광받아 암 연구 실험용으로 사용된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세포 접촉에 민감해 주위에 암세포가 가까이 있을 경우 세포분열을 멈춘다. 국제적 멸종위기종 동물은 아니지만 아프리카 내 사막성 기후인 케냐, 소말리아, 에티오피아 등 3개국에서만 서식해 사실상 희귀동물로 취급된다.
2010.08.24 I 편집부 기자
  • 이수앱지스, 항체신약 `ISU201` 美 FDA 임상신청
  •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이수앱지스(086890)는 항염증 항체 신약(ISU201)의 임상 1상 승인신청서를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에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국산 항체 치료제 신약의 미국 FDA 임상신청은 이번이 첫 사례다. 임상 승인이 이뤄지면 건강한 성인 남녀 32명을 대상으로 투약 용량을 4단계로 나눠 항체 신약의 내약성과 안전성을 검증하게 된다. 내년 상반기중 임상 1상이 완료될 예정이다. 이수앱지스는 자체 탐색 프로그램을 통해 2004년 신규 항원을 확보하고 스위스에서 전임상 시험을 실시했다. 전임상 시험 과정에서 천식 외에도 패혈증, 아토피 등의 효과가 나타나 2008년 세계 최대 바이오 전시회인 `BIO2008`을 통해 동물실험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해에는 ISU201의 천식 치료제 개발 특허가 미국 특허청에 등록돼 20년간 미국시장 독점권을 보장 받게 됐다. 중증 천식치료제는 세계적으로 67억달러에 이르는 거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이수앱지스는 중증천식 이외에도 패혈증과 아토피 등 자가면역 질환에 대해 추가적인 특허권 획득도 기대하고 있다. 현재 미국과 유럽, 아시아를 포함하는 세계 특허가 출원돼 있다. 최창훈 이수앱지스 대표이사는 "고셔병 치료제 등 바이오 복제제품은 해외 제약사들과 이미 1000억원 이상의 공급계약이 체결돼 있고 현재 다국가 임상 3상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상용화 최종 단계에 진입해 있다고 볼 수 있다"며 "이로써 향후 연구개발 방향을 블록버스터급 시장 진입이 가능한 항체신약 개발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佛 사노피, 젠자임 22조 인수추진..이수앱지스 "재평가 기대"
2010.08.06 I 안재만 기자
  • 엔케이바이오, 항암 유전자 세포치료제 개발 착수
  •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엔케이바이오가 항암 유전자 세포치료제 개발에 나섰다.면역세포치료제 전문업체 엔케이바이오(019260)는 NK Cell에 항암 싸이토카인 유전자를 도입해 평균 3주인 NK Cell의 수명을 3개월 이상으로 연장하고, 암세포에 공격 명령을 내리는 수지상세포를 암 환부에 유도하는 기능을 첨가하는 새로운 항암 유전자 면역세포 치료제 개발에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엔케이바이오는 NK바이오 연구소(이원영 전 연세대학교 교수 연구소장)와 유내춘 NK바이오 셀클리닉 원장(전 세브란스 종양내과 교수)을 필두로 외부연구소와 `싸이토카인 발현 페키징 세포주 개발연구` 자문 계약을 체결하고 세포주의 개발과 동물실험, 그리고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항암 싸이토카인 발현 NK cell은 자체적으로 항암 싸이토카인을 분비하도록 조작된다. 이렇게 분비되는 항암싸이토카인들은 NK cell의 활성화와 항원에 자극받은 T cell의 증식을 유도하며, 수지상세포를 암 환부로 모여들게 하며 암을 인식하고 T cell에 공격명령을 내리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러한 유전자 면역세포치료용 NK cell의 암치료 능력은 기존 세포치료제의 능력을 현저히 배가시켜 암 치료에 대한 면역세포의 새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유내춘 셀클리닉 원장은 "정맥주사를 통해 NK cell을 인체에 투입하는 기존 치료술 대신 조형장치를 이용한 경동맥 화학 색전술을 이용해 해당 암부위에 직접 유전자 면역치료용 NK cell을 투입하는 치료술을 도입, NK cell이 암 부위에 3개월 이상 살면서 암세포를 공격하게 함으로써 치료의 효과를 극대화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엔케이바이오, 마이코플라즈마 DNA검출법 특허 취득
2010.08.05 I 안재만 기자
  • 동아제약, 제이콤지분 112만주 매각.."관계 단절"(상보)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동아제약이 제이콤의 지분을 대량 매각했다. 동아제약은 보유한 주식 전체를 매각, 제이콤과의 관계를 완전히 단절한다는 계획이다. 동아제약(000640)은 자사가 보유중인 제이콤(060750)(060750)의 주식중 112만6917주(전체의 2.73%)를 장내매도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이콤에 대한 동아제약의 지분은 437만6037주에서 324만9120주로 줄어들었으며, 지분율도 10.32%에서 7.59%로 낮아졌다. 동아제약은 지난해말 제이콤의 주식 437만6037주(10.32%)를 취득했다. 당시 매입가는 매입가는 주당 3900원 가량. 이번에 매도한 주식의 1주당 평균단가는 2570원으로, 총 손실규모는 약 15억원에 이른다.  동아제약 측은 보유하고 있는 제이콤의 주식을 전량 매각한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동아제약이 입게 될 손실은 최소 6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 동아제약 관계자는 "제이콤은 원료 의약품 원료를 공급하는 회사였지만, 최근 들어서는 정보통신 사업을 진행하는 등 경영상태가 불확실해지고 있다"며 "투자손실을 감수하더라도 주식 매각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당초 동아제약도 제이콤의 바이오 사업의 성장성을 보고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면서 "우리도 일반 주주들과 마찬가지로 손실을 입은 투자자중 하나일 뿐"이라고 덧붙였다.한편, 동아제약과 제이콤은 지난 2월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항암제 개발과 형질전환 동물을 활용한 단백질 치료제 연구 등의 의약품 사업에 대한 포괄적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이를 통해 동아제약은 제이콤이 생산·허가를 앞두고 있는 암 치료 보조제를 시중에 유통키로 했다. 또한, 현재 개발중인 항암제의 임상실험도 두 회사가 공동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들 사업의 진행에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관련기사 ◀☞동아제약, 제이콤 지분 112만주 장내 처분☞동아제약 "기술수출한 슈퍼항생제 곧 美임상3상"
2010.08.05 I 문정태 기자
  • 제약사, `항암제 복제약 시장 진입 어렵네`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국내제약사들이 적극적으로 제네릭(복제약) 시장을 두드리고 있지만 항암제 제네릭 시장 진입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고위험군 치료약물이라는 특성상 오리지널에 비해 경쟁력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최근 항암제 제네릭 허가 요건도 까다롭게 변경됐기 때문이다.5일 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항암제 제네릭 허가 절차에 원칙적으로 생물학적동등성시험을 의무적으로 실시토록 결론내렸다.또한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성에 따라 허가기준은 별도로 마련키로 방침을 정하고 지난 1일 `카페시타빈 정제` 제네릭의 허가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독성이 강한 항암제의 경우 탈모와 같은 부작용이 우려돼 과거에는 제네릭 허가시 동물실험만으로도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규정했다. 하지만 지난 2008년 미국 등에서 동물실험이 사람에 대한 임상으로 갈음할 과학적 근거가 미비하다고 결론내리자 국내에서도 동물실험을 예외규정에서 제외했다. 항암제 제네릭도 생물학적동등성시험과 같은 사람에게 투여한 임상시험을 실시하지 않으면 허가가 불가능하다고 방침을 변경한 것이다.이런 상황에서 최근 제약사들이 `카페시타빈` 성분의 세포독성치료제 제네릭 개발에 관심을 보이자 식약청이 이 약물의 제네릭 허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가이드라인은 암환자에 대한 관리가 가능한 생동성시험기관에서 실제 암 환자를 대상으로 생동성시험을 진행토록 권고했다. 다른 약물의 경우 건강한 일반인을 대상으로 생동성시험을 진행해 오리지널과의 생체이용률 동등성을 비교하지만, 독성이 있는 항암제를 일반인에게 투여하는 것은 비윤리적이라는 지적에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생동성시험을 진행토록 한 것이다.식약청 관계자는 "카페시타빈 정제가 피험자의 안전과 윤리성에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 제약사가 환자를 대상으로 생동성시험을 실시하도록 세부 권고사항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항암제 제네릭을 준비중인 제약사들은 다른 제네릭 시장에 비해 진입 장벽이 높아졌다는 이유로 난색을 표하고 있다.항암제의 약물 특성상 동등성 입증도 쉽지 않을 뿐더러 실제 암 환자 모집에 적잖은 시간 및 비용이 소요된다는 이유에서다. 더욱이 고위험군 환자를 치료하는 약물 특성상 다른 제네릭에 비해 항암제 제네릭은 시장에 진입하더라도 오리지널에 비해 경쟁력을 갖추기 힘든 터라 제약사들은 관련 시장 진입에 고심하는 분위기다.실제로 국내제약사들은 고혈압, 당뇨병치료제 등 다른 약물의 제네릭은 연 매출 100억원대 이상의 대형 제품을 속속 배출하고 있지만 유독 항암제 제네릭 시장에서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국내사 한 실무자는 "피험자 확보 등의 어려움 때문에 시장 진입을 결정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면서 "항암제 제네릭 개발을 검토했던 상당수 업체들이 시장 진입을 포기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10.07.05 I 천승현 기자
세브란스 "뇌성마비 등 뇌혈관질환 치료 가능성 제시"
  • 세브란스 "뇌성마비 등 뇌혈관질환 치료 가능성 제시"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그동안 재생이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왔던 뇌성마비와 같은 뇌혈관질환의 치료가 가능해질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세대의대 세브란스병원은 조성래 재활의학과 교수(사진)가 최근 `뇌성마비 모델에서 신경생성 유도법을 이용한 기능회복’`에 대한 연구를 통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병원 측에 따르면 조 교수는 뇌실 주위 줄기세포에 신경생성을 자극하는 성장인자를 공급했다. 이 결과, 성장인자는 자체적으로 세포증식을 했으며, 신경재생 및 기능회복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또한 이번 연구는 급성기 신경질환 뿐만 아니라 이미 손상됐거나 퇴화된 만성 난치성 중추신경계 질환의 치료에도 활용될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게 병원 측의 설명. 향후 자가 신경줄기세포 자극을 이용해 기존의 줄기세포 이식치료법의 한계를 보완할 것이란 기대다. 이 연구결과는 최근 국제학회인 `ISSCR(international society for stem cell research)`의 제8회 모임에서 `travel award` 학술상을 수상했고, 국제학술저널 뉴로사이언스지(Neuroscience) 인터넷 온라인 판에도 발표됐다. 조 교수는 "아직은 전임상 동물실험 단계이지만, 본 연구에 사용된 치료법은 일종의 약물투여 개념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조만간 뇌성마비 및 뇌졸중 등의 뇌혈관질환 환자의 임상치료에도 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성래 교수는 교육과학기술부 21세기 프론티어연구개발사업 세포응용연구사업단의 연구비 지원을 받아 이와 관련한 전임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연구결과까지 포함해 뇌성마비, 뇌졸중과 같은 뇌혈관 질환과 파킨슨병, 헌팅톤병과 같은 신경퇴행성 질환 및 척수손상과 같은 외상성 중추신경계 손상 질환에서 신경재생 및 기능회복 가능성을 제시했다.
2010.06.28 I 문정태 기자
  • 피자·햄버거 포장지서 유해물질 검출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피자·햄버거 전문점들에서 사용하는 포장지에서 인체에 유해한 성분이 검출됐다. 특히 피자헛, 맥도날드, 도미노피자 등 유명 브랜드의 매장들이 포함돼 있어 심각성을 더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피자전문점 등에서 사용하는 종이제 식품포장지 86개 제조업체 305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12개 업체 32건(10.5%)에서 증발잔류물 기준초과 및 형광증백제가 검출됐다고 25일 밝혔다. 부적합 내역은 △증발잔류물 기준초과(53~180㎎/ℓ) 30건 △형광증백제 검출 2건 등이었다. 증발잔류물은 식품용 기구 및 용기·포장으로부터 우러나올 수 있는 물질 중 휘발되지 않고 남는 비휘발성(非揮發性) 물질의 총량을 말한다. 또 형광증백제는 염료·종이·섬유 등을 희게 보이도록 하기 위해 사용되는 첨가제로 동물실험 결과 피부와 눈에 자극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문제가 된 포장지의 제조업체는 (주)에이치디엔텍(서울 성동구 성수 3동), 진아페이퍼웨어(경기 화성시 반정동), (주)대원지앤피(경기 화성시 송산면), 대덕(경기 용인시 모현면), 한일실업(주)(경기 성남시 상대원동), 일성포장산업(경기 남양주시 진전읍 금곡리), 세화지기(부산 사하구 장림동), 일성포장산업(경기 남양주시 진전읍 연평리), 서울포장(충북 청주시 봉명동), 태양당인쇄(경기 안양시 석수2동), 신창P&B(경북 칠곡군 동명면), (주)동양팩(경남 김해시 생림면) 등 12곳이다. 또 이들 제조업체에서 포장지를 받아 사용한 외식업소가 총 32곳이었다. 식약청은 앞으로 식품 포장지제조업체 및 사용업체를 대상으로 수거·검사 등 지도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식품과 직접 접촉하는 종이포장지를 사용하는 음식점 등에서는 반드시 품질검사 결과 적합품을 반드시 확인하고 안전한 포장지만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 부적합 종이포장지 사용업체  번호 업체명 소재지 포장지제조업체 1 피자헛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주)에이치디엔텍 2 파파이스 서울 종로구 체부동 진아페이퍼웨이 3 맥도널드(연희점) 인천 서구 심곡동 (주)대원지앤피 4 프레스코마이치킨 인천 부평구 청전동  (주)에이치디엔텍 5 맥도널드(연수이마트점) 인천 연수구 동춘동 (주)대원지앤피 6 미사랑 임실피자 광주 북구 두암동 (주)에이치디엔텍 7 베네치아(첨단점) 광주 광산구 쌍암동 대덕 8 그랑비아또 광주 광산구 쌍암동 대덕 9 도미노피자(첨단점) 광주 광산구 쌍암동 한일실업(주) 10 임실치즈피자 광주 동구 서석동 한일실업(주) 11 임실치즈피자 광주 북구 용봉동 대덕 12 송포로피자 광주 북구 용봉동 대덕 13 임실치즈피자(진월점) 광주 남구 진월동 대덕 14 피자지오 광주 서구 풍암동 세화지기 15 짱구피자 광주 북구 운암동 일성포장산업(연평) 16 수타짱 임실치즈피자 광주 동구 학동 대덕 17 임실 49피자 광주 동구 소태동 세화지기 18 수타짱 임실치즈피자 광주 남구 주월동 일성포장산업(연평) 19 피자가기가막혀 광주 남구 월산동 세화지기 20 피자의 꿈 광주 남구 주월동 일성포장산업(연평) 21 피자리아 경기 수원시 연무동 서울포장 22 뽕뜨락피자 경기 수원시 정자동 일성포장산업(금곡) 23 임실피자 강원 춘천시 후평동 (주)에이치디엔텍 24 아시안피자 강원 춘천시 후평동 일성포장산업(연평) 25 BBQ택지지점 강원 강릉시 교동 태평양인쇄(주) 26 또띠와 피자 경북 군위군 군위읍 세화지기 27 BBQ치킨(쾌빈) 경북 고령군 고령읍 태평양인쇄(주) 28 BBQ치킨(경산) 경북 성주군 고령읍 태평양인쇄(주) 29 피자마리 경북 성주군 성주읍  신창P&B 30 불촌두마리치킨 경남 마산시 구암동 (주)동양팩 31 임실 49피자 전남 고흥군 남계리 신창P&B 32 피자보노(강진점) 전남 강진군 강진읍 세화지기
2010.06.25 I 이승현 기자
  • 정부, 임상시험중인 신약에도 개발비 지원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정부가 `글로벌 신약` 개발을 위해 현재 임상시험이 진행중인 신약에도 재정적인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신약개발을 위한 정부지원을 통합하는 한편, 국내사들과 해외제약사들간 연계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최원호 교육과학기술부 미래원천기술과장은 23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범부처 전주기 신약개발사업 계획안` 발표를 통해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정부는 향후 9년간 1조2000억원(정부지원 6000억+민간매칭 6000억)을 들여 글로벌 신약을 10개 이상(블록버스터급 3개)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정부는 후보물질 도출 분야뿐만 아니라 비임상(동물실험)과 임상시험에도 지원을 한다는 방침이다. 그간 정부는 신약개발 분야에 있어서 후보물질 도출 부분에만 초점을 맞춰왔다. 이러한 입장이 변화한 것.최원호 과장은 "글로벌 스탠다드를 지향하는 잠재력 평가를 통해 혁신성과 시장성이 큰 아이템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해외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글로벌 신약개발 역량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또한, 정부는 그간 교과부·복지부·지경부 등으로 나눠져서 추진돼 왔던 신약개발 지원방식을 통합·일원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범부처가 신약개발 추진위원회를 설립, 산하에 신약개발 산업단을 구성해 사업추진을 일원화한다는 계획이다.최원호 과장은 "정부 차원에서 효과적인 지원정책이 미흡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며 "연구개발 지원에 있어서도 대부분 10억원 미만이었고, 연구자들이 예측가능한 상시 지원시스템을 마련하거나 통합적인 연구지원책을 제시하지 못 했던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작년부터 3개 부처가 이 사업(전주기적 신약개발 지원 사업)을 기획, 공동으로 투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정부는 신약개발 과정에서 `성실 실패`를 인정해주는 제도의 도입도 고려하고 있다. 최 과장은 "일정 기간마다 단계별 공개경쟁, 공정한 평가에 의해 계속적인 지원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또한, 성실실패 용인 제도를 통해 창의적인 과제에 도전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실패를 통한 교훈을 얻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0.06.23 I 문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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