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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러시아에 2조 투입 `롯데단지` 건설
-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롯데그룹이 러시아 모스크바에 약 2조원을 투입해 백화점·호텔·오피스로 구성된 롯데센터를 비롯 할인점과 아파트를 엮는 롯데단지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다.이와관련 롯데쇼핑은 최근 기업공개(IPO)를 통한 대규모 자금조달을 추진중이다. ☞ 이 기사는 오전 11시10분 출고된 「롯데, 러시아에 2조 투입 `롯데단지` 건설」기사를 재전송 한 것입니다.롯데백화점 강동남 이사는 11일 "롯데의 러시아 진출은 백화점 하나만 열기 위한 것이 아니다"며 "백화점 출점 지역을 점차 늘려 계열사들과 함께 `롯데도시`를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다.강 이사는 "모스크바에 거대한 `롯데도시`가 건설되면 러시아에 이미 아파트를 건설한 롯데건설을 비롯해 롯데제과(004990) 등 그룹 계열사들이 현지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향으로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며 "할인점인 롯데마트도 러시아 진출을 적극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백화점의 매장수와 부지를 검토중에 있어 정확한 자금 투입 규모는 알 수 없지만, 이 프로젝트에 최소 1조~2조원 정도가 투입될 예정"이라며 "내년말 오픈하는 롯데백화점 모스크바 1호점을 위해서는 약 3000억원이 투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롯데쇼핑은 현재 러시아 현지 컨설팅 업체를 통해 백화점의 적절한 매장 수와 부지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 컨설팅 결과는 내달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이 직접 보고받을 예정이다. 신 회장은 롯데백화점의 러시아 진출이 업계 최초이며 롯데의 첫 해외진출이란 점에서 각별한 신경을 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백화점 1호점이 성공해야 다점포 전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진척 상황을 수시로 보고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강 이사는 "현재 그룹 차원에서 러시아에 `올인`한다는 각오로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내년 말 롯데백화점 모스크바 1호점이 들어설 곳은 롯데그룹이 모스크바 시내 중심가인 뉴 아르바트 거리에 조성 중인 롯데센터로 상업과 교통요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모스크바 1호점은 총 연면적 4만3000평 규모로 공사가 진행되는 롯데센터 중 1단계로 공사가 완성되는 복합시설(2만5000평)에 입점하며, 2008년 말에는 연면적 1만8000평 규모의 롯데호텔도 들어설 예정이다.지하 4층에서 지하 2층까지 5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 지하 1층은 2500평 규모의 슈퍼마켓, 1층부터 7층까지 9500평에는 세계 유수의 명품과 한국 상품을 판매하는 백화점, 8층부터 20층에는 오피스, 21층에는 스카이라운지가 각각 들어선다. 특히 1층부터 7층 매장은 러시아 최초로 식품부터 잡화, 의류, 가전까지 풀 라인을 갖춘 한국식 백화점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 롯데카드, 플래티늄 `샤롯데` 카드 출시
- [이데일리 김수연기자] 롯데카드가 `롯데 플래티늄카드 샤롯데`를 5일 내놓고 플래티늄 카드 시장에 뛰어든다. 롯데카드는 이 카드가 기존 롯데카드가 제공하던 서비스에 쇼핑과 여가, 여성 관련 서비스와 포인트 적립 서비스를 강화한 플래티늄 카드라고 밝혔다. 이 카드는 국내 모든 주유소 주유시 리터당 50원 적립, 골프 예약 서비스, 항공권 할인, 구매물품 보상, 여행자 보험 가입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쇼핑관련 서비스로는 롯데백화점 5% 할인,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닷컴 3개월 무이자 할부, 국내 5개 면세점 최고 15% 할인 서비스가 있다. 또 카드로 구매한 물품이 도난, 파손된 경우 물품당 최고 100만원, 사고당 최고 300만원까지 보상한다. 이밖에도 골프장 예약 서비스, 공항라운지 무료이용 등 레저 여행 관련 서비스와 유명 뷰티 에스테텍 샵 할인 등 여성관련 서비스도 마련됐다. 또 신용판매금액 1000원당 2원~50원 적립, 적립 포인트 세븐일레븐 매장 사용 등 포인트 프로그램도 있다. 회사측은 앞으로 포인트 사용 가능 가맹점을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등 롯데그룹 전체 네트워크로 확대할 예정이다. 연회비는 2만원이며, 신규카드 발급시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에서 사용 가능한 2만원 할인권을 준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롯데 플래티늄카드 샤롯데`는 구매력 높은 30~50대 우량고객을 대상으로 쇼핑과 여가 관련 서비스에 특화한 카드"라면서 "저렴한 연회비에 다양한 VIP 서비스를 담고 있어 신규 회원 유입이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월드건설, 진해 자은동 `메르디앙` 358가구 분양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월드건설은 경남 진해시 자은동 367-6번지 일대에 `월드메르디앙` 358가구를 분양한다고 27일 밝혔다. 진해 자은동 월드메르디앙은 6~15층 5개동 규모로 34평형 298가구, 47평형 60가구로 구성돼 있다. 월드건설은 "단지 뒤편으로 충무공 수련원이 있는 구산성지와 천자봉에서 이어지는 웅산의 조망권을 갖추고 있다"면서 "단지내 어귀마당, 지압마당, 피터팬놀이터, 후크놀이터, 퍼팅그린장 등이 꾸며진다"고 말했다. 입지여건은 롯데마트, 농협하나로마트, 우리마트 등 쇼핑시설이 인접해 있고, 새진해메디컬, 우리들의원, 경남은행, 우체국, 진해시청 등의 이용도 편리하다. 교통여건은 안민터널을 이용한 창원과 마산의 접근성이 양호하고, 내년 완공예정인 마창대가 개통되면 교통이 한결 편리해질 전망이다. 월드건설 관계자는 "창원과 부산이 투기과열지구로 묶여 있어 분양권 전매가 불가능하지만 진해는 비투기과열지구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해 투자매력도가 높다"고 말했다. 평당 분양가는 550만~630만원선이며, 중도금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입주는 2007년 10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오는 30일 진해시 이동 롯데마트 인근에 오픈할 예정이다. 분양문의: 055)544-5005
- 롯데마트, 중국 직매입 강화한다
-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롯데마트는 원가절감에 따른 가격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중국 직매입품 매출비중을 전체 매출액의 10% 까지 늘려가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이같이 중국 직매입을 강화하기 위해 중국내 롯데마트 직매입 협력업체 및 협력 예정업체의 대표·영업책임자 50여명을 초청, `롯데마트 알리기`에 나서기로 했다. 이달 28∼30일 실시되는 롯데마트 알리기 행사에는 롯데마트 중국사무소가 위치해 있는 상해 및 심천 인근의 주방생활용품, 욕실용품, 스포츠용품, 소형가전 등을 제조하는 연간 수출액 100만∼3억달러 이상인 중견기업 등이 초청된다. 행사기간 중 이들 업체 대표들은 롯데마트의 대표 점포인 서울역점, 구로점을 견학하고, 롯데마트의 중국 직매입 확대계획 설명과 협조를 당부하는 간담회 등 중국내 롯데마트 이미지 및 신뢰성을 높이는 행사에 참석한다.롯데마트는 지난해 2월 중국 상해에 직매입 사무소를 개설해 생활용품, 문화용품, 의류 등을 직매입하고 있으며, 올해 4월에는 심천에 두번째 중국사무소를 열기도 했다. 롯데마트는 체중계, 우산, 휴지통, 담요 등 생필품 위주로 10여 품목을 직소싱해 약 5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롯데마트는 중국 직소싱을 통해 동일 품목의 국산품이나 국내 벤더수입품에 비해 원가를 다운시킴으로써 15~20%의 가격인하 및 수익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직매입 물량을 올해 생필품, 주방용품, 레져용품 등 약 100개 품목으로 확대해 연말까지 약 200억원 매출을 올리며, 2007년까지는 1000억원 이상, 장기적으로는 롯데마트 전체 매출대비 10%까지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 롯데마트, 추석후 `알뜰쇼핑` 행사
-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롯데마트는 서울역점 등 수도권 12개점에서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신선식품 최대 반값 기획전`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과일, 수산, 정육 등 30여개 상품을 선정해 정상가격보다 최대 50% 가량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포도 3kg은 8800원, 삼겹살 100g은 980원, 고등어 1손은 2480원에 판매하는 등 다양한 신선식품이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또 전점 가전매장에서 20∼28일 냉장고, TV, DVD, 세탁기, 밥솥 등 행사 상품에 대해 정상가보다 평균 20% 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가전제품을 200만원, 300만원, 500만원, 800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각각 3만원, 5만원, 10만원, 20만원씩 에누리 해주기도 한다.
- 추석 물가 `과일 오르고, 쇠고기 안정세`
-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지난 14일 오후 9시20분. 롯데마트 월드점은 추석 장을 보기 위해 나온 주부들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 대부분 제수용품을 사러 나온 사람들이다. 아이들과 함께 선물세트를 고르는 소비자들도 눈에 띄었다.가장 많은 사람이 몰린 곳은 청과코너. 소비자들은 차례상에 올릴 과일을 고르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정육코너는 비교적 한산했다. 저녁 시간을 맞아 할인판매하는 품목도 있었지만 정육코너로 발길을 옮기는 주부들은 많지 않았다.이데일리가 지난 4일부터 14일까지 3차례에 걸쳐 송파구 잠실동 롯데마트 월드점에서 판매되는 제수용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 사과와 배 가격은 열흘새 각각 12%, 7% 오른 반면 소고기와 쌀은 변동이 없었다. 달걀 가격은 오히려 내렸다.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것은 사과였다. 햇사과(국내산·6개)는 지난 4일 4980원에서 5380원으로 열흘새 400원 올랐고, 친환경 배(국내산·3개)는 6480원에서 7480원으로 1000원 올랐다.과일값이 오른 것은 추석이 예년보다 빨리 찾아오면서 아직 수확이 덜 끝난 농가가 많아 공급량이 수요를 따라오지 못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당초 가격이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됐던 쇠고기는 열흘 동안 가격 변동이 없었다. 지리산순한한우의 경우 등심(100g) 7980원, 사태(100g) 4280원, 양지(100g) 4980원에 판매됐다.이처럼 소고기값이 안정세를 보이는 것은 미국산 갈비를 대신해 인기를 얻고 있는 한우를 사육하는 농가가 증가하면서 산지 시세가 10% 정도 하락한 데 따른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정육코너 점원은 "추석을 앞두고 가격이 크게 오를 줄 알았는데 예상이 빗나갔다"면서 "그러나 육류의 경우 추석 하루이틀 전에 수요가 몰리는 경향이 있어 가격이 오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쌀은 롯데일품청결미(20kg)가 4만6800원, 롯데추경경기미(20kg)가 4만9600원에 판매돼 변동이 없었고, 달걀 값은 오히려 소폭 내렸다. 와이즐렉 영양란(15개입)은 열흘전 3980원에 판매됐으나 전날 오후엔 300원 내린 3680원에 팔리고 있었다.한편 한국물가협회에 따르면 추석이 다가오면서 이번주에는 채소류, 과일류, 수산물을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다. 특히 조기는 반입물량이 줄고 수요가 증가해 부산의 경우 마리당 1000원(29%) 오른 4500원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