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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채선물, 108.90선 안착..막판 외인 매수(마감)
- [edaily 이학선기자] 5일 국채선물이 상승했다. 오전까지 보합권을 등락했으나,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에 힘입어 상승폭을 키웠다. 미국 고용지표와 다음주 초 입찰부담이 컸지만, 만기효과와 더불어 고점 높이기 시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양도성 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가 3%대로 안착한 점도 매수심리에 도움을 줬다. 단기 유동성이 그만큼 풍부하다는 것을 입증했기 때문. 물론, 향후 금리상승에 대한 불안감이 단기물 수요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왔지만 대체로 호재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했다.
국채선물은 한 때 애틀랜타 연방은행 총재의 금리인상 발언이 알려지며 108.83까지 밀렸다. 그러나 고용지표 및 월요일 입찰 후를 대비한 선제적 매매로 장 마감에 접어들수록 강한 모습을 보였다.
한국은행이 통안채 창구판매를 실시하지 않은 점도 매수심리에 도움을 줬다. 만기효과로 가격의 하방경직성이 강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점도 매수심리를 뒷받침했다.
3년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8틱 상승한 108.96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2만5512계약. 외국인이 1146계약 순매수, 은행이 754계약 순매도했다.
◇장 막판 외인 매수..오름폭 넓혀
이날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5틱 높은 108.93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은행권 매수로 108.97까지 고점을 높였으나 투신권에 이어 외국인 매도로 상승분을 반납하며 108.83까지 떨어졌다.
미 애틀란타 연방은행 총재가 "경제성장이 질이 좋아지려면 보다 높은 연방기금금리가 필요하다"고 밝힌 점이 매수심리를 위축시킨 것.
이후 한은의 통안창판 미실시 결정과 재정경제부의 금리 우호적 발언에 힘입어 보합권을 회복한 뒤 소폭 등락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이달 외평채를 발행하지 않아도 환율안정이 가능해보인다"고 밝혀 참가자들 심리에 안정감을 불어넣었다.
오후 들어 국채선물은 차츰 오름폭을 넓혔다. 외국인들이 순매수로 돌아선 데 따른 것. 방향성 매매가 자유로운 외국인이 저평가가 축소기대에 따라 매수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CD금리가 전날보다 2bp 낮은 3.98%를 기록, 단기 유동성이 확인된 점도 매수심리를 북돋웠다.
이날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8틱 높은 108.9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고 3-5호는 4.75~4.76% 범위에서 움직인 뒤 전날보다 1bp낮은 4.75%로 장을 마쳤다. 종합주가지수는 2.05포인트 하락한 905.38을 기록했다.
◇고용지표가 변수..입찰 후 강세 전망도 나와
참가자들은 미국 고용지표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비농업취업자수가 예상치인 12~13만건을 밑돌면 109선 안착시도가 펼쳐질 수 있는 반면, 고용지표가 괄목할만한 회복세를 보이면 조정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물론, 입찰 부담도 따른다. 오는 8일 재정경제부는 1조5500억원 규모의 5년만기 국고채와 2조원어치의 재정증권 91일물 입찰을 실시한다. 그러나 참가자들은 풍부한 유동성과 국채선물 만기효과로 입찰 후 다시 상승시도가 펼쳐질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오는 10일 통안채 정기입찰로 인해 상승폭은 어느 정도 제한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다음주 통안채 만기도래액은 4조1400억원이다. 참가자들은 한은의 통안채 판매를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현대선물 정성윤 연구원은 두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정 연구원은 "미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하회하면 장초반부터 109선 안착시도가 펼쳐질 분위기"라면서 "다만, 입찰 부담 때문에 상승출발 이후 상승폭이 제한되며 한동안 정체양상을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경우 가격조정 또는 시간조정을 거친 뒤 추가 강세를 도모하는 분위기 연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반대로 미 고용지표가 괄목할만한 회복세를 보이면, 일단은 조정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고용 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당장의 정책금리 인상으로 연결되지 않는다면 입찰 후 금리의 박스권 하단 테스트가 이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 연구원은 "내주 통안채 만기가 총 4조1400억원 규모"라면서 "차환 발행 수준에 그칠지, 한은이 적극적인 유동성 흡수에 나설지도 관심을 가져야한다"고 지적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미 고용지표가 금리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딜러는 "고용지표가 좋게 나오면 금리가 위로 튈 가능성이 높은 반면, 나쁘게 나오면 박스권 하단을 낮추려는 시도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풍부한 유동성과 내수와 설비투자가 부진, 환시용 국고채 발행가능성 완화가 금리상승폭을 제한할 수 있다"면서도 "2년물과 3년물 스프레드가 벌어지고 있는 점을 감안, 고용지표 호전이 장기 금리 상승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면 단기 금리도 시간을 두고 상승압력을 받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 국채선물, 소폭 상승..거래량 한달만에 최저(마감)
- [edaily 이학선기자] 4일 국채선물이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작용, 거래는 부진했다. 이날 거래량은 1만5453계약으로 지난달 5일 이후 한달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시장을 흔들 뚜렷한 변수가 나타나지 않은 가운데 국채선물은 6틱 내외의 좁은 박스권 거래를 이어갔다. 외국인이 3400계약 가까이 순매수했지만, 주식시장 상승세에 눌려 국채선물은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지난밤 미 국채수익률이 4.1%까지 올랐으나 베이지북 영향으로 4.0%대로 내려온 게 호재로 작용했다. 재정경제부의 바이백(buy back:국채 조기상환) 가능성과 물가부담 완화기대가 작용한 것도 매수심리에 도움을 줬다.
다만, 금리가 박스권 하단인데다 미국의 고용지표에 대한 경계감으로 상승폭은 제한됐다.
3년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5틱 오른 108.88로 거래를 마감했다. 거래량은 1만5453계약. 외국인이 3391계약 순매수, 은행이 2557계약 순매도했다.
◇지루한 관망세..거래량 한달여 최저
이날 채선물은 전날보다 4틱 높은 108.87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외국인 매수로 완만하게 상승하며 108.90대로 올라섰다. 그러나 은행권 매도로 추가상승이 제한됐고, 108.90선을 사이에 두고 지루한 관망세가 이어졌다.
재경부는 이날 206년부터 상시적인 바이백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당장 바이백을 실시할지 여부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한 발 빼는 모습을 보였다. 추가상승 기대가 일단락된 것.
한편, 씨티글로벌마켓(CGM)은 보고서를 통해 "소비자물가의 경우 50% 이상을 서비스 가격이 주도하는 만큼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매수심리에 도움을 줬다.
오후 들어 국채선물은 한 때 108.94까지 고점을 높였다. 그러나 전고점인 108.95에 대한 부담으로 추가상승이 막혔다. 이후 주식시장 상승폭이 확대되자 상승분을 반납하며 전날보다 5틱 높은 108.88로 거래를 마쳤다.
지표금리도 박스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국고3년물 3-5호는 4.75~4.77% 범위에서 움직인 뒤 4.77%로 거래를 마감했고, 4-1호는 4.77~4.78% 범위를 등락한 뒤 전날보다 1bp 하락한 4.78%를 기록했다.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1.62포인트 오른 907.43을 기록했다.
◇고용지표, 주초 입찰 앞두고 박스권 인식 강화
참가자들은 박스권 이탈을 망설이는 모습이다.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와 다음주 초 국고채 입찰이 예정돼있어 매매에 신중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 108.90대 중후반의 신규매도세로 인해 상승폭 확대도 여의치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선물사 한 브로커는 "내려갈 만한 변수는 없고 그렇다고 현재의 레벨에서 위로 올렸봤자 먹을 것도 없는 상황"이라며 "게다 109 근방에서 신규 매도가 포진해있어 답답한 장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브로커는 "일단 고용지표 발표가 가격하락 변수일수는 있지만, 시장에 변화를 줄 만한 결과가 나올지 여전히 의문"이라고 밝혔다.
현대선물 정성윤 연구원은 "시장이 여전에 박스권 이탈에 망설이고 있다는 것을 확인한 하루"라고 전했다.
정 연구원은 "펀더멘털 요인으로 금리가 올라갈 가능성은 적다"면서 "여기에 고용동향과 국고 5년물 입찰을 앞두고 박스권에서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금리가 박스권 하단이고 경계재료가 눈에 앞에 있는 만큼 보수적 대응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BoMS전망)⑥유동성 의미 작아..4.6%대는 베팅 영역
- [edaily 양미영기자] BoMS 멤버인 한투증권 신동준 연구원은 "현재 유동성의 의미는 금리 안정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며 "3월에도 박스권을 중심으로 느긋하게 기다리면서 꾸준하게 저평가된 채권들을 매수해 듀레이션을 늘리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4.65%선까지 추가하락이 가능하지만 정상적인 레벨은 아니며 베팅과 단기딜링 영역"이라고 지적했다.
◇펀더멘털과 수급을 넘어선 유동성의 영향력 확대
유동성이 채권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아이러니컬한 것은 유동성은 전적으로 시장에서 예측이 가장 힘든 부분 중의 하나라는 점이다. 따라서 모두가 유동성장세라고 하여 금리가 small rally를 펼치고 있고, 박스권 하단부(지표금리 4.75%)의 하향돌파를 끊임없이 시도하면서도 한편으로 시장은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언제든지 당국의 의도에 따라 유동성 재료는 전혀 예측하지 못한 채 하루 아침에 사라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금리의 방향을 결정하는 요인 중 수급은 이미 유동성의 큰 흐름 속에 묻혀버렸으며, “상승” 내지는 “회복세”라고 하는 국내외 펀더멘털은 정책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을 부여하기에는 여전히 어려운 정체 상태를 벌써 수개월째 이어가고 있다. 더구나 조만간 호전될 실마리를 발견하는 것도 아직 쉽지 않다. 즉 유동성에 묻힌 수급과 펀더멘털은, 적어도 지금 이 순간만큼은 금리의 방향을 위아래로 움직일만한 모멘텀이 전혀 되지 못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오직 유동성만이 박스권 내에서 지표금리를 움직이는 가장 막강한 재료로 작용하고 있다.
◇박스권 상하단 근접시 나타날 수 있는 돌발성 재료에 유의
현재의 지표금리는 유동성이 만들어준 금리수준이다. 박스권 상단인 5%대에 근접하던 지표금리를 끌어내린 것도 유동성이었고, 하단인 4.75% 수준에서 주춤거리게 만드는 원인도 바로 유동성이다. 수급과 펀더멘털이 모호한 상황에서 지표금리는 유동성에 의존하여 조금씩 흘러내리고 있다. 심리는 박스권 하단으로 갈수록 점점 더 불안해진다. 박스권 상단에서 역시 마찬가지다. 펀더멘털과 수급이 지표금리의 박스권 이탈 모멘텀으로 작용하지 못하면서 유동성에 의한 박스권 내 움직임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는 돌발적인 변수, 예를 들면 유동성, 수급, 정책코멘트, 경제지표 등에서 예상치 못한 변수가 돌출하는 경우 시장은 평상시보다 훨씬 급격하게 반응할 수 있음에 주의하여야 한다. 그러나 이를 포지션 변화의 타이밍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유동성 정책: 외환시장 개입과 재정정책 집행을 통해 나타나는 금리상승 방어의 필요성
당국의 유동성 정책은 호재인가,악재인가? 우리는 유동성 정책이, 당국이 1) 외환시장에 집중하여 play하기에 용이하도록, 2) 재정자금 방출 등 재정정책 집행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금리를 안정시켜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차원으로 해석하고 있다. 작년 4/4분기의 경우 외환시장 개입의 후유증은 채권공급 증가를 통한 금리상승으로 나타났다. 금리상승의 부담이 기업과 가계의 부담으로 돌아가면서 외환 및 재정정책 효과를 상쇄시키고 있다. 더구나 최근 원자재가격 급등으로 인해 기업의 채산성이 악화되고 있으며, 기업대출금의 연체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이런 상황에서 당국은 외환시장 개입과 재정정책 집행을 통해 나타날 수 있는 금리상승을 막기 위하여 유동성을 느슨하게 가져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유동성을 느슨하게 풀어주는 정책이 곧 금리하락을 용인하는 정책은 아닐 것이라는 점이다. 어렵게 잡은 부동산 가격과, 여전히 낮은 금리인하 효과를 고려한다면 하반기 경기회복을 전망하고 있는 당국의 입장에서 지표-콜금리 스프레드가 축소되는 금리하락의 용인은 쉽지 않다.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물가상승 압력은 외환시장 개입에 따른 구조적 부산물
당국이 외환시장 개입을 통한 환율방어에 나서고 있는 이상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물가상승 압력은 구조적으로 피할 수 없는 문제이다. 주요 원자재가격을 지수화한 로이터상품지수(CRB Index) 선물과 주요국의 달러대비 통화가치 상승률을 비교해 보면, 우리나라가 유럽 및 일본에 비해 원자재가격 상승에 의한 충격이 가장 심함을 알 수 있다. 유럽의 입장에서 주요 원자재가격은 오히려 하락하였으며, 일본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는 원화약세의 충격이 고스란히 원자재가격 부담으로 전이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인플레 압력의 상당부분은 외환시장 개입에 따른 구조적 부산물이다. 결국 원자재가격 상승이 물가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원화강세의 용인은 받아들여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물가상승 압력에 따른 통화정책 긴축 가능성은 낮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주요 원자재가격이 10% 상승시 생산자물가는 1%p, 그리고 소비자물가는 0.42%p 상승한다. 즉 원자재가격 상승에 의한 소비자물가의 파급효과는 비교적 낮으며, 지난 1월 국내 코어인플레이션이 2.8%에 머물렀다는 점과, 올해부터 설정한 중기 물가안정목표 수준이 2.5~3.5%임을 감안할 때 인플레 압력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따라서 물가상승 압력에 따른 통화정책 긴축의 가능성은 아직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
원자재가격 상승이 소비자물가에 미치는 영향력이 낮다는 것은, 기업이 원자재가격 상승분을 적극적으로 최종재 가격에 반영시키지 못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는 내수부진으로 기업의 가격결정력이 여전히 회복되지 않고 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기업의 입장에서는 당국이 적극적으로 환율방어에 나설수록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부담과 함께 유동성 흡수에 의한 금리상승이라는 이중고에 노출되게 되며, 당국은 기업부담 완화와 내수 및 고용 회복을 위해 금리안정과 일정수준의 원화강세를 용인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Range Trading 및 금리반등시 듀레이션 확대 전략은 여전히 유효
따라서 유동성의 의미는 금리안정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는 판단이다. 따라서 3월에도 박스권을 중심으로 한 매매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 금리가 당분간 크게 오를 가능성이 낮다고 본다면, 랠리가 나타날 때도 채권 매도에 나서야 할 필요까지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느긋하게 기다리면서 금리반등시마다 꾸준하게 저평가된 채권들을 매수하면서 듀레이션을 확대해 나가는 전략은 여전히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강세 분위기를 이어가려는 시장의 분위기를 감안할 때 지표금리 기준 4.65% 정도까지는 추가하락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여전히 현재의 펀더멘털 상황을 감안할 때 박스권 하단인 4.75% 이하 수준은 유동성이 만들어 준 레벨이지 정상적인 수준은 아니라는 판단이다. 이는 시장참가자 및 자금의 성향에 따른 베팅의 영역임과 동시에 단기딜링의 영역이다.
- (선물전망)박스권 내 조정..외국인 동향 주목
- [edaily 양미영기자] 3일 국채선물은 소폭 조정이 예상된다. 밤사이 그린스펀 연준리 의장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발언이 국내 채권시장에도 불안심리를 키울 것으로 보인다.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고용지표 부담과 그린스펀 의장의 말 한마디에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다. 사흘만에 다시 4%대로 돌아왔음은 물론이다.
선물사들은 기술적으로는 아직 상승 추세가 살아있지만 최근 강세장을 외국인이 주도하고 있다는 데 일제히 주목했다. 외국인의 포지션 변화에 따라 추가강세도, 조정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추격 매수보다는 다소 보수적인 접근이 바람직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넉넉한 유동성과, 선물 만기를 앞둔 저평 축소 시도로 낙폭도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박스권에 대한 믿음도 아직 견고하다. 일부에서는 약세 시 저가매수를 권고했다.
◆국채선물 60분 차트
(자료:한맥선물)
1차 지지선은 108.80, 2차 지지선은 108.70이며, 1,2차 저항선은 각각 109.00와 109.20에 놓여있다.
추가 낙폭 조정 보다는 반등세로 돌아선 강세를 보여 지지 추세가 살아있는 동시에 강세의 탄력이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다만, 전고점에서의 매물벽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기술적 제약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투자자별 순매수미결제 동향
(자료:국민선물)
다음은 각 선물사별 전망
◇부은선물=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외국인의 포지션이 만기까지 유지되느냐 아니면 그 전에 청산되느냐이다. 만일 외국인이 미 국채 수익률 동향에 초점을 맞춘다면 외국인의 기존 포지션과 다른 방향으로 움직였을 경우 청산 물량이 부담이 될 것은 명약관화하다. 변동성은 크지 않겠지만 만기를 앞두고 외국인의 매매 행태에 따라 일시적인 급등락은 가능하기 때문에 추격 매매보다는 주위 여건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천천히, 여유있게 매매하는 것이 낫다.
◇한맥선물=국내재료 부재 및 입찰 공백 속 대외적 악재가 상충하는 금리 비방향성이 연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금리 4.70%에 대한 저항이 지속될 수 있는 동시에 금리 상승요인도 약해 4.75%를 둘러싼 탐색이 이어질 전망이다. 선물로는 1차 108.80~108.95의 레인지 공방이 예상되나, 상황에 따라서 108.75~109.00의 레인지가 더 두터운 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금일도 외국인과 재료 반응을 좀 더 지켜보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삼성선물=결국 시장의 추가적인 강세 여부는 미국채권시장, 유동성, 선물시장에서의 외국인의 움직임의 변화 여부로 판단해도 될 것이다. 그러나 단기적으로 이 세 요인에 큰 변화가 올 것 같지는 않다. 따라서 금리는 제한적이나마 추가적인 하락룸은 있어 보인다. 다만 어제 미국 국채수익률이 그린스펀 미 FRB의장의 발언으로 금리인상 우려가 부각되면서 4%대로 올라선 점과 아직 금리수준에 대한 부담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있어 추격 매수보다는 약세지 저점매수에 나서야 할 것이다.
◇국민선물=채권시장은 풍부한 시중 유동성 확인, 특정 전략 하의 외국인 국채 선물 매수 가능성 등으로 인해 유동성 랠리를 이어갈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지표금리 "4.70%"에 대한 부담감(저가 장점 실종)이 아직 상존하고 있고, 미국 고용 동향 개선에 대한 한가닥 희망이 아직도 존재하기 때문에, 일방적인 채권시장 강세는 다소 버거워 보인다. 특히, 우리는 그린스펀 의장과 버난케 이사의 금일 새벽 연설 내용에도 귀를 귀울여야 한다.
- (여의도시각)지난 달보다 나은 새 달
- [edaily 홍정민기자] 출발이 좋다. 지난 주말 모처럼 크게 오르며 연속성에 대한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던져주었던 지수가 이틀째 급등, 900선을 바로 코앞에 두게 됐다. 900선 돌파와 이후 안착에 대한 기대감까지 높여주는 부분이다.
국내 시장을 가둬놓았던 미국 증시에서 안정의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한달 이상 조정을 받은 나스닥 지수가 전날 크게 반등하면서 조정의 끝을 예고하고 있다. 2월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가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지수는 고용지수 상승이라는 호재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
◇2월보다 나은 주변 여건..외국인 매수세 강화 기대
2일 외국인들이 두달만에 가장 많은 규모의 주식을 사들인 것도 이 때문이다. 벌써 시장에는 2월보다 나은 3월에 대한 기대감이 굳건히 형성된 상태다.
강현철 L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월 초반에는 FTSE지수조정, FOMC회의 등 투자심리에 영향을 줄만한 일정이, 월 중반부터는 연기금 유입, 프리어닝시즌 등 시장 체력 측면의 호재들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2월보다 나은 3월이 될 것임을 시사했다.
2월에 다소 주춤했던 외국인 매수강도도 새 달을 맞아 다시 강화될 전망이다. 최근 다소 불안했던 미국 뮤추얼펀드 자금 유입 추세가 다시 안정되고 있는데다 미국 증시가 회복되면서 외국인들이 "돈을 써도 되겠다"는 믿음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오현석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 증시가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면서 국내 증시도 그동안 많이 위축됐었는데 나스닥지수가 2000선의 지지를 받으며 반등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나스닥지수 조정이 어느정도 마무리됐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외국인들도 자금집행에 자신감을 얻었다는 얘기다.
더구나 2월말 2주연속 뮤추얼펀드에서 빠져나갔던 자금이 최근 다시 유입되고 있어 2월보다는 수급여건도 좋은 상태.
강현철 애널리스트 역시 환율 변동성과 금리 불안이 다소 안정된 상황임을 감안하면 2월에 다소 주춤했던 외국인 매수강도는 다시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수급전망도 좋아"
외국인뿐 아니다. 국내 자금 유입에 대한 기대감도 충천하다. 3월에는 3대 연기금의 자금집행이 예정돼있기 때문이다.
장화탁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3월로 접어들면서 `외국인 매수-국내 투자자 매도`라는 구도가 변화될 것으로 점쳤다. 국민연금 자금집행, 기업들의 자사주매입 가능성 확대, 현금배당금 유입 등을 통해 국내 유동성이 보강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그는 "국민연금이 3월 5400억원의 자금을 집행할 예정이며 주주총회를 전후로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밝히고 "지난해 상장 및 등록 법인들의 총 현금배당금이 전년보다 확대됐으며 외국인의 이익송금, 대주주배당 등을 제외하고 주식시장에 순유입될 현금배당금은 약 2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강현철 애널리스트 역시 "3월 중반부터 연기금 자금투입이 예정돼 있다"면서 "외국인들이 매수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연기금도 유입된다면 수급상으로 호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프리어닝 기대감 이미 반영.."다를 것 없다" 시각도
물론 신중한 시각도 있다. 3월에 부각될만한 호재라면 실적개선 기대감인데 이는 이미 시장에 많이 반영됐다는 것이다.
김성주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3월 시장의 성격이 2월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그는 "4월 실적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이 커질 수는 있겠지만 실적이나 경기 호전전망이 시장에 상당부분 반영된만큼 웬만큼 좋아진다고 증시에 영향을 주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했다.
대우증권이 목표지수대를 2월과 같은 830~920포인트로 잡고 있다는 점에서도 이같은 신중론을 읽을 수 있다.
외국인 매매동향 역시 2월보다 개선될 것으로 단정짓기 어렵다고 김성주 애널리스트는 말한다. 그는 "국내 증시 외국인 매매동향과 미국 IT주가는 높은 상관관계를 보여왔다"면서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자금의 집행이 제대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IT주 움직임이 개선돼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IT·금융에 관심주 수렴
다만 3월에 부각될 업종으로 IT와 금융주가 공통적으로 꼽히고 있다는 점은 투자 판단에 좋은 지침이 될 듯하다.
김성주 애널리스트는 "3월에는 `그래도 IT`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으며 자동차 등 경기관련 소비재, 금융, 유틸리티 등이 유망하다"고 강조했다. 지수 상승탄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기 때문에 방어적인 유틸리티업종을 포함시켰다.
다만 철강, 화학 등 소재주의 경우 그동안 많이 올라 모멘텀이 축소됐다는 점에서 시세가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오현석 애널리스트는 IT, 소재, 금융업종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미국 IT관련주가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원자재가 상승분을 제품가격에 전가,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다는 점에서 소재주도 부각될 수 있다"면서 "금융업종의 경우 구조조정이라는 촉매를 갖고 있어 외국인들이 선호하고 있으며 업종내에서 종목별로 순환매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 (증시의 개인들)②"1000p 못간다는 편견을 버려"
- [edaily 김경인기자] 떠난 개인의 자금이 증시로 다시 들어오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의 내수회복이 선행되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증시에 대한 신뢰회복도 하루아침에 해결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올 2분기를 바닥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고 채권과 부동산의 투자매력이 감소하는 등 주변여건이 긍정적이기 때문에 개인들의 `증시컴백`도 기대해 볼 만 한다. 이를 위해서는 기업과 유관기관들의 자정노력이 함께 요구된다.
◇시간이 필요해
안선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현재 외국인 주도로 시장이 많이 올라있어 개인이 들어가기는 부담스러운 상황이고 내수 부진이 선결과제이기 때문에 빠른 시일내에 상황이 개선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홍성국 대우증권 부장은 "시간이 해결할 문제"라고 단적으로 말한다. 주식·자본시장의 변화와 이를 인식하는 개인 사이에 괴리감이 커지면서 개인이 손해를 보게되는 것이기 때문에,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김세중 동원증권 선임연구원 또한 "좀더 강하게 내수회복이 진행되야하고 카드문제나 가계부채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되야하기 때문에 단기간에 개인의 시장참여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희망은 있다
그러나 희망은 있다. 주식의 경쟁상품이라 할 수 있는 채권의 메리트가 지난해 2분기를 기점으로 줄고있고 정부의 부동산투기 억제대책에 힘입어 부동산투자매력도 감소하는 등 자금이 증시로 유입될 기본조건이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우리증권은 지난해 시중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유입되기 위해서는 금융상품으로써 주식의 매력도, 국내경기, 기업이익 전망, 미국주식시장 동향 등의 변수가 주요하다고 판단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내투자자 모멘텀지수`를 만들었다.
경기선행지수, 국고채3년 금리, MSCI12개월 이상 EPS, S&P500지수가 구성항목으로 사용됐다.
오태동 우리증권 연구원은 "국내투자자 모멘텀지수와 투신권·개인투자자의 매매동향을 비교한 결과 최근 모멘텀지수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중자금의 유입이 나타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내수경기 악화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 등이 자금유입을 억제하고 있지만 2분기경 내수가 바닥을 확인하고 회복되면서 주식투자환경 개선과 실제자금 유입지체의 괴리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투명성 개선노력..유관기관의 관리감독 철저해야
내수 회복이 해결을 가정하면 이제 문제는 주식투자에 대한 기피심리다. 코스닥시장이 활황기였던 99년, 2002년에 설정된 펀드가 대체로 원금도 보전하지 못하는 등 손실에 대한 학습효과가 강하다.
게다가 최근 코스닥을 중심으로 회계부정, 자금횡령 등 기업투명성을 의심할 만한 악재들도 만발했다. 업계에서도 이에 대한 위기의식과 자정노력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0일 선임된 증권업협회 황건호 회장은 "증권업계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면서 투자자들이 떠나고 있는 것이 큰 문제"라며 "증권산업 관련 정책들을 개발하고 관계기관의 협조를 구하는데 온 힘을 다하며 협회의 정책적기능과 조율기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상재 현대증권 팀장은 "한국증시가 일정 수준 이상 못간다는 생각과 과거 손해에 대한 학습효과로 주식투자에 대한 기피심리가 강한 상태"라며 "한국증시의 저평가 문제가 해소되지 않는 한 개인이 증시로 돌아오긴 어렵다"고 판단했다. 고용회복을 수반한 강한 내수회복과 더불어 기피심리를 보안하는 조치들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 팀장은 "1000포인트 이상 못간다는 생각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보여줘야 한다"며 "이와 함께 기업들의 회계관행이나 경영 투명성을 개선하기 위한 강력한 조치들이 등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동명 굿모닝신한증권 과장은 구체적인 해결책으로 ▲ 출자전환 관련규정 강화 ▲ 내부고발제 활성화 ▲ 부실기업 처벌제를 제시했다.
코스닥의 경우 출자전환을 통한 부정이 많기 때문에 자본금의 일정부분 이상의 출자를 금하는 등의 관련 규정을 엄격히 하고 처벌을 강화할 필요가 있고, 포상금을 높이는 등 내부고발제를 활성화해야 부실화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
이어 "회사가 부실화될 경우 대주주에만 책임을 지우는 현 제도로 인해 대주주가 검증되지 않는 사람에게 기업을 매도해 똑같은 상황이 되풀이되는 경우가 많다"며 "미국처럼 대주주와 더불어 회사를 처벌하는 제도가 이같은 상황을 막을 수 있는 한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김세중 선임연구원은 "투자의 목적이 시세차익과 배당, 의결권에 있는 만큼 시세차익 메리트가 없다면 의결권 가치가 새롭게 조명되고 회사가 지속적인 배당을 실시한다면 개인의 참여를 북돋울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 (선물옵션전략)20일선 다시 도마위로
- [edaily 한형훈기자] 27일 KOSPI 선물시장에선 20일선(113.67p) 지지력이 다시 도마위에 오를 전망이다. 5일과 20일선의 데드크로스 임박으로 무거운 흐름이 예상된다. 시장 에너지 분산과 주도주 부재속에 1월과 같은 가격메리트도 없어 저점 도달 확신이 서지 않고 있다. 오늘도 차익거래와 외국인 주식 매매의 지루한 줄다리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어제 외국인의 주식 매수로 20일선 붕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피했다. 외국인이 선물 매도와 박스권 재진입에 따른 탄력 둔화 등이 베이시스를 좁히면서 차익매물을 불러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의 선물 매도에 대해 외국인의 주식 매수, 만기 의식 포지션 조절, 하락 모멘텀 부재 등으로 큰 의미 부여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전날 평균 베이시스가 플러스 0.15포인트에 근접, 베이시스가 회복되지 못할 경우 차익거래의 추가 청산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다만, 만기일 안정적인 제로 베이시스 청산 유혹이 차익매물 속도를 늦출 가능성이 있다.
전날(26일) KOSPI 선물시장은 하루만에 하락, 20일선 지지가 다시 도마위에 올랐다. 차익매물이 시장을 압박하자 외국인의 주식 매수가 빛이 바랬다. 외국인은 불편한 심기를 내비치며 선물을 팔아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3월물 지수는 전날보다 0.35포인트, 0.35% 내린 113.70으로 끝났다. 장중 내내 5일선(114.38p)을 극복하지 못했지만 아슬아슬하게 20일선(113.67p)을 지켜냈다.
외국인이 현 장세에 대한 불안감을 표출하며 4242계약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17계약, 2730계약을 순매수했다.
전체 거래량은 16만2100계약, 미결제약정은 9만9300계약을 나타냈다. 시장 베이시스는 플러스 0.26포인트로 끝났다.
대한투자증권 지승훈 차장은 "단기 이동평균선을 회복하지 못해 여전히 보수적인 대응이 필요하지만 하락시 추격 매도에 가담할 국면을 아니다"며 "반등시 매도 관점은 유지하되 추가 하락에 실패할 때 저점 매수에 나서는 전략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삼성증권 전균 과장은 "오늘 5일선과 20일선간의 데드크로스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최근 조정국면에서 가격메리트를 유발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연휴를 앞둔 포지션 정리 매물 등으로 지수 20일선 붕괴이 패닉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LG투자증권 황재훈 연구위원은 "5일선과 20일선의 데드크로스가 임박하고 있다는 점은 단기적으로는 반등 신호가 될 수 있지만, 전반적인 조정세를 염두에 두어야 하는 타이밍이 될 것"이라며 "20일선 지지가 확인되고 있지만, 지난 2월9일 갭이 발생한 구간인 112p 중반대도 의미를 가진다"고 판단했다.
대우증권 배동일 선임연구원은 "20일선에 대한 기대는 여전하지만 현재 베이시스 반응을 볼 때 반등 시 프로그램 매물이 적지 않은 부담이 될 것"이라며 "프로그램 매도는 추세적인 변화를 꾀하진 못하더라도 규모에 따라서는 반등탄력 약화 또는 조정기간 연장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