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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물옵션전략)엇갈리는 전고점 전략
  • [edaily 한형훈기자] 11일 KOSPI 선물시장에선 전고점을 놓고 선물 투자자들의 혼재된 시장 전망이 눈길을 끌고 있다. 외국인은 누적순매수로 돌아서며 전고점 돌파에 대한 낙관론을 내비쳤다. 반면 투신권은 대규모 매도로 대응중이다. 외국인이 지난달말 이후 처음으로 1915계약 누적순매수로 전환됐다. 전날 외국인의 5800계약 매수우위로 베이시스와 지수 상승을 유도해내 향후 긍정적인 변수가 될 전망이다. 특히 1월말 전고점 당시 선물 매도로 대응한 외국인의 비슷한 지수대에서 공격적인 매수로 돌아선 점은 전고점 돌파에 대한 베팅으로 호전된 투자심리를 반영하는 부분이다. 다만, 전반적인 현물시장의 거래대금이 증가하지 못하고 있는 점과 뚜렷한 주도종목군이 아직 부각되지 못하고있는 점은 부담으로 지적됐다. 한편, 어제 투신권의 4600계약의 순매도는 일단 차익거래와는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보여 그 속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LG투자증권은 "어제 투신이 금액과 수량 모두 콜매수 풋매도의 경향을 뚜렷하게 보였는데 이를 선물시장 매도와 연결시켰을 경우 리버설(합성선물 매수+선물매도) 진입으로 추정된다"고 판단했다. 전날(10일) KOSPI 선물시장은 나흘 연속 오르며 전고점(114p)에 바짝 다가섰다. 다만, 전고점에 대한 경계감과 후속 매기 부족으로 소폭 오르는데 그쳤다. 3월물 지수는 전날 보다 0.40포인트, 0.35% 오른 113.85로 끝났다. 이로써 전고점(114.25p)에 바짝 다가섰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32계약, 5851계약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6061계약을 순매도했다. 전체 거래량은 18만4970계약, 미결제약정은 8만7459계약을 나타냈다. 베이시스는 플러스 0.39포인트로 끝났다. LG투자증권 황재훈 연구위원은 "전고점 돌파시도에 외국인의 선물매수가 동반됐다는 점에서 최근 나타난 매수세가 지속될지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외국인의 선물 매수는 베이시스 호전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프로그램 매수를 유발시킬 수 있는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대한투자증권 조철수 선임연구원은 "외국인의 현선물 동반 매수와 프로그램 매수 등으로 시장 분위기가 호전됐지만 전고점 돌파 여부는 불분명한 상황"이라며 "만기일까지는 단기 매매를 위주로 시장에 임하면서 20일선이 놓인 112p부근을 지지선으로 조정시 매수하는 전략을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 전균 과장은 "주초 기록한 갭상승은 10일선과 20일선이 중첩된 가격대로 당분간 강한 지지대로 작용할 것"이라며 "반면 전일 현물시장의 반등탄력 둔화에서 나타난 것처럼 전고점 돌파이후 새로운 상승추세를 형성할 주도종목군이 나타나지 않아 숨고르기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서울증권 이영 연구원은 "외국인의 선물 매수로 베이시스가 상승하고 있는데 차익 매수와 외국인의 현물 매수가 동시에 유입될 수 있다"며 "3월물의 상승 탄력 확대를 고려할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대우증권은 "안정된 수급기대가 추가 상승으로 연결되기 위해선 기술적 부담을 떨쳐내야 할 것"이라며 "어제 확인된 것 처럼 114p 초반에서 경계매물 출회가 만만치 않다"고 지적했다. 대우증권은 또 "가격수준이 높아질수록 집중도가 높은 비차익 매도물량이 증가할 수 있다"며 "향후 상단 제약과 장중 조정의 새로운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양종금증권 김규형 차장은 "기본적으로 전고점 돌파를 염두해둔 매수 관점으로 임하되, 미결제약정 증가를 동반한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전환에 따른 장대 음봉 발생시에는 기존 매수포지션에 대한 일정부문 청산을 고려하는 유연한 자세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4.02.11 I 한형훈 기자
  • (증시조망대)저소비, 이헌재, OPEC
  • [edaily 안근모기자] 증시가 미국 저금리 정책 유지에 환호하고, 선진국지수 편입 기대감에 들뜨는 모습이다. 추가적인 펀더멘털 모멘텀에 대한 자신감이 여전히 부족한 상태에서 가격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반증이다. 어제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소비자전망조사 결과는 이같은 시장심리의 근원을 잘 설명해 주는 듯하다. 수출이 선도하고 투자와 소비가 뒤를 따르는 일반적 경기회복 사이클이 이번 국면에서는 적용되기 어렵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준 것이다. 경제팀 수장으로 다시 복귀한 이헌재 부총리는 `개혁도 하겠지만 성장을 우선시하겠다`는 취지의 포부를 밝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반면, 밤사이 OPEC는 오는 4월부터 총 250만 배럴의 감산에 나서기로 했다. `상당기간`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계의 자율적 소비 구조조정이 어느 쪽으로부터 더 큰 영향을 받을 지 주목된다. ◇"소비보다 부채상환이 우선" 지난해 9월을 저점으로 "수입이 증가했다"고 스스로 평가하는 응답자 비중이 계속 커지고 있다. 반면, "수입이 줄었다"고 평가하는 비중은 지난해 8월을 고점으로 떨어지는 추세다. 수입이 늘고, 이에따라 소비자기대지수도 넉달 연속 상승해 기준치 100에 육박하고 있다는 것을 소비회복의 신호로 받아 들일 수 있을 것인가? 그렇지 않아 보인다. 소비자기대지수 세부항목을 보면 생활형편 기대지수는 뚜렷한 상승세를 나타내 기준치 100을 넘었지만, 내구소비재구매 및 외식오락문화와 같은 핵심 소비지표는 오히려 하락세를 타고 있다. 그렇다면 늘어나는 소득으로 소비자들은 무엇을 할까? 빚을 갚고 저축을 늘리고 있다. "부채가 증가했다"고 응답한 비중은 지난해 9월을 고점으로 비교적 빠른 속도로 줄어들고 있으며, "저축이 늘었다"고 대답한 비중도 지난해 8월이후 추세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헌재와 OPEC "저축이 늘었다"고 한 응답자들은 경기 불확실성이 걷힐 경우 미뤄뒀던 소비에 나설 것이지만, 크게 기대할 만한 대목은 아니다. 경기에까지 가시적 영향을 미치는 소비는 저축이 아닌 소득을 뿌리로 하기 때문이다. 지난 2001년 4분기부터 2002년 2분기까지 급격한 소비팽창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부채는 크게 줄고 저축은 크게 늘었다는 점이 이를 증명한다. 이 기간은 근래에 보기 드물 정도의 탄력적인 교역조건 개선이 이뤄졌던 시기였다. 유가 급락과 반도체가격 급등이 동시에 이뤄졌던 시기였다. 이헌재 부총리의 성장우선 정책은 가계소득을 끌어 올릴 수 있겠지만, OPEC의 감산은 계절적 수급불균형에 대한 방어적 조정이라는 점을 인정하더라도 가계소득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임을 부인하기 어렵다. [증권사 데일리] -굿모닝신한: 외국인 선물 누적 순매도 포지션 모두 청산..시장 방향성 변화 없어 -대투: 매물 소화 통해 전고점 돌파 기반 조성..공격적 매수보다는 저점매수 전략 -현대: 수출내수 불균형 성장 해소 기대..실적호전 대표주 중심 접근 -동양: 외국인 수급 이외 모멘텀은 부족하나 양호한 순환매..긍정시각 유지 -메리츠: 중기 상승논리 연장 관점에서 접근..비IT 경기민감 대형주 -하나: 수급여건 부담 없고 소비심리도 개선..전고점 부근 매매공방 -LG: 환율하락 위험과 전고점 매물부담..기술적 저항 불구 위축될 필요는 없어 -대신: 모멘텀 부각되기까지 중소형주..반도체·LCD 장비 부품업체 -교보: 추가상승 가능성 상존해 있으나 경계감도 유의..외국인 매수강도 둔화 ☞[뉴욕증시: "눈치보기"..다우,1만600 회복] ☞[월가시각: 그린스펀만 바라보는 시장]
2004.02.11 I 안근모 기자
  • 국채선물, 상승..美 고용지표 부진 "호재"(마감)
  • [edaily 이학선기자] 9일 국채선물이 상승 마감했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밑돌자 금리인상 우려가 불식되며 채권 매수심리를 고조시켰다. 다만, 박스권 인식이 강해 108.20대 중반에서 추가상승이 막혔고, 장 마감을 앞두고 은행권 매도로 상승분을 다소 반납했다. 장중 종합주가지수가 급등한 점도 상승탄력을 둔화시키는 데 일조했다. 예상과 달리 선진7개국(G7) 재무장관 회담은 채권시장에 중립적 변수로 작용하는 데 그쳤다. 통화절상 압력에 따른 환시용 국고채 발행가능성이 주목됐으나, "유연성"과 "안정성"이 동시에 부각되며 추가적인 악재는 되지 못했다. 다만, 환매조건부채권(RP) 규제와 내일 예정된 통안채 정기입찰 부담으로 박스권 안착에 만족해야 했다. 지표금리가 4.89%에서 추가하락이 막힌 점도 국채선물에 부담이 됐다. 3년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21틱 높은 108.2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거래량은 2만4111계약. 외국인이 3285계약 순매수, 은행이 3159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상승 후 박스권 횡보..불확실성 해소 이날 국채선물은 지난 주말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밑돌자 조기 금리 인상 우려가 완화되며 상승 출발했다. 지난 주말보다 16틱 높은 108.15로 장을 시작한 뒤 외국인 매수로 한 때 108.24로 고점을 높였다. 이후 은행과 투신의 매도공세로 추가상승이 막혔고, 108.20대 초반을 횡보했다. 오후에도 시장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1조원 규모의 환시용 국고채 5년물 입찰로 관망세를 보인 뒤 내일 있을 통안채 입찰 부담으로 박스권을 횡보했다. 국채선물은 장 마감전 외국인 매수에 은행이 매도로 대응하자 상승분을 반납하며 108.20대 초반으로 밀렸다. 이후 전날보다 21틱 상승한 108.20으로 장을 마감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4.54포인트 오른 864.77로 거래를 마쳤다. 국고 3년물 3-5호 수익률은 4.90%에서 출발한 뒤 전날보다 5bp하락한 4.89%에 장을 마감했다. ◇제한적 강세 예상..통안 입찰은 부담 내일은 2조5000억원 규모의 통안채 입찰이 예정돼 있다. 단기물 수요가 계속되고 있지만, 일단 물량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다. 경우에 따라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 가능성도 엿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지표금리가 4.85%를 향해 하락시도를 펼칠 경우 국채선물도 제한적 강세장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현대선물 정성윤 연구원은 "미 증시 동향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전반적으로 4.85%진입이나 4.90%선 안착시도 양쪽 모두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수급재료와 여타 불확실성 재료들이 일단락되면서 제한적 강세 시도가 펼쳐질 가능성이 조금더 우세하지만, 통안채 입찰과 다음주 예정된 10년물 입찰 부담으로 박스권 장을 벗어나기 힘들 것"으로 분석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환시용 국고채 발행가능성과 통안채 입찰, 다음주 10년물 입찰 가능성 등으로 수급부담은 계속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딜러는 "단기적으로는 4.85%에서 한 차례 막힐 것이고, 추가로 하락한다면 4.80%까지 타진하는 장이 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그러나 "하락은 더디고, 상승은 다급한 모습이 계속되는 분위기"라며 "금리가 하락 쪽으로 방향을 잡아도 신중한 매매행태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4.02.09 I 이학선 기자
  • (채권폴)국고3년, 4.84~5.01%..박스권 지속
  • [edaily 양미영기자] 9일 edaily의 채권전문가 폴 결과 이번 주(2월9일~2월14일)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4.84~5.01%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 주 폴은 4.84~5.03%, 국고3년은 4.89~4.95) 5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5.14~5.33%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주 폴은 5.16~5.33%, 국고5년은 5.19~5.25%) --------------------------------- 국고3년 국고5년 lower upper lower upper --------------------------------- avr 4.84 5.01 5.14 5.33 max 4.85 5.10 5.15 5.40 min 4.80 4.95 5.10 5.30 --------------------------------- 주)avr는 폴 참가자의 lower 예상치와 upper 예상치 각각을 평균한 것임. max와 min은 lower 예상치와 upper 예상치 각각에서 최대값과 최소값임. 이번 주 채권 폴에는 4명이 참여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지난 주말 예정된 변수들이 시장 우려를 비껴가면서 이번주도 박스권 탈피는 어려울 것으로 점쳤다. 오히려 미 고용지표가 예상치에 미치지 못해 오히려 주초에는 레인지 내 강세장을 예상하는 참가자가 많았다. G7회의 역시 급격한 환율변동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실어 줄 수 있어 환시채 발행 압력이 시장부담을 넘어서지는 않을 것으로 봤으며 지난 주 금통위에서 콜금리 인하가능성이 낮다는 점을 재확인한 것도 상방경직성을 키울 전망이다. 그러나 지루한 박스권이 유지되는 만큼 여전히 딜링보다는 캐리 위주의 보수적인 매매를 권고했다. 환율 움직임 정도만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고3년 폴에는 4명이 참여했다. Lower에서는 4.85%가 각각 3명으로 가장 많았고, 4.80%가 1명이었다. 표준편차는 0.025다. Upper에서는 5.00%가 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5.10%와 4.95%가 각각 1명으로 표준편차는 0.062915이다. 국고5년 폴에는 6명이 참여했다. Lower에는 5.15%가 3명으로 가장 많았고, 5.10%가 1명이었다. 표준편차는 0.025였다. Upper에서는 5.30%가 3명으로 가장 많았고 5.40%가 1명이었다. 표준편차는 0.05였다. ◇삼성선물 최완석 팀장=미국 비농업부문 신규일자리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발표됐다. 이러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고용지표가 통화정책의 변경을 어렵게 할 것이라는 점이 채권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그러나 이로 인해 금리가 그간의 박스권을 벗어나기는 힘들 것이다. 한편 G7회담 이후 환율의 움직임도 금리에 다소 변동성을 줄 것으로 보인다. 미국 고용시장 영향으로 주초 금리가 다소 하락하더라도 보수적인 입장으로 시장에 접근해야 할 것이다. ◇태광투신 이기복 차장=전주시장은 시장참가자들의 투자심리를 복잡하게 할만한 여러 국내외요인들이 많았던 한주였다. 금주 시장 변동요인은 전주에 비하면 상당히 적고 영향력도 적은 편이라 전 주 후반에 있었던 금통위 내용과 미 고용지표, G7성명서의 해석 여부에 따라 금리가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예상치에 못미치는 고용지표(특히 제조업 신규 고용 지속 감소)에 따라 미국의 단기금리 인상우려감이 상당히 완화돼 장기금리 안정세가 상당기간 지속될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해졌다. 또 국제원자재가 상승 및 공공요금 인상 등 요인에 의해 국내 인플레우려가 대두되고 있는 마당에 금통위에서는 인플레 우려를 일축했고, 평범한 G7회담 성명서에 따른 급격한 환율 변동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 확산 등 전반적으로 주후반에 나타났던 이벤트 결과는 금리 상방경직성 강화 및 하락의 여지를 남겨주는 쪽으로 해석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단기금리 강세현상이 지속되면서 장단기 금리차가 확대되어 있다는 점도 2~3년 중기물 투자에 부담을 경감시켜 주고 있어 상당기간 금리 박스권 상단은 지켜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나은행 이동규 과장=이번주 금리전망은 지난주 금리전망을 그대로 옮겨도 될 듯 하다. 여전히 시장참여자들의 금리가 박스권에 갇혀 있다는데 대한 암묵적인 동의가 시간이 갈수록 굳어지고 있어서 거래가 극히 부진한 가운데 단발성 재료에 조금씩 반응하는 정도를 예상한다. 시장참여자들의 전망과 전략이 엇갈릴 때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볼때 그만큼 지금은 시장내에 예측 불가능한 변수도 모멘텀도 적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따라서 이번주도 좁은 박스권내에서 전강후약정도를 예상한다. ◇대한생명 안희상 과장=지겨운 박스권이 좀처럼 깨지기 힘들어 지고 있다. 전주말 미국시장의 고용지표가 않좋게 나오며 금리하락한 모습이 이번주초 국내시장도 주초 소폭이나마 강세를 보이게 할 것이며 어떠한 재료가 나와도 별반 반응이 없는 장부가평가시절의 채권시장으로 돌아간듯한 착각이 일게한다. 아직도 박스권 상단을 깨는 쪽의 확률이 높은데 통안채 발행량의 증가,엘지카드 사태 미해결로 인한 대형기관의 시장참여 저조, 외평채 발행 항시대기, 은행채 지속발행등이 요인으로 펀더멘털보다는 수급에 의해서 5%벽을 뚫을 수 있어 보인다. 게다가 영란은행의 콜금리 인상에서 보듯 미국의 콜금리 인상은 생각보다 가까울것 이란 예상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국내쪽으로 생각을 돌려보면 아직도 콜금리 인상 압력은 낮아보이고 단기 부동화 되어가는 자금 움직임은 지표와 단기물과의 스프레드를 벌리기 보다는 좁히는 역할을 할 것이다. 금주도 지루한 장세는 계속될것으로 보이고 5%근접시 매수전략은 유효해 보이며 딜링보다는 캐리쪽으로 지속적인 관심을 보일 것이다. ◆채권폴 참가자(직위생략, 순서없음) 이동규(하나은행) 이기복 (태광투신) 안희상(대한생명) 최완석(삼성선물)
2004.02.09 I 양미영 기자
  • (선물전망)강세장 예상..불확실성 해소
  • [edaily 이학선기자] 9일 국채선물은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 지난 주말 미국 채권시장은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밑돌자 조기 금리 인상 우려가 완화되며 채권매수심리를 자극했다. 미 10년물 국채는 전날보다 8bp 떨어진 4.08%를 기록했다. 선진 7개국 재무장관들은 "유연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강조하며 다소 모순된 발표문을 내놨다. 환율 유연성이 부족한 주요 국가나 지역에서는 좀 더 유연한 환율이 바람직하다고 입장과 "과도한 변동성"에 대한 우려가 담겨있다. 일단 "과도한 변동성"이 부각되며 외환시장에서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원은 단기적으로 "안정성"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중국이 다음달 위안화 절상을 허용하면 달러/원 환율에 부담을 줘 결국 채권시장 수급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점을 경계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날 채권시장은 일단 불확실 해소 차원에서 강세를 보이겠지만, 아직까지 박스권 장이 유효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만, 주중 강세탄력은 점차 제한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국채선물 60분 차트 (자료=한맥선물) 1차 지지선과 저항선은 108과 108.20이다. 2차 지지선과 저항선은 107.90과 108.30이다. ◆국채선물 순매수 미결제 추이 (자료=국민선물) ◇한맥선물 = 월요일의 시장에 대한 대응은 지나친 방향성 일변도의 매매 대응은 적절하지 않아 보인다. 그러므로 주 레인지 범위가 108.10~108.30으로 설정된 가운데 레인지를 의식한 매매 대응이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시장은 아직까지 그이상도 이하도 아닌 과도기적 타이밍이다. ◇현대선물 = 채권시장 향방을 둘러싼 주말간 대형 이벤트들이 모두 중립 이상의 우호적 양상을 보여줌에 따라 불확실성 해소 측면이 함께 부각되며 금주에는 그동안 조졍에 대한 금리 반락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내주 10년물 입찰(1.5조)에 대한 경계감이 차차 살아나고 외환시장 변동성은 재확대될 가능성이 많은 만큼 강세 탄력은 서서히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박스권 상단 지지력은 재차 견고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그동안 변동성이 축소되어오며 높아진 박스권 하단 낮추기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하는 바이다.
2004.02.09 I 이학선 기자
  • (선물옵션전략)외국인 후원군 기대
  • [edaily 한형훈기자] 9일 KOSPI 선물시장은 민감한 시점에 반등해준 미국시장에 투자심리가 고무됨에 따라 시장 전망이 긍정적이다. 특히 지난주 후반 5일과 20일선을 차례로 회복한 후 미국시장의 반등이 뒤따라와 국내 시장이 든든한 후원군을 얻었다. 외국인의 주식 매수 위력이 재차 시험대에 올랐다. 지난주 후반 차익매물을 받아낸 외국인의 기세가 더 큰 역할을 해낼지가 관건이다. 양호하게 나온 주말 미국의 고용지표 또한 외국인 매수를 자극할만한 그럴듯한 명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즉, 외국인의 `주식 매수 퍼레이드` 재개는 차익매물이나 기술적 저항 등이 무시되는 수급 우위를 의미한다. 이번주도 베이시스를 따라 프로그램 매매가 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베이시스는 지수방향과 맥을 같이 하는데 플러스 0.3포인트 수준부터 차익매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0일선 부근에서 불안정한 베이시스 경험을 감안할 때, 베이시스의 향방 역시 차익잔고의 급변과 함께 시장의 방향성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반등 강도에 비해 외국인의 약세포지션 감소가 미약한 점, 해외 투자자금의 증가세가 한 풀 꺽인 점을 감안할 때 시장의 속도 조절 가능성도 제기됐다. 지난 6일 KOSPI 선물시장은 외국인의 주식 매수에 힘입어 5일선과 20일선을 차례로 회복했다. 차익매물이 시장을 압박했지만 외국인이 비차익으로 주식을 쓸어담으면서 상승세를 이끌었다. 3월물 지수는 전날 보다 1.70포인트, 1.54% 오른 111.70으로 끝났다. 개인이 4930계약을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12계약, 1883계약을 순매수했다. 전체 거래량은 18만4113계약, 미결제약정은 9만2074계약을 나타냈다. 베이시스는 플러스 0.54포인트로 끝났다. 대우증권은 "외국인이 미증시 상승을 기반으로 예전과 같은 강도의 ‘현물 순매수 퍼레이드’를 재개한다면 프로그램 매도와 기술적 저항을 모두 무시하고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대우증권은 "물론 단발성 현물 순매수가 관찰된 바 있어 아직 연속성을 확신할 수 없지만, 차익·비차익 매물을 받아낸 이전 거래일의 매수 의지 감안하면 외국인의 매수가 최소한 오늘까지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LG투자증권 황재훈 연구위원은 "2월 옵션 만기를 앞두고 있어 이번주 프로그램 매매도 활발하게 나타날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상대적인 강세가 다시 시작되고, 가격은 전고점에 근접하고 있어 3월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증권 전균 과장은 "이번 조정에도 불구하고 20일선의 상승기조가 훼손되지 않았지만 조정의 원인들이 아직 제거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번주는 여전히 20일선의 지지여부를 확인해야 할 것"이라며 "특히 주요 현물종목들의 반등을 유지할 수 있는 주된 매수세력의 부각이 관건"이라고 밝혔다. 서울증권 이영 연구원은 "G7회담에서 미국 달러 약세에 합의했으며, 미국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이 증가하는 등 경제 회복을 기초로 한 국내외 증시의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굿모닝신한증권 서준혁 과장은 "지난주 후반은 기술적 반등의 성격이 강했지만 20일선을 회복하는 과정에서 5일선 방향성이 상승할 정도의 탄력을 보여 20일선 지지를 유지할 만한 강도는 확보했다"고 밝혔다. 세종증권 최지환 연구원은 "옵션연계물량 뿐만 아니라 매수차익잔고 수준이 높지 않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번주 수급부담에 따른 지수교란은 제한적인 형태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2004.02.09 I 한형훈 기자
  • (증시조망대)G7 게임은 이제 시작
  • [edaily 안근모기자] "안정적으로 유연한 외환시장" 주말 G7 재무장관 회담이 시장이 예상했던 대로 발표문구를 조합해냈다. 이 문구가 우리 외환시장에도 그대로 적용된다면 주식시장은 지난 주말에 보여줬던 것처럼 기존의 상승 추세를 되찾을 수 있을 전망이다. 그러나 회의 뒤 3대 기축통화권 대표들이 서로 다른 해석을 했듯이 이번 발표문은 각각의 통화권을 겨냥한 독립적이면서도 모순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안정적`은 유로권에 `유연한`은 아시아권에 더 큰 무게를 두고 있다는 해석을 낳고 있는 것이다. ◆우리에게는 `안정적`보다 `유연함`이 더 가까워 보여 우리가 기대했던 `안정적`과 `유연함`의 조화는 "시장 메카니즘에 기초한 국제 환율 시스템내에서 원활하고 광범위한 조정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유연성이 부족한 주요 국가나 지역에서 이러한 유연성이 증대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점을 강조한다"고 구체적으로 밝힌 대목에서 균열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아시아권 외환당국의 방어능력을 시험하려는 시도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라든가, 중국이 위안화를 5% 절상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번 회담을 통해 G7이 달러화의 약세기조를 승인했다는 점은 원화절상에 대한 기대심리를 더욱 강화시킴으로써 사상 최대수준으로 불어난 거주자 외화예금과 같은 잠재매물을 자극하는 등 시장 수급을 한 쪽 방향으로 몰고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안정적 환율` 위한 전제조건으로 `경기부양` 제시 "글로벌 경기 회복이 속도를 찾아가고 있지만 현재의 속도는 불균등하며 각국은 성장을 부양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한 대목도 주목할 만하다. `자국통화 강세의 속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싶다면 먼저 통화를 증발하고 재정을 확대하라`는 미국의 논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적정한 부양노력을 수반하지 않을 경우 유로권 역시 `안정적` 외환시장을 장담하기는 어렵다는 것을 암시하는 셈이다. ◆외환시장 반응 좀 더 지켜볼 필요 G7은 표면적으로는 시장이 예상했던 대로 결론을 내렸지만, 본격적인 게임은 오늘 아침부터 시작될 것이다. 당국의 힘이 달러/원을 끌어 내리려는 시장의 압력을 제압한다면 외국인 주식 투자자들은 안정적인 이중의 수익에 대한 기대를 되찾을 수 있겠지만, 반대의 경우에는 출구를 모색하려 들 지도 모른다. [증권사 데일리] -대우: 훼손되지 않은 상승논리..낙폭과대 거래소 경기 관련주 중심 매매 -LG: 조정 두려움보다 재상승 기대 높아질 듯..운수장비 및 창고 유통 등 경기주 중심 -동원: G7 따른 시장반향 크지 않을 듯..낙폭과대 우량주 관심 제고 -메리츠: G7 불확실성 완전 노출, 부분적 주가복원력 기대..차 조선 등 낙폭과대 비IT -대신: 심리요인에 의한 등락양상 지속..추가상승 요인 충분하나, 단기적으론 선별상승 -현대: 금리인상 환율하락 우려 등 단기적 변동성 확대 가능성 감안 -교보: 환율 리스크 여전히 내재, 외국인 유동성 둔화 조짐..기대치 낮추자 ☞[뉴욕증시: 나스닥 2.2%↑..다우 1만600 육박] ☞[월가시각: 랠리의 역설]
2004.02.09 I 안근모 기자
  • 채권시장, 약세..재료 앞둔 박스권 지속(오전)
  • [edaily 양미영기자] 6일 오전 채권수익률이 상승 후 정체되고 있다.(채권가격 하락) 미국발 재료 영향으로 이날 채권시장은 약세로 출발했지만, 시가 수준에서 금리 추가상승이 막히며 박스권이 여전히 지지되고 있다. 밤사이 미국에서는 연준리 버난케 이사 발언으로 국내 채권시장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버난케 이사는 "실업률이 완만하지만 지속적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밝히고, 최근 FOMC 성명서에 명시된 `인내를 갖고`라는 단어도 고용지표 개선을 기다리겠다는 의미라고 말해 오늘밤 발표되는 미 실업률에 대한 관심을 키웠다. 그러나 장초반 재료 반영후 금리는 4.94%에서 상승세를 멈추고 다시 박스권 흐름으로 돌아갔다. 최근 4.94% 수준에서 매번 추가상승이 막히면서 일단 심리적인 지지선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이날 금통위와 미 고용지표, 주말까지 열리는 G7회의, 월요일 예정된 5년물 입찰 등 큰 변수들이 즐비해 박스권 탈피 모멘텀이 될지 주목하고 있다. 장중 한국은행이 부가세환급에 따른 자금잉여로 통안채 창구판매를 결정했지만 시장 영향은 크지 않았다. 이날 금통위는 시장 예상대로 콜금리를 동결했다. 장외시장에서 국고3년 3-5호는 전일대비 4bp 오른 4.94%에서, 국고5년 3-6호도 4bp 오른 4.23%에서 호가되고 있다. 국채선물 역시 장 초반 투신사 매도로 107.99까지 밀린 뒤 은행과 외국인의 매매공방으로 108선 위아래로 등락 중이다. 일단 108선은 지지하려는 모습이다. 국채선물 3년 3월물은 11시44분 현재 전일대비 15틱 하락한 107.98을 기록 중이다. 거래량은 1만5424계약. 외국인이 매도우위인 반면, 은행과 증권이 매수 우위다. 한 투신사 매니저는 "재료 확인 후에도 여전히 박스권 장이 유효하다고 본다"며 "미국 고용시장이 좋게 나와도 박스권을 깰 만한 모멘텀은 되지 못할 것"으로 봤다. 그는 "5% 위를 태핑할 수 있어도 지지는 가능해 보인다"며 "아직 추세적인 움직임을 바꿀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2004.02.06 I 양미영 기자
  • (스톡이슈)시장은 살아있다
  • [edaily 이정훈기자] 오랜 침묵을 깨고 6일 거래소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종합주가지수 상승폭 자체는 그다지 크지 않지만, 단기 추세선인 5일선을 회복하고 20일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시장 에너지는 아직 살아있다고 볼 수 밖에 없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던 투자자들에게 간밤 미국 주식시장과 오늘(6일) 국내 시장 반등은 이미 `예견된 일`에 불과하다. 지난해 3월부터 미국을 중심으로 번져나간 글로벌 증시 랠리에서 60일선은 강한 저항선인 동시에 이후 강력한 지지선으로 작용해왔다. 60일선은 흔히 `수급선`으로 불리기도 한다. 위 그래프에서 보듯이 간밤 나스닥 반등도 이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이런 관점에서 나흘만에 500억원 이상 매수 우위로 돌아선 외국인 매매를 어떻게 봐야할까? G7 재무장관 회담을 앞두고 눈길은 자꾸 외환시장을 향하지만, 아직까지는 미국 주식시장과의 연장선상에서 외국인 매매를 이해하는 것이 `정답`일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다우존스지수와 국내 주식시장에서의 외국인 순매수 추이를 같은 그래프에 그려보면 거의 비슷한 모습을 보이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증권 이철순 투자전략팀장은 "외국인의 매매동향은 유동성 공급에 좌우되기 때문에 철저하게 미국 주식시장의 움직임에 연동되는 모습을 보인다"며 "미국 시장이 반등하면서 외국인도 순매수로 돌아선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G7 회담 이후 환율동향에 대한 관심은 다소 누그러 들 것으로 보여 이제 초점은 미국 주식시장에 맞춰질 수 밖에 없다"며 "조정과정으로 보이지만 외국인의 매매패턴이 완전히 돌아선 것이 아니기 때문에 국내 시장도 기간조정 정도로만 이해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나증권 신삼찬 연구원도 "나스닥시장이 상승 목표치를 달성하고 되돌림을 보이고 있는 만큼 외국인 매도도 기술적인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미국 주식시장이 기간조정을 보이면서 외국인도 그에 따라 단기 대응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국내 주식시장도 814선에 불과한 60일선을 감안하면 이번 조정을 비교적 느긋하게 바라볼 수도 있을 전망이다. 동부증권 김종재 연구원은 "G7회담을 앞두고 외환시장 불확실성이 투자심리를 크게 위축시켰고 시장도 이를 거의 반영했다는 점에서 다음 주부터는 미국 주식시장 조정도 일단락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모든 상황이 낙관적이지만은 않다. 교보증권 김정표 투자전략팀장은 "오늘 밤 미국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제부터의 경기지표 호조는 금리 인상 우려감과 연결될 수 있다는 점이 과거와 다른 점"이라고 지적했다. 김 팀장은 "여전히 모멘텀을 찾지 못하는 미국 주식시장도 기술적인 반등 이상을 보이기는 어려운 만큼 단기적인 시장 대응을 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2004.02.06 I 이정훈 기자
  • (선물전망)108선 지지선 테스트 예상
  • [edaily 이학선기자] 5일 국채선물은 박스권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미 국채수익률 하락을 반영하며 장 초반 소폭 하락시도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됐다. 금통위와 G7회담, 미국 1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거래는 적극적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금통위 코멘트에 따라 장중 움직임은 전날보다 다소 확대될 여지가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갭하락 후 108.10대 진입에 실패하면 108선 지지선 테스트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지표금리는 4.95%선을 테스트하는 수준의 등락을 보일 것으로 선물사들은 전망했다. 그러나 국내외 굵직한 변수를 앞두고 섣불리 채권매도에 나서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일단 오늘은 방향성을 타진하며 추가 변동 요인을 찾으려 할 것이라는 분석. 이날 레인지는 108~108.10, 박스권 확대시 하단은 107.90선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채선물 60분 차트 (자료=한맥선물) 갭에 의해 108.10선이 무너질 것으로 보이며, 이 경우 기술적으로 20일선이 위치한 108.08선이 단기 의미를 가진다는 설명이다. 반등에 대한 제한성이 108.10선에서 나타난다면, 108.00선 지지를 재테스트하는 결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1차 지지선과 저항선은 108과 108.20이다. 2차 지지선과 저항선은 107.90과 108.30이다. ◆국채선물 순매수 미결제 추이 (자료=국민선물) 다음은 각 선물사별 전망. ◇한맥선물 = 시장에 대한 전략은 선물 하락후 반등의 힘이 108.05~108.10대의 매물을 극복하지 못한다면 매도가 유효한 전략이 될 것이다. 주말로 접어들며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점도 투자심리면에서 전일보다 상당히 개선된 매매공방이 예상된다. 일단 장초반의 약세 이후 금통위를 기다리는 시장의 저항력은 매도 타이밍으로 연결된 전략적 접근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삼성선물 = 오늘 국채선물시장은 미국 고용동향과 G7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어어질 것이다. 여기에다 오늘 지준인 점도 시장 변동성을 축소시킬 것으로 보인다. 다만 어제 미 FRB이사인 버난키가 고동동향발표를 앞두고 낙관적인 경제전망을 밝히고 이에 따라 미국 국채수익률이 상승한 점이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어 어제에 이어 보수적인 시장 대응이 필요할 것이다. 또한 장 후반 주말 이벤트에 대한 베팅 또는 포지션 정리 매물이 나오면서 움직임이 커질 가능성은 있다. ◇현대선물 = G7회담이라는 결정적 이벤트가 남아있으므로 금통위 재료와 관계없이 시장은 박스권을 유지해나갈 가능성이 더욱 높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다음 주 방향성을 놓고 미리 베팅하려는 세력도 일부 나타날 수 있는 만큼 박스권 내 움직임은 전일보다 탄력적이 될 가능성도 엿보이며 이러한 방향성 싸움의 향방을 결정하는 요인으로 금통위의 수급관련 코멘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04.02.06 I 이학선 기자
  • (선물옵션전략)지능있는 매수세를 원한다
  • [edaily 한형훈기자] 6일 KOSPI 선물시장에선 탄탄한 반등을 위해 차익매수외에 외국인의 적극적인 주식 매수가 요구되고 있다. 전날 1800억원의 차익 순매수가 하락 고리를 끊었지만 지속력에 대해선 반신반의하는 분위기다. 상승추세 진입을 위해 `지능`을 갖춘 외국인의 매수세가 필수조건으로 꼽히고 있다. 차익매수의 지속력이 가장 큰 관건이다. 일부 증권사의 차익거래 불참을 고려할 경우, 매수차익잔고는 약 1조원까지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 어제 매수차익잔고 8500억원를 기준으로 약 1500억~2000억원 정도의 추가 여력이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 베이시스가 비정상적인 현선물의 불일치(mis-matching)로 가정할 경우, 베이시스의 정상 수준 복귀 과정에서 단기 이익실현 물량이 출회될 수 있다. 특히 사흘간 매수차익잔고가 4100억원이 늘어 강한 청산 욕구에 직면한 상태다. 반면 베이시스 회복이 매수심리 회복을 시사한다면, 차익매수가 지수하단을 지탱하는 역할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다. 전문가들은 추세 회복을 위해 외국인의 주식 매수가 담보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어제 반등이 외국인 매수세의 U턴에 대한 믿음이라면, 이제 믿음에 대한 확인이 필요한 시점이다. 전날(5일) KOSPI 선물시장은 차익매수에 힘입어 사흘만에 소폭 상승했다. 외국인의 주식 매물에도 불구 차익매수가 부지런히 유입되며 안전판 역할을 해냈다. 선물 투자자들은 단기 매매로 방향성 베팅을 자제했다. 시장 베이시스는 최대 플러스 0.5포인트까지 확대되며 대규모 차익거래를 유인했다. 3월물 지수는 전날보다 0.40포인트, 0.36% 오른 110.00으로 끝났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580계약, 816계약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2401계약을 순매도했다. 베이시스는 플러스 0.23포인트로 끝났다. 전체 거래량은 17만2568계약, 미결제약정은 9만6620계약을 나타냈다. 대우증권은 "아직은 조정분위기를 인정하고 그 과정 속에서 외국인과 프로그램간 균형변화를 읽으면서 짧은 등락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라며 " 다만, 조정의 형태는 앞선 조정이 가격수준을 조절하는 하락이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매수시점을 기다리는 기간설정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LG투자증권 황재훈 연구위원은 "베이시스가 레벨업되면서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됐지만 차익거래의 여력은 크지 않다"며 "반등 부담으로 인해 20일 이평선의 저항을 고려하는 매매전략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증권 전균 과장은 "연이틀 지지한 가격대가 1월 상승폭의 38.2% 되돌림이라는 점에서 반등시도가 있었다"며 "그러나 상단의 저항대 중첩과 함께 내주초 해외변수에 따라 시장의 중요한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전 과장은 "5일선의 안정적인 회복여부가 반등탄력의 지속을 판가름할 것"으로 내다봤다. 동양종금증권 김규형 차장은 "자율 반등 시점에서 반등으로 자생력를 확인했지만 기분만으로 기존의 상승추세를 회복하기 힘든 모습"이라며 "특히, 수급 측면에서 국내 증시 자금만으로는 상승 추세를 회복하기는 역부족"이라고 밝혔다. 김 차장은 "해외 증시 여건의 개선과 외국인의 주식 매수 자금이 재유입되지 않을 경우 자체적인 상승 주도는 기대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대한투자증권 조철수 연구원은 "109p중반의 지지가 단단해 보이지만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거래량 증가와 주도적인 매수세의 부각도 수반되어야 할 것"이라며 "109p중반을 지지선으로 한 조정시 매수 관점이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다.
2004.02.06 I 한형훈 기자
  • `종목장세..Upside-Risk 확대기업 주목`-세종
  • [edaily 김상욱기자] 세종증권은 6일 최근 시장의 하락요인들의 시장영향력이 점차 완화되고 있지만 아직 이른 시점이고 상승모멘텀 및 주도주가 부재하다는 점에서 종목중심의 시장대응이 유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단기투자전략으로 실적대비 저평가종목중 시장대비 하락폭이 과대한 종목들을 제시했다. 서형석 세종증권 애널리스트는 "전날 주식시장의 반등은 3가지 의미를 가진다"며 "국내 주식시장이 환율과 금리 등 거시경제 가격변수의 불확실성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다는 반증과 함께 6억주 이상의 대량 거래량을 수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는 점에서 지수의 반전의 가능성을 열어뒀다"고 밝혔다. 아울러 "나스닥 지수 급락에도 불구 국내 지수의 상승 반전으로 최근 단기 급락에 따른 가격적 메리트에 대해 시장이 인식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최근 시장의 하락요인인 환율·금리 등 거시경제지표의 불확실성, 외국인의 소극적 매매패턴, 미국 주식시장의 혼조세 들의 시장 영향력은 점차 완화되고 있지만 소멸됐다고 판단하긴 이른 시점"이라며 "상승 모멘텀 및 주도주가 부재하다는 관점에서 종목중심의 시장 대응전략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서형석 애널리스트는 "단기 투자전략으로 투자종목의 Downside-Risk에 대한 부담을 최대한 줄이기 위하여 실적대비 저평가 종목 중 시장대비 낙폭이 과대한 종목을 선정했다"며 "세종 유니버스중 매수 투자등급을 보유하고, 올해 EPS증가율이 10% 이상이며, PER가 해당 업종 PER보다 낮고, 시장 수익률 대비 낙폭이 과대한 종목들을 중심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들 종목군은 2004년 실적호전 불구, 단기적인 시장 하락에 따른 체계적 위험의 노출로 과도한 주가하락을 보였다는 점에서 추가 하락 가능성보다는 상승 가능성이 높은 Upside-Risk가 큰 종목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세종증권이 제시한 종목군 ▲거래소 시장 : SKC(011790)(2004년 EPS증가율:84.2%, PER:5.7배(업종PER 7.2배), 주가등락률:- 14.1%), 제일모직(001300)(98.7%, 6.3배(7.2배), -7.0%), 한화석화(009830)(31.1%,3.7배(7.2배), -9.3%), POSCO(005490)(11.9%,6.6배(6.9배), -3.6%), 기아차(000270)(42.6%, 4.1배(8.7배), -11.4%) ▲코스닥 시장 : 서울반도체(046890)(70.5%, 8.2배(11.1배), -13.0%), 리노공업(058470)(18.2%, 7.8배(10.5배), -5.7%)
2004.02.06 I 김상욱 기자
  • 대형주 820선 분할매수..중소형주 강세전망-동원
  • [edaily 김상욱기자] 동원증권은 6일 미국증시가 단기적으로 실적모멘텀 약화로 강세장 진입에는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추세를 이탈하는 정도의 약세를 보일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전망했다. 따라서 대형주의 경우 지수 820선 전후에서 분할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대형주의 상승잠재력이 이전만큼 강하다고 볼 수 없는 만큼 1월의 극심한 차별화를 다소 시정하는 정도의 저평가 중소형주 강세현상은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세중 동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시장은 대형주와 소형주의 힘겨루기"라며 "대형주의 경우 미국증시와 연동돼 움직이는 외국인 매매가 에너지원이며 소형주는 아무래도 외국인 자금보다는 개인자금의 유입 여부, 그리고 시세 보상심리의 발동과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시장과 관련 고평가·저평가 정도를 알려주는 Fed모델을 통해 진단해 보면 대략 25~35% 정도 저평가 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예측에 오류가 있다고 하더라도 고평가 영역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금리가 최소한 7%이상까지 상승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고는 있지만 현실적으로 7% 이상은 거의 진입 불가능의 영역이라는 점에서 증시의 저평가 타이틀은 올해 중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세중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 실적 모멘텀이 약화되어 미국 증시가 강세장으로 재진입하기 위해서는 시간의 성숙을 요하고 있을지라도 추세대를 이탈하는 정도의 약세 지속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본다"며 "오히려 기술적측면에서 보면 지난 10월의 지지선과 12월의 저항선에 근접하고 있어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는 "따라서 최근 미국 증시 약세와 외국인 매도 공세로 인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 대형주에 대해서는 종합지수 820선 전후에서 분할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최근 증시는 원화 강세를 매개로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과정에 있다고 보여, 경기민감 및 수출 주도형 대형주의 상승 잠재력이 이전만큼 강하다고 볼 수는 없다"며 "오히려 일부 저평가된 중소형주의 움직임이 보다 활발할 것으로 관측된다"고 밝혔다. 다만 "일부 중소형주의 강세현상이 개인자금 유입을 수반하면서 진행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볼 수 있다"며 "그렇다고 해도 시세 보상심리 역시 투자의 중요한 동기라는 점에서, 지난 1월의 극심한 차별화를 다소 시정하는 정도의 저평가된 중소형주 강세 현상이 이어질 수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2004.02.06 I 김상욱 기자
  • (마켓리뷰)태풍, 제주 앞바다 진입
  • [edaily 김상욱기자] G7 재무장관회담 태풍이 제주 앞바다로 진입했다. 주식 채권시장은 숨을 죽인채 예보에 귀를 기울였고, 태풍 영향권 가장자리에 들어선 외환시장에는 바람이 서서히 속도를 내려는 모습이다. 5일 금융시장에서 전날 하락세를 멈췄던 달러/원 환율이 다시 석달반만에 최저치를 경신했지만, 일단 주식시장은 프로그램 차익매수의 구원을 받으며 환율하락의 영향권에서 벗어났다. 채권시장은 숨을 죽인채 다가오는 G7회담의 결과만을 주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회담날짜가 다가오면서 시장에선 환율 하락에 대한 기대감은 강해지고 있는 모습이다. 당국이 오늘도 속도조절에 나섰지만 개입강도는 강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채권시장은 눈치보기에 들어가며 방향설정을 뒤로 미루고 있다. 주식시장에서는 개별종목 위주의 급등락 장세가 펼쳐졌고 프로그램 차익매수가 구원투수로 나섰다. 외국인이 1800억원이 넘는 주식을 순수하게 처분했지만 차익매수가 부지런히 유입되며 지수의 안전판 역할을 해냈다. 이날 거래소시장은 외국인들의 매도공세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 차익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마감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5.42포인트(0.65%) 상승한 840.92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LG카드가 장중 급등락세를 보였다. 외환은행의 지원거부로 하한가까지 밀렸던 LG카드는 한미은행의 지원결정으로 다시 오름세로 돌아서 결국 5.40% 상승마감했다. 최근 초강세 흐름을 이어갔던 수산주와 제약주들이 일제히 밀려났다. 동원수산, 오양수산, 한성기업 등이 하한가를 기록했고 의약품업종지수는 4% 이상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LG카드, 수산주, 제약주 등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던 종목들의 주가가 급변하면서 거래량도 크게 늘었다. 거래량은 6억3591만주로 지난해 11월21일 이후 처음으로 6억주를 넘어섰다. 프로그램 차익매수가 유입되며 대형주들이 일제히 올랐다. 삼성전자는 0.58%, SK텔레콤은 1.16% 올랐고 국민은행, 포스코, 한국전력 등도 1~2%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대한해운이 M&A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상한가(14.87%)를 기록했고 원화강세 수혜주로 분류되는 대한항공도 5% 이상 급등했다. 대상은 1.29%, 아시아나항공은 3.04% 올랐고 INI스틸은 5.90%, 포스코는 1.58% 상승했다. ☞거래소 대형주 선전에 840선 회복 코스닥시장의 약세는 사흘째 이어졌다. 그동안 급등했던 종목들이 차익매물로 일제히 밀리면서 지수도 함께 빠졌다. 코스닥지수는 0.58포인트(0.13%) 하락한 436.87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소에서 LG카드가 외환은행의 정상화 지원 거부 소식에 상한가에서 이탈하면서 최근 급등했던 종목이 덩달아 밀리자 코스닥에서도 비슷한 양상이 나타나며 지수에 부담을 줬다. 연일 급등했던 조류독감과 광우병 수혜주가 이날 장초반 초강세를 보였으나 차익매물로 일제히 급락했다. 제약주와 바이오주도 대거 하한가까지 밀렸다. 조아제약과 유나이티드, 마크로젠, 인바이오넷, 솔고바이오, 엔바이오테크, 제일바이오, 씨티씨바이오가 가격제한폭까지 밀렸다. 최근 적대적 M&A로 급등세를 이어왔던 코스모씨앤티와 2대주주인 주연테크가 M&A 의사가 없다고 밝힌 현주컴퓨터가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코스닥 급등주 붕괴..사흘째 약세 KOSPI 선물시장은 차익매수에 힘입어 사흘만에 소폭 상승했다. 외국인의 주식 매물에도 불구 차익매수가 부지런히 유입되며 안전판 역할을 해냈다. 선물 투자자들은 단기 매매로 방향성 베팅을 자제했다. 시장 베이시스는 최대 플러스 0.5포인트까지 확대되며 대규모 차익거래를 유인했다. 3월물 지수는 전날보다 0.40포인트, 0.36% 오른 110.00으로 끝났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580계약, 816계약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2401계약을 순매도했다. 시장 베이시스는 플러스 0.23포인트로 끝났다. 전체 거래량은 17만2568계약으로 어제(17만3389계약)와 비슷했다. 미결제약정은 9만6620계약으로 1402계약이 늘어났다. ☞KOSPI선물 사흘만에 소폭 반등..110.00p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달러약세와 공급 우위 영향으로 하락반전했다.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2.10원 하락한 1166.3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마감가 기준으로 3년여만에 최저수준이던 지난해 10월13일 1147.20원 이후 3개월반만에 최저치다. G7 재무회담 개최일이 다가오며 환율 하락 기대심리가 강해졌다. 3~4억달러로 추정되는 역외선물환 만기정산(NDF 픽싱)용 매물도 부담이 됐다. 다만 외국인 주식매도세가 사흘째 이어진 점은 하락제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당국은 이날도 속도조절에 나섰으나, 개입 강도는 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환율 하락, 3개월 최저치 경신..1166.3원 마감 채권시장은 선진7개국(G7) 재무장관 회의를 앞두고 깊은 정적에 빠졌다. 오전 미국시장 영향으로 잠시 출렁인 후에는 수익률 변화가 거의 없었다. 대부분 기관들은 주말까지는 현재의 좁은 박스권이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고 G7회의가 채권시장을 어느쪽으로 끌고 갈지 몰라 섣부른 참여를 자제하고 있다. 증권업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채3년물이 1bp 오른 4.90%, 국고채5년물이 1bp 상승한 5.20%를 기록했다. 통안채는 2년물이 1bp 상승한 4.90%, 1년물이 보합인 4.48%였다. 회사채3년물은 AA-와 BBB-가 모두 1bp 올라 5.71%, 10.07%로 마감했다. ☞채권시장 G7 앞서 `깊은 정적`..약보합
2004.02.05 I 김상욱 기자
  • 역외 스왑포인트 `제로`.."우려하지않는다"
  • [edaily 최현석기자]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스왑포인트가 제로(0)까지 떨어지며 현물 환율에 하락압력을 가중시킬 지 주목되고 있다. 반면 역내 스왑시장은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NDF 거래 규제이후 역내외 시장간 연결고리가 끊어진 상황을 재확인시켜주고 있다. (5일 edaily FX플러스 7시57분 `역외환율 보합..스프레드 큰 폭 하락` 참고) ◇역외 스왑포인트 `Zero`..역내는 안정세 유지 밤사이 역외시장에서 1개월물 스왑포인트는 0.5원과 0원에 거래됐다. 한달전 역내 스왑시장과 같은 3.50원 수준에서 움직이던 것이 NDF 규제로 역내은행의 매수가 제한된 영향으로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 이날 장중에는 마이너스로 호가가 나오기도 했으나, 아직 거래가 체결되지는 않고 있다. 역외 스왑포인트 하락에도 불구, 역내 스왑시장은 무덤덤한 상황이다. 1개월물 스왑포인트는 전날과 비슷한 3.6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역내외 시장간 차별화가 확실해지고 있어 역외 스왑포인트 하락을 반영시키지 않고 있는 것. 참가자들은 규제로 역내외간 차이를 활용한 무위험 차익거래(Arbitrage) 등에 나설 수 없어 역외 스왑포인트 하락세를 관망하는 분위기다. 다만 역외 스왑포인트가 마이너스로 가며 역내외간 괴리가 더욱 심해질 경우 심리적으로나마 역내 스왑포인트 상승을 제한할 수 있어 매매에 신중을 기하는 모습이다. 한 은행 스왑딜러는 "역내외 스왑시장은 확실히 차별화돼 역외 스왑포인트 하락 영향이 사실상 전혀 없다"며 "역내외간 괴리가 어느정도 심화될 지 여부 등은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역외 "마진 포기하고 판다"..환율 하락 유도 주목 오히려 현물 달러/원 시장 참가자들이 역외 스왑포인트 하락에 대해 더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스왑포인트가 `0`이라 현물환율과 1개월물 환율간 차이가 없어졌으나, 여전히 역외세력은 NDF 시장에서 1개월물 매도에 나서고 있기 때문. 여기에는 3.6원 정도를 손해보더라도 한달 뒤 환율이 더 큰 폭으로 떨어지며 차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깔려 있다. 이론적으로 1개월물 스왑포인트는 달러를 팔고 한달간 고금리 통화인 원화에서 얻을수 있는 차익을 의미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스왑포인트에서 나타난 역외세력의 환율 하락 기대감이 역내로 전이될 지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스왑포인트 하락은 역외세력이 한달치 마진을 포기하고 달러/원 선물환을 매도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역외가 한달 뒤 환율 추가하락을 확신하고 있어 역내 현물시장도 하락압력을 강하게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역외 스왑포인트가 마이너스로 가더라도 달러/원 환율 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역외 매도에 따른 심리적 요인보다는 당국의 개입이라는 직접적인 변수에 더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다른 은행 딜러는 "시장이 균형적으로 가더라도 역외 움직임은 하락쪽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도 "역내가 무조건 역외를 추종하지도 않을 뿐더러 당국의 실물매수라는 강한 하락제한 요인이 있어 환율 하락폭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2004.02.05 I 최현석 기자
  • 종목별 순환매대비 5대 테마주-세종
  • [edaily 김상욱기자] 세종증권은 5일 주식시장의 상승모멘텀과 주도주 부재 등으로 순환매성 종목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며 외국인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경기 방어주, 3월 결산법인 중 배당주, 원화 강세 수혜주, 레인콤 강세에 따른 신규등록 종목군, 조류독감 관련주 등과 같은 테마주를 중심으로 대한 선별적 대응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서형석 세종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주식시장의 조정은 G7회담에 대한 심리적 부담,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 외국인 매수 강도 약화, 아시아 국가의 조류독감 확산 가능성, 미국 주식시장 혼조 등으로 판단된다"며 "이중 최근 들어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원화환율과 소극적인 시각으로 선회한 외국인 매매행태, 미국 주식시장의 방향성이 단기 주가 흐름을 좌우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현재 국내 경제 여건상 수출에 대한 타격보다는 내수부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일정수준의 원화강세는 오히려 국내 경제에 도움이 된다는 견해를 유지하고 있다"며 "기존의 원화 강세 기조는 유지하며, 1분기 평균 원화환율은 1160원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형석 애널리스트는 "최근 외국인의 소극적 대응은 국내 주요 대형주 외국인 한도 부담, FOMC이후 매매패턴의 변화가 나타났다는 점에서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한 부담감, G-7 회담이후 환율변화에 따른 국내 수출기업에 대한 이익 전망치 조정 과정, 대다수 뮤추얼 펀드의 낮은 현금비중 등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한 "외국인의 중장기적인 순매수 기조는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나, 단기적으로 소극적 장세 대응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증권은 이에따라 ▲외국인 선호 경기방어주(한국전력(015760), KT&G(033780), 한국가스공사(036460)), ▲배당주(코리안리(003690), 현대해상(001450), 한국주철관(000970), 대웅(003090), 국제약품(002720) 등), ▲원화강세 수혜주(한전, POSCO(005490), CJ(001040), 대한항공(003490) 등), ▲신규등록 종목군 테마(레인콤(060570)-MP3플레이어, 아이레보(072430)-디지털도어록, 토필드(057880)-셋톱박스, 상화마이크로(072530)-비메모리 반도체칩, 나노하이텍(071360)-TFT LCD BLU 등), ▲조류독감 관련주 등의 테마주에 대한 선별적 대응이 유효할 것으로 예상했다.
2004.02.05 I 김상욱 기자
  • (선물옵션전략)멀어지는 20일선
  • [edaily 한형훈기자] 5일 KOSPI 선물시장에선 구멍이 뚫린 수급구조로 반등의 명분을 찾기 힘든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조정 연장에 대체로 동의하면서 미약한 기술적 반등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일단 새벽 나스닥의 급락으로 20일선과의 추가 이격을 각오하는 분위기다. 외국인의 현물 매도, 차익매수의 집중력 부족으로 수급에 구멍이 뚫린 상태다. 기술적으로는 20선을 이틀째 밑돌아 단기간에 이격을 좁히기 힘들어 보인다. 어제 의외의 베이시스 선전이 차익거래를 유인, 시장의 브레이크 역할을 해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투자심리의 호전 보다는 시가총액 상위 4개 종목이 KOSPI 200 지수를 언더슈팅(undershooting)하면서 베이시스(선물-현물가격)가 강한 것처럼 착시현상이 일어났다. 베이시스 강세는 시장의 상승반전을 의미하지 않고, 집중력 있는 차익매수도 당분간 힘들다는 의미다. 요며칠 외국인이 프로그램 매수에 현물을 던지는 점도 부담이다. 미결제약정이 3월물 최대치인 9만5000계약을 상회, 조정 기대를 반영하는 점도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전날(4일) KOSPI 선물시장은 전날 급락 고리를 끊지 못하고 또다시 하락했다. 차익매수가 낙폭을 제한했지만 반등을 주도할 정도로 강하진 못했다. 3월물 지수는 전날보다 0.35포인트, 0.31% 내린 109.60으로 끝났다. 전체 거래량은 17만3389계약, 미결제약정은 9만5218계약을 나타냈다. 외국인은 한때 2700계약을 순매수하다 막판 규모를 줄이며 573계약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기관도 95계약 순매도를 나타냈다. 개인은 642계약을 순매수했다. 베이시스는 장중 플러스 0.2~0.3포인트를 오가다 플러스 0.64포인트로 마감했다. 삼성증권 전균 과장은 "전일 나타난 십자형은 여전히 하락진행형"이라며 "그러나 1월중 상승폭의 38.2% 되돌림 조정가격대에 근접해 있어, 의미있는 가격대의 지지시에는 장중 반등시도가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전 과장은 "다만, 111~112선에 제반 이평선이 밀집해 있어 반등폭은 매우 미약할 것이며, 20일선 중심으로 횡보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대우증권은 "미증시 등락 여부와 무관하게 외국인의 현물 순매도가 연속되고 있다"며 "유일한 방어력이었던 차익매수 역시 선물 세력의 후퇴로 약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지수 급락에 따른 반사적 회복이 아닌 자발적 베이시스 회복은 다시 연기될 것"이라며 "차익매수의 방어선이나 상승견인 역시 당분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LG투자증권 황재훈 연구위원은 "미결제약정이 최근월물 이후 최대치에 근접한 9만5000계약을 상회하고 있어 조정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고 있다"며 "매수차익잔고를 감안할 경우 미결제가 추가로 증가할 경우 부담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황 연구위원은 "풋콜레이쇼가 과매도 국면의 경계신호 구간에 진입하면서 이 지표에 관심을 두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투자증권 조철수 연구원은 "최근 하락은 일시적 모멘텀 부재에 따른 하락"이라며 "매도 위주의 접근 보다는 109포인트를 지지선으로 기술적 반등을 염두해 두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동양종금증권 김규형 차장은 "외국인의 매매가 현 시점에서 당장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환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자율 반등 가능성을 염두해 두더라도 아직은 조정의 연장 가능성에 비중을 높인 매도우위 관점을 유지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동원증권 양은정 연구원은 "프로그램 매수가 상승 재료가 아닌 외국인의 현물 매도 기회로 이용되고 있어 수급상 호재가 아니다"며 "미결제가 선물가격 하락과 함께 8000계약 가까이 증가한 만큼 추가 조정에 대비하라"고 권고했다.
2004.02.05 I 한형훈 기자
  • (선물전망)박스권 지속..美지표vs콜동결
  • [edaily 이학선기자] 5일 국채선물은 좁은 박스권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수급부담 완화에 이어 내일 열릴 금통위 결과에 대한 심리적 안정감이 채권시장에 우호적 분위기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단기금리의 하방경직성이 강화돼 지속적인 수익률 하락을 기대하기는 여렵다는 지적도 나왔다. 곧 단기물이 초래했던 장기물 호조가 둔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 여기에 560억달러에 달하는 다음주 미국 국채입찰 규모가 발표되면서 미 채권투자심리가 위축된 점도 국채선물에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밤 발표된 ISM서비스 지수는 97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12월 공장주문이 예상치를 웃돌며 미국 채권수익률이 소폭 상승했다. 새로운 모멘텀 없어 장중 방향성 없는 흐름이 예상되는 가운데 국채선물이 108.10의 지지력을 확인하며 108.30대의 문을 두드릴 수 있을 지 주목된다. ◆국채선물 60분 차트 (자료=삼성선물) 1차 지지선과 저항선은 각각 108.11, 108.27이다. 2차 지지선과 저항선은 108.03과 108.35에 놓여있다. 5일 이동평균선은 108.03, 10일 이평선은 108이다. 20일선과 60일선은 108.08과 108.14다. ◆국채선물 순매수 미결제 추이 (자료=국민선물) 다음은 각 선물사별 전망. ◇국민선물 = 금통위 결과에 대한 심리적 안정감이 시장 우호적인 수급 상황 지속에 다소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나, 조정 국면에 접어든 단기 영역 상황, 미국 경제 지표의 개선과 미국 국채 발행 계획의 영향으로 국채시장의 강세는 제한받을 것으로 판단된다. 더욱이, 새로운 재료가 거의 전무한 상황에서 시장 수급 재료 만으로 기준 금리 박스권 하단인 "4.85%"가 하향 돌파될지는 의문이다. ◇부은선물 = 이제부터는 새로운 모멘텀을 찾아야 될 시기이다. 당장 머리에 떠오르는 것이 G7이고 그 파급 효과는 다음 주에 본격적으로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물론 외환시장에 대한 영향 후 채권 시장은 늦게 반응할 것이지만 주목할 만한 이벤트이다. 오늘은 108.10지지 테스트를 해 볼 것이며 장중 등락폭도 여전히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장중 답답한 흐름이 계속될 것이므로 매수 매도 공히 소극적인 매매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삼성선물 = 큰 움직임 없이 주말에 있을 미국 고용지표와 G7회담 이후 외환시장 움직임을 대비할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시장은 뚜렷한 방향성이 없을 것으로 보이나 어제 미국에서 발표된 ISM서비스업 지수가 통계작성 이후 최고치를 보였고, 공장주문도 예상치를 상회함에 따라 시장이 다소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고점 매도가 유리해 보인다.
2004.02.05 I 이학선 기자
  • (마켓리뷰)피곤한 눈치보기
  • [edaily 이진우기자] 전일 주식시장을 급락시킨 환율은 당국의 개입으로 하루만에 하락을 멈췄다. 그러나 주식시장은 여전히 누적된 피로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여전히 불안한 환율과 사스·조류독감의 확산, 금리인상 가능성 등이 투자심리를 계속 위축시켰다. 수출 호조는 더이상 호재가 아닌 상황에서 내수경기의 심각성은 깊어가는 듯 하다. 여기에 주말의 G7 회의를 앞두고 있어 금융시장은 눈치보기와 피로감으로 하루를 보냈다. 채권시장도 주식시장의 조정분위기를 틈타 상승을 시도했지만 거래는 활발하지 못했다. 주말에 발표되는 미국 고용지표를 확인하고 보자는 심리도 강했고 전일 실시한 2조5000억원 규모의 통안채 입찰에 따른 숨고르기도 작용했다. 전일 20일선 아래로 떨어진 거래소 시장은 5일선이 20일선을 뚫고 내려가는 데드크로스가 발생했다. 외국인들은 매도세를 지속했고 이에 따른 부담으로 대형주가 특히 약세를 보였다. 반면 그동안 소외됐던 가벼운 중소형주들이 선전하며 전형적인 조정장세의 모습을 보여줬다. 종합지수는 전날보다 4.37포인트(0.52%) 떨어진 835.5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거래소 이틀째 하락..`장중 데드크로스` 코스닥시장도 전강후약으로 힘없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중소형주의 약진은 상대적으로 코스닥시장에 힘을 실어줬다. 제약주와 방역관련주, 창투사주들이 주로 강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36p(0.08%)하락한 437.45p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들은 하룻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섰다. ☞코스닥 전강후약..모멘텀 부재 선물옵션 시장도 역시 하락세였다. KOSPI 3월물 지수는 전날보다 0.35포인트, 0.31% 내린 109.60으로 끝났다. 코스닥선물도 이틀 연속 하락하며 62선 밑으로 내려왔다. KOSPI 옵션 역시 기초지수가 20일선에서 멀어지면서 풋옵션이 재차 강세를 나타냈다. 기초지수인 KOSPI 200은 전날 보다 0.65포인트, 0.59% 내린 108.96으로 끝났다. 채권값은 이틀 연속 소폭 올랐다. 채권수익률은 4.8%대에 진입했다. 그러나 수익률 하락폭은 크지 않았고 거래참여도 극히 부진했다. 지표채권인 국고3년 3-5호 수익률은 전날보다 1bp 떨어진 4.89%에 최종 거래를 마쳤다. 국고3년 경과물 3-2호는 3bp 내외의 등락을 거듭하다 전날대비 보합인 4.88%에 끝났다. 국고5년 3-6호 수익률은 1bp 떨어진 5.19%였다. ☞채권수익률, `내리긴 했는데` 대부분 관망 국채선물도 소폭 상승했다. 환율하락세가 주춤하면서 눈에 띄는 변수 없이 거래는 대체로 소강상태를 보였다. 주 후반 금통위와 미국 고용지표라는 변수가 있는 점도 적극적인 매매를 제한하는 역할을 했다. 3년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5틱 상승한 108.18을 기록했다. 관심을 모았던 외환시장은 당국의 개입 영향으로 이틀간의 하락세를 멈췄다. 4일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40전 오른 1168.4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당국의 개입과 함께 이틀째 이어진 외국인 주식순매도 행진도 하방경직성에 일조했다. 한때 당국 개입으로 1170.20원까지 상승했으나 1170원을 고점으로 인식한 기업들이 네고분을 내놓자 1167원선으로 되밀렸다. 이후 환율은 매매 공방에 따라 보합권 부근에서 오르내림을 반복한 뒤 1168.4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환율 보합, 당국 속도 조절..1168.4원 마감
2004.02.04 I 이진우 기자
  • 국채선물, 소폭 상승..변수부재로 거래소강(마감)
  • [edaily 이학선기자] 4일 국채선물이 소폭 상승했다. 지난 밤 미국 국채수익률 하락과 국내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인 점을 반영했다. 그러나 60일 저항선이 있는 108.30대 진입에는 실패했고, 장 마감을 앞두고 상승분을 반납하며 전일 종가수준을 약간 웃도는 수준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환율하락세도 진정되자 장중 눈에 띄는 변수 없이 거래는 대체로 소강상태를 보였다. 주 후반 금통위와 미국 고용지표라는 변수가 있는 점도 적극적인 매매를 제한하는 역할을 했다. 3년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5틱 상승한 108.18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2만9043계약. 증권사가 1293계약 순매수, 은행이 3063계약 순매도했다. 국채선물은 내일도 제한적 강세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증시 조정양상이 이어지면서 채권심리를 다소나마 자극할 수 있다는 기대다. 또 다음주 월요일 1조원 규모의 환시안정용 국고채 입찰을 제외하곤 아직 눈에 띄는 물량부담이 없어 지표금리 5%대 진입은 당분간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주말 금통위 회의와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여전히 상승폭은 제한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더 자세한 시황은 edaily 유료뉴스인 "마켓플러스"에 게재됩니다.)
2004.02.04 I 이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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