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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물옵션전략)추세를 인정하라
  • [edaily 한형훈기자] 13일 KOSPI 선물시장은 과매수(Overshooting) 우려에도 불구, 깊은 조정에 대한 걱정보다는 저점 매수로 현 추세를 인정하라는 분위기가 우세하다. 전문가들은 과매수 우려가 있지만 `짧은 조정-큰폭 상승`의 경험을 살려 강세 마인드를 지키라고 조언했다. 대형주의 순환매로 과열 방지 시스템이 작동중인데다 유동성에 기댄 외국인 매수로 `확인후 매도`라는 상승장의 공식에 충실하라는 설명이다. 특히 외국인의 강력한 현물 매수로 급등후 기술적 조정이라는 통계가 설득력을 잃고 있다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현 추세가 꺽인 후 매도로 대응해도 늦지 않다는 판단아래 5일선 근처까지는 매수 포지션을 유지하라는데 대체로 동의했다. 5일선이 하락전환하는 추세반전 전까지는 이격 축소와 확대가 반복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 12일 KOSPI 선물시장은 나흘째 상승행진을 이어가며 112선대를 두드렸다. 외국인이 3500억원대 매수우위로 상승몰이에 나서자 선·현물시장 모두 상승세가 이어졌다. 3월물 지수는 전주 대비 0.80포인트, 0.72% 오른 111.45로 끝났다. 개인이 5069계약을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849계약, 1059계약을 순매수했다. 전체 거래량은 18만5740계약, 미결제약정은 9만708계약을 나타냈다. 베이시스는 플러스 0.35포인트로 끝났다. 굿모닝신한증권 서준혁 과장은 "추세 상승의 경우 확인 후 대응이 가능했다는 경험을 고려할 때 5일선의 지지력이 무산되는 시점까지는 강세 마인드를 유지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서 과장은 "다만, 갭상승의 발생은 높아질 이격 부담을 고려해 적절한 이익실현의 병행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겠다"고 설명했다. 서울증권 이영 연구원은 "3월물이 단기 과열 징후를 보이고 있지만 국내외 경제 지표와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기초로 수급 상황이 여전히 긍정적인 점을 고려하면 저가 매수 관점의 시장 접근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추격 매매는 차익매수가 유입될 경우로 한정시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투자증권 지승훈 차장은 "외국인이 강도 높은 순매수를 지속하고 있는데다 매수차익잔고 감소로 차익매물 가능성도 감소했다"며 "하지만, 심리적·기술적 부담이 있어 추격 매수는 자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원증권 서동필 선임연구원은 "시장의 방향은 선물과 연계된 변수로 해석하기 보다는 현물시장을 주체로 보는 것이 유효할 것"이라며 "프로그램 매도가 우위를 보일 경우 물량 부담보다는 주식 매수 희망자에게 유동성을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 연구원은 "베이시스가 줄어들 수는 있어도 추세를 역행하기 보다는 현물 매수에 의해 추가 상승이 나타날 가능성이 많다"고 덧붙였다. 대우증권 심상범 과장은 "기술적 조정 가능성은 어느 때 보다 높지만 외국인의 현물 순매수가 이러한 마켓 타이밍을 무시하고 있어 순매도 반전이 없는 한 하락을 예단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심 과장은 "베이시스 하락과 프로그램 매도가 계속되겠지만 과거 최근과 유사한 상황에서 외인에 의한 과매수(overshooting)를 수차례 경험에 근거, 사전 매도 진입은 추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삼성증권 전균 과장은 "거래를 수반하면서 제반 이평선이 정배열된 상태에서의 상승움직임이므로 특별한 모멘텀이 발생하지 않는 한 강세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5일선이 하락반전하는 추세반전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이격의 축소와 확대의 흐름이 반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LG투자증권 황재훈 연구위원은 "매수차익거래 잔고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3월물의 거래량 감소와 미결제약정 증가는 상승추세 강화로 해석할 수 있다"며 "선물시장에서의 고점신호가 출현하고 있어 속도조절 차원에서 시장에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4.01.13 I 한형훈 기자
  • 코스닥 기업 내부고발자에 포상금-코스닥위
  • [edaily 김상욱기자] 코스닥위원회가 코스닥기업들의 모럴헤저드를 방지하기 위해 내부고발자에 대해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를 올해중 도입한다. 또 투자자보호를 위해 관리종목 지정범위를 확대하고, 부실징후가 높은 기업들의 투자위험요소를 제공하는 방안도 함게 추진한다. 이와 함께 최소주가 규정을 강화, 액면가의 40%를 하회하는 기업들의 경우 오는 7월부터 등록폐지키로 했으며 정부와 협의를 거쳐 가격제한폭을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또 코스닥시장 활성화를 위해 대주주의 양도소득세 비과세범위를 상향조정하는 내용의 세제지원방안도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코스닥위원회는 12일 `2004년 주요업무계획`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코스닥시장의 차별화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저유동성 종목의 유동성 확보, 가격제한폭 확대 등 방안을 검토한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위원회는 우선 최대주주의 모럴헤저드 예방을 위해 분식회계, 위장분산 등과 관련한 내부고발자에 대한 포상금제도를 도입키로 하고 지급대상과 지급기준 등을 별도로 마련할 계획이다. 또 현재 운영되고 있는 내부자거래,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 신고센타의 기능 및 홍보활동을 강화, 제보에 대한 포상금도 현행 2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사전예고기능 강화를 위해 매출부진기업 등 관리(투자유의)종목 지정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한편 부실징후가 높은 기업에 대한 적기경고조치를 위해 투자위험요소를 발굴, 투자자에게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개별기업에 대한 투자위험요소 선정은 상반기중 연구용역을 통해 도입여부를 확정할 계획이다. 또 최소주가 규정을 강화, 액면가의 40%를 하회하는 기업들의 경우 오는 7월부터 등록폐지키로 했으며 가격제한폭을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다만 가격제한폭 확대폭 및 시행시기는 정부 및 관계기관과의 협의후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조사와 관련, 관계기관과 합동조사반을 구성하는 한편 사전감시단계에서 주문IP 및 지역적 연계성뿐 아니라 매매패턴 분석을 통한 연계성 추적기능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행 종목위주의 매매심리기능에서 계좌위주의 매매심리기능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공시제도와 관련해선 주식교환·이전 등 익일 공시사항을 당일 공시사항으로 개선하고 회사채 원리금 미상환 등 채무불이행 사실도 공시신고사항으로 규정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한편 코스닥위원회는 코스닥등록기업에 대한 소득금액의 일정비율에 손금산입 혜택을 부여하는 등의 세제지원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또 양도소득세 비과세범위를 일률적으로 적용해 코스닥기업 주주가 상대적으로 불리하다고 판단, 코스닥기업 대주주의 비과세범위를 상향조정하는 방안도 건의키로 했다.
2004.01.12 I 김상욱 기자
  • (선물전망)제한적 강세..108선 안착 여부 주목
  • [edaily 이학선기자] 12일 국채선물은 장 초반 상승폭이 관심을 끌고 있다. LG카드 불안감이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가운데 지난 주말 미국 국채수익률 하락을 반영하며 갭업 출발할 경우 108선 안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지난 주말 미국 국채수익률은 고용지표 부진에 따른 채권투자심리 고조로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다우와 나스닥지수도 하락해 일단 국채선물에 우호적 여건을 제공할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1조8000억원의 국고채 입찰부담 때문에 반등 강도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선물사들은 주 후반으로 갈수록 수급공백에 대한 기대감이 커져 주 중반 정도를 매수시점으로 보는 게 바람직하다고 권했다. ◆국채선물 60분 차트 (자료 = 한맥선물) 1차 지지선과 저항선은 107.80, 108이다. 2차 지지선과 저항선은 107.70과 108.10에 놓여있다. 초반의 상승강도가 중요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108선에 안착한다면 108.30까지 추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반등에 실패한다면 107.60까지 저점을 낮출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국채선물 순매수 미결제 추이 (자료 = LG선물) ◇부은선물 = 시작이 금리가 갭 다운해서 시작한다면 추격 매수세가 어느 정도 따라 붙을지가 두가지 시나리오 중 한가지 충족의 시금석이 될 수 있다. 특히 4.90%초반대에서의 움직임이 여전히 중요하므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추격매수세가 부족하다면 내일 정도에서 다시 금리는 제자리로 회귀할 것이므로 장중 매수는 중립적인 마인드에서 행해야 할 것이다. 선물은 108.00회복여부에 따라 전략을 달리 해야 한다. 108.05~108.10수준에서 거래량이 많기 때문에 이 레벨이 상향 돌파된다면 청산 물량으로 인해 하락세가 제어될 수 있지만 107.90대에서 공방전이 펼쳐진다면 고점매도로 무게 중심이 옮겨진다. ◇한맥선물 = 단기 수급 요인이 부담될시 선물은 108.00선을 둘러싼 매매공방, 즉 107.90~108.10의 레인지 변화가 모색될 전망이다. 초반의 상승 출발과 함께 단기적인 혼돈의 구간은 있게 마련이다. 그 구간이 짧으면 짧을수록 반등의 강도가 강하다고 보이며, 구간이 길면 길수록 반등의 강도가 약화돼 반등의 고점은 낮아질 수밖에 없다. 이런 점을 고려한다면 월요일은 108.00선이 재차 중요한 의미를 주는 키포인트가 될 전망이며, 108.00~108.10이 주의깊게 주시해야할 구간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국민선물 = 지난 주 시장의 약세흐름이 LG카드 문제에 기인하고 있기는 하나 기본적으로 경기회복세 확산과 함께 큰 흐름상 베어마켓이라는 인식이 지배하고 있으므로 심리가 완전하게 안정되기 전까지는 아직은 소극적인 관점에서의 매수마인드가 유효해 보인다. 사실상 가격메리트 외에는 기댈 곳이 없는 시장상황이므로 금일 큰 폭의 갭하락시 추격매수보다는 아직은 저가매수의 관점을 견지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이며, 주 후반으로 갈수록 수급공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게 될 것이므로 주 중반 정도를 매수시점으로 설정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LG선물 = 당초 기대를 모았던 수급 호전 인식이 크게 후퇴한 상황이다. LG카드와 관련한 불안감은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어 심리 안정을 꾀할 수 있겠으나 단기간 해결되기 힘든 측면이 있고, 초강세를 보이고 있는 증시 동향 또한 시장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지난 주와 같은 급락은 힘들겠으나 시장 심리나 제반 여건 모두 하락에 추가 하락에 우호적이기 때문에 매도 관점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 국채선물 시장 뿐 아니라 국내 시장 전반에서의 외국인 움직임을 주목해야 할 것이고, 5.0%의 지지강도를 확인해야 할 것이다.
2004.01.12 I 이학선 기자
  • (채권폴)국고3년, 4.85~5.04%..제한적 약세
  • [edaily 양미영기자] 12일 edaily의 채권전문가 폴을 분석한 결과 이번 주(1월12일~1월16일)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4.85~5.04%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 주 폴은 4.72~4.90%, 국고3년은 4.80~4.97) 5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5.13~5.32%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주 폴은 4.99~5.16%, 국고5년은 5.04~5.21%) --------------------------------- 국고3년 국고5년 lower upper lower upper --------------------------------- avr 4.85 5.04 5.13 5.32 max 4.95 5.20 5.25 5.50 min 4.75 4.90 4.00 5.20 --------------------------------- 주)avr는 폴 참가자의 lower 예상치와 upper 예상치 각각을 평균한 것임. max와 min은 lower 예상치와 upper 예상치 각각에서 최대값과 최소값임. 이번 주 채권 폴에는 6명이 참여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지난 주 외평채 발행 악재로 수급 호재가 일단락되면서 이번 주에도 전반적으로 약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LG카드 사태가 마무리됐지만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못하면서 불안감이 남아있는 상황이고, 주식시장 강세와 외국인 자금 유입이 부담이 될 것으로 봤다. 다만, 지난 주말 미국 고용지표 부진과 미국 국채수익률 급락이 호재로 작용하며 수급 부담을 일부 완화시킬 것으로 봤으며, 주식시장도 조정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5%대 위에서의 대기매수세 역시 상존하면서 오름세를 제한할 것으로 전망됐다. 국고3년 폴에는 6명이 모두 참여했다. Lower에서는 4.90%와 4.75%가 각각 2명이었으며 4,95%와 4.85%가 각각 1명이었다. 표준편차는 0.083666였다. Upper에서는 5.05%가 2명으로 가장 많았고 4.90%, 4.95%, 5.10%, 5.20%가 각각 1명 씩이었다. 표준편차는 0.106849이다. 국고5년 폴에는 6명이 참여했다. Lower에는 5.00%, 5.05%, 5.10%, 5.15%, 5.20%, 5.25%로 6명 모두 레인지 하단에 대한 전망이 달랐다. 표준편차는 0.09354103였다. Upper에서는 5.3%가 2명으로 가장 많았고 5.20%, 5.25%, 5.35%, 5.50%가 1명 씩으로 표준편차는 0.10327956이었다. ◇LG투신 최원녕 팀장=이번주 흐름은 전약후강을 예상한다. 주식시장 랠리가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5년물 물량의 경우 수요자가 그다지 많지 않아 보인다. 최근 1-3년 구간은 스티픈하고 그 이상은 플랫했기 때문에 이번 주중 다소 스티픈해질 것으로 보인다. ◇기업은행 김홍중 과장=기본적으로 이번 주 레인지는 다소 높게 보고 싶다. 수급 부담도 있고, 주식시장 강세도 비우호적이다. 실제 기술적 차트 상으로도 다소 무너진 모습도 불안 요인이고, 3-5년 스프레드도 30bp선까지 확대가 예상된다. ◇BNP파리바 박태동 부장=최근 약세장이 LG카드 요인보다는 단기수급 악화에 따른 영향이 더 커 보인다. 펀더멘털 상으로는 쉽게 돌아서지 않는 상황에서 최근 수급에 의존하던 세력들이 호재가 약화되면서 매도 심리가 살아났다. 이번 주 역시 수급이 깨지면서 약세가 예상돼 상승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 스프레드의 경우 입찰 시점에 약간 스티프닝해질 수 있지만 확대될 가능성은 별로 없어 보인다. 이는 수요 견인(demend pull) 요인이 아닌 단기적 수급에 대한 실망 매물이기 때문이다. 2,3월 발행물량의 경우 부담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5년물 입찰, LG카드 후속 문제, 외환시장 등은 지켜봐야할 요인이다. 특히 주가상승에 따른 외화 대기자금도 상당한 것으로 보여 상반기중 외평채 발행압력이 집중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대한생명 안희상 과장=전주내내 시장을 괴롭혀 왔던 LG카드 문제가 어떤 형태로든 일단락이 됐다. 3조6500억이라는 출자전환 금액이 부담은 되지만, 실제 자금 투여는 은행 10군데의 1조6500억 정도이고 3차에 나눠서 집행돼 자금 부담은 없어 보인다. 그동안 매매에 소홀해 졌던 메이저 은행 및 보험권의 매매참여가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이지만 중요한 것은 언제든지 다시 불거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주에는 복병인 국고채 및 예보채 1조8천이 부담스럽다. 물론 국고채 및 예보채 만기가 1월에 각각 2조씩이 돌아와 조금은 숨돌릴수 있지만 절대 규모에 대한 부담감은 얕은 매수심리에 좀더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 미국시장이 그나마 고용에 대한 부담감으로 전주말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3년물 5% 벽이 이번에도 높아 보이고 옆집인 주식시장의 폭팔적인 상승세도 주춤해 질것이다. 결국 이번주는 주초 갭다운 시작하겠으나 그 힘은 입찰 부담으로 미국보다는 크지 않을것이며 이틀간의 휴식이 맹목적인 미국 따라하기보단 좀더 곱씹어 보며 고용없는 성장이라는 2004년의 경기명제를 생각하게 할 것이다. 또 한번 더 생각해 봐야 하는 엘지카드 2004년 만기 도래분에 대한 만기연장과 산업은행으로 인수후에도 떨어지지 않을것으로 보이는 조달 코스트에 대한 부담이 지속적으로 시장에 부담을 줄 것이다. ◇삼성선물 최완석 과장=지난 주말을 고비로 LG카드문제가 일단 해결되었지만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된 것이 아니고, 수급에 대한 부담감도 부각되고 있다. 그러나 주말 미국에서 예상보다 엄청나게 낮게 발표된 비농업부문 신규일자리와 이로 인한 미국 금리 급락 영향으로 인해 시장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은행 이동규 과장=금주는 전주의 심리적 불안감이 상존하며 약세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국의 12월 고용동향, 미기업실적발표 등 대외경제지표와 국고채5년물의 입찰결과, 주식시장의 동향등 대내적인 요인에 따라 금리의 상승폭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단기금리의 강세흐름이 여전한 가운데 국고채3년물이 5%대로 올라설 경우 어느정도 대기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보여 큰폭의 상승보다는 박스권의 상향정도로 판단된다. ◆채권폴 참가자(직위생략, 순서없음) 최완석(삼성선물) 김홍중(기업은행) 이동규(하나은행) 안희상(대한생명) 최원녕(LG투신) 박태동(BNP파리바)
2004.01.12 I 양미영 기자
  • 국채선물, 사흘째 하락..트리플 악재에 "휘청"(마감)
  • [edaily 이학선기자] 9일 국채선물이 107.80대로 밀리며 사흘 연속 하락했다. LG카드에 대한 불안감, 주가급등, 외환시장안정용 국고채 추가발행 검토 등 트리플 악재가 매매심리를 위축시켰다. LG카드 문제가 해결국면에 접어들었지만, 일시적 반등요소에 불과하다는 인식이 강해 국채선물은 약세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종합주가지수가 19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이에 더해 재정경제부가 외환시장 안정용 국고채를 추가 발행할 수 있다고 밝히자 국채선물은 108.80대로 미끄러졌다. 잇따른 악재에 휘청이던 국채선물은 결국 16틱 하락한 107.80으로 마감하며 또다시 10개월만에 최저수준을 경신했다. 거래량은 4만1131계약. 은행이 1834계약 순매수, 외국인이 1694계약 순매도했다. LG카드 문제가 해결돼도 불씨는 남는다 게 시장의 분위기다. 유동성 지원에 따른 은행채 발행압력이 늘 수 있기 때문. 5000억원 한도 이외의 자금지원 문제도 남아있어 LG카드 문제는 언제든 다시 불거질 수 있다고 보고있다. 오는 12일 1조원 규모의 외환시장 안정용 국고채 입찰이 실시되는 점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외평채, 예보채 발행 등의 부담도 계속돼 사실상 "1월 캐리효과"는 사라진 게 아니냐는 분석이다. 이날 밤 발표될 미국의 고용지표도 국채선물에 호재로 작용하기는 어렵다는 인식이다. 12월 중 전달 5만7000개보다 많은 12~20만개 가량의 새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더 자세한 시황은 edaily 유료뉴스인 "마켓플러스"에 게재됩니다.)
2004.01.09 I 이학선 기자
  • 국채선물, 사흘째 하락..트리플 악재에 "휘청"(마감)
  • [edaily 이학선기자] 9일 국채선물이 107.80대로 밀리며 사흘 연속 하락했다. LG카드에 대한 불안감, 주가급등, 외환시장안정용 국고채 추가발행 검토 등 트리플 악재가 매매심리를 위축시켰다. LG카드 문제가 해결국면에 접어들었지만, 일시적 반등요소에 불과하다는 인식이 강해 국채선물은 약세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종합주가지수가 19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이에 더해 재정경제부가 외환시장 안정용 국고채를 추가 발행할 수 있다고 밝히자 국채선물은 108.80대로 미끄러졌다. 잇따른 악재에 휘청이던 국채선물은 결국 16틱 하락한 107.80으로 마감하며 또다시 10개월만에 최저수준을 경신했다. 거래량은 4만1131계약. 은행이 1834계약 순매수, 외국인이 1694계약 순매도했다. ◇트리플 악재에 또다시 10개월여 최저 이날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8틱 낮은 107.88로 거래를 시작했다. 외국인 매도로 107.81까지 하락한 뒤 투신사 매수로 낙폭이 제한됐다. 이후 107.80대를 등락한 국채선물은 LG그룹이 채권단 요구를 수용, 유동성 지원에 나서겠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한 때 107.97을 기록하며 상승반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주가 상승폭이 커지자 반등시도는 주춤했고, 주가 상승세가 계속되자 107.80대로 밀린 뒤 소폭 조정받았다. 오후 들어 국채선물은 LG카드 채권금융기관장 회의가 열릴 예정이라는 소식으로 다시 반등을 꾀했다. 그러나 재정경제부의 외환시장 안정용 국고채 출가발행 검토 보도로 다급히 108.70대로 밀렸다. 투신권 매수로 낙폭이 제한됐으나 107.80으로 턱걸이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한편, 종합주가지수는 외국인의 폭발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19개월반만에 최고 수준인 845.27포인트로 마감했다. 거래소에서 외국인은 8100억원 이상 순매수하고 있다. ◇국고채 입찰 등 수급부담 "답답"..약세심리 지속될 듯 LG카드 문제가 해결돼도 불씨는 남는다 게 시장의 분위기다. 유동성 지원에 따른 은행채 발행압력이 늘 수 있기 때문. 5000억원 한도 이외의 자금지원 문제도 남아있어 LG카드 문제는 언제든 다시 불거질 수 있다고 보고있다. 오는 12일 1조원 규모의 외환시장 안정용 국고채 입찰이 실시되는 점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외평채, 예보채 발행 등의 부담도 계속돼 사실상 "1월 캐리효과"는 사라진 게 아니냐는 분석이다. 이날 밤 발표될 미국의 고용지표도 국채선물에 호재로 작용하기는 어렵다는 인식이다. 12월 중 전달 5만7000개보다 많은 12~20만개 가량의 새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선물사 한 브로커는 "미국시장의 어닝 지표가 양호할 것으로 예상됨에 주초 국채선물 상승세는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고점매도 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선물 정성윤 연구원은 "외환시장 안정용 국고채 발행이 내주 월요일 예정되어 있는 데다 오늘 또다시 추가발행이 언급된 만큼 장단기 금리 모두 수급면에서 1월효과는 거의 사라진 셈"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주가 강세뿐 아니라 수급마저 비우호적인 상황이라 약세심리는 지속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국고채 입찰을 통해 장기채 수요가 확인된다면 급격한 가격 조정 가능성은 제한될 수 있으나 수급과 펀더멘탈 양면에서의 압박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LG카드 문제와 관련 "채권단 방안이 단기유동성 문제를 해결하는데 그치는 수준인 만큼 한도인 5000억 이상 부실 발생에 대한 경계감이 커 하락세가 바뀌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2004.01.09 I 이학선 기자
  • 개인 순매도 사상최대..불안심리 반증
  • [edaily 이진우기자] 주식 시장이 뜨거운 랠리를 펼친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은 사상 최대규모로 주식을 내다팔았다. 9일 개인투자자들은 오후 3시 30분 현재 거래소에서 7180억원, 코스닥에서 458억원어치의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하루 순매도 규모로는 사상최대치다. 전문가들은 개인들의 이같은 매도세에 대해 일단 주가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같은 매매행태는 단기차익실현에만 신경이 곤두서있는 개인투자자들의 취약한 투자기반을 반증하는 것이라는 설명도 곁들였다. LG증권 서정광 연구원은 "오늘 크게 오른 종목들이 주로 블루칩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오늘 주식을 내다판 개인투자자들은 소액투자자들이라기 보다는 대형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온 개인 큰손들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설정해 둔 목표주가에 근접했고 단기 급등세에 대한 경계심리가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주가가 더 오르더라도 일단 차익실현을 해놓고 조정기를 기다리는 방향으로 판단을 내린 것으로 추측된다. 그러나 이같은 판단의 저변에는 개인들의 취약한 투자기반이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시장이 오르더라도 기다리지 못하는 불안심리가 반영된 결과라는 설명이다. 대신증권 조용찬 연구원은 "올해 40조원 가량의 가계대출 만기가 돌아오고 신용리스크가 여전히 불씨로 남아있어 개인들의 투자여력은 전반적으로 취약하다"며 "이 때문에 반등시마다 장기투자보다는 차익실현 욕구가 커지게 된다"고 분석했다. 시장의 관심은 앞으로 개인투자자들의 움직임이다. 지난 연말이후에 늘어나고 있는 실질예탁금은 개인투자자들이 조만간 투자에 뛰어들 가능성을 보여준다. 올해 들어 7일까지 8200억원 가량의 실질예탁금이 늘었다. 그러나 무엇보다 개인들을 끌어들이는 가장 큰 요소는 주가 상승이다. LG증권 서정광 연구원은 "개인들을 시장으로 불러오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주가 상승"이라며 "외국인들의 매수세로 주가가 더 오를 경우는 개인들의 투자욕구도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교보증권 박석현 연구원은 "개인들이 주식을 팔고나서 계좌에 쌓이는 자금은 당분간 시장상황을 주시하며 매수시점을 노리게 된다"며 "주가가 다소 조정을 받으면 개인들이 매수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올해부터 증권사들이 본격적으로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일임형랩어카운트를 통한 자금 유입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지만 확실한 시그널은 없다. 조용찬 대신증권 연구원은 "일임형랩어카운트 자금은 역시 블루칩이나 옐로우칩을 사들이는 데 쓰일 가능성이 크므로 개인들의 자금이 대형주의 상승동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LG증권은 신용리스크 부분이 남아있고 최근 랩어카운트로의 자금 유입 속도가 과거 뮤추얼펀드나 수익증권의 자금유입보다 느리게 진행되고 있어 개인자금이 증시로 몰릴 것이라는 확신은 불가능하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2004.01.09 I 이진우 기자
  • (선물옵션전략)`110p` 고점 히스테리
  • [edaily 한형훈기자] 9일 KOPSI 선물시장은 전날 `110포인트 = 단기고점`이라는 학습효과에 대한 두려움으로 심리적인 부담을 안고 출발한 것으로 보인다. 새벽 나스닥의 2100선 돌파에도 불구, 강한 상승을 위해 고점 히스테리 해소가 1차 과제로 꼽혔다. 어제 장막판 지수왜곡과 외국인의 선물 매도 등으로 베이시스와 외국인의 `속내`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전날 종가 무렵 차익매물에 따른 가격왜곡으로 반발 매수가 들어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하지만, 110선부터 시작된 외국인의 선물매도가 이어질 경우, 베이시스 악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시장의 상승탄력이 둔화되는 상황에서 선물 세력의 매도는 남아있는 8000억원대의 차익잔고 청산을 자극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반면 일각에선 전날 외국인의 선물 7000계약 순매도는 3월물 누적순매수(7237계약)를 감안할 때 아직은 1차적인 이익실현 이상의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했다. 외국인의 선물 패턴이 아직 매수기조로 어제 매도가 단기적인 비중조절일 가능성이 많다는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일단 어제 110선 탈환 실패에 따른 심리적 부담을 인정하면서 주요 이평선의 지지 여부를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전일(8일) KOSPI 선물시장은 막판 차익매물의 역습으로 108선 초반으로 밀렸다. LG카드 사태로 투자심리가 급랭, 막판 차익매물에 초반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3월물 지수는 전날 보다 0.25포인트, 0.23% 오른 108.50으로 끝났다. 장중 최대 변동폭이 1.75포인트에 달했다. 외국인이 7088계약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270계약, 2592계약을 순매도했다. 전체 거래량은 19만5197계약, 미결제약정은 8만7009계약을 나타냈다. 베이시스는 플러스 1.30포인트로 끝났다. 대한투자증권 조철수 연구원은 "장막판 현물 지수 하락과 달리 선물 지수는 오히려 시장 베이시스를 확대시키면서 오름세를 기록,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표출하는 등 상승 추세가 훼손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옵션 만기 후 일부 조정의 개연성은 있을지라도 강세 분위기는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동양종금증권 김규형 차장은 "전일 전강후약에 따른 기술적 부담과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매도 등으로 기술적 조정 가능성을 염두해둬야 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상승 추세 중 나타날 수 있는 조정에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증권 이영 연구원은 "1월 셋째주 미국 증시의 주요 경제 지표와 기업 실적, 그리고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는 점을 감안하면 1월 효과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한 상태지만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삼성증권 전균 연구위원은 "전일 장중고점의 이격수준이 지난 11월이후 고점의 수준과 비슷해 단기적인 고점형성 가능성이 있다"며 "특히 5일선의 상승기울기가 크게 둔화되고 있어 다음 주초에는 추가 상승 또는 반락의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밝혔다. 전 연구위원은 "그러나 주도주와 주도세력이 부각되고 있어, 금일 5일선의 지지여부를 확인하면서 내주 투자전략을 모색하는 것이 유효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동원증권 양은정 연구원은 "외국인의 선물 매도로 투자심리가 위축될 수 있지만 외국인의 현물매수가 강화디고 있고 이평선의 지지력이 견고해 무리한 매도 관점으로 대응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LG투자증권 황재훈 연구위원은 "외국인의 경우 현재 3월물에 대한 가장 큰 매수포지션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외국인의 단기적인 매도세는 베이시스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 연구위원은 "기술적인 부담과 함께 110p에 대한 저항이 나타날 수 있어 매수포지션 진입에는 다소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증권 심상범 과장은 "LG카드 악재가 이어질 가능성이 많은 가운데 전일 투신의 비차익 프로그램 매물이 악재에 대해 높은 민감도 보였는데 12월 초순부터 누적된 물량은 아직 4481억원 가량 남아 있어 추가 출회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또 "이제껏 다소 비정상적 매매 행태 보였던 차익매물 역시 본격적인 매도 가능성이 높다"며 "여전히 충분한 매수 차익 잔고, 선물시장의 개인/외인이 악재에 반응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2004.01.09 I 한형훈 기자
  • KOSPI선물 `일장춘몽`..108.50p(마감)
  • [edaily 한형훈기자] 8일 KOSPI 선물시장이 막판 차익매물의 역습으로 108선 초반으로 밀렸다. LG카드 사태로 투자심리가 급랭, 막판 차익매물에 초반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선물지수는 장중 한때 110선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지만 장후반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면서 장중 최저가로 장을 마쳤다. LG카드 사태가 투자심리를 무겁게 했고, 베이시스 수준이 낮아진 점도 차익매물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이날 프로그램 매매는 마감 동시호가에서 총 1800억원의 매물이 출현해 차익이 2470억원 순매도, 비차익이 505억원 순매수로 총 1964억원 매도우위로 끝났다. 3월물 지수는 전날 보다 0.25포인트, 0.23% 오른 108.50으로 끝났다. 장중 최대 변동폭이 1.75포인트에 달했다. 외국인이 장후반 매도규모를 확대하며 7088계약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270계약, 2592계약을 순매도했다. 전체 거래량은 19만5197계약으로 어제(17만8896계약)보다 감소했다. 미결제약정은 8만7009계약으로 3731계약이 줄었다. 시장 베이시스는 플러스 1.30포인트로 끝났다. 대우증권은 "외국인 현물 순매수, 개인 순매도의 역학 관계는 계속되는 가운데 이제까지 출회되던 비차익매도 역시 이어질 가능성이 많다"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또 "LG카드 악재가 장기적으로 지속될 가능성은 적지만, 단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선물 투기세력이 이에 동조한다면 베이시스 역시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2004.01.08 I 한형훈 기자
  • 채권시장, "어제같은 오늘"..수익률 소폭 상승(마감)
  • [edaily 강종구기자] 채권시장이 어제같은 오늘을 보냈다. 지표금리는 오전 저가매수세 유입 등에 힘입어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LG카드 처리문제가 불확실성으로 작용하며 소폭 상승세로 돌아섰다. 전체적으로 펀더멘탈 개선으로 매수심리가 취약한 가운데 수익률 상승과 하락이 모두 제한되는 전형적인 박스권 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국고채3년물 3-5호 수익률은 장중 4.83%까지 떨어졌으나 마감호가는 2bp 상승한 4.89%를 기록했다. 국고3년 경과물인 3-2호는 4.91%에 거래됐다. 국고5년물 3-6호 수익률 역시 5.07%까지 하락한 후 반등 보합인 5.11%에 마쳤다. 통안채 2년물은 4.88~4.93% 범위를 오간 끝에 보합인 4.92%로 거래를 정리했다. 장내 채권시장에서는 1조2000억원 가량 거래가 이루어진 가운데 3-5호가 7230억원, 3-2호가 2500억원 가량 매매됐다. 5년물 3-6호는 1380억원 가량 주인을 바꿨다. 증권업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3년물이 2bp 오른 4.89%, 국고5년물이 1bp 오른 5.12%였다. 통안채는 2년물이 1bp 상승한 4.93%, 1년물이 보합인 4.67%를 기록했다. 회사채3년물은 AA-등급이 2bp 상승한 5.65%, BBB-등급이 1bp 오른 9.95%를 기록했다. (더 자세한 시황은 edaily 유료뉴스인 "마켓플러스"에 게재됩니다)
2004.01.07 I 강종구 기자
  • 채권시장, "어제같은 오늘"..수익률 소폭 상승(마감)
  • [edaily 강종구기자] 채권시장이 어제같은 오늘을 보냈다. 지표금리는 오전 저가매수세 유입 등에 힘입어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LG카드 처리문제가 불확실성으로 작용하며 소폭 상승세로 돌아섰다. 전체적으로 펀더멘탈 개선으로 매수심리가 취약한 가운데 수익률 상승과 하락이 모두 제한되는 전형적인 박스권 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국고채3년물 3-5호 수익률은 장중 4.83%까지 떨어졌으나 마감호가는 2bp 상승한 4.89%를 기록했다. 국고3년 경과물인 3-2호는 4.91%에 거래됐다. 국고5년물 3-6호 수익률 역시 5.07%까지 하락한 후 반등 보합인 5.11%에 마쳤다. 통안채 2년물은 4.88~4.93% 범위를 오간 끝에 보합인 4.92%로 거래를 정리했다. 장내 채권시장에서는 1조2000억원 가량 거래가 이루어진 가운데 3-5호가 7230억원, 3-2호가 2500억원 가량 매매됐다. 5년물 3-6호는 1380억원 가량 주인을 바꿨다. 증권업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3년물이 2bp 오른 4.89%, 국고5년물이 1bp 오른 5.12%였다. 통안채는 2년물이 1bp 상승한 4.93%, 1년물이 보합인 4.67%를 기록했다. 회사채3년물은 AA-등급이 2bp 상승한 5.65%, BBB-등급이 1bp 오른 9.95%를 기록했다. ◇LG카드에 신경쓰느라.. 이날 채권시장의 최대 관심사는 LG카드 처리문제였다. 거래가 부진했던 것도 LG카드의 청산 가능성 등 불확실성이 가시지 않고 있어 주요 기관들이 시장 참여를 늦추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연초들어 나타나고 있는 경향은 그동안 금리가 오버슈팅됐다는 평가를 받아 온 단기물들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 통안채의 경우 만기 1년을 전후한 채권들이 사자주문을 많이 받았다. 지표 금리의 출발은 좋았으나 4.83%에서 바닥을 찍은 후에는 계단형 상승을 보이며 박스권 상단인 4.90%까지 위협했다. 결국 대기 매수세가 유입되며 추가 상승은 제한됐지만 매수기반이 취약한 약점은 또 다시 노출된 셈이다. 삼성선물 최완석 과장은 "일단 변수는 LG카드 처리 여부"라며 "전반적인 분위기는 경기회복에 따라 금리상승이 대세지만 속도나 시기면에서 아직은 아니라는 인식이 금리를 박스권에 가둬 놓는 것 같다"고 말했다. ◇크게 밀릴 장 아니나 매수도 부담스럽다 주요 기관들의 관망과 LG카드로 인한 불확실성 등을 빼면 크게 밀릴 장이 아니라는 분석이 우세한 편이다. 일단 국채 발행 물량이 줄어 수급상으로는 지난해 연말보다 나은 상황이라는 것이다. 지표금리가 4.90%에서 버텨주고 있는 것도 월 중반이후 수익률 하락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매수마인드가 형성될 때까지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투신권 MMF의 경우 연초 자금유입이 뚜렷했으나 다시 빠지는 상황이다. LG카드 문제로 은행권도 매수에 적극적이지 못하다. 또 국채선물시장에서 5일 순매도를 보였던 외국인들은 여전히 포지션을 변경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민선물 박종연 연구원은 "월 중반 이후에는 강세장이 가능할 것 같다"며 "수익률면에서 가격메리트가 발생하거나 LG카드 문제가 해결되는 등 모멘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04.01.07 I 강종구 기자
  • 국채선물, 소폭 하락..LG카드 "부담"(오전)
  • [edaily 이학선기자] 국채선물이 전일 종가수준을 밑돌고 있다. 장 초반 미국 국채수익률 하락을 반영하며 108.38까지 상승했지만, 투신사 매도로 상승이 제한됐다. 이후 증시 강세로 매수심리가 위축되며 약보합수준으로 되밀렸다. LG카드 처리문제 등 불확실성이 많아 참가자들이 적극적인 매매를 꺼리고 있다. 지표금리가 전날 종가 수준을 소폭 웃도는 점도 국채선물을 약보합권에 묶어두는 요인이 되고 있다. 이날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14틱 높은 108.33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 밤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가 채권투자심리를 자극한 것. 12월 ISM서비스 지수는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밑도는 58.6이었다. 11월 공장주문도 3개월만에 처음으로 하락반전하는 등 국채선물 상승에 우호적 여건을 제공했다. 외국인 매수로 국채선물은 108.38까지 뻗어나갔다. 그러나 투신사 매도로 오름세가 둔화됐고, 주가지수마저 상승폭을 확대하자 매수세가 위축되며 108.20대 후반으로 밀렸다. 이후 은행이 매도 규모를 늘리자 국채선물은 전일 종가수준을 밑돌며 하락반전했다. LG카드 처리문제에 대한 불안감과 설 연휴 전까지 현물이 선호될 것으로 예상되자 매수세가 힘을 잃은 모습이다. 11시52분 현재 3년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4틱 낮은 108.15를 기록하고 있다. 거래량은 2만2052계약. 투신사가 882계약 순매수, 은행이 1462계약 순매도 중이다. 한맥선물 임용식 과장은 "LG카드 문제 등으로 시장이 부담을 느끼는 모습"이라면서 "일단 108.30대 공방에서 밀린 만큼 특별한 재료가 없는 한 오후에도 상승세를 나타내기는 힘들어 보인다"고 전했다.
2004.01.07 I 이학선 기자
  • (선물전망)강세 예상..108.30 돌파 관건
  • [edaily 이학선기자] 7일 국채선물은 상승출발이 예상된다. 지난 밤 미국 국채수익률이 큰 폭 하락하며 국채선물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밤 사이 발표된 ISM서비스 지수는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밑돌며 채권쪽 손을 들어줬다. 11월 공장주문도 3개월만에 처음으로 하락반전하는 등 미국에서 발표된 경제지표는 채권투자심리를 자극했다. 뉴욕증시가 조정양상을 보인 점도 국채선물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선물사들은 LG카드 문제가 장중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파국을 맞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시장에 부담을 줄 것이라는 데 큰 이견이 없었다. 다만, 전날 지표금리 4.90%에서 대기매수가 나오는 등 지지선이 확인된 만큼 국채선물의 낙폭도 제한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술적으로는 108.30을 둘러싼 치열한 매매공방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108.30을 돌파할 경우 108.40까지 넘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국채선물 60분 차트 (자료=한맥선물) 1차 저항선과 지지선은 108.30과 108이다. 2차 저항선과 지지선은 각각 108.45와 107.80에 놓여있다. ◆선물가-이론가 괴리도 (자료=LG선물) 다음은 각 선물사별 전망. ◇LG선물 = 국채선물 108p의 지지 강도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 시장 심리나 펀더멘털, 잠재적 수급 요인 등 시장 여건은 하락에 우호적이라 할 수 있겠으나 현물 금리 절대 레벨에 대한 부담이 국채선물 하단을 제한하고 있다. 주초 갭 발생 부근인 108.40p를 저항대로, 108p선을 지지선으로 설정하는 단기 대응이 효과적일 것이다. ◇부은선물 = 어제 108.00까지 하락했다 어제 시가인 108.10을 회복해 108.20까지 상승했다는 것은 박스권을 더욱 굳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주가가 변수가 되겠지만 오늘 108.20을 지지선으로 확보한다면 내일 금통위가 콜 금리 동결을 전제로 삼으면 당분간 108.10~108.60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한맥선물 = 금일은 장초반의 상승 출발시 그 강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선물 108.30선이 돌파될 경우 추가 상승의 폭은 108.40선까지 가능해 보인다. 그러나 전일의 108.30선에서의 저항력이 강한 모습이어서 갭돌파하지 못하고 매매공방이 재현된다면 추가반등은 상당한 진통을 겪을 것이다. ◇삼성선물 = 오늘 채권시장은 LG카드 문제가 최악의 사태로 가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되고, 미국 ISM 서비스 지수가 예상에 미치지 못한점 등을 고려할 경우 오늘은 강세가 전망된다. 그러나 여전히 시장에 뚜렸한 방향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현대선물 = LG카드사 문제도 금일 중 최종결정하기로 합의된 만큼 우호적이든 비우호적이든 불확실성 해소라는 측면에서 일시적인 재료반영 이후에는 단기 유동성의 "명절 효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금리가 다시 흘러내릴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저점매수 마인드를 견지할 것을 권한다.
2004.01.07 I 이학선 기자
  • (스톡이슈)돌아온 외국인 얼마나 풀까
  • [edaily 이정훈기자] 외국인이 국내 주식시장으로 돌아왔다. 연말 차익실현과 휴가시즌을 맞아 적극적인 순매수를 자제하던 외국인이 새해들어 연일 대규모 순매수에 나서며 시장 주도력을 되찾고 있다. 지난해 연말 나흘간 꾸준히 주식을 내다 팔던 외국인은 마지막 날인 30일 187억원 순매수로 돌아섰고, 지난 2일 441억원, 5일 1697억원에 이어 6일에는 오전 11시10분 현재 1192억원 어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의 복귀를 알리는 신호는 개별종목 매매 패턴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한동안 `눈길`조차 주지 않던 은행 증권 등 금융주와 삼성전자 등 반도체주에 대해서도 서서히 `입질`을 시작하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12월중 순매도하던 하이닉스(000660)와 우리금융(053000) KT(030200) 한미은행(016830) 한국전력(015760) 세양선박(000790) 등을 순매수하기 시작했고, 반대로 12월중 순매수했던 팬택앤큐리텔(063350)과 쌍용차(003620) 기업은행(024110) LG카드(032710) 삼성물산(000830) 삼성중공업(010140) 동부화재(005830) 등을 주로 팔아 치우고 있다. 이같은 외국인의 매수 재개는 `1월효과`에 대한 기대감과 미국 `어닝시즌`을 앞두고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은 물론 한국 시장이 타 국가 증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다는 점까지 감안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런 점에서 휴가에서 돌아온 외국인이 얼마 만큼의 `선물 보따리`를 풀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단 증시 전문가들은 당분간 외국인이 차익 실현보다는 추가적인 주식 사들이기에 열중할 가능성이 더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티글로벌마켓증권 다니엘 유 이사는 "해외 주식시장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는 것은 해외쪽 유동성이 그만큼 풍부하다는 것이며 이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한국 시장에 대한 관심을 기울일 수 밖에 없다"고 해석했다. 그는 "심지어 미국 개인투자자들이 우리에게 직접 문의해오기도 한다"며 외국인 투자심리의 단면을 설명했다. 유 이사는 "아직까지 완전하게 휴가에서 돌아온 것은 아니고 세계 증시와 경제가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외국인의 매수 강도는 더 강해질 수 있다"며 "특히 LG카드 문제나 소비회복 등이 가닥을 잡을 경우 외국인 매수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유 이사가 지적했듯이 이같은 기대감의 배경에는 풍부한 유동성이 뒷받침되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연구원은 "해외 뮤추얼펀드로의 자금 유입을 바탕으로 유동성도 여전히 풍부하다"며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에 투자하는 Asia ex-Japan펀드는 지난해 6월 이래 단 두 차례를 제외하고 매주 자금 유입이 이뤄졌고 연말로 갈수록 더 증가해왔다"고 설명했다. 노석균 한국투신운용 주식운용전략실 팀장은 "해외펀드 흐름이 좋고 국내에서보다 해외에서 오히려 우리 경제에 대해 좋게 보고 있어 외국인 매수세는 계속 유입될 것"이라며 "시장 전체로 봐서 외국인 비중이 40%지만, 개별 외국인이나 펀드로 봐서는 아직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환 서울증권 연구원도 "아시아 증시가 호조를 보이고 있고 조만간 발표될 기업 실적에서 모멘텀이 생길 것이라는 전망으로 외국인이 매수를 강화, 세계 경기 회복 기대감이 훼손되기 전까지는 무리하게 차익을 실현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2004.01.06 I 이정훈 기자
  • (선물전망)"고점매도 유효"..외국인 동향 촉각
  • [edaily 이학선기자] 6일 국채선물은 하락 출발이 예상된다. 선물사들은 지난 밤 미국 국채수익률 상승과 주식시장 랠리로 국채선물도 하락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기술적으로 108선이 무너지면 107.80선까지 밀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지표금리 4.90% 지지 여부에 따라 소폭의 반등시도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장중 3조5000억원 규모의 통안채 입찰이 예상돼있지만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 주 통안채 만기도래 물량 3조9000억원과 엇비슷한 데다 시장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2년물과 91일물로 나눠발행되기 때문. 오히려, 최근 공격적인 매도를 감행하고 있는 외국인 움직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선물사들은 저평가 폭이 30틱 가까이 확대됐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이 전날처럼 공격적인 매도를 펼칠 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펀더멘털이나 기술적 분석에서 약세흐름이 예상되는 가운데 외국인 매도로 낙폭이 더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선물사들은 주요 지지선 붕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반등시 고점매도 전략을 펴는 게 바람직하다고 권했다. ◆국채선물 60분 차트 (자료=한맥선물) 1차 저항선과 지지선은 108.25와 108.00에 놓여있다. 2차 저항선과 지지선은 각각 108.35, 107.80이다. 108선이 지지 역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경우에 따라서는 107.80선까지의 흐름도 무시할 수 없어 보인다. 반면 반등한다 하더라도 전일 저항을 보인 108.25선이 돌파되지 않는 한 되돌림 하락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국채선물 순매수 미결제 추이 (자료=국민선물) 다음은 각 선물사별 전망. ◇삼성선물 = 채권시장은 당분간 약세분위기가 일정부분 이어질 것이다. 그러나 현물 기준으로 4.9%대에서는 일정부분 대기매수세가 있는 것으로 보이고 아직 금리가 급등할만큼 투자심리가 위축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제한적인 약세가 예상된다. 한편 최근시장 움직임이 외국인 매매에 의해 상당한 영향을 받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어제 큰 폭의 매도를 보인 외국인의 매매동향이 장중 움직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국민선물 = 정리하자면, 금일 시장 친화적인 통안채 입찰 계획은 시장 우호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미국의 경제 회복 징후로 시장 주도 세력인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 행위가 지속될 개연성이 커 국채선물지수가 극적으로 상승 반전될지는 미지수이다. 수출 호조로 인한 지불 준비금 급증으로 신규 통안채 물량이 지속적으로 시장에 공급되어야 한다는 점이 확인된 이상, 일방적인 시장 우호적 상황으로의 반전도 다소 회의적이다. ◇한맥선물 = 시장에 대한 접근은 고점에서 매도타이밍을 잡는 것이 유효해 보인다. 주변 여건의 개선이 없는 가운데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으며, 금리의 추세적 측면에서 전년도 말에 형성된 수준의 회귀로부터 시작된 흐름의 영속성으로 본다면 4.9%의 지지력에 대한 자신감은 반감시킬 필요가 있다. ◇LG선물 = 국고3년 금리가 박스권 상단으로 인식되고 있는 4.9%에 근접하고 있다. 국고3년 금리가 20일 이평선을 돌파한 상황에서 시장 심리나 여건이 취약해 국채선물의 추가 하락 기대가 가능할 것이다. 하지만, 국고 4.9% 상단에서는 절대 금리에 대한 부담과 월중순 이후의 캐리수요가 등장할 수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할 것이다. 매도 관점으로 접근하되 국고3년 4.9% 돌파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부은선물 = 선물에서는 108.30이 하향 돌파되었기 때문에 당분간 고점 매도 심리가 주류를 이룰 것이다. 주가 상승에 민감해진다면 108.00하향 돌파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107.80대까지 빠르게 균형점을 찾아갈 것으로 보인다. 저평가폭이 확대 국면에 있기 때문에 선물과 현물간의 대차 거래는 당분간 삼가하는 것이 좋다. 108.00초반내지 107.90대에서는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기 때문에 단타 매매자는 신축성있는 자세가 요구된다. ◇현대선물 = 어제 전고점을 경신한 주식시장의 강세는 분명한 부담이며 전일과 같은 외국인의 단타성 매매에 대한 우려로 심리가 크게 위축되었다는 점은 강세반전 가능성을 낮추고 있다. 채권 및 선물가격의 흐름상으로도 공히 금리 4.70%선에 두차례의 도전에 나섰다가 되밀려 내려오는 양상을 빚은만큼 조정흐름을 뒤바꾸기가 쉽지는 않아 보인다.
2004.01.06 I 이학선 기자
  • 코스닥, 이번엔 횡령몸살.."도덕해이 표면화"
  • [edaily 권소현기자] 최근 상장 등록업체들 가운데 유상증자 주금을 허위로 납입한 것이 적발된 데 이어 코스닥 등록법인들의 대주주의 자금횡령설이 잇따라 나오면서 모럴헤저드가 심각하다는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5일 코스닥증권시장은 개장전 디이시스와 위자드소프트에 대해 대규모 회사 자금 피횡령설과 자금악화설에 대해 조회공시할 것을 요구하면서 거래정지시켰다. 이에 앞서 지난 4일 모디아는 유상증자 주금 가장납입 사실이 밝혀지면서 검찰에 고발됐다. 이들 기업들은 대부분 최근 사장이나 최대주주 변경이 잦아 불안했다는 점을 공통점으로 갖고 있다. 특히 이번에 피횡령설로 거래정지된 디이시스와 위자드소프트는 모두 최근 일반 공모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결의한 바 있어 자칫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도 있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 3일 상장기업인 대호와 중앙제지, 동아정기와 등록업체인 모디아 등 4개사를 허위로 주금을 납입해 유령주식을 발행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고 매매거래를 정지시켰다. ◇코스닥, 잇따른 횡령설로 "몸살" 위자드소프트(051980)는 최근 한달새 대표이사가 세번이나 바뀌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10월 당시 최대주주였던 메가베이스가 임호길씨에게 지분 17.2%를 장외 매도,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밝혔다. 이어 12월12일 임시주총을 열고 대표이사는 이용갑 사장이 그대로 맡기로 했으나 일주일만인 19일 이용갑 사장이 사임하고 대신 임호길씨가 대표이사직을 수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보름도 지나지 않은 지난 2일 사외이사인 염동균씨로 대표이사가 또 다시 변경됐다. 이처럼 대표이사가 여러번 바뀌는 상황에서도 임호길씨는 위자드소프트 최대주주로 올라선 이후 기존 위자드소프트가 보유하고 있었던 게임앤미 지분을 4억원에, 중앙입시교육연구원 지분을 33억원에, 엘제이필름 전환사채(CB) 12억에 각각 처분해 현금을 확보했다. 또 지난 주말인 2일 장마감 이후 일반 공모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실시, 35억900만원의 자금을 조달키로 했으며 임호길씨가 대표이사로 있는 수노이닷컴에 22억원을 대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수노이닷컴은 임호길씨가 대표로 있는 신용카드 관련 인터넷 업체. 임호길씨에게 대표이사 자리를 넘겨주고 나온 이용갑 전 대표는 "지난 주말 공시를 보고 임호길씨에게 구체적인 배경을 묻기 위해 여러차례 전화통화를 시도했으나 연락이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임호길씨 이외의 회사 직원들 역시 전혀 이유를 모르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해 `사고` 가능성을 내비쳤다. 위자드소프트는 이날 임호길 전 대표이사가 회사 자금 22억원을 횡령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디이시스(053200) 역시 지난해 11월 6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가 철회하면서 불성실공시법인에 지정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지난달 30일 일반 공모 방식으로 51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해 오는 12일과 13일 공모를 실시할 예정이었다. 경영권 역시 불안했다. 지난 11월 이창근 대표이사 사임으로 장춘식씨로 대표가 변경됐다가 12월 정명선씨로 다시 바뀌었다. 이 와중에 피횡령설과 자금악화설이 터진 것. 코스닥증권시장 관계자는 "이들 업체가 조회공시에 어떻게 답변하는 지를 기다려봐야 하겠지만 일단 최대주주, 혹은 대표이사가 회사 자금을 횡령했다는 구체적인 정황이 포착된 상태"라고 말했다. 지난 주말 모디아(046000)가 지난해 4월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과정에서 주금 납입 보관 증명서를 위조해 변경등기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검찰고발과 함께 거래정지 조치가 내려진 상황이라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더욱 큰 상황이다. 코스닥 업체들의 소유권이 이리저리 바뀌는 과정에서 이런 사고가 터진 것은 사실 낯설은 것도 아니다. 지난해 지앤티웍스는 전 최대주주인 이연재씨가 회사자금을 횡령했다며 이를 반환토록 하기 위해 이연재씨 보유 주식 107만주에 대해 처분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기도 했다. 아이디씨텍도 작년 11월 전 대표이사인 김충일씨에 대해 27억원의 회사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왜 자꾸 터지나 코스닥기업들의 모럴헤저드가 발생하는 것은 시장 침체로 자금 조달이 용이하지 않은 가운데 기업들이 쉽게 `머니게임` 대상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영업을 통해 원활한 자금조달이 어려웠던 기업들의 경우 증시 침체로 자금사정이 더욱 악화되면서 머니게임을 위한 M&A 표적으로 떠오른 것. 굿모닝신한증권 김학균 애널리스트는 "시기적으로 지난 99년과 2000년 코스닥시장이 활황일 때 등록했던 기업들이 재무적인 리스크에 부딪힐 만한 때"라며 "거래소의 경우에도 지난 88~99년 장이 좋았을때 등록했다가 92~93년 장이 빠지면서 대거 부도가 난 유사한 사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시장통합을 앞두고 기업들의 퇴출 기준이 강화된 상황에서 재무구조나 경영권면에서 불안정했던 기업들이 특히 모럴헤저드를 저지를 수 있는 대상이 되기 쉽다고 볼 수 있다. 대우증권 신동민 애널리스트는 "최대주주나 사장이 자주 바뀌면 일단 의심을 해봐야 한다"며 "주식을 담보로 차입을 하거나 경영보다는 잘 포장해서 다시 매각, 차익을 노리기 위한 것일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신 애널리스트는 또 대주주에게 금전을 대여한 사실을 지연공시하거나 대규모 계약이나 수주 등의 호재성 공시를 한 이후 실질적으로 매출로 연결되지 않는 기업 등에 대해서도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굿모닝신한증권의 김 애널리스트는 "코스닥과 관련한 도덕성 우려가 다시 불거져 나오면서 코스닥에 대한 전반적인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우량한 기업들과 그렇지 않은 기업들 간의 옥석가리기가 충분히 진행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수시로 터지고 있는 이런 사고는 이제 거래소 시장으로도 전염되는 듯한 양상이다. 유상증자 대금을 허위로 납입, 검찰고발과 함께 거래가 정지된 상장업체 대호(001980)와 중앙제지(005600) 등은 `어음이 위변조 됐다`는 이유로 결제를 이행하지 않는, 최근 일부 업체들 사이에 잇따르고 있는 의심스런 경향과도 직접 관련돼 있던 회사였다. 횡령사고가 불거졌던 등록업체 지앤티웍스도 같은 유형의 `어음 미결제` 이력이 있다. ☞관련기사: `위변조` 이유 어음 미결제 빈발.."냄새난다"
2004.01.05 I 권소현 기자
  • (채권폴)국고3년, 4.72~4.90%..박스권 속 약세
  • [edaily 양미영기자] ] 5일 edaily의 채권전문가 폴을 분석한 결과 이번 주(1월5일~1월9일)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4.72~4.90%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 주 국고3년은 4.73~4.82%) 5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4.99~5.16%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주 국고5년은 4.97~5.06%) --------------------------------- 국고3년 국고5년 lower upper lower upper --------------------------------- avr 4.72 4.90 4.99 5.16 max 4.80 4.95 5.05 5.20 min 4.70 4.85 4.95 5.10 --------------------------------- 주)avr는 폴 참가자의 lower 예상치와 upper 예상치 각각을 평균한 것임. max와 min은 lower 예상치와 upper 예상치 각각에서 최대값과 최소값임. 이번 주 채권 폴에는 7명이 참여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지난 주 수급 호재가 지속되겠지만 미 ISM 제조업 지수나 국내 수출 호조 등 펀더멘털 요인이 비우호적으로 작용하며 약세 우위 속에서 박스권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1월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주식시장이나 미국 지표 등도 부담이 될 전망이며 LG카드 문제 역시 주 은행들의 매수세를 제한할 수 있는 요인으로 지적됐다. 반면, 국고3년 입찰이나 금통위는 큰 모멘텀이 되지 못할 것으로 봤으며 설 전까지 한국은행이 통화흡수를 자제할 것으로 기대되는 점은 상방 경직성을 키울 것으로 봤다. 주중 발표되는 미 고용지표 등도 관심거리다. 국고3년 폴에는 7명이 모두 참여했다. Lower에서는 4.75%가 5명으로 가장 많았고, 4.75%가 1명, 4.80%가 1명이었다. 표준편차는 0.03934였다. Upper에서는 4.90%가 4명으로 가장 많았고 4.88%, 4.85%, 4.95%가 각각 1명 씩이었다. 표준편차는 0.029841이다. 국고5년 폴에는 7명이 참여했다. Lower에는 4.95%가 3명, 5.00%도 3명이었으며, 5.05%도 1명이었다. 표준편차는 0.03779645였다. Upper에서는 5.15%가 4명으로 가장 많았고 5.20%가 2명, 5.1%가 1명으로 표준편차는 0.03450328이었다. ◇대한생명 안희상 팀장=금주는 예상보다 적은 국채발행물량과 LG카드 문제로 인한 지표물 선호현상등의 수급에 의한 하락요인이 존재하나 `1월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주식시장과 백화점 매출및 12월 경기선행지수의 호조, 전주말 미국시장의 급등 등의 상승요인에 더 비중을 둬야할 것으로 보여진다. LG카드 문제로 메이저 은행권이 매매에 참여하기가 힘든 상황이고 금통위에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이번에도 멘트로 보여줄 것이 예상되기 때문에 섣부른 매수는 힘들어 보인다. 또 LG카드 관련 올해 만기도래분이 10조원 이상으로 알려져 있어 만기연장에 들어간다면 매수 사이드의 위축은 좀더 깊어질 것이다. 다만 외평채 발행이 어렵다는 가정과 설을 앞둔 신축적인 통화정책이 기대되므로 수급에 기댄 소폭의 랠리는 기대할수 있을 전망이다. ◇하나은행 이동규 과장=시중자금의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단기물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띠고 있다. 이런 현상은 설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보여 금리의 오름세를 제한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 국고채 3년 입찰과 목요일의 금통위를 앞두고 있으나 큰 모멘텀이 없어 금리 내림세도 제한적일 것이다. 따라서 대외경제지표, 수급재료와 지난 해 말부터 다소 호전된 매수심리를 바탕으로 단기적인 등락을 반복하는 박스권 흐름이 예상된다. 오히려 다음주말에 발표되는 미국 12월 고용동향을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태광투신운용 이기복 차장=전월대비 큰 폭으로 줄어든 1월 국고채 공급물량, 지난 연말 환매나 자금 이탈 등의 요인으로 콜론이나 초단기자산으로 운용되고 있던 투자대기 자금이 새해 들어 현물 투자로 유입되는 등 수급우위연건이 형성되고 있어 금리는 소폭이나마 하락세를 띌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12월 일평균수출액 8억불을 넘는 등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수출실적 등 펀더멘탈의 호조세와 통안증권, 은행채 차환 등 단기금리 교란요인이 잠복하고 있어 금리 하락폭을 좁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당분간은 수급우위 vs 펀더멘털 호조 요인간의 지루한 논쟁이 재개되는 가운데 금리는 소폭의 박스권 등락장이 연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선물 최완석 과장=주말 미국 ISM 지수 개선으로 인해 주초 약세가 예상되나, 아직 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하기에는 통화정책 변경 여부, 경제회복에 대한 확신, 물가 등이 이를 뒷받침 하고 있지 않아 주중반 이후에는 재차 횡보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은행 김홍중 과장=기본적으로 주식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며 발행 요인 정도만 변수로 남는다. 그러나 박스권 흐름이 유지되는 가운데 5년물 발행물량이 예상보다 적은 만큼 3-5스프레드도 25bp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외환은행 김의건 과장=이번 주 역시 좁은 박스권 정도로 본다. 채권을 들고 있는 참가자가 많지 않은 만큼 팔자세 보다는 관망세가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이며 결국 심리 싸움이 전개될 것이다. ◇LG투신 최원녕 팀장=무엇보다 미국 데이터들이 좋게 나올 것으로 보여 약세를 예상한다. 이에 더해 새롭게 영업을 시작하는 외국계 은행들의 경우 헤지물량을 일부 출회할 것으로 보여 상승세에 힘을 실어줄 수 있어 보인다. ◆채권폴 참가자(직위생략, 순서없음) 김의건(외환은행) 최완석(삼성선물) 김홍중(기업은행) 이동규(하나은행) 이기복(태광투신) 안희상(대한생명) 최원녕(LG투신)
2004.01.05 I 양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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